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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와 계약할 훌륭한 기회, 슈어저 트레이드 없이.."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호를 이끄는 명단장 데이브 돔브로우스키가 해야 할 다음 일로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31) 영입이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다. “2013년 돔브로우스키 단장이 팀을 위해 한 일은 대략 7가지로 요약되는 반면 아직 해내지 못한 일로 계속 소문이 나돌고 있는 맥스 슈어저(29)와 오스틴 잭슨(26)의 트레이드가 있다”고 유명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계열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모토시티 벵갈스’가 18일(한국시간) 전했다.돔브로우스키 단장은 2013년 꽤 엄격한 예산 하에서 나름대로 7가지 정도의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는다.‘아비사일 가르시아(22)와 브라얀 비야레알(26)을 내주고 호세 이글레시아스(23)를 데려온 것’, ‘오마르 인판테(32), 라몬 산티아고(34), 브라얀 페냐(31), 조니 페랄타(31)를 떠나게 내버려둔 것’, ‘프린스 필더(29)와 이언 킨슬러(31)의 맞교환’, ‘덕 피스터(29) 트레이드로 스티븐 롬바도지(25)를 데려온 것’, ‘미겔 카브레라(30)를 1루로 옮기고 유망주 닉 카스테야노스(21)를 3루수로 쓰게 된 것’, ‘제4의 외야수 매트 투이아소소포(27)의 대체선수로 라자이 데이비스(33)와 계약한 것’, ‘100만달러에 돈 켈리(33)를 붙잡은 것’ 등이 꼽힌다.이어서 돔브로우스키가 아직 완성짓지 못한 일이 거론됐다.“계속 소문이 나도는 오스틴 잭슨 또는 맥스 슈어저를 트레이드하는 작업으로 만약 그랬다면 디트로이트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추신수나 에르빈 산타나(32)와 계약할 훌륭한 기회를 가졌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슈어저 또는 잭슨의 트레이드가 선행돼야 추신수 영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다는 뜻인데 그러나 디트로이트 재정 상태를 면밀히 뜯어보면 현 상태에서도 충분히 추신수와 계약할 가망성이 존재한다.페이롤(총연봉)이 내년 사치세의 기준인 1억8900만달러를 넘기지 않으려는 디트로이트는 월드시리즈(WS) 우승의 순간을 만끽하고 싶은 고령의 마이클 일리치 구단주 염원을 풀어주는 게 최우선 사항이다.디트로이트는 당면한 사이영상 수상자 슈어저와 연장계약뿐만 아니라 잭슨, 알렉스 아빌라(26), 앤디 덕스(27), 릭 포셀로(25) 등의 연봉조정대상자들과 계약이 남아있다.4명의 FA를 보내고 필더 트레이드로 약 2000만달러 상당을 아꼈지만 마무리투수 조 네이던(39)과 라자이 데이비스를 데려오는데 이 돈을 쓰면서 재정은 당초 예상했던 수준과 별반 다르지 않다.현재까지 드러난 디트로이트의 내년 페이롤은 연봉조정 대상자들을 빼고 약 1억2000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여기에 슈어저(올해 672만5000달러)를 비롯한 잭슨(350만달러), 아빌라(295만달러), 덕스(50만5000달러), 릭 포셀로(510만달러) 등이 연봉조정을 기다리고 있다.사치세 기준까지 남은 예산은 약 7000만달러여서 이들 모두에게 두 배 이상의 연봉상승이 적용되더라도 3000-4000만달러가 늘어나는 수준이다.슈어저와 장기계약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2015년 이후 FA가 되는 카브레라도 감안해야 될 부분이지만 마음만 먹으면 크게 오버하지 않는 선에서 추신수와 같은 대형 FA의 영입이 가능할 전망이다.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돔브로우스키 단장의 발언과는 무관하게 추신수의 디트로이트 행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망이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ESPN’의 칼럼니스트인 제리 크래스닉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일리치 디트로이트 구단주의 개인적인 연락라인에 주목하고 있고 ‘MLB 데일리 디쉬’ 역시 추신수와 디트로이트의 계약 가능성을 절망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관련기사 ◀☞ ESPN "류현진+다나카, 환태평양 최고의 인기구단 우뚝 설 것"☞ "추신수 마지막 보루는 휴스턴, DET 희망 버리지 말라"☞ 류현진 포스팅 270억원, 日다나카 앞선 역대 4위 굳혀☞ "추신수 휴스턴 행 희박, 잡을 형편 못 된다" -지역일간지☞ 美언론 "값싼 류현진과 푸이그, 위대한 비즈니스 모델"☞ SI "추신수는 윈터미팅의 승자, 역대 최고몸값 30위권 확보"☞ "작년 류현진-그레인키급 빅딜 없었던 다저스의 속내는.."
