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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사진 찍기 좋은 명소 25곳 선정 '봄나들이 필수코스는 어디?'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국내의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공개돼 봄나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4년 사진 찍기 좋은 명소 대상지 25곳을 17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사진 찍기 좋은 명소 25곳을 알렸다. /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올해 사업 대상지로는 부산(서구), 대구(수성구), 대전(유성구), 울산(동구, 북구), 경기(안성, 광주), 강원(태백, 동해, 정선), 충북(영동, 괴산), 충남(당진, 부여), 전북(부안, 장수, 진안), 전남(강진, 여수), 경북(영천, 영덕, 울진), 경남(통영, 남해, 산청) 등 총 25개소가 선정됐다.‘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사업은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 문화, 생태적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이다. 문체부가 지난 2011년부터 이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다.‘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 사업 대상지는 경관이 빼어나고 역사, 인문적 자원을 갖추고 있으나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고 친환경적 정비가 필요한 곳이 주로 뽑혔다.심사에는 관광·여행·지리·생태 전문가 등이 참여했으며 대상지 선정 심사 기준은 주변 경관 등 장소 적합성, 지자체 사업수행 능력, 사업 완료 후의 기대 효과, 정책 효과 등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주변 환경과의 조화, 친환경 시공 및 시설 설치 최소화 등에도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문체부 관계자는 “향후 이러한 소규모 친환경적 관광 시설들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더욱 많은 국민이 지역의 명소를 방문해 지역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서울 야간명소 58곳 어딜까"..야간관광가이드 발간☞ 서래마을·중국대사관 등 다문화명소로 개발된다☞ [새해일출명소]전국 해넘이 해돋이 명소☞ [새해해돋이명소]서울 곳곳서도 해맞이☞ 광화문 세종벨트 해체…무너진 ‘문화명소’ 꿈
- 장인의 숨결따라 손끝따라 떠나는 멋의 기행
- 폐백음식을 시연중인 경기 부천의 전통 폐백 명인 최학선.[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봄이 성큼 다가왔다. 겨우내 움츠렸던 나뭇가지들이 꿈틀거리는 초봄. 쌀쌀한 공기가 조금 물러나고 햇살이 느긋하다. 게다가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이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니 괜스레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진다. 완전한 봄을 맞기엔 아직 이르지만 남녘은 이미 봄기운이 만연하다. 봄의 여왕으로 불리는 매화는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가지마다 하얀 꽃망울을 터뜨렸다는 소식이다. 가족나들이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미 우리곁에 와 있음을 봄을 온몸으로 맞아보자. 한국관광공사가 꼽은 ‘3월의 가볼 만한 곳’도 도움이 될 듯하다. 각 분야 명인들이 사는 곳을 꼽았다. 평생 하나의 우물을 파고 있는 사람의 얼굴만큼 아름다운 풍경도 없을 것이다. 또 장인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삶의 흔적은 아이들에겐 귀감이 될 것이다. 게다가 지역색 물씬 풍기는 먹거리는 이번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다. 경기 부천시의 맛깔손 전통음식체험관에서는 전통 폐백 명인 최학선씨가 떡케이크, 강정, 양갱 등 우리 먹거리 만드는 법을 가르친다.◇김치명인 김순자와 폐백명인 최학선 부천문화원 김치테마파크에서 국내 ‘김치명인 1호’ 김순자 씨의 비법을 배울 수 있다. 유치원생부터 전문가과정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맛깔손 전통음식체험관에서는 전통 폐백명인 최학선 씨가 떡케이크·강정·양갱 등 우리 간식거리 만드는 법을 가르친다. 한옥체험마을 가까운 곳에 한국만화의 발자취가 담긴 자료를 모아둔 한국만화박물관이 있다. 미니어처 테마파크 아인스월드, 부천로봇파크 등을 묶어 하루 가족나들이 코스로 적당하다. 부천시 문화관광팀 031-625-3117. 긴 세월을 우직하게 자신의 길만 걸어온 사람의 몸짓은 그것 자체로 눈부신 풍경이 된다. 60년 넘는 세월 동안 쇠를 녹여 철제 기구들을 제작해온 야장 김명일◇삼화대장간 야장 김명일충북 충주는 예부터 으뜸가는 철 생산지였다. 충주시 무학시장 입구 누리장터에 자리한 삼화대장간은 60년 넘는 세월 동안 쇠를 녹여 철제기구들을 제작해온 야장(충북 무형문화재 13호) 김명일 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올해 일흔다섯의 장인이 쇠를 담금질하는 모습과 다양한 옛도구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가까운 단호사에는 고려시대 사찰로 쇠로 만든 불상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철조여래좌상(보물 512호)이 있다. 