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764건

'크로포드 연장 끝내기' 다저스, 디트로이트 꺾고 2연승
  • '크로포드 연장 끝내기' 다저스, 디트로이트 꺾고 2연승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칼 크로포드.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승부 끝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칼 크로포드의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다저스는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6-2 승리에 이어 최근 2연승을 달렸다. 6승3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와 10년 연속 두 자리 승수에 도전하는 댄 해런(LA다저스)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 경기.다저스는 1회말 디 고든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2회초 오스틴 잭슨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반격에 나섰다.다저스는 1-1 동점이던 7회말 공격에서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달아났지만 9회초 수비에서 마무리 켄리 잰슨이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동점타를 맞고 승리를 날리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다저스는 연장 10회말 공격에서 극적인 결승점을 뽑았다. 1사 1루 상황에서 칼 크로포드가 좌익수 옆을 빠지는 끝내기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마무리지었다.디트로이트 좌익수 라자이 데이비스가 티구를 잡으려다 뒤로 빠뜨리면서 다저스는 행운의 결승점을 뽑았다.양 팀 선발 해런과 슈어저는 각각 6이닝 3피안타 1실점, 7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잰슨이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가운데 10회 등판한 좌완 JP 하웰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2014.04.09 I 이석무 기자
<베키 쇼> 제발 내 곁에 오지마, 베키!
  • <베키 쇼> 제발 내 곁에 오지마, 베키!
  • 제발 내 곁에 오지마, 베키!"/>위태한 관계라는 것은, 완전히 산산조각이 나기 전의 관계, 아직 '연(緣)'이라는 것이 맞닿아 있는 관계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렇게까지 오게 된 과정을 돌이킬 방법은 찾기 힘들고, 저 멀리 보이는 '나락'이라는 결말을 앞당겨 맞이하기엔 두려운 상태. 그런 위태함을 '안정'이라 자위하며 하루하루를 더해가는 사람들이 "별일 없이 산다"며 나른한 일상을 채워가는 보통의 사람들 아닐까. 그래서 베키는 가까이 하기엔 꺼림직한 존재이다. 그가 가족들과 연락이 끊기고 이성과의 사랑을 뜻대로 이뤄본 적 없으며 심지어 의료보험이 없어 병원에도 마음대로 못 가는, 이상한 옷차림의 여자여서가 아니다. 파멸의 경험이 안겨준 직감을 가지고 당신의 위태함을 정확하게 꼬집기 때문이다. "그렇죠? 그런거죠? 다 알아요."라고. 연극 <베키 쇼>의 첫 장면은 아버지 장례를 치른 6개월 후, 여전히 애도기간을 갖고 과거 속에 자신을 가두고 있는 수잔나(김도영 분)와 냉철한 이성과 상황 판단력으로 집안 대소사의 해결사로 나서지만 포르노를 보지 않고는 잠에 들지 못하는 맥스(신덕호 분)의 등장에서 시작된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유산 정리를 의논하고, 죽은 남편은 일찌감치 과거의 일로 마침표를 찍고 다리가 아픈 자신을 돌봐줄 만한 애인을 옆에 들인 엄마에 대한 이들의 걱정은, 성년이 된 두 남매가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따뜻하게 보수하는 그림이 되기에 충분한 요소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는 남매라는 이름 뒤엔 부모로부터의 버림, 충격적인 아버지의 진실, 그리고 이성으로서의 사랑이 뒤엉켜 이들 스스로도 제 한 몸을 온전히 가늠하지 못할 상황이 숨어 있다. 억지로 외면하며 자신의 불안정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베키는 당당하다. 비록 커튼 같아 보이는 이상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더라도 자신의 감정과 불안, 그리고 욕망에 솔직하고 충실하다.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그녀의 모습은 오히려 정상의 '비정상성'을 날카롭게 꼬집고, 베키로 인해 자신들이 지켜 온 위태로운 정상의 삶이 깨질까 봐 이들은 혼란스럽고 불안하다. 과연 누가 현실과 대면할 용기를 낼 것인가. 누가 누구에게 온전한 사랑의 손을 내밀어줄 것인가. 올해 '불신시대'를 주제로 두산아트센터가 선보이는 첫 작품인 <베키 쇼>는 인간의 본성을 예리하게 파고드는 메시지로 짐짓 무거운 무대를 예상할 수도 있으나, 톡톡 튀는 대화, 불현듯 튀어나오는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행동과 상황들로 시종일관 웃음이 터지게 만든다. 무대 위 인물들이 베키 쇼의 등장으로 정신을 놓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관객들은 실소와 함께 씁쓸한 뒷맛을 느낄 것이다. 맛깔진 대사들이 리드미컬하게 살아나는 것이 무엇보다 <베키 쇼>를 펼쳐 보이는 매력일진대 베키 쇼 역을 맡은 강지은만이 순발력과 특유의 센스로 그 맛을 십분 살려내고 있다. 수잔 슬레이터 역의 이연규는 모든 것을 통달한 듯한 모습으로 베키와 대칭 혹은 접점으로 자리해 무대 균형을 맞추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플레이디비DB
진정한 사랑이 가능한가 <베키 쇼>
  • 진정한 사랑이 가능한가 <베키 쇼>
  • "/>30대 남녀 4명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사랑을 보여주는 연극 <베키 쇼>가 개막했다. 올 한해 불신시대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준비 중인 ‘두산인문극장'의 첫 번째 작품인 연극 <베키 쇼>는 '진정한 사랑이 가능한가'라는 주제를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탐색한다. ‘베키 쇼’라는 여성을 둘러싼 인물들간의 관계와 양면적인 감정들을 담아낸 <베키 쇼>는 미국 TV드라마 <콜드 케이스>의 작가 지나 지온프리도의 2009년 작품이다. 이번 국내 초연 무대는 <잠 못드는 밤은 없다>로 2010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박근형이 연출을 맡아서 호텔방과 집 안으로 나뉜 무대 공간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그려낸다.연극은 아버지의 사망으로 상심한 수잔나에게 양오빠 맥스가 더 이상 눈 앞의 문제를 회피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수잔나는 몇 달 후 맥스의 충고로 떠난 여행에서 앤드류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고, 앤드류의 직장 동료 베키 쇼와 양오빠 맥스의 소개팅을 주선하게 된다.&nbsp; 베키 쇼의 등장으로 수잔나·맥스·앤드류의 관계는 점점 꼬이기 시작한다. 맥스와 수잔나, 앤드류 사이를 오가며 혼란에 빠트리고 이들 관계를 엉망으로 만드는 인물, 베키 쇼는 강지은이 맡아 엉뚱하지만 진지한 베키 쇼를 연기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가족이라는 틀 안에 있으면서 맥스와 기묘한 관계를 유지하는 수잔나 슬레이터 역에는 김도영, 수잔나의 남편으로 수잔나와 베키 사이를 오가는 앤드류 포터 역에는 박윤희, 수잔나의 양오빠로 사랑을 불신하는 인물 맥스 가렛 역에는 신덕호, 수잔나의 어머니인 수잔 슬레이터 역에 이연규가 작지만 알찬 무대를 만들어 낸다. 탄탄한 구성과 위트 넘치는 대사들이 돋보이는 연극 <베키 쇼>는 오는 26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펼쳐진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현대차, SUV 라인업 강화 나서
