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764건

엔케이맥스, 금융전문가 송준용 CFO로 영입
  • 엔케이맥스, 금융전문가 송준용 CFO로 영입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슈퍼NK 면역항암제 해외 사업확대 및 투자 유치를 위해 송준용(사진)씨를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엔케이맥스의 사업 및 투자 전반을 담당하게 된 송준용 부사장은 약 30년 간 국내 및 홍콩을 오가며, 국내외 채권, 파생상품 및 대체투자 상품 등을 개발하고 마케팅에 주력해 온 금융시장 내 손꼽히는 전문가다. 그는 2008년부터는 홍콩에서 블랙스톤 그룹 및 UBS AG의 MD(Managing Director)로 일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동양생명에서 투자최고책임자(CIO)를 역임한 바 있다.엔케이맥스는 송 부사장 영입을 통해 글로벌 회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향후 글로벌 사업을 위한 투자에 체계성 및 공격성을 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송 부사장은 “엔케이맥스는 슈퍼NK 면역항암제 임상 결과들을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모멘텀이 확실한 회사라고 생각한다”며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쌓아온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엔케이맥스의 성장 비전을 실현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모든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상우 대표이사는 “업계에서 주목하는 전문가와 엔케이맥스의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돼 앞으로가 기대된다”면서 “슈퍼NK 면역항암제 기술에 시장이 주목하기 시작한 이 시점에 송 부사장이 ‘NK세포 연구개발 글로벌 리더’라는 엔케이맥스의 마켓 포지셔닝을 공고히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한편 엔케이맥스는 지난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진행성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슈퍼NK(SNK01)+표적항암제 병용 임상1·2a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에 당시 주가는 장중 한때 26%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이번 임상은 기존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HER2 또는 EGFR 양성의 전이성·진행형 고형암 환자 154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다기관에서 실시될 계획이다. 슈퍼NK(SNK01)와 병용 투여하는 표적항암제는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또는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다.
2020.06.04 I 박태진 기자
‘보라빛이 반짝반짝’…갤럭시S20+·버즈+ BTS 한정판
  • ‘보라빛이 반짝반짝’…갤럭시S20+·버즈+ BTS 한정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BTS(방탄소년단)의 협업한 ‘갤럭시S20 플러스(+)’와 ‘갤럭시버즈 +’ BTS 에디션 예상 이미지가 나왔다. 갤럭시S20+와 갤럭시버즈+ BTS 에디션 예상 이미지(사진= GSM아레나)3일(현지시간) IT 신제품 소식에 정통한 맥스 웨인바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라색 갤럭시버즈+ 예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외 IT 매체인 GSM아레나는 이를 토대로 보라색 갤럭시S20+와 갤럭시버즈+를 나란히 배열한 이미지를 만들어 선보였다.갤럭시버즈+ BTS 에디션의 케이스에는 삼성과 BTS 로고가 새겨져 있고 이어폰 상단에는 좌우 각각 BTS 로고와 하트가 보라색으로 새겨져 있다. 아직 BTS 에디션의 상품명이나 스마트폰과 무선이어폰을 패키지 형태로만 판매할지 여부 등 판매 형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갤럭시버즈+ BTS 에디션 예상 이미지(사진= 맥스 웨인바흐 트위터)다만 BTS 팬들과 소비자들을 사이에서는 두 제품을 따로 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다. 스마트폰은 가격이 비싸고 교체 주기 등이 있어 쉽게 바꿀 수 없지만 무선이어폰은 상대적으로 구매 결정을 하기 쉽기 때문이다. 갤럭시S20+과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은 다음달 9일 정식 출시된다. 7월 9일은 BTS 팬클럽 ‘아미’의 명칭이 탄생한 날이기도 하다.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19일부터 7월 5일까지 사전 예약판매가 진행된다. BTS에디션은 지난달 31일 삼성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공식 트위터에 ‘우리 중 최고와 인사해(Say Hello to the best of us)’라는 문구와 함께 BTS 에디션 출시를 암시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월드 스타인 BTS의 인기를 입증하듯 영상 공개 후 BTS 에디션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국내에서 먼저 공개될 예정이며,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도 BTS 에디션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대비 70% 수준의 판매량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갤럭시S20 시리즈가 BTS 에디션에 힘입어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BTS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BTS 멤버들이 갤럭시S20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 유튜브 영상 캡쳐)
2020.06.04 I 장영은 기자
월성원전 임시저장시설 경주 주민설명회, 시민단체 점거로 파행
  • 월성원전 임시저장시설 경주 주민설명회, 시민단체 점거로 파행
  • 국내 원전 모습. 한수원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월성 원자력발전본부 내 사용 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 증설을 위한 경주 지역 주민설명회가 시민단체의 단상 점거로 파행을 빚었다.1일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재검토위)와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실행기구)에 따르면 재검토위 등은 지난달 28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기로 한 주민설명회가 탈핵시민단체 등의 단상점거 같은 물리적 방해로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재검토위와 실행기구는 이날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월성 원전본부 내 임시저장시설 운영 현황 등을 발표하고 참여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주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현지 시민단체가 회의 저지에 나서면서 1시간가량 대치한 끝에 설명회를 마쳐야 했다.재검토위는 “이번 설명회는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며 “일부 단체의 부적절한 방해가 경주 시민의 알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하게 돼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행기구와 경주시와 함께 시민참여형 조사 등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참가자가 성숙한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적법한 절차와 방식으로 정당하게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월성원전본부에는 현재 월성 2~4호기가 가동 중인데 2022년 3월이면 사용 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 가득 차서 원전 정상 가동이 어려워진다. 맥스터 증설에 필요한 시간을 포함하면 올 8월엔 착공해야 월성 3개호기가 중단 없이 정상 가동할 수 있다. 재검토위 등도 가급적 이에 맞춰 지역 주민 의견수렴 등 공론화 절차에 나선 것이다. 탈핵시민단체 등은 그러나 월성원전이 중단되더라도 전체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데드라인’을 정하는 대신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논의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2020.06.01 I 김형욱 기자
