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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64건

  • (뉴욕전망대) 지표에 들썩이는 시장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QE)축소라는 출구전략이 이뤄지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출구전략이 미국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환호했지만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개장전 발표됐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4주 이동평균 건수도 2주일째 증가하자 시장은 차익매물을 쏟아냈다. 그러나 12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와 경기선행지수는 강한 모습을 보여 투자자들을 헷갈리게 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연말부터 새해까지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가 가능한 지 여부에 있다. 사실 연준이 예고한 다음 출구전략의 기준이 되는 것도 경제지표 성적이다. 이에 따라 산타랠리 지표이자 다음 출구전략 기준이 될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발표가 투자 심리를 결정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이날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발표된다. 또 캐나다 스마트폰 업체 블랙베리, 중고차 판매회사 카맥스, 미국 약국 드럭스토어 체인 월그린 등도 기업실적을 발표한다. ◇경제지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잠정치 +3.6% 예상 +3.6%)가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8시30분 발표된다. *재닛 옐런 연준 차기 의장 지명자 인사안에 대한 찬반투표가 상원 의회에서 실시된다.
2013.12.20 I 염지현 기자
  • 영국 런던서 극장 공연중 무너져…88명 부상(종합)
  • (런던 AFP·AP·dpa=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극장 내부가 공연 도중 무너져 90명 가까이 부상했다. 런던 경찰과 소방대는 이날 저녁 8시15분께 시내 극장가인 웨스트엔드 지역 셰프츠베리가(街)의 아폴로 극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부상자 80여명을 포함해 극장 안에 있던 관객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고 부상자는 88명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7명은 다친 정도가 심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81명은 스스로 걸어나올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사고 직후 일부 관객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극장 안에 갇히기도 했으나 이들 역시 모두 구조됐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덧붙였다. 런던 소방대는 회반죽으로 장식된 극장 내부 천장과 나무 받침대, 조명시설 일부와 발코니가 함께 내려앉았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아폴로 극장의 객석은 4층으로 구성돼 7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이날은 성탄절·연말 성수기를 맞아 720명가량의 관객이 들어차 있었다. 사고 당시 극장에서는 연극 ‘한밤중 개에게 생긴 이상한 일’(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이 한창 공연되고 있었다. 목격자들은 전반부 공연이 반 가까이 지났을 때 ‘우지끈’하는 소리와 함께 천장이 무너져내렸다고 전했다.학교 행사로 이날 공연을 관람하던 데스먼드 토머스(18) 군은 “연극 시작 10분 쯤 지났을 때부터 위에서 ‘뚜둑’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비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며 “점점 소리가 커지더니 갑자기 천장이 무너지고 극장 안이 먼지로 가득 찼다”고 말했다. 마틴 보스토크는 “가족과 함께 맨 아래층 좌석에 앉아있었는데 발코니 앞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모습이 보였다”며 “처음엔 공연의 일부라고 생각했으나 곧 파편에 머리를 맞았고 극장은 아수라장이 됐다”고 말했다. 10대 두 자녀와 함께 온 에이미 레코즈는 “돔 모양 지붕이 우리가 앉은 바로 앞의 관객석으로 내려앉았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고 BBC에 전했다. 사고 발생 직후 관객들을 먼지를 뒤집어쓴 채 급히 대피했다. 가벼운 부상자는 인근 극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일부는 시내버스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아폴로 극장은 1901년 개관해 로렌스 올리비에, 피터 오툴 등 명배우들이 공연한 곳이다. 한때 뮤지컬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소유했으나 2005년 ‘니맥스 극장’(Nimax Theatres) 그룹이 인수해 지금까지 운영중이다.