충주세계무술공원도 함께 돌아보자. 삼화대장간 043-848-4079. 긴 세월을 우직하게 자신의 길만 걸어온 사람의 몸짓은 그것 자체로 눈부신 풍경이 된다. 전남 나주의 염색장 정관채.◇쪽빛으로 세상 물들이다…염색장 정관채 전남 나주의 정관채 씨는 쪽 염색의 대가다. 그가 태어나고 자란 다시면 샛골에선 예부터 목화를 많이 재배했다. 영산강변에는 쪽이 많았다. 무명천을 짜고 거기에 쪽물을 들이는 일은 그가 태어나기 전부터 샛골사람들이 해온 일. 젊어서 미술을 전공한 그가 쪽물에 평생을 바친 건 지극히 자연스럽다. 다시평야 한쪽에 있는 전수관이 쪽염색 체험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활짝 열려 있다. 100년 전통 나주곰탕, 영산포 홍어 등 주변의 먹거리도 실하다. 정관채 전수관 061-332-5359. 긴 세월을 우직하게 자신의 길만 걸어온 사람의 몸짓은 그것 자체로 눈부신 풍경이 된다. 전남 나주의 궁시장 유영기.◇동이족의 맥을 잇다…궁시장 유영기우리나라는 예부터 활을 잘 쏘기로 유명했다. 경기 파주시 영집 궁시박물관은 궁시장 유영기 씨가 세운 활과 화살 전문 박물관. 5대째 이어 내려온 활에 대한 애정과 전통문화에 대한 신념이 오롯이 남아 있다. 헤이리예술마을도 지척이다. 한립토이뮤지엄, 한향림세라믹뮤지엄 등 다양한 박물관과 전시관, 체험시설이 있어 가족 단위 근교 여행지로 좋다. 독특한 건축물에 분위기 좋은 카페와 전시관, 북카페 등이 많아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영집 궁시박물관 031-944-6800. 울산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은 장인들의 숨결이 담긴 마을이다. 울산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옹기장 8명이 현재 이곳에서 옹기를 굽고 산다.◇독짓는 장인의 마을, 외고산 옹기마을울산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은 장인들의 숨결이 담긴 마을이다. 울산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옹기장 8명이 현재 이곳에서 옹기를 구우며 산다. 옹기 제조업이 번성하던 1970년대에는 옹기를 만드는 집이 150세대를 넘겼다. 마을 곳곳에는 옹기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진다. 전통 황토가마와 옹기를 테마로 한 다양한 조형물에서 ‘독 짓는 장인’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마을 뒤편 박물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옹기를 만날 수 있으며 옹기구입과 도예체험도 가능하다. 외고산옹기마을 052-237-7894긴 세월을 우직하게 자신의 길만 걸어온 사람의 몸짓은 그것 자체로 눈부신 풍경이 된다. 충남 보령시에서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벼루 명인 김진한◇추사가 사랑한 그것…남포벼루 명장 김진한보물 제547호로 지정된 추사 김정희의 유물 중 벼루가 세 개 있다. 그중 두 개가 남포벼루다. 충남 보령시에는 3대째 가업으로 남포벼루의 명성을 잇는 김진한 명장이 있다. 그의 손을 거친 백운상석은 먹을 갈 때 매끄러우면서 끈적거리지 않고 글을 쓰면 윤기가 나 오래돼도 변하지 않으며, 묵지에 물을 넣어도 쉬 마르지 않는다. 충남탄전의 발달과정과 채굴환경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보령석탄박물관도 곁에 있다. 남포벼루무형문화재 041-932-8071. 긴 세월을 우직하게 자신의 길만 걸어온 사람의 몸짓은 그것 자체로 눈부신 풍경이 된다. 강원 강릉시의 갑골한과 명인 최봉선씨.◇구수한 달콤함…갈골한과 명인 최봉석 강원 강릉시 노동리 한과마을은 기름에 튀겨 만드는 산자와 강정 생산지로 유명하다. 노동리는 예전에 큰 갈대숲과 갈숲이 있어 갈골이라 불린 지역. 현재 60여가구가 한과를 만들고 있으며 그 중심에 최봉석 명인이 있다. 1870년대에 최 명인의 4대조가 한과제조법을 전통방식대로 체계화한 이래 대대로 고유의 비법을 이어왔다. 제조장 부근엔 전시장과 체험관을 갖춘 ‘갈골한과 체험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경포대·선교장, 오죽헌 등의 문화재가 가깝다.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항도 지척이다. 갈골한과 명인의 집 033-641-8200. 긴 세월을 우직하게 자신의 길만 걸어온 사람의 몸짓은 그것 자체로 눈부신 풍경이 된다. 경기 부천시의 국내 김치 1호 명인 김순자씨.▶ 관련기사 ◀☞ 3월 걷기 여행 코스 7곳,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과 서울선 '안산 자락길' 강추☞ 창조관광 아이디어, 내나라여행박람회서 체험하세요☞ [창조관광 성공사례⑦]전통의 '무거움' 벗은 나전칠기 체험공방, '에이치앤크래프트초이...☞ '여행의 패러다임을 넓혀라' 여행작가과정 수강생 모집☞ 문체부, 2017년까지 '큰 손' 러시아 관광객 35만명 유치
