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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펄스` 단독 매장 갤러리아百에 오픈
  • `제임스펄스` 단독 매장 갤러리아百에 오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럭셔리 데일리 웨어 브랜드 ‘제임스펄스’ 국내 첫 단독 매장을 명품관 웨스트 3층에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제임스펄스는 LA 대표 프리미엄 편집숍인 맥스필드의 창립자 ‘토미 펄스’의 아들 ‘제임스 펄스’가 론칭한 브랜드로 시대를 초월한 베이직한 의류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1996년 설립 이후 △패션 △호텔 △F&B △레저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글로벌 플래그쉽스토어를 운영중이다. 국내 단독 매장으로는 이번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매장이 처음이다.갤러리아는 이번 국내 첫 단독 매장에서 남성 및 여성 의류 상품뿐 아니라 △애슬레져 라인 △리빙 아이템 △액세서리 등 다채로운 상품 구색으로 매장을 꾸몄다.매장 인테리어는 편안한 느낌의 목재 소재를 바탕으로 캘리포니아 현지에 자리한 제임스펄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대로 재현하고자 했다.갤러리아는 제임스 펄스의 국내 독점 판권을 추가 확보해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이탈리아 남성 명품 브랜드 ‘스테파노리치’ △미국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프레드시갈’ 등을 이어 글로벌 브랜드 판권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간편함과 패션성을 겸한 의복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제임스펄스 매장을 통해 좋은 소재를 바탕으로 한 럭셔리 원마일웨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0.31 I 전재욱 기자
크래프톤, 美 언노운월즈 인수…콘솔 개발 역량 강화
  • 크래프톤, 美 언노운월즈 인수…콘솔 개발 역량 강화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크래프톤(259960)(대표 김창한)이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월즈(Unknown Worlds)를 인수하고 지분 100%를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크래프톤의 상장 이후 가장 큰 규모 인수다. 약 5858억원(약 5억달러)이다. 자체 현금으로 조달한다. 언아웃(Earn Out) 방식으로 향후 성과에 따라 최대 2929억원(2억5000만달러)을 추가 지급할 수 있다.언노운월즈는 크래프톤의 6번째 독립 스튜디오로 다양한 PC 및 콘솔 게임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인수 이후 언노운월즈의 경영진과 내부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2001년 미국에서 찰리 클리블랜드(Charlie Cleveland)와 맥스 맥과이어(Max McGuire)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탄탄한 팬 층과 게임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개발작으로 ‘하프라이프 MOD(Half-Life mod)’, ‘내추럴 셀렉션 시리즈(Natural Selection Series)’, ‘서브노티카(Subnautica)’,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Subnautica: Below Zero)’ 등이 있다. 현재 2022년 얼리엑세스를 목표로 새로운 장르의 신규 PC게임을 개발 중이다.크래프톤은 언노운월즈가 PC와 콘솔 게임 개발에 특화된 개발자들을 보유한 스튜디오이자, 독창적인 신작을 개발 중인 점에서 미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는 자체 평가를 내놨다. 언노운월즈 최고경영자(CEO) 찰리 클리브랜드는 “서브노티카와 배틀그라운드는 어려운 환경에서 시작했으나 지속적인 수정과 피드백을 발판으로 성공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동일하다”며 “크래프톤과 함께 게임을 개발하고,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언노운 월즈는 게임 제작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높은 기술력을 겸비한 개발사이며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으로 전 세계 게이머를 사로잡는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며 “언노운 월즈의 합류로 크래프톤의 글로벌 게임 제작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게이머들을 위한 독창적인 경험을 만들어내자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1.10.29 I 이대호 기자
"화장실 급해 상영관 불 켰다?"…용산 아이맥스서 무슨일이
  • "화장실 급해 상영관 불 켰다?"…용산 아이맥스서 무슨일이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서울 용산 CGV 아이맥스관에서 ‘역대급 관크’를 당했다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관크’란 ‘관객 크리티컬’의 줄임말로 영화 관람을 방해하는 행위를 뜻한다.27일 에펨코리아, 익스트림무비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날 “오늘 있었던 듄 용아맥(용산 아이맥스) 역대급 관크” “용아맥 상영 중 불켜짐” 등 불만을 쏟아내는 제목의 글들이 다수 게재됐다.이날 오후 2시 40분부터 5시 25분까지 CGV 용산 아이맥스관에서는 영화 ‘듄’이 상영됐다. ‘듄’을 1.43대 1 비율의 아이맥스 대화면으로 보겠다는 영화 팬들이 몰려들며 아이맥스관(624석)은 대부분의 좌석이 관객들로 들어찼다.문제는 영화가 한창 상영되던 중 발생했다. 관객들에 따르면 침공 장면 직전부터 한 남성이 출입구 근처에서 휴대폰 후레시를 켜고 문을 찾는 듯 했다. 이 후레시 빛은 스크린 하단에 반사되면서 관람객들 눈에 들어왔다.CGV 직원에게 항의하는 관객들과 남성 관객이 실수로 누른 스위치 사진. 해당 문을 열어야 점등 스위치를 누를 수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캡처)이런 상황이 1~2분 정도 지속되던 중 갑자기 상영관 불이 전부 켜졌다. 관객들은 어찌된 영문인지도 모른 채 영화 속 침공 장면을 환하게 불이 켜진 채로 2분 가량을 봐야 했다. 당시 상영되던 장면은 영화 ‘듄’ 맥락상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영화가 끝난 뒤 관객들은 보상을 요구하며 단체로 항의했고, 직원들은 “어르신이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문을 못 열어서 입구 쪽에 있는 조명 스위치를 켠 것 같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영화관 잘못이 아닌 관객 잘못이라 보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CGV 용산 아이맥스관은 평일 낮 기준 티켓 가격이 1만 8000원에 달한다. 비싸지만 다른 스크린보다 화면이 크고 몰입감이 뛰어나 찾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할리우드 SF 대작 ‘듄’은 아이맥스 화면에 맞춰 제작된 신들이 많아 영화 팬들 사이에서 꼭 용산 아이맥스에서 봐야한다고 입소문이 나기도 했던 터라 이날 ‘듄’을 본 관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극장 조명 스위치를 찾아서 켜다니 역대급” “그 스위치를 찾아낼 정도면 극장에서 일했던 사람 아닌가 의심스럽다” “점등 스위치를 아무나 누를 수 있게 방치한 CGV 측 책임도 어느 정도 있다고 본다” “극장 측 대응 너무 소극적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1.10.27 I 이선영 기자
애틀랜타, 다저스 꺾고 22년 만에 WS 진출...휴스턴과 맞대결
