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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1월 카지노 순매출 238억…"역대 최고 실적"
  • 제주 드림타워, 1월 카지노 순매출 238억…"역대 최고 실적"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지난 1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 1월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23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12월 143억4000만원에 비해 66.3% 급증한 것으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7월 카지노 순매출(200억9000만원)도 뛰어넘은 것이다. 1월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1208억2600만원이며, 카지노 이용객수는 2만6245명에 이른다. 롯데관광개발은 “직항 노선이 있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재방문이 이어지는 등 VIP 고객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 호조로 이어졌다”며 “춘절 특수 등 중국 단체관광객의 본격적인 방문이 시작되는 3월 성수기부터는 더 강한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또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 1월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82억6100만원의 매출(별도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2022년 10월에 11%에 그쳤던 외국인 투숙 비중이 제주 해외 직항노선 확대에 힘입어 지난 1월에는 59%까지 늘어났다.
2024.02.02 I 김명상 기자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1월 순매출 238억…전년比 267% 급등
  •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1월 순매출 238억…전년比 267% 급등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1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 1월 순매출이 238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143억 4000만원에 비해 66.3% 급증한 것은 물론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7월 카지노 순매출(200억 9000만원)도 훌쩍 뛰어넘었다. 제주 해외 직항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1월(64억 9300만원)에 비해서는 267.3% 수직 상승했다.롯데관광개발은 “압도적인 전망과 스케일의 호텔 시설과 최고급 카지노 시설을 갖췄다는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직항 노선이 있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재방문이 이어지는 등 VIP 고객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매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며 “겨울 비수기를 지나 춘절(2월10~17일)특수를 포함해 중국 단체관광객의 본격적인 방문이 시작되는 3월 성수기부터는 더 강한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중국의 사드 보복이 있기 전인 2016년 1월 14만명에 수준에 그치던 중국 관광객수는 2월 19만 761명, 3월19만 9952명, 4월 24만4440명에 이어 8월에는 39만 3479명까지 수직 상승 추세를 보였다.
2024.02.02 I 신수정 기자
‘홀덤펍 불법도박’ 처벌 가능해진다…‘관광진흥법’ 개정안 통과
  • ‘홀덤펍 불법도박’ 처벌 가능해진다…‘관광진흥법’ 개정안 통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홀덤펍 내 불법도박 등 카지노업 유사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카지노업 유사행위를 정의하고 카지노업 유사행위 시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관광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현행 ‘관광진흥법’은 카지노업 유사행위 금지규정을 두지 않아 홀덤펍 내 불법도박에 대해 형법상 도박죄·도박장소개설죄로만 처벌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홀덤펍은 홀덤(Holdem: 딜러와 함께 하는 카드게임의 한 종류)과 펍(Pub)의 합성어로, 입장료를 받고 게임 장소와 칩을 제공하며 주류를 판매하는 장소를 말한다. 이번 개정안은 ‘카지노업 유사행위’에 관한 정의를 신설하고 이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정의 규정 신설에 따라 홀덤펍 내 불법도박은 ‘카지노업 유사행위’로서, ‘관광진흥법’상 금지행위에 포함되게 된다.또한 개정을 통해 홀덤펍 불법도박과 같은등 카지노업 유사행위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감시 대상에 포함되고, 신고자에게는 최대 5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적발이 어려운 홀덤펍 내 불법도박의 특성상 내부 신고·제보 활성화를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아울러 법 개정에 따라 카지노업 유사행위를 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된다. 기존에 적용됐던 ‘형법’상 도박장소개설죄(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보다 높은 수준이다.문체부는 홀덤펍 내 불법행위 확산을 인지하고 지난해 7월 사감위와 여성가족부,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관계부처 합동으로 ‘홀덤펍 불법대응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불법행위 근절대책을 마련했다. TF에서는 ‘관광진흥법’ 개정 외에도 전국 홀덤펍 운영실태 조사, 홀덤펍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강화, 홀덤펍 청소년 유해업소 지정 등을 추진 중이다.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개정을 통해 홀덤펍 등에서 발생하는 불법적인 현금거래를 실효성 있게 단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감위 이진식 사무처장은 “개정안 통과는 홀덤펍 내 불법도박을 근절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부처가 협력해 홀덤펍 내 불법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2.01 I 김미경 기자
19년 만의 새 외국인 카지노…문체부, 인스파이어에 운영 허가
  • 19년 만의 새 외국인 카지노…문체부, 인스파이어에 운영 허가
  • 인스파이어 조감도[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자로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에 대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이자, ‘경제자유구역법의지정및운영에관한특별법’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이루어진 최초 허가다. 인스파이어는 인천국제공항국제업무지역(IBC)-III 구역에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면서, 카지노 전용영업장 면적은 총시설면적의 4.1%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대신 복합리조트 내에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전문공연장을 비롯해, 5성급의 호텔객실 1275개, 국제회의시설, 대형 실내 워터파크, 쇼핑몰, 식당가 등의 다양한 관광 기반 시설을 갖첬다. 특히 인스파이어는 베이징·도쿄·홍콩 등에서 4시간 내 도착 가능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일본과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복합리조트 개발 경쟁에서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인스파이어는 전 세계 8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모히건이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법인이다. 인스파이어는 지금까지 7년 동안 외국인 투자 6억9500만 달러(약 9310억 원)를 포함, 약 16억 달러(약 2조1436억 원)를 투입해 복합리조트를 개발했다. 한편 문체부는 허가 결정에 앞서 지난 19일, 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인스파이어에 대한 카지노업 허가를 결정했다. 특히 허가 조건에 카지노 외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추가 투자계획 이행을 포함했다.
