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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광풍 분 단지 3대 조건 ‘낮은 분양가·역세권·넓은 청약기회’
  • 청약광풍 분 단지 3대 조건 ‘낮은 분양가·역세권·넓은 청약기회’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수도권에서 청약경쟁률 100대1을 웃돌면서 광풍을 몰고 온 단지의 공통점은 낮은 분양가와 역세권 입지, 보다 많은 청약기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올해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평균 청약경쟁률 100대1 이상을 기록한 단지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184.61대1), 동탄역 예미지 3차(106.81대1), 미사역 파라곤(104.91대1) 등 세 곳이었다.이들 단지는 우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기존 거래가격보다 분양가격이 낮았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과 동탄역 예미지3차 분양가격은 3.3㎡당 각각 평균 1354만원, 1422만원 선이었다. 두 단지가 위치한 동탄2신도시는 먼저 입주한 시범단지 위주로 매매거래가 이뤄지는 가운데 1분기 3.3㎡당 평균 1514만원에 거래됐다. 기존 거래가격보다 분양가격이 3.3㎡당 90만원에서160만원 가량 낮았다.미사역 파라곤 역시 주변시세 대비 분양가격이 낮았다. 미사역 파라곤의 3.3㎡당 분양가격은 평균 1448만원선으로 망월동의 미사강변도시 기존아파트 거래가 1989만원에 비해 27% 낮았다. 모두 분양권 전매금지로 당첨 직후 팔 수는 없지만 기존 아파트 대비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청약통장이 대거 몰린 것이다. 또 이들 단지 모두 신흥 역세권 예정지로 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기대가 높은 입지라는 공통점을 가졌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과 동탄역 예미지3차가 위치한 동탄역은 수서발 고속철도(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예정), 인덕원선(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가 도보권이다. 미사역 파라곤은 지하철 5호선 연장으로 개통될 미사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상대적으로 청약의 기회가 많은 단지기도 했다. 이들 모두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꼭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거주민(30%)이 아니더라도 경기도(20%)와 나머지 수도권인 서울·인천(50%) 거주자에게 청약 기회가 주어졌다. 공공택지지구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고 재건축·재개발 지역 일반분양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심사 강화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되면서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강남지역 재건축과 도심지역을 재개발한 일반분양 등이 연내 분양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경기지역에서는 위례신도시, 판교 대장지구 등 택지지구 분양도 예정돼 있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분양이 이어진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청약에 당첨만 되면 이익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수도권 분양단지의 인기가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올해 막바지 분양물량도 입지별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11.19 I 권소현 기자
‘修能 끝…’ 은행권, 60만 수험생 대상 이벤트 봇물
  • ‘修能 끝…’ 은행권, 60만 수험생 대상 이벤트 봇물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서울 강남구 개포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5일 시행됨에 따라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변경한 은행권이 수능시험이 끝난 16일부터 60만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수능(修能) 수험생을 상대로 최신 노트북 등을 제공하는 ‘반가워 스무살’ 이벤트를 시작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20대의 자산 형성을 돕는 최고 연(年) 3.7%의 고금리 적금 ‘스무살우리 적금’을 출시했고 3개월 만에 10만좌를 판매했다.‘반가워 스무살 공감 이벤트’는 1998년 1월 1일 이후부터 2001년 12월 31일 출생한 고객 가운데 우리은행을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체크카드 발급 고객에 대해 △‘LG그램’ 노트북(3명) △최신 아이폰XR(5명) △에어팟(12명) 등을 제공한다.이벤트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며 이 기간 동안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이용실적 5만원당 1회씩 자동으로 응모된다. 또 응모자 전원에게 GS25 편의점에서 5000원 이상을 결제하면 사용가능한 3000원 쿠폰 1매를 증정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수능 수험생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최신 노트북, 핸드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유스(Youth) 세대에게 자산 형성의 재미와 경험을 체감하는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사진=우리은행)KEB하나은행도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고했어, 수험생!’ 이벤트를 이미 지난 14일부터 개시한 상태다.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하나은행의 유스(Youth) 브랜드 ‘영하나(YOUNGHANA)’와 연계한 이번 이벤트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60만 수험생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한 힐링과 소통 이벤트다. ‘하나의 시작’, ‘하나의 힐링’ 및 ‘하나의 소통’이라는 3가지 테마에 맞춰 다양한 경품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우선 ‘하나의 시작’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하는 수험생 또는 학부모 2만명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만 하나머니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상품가입 이벤트다. 이에 더해 △‘Young하나 통장’과 ‘1Q Bank’ 애플리케이션(앱) △‘Young하나 적금’ △‘도전365적금’ 중 하나 이상을 신규 가입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 243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Young하나 장학금’, 인공지능(AI) 스피커,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다음 ‘하나의 힐링’은 ‘하나멤버스’ 앱 내 ‘하나톡’에 생성된 이벤트 페이지에 소원과 소망을 댓글로 남겨준 수험생과 학부모 191명을 추첨해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1만 하나머니 등의 소원성취 응원 경품을 제공하는 댓글 추첨 이벤트다.마지막으로 ‘하나의 소통’ 이벤트는 인기 1인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의 토크콘서트 초청 이벤트다. ‘하나멤버스’ 앱을 통해 참가 신청한 수험생과 신청자 중 400명을 추첨해 입시·취업 등으로 지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하나은행 리테일마케팅부 관계자는 “시작을 응원하는 힐링과 소통 이벤트로 청춘들의 꿈과 도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사진=KEB하나은행)KB국민은행 역시 수능 수험생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능 당일 수험표 원본을 지참하고 ‘KB락스타 청춘마루’를 방문하면 청춘마루 굿즈를 선물받고 오는 23일 진행될 ‘수능 탈출! 청춘 드림 콘서트’에 사전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KB락스타 청춘마루’ 공식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DGB대구은행은 시험 당일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응원 행사를 열었다. 해마다 대구은행 대학생홍보대사단과 DGB금융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DGB동행봉사단은 지역 고사장을 찾아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올해는 영남고·청구고·성서고·경산고 앞에서 응원 활동을 펼쳐 고사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과 응원을 보내는 학부모에게 초콜릿과 핫팩을 제공했다.