방탄소년단 슈가 "어거스트디 'D-2'.. 28살 나의 이야기"
  • 방탄소년단 슈가 "어거스트디 'D-2'.. 28살 나의 이야기"
  • 방탄소년단 슈가, ‘어거스트 디’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어거스트 디’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의 슈가는 지난 22일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활동명으로 발표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슈가의 믹스테이프 ‘D-2’는 발매 후 23일(오전 8시 기준) 미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웨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일본, 페루 등 전 세계 80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타이틀곡 ‘대취타’는 50개 국가 및 지역의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슈가는 지난 27일 방탄소년단의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에서 “‘D-2’로 돌아온 Agust D이다. 한 단계 발전한 듯한 느낌이 드는 믹스테이프”라고 소개했다.그는 이번 믹스테이프에 타이틀곡 ‘대취타’를 비롯해 ‘저 달’ ‘ 어떻게 생각해?’ ‘이상하지 않은가’ ‘점점 어른이 되나 봐’ ‘Burn It’ ‘사람’ ‘혼술’ ‘Interlude : Set me free’ ‘어땠을까’ 등 다양한 장르의 10곡을 담았다. 슈가는 ‘대취타’에 대해 “임금이 움직일 때 나오는 배경 음악인데, 실제 대취타를 샘플링해 만들었다. 청각적으로 재미있는 곡이고, 나아가 뮤직비디오에도 공을 들여서 시각적으로도 만족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어거스트디 ‘대취타’ 뮤직비디오궁궐을 배경으로 한 ‘대취타’의 뮤직비디오는 웅장하고 심오한 연출이 돋보인다. 슈가는 직접 출연해 다른 모습의 두 인물을 연기하며 색다른 면을 보여줬다. 이 뮤직비디오에 대해 슈가는 “사극 세트장에서 찍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시나리오를 수정하면서 원하는 장면도 명확하게 이야기하면서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흉터를 그리는 것도 원해서 한 것이다. 대비되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어서 사극 세트장에서 현대의 옷을 입었고, 같은 흉터를 가졌지만 금발인 왕과 그를 찾으러 가는 또 다른 Agust D도 있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대취타’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는데, 그중에서도 검무가 주목을 받았다. 이에 그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연습할 때 고생했다. 실제 명인이 만든 조선 환도를 사용했는데, 그렇게 무거울 줄 몰랐다.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슈가의 보컬을 감상할 수 있는 ‘Interlude : Set me free’를 “새롭게 시도한 곡”으로 꼽으며 “지금까지의 보컬 스타일이 아니라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어서 녹음할 때도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D-2’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화려한 피처링진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는 “멜로디를 쓸 때 ‘누가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방탄소년단의 RM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니화(NiiHWA)와 맥스(MAX), 밴드 넬(NELL, 김종완)을 언급했다. 2016년 발표한 첫 믹스테이프 ‘Agust D’에서 과거의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 ‘D-2’는 현재의 이야기다. 슈가는 “‘Agust D’를 들으며 비교하면서 (작업을) 했다. ‘D-2’는 28살 Agust D의 기록”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슈가는 “‘D-2’는 순전히 팬들을 위해 만든 음악이다. ‘이런 음악도 하는구나, 할 수 있는 말이 많구나.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뇌하는구나’라는 걸 알아주시고, 듣고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세계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0.05.28 I 정시내 기자
렘데시비르부터 후탄까지…韓 코로나19 임상 12건 진행
  • 렘데시비르부터 후탄까지…韓 코로나19 임상 12건 진행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계획이 지난 25일 기준 전체 12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7건(58.3%)이 진행되고 있으며 1건은 모집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렘데시비르 관련 임상시험은 서울대학병원에서 신청해 지난 3월 5일 승인됐다. 클로로퀸과 칼레트라 관련 임상 시험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청해 지난 3월 20일 승인됐다. 이 외에도 연구자 중심 임상은 △클로로퀸 관련 강남세브란스 △시클레소니드 관련 고대구로병원 △후탄 관련 임상 경상대학병원 △페로딜정 관련 동아대병원 △바리시티닙 관련 서울대학병원 등이 맡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국내 임상시험계획 승인현황제약사 중심 임상도 진행 중이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렘데시비르 관련 3상을 지난 3월부터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부광약품(003000)은 레보비르캡슐 관련 임상 2상도 4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EC-18 관련 임상 2상을, 신풍제약(019170)은 피라맥스정 관련 임상 2상을 이달부터 추진하고 있다. 25일 기준 미국국립보건원(NIH) 홈페이지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이 761건이다. 전체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56건에서 761건으로 13.6배(1258.9%) 증가했다. 특히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에서 508건으로 15.9배(1487.5%) 증가하며, 국가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임상연구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전체 임상시험 761건 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734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27건이다.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493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227건, NIH 및 U.S. Fed 후원 임상시험은 14건이다. 연구자 임상연구의 비중이 67.2%로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현황 정보는 한국임상시험포털(K-CLIC)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 가능하다.
