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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트, 하반기 성장성 주목 급등
  • [특징주]맥스트, 하반기 성장성 주목 급등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메타버스 테마주 맥스트가 급등 중이다. 하반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과 증시 상승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맥스트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79%(2400원) 오른 2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5.51% 오른 2만57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433만주, 거래대금은 1067억원에 이른다. 외국인이 개장 30분만에 1억8000만원어치를 담았다.맥스트는 2010년에 설립돼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증강현실 앱을 만들 수 있는 저작도구를 전 세계 50개국 2만1000여개 개발사에 배포하고 있다. 2019년부터 AR 원천기술을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제조 현장에 적용해 산업용 증강현실 솔루션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책 플랫폼 기업 북이오를 29억9999만7000원에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맥스트는 지난달 12일 1만3850원까지 내려가기도했지만, 애플과 삼성전자(005930) 등 글로벌기업 기업들이 차세대 주력 제품군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헤드셋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며 함께 주목받으며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최고가는 지난해 11월 17일에 기록한 4만8654원이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3만원대를 유지했지만, 꾸준히 하락해 1만원선까지 미끄러졌다. 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XR 스마트 글래스, 광고, 네비게이션 등과 연계한 확장성에 기반한 유저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2.06.03 I 이지현 기자
“K콘텐츠 통해 서울 관심”…외국인도 ‘SEOUL’에 반했다
  • “K콘텐츠 통해 서울 관심”…외국인도 ‘SEOUL’에 반했다
  •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이맥스(IMEX) 서울 홍보관을 방문한 야이브 갈 얌(왼쪽)과 서울관광재단 마이스뷰로팀 임효주 주임(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K콘텐츠를 통해 평소 서울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곧 서울에 직접 방문해 국제회의 개최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MICE(마이스) 전시회 ‘아이멕스’(The International Exhibition for Incentive Travel, Meetings and Events·이하 IMEX)에서 세계최대 국제회의전문기획사인 케네스 그룹의 야리브 갈 얌은 서울 홍보관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이뿐 아니다. 바이어 12명을 이끌고 서울 홍보관을 찾은 메리어트 그룹의 바바라 루츠 역시 “최근 K-콘텐츠를 통해 서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며 “IMEX 서울 홍보관을 통해 MICE 개최지로서 서울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게 돼 만족스러웠다”라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지난달 31일부터 열리고 있는 아이맥스에 참가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IMEX 참가는 국제관광·MICE 본격 재개 현황에 맞춘 서울관광재단의 선제적인 해외 MICE 유치 마케팅 계획 중 하나다. MICE 산업은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을 총칭하는 산업으로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이다.올해로 개최 20주년을 맞은 IMEX는 약 170개국 1만 4000여명이 방문, 7만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MICE 산업 전문 전시회다. 코로나 이후 재개된 세계 최대 규모의 MICE 전시회이다.아이맥스(IMEX) 서울 홍보관 전경 모습행사에서는 엔데믹 국면을 맞아 증가한 서울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와 호감도를 체감 중이다. 이미 서울 홍보관에 사전 예약을 한 개별 바이어는 50명 이상으로 IMEX 참가 이래 역대 최대 사전상담 예약률을 달성했고, 현장 방문 상담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 라운지에서 이뤄지는 서울 설명회에 참가를 원하는 바이어는 8개 그룹 60여 명에 이르렀다게 서울관광재단의 설명이다.이에 서울 홍보관에서 K-콘텐츠를 주제로 달고나 뽑기, 치맥(치킨+맥주)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전통 부채에 한글 이름 쓰기, 케이팝 스타 포토존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꾸준한 참관객들의 방문이 이뤄지고 있어 방탄소년단(BTS), 오징어게임 등 높아진 한류의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박진혁 서울관광재단 MICE뷰로팀장은 “이번 IMEX 전시회 참가를 통해 코로나 이전보다 더 뜨거운 MICE 개최지 서울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라며 “서울 MICE 얼라이언스 (SMA) 회원사들과 함께 MICE 산업 회복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해외 MICE 유치 마케팅을 가속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2022.06.01 I 강경록 기자
'골든스테이트 나와라!' 보스턴, 12년 만에 NBA 파이널 진출
  • '골든스테이트 나와라!' 보스턴, 12년 만에 NBA 파이널 진출
  • 보스턴 셀틱스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이 동부콘퍼런스 MVP에게 수여하는 래리 버드 트로피를 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전통의 명문 보스턴 셀틱스가 12년 만에 NBA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동부콘퍼런스 2번시드 보스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NBA 동부콘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1번시드 마이애미 히트를 100-96으로 눌렀다.이로써 보스턴은 2009~10시즌 이후 12년 만에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당시 케빈 가넷, 폴 피어스, 레이 앨런, 라존 론도 등을 앞세워 NBA 파이널에 올랐지만 LA레이커스에게 3승 4패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보스턴은 1946년 창단 이래 통산 22번째 콘퍼런스 우승을 달성했다. 만약 파이널에서 서부콘퍼런스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정상에 오른다면 통산 18번째 NBA 우승을 달성한다. 보스턴과 골든스테이트가 맞붙는 NBA 파이널은 6월 4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열린다.보스턴의 7차전 승리 일등공신은 이번 시즌 ‘NBA 퍼스트팀’에 선정된 제이슨 테이텀이었다. 테이텀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2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보스턴의 공격을 이끌었다.특히 4쿼터 막판 테이텀의 활약이 빛났다. 테이텀은 90-81로 앞선 4쿼터 종료 5분 54초를 남기고 시간에 쫓겨 던진 스텝백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마이애미가 다시 8점 차로 추격하자 종료 4분 28초 전 다시 풀업 점프슛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이번에도 역시 샷 클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던졌지만 공은 림을 통과했다.마이애미도 카일 라우리와 맥스 스트러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종료 50.7초전 스트러스의 3점슛이 터지면서 96-98,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종료 16.6초 전 지미 버틀러의 점프슛이 실패하면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반면 보스턴은 11.4초 전 마커스 스마트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4점 차로 다시 달아났다.마이애미는 종료 직전 스트러스가 연속으로 3점슛 2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들어가지 않으면서 그대로 보스턴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보스턴은 테이텀과 함께 스마트(2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제일런 브라운(2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빅3’의 활약이 빛났다. 베테랑 센터 알 호포드는 득점은 5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를 14개나 잡으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테이텀은 올 시즌부터 처음 신설된 동부콘퍼런스 MVP에게 수여하는 래리 버드 트로피를 받았다. 래리 버드는 보스턴의 전설적인 선수였기에 수상이 더 뜻깊었다.반면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48분 풀타임을 뛰면서 35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뱀 아데바요도 25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마이애미로선 3점슛을 30개나 던졌지만 6개 밖에 넣지 못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성공률이 겨우 20%에 그쳤다. 자유투 성공률도 66.7%(16/24)에 머물렀다.
