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972건
- [이상한 가족]한달 벌어야 절반 임대료…`주거지원` 절실한 1인가구
- (그래픽=김정훈 기자)언뜻 이상해 보이지만 전혀 이상하지 않은 다양한 가족 이야기를 이데일리가 연속 기획으로 게재합니다. 혈연가족이 아니면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뀌기를 기대합니다. ‘이상한 가족’ 기획시리즈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1인가구가 내 집에 거주할 수 있는 확률은 다인(多人)가구에 비해 계속 낮아지고 있다. 자연히 1인 청년가구의 주거빈곤율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전체 가구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까지 올라온 1인가구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주거지원책이라고 국민들은 느끼고 있다. 또 부모와 함께 사느냐, 독립해서 혼자 사느냐, 그것도 아니면 연인이나 친구와 동거하느냐 등 가구 형태를 결정하는 것도 정서적인 요인보다 경제적인 요인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1인가구 72% 주거지원책 필요”14일 이데일리가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인 사람인에 의뢰해 남성 630명, 여성 449명 등 총 성인 남녀 1079명을 대상으로 가족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많은 78.4%의 응답자가 `부모님, 배우자, 자녀 등 혈연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혼자 산다`가 18.4%, `동료 등 지인과 함께 산다`가 1.7%, `연인과 함께 산다`가 1.2% 순이었다.결혼 여부에 따라 혼자사는 비율은 차이가 났다. 미혼은 혈연가족과 함께 사는 비율이 70.3%이고 혼자 사는 경우가 25.8%였지만 기혼자인 경우 혼자 산다는 응답이 3.4%에 그쳤다.또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71.9%가 `주택청약 및 대출 등 주거지원책`이라고 답했다. `식사 취미생활 등 함께 할 소모임 공동체 구성`이 20.1%로 다음 이었고 `유사시 돌봐줄 케어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5.5%였다. 1인가구의 주거실태를 조사한 각종 자료를 살펴보면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납득할만 하다.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1인가구 가운데 세전소득 중 30% 이상을 임대료로 부담하는 경우는 21.4%에 달했다. 주거관리비까지 포함하면 1인가구가 부담하는 임대료는 전체 소득에서 50%를 웃돈다는 얘기다. ◇1인가구 자가 거주 확률 계속 낮아져 인구가 많고 집값이 비싼 서울에 사는 청년 1인가구의 형편은 더 심각하다. 지난해 7월 발표된 통계청의 이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1인 청년가구 주거빈곤율은 2000년 31.2%에서 2015년 37.2%로 악화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전체 가구 빈곤율은 29.2%에서 12.0%로 크게 낮아졌다.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달 발표한 `산업동향&이슈` 중 `가구특성이 주택점유형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는 다인가구에 비해 자가 거주 확률이 낮았다. 자가거주 확율은 비혼인가구가 혼인가구에 비해 21.8%포인트나 낮았고 1인가구는 다인가구에 비해 25.3%포인트나 낮았다. 특히 1인가구와 다인가구의 자가 거주 확률은 1995년 20.0%포인트 차이가 났지만 2015년에는 그 격차가 29.3%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김상미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관은 “주택 보유 의식, 자가점유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1인가구는 자가거주 확률이 낮아져 이에 대한 원인 분석과 주택 공급정책 수립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도 이런 심각성을 인지, 내년부터 매년 1회 실시하는 주거실태조사와 함께 1인 가구 주거현황도 파악해 이를 근거로 1인가구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독립할 여력없어 부모와 함께 산다”또한 설문조사에서는 가족과 함께 살거나 따로 사는 것 엮시 경제적 이유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 배우자, 자녀 등 혈연가족과 함께 사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독립할 여력이 안돼서`라는 답이 42%로, `혈연가족과 함께 사는 것이 당연하다`(36.2%)보다 많았다.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이 편해서`라는 응답도 35.2%였으며 `안전상의 문제`가 6.7%, `외로움을 많이 타서`가 3.8%, `자녀 양육에 대한 도움을 받고 싶어서`가 2.6% 순이었다. 반면 혼자사는 이유에 대해서는 `직장이 본가와 거리가 멀어서`(53.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혼자가 편해서`라는 응답은 37.2%,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싶어서`는 20.6%였다. `연인 또는 친구와 동거하는 이유`에 대해서 응답자의 41.2%가 `집세 등 경제적인 이유`라고 답했다. 또 동거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공동 공간 및 용품 사용에 대한 인식 차이`가 32.4%로 가장 높았고 `법적 부부에 상응하는 경제적·제도적 혜택으로부터 제외`가 20.6%, `배우자로서의 역할 한계`가 11.8% `가족·친구·동료 등 주변의 부정적 인식`이 11.8%로 각각 조사됐다. ◇혈연관계만? 반려동물도 가족한편 1인과 2인가구 증가로 전통적인 가족의 형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족=혈연관계`라는 인식 자체가 변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에 `혈연관계 및 배우자`라는 응답이 93.9%로 압도적이었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응답이 24.1%로, `동거중인 연인`(11.4%)이나 `동거중인 지인(9.4%)보다도 높았다는 점이다. 반려인구 1000만명 시대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세대별로 살펴보면 `혈연관계 및 배우자까지가 가족`이라는 응답은 전 세대에서 90%가 넘게 나왔다.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응답은 20대에서 37.3%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5.9%, 40대가 10.5%, 50대 이상이 3.0%였다.