2020.05.26 I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임상시험 761건 진행중
  •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임상시험 761건 진행중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진행중인 임상시험은 글로벌하게 모두 76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25일 기준 미국국립보건원(NIH)에 등록돼 있는 코로나19 글로벌 임상시험 현황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3월부터 한국임상시험포털(K-CLIC)에 ‘코로나19 글로벌 임상시험 현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특히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은 508건을 기록, 국가마다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임상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전체 임상시험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치료제 임상시험은 734건에 달하는데 비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27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백신 개발이 치료제보다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가운데는 연구자 임상시험 493건, 제약사 임상시험 227건, 미국 정부 후원 임상시험은 14건이 각각 진행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계획은 25일 기준 전체 12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연구자 임상시험은 7건(58.3%)이 진행중이며, 1건은 이미 모집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국내 제약사는 모두 3곳으로 집계됐다. 부광약품(003000)은 레보비르캡슐로,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EC-18로, 신풍제약(019170)은 피라맥스정으로 각각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2상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2020.05.26 I 류성 기자
사용후핵연료 중장기 관리방안 논의 시작부터 ‘삐끗’
  • 사용후핵연료 중장기 관리방안 논의 시작부터 ‘삐끗’
  • 국내 원전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사용후핵연료 중장기 관리방안에 대한 전국 의견수렴 절차가 탈핵시민단체의 반발로 시작부터 일부 차질을 빚으며 난항을 예고했다.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재검토위, 위원장 정정화 강원대 공공행정학과 교수)는 최근 사용후핵연료 중장기 관리방안에 대한 전국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참여단 549명을 확정하고 지난 23일 KT대전인재개발원을 비롯한 14개 시·도에서 오리엔테이션(OT)을 열기로 했다.그러나 울산지역 OT는 행사에 반대하는 탈핵시민단체의 회의장 점거로 이뤄지지 못했다. 탈핵시민행동 등 지역 탈핵시민단체는 이번 의견수렴이 핵폐기장 추가 건설을 위한 가짜 공론화라고 주장하며 행사 개최를 저지하고 나섰다. 경주와 울산은 원자력발전소(원전)가 몰려 있는 지역임에도 이곳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주된 반대 이유다.재검토위는 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앞으로의 일정을 정상 진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행사에 참석 못한 울산 지역 시민참여단에 대해서도 곧 OT 동영상 시청과 별도 질의·응답 기회를 제공한다. 재검토위 관계자는 “충분한 국민 의견수렴을 위한 자리가 물리적 방해로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한 점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OT는 코로나19 확산이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의를 가진 시민참여단 459명이 참석했다”며 “앞으론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이뤄지는 시민참여단 의견수렴 과정이 불법 활동으로 방해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울산 지역 OT 무산은 앞으로의 논의 과정도 순탄치 않으리란 점을 예고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인 사용 후 핵연료 처리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해 전문가로 이뤄진 재검토위를 구성하고 대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추진해 왔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24기의 원자력발전소(원전)가 가동 중인데 여기서 다 쓴 핵연료 처리 방법은 아직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다. 현재는 원전 내 임시저장시설에 보관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곧 포화한다. 월성 원전본부의 경우 당장 8월까지 건식(임시)저장시설인 맥스터를 증설하지 않으면 내후년부터 월성 2~4호기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탈핵시민단체 모임인 탈핵시민행동이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월성 원자력발전본부 내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탈핵시민행동 제공
2020.05.25 I 김형욱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제작 증가…이익구조 안정적-대신
  •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제작 증가…이익구조 안정적-대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구조를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1200억원,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5%씩 증가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의미 있는 이유는 지난해 1~3분기에 이어서 분기별 최소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은 편성 매출(제작비의 약 50%로 추정되는 CJ ENM의 방영권료)과 판매 매출(CJ ENM 외의 플랫폼에 판매하는 판권) 그리고 간접·협찬광고(PPL)로 구성되어 작품마다 제작비의 편차가 크고 편성 시점도 방영이 임박했을 때 확정된다”면서 “판매는 수많은 국내외 플랫폼들을 대상으로 방영 전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적의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분기 약 100억원 수준의 이익은 7편 정도의 제작이 가져다줄 수 있는 최소한의 이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 회사의 연간 드라마 제작편수는 2016년 19편에서 지난해에 28편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33편으로 예상되는데 CJ ENM향 28편 외에 지상파향 2편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3편이 포함됐다”면서 “특히 넷플릭스하고 연간 7편 수준의 동시 방영 계약을 확보했고 평균 판매율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제작마진을 각각 10%가량 높여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한편 대신증권이 추정한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5350억원, 7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 141%씩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디즈니플러스(Disney+), 에이치비오맥스(HBO max) 등이 글로벌 진출을 하면서 넷플릭스처럼 한국 콘텐츠에 투자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이 회사의 성장은 이제 겨우 시작”이라고 말했다.