  • 현대차, SUV 라인업 강화 나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오토캠핑 붐에 맞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이내에 맥스크루즈 2014년형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맥스크루즈는 현대차가 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6~7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싼타페를 기반으로 하되 22.5㎝ 더 긴 ‘롱 바디(long body)’ 버전이다.맥스크루즈는 지난해 3월 출시 이래 올 2월까지 13개월 동안 1만511대가 판매되며 현대차 SUV 모델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캠핑철인 봄·가을엔 월 판매량이 1000대를 넘었다.13개월 만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맥스크루즈 2014년형은 220V 전기 기구를 사용할 수 있는 새 전기 장치를 비롯해 오토캠핑족(族)을 위한 다양한 장치가 옵션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기본 차체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현대차의 커스터마이징 패키지 ‘튜익스(TUIX)’ 적용도 검토한다. 현대차는 이미 싼타페에 튜익스 팩을 적용한 바 있다.현대자동차가 4월 중 맥스크루즈 2014년형 상품성 개선 모델을 내놓는다. 오토캠핑을 위한 다양한 옵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차 제공제원은 이전과 같다. 배기량 2.2리터 디젤 엔진에 전륜·사륜구동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다. 아직 최종 인증 절차는 안 거쳤으나,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4.5㎏·m, 복합연비 11.3~11.9㎞/ℓ가 될 전망이다. 기본 가격대도 이전 3458만~4087만원과 비슷하게 책정된다.현대차는 맥스크루즈에 이어 조만간 중형 SUV 싼타페와 소형 SUV 투싼ix 상품성 개선 모델도 내놓고 내수 SUV 시장 수성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부터 신형 제네시스, 그랜저 하이브리드, 신형 쏘나타 등 중대형 세단 신모델을 연이어 내놨지만, 연내 주요 SUV 신차 출시계획은 없다.이 반면 기아차(000270)가 올 상·하반기 카니발, 쏘렌토 신모델을 내놓는 등 국산-수입 경쟁사의 SUV 모델 출시는 줄을 잇고 있다. SUV 차급은 오토캠핑 붐 등에 힘입어 지난 2012년 이후 2년 연속으로 중형차와 경차를 제치고 차급별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맥스크루즈를 비롯해 투싼ix,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 SUV 라인업의 상품성 강화로 레저형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04.01 I 김형욱 기자
  • 한국 U-18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네덜란드에 패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아이스하키 18세 대표팀이 영국 덤프리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18세 이하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에서 복병 네덜란드에 덜미를 잡혔다.한국은 29일 밤(이하 한국시간) 덤프리스 아이스볼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4차전에서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4로 패배, 3위로 내려 앉았다. 1피리어드에서 파워 플레이 찬스(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했고 오히려 숏핸디드 골(파워 플레이 상황에서의 실점)을 내준 것이 화근이 됐다.한국은 1피리어드 초반 두 차례 잡은 파워 플레이 찬스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오히려 세 번째 파워 플레이가 진행되던 13분 7초에 맥스 헤르멘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0-1로 1피리어드를 마친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일방적으로 몰렸다. 2피리어드 4분 50초후스 반 네스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고 10분 22초에 다시 반 네스에게 파워 플레이 골을 얻어 맞았다. 14분 55초에 네 번째 골을 내주며 점수 차는 삽시간에 0-4로 벌어졌다. 한국은 2피리어드에 유효 슈팅이 4개에 불과할 만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3피리어드에 반격에 나섰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3피리어드 4분 44초에 이총현(선덕고)이 조성식(경복고)의 어시스트로 만회골을 터트렸고 8분 54초에 송형철(연세대)이 이총현과 조성식의 더블 어시스트로 골 네트를 가르며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더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7점(1승 2연장승 1패)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며 같은 날 루마니아를 6-1로 대파한 리투아니아(승점 10)와 영국을 7-1로 꺾은 크로아티아(승점 9)에 추월을 허용, 3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31일 0시 30분 크로아티아와 최종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해 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신인 드래프트에서 블라디보스톡 어드미럴스에 지명돼 화제가 됐던 이총현은 1골 1어시스트를 추가, 4골 7어시스트로 포인트(골+어시스트)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폴란드 대회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디비전 2 그룹 A로 강등된 남자 18세 이하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디비전 1 그룹 B에 복귀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네덜란드전 패배로 자력 우승은 무산됐다. 한국은 최종전에서 정규 피리어드에서 크로아티아를 꺾고 영국이 리투아니아를 역시 정규 피리어드 내에 잡아줘야 우승을 차지, 다음 시즌 디비전 1 그룹 B로 승격할 수 있다.
