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117건

故 최진영 대학 동기 "힘든 기색 없이 자상한 오빠였는데..."
  • 故 최진영 대학 동기 "힘든 기색 없이 자상한 오빠였는데..."
  • ▲ 탤런트 故 최진영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탤런트 고 최진영은 대학 동기들에게 자상한 친오빠 같은 존재였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서 기자와 만난 최진영 대학 동기 K 씨는 "평소 힘든 기색 없이 자상한 오빠였는데..."라며 최진영의 사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K 씨는 한양대 연극영화과 09학번으로 고인과 같은 과 동기다. K 씨를 비롯해 최진영의 과 동기와 후배들 다섯 명은 이날 유족을 도와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생전 최진영에 대해 K 씨는 "입학하고 나서는 힘든 일을 많이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다"며 "최진영은 평소 나이 어린 동기들을 잘 챙겨줬다. 제가 힘들어할 때는 학교에서 오토바이도 태워주고 기분 전환해주던 자상한 오빠였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오빠(최진영)가 연극할 때도 본인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오히려 동기들을 챙기며 '연기에 도움될 테니 (연극)연습하는 것도 많이 보고 그래' 라며 조언도 해줬다"고 울먹였다. 최진영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강남경찰서는 30일 오전 공식브리핑을 통해 외상이 없고 사체에 목을 맨 흔적 등이 발견됨에 따라 최진영의 사망을 자살로 결론 내렸다. ▶ 관련기사 ◀☞최진실·최진영, 언론을 통해본 '애틋했던 남매애'☞경찰 "故 최진영, 이전에도 자살 기도"☞최진영, 사망 전 후배에 전화로 횡설수설…특이 징후는 없어☞최진실·최진영 남매의 '비극적 동행'☞최진영과 살아온 '두 자녀' 어떻게 되나
2010.03.30 I 양승준 기자
최진영, 사망 전 후배에 전화로 횡설수설…특이 징후는 없어
  • 최진영, 사망 전 후배에 전화로 횡설수설…특이 징후는 없어
  • ▲ 곽정기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장이 故 최진영 사망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고(故) 최진영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기 17시간 전까지 특별한 자살 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30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고인의 사망 전후 행적을 밝혔다. 고인은 29일 오후 2시께 대학 후배 정모 씨와 모친에 의해 서울 논현동 자택 3층 침실에서 목을 멘 상태로 발견돼 14분 뒤 119에 신고됐다. 하지만 고인은 이날 오전 정씨와 전화통화에서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힘들게 횡설수설한 것을 제외하면 특이한 행동은 없었다. 경찰은 고인과 정씨의 통화내용에 대해 “통화는 됐지만 제대로 대화를 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며 “그러다 전화가 끊어져 정씨가 3회 정도 재통화를 시도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28일 오후 9시 자택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오후 10시 외출을 했다. 귀가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가사도우미가 오후 11시40분께 책을 읽다가 취침할 때까지 귀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29일 오전 8시 자택 2층에서 TV소리가 나다 문 닫히는 소리가 났다. 고인은 통상 아침까지 TV 시청을 하다 낮 시간에 취침했다는 점으로 미뤄 고인이 낸 소리로 추정된다. 이후 오전 10시 모친이 침실로 올라가 `밥을 먹자`고 했으나 고인은 괜찮다며 내려가라고 해 모친은 그냥 내려왔다. 모친은 재차 올라가 `날씨가 너무 좋다`고 했으나 알았다며 내려가라고 해 다시 내려왔다고 한다. 정씨가 고인과 통화를 했던 것이 비슷한 시간이었다. 정씨는 낮 12시30분께 고인의 집으로 전화해 고인의 모친에게 `오빠가 좀 이상하다`고 얘기한 뒤 고인의 집 근처 커피숍에서 고인의 모친을 만나 고인에 대해 얘기를 했다. 경찰은 그 내용에 대해 `올해 개강 후 학교에 한번밖에 오지 않았다`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이날 오후 1시 2층 거실까지 내려와 가사도우미에게 물을 가져다 달라고 했고 가사도우미는 침실까지 물병을 갖고 들어가 침대 옆 티 테이블에 놓았다. 당시 고인은 침대에 누워있는 상태였다. 