2022.05.30 I 이석무 기자
네시삼십삼분, ‘복싱스타’에 바이오장비 추가
  • 네시삼십삼분, ‘복싱스타’에 바이오장비 추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은 자사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에 바이오장비를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추가된 바이오 장비는 캐릭터 몸에 부착 가능한 특수 칩을 통해 강력한 스킬 옵션 획득이 가능하며, 전투시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는 콤보 기술 사용이 가능하다. 스킬 옵션 외에도 최대 4개의 특정 동작을 순서대로 입력할 경우 다양한 공격 효과를 지닌 슈퍼 콤보도 사용할 수 있다.이 밖에도 스킬을 한번에 최대치까지 강화할 수 있는 맥스(MAX) 버튼이 추가됐고 비슷한 실력의 캐릭터와 겨루는 라이벌 모드 시스템도 개선됐다. 이제 경기 준비 단계에서 장비를 교체할 수 있으며, 출전권 재화 보유량도 표시되도록 업데이트 됐다. 4:33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음달 2일까지 접속 만해도 코인 2000개, 영웅 강화 글러브, 코스튬백, 서유기 오메가 상자 등 게임내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한편, ‘복싱스타’는 간단한 터치 조작을 통해 잽과 훅 등을 날리며 복싱 게임의 시원한 타격감을 구현했고 이용자의 개성에 맞춰 다양하게 외형과 장신구를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 세계 140개국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글로벌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2022.05.30 I 김정유 기자
엔케이맥스, ASCO 육종암 임상 포스터 공개…"질병통제율 66.7%"
  • 엔케이맥스, ASCO 육종암 임상 포스터 공개…"질병통제율 66.7%"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내달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제출된 포스터 총 두 건을 30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는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진행중인 불응성 고형암(육종암) 임상 1상으로 슈퍼NK(SNK01) 단독투여군, 슈퍼NK+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 병용투여군에 임상에 대한 내용이다. 슈퍼NK 단독투여군은 미국에서 진행중인 육종암 임상 코호트1~3 임상 결과다. 기존치료제가 듣지 않는 환자 9명 중 6명이 암덩어리가 더이상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 stable disease)으로 확인돼 질병통제율(DCR, Disease Control rate) 66.7%을 기록했다. 기존 치료제로 최대 9차례 치료를 진행했지만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은 환자들에서 NK세포 단독투여만으로 암의 진행이 멈추는 효과를 보여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슈퍼NK와 바벤시오 병용투여군 포스터에는 코호트4에 속하는 총 17명의 육종암 환자에 대한 중간 결과가 공개됐다. 다만 두 명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도출해 내지 못해 이번 포스터에는 추가되지 못했고 최종결과에서 발표된다.이번 포스터에서 병용투여 결과 표적병변에서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 한 명, 종양이 30%이상 줄어든 부분관해(PR, partial response)환자가 한 명, 종양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SD 환자가 8명 관찰됐다. CR이 확인된 환자의 경우 비표적병변(Non Target Lesion)에 종양이 남아있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기준에 따라 PR로 초록에 표시됐다.이 환자는 폐 등 온몸에 암이 퍼져 있는 상태로 임상 환자에 등록돼 슈퍼NK와 바벤시오를 병용투여한 결과 지난해 8월 온 몸의 암이 사라진 CR이 나타났다. 이후 환자를 계속 관찰하던 중 폐에서 소량의 암세포가 관찰돼 이번 학회 초록에는 PR로 제출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해당 환자의 표적병변인 육종에서는 CR상태가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CR 확인 환자의 비표적병변(Non Target Lesion)인 폐에서 소량의 종양이 일부 발현됐지만 표적병변인 육종에서는 CR상태가 유지됐다”면서 “육종암은 전이될 확률이 매우 높은 악성 종양으로 면억관문억제제를 포함한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말기 육종암 환자에게서 종양 진행이 멈춘 것만으로도 놀라운 결과인데 해당 임상에서는 표적병변 CR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는 슈퍼NK가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라면서 “아직 임상이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중간결과 보다 최종데이터가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2.05.30 I 안혜신 기자
엔케이맥스, 美임상종양학회서 육종암 임상 초록 공개
  • 엔케이맥스, 美임상종양학회서 육종암 임상 초록 공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엔케이맥스(182400)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제출한 초록이 공개됐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초록 2건은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진행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 1상으로 첫번째 초록은 슈퍼NK(SNK01) 단독투여군, 두번째 초록은 슈퍼NK+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 병용투여군에 대한 임상 내용이다.슈퍼NK 단독투여군은 미국에서 진행중인 육종암 임상 코호트1~3 임상 결과로 기존치료제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 9명 중 7명이 암덩어리가 더이상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 stable disease)으로 확인돼 질병통제율(DCR: Disease Control rate) 77.8%을 기록했다. 기존치료제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서 NK세포 단독투여만으로 암이 멈추는 효과를 가져온 것은 안전성 및 유효성까지 확보한 결과로 해석된다.슈퍼NK와 바벤시오 병용투여군에서는 표적병변에서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 상태가 확인됐다. 초록에 공개된 결과는 코호트4에 속하는 총 15명의 육종암 환자에 대한 중간 결과이다. 그 결과 표적병변에서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완전관해(CR)가 1명의 환자에게서 나타났다. 