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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4억만 있어도 도전 가능”…원베일리, 역대급 경쟁률 찍나
  • “3억~4억만 있어도 도전 가능”…원베일리, 역대급 경쟁률 찍나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실거주 의무가 사라지면서 배포만 있다면 전용면적 59㎡ 기준으로 3억~4억원 정도만 있어도 래미안 원베일리에 도전할 수 있다. 대신 청약 경쟁률은 훨씬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청약전문가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분양 앞둔 강남 원베일리 아파트 공사 현장(사진=연합뉴스)청약 당첨 시 시세 차익으로만 10억원 이상을 벌 것으로 기대되는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아파트가 실거주 의무를 피하게 되면서 역대급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대출 없이도 입주 때 전세를 주고 잔금을 치를 수 있게 되는 길이 열리면서 ‘갭 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노린 수요가 몰릴 것이란 관측이다.원베일리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14일 정정 공고를 내고 기존 원베일리 입주자모집공고에 있었던 ‘실거주 의무 3년’ 조항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개정한 주택법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 이후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민간 분양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실거주 의무 기간이 주어진다. 시세 대비 분양가가 80% 미만이면 3년, 80% 이상·100% 미만이면 2년이며 실거주 의무 기간은 최초 입주일부터다. 이는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에 당첨된 뒤 실입주하지 않고 전·월세로 임대 이익을 얻거나 갭투자를 통해 양도차익을 얻는 것을 방지하려는 차원이다.당초 원베일리는 개정된 이 법을 적용받아 3년 간 실거주 의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베일리 측이 3년 실거주 의무 조항을 담아 입주자모집공고를 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베일리는 이미 지난해 12월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초구청에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해 실거주 의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과 시공사가 날짜를 혼동해 잘못된 모집공고를 낸 것이다. 이에 원베일리 측이 뒤늦게 모집공고를 정정하면서 ‘현금 부자들의 잔치’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원베일리 청약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사실상 대출이 어려운 탓에 자금 부족으로 도전을 포기했던 청약자들이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게 돼서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원베일리는 3.3㎡당 일반분양 가격이 5653만원으로, 가구당 최고가 기준 전용면적 59㎡는 14억2500만원, 74㎡는 17억6000만원이다. 모든 가구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며, 전용면적 74㎡ 아파트는 총 분양가가 15억원이 넘어 잔금대출도 안된다. 전용면적 46, 59㎡도 입주시점에 시세가 15억원이 넘으면 마찬가지로 대출이 불가능해진다.그러나 전세로 잔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면서 청약 경쟁률이 훨씬 치열해질 전망이다. 원베일리와 인접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 아파트는 전세 시세가 16억~17억원 선이다. 이처럼 주변 시세를 감안할 때 전세금으로 원베일리 분양가 잔금을 충당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현재 청약 전문가들은 앞서 예측했던 청약 가점을 일제히 높이는 상황이다. 청약전문가인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원베일리 74㎡ 당첨 예상 가점을 72점에서 74점으로 상향했다. 박 대표는 “발목 잡는 조항이 사라졌기 때문에 경쟁률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며 “74㎡는 74점 정도로 높아지고, 59㎡는 69점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대한민국 청약지도 저자인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가장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59㎡ B타입의 경우 앞서 64점 정도에서 당첨을 예상했으나 지금은 69점으로도 당첨이 힘들 것으로 본다”며 “전용 74㎡ 타입의 경우 70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률은 치열할 뿐더러 인근 단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만점통장까지 나올 수 있다는 진단이다.아울러 정 대표는 “특히 P2P 대출을 이용하면 중도금 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체까지 각오할 정도로 배포 있는 사람들은 한번 도전해보길 추천한다”며 “다만 계약금만큼은 꼭 보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청약 가점이 높은 사람들 중 자녀가 외국에 나간 경우는 부양가족 수 문제로 부적격 처리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베일리 1순위 청약은 오는 17일 진행될 예정이다.
2021.06.14 I 김나리 기자
아산 스마트밸리에 '한라비발디' 대단지 7월 분양
  • 아산 스마트밸리에 '한라비발디' 대단지 7월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한라가 충남 아산에서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를 7월 분양한다.단지는 지하2층~지상27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54~84㎡ 총 998가구로 구성됐다. 아산스마트밸리산업단지 공동주택 단지 중 최대 규모로 ㈜청암에이앤씨에서 시행하고 ㈜한라가 시공한다.‘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광역조감도(사진=㈜청암에이앤씨)‘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아산이지만 아산, 천안의 교차 생활권역에 있어 아산의 미래가치와 천안의 생활, 교육 인프라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천안의 대규모 신흥 주거단지인 스마일시티와 천(川)하나를 두고 접해있어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청과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이 들어서 있는 천안 불당지구와 차량으로 10분 거리다.단지 주변에는 많은 산업단지 및 대기업 공장들이 위치해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자랑한다. 지방도 624호선, 628호선을 이용해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1·2 등 주변 산업단지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34번 국도, 38번 국도 등을 이용하면 당진과 평택으로도 출퇴근이 수월하다.최근 아산시는 삼성이 13조원 규모로 투자할 예정으로 디스플레이 사업과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정부 지원협약 등으로 환서해 경제권역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아산 스마트밸리 산단’은 금속가공·의료·정밀·광학·전기장비 등 제조업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선·호남선 천안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널 등 대중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인근에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전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주변에 차암근린공원을 비롯한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인근에 삼성어린이집이 있고 초등학교 부지도 산업단지내 신설 예정으로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세대주 및 주택 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아산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시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7월 개장될 예정으로 공식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 할 수 있다.