-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 14일 1순위 청약 접수
-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이데일리 박민 기자] 부영주택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하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을 14일부터 1순위 청약 접수한다고 밝혔다.부영그룹에 따르면 앞서 이 단지는 지난 11~12일 실시했던 ‘무순위 사전 예약 접수’에서 총 566가구 물량에 2132건이 몰려 평균 3.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무순위 사전 예약 접수는 수분양자를 대상으로 정당 계약을 진행한 이후에도 미계약·미분양분 등이 발생할 경우 미리 예약 접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분양하는 방식이다. 밤샘줄서기, 대리줄서기, 공정성시비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부영그룹 관계자는 “높은 사전예약 접수로 인해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관심이 있는 수요자는 청약조건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고 했다. 청약 일정은 지난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일반공급 1순위, 15일 일반공급 2순위 인터넷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 예정이며, 청약 당첨자 계약은 다음달 1~3일 부영 위례 분양사무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분양 단지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임대의무기간이 끝나면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입주자 모집 절차 직후 4월 초부터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단지라 직접 세대 내부를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 14개동, 전용면적 85·134㎡ 총 566가구다. 단지는 남한산성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쇼핑센터, 영화관 등이 들어선 스타필드 시티가 지난 12월 문을 열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은행 PB굿...HSBC보다 서비스 섬세”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韓은행 PB굿...HSBC보다 서비스 섬세”-제8회 국제경제·금융컨퍼런스 21~22일 하노이-文대통령 ‘신남방 정책’ 파트너와 함께-신용카드 소득공제 3년 연장...공제율 축소 안 해-작년 투자손실 국민연금, 올 들어 27조 벌어-[사설]돈 풀기보다 구제완화·노동개혁이 먼저다-[사설]사교육비 줄이려면 대입제도부터 고쳐야△줌인&-시공사 선정 잡음에...셋방서 70주년 맞게 된 한국은행-미세먼지 사회재난 규정...교실 공기정화기 의무화-감사원 “靑 업무추진비 주점·백화점 사용 문제없다”△안갯속에 갇힌 브렉시트-브렉시트 현실화 땐 관세 혜택 사라져...“한·영 FTA 체결 서둘러야”-EU 탈퇴시기 연기가 가장 유력-불확실성 커져 파운드화 가치 뚝...원화 가치도 따라서 떨어질라△新남방이 미래다(금융)-10명 중 7명 계좌 없어...‘금융 불모지’ 베트남에 청약통장·핀테크 전파-“세계 중산층 소비의 59% 동남아 잡아라”...한·중·일 삼국지-신한베트남은행 ‘3가지 성공 키워드’△新남방이 미래다(산업)-카트 밀며 장 보고, 편의점서 즉석식품 한 끼...트렌드 된 한국식 쇼핑-천해우 락앤락 배트남 법인장 “교환·환불·선물 등 남다른 서비스...마음 꽉 잡았죠”-베트남 ‘e커머스’는 기회의 땅...스타트업·벤처 진출 러시△新남방이 미래다(문화·스포츠)-학교선 BTS 떼창, 거리선 ITZY 댄스 버스킹...“K팝 또이 까오”-태국 지사 이어 베트남에 사무소 개설...SM·JYP·YG 신남방으로 영토 확장-박항서 매직 효과...한국 지도자에 잇단 러브콜△8면 정치-홍영표 노동개혁, 김관영 선거개혁 외쳤지만...나경원 ‘말폭탄’만 남았다-선거제·공수처·검경수사권 ‘패스트트랙’ 올린다-北 권력 구조 지각변동 예고...김정은 ‘新 통치법’ 내놓을까-“韓·말레이시아 FTA 연내 타결”△9면 경제-노인이 떠받친 2월 일자리...경제허리 3040 취업자는 24만명 감소-기업 18% 주 52시간 근로제 위반-불필요한 中企 규제 깨부숩시다-친환경 해역 지정, LNG선 지원...항만 미세먼지 절반으로 줄인다△10면 금융-예고된 카드사 참사...결국 소비자 혜택 줄이나-[현장에서]유암코 전문성에 흠집 낸 대표 인선-KB금융, 돌봄교실·유치원 조성에 4년간 750억원 지원-KT, 케이뱅크 대주주 되나...‘마지막 관문’ 적격성 심사 신청△12면 산업&기업-미래차에 3천억 투입...현대모비스 M&A ‘큰손’-[현장에서]지역 주민도 OK한 송전탑...나홀로 어깃장 놓은 안성시-국민연금 자문사도 “사외이사 선임지지”...