대구은행 BC체크카드를 소지한 1999년~2001년 출생 수험생에게는 체크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 편의점 기프티콘, 영화관람권 등을 추첨 증정한다. 해당 고객이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사용한 누적금액에 따라 편의점 기프티콘(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 CU편의점 5000원권 500명), 영화관람권(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영화관람권 2매 50명), 피자 기프티콘(50만원 이상 도미노피자 세트 10명) 등을 증정한다.수능에 응시하고 대구은행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젊음을 더하다! DGB Y+’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1일 사이 영플러스 통장, 영플러스 체크카드 2가지를 신규 가입 또는 기존 보유한 고객 중 당행 홈페이지, 스마트뱅킹, IM뱅크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응모한 1999~2001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편의점 상품권(CU편의점 5000원권 선착순 1000명), 영화관람권(CGV 1인 1매 기간 종료 후 추첨 1000명) 등을 증정한다.대구은행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하고 힘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양한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다채로운 타겟 마케팅을 통해 고객 편의를 최대화하겠다”고 밝혔다.(사진=DGB대구은행)
2018.11.16 I 박일경 기자
'로또' 래미안 리더스원 청약 가점 만점자, 펜트하우스서 나왔다
  • '로또' 래미안 리더스원 청약 가점 만점자, 펜트하우스서 나왔다
  • 자료=아파트투유[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서 강남권 최대어로 꼽혔던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이 단 두 채 공급한 펜트하우스에서 청약 가점 만점 당첨자가 나왔다. 강남 신축이라는 프리미엄에 펜트하우스라는 희소성이 더해져 ‘현금 부자’를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1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래미안 리더스원의 청약 당첨자에서 가장 높은 가점은 만점인 84점이었다. 전용 205·238㎡, 각 1가구씩 모집한 펜트하우스 가운데 전용 238㎡에서 청약 만점자가 나왔다. 전용 205㎡의 당첨자 가점도 67점에 이르렀다. 이들 펜트하우스는 각 1채씩 공급돼 가점제 적용 대상이었다. 펜트하우스의 분양가격은 205㎡ 35억원, 238㎡ 39억원이다. 가점제는 △무주택기간 32점 △부양가족 35점 △저축기간 17점 등 총 84점이 만점이다. 84점을 받으려면 무주택기간이 15년을 넘어야 하고, 가구주를 포함해 7명이 한 가구여야 하며, 청약통장을 15년 이상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강남권 새 아파트가 많지 않은 데다 펜트하우스라는 희소 가치가 커 실제 주거하려는 목적으로 청약에 넣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일반 아파트에서도 가점 만점 당첨자가 나왔다. 16가구 일반분양에 2454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153.37대1에 달했던 전용 114.94㎡A에서 최고 가점이 84점을 기록했다. 최저 가점은 69점이었다. 이에 비해 전용 114.70㎡B는 최저 68점, 최고 79점으로 당첨 점수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당첨자 최저 가점이 가장 높았던 주택형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59.97㎡A였다. 4가구 일반분양에 1689명이 몰렸던 이 주택형에선 최저 가점이 74점에 달했다. 최고 가점도 79점으로 114.94㎡A를 제외하면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83~84㎡ 주택형은 최저 가점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됐다. 최저 당첨 가점이 전용 83.12㎡는 48점, 전용 84.93㎡B는 54점에 각각 그쳤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18.11.15 I 경계영 기자
전매 가능? 규제 피한 부동산 틈새상품 줄줄이 공급
  • 전매 가능? 규제 피한 부동산 틈새상품 줄줄이 공급
  •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조감도. HDC아이앤콘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주택시장에 고강도 규제가 적용되면서 상대적으로 청약이나 대출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전매가 자유로운 틈새상품 공급이 늘고 있다. 주요 건설사들이 연말까지 생활형숙박시설,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을 잇따라 선보인다.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생활형숙박시설(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지식산업센터(금정역 SK V1 센터), 상업시설(웅천자이 더스위트 상업시설, 시흥 플랑드르) 등이 시장에 나온다.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는 생활숙박시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이 이달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175㎡, 총 84실 규모다. 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같이 조성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는 5번째 국제학교인 싱가포르 명문 ACS(Anglo-Chinese School)가 오는 202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형 면적형에 걸맞게 전 실에 욕실 3개와 오픈발코니가 제공된다. 타입에 따라 지하공간, 다락 등이 제공돼 자녀 놀이방, 미니영화관, 공부방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고급 마감재를 적용하고 풀옵션 빌트인 가전이 제공된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주택법 적용을 받지 않아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가 자유롭다.경기도 안양시에서는 SK건설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금정역 SK V1 센터’가 나온다. 지하철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서울 용산역으로 30분, 사당역으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는 임대료가 일반 오피스에 비해 저렴하고 회의실, 휴게실 등 입주 업체를 위한 혜택이 다양하다. 다만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 분양받을 수 있어 법인이 구매 후 되팔면서 시세 차익을 누리는 경우가 많다.제일건설㈜과 HMG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에 상업시설인 ‘시흥 플랑드르’를 이달 선보인다. 총 331여개 점포로 구성된다. 소사~원시선 시흥능곡역 4번출구 바로 앞 대로변에 위치한다. GS건설(006360)은 이달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서 ‘웅천자이 더스위트’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총 60개 호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 호실 지상 1층에 들어선다.오는 12월에는 부동산개발업체 서울디앤씨 시행 계열사인 부평디앤씨가 인천시 부평구 옛 이마트 부평점 자리에 ‘트라이앵글 171’ 상업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디앤씨가 상업시설 자체 브랜드 개발 후 처음으로 공급하는 상업시설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이 약 5분거리다.한 부동산전문가는 “수익형 부동산은 과거 수익률 과장으로 반감이 강했지만 최근 틈새 투자 상품으로 자리잡아 긍정적 반응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건설사들이 분양할 경우 자금 운용도 안정적이고 입지도 좋은 편이어서 투자 리스크도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11~12월 공급 예정인 생활형숙박시설,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 현황(자료: 각사)
2018.11.14 I 성문재 기자
새집 지어도 5채 중 1채 겨우 팔리는 경남… 분양 어쩌나