- 3월 걷기 여행 코스, 정약용 유배길과 안산 자락길 강추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3월 걷기 여행 코스가 공개되며 봄날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한국관광공사는 ‘걷기 여행 길’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달 가볼 만한 도보 여행 코스 7가지를 추천했다.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3월 걷기 여행 코스는 ‘전남 강진군 다산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 강원 춘천 봄내길, 울산 태화강 100리길, 충남 홍성군 홍주성 천년 여행길, 서울 안산 자락길, 경기 파주 살래길, 부천 둘레길’ 등으로 요약됐다.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3월 걷기 여행 코스가 봄날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3월 걷기 여행 코스의 첫 번째는 전남 강진군 다산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로 이 길을 걷다 보면 월출산 자락에서 녹차밭이 펼쳐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강원 춘천 ‘봄내길’에는 소설가 김유정이 고향을 배경으로 쓴 ‘봄봄’ 작품을 만날 수 있고 ‘실레 이야기길’은 김유정문학촌과 실레 마을을 돌아보는 길이 짧아 가족이 주말 나들이를 즐기기 안성맞춤이어서 3월 걷기 여행 코스로 추천되고 있다.3월 걷기 여행 코스는 서울 근교의 걷기 코스도 포함돼 있다. 서울 ‘안산 자락길’은 독립공원, 서대문형무소, 연희숲속쉼터, 봉원사 등으로 연결된 숲길이다.수도권 지역에서는 경기 파주 ‘살래길’과 부천 ‘둘레길’ 코스가 봄 향기를 느끼기에 좋은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3월 걷기 여행 코스는 이밖에 울산의 ‘태화강 100리길’ 1구간, 충남 홍성군의 ‘홍주성 천년 여행길’로 꾸며져 3월의 따뜻한 봄날 전국 방방곡곡에 걸쳐 나들이객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 여행株, 태국 악재에도 유럽 노선 수요 증가 '긍정적'-키움☞ 오바마 "러시아에 모든 제재 고려"..여행금지·자산동결등☞ 외교부, 우크라이나 크림지역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창조관광 아이디어, 내나라여행박람회서 체험하세요☞ 외교부, '반정부 시위' 베네수엘라 일부지역 '여행제한'☞ 외교부, 이집트 시나이반도 전체 '여행제한' 경보 상향
- "송고한 넋 기리자"…전국 곳곳에서 3·1절 기념행사
- (연합뉴스) 1일 제95주년 3·1절을 맞아 국권 회복을 위한 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시민과 학생 등 명예 독립운동가 1천919명이 이날 정오에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는 태극기 물결 행진을 재연한다.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은 독립기념관에서 경부고속도로 목천나들목을 왕복하는 ‘3·1정신 계승 나라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를 펼친다.겨레의 집에서는 서예가 김동욱·양영희씨가 길이 150m, 폭 3m 대형 광목에 갑오년 말띠해를 맞아 대한민국의 힘찬 도약을 상징하는 ‘말’ 글자 80자를 쓰는 퍼포먼스를 한다.충북 청주 세광중학교(교장 최원영)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청주 성안길 CGV 서문 광장에서 거리 음악회를 연다. 이 학교의 룩스 챔버 오케스트라와 솔트 합창단은 ‘독도는 우리 땅’, ‘아리랑’, ‘3·1절 노래’, ‘애국가’ 등을 공연한다.학교 측은 3·1절 9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오케스트라 단원과 합창 단원 95명이 태극기를 펼치고 만세를 부르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부산에서는 지역 독립만세 운동의 효시가 된 ‘동래고보’(현 동래고) 학생들이 ‘그날의 함성’을 이날 오전 10시 재연한다. 학생 시민 등 6천명이 참석, 동래사적공원내 부산 3·1 독립운동 기념탑을 참배하고 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의 생가, 수안인정시장, 동래시장을 1시간 동안 행진하며 그날의 벅찬 감동을 전한다. 박 의사의 생가 앞에서는 일대기 패널 전시, 독립군가 방송, 연극인·동래여고 학생의 만세삼창 퍼포먼스도 펼친다.동래구청 광장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그린 ‘기억을 넘어 평화를 품다’란 주제의 그림전시회가 열리고 낡은 태극기 200개를 교환하는 행사도 열린다.정오에 부산 용두산공원에서는 ‘시민의 종’ 타종식이 펼쳐진다. 독립유공자 등 모두 20명이 타종자로 나서 33차례 종소리를 울린다. 타종식 외에 학생과 지역 주민 등 2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무료 배부, 태극기 그리기, 태극기 몹, 태극기 패션 뽐내기, 태극기 변천사 전시 등 태극기에 대한 관심과 애국심을 높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경남 하동에서는 하동지역 독립만세 운동과 항일투사들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하동독립공원’ 준공식이 열린다. 하동에서는 화개면·악양면·옥종면 등 지리산 일대를 중심으로 일제에 맞서 싸운 의병활동과 독립운동이 활발했으나 이를 기리는 상징물이 없어 그동안 지역 주민과 단체가 기념탑 건립을 추진해왔다.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울산보훈지청 주관으로 독립만세운동을 기리고자 시민을 대상으로 나라 사랑 큰 나무 배지 달기 행사가 열린다.경북 포항의 동빈내항과 형산강 물길을 잇는 포항운하에서는 독도 도발을 규탄하고자 수상 퍼레이드, 독도 플래시몹, 만세삼창, 애국가 제창 등의 3·1절 기념행사를 펼친다.