2014.03.30 I 이석무 기자
영란銀 임원 대폭 물갈이..역대 두번째 女부총재 탄생
  • 영란銀 임원 대폭 물갈이..역대 두번째 女부총재 탄생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해 7월 영국 역사상 첫 외국인 영란은행 총재로 취임한 마크 카니가 대대적인 개혁안을 내놓았다. ‘하나의 영란은행’(One Bank)을 구호로 통화정책과 금융 안정, 감독기능을 통합하는 현 세기 들어 가장 큰 개혁조치로, 고위 경영진도 대폭 물갈이된다. 영란은행 신임 부총재로 지명된 네마트 샤피크 IMF 부총재카니 총재는 18일(현지시간) 은행권 환율 조작에 영란은행 직원도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중앙은행의 감독권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개혁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6개월간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맥킨지와 공동 작업을 벌여왔다. 그는 “내부 개혁을 위해 그동안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해온 은행내 여러 위원회를 없애는 대신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이를 대체할 것”이라며 “이는 통화와 금융 안정을 유지함으로써 영국민들의 이익을 촉진한다는 영란은행 본연의 의무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카니 총재는 현 경영진을 대폭 물갈이하면서 새로 기용한 모든 임원들을 외부 출신 인사로 뽑았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320년 영란은행 역사상 두 번째로 여성 최고위직이 탄생했다는 점이다. 여성인 네마트 샤피크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가 오는 8월에 신설되는 금융·시장담당 부총재로 지명됐다. 카니 총재는 “그녀의 임무는 영란은행과 시장간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일이 될 것영란은행 신임 부총재로 지명된 벤 브로드벤트 통화정책위원”이라고 말했다. 통화정책위원으로도 참여한다. 여성이 영란은행 부총재에 오른 것은 역대 두 번째로,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재직했던 레이철 로맥스 부총재 퇴임 이후 6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영국인으로는 IMF내 최고위직에 오른 샤피크 부총재는 그동안 유럽과 중동쪽 업무를 주로 담당해왔다. 또 오는 6월말 은퇴하는 찰리 빈 통화정책담당 부총재의 뒤를 잇는 신임 부총재에는 벤 브로드벤트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이 지명됐다. 골드만삭스에서 10여년간 일했던 브로드벤트 신임 위원은 시중은행들을 감독하게 된다. 영란은행측은 이들 두 신임 부총재들이 이미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의 지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인인 앤소니 햅굿 휘트브래드 회장은 영란은행 감독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현 데이빗 리즈 의장은 자리에서 물러난다.아울러 현재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스펜서 데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앤드류 핼댄 금융안정 담당 이사와 역할을 맞바꾸게 된다. 이 때문에 통화정책위원회도 데일 이코노미스트가 빠지고 핼댄 이사가 새로 들어가게 됐다. 환율 조작 사건 당시부터 지금까지 시장담당 이사였던 폴 피셔 통화정책위원은 이달말부터 통화정책위원에서 물러나 은행내 건전성규제기관(PRA) 부위원장직만 맡게 된다. 시장담당 이사직은 크리스 샐먼 현 은행서비스 이사가 맡게 된다. 또한 카니 총재가 은행내 부서간 소통이 원활해지도록 하기 위해 향후 조직체제도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전했다.
2014.03.19 I 이정훈 기자
CGV, 아카데미 수상작 특별전 개최..''그래비티' 3D가 5000원?'
  • CGV, 아카데미 수상작 특별전 개최..''그래비티' 3D가 5000원?'