  • 새집 지어도 5채 중 1채 겨우 팔리는 경남… 분양 어쩌나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9만여가구가 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미분양 우려가 큰 지방 사업장을 두고 시행·건설사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예정된 분양 일정을 미루거나 분양 계약자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가격 하락 우려에 따른 미분양 리스크를 해소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남지역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0%대에 그쳤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 개시일 이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 기간에 해당하는 아파트의 평균 분양률을 의미한다. 경남에서 분양에 나선 시행사업자들이 입주자를 모집한 지 석달이 지나도록 5채 중 1채밖에 못팔았다는 뜻이다. 이는 서울의 완판(100% 계약) 행진과는 대조적이다. 서울은 작년 1분기(99.9%)부터 7개 분기 연속으로 99% 이상의 초기 분양률을 달성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3.3㎡당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서울 2308만원, 경남 906만원으로 경남 아파트 가격은 서울의 반값에도 못미치지만 선뜻 분양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때 경남지역 경제를 이끌었던 거제·창원시 등의 조선산업이 붕괴하면서 구매력이 약해졌고 이에 따라 주택 매매 수요가 급감한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된다.경남과 함께 충남(45.6%)·경북(46.7%)·충북(52.7%)·부산(59.7%) 등도 지난 3분기 초기 분양률이 60%를 밑돌면서 4분기 분양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65.4로 전월 대비 17.0포인트 급락했다. 가을 분양 성수기에 진입했는데도 주택 사업자들이 느끼는 분양사업 여건은 크게 악화했다는 뜻이다. 문제는 올 연말까지 분양을 앞둔 물량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1월과 12월 전국에서 9만119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1만5401가구)·경기(2만9740가구)·인천(6731가구) 등 수도권(5만1872가구)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방 물량도 43%(3만9307가구)나 된다.특히 최근 분양률이 저조한 지역 가운데 부산(1만3905가구)·경남(3993가구)·경북(1369가구)에서 물량이 많다. 이달 부산에서 분양에 나선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는 830가구 모집에 1094개 청약통장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32대 1을 기록했다. 8개 면적형 중 절반이 미달됐다. 경남 거제에서 선보이는 ‘거제 장평 꿈에그린’은 259가구 모집에 90명만 청약했다. 3개 면적형 모두 미분양 경고등이 켜졌다.건설사들은 해당 지역 주택시장의 회복 시점을 점치며 분양 일정을 조절한다든지 각종 지원 혜택이나 경품이벤트를 동원해 수요자 관심을 끄는 방안을 총동원하고 있다. 한화건설의 경우 거제 장평 꿈에그린 계약 첫날 계약하는 고객에게 삼성전자(005930) 냉장고 등 경품을 주겠다며 계약을 유도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계약자에게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가장 일반적인 분양 마케팅이 중도금 무이자나 발코니 무상 확장 등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며 “계약 시점에 도저히 분위기가 안 좋다고 판단되면 잔금 납부를 일정기간 유예해주는 것을 제안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11월 지방 주요 단지 청약 접수 결과(자료: 아파트투유)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2018.11.14 I 성문재 기자
대구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 계약 4일 만에 완판
  • 대구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 계약 4일 만에 완판
  • 대구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 계약을 위해 내방객들이 대기하고 있다.(코오롱글로벌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대구광역시 최초의 대단지 주거용 오피스텔로 선보인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가 계약 시작 4일 만에 모든 호실의 계약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주거용 오피스텔인 만큼, 별도의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단지로 분양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 특히 유주택자에게는 청약 제도 개편 전 수성구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지닌 단지로 인기를 끌었다. 실제 지난달 25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4일 동안 무려 3만8000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어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청약접수에는 총 686실 모집에 올해 수성구 최다 건수인 1만214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7.7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실이 마감됐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전부터 청약제도 개편 전 수성구에 진입할 수 있는 청약기회로 불리며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던 것이 기대 이상의 빠른 계약마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는 예전 이마트 시지점 부지인 수성구 신매동 일원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지하 5층~지상 46층 4개 동, 주차대수 896대, 총 686실 규모다. 전 실이 전용면적 기준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2018.11.12 I 김기덕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아이파크 스위트 R’ 이달 분양
  • 제주영어교육도시 ‘아이파크 스위트 R’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DC아이앤콘스는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생활형 숙박시설을 이달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올 5월 공급돼 단기간 계약을 끝낸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옆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175㎡, 총 84실 규모다. 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도 같이 들어선다. 개별 등기가 가능하고 청약 통장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해외 유학, 어학연수로 인한 외화 유출을 억제하고 교육 분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현재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 아시아(BHA),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JA)가 운영 중이다. 5번째 국제학교인 싱가포르 명문 ACS가 202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대형 타입에 걸맞게 전 실에 욕실 3개와 오픈 발코니를 제공하며 4층 세대엔 자녀 놀이방과 미니영화관으로 꾸밀 수 있는 다락, 1층엔 자녀 공부망으로 꾸밀 수 있는 세대별 지하공간, 그리고 넓은 대형 수납장과 대형 드레스룸 등을 설계한다. 분양 관계자는 “영어교육도시 내 최초로 초대형 타입으로 선보이는 만큼 자녀 교육을 위해 영어교육도시로 몰려들고 있는 학부모 수요와 서울 강남 등 수도권 투자자들의 문의전화가 많다”며 “단지는 생활형 숙박시설로 주택시장에 쏟아지고 있는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2018.11.12 I 정병묵 기자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모델하우스 주말 새 2만명 방문