강원도에서는 3·1절을 기념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55회 단축마라톤대회와 제15회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가 도내 18개 시·군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독도를 소개하는 8부작 3D 애니메이션 ‘구름빵 독도여행기’를 이날 처음으로 공개한다. 한국 인기 애니메이션 ‘구름빵’의 주인공들이 독도를 여행하는 내용을 담은 8부작 3D 애니메이션 ‘구름빵 독도여행기’는 이날 Sky3D 채널에서 처음으로 방영한다.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새벽 시간부터 비가 내리면서 일부 야외 행사에 차질이 예상되지만, 실내로 긴급히 행사장소를 옮기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기념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충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에 따라 매년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하던 3·1절 기념식을 도청 문예회관에서 연다. 천안에서 1976년 이후 매년 이어져 온 아우내봉화제 행사는 AI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
- '전철타고 여행가자'…지하철로 가볼 만한 곳
- 김유정역 앞에 조성된 광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어딜 가도 길이 막히는 설 연휴에 굳이 먼 곳으로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갈 필요가 있을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는 전철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역사 주변에는 가족과 함께 둘러볼 만한 관광지들이 즐비하다. 한국관광공사는 ‘1일 전철 여행’을 테마로 설 연휴에 가볼만한 곳을 추천했다.◇수도권 1호선 인천역=여행의 출발점은 수도권 1호선 전철의 종착지인 인천역이다. 인천역은 전철역 이전에 한국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의 사연이 서린 공간이다. 인천역 앞에는 차이나타운으로 연결되는 중국식 패루가 웅장하게 세워져 있다. 최근에는 인근 개항장 문화지구가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개항장 문화지구에는 창고 등 폐건물을 리모델링한 인천아트플랫폼, 한국근대문학관 등이 있어 근대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만든다. 소담스런 카페와 답동성당 등 근대건축물 역시 따뜻한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경춘선 가평∼춘천역=북한강을 거슬러 오르는 경춘선은 청춘을 상징한다. 가평역과 가까운 쁘띠프랑스는 프랑스의 평화로운 전원마을을 재현한 공간. 폐쇄된 경춘선 철도가 레일바이크로 거듭난 강촌에서 페달을 밟으면 강과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종착지인 춘천에서는 구봉산 정상의 카페에 앉아 호수로 둘러싸인 춘천의 전경을 감상하며 차를 마셔보면 어떨까. 춘천이 왜 물의 도시로 불리는 지 실감난다.◇부산지하철 1호선=항구도시 부산에서 가장 먼저 개통된 지하철답게 부산지하철 1호선은 부산의 중심부를 이어줄 뿐 아니라 부산의 다양한 명소를 품고 있다. 1호선 북쪽에는 동래역과 온천장역, 범어사역을 중심으로 금정산성, 동래읍성, 복천박물관 등이 지척이다. 중앙역과 남포역, 자갈치역은 부산 여행의 하이라이트이다. 40계단문화관, 부산근대역사관, 용두산공원 등 부산 근현대 역사의 흔적뿐 아니라 BIFF광장, 국제시장, 부평시장, 깡통시장, 자갈치시장 등이 밀집되어 있다.◇대전지하철=도시의 탄생과 맥을 같이하는 중앙시장, 근대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대흥동과 은행동 거리, 영화 ‘변호인’ 촬영지로 주목받는 옛 충남도청사가 지하철역에 가까이 자리한다. 대전의 문화 예술을 품은 공간은 정부청사역과 연결된다. 이응노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이 역에서 지척이다. 시청역에서 대전의 별미 칼국수를 맛보고 유성온천역에서 족욕을 체험할 수 있다.◇광주지하철=1호선 남광주역에서 시작하는 하루 여행의 콘셉트는 ‘근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100년 여행’이다. 가장 먼저 찾을 곳은 광주의 근대문화유산이 몰려있는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100년 전 광주 최초로 서양 문물을 받아들인 양림동은 광주 기독교 선교의 발상지기도 하다. 당시 지은 서양식 건물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충장로 일대 패션 매장과 카페는 설 연휴에도 문을 연다.◇대구도시철도=대구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대구도시철도는 편리한 발이 되어준다. 안심역∼대곡역을 잇는 1호선과 영남대역∼문양역을 잇는 2호선 등 두 노선은 시내 중심가 반월당역에서 교차한다. 대구는 요절 가수 김광석의 고향으로 최근 따로국밥 등 ‘대구 10미(味)’를 즐기려는 식도락가와 김광석을 사랑하는 여행자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약령시와 대구근대골목,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시인 이상화고택 등이 중심가에 위치한다.
