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251건

"떴다방·다운계약서 꼼짝 마"…청약시장 불법행위 집중 점검
  • "떴다방·다운계약서 꼼짝 마"…청약시장 불법행위 집중 점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공인중개사 대표 A씨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동 ‘수지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분양현장 주변에 임시 시설을 설치했다. 이후 청약자와 당첨자의 연락처를 집중적으로 모아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를 일삼았다. 그러나 A씨는 국토교통부와 지자체의 합동 단속반에 적발돼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용인 서부경찰서에서 수사를 받는 신세가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분양권 불법 전매와 청약통장 불법 거래,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과 다운계약 등을 점검해 불법 행위자에 대해 수사 의뢰해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10개 지자체와 함께 138명을 투입해 지난달 말 서울 송파·은평구와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부산 해운대·진구 등 5개 지역 아파트 분양 현장 및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와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불법시설 31곳을 철거하고 떴다방 인력을 퇴거 조치했다. 또 불법 전매와 무등록 중개, 보험증서 및 수수료율 미게시 등 공인중개업소의 위반 행위를 적발해 행정 처분·형사고발하기로 했다. ‘청약시장 불법행위 상시점검팀’은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암행·불시 점검을 하고 있다.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 지자체나 국세청, 수사기관에 통보했다.상시점검팀은 현장 점검 기간 중 생활정보지 등에 청약통장 불법 거래 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와 전화 통화를 녹음하는 등 증거를 수집해 경찰청에 청약통장 매매 알선 의심자 5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최근 1년간 주택 청약자의 전출입 내용을 분석해 주택 청약 질서를 교란하는 위장전입이 의심되는 24명에 대해서도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국토부가 ‘부동산 거래 관리시스템(RTMS)’을 통해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 신고에 대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1월에는 336건, 2월에는 525건의 분양권 다운계약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 상시점검팀은 현장 점검 기간인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분양권 다운계약 의심사례 462건을 발견해 지자체에 통보했다. 또 다운계약 혐의가 특히 높은 거래 건에 대해서는 1월 110건, 2월 110건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지자체가 조사한 결과 허위 신고로 확인되면 과태료 부가와 중개업자에 대한 자격 정지및 등록 취소 등 행정처분, 양도소득세 추징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상시점검팀 등 정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실거래가 허위신고 행위 등 3884건(6809명)이 적발됐고 227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행위 및 다운·업계약 적발건수[국토교통부 제공]국토부는 부동산 거래 허위신고를 자진 신고한 사람들에게 과태료를 감면해주는 리니언시제도를 지난 1월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2개월간 이 제도를 시행한 결과 전국 지자체에 103건의 자진 신고가 접수됐다.국토부는 앞으로 공인중개사의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업무 정지와 등록 취소 등 관련법에 따른 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 신고 행위를 신고한 자에 대해 신고 포상금을 주는 제도도 오는 6월 시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부 공인중개사들이 불법 전매를 알선하고 다운계약을 조장하는 등 위법행위를 일삼으며 오히려 거래 질서를 해치는 경우가 많다”며 “공인중개사가 위법 행위를 한 경우 특별 사유가 없는 한 과태료·자격 정지·업무 정지 등 행정처분을 감경 없이 엄정하게 집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공인중개사 청약관련 불법행위 및 제재[국토교통부 제공]
2017.04.04 I 김인경 기자
고덕신도시 '분양 열풍'에..'평택=미분양 무덤' 오명 벗나
  • 고덕신도시 '분양 열풍'에..'평택=미분양 무덤' 오명 벗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지난달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첫 분양한 ‘고덕 동양파라곤’ 아파트는 계약 나흘 만에 전 가구(752가구) 계약을 완료했다. 분양가가 3.3㎡ 평균 1140만원으로 평택 전체 아파트값(3.3㎡ 712만원)보다 훨씬 비쌌는데도 조기 완판된 것이다. 앞서 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59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9485명이 몰려 평균 49대 1(최고 38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1분기 최고의 히트 단지로 떠올랐다. 뒤이어 GS건설이 고덕신도시에서 분양한 ‘고덕 자연앤자이’ 아파트(755가구) 역시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28.8대 1에 달했다. 반면 지난달 대우건설이 평택시 용죽지구에서 선보인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아파트는 청약 결과가 영 시원찮다. 총 61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14명만이 청약통장을 꺼내며 1순위에서 대거 미달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전체 주택형(9개 타입) 가운데 7개 타입이 2순위에서 겨우 마감했지만 고덕신도시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같은 평택시인데도 지역에 따라 주택시장 온도 차가 뚜렷하다. 삼성반도체 공장과 미군부지 이전 등 호재를 안고 있는 고덕신도시에는 훈풍이 불고 있지만, 그외 지역은 미분양에 허덕이는 등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곽창석 도시와 공간 대표는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와 대출 제한 등으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른바 ‘돈 되는 곳’에만 자금이 몰리는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따로 노는 평택 주택시장…고덕 ‘후끈’, 도심 ‘썰렁’평택 고덕신도시는 평택시 서정·모곡·장당·지제동과 고덕면 일대에 1만 340만㎡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지난해 발표된 11·3 부동산 대책에다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건설사들은 첫 분양을 앞두고 내내 우려섞인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인근에 들어서는 데다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분양 단지마다 조기 계약 완료가 잇따르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와 SRT(수서발 고속철) 개통, 미군기지 이전 등이 맞물리며 고덕신도시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며 “호재가 많은 만큼 앞으로 분양될 아파트도 인기를 끌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나 고덕신도시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평택시 도심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도로변 곳곳에 ‘회사 보유분 아파트 선착순 특별공급’이라는 현수막 홍보물이 넘쳐나고 있다. ‘회사 보유분’은 미분양 물량의 다른 말이다. 아파트 매매시장도 잠잠한 모습이다. 매입 문의도 많지 않고 거래도 뜸하다. 아파트값도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시청이 가까워 평택의 도심으로 분류되는 비전동 아파트 매맷값은 3.3㎡당 720만원 선으로 올해 초 이후 석달 동안 변동이 없다. 동삭동 아파트값은 지난 1월 3.3㎡ 평균 729만원에서 이달 716만원으로 오히려 하락했다. 비전동 B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고덕신도시에선 신규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겁다고 하지만 이곳에선 딴 세상 얘기”라고 말했다. ◇고덕 분양 열기, 평택 전역으로 옮겨 붙나하지만 고덕신도시의 성공적인 분양이 서서히 평택 전역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15년 5월 짓기 시작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은 현재 공정률이 90%를 넘어서고 있다. 15조6000억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일부 생산 라인이 시험 운행에 돌입한 상태다. 총 면적이 축구장 400개를 합한 289만㎡에 달하는 이 공장은 15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삼성전자 근로자 뿐만 아니라 하청업체나 서비스업체도 잇따라 평택지역으로 유입되면서 주택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 가운데 분양가가 비싼 고덕신도시 아파트 대신에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평택 도심권에서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문제는 공급 물량이다.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한 미분양 주택이 넘쳐나는 데 올해에만 평택에서 9748가구가 분양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평택 미분양 주택은 2532가구에 달한다. 경기도에서 용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2014년 8058가구 분양에 이어 2015년 1만2137가구, 지난해 1만3183가구가 공급되는 등 최근 3년 새 3만3000여 가구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평택 현덕면 장수리와 권관리 일대 232만㎡ 규모에 조성되는 현덕지구에서도 올해부터 주택 공급이 본격화한다. 올 하반기 대우산업개발의 ‘이안평택현덕’과 일신건영의 ‘평택 화양지구 휴먼빌’ 분양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이곳에 1만2000여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 대부분은 고덕 국제신도시 내에 위치하거나 평택에서도 입지가 좋다고 분류되는 지역이라 전망은 나쁘지 않다”면서도 “분양 물량이 워낙 많아 지역별·단지별 청약 양극화 현상은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3 I 김인경 기자