정씨는 고인의 모친과 함께 오후 2시 고인의 자택에 갔으며 모친의 말을 듣고 고인의 침실에 올라갔다가 목을 메고 있는 고인을 발견, 소리를 질러 모친과 함께 고인을 끌어내리고 119에 신고했다. 그러나 고인은 의식을 찾지 못하고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고인의 사망을 자살로 결론지었으며 자살 동기는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추정했다. ▶ 관련기사 ◀☞警 "최진영 사망, 자살 결론"☞警 "최진영 자살,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 추정"☞최진실·최진영 남매의 '비극적 동행'☞최진영과 살아온 '두 자녀' 어떻게 되나☞최진실·최진영, 장덕·장현 남매 비극사 되풀이
2010.03.30 I 김은구 기자
警 "최진영 사망, 자살 결론"
  • 警 "최진영 사망, 자살 결론"
  • ▲ 故 최진영[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고(故) 최진영의 사망에 대해 경찰이 자살로 결론 내렸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현재까지 고인이 사용하던 컴퓨터, 거주지 등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자살이 명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인의 자살 동기에 대해 “누나 고 최진실의 자살 후 우울증에 빠져있었으며 사는 것이 힘들다는 말을 자주 했고 잠을 자지 못해 안정제 같은 약을 많이 복용한 데다 이전에도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있다는 지인들의 진술이 있었다”며 “최근 출연하는 작품이 없는 등 모든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괴로워했다는 점으로 볼 때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극단적 자살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강남경찰서가 자체 과학수사팀과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검안의 등 합동 감식 및 검시한 바에 따르면 고인의 사망시각은 29일 오후 1시부터 2시14분 사이다. 사인은 개방성 목맴에 의한 의사(경부압박질식사)로 추정된다. 경찰은 또 “외부의 침입이나 저항에 의한 외상이 없는 등 자살임이 명백하고 유가족이 적극적으로 부검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警 "최진영 자살,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 추정"☞최진실·최진영 남매의 '비극적 동행'☞최진영과 살아온 '두 자녀' 어떻게 되나☞최진실·최진영, 장덕·장현 남매 비극사 되풀이☞[포토갤러리] 동료 연예인들 추모 발길 이어져
2010.03.30 I 김은구 기자
警 "최진영 자살,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 추정"
  • 警 "최진영 자살,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 추정"
  • ▲ 故 최진영[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고(故) 최진영 2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동기에 대해 경찰이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유가족 및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고인의 자살 동기를 추정했다. 경찰은 “고인은 누나 최진실이 자살(2008년 10월)한 후 우울증에 빠져 있었으며 병원 진료 및 치료를 요구하는 모친의 요구를 거부하고 약을 구입해 복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개강 후 학교에 한번 나갔고 현재까지 학교에 가지 않았으며 5~6개월 전부터 스트레스로 머리가 아프다며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는 지인들의 진술도 덧붙였다. 경찰은 또 “고인이 사는 것을 포함해 모든 것이 힘들다고 말했고 잠을 자지 못해 안정제 같은 약을 많이 복용했으며 최근에는 자주 만나던 사람도 만나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전에도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있다는 지인들의 진술이 있었다. 또 최근 출연하는 작품이 없는 등 모든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괴로워했다고 하는 등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이 극단적인 자살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警 "최진영 사망, 자살 결론"☞최진실·최진영 남매의 '비극적 동행'☞최진영과 살아온 '두 자녀' 어떻게 되나☞최진실·최진영, 장덕·장현 남매 비극사 되풀이☞[포토] `최진영 사망` 강남경찰서 브리핑☞[포토] 동료 연예인들 추모 발길 이어져
