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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캘린더]청약제도 개편에 국민임대주택 외 청약 '0'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다음주(10~15일) 분양시장도 쉬어간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분양하는 구로구 항동공공주택지구 2·4단지 국민임대주택만 청약을 진행한다. 8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1순위 기준 서울에서만 359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SH공사가 분양에 나서는 항동지구 2·4단지 국민임대주택은 △신혼부부 104가구 △주거약자 32가구 △고령자, 장애인, 한부모가족, 노부모부양자 등 기타 우선공급 대상 137가구 △일반공급 86가구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다음주 국민임대주택만 분양되는 까닭은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있어서다. 국토교통부는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 후속 조치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1일부터 시행한다. 청약제도 개편과 함께 그간 일정이 미뤄졌던 분양물량이 봇물처럼 쏟아질 전망이다. 우선 다음주에 문여는 모델하우스만 10곳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선주희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청약제도 개편으로 추첨제 물량 일부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등 무주택자에게 유리해진 청약제도를 발판 삼아 겨울 분양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서울에선 은평구 수색9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가 14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4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 59~112㎡ 753가구로 구성돼있으며 이 가운데 251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트리플 역세권’에 속한다. 같은 날 판교 대장지구의 두 곳이 모델하우스를 연다. 포스코건설이 짓는 ‘판교 더샵포레스트’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가 그 주인공이다. 대장지구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서판교터널로 판교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데다 신분당선과 용인서울고속도로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판교 더샵포레스트는 지하 4층~지상 20층, 16개 동, 전용 84㎡ 990가구로 이뤄지며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 128~162㎡ 836가구로 구성된다. 이외에 경기 고양시 식사동 ‘일산자이 3차’,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등도 견본주택을 연다. 아울러 다음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라클라스’와 은평구 응암동 ‘힐스테이트 녹번역’ 등 16곳이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대구시 달성군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를 비롯해 13개 단지는 당첨자와의 계약을 다음주 진행할 계획이다.
- [주간건설이슈]청약시장서 발붙일 곳 없어진 유주택자
- 서울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는 11일부터 분양시장 분위기가 확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9·13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기 때문인데요. 개정안 시행 이후에는 유주택자의 청약 1순위 당첨이 사실상 어려워지고, 무주택자 위주로 청약시장이 전면 재편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만약 바뀐 제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청약에 나설 경우 부적격자로 분류돼 당첨이 취소되거나 중도금이나 잔금 마련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개정안에 대한 꼼꼼한 이해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개정안에 가장 크게 바뀌는 부분은 앞으로 추첨제 물량의 75% 이상이 무주택자에게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현행 전용면적 85㎡ 이하 규모 민영주택의 경우 수도권 공공택지와 투기과열지구에서는 100% 가점제를 적용하고, 청약과열지역에서는 가점제 75%, 추첨제 25%의 비율을 적용합니다. 즉,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와 지방 일부 지역에서 중소형 면적대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부양가족이나 무주택 기간 등을 점수화하는 가점제를 적용받습니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의 경우 투기과열지구에서는 가점제와 추첨제 비중이 각 50%, 청약과열지역에서는 가점제 30% 추첨제 70% 비율이 적용돼 그동안 1주택자가 1순위로 청약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개정안으로 전용 85㎡형 초과 민영주택도 무주택자에게 75% 이상 우선 공급하기로 하면서 1주택자가 1순위로 당첨되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1주택자가 청약에 당첨됐다고 하더라도 기존 주택을 입주가능일로부터 6개월 이내 처분해야 한다는 서약서를 작성해야 보유가 가능할 정도로 조건이 깐깐해집니다. 또 바뀌는 중요한 청약제도 중 하나는 유주택자 직계존속이 청약가점 대상에서 제외되는 점입니다. 즉 주택을 보유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자녀가 청약할 경우 직계존속인 부모님을 부양가족에 넣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가점에 적용시 부양가족 점수(1인당 5점)를 받을 수 없게 되면서 당첨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앞으로는 신혼부부의 혜택이라고 할 수 있는 특별공급 대상 요건도 깐깐해집니다. 신혼기간(혼인신고일 이후 7년 이내) 동안 주택 소유 이력이 있는 신혼부부는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다만 개정안 시행일 이전 기존주택을 처분(등기완료분 한정)하고 특별공급을 대기중이던 신혼부부는 무주택기간 2년을 경과하면 2순위 자격을 받을 수 있도록 경과규정을 뒀습니다. 이렇게 되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1순위는 유자녀 신혼부부이고 2순위는 무자녀신혼부부, 시행일 이전 기존 주택을 매각하고 무주택기간이 2년 지난 신혼부부가 됩니다. 이외에도 개정안 시행 이후 취득한 분양권, 입주권은 다른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주택으로 간주, 무주택 1순위 자격이 제한됩니다. 이처럼 바뀐 청약시장 제도를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묻지마식 청약에 나서면 당첨이 되고도 부적격자로 분류돼 당첨이 취소되거나, 1년 간 청약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새 아파트를 구하는 무주택자나 갈아타기에 나선 1주택자 등 수요자들은 본인의 1순위 요건이나 가점제 점수 등 바뀐 규정을 꼼꼼히 살피고 청약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주목! 