다만 비표적병변에 종양이 남아있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기준에 따라 부분관해(PR: partial response)로 초록에 표시됐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8월 해당 임상 병용투여군에서 CR상태가 관찰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환자의 표적병변 CR상태가 유지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엔케이맥스는 지난 4월 동정적 사용승인으로 2년 6개월간 슈퍼NK와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병용투여한 결과에서도 CR을 확인했다. 회사는 이 환자를 포함해 추가적으로 승인 받은 총 8명의 환자에 대한 치료결과를 하반기 열리는 학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육종암은 희귀성 난치암으로 기존치료제에 대한 반응률이 매우 낮고 심각한 부작용까지 동반한다. 본 임상의 단독투여군에서 엔케이맥스만의 독점적 배양기술로 생산한 NK세포의 안전성과 효능을 이미 확인했다”며 “현재도 병용투여군 임상이 진행 중인 만큼 초록 제출 당시의 데이터 보다 업데이트된 결과를 내달 5일(미국시간) ASCO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27 I 김겨레 기자
  • 엔케이맥스, 육종암 환자 표적병변 CR 유지...ASCO학회서 육종암 임상 초록 공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엔케이맥스의 멱역세포치료제 슈퍼NK의 육종암 환자 치료 가능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진행 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 1상으로 △ 슈퍼NK(SNK01) 단독투여군 △ 슈퍼NK+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 병용투여군에 대한 임상 내용을 담은 초록 2건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공개됐다고 27일 밝혔다.초록 내용은 슈퍼NK 단독투여군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육종암 임상 코호트1~3 임상 결과로, 기존치료제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 9명 중 7명이 암덩어리가 더이상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 stable disease)으로 확인돼 질병통제율(DCR: Disease Control rate) 77.8%을 기록했다. 기존치료제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서 NK세포 단독투여만으로 암이 멈추는 효과를 가져온 것은 안전성 및 유효성까지 확보한 결과로 해석된다.슈퍼NK와 바벤시오 병용투여군에서는 표적병변(Target Lesion)에서 관해(CR: complete response) 상태가 확인됐다. 초록에 공개된 결과는 코호트4에 속하는 총 15명의 육종암 환자에 대한 중간 결과이다. 그 결과 표적병변(Target Lesion)에서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관해(CR)가 1명의 환자에게서 나타났다. 다만 비표적병변(Non Target Lesion)에 종양이 남아 있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기준에 따라 부분관해(PR: partial response)로 초록에 표시됐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8월 해당 임상 병용투여군에서 CR상태가 관찰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환자의 표적병변 CR상태가 유지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한편 엔케이맥스는 지난 4월 동정적 사용승인으로 2년 6개월간 슈퍼NK와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병용투여한 결과에서도 CR을 확인했다. 회사는 이 환자를 포함해 추가적으로 승인받은 총 8명의 환자에 대한 치료결과를 하반기 열리는 학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육종암은 국내 발병률 1~2% 미만인 희귀성 난치암이다. 소아· 청소년기 발병률이 높고 100여가지 이상의 세부종양으로 분류돼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육종암은 중간엽 조직(근육, 지방, 뼈, 연골을 포함한 신체의 결합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종류에 따라 분류되고 이름이 붙여진다. 중간엽 조직은 뼈, 연골, 근육, 지방, 혈관, 신경 등 신체를 지지하고 연결하는 구조물을 구성하다 보니 정확한 발병원인을 규명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원인과 위험요소가 확인되지 않아 예방, 조기진단에도 한계가 있다. 육종암은 초기에 발견되면 수술요법으로 치료를 받는다. 근육에 생기는 경우 수술을 통해 절제가 가능하지만 뼈에 생긴 육종은 수술이 어려워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을 통해 치료받게 된다. 하지만 육종암은 화학항암제를 사용해도 전이가 빨라 사실상 종양이 줄어드는 것을 기대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코호트4의 육종암 말기 환자의 경우 암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무진행 상태만 되어도 매우 좋은 결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며 “이러한 육종암 환자에게서 표적병변 CR상태가 유지된 것이 확인된 것은 놀라운 일”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육종암은 희귀성 난치암으로 기존치료제에 대한 반응률이 매우 낮고 심각한 부작용까지 동반한다. 본 임상의 단독투여군에서 엔케이맥스만의 독점적 배양기술로 생산한 NK세포의 안전성과 효능을 이미 확인했다”며 “현재도 병용투여군 임상이 진행 중인 만큼 초록 제출 당시의 데이터 보다 업데이트된 결과를 내달 5일(미국시간) ASCO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27 I 이순용 기자
갤러리아百, 제임스펄스 충청권 첫 단독 매장 오픈
  • 갤러리아百, 제임스펄스 충청권 첫 단독 매장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대전 타임월드에서 럭셔리 데일리 웨어 브랜드 ‘제임스펄스’ 충청권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갤러리아)제임스펄스는 △패션 △호텔 △F&B △레저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미국 브랜드로 시대를 초월한 베이직한 의류로 유명하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글로벌 플래그쉽스토어를 운영중이며, 국내에선 지난해 10월 오픈한 갤러리아명품관 매장에 이어 타임월드가 두 번째다.제임스펄스 타임월드 매장은 목재 소재를 바탕으로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선보인다. 특히, 매장 내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 패브릭 소파 등 캘리포니아 현지 스토어 소품들을 그대로 옮겨와 미국 현지 매장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제임스펄스는 LA 대표 프리미엄 편집숍인 맥스필드의 창립자 ‘토미 펄스’의 아들 ‘제임스 펄스’가 1996년에 설립,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근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접목시킨 제품을 선뵈며 이목을 끌고 있다.