2024.01.24 I 김명상 기자
'서울의 봄' 제작사 신작 '열대야', 우도환·장동건·혜리 캐스팅 확정
  • '서울의 봄' 제작사 신작 '열대야', 우도환·장동건·혜리 캐스팅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열대야’(감독 김판수)가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1월 25일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인 한다. ‘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다.영화 ‘열대야’는 ‘서울의 봄’,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웰메이드 영화들을 선보여 온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으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은 두번째 하드보일드 액션 프로젝트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격돌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숨쉴 틈 없이 쏟아지는 화려한 액션을 통해 장르적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우도환과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 등 주요 캐스팅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우도환은 극중 태국 최대 마약 조직의 수금원으로 일하면서 불법 격투기 도박장을 전전하는 전직 프로 복서 태강 역을 맡는다. 영화 ‘사자’ ,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조선변호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함은 물론,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순수한 청년 복서로 완벽히 분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우도환은 이번 작품에서 강도 높은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장동건은 태국에 파견된 인터폴 백도준 역으로, 수사권 없는 방콕에서 마약 조직 소탕 임무를 맡았다. ‘아라문의 검’, ‘아스달 연대기’, ‘창궐’, ‘7년의 밤’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한 장동건은 기존의 캐릭터들과 완벽히 다른 결의, 입체적이고 예측불가한 백도준 역을 통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과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 역, ‘간 떨어지는 동거’의 이담 역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이혜리는 전직 걸그룹 멤버이지만 태강과 함께 방콕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댄서 아리 역을 맡아 우도환, 장동건과 연기합을 맞추며 강렬한 캐릭터 변신에 도전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전재준 역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킨 대세 배우 박성훈은 방콕 내 한인 마약 조직의 판매책 만수 역으로 분한다. 이번 영화를 통해 액션 장르에 첫 도전한 박성훈은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할 것이다. 여기에 만수의 쌍둥이 형제이자 동업자인 광수 역에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카지노’의 존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민이 박성훈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빌런으로 호흡을 맞춘다.‘태양의 후예’, ‘도시남녀의 사랑법’, ‘샤크: 더 스톰’, ‘미옥’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뽐낸 배우 김민석도 ‘열대야’에 합류해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민석은 방콕의 마약 운반책 짱구 역을 맡아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열대야’의 연출은 영국 런던 필름 스쿨을 졸업한 김판수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이 각색에 참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배경이 되었던 태국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될 이국적인 풍광이 액션 퀄리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까지 신선한 조합의 캐스트와 믿고 보는 명품 제작진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열대야’는 2024년 1월 25일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인 한다.
2024.01.24 I 김보영 기자
홍진호 "포커 누적 상금 31억원…최근 일시불로 자가 구입"
  • 홍진호 "포커 누적 상금 31억원…최근 일시불로 자가 구입"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프로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포커 대회 상금의 근황을 공개했다.‘강심장’23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VS’는 ‘냉철한 브레인 VS 뜨거운 심장’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성적 사고방식의 ‘냉철한 브레인’ 측에는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과학 유튜버 궤도가 출연하며 감성적 사고방식의 ‘뜨거운 심장’ 측에는 개그우먼 심진화, 김지민이 출연한다.이날 녹화에서는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화려하게 변신한 홍진호가 현재 우승 누적 상금이 ‘31억 원’에 달한다고 밝힌다. 또한 가장 많이 받은 상금의 액수가 미화 80만 불(한화 약 9억 원)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홍진호는 최근 플렉스를 한 것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올해 3월 결혼을 앞두고 있음을 언급하며 “최근 대회 상금으로 자가를 마련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자가를 일시불로 플렉스 했냐고 털어놨다.또한 홍진호는 자신도 몰랐던 예비 신부의 반전 과거를 공개했다. 알고 보니 예비 신부가 카지노 딜러로 활동했던 경력이 있었던 것. 출연자들은 ‘천생연분’을 만났다며 감탄을 했다. 한편 홍진호는 예비 신부와 성향의 차이 때문에 다투기도 한다고 이야기하며 최근 늦은 밤 화장실에 앉아 여자친구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던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전현무는 “여러모로 ‘극혐’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강심장VS’는 2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1.23 I 김가영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 5성급 호텔 선정
  •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 5성급 호텔 선정
  • 인스파이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최근 5성급 호텔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관광협회 중앙회가 관리하는 호텔 등급 평가는 시설품질, 위생, 서비스 수준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부여하며 5성은 최고 등급이다. 인천 영종도·용유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는 현재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3개 타워로 구성한 호텔 및 MICE 시설, 직영 레스토랑, 국내 최초의 다목적 아레나, 최첨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등 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텔은 포레스트, 선, 오션 타워 등 다른 테마의 3개 타워로 구성했다. 각 타워는 영종도의 자연미를 건축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평온하고 호화로운 휴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럭스룸부터 빌라 스위트룸까지 다양한 사이즈와 스타일의 1275개 객실을 비롯해 타워별 라운지, 스파, 피트니스 센터, 실내 풀 등의 부대시설을 완비하고 있다.