현대건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 '활발'.. 전국 7곳 6870가구
  • 현대건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 '활발'.. 전국 7곳 6870가구
  • 현대건설 서울 사당동 지역주택조합사업 조감도[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업주체인 조합 입장에서는 대형 건설사의 참여로 사업추진이 안정적이고 현대건설은 공사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효과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전국 7곳 6870가구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현재 착공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힐스테이트 효자동(302가구) △힐스테이트 녹양역(758가구)을 비롯해 사업계획 승인 접수단계로 △광주 북구 신용동(1544가구)가 있다. 현재 조합원을 모집 중인 아파트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818가구)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1731가구) △경기 오산시 갈곶동(972가구) △경기 용인시 언남동(745가구) 등이다.일반적으로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500가구 미만의 소규모가 많으며 외지에 건립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들은 비교적 단지규모가 크고, 역세권이나 지역의 중심지에 자리하는 등 입지도 양호하다는 평가다.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20가구 이상 무주택자나 소형 주택 소유자(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자)들이 직접 조합을 만들어 사업주체가 된다.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들이라면 별도의 청약통장이 필요치 않으며, 일반적인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임대주택 의무비율이 없 고 절차가 간소해 사업속도도 빠르다. 무엇보다 주택 수요자들이 직접 사업주체가 되는 만큼 제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사업계획 승인을 위해 토지 확보와 조합원 모집이라는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사업이 무기한 지연되는 악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리스크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하는 경우가 드물어 브랜드 아파트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그동안 지역 중소건설사가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그에 따른 불안정성을 이유로 선호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현대건설은 지역주택조합의 불안정성을 불식시키고, 장점은 강화하는 전략적인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토지를 95% 이상 확보한 사업장에만 참여하는 등 까다로운 자체 사업수주 심사를 통과한 안정적 사업에만 진출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안정성에 힐스테이트라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까지 더해져 조합원 모집도 수월해 사업속도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 의정부 ‘힐스테이트 녹양역’의 경우 9개월 만에 조합원 모집 및 사업계획승인, 착공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서울에서 흔치 않은 지역주택조합인 사당동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이수역 힐스테이트(가칭)’ 역시 이미 조합설립인가 신청과 함께 2차 조합원 모집이 한창이다. 이 단지는 4호선 총신대역과 7호선 이수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며, 생활 인프라가 매우 우수한 강남 생활권 단지로 주목도가 매우 높다.지방의 경우 전세가율이 높은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의 지역주택조합이 현재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이 단지는 첨단2지구와 본촌산단 인근이어서 그동안 아파트 건립의 적지로 꼽혀 왔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의 특성과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높은 신뢰도와 인지도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장점이 많다”며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사업성이 높고 책임시공을 방침으로 하는 만큼 사업주체인 조합은 물론,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17.03.30 I 이진철 기자
미분양 쌓였는데 또 분양..동탄2신도시 '공급 폭탄' 터지나
  • 미분양 쌓였는데 또 분양..동탄2신도시 '공급 폭탄' 터지나
  • △지난해 청약 열기를 내뿜었던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분양시장이 최근 들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동탄2신도시 전경. [사진 제공=연합뉴스][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해 8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아파트(761가구)는 최고 청약경쟁률 55.8대 1을 기록하며 4일 만에 완판(100% 분양 계약)됐다. 석 달 후인 지난해 11월 같은 지역에서 청약을 받은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역시 834가구 모집에 무려 6만 5900여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7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이처럼 지난해 수도권 신도시 청약 열풍을 이끈 곳은 동탄2신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동탄2신도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심상치 않다. 청약률이 급락하고 미분양 물량도 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11·3 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권 전매 제한 시기가 입주 때까지 연장되면서 수요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올해도 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라 공급 과잉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분양시장 ‘열풍’서 ‘냉풍’으로 급선회지난 1월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동탄2신도시 아이파크’는 동탄2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서 각각 470가구와 501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했지만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0.39대 1에 그쳤고 2순위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했다. 이달 중순 현재 이 아파트 70여가구가 아직까지 주인을 못 찾고 있다. 이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말 동탄2신도시가 속한 경기도 화성시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경기도 화성시의 미분양 물량은 1828가구로 지난해 12월(240가구)보다 7배 이상 급증했다. 신상윤 HUG 심사관리처 차장은 “지난 1월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 가구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며 “5월까지 이 지역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지난 21~22일 현대산업개발이 동탄2신도시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동탄 호수공원 아이파크’를 공급한 데 이어 24일에는 동원개발이 ‘동탄2신도시 3차 동원 로얄 듀크 비스타’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아파트 278가구(전용면적 84~94㎡)와 오피스텔 150실(전용 47㎡)로 이뤄졌다. 5월에는 대방건설이 동탄2신도시C-4구역에 주상복합단지 468가구를, 동양건설산업이 C-9구역에 주상복합단지 424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10월에는 C-7 구역의 금성백조주택 ‘동탄 2신도시 예미지’ 498가구가, 11월에는 C-11구역에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945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1만 3156가구가, 내년에는 2만 112가구가 동탄2신도시에 새로 이삿짐을 푸는 데도 분양 일정은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공급 과잉 ‘우려’ … “올해 분양 단지는 입지 좋아 인기 끌 것”이 지역 부동산 공인중개소들은 올해 분양을 앞둔 단지들은 입지가 좋아 미분양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오히려 입지가 좋은 단지들에 청약 경쟁이 불붙으며 동탄2신도시에 대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온다. 