  • CGV ‘2014 아카데미 수상작 특별전’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작품상 ’노예 12년‘, 감독상 ’그래비티‘···.’올해 아카데미영화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을 수상한 영화들을 다시 볼 기회가 마련된다. CJ CGV는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주일간 CGV 전국 80여 개 극장에서 ‘2014 아카데미 수상작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영작은 ‘노예 12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블루 재스민’ ‘그래비티’ 등 4편이다. 스티브 맥퀸 감독은 ‘노예 12년’으로 흑인 감독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이 영화에서 백인 농장주에게 정신적·육체적 학대를 당하는 흑인 노예 팻시를 연기한 신예 루피타 니옹은 데뷔작으로 여우조연상을 받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남우 주·조연상을 휩쓴 영화다. 에이즈 진단을 받은 뒤 살기 위해 노력하는 카우보이 역을 맡은 매튜 맥커너히가 남우주연상을, 에이즈로 죽어가는 여장남자를 연기한 자레드 레토가 남우조연상을 각각 받았다. 또 케이트 블란쳇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우디 앨런 감독의 ‘블루 재스민’과 감독상을 포함해 음악상 등 모두 7개의 트로피를 가져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도 다시 볼 수 있다. 특히 ‘그래비티’는 4DX, 아이맥스(IMAX) 3D로도 특별 상영한다. 2D와 3D 상영은 5000원이며 아이맥스는 8000원, 4DX는 1만 3000원으로 감상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상영 일정은 CGV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관련기사 ◀☞ 나사, `그래비티` 아카데미 7관왕 축하..`진짜 그래비티` 공개☞ '노예 12년' 아카데미 작품상..'그래비티' 최다관왕 영예(종합)☞ '그래비티' 쿠아론 감독 감독상.."산드라 블록에 감사"☞ 아카데미 작품상 '노예 12년', 미국 교과서에 실린다☞ '아티스트' No, '블랙스완'!'..아카데미 만찬 '기대해~'
2014.03.17 I 최은영 기자
LG전자, 올해 인도 시장점유율 2배 이상 높인다
  • LG전자, 올해 인도 시장점유율 2배 이상 높인다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LG전자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에서 승부수를 띄운다.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시장 점유율을 2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중 인도에서 전략 스마트폰인 ‘G2’를 출시한다. 인도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새로운 색상의 모델을 추가했으며 용량은 16GB(기가바이트)와 32GB 두 종류다. 16GB 모델 가격은 4만5000루피(78만원), 32GB 모델은 4만8000루피(83만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올해 초 인도 델리에서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에서 대화면 스마트폰인 ‘G프로2’도 공개했다. 5.9인치 패널이 탑재된 G프로2의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킷캣이다. 또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4’에서 처음 선보인 ‘라이프밴드 터치’도 전시했다. 라이프밴드 터치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칼로리 소모량과 움직인 거리 등을 알려주는 손목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LG전자는 다양한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 강화로 올해 인도 시장 점유율을 연말까지 10% 이상으로 높인다는 각오다. 지난해 말 점유율은 4.8% 수준이었다. LG전자가 인도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국가다.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2억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미국 시장의 스마트폰 판매량 예상치(8900만대)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공략에 사실상 실패했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0.1%, 스마트폰 판매량은 40만대에 불과했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인도에서는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다만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넘어야 할 산도 있다. 우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30%대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현지 업체들의 텃세도 뚫어야 한다. 인도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현지 업체들의 위세가 상당하다. 인도에서 15%가량의 점유율을 기록 중인 마이크로맥스는 거대한 내수시장을 등에 업고 세계 10위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성장했다.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고배를 마신 LG전자 입장에서 인도는 꼭 잡아야 할 시장”이라며 “기술력에 있어서는 현지 업체를 크게 앞서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과 중저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이달 인도에서 출시하는 스마트폰 ‘G2’(왼쪽)와 출시 시점을 조율 중인 웨어러블 기기 ‘라이프터치 밴드’.