리빙 아이템과 남성 제품은 더 강화한다. 이 매장에서는 기존 남성 및 여성 의류 상품에 더해 테이블 웨어 등 리빙 아이템을 추가됐다. 제임스펄스를 찾는 남성 고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시즌 남성 품목을 지난 시즌대비 30% 늘리며 남성 상품 군을 강화했다. 실제로 제임스펄스 오픈 초기 전체 매출의 약 20% 비중을 차지하던 남성 고객 매출이 최근 40%를 차지하며 크게 증가했다.갤러리아는 제임스펄스 국내 독점 판권을 비롯해 △미국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프레드시갈’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이탈리아 남성 명품 브랜드 ‘스테파노리치’ 등 글로벌 브랜드 판권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갤러리아 관계자는 “명품관 제임스펄스 매장이 월평균 매출 1.5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국내에 안착해 두 번째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좋은 소재를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제임스펄스 상품을 국내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5 I 윤정훈 기자
메타버스 대장 맥스트, 2만원대 회복
  • [특징주]메타버스 대장 맥스트, 2만원대 회복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맥스트(377030)가 2거래일 연속 급등 중이다. 하반기 글로벌 기업의 AR글라스 시장 확대 가능성에 함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맥스트는 오전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96%(1500원) 오른 2만350원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13.53%까지 오름폭을 보이기도 했다. 개장 40분만에 거래량은 260만주, 거래대금은 535억원에 이른다. 맥스트는 2010년에 설립돼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증강현실 앱을 만들 수 있는 저작도구를 전 세계 50개국 2만1000여개 개발사에 배포하고 있다. 2019년부터 AR 원천기술을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제조 현장에 적용해 산업용 증강현실 솔루션 제공하고 있다.최근에는 전자책 플랫폼 기업 북이오를 29억9999만7000원에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맥스트의 최근 상승 배경은 애플·삼성 등 글로벌기업 기업들이 차세대 주력 제품군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헤드셋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며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성장 관련 사업과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실감형 콘텐츠 시장, 글로벌 5F 시장 규모와 글로벌 AR글라스의 출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맥스트의 경쟁력이 향후 2~3년 내 크게 재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5.23 I 이지현 기자
모비데이즈, 제3회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 행사 개최
  • 모비데이즈, 제3회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비데이즈는 ‘제3회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MAX The Creative)’ 행사를 오는 6월 30일, 7월 1일 양일에 걸쳐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모비데이즈)맥스 더 크리에이티브(MAX The Creative)는 국내 디지털 마케팅 산업을 이끄는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되는 행사로, 디지털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최신 트렌드와 향후 발전방향을 전망하는 자리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광고대행사, 매체사, 제작사, MCN 그룹 등 300여 개의 국내 주요 기업이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참여사들의 주요 캠페인과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소개하고 시상하는 어워드도 함께 열린다. 한편 이번으로 3회차를 맞이한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 행사는 2019년 7월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모비데이즈는 앞서 2015년 모바일·애드테크 컨퍼런스 ‘맥스 서밋(Max Summit)’을 시작으로 매년 디지털 광고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사진=모비데이즈)이광수 모비데이즈 마케팅사업 부문 대표는 “오늘날 기술적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광고 산업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은 여전히 많은 광고주의 페인 포인트이자 캠페인의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인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팬데믹 기간 위축되었던 업계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3회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 행사 관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세션 일정 등 상세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2022.05.20 I 이윤정 기자
엔케이맥스, 美학회서 ‘슈퍼NK’ 증식배양기술 및 육종암 효능 발표
  • 엔케이맥스, 美학회서 ‘슈퍼NK’ 증식배양기술 및 육종암 효능 발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NK세포치료제 ‘슈퍼NK’ 증식배양기술과 고형암에서의 효과를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에서 발표했다. 엔케이맥스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의 폴 부사장은 지난 18일(미국시간) ASGCT학회에서 NK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배양기술의 강점과 불응성 고형암 임상 1상 연구 중 슈퍼NK 단독투여군(코호트1~3) 임상 결과 등을 구두 발표했다고 밝혔다.단독투여군은 기존 치료제로 치료에 실패했던 환자들이며 육종암 7명, 폐암 1명, 대장암 1명으로 총 9명이다. 이 중 7명이 슈퍼NK 투여만으로 암덩어리가 더이상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 Stable disease)으로 확인돼 질병통제율(DCR, Disease Control rate) 77.8%을 기록했다.특히 SD가 확인된 7명의 환자들 중 6명의 환자가 육종암 환자라는 것이 주목된다. 엔케이맥스는 이러한 결과를 도출해 냄으로써 미국 FDA로부터 슈퍼NK와 면역관문억제제 바벤시오 또는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코호트4를 추가 특별승인 받았다.육종암은 희귀성 난치암으로 전이가 빠르고 재발이 쉬워 사망률이 높다. 그러나 육종암은 현재 확립된 표준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육종암 환자들은 독성이 강한 화학항암제를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하는 것이 현실이다. 슈퍼NK는 고형암 중에서도 이러한 육종암 환자에게 단독 투여만으로 큰 효과를 보였고 부작용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엔케이맥스의 설명이다. 폴 부사장은 “엔케이맥스 임상 연구에 등록된 모든 환자들은 슈퍼NK 투여 전 치료경험이 있었던 암 환자들”이라며 “이러한 암 환자의 NK세포를 증식하고 활성화 수용체 발현을 90% 이상으로 올릴수 있는 엔케이맥스만의 배양기술을 강조한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2022.05.20 I 김겨레 기자