새 주중 美대사 내정자에 보커스..한미FTA 협상에도 참여
  • 새 주중 美대사 내정자에 보커스..한미FTA 협상에도 참여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신임 중국 주재 미국 대사로 맥스 보커스(사진·72) 민주당 상원의원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민주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커스는 무역 문제에 정통한 인물로 가장 중요한 외교 자리 중 하나를 채운 것”이라고 전했다.맥스 보커스상원이 이번 지명을 인준하면 보커스는 지난달 사임을 발표한 게리 로크(63) 전 대사 후임으로 부임하게 된다. 공식 발표는 이르면 19일 이뤄질 예정이다. 보커스 의원 대변인 캐시 웨버는 이번 지명에 대한 확인을 거부하면서도 “보커스 의원은 공공서비스에 평생을 바쳐왔으며 주어진 역할에 매우 진지하게 임한다”고 설명했다. 6선을 자랑하는 보커스는 1974년 민주당 소속으로 연방 하원의원에 선출됐으며 1978년에는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2007년부터 상원 재무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그는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정책을 마련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하나다. 그는 지역구 몬태나가 농축산업 지역인 탓에 농축산업 분야 이익을 주로 대변해 외국에 쇠고기 수출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 왔다. 그는 2006년 12월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회담장에서 쇠고기 스테이크 요리를 먹으며 한국어로 ‘맛있습니다’라고 한 일화도 있다. 그는 또 미국 의회에서 한미 FTA 비준의 최대 걸림돌이 됐다. 그는 한국 쇠고기 시장의 전면 개방을 선결 조건으로 내세워 한미 FTA 비준 동의에 반대했으나 지난 2011년 5월 ‘한·미 FTA 선(先) 비준, 쇠고기 개방협상 추후 착수’라는 조건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보커스는 또 1990년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작업에 참여하는 등 비교적 중국을 잘 아는 정치인으로 평가되지만 무역 등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압박하며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다. ▶ 관련기사 ◀☞ "게리 로크 주중 미국대사, 이달초 사의 표명"
2013.12.19 I 성문재 기자
  • "추신수와 계약할 훌륭한 기회, 슈어저 트레이드 없이.."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호를 이끄는 명단장 데이브 돔브로우스키가 해야 할 다음 일로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31) 영입이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다. “2013년 돔브로우스키 단장이 팀을 위해 한 일은 대략 7가지로 요약되는 반면 아직 해내지 못한 일로 계속 소문이 나돌고 있는 맥스 슈어저(29)와 오스틴 잭슨(26)의 트레이드가 있다”고 유명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계열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모토시티 벵갈스’가 18일(한국시간) 전했다.돔브로우스키 단장은 2013년 꽤 엄격한 예산 하에서 나름대로 7가지 정도의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는다.‘아비사일 가르시아(22)와 브라얀 비야레알(26)을 내주고 호세 이글레시아스(23)를 데려온 것’, ‘오마르 인판테(32), 라몬 산티아고(34), 브라얀 페냐(31), 조니 페랄타(31)를 떠나게 내버려둔 것’, ‘프린스 필더(29)와 이언 킨슬러(31)의 맞교환’, ‘덕 피스터(29) 트레이드로 스티븐 롬바도지(25)를 데려온 것’, ‘미겔 카브레라(30)를 1루로 옮기고 유망주 닉 카스테야노스(21)를 3루수로 쓰게 된 것’, ‘제4의 외야수 매트 투이아소소포(27)의 대체선수로 라자이 데이비스(33)와 계약한 것’, ‘100만달러에 돈 켈리(33)를 붙잡은 것’ 등이 꼽힌다.이어서 돔브로우스키가 아직 완성짓지 못한 일이 거론됐다.“계속 소문이 나도는 오스틴 잭슨 또는 맥스 슈어저를 트레이드하는 작업으로 만약 그랬다면 디트로이트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추신수나 에르빈 산타나(32)와 계약할 훌륭한 기회를 가졌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슈어저 또는 잭슨의 트레이드가 선행돼야 추신수 영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다는 뜻인데 그러나 디트로이트 재정 상태를 면밀히 뜯어보면 현 상태에서도 충분히 추신수와 계약할 가망성이 존재한다.페이롤(총연봉)이 내년 사치세의 기준인 1억8900만달러를 넘기지 않으려는 디트로이트는 월드시리즈(WS) 우승의 순간을 만끽하고 싶은 고령의 마이클 일리치 구단주 염원을 풀어주는 게 최우선 사항이다.디트로이트는 당면한 사이영상 수상자 슈어저와 연장계약뿐만 아니라 잭슨, 알렉스 아빌라(26), 앤디 덕스(27), 릭 포셀로(25) 등의 연봉조정대상자들과 계약이 남아있다.4명의 FA를 보내고 필더 트레이드로 약 2000만달러 상당을 아꼈지만 마무리투수 조 네이던(39)과 라자이 데이비스를 데려오는데 이 돈을 쓰면서 재정은 당초 예상했던 수준과 별반 다르지 않다.현재까지 드러난 디트로이트의 내년 페이롤은 연봉조정 대상자들을 빼고 약 1억2000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여기에 슈어저(올해 672만5000달러)를 비롯한 잭슨(350만달러), 아빌라(295만달러), 덕스(50만5000달러), 릭 포셀로(510만달러) 등이 연봉조정을 기다리고 있다.사치세 기준까지 남은 예산은 약 7000만달러여서 이들 모두에게 두 배 이상의 연봉상승이 적용되더라도 3000-4000만달러가 늘어나는 수준이다.슈어저와 장기계약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2015년 이후 FA가 되는 카브레라도 감안해야 될 부분이지만 마음만 먹으면 크게 오버하지 않는 선에서 추신수와 같은 대형 FA의 영입이 가능할 전망이다.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돔브로우스키 단장의 발언과는 무관하게 추신수의 디트로이트 행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망이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ESPN’의 칼럼니스트인 제리 크래스닉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일리치 디트로이트 구단주의 개인적인 연락라인에 주목하고 있고 ‘MLB 데일리 디쉬’ 역시 추신수와 디트로이트의 계약 가능성을 절망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관련기사 ◀☞ ESPN "류현진+다나카, 환태평양 최고의 인기구단 우뚝 설 것"☞ "추신수 마지막 보루는 휴스턴, DET 희망 버리지 말라"☞ 류현진 포스팅 270억원, 日다나카 앞선 역대 4위 굳혀☞ "추신수 휴스턴 행 희박, 잡을 형편 못 된다" -지역일간지☞ 美언론 "값싼 류현진과 푸이그, 위대한 비즈니스 모델"☞ SI "추신수는 윈터미팅의 승자, 역대 최고몸값 30위권 확보"☞ "작년 류현진-그레인키급 빅딜 없었던 다저스의 속내는.."