  •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모델하우스 주말 새 2만명 방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경기 화성시 병점동에 짓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모델하우스가 지난 9일 문을 연 이후 11일 오전까지 2만여명이 방문했다. 이 곳은 비(非)조정대상지역이어서 규제에서 자유로운 데다 9·13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제도가 바뀌기 전 ‘막차’여서 관심이 높았다고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석했다. 비조정대상지역은 청약통장을 1년 동안 12번 이상 납입한 세대원이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청약 계약한 이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 중도금 대출이 가구당 2건 가능하고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까지 주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짓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 59~134㎡ 2666가구로 이뤄져있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인근에 있고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오산 화성고속도로 등과도 가깝다. 홈플러스, 유앤아이센터, 화산체육공원, 남수원CC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 단지 맞은편엔 내년 말 37만6000㎡ 규모로 병점복합타운이 조성돼 상업시설은 물론 주거·업무시설, 근린공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직주근접 면에서도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기흥 캠퍼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등이 가깝고, 화성일반·일진·오산가장·동탄일반산업단지 등과도 인접해있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브랜드 대단지로서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과 어린이집 2곳, 키즈카페, 작은 도서관 등 보육 특화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주차장 모두를 지하화해 지상엔 법정 기준 3배 넓은 조경시설로 꾸며진다. 입주민 간 소통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티하우스, 주민카페, 글램핑 마당, 피트니스 등도 함께 마련된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 판상형 설계를 도입해 통풍과 채광에도 신경 썼다. 타워형으로 설계된 가구엔 3면 개방형 발코니 구조가 도입된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2일 발표되며 다음달 4~6일 정당계약일이 예정돼있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태안로에 있다.
2018.11.11 I 경계영 기자
브레이크 걸린 서울 아파트값… 일시 조정? 침체 시작?
  • [주간건설이슈]브레이크 걸린 서울 아파트값… 일시 조정? 침체 시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끝없이 상승할 것만 같았던 서울 주택시장에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11월 첫째 주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해 9월 둘째 주 이후 1년 2개월(60주) 만에 제로(0.00%) 수준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불과 두달 여 전만 해도 아파트값이 2주에 1%씩 뛰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변화입니다. 특히 그동안 집값 급등의 진원지로 꼽혔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3주 연속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힘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3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용산구 아파트값도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고, 강동구도 17주 만에 보합세로 전환하는 등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된 분위기였습니다. 이처럼 서울 주택시장 상승이 제동이 걸린 것은 9·13 부동산 대책 영향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강화,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1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제한 등을 담은 9·13 대책은 문재인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끝판왕’으로 불려질 정도로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집을 사는 사람의 대부분이 1주택자 이상 유주택자였는데 대출 제한과 종부세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 앞으로 투자 목적의 매수세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제공)일각에서는 서울 아파트값 조정이 일시적이라는 주장도 펼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울 주택시장에 국한돼 단기 급등한 아파트값이 조정 패턴을 보일 시점에 정부가 규제를 내 놓아 일시적으로 주택시장이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정부의 공급 대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넘쳐나는 수요에 의해 아파트값이 다시 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실제 시중 유동성 자금은 넘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 강남권 마지막 ‘로또 단지’로 불리는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은 지난 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작은 평형대도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소 10억원의 현금이 필요하지만, 무려 1만명의 현금 부자들이 몰린 것입니다.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규제지역인 경기도 의정부시에 속해 전매 제한 기간이 6개월로 짧고,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한 ‘탑석센트럴자이’는 지난 8일 1순위 청약 결과 전체 480가구 모집에 2만23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4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거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비롯해 세제개편안에 따른 법 개정, 대규모 입주 물량, 추가 규제 우려 등 변수가 상당해 당장 주택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앞으로 정부의 추가 공급 대책과 주택시장 환경을 둘러싼 변수를 자세히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8.11.10 I 김기덕 기자
쉬어가는 청약시장…내주 4400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쉬어가는 청약시장…내주 44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강남권 대어로 꼽히던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이 지나간 이후 청약시장이 한숨 돌린다. 다음주(12~17일) 분양물량은 절반가량 줄어든 4400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10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에서 443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주 분양 물량이 1만1000가구를 넘어섰지만 한 주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다음주 청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5곳이다. 12일 영구임대 아파트인 경기 고양시 향동동 ‘고양향동’ A1블록과 도시형 생활주택 대전시 중구 목동 ‘대전 목동 엠스타’가 청약을 접수한다. 13일엔 국민임대주택인 경기 화성시 남양읍 ‘화성남양뉴타운’ A2블록이 분양한다. 14일 청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경기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과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광안 에일린의뜰’ 등 2곳이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 59~134㎡ 2666가구로 이뤄져있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인근에 있고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오산 화성고속도로 등과도 가깝다. 단지와 맞닿은 화성병점도시개발구역에 상업·편의시설이 내년 조성될 예정이다. 광안2구역을 재건축하는 광안 에일린의 뜰은 지하 3층~지상 19층, 4개 동, 전용 66~84㎡ 225가구로 구성돼있다. 이 가운데 16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호암초, 동아중·수영중 등 교육시설은 물론 광안리 해변과도 가깝다. 이와 함께 다음주 문 여는 모델하우스는 대구에만 있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단서한e스테이’와 다사읍 ‘메가시티태왕아너스’가 16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다음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총 18곳이다. 청약통장 9671개를 빨아들인 래미안 리더스원 당첨자가 15일 나온다. 경기 하남시 신장동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 인천시 서구 원당동 ‘검단 금호어울림센트럴’ 등 실수요자가 몰렸던 단지도 다음주 당첨자를 발표한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포함한 7개 단지는 다음주 청약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11.10 I 경계영 기자