  • 애틀랜타, 다저스 꺾고 22년 만에 WS 진출...휴스턴과 맞대결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에디 로사리오가 4회말 승부를 가르는 3점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LA다저스를 꺾고 22년 만에 월드시리즈(WS) 무대를 밟게 됐다.애틀랜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6차전에서 LA다저스를 4-2로 눌렀다.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다저스를 제압한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WS에 나서게 됐다. 애틀랜타는 27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7전4승제의 WS를 치른다.애틀랜타가 WS에 진출한 건 1999년 이후 22년 만이다. 1903년 월드시리즈가 처음 열린 이래 애틀랜타는 이번이 구단 역사상 10번째 WS 진출이다. 앞선 9번의 WS에선 3차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애틀랜타는 보스턴 브레이브스 시절인 1914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데 이어 1957년에는 밀워키 브레이브스 이름으로 정상에 올랐다. 현재 사용 중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라는 구단명으로는 1995년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 존 스몰츠 ‘선발 트로이카’의 활약이 돋보였다.사실 애틀랜타는 객관적인 전력상 월드시리즈 진출 후보로 거의 거론되지 않았다. 정규시즌에서 88승(73패)을 기록, 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10개 팀 가운데 승수가 가장 적었다.하지만 NLDS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은데 이어 NLCS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다저스마저 잠재우면서 WS 티켓을 거머쥐었다.반면 WS 2연패에 도전했던 다저스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시즌을 일찍 접게 됐다. 정규시즌에서 106승(56패)을 거두고도 107승을 따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NL 서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에 나섰다.다저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세인트루이스를 꺾은데 이어 NLDS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제치며 승승장구했지만 끝내 애틀랜타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초반부터 분위기는 애틀랜타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다저스의 6차전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맥스 슈어저가 오른팔 통증으로 등판이 어렵게 됐다. 다급해진 다저스는 7차전 선발로 대기 중이었던 워커 뷸러를 대체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20일 3차전 선발 등판 후 불과 사흘밖에 쉬지 못한 뷸러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4이닝 7피안타 4실점을 내준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애틀랜타는 1회말 2사 후 오지 알비스와 오스틴 라일리가 연속 2루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했다. 4회초 2사 1, 2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하지만 애틀랜타는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4회말 2사 후 트래비스 다노의 볼넷과 에이레 아드리안자의 우측 2루타로 만든 2, 3루 기회에서 에디 로사리오가 우월 스리런홈런을 터뜨려 뷸러를 무너뜨렸다.다저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1-4로 뒤진 7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좌익수 쪽 2루타와 벨린저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A.J. 폴락의 좌측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하지만 계속된 무사 2, 3루 기회에서 앨버트 푸홀스, 스티븐 수자, 무키 베츠가 애틀랜타 왼손 구원 타일러 마첵에게 연속 삼진을 당하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2021.10.24 I 이석무 기자
'슈퍼유틸리티' 테일러, 3홈런 6타점 폭발...다저스, 벼랑 끝 반격
  • '슈퍼유틸리티' 테일러, 3홈런 6타점 폭발...다저스, 벼랑 끝 반격
  • LA다저스 크리스 테일러가 NLCS 5차전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 유틸리티’ 크리스 테일러가 거포로 변신해 벼랑 끝에 몰린 LA다저스를 구했다.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11-2로 눌렀다.1, 2차전 패배 후 3차전을 이겼지만 4차전에서 다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몰렸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에도 애틀랜타와의 NLCS에서 1승 3패로 몰린 뒤 5, 6, 7차전을 내리 이기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메이저리그 역사상 시리즈 2패와 1승 3패를 모두 기록하고 역전에 성공한 팀은 1958년 뉴욕 양키스(월드시리즈), 198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ALCS, 월드시리즈), 2004년 보스턴 레그삭스(ALCS, 3패 뒤 4연승), 지난해 다저스(NLCS)까지 겨우 4팀뿐이다.아울러 다저스는 패하면 그대로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매치’에서 지난 해부터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7연승 가운데 3승이 지난해 NLCS에서 애틀랜타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지난 4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시즌을 일찍 마친 저스틴 터너를 대신해 선발 3루수로 나선 테일러가 홈런 3방 포함, 5타수 4안타 6타점 3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타자 1명이 한 경기 3홈런을 때린 것은 통산 12번째다. 아울러 다저스 구단으로선 2017년 NLCS 키케 에르난데스 이후 4년 만이다.테일러는 내야와 외야를 가리지 않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로 잘 알려져있다. 올 시즌도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등 6개 포지션에서 선발로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다.테일러는 1-2로 뒤진 2회말 애틀랜타 좌완 선발 맥스 프리드의 초구 153.2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스리런 홈런을 때려 4-2 역전을 이끌었다.이어 4-2로 앞선 5회말에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크리스 마틴의 3구 154.3km짜리 싱커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테일러는 6-2로 리드한 7회말에도 상대 왼손 구원 딜런 리의 4구째 150.5km 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3회말에도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기록했다.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A.J. 폴락도 2회말과 8회말 홈런 2방을 때리며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테일러의 홈런 3방, 폴락의 홈런 2방 등 홈런 5개를 몰아쳐 애틀랜타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다.다저스는 이날 마땅한 선발투수가 없어 구원투수 조 켈리를 오프너로 내세우는 고육지책을 썼다. 설상가상으로 켈리는 1회초 애틀랜타의 프레디 프리먼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하지만 다저스는 1회초 2사 후 등판한 에반 필립스(1⅓이닝)를 시작으로 알렉스 베시아(1이닝), 브루스다르 그라테롤(2이닝), 블레이크 트레이넨(2이닝), 코리 크네블(1이닝). 켄리 잰슨(1이닝) 등 구원투수들이 8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반면 애틀랜타는 올 시즌 14승(7패)을 거둔 에이스 프리드가 4⅔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5실점하고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한편, 두 팀의 NLCS 6차전은 하루 휴식 후 애틀랜타의 홈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맥스 슈어저, 애틀랜타는 이안 앤더슨이 선발로 유력하다.
