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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총 시즌에…롯데마트·슈퍼, 애주가 위한 ‘주주(宙酒)총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역대급 혜택을 담아 올해 상반기 ‘주주(宙酒)총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3주간 ‘주주총회’를 진행, 전국 롯데마트와 맥스, 26개점의 롯데슈퍼에서 인기 와인, 위스키, 사케 등 1000여종의 주류 상품을 선보인다.집 주(宙)와 술 주(酒)를 조합한 ‘주주총회’는 롯데마트와 슈퍼의 연중 가장 큰 주류 행사다. 2022년 10월 첫 선을 보인 주주총회는 와인 중심의 주류 행사에서 벗어난 새로운 콘셉트의 주류 행사로 위스키부터 증류식 소주, 주류 용품까지 취급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실제 지난해 4월에 진행한 상반기 주주총회 행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간에 진행한 행사 매출과 비교해 30% 이상 늘었다.이번 상반기 주주총회는 가성비 상품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롯데마트와 슈퍼의 창립 기념 행사 ‘The 큰 세일’에 맞춰 진행하는 만큼 역대급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롯데마트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와인 품목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최대 5만원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와인 행사 상품 결제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1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 5천원, 3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할인해준다.대표 상품은 포근한 봄철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샴페인 ‘마크 에브라 셀렉션 브뤼(750ml)’를 엘포인트 적립 시 25% 할인해 6만4900원에 판매한다. 가벼운 산미와 과일향, 꽃향기, 미네랄리티를 두루 느낄 수 있어 샴페인 입문자부터 매니아까지 다양한 소비층에서 수요가 높은 상품이다. 레드 와인으로는 한국 음식과 잘 어울리는 프리미티보 품종을 사용한 이태리 와인 ‘신퀀타 꼴레지오네(750ml)’와 ‘유원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750ml)’를 각 3만1800원, 1만9900원에 선보인다. 국내에서 ‘오바마 와인’으로 유명한 미국 대표 와인 브랜드 덕혼의 ‘덕혼 디코이(750ml)’도 30%이상 저렴한 3만 5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특별한 빈티지 프리미엄 와인을 수집하는 고객들을 위해 점포별 흩어져 있던 약 60여종의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클라세(GCC) 와인을 모아 할인 판매한다.위스키는 가성비부터 인기 상품까지 준비했다. ‘벤로막 10년(700ml)’은 40% 할인해 6만9900원에, ‘버팔로 트레이스(750ml)’와 ‘존바 파이니스트(750ml)’는 20% 할인해 각 4만2900원, 9900원에 판매한다. 맥캘란, 발베니 등의 인기 위스키는 롯데온 내 ‘보틀샵’을 통해 선보인다.온라인 판매는 오는 28일과 다음달 4일 오전 10시 2차례 진행한다. 맥캘란, 글랜피딕, 야마자키 등을 비롯해 고연산 글랜드로낙,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스태그까지 평소 접하기 힘든 상품들로 라인업을 꾸렸다.김웅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은 “이번 주주총회는 가성비 상품부터 빈티지 와인 모음전, 인기 위스키 온라인 판매까지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사진=롯데마트)
- 오타니→김하성 또 본다…쿠팡플레이, MLB 월드투어 개막전 예열 완료
- 서울 시리즈가 17, 18일간 네 번의 스페셜 게임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가 MLB 정규 시즌 공식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지난 17, 18일 진행된 네 차례의 스페셜 경기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하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하 파드리스)와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팀 코리아는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오타니 쇼헤이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고척스카이돔 타석에 처음 올랐고, 파드리스로 이적 후 4년 만에 친정팀 홈구장에 등장한 김하성은 국내 팬들 앞에 의미 있는 첫 신고식을 치렀다.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팀 코리아는 세계적인 MLB 구단을 상대로 한국 야구의 잠재력을 증명했다.17일 정오 진행된 첫 스페셜 게임에서는 6타수 3안타 프레디 프리먼을 앞세운 다저스가 장단 17안타를 날렸다. 18일 두 경기에서도 시원한 안타와 홈런이 쏟아졌다. 김하성은 LG 트윈스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홈 팬들의 환영에 화답했고, 이어진 경기에서 다저스의 중심 타선 윌 스미스와 맥스 먼시가 팀 코리아를 상대로 3안타 4타점을 합작하며 뜨거운 화력을 선보였다.쿠팡플레이가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을 성대한 야구 축제로 만들며 개막 2연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사진=쿠팡플레이)오는 20일과 21일에는 다저스와 파드리스가 맞대결하는 개막 2연전이 열린다. 