인수가 낮추려는 머스크…트위터 "합의된 가격으로 거래할 것"
  • 인수가 낮추려는 머스크…트위터 "합의된 가격으로 거래할 것"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트위터가 인수 조건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머스크가 스팸봇 등의 가짜계정 비율이 당초 트위터에서 밝힌 5%보다 훨씬 높다면서 이를 증명하지 못하면 인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압박하는 가운데 트위터는 앞서 합의된 가격과 조건으로 거래를 종료시킬 것이라고 맞섰다.이런 가운데 머스크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지분취득신고 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에 또 다른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트위터가 제출한 공시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공식화에 앞서 지난 3월부터 트위터 이사회와 접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AFP◇트위터 “합의한 조건이 주주들에게 최선…거래 완료할 것”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머스크의 인수과정을 상세히 기술한 서류를 SEC에 제출했다. 이 서류에서 트위터는 기존에 합의된 조건으로 거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사회와 머스크는 주당 54.20달러에 합의했으며, 우리는 이 계약이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거래를 종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머스크는 지난 13일부터 끊임없이 스팸봇 등의 가짜계정 비율이 실제로는 트위터가 밝힌 5%보다 훨씬 높다면서, 5% 미만임을 구체적으로 밝힐 때까지 인수거래를 일시적으로 보류한다고 밝혀왔다. 머스크는 SEC가 이를 조사해보라는 내용의 트윗을 날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가격을 하향 조정하기 위해 꼬투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트위터 주가는 이미 인수제안 가격보다 떨어졌으며 17일에는 38달러대로 하락했다.실제로 머스크는 지난 16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테크 컨퍼런스에서 인수제안 가격 낮추기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밝혀 가능성을 높였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격은 440억달러로, 이 가운데 210억달러를 자기자본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담보대출 등의 방안을 실행하는 한편 자금 확보를 위해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와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했다.합병 계약상 머스크는 다른 모든 계약조건이 충족될 경우 앞서 합의된 대로 자금을 조달하고 거래를 종결시켜야 한다. 반면 머스크가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머스크와 트위터는 소송 가능성이 있으며, 만약 다른 이유로 거래가 결렬되면 머스크는 10억달러의 파기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사진 AFP◇“머스크, 3월부터 트위터 이사회와 접촉했다”트위터가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3월부터 트위터 이사회와 접촉하며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머스크는 3월27일에 이미 이사회에 “트위터 이사회 합류 가능성, 트위터의 비상장사 전환 또는 경쟁사 설립을 포함해 소유권과 관련한 다양한 옵션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와는 그보다 하루 앞선 3월26일에 접촉했다.머스크는 3월14일에 트위터 지분 5%를 매입했지만, SEC 규정보다 훨씬 늦은 4월4일이 돼서야 관련 사실을 공개해 이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SEC는 투자자 보호장치 중 하나로 지분취득신고규정을 두고 있는데, 투자자가 특정기업 지분을 5% 이상 취득할 경우 열흘 내 이같은 사실을 공개해 다른 주주들에게 회사를 통제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알리도록 한다.이런 상황에서 머스크가 3월에 이미 인수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점은 지분취득신고규정과 관련한 또 다른 의혹을 증폭시킨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머스크는 지분 취득 사실을 뒤늦게 알리기도 했지만 이후 오락가락하는 입장 발표로 업계와 주식시장에 혼란을 줬다. 머스크는 지난 4월4일 자신이 트위터 최대 주주가 됐지만, 현재로서는 아무런 계획이나 의도가 없다면서 소극적 투자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로 다음 날 그는 적극적인 투자자임을 반영하기 위해 서류를 수정했으며 당시에도 “인수 제안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4월9일 머스크는 트위터에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며 “트위터를 비상장사로 전환할 것을 제안할 것”임을 밝혔다. 4월11일 제출한 서류에는 트위터 이사회 및 경영진과 “때때로”, “잠재적인 사업 결합 및 전략적 대안”을 논의할 가능성을 언급했을 뿐이다. 그가 적대적 인수합병(M&A) 계획을 밝힌 것은 4월14일이다. ◇트위터 내부 혼란…고위 임원 3명 또 회사 떠나머스크의 인수를 앞두고 트위터 내부는 혼란이 일고 있다. 지난주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2명의 고위 간부를 해고했으며 대부분의 고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시 해고된 간부 가운데 한 명은 육아휴직 중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에는 맥스 슈마이저 데이터 사이언스 책임자와 카트리나 레인 트위터서비스부사장, 일리아 브라운 제품관리부사장 등 3명의 고위 임원이 회사를 떠났다는 사실이 전해졌으며, 트위터 대변인은 이를 시인했다.