2010.03.30 I 김은구 기자
최진실·최진영 남매의 '비극적 동행'
  • 최진실·최진영 남매의 '비극적 동행'
  • ▲ 지난 2008년 10월6일 故 최진실 영결식에서 누나의 영정을 들던 故 최진영[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29일 오후 이제 마흔을 갓 넘긴 남자가 서울 강남 논현동 자택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리고 이는 '최진영 사망'이란 제목 아래 속보로 전해졌다. 인터넷에 제목만 나온 기사를 접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은 믿지 않았다. 지난 2008년 10월2일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40세 여자에 대한 속보가 출근 시간이었던 오전 8시께 인터넷에 올라왔다. 제목은 '최진실 사망 자살 추정'이었다. 처음 기사를 접한 사람들은 오보라고 생각했지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사실로 밝혀졌다. '국민 요정', '국민 배우' 최진실의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으로 유명했던, 그리고 촉망받는 연기자이자 가수였던 최진영이 29일 자택에서 이승의 삶을 마쳤다. 지난 20년간 한국에서 가장 관심을 받았던 남매는 결국 불혹의 나이에 이 세상의 모든 인연과 작별을 고했다. 남매의 삶이 비극으로 끝난 것이다. ‘남매의 비극’이 보다 가슴 아픈 것은 이들의 우애가 평소 각별했기 때문이다. 최진실은 생전 사석에서 결혼하지 않고 사는 동생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 지난 2008년 4월 사석에서 만난 최진실은 “진영이만 잘 되었으면 좋겠다”며 “진영이 만큼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봤으면 근심이 없겠다”고 말하며 목소리까지 울먹였다. 20대 초반부터 홀 어머니를 모시고 집안의 가장 노릇을 했던 최진실에게 최진영은 돌봐야 할 동생이었고 집안의 희망이었다. 최진영이 사춘기로 방황할 때 마음을 잡게 하고 연예계 데뷔를 격려한 것도 최진실이었다. 최진영 역시 누나를 보호하는 데 몸을 사리지 않았다. 말 많고 탈 많은 연예계에서 누나에 대한 억측들이 난무하면 최진영은 이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최진영이 연루된 폭행사건의 배후에는 누나를 모욕하는 이들에 대한 최진영의 분노가 있었다. 최진영은 최진실의 죽음 이후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해 대학진학을 했다. 누나의 뜻이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렇듯 각별했던 최진실과 최진영 남매는 한국 연예계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했다. 덕분에 대중들은 최진실과 최진영을 별개의 연예인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대중들은 최진실 최진영 남매를 ‘국민 오누이’라 여길 정도로 애정을 가졌다. 가난을 극복하고 남매의 정으로 인기 최정상에 올랐던 그들의 인생 역정자체가 또 하나의 감동 스토리였다. 다른 연예인의 죽음보다 최진영의 죽음이 더 충격적인 이유는 그래서다. 아무도 예기치 못했던 ‘남매의 비극’은 한국 연예계에 가장 기구한 운명으로 두고두고 회자 될 터다.  하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기 전에 고인에 대한 원망을 먼저 적는다. 그에게는 지켜야 할 어린 영혼 둘이 있었다. 하늘에 있는 최진실이 그곳에서 다시 동생을 만난다면 이승에서 흘린 눈물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릴 것이다.▶ 관련기사 ◀☞최진영과 살아온 '두 자녀' 어떻게 되나☞최진실·최진영, 장덕·장현 남매 비극사 되풀이☞"故 최진영 자살" 소속사 공식 보도자료 전문☞소속사 "故 최진영 부검 하지 않는다"☞"故최진영, 과거 자살 기도…우울증 앓아"
2010.03.30 I 김용운 기자
최진영과 살아온 '두 자녀' 어떻게 되나
  • 최진영과 살아온 '두 자녀' 어떻게 되나