개막 1차전에는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와 다르빗슈 유(파드리스), 2차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조 머스그로브(파드리스)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치러지는 메이저리그의 정규 시즌 개막전은 전 세계로 송출된다.즐길거리도 한층 더 풍성해진다. 개막전을 축하하기 위해 글로벌 K팝 걸그룹 (여자)아이들, 에스파(aespa)가 오프닝 퍼포먼스를 펼친다. 에스파는 1차전 오프닝에서 18주째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한 ‘드라마’(Drama), 메가히트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을 나란히 선보인다. 이어 (여자)아이들은 2차전 오프닝에서 최신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Super Lady)와 ‘톰보이’(TOMBOY), ‘퀸카’(Queencard)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쿠팡플레이는 경기 전 ‘프리뷰쇼’를 통해 국내 최고 중계진의 전문적인 중계를 선보인다.(사진=쿠팡플레이)20일 진행되는 개막 1차전 프리뷰쇼에는 양 팀을 모두 거쳤던 1세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 30주년을 맞은 박찬호는 1994년 첫 진출 당시의 경험과 뒷이야기를 전한다. 21일 2차전에는 김병현이 게스트로 참여해 중계진과 함께 출전 선수 인터뷰, 관전 포인트 분석 등에 함께한다. 프리뷰쇼는 경기 1시간 30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중계된다.서울 시리즈 개막전 중계 일정표(사진=쿠팡플레이)스페셜 게임으로 시작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대한 열기는 식지 않고 온라인에서도 이어지는 중이다. 경기 종료 직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순식간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 2위에 올랐고, ‘서울 시리즈‘ 관련 키워드가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쿠팡플레이는 프레젠팅 파트너, 마케팅 파트너, 그리고 주관 중계권자로서 서울 시리즈의 모든 경기를 선보인다. 서울 시리즈는 쿠팡 와우회원을 위한 특권으로,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서울 시리즈의 모든 여정을 쿠팡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다. 스페셜 게임을 비롯한 모든 중계 장면은 중계 직후 쿠팡플레이에서 풀영상 및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제공된다.MLB 정규 시즌 개막 1차전은 오는 20일 오후 7시 5분에 시작한다.
- 속타는 美항공사...보잉737 공급지연에 ‘불똥’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미국 항공사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사고’가 발생한 737맥스(MAX) 생산량을 더 이상 늘릴 수 없게 되면서, 신규 항공기 공급기한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사진=AFP)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및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주요 항공사들이 보잉 항공기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공급 지연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외신들은 최근 열린 JP모건 산업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얘기가 공통적으로 나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저비용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항공는 여객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여객기 전량을 보잉 737맥스 기종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총 79대의 보잉 항공기를 공급받기로 계획했으나, 인도 지연으로 고작 46대(맥스8 모델)만 받게 될 예정이다. 보잉737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트여객기로, 신규 기종인 737맥스는 동체길이에 따라 7모델, 8모델, 9모델, 10모델로 나뉜다. 중장거리 비행을 많이 하는 LCC에서 선호하는 기종이다. 특히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신규 항공기 지연에 따라 올해 수용인원 계획을 줄이고, 조종사 50%, 승무원 60% 등 고용도 줄이고 있다. 밥 조던 사우스웨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JP모건 항공산업 콘퍼런스에서 “보잉은 더 나은 회사가 돼야 하며, 그래야 여객기 인도가 뒤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월 5일 보잉 737 맥스9 사고가 발생한 알래스카항공도 보잉 항공기 공급 지연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예상했던 올해 여객 수용인원 맞추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 알래스카항공은 JP모건 콘퍼런스를 통해 “여객이 인도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2024년 운송 전망이 유동적이다”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비쳤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조종사 채용을 보류했다. 보잉 여객기 공급지연으로 조종사 수요가 줄어 2개월간 채용을 중단했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 항공 CEO는 보잉에 아직 FAA 인증을 받지 않은 737 맥스10 제작을 중단하고, 이미 운행 중인 맥스9 기종을 더 생산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외 해외 항공사도 피해를 보고 있다. 