2014.03.16 I 이재호 기자
'벼랑끝' 하이트진로, 살기 위해 현장 뛴다
  • '벼랑끝' 하이트진로, 살기 위해 현장 뛴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하이트진로가 영업조직을 대폭 개편하며 현장 영업을 강화했다. 갈수록 부진한 맥주사업의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소비자 접점에 있는 음식점을 직접 찾아다니겠다는 각오다. 13일 하이트진로(000080)는 최근 지역 영업본부를 11개에서 서울, 경기, 영남, 호남, 충청·강원 등 5개로 통합했다. 지난해 소주와 맥주 영업조직이 통합됨에 따라 도매상 관리 조직 중 중복되는 인력을 음식점 영업을 담당하는 특판 조직으로 배치했다. 특판 조직은 지난해보다 20% 정도 인력이 늘었다. 회사 측은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통합하는 등 개편을 단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의 영업조직 개편은 사실 큰 변화다. 도매상 관리를 주 업무로 하는 지역 영업본부를 축소하고 음식점을 담당하는 특판 조직을 늘린 것이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가 맥주 영업의 중심을 도매상에서 각 개별 음식점으로 옮기는 시도인 셈이다. 과거 하이트진로는 도매상에 대한 저인망식 밀착 영업으로 유명했다. 술 판매를 실질적으로 담당하는 도매상을 관리해 판매실적을 올린 것이다. 전국 1400여개의 도매상만 집중 관리하는 방식이라 영업 효율도 높다. 하지만 하이트진로가 맥주 시장에서 오비맥주에 뒤처지며 2위로 밀리자 상황이 달라졌다. 도매상만 관리하는 영업방식으로는 해법을 찾기가 어려워졌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1년 오비맥주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이 하락했으며, 최근에는 30%대까지 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의 회전율이 중요한 도매상 입장에서는 1위 사업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자연스럽게 2위 사업자는 도매상에게 ‘찬밥신세’가 된다”고 말했다. 결국 하이트진로는 맥주의 실수요자인 음식점에 대한 영업 강화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장을 직접 공략하지 않고서는 답을 찾기 어렵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 오히려 하이트진로의 맥주 제품을 찾는 음식점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도매상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특판조직을 강화한 가장 큰 이유다.하이트진로는 강남과 종로, 여의도, 홍대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 20~30대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주 공략 브랜드도 정리했다. 생맥주는 ‘맥스(Max)’, 병맥주는 ‘d’로 정해 앞으로 주력 브랜드로 키울 생각이다. 그동안 하이트와 맥스, d 등 3개 브랜드가 혼재돼 있어 영업현장에서 혼란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하이트 브랜드는 노후화 됐다는 판단에 따라 정리 수순을 밟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 맥주 시장은 롯데의 맥주 진출과 수입맥주 증가 등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현장 중심 영업을 통해 전환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4.03.13 I 이승현 기자
코오롱스포츠, 신발끈 551㎏ 들어올려 '韓기록' 달성
  • 코오롱스포츠, 신발끈 551㎏ 들어올려 '韓기록' 달성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코오롱스포츠는 신발끈 ‘헤라클레스’로 551㎏을 들어올린 인장력을 인정받아 한국기록원(KRI)로부터 한국 최고기록 공식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장력이란 물체를 늘어뜨리거나 잡아 당기는 작용, 인장하는 힘을 말한다.헤라클레스는 고강도 원사인 ‘헤라크론사’를 사용한 신발끈의 명칭으로, 코오롱스포츠가 이번 시즌 출시한 등산화 ‘하이맥스(High Max)’에 사용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헤라클레스’의 인장력을 인증 받기 위해 지난 8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한국기록 도전 및 월드기네스에 인증의사를 타진하기 위한 도전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도전에는 한국기록원의 오회열 원장을 비롯한 기록검증서비스팀, 해양 경찰 등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헤라클레스’로 성인 남녀 7명이 탑승한 551㎏의 탑승장치를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헤라클레스는 이날 도전에서 최종 551㎏(탑승장치 포함 무게)을 들어올릴 수 있는 한국 최고의 인장력을 갖춘 ‘신발끈’으로 기록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한국기록증서를 수여 받았다. 코오롱스포츠는 한국 최고기록 공식 인증을 정식 획득한 만큼 ‘세계에서 가장 강한 신발끈’으로 월드기네스 등 세계기록 인증업체에 등재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014.03.12 I 김미경 기자
  • 하이트진로 맥주, 안전성 인정..해썹 인증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강원공장에서 생산되는 맥주 전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드라이d를 비롯해 강원공장에서 생산되는 맥주 상표에 HACCP 마크를 부착하게 된다.해썹(HACCP)은 식품의 원재료에서부터 생산, 제조, 가공, 조리 및 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는 식품안전관리제도다. 하이트진로는 식품관련 각종 이물질 사고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기술지원을 받으며 인증을 준비해왔다.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드라이d와 맥스, 하이트 등 내수용 제품과 일부 수출용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생산시설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식품안전경영에 대한 국제규격에 이어 국내 HACCP 인증까지 완료함으로써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강원공장 이외의 타 공장으로도 인증범위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국소주 좋아하는’ 폴 포츠, 참이슬 선물로 받아☞'술도 안전해야 마신다'..주류업계 'HACCP' 인증 활발☞하이트진로, 주당 1100원 현금 배당
2014.03.11 I 이승현 기자
베트맨,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뜨거운 호응
  • 베트맨,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뜨거운 호응
  • [온라인총괄부]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실시하고 있는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가 9일(일) 현재 7천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스포츠 연상퀴즈 이벤트’는 베트맨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betman)을 방문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제시하는 그림에서 연상되는 스포츠와 관련된 단어를 댓글을 달고, 공유하기 버튼을 눌러 자신의 타임라인에 사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매주 정답을 맞힌 5명의 회원에게는 맥스무비 영화예매권(1인 2매)을 증정한다.&apos;금주의 빅매치&apos; 스코어 이벤트는 베트맨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지정된 게임의 스코어를 예상해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정답을 맞힌 10명의 참가자에게 맥스무비 영화예매권(1인 2매)을 선물한다. 또한 ‘베트맨 페이스북 좋아요’에 참여해주면 추첨을 통해 매주 30명에게 맥스무비 영화예매권(1인 2매)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이와 함께 ‘금주의 빅매치’ 스코어 이벤트에 응모한 베트맨 회원에게는 매일 벳볼 100개씩 적립해주고, 페이스북 상단의 &apos;좋아요&apos;를 클릭한 모든 베트맨 회원에게는 벳볼 1,000개를 추가로 증정한다.베트맨 관계자는 “SNS를 이용한 이번 이벤트에 토토팬들의 뜨거운 참여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며 “베트맨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에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 고 밝혔다.한편 이번 이벤트는 오는 3월 31일까지 매주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당첨자는 매주 화요일 베트맨 사이트(betman.co.kr) 공지사항 및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의 댓글로 발표된다.