2021.06.14 I 신수정 기자
세운지구 분양 연속 흥행…생활숙박시설도 '대박' 날까
  • 세운지구 분양 연속 흥행…생활숙박시설도 '대박' 날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 주요 도심권에 생활숙박시설이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이었던 오피스텔까지 주택 수에 포함되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숙박과 생활숙박시설이 틈새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세운지구서 올해 두번째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이달 서울 종로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6, 3-7 블록에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에 나선다. 지하 6층, 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21~50㎡ 756가구 규모다. 이는 최근 평균 2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운지구에 공급되는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버틀러 서비스, 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등 다양한 하우스 어메니티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문화생활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항공조감도시설로는 코워킹 스튜디오, 콘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등을 조성한다. 또 전문 업체의 위탁 운영을 도입해 임대인의 번거로움까지 해소할 계획이다. 각종 대기업과 금융 회사 사옥이 밀집한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와 인접해 직주근접의 최적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서울시청, 동대문, 명동, 남산과도 가까워 생활, 편의,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이어 도보권에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1·3·5호선 종로3가역이 위치해 있어 쿼드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자리잡은 고덕신도시 중심상권에서는 ‘고덕 센트럴하이브’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1층, 전용면적 23~46㎡ 총 321가구의 생활형숙박시설로 구성된다. 이 곳은 호텔식의 럭셔리한 로비, 입주민의 체력단련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스터디카페, 회의실 등 고품격의 커뮤니티 시설을 누려볼 수 있다.강원도에서는 ‘춘천의 명동’이라고 춘천시 조양동에 ‘춘천 벨라시티’가 분양 중이다. 지상 15층 전용 16~24㎡ 총 176가구를 공급한다. ◇청약통장無, 대출·세금 규제 제외…숙박용만 가능 ‘주의’생활숙박시설의 가장 큰 장점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 받기 때문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또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세금부분에서도 종부세 포함 대상이 아닌 것은 물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취득세 중과 대상도 아니다. 분양을 받게 되면 위탁사를 통해 장기 및 단기 임대를 통해 수익을 낼 수도 있고, 호텔·콘도미니엄처럼 숙박시설로 운용도 가능하다.이에 지난 3월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에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 공개 청약은 평균 경쟁률 356대 1로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됐다. 이 단지는 최고 높이 213m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들어서면서 바다조망을 확보하는 한편,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조성, 호텔식 컨시어지서비스 등으로 고급화시키며 유명세를 탔다. 분양 관계자는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업무·관광·문화 등이 몰린 주요 도심권에 분양할 경우 그에 따른 특정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고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수익형 상품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가 그동안 부동산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생활숙박시설에 대해서도 규제 칼날을 겨누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부터 생활형숙박시설을 주택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어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2년간 유예기간을 부과했다. 앞으로 생활숙박시설을 분양받는 경우 직접 실거주하지 못하고 단기임대 또는 장기임대 형태로 숙박업만 가능해진다. 또는 주거를 하기 위해서는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을 해야한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생활숙박시설이 기존 용도 목적인 숙박용으로 제한되면서 공실 우려가 적은 도심과 주요 관광지 등 입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면서 “운영시 위탁운영이 필수불가결하면서 위탁업체의 전문성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2021.06.11 I 하지나 기자
공모주 열풍 진정에 가계대출 7년 4개월만 감소…"대출 증가세 이어질 것"
  • 공모주 열풍 진정에 가계대출 7년 4개월만 감소…"대출 증가세 이어질 것"
  • 공모주 광풍 걷히자 5월 가계대출 7년4개월만에 감소…“향후 대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대출 잔액이 2014년 1월 이후 7년 4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주 청약 자금이 8조원 가량 상환된 영향이다. 다만, 공모주 투자 등 일시적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4월(16조2000억원 증가)과 5월(1조6000억원 감소) 가계대출 증감액을 합산해 월평균을 내보면 7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어 3월(6조5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달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 대출은 4조원 가량 증가해 역대 세 번째로 큰 폭 늘었다. 기업대출 역시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향후 가계대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한국은행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5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보다 1조6000억원 줄어든 102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택 거래 부진 등의 이유로 2조2000억원 가량 감소한 지난 2014년 1월 이후 전월 대비 기준 첫 감소를 보인 것이다. 앞서 은행 가계대출은 월말 잔액 기준으로 올해 2월 1003조1000억원을 기록해 10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뒤 3월 1009조5000억원, 4월 1025조7000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5월중 가계대출 잔액이 1조60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은 지난 4월 진행됐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주 청약 증거금으로 활용된 대출액이 상환되면서 기타대출(-5조5000억원)을 중심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주 청약증거금 반환일인 지난달 3일 이후 8조원 가량이 상환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성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공모주 청약 자금 관련 대출과 상환액을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청약 전후의 대출 동향으로 추정해본 결과 지난 4월중 증가한 16조2000억원의 가계대출 증가분 중 약 9조원 정도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청약 증거금 관련 수요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중 약 8조원 가량이 지난달 초 상환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다만 공모주 청약 관련 요인을 배제하고 본다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박성진 차장은 “공모주 청약 관련 등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고 가계대출 증가세 추이를 알아보려면 4~5월 대출분을 합쳐 평균을 내보면 되는데 이렇게 계산해보면 월평균 7조3000억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나 올해 1분기 1~3월 중 가계대출 증가세와 비교해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향후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월중 직전 감소 시기인 지난 2014년 1월에는 지난달과 달리 주택시장 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시 주택 매매가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던 시기인데다가 생애최초 구입자 취득세 면제와 신규·미분양주택 구입자 양도세 5년 면제 등 당시 정부의 세제혜택이 종료된 영향이 컸다. 2014년 1월중 감소한 2조2000억원 중 주택담보 대출이 3000억원 감소했고,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신용대출도 설 상여금 지급으로 1조8000억원 줄어든 바 있다. 한은은 지난달 공모주 청약 종료로 기타대출이 줄어들었지만 주택담보대출은 5월 기준 역대 세 번째, 기업대출은 역대 네 번째로 큰 폭 증가하는 등 가계의 대출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택담보대출은 4월 4조2000억원 증가한데 이어 5월 중 4조원이 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택매매 및 전세거래 관련 자금수요가 이어지면서 5월 기준 2015년 5월(6조3000억원), 2016년 5월(4조7000억원)에 이어 최대폭 증가를 기록했다. 은행권의 전세자금대출은 지난 4월 2조6000억원에서 지난달 2조3000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5월(2조원) 증가세와 비교했을 때도 30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공모주 청약 요인이 사라지면서 4월 11조8000억원 증가에서 지난달 5조5000억원 감소로 전환한 기타대출은 역대 최대 감소폭을 보였으나, 주택거래 및 주식투자 관련 자금수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추가적인 감소세는 제한됐다. 보통 5월중에는 가정의 달 등으로 관련 가계 지출이 증가하면서 신용대출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기업대출 역시 대기업 대출이 회사채, 주식 발행 등으로 운전자금 수요가 줄면서 8000억원 감소로 전환했지만, 중소기업 대출과 개인 사업자대출은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증가세를 지속했다. 중소기업대출은 은행 및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이 이어지면서 4월 9조5000억원 증가에서 지난달 6조5000억원으로 증가세는 이어졌다. 개인사업자 대출도 2조3000억원 가량 늘었다. 5월 기준 중소기업 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5월(13조3000억원) 이후 역대 두번째, 개인사업자 대출은 지난해 5월(7조7000억원), 2015년 5월(2조5000억원) 이후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한편, 5월중 은행 예금은 수시입출식예금과 정기예금이 모두 늘면서 19조8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기업의 결제성 자금 확보, 지자체 교부금 유입 등으로 9조2000억원 가량 늘었다. 정기예금 역시 일부 은행들의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비율) 관리를 위한 예금 유치 등으로 8조6000억원 증가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머니마켓펀드(MMF)가 법인 자금을 중심으로 9조2000억원 느는 등 4월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채권형펀드(4조5000억원)와 주식형펀드(3조1000억원), 기타펀드(3조9000억원) 역시 증가했다.