아일랜드 LCC인 라이언에어는 보잉 항공기를 당초 57대를 공급받기로 했으나, 40대만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라이언에어는 올해 여객 수용 목표를 2억500만명에서 2억명 미만으로 낮췄다.보잉은 지난 1월 5일 알래스카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에서 이륙 직후 비행기 동체 측면에서 도어플러그(비상구 덮개)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연방 항공청(FAA)은 보잉과 보잉 737 맥스 동체 제작업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를 상대로 생산 공정을 점검했으며, 점검 항목 102개 중 40개에서 ‘불합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잉은 사고로 인해 항공기 생산 차질 및 주문 취소 등이 발생하면서 주가도 하락 중이다. 보잉 주식은 올해 들어 29% 하락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 탄력받은 안병훈, 7년 만의 우승 탈환 김시우..'제5의 메이저' 출격
- 안병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 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할까.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은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은 대회 중 하나다. 2011년 최경주에 이어 2017년 김시우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1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막을 올리는 올해 대회엔 안병훈과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김성현, 이경훈 등 코리언 브라더스가 총출동해 한국 선수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의 올해 경기력을 살펴보면 우승 경쟁자로 손꼽을 후보가 많다.올해 3번이나 톱10을 기록한 안병훈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1월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 4위에 이어 소니오픈 준우승 그리고 지난주 시그니처 대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공동 8위를 기록하며 가장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11위에 이름을 올린 안병훈은 대회 첫날 패트릭 로저스(미국), 마티 슈미드(독일)과 10번홀에서 티샷한다.최근 아빠가 된 김시우도 주목할 우승후보다. 2017년 우승 당시 만 21세 11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김시우는 올해 아직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7개 대회에 나와 전 경기 컷을 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WM피닉스오픈 공동 12위이다. 우승 당시와 코스에 큰 변화가 없고 아빠가 됐다는 책임감이 더해진 만큼 이번 대회에서 7년 만의 우승 탈환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김시우는 대회 첫날 제이슨 데이(호주), 맷 쿠처(미국)과 함께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주형과 특급 에이스 임성재의 활약도 관심을 끈다.김주형은 이번 시즌 WM피닉스 오픈 공동 17위가 최고 성적으로 출발이 주춤하지만, 분위기를 타면 한꺼번에 많은 타수를 줄이는 몰아치기에 능하다. 임성재는 개막전 공동 5위 이후 경기력이 떨어져 있었으나 지난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18위로 감을 되찾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선 공동 6위에 올랐다.이경훈과 김성현은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나오지 못해 휴식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지난주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올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2년 연속 우승과 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동시에 사냥한다. 셰플러는 파워랭킹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이 대회에서 2회 이상 우승 기록은 6번 나왔다. 잭 니클라우스가 1974년과 1976년, 1978년 3차례 우승해 최다승, 다음으로 프레드 커플스(미국), 스티브 엘킹턴(호주), 할 서튼, 데이비스 러브 3세,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가 두 번씩 우승했다. 셰플러 다음으로는 맥스 호마(미국)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저스틴 토머스(미국), 셰인 라우리(아이랜드), 윌 잴러토리스(미국) 등의 순으로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이 대회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유는 큰 상금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상금은 2500만달러로 시그니처 대회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도 가장 큰 규모다. 우승상금도 450만달러에 이르러 PGA 투어는 물론 ‘상금 잔치’를 벌이는 LIV 골프의 개인전 우승 상금보다도 50만달러 많은 액수다.‘제5의 메이저’ 대회답게 세계랭킹 1∼10위 선수 가운데 LIV 골프에서 뛰는 존 람(스페인)을 제외하고 전원이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김시우. (사진=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