모히건 CEO 레이 피널트는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호텔 업계의 리더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각국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다이닝도 선보인다. 유라시아권에 최초로 소개되는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와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 컨템포러리 일식 레스토랑 ‘미나기’, 중국 캐주얼 다이닝 ‘홍반’, 유럽식 ‘브라세리 1783’, 팜 투 테이블 콘셉트 ‘가든 팜 카페’, 오픈키친 콘셉트 뷔페 레스토랑 ‘셰프스 키친’, 디지털 쇼와 공연을 감상하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오로라 바’, 리조트 메인 로비에 자리한 ‘호라이즌 라운지’ 등이다.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 첸 시는 “1분기에 카지노를 포함한 그랜드 오프닝을 목표하고 있다”며 “모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스파이어는 올해 중반까지 1A 단계 전체 시설을 단계적으로 개장한다. 1분기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더불어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을 그랜드 오픈한다. 2분기에는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원, 초대형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국내 최대 규모 실감 콘텐츠 전시관,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선보인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세대와 국적을 아울러 전세계의 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목적지로서 위상을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3 I 문다애 기자
카지노시티 옛말…F1·슈퍼볼로 잭팟 터트린 美 라스베이거스
  • 카지노시티 옛말…F1·슈퍼볼로 잭팟 터트린 美 라스베이거스 [MICE]
  • 지난해 1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 열린 포뮬러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F1 Las Vegas Grand Prix) 대회 모습 (사진=F1)[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반박불가’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가 ‘비즈니스 이벤트’에 이어 ‘메가 스포츠 이벤트’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 그랑프리’(F1 Grand Prix)와 세계 최대 프로 스포츠 이벤트인 미국 내셔널풋볼리그(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을 연달아 개최하면서다.현지 전문가들 사이에선 지난해 ‘F1 그랑프리’(11월 18일)를 시작으로 최근 막 내린 ‘CES 2024’(1월 9~12일), 다음 달 11일 슈퍼볼까지 이어지는 약 90일이 세계적인 이벤트 도시로써 라스베이거스의 저력과 무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쇼타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홍보·마케팅 전문회사 알앤알 파트너스는 “20년 전만 해도 라스베이거스는 슈퍼볼 광고를 사는 것조차 불가능했던 도시”라며 “슈퍼볼의 최종 승자는 바로 라스베이거스”라고 평가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F1 그랑프리 개최로 400억원 넘는 세수 올려메가 스포츠 이벤트 도시로써 라스베이거스의 가능성은 도시 역사상 처음 열린 F1 그랑프리를 통해 증명됐다. 글로벌 게임·스포츠 컨설팅 회사 비글로벌은 “라스베이거스가 준비기간이 1년 4개월 불과했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무엇이든, 모든 것으로 수용할 수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도시임을 증명해냈다”고 평가했다.호텔·리조트가 밀집한 스트립 도심 한복판에 조성한 서킷(6.2㎞)에서 열리는 대회를 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모여든 국내외 인원만 32만 명. 스트립 일대 호텔·리조트는 평소보다 35% 비싼 가격에도 예약이 물밀듯이 몰리면서 비수기인 11월에 연중 최고 실적을 올렸다. 라스베이거스가 거둬들인 객실세, 게임세 등 세수만 3000만 달러(404억 원)에 달한다.시장분석 회사 어플라이드 애널리시스는 F1 그랑프리 개최로 인한 경제효과가 최소 13억 달러(1조750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대회 전후로 3주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에만 연평균 45억 건의 10배가 넘는 486억 건의 라스베이거스 관련 콘텐츠가 올라오면서 역대급 홍보 효과도 누렸다.다음 달 11일 미식축구리그(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 (사진=LV Raiders)2020년 개장한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다음 달 11일 열릴 슈퍼볼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 도시 이미지를 완성할 ‘화룡점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션 맥버니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최근 “슈퍼볼은 단순한 스포츠 게임 그 이상”이라며 “17년간 라스베이거스에서 비즈니스를 했지만 슈퍼볼은 지금까지 겪어 본 그 어떤 이벤트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다르다”고 말했다.라스베이거스관광청(LVCVA)은 슈퍼볼 기간 F1 그랑프리와 비슷한 30만 명 안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목 인기와 인지도를 감안할 때 경제효과는 F1 그랑프리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작년 12월 초부터 슈퍼볼 기간 하루 호텔 객실료는 평균 555~1030달러(75만~140만 원)로 치솟은 상태다.전문가들은 슈퍼볼이 주말 이틀간 최소 13억 달러의 수익을 지역에 안겨다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티브 힐 LVCVA 사장은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슈퍼볼 기간 1600대가 넘는 개인 제트 전용기 착륙이 예정돼 있다”며 “라스베이거스가 지금까지 슈퍼볼의 흥행 역사를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다음 달 11일 미식축구리그(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 (사진=LV Raiders)◇풋볼 이어 농구·야구·아이스하키로 종목 확대 주목할 점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가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이다. 도심을 3일간 전면 폐쇄하는 승부수를 던지며 유치한 F1 그랑프리는 2032년까지 최소 10년 개최권을 확보한 상태다. F1을 소유한 리버티 미디어가 지난해 손수 5억 달러(6733억 원)를 들여 스트립 인근 코발 레인에 대회 운영본부인 패독(Paddok)을 건립한 것도 장기 개최를 염두에 둔 선택으로 풀이된다.슈퍼볼은 올해 첫 개최로 개최도시 정기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슈퍼볼이 다른 도시를 순회하는 동안 대체 이벤트로 NFL 올스타 경기 ‘프로볼’(Pro Bowl)도 선점해 놨다. 2020년 슈퍼볼 유치를 목표로 오클랜드를 연고지로 사용하던 레이더스(Raiders)를 유치한 라스베이거스는 2022년과 2023년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NFL 스타플레이어가 총출동하는 프로볼을 2년 연속 개최했다.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사진=LVCVA)풋볼에 이에 농구, 아이스하키, 야구, 축구 등 다른 스포츠 종목 메가 이벤트를 유치하기 위한 ‘이력 쌓기’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미국농구협회(NBA) 컵대회인 인시즌(In-Season) 토너먼트가 처음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올 6월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드래프트 행사에 이어 브라질 국가대표팀이 포함된 코라 아메리카 축구 경기가 예정돼 있다. 