2021.10.22 I 이석무 기자
겨울 점퍼 6배 판매…롯데온세상, 일 최대 매출 경신
  • 겨울 점퍼 6배 판매…롯데온세상, 일 최대 매출 경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온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롯데온세상’에서 첫 날(18일)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3.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셀러 상품과 백화점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3배 이상 신장하며, 부문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롯데온을 방문한 고객과 구매한 고객도 각각 전년과 비교해 104.7%, 124.9%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사진=롯데온)상품별로 살펴보면 지난 주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관련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날씨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겨울용 점퍼의 매출이 전년대비 6배 가까이 신장했다. 성인 스포츠 브랜드의 겨울용 점퍼 매출이 7배, 유아동 상품 겨울 점퍼 매출도 5배 가까이 증가했다. ‘밀레 남성 엘엠 플리스 자켓’, ‘디스커버리 공용 컬러블럭 플리스 후드자켓’ 등 인기 상품은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노스페이스 고프리 아우터’, ‘타미힐피거 기모 맨투맨’, ‘베베드피노 아우터’ 등도 가장 많이 팔린 상품 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건조한 날씨로 피부 보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설화수 퍼스트케어 리추얼 3종 세트’,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리페어(일명 갈색병)’ 등도 반나절 만에 매진됐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LG전자 스탠바이미’와 ‘LG전자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무선청소기’를 비롯해 ‘레고 플라워 부케’, ‘나이키 W 에어맥스’, ‘레노버 태블릿’ 등도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롯데리아 메뉴 교환권은 3만장 가까이 판매됐으며, 해피머니 상품권과 문화상품권 각각 1만 장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매진됐다.롯데온은 첫 날 호실적 분위기에 힘입어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는 ‘롯데온세상’ 행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가장 많은 검색량을 차지하는 겨울의류 상품을 중심으로 22일 노스페이스 키즈, 23일 톰보이, 올젠 등 남성 및 여성, 유아동의 겨울 의류를 할인 판매한다. 또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LF할인 행사’에서는 22일 라이브 방송을 포함해 가을·겨울 신상품 등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최대 50만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김은수 롯데온 마케팅팀장은 “롯데온세상 첫날 많은 고객이 찾아주신 덕분에 일매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남은 기간 좋은 브랜드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0 I 윤정훈 기자
영화 ‘동백’, 시네마포디(C4D) 기술 첫 활용…21일 개봉
  • 영화 ‘동백’, 시네마포디(C4D) 기술 첫 활용…21일 개봉
  • 아이엠제이파운데이션(IMJ Foundation) 소속 고윤석 CG 감독[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아이엠제이파운데이션(IMJ Foundation)은 소속 감독 고윤석이 CG 총괄 감독으로 작업한 영화 ‘동백’에서 국내 최초로 시네마포디(CINEMA4D, C4D) 기술을 사용했다고 19일 밝혔다.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동백은 지난 6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여순사건을 다룬 영화다. 원로배우 박근형과 주연배우 김보미, 정선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회사에 따르면 영화계에서 주로 마야(MAYA)와 맥스(MAX) 프로그램 등을 컴퓨터그래픽(CG) 작업에 사용하고 있었으나 고윤석 감독은 시네마포디(C4D)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고 감독은 손이 탄 것처럼 그을리거나 번개가 치는 하늘, 현수막 텍스트 수정, 건물 간판 등 영화 전반의 모델링부터 텍스처링, 시각효과 등을 두 달여 만에 시네마포디로 만들어냈다.C4D는 광고에서 움직이는 영상(모션그래픽)을 빠르게 만들어낼 때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윤석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전세계 C4D를 사용하고 배우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고윤석 감독은 BLIEND.GREAN(2016.01), 용호상박(2019.05), 빛 전우치(2019.012), 광화무(2021.04), 뫼비우스(2021.04) 등의 공연 작품을 비롯해 움직이는미술관 신윤복전(2020.02), 다이아프로젝트(2020.10), 아리랑 흙의노래 VR공연(2020.12) 등의 전시 작품에 참여한 바 있다.
2021.10.19 I 이대호 기자
‘M1 프로·맥스’ 공개…애플, 자체 칩셋 설계 ‘속도’
  • ‘M1 프로·맥스’ 공개…애플, 자체 칩셋 설계 ‘속도’
  • 사진=애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5나노미터 공정을 활용한 새로운 자체 설계 반도체 칩셋 ‘M1 프로’와 ‘M1 맥스’를 공개했다. 지난해 애플이 선보인 ‘M1’을 기반으로 설계한 고성능 통합칩으로 CPU와 GPU 성능을 경쟁사대비 월등히 향상시킨 것이 핵심이다. 애플은 19일 온라인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차세대 혁신 칩셋인 ‘M1 프로’, ‘M1 맥스’를 공개하고 이를 적용한 새로운 ‘맥’(Mac) 제품들도 선보였다. M1 아키텍처를 한 단계 확장시킨 M1 프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을 보여준다. M1 맥스는 이 같은 기능을 한층 더 끌어올린 칩셋이다.M1 프로와 맥스의 CPU 성능은 기존 M1대비 최대 70% 빠르다. ‘Xcode’ 등에서의 프로젝트 컴파일링 작업들이 더 빨라진다. M1 프로의 GPU는 M1보다 최대 2배, M1 맥스는 M1보다 무려 최대 4배 빨라진다. 개발자들이 극한의 성능을 요구하는 그래픽 작업도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M1 프로와 맥스는 프로 시스템 최초로 시스템 온 칩(SoC)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이 칩들은 향상된 속도의 통합 메모리와 업계를 선도하는 와트당 성능, 뛰어난 전력 효율성, 향상된 메모리 대역폭 및 성능을 선사한다. M1 프로는 최대 32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하는 최대 200GB/s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M1 맥스는 M1 프로대비 2배, M1대비 6배 가량 확장된 최대 400GB/s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며 최대 64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최신 PC 노트북에 탑재된 비디오 메모리가 16GB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용량의 메모리는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고사양의 그래픽 작업도 가능케 한다. 