2013.12.18 I 정재호 기자
'호빗2', 배급사-극장 수입 갈등 '재점화'..'전쟁은 지금부터다'
  • '호빗2', 배급사-극장 수입 갈등 '재점화'..'전쟁은 지금부터다'
  • 12일 개봉하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롯데시네마 피카디리, 강동, 장안, 씨티, 브로드웨이. 그리고 메가박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이하 호빗2)를 볼 수 있는 서울 지역 복합상영관의 전부다. ‘토르: 다크월드’(이하 ‘토르2’)에 이어 영화 ‘호빗2’도 서울 시내 대부분 멀티플렉스 상영관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토르2’로 촉발된 할리우드 직배사와 국내 멀티플렉스 상영관의 부율(입장권 수익 분배 비율) 갈등은 CGV에서 롯데시네마,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이하 소니픽쳐스)에서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이하 워너브러더스) 등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CGV와 롯데시네마는 10일 각각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가 서울 지역에만 유독 높게 책정되어 온 외국영화의 배급료를 관철시키기 위해 개봉 직전 갑자기 ‘호빗2’의 배급 거절을 통보해 서울 지역에서 정상적으로 영화를 상영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CGV는 서울 지역 전 극장, 롯데시네마는 서울 지역 5개 위탁 상영관을 제외한 16개 상영관에서 ‘호빗2’를 상영하지 않는다. 워너브러더스는 하루 뒤인 11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워너브러더스는 통상적으로 적용되던 종전 배급조건을 변경하고자 시도한 적이 없다는 점을 양지해달라”면서 “CJ CGV 및 롯데시네마가 제시한 배급 조건에 관한 합의에 이를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복합상영관 측은 “배급을 거절했다”고 하고, 외화직배사는 “상영을 거부 당했다”라고 맞서고 있다. 이는 복합상영관 측이 서울 지역에 한해 기존 60대40으로 나눴던 입장권 수입을 지난 9월부터 50대 50으로 변경했고 배급사가 이에 반발하며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복합상영관과 외화직배사의 갈등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소니픽쳐스가 배급한 ‘몬스터 대학교’는 서울 지역 CGV 극장에 걸리지 않았고, 이어 ‘토르2’가 같은 이유로 상영되지 못하다가 극적으로 타결돼 뒤늦게 전국 상영이 이뤄진 바 있다. 당시 CGV와 소니픽쳐스 측은 부율 관련 갈등이 원만히 해결됐다면서도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당시에도 ‘토르2’에 한해서만 일시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안다”라면서 복합상영관과 외화직배사간 입장권 수입을 둘러싼 갈등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호빗2’는 극장가 성수기 중 하나인 12월의 기대작이었다. 영화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은 물론이고 영화관과 배급사 모두에 상당한 손실이 예상된다.영화 팬들은 “양측 모두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결국 티켓값을 누가 더 가져가느냐일 뿐. 피해를 보는 건 관객들이다” “아이맥스로 보려고 1년을 기다렸는데”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다”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호빗' 서울 CGV서 못본다..'배급 거절 통보' 상영 불가☞ '집으로 가는 길', '변호인' 대신 '호빗2'..12월12일 개봉☞ CGV-월트디즈니 부율 조정 합의..'토르2' 8일부터 상영☞ '토르2' CGV 서울선 못 본다..'아이맥스 CGV가 유일한데?'☞ [기자수첩]영화계 갑을 전쟁..'샤넬이 돼라'
2013.12.11 I 최은영 기자
하이트진로, 생맥주 ‘맥스生’ 올해 700만 상자 팔았다
  • 하이트진로, 생맥주 ‘맥스生’ 올해 700만 상자 팔았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하이트진로의 100% 보리 생맥주 ‘맥스生’이 생맥주 시장의 침체 속에 나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맥스生 심볼.11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따르면 맥스生은 올해에만 700만 상자(1상자=500㎖×20병 환산기준)가 팔렸다. 국내 생맥주 시장은 2010년 이후 매년 3%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맥스生은 2007년 10월 출시 이후 연평균 7%의 성장률로 약진하고 있다. 이로써 맥스生의 누적판매량은 3200만 상자를 넘어섰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부터 맥스生 브랜드를 본격 강화해왔다. 생맥주 심볼을 만들고 소비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맥스生을 취급하는 업소에 인증마크를 설치했으며 전용잔도 마련했다. 또 지난 7월에는 8년 만에 맥스 리뉴얼을 단행해 크리미(Creamy) 거품과 깊고 풍부한 향을 보다 오랜 시간 느낄 수 있도록 거품 지속력을 향상시켰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수입 생맥주가 다양화되고 생맥주 시장이 축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맥스生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맥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맥주와 함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하이트진로 "일본계열사 유상증자 추진했으나 협상 종결"☞[포토] 하이트진로, 체육대회 대신 사랑의 김장담그기☞[몰라도 되는 식품이야기]마셔도 취하지 않는 맥주가 있다?