지역 연고 프로 농구팀과 야구팀을 유치하기 위해 스트립 남쪽에 최대 2만 명을 수용하는 스포츠 단지와 3만 석 규모 돔 야구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스포츠 이벤트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키워줄 컨벤션센터, 호텔 등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는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6억 달러(8080억 원)을 투입, 노스홀과 센트럴홀 보수공사를 시작한다. 이 공사가 끝나면 LVCC는 미국 내에서 시카고 맥코믹 센터(25만㎡) 다음으로 큰 규모(24만㎡)의 센터로 올라선다. 베네치아 컨벤션 엑스포센터와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도 올해 1억~2억 달러(1350억~2700억 원)를 들여 대대적인 시설 개보수를 진행한다.지난해 개장한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전경 (사진=퐁텐블로)LVCVA에 따르면 지난해 라스베이거스는 퐁텐블로, 듀랑고 등 9개 신규 호텔이 개장하면서 가용 객실은 4687개, 회의시설은 5만300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은 최근 올해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전시컨벤션 행사 참가자가 역대 최대였던 2019년 665만 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2024.01.19 I 이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무역 판도 대격변…T·I·P를 주시하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무역 판도 대격변…T·I·P를 주시하라-여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 야 “셋 낳으면 빚 1억 탕감”-“갤러시 1억대에 AI 심겠다”-신동빈 “하노이 롯데몰처럼…글로벌 사업 적극 확장하라”-[사설] 핵심기술 1위, 중국 53대 한국 0…이래도 위기 못 느끼나-[사설] 밑빠진 독 된 여행 수지, 바가지 상혼부터 뿌리 뽑아야△종합-128년 만의 새 이름…‘글로벌 생명경제도시’ 도약-음악 들으며 AI 맞춤정보 제공 삼성 ‘스마트싱스’와 협업 목표△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中 이어 베트남도 ‘韓 의존’ 줄이기…초격차 기술로 수출 경쟁력 지켜야-관세 강화, IRA 폐기…트럼프 재집권 대비해야△신년기획 - 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美와 함꼐 개발한 경전투기 역수출 청신호…세계 시장 넘버원 노린다-세계 최고사양 ‘정찰위성’ 개발 참여 악천후에도 김정은 벤츠 추적 가능△대학 ‘무전공 입학’ 확산-재정지원 당근책에 줄줄이 무전공 확대…학과 구조조정 ‘신호탄’-“선택권 보장 만족” vs “3년내 전공 이수 빠듯”-美대학 ‘무전공 입학’ 보편화…학생 30% ‘3년 내 전과’△종합-‘1분도 안돼 맞춤형 車보험 주르르’…네·카·토서 비교·추천 받는다-美금리·지정학적 리스크에…원화, 날개 없는 추락-역세권이면 남산·북한산 주변에 5층 건물 가능-“대규모 세수 축소없는 부분 위주 개선” 대통령실, 세수감소 우려에 정면 반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화 실종 정치권, 쓴소리해도 안 듣더라…국회 입성해 정치복원 힘쓸 것-“제왕적 대통령제 한계 내각제로 권력 분산을”△정치-아빠 휴가 1개월 유급 의무로 vs 신혼부부 10년 만기 1억원 대출-공천 룰 세팅한 與…다음 단계 단수·전략공천 규모에 촉각-친명 이동주 vs 비명 홍영표 민주 계파갈등 격전지 부상-“무상 급식후 시대정신 없어”…총선 앞둔 민주 내부서 ‘자성’△경제-모빌리티·바이오…11대 분야에 올 2조 집중투자-근로복지공단, 경북 1인 사업자에 고용·산재보험료 최대 40% 지원-공공부문 일자리 3.9만개↑…증가폭 2년째 둔화-노조 간부에 별도수당·전용차…타임오프 위반 109곳 무더기 적발△금융-5대銀 상생에 1.5조 쏟는다…2조 민생금융 윤곽-토스뱅크서 환전하면 수수료가 ‘0원’-“대형 손실 막자” 은행권 위험노출액 관리 확대-“대환대출 가능하니 신분증 보내세요” 보이스피싱 주의보△글로벌-애플·테슬라, 눈물의 가격 인하…“안전한 투자처 옛말”-대만 TSMC 4분기 실적 선방…3나노 매출 ‘2배 점프’-다보스 모인 금융수장들 “부채에 美경제 안심 못해”-“北 김정은의 전쟁 결심 바이든, 외교로 풀어야”-대만해협 등장한 中 군용기…총통선거 후 활동 포착-유튜브도 100명 감원 나서△산업-K철강 위기극복…포스코 ‘뉴 리더십’ 원한다-길어지는 사법리스크에 삼성 ‘대형 빅딜’ 올스톱-엉따 그 이상…상 휩쓴 EV9 안엔 ‘현대트랜시스 시트’ 있었다-“배터리 성장세 여전” 닥공투자 외친 신학철-스마트폰 넘어 자율주행·XR 카메라까지…영역 넓히는 LG이노텍-삼성重, 새해 첫 수주…3150억원 규모 암모니아선 2척△산업-‘갤럭시 링’ 연내 출시…“삼성 디지털헬스 완성”-KT, 3만원대 5G 요금제 첫선-미용기기 수출 늘수록 소모품 매출도 쑥…선순환 구조-루닛 ‘AI 솔루션’ 폐결절 검출, 세계 7개 제품 중 최고△산업-혁신 기회 있다면 실패 두려워말고 실행하라-제조업 매출 늘었어도 고용 0.6명 줄였다-정관장 홍삼양갱 ‘할매니얼’ 공략성공-저가커피 프랜차이즈 전성시대…올해도 출점경쟁 박차△증권-“믿습니다, 반도체”…새해 2조 사들인 개미-“로봇주, 믿어 말아”…CES만 열리면 반짝반짝-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도 흔들 증권가, 철강주 목표가 줄하향-“메리츠·하이투증 내부 통제 미흡”…금감원, 검찰 통보 검토-한투글로벌신성장펀드, 5개월 만에 6.6% 수익△부동산-특례보금자리론, 6억~9억 주택 구입에 5조 쓰였다-살고 싶은 아파트 1위는 ‘힐스테이트’-“집 안보고 계약”…부동산 한파속 핫한 ‘동탄’, 왜-홀로 상승하던 과천 집값마저 꺾였다△MICE-카지노시티 옛말…F1·슈퍼볼로 잭팟 터트린 라스베이거스 -“마이스산업 통계, 활용 가치 무궁무진…정확도 높일 장기 로드맵 필요”-제주·여수서 회의 열면 지원금 팍팍 드려요-마이스브리프△관광비즈-임진각서 공연 보고, 옛 미군기지서 1박…‘K관광 핫플’ 경기도-자전거길, 지역 관광지와 연계…특색 있는 테마 갖춰야△스포츠-평창의 감동 한번 더…세계 청소년 1803명 “우리 함께 빛나자”-천재보더 최가온·은반요정 신지아 설상·빙상의 샛별, 강원도에 뜬다-클린스만호, 요르단 잡고 ‘1위 탈환·경고 소멸’ 노린다-“제2 잼버리 없다” 대회 성공 개최 자신△오피니언-플랫폼 망치는 법, 누가 책임지나-[기자수첩]‘기대 반 우려 반’ 코리아 디스카운트 대책-[기고]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인재 양성법△피플-K콘텐츠 글로벌 진출, 더 섬세하게 맞춤 지원할 것-김동명 “즐거운 직장문화 지속…‘님’ 호칭은 자유롭게”-이정식, 새벽 환경미화원과 함께 구슬땀-조현상 “공급망 리스크, 다변화로 대응”-쌍용건설, 김인수 대표 1인체제 전환-[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찬물샤워에 덜덜, 찜질방 피신…‘악몽의 겨울밤’-‘법무 1호 여성 차관’ 이노공 사임 尹, 후임에 심우정 대검 차장 임명-‘해직교사 부당채용’ 조희연, 2심도 유죄…교육감직 상실형-‘서울->김포’ 김포골드라인 퇴근길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부모 경로카드 쓰는 2030…지하철 부정승차, 구로디지털역이 1위-서울형 생계급여, 1인가구 14.4%↑…월 최대 35.6만원
2024.01.18 I 김미영 기자
韓영화, OTT 공개까지 6개월?…문체부 내달 홀드백 정착 시동거나
  • 韓영화, OTT 공개까지 6개월?…문체부 내달 홀드백 정착 시동거나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정부가 극장 산업 및 한국 영화계 보호를 위한 ‘홀드백 법제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정부 지원 및 투자를 받은 한국 영화들을 대상으로 OTT(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에 공개되기 전까지의 홀드백 기간을 6개월로 규정하는 방침을 이르면 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매일경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식 홀드백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인 사실이 맞다”며 “정부 지원 작품들 범위에서 먼저 (규정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홀드백’은 영화가 개봉한 뒤 주문형 비디오(VOD)나 IPTV, OTT 등으로 소비되기 전에 극장에서의 관람을 독려할 수 있게 일종의 유예기간을 두는 영화산업 내의 관행을 일컫는다. 홀드백 기간에 대한 절대적 기준은 없다. 영화의 제작 규모와 흥행 정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OTT 위주의 시청패턴이 정착하기 전까지 홀드백은 통상 10주 정도 보장됐으나, 팬데믹 이후 극장 관람 행태가 위축되자 그 기간이 대폭 축소됐다. 2023년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나 ‘서울의 봄’처럼 크게 흥행한 작품들은 두 달 넘게 극장에 상영되는 분위기이지만, 그렇지 못한 영화들은 오지 않는 관객들을 기다리다 4주 만에 안방극장 수순을 밟는 일상이 된 것이다. 