  • ▲故 최진실·최진영 남매[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고(故) 최진실의 동생으로 그동안 최진실 두 자녀의 사실상 보호자 역할을 해왔던 최진영이 사망함에 따라 남겨진 아이들 환희(10)와 준희(8)에게도 적잖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환희와 준희는 최진실이 사망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거처를 옮겨 최진영 집에서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의 사망으로 또 한 번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외삼촌 최진영은 그동안 어머니 정옥숙 씨와 함께 지내면서 아이들의 학교 숙제를 도와주고, 친구처럼 놀아도 주며 두 아이의 아빠 노릇을 해왔다. 이들의 한 측근은 "최진실이 잠원동 집에서 목을 매 자살하고 어머니와 두 아이가 논현동 최진영의 집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하고 있었다"며 "1층에선 어머니와 아이들이, 2층에선 최진영이 살았는데 3층 다락방에서 또다시 끔찍한 일이 벌어졌으니 그 집에서도 못 살지 않겠느냐?"고 한탄했다. 이 측근은 이어 "아이들은 현재 이모(고 최진실이 생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동생)가 돌보는 상태로 충격이 클 것 같아 삼촌의 죽음을 알리지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아이의 양육 등 법적 신분에 대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진실의 사망 이후 전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인 조성민은 두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 재산관리권 등을 놓고 유족과 갈등을 빚다 2008년 말 모든 권리를 외할머니인 정 씨에게 이양했기 때문이다. 이들 가족의 또 다른 측근은 "두 자녀는 그동안도 그랬고 앞으로도 할머니가 잘 돌보겠지만 아이들이 추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받게 될 충격이 사실은 더 걱정"이라며 "아이들의 처지가 너무도 딱하다"고 눈물 지었다. 한편, 최진영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직접 사인은 의사(경부압박질실사)로 판명났다. 이번 사건은 고인의 누나 최진실이 같은 방법으로 사망한 지 1년 5개월만에 벌어진 일로 연예계를 비롯해 세간에 더욱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 지난 29일 자살 사망한 고 최진영의 논현동 자택▶ 관련기사 ◀☞최진실·최진영 남매의 '비극적 동행'☞최진실·최진영, 장덕·장현 남매 비극사 되풀이☞"故 최진영 자살" 소속사 공식 보도자료 전문☞故 최진영, 누나 곁에서 영원한 안식☞"故최진영, 과거 자살 기도…우울증 앓아"
2010.03.30 I 최은영 기자
최진실·최진영, 장덕·장현 남매 비극사 되풀이
  • 최진실·최진영, 장덕·장현 남매 비극사 되풀이
  • ▲ 故 최진영·최진실 남매[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고(故) 최진실에 이어 최진영도 요절하면서 연예계가 다시금 남매 비극사의 비통에 빠졌다. 최진실·최진영 남매에 앞선 연예계 비운의 주인공은 1980년대 듀엣 현이와 덕이로 사랑받았던 장덕·장현 남매다. 1990년 2월6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서 여동생 장덕이 먼저 사망했다. 사인은 수면제 과다복용이었다. 당시 경찰 조사에 의하면 장덕은 혀암에 걸린 오빠 장현을 간호하며 불면증을 얻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면제를 꾸준히 복용하다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졌다. 장덕이 숨진 후 반년만인 1990년 8월17일 오빠 장현도 지병인 혀암으로 사망했다. 동생이 요절한 뒤 그 충격으로 인해 병세가 악화된 것이 원인이 됐다.장덕과 장현은 70년대 초 현이와 덕이로 데뷔해 `순진한 아이`, `꼬마인형`, `소녀와 가로등`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장덕 장현 남매의 잇따른 죽음은 연예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최진실과 최진영 남매가 자살로 삶을 마감한 지금. 20여년 만에 되풀이된 연예인 남매의 요절에 연예계가 눈물 짓고 있다. ▶ 관련기사 ◀☞"故 최진영 자살" 소속사 공식 보도자료 전문☞故 최진영 "자살 추정, 유서 없었다" 소속사 공식 브리핑☞소속사 "故 최진영 부검 하지 않는다"☞故 최진영, 누나 곁에서 영원한 안식☞"故최진영, 과거 자살 기도…우울증 앓아"
2010.03.29 I 김영환 기자
"故 최진영 자살" 소속사 공식 보도자료 전문
  • "故 최진영 자살" 소속사 공식 보도자료 전문