- [캠핑&아웃도어]캠핑장에서 맞는 새해 해돋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직장인 이현주씨(37·서울시)는 지난해 31일 곧 결혼할 여자친구와 함께 가족여행을 떠났다. 새해를 맞이해 해돋이를 보고 한 해 계획을 세우기 위해 떠난 곳은 강원도 동해 캠핑장이었다. 이씨는 “그동안 정동진이나 간절곶 같은 일출 명소에도 많이 가봤지만, 교통체증이나 바가지요금 때문에 정초부터 마음이 상했던 기억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캠핑을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성화에 못 이겨 해돋이 캠핑을 가게 됐지만, 막상 캠핑장에서 오붓하게 맞이하는 새해도 좋아 올해는 가족들이 모두 함께 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힘찬 ‘청마의 해’ 기운 받으러 캠핑 떠나볼까?해돋이 맞이 풍경이 바뀌고 있다. 유명 해돋이 명소를 찾아가는 대신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바닷가로 캠핑을 가거나 숙박시설을 빌려 인근 바닷가나 산에서 일출을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새해 첫 날인 1월1일은 물론, 다가오는 주말까지 캠핑장에서 해돋이를 맞이하는 인파가 줄을 잇고 있다.이름난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비도 저렴할 뿐 아니라, 캠핑 기분도 함께 낼 수 있어 일거양득의 일출 여행이 될 수 있단 게 장점이다.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로운 계획을 다지고 새해 기운을 받고 싶다면 해돋이 캠핑 한번 떠나보면 어떨까. 최근 들어 캠핑 동호회는 물론 각종 모임에서도 ‘해돋이 캠핑’ 참가자를 모집하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오붓한 여행을 원하는 참가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인원을 10~20명 정도로 제한하고, 새해 결심을 공유하거나 인근 관광 명소를 함께 찾는 등의 이벤트도 함께 즐기는 추세다. ◇소문난 해돋이 캠핑명소 5選망상오토캠핑장(강원도 동해시 망상동)는 망상해수욕장을 중심에 두고 조성된 캠핑장으로 텐트에서 몇 발자국만 걸어도 일출을 볼 수 있다. 자리만 잘 잡으면 텐트 창으로도 해가 뜨는 광경을 맞을 수 있다. 오토 캠핑장 뿐 아니라 자체 카라반을 비롯해 휠라이프, 굿위크앤드로 구성된 카라반캠핑 단지와 펜션,캐빈하우스까지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이용하기에도 좋다.해남 땅끝 송호 오토캠핑장(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은 해남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한 캠프장이다. 캠핑장 바로 앞 남해 바다에서는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또 땅끝 전망대를 통해서 남해의 크고 작은 섬들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트레일러,카라반 등 각종 숙박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전체적인 시설은 우수하지만, 바닥이 맨땅이고 바람이 강해 겨울철에는 이에 대한 대비를 단단히 하고 가야 한다. 양양 푸른바다 캠핑(강원 양양군 현북면)은 이름처럼 바닷가와의 거리가 100m정도 밖에 안 될 정도로 해변에서 가까워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기에 좋다. 캠핑장 규모가 작아 넓진 않지만 화장실과 개수대 등의 편의시설은 모두 갖춰져 있다. 캠핑장이 도심에서 떨어진 외진 위치에 있고 다소 작아 한적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다만, 온종일 들리는 파도 소리는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다. 포항썬빌리지(경상북도 포항시 남구)는 일출 명소로 유명한 포항 호미곶에서 일출과 캠핑을 함께 즐기려는 캠퍼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곳이다. 예약이 다소 어렵기는 하지만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인기다. 펜션과 방갈로가 같이 있어 한겨울 텐트에서 야영이 꺼려진다면 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충남 당진 아잘리아그린 캠핑장(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은 서해안에 있어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산을 깎아 캠핑장을 조성해 앞으로 대호만이 보이는 등 탁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와 공간이 넓어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받지 않는 독립공간을 확보할 수 있단 점도 장점이다. 지난 2012년에 문을 열어 시설도 비교적 깨끗하다. 다만, 산 위쪽에 있는 캠핑장의 경우 편의시설 및 관리동과 거리가 다소 멀어 불편할 수 있다.