웬만한 영화들을 한 달만 기다리면 구독 중인 OTT로 무료 시청할 수 있는 만큼 홀드백의 파괴가 극장에서 돈을 주고 영화를 보는 행위를 점점 더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리고 있다는 하소연도 들려온다. 업계 내에서 ‘홀드백 법제화’를 향한 열망이 점점 커지고 있는 이유다.보도에 따르면, 문체부는 극장에서 개봉한 작품의 OTT 공개 유예기간을 6개월로 잡아 영화계 관계자들과 논의 중이다. 이르면 내달 중 구체사항을 합의, 규정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홀드백 규정은 월정액제 구독형 OTT에서 추가 비용없이 볼 수 있는 스트리밍 상품에 해당한다. 건당 요금을 내야 하는 IPTV나 VOD 서비스의 개별구매 상품(TVOD)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지원 및 투자를 받은 작품들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해 시행한 뒤 상황을 봐 가며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문체부의 기조가 홀드백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던 만큼, 이 규정이 향후 실제 홀드백의 법제화로 이어질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계 내부에서는 홀드백 법제화가 대체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다. 다만 반대 여론도 존재하기 때문에 당장 법제화가 실현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2월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과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영화관산업협회(협회장 김진선)가 주관한 홀드백 법제화 관련 토론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지난 12월 국회에서 열린 홀드백 법제화 토론회. (사진=한국영화관산업협회)해당 토론회에 참석한 노철환 인하대 연극영화과 교수는 “이미 많은 해외의 국가들은 코로나19를 통해 비약적으로 성장한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부터 자국 영화산업을 지키기 위해 미디어 홀드백을 법제화하고 있다”고 법제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은 “한국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의 근간은 영화다. 영화는 극장 수익의 3%인 영화발전기금을 통해 발전해 왔는데, 한국영화산업의 장기적인 발전과 원활한 창작 활동을 위해서는 기금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홀드백 법제화는 개인적으로 자율성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OTT 쏠림 현상으로 최소한의 규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영화 ‘범죄도시’시리즈 제작자인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제작자 입장에서 압도적 재미를 갖춘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심각하게 반성하고 있고,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극장은 투명한 정산 구조로 이익을 콘텐츠 제작자에게 분배해 주며, 이렇게 만들어 놓은 정산구조를 통해 대부분의 한국영화 매출이 일어나고 있고, 이것이 전 세계적인 생태계라고 생각한다”며 “이렇듯 한국영화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홀드백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1.18 I 김보영 기자
'카지노 입장료' 8400만원 훔치고 들키자…극단적 선택 시도한 강원랜드 직원
  • '카지노 입장료' 8400만원 훔치고 들키자…극단적 선택 시도한 강원랜드 직원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강원랜드 직원이 카지노 입장권 판매대금을 훔쳤다가 그 사실이 적발되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사진=뉴시스)강원 정선경찰서는 16일 강원랜드 카지노 고객팀 소속 30대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지난 13일 카지노 입장권 발권 데스크에서 근무하는 A씨는 금고에 보관하던 강원랜드 카지노 입장료 8900만 원 가운데 8400만 원을 훔친 후 계좌에 입금했다. 범행 사실은 다음날 오후인 14일 강원랜드 측에서 카지노 금고에 보관되어 있던 입장권 판매대금를 은행에 입금하려다 금액이 맞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며 발견했다.이에 강원랜드 관계자들은 CCTV 등을 확인 후 A씨를 범인으로 의심해 기숙사에 있는 A씨를 찾았으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곧바로 강원도 원주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강원랜드는 A씨를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강원랜드 관계자는 “입장권 판매대금이 절취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의 소재를 파악하는 동시에 수사기관에 고발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시스템을 즉시 개선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01.17 I 채나연 기자
SK C&C, 파라다이스 그룹 ‘통합 IT아웃소싱’ 착수
  • SK C&C, 파라다이스 그룹 ‘통합 IT아웃소싱’ 착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 C&C(사장: 윤풍영)가 ‘파라다이스 그룹 통합 IT 아웃소싱 사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파라다이스그룹은?1972년 설립된 파라다이스그룹은 호텔·게이밍·레저·엔터테인먼트 등을 하는 관광기업이다. 2017년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개장하며 글로벌 복합리조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파라다이스복지재단을 통해 문화예술 창·제작 지원사업과 대중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3년간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통합관리SK C&C는 ‘24년 1월부터 3년(36개월)간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파라다이스 시티,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 등 파라다이스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IT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관리한다.파라다이스 그룹 IT 서비스의 유연성과 확정성을 확보해 향후 파라다이스 그룹 디지털 혁신 기반을 조성하는 데도 일조할 계획이다.먼저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하여 인프라 운영 진단과 애플리케이션 성능 개선 작업에 착수한다. 네트워크 보안, 스토리지, 미들웨어 등 자원 실사는 물론 서버 및 운영 체계 서비스 유지 보수 기간이 끝나는 EOS(End Of Service) 현황 등도 파악해 긴급 현안 점검 및 단기 개선 활동을 한다.WAS(Web Application Server), DBMS(Data Base Management System) 등 IT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에 전문가를 투입해 지속적 성능 개선도 추진한다. 아울러 파라다이스 그룹에 최적화된 서비스 수준 협약(SLA, Service Level Agreement) 체계를 수립하고 선진 ITSM(IT서비스 관리) 체제를 도입한다.SK C&C가 20년간 축적한 SLA 노하우 및 경험을 살려 IT서비스 품질 운영 체계를 수립한다.300여개에 달하는 IT서비스 관리 지표 중에서 파라다이스 그룹 비즈니스와 업무에 최적화된 관리지표를 선정한다. 글로벌 ITSM(IT서비스 관리) 스탠다드인 ITIL 4.0(IT Infrastructure Library)에 맞춰 ▲IT 인프라 가용성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리 ▲각종 시스템·인프라 장애 및 위기 관리 프로세스도 마련한다.장애 대응 골든 룰 수립특히, 파라다이스 IT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의 장애 최소화와 휴먼 에러 제거를 위한 장애 대응 골든 룰(Rule)을 수립해 적용한다.파라다이스 IT 운영 프로세스에 맞춰 ▲변경 작업 지침 프로세스 ▲장애 접수 SPoC(Single Point of Contact, 단일 창구) ▲장애처리 Review Board 등 선제적 장애 대응 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정봉화 ㈜파라다이스 CIO는 “호텔, 외국인 카지노 등의 복합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안정적인 계열사 시스템 운영은 물론 급변하는 경쟁 환경 대응을 위해 고객 서비스 혁신 노하우와 SK C&C의 고도화된 운영 경험을 결합해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 C&C 황민정 전략사업개발1그룹장은 “생성형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라다이스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 하는 ‘비전 파트너’로 활동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7 I 김현아 기자