의정부 탑석센트럴자이, 1순위 마감… 평균 41대 1
  • 의정부 탑석센트럴자이, 1순위 마감… 평균 41대 1
  • 경기도 의정부시 ‘탑석센트럴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에 짓는 첫 자이브랜드인 ‘탑석센트럴자이’가 청약 흥행에 성공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로 마감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탑석센트럴자이는 지난 8일 진행된 1순위 접수 결과 전체 480가구 모집에 2만23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4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평형은 84㎡C형로 16가구 모집에 2314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44.63대 1을 기록했다.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속해 흥행이 예고된 바 있다. 단지는 전매 제한 기간이 6개월이며, 5년 이내 청약 담청 사실이 있어도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또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신혼부부와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수요층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하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를 짓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818가구다.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6일이다. 정당 계약(청약 시행 후 정해진 계약 기간 내 실시하는 계약)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2018.11.09 I 김기덕 기자
마지막 추첨제 로또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1만개 통장 몰려
  • 마지막 추첨제 로또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1만개 통장 몰려
  • 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서울 강남권 마지막 ‘로또 분양 아파트’로 불린 서초구 우성1차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리더스원’에 1만 개가 가까운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4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 래미안 리더스원은 232가구 모집에 총 9671명이 접수해 평균 41.69대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단 4가구를 분양한 59m²A타입에서 나왔다. 1689명이 청약해 평균 422.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물량의 50%를 추점으로 선정하는 전용 114A㎡ 타입(16가구 모집)에는 가장 많은 2454가구가 몰렸다. 분양가가 30억 원을 훌쩍 넘는 전용 205m²(1가구)와 전용 238m²(1가구) 타입에도 각각 19명과 17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이는 올해 강남권 최대어인 ‘디에이치자이’(개포8단지 재건축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25.22대 1)과 비교해서도 경쟁률이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올해 3월 진행한 디에이치자이 일반분양은 1246가구 모집에 3만1423명이 신청해 1순위 마감됐다.업계에서는 이번에 일반분양한 래미안 리더스원이 강남권에서 유주택자에게도 ‘갈아타기’가 가능한 사실상 마지막 단지라는 점에서 청약통장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이달 말께 추첨제 물량 가운데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제도 개정 전 입주자모집공고를 내 기존 청약제도대로 전용 85㎡ 초과 물량(36가구)의 절반인 18가구를 추첨제로 공급했다.이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489만원으로 모든 주택형이 9억원을 넘어 특별공급 청약 없이 바로 1순위 청약을 받았다. 전용 59㎡의 분양가는 12억6000만~12억8000만원, 전용 84㎡는 16억1000만~17억3000만원이다. 전용 114㎡는 18억~19억9000만원으로 20억원에 육박한다. 이처럼 비싼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오히려 주변 시세 대비 가격이 싼 ‘로또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래미안 리더스원 바로 옆에 있는 올해 1월 입주한 ‘래미안 서초에스티지S’(서초우성2차 재건축 아파트)의 전용 84.80㎡짜리가 지난 8월 20억원에 팔렸고 지금은 22억원을 호가한다. 이와 단순 비교하면 래미안 리더스원 전용 84㎡는 최소 2억~3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일각에서는 현금 동원력이 부족한 무주택자는 청약가점이 높아도 사실상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뤄 현금 부자들의 잔치가 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18.11.07 I 박민 기자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1~3단지, 청약 시작
  •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1~3단지, 청약 시작
  •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관람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알비디케이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1~3단지에 대한 일반 청약 접수가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란 자동차와 보행자의 유입을 엄격히 차단해 보안성을 극대화한 주거 지역을 말한다. 중견 디벨로퍼 알비디케이(RBDK)는 파주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1~3단지 청약이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청약 접수는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APT2you) 인터넷 청약으로 진행되고 1단지와 2·3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1단지 당첨자 발표는 13일, 2·3단지는 14일, 정당계약은 27~29일 이뤄진다. 단지별 분양물량은 △1단지(동패동) 134가구 △2단지(목동동) 118가구 △3단지(목동동) 104가구다.지난달 26일 문을 연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모델하우스에는 3일간 1만5000여명이 다녀갔고 현장 청약으로 진행한 △4단지(목동동) 46가구는 청약경쟁률 10.2대 1을 기록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이뤄졌지만 테라스, 윈터가든, 로프트, 루프탑 테라스 등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각 가구별 57~88㎡까지 더 넓게 활용 가능하다.설계는 고급 단독주택 설계 전문가 조성욱 건축가와 국내 주거설계부문 1위 희림(037440)건축이 맡았고, 노르웨이 출신 패턴 디자이너 비에른 루네 리(Bjorn Rune Lie)가 참여했다.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입주자 전용 출입문, 커뮤니티 라운지, 공동보안관리 등 아파트가 가진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여유로움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비디케이 관계자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인근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GTX-A노선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추후 개통 시 운정역(예정)에서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 24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그밖에 운정신도시는 지하철 3호선 연장 계획이 진행 중이고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이다.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으며 전매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야당동에 마련됐다.라피아노 디자인 콘셉트. 알비디케이 제공.