- '바이 코리아' 한국 최대 쇼핑축제 '2014코리아그랜드세일' 내달 3일부터 45일간 ...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재)한국방문위원회는 한국 최대의 쇼핑 축제인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14)’이 2014년 1월 3일부터 2월 16일까지 45일간 서울, 부산, 광주, 울산,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전국에서 동시에 펼쳐진다고 30일 밝혔다.개막에 맞춰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1월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복을 입는 남녀 모델들이 꽃과 웰컴키트를 증정하고 뽀로로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공항 웰컴 이벤트와는 별도로 동대문 두산타워 앞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 센터에서는 오후 2시부터 오프닝 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오프닝 행사는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한복 패션쇼를 시작으로 이벤트 센터 제막행사와 함께 탑독 등 K-Pop 가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동대문 지역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두산타워 앞에서 코리아그랜드세일기간 동안 운영되는 이벤트 부스는 9m 높이의 쇼핑백 모형으로 제작되어 동대문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또한 매주 뷰티, 푸드, 엔터테인먼트 등 테마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 뿐 아니라 한국의 뷰티, 전통 음식, 문화 등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쇼핑 관광 이벤트의 장이 될 것이다.이와 함께 오는 1월 12일까지 홈페이지의 공식 오픈을 기념하는 온라인 이벤트에서는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의 1등석 항공권, 롯데호텔서울의 스위트룸 숙박권, 100만원 상당의 롯데면세점 상품권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초호화 한국 쇼핑여행 이벤트에 외국인을 초청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동안 명동을 중심으로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Wi-Fi망도 제공되어, 쇼핑 관광객들이 이동 중에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며 의견을 교류하고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세일에 참여하는 업체와는 별도로 관광 관련 업체에서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레일공항철도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직통열차 운임을 1만 4500원에서 53% 할인된 6900원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2~4박 이상 투숙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추가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원 모어 나잇 프로모션’과 함께 글로벌 호텔 예약사이트인 아고다(agoda)는 코리아그랜드세일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한국 호텔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율을 제공하고 한옥스테이 예약사이트인 코자자(kozaza)에서는 외국인에게 추천하는 한옥스테이 상품을 구매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과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기간 동안 마스타카드는 신세계백화점과(서울본점/강남점, 부산센텀시티점) 공동으로 마스타카드로 결제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구매 금액별 상품권을 증정하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롯데면세점은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하는 전국 10여 개 전통시장에 배포될 에코 쇼핑백을 지원해 전통 시장과의 상생에 앞장섰다.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쇼핑뿐 만이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고 돌아가길 바란다. ”라고 말하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유통뿐만이 아니라 관광,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하여 만들진 융복합 콘텐츠로서 한국을 대표하고 더 나아가 아시아 최대의 쇼핑 이벤트로서 한국의 관광 매력도를 높이는 이벤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재)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Host)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Sponsor)하며 마스타카드가 파트너(Partner)로 참여하는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14)’은 백화점과 면세점, 아울렛, 호텔, 대형마트, 편의점, 공연 등118개 업체 27,291개 업소와 지자체 추천업소, 전국 17개 지자체 전통시장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koreagrandsale.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관련기사 ◀☞ '여행작가 되어 보실래요'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작가 과정 신설☞ [여행] 한폭의 동양화 같아라…청풍명월 제천☞ 세상에서 가장 夜한 밤을 소개합니다…물오른 싱가포르☞ 시린 겨울 뜨거운 일탈…여름으로 가는 문 '푸껫'☞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 [새해일출명소]전국 해넘이 해돋이 명소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제 곧 새해. 오늘 뜨는 해가 내일과 다르진 않지만 한 해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는 것은 조금 특별하다. 특별한 날 특별한 해를 보내고 맞을 수 있는 전국의 유명 해넘이·해맞이 명소를 골랐다. △비우다 ‘해넘이 명소’일몰은 역시 ‘서해’다. 