'파묘' 최민식, 데뷔 35년 만에 첫 오컬트…베테랑 풍수사로 변신
  • '파묘' 최민식, 데뷔 35년 만에 첫 오컬트…베테랑 풍수사로 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최민식이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에서 40년 경력의 풍수사 ‘상덕’으로 변신해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이다.매 작품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관객들을 매료시킨 최민식이 영화 ‘파묘’에서 베테랑 풍수사 ‘상덕’ 역을 맡아 놀라운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최민식은 영화 ‘쉬리’, ‘명량’,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드라마 ‘카지노’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밀도 있게 연기해 내며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배우로 자리 잡았다. 매 작품 한 인물의 인생이 묻어나오는 연기를 펼쳐온 그가 이번에는 40년 경력 풍수사 ‘상덕’으로 변신한다. 데뷔 35년 만에 첫 오컬트 장르에 도전한 그는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베테랑 풍수사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촘촘하게 완성해냈다. 장재현 감독은 “최민식 배우의 얼굴로 담는 순간 모든 게 진짜가 되는 묘한 마법이 있다”라며 극에 사실감을 더한 연기에 극찬을 쏟아냈다. 이렇듯 대배우 최민식은 ‘상덕’ 캐릭터의 모든 요소를 스크린에 빈틈없이 채우며 서사를 완성해 기대감을 높인다.매 작품 탁월한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최민식의 첫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는 2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1.17 I 김보영 기자
강원랜드, 4Q 실적 양호…VIP 탑라인 확보가 관건-키움
  • 강원랜드, 4Q 실적 양호…VIP 탑라인 확보가 관건-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4분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실적 개선의 열쇠는 카지노 VIP 탑라인 확보에 달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5110원이다. (사진=강원랜드)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4분기 매출액 3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전년보다 93.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국인 해외여행 확대가 카지노 및 호텔 모객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지만, 2022년 3분기부터 1년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가 약화되어 펜트업 디맨드 약세로 인한 실적 개선폭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과거대비 4분기 인센티브 등 대규모 일회성 요인 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에는 매출액 1조4084억원으로 전년보다 2.2% 늘고 영업이익은 2804억원으로 전년보다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지노는 매출액 1조2115억원으로 전년보다 1.7% 늘고, 방문객은 26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드랍액 5조91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6%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펜트업 디맨드 약세에 따른 인당 드랍액은 2023년 235만원에서 224만원으로 소폭 조정을 예상한다”며 “2019년에 근접한 객실 점유율(OCC) 및 평균 객실 요금(ADR) 회복률이 발생한 비카지노와 카지노의 실적 안정성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2023년 카지노 VIP는 전체 카지노 매출액에서 9.9%의 비중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2019년 16.7% 비중에서 수요 감소에 따른 역성장이 진행중이다”라며 “2024년에는 2023년과 유사한 비용 흐름을 예상한다. 따라서 카지노 VIP의 회복이 대중적 수준으로 발생한다면, 매출총량제에 근접한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01.16 I 이용성 기자
전청조 “남현희·경호실장 이씨 공범…투자금 셋이 나눠 환전”
  • 전청조 “남현희·경호실장 이씨 공범…투자금 셋이 나눠 환전”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인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다가 36억 원대 사기 행각으로 수감돼 있는 전청조씨(27)가 함께 기소된 경호실장 역할을 한 이모씨에 대해 “공범이 맞다”고 증언했다. 전청조가 지난해 11월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에서 서울동부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씨는 전날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 증인으로 출석해 “범행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누구냐”는 검사의 질문에 전씨는 “이씨와 남현희”라고 답했다.전씨는 이씨와의 사이에 대해 “제 고향 친구와 선후배 사이”라며 “그래서 다른 사람과 달리 친근감이 느껴졌고 그 이후 함께 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2월 전씨에게 고용돼 경호원 역할을 하며 피해자들의 자신의 계좌에 입금한 21억 9000만 원 상당의 투자금을 전씨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거나 이체한 혐의(사문서 위조·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를 받고 있다.지난해 4월쯤 전씨가 서울 송파구 고급 오피스텔인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1억 500만 원에 3개월 단기 임차했을 때도 이씨 명의로 계약했으며, 전씨가 남씨에 건네준 가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블랙카드도 이씨 명의로 된 카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또 이날 증언 중 전씨는 피해자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박모씨로부터 투자금 일부를 미국 달러로 편취해 “이씨와 남씨, 저 이렇게 셋이 나눠 환전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씨 측은 전씨의 실체를 알지 못했고 고용인인 전씨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앞서 전씨는 2023년 3월부터 피해자들에 자신이 호텔·카지노회사인 P그룹 회장 혼외자라고 주장했으며 승마 선수로 활동하다 예체능 엘리트 교육 사업을 한다고 스스로를 소개해왔다. 이씨는 전씨의 옆에서 경호실장 역할을 해왔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라고 말하면서 신뢰를 쌓은 뒤 피해자들에 투자 명목 및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엔비디아 대주주 행세를 하며 해외 비상장주식 투자 등을 권유하는 등 약 27억 2000만 원 가량의 금액을 가로챘다. 이씨는 피해 금액 중 약 2억 원 가량을 취득한 혐의도 받고 있다.현재까지 전씨 사기 피해자는 32명이며 피해액은 36억 9000만 원에 달한다.피해자들 중 일부는 남씨에 대해 전씨와 사기를 공모했다는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경찰에 두 차례 소환되면서 공범이 아닌 피해자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전씨에게 받은 벤틀리 차량과 44점의 귀금속, 명품 가방 등을 경찰에 임의 제출한 상태다.