2018.11.05 I 성문재 기자
서울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500호 공급
  • 서울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500호 공급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자 전·월세 보증금 30%까지 시 재원으로 지원하는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500가구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 보증금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10년 동안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거지원사업이다. 2012년 도입한 이후 지난달 말 기준 8149가구가 지원 받았다. 시는 이번 2018년도 4차 공급에서 올해 예정된 1500가구 가운데 500가구를 선정한다. 임대차 계약을 주택소유자와 세입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동으로 맺고 보증금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미 거주하는 경우에도 계약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액이 100% 이하, 신혼부부의 경우 120% 이하인 가구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 100%는 4·5인 가구 기준 584만원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달 관련 지침을 추가로 개정했다. 입주대상자 소득기준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 대비 70%에서 100%로 완화했고, 신혼부부 특별공급 입주자격 기준도 자녀 유무를 우선순위 요건으로, 청약통장 유무도 가점 기준으로 각각 바꿨다. 청약통장이나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도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해졌다. 지원 받을 수 있는 주택은 순수하게 전세 주택이거나 보증부월세주택(반전세)여야 한다. 보증금 한도는 1인 가구 기준 순수 전세의 전세금 혹은 보증부월세의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2억9000만원 이하다. SH공사는 다음달 5~16일 방문 신청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SH콜센터(1600-3456)에 문의하면 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장기안심주택 제도를 통해 실수요자가 생활 지역 내 주택 임차를 지원함으로써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며 “지난달 지침 개정으로 입주자 신청자격 요건을 더 완화했으니 많은 서민이 신청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서울시
2018.10.31 I 경계영 기자
청약업무 이관 구관명관 안되려면
  • [생생확대경]청약업무 이관 구관명관 안되려면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온라인 주택 청약시스템인 ‘아파트투유’(APT2you) 업무 이관이 밥그릇 싸움으로 번질 양상이다. 현재 금융결제원이 맡고 있는 아파트투유 운영을 국토교통부가 내년 10월께 한국감정원으로 이관하겠다고 발표하자 금융권에서 즉각 반발하고 나서 이관 작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결제원은 한국은행을 비롯한 10개 은행을 사원은행으로 두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금융 민간기관이 청약 업무를 맡게 된 것은 주택 청약이 청약통장 가입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청약예금과 부금, 청약저축 가입과 주택 청약 업무는 국책은행인 한국주택은행이 전담했다가 2000년부터 전 은행으로 확대됐다. 마침 청약 업무 전산화와 맞물려 은행권이 금융결제원과 손잡고 공동으로 개발한 게 오늘날의 아파트투유다.새 정부 들어 서울과 일부 수도권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변 시세보다 싼 ‘로또 분양’ 단지가 잇달아 나오자 아파트투유도 덩달아 주목받았다. ‘로또 분양’ 단지 청약이 이뤄지는 날이면 포탈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아파트투유가 올랐고, ‘울트라 로또 단지’로 꼽혔던 ‘미사역 파라곤’ 1순위 청약이 있었던 날에는 아파트투유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은 아파트투유를 통해 청약하고 당첨 사실도 확인하는 한편 순위별 청약경쟁률을 보며 청약 전략을 짜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의 자격 요건을 잘 모르고 청약하거나 실수·착오 등으로 부적격 당첨자가 속출하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작년 8·2 부동산 대책 이후 청약제도가 자주 변경되면서 복잡해진 청약자격으로 인해 부적격 당첨자도 늘었다. 지난해 청약 부적격 건수는 2만1804건으로 1순위 청약 당첨자 23만1404명의 9%에 달했다. 대부분 본인의 청약 자격을 알지 못했거나 단순 실수·착오 등으로 인해 발생했다. 부적격 당첨자는 일정 기간 청약 기회가 박탈된다. 청약 단계부터 부적격일 경우 아예 청약을 막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좋겠다는 하소연이 나오기도 했다. 국토부가 아파트투유 업무를 한국감정원으로 이관하겠다는 데에는 청약시스템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불법 당첨자 관리, 부적격 당첨자 검증, 주택 통계시스템과의 연계 등 공적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이유가 크다. 현재 시스템은 청약이 끝난 후 청약자들의 신청 내용을 국토부의 주택소유확인시스템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시스템을 확인해 걸러낸다. 이를 신청 단계에서부터 적용하면 부적격이나 부정 당첨 사례를 미리 막을 수 있고 청약시장도 투명해질 것이란 전망이다.하지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행안부의 주민등록 전산정보 데이터베이스 연계를 허가만 해주면 바로 부적격 당첨자를 검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2400만명에 달하는 청약 가입자 정보 이관은 금융실명제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는 게 금융노조 설명이다. 아파트투유를 어디서 관리하든 중요한 점은 선의의 피해자를 막고 청약 기회가 실수요자에게 가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공공성 강화와 부적격 당첨 예방을 위해 한국감정원이 청약 업무를 맡더라도 금융결제원의 18년 운영 노하우와 운영인력까지 매끄럽게 이관해와야 한다. 안 그러면 자칫 구관명관(舊官名官·경험 많은 이가 더 잘하는 법), 노마지지(老馬之智·늙은 말의 지혜가 필요하다)와 같은 비아냥이 나올 수도 있다. 지난 3월 16일 올해 ‘로또 분양’으로 꼽힌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모델하우스가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10.30 I 권소현 기자
서울 도심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 입주자 모집
  • 서울 도심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 입주자 모집
  • 서울 중구 신당동에 들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투시도. 반도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반도건설이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입주자 모집에 나선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 홍보관에는 아침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고, 상담석은 청약 조건이나 임대료, 상품 등에 대한 문의 고객들로 붐볐다.반도건설이 시공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는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서울 도심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10년간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거주할 수 있고, 입주민이 거주하는 동안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서울 중구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나영(여·38세)씨는 “지금 살고 있는 곳이 빌라라 이번 기회에 아파트로 거주지를 마련할까 해서 알아보러 왔다”며 “전셋값이 오를 때마다 이사를 가야 해서 힘들었는데,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10년 이상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도 연 5%로 제한된다고 하니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반도건설 관계자는 “입지 여건이 뛰어나 공급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안정적인 거주 여건까지 갖추고 있어 임차인 모집이 빠르게 마감될 것 같다”고 말했다.