2013.12.11 I 이승현 기자
  • 중국 이어 인도 휴대전화 업체 마이크로맥스 급부상
  • 세계 휴대전화 업체 11위…국내 업체 위협할 수도(서울=연합뉴스) 샤오미, 레노버, 화웨이, ZTE, 쿨패드 등 중국 휴대전화 업체들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제조사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업체도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홍콩 기반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인도 제조사 마이크로맥스가 세계 휴대전화 업체 가운데 11번째로 큰 회사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세계 11위는 과거 유력 업체로 손꼽혔던 대만의 HTC, 미국의 모토로라, 캐나다의 블랙베리를 모두 제친 것으로 주목된다.마이크로맥스는 인도에서는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4%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을 포함한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점유율 12%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다.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조사에서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9.1%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인구가 많은 인도의 내수 시장이 성장하면서 함께 업체 규모를 키울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다른 인도 업체인 카본(Karbonn)도 주요 아시아권 휴대전화 제조사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이들의 기술력은 아직 국내 제조사들에 크게 미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물량 면에서 삼성전자나 LG전자를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특히 스마트폰의 무게중심이 장기적으로 최고급 제품에서 보급형 제품으로 옮겨가게 되면 기술력이 다소 부족한 제조사들이 오히려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치고 올라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국내 제조사 관계자는 “휴대전화 하드웨어에서 혁신이 지연되면 그만큼 후발 주자에게 유리한 상황이 된다”며 “특히 인도는 시장 규모가 중국에 버금가는 수준이고, 현지 소비자들이 애국심을 바탕으로 자국 기업의 제품 소비를 늘리면 국내 제조사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인도는 지난해까지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한국이나 독일보다 작은 2천50만대 규모로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시장이었지만, 올해 급격히 성장해 4천920만대 규모로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대 LINC사업단-가족회사, 한국첨단농업기술박람회 공동 참가
  • 동국대 LINC사업단-가족회사, 한국첨단농업기술박람회 공동 참가
  • [온라인총괄부] 동국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이의수)은 경기도와 킨텍스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후원한 ‘2013 한국첨단농업기술박람회’에 지난 5일부터 4일간 가족회사와 공동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최초의 농업융복합 첨단기술 관련 전시로, 동국대학교 LINC사업단과 가족회사는 사업화우수성과물 해외 수출 및 홍보의 기회를 마련하고 산학협력 창조문화확산 및 활성화에 기여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참가하게 됐다.행사에는 동국대학교 LINC사업단 가족회사인 ㈜솔트웨어, ㈜맥스포, ㈜투비그린이 공동으로 설립한 농생명융복합협동조합(대표 안범섭)이 LINC사업단의 산학기업지원센터(센터장 주해종) 가족회사, 협의회, AllSet 지도, 현장실습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사업화에 성공한 ‘도시형 에너지절감 식물공장’ 성과물을 전시하였다.동국대 LINC사업단의 가족회사 사업화우수성과물은 농업융복합(ICT, BT, NT) 기술, 스마트팜, 식물공장, 재생에너지 등을 전시하는 킨텍스의 첨단기술관에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전시됐다. 가족회사의 농업융복합 첨단기술에 대한 기술설명과 동국대 LINC사업단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는 판넬 12개가 설치됐고 ‘도시형 에너지절감 식물공장’ 성공성과물을 전시한 가족회사 관계자와 농생명융복합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한편, 농생명융복합협동조합에서 사업화에 성공한 ‘도시형 에너지절감 식물공장’은 산업체, 지자체, 유관기관, 대학이 상생하는 지역혁신 산학협력 활동에 의해 아랍에 수출계약을 진행시키는 글로벌 창조산업의 성공적인 롤모델을 만드는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다.