2021.06.10 I 이윤화 기자
HN, ‘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 9일 모델하우스 개관
  • HN, ‘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 9일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HN(舊 현대비에스앤씨)이 9일 경기도 여주시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는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 일원에 위치한다. 오피스텔 전용 84㎡ 타입으로 1단지 172가구과 2단지 99가구 등 총 271가구로 구성된다.‘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가 자리하고 있는 현암동·오학동 일대는 여주시 내 신흥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강남 구도심(여흥·중앙동)과 강북 신도심(오학동)을 잇는 문화예술교(예정)와 현암지구 시민공원(예정)을 중심으로, 주거지로서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다. 또 남한강 조망(일부)을 기반으로 탄탄한 생활 인프라가 마련돼 있으며, 현암-오학·천송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높은 성장성도 품고 있다. 여기에 서여주IC, 제2영동고속도로 등과 인접한 데다 경강선 여주역과 가까워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이외에도 비규제지역으로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며, 주거형 오피스텔로서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일대 진행 중인 개발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양옆에 위치한 현암1지구와 오학·천송지구에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 특성상 대규모 주거단지와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인 만큼, 집값 상승 기대감이 높은 호재로 꼽힌다.‘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 분양일정은 오는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청약을 접수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17일, 정당계약은 18일~19일 진행한다.‘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여주시 교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 투시도. (사지=HN)
2021.06.08 I 정두리 기자
'래미안 원베일리' 17일 청약…로또 아파트 당첨 전략은?
  • '래미안 원베일리' 17일 청약…로또 아파트 당첨 전략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가 오는 17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인근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퍼스티지’에 비하면 여전히 저렴해 당첨만 되면 최소 10억~15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된다. 다만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대출이 나오지 않는 탓에 ‘현금부자’ 만의 잔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래미안 원베일리 조감도 (사진=삼성물산)◇“분양 후 시세 두 배 뛸 것” 전망삼성물산 건설부문은 7일 ‘래미안 원베일리’ 사이버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단지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에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6~74㎡ 22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도 3.3㎡당 약 5669만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그럼에도 3.3㎡당 시세가 1억원이 넘는 인근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퍼스티지와 비교하면 거의 반값이어서 당첨될 경우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는 ‘로또 아파트’로 평가받는다. 원베일리의 면적별 분양가는 △49㎡형 9억 500만원~9억 2370만원 △59㎡형 12억 9500만원~14억 2500만원 △74㎡형 17억 2000만원~17억 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업계 안팎에선 분양 이후 시세가 두 배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베일리와 비슷한 입지에 있는 인근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72㎡(20층)은 지난달 16일 46억 5000만원에 거래됐고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32억원(19층)에 거래된 걸 감안하면 이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란 설명이다.원베일리는 서울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고 인근에 고속버스터미널, 올림픽대로, 반포대로 등에 진입이 수월한 교통의 요지에 있다. 단지 주변에는 계성·잠원초등학교와 신반포중, 세화여중·고등학교 등 명문 학군이 위치하고 서울성모병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원베일리는 17일 1순위 청약 접수 후 25일 당첨자 발표, 7월 9일부터 13일까지 당계약이 진행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3년 8월이다.◇“청약가점 70점 넘어야 당첨될 듯”문제는 로또 청약을 가로막는 벽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우선 70점 이상의 높은 청약가점이 필요하다. 일반분양 모두 전용면적 85㎡를 넘지 않아 가점제로만 당첨자를 가린다. 업계는 이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가점이 70점은 넘어야 할 것으로 분석하는데, 이 경우 청약통장 가입 기간, 무주택 기간을 최대한으로 채우고 부양가족은 4인 이상이어야 한다. 30대나 40대로서는 당첨이 거의 힘든 수준이다.중도금 대출도 나오지 않는다. 모든 평형의 분양가가 9억원을 넘겼기 때문이다. 입주 시점에 시세가 15억원을 넘길 경우 잔금을 위한 주택담보대출도 되지 않는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3년 의무 거주기간이 부여돼 전세 세입자를 들여 잔금 처리도 못 한다. 계약금부터 중도금, 잔금까지 현금으로 10억~15억원을 동원할 수 있는 현금 부자들만 기회가 있는 셈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다만 전매제한 10년, 실거주 의무기간 3년,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적인 관점보다는 강남권 진입을 준비해온 실거주 목적의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한 단지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1.06.08 I 신수정 기자
전용 84㎡에 청약통장 52.6만개 몰렸다…“국민평형 재확인”
  • 전용 84㎡에 청약통장 52.6만개 몰렸다…“국민평형 재확인”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전용면적 84㎡ 아파트에 올 상반기에만 청약통장 약 52만6000개가 몰리면서 ‘국민평형’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7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올해 상반기(1~6월 2일 기준, 공공분양 제외) 전국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의 면적별 1순위 청약자 수를 조사한 결과, 전용면적 84㎡에 가장 많은 청약자 수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전용면적 84㎡는 올해 전국에서 2만9996가구가 공급된 가운데 1순위 청약 통장 52만5989개가 몰렸다. 전용면적 84㎡를 초과하는 평형은 7209가구 공급에 42만6657개, 중소형 면적인 전용면적 59㎡는 1만1446가구 모집에 7만3266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84㎡의 인기는 개별 단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올해 아파트 면적별 1순위 청약자 수 상위 10개 단지 중에서는 전용면적 84㎡ 타입이 5개를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의 전용면적 84.98㎡는 면적별 1순위 청약자 수 3위에 올랐으며, 위례신도시 ‘위례자이 더 시티’, 경남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충남 ‘더샵 센트로’ 등에도 최소 1만명 이상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렸다.아파트 분양권 거래에서도 전용면적 84㎡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6861개) 중에서 전용면적 84㎡는 약 52%(3572개)를 차지했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증가세에 있지만, 아파트 수요층은 여전히 3~4인 가구로 구성된 만큼 이들이 가장 살기 좋은 면적형으로 인식이 자리잡은 전용면적 84㎡가 우선순위로 선택되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발코니확장이나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공간 등 과거 대형 면적 이상의 넓은 실사용면적을 확보한 점도 꾸준한 수요의 힘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1.06.07 I 김나리 기자
청약 특공 늘린다는데…“대기업 흙수저는 웁니다”