이처럼 효율적인 아키텍처는 전원 연결, 배터리 사용 여부에 관계 없이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또 전문가용 영상 처리에 특화된 ‘프로레스’(ProRes) 가속기를 탑재한 향상된 미디어 엔진도 선보인다. 애플은 지난 1년간 맥용 칩셋을 자체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해 왔다. 때문에 이번 M1 프로 및 M1 맥스는 애플 입장에서 또 한 번의 큰 도약으로 다가온다. 조니 스루지 애플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번 M1 프로와 M1 맥스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시스템 온 칩 설계를 프로 시스템에 적용한 전례가 없었다”며 “CPU와 GPU 성능의 비약적인 향상, 최대 6배 증가한 메모리 대역폭, 프로레스 가속기를 추가한 새로운 미디어 엔진, 그 외에 다양한 첨단 기술을 구현한 M1 프로와 M1 맥스는 애플실리콘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제품으로, 그 어떤 프로 노트북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1.10.19 I 김정유 기자
와이지엔터, 높아진 실적 기초체력…성과 확대 속도 -삼성
  • 와이지엔터, 높아진 실적 기초체력…성과 확대 속도 -삼성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도 트레저, 아이콘 등의 신보 발매와 아티스트의 온·오프라인 공연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원을 모두 유지했다.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한 961억원, 영업이익은 348.5% 증가한 165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18억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10일 출시된 블랙핑크 리사의 첫 솔로앨범 ‘LALISA’의 초동 판매량은 약 70만장에 달했다. 글로벌 팬덤이 강해 유튜브 구독자와 조회수 증가로 이어지면서 향후 디지털 콘텐츠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연결 회사의 실적도 호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와이지플러스의 자회사 ‘YG인베스트먼트’가 투자 수익 확보 차원에서 ‘맥스트’ 보유 지분 전량(14만주)을 84억5000만원에 매각해 약 70억원의 처분이익이 영업이익으로 반영된다”며 “다만 영업 외에서는 텐센트뮤직 엔터테인먼트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 평가 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4분기에는 트레저와 아이콘의 신보 발매가 예상되고, 위너의 송민호, 강승윤이 11월에 솔로 콘서트를 온·오프라인으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 투어 재개 시점은 외부 환경과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 시점 등에 따라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내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설명이다.이에 삼성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실적의 기초 체력은 높아졌고, 오는 2022년에는 본격적인 오프라인 공연, 해외 투어 재개까지 더해지면서 성과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주요 아티스트의 팬덤도 강해졌고, 위버스와의 협업을 통한 수익 규모도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1.10.18 I 조해영 기자
100년 라이벌 희비 가른 논란의 1루심 체크스윙 판정
  • 100년 라이벌 희비 가른 논란의 1루심 체크스윙 판정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윌머 플로레스가 배트를 휘두르려다가 멈추고 있다. 하지만 1루심은 이를 스윙으로 판정했고 결국 LA다저스가 승리를 거두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우리도 지난번에 체크 스윙 판정 덕을 봤다. 다만 이 일이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일어났는지 기이할 뿐이다”LA다저스가 ‘100년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극적으로 누르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5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2-1로 이기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NLCS에 진출하게 됐다.경기는 최고의 명승부였다. 양 팀 최고 투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마운드를 책임졌다. 다저스는 팀의 에이스인 맥스 슈어저를 마지막 9회 마무리로 투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비록 패했지만 선발 로건 웹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새로운 특급 에이스 탄생을 알렸다.다만 마지막 순간은 다소 찜찜했다. 슈어저는 9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7번타자 윌머 플로레스를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슈어저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주무기 슬라이더를 던졌다. 플로레스는 배트를 내려다가 멈췄다. 하지만 1루심 게이브 모랄레스는 배트가 돌아갔다고 판정을 내렸고 그대로 삼진으로 경기가 끝났다.하지만 중계방송 리플레이 화면으로 확인했을때 플로레스의 배트 끝은 돌아가지 않았다. 제대로 판정을 내렸다면 볼이 선언되는 것이 옳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타자의 스윙 여부는 비디오판독 사항이 아니다. 결국 심판 판정이 그대로 받아들여졌고 샌프란시스코는 아쉬움 속에 가을야구를 마쳐야 했다.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스윙 판정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결승타를 때려 수훈선수가 된 다저스의 벨리저는 현지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게이브 캐플러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우리가 경기에서 패한 데는 다른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며 “마지막 판정은 실망스럽지만 심판이 항상 정확할 수 없고, 그들이 정말 힘든 일을 한다는 것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6회말 동점홈런을 때린 KBO리그 삼성라이온즈 출신 다린 러프도 인터뷰에서 심판에 대해 원망하지 않았다. 그는 “플로레스의 배트가 돌지 않은 것으로 보였지만 시즌 초에는 우리가 체크스윙 상황에서 1루심 덕을 본 적이 있다”면서 “다만 그런 일이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나왔는지가 기이할 뿐이다”고 털어놓았다.