  • ▲ 고 최진영 영정(사진=한대욱, 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 김영환 기자] 고 최진영의 소속사인 엠클라우드가 29일 오후 10시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다음은 소속사 보도자료 전문. 고 최진영씨(39)는 2010년 03월 29일 오후 14시 14분에 사망 사건이 발견돼 신고했고 사망 일시는 14시 14분 이전으로 추정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외인사인 자살로 최종 결론(서울법의학연구소 법의의원 한길로 박사)났다. 서울법의의원의 시체검안서에 따르면 사망 직접 사인은 의사(경부압박질식사)로 판명났다. 그 밖에 기타 신체 외상은 없다는 결론이 나와 그동안 무성한 소문은(타살, 몸싸움의 흔적 등)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최진영 씨는 사망 전 최근 지인들과 잦은 만남을 통해 웃음을 보였고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내비쳤으며 평소대로 활달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우울증 증세는 전혀 없었다. 또한 최진영 씨는 연예계 복귀에 강한 의지를 불태웠고 가족들이 오히려 어머니에게 "내가 가장이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조카들도 내가 잘 돌보겠다"고 희망적 의지를 더욱 내비쳤었다. 이어 남몰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했으며 방송 복귀를 위해 열심히 운동도 하고 조카들과 놀아주며 활달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진영씨가 자살한 이유에는 고인이 된 자신의 누나(고 최진실)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것으로 비춰지며 집안 가장으로서의 부담감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실이 누나가 자리잡고 있던 것이 마음 한 구석에서 한 순간 폭발해 자살로 이어진 것 같다. 고 최진영의 가족들은 고인의 편안한 안식을 위해 고인의 명예에 어긋나는 추측성 기사에 대한 자제를 부탁했다.▶ 관련기사 ◀☞故 최진영 "자살 추정, 유서 없었다" 소속사 공식 브리핑☞소속사 "故 최진영 부검 하지 않는다"☞故 최진영, 누나 곁에서 영원한 안식☞"故최진영, 과거 자살 기도…우울증 앓아"☞신애, 故 최진영 비보에 충격 "이제 제발 그만..."
2010.03.29 I 김영환 기자
소속사 "故 최진영 부검 하지 않는다"
  • 소속사 "故 최진영 부검 하지 않는다"
  • ▲ 故 최진영(사진=한대욱·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고인의 시신에 칼을 대지 않기로 했다.故 최진영의 소속사 엠클라우드엔터테인먼트 이경규 대표는 29일 오후9시께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시신에 대한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진영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이에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설이 제기되었으나 결국 유족 측에서 부검을 반대한 것. 이 대표는 최진영의 사망 배경에 대해 "연기 복귀에 대한 부담감과 누나에 대한 그리움이 컸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라며 조심스럽게 최진영의 자살에 무게를 뒀다. 최진영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누나인 최진실의 자살 이후 이에 따른 후유증과 활동 복귀 부담으로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누나의 사망 후 한동안 신경안정제를 복용했으며 수면제에 의존해 잠을 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인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누나가 안장된 경기 양평 갑산공원으로 정해졌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7시 기독교식으로 발인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故최진영, 과거 자살 기도…우울증 앓아"☞신애, 故 최진영 비보에 충격 "이제 제발 그만..."☞소속사 대표, "故최진영 복귀 부담감 있었던 듯…"☞故 최진영, 누나 공백·활동 부진으로 우울증?☞故 최진영 발견부터 병원 이송까지 급박했던 31분
2010.03.29 I 김영환 기자
"故최진영, 과거 자살 기도…우울증 앓아"
  • "故최진영, 과거 자살 기도…우울증 앓아"
  • ▲ 고 최진영[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고 최진영이 과거에도 자살 기도를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 측근은 29일 "고 최진영이 누나(고 최진실)가 세상을 떠난 뒤 많이 힘들어했다"며 "한 번은 누나를 따라 목을 매려 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고 최진영은 누나의 갑작스런 죽음 및 활동 복귀 부담으로 최근까지 우울증을 앓아왔다. 