현대차 주총 파란불-한국타이어 새이름 ‘한국테크놀로지’-한라홀딩스 신임 대표이사 홍석화-LG가전으로 꾸민 호주 일반주택...올해 첫 ‘이노페스트’△13면 산업-공연장 단체셀카, 백록담 전경이 한 컷에 쏙...폰카 ‘초광각 전쟁’-유료방송 경쟁평가 ‘전국단위’ 포함...M&A청신호-공유경제 경쟁, 이번엔 ‘주차장’으로-SK인포섹 첫 해외 보안관제센터...‘동남아 공략거점’ 싱가포르서 개소△14면 소비자생활-‘카스-테라’ 맥주戰 스타트...하이트 “청정 라커로 재도약”-美 신발브랜드 ‘샘 에델만’...신세계百 강남점 첫 입점-‘코스트코 잡는다’...이마트 트레이더스 서울 입성-미세먼지 공습에...편의점 마스크 ‘충남’서 가장 많이 팔려△15면 중소기업·바이오-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임상1상 마친 줄기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내줘야”-“중소기업 10곳 중 8곳, 스마트공장 투자비 부담”-김동환 유민에쓰티 대표 “모방제품과 특허소송서 최종 승소...성장 길 열려”-프리미엄 침대 구매 비결 ‘시몬스페이’ 넉달 만에 2400건 이용△식품박물관-18 삼양식품 ‘불닭볶음면’-‘파이어 누들’ 유튜브 타고 매운 열기...삼양라면 이후 40년 만에 효자 났네-닭볶음면 글로벌 인기 비결...현지인 취향 저격, 다양한 버전 개발, 깜찍캐릭터도 한몫△18면 증권&마켓-車·조선 실적 부진...‘원자재’ 철강까지 불똥-승리와 이별한 YG엔터, 사흘 만에 반등-‘보잉737 맥스8’ 운항 중지에...항공株 털썩△19면 증권-코스피 IPO 흥행 기대감 ‘살랑살랑’-증권사 우발채무 예의주시...금감원, 테마검사도 검토-안상희 대신지배구조硏 본부장 “의결권 행사 내용 사전 공시하면 주주가치 오를 것”-공무원 해외채권 ETF 위탁사에 KB·삼성·한화 3곳 선정△20면 문화-‘100% 창조’ 없기에...진짜에 가깝게 연기하려 우상 좇죠-돈맛을 본 흙수저...탐욕의 끝은 어디-영화와 다른 ‘패왕별희’... 판소리와 경극의 만남 기대하세요△22면 스포츠-KLPGA 개막전 우승자 박지영…올 시즌 각오“겨우내 美 전훈서 샷 정확도 높여...우승만큼 값진 평균타수상 노려요”-[사진기사]호날두 영웅본색-가르시아, 19번 출전 60억원 ‘상금왕’...김시우, 3개 대회서 22억원 ‘가성비甲’-강정호·최지만 무안타로 침묵△피플-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 퇴임 선언 “간장치킨 열풍 주역...교촌 미래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홍석화 한라홀딩스 대표 내정-친환경 농산물 재배해 지역 소득 높여-에쓰오일 ‘문화예술나눔 켐페인’...시루에 2억2000만원 후원키로△25면 오피니언-‘마블링’에 밀려난 고소함-[생생확대경]트럼프가 콧수염 좋아하는 이유-[갤러리]전혁림 ‘통영항 풍경’△26면 부동산-청약 미달에...‘중도금 대출 규제’ 문턱 낮춘 단지 나왔다-‘방배 삼호’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후 첫 통과-호반건설 주상복합 단지 ‘호반써밋’으로 새 단장△27면 사회-승리 카톡방에 ‘경찰총장이 뒤바준다’...사회 고위층 연루 의혹 확산-주차공간 실시간 검색, CCTV가 범죄신고...‘스마트시티 서울’이 온다-내달 ‘초등 1·2학년 방과 후 영어수업’ 부활-[사진뉴스]북한산 산불 진화중인 소방헬기-‘직원 폭행’ 송명빈 마커 대표...영장실질심사 날 자택 추락사-‘文케어’ 탓에...건강보험 7년 만에 재정적자-법무부, 포토라인·피의사실 공표 없앤다
- 부영,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 10년 공공임대 분양
-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전경.(사진=부영그룹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부영주택은 경기도 성남 수정구 창곡동에 있는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임대주택법에 따라 보증금 인상 폭을 제한 받고, 세입자는 최장 10년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임대 의무기간이 끝나면 분양전환도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1~14층 14개 동 전용면적 85·134㎡ 총 566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 85㎡의 경우 A타입 271가구, B타입 69가구, C타입 68가구다. 전용면적 134㎡의 경우, A타입 79가구, B타입 39가구, C타입 40가구다.입주자 모집 절차 직후 4월 초부터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단지로 예비 계약자가 직접 가구 내부를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다.청약 일정은 오는 13일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일반공급 1순위, 15일 일반공급 2순위 청약을 인터넷으로 접수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예정이며, 청약 당첨자 계약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영 위례 분양사무실에서 진행된다. 