런닝화 절반 이상이 내구성 취약
  • 런닝화 절반 이상이 내구성 취약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런닝화의 절반 이상이 내구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품질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런닝화는 나이키와 리복, 르가프 제품이었다.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런닝화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9개 브랜드의 고가·저가 제품 각 1종씩 총 18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이 KS의 운동화 시험 기준에 맞춰 18개 런닝화 제품에 대해 5만1200회의 마찰을 일으키는 ‘마모 내구성 시험’을 진행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갑피(발등을 덮는 부분) 파손 현상이 나타났다. 이중 GT2000· 젤카야노19 등 아식스 제품 2종을 비롯해 휠라 ‘버블런 3.0 플래쉬, 푸마 파스600s, 등 4개 제품은 KS 기준의 절반값인 2만5600회의 마찰 시험에서 갑피가 파손돼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40도 각도로 25만번을 구부렸다 펴는 방식으로 진행된 반복 굴곡에 대한 내구성 시험에서는 프로스펙스의 알라이트윈드2, 푸마의 바이오웹 엘리트글로우 등이 갑피 부분에서 균열이 생겼다. 아디다스 CC솔루션 제품은 겉창(신발 바닥의 창중 가장 바깥쪽 부분)에 균열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리복 ‘서브라이트듀오’, 르카프 ‘알파런고’, 나이키 ‘에어맥스+2013’ 제품은 상대적으로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복 ‘서브라이트듀오’ 제품은 반복 굴곡에 대한 내구성, 건식 미끄럼저항, 충격흡수정도, 마찰에 대한 마모내구성, 접착강도 등 대부분의 품질조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데다, 가격도 10만9000원으로 저렴했다. 20만9000원으로 조사대상제품 중 가장 비싼 나이키 ‘에어맥스 +2013’의 경우 중량은 742g으로 가장 무거웠지만 반복 굴곡에 대한 내구성, 미끄럼 저항, 충격 흡수정도, 마찰에 대한 마모내구성, 접착강도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르카프 ‘알파런고’ 제품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12만4000원)에도 반복 굴곡에 대한 내구성, 미끄럼 저항, 갑피부분의 마찰에 대한 마모내구성 등 품질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갑피와 중창(갑피와 겉창 사이의 접착부분) 등의 접착 정도를 알아보는 접착강도 측면에서 가장 떨어졌다. 임은정 한국소비생활활연구원 차장은 “최근 들어 런닝화 갑피에 합성피혁과 메쉬원단이 사용되면서 점차 경량화 되고 있으나, 이에 비례해 내구성이 약화되고 있다”면서 “운동화 완제품의 내구성 등에 대한 품질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런닝화에 대한 자세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GT2000· 젤카야노19 등 아식스 제품 2종을 비롯해 휠라 ‘버블런 3.0 플래쉬, 푸마 파스600s, 등 4개 제품은 KS 기준의 절반값인 2만5600회의 마찰 시험에서 갑피가 파손돼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좌로부터 아식스 GT2000, 아식스 젤카야노 19, 휠라 버블런 3.0플래쉬, 푸마 파스 600s
2013.12.04 I 윤종성 기자
JW중외, 와이드형 마스카라 '퍼펙션 맥스카라' 출시
  • JW중외, 와이드형 마스카라 '퍼펙션 맥스카라' 출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은 코스메틱 브랜드 ‘클라로(CLARO)’ 를 새롭게 론칭하고, 마스카라 제품 ‘퍼펙션 맥스카라‘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퍼펙션 맥스카라는 맥스(Max)와 마스카라의(Mascara) 합성어로 ‘2배로 커지는 속눈썹을 연출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퍼펙션 맥스카라는 동양 여성의 눈 사이즈에 최적화된 브러쉬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서양 여성의 눈에 맞춰 제공되던 마스카라 브러시 분야에서 동양 여성의 긴 눈매를 고려한 21mm 와이드형 제품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제품은 마스카라액이 속눈썹에 코팅하듯 발려져 하루 종일 번지지 않고 별도의 리무버 없이 미온수로도 손쉽게 클렌징이 가능하다. 건강한 속눈썹 관리를 위해 아사이 야자열매, 블루베리 등 각종 천연 식물성 보습원료 추출물과 속눈썹 영양 성분도 함유됐다.JW중외제약은 연예인 김사랑을 제품 모델로 선정하고 향후 TV홈쇼핑,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유통망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퍼펙션 맥스카라는 과학적인 사용 시험을 통해 12시간 이상의 컬링 지속력과 속눈썹 볼륨감 증가 효과가 확인된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소개했다. 퍼펙트 맥스카라는 오는 4일 저녁 11시50분부터 GS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JW중외·CJ제일제당 등 기초수액제 80여개 가격 인상☞JW중외,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 수상☞'리토드린' 경구제 판매중지·회수..'부작용 위험'
2013.12.03 I 천승현 기자
현대차, '설비확충' 스타렉스 공장 3개월째 증산 못해
  • 현대차, '설비확충' 스타렉스 공장 3개월째 증산 못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그랜드 스타렉스 증산을 위해 설비를 확충해 놨음에도 3개월째 노조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24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그랜드 스타렉스와 맥스크루즈를 생산하는 울산 4공장에서 주문 적체를 줄이기 위해 1000억원 이상을 들여 시간당 4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으나 아직 증산은 안 이뤄졌다.그랜드 스타렉스는 현재 계약 후 출고까지 4.2개월, 맥스크루즈는 2.6개월 걸린다. 대기 물량이 길어지며 계약 고객 20~30%는 중도에 해지하고 있다. 수출 적체 물량도 각각 2만3000대, 1만1000대다.현대차는 올 7월 노조 측에 현재 32대인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38대까지 끌어올리는 증산 협의를 요청한 후 설비 확충에 나섰지만 노조는 지금까지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노조의 불응 배경엔 12월로 예정된 대의원과 사업부 대표 선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대표가 사측 요청에 응하면 내달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협의 자체가 열리기 어렵다는 게 현대차 측 분석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노조가 국내 공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주장하면서 정작 투자가 이뤄졌는데 노사 협의를 하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물량 적체 해소를 위해 하루빨리 협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신형 제네시스 사전계약 첫 날 3500대 판매☞현대차 협력사 현대공업, 공모가 7500원 확정☞현대차, 고객 사연 응모로 만든 '브릴 송' 공개
2013.11.24 I 김형욱 기자
'짝' 건설회사 후계자 남자2호, 쓴 화장품 알고보니..