2022.05.18 I 김혜미 기자
기록으로 본 이경훈의 타이틀 방어..AT&T 3번 출전해 2승
  • 기록으로 본 이경훈의 타이틀 방어..AT&T 3번 출전해 2승
  • 이경훈이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선수 1호 타이틀 방어.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넬슨(총상금 910만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그 랜치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역전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이경훈은 1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다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세계 정상급 선수가 즐비한 PGA 투어에서 타이틀 방어는 흔하지 않은 기록이다. 47개 대회 중 30개 대회를 끝낸 PGA 투어에서 2021~2022시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샘 번스(미국) 이후 이경훈이 두 번째다.디펜딩 챔피언이라고 해서 같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쉬운 일도 아니다. 앞서 끝난 29개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샘 번스를 제외하고 디펜딩 챔피언이 톱10에 이름을 올린 선수도 브룩스 켑카(피닉스오픈 공동 3위)와 맥스 호마(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10위), 빌리 호셜(WGC 델 매치플레이 공동 9위), 로리 매킬로이(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5위)까지 4명뿐이다.PGA 투어에서 데뷔 첫 승을 기록한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도 대니얼 버거(2016~17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나왔다.이경훈은 이 대회 우승으로 골프의 전설과도 이름을 함께 올렸다. 1944년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샘 스니드(1957~58), 잭 니클라우스(1970~71), 톰 왓슨(1978~80)에 이어 이경훈이 4번째다. 이경훈은 이날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28위, 세계랭킹 4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PGA 투어 통산 107경기에 출전해 2번의 우승과 7번의 톱10을 기록했다. 이 대회에는 통산 3번째 출전해 2번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우승상금 163만8000달러(약 21억원)를 받은 이경훈은 PGA 투어 총상금 700만달러(732만9333달러) 돌파에도 성공했다.
2022.05.16 I 주영로 기자
역대 최대 화이트 다이아 경매로…낙찰가 381억원 예상
  • 역대 최대 화이트 다이아 경매로…낙찰가 381억원 예상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경매 역사상 최대 크기의 화이트 다이아몬드인 ‘더 락(The Rock)’이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다. 낙찰가는 3000만달러(약 381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11일 스위스 제네바의 크리스티 경매에 오를 예정인 화이트 다이아몬드 ‘더 락(The Rock)’9일(현지시간) CNN은 오는 11일 ‘더 락’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크리스티 경매에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물방울 형태의 이 다이아몬드는 228.31캐럿으로 골프공보다 큰 크기를 자랑하며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화이트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크다. 흠집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우수한 품질도 갖췄다고 CNN은 설명했다.‘더 락’의 경매를 맡은 맥스 포싯 크리스티 보석 부서 담당자는 “이렇게 큰 보석은 어딘가에 흠이 있기 마련인데 ‘더 락’은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있다”면서 “역대 경매 물품 중 가장 희귀한 보석”이라고 말했다. 보석의 품질을 감정하는 미국 보석학회(GIA)는 ‘더 락’의 투명도에 G등급을 매겼다. 이는 무색에 가까울 정도로 최상급의 품질을 가졌다는 의미다.이 다이아몬드는 2000년대 초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광산에서 채굴됐다. 현재는 북미 지역에 있는 익명의 자산가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가장 최근 경매에 올려진 대형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2017년 스위스 제네바의 크리스티 경매에서 팔린 163.41캐럿 보석으로 3370만달러(약 430억원)에 거래됐다.정사각형 형태의 옐로우 다이아몬드도 이번 경매에 나온다. 이 다이아몬드 역시 205.07캐럿으로 큰 크기의 보석이며 예상 낙찰가는 950만유로(약 129억원) 수준이다.크리스티 경매회사는 이번 경매의 수익금 일부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쟁 지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다이아몬드 가격은 인플레이션 압박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의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對)러시아 제재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는 세계 다이아몬드의 약 40%를 공급하는 최대생산국이기 때문이다. 라훌 카다키아 크리스티 보석 부서 부장은 “다이아몬드 시장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활황”이라면서 “우리는 이번 보석 경매가 전 세계 수집가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더 락(The Rock)’과 함께 11일 크리스티 경매에 오를 옐로우 다이아몬드. (사진=AFP)
2022.05.10 I 이현정 기자
엔케이맥스, 미국 ASGCT 학회서 슈퍼NK 효능 구두발표
  • 엔케이맥스, 미국 ASGCT 학회서 슈퍼NK 효능 구두발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제25회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 연례회의에 구두발표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ASGCT에서 엔케이맥스는 NK세포 치료제인 슈퍼NK의 증식배양기술 및 효과를 발표할 예정이다.ASGCT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바이오 업계 회원들로 구성된 협회다.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의 개발 및 임상에 대한 가장 큰 학회로 매년 회의를 진행하며, 올해는 오는 16~19일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초록의 내용은 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육종암 임상 환자들의 NK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배양기술의 강점과 림프구 절제술이 필요하지 않은 엔케이맥스 만의 임상 기법이 포함돼 있다. 또한 코호트1 임상 결과, 기존치료제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 9명 중 7명에게서 NK세포 치료만으로 암덩어리가 더이상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으로 확인돼 질병통제율(DCR) 77.8%을 기록했다. 이는 활성도가 높은 슈퍼NK의 효과이다. 엔케이맥스는 90% 이상의 고활성을 갖는 슈퍼NK 증식배양이 가능하다. 환자의 NK 세포를 분리 후 엔케이맥스의 배양기술로 배양하면 수용체 발현율이 90% 이상으로 올라가며 이는 암 살상능력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치료에 불응한 환자의 암세포까지 공격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낮은 활성도의 NK 세포를 치료제로 사용하면 효능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NK 세포 활성도를 증식배양 과정에서 높이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슈퍼NK 는 암환자의 NK 세포, 즉 낮은 활성을 갖는 NK 세포도 증식배양 시 활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어 뛰어난 암 살상능력을 지닌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ASGCT는 세계 바이오 업계에 자사의 슈퍼NK 증식배양기술과 안전성 및 효능을 다각도로 보여줄 수 있는 자리”라며 “내달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도 새로운 데이터를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2.05.10 I 안혜신 기자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한 김비오, 세계랭킹 115위로 ‘점프’