2020.05.25 I 유준하 기자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 중장기 관리방안 전국 의견수렴 개시
  •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 중장기 관리방안 전국 의견수렴 개시
  • 국내 원전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재검토위, 위원장 정정화 강원대 공공행정학과 교수)가 사용후핵연료 중장기 관리방안에 대한 전국 의견수렴 절차를 본격화했다.재검토위는 22일 의견수렴 과정에 직접 참여할 시민참여단 549명을 확정하고 23일 KT대전인재개발원을 비롯한 각 시도 14곳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펼친다고 밝혔다.정부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인 사용 후 핵연료 처리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해 전문가로 이뤄진 재검토위를 구성하고 대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추진해 왔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24기의 원자력발전소(원전)가 가동 중인데 여기서 다 쓴 핵연료 처리 방법은 아직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다. 현재는 원전 내 임시저장시설에 보관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곧 포화한다. 월성 원전본부의 경우 당장 8월까지 건식(임시)저장시설인 맥스터를 증설하지 않으면 내후년부터 월성 2~4호기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재검토위가 대국민 공론화 절차에 착수했다는 건 치열한 내부 논의가 막바지에 와 있음을 뜻한다. 재검토위 출범 이후에도 전문가 검토그룹끼리 공론화 시기와 방법 등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논쟁을 벌여 왔다. 재검토위는 시민참여단 선정을 위해 지난 4월17일부터 유·무선 무작위 전화조사를 통해 2만여 명으로부터 의견수렴 참여 의사를 확인했다. 또 성·연령·지역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고려한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549명을 최종 선정했다.재검토위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사용 후 핵연료의 개념과 의견수렴 목적, 시민참여단의 역할 등을 설명하고 시민참여단의 질문을 받을 계획이다. 시민참여단은 이 과정을 거쳐 10명 안팎의 분임으로 나누어 토의도 벌인다. 이들은 오리엔테이션 이후 4주 동안 온라인 학습 과정을 거쳐 두 차례의 종합토론회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19에 따른 생활속 거리두기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549명을 한 곳에 모이는 대신 전국 14개 곳에서 실시간 화상회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10명 안팎의 분임별 토의 시간을 빼면 다수 참여자끼리의 밀접 접촉은 최대한 차단할 계획이다.재검토위는 시민참여단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다수 국민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한다는 취지에서 온라인 공개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2020.05.22 I 김형욱 기자
④오픈런, 3박4일 캠핑도 마다않는 리셀러의 삶
  • [리셀의 세계]④오픈런, 3박4일 캠핑도 마다않는 리셀러의 삶
  • 2020 가을 남성 패션쇼에서 공개된 디올와 나이키의 협업 제품 ‘에어 조던1 하이 오지 디올(Air Jordan 1 High OG Dior)’ 리미티드 에디션. 이 제품은 지난 4월 출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식 발매일이 미뤄진 상태다. (사진=디올 공식홈페이지)[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무풍지대에 있는 시장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리셀(Re-sell) 시장. 전세계 48조원 규모의 거대한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리셀러(Reseller)’다. 이들은 샤넬 가방을 사기 위해 백화점 오픈 4~5시간 이전부터 줄을 서기도 하고 한정판 스니커즈를 사기 위해 길에서 3박4일 캠핑을 하기도 한다. 리셀러 4명의 입을 통해 리셀의 매력에서부터 노하우, 명(明)과 암(暗)까지 그들의 세계를 낱낱이 파헤쳐봤다. -리셀을 하는 이유와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 △리셀을 하는 이유는 단연 ‘금전적 이득’이다. 프랑스의 명품 패션 브랜드 디올과 나이키가 역대급 콜래보레이션으로 선보일 ‘에어조던 디올’은 발매가가 200만원인데 시장에 나오기도 전에 6000만원까지 뛰었다. 물론 특정 브랜드 마니아층의 취미이자 아이템 수집 방식으로 소소하게 리셀을 즐기는 리셀러도 있다. -전문 리셀러들은 한정판 제품을 어떻게 대량 구매할까△주변에 리셀숍을 차려서 운영하는 지인들을 보면 암암리에 이루어지긴 하지만 브랜드와 직접적인 커넥션(브랜드에서 한정판 제품을 미리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정말 극소수고 대부분은 한국과 달리 직매입을 기본으로 하는 외국의 유통구조를 이용한다. 미국 등에서는 나이키 본사와 거래하는 중간 유통업자들이 한정판 신발 15족을 받아서 매장에서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10족만 팔고 나머지 5족은 리셀러들에게 웃돈을 얹어 파는 것이 가능하다.중학생 때 나이키 조던 시리즈에 빠져 리셀러 세계에 처음 입문했다는 C씨는 “마니아층이 만든 리셀 문화가 국내에도 이제 대중화 단계에 다달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이윤화 기자)-리셀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노하우가 있다면△리셀러로 오랫동안 활동한 사람들조차 어떤 신발의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를지, 어떤 디자인과 색깔이 가장 인기 있을지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다만, 명품 브랜드·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한정판 상품이면 기본 조건은 갖춰진다. 여기에 그 신발에 얽힌 히스토리를 알면 금상첨화다. 예를들어 미국프로농구(NBA) 2020년 MVP 카와이 레너드(29·LA 클리퍼스) 지난해 나이키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뉴발란스 모델로 계약을 맺는다는 소식이 들리자 그의 조던 시리즈 마지막 신발이었던 ‘에어 조던33’은 발매가 20만원에서 최대 180만원까지 올랐다.하지만 인기 있을 것 같은 신발을 되판다고 모두 이득을 보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3월 ‘나이키 에어맥스 네온 서울’의 경우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일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했지만 디자인이 별로라는 평이 많아 손해 봤다.서울옥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가 운영하는 ‘XXBLUE’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 연 ‘드롭존’에 한정판 스니커즈가 가득하다. (사진=서울옥션블루)-리셀러들도 사기를 당한다는데, 안전한 거래 방법은△리셀 초보자들이 가장 쉽게 리셀 세계에 입문할 수 있는 방법은 리셀 중계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다. 리셀러들이나 리셀 상품을 구하는 소비자들만을 노리는 전문 사기꾼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번개 페이’ 등 안전거래장치를 마련해 둔 번개장터나 정품검사를 철저히 거치는 서울옥션블루의 ‘엑스엑스블루’(XXBLUE)등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여윳돈이 부족한 사람들이라면 가격 흥정이 가능하고 믿을만한 거래자들이 모여있는 유명 커뮤니티를 이용하면 된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스니커즈 커뮤니티 중 하나인 ‘풋셀’이나 ‘나이키 매니아’ 등은 초보 리셀러나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 조정이 가능하고 리셀 시장에 대한 정보도 많아 입문용으로 적합하다.