동탄2신도시는 유명 골프장인 리베라CC를 기준으로 위(북동탄)와 아래(남동탄)로 나뉜다. 북동탄은 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수서발 고속열차(SRT)·광역급행철도(GTX·2021년 개통 예정)가 모두 지나는 동탄역과 가깝다. 게다가 유치원이나 학교, 병원, 상업시설 등도 잘 갖춰져 있다. 남동탄은 동탄2신도시의 핵심 지역인 동탄호수공원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주목받고 있지만 북동탄의 선호도가 더 높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D공인 관계자는 “미분양이 났던 ‘동탄2아이파크’는 남동탄에서도 가장 아래로 치우친 곳에 있는 데다 분양가도 3.3㎡당 1100만원 수준으로 낮지 않아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는 입지가 좋아 미분양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탄2신도시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A99와 A100블록은 2015년 신안종합건설이 분양까지 나섰다가 사업을 접은 지역이다. 당시 신안종합건설은 ‘인스빌 리베라 3·4차’ 979가구를 분양했지만 청약통장을 사용한 이들은 106명에 지나지 않았다. 게다가 계약자가 단 2명에 불과하자 신안종합건설은 손해를 감수하고 아예 분양 자체를 철회했다. 하지만 동탄2신도시 집값은 최근 들어 주춤한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의 역세권으로 불리는 청계동 아파트 매맷값은 3.3㎡당 1412만원으로 지난달(1432만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 지역 아파트 전셋값 역시 3.3㎡당 897만원으로 2월 900만원보다 내렸다. 청계동 S공인 관계자는 “매수세가 많지 않은 가운데 호가를 낮춰 급매로 처분하려는 경우가 종종 있어 가격이 더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분양이 예정된 단지들은 SRT 동탄역이나 상업지구와 가까워 무난히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물량 앞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당분간 매매 및 전세시장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4 I 김인경 기자
월 임대료 없이 전세로 10년간 살아요
  • 월 임대료 없이 전세로 10년간 살아요
  • △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 아파트 투시도[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경기도 남양주에 일반 분양아파트 못지 않은 품질과 저렴한 관리비, 주거 특화 서비스를 갖춘 ‘전세형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공급된다. ㈜오메가시티는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115번지 일원(월산12지구)에 들어서는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 아파트(4115가구)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짜리 총 2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2㎡형 880가구, 59㎡형 2805가구, 75㎡형 228가구 등 중소형 위주로 이뤄졌다. 1·2층은 테라스형으로, 최상층은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전세보증금(기준층 기준)은 전용 52㎡형 1억3000만원, 59㎡형 1억5500만원, 75㎡형이 1억8000만원으로 책정됐다.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는 전 가구가 임대보증금만 내고 임차하는 전세형 뉴스테이다. 전 가구가 전세 임대로 월세 부담이 전혀 없고 임대 기간도 10년으로, 8년인 일반 뉴스테이에 비해 거주기간이 2년 더 길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 형식으로 거주하기 때문에 취득세가 없고 신청 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다.입주민이 단지를 직접 관리하고 상가도 입주민 위주로 직접 운영해 관리비 부담도 낮췄다. 태양광에너지 시설을 도입하고 협력적 소비센터에서 입주민 공동 구매를 추진하는 등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단지 인근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IC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를 거쳐 서울지하철2호선 잠실역까지 자동차로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 중랑구 신내동으로 연결되는 자동차 전용도로 46번 국도를 통해 외곽순환도로·북부간선도로·수석호평도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2020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이 완공되면 월산IC가 개설돼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단지 인근에 롯데마트·하나로마트·병원·은행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월산초·화광중·남양주공고 등도 가깝다. 앞으로 초등학교 1곳이 추가로 개교할 예정이어서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는 총 8대의 전용 셔틀버스를 출퇴근 시간 잠실역과 상봉역에 15분 간격으로 운행해 서울 출퇴근과 나들이를 도울 예정이다. 수영장, 보육시설, 의료시설, 키즈카페, 반려동물 돌봄서비스와 입주민 전용식당 같은 폭넓은 특화 주거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입주민이운영하는 ‘협력적소비센터’는 단지 내 각종 일자리를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포인트로 관리비를 차감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 주택홍보관은 23일 남양주시 평내동 151-4번지 평내호평역에서 개관한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115번지 일원 ‘월산지구’. (주)오메가시티 제공
2017.03.22 I 이진철 기자
  • 높아진 청약문턱…조정대상지역 '뉴스테이' 노려볼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해 발표된 ‘11·3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의 청약 문턱이 높아지면서 이들 지역에서 공급하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테이는 주택 및 청약통장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는 청약 조정대상지역인 서울 영등포·구로구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남양주 별내지구 등에서 뉴스테이가 대거 공급된다.11·3 대책에 따라 지정된 청약 조정대상지역은 서울 25개 구와 경기 과천, 성남의 민간·공공택지, 경기 하남·고양·남양주·동탄2의 공공택지, 부산 해운대·연제·동래·남구·수영구의 민간택지, 세종시 공공택지 등 37곳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세대주가 아니거나 2주택 이상 보유, 5년 이내 당첨된 적이 있으면 1순위 청약 자격 대상에서 배제되는 등 청약 요건이 크게 강화됐다. 조정대상지역은 대체로 입지 여건이 좋고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집값 상승도 두드러졌지만 까다로워진 청약 요건 탓에 대책 이후에는 집값 상승세도 주춤하다.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체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서울은 아파트값이 11·3 대책 이후 4개월간 0.17% 오르는 데 그쳤다.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해 7월부터 10월 말까지 4개월간 상승폭이 1.72%였던 것과 비교해 오름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뉴스테이는 민간 건설사가 브랜드를 내걸고 공급하는 임대주택인 만큼 품질이 보장되고 8년간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돼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을 상대적으로 덜 수 있다. 인기도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입주자 모집을 마친 12개 단지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4.38대 1로 나타났다. 조정대상지역에서는 2순위로 청약을 하기 위해서도 청약통장이 필요하지만 뉴스테이는 청약제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현대산업개발은 22일까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6개 동에 전용면적 74∼84㎡형 774가구로 이뤄진다. 6월에는 롯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롯데캐슬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51∼59㎡형 아파트 499가구와 오피스텔 238실 등 737가구로 이뤄진다. 범양건영은 같은 달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서 전용 59~84㎡형 1089가구 규모의 ‘서울 개봉 뉴스테이’를 내놓는다. 계룡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서 전용 81~110㎡형 491가구 규모의 ‘별내 리슈빌’을 선보인다.