그는 고 최진실 사망 후 한 동안 신경 안정제를 복용했으며 수면제 없이 잠을 이루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 최진영 소속사 엠클라우드엔터테인먼트 이경규 대표도 29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고 최진영이 연예 활동 복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고 최진영은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현재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마련돼 있다. 고 최진영은 이달 초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조카들을 위해 앞으로 열심히 살 것"이라며 강한 활동 의지를 보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관련기사 ◀☞신애, 故 최진영 비보에 충격 "이제 제발 그만..."☞소속사 대표, "故최진영 복귀 부담감 있었던 듯…"☞故 최진영, 누나 공백·활동 부진으로 우울증?☞故 최진영 발견부터 병원 이송까지 급박했던 31분☞[포토]'고개를 숙인채 빈소로 향하는 유지태'
2010.03.29 I 박미애 기자
故 최진영, 누나 공백·활동 부진으로 우울증?
  • 故 최진영, 누나 공백·활동 부진으로 우울증?
  • ▲ 故 최진영[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29일 사망한 고(故) 최진영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소 고인과 친분이 있었던 지인들은 우울증에 따른 충동적 자살로 관측하고 있다. 고인의 한 지인은 “고인이 평소 `힘들다`는 말을 주위 사람들에게 자주 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2008년 누나인 최진실이 스스로 세상을 등지기 전까지만 해도 우울증 증세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누나 사망 후 주위에 신세 한탄을 하고 밤에는 잠을 잘 못 이루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게 한 지인의 설명이다. 누나의 사망 이후 고인이 목을 매려는 것을 가족들이 말리는 등 자살 기도가 몇차례 있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누나의 사망 이후 이런 행동들이 나왔다는 것으로 미뤄 결국 누나의 공백이 고인의 심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진실의 존재는 가족들에게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고인이 연예인으로서 활동이 한동안 부진했던 것도 우울증의 한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고인은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 출연 이후 연극 한편에 출연한 것 이외에는 활동을 하지 않았다. 최진영은 이달 초만 하더라도 소속사 연예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활동 의지를 비쳤으나 아직 출연작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관련기사 ◀☞故 최진영 발견부터 병원 이송까지 급박했던 31분☞적막한 故 최진영 자택, 경찰 묵묵히 수사만…☞警, `사망 최진영 최초발견은 母, 신고는 후배가`☞조성모, 故 최진영 비보에 영화 기자회견 불참☞[포토]故 최진영 자택, '주인을 잃고 굳게 닫힌 문'
2010.03.29 I 김은구 기자
故 최진영 측근, "평소 잠 못자고 힘들어 해"
  • 故 최진영 측근, "평소 잠 못자고 힘들어 해"
  • ▲ 탤런트 故 최진영[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29일 자택에서서 숨진 채 발견된 탤런트 故 최진영이 평소 잠을 잘 못이루며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영의 측근에 따르면 최진영은 평소 방 안의 불을 끄고 어둡게 지냈다. 또 정신적 스트레스로 체중도 많이 줄었다. 밤에는 잠도 잘 못이루고 힘들어했다는 게 최진영 측의 말이다. 최진영은 지난 2008년 故 최진실의 사망 이후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최진영은 최근 세상에 남겨진 누나의 두 아이를 생각해 방송에 출연하며 슬픔을 딛고 일어서는 듯 했으나 갑작스럽게 사망 소식이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안타깝게 했다. 최진영은 29일 사망했다. 아직 사망 원인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관련기사 ◀☞이영자, 최진영 사망 소식에 '비통'…최진영 母 '통곡'☞만 40세 요절한 故 최진영은 누구?☞최진영 사망 소식에 네티즌 "아이들이 걱정" 애통☞故 최진영 빈소, 강남세브란스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 중(3보)☞최진영, 자택서 변사체 발견…측근 "사망 연락 받았다"(2보)
2010.03.29 I 양승준 기자
  • 만 40세 요절한 故 최진영은 누구?