  • '짝' 건설회사 후계자 남자2호, 쓴 화장품 알고보니..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남성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랩 시리즈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제품 라인인 ‘맥스 엘에스’ 제품들이 SBS ‘짝’에 등장해 화제다.지난 20일 밤 방송된 SBS ‘짝’ 62기 1부에서는 프로골퍼로 활동하다 아버지의 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27세의 남자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SBS ‘짝’ 62기 1부에서 건설회사 후계자이면서 성형남, 그루밍족으로 화제가 된 남자2호(SBS 방송캡쳐 )잘 생긴 이목구비에 얼굴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남자2호는 코와 눈을 성형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TV 속 인터뷰 영상을 통해 “성형과 피부 관리 받는 것까지 계산하면 지금까지 얼굴에 돈 1000만원 정도는 썼을 것 같다”고 말했다.자기 관리가 철저한 남자2호는 5가지가 넘는 화장품을 발라 피부를 관리하고 패션의 완성인 향수 뿌리는 것도 잊지 않는 그루밍족의 면모를 보여줬다.또 남자 2호가 자신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장면이 함께 방송을 타면서 그가 쓰는 화장품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남자2호가 쓰는 화장품은 바로 남성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랩 시리즈(LAB SERIES)의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제품인 ‘맥스 엘에스 스킨 리차징 워터로션’과 ‘맥스 엘에스 오버나이트 리뉴얼 세럼’ 제품이다.랩 시리즈 ‘맥스 엘에스 스킨 리차징 워터로션’은 최첨단 보습 포뮬러가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켜주고 오래된 각질과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해 피부 균형을 유지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럼도 피부 순환 작용을 촉진하고 피부 본연의 개선 능력을 강화하는 제품이다.남자2호가 사용하고 있는 스킨케어 제품들. 원안에 들어 있는 제품들은 랩 시리즈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라인인 ‘맥스 엘에스 스킨 리차징 워터로션’과 ‘맥스 엘에스 오버나이트 리뉴얼 세럼’ 제품. (사진=SBS 캡쳐)
2013.11.21 I 김미경 기자
필더-킨슬러 트레이드가 추신수와 다저스에 미치는 영향
  • 필더-킨슬러 트레이드가 추신수와 다저스에 미치는 영향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의 꽃 ‘윈터 미팅’이 미처 막을 올리기도 전에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가 단행됐다.존 대니얼스 텍사스 레인저스 단장은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단장과 전화 협상을 통해 1루수 프린스 필더(29)와 현금 3000만달러(약 319억원)를 받고 2루수 이언 킨슬러(31)를 내주는 빅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21일(한국시간) 밝혔다.텍사스와 디트로이트 ‘무엇이 달라지나?’ 트레이드는 버드 실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의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성사된다. 디트로이트는 필더의 동의를 얻었고 킨슬러의 트레이드 불가 팀 명단에는 타이거스가 포함돼 있지 않아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됐다.텍사스가 3000만달러의 현금지원을 받게 되면 필더에게 남은 다음 7년간 1억6800만달러 중 1억3800만달러만 부담하면 되고 디트로이트는 킨슬러의 잔여 4년 6200만달러 계약조건을 그대로 승계한다.둘을 축으로 트레이드 최종 명단에는 몇몇 선수가 추가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기 전 덕아웃에 앉아있는 프린스 필더가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빅딜 발표 뒤 ‘ESPN’은 두 선수의 이동으로 달라지는 양팀의 포지션 변화를 집중 분석했다.먼저 디트로이트는 특급 유망주 닉 카스테야노스(21)를 3루수로 고정시키는 한편 기존 3루수인 미겔 카브레라(30)를 1루수로 복귀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새로 들어온 킨슬러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오마르 인판테(32)의 2루수 공백을 메우게 된다.이 경우 쿠바 유격수인 호세 이글레시아스(23)와 함께 타이거스 내야진은 ‘1루수 카브레라(우)-2루수 킨슬러(우)-3루수 카스테야노스(우)-유격수 이글레시아스(우)’로 짜임새를 갖추게 된다.텍사스는 킨슬러의 이탈로 ‘키스톤 콤비’ 교통정리가 말끔히 해결되며 앞으로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주릭슨 프로파(20)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굉장한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텍사스 내야진은 ‘1루수 필더(좌)-2루수 프로파(양)-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34·우)-유격수 엘비스 안드루스(25·우)’로 재편된다.기존의 주전 1루수였던 미치 모어랜드(28·좌)의 활용 방안이 남은 관건인데 ESPN은 “당장은 필더지만 수비가 월등히 좋은 모어랜드가 점차 주전 1루수로 가고 필더는 지명타자(DH) 역할로 뛰는 경기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다저스엔 ‘독’, 추신수는 ‘글쎄’필더-킨슬러의 깜짝 맞교환은 FA 외야수 추신수(31) 및 류현진(26·LA다저스)의 LA 다저스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다저스는 지난 단장회의 때 텍사스와 몇 차례의 트레이드 논의를 진행하면서 안드레 이디어(31)와 킨슬러의 맞트레이드 또는 맷 켐프(29)와 안드루스의 트레이드 방안 등을 두루 협상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킨슬러가 디트로이트로 전격 이적하면서 텍사스 내야진의 교통정리가 단숨에 마무리돼 다저스와 거래는 사실상 물거품이 된 것으로 보인다.