2017.03.21 I 원다연 기자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 23일 임차인 모집
  •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 23일 임차인 모집
  •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 투시도[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오메가시티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115번지 일원(월산12지구)에 건립하는 ‘남양주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오메가시티’ 4115가구의 임차인을 23일부터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총 2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2㎡ 880가구 △59㎡ 2805가구 △75㎡ 228가구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1·2층은 테라스형이고, 최상층은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전세보증금(기준층 기준)은 전용 52㎡ 1억3000만원, 59㎡ 1억5500만원, 75㎡ 1억8000만원으로 책정됐다.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는 전 가구가 임대보증금만 내고 임차하는 ‘전세형 뉴스테이’다. 전 가구가 전세임대로 월 임대료 부담이 전혀없고 임대기간이 10년으로, 기존 8년인 뉴스테이에 비해 거주기간이 2년 더 길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 형식으로 거주하기 때문에 취득·등록세가 없고 신청 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는다.입주민이 단지를 직접 관리하고 상가도 입주민 위주로 직접운영해 관리비 부담도 낮췄다. 태양광에너지 시설을 도입하고 협력적 소비센터에서 입주민 공동구매를 추진하는 등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단지 인근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IC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를 거쳐 서울 지하철2호선 잠실역까지 자동차로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 중랑구 신내동으로 연결되는 자동차 전용도로 46번 국도를 이용해 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수석호평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2020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이 완공되면 월산IC가 개설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병원 및 은행 등이 갖춰져 있고 주변엔 월산초교, 화광중,남양주공고, 도서관 등이 있다. 앞으로 초등학교 1개교가 추가로 개교할 예정이어서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는 총 8대의 전용 셔틀버스를 출퇴근 시간 잠실역과 상봉역에15분 간격으로 운행해 서울 출퇴근과 나들이를 도울 예정이다. 수영장, 보육시설, 의료시설, 키즈카페, 반려동물돌봄서비스와입주민 전용식당 같은폭넓은 특화 주거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입주민이운영하는 ‘협력적소비센터’는 단지 내 각종 일자리를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포인트로 관리비를 차감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151-4번지 평내호평역에 마련된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115번지 일원 ‘월산지구’. (주)오메가시티 제공
2017.03.21 I 이진철 기자
DGB대구은행, 창립50주년 기념 ‘특판 DGB함께 예·적금’ 증액 판매
  • DGB대구은행, 창립50주년 기념 ‘특판 DGB함께 예·적금’ 증액 판매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특판 DGB함께 예·적금’을 5000억원 증액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앞서 지난 2월 13일부터 4월 30일까지 5000억원 한도로 판매계획을 세웠으나 한도가 조기 소진됨에 따라 추가 증액을 결정했다. ‘특판 DGB함께 예·적금’은 개인(개인사업자 포함)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예금은 1인당 100만원 이상 5000만원 한도로 총 판매한도 5000억원까지 가입 가능하고, 적금은 1인당 월입금액 10만원 이상 50만원 한도로 가입 가능하다. ‘특판 DGB함께 예·적금’의 기본 이자율은 1.41%로, 특별판매 특별이자율이 예금의 경우 0.10%p, 적금의 경우 0.15%p 더 추가되며, 다양한 우대이자율이 최고 0.4%p까지 추가된다. 최종 적용이자율은 예금의 경우 최저 연 1.51%에서 최고 연 1.91%, 적금의 경우 최저 연 1.56%에서 최고 1.96%(오는 21일 기준)가 될 전망이다. 기존 DGB대구은행 상품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함께우대이자율’을 추가 제공하며 각 0.1%p씩 4가지 항목 총 0.4%p의 최고 우대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고마운 고객, 첫 거래고객 함께하기’ 우대항목은 신규 가입 시 전월 총 수신 평잔이 30만원 이상이거나 첫만남플러스통장을 보유 중인 고객에게 0.1%p 우대이자를 제공 △‘보금자리 마련하기’ 항목은 DGB대구은행 주택청약상품을 보유하면 0.1%p 우대이자를 제공 △ ‘예·적금 함께하기’ 항목은 ‘특판 DGB함께 예·적금’을 동시 가입하고, 만기일까지 12회차 입금해 예적금 만기까지 유지하면 0.1%p 우대이자를 제공 △‘가족·친구와 함께하기’ 항목은 ‘특판 DGB함께 예·적금’ 가입 시 제공되는 추천번호를 지인이 ‘특판 DGB함께 예·적금’ 신규 시 추천인과 신규고객 모두 각 0.1%p 우대 이자를 제공한다.특히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아이M뱅크 등의 비대면채널로 상품을 가입할 경우 0.10%p를 추가 적용해 예금은 최저 연1.61%에서 최고 연2.01%, 적금은 최저 연1.66% ~ 최고 연2.06%로 적용받을 수 있다.우대이율과 함께 제공되는 ‘기쁜일 함께’ 서비스는 특별한 사유로 중도해지가 필요한 경우 특별중도 해지이자율을 적용하는 서비스다. 예금주의 결혼, 출산, 주택구입 등의 사유로 예금 중도해지가 필요할 경우 각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해당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기간별 약정이율을 지급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특판 DGB함께 예·적금’상품은 DGB와 함께해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는 상품으로 ‘함께하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구성해 동반성장의 고마움을 전하고자 했다”며 “100년은행을 지향하는 글로벌 100대 은행이 되고자 하는 DGB대구은행은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3.20 I 전상희 기자
  • [지금은분양중] 강서구 등촌동 ‘등촌 플로레스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영상)
  • -아파트 공동구매 방식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눈길-마곡지구. 여의도, 상암동 등 업무지구 인접으로 직주근접 우수[이데일리TV 이선미PD] 청약통장 없이 조합원이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건설사와 시공계약을 체결해 아파트를 짓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의 ‘등촌 플로레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등촌동 지역에 10여년 만에 들어서는 ‘등촌 플로레스’아파트는 지하2층~지상16층, 15개동, 92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단지 주변에 홈플러스 강서점과 이마트 가양점, NC백화점이 인접해 있고 강서 연세병원과 마곡 이대병원, 강서구청, 주민센터와도 가까워 입주민들이 생활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또한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항대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남, 여의도, 상암, 마곡지구 등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에는 오픈스페이스 공간과 테마공원, 수경시설, 산책로 등을 설치해 입주민들에게 친환경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커뮤니티 센터에는 휘트니스 시설과 GX룸, 골프연습장, 유치원, 독서실이 들어 설 예정이다. ☞방송다시보기 (바로가기 http://tv.edaily.co.kr/e/houselab) ☞유튜브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 ☞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9347) ☞네이버TV캐스트 (바로가기 http://tvcast.naver.com/edailytv)