2021.10.15 I 이석무 기자
  • [재송]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K디앤디(210980)=계열사 대앤디프라퍼티매니지먼트에 170억4000만원 규모의 출자를 한다고 공시함. 출자목적은 자회사 사업 구조 강화로, 출자일자는 2021년 10월 26일.△예스코홀딩스(015360)=종속회사인 한성피씨건설이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보통주 400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감자후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200만주. 감자일정은 2021년 10월 28일.△미원상사(002840)=보통주 1주당 5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배당금 총액은 257억 4000만원, 배당기준일은 2021년 9월 30일.△하나제약(293480)=영업정지 사실의 지연공시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공시함. 이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 33조에 근거.△LS(006260) 종속회사 LS전선=LS알스코㈜의 주식 전부를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LS머트리얼즈㈜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함. 회사가 보유한 LS알스코㈜ 주식 전체는 보통주 1219만 4100주와 우선주 379만 5067주. 처분예정일자는 2021년 11월 30일. LS전선은 그 대가로 LS머트리얼즈의 주식 1926만 2773주를 취득할 예정.△디티알오토모티브(007340)=합병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티알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함. 합병계약일은 2021년 10월 14일.△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폴란드 공장 증설 투자를 위해 폴란드 자회사 SK hi-tech battery materials Poland sp. z o.o.의 지분 100%를 2997억 75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함.△하나제약(293480)=2021년 10월 26일 이후 자사 전문의약품 일부 품목에 대해 판매업무를 3개월 동안 정지한다고 공시함. 이는 약사법 제 47조 제2항(의약품등의 판매질서)등 위반에 따른 사항.△SK증권(001510)=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900만주를 장내 매수 한다고 공시함. 취득 예상기간은 2021년 10월 14일부터 2022년 1월 13일까지. 취득예정금액은 164억 1600만원.△폴루스바이오팜(007630)=감사의견 상장폐지사유와 관련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 심의에 따라 개선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요청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함.△지트리비앤티(115450)=에스에이치파트너스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함. 청구 내용은 지트리비앤티가 지난달 13일 이사회 결의에 의해 발행을 준비 중인 400억원 규모의 보통주 424만7192주의 신주 발행을 금지한다는 내용. 회사 측은 “법적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RFHIC(218410)=주가안정을 통한 주주이익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취득예정주식은 보통주 16만2337주로,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 위탁투자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이며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022년 1월13일까지.△젬백스(082270)=전립선 암 치료용 조성물이 국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함. 회사 측은 “GV1001 전립선 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한국 내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힘.△디바이스이엔지(187870)=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0%.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6년 10월15일.△베노홀딩스(206400)=클레스트라하우저만과 11억원 규모의 전동 베네시안 블라인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계약 금액은 2020년도 말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1.75%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씨앤지하이테크(264660)=충천탑과 버블반응기를 결합한 일체형 중탄산나트륨의 제조장치 및 그 제조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함. 특허권자는 씨앤지하이테크와 한국동서발전. 회사 측은 “동서발전과 추진하고 있는 중탄산나트륨 제조 생산 시설의 개발 등에 특허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힘.△디바이스이엔지(187870)=시설자금과 기타자금 확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0%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2만7400원. 만기일은 2026년 10월15일.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10월15일부터 2026년 9월15일까지.△GH신소재(130500)=미국 현지 종속회사인 GH America Incorporation의 주식 850만주를 약 101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이는 자기 자본 대비 23.09%에 해당. 취득 후 지분 비율은 60.71%. 회사 측은 신사업과 현지시장 진출을 위해 취득한다고 목적을 밝힘.△CJ ENM(035760)=계열회사 티빙의 보통주 18만주를 795억8200만원에 출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이는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지분 취득. 이에 따라 취득 지분비율은 67.71%가 됨.△지트리비앤티(115450)=지트리홀딩스 주식회사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의안 상정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힘. 지트리비앤티는 지트리홀딩스가 제안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오는 10월29일 또는 그 이후에 적법하게 개최될 임시주주총회에서 의안으로 상정해야 한다는 내용.△맥스트(377030)=현대칼라팩과 2억원 규모의 맥스워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통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09%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대원(007680)=브이인마크청년주택위탁관리부통산투자회사와 333억8200만원 규모의 제기동 청년주책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89%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2024년 1월12일까지.
2021.10.14 I 김국배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K디앤디(210980)=계열사 대앤디프라퍼티매니지먼트에 170억4000만원 규모의 출자를 한다고 공시함. 출자목적은 자회사 사업 구조 강화로, 출자일자는 2021년 10월 26일.△예스코홀딩스(015360)=종속회사인 한성피씨건설이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보통주 400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감자후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200만주. 감자일정은 2021년 10월 28일.△미원상사(002840)=보통주 1주당 5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배당금 총액은 257억 4000만원, 배당기준일은 2021년 9월 30일.△하나제약(293480)=영업정지 사실의 지연공시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공시함. 이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 33조에 근거.△LS(006260) 종속회사 LS전선=LS알스코㈜의 주식 전부를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LS머트리얼즈㈜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함. 회사가 보유한 LS알스코㈜ 주식 전체는 보통주 1219만 4100주와 우선주 379만 5067주. 처분예정일자는 2021년 11월 30일. LS전선은 그 대가로 LS머트리얼즈의 주식 1926만 2773주를 취득할 예정.△디티알오토모티브(007340)=합병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티알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함. 합병계약일은 2021년 10월 14일.△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폴란드 공장 증설 투자를 위해 폴란드 자회사 SK hi-tech battery materials Poland sp. z o.o.의 지분 100%를 2997억 75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함.△하나제약(293480)=2021년 10월 26일 이후 자사 전문의약품 일부 품목에 대해 판매업무를 3개월 동안 정지한다고 공시함. 이는 약사법 제 47조 제2항(의약품등의 판매질서)등 위반에 따른 사항.△SK증권(001510)=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900만주를 장내 매수 한다고 공시함. 취득 예상기간은 2021년 10월 14일부터 2022년 1월 13일까지. 취득예정금액은 164억 1600만원.△폴루스바이오팜(007630)=감사의견 상장폐지사유와 관련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 심의에 따라 개선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요청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함.△지트리비앤티(115450)=에스에이치파트너스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함. 청구 내용은 지트리비앤티가 지난달 13일 이사회 결의에 의해 발행을 준비 중인 400억원 규모의 보통주 424만7192주의 신주 발행을 금지한다는 내용. 회사 측은 “법적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RFHIC(218410)=주가안정을 통한 주주이익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취득예정주식은 보통주 16만2337주로,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 위탁투자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이며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022년 1월13일까지.△젬백스(082270)=전립선 암 치료용 조성물이 국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함. 회사 측은 “GV1001 전립선 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한국 내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힘.△디바이스이엔지(187870)=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0%.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6년 10월15일.△베노홀딩스(206400)=클레스트라하우저만과 11억원 규모의 전동 베네시안 블라인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계약 금액은 2020년도 말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1.75%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씨앤지하이테크(264660)=충천탑과 버블반응기를 결합한 일체형 중탄산나트륨의 제조장치 및 그 제조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함. 특허권자는 씨앤지하이테크와 한국동서발전. 회사 측은 “동서발전과 추진하고 있는 중탄산나트륨 제조 생산 시설의 개발 등에 특허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힘.△디바이스이엔지(187870)=시설자금과 기타자금 확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0%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2만7400원. 만기일은 2026년 10월15일.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10월15일부터 2026년 9월15일까지.△GH신소재(130500)=미국 현지 종속회사인 GH America Incorporation의 주식 850만주를 약 101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이는 자기 자본 대비 23.09%에 해당. 취득 후 지분 비율은 60.71%. 회사 측은 신사업과 현지시장 진출을 위해 취득한다고 목적을 밝힘.△CJ ENM(035760)=계열회사 티빙의 보통주 18만주를 795억8200만원에 출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이는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지분 취득. 이에 따라 취득 지분비율은 67.71%가 됨.△지트리비앤티(115450)=지트리홀딩스 주식회사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의안 상정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힘. 지트리비앤티는 지트리홀딩스가 제안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오는 10월29일 또는 그 이후에 적법하게 개최될 임시주주총회에서 의안으로 상정해야 한다는 내용.△맥스트(377030)=현대칼라팩과 2억원 규모의 맥스워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통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09%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대원(007680)=브이인마크청년주택위탁관리부통산투자회사와 333억8200만원 규모의 제기동 청년주책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89%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2024년 1월12일까지.