웹툰작가 ‘글피’팀 비주얼노벨 출시, 스토리 및 작화 맡아 화제
  • 웹툰작가 ‘글피’팀 비주얼노벨 출시, 스토리 및 작화 맡아 화제
  • [온라인총괄부] 최근 비주얼노벨 장르가 인기다. 비주얼노벨이란 게임의 진행을 묘사할 때, 마치 소설처럼 텍스트의 비중이 극도로 높은 작품을 말한다. 텍스트에 그림과 음악을 곁들이고, 사용자가 이야기의 진행에 직접 관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런 가운데 아카이브 팩토리가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비주얼노벨 ‘Over The Cloud : Lost Planet’을 프로모션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작품에서는 인기 웹툰 작가 ‘글피’팀이 스토리 및 작화를 맡아 출시 전부터 매니아층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웹툰 작가 ‘글피’팀은 다음 만화속세상을 통해 연재됐던 레이어즈 시리즈와 라임오딧세이에 연재해 인기를 모은 작가로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글피팀은 “아카이브 팩토리와 합작하여 글피팀만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제작 중이며, 기존 웹툰 작품들과는 다른 다소 무겁고 진지한 시나리오가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Over The Cloud : Lost Planet’는 남녀 고등학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그린 SF 작품으로 먼 미래의 파괴된 지구와 우주가 그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지구를 포기하고 정지궤도에 떠 있는 우주선으로 피난하여 살아가는 인류가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주인공을 둘러싼 음모와 진실을 파헤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역경과 아픔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의 테마곡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의 멤버 이일우(피리, 태평소, 기타, 정주, 보컬)가 테마곡을 작사, 작곡에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일우가 속한 그룹인 잠비나이는 세계 최대규모의 월드 뮤직 페스티벌 마켓인 영국 카디프의 ‘워맥스’ 공식 쇼케이스 작품으로 선정되어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카이브 팩토리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게임으로 더욱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비주얼노벨이 단순히 게임이 아닌 앞으로 전자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형식의 멀티미디어 앱북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개발사인 아카이브 팩토리는 그 동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콘텐츠 개발 및 전자책 제작에 힘써온 기업이다.비누얼노벨 ‘Over The Cloud : Lost Planet’는 3월 티스토어를 통해 선행 출시되며 이후 구글 및 각 통신사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 순차적으로 출시 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overthecloud.kr/)에서 확인하면 된다.
USA투데이 "류현진 선발 40위, 추신수는 푸홀스 따돌려"
  • USA투데이 "류현진 선발 40위, 추신수는 푸홀스 따돌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014시즌에 임하는 류현진(26·LA다저스)의 선수랭킹이 163위로 나타났고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는 3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미국 최대 일간지인 ‘USA투데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 개막과 판타지 베이스볼(가상리그) 드래프트(선수선발) 시즌을 동시에 맞아 리그 챔피언십의 향방을 좌우할 통합 선수랭킹 ‘톱200’을 담은 스페셜 에디션을 25일(한국시간) 공개했다.‘USA투데이 스포츠’의 판타지 베이스볼 특별판은 다가올 새 시즌의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모든 자료를 담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리그 개막에 앞서 유명 칼럼니스트들의 충고와 예상기록, 선수구성 및 올해의 최고 루키 등 정보가 될 만한 내용들이 쏟아지고 있다.류현진이 편한 사복 차람으로 공항을 걸어가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이중 가장 중요한 분석 지표는 리그 톱 선수들을 망라한 통합 랭킹과 포지션별 랭킹이라고 볼 수 있다. 팀을 구성할 핵심인 스타급들의 순위를 토대로 드래프트를 진행할 때 실패확률이 가장 적다는 것이다.추신수와 류현진 존재감 ‘각인’ 스프링캠프 개막과 판타지 드래프트 시즌을 즈음해 공개된 ‘2014 통합 선수랭킹 200위’에서 한국선수는 류현진과 추신수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오프시즌 한국을 떠나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둥지를 튼 윤석민(27)과 시카고 컵스의 마이너리그 초청선수 신분인 임창용(37)은 제외됐다.톱200은 각 팀의 6-7위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명단에 든 자체만으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올겨울 1억3000만달러 잭팟을 터뜨린 추신수는 한때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33·LA에인절스)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39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에인절스로 이적 뒤 퇴락하고 있는 푸홀스는 종합순위가 40위까지 떨어졌다.