2017.03.16 I 이선미 기자
청약자격 제한 없고, 시설은 아파트급…단지형 주택 '귀한 몸'
  • 청약자격 제한 없고, 시설은 아파트급…단지형 주택 '귀한 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아파트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던 단독주택이 주택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정원이 딸린 나만의 집’이라는 희소성에 끌리는 단독주택 수요가 계속해 늘어나서다. 지난해 단독주택을 직접 지을 수 있는 주택 용지가 큰 인기를 끈 데 이어 올 주택시장에는 단독주택에 아파트의 편리함을 더한 단지형 단독주택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덩달아 최근 단독주택 매매거래량과 매맷값도 크게 뛰고 있다. ◇고분양가에도 단지형 단독주택 인기…웃돈 3000만원 지난달 28일 경기 김포시 운양동에 마련된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는 청약 접수를 위해 몰린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하루 현장에서 청약을 받았는데 525가구(전용면적 85㎡) 모집에 1만7171건이 접수됐다. 청약경쟁률이 평균 33.3대 1에 달했다. 특히 단지 내에서도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과 중심상업시설이 가까워 수요자가 집중된 5단지는 최고 5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이더빌리지는 GS건설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용지를 받아 리츠(부동산투자회사)로 진행하는 국내 최초의 블록(단지)형 단독주택 사업장이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500만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에도 흥행을 막지는 못했다.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을 실현하면서 단지형으로 꾸며져 커뮤니티 시설 및 보안 등에서 아파트 수준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끌었다. 분양권 거래도 벌써부터 활발하다. 단독주택은 청약 때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이나 분양권 전매 제한도 받지 않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많이 몰리면서다. 이 단지 분양권 전매를 전문으로 한다는 한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관계자는 “당첨자 발표가 나자마자 입주를 하지 않을 당첨자들이 분양권을 넘겨 벌써 한바퀴 거래가 끝났다”며 “남은 물건이 많지 않아 인기가 높은 5단지의 경우엔 3500만원 정도까지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상태”라고 말했다.지난 24일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모델하우스를 열고 선착순 분양에 나선 올림종합건설의 타운하우스인 ‘판교 파크하임 에비뉴’도 이틀 만에 전체 49가구가 ‘완판’(100% 계약)됐다. 판교의 고급 타운하우스가 몰려있는 지역에 들어서는 소형(전용 60㎡ 이하) 주택이라는 점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운중동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가구 수가 적은데도 완판 후에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테라스형의 경우엔 2000만원까지 웃돈이 붙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대형건설사가 분양하는 첫 단지형 단독주택인 ‘자이 더 빌리지’ 모델하우스에 현장 청약접수를 하기 위해 수요자들이 줄을 늘어서 있다. [사진=GS건설 제공]◇“향후 살고 싶은 주택 1위”…희소성에 기존 단독주택도 몸값↑단독주택의 이 같은 인기는 무엇보다 희소성 때문이다. 우리나라 전체 주택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달하지만 단독주택은 37.5%(2014년 주거실태조사 기준)에 불과하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향후 살고 싶은 주택’으로는 단독주택을 꼽은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데 비해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기존 단독주택의 매매 거래량과 매맷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매매 거래된 단독주택은 전체 10만957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0만3086건)에 비해 6% 가량 늘어난 규모다. 기존 단독주택의 몸값도 뛰고 있다.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3억4962만원으로 전년 동기(3억3279만원)보다 5% 가량 올랐다. 도심 생활권을 누리면서 주택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입지의 단지형 단독주택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더케이건설은 경기 용인시에서 전용 84·102㎡형 100가구로 이뤄진 단독형 타운하우스인 ‘메종포레스트 더 자딘’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동탄신도시가 차량 10분 거리로 도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고구려개발은 경기 광주시에서 전용 102·155㎡형의 ‘솔내음타운하우스 3단지’ 30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다. 분당·판교신도시도 가깝다. 신영건설은 경기 화성시에서 전용 230~396㎡형 ‘화성동탄 솔가타운하우스’ 29가구를 분양중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단독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보안과 관리에 비용이 많이 들어 접근이 어려운데 단지형 단독주택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틈새상품이지만 소득수준 증가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는 주거 형태로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4 I 원다연 기자
  • [기자수첩]가계부채 잡으려다 서민 잡는 집단대출 규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가계부채를 잡겠다는 건지, 키우겠다는 건지….”얼마 전 만난 한 건설업계 관계자가 정부의 아파트 집단대출 규제를 두고 내뱉은 하소연이다. 집단대출 받기가 어려워진 만큼 분양 계약을 포기하는 이들이 많아 사업을 아예 접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집단대출은 분양아파트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에게 집단적으로 중도금이나 잔금 등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가계 부채가 1344조원에 이르자 정부는 집단대출에 규제의 칼날을 들이댔다. 지난 2월 기준 6대 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은 111조2075억원으로 전월(111조7289억원)보다 5000억원 가량 줄었다. ‘내 집 마련’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서민의 꿈이다. 다달이 월세를 내다 보면 종잣돈 한푼 모을 수가 없다. 전세를 간신히 구한다 해도 2년마다 빠른 속도로 오르는 전셋값이 원망스럽다. 이렇다보니 아파트 청약통장을 만들고 은행에서 돈을 빌려 내 집 마련 전선에 뛰어드는 서민들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기는커녕 어렵게 만드는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건설업계는 정부의 집단대출 규제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집단대출 규모는 108조원으로 1344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에서 10%도 되지 않는다. 지난해 8월 기준 집단대출 연체율은 0.38%로 가계 신용대출의 연체율 0.57%보다 훨씬 낮다. 가계대출 숫자를 관리하기 위해 비교적 관리하기 편한 집단대출에 규제를 들이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 같은 규제에 당장 중도금이 필요한 중산층·서민들은 주택담보대출 쪽으로 기웃거릴 수밖에 없다.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은데다 금융권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이유로 대출 이자율을 올리고 있다. 풍선처럼 한 곳을 압박하자 다른 한 곳이 되레 부풀어 오르는 셈이다.가계부채가 한국 경제의 뇌관이라는 지적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가계부채 숫자를 줄이려다 서민들의 고통만 키우는 게 아닌지, 가계부채 관리 방법론을 돌이켜 볼 때다.