2024.01.16 I 강소영 기자
티모시 샬라메 OST→휴 그랜트 티키타카…'웡카'의 달콤한 매력
  • 티모시 샬라메 OST→휴 그랜트 티키타카…'웡카'의 달콤한 매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에 초콜릿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웡카’(감독 폴 킹)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관람 포인트를 15일 전격 공개했다영국의 유명 작가 로알드 달의 대표작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패딩턴’ 시리즈의 폴 킹 감독이 새롭게 창조한 ‘웡카’의 이야기는 초콜릿 공장을 설립하기 전 ‘윌리 웡카’의 열정 넘치는 시절을 담아낸 프리퀄이다. 폴 킹 감독은 앞서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천재성을 드러내고,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또다른 가족을 발견하기까지 조금씩 성장해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전한 바 있다. 원작 동화와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유쾌하고 따뜻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다채로운 볼거리가 더해져 보는 이들의 행복 지수를 UP 시켜줄 당 충전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가진 건 낡은 모자 뿐이지만 내일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웡카’를 통해 2024년을 시작하는 관객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작은 아씨들’, ‘듄’ 등 탁월한 연기력와 스타성을 갖춘 할리우드 최고의 대세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타이틀롤을 맡아 스윗하고 엉뚱한 매력의 새로운 ‘웡카’를 선보인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재탄생한 명곡 ‘Pure Imagination’을 비롯해 춤추고 노래하는 그의 색다른 매력이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노팅 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 등을 통해 ‘로코 장인’으로 명성을 떨친 휴 그랜트가 ‘웡카’의 초콜릿을 노리는 작은 도둑 ‘움파 룸파’로 파격 변신에 도전, 티모시 샬라메와 환상적인 티키타카 케미를 예고한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올리비아 콜맨, ‘내 사랑’,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샐리 호킨스, ‘미스터 빈’ 시리즈의 로완 앳킨슨,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 칼라 레인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앙상블이 극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영국 전역의 로케이션과 50여개 이상의 세트 조합으로 완성된 세계 유일의 초콜릿 도시와 세계 최고의 쇼콜라티에의 손에서 탄생한 ‘웡카’의 오색찬란한 비주얼의 디저트, 귓가에 맴도는 감미로운 OST까지.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눈부시게 황홀한 마법의 세계를 위해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패딩턴’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폴 킹 감독을 주축으로 ‘올드보이’, ‘신세계’, ‘아가씨’를 비롯해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주얼리스트 정정훈 촬영감독, ‘해리 포터’, ‘그래비티’를 제작한 프로듀서, ‘다크 나이트’, ‘인터스텔라’, ‘위대한 쇼맨’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다크 나이트’, ‘007 카지노 로얄’, ‘원더 우먼’의 의상감독,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 시리즈의 음악감독까지. 월드클래스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스윗 어드벤처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 ‘웡카’는 1월 3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1.15 I 김보영 기자
'백반기행' 주진모, 사생활 논란 후 복귀…"♥민혜연, 내가 모시고 살아"
  • '백반기행' 주진모, 사생활 논란 후 복귀…"♥민혜연, 내가 모시고 살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사생활 논란 이후 5년 만에 ‘백반기행’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 배우 주진모가 아내 민혜연을 향한 애틋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주진모는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허영만과 주진모의 대구 밥상 나들이 이야기가 이어졌다. ‘백반기행’은 지난 주 새해를 맞이해 초특급 게스트인 주진모 편을 공개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 주진모는 지난 2019년 휴대폰 해킹 범죄로 사적인 대화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 대화 내용이 논란을 낳았고, 주진모는 활동을 멈췄다가 지난 주 ‘백반기행’을 통해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에 이어 이어진 이번 방송에서 주진모는 아내 민혜연을 언급했다. 그는 “아내와 열 한 살 차이가 난다”며 “내가 모시고 살고 있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진모는 “총각 때는 (요리를) 안 했고, 결혼과 동시에 아내한테 조금씩 해주다가 재미가 들렸다”며 “할 수 있는 메뉴들로만 하고 있다”고 요리 실력을 털어놨다. ‘백반기행’을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는 디즈니+ ‘카지노’,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추천 덕분이었다고. 주진모는 “아내 역시 허영만 선생님 팬”이라며 “평소 백반기행을 즐겨봤다. 내가 음식을 좋아하고 즐기는 걸 알아서 ‘방송과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한테 선생님 뵌다고 하니 다들 신나서 꼭 팬이라고 말씀 전해달라고 하더라”며 “특히 막내 매형이 (만화 작품) ‘무당거미’를 정말 좋아했다”고도 귀띔했다. 연기자로서 복귀에 대한 조심스럽고 솔직한 심정도 전했다. 주진모는 “한동안은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주진모는 지난 주 방송에서도 아내 민혜연을 향한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한 바 있다. 공백기를 지나며 아내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밝힌 주진모는 “옆에서 굉장히 많은 힘이 돼 줬고, 이렇게 다시 웃는 얼굴로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주진모는 지난 2019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과 결혼했다. 주진모는 민혜연과 열애 3개월 만에 불같은 사랑으로 결혼까지 골인했음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2024.01.13 I 김보영 기자
국민연금, 1월 中 수혜주 덜고…바이오·화장품株 담았다
  • 국민연금, 1월 中 수혜주 덜고…바이오·화장품株 담았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민연금이 이달 중국 수혜주의 보유 지분은 줄이고 화장품과 바이오 관련 종목의 비중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기 침체 여파로 실적 개선이 어려운 종목 대신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바이오주를 담는 한편, 중국 이외에 시장에서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화장품 관련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는 분석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1월2~10일) 국민연금은 145건의 보유 지분 변경 공시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이달 중국 수혜주 보유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008770)가 대표적인 사례다. 국민연금은 기존 보유 지분을 12.93%에서 9.84%로 줄었다. 호텔신라의 보유 지분 축소는 중국의 경기 침체 여파로 중국 단체관광 재개 효과가 크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측면에서 중국 소비 경기 부진과 시장 내 과재고, 위안화 약세로 구매력이 회복되지 못하고 면세점에 대한 선호도가 축소됐다”며 “공급 측면에서도 국내 호텔 및 항공편이 부족해 하반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중국 수혜주에 속하는 GKL(114090)도 지분을 줄인 종목이다. 