충남 당진의 왜목마을이 대표적이다. 왜목마을은 지형이 왜가리 목을 닮아 마을 이름이 붙여진 곳. 마을 뒷산인 석문산에 올라 대난지도와 소난지도 사이에 놓인 비경도를 중심으로 이지러지는 낙조를 볼 수 있다. 일몰 감상 포인트로 유명한 ‘석문각’에서 풍도와 육도가 석양 뒤로 저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 육지의 최남단인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도 해넘이 명소다. ‘땅끝 전망대’에 올라 남해를 배경으로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해의 최후를 바라볼 수 있다. 인천 강화도의 낙조마을에서도 드넓은 강화도 갯벌과 그 위로 나체로 드러눕는 노을을 만날 수 있다. 마을 앞에 자리한 작은 섬 ‘소렴’ 위에 석양이 비스듬히 걸릴 때의 풍경이 일품이다. 순천만 갈대밭의 일몰도 빼놓을 수 없다. 해룡면 용산의 전망대에서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흘러가는 물줄기를 따라 해의 그림자를 바라보는 일은 한 해의 마지막 일정으로 모자람이 없다. 이외에도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 전망대도 있다. 해안도로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경관은 압권. 해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해가 다섯 가지 색깔로 하늘을 물들여 오색낙조로도 불린다. 양덕도 등 다도해를 붉게 물들이는 해넘이를 촬영하려면 녹진전망대에 올라야 한다. △채우다 ‘해맞이 명소’ 해맞이는 역시 동해다. 강원도 동해의 추암과 울산의 호미곶, 울진의 간절곶이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다. 강원도 동해의 추암은 시퍼런 바닷물과 기암괴석, 고색창연한 해암정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예부터 ‘삼척 해금강’으로도 불렸던 곳. 바다에 일부러 꽂아둔 듯 날카롭게 솟아 있는 칼바위·촛대바위에 햇덩이가 걸릴 때 풍광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육당 최남선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로 꼽은 경북 포항의 호미곶과 섬을 제외한 육지 해안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울산의 간절곶도 동해 해넘이 명소다. 1995년 국민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장이던 강원도 정동진도 동해의 일출 명소 중 하나다. 정동진은 서울 광화문의 정동 쪽에 자리 잡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 바다와 소나무, 한적한 역사와 기차라는 낭만적인 경치를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강릉 경포대, 울릉도 저동항, 영덕 삼사해상공원, 경주문무 대왕릉, 부산 다대포 등 동해에는 일출 명소들이 즐비하다. 동해에서만 꼭 일출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제주의 성산 일출봉과 전남 무안의 도리포, 여수 항일암도 해맞이로 유명하다. 바닷가에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서 있는 성산일출봉은 예부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돋이가 아름다워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제1경으로 꼽힐 정도. 성산일출봉의 일출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광치기해변이다. 무안의 도리포와 여수 항일암도 매년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찾는 곳이다. ▶ 관련기사 ◀☞ '여행작가 되어 보실래요'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작가 과정 신설☞ [여행] 한폭의 동양화 같아라…청풍명월 제천☞ '청마의 해' 말이 있어 여행도 즐겁다, 경기도 추천여행☞ [인터뷰] 신용언 "창조관광사업, 지원 확대해 나갈 것"☞ [창조관광성공기업⑥] 6070 그때 그 시절 '올챙이추억전시관'
- CJ헬로비전, 국내 최다 240개 채널로 확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헬로비전이 방송 시청 환경 급변에 따라 갈수록 다양화되는 시청자 입맛을 고려해 ‘맞춤형 채널’ 수를 대폭 늘린다. CJ헬로비전(037560)(대표 김진석)이 케이블TV 브랜드인 ‘헬로tv’의 채널개편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수요 확대에 따른 맞춤형 채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우선 마니아 시청자들을 위한 ▲: ‘역사’를 소재로 하는 미국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익스트림 스포츠(BMX 등) 및 여행, 레저문화를 다루는 스포츠, 레저 전문 채널 ▲: 부동산 강의 및 매물정보, 정책 방향 등의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부동산 전문 채널 등이 HD급으로 보강되었으며, ▲<카&스포츠>: 자동차경주, 모터싸이클 경기를 방영하는 자동차 전문 채널 등의 SD채널들도 추가 편성됐다.또 시청자들의 성별과 연령대 등을 세분화해 ▲: ‘분데스리가’ 등 해외 인기 스포츠 및 인기 오락/드라마를 방영하는 30~45세 남성들을 위한 ‘스포테인먼트’ 채널 ▲<아이넷>: ‘트로트’ 중심의 한국 가요 및 종합 오락을 선별하는 30~40대 이상의 시청자를 위한 성인 가요 전문 채널 ▲: 토크콘서트 등 25~45세 여성들을 위한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등이 HD로 신규 서비스된다.1~130번대까지 HD급 ‘존(zone)’을 확대했다는 점도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 이에 따라 화질에 민감한 시청자들은 전보다 더 많은 장르의 채널을 고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투니버스(만화) ▲온게임넷(게임) ▲Fox채널(미국 드라마) 등 기존에 이미 고정 시청자층을 두텁게 확보하고 있던 SD급 채널들이 HD급으로 전환돼 더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개편으로 헬로tv는 HD급 채널 102개, SD급 채널 138개를 포함해 총 240개의 국내 최다 채널을 제공하게 됐다. CJ헬로비전은 궁극적으로 연관 장르 채널들을 재배치해 시청자들의 채널 접근 편의성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영상 콘텐츠의 개인화 트렌드에 따라 이제 TV 채널을 선택하는 기준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CJ헬로비전은 최다 채널 확보는 물론 소수 ‘마니아’ 콘텐츠를 겨냥한 전문 채널과 성별·연령대를 세분화한 맞춤형 채널을 선보임으로써 시청자들의 높아지는 요구 수준을 만족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CJ헬로비전은 지난 16일 ▲은평 ▲중부산 ▲중앙 ▲충남 방송의 아날로그TV 개편을 마치고, 오늘(12일) ▲북인천 ▲가야 ▲영남 ▲대구 ▲영동 지역의 아날로그 방송 채널을 개편한다. 17일에는 ▲부천/김포 ▲해운대 ▲금정 ▲아라 ▲신라, 19일에는 ▲양천 ▲경남 ▲마산 ▲나라 방송의 아날로그TV 채널을 개편할 예정이다. 디지털 방송 가입자의 경우에는 오늘(12일)부터 일괄적으로 개편된 채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관련기사 ◀☞[주간추천주]한화투자증권☞CJ헬로비전, 일본 최대 케이블사업자와 UHD 협의