2021.10.13 I 김국배 기자
SK바사·종근당·대웅 이어 제넨셀·유바이오 등 코로나 임상3상 신청
  • SK바사·종근당·대웅 이어 제넨셀·유바이오 등 코로나 임상3상 신청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료제 개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걸음이 느린 백신 분야에서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최근 임상3상을 신청했다.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가 급부상하면서 국산 2호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유바이오로직스, 국내 두번째 코로나19 백신 3상 승인받을까지난 8월10일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이어 유바이오로직스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제3상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했다. 식약처가 임상을 승인하면 국내 백신으로는 두 번째로 임상 3상에 돌입하는 백신이 된다. 앞서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7일 ‘유코백-19’ 임상 2상의 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유코백-19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GBP510’와 같은 합성항원 방식 백신이다.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면역증강제와 함께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원리다. 독감이나 B형 간염 예방 접종 등에 활용된다. 개발 역사가 길어 안전성이 높은 편이고 2~8도 냉장에서 장기간 보관하는 점이 장점이다.유바이오로직스 임상 3상은 건강한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유코백-19를 2회 접종한 후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조 백신으로는 GBP510와 같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활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주하는 코로나19 K백신 개발에 유바이오로직스가 도전장을 던질 여지를 남긴 셈이다.유바이오로직스 측은 임상 2상의 최종 분석결과는 이르면 10월에서 11월께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확보한 데이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코로나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 이외에도 7곳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와 셀리드(299660), 진원생명과학(011000), 제넥신(095700), 큐라티스, HK이노엔(195940), 아이진(185490) 등이다. 이중 HK이노엔이 재조합백신이다. 국제백신연구소·진원생명과학·제넥신은 DNA백신, 큐라티스·아이진은 RNA백신 개발에 매진 중이다.◇머크 등장으로 바빠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코로나19 치료제 분야에서는 새롭게 제넨셀이 제2b/3상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인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인 담팔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인도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해 탐색적 유효성을 확인했다.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백신보다는 보다 각축전이다. 지난 2월 조건부 허가를 획득한 셀트리온의 ‘렉키로나’ 이후 국산 2호를 노리고 종근당(185750)과 대웅제약(069620), 신풍제약(019170)이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셀트리온 역시 렉키로나의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3상을 진행 중이다.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더욱 긴박한 것은 머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머크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긴급사용승인을 미국 FDA에 신청했다. 이르면 내달 초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는데 승인되면 최초의 코로나19 경구 치료제가 된다.종근당과 대웅제약, 신풍제약은 다른 효과로 허가받은 의약품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약물재창출’ 방식을 통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종근당 ‘나파벨탄’은 췌장염 치료제고 대웅제약 코비블록은 만성췌장염 치료제다. 신풍제약 ‘피라맥스’는 말라리아 치료제로 활용된다.제넨셀이 제2b/3상 임상을 신청한 ES16001은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저해하고 숙주세포 침입 및 재활성화를 억제한다.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RBD(바이러스-숙주세포 수용체 결합 영역) 결합 활성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2021.10.13 I 김영환 기자
삼성SDI, 美 진출 소식이 주가 상승 트리거 -유안타
  • 삼성SDI, 美 진출 소식이 주가 상승 트리거 -유안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당초 계획했던 연간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합작법인(JV) 등의 형태를 활용한 미국 진출 소식이 주가의 상승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8일 기준 68만6000원이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SDI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3조6100억원, 영업이익 354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물동량 급증 등에 기인한 배터리 출하 지연으로 중대형 전지 부문은 전분기 대비 0.5% 역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이어 “다만 소형전지, 전자재료 부문이 전분기 대비 각각 18%, 11% 성장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리비안향 21700셀 출하 증가, 신규 하이엔드 스마트폰(갤럭시 Z폴드·아이폰 13 시리즈) 출시 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3조8500억원, 영업이익 3905억원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차량용 칩 수급, 물류난 등이 점진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3분기에서 이연된 중대형 전지 부문 매출을 인식할 전망이다. 특히 중대형 전지 부문의 맥스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0월 들어 Gen5 배터리 출하가 본격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Gen3 이상 배터리 비중은 50%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으나 올해 Gen5 출시, Gen2 이하 비중 축소 효과로 7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Gen3 이상 배터리 비중 증가는 중대형 전지 부문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 주가는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주가 상승 피로감 등이 반영되며 지난 2달 간 약 16% 하락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이 개선되며 당초 계획했던 연간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삼성SDI는 JV 등의 형태를 활용한 미국 진출 소식이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 증설 일정을 감안했을 때 머지 않은 시점에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10.12 I 김소연 기자
비트코인 5만5000달러 회복…5개월 만의 질주 왜?
  • 비트코인 5만5000달러 회복…5개월 만의 질주 왜?