국민연금의 GKL의 보유 지분율은 종전 11.91%에서 11.33%로 0.58%포인트 하락했다. GKL은 중국에서 반간첩법 및 기업인 탄압 등 정풍운동이 거세지며 카지노 VIP 수요 회복 지연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 모히건 리조트 업체가 인천 영종도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임시 개장하면서 외국인 카지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우려 요인 중 하나다. 국민연금은 중국 수혜주 비중을 줄이는 대신 화장품 종목의 보유 지분을 대거 늘렸다. 코스메카코리아(241710)의 보유 지분율은 9.59%에서 12.09%로 2.5%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맥스(192820)는 12.61%에서 13.35%로 확대했다. 이외에 한국콜마(161890)(12.48→13.2%),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8.49→11.89%) 보유지분도 늘렸다.국민연금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위주로 보유 비중을 확대한 것은 비중국 시장인 북미와 유럽, 일본 등에서 중소형 화장품 중심의 수요가 확대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불황형 소비 확산과 온라인 및 헬스앤뷰티(H&B) 기여도 확대, 인디 브랜드 증가 등에 따라 국내 ODM사 의존적 기업 증가로 영업 환경이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고금리 환경에서 부진하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매력이 높아진 바이오주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국민연금은 한올바이오파마(009420)의 보유 지분을 9.5%에서 11.53%로 늘렸다. HK이노엔(195940)의 보유 지분율은 5.04%에서 8.29%로 상향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의 그레이브스병 치료제 임상 2상 성공에 따른 기술이전 수혜를,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성장 잠재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한미약품(128940)의 보유 지분도 9.87%에서 10.98%로 늘렸다. 한미약품은 머크(MDS)사로부터 마일스톤 수령으로 실적 호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비만 치료제와 경구용 표적항암신약 후보물질인 벨바라페닙의 신약 가치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만치료제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중심의 신약 가치 확대는 한미약품의 낮은 멀티플(기업가치 배수)을 돋보이게 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24.01.11 I 김응태 기자
힘못쓰는 연초 증시…돈 잘버는 '고ROE' 종목 웃는다
  • 힘못쓰는 연초 증시…돈 잘버는 '고ROE' 종목 웃는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준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가 후퇴한 데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더하며 새해 들어 증시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미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성장성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종목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증권가에선 수익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하기 위해 지배주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지표로,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를 벌었는지를 의미한다. 시장에서는 ROE가 높을수록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금리인하 전망 후퇴에…2600선 무너진 코스피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2561.2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연말 2655.28 대비 3.5%(94.04포인트) 하락했다.연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했던 증시가 연초 들어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등에 따라 조기 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태영건설(009410) 부동산PF 부실 사태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번지는 것도 증시를 위축시키고 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증시가 새해 첫 주부터 부진한 배경으로는 금리 반등이 가장 유력하다”며 “미국의 고용, 소비와 같은 경제지표에서 쿨 다운(Cool Down) 조짐이 예상보다 미약하게 나타나고 있어 그만큼 디스인플레이션 기조도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월 증시가 고전하면서 성장성이 큰 종목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창출하는 종목이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이를 고려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 증권사 3곳 이상 실적 추정치를 보유한 상장사 274곳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ROE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 롯데관광개발(032350)이 34.32%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롯데관광개발은 외국인 관광객 확대로 카지노 매출이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관광개발의 지난해 12월 카지노 매출액은 14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3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도 함께 늘어났다”고 분석했다.◇수익성 높은 종목에 쏠리는 눈…기대주는두산(000150)의 ROE 추정치는 17.37%로 집계돼 두 번째로 높았다. 두산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 등 신규 소재 사업 진입으로 전자 비즈니스그룹(BG)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지난해 10월 상장한 두산로보틱스(454910) 보유 가치가 확대된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종근당(185750)은 세 번째로 ROE가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4분기 추정 ROE는 12.79%였다. 지난해 11월 노바티스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CKD-510’ 관련 1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점이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분석된다.미용 의료기기업체들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원텍(336570)과 제이시스메디칼(287410)은 각각 4분기 ROE 추정치가 12.7%, 11.61%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원텍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리프팅 기기 ‘올리지오’의 판매대수가 1560만대를 기록하며 4분기 소모품 매출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제이시스메디칼 역시 고주파(RF) 신제품 ‘덴서티’ 국내 판매를 지난 3분기에 시작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로 소모품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덴서티의 국내외 판매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모품 판매수 증가로 매출 증가와 이익률 개선을 동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4분기 ROE 추정치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종목으로는 쏘카(403550)(-8.13%), 위메이드(112040)(-7.82%), 콘텐트리중앙(036420)(-4.78%), SKC(011790)(-2.97%), CJ CGV(079160)(-2.2%) 등이 손꼽혔다.
2024.01.10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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