  • [뉴스+]청약 특공 늘린다는데…“대기업 흙수저는 웁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요새 저희끼리 하는 말 중에 대기업 흙수저가 가장 불쌍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 집 장만 꿈도 못 꿉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대기업 사원의 글이다. 자신을 흙수저 출신이라고 밝힌 그는 연봉을 더 받기 위해 대기업에 입사한 게 후회된다고 말했다. 그가 대기업 입사를 후회하는 이유는 바로 ‘청약’ 때문이다. 그는 “한 달에 100만원 더 받기 위해 중소기업 특별공급(특공)·신혼부부특공·생애최초특공을 포기한 게 바보 같다”고 했다.청약제도를 둘러싸고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정부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신혼부부특공과 생애최초특공, 신혼희망타운 등의 물량을 대폭 늘렸지만, 소득 요건에 걸려 이조차 지원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불만이 도리어 거세지고 있다. 그렇다고 청약을 포기하고 집을 매수하는 것도 어렵다. 소득보다 집값을 더 크게 오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예비청약자들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물량 늘리기만이 해답이라고 말한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신혼부부 특공 늘린다는데…반발, 왜?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생애최초 소득기준 폐지 -대기업 흙수저는 평생 무주택자로 살아야하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청약제도에서 대기업을 다니는 젋은 세대는 소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기업을 다니는 3040세대는 내집 마련의 모든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 오히려 중소기업을 다니는 청년에 비해 심각한 역차별이다”라고 지적했다.그가 지적하는 건 바로 ‘특별 공급’이다. 현재 정부는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의 내집마련을 돕기위해 신혼부부특공과 생애최초특공을 운영 중이다. 3기신도시 사전청약(3만 2000가구) 중 신혼부부 특공(5400가구)과 생애최초특공(4500가구) 물량이 약 30% 수준이다. 여기에 더해 신혼희망타운 물량 1만 4000가구까지 하면 사전청약 물량은 74%가 신혼부부·청년들을 위해 공급된다. 청약 가점이 낮은 청년들이 일반 청약으로는 당첨되기 어렵기 때문에, 그들에게 따로 물량을 배정해주자는 취지다.◇청약도 어렵고 매수는 더 힘들어문제는 ‘소득 기준’이다. 청원인의 지적처럼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에는 소득기준이 적용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생애최초특공(공공분양 기준)의 소득기준은 3인가구 기준 783만원 이하이다. 신혼부부특공과 신혼희망타운도 844만원(맞벌이 기준)이어야 가능하다. 심지어 세전 기준이다.대기업 맞벌이 부부들은 이 소득기준 커트라인에 걸리는 게 부지기수다. 지난달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78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올해 신입사원 평균연봉’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4121만원이다. 월봉으로 계산할 시 343만원 수준이다. 대기업 평균 연봉 상승률 6%를 계산해보면, 4년차 직장인 맞벌이 부부만 되도 특공 소득 기준을 벗어난다. 금융권 대기업에 종사하는 김예은(31)씨는 “세후 소득으로 계산해보면 통장에 들어오는 소득은 그보다 더 적다”며 “전문직처럼 초고소득도 아닌데 특공 기회까지 박탈되니 허탈하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제공)앞서 정부는 2·4대책으로 나오는 공공분양 물량 중 전용 85㎡ 이하에도 추첨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공공분양에만 해당할 뿐 아직까지 민간분양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즉 민간분양에서는 여전히 전용 85㎡ 이상에서만 추첨물량이 나온다. 그러나 이 또한 당첨이 어려울 뿐더러 서울 기준 분양가가 9억원이 훌쩍 넘기 때문에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 올초 분양한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의 전용 101㎡ 분양가는 9억 중반에 책정됐었다.그렇다고 집을 사기도 쉽지 않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원이 넘는다. 대기업 맞벌이 부부 기준 지출없이 약 15년을 모아야지만 살 수 있는 수준이다. 심지어 그 사이 소득보다 집값이 더 크게 오르면서 내집 장만 기간은 더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청약 물량을 대폭 늘리는 방법 외에는 해결방안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청약전문가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청약 제도 개편은 사실상 기존 분양 물량에 ‘파이나누기’에 불과하다”며 “어느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일부 수혜 계층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그 가운데 소외 계층이 생기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청약 물량을 대폭 늘리는 방법이 모두의 반발을 잠재우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2021.06.07 I 황현규 기자
서초 원베일리, 17일 청약…‘10억 로또’ 주인공은
  • 서초 원베일리, 17일 청약…‘10억 로또’ 주인공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아파트)가 오는 17일에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5일로 예정됐다. 총 2990가구 중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근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의 분양가이지만, 모두 9억원이 넘는 탓에 대출은 나오지 않는다. 원베일리 조감도(사진=삼성물산 제공)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 4일 서초구청으로부터 일반분양 승인을 받았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7일 나올 예정이며, 1순위 청약은 17일 진행한다. 전용 면적 46~74㎡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이 아파트단지는 서초구 알짜 입지에 위치한데다 3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인 탓에 분양 전부터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이 통과하는 고속터미널역 인근 트리플역세권인데다 신반포역과도 가깝다. 또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무엇보다 분양가격이 ‘파격적’이다. 3.3㎡ 당 5653만원으로 책정됐다. 예상 분양가는 49㎡짜리가 10억∼11억원, 59㎡는 13억∼14억원, 74㎡ 17억∼18억원 선이다. 인근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의 3.3㎡ 당 시세가 1억원이 넘는 것과 비교해 ‘반값 아파트’로 평가된다. 분양을 받을 경우 최소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소리다.다만 일반분양하는 모든 타입이 전용 84㎡ 이하로, 가점제로 당첨자가 가려진다.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을 뿐더러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도 없다. 가점이 높은 4050세대 이상의 현금 부자들이 유리한 구조란 얘기다.만점통장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청약전문가인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가점제로 뽑는데다가 일반분양 물량이 많이 없어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84점 만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70점도 안정권이라 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뿐 아니라 인천에서도 이달 둘째주 눈에 띌만한 분양 소식이 있다. 서해종합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2구역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1~1블록에서 ‘연수서해그랑블에듀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총 12개 동, 전용 74~118㎡, 총 641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전용 74㎡ 5억원, 전용 84㎡ 6억원, 전용 112㎡ 7억 8000만원, 전용 118㎡9억원 수준이다. 인근 20년 차 이상 구축 아파트의 시세가 전용 84㎡ 기준으로 5억원 후반대에 형성돼 있어, 신축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최소 1~2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2021.06.06 I 황현규 기자
이번엔 흥행할까…수색13구역, '시세차익 3억' 보류지 매각
  • 이번엔 흥행할까…수색13구역, '시세차익 3억' 보류지 매각