  •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한 베네수엘라의 한 고속도로 모습(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비트코인이 7% 넘게 급등하며 5개월 만에 5만5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시장에선 비트코인 상승 이유로 ‘마의 달’ 9월을 지나 10월로 진입했다는 점, 주식과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보이면서 다시금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 등을 꼽는다. 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5만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개당 5만553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5개월가량 고전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건 우선 계절적 요인이 꼽힌다. 비트코인에 있어 마의 달로 꼽히는 9월이 지나면 가격이 오르는 ‘10월 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13년 이후 매년 10월 중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인 건 10번 중 7번일 정도로 10월에 대체로 강세장을 기록했다. 또한 암호화폐 전문가들도 올 4분기 강세장을 예측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가 시세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커지는 인플레 우려도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세계 각국 정부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돈을 쏟아부으면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이를 헤지할 대체자산으로 주목받으면서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예상되는 기대인플레이션은 8월 5.2%로 10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유로존 전역에서도 인플레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와 달리 비트코인은 4년마다 공급 속도가 50%씩 줄어드는 구조여서 연방준비제도(Fed)가 매달 1200억달러어치 채권을 사들이며 사실상 무제한으로 돈을 풀고 있는 것과는 대비된다. 이로 인해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여러 기업들이 자사주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9월 주식시장과 함께 내리막길을 걷던 비트코인이 10월 들어서는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 연준이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자산매입을 빠르게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고 이는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9월 2일 이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는 5%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10% 올랐다. 가상화폐 헤지펀드 판소라그룹 마시 터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세계경제의 가격인상 압력과 미국의 부채 상한선 불확실성은 모두 주식에는 부정적이지만 비트코인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조사업체 B2C2 설립자인 맥스 부넨도 “인플레 공포가 향후 연준의 금리정책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며 “주식에는 부담이 되지만 공급이 고정된 비트코인은 오르고 있다”고 했다.
2021.10.07 I 김보겸 기자
③국내·외 치료제 개발 어디까지 와 있나
  • ③국내·외 치료제 개발 어디까지 와 있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 제약사 머크(MSD)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출시를 눈앞에 두면서 국내·외 개발사들의 개발 상황에도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몰린다. 장기화된 펜데믹 상황에서 호실적은 물론, 글로벌 투자금이 치료제 개발사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머크 외에도 10여곳의 국내·외 개발사들이 먹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직까지 미국 당국의 승인을 받은 먹는 치료제는 없다. 국내에서도 개발된 코로나19 치료제는 셀트리온(068270)의 렉키로나가 있지만 정맥 주사제로 개발됐다. 긴급 승인 신청을 앞둔 미국 머크를 바짝 쫓는 곳은 이스라엘 레드힐(RedHill)과 일본의 시오노기(SHIONOGI)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레드힐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오파가닙’이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2·3상에서 환자들의 사망률을 62% 감소시키고 환자들의 상태를 개선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레드힐은 “현재 오파가닙에 대한 주요 데이터 분석이 아직 진행 중”이라며 “이후 단계는 각 국 규제기관과 정부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오노기도 지난달 27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2/3상이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 임상 1상을 시작했는데,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2/3상에서는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5일동안 경구 투약시 위약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2/3상 진입 속도는 빠르지 않았지만 상품화 시점은 당장 내년 초로 잡혀있다. 시오노기는 내년 3월말에는 100만명분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실제 공급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로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화이자(Pfizer)의 경우에도 시오노기와 비슷한 시점에서 임상2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위스 로슈(Roche)와 미국 바이오 벤처 아테아(Atea)도 최종 단계인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로슈는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개발사다. 아테아는 국내 벤처캐피탈(VC)인 아주IB투자(027360)의 투자 포트폴리오사로 국내에 잘 알려져있다.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다만 2상까지 결과를 봤을때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곳은 없다.대웅제약(069620)은 만성 췌장염 치료제 ‘코비블록’을,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각각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임상 2상 결과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달 추가 임상인 2b상 추가 분석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분석 결과에 따라 임상3상 진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신풍제약은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이들과 다른 선택을 한 곳도 있다. 부광약품(003000)은 간염 치료제 ‘레보비르’를 치료제로 개발하려 했으나, 임상3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임상2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하지 못해서다. 글로벌 선진국 제약·바이오사에 비해서는 속도 측면에서 뒤처지는 상황이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경구용 치료제는 연내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상 결과가 좋아 회사측의 계획대로 진행돼 긴급사용승인을 노려본다 하더라도 빨라야 내년이라는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2021.10.07 I 이광수 기자
②백신 이어 치료제도 뒤쳐진 K바이오…왜?
  • ②백신 이어 치료제도 뒤쳐진 K바이오…왜?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미국 머크(MSD)의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게임 체임저’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백신에 이어 치료제에서도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후발주자로서 갈수록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에 뒤쳐진 주된 이유로 기술력, 자금력 부족을 꼽는다.미국 머크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AP=뉴시스)◇ 몰누피라비르, 게임 체인저 기대감 ↑6일 업계에 따르면 MSD는 최근 경증~중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임상 3상 중간분석결과 입원·사망 위험이 5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MSD는 임상 결과를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몰누피나비르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국내외 업계에선 몰누피라비르 출시 후 코로나 백신·치료제 시장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몰누피라비르 중간결과 발표 후 백신, 치료제 종목 주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백신개발사인 모더나(하락률 11.4%), 노바백스(12.4%), 비어(21.1%) 등이 큰폭의 주가 하락을 겪었다.‘경구용 치료제’가 백신수요의 상당부분을 대체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들 기업의 주가 폭락을 부추겼다는 평가다. 교보증권(김정현 연구원)에 따르면 복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정맥주사보다 크고 비용은 항체 치료제 대비 3분의1이다. 몰누피라비르 가격은 한명 분에 700~800달러(83~95만원)로 예상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도 “경구용 치료제는 백신 접종을 꺼려하는 인구에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백신 조달이 원활하지 않은 개발도상국이 확보에 나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늦어지는 치료제 2호 탄생·백신 1호도 내년 현재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하는 백신은 총 10종이다. 이중 SK바이오사이언스 ‘GBP510’이 임상 3상으로 단계가 가장 빠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조만간 1·2상 결과를 발표한 후 내년 상반기께 백신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임상은 제넥신 2·3상, 셀리드·진원생명과학·유바이오로직스 2상, 아이진·큐라티스·HK이노엔·SK바이오사이언스(3상 진입을 포함해 후보물질 3개)가 1상 중인 상황이다. 