2017.03.10 I 김인경 기자
②공공임대주택 늘리고 전세부담 낮춘다
  • [2017 주거종합계획]②공공임대주택 늘리고 전세부담 낮춘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부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를 공급하고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을 확대한다. 집값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총 111만 가구에 버팀목 대출 한도를 확대하거나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주거 지원을 실시한다. ◇ 서민·중산층 안정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8일 국토교통부가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수립·발표한 ‘2017년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행복주택과 국민·영구 임대주택 등 공공건설임대 7만가구, 매입·전세임대 5만가구 등 총 12만 가구(준공 기준)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애주기별로 특화한 임대주택도 확대해 공급한다.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해서 리츠를 활용해 10년간 월세가 거의 오르지 않는 ‘신혼부부 매입 임대 리츠’, 대학·비영리단체·협동조합 등이 운영하는 매입임대주택인 ‘사회적 주택’ 등을 공급한다. 자녀가 많은 가구에 규모가 큰 매입 임대를 우선 공급하고 같은 단지에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고령자를 위해 공공실버주택과 고령자 전세임대를 공급한다. 현 정부의 주택 정책의 양 날개로 꼽히는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공급확대에 대한 계획도 담았다. 행복주택은 올해 4만8000가구를 승인하고 2만가구에 대한 입주지를 모집한다. 대학과 협력하거나 재건축·재개발 매입 방식도 도입하는 등 방식 역시 다양화하기로 했다. 도입 3년차를 맞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테이 역시 양적·질적 확대를 모색한다. 올해 뉴스테이 6만1000가구가 들어설 부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한옥형이나 협동조합형, 토지지원형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할 예정이다. 올해도 뉴스테이 2만2000가구를 모집해 주거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이미 경기도 화성 동탄에 신혼부부 특화형 뉴스테이가 들어섰고 대구 산단에서도 근로자 특화형 뉴스테이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맞춤형 주거서비스 시범단지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공공임대주택 유형별 준공계획[국토교통부 제공]◇ 전월세 지원 확대…‘내 집 마련’ 꿈 돕는다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국내 시장금리까지 상승하며 내 집 마련을 위해 대출이 필요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버팀목 대출의 우대금리와 대출 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버팀목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신혼부부는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가 연 2.3~2.9%의 저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신혼부부들에게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기존 0.5%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높이고 수도권 지역의 대출 한도 역시 1억2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이미 전세 대출을 받고 있는 사람도 건설 중인 임대주택에 대한 버팀목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취업준비생,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근로·자녀 장려금 수급자, 사회초년생에게 연 1.5%의 낮은 이자율로 지원하는 월세 대출한도도 이달부터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커진다. 주택도시기금 버팀목대출 신혼가구 우대금리[국토교통부 제공]◇깡통전세 공포…전세금 보증금 반환 제도 활성화지난 2월 전국 전세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집을 팔아도 전셋값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에 대한 대책도 마련한다. 이르면 5월부터 집주인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전세금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앞서 전세금 보장보험의 보험료는 이달부터 아파트 기준 0.192%에서 0.1536%로, 기타 주택은 0.218%에서 0.1744%로 내린 바 있다. 이와 함께 보증 상품 가입처를 늘리고 주택 시장 모니터링 범위도 확대한다. 정부의 주거 서비스에 대해 상담하고 지원해주는 마이홈센터를 현재 40개소에서 42개소로 늘린다. 또 현재 66만 가구에 이르는 LH의 임대주택에서도 임대료와 관리비를 신용카드로 낼 수 있도록 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일 계획이다. 이어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의 갈등이 잦아지는 만큼 5월부터는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주택시장이 투기 수요가 아닌 실수요 위주로 재편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계기간 상시점검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투기와 불법 행위를 차단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청약제도와 지원제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제도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해당하는 ‘2차 장기 주거 종합계획’의 전반기가 올해 끝나는 만큼 추진성과를 보고 후반기(2018~2022년) 주거 정책 추진 방향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8 I 김인경 기자
단독주택 통했다…'자이더빌리지' 평균경쟁률 33대 1로 마감
  • 단독주택 통했다…'자이더빌리지' 평균경쟁률 33대 1로 마감
  • △지난달 28일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 있는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에서 실시된 청약 현장에 2만여명의 사람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006360)이 김포 한강신도시에 첫 선을 보인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가 청약 대박을 터트렸다. 1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에서 현장 청약을 실시한 결과 5개 단지 총 525가구 모집에 총 1만7171건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33대 1을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1단지 37대 1 △2단지 47대 1 △3단지 39대 1 △4단지 12대 1 △5단지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자이더빌리지는 GS건설이 LH로부터 용지를 공급받는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 리츠 사업이다.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공급된다. 이번 자이더빌리지 청약 대박은 분양 당시부터 이미 예고됐다.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소식에 지난달 24일부터 26일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 3일 동안 무려 3만 7000여명의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GS건설이 이번에 선보인 단독주택은 아파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단독주택만의 넓은 개방감, 아늑함 등을 추가했다. 우선 테라스, 정원, 개인주차장, 다락방 등 각종 특화설계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흔히 단독주택을 떠올릴 때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실현했다. 기존 자이 아파트에서 제공되던 보안, 관리, 스마트시스템 서비스도 유사한 수준으로 제공하면서 관리 시스템이 부족한 단독주택의 단점을 개선했다. 단지 바로 앞으로 김포 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간 23.7km 구간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내년 개통되는 점도 호재다. 단지가 마산역, 운양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설 예정이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필문 GS건설 자이더빌리지 분양소장은 “이번 ‘자이더빌리지’를 기점으로 주택 시장에서 단독주택 상품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자이더빌리지 당첨자 발표 예정일은 오는 3일이다. 정당 계약은 8일과 9일 이틀간 실시된다. 계약조건은 전 세대 계약금(1차) 5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무이자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줄였다. 발코니 확장 역시 무상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01-4(한강중앙공원 인근)에 들어서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2017.03.01 I 김기덕 기자