- '호빗2', 배급사-극장 수입 갈등 '재점화'..'전쟁은 지금부터다'
- 12일 개봉하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롯데시네마 피카디리, 강동, 장안, 씨티, 브로드웨이. 그리고 메가박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이하 호빗2)를 볼 수 있는 서울 지역 복합상영관의 전부다. ‘토르: 다크월드’(이하 ‘토르2’)에 이어 영화 ‘호빗2’도 서울 시내 대부분 멀티플렉스 상영관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토르2’로 촉발된 할리우드 직배사와 국내 멀티플렉스 상영관의 부율(입장권 수익 분배 비율) 갈등은 CGV에서 롯데시네마,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이하 소니픽쳐스)에서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이하 워너브러더스) 등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CGV와 롯데시네마는 10일 각각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가 서울 지역에만 유독 높게 책정되어 온 외국영화의 배급료를 관철시키기 위해 개봉 직전 갑자기 ‘호빗2’의 배급 거절을 통보해 서울 지역에서 정상적으로 영화를 상영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CGV는 서울 지역 전 극장, 롯데시네마는 서울 지역 5개 위탁 상영관을 제외한 16개 상영관에서 ‘호빗2’를 상영하지 않는다. 워너브러더스는 하루 뒤인 11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워너브러더스는 통상적으로 적용되던 종전 배급조건을 변경하고자 시도한 적이 없다는 점을 양지해달라”면서 “CJ CGV 및 롯데시네마가 제시한 배급 조건에 관한 합의에 이를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복합상영관 측은 “배급을 거절했다”고 하고, 외화직배사는 “상영을 거부 당했다”라고 맞서고 있다. 이는 복합상영관 측이 서울 지역에 한해 기존 60대40으로 나눴던 입장권 수입을 지난 9월부터 50대 50으로 변경했고 배급사가 이에 반발하며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복합상영관과 외화직배사의 갈등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소니픽쳐스가 배급한 ‘몬스터 대학교’는 서울 지역 CGV 극장에 걸리지 않았고, 이어 ‘토르2’가 같은 이유로 상영되지 못하다가 극적으로 타결돼 뒤늦게 전국 상영이 이뤄진 바 있다. 당시 CGV와 소니픽쳐스 측은 부율 관련 갈등이 원만히 해결됐다면서도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당시에도 ‘토르2’에 한해서만 일시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안다”라면서 복합상영관과 외화직배사간 입장권 수입을 둘러싼 갈등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호빗2’는 극장가 성수기 중 하나인 12월의 기대작이었다. 영화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은 물론이고 영화관과 배급사 모두에 상당한 손실이 예상된다.영화 팬들은 “양측 모두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결국 티켓값을 누가 더 가져가느냐일 뿐. 피해를 보는 건 관객들이다” “아이맥스로 보려고 1년을 기다렸는데”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다”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호빗' 서울 CGV서 못본다..'배급 거절 통보' 상영 불가☞ '집으로 가는 길', '변호인' 대신 '호빗2'..12월12일 개봉☞ CGV-월트디즈니 부율 조정 합의..'토르2' 8일부터 상영☞ '토르2' CGV 서울선 못 본다..'아이맥스 CGV가 유일한데?'☞ [기자수첩]영화계 갑을 전쟁..'샤넬이 돼라'
- 동국대 LINC사업단-가족회사, 한국첨단농업기술박람회 공동 참가
- [온라인총괄부] 동국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이의수)은 경기도와 킨텍스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후원한 ‘2013 한국첨단농업기술박람회’에 지난 5일부터 4일간 가족회사와 공동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최초의 농업융복합 첨단기술 관련 전시로, 동국대학교 LINC사업단과 가족회사는 사업화우수성과물 해외 수출 및 홍보의 기회를 마련하고 산학협력 창조문화확산 및 활성화에 기여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참가하게 됐다.행사에는 동국대학교 LINC사업단 가족회사인 ㈜솔트웨어, ㈜맥스포, ㈜투비그린이 공동으로 설립한 농생명융복합협동조합(대표 안범섭)이 LINC사업단의 산학기업지원센터(센터장 주해종) 가족회사, 협의회, AllSet 지도, 현장실습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사업화에 성공한 ‘도시형 에너지절감 식물공장’ 성과물을 전시하였다.동국대 LINC사업단의 가족회사 사업화우수성과물은 농업융복합(ICT, BT, NT) 기술, 스마트팜, 식물공장, 재생에너지 등을 전시하는 킨텍스의 첨단기술관에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전시됐다. 가족회사의 농업융복합 첨단기술에 대한 기술설명과 동국대 LINC사업단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는 판넬 12개가 설치됐고 ‘도시형 에너지절감 식물공장’ 성공성과물을 전시한 가족회사 관계자와 농생명융복합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한편, 농생명융복합협동조합에서 사업화에 성공한 ‘도시형 에너지절감 식물공장’은 산업체, 지자체, 유관기관, 대학이 상생하는 지역혁신 산학협력 활동에 의해 아랍에 수출계약을 진행시키는 글로벌 창조산업의 성공적인 롤모델을 만드는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다.