  •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조감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은평구 수색동 수색13구역(DMC SK뷰아이파크포레)가 주변 시세보다 3억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보류지 입찰에 나선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색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보류지 6가구에 대한 매각 입찰을 공고했다. 해당 가구는 전용면적 59㎡ 2가구, 76㎡ 1가구, 84㎡ 2가구, 102㎡ 1가구 등이다. 최저입찰가격은 △59㎡A(121동 2층) 7억4100만원 △59㎡B(113동 13층) 7억8900만원 △76㎡(113동 14층) 8억5800만원 △84㎡A(114동 16층) 9억1500만원 △84㎡B(120동 1층) 8억5500만원 △102㎡(107동 3층) 9억5500만원이다. 입찰기간은 1일부터 8일까지이며, 계약체결일은 15일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8000만원이 필요하고 계약체결시 입찰보증금을 포함한 낙찰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조합이 분양 대상자의 지분 누락이나 착오가 발생하거나 향후 소송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여분으로 남겨두는 분양 물량이다. 매각은 공개 경쟁입찰방식으로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청약통장도 필요없다. 하지만 이 같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변 시세와 비슷한 가격에 최저입찰가격을 책정했다가 줄줄이 유찰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억원에 가까운 입찰보증금을 내야하고, 계약부터 잔금납부까지 일정이 빠듯한 경우가 많아서 상당 수준의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최근에는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보류지를 내놓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흥행 성적은 기대보다 저조한 편이다. 은평구 응암동 응암2구역(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의 경우 보류지 9가구를 입찰했는데 전용 84㎡ 2가구만 낙찰됐다. 당시 최저입찰가격이 동일면적 호가보다 많게는 3억원 가량 낮게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유찰된 것이다. 조합측은 이달 중 다시 재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노원구 상계뉴타운 ‘노원센트럴 푸르지오’ 역시 전용 59㎡형 보류지가 당시 시세보다 최대 2억원 가량 낮게 시장에 나왔지만 세번째 매각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수색13구역 또한 주변 시세보다는 저렴한 가격이라는 평가다. 현재 DMC SK뷰아이파크포레의 경우 전용 59㎡ 조합원 물량이 10억5000만원 안팎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전용 84㎡는 12억 후반~13억 초반 가격에 매물이 나와 있다. 최대 3억원 가까이 저렴한 수준인 셈이다. 인근 H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전용 84㎡ 조합원 입주권이 분양가 5억6000만원 대비 기본 7억500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면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보류지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른데다 대출 규제가 엄격해진 상황에서 보류지는 상당 수준의 현금 보유자들만 진입이 가능해졌다”면서 “실수요자들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청약 시장으로 몰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1.06.03 I 하지나 기자
사전청약, ‘내 집 마련’ 기회온다…“부모님 통장부터 물어보세요”
  • 사전청약, ‘내 집 마련’ 기회온다…“부모님 통장부터 물어보세요”
  • [이데일리 김미영 황현규 기자] 다음달 인천계양 3기 신도시에서 1050가구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이후 연말까지 3기 신도시 곳곳에서 3만200가구 사전청약이 줄줄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청약은 당첨 후 포기해도 추후 청약통장 사용에 손해가 없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라면 당첨 가능성을 높일 전략을 짜고 ‘무조건’ 도전해보란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수도권 아파트단지 모습◇사전청약 3만+본청약 9000가구…청약전쟁 임박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총 면적 333만㎡인 인천계양 신도시 면적의 27%는 공원·녹지로 채우고, 면적의 22%는 일자리 공간으로 조성키로 확정했다.공원·녹지는 여의도공원 4배 규모로, 도시 어디서나 5분 이내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선형공원 ‘계양벼리’를 조성해 보행특화도시 입지를 갖춘다. 일자리 공간은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로, 국토부는 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한단 구상이다.신도시에 들어설 공공분양주택 2815가구 중 1050가구는 오는 7월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1050가구 중에선 일반 공공분양주택 709가구, 신혼희망타운 341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에 몰려, 기존 도심 기반시설 이용 등을 활용할 수 있단 이점이 있다. 사전청약 후엔 2023년 본청약, 2025년에 입주 예정이다.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3기 신도시 9400가구 등 총 3만200가구의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수도권 본청약 물량 9000가구까지 합치면 올 하반기엔 작년 동기 대비 4배 넘는 3만9000여 가구가 쏟아진다.10월에는 남양주왕숙2(1400가구), 11월엔 하남교산(1000가구), 12월에는 남양주왕숙(2300가구)·부천대장(1900가구)·고양창릉(1700가구)에서 순차적으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3기 신도시 외에도 7월 남양주진접(1600가구), 10월 성남신촌(300가구), 11월 과천주암, 12월 안산신길(1400가구) 등에서 사전청약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엔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 풀린다. 규모가 작은 곳들이 대다수지만 사전청약보다 입주가 빠르고 서울에서도 물량이 나온다. 7~8월엔 과천 지정타 500가구와 강서아파트 300가구, 9~10월엔 인천검단 800가구, 11~12월엔 대방아파트와 공릉아파트 각 100가구, 성남판교대장 700가구 등이다.◇신혼부부엔 ‘특수’…가점 낮다면 물량많은 지역으로인천계양에선 341가구에 그치지만 3기 신도시 전체로는신혼희망타운이 1만4000가구에 달해 무주택 신혼부부라면 사전청약이 놓쳐선 안될 기회다. 7월 사전청약을 받는 의왕청계2(300가구)와 위례(400가구) 등 사전청약 물량 전체가 신혼부부에게 돌아가는 곳들도 꽤 있다.사전청약에서는 주택 건설지역의 규모, 위치, 투기과열지구 지정여부 등에 따라 의무 거주기간, 거주지 요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요건 확인이 우선이다. 가장 중요한 청약통장이 없다면 지금 당장 만들어도 11, 12월 물량부터는 가입기간 최소 6개월 이상, 납입 인정 횟수 6회 이상이란 요건을 충족해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청약 가능 지역들을 추린 뒤엔 직주 근접성 등 선호도, 당첨 가능성에 따라 도전 순서를 매겨보는 게 좋다. 가구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다면 해당지역 거주기간이 길수록, 청약통장 납입 횟수가 많을수록 가점이 높다.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3기 신도시는 전매제한으로 최대 10년으로 장기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똘똘한’ 한 채일수록 좋지만, 가점이 낮다면 물량 많은 곳이 유리하다”고 했다. 신혼희망타운 중에선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가 물량으로 규모 1, 2위다. 일반인 대상으로는 남양주 왕숙1·2지구(3700가구)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중 가장 많다.일각에선 청약통장 ‘증여’가 무주택 자녀의 청약 당첨을 높일 전략으로 쓰이고 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부모님이 오랫동안 청약통장을 붓고 있었다면 유주택자라도 자녀에게 증여가 가능하다”며 “자녀의 당첨 확률을 높이는 유용한 방식”이라고 했다.청약을 위해 거주지를 옮기는 것도 방법이다. 정지영 대표는 “수도권에 집을 장만하려는 지방 거주자라면 지금 이사해도 본청약까지 의무 거주기간을 채울 수 있다”며 “다만 경기·인천 주민이 서울로 이사했다간 거주기간 점수가 깎일 수 있어 본인의 거주지 물량을 우선순위에 두는 게 좋다”고 했다.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사전청약 당첨 후 포기하면 3기 신도시의 다른 사전청약 참여에만 제한이 있고 다른 본 청약에 제약이 없다”며 “집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저렴하게 집을 마련하려면 공격적으로 사전청약을 넣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21.06.03 I 김미영 기자
LH 사태 석달…부동산 투기 34명 구속하고 908억 몰수·추징
  • LH 사태 석달…부동산 투기 34명 구속하고 908억 몰수·추징