치료제는 셀트리온의 ‘렉키로나’ 이후 2호가 여전히 탄생하지 않았다. 현재로선 종근당(185750) ‘나파벨탄’, 신풍제약(019170) ‘피라맥스’가 임상 3상으로 속도가 가장 빠르다. 이 역시 내년에나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치료제는 엔지켐생명과학(183490) ‘EC-18’, 부광약품(003000) ‘레보비르’ 등이 잇따라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해 개발을 포기해야하는 처지다. ◇ 국산 백신·치료제, 왜 늦을까업계에선 코로나가 시작된지 2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국내 업체들이 백신, 치료제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가장 큰 이유로 ‘기술력’ 격차를 꼽는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글로벌 측면에서 볼 때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이다보니 기술력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면서도 “모더나가 메르스 때부터 mRNA를 연구해왔듯이 우리도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첨단기술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보단 메신저 리보핵산(mRNA), 지질나노입자(LNP) 등 좋다는 기술을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지원이 산업과 연계해 미래기술이 아닌 학문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원천기술이 학계에 머물고 있는 것도 문제”라며 “원천기술이 산업으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자금력’ 격차도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사에 비해 국내 규모는 작다. 이 격차를 좁혀줄 정부의 지원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 백신·치료제 지원금액 총합은 2020년 940억원에서 작년 2294억원으로 늘어났다가 내년 893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글로벌 임상에만 1000억원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규모다.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모더나는 코로나 시기 2조원,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략물자로 정부 지원을 받았다”며 “우리는 기술력이 없는 상태에서 정부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백신은 일반기업이 영업하기 힘들어 정부가 마케팅을 도와줘야 하는데 이 부분이 부족했다”며 “백신은 다른 국가에 우리 물량을 선구매하는 것, 치료제는 인허가 기간을 줄여주는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1.10.07 I 박미리 기자
월드시리즈 보다 더 흥미진진한 와일드카드 결정전...ML 가을야구 개막
  • 월드시리즈 보다 더 흥미진진한 와일드카드 결정전...ML 가을야구 개막
  •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투수로 나서는 뉴욕 양키스 게릿 콜. 사진=AP PHOTO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보스턴 레드삭 네이선 이볼디.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가을야구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린다.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팀 보스턴 레드삭스 대 2위팀 뉴욕 양키스의 라이벌 대결로 막을 올린다. 영원한 라이벌인 두 팀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9시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승부를 펼친다.보스턴은 양키스와 정규리그에서 92승 70패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상대전적에서 보스턴이 10승9패로 양키스에 앞서 와일드카드 1위를 차지했다. 덕분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보스턴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리게 됐다.보스턴 홈에서 경기가 열린다고 해서 양키스가 불리한 것은 아니다. 양키스는 상대전적에선 밀렸지만 최근 보스턴을 상대로 6연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보스턴 원정 3연전도 싹쓸이했다. 당시 간판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턴은 3경기 연속 홈런에 8타점을 몰아쳤다.선발투수 무게감도 양키스가 다소 앞선다. 양키스는 특급에이스 게릿 콜을, 보스턴은 네이선 이볼디를 선발로 내세운다. ‘3억2400만달러의 사나이’ 콜은 올 시즌 16승8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를 차지했다반면 보스턴 선발 이볼디는 11승 9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이볼디의 관록과 투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양키스-보스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은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팀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에서 맞붙는다. 탬파베이는 한국인 타자 최지만이 주전 1루수로 활약하고 있다.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LA다저스에게 무릎 꿇었던 탬파베이는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재도전한다.또다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는 중부지구 1위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서부지그 1위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맞붙는다.이 두 팀의 대결은 70대 백전노장 감독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화이트삭스의 토니 라루사 감독은 1944년생으로 만 77살, 휴스턴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1949년생으로 만 72살이다.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라루사 감독은 이미 세 차례나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끝으로 감독직에서 은퇴했다가 10년 만에 돌아왔다. 오늘날 유행하는 데이터야구와는 거리가 멀지만 탁월한 현장 감각과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지략을 앞세워 만년 하위팀이었던 화이트삭스를 13년 만에 지구 정상으로 이끌었다.과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1989년), 세인트루이스(2006·2011년)를 이끌고 세 차례 월드시리즈를 우승을 차지했던 라루사 감독은 10년 만에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라루사 감독이 냉철한 ‘지장’이라면 베이커 감독은 따뜻한 마음으로 선수들의 존경을 받는 ‘덕장’이다. ‘사인 훔치기’ 파동으로 풍비박산 났던 휴스턴을 빠르게 안정을 되찾은 것은 베이커 감독의 리더십 덕분이었다. 베이커 감독은 지난해 휴스턴을 와일드카드로 이끈데 이어 올해는 서부지구 타이틀을 차지, 2년 연속 가을야구행을 이끌었다. 다만 베이커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에도 불구, 월드시리즈 우승과 유독 인연이 없다. 냉철한 판단과 빠른 결단이 필요한 단기전 승부에 약하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베이커 감독이 올해는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징크스를 풀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도 흥미롭다.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LA 다저스가 단판승부를 벌인다. 경기는 7일 오전 9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맥스 슈어저를, 세인트루이스는 애덤 웨인라이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는 이번 시즌에도 106승이나 거두면서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같은 지구에서 107승을 따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승 뒤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현지 언론은 여전히 다저스를 가장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큰 경기에서 더 당한 슈저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슈어저는 다저스 이적 후에도 여전히 무시무시한 구위를 뽐내고 있다.반면 시즌 막판 파죽의 17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와일드카드 티켓을 따낸 세인트루이스는 10년 만에 통산 12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객관적인 전력은 다저스에 열세지만 시즌 막판에 보여준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다.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 중인 김광현도 구원투수로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기는 팀은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팀인 서부지구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다비전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누가 올라오던 샌프란시스코와 대결하는 디비전시리즈가 사실상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만약 다저스가 올라오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포스트시즌에서 맞붙게 된다. 두 팀은 캘리포니아 연고 라이벌인데다 1958년 함께 뉴욕에서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연고지를 옮겼다는 공통점이 있다.또다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는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중부지구 우승팀 밀워키 브루어스의 대결이다.객관적인 전력은 95승을 거둔 밀워키가 88승에 그친 애틀랜타 보다 앞선다는 평가다. 하지만 밀워키의 핵심 불펜투수인 데 윌리엄스가 출전하지 못한다는 점은 큰 변수다.윌리엄스는 우승 축하파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주먹으로 벽을 치는 바람에 손가락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윌리엄스의 황당 부상은 밀워키 팀 분위기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2021.10.05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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