2020.05.22 I 이윤화 기자
월성원전 맥스터 8월 미착공 땐 가동중단…재검토위 “2022년 3월 포화”
  • 월성원전 맥스터 8월 미착공 땐 가동중단…재검토위 “2022년 3월 포화”
  • 국내 원전 모습. 한수원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 8월 이내에 월성 원자력발전소(원전)에 사용 후 핵연료 건식 임시저장시설(맥스터)을 짓지 않으면 이곳 원전 3기가 가동 중단될 수 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이곳 원전 정비기간 증가로 이용률이 줄어들면서 앞선 전망치보다는 4개월 가량 시간을 벌었지만 지역 주민 등과의 논의가 치열해 8월까지 맥스터 건설에 착수할 수 있을진 미지수다.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1일 방사성폐기물학회(방폐학회) 포화전망 재산정 연구결과를 토대로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 2022년 3월께 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맥스터 증설에 통상 19개월이 걸리는 만큼 올 8월에는 착공해야 월성 원전 3기가 차질 없이 가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전 전망과 비교해 4개월 가량 시간을 벌었다. 월성원전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이 2018년 12월을 기준으로 방폐학회 연구용역을 맡겼을 땐 이곳 포화시점이 2021년 11월이었다. 올 5월엔 착공해야 월성 원전을 정상 가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연구용역 이후인 지난해 9월 월성 3호기에서 습분분리기 결함이 나오면서 정비기간이 50일에서 226일로 길어지는 등 변수가 생겨 사용후핵연료 발생이 예상보다 줄어들게 됐다. 실제 지난해 한해 워성원전에서 1만3164다발의 사용후핵연료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론 2096다발 줄어든 1만1068다발만 나왔다.엄재영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지원단 부단장은 이미 월성 정상가동에 대한 우려가 극에 이르렀던 올 2월 기자들과 만나 “한수원 사용후핵연료 발생 실적과 월성 3호기 정비 일정 등 변수를 고려하면 포화 시점이 4개월 가량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었다.시간은 벌었지만 여전히 월성 원전이 정상 가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경북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맥스터 착공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현재 월성원전 맥스터 포화율은 97.6%에 이른다.환경단체들은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추진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고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우선해야 한다고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월성원전 2~4호기의 전력설비 규모가 국내 전체의 1.7%인 2.1기가와트(GW)인 만큼 가동이 멈추더라도 국내 전체 전력수급에는 큰 지장이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원전업계는 이들이 공론화를 명분 삼아 원전의 정상 가동을 막으려 한다며 가동중단 땐 안정 전력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수원이 운영하는 국내 24기 원전은 국내 전체 전력 생산량의 23.9%를 맡으며 주요 발전원 역할을 하고 있다.위원회 관계자는 “방폐학회가 새로이 제시한 포화 전망을 고려해 공정하고 객관적 절차에 따라 (맥스터 건설을 위한) 의견수렴을 적기에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5.21 I 김형욱 기자
엔케이맥스, '슈퍼 NK 면역항암제' 임상 예고편 美 ASCO서 초록 공개
  • 엔케이맥스, '슈퍼 NK 면역항암제' 임상 예고편 美 ASCO서 초록 공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개발 중인 슈퍼NK 면역 항암제에 대한 한국 및 미국 임상 중간결과 예고편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초록을 통해 14일 오전 6시에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엔케이맥스의 초록은 △비소세포폐암 대상 한국 임상1/2a상 중간결과 △고형암 대상 미국 임상1상 중간결과 △키트루다 바이오마커로서의 NK세포 활성도 측정 연구 총 3가지다. 공개된 한국 임상 중간결과 초록에 따르면 분석 대상자 9명은 면역 항암제인 키트루다를 단독 투여한 3명(대조군)과 슈퍼 NK 면역 항암제와 병용투여한 6명으로 나뉜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는 약물치료효과를 확인하는 객관적반응률(ORR·Objective Response Rate)은 66%를 기록해 치료군 6명 중 4명에게서 종양 감소 효과를 보이는 우수한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치료 효과를 보여준 4명 중 3명은 암세포가 50% 이상 줄어든 임상적 부분관해(cPR·clinically Partial Response)였으며, 1명은 암세포가 30% 이상 줄어든 부분관해(PR·Partial Response)라는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해당 초록에서는 슈퍼 NK 면역 항암제와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경우 높은 항암치료 효과와 함께 부작용 개선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밝히고 있다. 연구의 상세한 내용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올해 ASCO 연간 미팅에서 구두 발표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면역관문억제제의 면역세포 활성화 기능과 더불어 면역세포치료제가 치료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점을 1차적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연구 결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발표와 같은 우수한 치료 효과가 최종 임상에서까지 입증된다면 향후 병용투여가 확실한 치료방법이 돼 키트루다와 함께 슈퍼 NK의 동반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한편 이 회사의 미국 임상 1상 중간결과 초록에는 불응성 고형암 환자에게 슈퍼NK 면역 항암제를 단독투여하는 경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투여 안전성과 부분적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05.14 I 권효중 기자