  • 김부겸(맨 앞)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부동산 실무를 맡은 말단 직원부터 차관급 기관장, 지방자치단체장까지 공직자들의 땅 투기 실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정부는 합동 수사를 벌여 부동산 탈법 행위를 저지른 34명을 구속했으며 900억원대 투기 수익을 몰수하고 500억원대 규모의 탈루 세금 추징에 착수했다. 정부는 공직사회의 불법적인 부동산 투기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결과 브리핑을 열고 “경찰청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20명을 구속하고 529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직접수사를 통해 기획부동산 등 1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정부는 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가 불거진 지난 3월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응해 불법 부동산 투기 단속·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3개월이 지난 현재 특수본과 검찰이 구속한 사람은 총 34명이며 몰수·추징 보전조치한 부동산 투기수익은 총 908억원에 달한다. 국세청이 신설한 부동산 탈세 특별조사단은 454명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세금탈루 의혹이 밝혀진 94건, 534억원에 대해 세금을 추징키로 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불법대출이 의심되는 4개 금융회사 현장점검을 실시해 43건, 67명을 수사 의뢰했다.투기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공직자들의 직위는 다양했다. 김 총리는 “전직 차관급 기관장과 기초지자체장, 시군의원, 실무 담당 직원들까지 여러 공직자들이 내부정보를 활용해 토지를 매입한 혐의를 확인했다”며 “국무총리로서 공직자들의 불법 혐의에 대해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국민들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사과했다.민간 부문 또한 기획부동산의 청약통장 불법 행위 알선, 지역주택조합장의 투기 공모 등 다양한 불법 사례가 나타난 만큼 철저한 감시·감독에 나설 방침이다.김 총리는 “공직자를 포함해 불법적 투기는 반드시 처벌받고 불법 투기수익은 모두 몰수·추징된다는 상식을 분명히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6.02 I 이명철 기자
말단부터 기관장·지자체장까지…공직자 부동산 투기 판쳤다(상보)
  • 말단부터 기관장·지자체장까지…공직자 부동산 투기 판쳤다(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촉발한 공직자들의 땅 투기 실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일반 직원은 물론이고 기관장이나 지방자치단체장까지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다수 부동산 관련 투기 등 탈법 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결과 국무총리 브리핑’에서 “전직 차관급 기관장과 기초지자체장, 시군의원, 실무 담당 직원들까지 여러 공직자들이 내부정보를 활용해 토지를 매입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LH 사태로 불거진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응해 정부는 불법 부동산 투기 단속·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해충돌방지법을 제정하고 모든 공직자 대상 재산등록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LH 혁신 방안도 현재 검토 중으로 향후 별도 발표할 예정이다.우선 3월 경찰청에 설치한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공직자 투기 의혹과 부동산 시장의 불법행위 전반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도 전담수사팀을 설치하고 경찰 수사협력 직접수사에 착수했다.김 총리는 “특수본은 합동조사단 수사의뢰, 국민권익위 신고센터 접수사안, 자체 첩보 사건 등 총 646건, 약 2800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 20명을 구속하고 52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며 “검찰은 별도 직접 수사를 통해 기획부동산 등 14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검경이 몰수·추징 보전조치한 부동산 투기수익은 총 908억원이다.국세청은 부동산 탈세 특별조사단을 신설해 세금 탈루 의혹을 조사하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도 부동산 투기를 위한 불법 대출을 단속했다.김 총리는 “특별조사단은 총 454명 세무조사를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세금탈루 의혹이 밝혀진 94건은 534억원 세금을 추징할 예정”이라며 “금융위·금감원은 불법대출이 의심되는 4개 금융회사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현재까지 43건 67명을 수사의뢰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사와 수사 결과 드러난 부동산 관련 탈법행위는 다양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공직자들의 불법 혐의에 대해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국민들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사과했다.민간 부문에서는 기획부동산의 청약통장 불법 행위 알선, 지역주택조합장의 불법적 투기 공모 등의 사례도 확보했다. 정부는 민간 부문도 불법적 부동산 투기는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는 자세로 철저하게 감시·감독할 예정이다.김 총리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불법적인 부동산 투기는 서민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죄”리며 “공직자를 포함해 불법적 투기는 반드시 처벌받고 불법 투기수익은 모두 몰수·추징된다는 상식을 분명히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6.02 I 이명철 기자
대우건설, 세운지구에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
  • 대우건설, 세운지구에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생활숙박시설인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에 나선다. 이달 청약을 마감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 공급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로 총 756가구 규모다. 3-6구역 396가구, 3-7구역 360가구로 구성됐다. 생활숙박시설은 오피스텔처럼 취사와 세탁 등이 가능하며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필요없다. 대출규제 및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세운지구는 재개발촉진지역으로 서울 중심인 사대문안에 위치하여 금융,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은 광화문중심업무지구(CBD)의 직주근접 배후지는 물론 청계천과 접해 있어 서울 한가운데서 고급 수변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의 편리한 교통환경이 돋보인다. 실제 도보권에는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도보권 내 자리해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을지로3가역을 통해서는 종로 도심권과 강남을 이어주는 3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뛰어난 대중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주변에는 삼일대로, 소공로 등이 있어 서울내의 이동이 편리하고 남산 1·3호 터널을 통해 강남권 진출입도 용이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CBD입지를 자랑하는 만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는 을지트윈타워의 대우건설, BC카드, KT계열사 외에도 SK그룹과 한화그룹, 현대그룹, KEB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의 본사들이 모여 있어 약 65만명에 달하는 관련 종사자 수요를 품을 수 있다.단지는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랑한다. 청계천 바로 앞에 위치해 청계천 수변공원을 지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으며, 남산,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의 녹지시설도 가깝다. 또 주변에는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도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근에는 운현초, 리라초, 숭의초 등 명문 사립초교가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도 갖췄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세운지구는 지난해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를 시작으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하여 15년 동안 미뤄진 세운지구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1.06.01 I 황현규 기자
현대건설, '비규제지역' 전북익산서 첫 힐스테이트 분양