- 막 꺼낸 뜨거운 두부 한모 하실래요...체험마을 4곳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청평슬로시티_야생화효소체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좋은 음식은 최고의 보약이라 했다. 하지만 사 먹는 음식에 익숙한 요즘 현대인들은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든 음식의 참맛이 그립다. 바쁜 스케줄에 건강도 여가도 챙길 시간이 없었다면, 자연 속에서 심신의 건강을 챙기고 지역의 별미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음식체험마을에서 한번쯤 호사를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기홍)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21개 관련기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맛있는 여행’ 캠페인(http://food.visitkorea.or.kr) 을 진행하며, 농촌진흥청과 안전행정부에서 선정한 음식체험마을 4곳을 추천한다. ◇전남 담양군 ‘슬로시티 삼지내’…야생화 효소 체험, 전통 쌀엿, 한과 만들기 담양군 창평면 삼지내 마을은 1500여 년 전 백제시대 때 형성된 마을로,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슬로시티 마을로 지정된 곳이다. 삼지내 슬로시티 마을은 전 세계 27개국 250여개 도시가 가입한 국제 슬로시티 운동에 동참하여 자연과 전통을 보호하며 삶의 질이 높은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슬로시티 삼지내에서는 다양한 슬로푸드, 슬로아트 체험과 함께 마을 탐방을 할 수 있다. 야생화로 효소를 담그는 체험, 밀랍 꿀 초 만들기 체험, 약초 밥상 체험, 한과 만들기 체험과 전통 쌀엿 만들기 체험 등 특색 있는 슬로푸드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 한편 마을 중심에 있는 달팽이 가게에서는 마을 해설가들의 안내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도 있다. 또한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한옥 민박 5곳이 2인 1실 기준 1박에 5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고, 해설과 체험은 사전 예약해야 한다. ―홈페이지=www.slowcp.com―문의=삼지내 슬로시티(061-383-3807)경남창원 감미로운 마을◇경남 창원시 ‘감미로운 빗돌배기 마을’…김장체험, 단감파이 만들기감이 달콤하기로는 경남 창원시 대산면 모산리에 위치한 ‘감미로운 빗돌배기 마을’만한 곳이 없다. 감뿐만 아니라 철마다 딸기, 수박, 복숭아, 멜론과 같은 달콤한 과일향이 온 마을을 감싸는 이 마을의 과일은 모두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다. 게다가 가까운 곳에 철새들의 쉼터이자 놀이터인 주남저수지가 자리 잡고 있어, 습지의 자연 생태도 체험할 수 있다. 겨울 먹거리 체험으로는 김장체험과 모듬 쌈채 수확체험(비닐하우스), 단감파이, 삼색절편 만들기 등이 가능하며, 새끼 꼬기, 전래놀이 등 일반적인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팜스테이도 즐길 수 있는 편리한 숙박시설도 마련돼 있다. 예약 필수. ―홈페이지=www.sweetvillage.co.kr/ www.idangam.co.kr―문의: (055)291-4829용봉산체험마을, 고소한 두부 만들기 체험◇ 충남 홍성 ‘용봉산 체험마을’…고소한 두부 만들기 체험 용의 몸에 봉황의 머리를 하고 있는 용봉산은 남한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조망 좋은 능선과 아름다운 풍경이 많아 등산객이 많이 찾으며 괴석과 관련된 전설이 많은 재미있는 산으로 유명하다. 수려한 용봉산 아래 펼쳐진 용봉산 체험마을 주변에는 상하리 미륵불, 신경리 마애석불, 용봉사 등 마음을 편안하게 치유해주는 문화재들도 만날 수 있어 한층 매력적이다. 용봉산 등산과 함께 용봉산의 유명한 볼거리는 바로 두부만들기 체험이다. 옛날 전통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직접 두부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며, 두부김치와 순두부, 비지 등을 시식할 수 있다. 체험비는 1인당 6,000원(성인/어린이 동일)이다. ―홈페이지: ytour.invil.org―문의: (041)632-0090짚풀 공예 체험◇ 경기도 이천 ‘부래미 체험마을’ - 인절미 만들기, 귤 따기, 짚풀 공예 체험부래미마을은 경기도 이천시 남단에 위치한 소박하고 푸근한 시골마을로 수도권에 속해있으면서도 개발이 되지 않아 옛 농촌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자그마한 마을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산과 입구의 동그란 저수지가 아늑하고 포근함을 더해주는 평화로운 마을로 해마다 수많은 도시민들이 농촌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농촌체험의 중심지기도 하다. 부래미마을의 음식만들기 체험으로는 쫀득쫀득한 인절미를 전통 방법으로 만들 수 있는 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귤따기 체험, 짚풀 공예 체험이 있다. 12월 중순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성인 25,000원, 어린이 24,000원이고, 점심 식사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농촌체험, 학습, 세미나, 숙박 시설 등도 갖추어져 있다. ―홈페이지: http://buraemi.invil.org/―문의:(031)643-0817▶ 관련기사 ◀☞ 세상에서 가장 夜한 밤을 소개합니다…물오른 싱가포르☞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올겨울 여행테마는 '힐렉스'…씨엔조이투어의 푸껫투어☞ 시린 겨울 뜨거운 일탈…여름으로 가는 문 '푸껫'☞ 농익은 가을...오매, 억새도 단풍 들었네…경기도 양평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