‘악템라’ 국내 판권 보유한 JW중외제약, 코로나19 신약 재창출 `주목`
  • ‘악템라’ 국내 판권 보유한 JW중외제약, 코로나19 신약 재창출 `주목`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악템라’(Actemra·토실리주맙)에 대한 한국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 JW중외제약(00106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약 재창출을 위한 국내 임상 시험을 추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JW중외제약이 다국적 제약사 로슈(Roche)그룹 산하 주가이제약으로부터 국내 판권을 사들여 지난 2013년부터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로 판매하고 있는 ‘악템라’(Actemra·토실리주맙). (사진=JW중외제약)1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악템라’는 쥬가이제약이 개발해 2005년 일본의 첫 항체 의약품으로 등장했다. 2008년에는 류머티스성 관절염 치료제로 판매되면서 쥬가이 주력 제품이 됐다. 그동안 류머티즘 등 8개 효능에 관한 승인을 취득했다.주가이제약의 모기업인 스위스 다국적 제약사 ‘로슈(Roche)’는 악템라에 코로나19 적응증을 추가하는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한 상태다. 빠르면 이달 안에 임상이 완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약 재창출이란 이미 시판·사용되고 있어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이나 임상 시험에서 안전성은 있지만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허가 받지 못한 약물을 대상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규명해 코로나19 신약으로 개발하는 방법이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셀리버리(268600), 노바셀테크놀로지, 이뮨메드, 코미팜(041960), 일양약품(007570), 부광약품(003000),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신풍제약(019170) 등 9곳이 기존 약물 재창출에 뛰어든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이 악템라 임상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열 번째로 약물재창출에 나서는 한국 제약회사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풍제약에 대해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대상 항말라리아제인 ‘피라맥스’정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승인했다. 지난 12일 엔지켐생명과학이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환자에 ‘EC-18’의 임상 2상을 허락받은 지 단 하루 만에 새로운 임상 시험 계획(IND)이 통과한 것이다. 이들 2개 제약사에 한 달가량 앞서 부광약품은 지난달 14일부터 중증 환자에게서 ‘레보비르(클레부딘)’와 히드록시클로로퀸정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는 판매 허가용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지난달 이탈리아 브레시아 대학 연구진은 악템라로 치료받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77%(77명)가 호흡기 증상이 개선되거나 안정됐다고 발표했다. 연구는 이탈리아 브레시아 시립병원에서 환자 100명을 상대로 진행했다. 100명의 환자 중 43명은 중환자실에서, 57명은 일반치료실에서 악템라를 각각 투여 받았다.이번 결과는 중국에서 20명의 환자와 나폴리 코투그노병원에서 치료받은 2명의 이탈리아 환자에서 얻은 긍정적 성과에 이은 가장 광범위한 임상이다. 올해 5~6월 임상이 마무리된 뒤 오는 7월께 자가면역 리뷰(Autoimmunity Reviews) 국제학술지에 실릴 예정이다.다만 국내 판권만을 확보한 JW중외제약이 약물재창출을 위해서는 악템라 개발사인 주가이제약과 전 세계 임상 3상 시험을 주도하고 있는 로슈 등 원고객사와 협의·조율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어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2020.05.13 I 박일경 기자
바이오리더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BIG3 분야 기업 선정
  • 바이오리더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BIG3 분야 기업 선정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바이오리더스(142760)는 중소벤처기업부의 ‘BIG3(빅3)’ 분야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자동차 분야를 미래 성장 핵심 사업분야로 정한 ‘BIG3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의 후속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정부는 해당 분야 기업 중 성장 잠재력이 있는 곳을 선정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자금지원과 컨설팅 등을 제공해 집중 육성한다.선정 기업들에게는 정책자금이나 기술보증 등 융자를 포함해 최대 130억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바이오헬스 기업들은 임상시험, 인공지능(AI) 및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신약 개발 촉진지원, 국내외 기업들과의 공동기술개발 지원 등도 제공된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신약 플랫폼인 뮤코맥스와 휴마맥스 기술에 대한 높은 평가와 임상을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주력제품군), 추가 적응증 확대를 시도하는 연구 등에 대해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이 회사의 자궁경부전암치료제(BLS-M07)는 현재 전국 17개 대학병원과 임상2b상을, 유전 희귀질병인 뒤쉔 근디스트로피 치료제(BLS-M22)는 삼성서울병원과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두 임상 모두 지난달 마지막 임상 대상자의 실험이 마무리돼 오는 3분기 중 임상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BLS-M22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발단계 희귀의약품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ODD)으로 모두 지정받았다. 