주전 1루수 모어랜드가 올해 아킬레스건으로 꼽혔던 좌익수로 이동할 수도 있어 텍사스 측의 다저스 외야수들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추신수가 타석에서 방망이를 돌린 뒤 자신의 타구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텍사스와 디트로이트는 추신수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분류되던 구단이기도 하다.미국 케이블뉴스 ‘CNN’ 계열의 유명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 19일 “추신수 영입경쟁이 가장 강한 관심을 표명하는 뉴욕 양키스-텍사스-디트로이트-시애틀 매리너스 4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 중 2개 구단이 빅딜을 단행했다. 텍사스의 경우 모어랜드를 좌익수로 옮기더라도 리드오프(1번타자) 부재의 고민이 계속 남아있어 추신수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철회하기는 힘들 전망이다.물론 트레이드 전보다 확률이 크게 낮아진 건 사실이다. ESPN은 내년 텍사스의 테이블 세터진을 ‘레오니스 마르틴(25·좌)-안드루스 또는 프로파-안드루스’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올해와 별반 다르지 않은 구성이어서 출루율 0.423에 빛나는 추신수가 여전히 매력적이다.추신수를 좌익수로 쓰면서 리드오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필더와 모어랜드를 1루와 DH로 함께 기용할 수 있어 포지션 중복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디트로이트는 3000만달러 현금지원에도 필더를 처분하면서 재정 부담을 한결 덜었다. 이 돈으로 팀에 꼭 필요한 FA 추신수 영입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앞서 ‘NBC 스포츠’는 “디트로이트가 올겨울 팬들이 원하는 추신수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정적 압박을 감내해야 될 상황”이라며 결국 돈 때문에 추신수의 디트로이트 행이 힘들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이제 필더를 덜어내면서 숨통을 튼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필더 트레이드 소식을 접한 디트로이트의 수퍼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0)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트위터를 통해 “와우, 빅뉴스다. 우리가 킨슬러를 위해 필더를 트레이드했다”며 기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킨슬러는 내년 1600만달러를 받고 필더는 무려 2400만달러다. 사치세 기준인 1억8900만달러 선에서 페이롤(총연봉)을 맞추길 원하는 디트로이트는 연봉조정 대상자를 빼고 현재까지 약 1억달러가 고정돼 있다.2013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인 맥스 쉬어저(29)와 장기계약 및 연봉조정 대상자들까지 합하면 1억5000-6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정도면 사치세 기준까지 추신수를 데려오는데 쓸 돈이 확보된다.▶ 관련기사 ◀☞ 美일간지 "추신수 신시내티 잔류 고조, 메츠 행은 물 건너가"☞ "SF 단장이 추신수 포기한 이유, 돈이 아닌 '이것' 때문"☞ ESPN "다저스 단장, 켐프↔안드루스 맞교환 텍사스와 논의"☞ 美언론 "류현진 발전 가능성, 동전 모서리로 서는 상황" 혹평☞ SI "추신수 올스타 아니라 몸값 하락, 양키스-텍사스 등 4파전 압축"☞ 후안 유리베, '2년 85억원'에 마이애미 말린스와 도장?☞ 위기의 생피에르, UFC 회장 격노에 휴즈도 "역대 최악의 판정"
2013.11.21 I 정재호 기자
"안전은 기본" 레드페이스, 첫데이트 산행룩 제안
  • "안전은 기본" 레드페이스, 첫데이트 산행룩 제안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근 영국패션전문잡지 ‘스타일잇’이 영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첫 데이트 때 호감을 내는 옷 색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여성은 빨강, 남성은 회색과 검정 등 짙은 색상의 옷에 긍정적인 호감도가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국내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첫 산행 데이트를 준비하는 커플을 위해 겨울 트레킹 패션 룩을 제시했다. ◇여성은 붉은색 재킷이 ‘딱’..포인트 소품 활용레드페이스는 여성에게 레드페이스의 ‘콘트라 구스 하프 재킷’과 ‘퍼텍스 구스 트래킹 우먼재킷’을 붉은 색상으로 입고, 여기에 ‘노르딕 웜 멀티프’나 ‘써말 클로이 우먼 비니’ 등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레드페이스 구스 트래킹 우먼재킷‘콘트라 구스 하프 우먼재킷’은 완벽한 방풍기능과 우수한 투습력을 자랑하는 콘트라텍스(Conra-Tex) 소재에 고급스러운 느낌의 실버 폭스 퍼가 더해진 탈부착 후드로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이 나는 잇 아이템. 엉덩이를 덮는 롱 다운에 허리조임과 입체 패턴으로 여성미를 물씬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퍼텍스 구스 트래킹 우먼재킷’도 퍼텍스 엔듀런스(영구 퍼텍스 사)를 사용해 방풍·투습력이 좋을 뿐 아니라 마찰이 잦은 팔꿈치 등에 내구성 높은 소재를 덧대 세심하게 디자인됐다. 또 어깨부터 허리라인까지 자연스러운 핏을 살려주는 디자인과 뛰어난 착용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써말 클로이 우먼 비니’와 ‘노르딕 웜 멀티프’ 등의 포인트 소품을 활용하면 좋다. 써말 클로이 우먼 비니는 다양한 색상과 탈부착 털실 방울로 귀여운 느낌까지 낼 수 있다. 노르딕 웜 멀티프는 노르딕 프린트를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더해준다. 