추신수는 외야수 기준으로는 전체 15위로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선수임을 공인받았다.다만 추신수는 전체 30위 및 외야수 11위에 오른 LA 다저스의 신예 야시엘 푸이그(22)보다 뒤처졌다.루키 신분을 벗고 2년차로 접어드는 류현진은 전체 163위에 올랐다. 선발투수 기준으로는 40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말 선발랭킹에서 40위권에 들지 못했던 류현진은 통합랭킹에서 40위로 턱걸이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다나카 마사히로(25·뉴욕 양키스)는 류현진에 한 계단 앞선 39위를 마크했다.반면 구로다 히로키(38·뉴욕 양키스)와 이와쿠마 히사시(32·시애틀 매리너스)는 각각 175위, 193위로 류현진에 미치지 못했다.요즘 대세는 누구?USA투데이가 선정한 통합 선수랭킹 ‘톱10’은 ‘1위 마이크 트라웃(22·LA에인절스), 2위 미겔 카브레라(30·디트로이트 타이거스), 3위 앤드루 맥커친(27·피츠버그 파이어리츠), 4위 폴 골드슈미트(26·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5위 클레이튼 커쇼(25·LA다저스), 6위 카를로스 곤살레스(28·콜로라도 로키스), 7위 브라이스 하퍼(21·워싱턴 내셔널스), 8위 로빈손 카노(31·시애틀 매리너스), 9위 아드리안 벨트레(34·텍사스 레인저스), 10위 크리스 데이비스(27·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었다.전체 톱10에 투수는 커쇼가 유일했다.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게 된 다르빗슈(27·텍사스 레인저스)는 투수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전체 순위로는 22위에 그쳤다.뒤이어 ‘맥스 쉬어저(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9위), 애덤 웨인라이트(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37위), 클리프 리(35·필라델피아 필리스, 42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5·워싱턴 내셔널스, 45위), 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 말린스, 48위), 저스틴 벌랜더(30·디트로이트 타이거스, 50위), 데이비드 프라이스(28·탬파베이 레이스, 51위), 매디슨 범가너(2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56위)’ 순으로 선발 톱10을 형성했다.구원투수 1위는 전체 58위인 크렉 킴브럴(25·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거머쥐었고 ‘아롤디스 차프만(25·신시내티 레즈, 71위), 그렉 홀랜드(28·캔사스시티 로열스, 76위), 켄리 젠슨(26·LA다저스, 83위)’ 등이 ‘빅4’ 마무리투수로 우뚝 섰다.▶ 관련기사 ◀☞ '커쇼 혹사' 류현진에게 불똥? 호주 개막전 선발은 '감투' 아닌 '부담'☞ 텍사스 감독 "추신수 2루타 치면 다음타자는 번트" 공약☞ "유리베, 류현진 강판에 '알러뷰' 외쳐..푸이그 건재확인"☞ "텍사스, 추신수-다르빗슈 데리고 韓·日서 국가대항전"☞ 월러스 투수코치 "윤석민 박찬호 때보다 이해력 높다"☞ BP "추신수 성적퇴보 1순위" 예상에 TEX "괴상한 이유"☞ "윤석민 마이너행 없을 것, 불펜투수로 개막전 한 자리"
2014.02.25 I 정재호 기자
<또 하나의 약속> 상영관 축소, 정치권도 비판
  • <또 하나의 약속> 상영관 축소, 정치권도 비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딸과 그 아버지의 실화를 극화한 영화 <또 하나의 약속>에 외압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관객의 요구대로 상영관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또 하나의 약속>은 포털사이트 관객 평점에서 다음 9.7 네이버 9.25(2/6개봉일 기준)으로, 박스오피스 2위인 ‘겨울왕국’(다음 8.5, 네이버 9.3)에 비해 높지만, 스크린 수는 ‘겨울왕국’, ‘수상한 그녀’에 비해 약 30%, 동시기 개봉작인 ‘프랑켄슈타인’에 비해 50%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멀티플렉스 기업들이 상영관 배정에 소극적인 이유에서다. 특히, 롯데시네마는 예매율이 1~3%에 불과한 여타 개봉영화들에는 70~80개의 상영관을 배정한 반면 예매율 6.8%의 <또 하나의 약속>에는 7개관을배정했다가 비판이 제기되자 소폭 확대했다. 하지만 이것도 직영관이 아닌 위탁관들이 자체적으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국회 미방위 최민희 의원(민주)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대관 취소와 예매 취소 사례들도 외압에 대한 의혹을 키우고 있다”며 “여러 단체와 개인들이 단체관람을 위해 대관 신청을 했는데 롯데시네마는 뚜렷한 이유 없이 신청을 취소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또 “<천안함 프로젝트> 사건 이후 자본의 검열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검열에 대한 우려가 높다”면서 “직접적인 외압이 있었던, 삼성의 눈치를 봐서 생긴 간접적인 외압이건 간에 외압에 의한 상영 축소가 용납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배급사 OAL 측도 롯데시네마 측에 다시 한 번 상영관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OAL 측은 “개봉일은 이날까지 CGV와 메가박스가 개봉관을 확정한 것에 비해 롯데시네마는 아직도 상영관 확정을 못하고 있다”고주장했다. 이어 “배급사에게 7개관 상영관 확정 이후 공식적인 답변이 없는 책임감 없는 태도로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에 따르면 6일 현재 이 영화 상영관은 CGV 50곳, 롯데시네마 19곳(위탁관 포함), 메가박스 27곳에 개인운영 극장인 맥스무비 6개 극장, 인터파크 10개 극장을 포함 총 112곳에 불과하다. 메가박스 대주주는 지분 50%를 소유한 중앙일보 계열사 제이콘텐트리다. 또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중앙쟁의대책위원회는 6일을 ‘영화의 날’로 정하고 <또 하나의 약속> 함께보기 운동을 하고 있다. 서울 지역에서 일하는 AS기사 150명도 인근 지역 영화관에서 관람하기로 했다.