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의 초기 임대료는 시세 대비 90~95% 수준이고, 청년이나 신혼부부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70~85%까지 임대료가 저렴하다.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연 750만원 한도 내에서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주택형은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1~3룸 형태 위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24㎡A는 원룸형 구조로, 24㎡B와 24㎡C는 1.5룸형으로 설계됐다. 전용 30~32㎡는 2룸형, 전용 59㎡는 3룸 구조다.경기도 일산에 거주한다는 김모(35)씨는 “직장 가까이로 나와서 살고 싶어서 집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혼자 살기 좋은 사이즈로 나온데다가 주변 시세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청약을 넣어볼 계획”이라며 “단지 내에 피트니스와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어린이놀이터, 소공원, 입주민 운동시설, 창업지원센터 등이 단지 내에 들어서는 것은 물론, 약 7600㎡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도 조성됨에 따라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서울 중구 1년 이상 거주자 우선공급 물량은 오는 30일까지 홍보관에서 청약 접수한다. 추첨은 31일 실시한다. 무주택 대상 특별 및 일반공급 접수는 다음달 11월 1~2일 아파트투유에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8일이며, 계약은 19~22일까지 홍보관에서 진행된다.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 홍보관은 중구 무학동 신당역 인근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2018.10.29 I 성문재 기자
 GS건설, 탑석센트럴자이 11월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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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TV 이율주PD]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 중 832가구 일반분양 7호선 탑석역(예정) 개통시 서울까지 2정거장… 강남까지 한번에 이동 의정부 첫 자이, 편리한 생활 인프라 갖춘 의정부 시그니처 단지로 조성GS건설은 11월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241번지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의정부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자이 브랜드 대단지이며, 7호선 탑석역(예정) 개통 호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 가구수를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49㎡ 11가구 ▲전용 59㎡ 256가구 ▲전용 75㎡ 181가구 ▲전용 84㎡ 355가구 ▲전용 105㎡ 29가구 이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어 수요자들의 평면 선택 폭이 넓다.▲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 개통 호재, 서울까지 2정거장이면 도달 탑석센트럴자이는 7호선 연장선 최대 수혜 단지이다.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7호선 연장선은 서울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지구까지 15.3㎞ 연장하는 노선이다. 도봉산역∼장암역 1.1㎞는 기존 선로를 활용하고 14.2㎞는 새로 건설된다. 의정부시 장암역은 기존 역사를 활용하고, 의정부 탑석역과 양주 옥정역 등 2개 역은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7호선 환승역으로 확정 지었다. 7호선 탑석역이 개통되면, 서울 도봉산역(1,7호선)까지 2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강남 생활권인 7호선 청담역과 강남구청역까지도 한 번에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실제로 사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을 승인하면서 서울시 도봉동(7호선 도봉산역)~양주시 고읍동까지 15.3km 구간에 대해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 2024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의정부경전철 송산역도 인접해 더블역세권 단지가 지닐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의정부 내 이동도 편리하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의 호재도 기대해 볼 만 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C노선은 현재 양주~수원 등 10개 지역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노선 중 의정부시가 포함돼 있으며, C노선이 확정돼 GTX C노선이 생기면, 의정부에서 강남 삼성동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수혜도 누릴 수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세종~포천을 잇는 민간고속도로로, 구리~포천 구간인 구리포천고속도로가 지난해 6월 개통되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동의정부 IC를 통해 구리~포천 구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서울 강남권(강동IC 예정) 지역 및 향후 세종시 등 서울 접근성 및 광역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복합문화융합단지 호재에 편리한 생활 인프라까지탑석센트럴자이 인근에 ‘복합문화융합단지’도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총사업비만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 곳에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향후 쇼핑?문화?관광이 공존하는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복합문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재건축 사업답게 주변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이마트(의정부점), 코스트코, NC백화점(예정), 롯데아울렛, 롯데마트(의정부점) 등 다수 대형 쇼핑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솔뫼초와 용현초, 부용초, 솔뫼중, 부용중, 부용고, 동국사대부고영석고 등 초?중?고교도 도보권에 있어 자녀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자연환경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 총 123만여㎡ 대규모 부지에 추동공원이 조성(2020년 예정)된다. 공원에는 산책로와 운동 시설, 놀이터,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부용산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의정부 최초, 최대, 최고를 모두 갖춘 시그니처 랜드마크 탑석센트럴자이는 의정부 최초로 공급되는 자이(Xi) 아파트인 데다, 의정부 단일 브랜드 단지로는 2,573가구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의정부에 공급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35층의 층수를 자랑한다. 특히 최고층 층수로 수락산, 천보산, 부용산 등의 수려한 풍경 조망이 가능(일부 세대)하다.특히 의정부 최대 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면적이 남다르다. 전체 5000여㎡의 커뮤니티 면적을 갖추고, 단지 내에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대규모 키즈파크(예정)를 비롯해 게스트룸과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키즈파크의 경우 흔히 볼 수 있는 키즈카페가 아닌 면적만 약 660㎡에 달하는 의정부 아파트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단지 명품 커뮤니티로 유명한 반포자이(3410가구)의 키즈카페 규모가 250여㎡인 점을 고려하면 약 3배나 넓은 면적이다.특히 의정부는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의정부에 공급된 아파트 중 10년이 초과된 아파트 가구 수는 8만3,659가구로 전체(10만 723가구)의 83%를 차지한다. 더욱이 탑석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용현동은 전체 가구 수(8,904가구)의 99%가 10년 초과된 아파트(8,844가구)로 노후화가 심각한 곳이다. 이에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하려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탑석센트럴자이는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탑석센트럴자이는 7호선 탑석역(예정)세권 단지이기 때문에 7호선 개통 호재에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가치가 매우 높고, 의정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 밖에 세종포천고속도로와 GTX 등 많은 호재가 예정 및 계획돼 있는데다 최근 서울시에서 강북구 개발에 힘을 쏟기로 결정하면서 그 영향이 강북구와 인접한 의정부까지 미칠 것으로 기대돼 의정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현재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806번지 101호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의정부시 민락동 876번지)은 11월 초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2018.10.26 I 이율주 기자