  • ▲ 최진영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29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사망한 최진영은 고 최진실의 동생이자 배우이며 가수였다. 1970년생인 최진영은 1990년 영화 '그래 가끔은 하늘을 보자'로 데뷔한 이후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와 '열 아홉 절망 끝에 부르는 하나의 사랑 노래' 등 청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에 접어들었다. 이후 1993년 MBC 인기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을 통해 드라마에 데뷔한 이후 '방울이'와 '사랑한다면' 등 MBC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1999년에는 스카이라는 예명으로 가수로 데뷔, 2000년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 신인가수상으 수상한 뒤 2004년까지 3집 앨범을 내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의 자질을 선보였다. 가수 활동 이후 연기자의 생활을 잠시 중단했던 최진영은 2007년 KBS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로 연기에 복귀했으나 지난 2008년 누나인 최진실의 사망으로 다시 활동을 중단했다. 평소 누나인 최진실과 우애가 두터웠던 최진영은 누나의 자살이후 큰 실의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실 역시 생전 동생인 최진영의 앞날을 많이 걱정하며 동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혔지만 오누이는 끝내 불혹의 나이가 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다.▶ 관련기사 ◀☞최진영 사망 소식에 네티즌 "아이들이 걱정" 애통☞故 최진영 빈소, 강남세브란스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 중(3보)☞최진영, 자택서 변사체 발견…측근 "사망 연락 받았다"(2보)
2010.03.29 I 편집부 기자
만 40세 요절한 故 최진영은 누구?
  • 만 40세 요절한 故 최진영은 누구?
  • ▲ 고 최진영[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29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사망한 최진영은 고 최진실의 동생이자 배우이며 가수였다. 1970년생인 최진영은 1990년 영화 '그래 가끔은 하늘을 보자'로 데뷔한 이후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와 '열 아홉 절망 끝에 부르는 하나의 사랑 노래' 등 청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에 접어들었다. 이후 1993년 MBC 인기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을 통해 드라마에 데뷔한 이후 '방울이'와 '사랑한다면' 등 MBC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1999년에는 스카이라는 예명으로 가수로 데뷔, 2000년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 신인가수상을 수상한 뒤 2004년까지 3집 앨범을 내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의 자질을 선보였다. 가수 활동 이후 연기자의 생활을 잠시 중단했던 최진영은 2007년 KBS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로 연기에 복귀했으나 지난 2008년 누나인 최진실의 사망으로 다시 활동을 중단했다. 평소 누나인 최진실과 우애가 두터웠던 최진영은 누나의 자살이후 큰 실의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실 역시 생전 동생인 최진영의 앞날을 많이 걱정하며 동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혔지만 오누이는 끝내 불혹의 나이가 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다.▶ 관련기사 ◀☞최진영 사망 소식에 네티즌 "아이들이 걱정" 애통☞故 최진영 빈소, 강남세브란스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 중(3보)☞최진영, 자택서 변사체 발견…측근 "사망 연락 받았다"(2보)☞故 최진실 동생 최진영 29일 사망(1보)
2010.03.29 I 김용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