  • 현대건설, '비규제지역' 전북익산서 첫 힐스테이트 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6월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24-5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익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26㎡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 22가구 △84㎡A 260가구 △84㎡B 38가구 △84㎡C 71가구 △99㎡ 57가구 △126㎡ 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힐스테이트 익산은 비규제지역인 전북 익산에 들어서는 첫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상징성이 높다. 익산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 직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아울러 단지가 들어서는 마동 일대는 재건축 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영등주공1단지 재건축, 동부시장 재건축, 마동재건축 지역주택조합 등 재건축 정비 사업이 예정돼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15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오리온익산공장, LG익산공장. 이수산업 등 349개(2020년 4분기 기준)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익산국가산업단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서 직주근접 이점도 갖췄다. 반경 3km 내에 위치한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의 경우 196개(2020년 4분기 기준)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단지 바로 앞에 익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선화로가 위치해 있어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KTX와 SRT가 정차하는 익산역, 익산 시외·고속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힐스테이트 익산은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H 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주차장에는 세대별 창고도 들어선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익산은 마동근린공원 개발 사업과 재건축 정비 사업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고,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신규 단지인 만큼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힐스테이트 익산은 현재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분양 홍보관은 전라북도 익산시 무왕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21.05.31 I 하지나 기자
화성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오늘 1순위 청약 실시
  • 화성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오늘 1순위 청약 실시
  • (사진제공=㈜한양)[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양은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가 지난 28일 특별공급 청약을 마치고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1순위 청약은 서울, 경기지역 거주민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24개월 이상, 주택타입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하면 자격이 된다.청약접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에서 진행되며, 1순위(당해지역 31일, 기타지역 6월 1일), 2순위(6월 2일)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8일이다. 당첨자는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당첨자 서류접수를 거친 후에 내달 21~25일 5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약 13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경기 화성시 향남읍 일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대지면적 49,243㎡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규모로 11개 동에 △61㎡ 149세대 △66㎡ 159세대 △67㎡ 106세대 △76㎡ 137세대 △84㎡ 357세대 △101㎡ 37세대 등 945세대로 코리아신탁이 시행을 맡았다.동남, 동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4베이 설계(일부 세대 제외)로 실내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코로나 예방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남녀독서실, 피트니스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실내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디지털도서관, 실내풀(유아풀) 등도 운영된다.특히 주목할만한 특화시설 운영으로는 코딩학원(코딩플레이), 초·중 영어전문 학원(YBM잉글루) 운영 예정으로 수강료를 2년간 무상지원하며, 단지 내에 입점예정이다. 또한 입주민들을 위한 단지 내 자체 셔틀버스 운행(2년간 승차비 무상)으로 학교와 향남역 홈플러스 등을 경유할 예정이고, 단지 외부 북쪽 어린이 공원에 로봇광장을 조성 운영 예정이며, 단지 커뮤니티내시설 내에 YES24 전자도서관(전자책 100만 권 열람)을 운영 예정이다.교통호재로는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사업장 인근에 2022년 개통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인 향남역(가칭)은 사업지에서 차량이용 시 약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이와 연결된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 교통망을 이용하면, 가까운 화성시내 산업단지는 출퇴근이 용이하고 서울과 여타 경기 남부권 지역은 승용차의 경우 1시간대의 출퇴근이 가능하다.학세권답게 학군도 매우 좋아 단지 인근에 상신초 등이 있고, 향일고, 하길고, 향남고 등도 가까이 있다. 문화생활 또한 매우 편리하다. 상업시설이 많은 향남 로데오거리, 향남홈플러스 등도 가깝고 향남복합문화센터도 2022년 완공 예정이다.단지 주변에는 향남화합공원과 한우리공원, 문화공원, 어린이공원 등이 있어 숲세권도 누릴 수 있다.현재 관심 고객 등록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방문객 및 청약접수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2021.05.31 I 이윤정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모델하우스 개관
  • DL이앤씨,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L이앤씨는 28일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주택전시관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99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별로 △59㎡A 43가구 △59㎡B 39가구 △74㎡A 86가구 △74㎡B 37가구 △84㎡A 206가구 △84㎡B 88가구로 구성된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조감도. (사진=DL이앤씨)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은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연천군 내에서 3년만에 선보이는 단지다. 특히 1군 건설사의 민간분양은 이번 DL이앤씨의 물량이 최초인 만큼 인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천군은 장기화된 공급 가뭄에 시달리던 지역이다. 지난 10년(2010년~2020년)간 연천군에서 분양된 물량은 398가구에 그쳤으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이 들어서는 연천읍의 동기간 분양 물량은 100가구에도 미치지 못하는 91가구였다. 업계에서는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이 공급가뭄에 시달리던 연천군의 수요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단지 인근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들어설 예정으로 추후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오는 2022년 지하철 1호선 연천역이 연장돼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개발로 인근 배후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지하철 1호선이 연장되면 연천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40분, 서울 북부지역까지 약 1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호선 연장 덕정역 GTX C노선이 개통될 경우 서울 강남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은 공급물량 전체가 추첨제로 공급돼 가점이 낮은 수요층들의 당첨 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분양되는 단지들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의 경우 추첨제 공급보다 가점제공급의 비율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은 100% 추첨제 방식으로 공급돼 가점이 낮은 2~30대 수요층이나 이미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수요층들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 경과한 가입자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한데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만 돼 있다면 2순위 청약신청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의 청약 일정은 오는 6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6월 15일이며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일원에 조성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이버모델하우스 운영도 병행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2021.05.28 I 정두리 기자
전매 짧은 비규제지역에서 내달 1만 3000가구 ‘분양 러시’