  •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한 김비오, 세계랭킹 115위로 ‘점프’
  • 김비오(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주관한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한 김비오(32)가 세계랭킹 55계단을 훌쩍 뛰었다.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김비오는 전주 170위에서 55계단이 오른 115위에 이름을 올렸다.김비오는 지난해부터 아시안투어 12개 대회에서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8번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성적을 낸 끝에 257위로 시작한 올해 세계 랭킹을 115위까지 끌어 올렸다.임성재(24·20위), 김시우(27·54위), 김주형(20·71위), 이경훈(31·88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높은 순위다.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김주형도 전주 78위에서 이번주 71위로 상승했다.스코티 세플러(미국), 존 람(스페인),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빅3’를 굳혔고,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자리를 맞바꿔 4, 5위를 기록했다.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샘 번스(미국)가 6~10위를 기록했다.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맥스 호마(미국)는 38위에서 29위로 순위가 올랐다.
2022.05.09 I 주미희 기자
비·바람·추위에도 이븐파 친 김시우, 16계단 껑충..데이 9오버파
  • 비·바람·추위에도 이븐파 친 김시우, 16계단 껑충..데이 9오버파
  • 김시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을 노린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 앳 아버넬 팜(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적어내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로 공동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8언더파 202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키건 브래들리(미국)과는 7타 차다. 이틀 연속 내린 비와 바람 그리고 추워진 날씨가 이어진 악조건 속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선 타수를 지키는 것조차 어려웠다. 톱10에 있는 12명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2명뿐이었다. 이날 데일리베스트는 3타를 줄인 키건 브래들리다.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날만 9타를 잃으면서 공동 13위로 미끄러졌다.김시우는 2번홀(파5)에서 4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고 파 퍼트를 놓치면서 1타를 잃었다. 5번홀(파4)에서 약 9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타수를 만회한 김시우는 이후 파 행진을 하며 침착한 경기 운영을 했고 11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였다. 15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와 다시 1타를 잃었으나 남은 홀을 파로 막아 이븐파로 경기를 끝냈다. 비가 내려 페어웨이가 축축해진 탓에 이날 평균 드라이브샷은 241.7야드에 불과했고, 그린적중률 또한 50%에 그쳤음에도 타수를 잃지 않은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김시우는 전날 공동 29위에서 16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페덱스컵 포인트 40위에 자리한 김시우는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을 노린다. 이경훈도 이날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적어내 이븐파를 적어내 김시우와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페어웨이 적중률 85.71%, 그린적중률은 44.44%를 기록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던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톱10의 기대감을 높였다.최종일에도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보여서 언더파를 기록하는 선수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브래들리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6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맥스 호마(미국)이 2타 차 2위, 재미교포 제임스 한과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공동 3위(이상 4언더파 206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2022.05.08 I 주영로 기자
비타민B는 아침식사 후에 드세요
  • [약통팔달]비타민B는 아침식사 후에 드세요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피로를 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비타민B군 영양제는 필수 섭취 영양제로 권장됩니다. 비타민B군에는 티아민(B1), 리보플라빈(B2), 나이아신(B3), 판토텐산(B5), 피리독신(B6), 비오틴(B7), 엽산(B9), 코발라민(B12) 등이 속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의 대사과정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구체적인 효능은 서로 다르지만 체내 에너지 생성과 면역 항체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공통점입니다.고함량 비타민B군 제품인 일동제약의 ‘엑세라민비’(왼쪽)와 GC녹십자의 ‘비맥스 메타정’(오른쪽) (사진=각 사)현대인들에게 특히 비타민B군이 중요한 이유는 체내에서 비타민B군 영양소를 많이 소모시키는 환경에 노출돼 있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과로, 커피·초콜릿 등 카페인 섭취, 음주, 흡연, 수면부족과 같은 생활습관들이 비타민B를 다량으로 소모시키는 대표 원인으로 꼽힙니다. 경구피임약을 복용 중이라면 여기 들어있는 에스트로겐이 비타민B군 흡수를 저하시킬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B군 영양소가 부족해졌음에도 충분히 보충하지 않는다면 근육통이 나타나고 피로가 쉽게 쌓입니다. 