부영은 수분양자를 대상으로 한 정당 계약 이후 아파트 미계약·미분양분을 대비한 ‘무순위 사전예약접수’를 최초로 진행한다. 이는 기존의 내집마련 신청서 등 선착순 계약을 대신한 것으로 밤샘줄서기, 대리줄서기, 공정성시비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접수는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사전 예약 접수 신청자의 조건은 성년자, 해당광역권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사전예약 접수 후에도 특별공급, 1,2순위 청약 신청은 가능하다.단지는 남한산성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쇼핑센터, 영화관 등이 들어선 스타필드 시티가 지난 12월 문을 열었다. 트랜짓몰도 위례 상권에 있다. 대형 상업시설인 가든파이브(NC백화점, 현대시티몰 등),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도 가깝다.위례신도시와 강남구 신사역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과, 위례트램선, 단지에서 걸어서 이동 가능한 위례역(예정·가칭) 등의 철도 교통망이 예정돼 있다. 수서발 고속철도(SRT) 수서역과도 가깝다. 위례 한빛초·중·고등학교 등도 근접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 더이상 '로또 아파트'는 없다…'청약 미달 공포' 확산
-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 ‘청약 미달’ 공포가 커지고 있다. 신도시뿐 아니라 서울 안에 입지 좋은 아파트 단지도 청약 미달 사태가 발생해 건설사들이 좌불안석이다. 극도로 냉각된 부동산 경기와 청약제도 개편, 대출 규제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수도권엔 분양을 기다리는 아파트 단지가 수북히 쌓여 있어 당분간 청약 미달 사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인천 검단·부평, 청약 미달 속출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인천 부평구 ‘부평 지웰 에스테이트’는 145가구 모집에 111개의 청약통장만 모였다. 다음날 2순위에서 남은 가구를 채우며 최종 1.2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이 단지는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부평구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의외의 성적이란 평가다.지난주에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가 5개 주택형의 2순위 일반 모집을 받은 결과 최종 잔여 물량 283가구가 나왔다. 전용면적 75·84C㎡는 1순위에서, 84A㎡는 2순위에서 청약 마감했지만 105㎡, 84B㎡에서 각각 잔여물량이 193가구, 90가구씩 나왔다. 이 단지는 다음달 11~13일 정당 계약을 거쳐 선착순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검단 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서는 단지 중 규모가 1540가구로 가장 큰 단지이자 유일한 1군 브랜드인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은 곳이다. 앞서 지난달 분양한 서울 광진구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115㎡B∼D는 1순위에서 미달이 났고 115㎡D는 2순위에서도 완판하지 못하기도 했다. 인천 부평구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용인시 수지구 ‘용인수지성복동 월드메르디앙 샬레더블룸’ 등도 1순위에서 미달이 나 2순위 마감했다.올해 들어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가 잇달아 완판을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극도로 부동산 시장이 움츠러들었기 때문이다. 매매값이 두달째 급락 중인 데다 매물 잠김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874건으로 2014년 1월(1196건) 이후 역대 1월 거래량 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2월 25일 현재 거래건수는 단 1207건으로 작년 2월(1만1111건)보다 급감했다.