  • "보금자리주택 불법전매 철퇴"…강남구, 과태료 27억원 부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 강남구는 강남보금자리지구 아파트 분양권을 불법으로 전매한 법률 위반자 342명에게 과태료 총 27억원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 분양권 불법 전매를 알선한 중개업소에도 행정처분을 실시했다.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수서동 강남 더샵포레스트 400가구와 세곡동 강남 효성해링턴코트 199가구를 대상으로 분양권 거래를 조사한 결과 전체 물량의 22%에 해당하는 130건의 불법거래를 전매했다. 그 결과 11가구는 위장 결혼, 위장 전입, 청약통장 매매 등 건전한 주택 공급 질서를 해치는 불법 행위자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합동으로 공조 활동을 벌여 분양회사에 분양권 취소를 요구했다. 또 전매 제한 기간 내 사전매매 계약하는 등 계약일을 거짓 신고한 신고 의무자 286명에게 총 25억원, 중개업자의 허위신고를 묵인한 매도·매수자 52명에게는 총 1억 8000만원의 과태료 처벌을 내렸다. 부동산거래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중개업자에 대해서도 총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들은 분양권 사전전매 행위를 감추기 위해 매수인의 자금을 매도인의 통장으로 입금한 뒤 최초 분양자가 분양금을 납부한 것처럼 보이도록 유도하거나 친인척을 동원해 제 3자가 분양금을 입금한 것처럼 위장했다. 또 불법 전매자들은 거래를 숨기기 위해 현금으로 대부분 거래하고 중개업자들은 중개업소에서 중개했는데도 당사자끼리 거래한 것처럼 부동산 거래신고를 하도록 유도했다. 김영길 강남구 과장은 “보금자리 주택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해 민간아파트보다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정책”이라며 “분양권 불법전매 행정처분을 통해 부동산 거래의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 확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앞으로도 개포지구 등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 전매의 부동산 거래 신고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위반행위가 발견되는 즉시 경찰청과 공조해 불법 분양권 전매가 근절될 때까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1 I 정다슬 기자
  • [동네방네]강남구, 보금자리아파트 불법전매행위 단속 성과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강남구는 강남보금자리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행위를 단속한 결과 부동산거래신고 등을 위반한 342명에게 27억여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강남보금자리 주택은 수서동 강남 더샵 포레스트 400세대와 세곡동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 199세대로 구는 분양권 중 전체 물량의 22%에 해당하는 130건의 불법 거래를 적발했다.조사과정에서 수사가 필요한 위장결혼, 위장전입, 청약통장매매 등 건전한 주택공급질서를 해치는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합동으로 공조활동을 벌여 위법한 11세대는 분양회사에 분양권 취소를 요구했다.전매제한 기간 내 사전매매 계약하는 등 계약일을 거짓 신고한 신고 의무자 286명에게 총 25억원을, 중개업자의 허위신고를 묵인한 매도·매수자 52명에게 총 1억8천만원을, 부동산거래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중개업자에게는 총 2천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했다. 구에 따르면 분양권 사전전매를 감추기 위해 매수인의 자금을 매도인의 통장으로 입금시킨 뒤 최초 분양자가 분양금을 납부 한 것처럼 보이도록 유도했다. 친인척을 동원해 제3자가 분양금을 입금한 것처럼 위장하고 불법전매자들은 프리미엄 등 매매대금 지급사실과 계좌 추적을 하지 못하도록 현금으로 대부분 거래한 사례도 나타났다. 중개업자들은 중개업소에서 중개하였음에도 당사자끼리 거래한 것처럼 부동산거래신고 하도록 유도하는 등 여러가지 불법 중개행위를 자행했다고 구는 전했다.김영길 강남구 부동산정보과장은 “분양권 불법전매 행정처분을 통해 부동산 거래의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개포지구 등 재건축아파트 분양권 전매의 부동산거래신고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경찰과 공조해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1 I 박철근 기자
"주차장 딸린 단독주택 살아볼까" …김포 '자이더빌리지'
  • [모델하우스 탐방]"주차장 딸린 단독주택 살아볼까" …김포 '자이더빌리지'
  • △GS건설이 24일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문을 연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 현장. 이날 모델하우스에는 약 1만명의 방문객이 대거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아파트의 장점을 다 갖추고 널찍한 마당과 테라스, 개인 주차장까지 딸린 단독주택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와 봤습니다. 직접 와서 보니 꼭 청약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김포시 사우동에 거주하는 주부 최모씨) 지난 24일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서 문을 연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현장. 개관 첫날 예비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현장 내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공동 주택이지만 민간 아파트가 아닌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 제한도 없다는 소식에 상담 창구는 청약 일정을 묻는 문의가 쇄도했다. 이날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 숫자는 약 1만명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김포 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간 23.7km 구간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된다는 소식에 서울에서 찾아든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온 박미명(가명·50)씨는 “김포 초입에서 조금 떨어진 한강신도시가 막연히 멀다고 생각했는데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40~50분만에 서울 주요 도심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직접 보니 테라스, 정원도 괜찮았지만 서울과 달리 주차를 고민할 필요 없이 집 마다 단독 주차장이 있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든다”고 말했다. 자이더빌리지는 GS건설(006360)이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마산동 일대에 분양에 나서는 첫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다. GS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용지를 공급받는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 리츠 사업으로 전용 84㎡ 단일 면적에 총 5개 단지, 5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민간 아파트와는 달리 청약통장이 갖고 있지 않아도 수요자들이 청약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주택보유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이 없어 실수요자들 뿐만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실제 이날 모델하우스 현장에는 이동식 중개업소인 이른바 ‘떳다방’ 관계자들이 방문객들을 상대로 분주히 명함을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중교통 여건 개선은 가장 큰 호재로 꼽힌다. 내년 11월 김포 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간 23.7km 구간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단지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0분 내로 도달할 수 있다. 김포공항역이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인 만큼 이를 거쳐 마곡지구, 여의도, 광화문, 영등포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 진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상권, 문화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김포시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기준 김포시 아파트 매매가는 14.6%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경기도 및 전국의 상승률(12%)을 뛰어넘었다.김포시 운양동 P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과거에는 분양가 수준으로 매물을 내놓아도 거래를 성사시키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새 단지의 경우 자연스레 1000만~2000만원 내외의 웃돈은 붙어있을 정도로 김포시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이더빌리지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고루 갖춘데다가 김포도시철도를 통해 서울 접근성도 갖춘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이더빌리지 청약은 오는 28일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진행된다. 청약 신청은 1인당 각 단지별로 1건씩, 최대 5건까지 청약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01-4(한강중앙공원 인근)에 들어서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2017.02.25 I 김기덕 기자