면역력 저하나 우울증과 같은 위험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그렇다면 비타민B를 부작용없이 효과적으로 복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전문가들은 비타민B군은 낮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합니다. 대사량을 높여주고 신경전달물질 생성에 관여해 집중할 때 많은 양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밤에 복용하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B6인 피리독신은 꿈을 자주 꾸게 하는 등 깊은 잠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공복에 비타민B군을 먹으면 속쓰림, 위염 같은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식사 중이나 식후에 비타민B군을 섭취하는 것이 권고되기도 합니다.비타민B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많이 먹으면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과복용을 한다고 해도 치명적인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나이아신을 섭취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음식을 통해 나이아신을 과다 섭취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영양제로 과다섭취할 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번에 30~50mg를 복용하면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붉어지고 간지러워지는 ‘나이아신 플러시(flush)’가 나타납니다. 간 독성, 시야 흐려짐, 두통, 변비, 어지러움,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적정 섭취량(여자 14mg, 남자 16mg)의 60배 이상으로 섭취한다면 황달이나 부정맥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2.05.01 I 나은경 기자
미, 코로나 초기 이후 첫 역성장…경기침체 정말 올까(종합)
  • 미, 코로나 초기 이후 첫 역성장…경기침체 정말 올까(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 1년반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고꾸라졌다. 미국 소비가 예상보다 급증해 수입을 늘려서 생긴 무역적자 탓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예상 밖 역성장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대규모 침체는 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쏠린다.그러나 현실화한 마이너스 성장을 두고 마음을 놓는 건 금물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특히 인플레이션 폭등세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은 최근 전례를 찾기 어려운, 예측 불가능한 악재라는 점에서다.(사진=AFP 제공)◇시장 예상치 밑돈 미국 성장률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1.4%(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 다우존스는 각각 1.0%를 전망했는데, 이를 밑돌았다. 골드만삭스(1.3%), JP모건체이스(0.7%) 등 주요 기관들의 전망을 하회했다. 지난해 4분기(6.9%) 이후 한 분기 만에 성장세가 식은 것이다.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건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2분기(-31.2%) 이후 1년반 만에 처음이다. 팬데믹을 제외하면 2014년 1분기(-1.4%) 이후 8년 만에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이번 역성장은 기술적인 요인들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 특히 1분기 미국 무역적자는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체 성장률을 3.2%포인트 끌어내렸다. 미국은 현재 초인플레이션 상황에도 소비가 줄지 않고 있는데, 이를 충당하기 위해 수입을 늘린 게 무역적자 확대로 나타난 것이다. 무역적자 증가는 다른 나라들의 경제가 미국보다 호전되지 않으면서 수출이 감소한 것과 겹쳐서 나타났다.정부 지출 감소 역시 역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1분기 국방 지출은 8.5% 감소했다.CNBC는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이 대규모 경기 침체는 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미국 실물경제의 3분의2 정도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2.7% 증가했다. 기업 투자는 9.2% 늘었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번지고 인플레이션이 폭등하고 있음에도 소비와 투자는 증가했다는 의미다.판테온 매크로 이코노믹스의 이언 셰퍼드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대규모 무역적자 상황이) 길게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마이너스 성장률은 향후 미국 경제에 대한) 신호가 아니라 잡음”이라고 분석했다.이날 뉴욕 증시는 이같은 진단에 큰 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5% 상승한 3만3916.3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7% 오른 4287.50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3.06% 뛴 1만2871.53에 장을 마쳤다.◇인플레·우크라 등 악재들 산적그렇다고 미국 경제를 둘러싼 전망이 마냥 긍정적인 건 아니다. 오히려 최악의 경우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까지 있다. 인플레이션 폭등,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 굵직한 악재들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고 있지 않아서다.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추후 예측조차 어렵다.미라마 캐피털의 맥스 와서만 창립자는 “공급망 병목 현상, 높은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 연준의 연착륙 여부 등이 여전히 불안 요인이라고 말했다. CNBC는 “(인플레이션 등) 우려들이 점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도이체방크는 월가에서 가장 먼저 내년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공식 경고했다. 일부에서는 1970~80년대 같은 스태그플레이션은 점치는 인사들까지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1분기 성장률을 두고 “미국은 세계적인 코로나19의 도전, 푸틴의 정당하지 못한 우크라이나 침공, 강력한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기술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걸 지칭한 것이다. 그는 “경기 침체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며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 등이 강력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미국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 차례로 나온다. 이날 나온 속보치는 향후 수정될 수 있다. (출처=미국 경제분석국)
2022.04.29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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