- 런닝화 절반 이상이 내구성 취약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런닝화의 절반 이상이 내구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품질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런닝화는 나이키와 리복, 르가프 제품이었다.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런닝화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9개 브랜드의 고가·저가 제품 각 1종씩 총 18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이 KS의 운동화 시험 기준에 맞춰 18개 런닝화 제품에 대해 5만1200회의 마찰을 일으키는 ‘마모 내구성 시험’을 진행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갑피(발등을 덮는 부분) 파손 현상이 나타났다. 이중 GT2000· 젤카야노19 등 아식스 제품 2종을 비롯해 휠라 ‘버블런 3.0 플래쉬, 푸마 파스600s, 등 4개 제품은 KS 기준의 절반값인 2만5600회의 마찰 시험에서 갑피가 파손돼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40도 각도로 25만번을 구부렸다 펴는 방식으로 진행된 반복 굴곡에 대한 내구성 시험에서는 프로스펙스의 알라이트윈드2, 푸마의 바이오웹 엘리트글로우 등이 갑피 부분에서 균열이 생겼다. 아디다스 CC솔루션 제품은 겉창(신발 바닥의 창중 가장 바깥쪽 부분)에 균열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리복 ‘서브라이트듀오’, 르카프 ‘알파런고’, 나이키 ‘에어맥스+2013’ 제품은 상대적으로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복 ‘서브라이트듀오’ 제품은 반복 굴곡에 대한 내구성, 건식 미끄럼저항, 충격흡수정도, 마찰에 대한 마모내구성, 접착강도 등 대부분의 품질조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데다, 가격도 10만9000원으로 저렴했다. 20만9000원으로 조사대상제품 중 가장 비싼 나이키 ‘에어맥스 +2013’의 경우 중량은 742g으로 가장 무거웠지만 반복 굴곡에 대한 내구성, 미끄럼 저항, 충격 흡수정도, 마찰에 대한 마모내구성, 접착강도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르카프 ‘알파런고’ 제품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12만4000원)에도 반복 굴곡에 대한 내구성, 미끄럼 저항, 갑피부분의 마찰에 대한 마모내구성 등 품질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갑피와 중창(갑피와 겉창 사이의 접착부분) 등의 접착 정도를 알아보는 접착강도 측면에서 가장 떨어졌다. 임은정 한국소비생활활연구원 차장은 “최근 들어 런닝화 갑피에 합성피혁과 메쉬원단이 사용되면서 점차 경량화 되고 있으나, 이에 비례해 내구성이 약화되고 있다”면서 “운동화 완제품의 내구성 등에 대한 품질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런닝화에 대한 자세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GT2000· 젤카야노19 등 아식스 제품 2종을 비롯해 휠라 ‘버블런 3.0 플래쉬, 푸마 파스600s, 등 4개 제품은 KS 기준의 절반값인 2만5600회의 마찰 시험에서 갑피가 파손돼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좌로부터 아식스 GT2000, 아식스 젤카야노 19, 휠라 버블런 3.0플래쉬, 푸마 파스 60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