"청약통장 없어도 주택소유자도 OK"…GS건설 '자이더빌리지' 분양
  • "청약통장 없어도 주택소유자도 OK"…GS건설 '자이더빌리지' 분양
  • △GS건설이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마산동 일대에 짓는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 테라스 전경.[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2일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들어선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 현장. 24일부터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일반 분양을 시작하는 만큼 현장은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GS건설(006360)의 첫 단독주택 단지인 만큼 견본주택은 정원과 주차장, 테라스 등 실제 단지와 가장 비슷한 내·외관을 구현하려고 애쓴 노력이 곳곳에 묻어났다. 이 단지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지어지면서 민간 아파트와는 달리 청약통장이 갖고 있지 않아도 수요자들이 청약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주택보유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이 없어 실수요자들 뿐만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김종대 GS건설 건축분양관리팀 부장은 “정식 모델하우스 문을 열기 전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에서 운영했던 분양홍보관에는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방문객들이 방문해 매일 인산인해였다”며 “대형건설사가 공급하는 단독주택이 아직 생소한 만큼 하루에 문의 전화도 수백여건 이상이 걸려올 정도였다”고 전했다. 현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김포시의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든 데다 GS건설의 ‘자이’ 브랜드를 달고 나온 단독주택이라는 점과 함께 테라스, 정원, 다락방, 개인주차장 등 아파트에서 경험할 수 없던 각종 특화설계를 갖춘 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운양동 P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과거에는 분양가 수준으로 매물을 내놓아도 거래를 성사시키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새 단지의 경우 자연스레 1000만~2000만원 내외의 웃돈은 붙어있을 정도로 김포시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라며 “자이더빌리지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고루 갖춘데다가 김포도시철도를 통해 서울 접근성도 갖춘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교통망이 개선되는 점이 가장 큰 호재다. 내년 김포 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간 23.7km 구간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8월 개통될 예정이라 자이더빌리지 단지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김포공항역이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인 만큼 이를 거쳐 마곡지구, 여의도, 광화문, 영등포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 진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상권, 문화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김포시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기준 김포시 아파트 매매가는 14.6%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경기도 및 전국의 증가세(12%)를 뛰어넘었다. 자이더빌리지는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총 5개 단지, 5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약은 오는 28일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청약 신청은 1인당 각 단지별로 1건씩, 최대 5건까지 청약할 수 있다. 청약 접수 후 다음달 3일 견본주택에서 당첨자 선정 및 동·호수 추첨을 진행한다. 전 세대 계약금(1차) 5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무이자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줄였다. 발코니 역시 무상으로 제공된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01-4(한강중앙공원 인근)에 들어서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2017.02.22 I 김기덕 기자
사천 '뉴스테이' 사업 본격 추진…도화리츠 사업자 지정
  • 사천 '뉴스테이' 사업 본격 추진…도화리츠 사업자 지정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경남 사천에서 ‘뉴스테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뉴스테이 사업은 정부가 보존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이나 공터, 재개발 부지 등을 민간건설사에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건설사는 입주자에게 연 5% 이내로 임대료 상승을 제한하며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제도다. 새롭게 추진되는 ‘사천 뉴스테이 사업’은 도화자기관리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도화리츠)가 담당한다. 도화리츠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엠스테이트빌딩 A동 1407호와 1408호에 사무실을 오픈하고, 준비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9일에는 경상남도 제1회 기업형임대주택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주거정책 심의회의에서 우방과 KTB투자증권, 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건축 등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인정 받아 지정의견을 받은 바 있다. 김홍근 도화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사천 우방아이유쉘 에듀파크 뉴스테이 사업을 통해 새로운 공동체문화 조성을 위한 명품 브랜드 아파트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전한 부동산 경제 환경을 조성하고, 합리적인 부를 창출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천 뉴스테이 사업 운영 주체로 선정되며 주목을 끌고 있는 도화리츠는 현재 촉진 지구 내 1차 사업으로 사천에듀파크 지역주택조합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사천시 정동면 예수?화전지구에 공급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사천 우방아이유쉘’은 탁월한 입지 조건으로 사천시가 추진 중인 ‘2030년 사천 도시기존계획(안)’과 사천 항공우주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사천 우방아이유쉘은 사천IC 10분 거리인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경상남도 전 지역을 빠르게 이어주는 3번 국도 확장 계획에 있다. 또한 제2사천대교와 남해고속도로 진주~사천 경전선, 사천공항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교통 중심지로 주목을 끌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청약통장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며, 재건축 아파트에 비해 사업 추진 속도가 월등히 빨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2017.02.20 I 최성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