2014.02.06 I 김현아 기자
  • USA투데이 "다저스, 커쇼 다음은 다나카..유대관계 돈독"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26·LA다저스)의 팀동료인 클레이튼 커쇼(25)가 역대 최고대우를 보장받은 가운데 LA 다저스의 다음 타겟으로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본격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다저스와 커쇼가 7년 2억1500만달러(약 2287억원)라는 기록적인 금액으로 지난해 봄부터 끌었던 연장계약 논의에 마침표를 찍었고 이는 다저스의 다음 타겟이 될 것으로 보이는 다나카 및 연봉조정을 앞둔 맥스 쉬어저(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데이비드 프라이스(28·탬파베이 레이스) 등의 몸값을 대폭 끌어올리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미국 최대 일간지인 ‘USA 투데이’가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계약확정까지 신체검사를 남겨둔 커쇼는 총액 규모에서 6000만달러가 뒤졌지만 실질적인 연봉을 나타내는 연평균 금액 3070만달러(약 327억원)를 찍으며 종전 알렉스 로드리게스(38·뉴욕 양키스, 2007년 12월 10년 2억7500만달러)가 가지고 있던 2750만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고대우를 보장받았다.투수 기준으로는 총액-연봉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1위다. 2013년 3월말에 터진 저스틴 벌랜더(30·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7년 1억8000만달러와 6주 앞섰던 펠릭스 에르난데스(27·시애틀 매리너스)의 7년 1억7500만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게다가 커쇼는 계약서에 5년 뒤 자기 의사에 따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까지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신문은 커쇼의 최고대우가 의미하는 바는 계약을 앞둔 다른 특급투수들의 몸값 폭등을 부채질하는데 있다고 내다봤다.“일본에서 24승무패를 거둔 뒤 수많은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메이저리그 행을 도모하고 있는 다나카가 커쇼의 전례 없는 거래로부터 이득을 누릴 것이고 나아가 다른 에이스들인 쉬어저, 프라이스, 존 레스터(29·보스턴 레드삭스) 등도 그들의 시간이 왔을 때 덩달아 훨씬 많은 돈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커쇼가 이렇게 엄청난 연봉을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배경은 아직 젊은 나이와 남다른 내구성이라고 분석했다.“오는 3월 만 26세가 되는 커쇼는 통산 77승46패 평균자책점(ERA) 2.60 1206탈삼진 등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4시즌 동안 최소 선발등판 횟수 32경기 및 최근 3년간은 평균 232이닝을 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12시즌이 끝나면서 협상에 들어갔던 커쇼 연장계약 논의가 1년여 끝에 마침내 마무리되고 이제 다저스의 목표는 다나카에게 맞춰질 공산이 커졌다고 신문은 전망을 이어갔다.“1년 전 70억달러(약 7조4500억원)짜리 텔레비전(TV) 중계 계약을 체결한 다저스가 이제 커쇼와 동갑인 25살 다나카를 데려오기 위해 예산이 얼마나 남았는지가 궁금해진다”면서 “다저스가 다나카의 에이전트와 좋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것만큼은 틀림없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다나카의 에이전트는 케이시 클로스로 이번 커쇼의 최고대우를 이끌어낸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겨울 또 다른 핵심 고객인 잭 그레인키(30)에게도 당시 기록적이었던 1억4700만달러를 안긴 바 있다.클로스의 입김만 잘 작용하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앞쪽은 그의 고객 3인방이 휩쓸 수 있다는 것이다.신문은 다나카의 다저스 행이 이뤄질 경우 “사이영상 듀오인 커쇼-그레인키와 더불어 24승무패의 일본특급 다나카 및 작년 루키로 14승8패를 거둔 한국인 좌완투수 류현진에다 대니 해런(33) 또는 조시 베켓(33)으로 로테이션이 구성된다”고 놀라워했다.“다저스가 다나카까지 데려가는 건 현재 영입경쟁을 벌이는 다른 팀들 입장에서 볼 때 과잉살육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그동안 다저스 구단주 그룹이 증명해온 한 가지는 재능 있는 선수에게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할 의지가 뚜렷했다는 것으로 커쇼의 새 계약은 단지 가장 최근의 예에 불과하다”고 결론 내렸다.▶ 관련기사 ◀☞ MLB.com "텍사스 윤석민 영입할지 몰라, 가야르도 트레이드 모색"☞ 다저스 단장 "게레로, 류현진-푸이그 계승..ML 직행은 글쎄"☞ 윤석민 주가폭등, 美언론 "오클랜드도 영입전 가세" 전망☞ 류현진, 美국보투수 제치고 선발랭킹 32위 "호성적 예상"☞ "다나카, 양키스 '최악의 적' 텍사스행 급부상" -美CBS☞ "보스턴 윤석민에 관여" 보스턴행 선발보직 포기해야 가능☞ 안드루스 "추신수와 테이블세터 흥분돼..항상 살아나가"
2014.01.16 I 정재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