현재 노령층에서 대중적으로 발현하지만 치료제가 없는 노인성근감소증(Sacopenia)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가 진행 중이다.중기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 혁신 멘토단을 꾸려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과제기획부터 성과관리까지 상시 지원하는 등 체계적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기업으로 꼽힌데 이어 이번 BIG3 기업까지 선정되며 파이프라인에 대한 신뢰성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넥스트BT, 티씨엠생명과학 등 관계사들과 협업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0.05.11 I 박태진 기자
삼광글라스,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 '보에나' 론칭
  • 삼광글라스,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 '보에나' 론칭
  • 삼광글라스 프리미엄 글라스 테이블웨어 브랜드 보에나(BOENA) (사진=삼광글라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유리제조전문기업 삼광글라스가 프리미엄 글라스 테이블웨어 브랜드 ‘보에나(BOENA)’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보에나 드 모네(BOENA De Monet)’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보에나(BOENA)’는 자연에서 온 건강하고 투명한 유리빛을 담아낸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다. 프랑스어로 행복을 의미하는 ‘Bonheur(보네르)’와 스페인어로 행운이라는 의미의 ‘Buena Suerte(부에나 수에르떼)’에서 이름을 따왔다. 첫 제품 ‘보에나 드 모네’는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 ‘수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다양한 조명에 반응해 독특한 빛 색상을 극대화해 나타낼 수 있도록 입체적인 ‘플리츠’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삼광글라스만의 템퍼맥스 공법과 업그레이드된 퀄리티 프로세스를 추가 적용해 품질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홈카페, 디저트, 브런치 등 다방면으로 활용도가 높고 다양한 종류의 접시류와 볼, 컵류 단품과 세트류 등 총 9종으로 출시됐다.특히, 보에나는 국내 생산 유리 테이블웨어 최초로 파손된 제품을 2년 동안 무상으로 교환해 주는 ‘무상 파손보증제도’를 시행한다. 보에나만의 독보적인 내열강화유리 기술과 품질에 대한 보증으로, 보에나 로고가 있는 정품을 대상으로 제품당 1회에 한해 동일 제품으로 무상 교환할 수 있다.이원준 삼광글라스 총괄본부장은 “글라스락의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글라스 테이블웨어 브랜드인 ‘보에나’를 출시해 유리 밀폐용기를 넘어 테이블웨어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며 “프리미엄 글라스 테이블웨어 ‘보에나’로 삼광글라스가 전 세계인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해외의 탑클래스 브랜드와 계속해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광글라스는 보에나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보에나 드 모네 세트류를 10% 할인해 판매하고 세트류 구매 시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이 가능한 수제 유리 조약돌, 극세사 글라스 클리너를 증정한다. 또 보에나 삼행시 짓기 이벤트를 통해 4인 대리석 식탁, 식기세척기, 보에나 드 모네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2020.05.11 I 김호준 기자
엔케이맥스, 美투자은행 산업 리포트서 차세대 주자로 소개
  • 엔케이맥스, 美투자은행 산업 리포트서 차세대 주자로 소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미국에서 세포치로제 분야 차세대 주자로 소개됐다.이 회사는 미국 투자은행인 ‘파이퍼 샌들러’에서 발행한 세포치료제 산업 리포트에 엔케이맥스 아메리카 및 슈퍼NK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이 소개됐다고 8일 밝혔다. 파이퍼 샌들러의 바이오인사이트(Bioinsights)에서는 기존 Car-T치료제 중심의 시장을 넘어, 고형암부터 자가면역질환, 감염성 질환 치료까지 확장성이 좋은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35개의 차세대 기업들을 소개했다. 그 중 NK세포치료제는 기존 CAR-T치료제에서 발생했던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등의 부작용을 보이지 않고, 이식편대숙주증후군(GVHD) 가능성도 낮아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언급했다.이에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는 비상장사임에도, 지난해 9월 미국 벤처캐피탈(VC)업계로부터 1400억원의 대규모 시리즈B펀딩에 성공한 ‘엔카르타 테라퓨틱스’와 함께 NK세포치료제 차세대 주자로 선정됐다.이번 리포트를 작성한 에드워드 텐도프(Edward A. Tenthoff) 애널리스트는 “엔케이맥스의 슈퍼NK는 자가(Autologous)와 동종(Allogenic)의 치료제로 개발 및 적용 가능하고, 제한적 치료효과를 보이는 기존 면역항암제 또는 표적항암제 등과 병용투여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이라고 강조했다.슈퍼NK는 NK세포의 암세포 살상력을 유지하면서 대량증식이 가능한 기술로 NK세포의 기능성을 극대화한 엔케이맥스 고유의 기술이다.SNK-01(슈퍼NK 자가 면역세포치료제)의 한국 및 미국 임상시험은 곧 마지막 환자 투여를 앞두고 있으며, 그 중간 결과 초록은 세계적 학술대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선정돼 오는 13일과 29일 공개될 예정이다.