서울 재건축·재개발 물량 나온다…11월 4.4만가구 분양
  • 서울 재건축·재개발 물량 나온다…11월 4.4만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달 서울 내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수도권 2만6852가구, 지방 1만7182가구 등 전국에서 총 4만403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주목할 지역은 서울이다. 그간 미뤄지던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나오기 때문이다.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3차(디에이치 반포)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청약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수개월째 분양이 미뤄지던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스카이’도 다음달 재차 분양 계획을 안내했다.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 푸르지오’(가칭), 은평구 응암동 ‘힐스테이트 녹번역’ 등도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 물량이 1만4359가구로 가장 많은 경기 지역에서는 성남 대장지구가 관심사다. 전용 84㎡ 이하로 구성된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판교 더샵 포레스트’ 등은 가점제 100%를 적용 받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연기 통보에서 비껴났다. 이와 달리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분양이 연기됐다. 이외에 화성시 병점동 ‘병점 아이파크캐슬’, 수원시 고등동 ‘수원역 푸르지오자이’ 등이 다음달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인천시에서는 이달부터 본격 분양을 시작한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더퍼스트’ ‘검단신도시 금호어울림센트럴’ 등 대단지 물량이 풀린다. 선주희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9·13 대책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 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되면서 무주택자 위주로 청약시장이 바뀐다”며 “이번 개정안으로 청약통장 사용에 더욱 신중해지며 이른바 ‘되는 곳’만 몰리는 양극화가 극명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10.26 I 경계영 기자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잔여 분양 프로모션
  •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잔여 분양 프로모션
  •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단지 전경. 사진=한화건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건설이 김포시 풍무5지구에 지은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가 잔여 분양가구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6개 동으로 이뤄져있으며 전용면적별로는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 등 1810가구로 구성됐다. 현재 분양 물량이 남은 전용 101·117㎡ 한정 세대에 대해 한화건설은 분양대금 25%인 잔금을 2년 동안 유예해주고 입주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 별도 청약통장이나 자격요건이 필요 없고 계약금도 2000만원 정액제다. 이 단지는 분양가가 3.3㎡당 1150만원 수준으로 직선거리로 8.7㎞, 자동차로 10분 거리인 서울 마곡지구의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올해 10월 서울 마곡지구 내 ‘마곡 힐스테이트’ 아파트 전용 84㎡가 11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공급면적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3.3㎡당 3480만원에 이른다. 더욱이 풍무지구는 내년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개통을 앞둔 데다 상업·학군·생활편의시설 등도 지속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다. 또 인근 마곡지구에 기업체가 잇따라 입주하면서 풍무지구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현초와 풍무중이 있다. 김포시 명문학군인 풍무고를 포함해 김포고와 사우고 등으로도 통학이 가능하다. 풍무다목적체육관, 풍무동 주민센터, 홈플러스, CGV,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하기 쉽다. 문주태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마곡지구의 기업체 입주가 늘면서 비싼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직장인들 중심으로 문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잔금유예 등의 혜택은 그 동안 구매를 망설여 왔던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단지 내에 있으며, 준공된 단지를 실제 보고 계약을 맺을 수 있다.
2018.10.25 I 경계영 기자
코오롱글로벌, 대구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 분양
  • 코오롱글로벌, 대구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 분양
  • 대구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 조감도.(코오롱글로벌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25일 대구광역시 최초의 대단지 주거용 오피스텔인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대구 수성동 신매동 옛 이마트 시지점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6층 4개 동, 총 686실 규모로 구성된다. 전 실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기준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뛰어난 교통망을 자랑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 신매역이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또 최고 46층에 달하는 초고층 주거상품으로 대구에서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층수이며, 수성구의 신 주거중심지인 시지권에서는 최고층 높이로 시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명문학군으로 알려진 수성구 학교들과 인접해 학령기 자녀가 있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청림초등학교를 비롯해 시지중학교, 시지고등학교를 걸어서 등·하교가 가능하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경산점)와 홈플러스(대구스타디움점), 대구스타디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야구장), 대구시립미술관 등의 문화편의시설이 인접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 단지는 주거용 오피스텔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거주자 누구나 쉽게 청약할 수 있다. 거주지 제한 및 재당첨 제한도 없다.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시스템 에어컨(안방, 거실)시공, 하이브리드 쿡탑 및 전기 오븐, 엔지니어드 스톤 시공(주방 상판 및 벽체) 등의 특별품목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분양 일정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5일이며, 정당 계약은 같은 달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일대에 들어선다.
2018.10.24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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