이 아파트] 무주택자 당첨 기회 확대된 은평 수색 ‘DMC SK뷰’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무주택자의 주택 청약 당첨 기회를 확대한 새 청약제도가 오는 11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서울에서 이달 중순 분양에 나서는 ‘DMC SK뷰’ 아파트가 첫 적용 단지가 됐다.SK건설은 오는 14일 은평구 수색동 수색9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총 8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38~112㎡ 총 753가구 중 2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59㎡ 50가구, 84㎡ 172가구, 112㎡ 28가구다.그동안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선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물량의 경우 절반은 청약 가점제로, 나머지 절반은 1주택·무주택 자격 조건없이 추첨제로 공급했지만 새 청약제도 시행으로 앞으론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게 된다.이 단지의 전용 112㎡짜리 28가구 중 절반인 14가구는 가점제로 공급하고, 나머지 절반인 14가구의 75%(10.5가구) 이상인 11가구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이후 나머지 3가구는 청약에서 떨어진 무주택자와 기존 주택을 처분하겠다고 약정을 체결한 1주택자를 섞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린다. DMC SK뷰 분양가는 3.3㎡당 1900만~20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가깝다. 상암DMC 배후 단지이며 광화문, 마포,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다.단지 주변에 증산초·중, 수색초, 연서중, 상신중, 숭실고가 있다. 이마트 수색점, 홈플러스 상암점도 인접해 있어 생활인프라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 코리아펀딩, 개인 투자자 참여 가능한 인터넷 주식청약 오픈
- - 2018년 업그레이드 된 소득공제 혜택- 다양한 금융 연결고리로 투자자 가치 창출현재 핀테크 분야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P2P금융은 정부의 제도권 금융기관 투자 인가, 세금인하, 법제화 등의 다양한 이슈들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내년 2월에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나오게 되는데 정부에서는 P2P금융에 대해 규제 보다 성장촉진을 정책의 가닥으로 잡아가면서 향후 성장이 기대가 된다. 또한, 최근 정부에서는 중소기업이 활발한 투자를 받게 하기 위해 소액공모 가능액을 10억 원 이하에서 100억 원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액공모는 증권신고서를 내지 않는 간단한 절차로 자금을 공모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외에도, 기관투자자나 벤처 캐피탈(VC)이 P2P금융사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미 많은 업체들이 몇 백억의 투자를 받았으며 개인투자자들 또한 투자처를 찾고 있는 경우가 점점 생겨나고 있다.장외주식을 담보로 한 P2P금융사인 코리아펀딩에서는 12월 3일(월)부터 12월 14일(금)까지 코리아펀딩의 주식을 살 수 있는 인터넷 주식공모 청약을 오픈 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히 참여할 수 있으며, 회사 소개 페이지를 통해 회사의 정보뿐만 아니라P2P금융시장의 성장세와, 회사에서 진행 중인 사업, 향후 계획 등을 직접 살펴 볼 수 있다. 코리아펀딩은 P2P 관련 특허출원 40여건, 등록 완료된 특허 10여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P2P금융 통합 플랫폼 P2P스타, 블록체인 기반의 장외기업금융 네트워크인 엑스탁, 가상화폐 정보 플랫폼인 코인펀딩, 가상화폐 직거래 플랫폼인 P2P코잉 등을 이용하여 통합적인 금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이번 인터넷 주식공모 청약은 기관이 아닌 개인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를 할 수 있고, 참여한 개인투자자들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제율은 3,000만원 이하는 100%,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는 70%, 5,000만원 초과는 30%이다. 즉, 소득 3,000만원인 사람이 500만원을 투자 하였을 경우 소득 2,500만원을 버는 사람과 동일하게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펀딩의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
- 분양 성수기 된 겨울…연말까지 6만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분양시장에 성수기와 비수기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봄과 가을이 분양 성수기였지만 잇따른 분양연기에 최근에는 겨울에도 분양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남은 분양물량은 1만2979가구고 12월에는 5만787가구가 분양할 예정이어서 연말까지 총 6만3766가구가 공급된다. 12월 분양예정물량은 봄·가을인 5월과 10월 분양물량 4만2555가구, 2만5392가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에 2만715가구 분양을 필두로 검단신도시 분양이 본격화한 인천에서 5447가구가 분양된다. 부산은 부산진구 연지동 ‘래미안(부산연지2)’ 등 464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예정물량은 4433가구로 조사됐으며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라클라스(삼호가든3차)’,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푸르지오’ 등이 분양에 나선다. 이밖에 대구 중구 남산동 ‘남산자이하늘채’, 대전 유성구 복용동 ‘대전도안아이파크2차’가 주요 단지로 꼽힌다.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경기에서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여파로 한차례 분양이 미뤄졌던 위례, 성남 대장지구 물량들이 분양 채비에 나선다. 먼저 하남시 학암동 ‘힐스테이트북위례’가 북위례 분양시장의 포문을 연다. 북위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저렴한 분양가와 서울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갖춰 수월한 청약흥행이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북위례 분양은 내년으로 연기된 상태다. 건설사들은 개정안 시행 후 시장 분위기를 살핀 후 신중히 분양일정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성남시 대장동에서는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 ‘성남판교대장지구제일풍경채’ 등 총 3,83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판교, 분당의 대체 주거지인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시에는 포스코건설이 ‘더샵파크에비뉴’를 선보인다. 11월 분양된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센트럴자이’가 최고 경쟁률 144.6대 1을 기록한 바 있어 그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경기 북부 지역의 잠재수요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전통적으로 분양 비수기에 해당하는 겨울에 분양물량이 몰린 것은 분양가 통제, 청약제도 변경 등의 이슈로 가을 분양 성수기를 노렸던 물량 상당수가 겨울로 이월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3년간 이어졌다. 분양물량이 증가한 2015년부터 겨울 분양을 강행하는 경향이 짙어졌고 작년에는 긴 추석연휴와 8.2 부동산 대책에 따른 아파트투유 시스템 개편 등으로 지연된 분양물량이 12월에 집중됐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올해 반복된 분양지연이 연말까지 계속될 경우 일부 물량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