2020.05.08 I 박태진 기자
정보유출 논란 ‘줌’, 보압업체 ‘키베이스’ 인수
  • 정보유출 논란 ‘줌’, 보압업체 ‘키베이스’ 인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화상회의·비디오 컨퍼런스의 황제 격인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줌비디오)가 미국에서 개인정보 침해 문제로 피소된 뒤, 메시지와 파일 공유 서비스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키베이스를 인수했다. 줌은 뛰어난 보안 및 암호화 엔지니어 팀을 인수함으로써, 줌의 확장성을 뒷받침하는 종단간(end to end) 암호화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줌 CEO 에릭 유안은 “키베이스의 심층 암호화 및 보안 전문가가 줌에 합류한다. 줌은 보안 엔지니어를 영입함으로써 보안을 향상하겠다는 90일 계획을 한층 발전시키게 됐다”고 말했다.키베이스 공동 창업자이자 개발자인 맥스 크론은 “키베이스는 보안 및 개인 정보보호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하루 수억 명의 참가자가 사용하는 플랫폼에 암호화 전문 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돼 대단히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키베이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개발자 맥스 크론이 줌 보안 엔지니어링 팀을 이끌 예정으로, 줌 CEO 에릭 유안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이번 인수에 대한 상세한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한편 줌은 3월 30일(우리시간)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사용자에 의해 고소당했다. 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열 때 정보를 수집해 페이스북을 포함한 제 3자에게 알리지 않고 공유한다는 이유다.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연방법원에 제기됐다.이밖에도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줌의 개인정보보호 규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줌은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한 실리콘밸리기업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줌(Zoom)을 이용해 외국 사람들과 화상회의를 하는 일이 많다.
2020.05.08 I 김현아 기자
대웅제약, 올로맥스 신규 함량 출시…처방 영역 확대
  • 대웅제약, 올로맥스 신규 함량 출시…처방 영역 확대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의 신규 함량 출시로 처방 영역을 확대한다.대웅제약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 (사진=대웅제약)대웅제약은 6일 올로맥스의 신규 함량인 40·5·10㎎(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과 40·5·5㎎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함량 추가로 올로맥스는 기존에 출시된 20·5·5㎎, 20·5·10㎎과 함께 총 4개의 라인업을 구축했다.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올메사르탄 함량을 기존 20㎎에서 40㎎으로 높여 추가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됐다.올로맥스는 대웅제약이 지난해 출시한 자체 개발 복합 개량신약으로 세계 최초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올메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그리고 스타틴(Statin)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한 알로 결합했다.대웅제약의 특허 플랫폼 기술인 방출 속도 조절 이층정 제형을 접목해 체내 약물 흡수를 최적화하고 특히 정제 크기를 1cm 미만으로 축소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또한 국내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혈압 강하 및 지질 수치 개선 효과를 입증하고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이창재 대웅제약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올로맥스는 지난해 출시 이후 우수한 제품력과 복약 순응도를 기반으로 출시 10개월 만에 ARB+CCB+스타틴 3제 복합제 시장에서 처방 실적 2위를 달성했다”며 “이번 신규 함량 출시를 통해 처방 영역을 확대해 더욱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웅제약은 이번 올로맥스 신규 함량 출시로 기존에 판매중인 올로스타, 올메텍, 올메텍플러스, 세비카, 세비카 HCT 등과 함께 더욱 강력한 고혈압 치료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2020.05.06 I 박일경 기자
이마트, ‘가정의 달’ 맞이 대규모 특가 세일 개시
  • 이마트, ‘가정의 달’ 맞이 대규모 특가 세일 개시
  • 이마트가 준비한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사진=이마트)[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마트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대규모 완구 및 가전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어린이날 및 어버이날 선물 수요로 완구와 가전제품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미리 저렴한 가격에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이마트는 내달 5일까지 완구, 가전제품 등 가정의 달 선물용 인기 상품을 총 망라한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날 인기 상품인 레고는 클리어런스 행사를 통해 18종 상품 2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레고 60197 여객열차’는 19만9900원에서 20% 할인한 15만9900원에, ‘레고 21152 해적선모험’은 7만4900원에서 20% 할인한 5만9900원에, ‘레고 60216 도시소방대’는 12만9900원에서 20% 할인한 10만3900원에 판매한다.클리어런스 행사와 별개로 인기시리즈인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 4종은 각 8만9900원에서 9만9900원에 이마트가 단독으로 판매한다.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맞아 단독 기획상품으로 ‘국민가격 맥스블럭 1+1’을 1만9800원에 출시했다. 국민가격 맥스블럭 1+1 상품은 250개의 블록이 들어있는 맥스블럭 2개 묶음 상품이다. 유사 상품의 시중 가격 대비 절반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는 초도 물량으로 약 컨테이너 2대 분의 물량을 일괄 매입하고 유통 마진을 최소화해 가격을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완구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레고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코로나 바이러스로 소비자들이 집에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중가한 ‘보드게임’ 또한 전 상품 20% 할인행사도 기획했다. 대표 상품인 ‘다빈치코드’는 1만3680원에, ‘루미큐브 클래식’은 2만6000원에, ‘펭귄 얼음깨기’는 5120원에 판매한다.가정의 달 선물 수요가 가장 높은 내달 1일부터 3일 주말 기간에는 ‘가전 일일 특가’ 행사를 선보인다. 자녀들 선물을 위한 무선이어폰, 노트북부터 부모님을 위한 TV, 냉장고까지 일별 행사 상품에 대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내달 1일에는 가성비 무선 이어폰 대표 브랜드로 손꼽히는 ‘QCY 브랜드 대전’을 열고 QCY 전 상품에 대해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삼성 QLED 75인치 TV’, ‘삼성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LG gram 14인치 노트북’ 등 다양한 인기 가전을 초특가에 판매할 예정이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자녀 및 부모님 선물 수요가 높아지는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대규모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0.04.26 I 김무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