이엑스-웜앤드라인 소재를 사용하고 재봉선을 무시접 봉제기법인 오드람프로 마무리해 피부자극이 없고 착용감이 매우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남성은 짙은 색 재킷..고소모로 스타일 완성 남성의 경우에는 짙은 컬러의 ‘콘트라 구스 써미트 스톰 재킷’과 ‘콘트라 구스 익스퍼트 재킷’을 착용하고, ‘멜란 맥스 고소모’로 포인트를 주는 룩을 추천한다.콘트라구스 익스퍼트‘콘트라 구스 써미트 스톰 재킷’은 모던한 디자인의 패딩 점퍼로 포근하면서도 남성스러운 스타일을 완성시킨다. 복원력이 뛰어난 700 필파워(다운복원력) 최고급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효과는 높이고 재킷의 무게는 크게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콘트라 구스 익스퍼트 재킷’은 입체패턴을 적용하고 투톤 컬러로 젊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 특히 어깨, 팔꿈치 부분의 방탄소재 덧댐, 무딘장갑을 끼고도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지퍼처리와 이중 여밈 디자인 등은 강하면서도 섬세한 남성적 이미지를 돋보이게 해준다. 겨울 산행 패션을 완성시켜줄 ‘멜란 맥스 고소모’는 로고 와펜을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으며 헤링본 문양이 클래식한 느낌까지 더해주는 아이템이다. 송형일 레드페이스 전무는 “즐거운 산행 데이트의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으로 겨울산은 절대 얕잡아 보면 안된다”며 “기능성이 우수한 소재의 등산복을 제대로 갖춰 입고,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대비해 아이젠과 등산스틱 등의 장비도 빠뜨리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레드페이스는 17일까지 전 매장에서 신상품 구스다운 재킷을 30%, 이월 상품을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구스다운 재킷 상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콘트라써미트
2013.11.16 I 김미경 기자
'겨우 이거였어?' 3D프린터에 실망한 투자자들
  • '겨우 이거였어?' 3D프린터에 실망한 투자자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동안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3D프린터 열기가 급속도로 식고 있다. 3D프린터를 둘러싸고 형성됐던 막연한 환상이 지난달 말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의 3D프린터 시연회 이후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주가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3D프린터 관련주들은 무더기 급락했다. TPC(048770)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하이비젼과 맥스로텍이 10% 넘게 추락했다. 프로텍, SMEC, 딜리, 세중, 큐에스아이 등도 줄줄이 급락했다.3D프린터 관련주 11월 주가 등락률수개월 째 승승장구해 오던 3D프린터 관련주들의 주가는 지난달 말 하이비젼이 자체 개발한 산업용 3D프린터의 시연회를 연 이후로 급격한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3D프린터의 실체를 본 투자자들에게 그간 막연히 가졌던 기대감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주가에도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해석이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3D프린터 ‘큐비콘(Cubicon)’의 시연회를 열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개인투자자들이 몰려들어 행사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뜨거운 3D프린터에 대한 투자 열기를 고스란히 반영했다.그러나 결과는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고작 컵 모양의 플라스틱 하나를 만드는데 몇 시간이나 걸리는 것을 본 이들은 대부분 상용화의 길로 접어들기엔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평가를 내놨다.이 시연회 이후 3D프린터에 대한 투자심리는 급격히 꺾이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3D프린터 관련주들의 주가가 이후 일주일 동안 급격한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 3D프린터 테마의 대장격인 TPC는 지난 7일 3D프린터 제조설비 확대를 위해 시설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더이상 환호하지 않았다. 오히려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았고 다음날부터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돌이켜 보면 최근 강렬한 시세를 분출했던 3D프린터나 전기차 테마 등의 시발점은 미국 시장에서 관련주들이 부각되면서였다. 스트라타시스, 테슬라 등 해당 종목들이 단기급등 이후에 고점을 형성하며 주가가 급락하자 국내 테마주들도 상승 동력을 잃어버린 형국이다. 또 주식시장이 실적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주가 상승에 비해 실적이 안 나오는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하는 탓도 있다.김연우 한양증권 스몰캡 팀장은 “3D프린터는 당장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판매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3D프린터를 직접 제조하는 업체보다 이 산업으로 인해 수혜를 보는 또다른 산업군을 공략하는 편이 나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3.11.11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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