  • 전매 짧은 비규제지역에서 내달 1만 3000가구 ‘분양 러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6월 비규제지역 지역에서 1만 3000가구 신규 물량이 쏟아진다. 27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 비규제지역에서는 총 22개 단지, 1만3785가구(임대 제외)가 분양 예정이다. 이는 전체 분양예정 물량 7만3,758가구(임대 제외)의 약 18.69%에 해당한다.지역별로는 △충남 7개 단지 4625가구 △경기 4개 단지 2660가구 △전북 4개 단지 2136가구 △경북 2개 단지 2122가구 △경남 3개 단지 1648가구 △강원 1개 단지 320가구 △충북 1개 단지 274가구 순이다.비규제지역은 청약, 대출, 전매 등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고, 대출 시 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또한 계약 직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추첨제 물량도 상대적으로 많아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실제로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은 전체 물량의 25%만 추첨제로 공급되는 반면, 비규제지역은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의 60%를 추첨제로 공급한다. 6월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자료=포에드원)상황이 이렇자 비규제지역 청약 시장의 인기는 뜨겁다. 예컨대 올해 4월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는 51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1491가구가 공급돼 1순위 평균 6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2월 전북 군산시에서 분양한 ‘더샵 디오션시티 2차’는 4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7150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8.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업계 관계자는 “전국 총 236개 시·군·구 중 49개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111개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지역의 희소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라며 “각종 규제를 빗겨간 비규제지역은 자금이나 청약 가점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내 집 마련에 더욱 유리한 만큼 내달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6월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6월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익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6㎡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전북 익산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과 입지를 누릴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일원에 ‘경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42㎡ 총 9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효성중공업은 6월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일원에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4가구로 조성된다. 천안 스마일시티와 바로 접해있어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동부건설은 6월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에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3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지행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2021.05.27 I 신수정 기자
경남 ‘더샵 거제디클리브’ 모델하우스 오픈
  • 경남 ‘더샵 거제디클리브’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경상남도 거제에 공급하는 ‘더샵 거제디클리브’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8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상남도 거제시 상동동에 들어서며 다음 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10일 1~2순위 접수, 16일 당첨자 발표, 28일부터 7월 2일까지의 정당계약으로 청약을 진행한다.더샵 거제디클리브.(사진=포스코건설)더샵 거제디클리브는 모델하우스를 실물과 사이버로 동시에 선보인다. 실물 모델하우스는 거제시 상동동에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예약방문제로 운영된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는 외관부터 단지 모형도, 특화 시스템, 3가지 타입의 세대유닛을 큐레이터 설명과 함께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더샵 거제디클리브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4~98㎡ 1288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타입별로는 △74㎡A 213가구 △74㎡B 50가구 △84㎡A 291가구 △84㎡B 350가구 △84㎡C 147가구 △84㎡D 167가구 △98㎡ 70가구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전 가구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함께 3·4·5bay, 2·3면 개방형 등 다양한 혁신 평면으로 설계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커뮤니티 또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건식사우나, 도서관, 라운지카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안면인식로비폰’과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쿨미스트산책로’ 등의 특화시스템도 적용된다.거제시는 부동산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권 전매제한과 재당첨 제한이 없다. 1순위 청약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경남 전역은 물론, 부산, 울산 거주자도 포함되며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차로 10여 분대로 이동이 가능한 뛰어난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지녀 역외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향후 거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1.05.27 I 강신우 기자
‘줍줍’ 신청자격 강화…청약제도 바뀐다
  • ‘줍줍’ 신청자격 강화…청약제도 바뀐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앞으로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는 거주 지역 무주택 세대주나 세대원만 신청이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거주지역이나 주택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전국 누구나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었지만, 28일부터는 무주택자로 제한돼 사실상 ‘줍줍’이 어려워지는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28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무순위 청약’은 1~2순위 일반청약 후 부적격 당첨 등으로 계약취소·해제된 물량을 모아 추가로 진행하는 청약을 말한다. 사진=이데일리DB그동안 무순위 물량은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성년자인 경우 누구나 신청이 가능했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가능한데다가 추첨으로 진행돼 가점이 낮은 젊은 세대들의 관심도 높았다. 하지만 무순위 청약에 유주택자들까지 적극 뛰어들면서 무주택자들이 당첨 기회를 뺏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앞으로는 무순위 물량의 신청자격이 기존 ‘성년자(지역제한 없음)’에서 ‘해당 주택건설지역(시·군)의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성년자’로 신청요건이 한층 강화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 또는 세대원만 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지금까지 무순위 물량에 당첨되더라도 재당첨 제한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았으나 앞으로 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무순위 물량에 당첨되면 일반청약과 동일한 재당첨제한(투기과열지구 10년, 조정대상지역 7년)을 적용받게 된다.또 앞으로 불법전매, 공급질서 교란행위로 계약취소된 주택을 사업주체가 재공급하기 위해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경우, 승인권자(해당 지자체장)는 사업주체의 취득금액 및 부대비용(법률자문 비용, 인건비 등)을 고려해 공급가격이 적절한지를 검토해 승인해야 한다. 추가 선택품목에 대한 수분양자의 선택권도 강화된다. 지금까지 분양가상한제 대상주택이 아닌 일반 주택의 경우 추가 선택품목(발코니·가전제품·붙박이 가구) 묶음판매(패키지화)에 대한 별다른 제한이 없어 수분양자의 선택권이 크게 제한돼 왔다. 28일 이후에는 분상제 대상주택이 아닌 분양 주택 또한 추가 선택품목 제공 시 개별 비용을 표시해야 하고, 사업주체가 둘 이상의 추가 선택품목을 묶음 판매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
2021.05.27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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