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약한 아파트뿐 아니라 1군 브랜드 아파트도 불경기에 장사 없는 셈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전매제한 강화, 대출규제 등에 분양시장 발목대출을 조이고 전매를 제한하는 각종 제도 개편도 더욱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인천 같은 비조정지역의 경우 작년 12월11일부터 정부가 비조정지역 공공택지의 전매 제한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하면서 올해 분양하는 단지들이 ‘손해’를 보는 셈이 됐다. 검단신도시의 경우 호반베르디움 등 3개 단지의 전매 제한 기간은 1년이었는데, 작년 12월 11일 이후 분양하는 단지들은 3년이 지나야 아파트를 팔 수 있게 됐다. 입주자 모집공고 시점 2~3개월 차이로 분양받은 아파트를 되팔 수 있는 시점이 2년 더 늘어난 셈이다. 지난달 분양한 ‘검단 한신더휴’도 현재 추가로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의 경우 분양가가 전 주택형 모두 9억원을 넘어서 중도금 집단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점이 수요자들에게 부담이 됐다는 평가다. 작년에 워낙 아파트값이 올라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도 별로 저렴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설상가상으로 이달과 다음달까지 수도권에서 줄줄이 분양이 대기 중이다. 실제 올해 2·3월 수도권 분양 예정물량은 작년보다 41%가량 늘어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3월 수도권 분양 예정물량은 2만4785가구로 작년 1만7535가구보다 7000여가구 늘었다. 수도권 곳곳에 미달이 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은 더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브랜드 아파트라도 워낙 시장이 좋지 않은 데다, 지역에 따라 전매 제한 기간 확대 등 정책 변화로 종전보다 매력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무엇보다 꽁꽁 언 부동산 시장이 좀 풀려야 청약 시장에 활기가 돌 수 있다”고 전했다.
- LH, 청년·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 7892호 공급
-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유형별 공급계획(단위: 호, 자료: LH)[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전세임대주택 7892호 입주자를 모집한다.13일 LH에 따르면 매입임대주택 2192호는 이날부터 유형별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고, 전세임대주택 5700호는 연중 상시 접수 가능하다.청년층 입주 대상은 만 19~39세의 청년으로 확대됐고, 신혼부부는 지원 주택 소재지 거주요건이 삭제되는 등 입주요건이 완화됐다.유형별로 살펴보면,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전국 29개 지역에서 510호가 공급되며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3·4순위는 50% 수준)이다.무주택자인 만 19~39세 청년이 일정한 소득 및 자산요건을 충족하면 입주할 수 있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이후 2년 단위로 2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6년간 거주 가능하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전국 50개 지역에서 1415호가 공급되며,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이다.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해당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맞벌이의 경우 90%이하)면서 일정한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이면 신청할 수 있다.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다.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 가능해 최대 20년간 살 수 있다.신청방법은 청년 매입임대의 경우 20~26일까지, 신혼부부 매입임대의 경우 13~19일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격심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뒤 입주가 시작된다.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주택은 전국 38개 지역에서 267호가 공급되며, 임대료는 시중 전세의 85~90% 수준이다.주택청약저축 가입여부와 관계없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맞벌이의 경우 120% 이하이고 일정한 자산요건을 충족하면 된다.임대기간 동안 기금 금리 및 관리 비용 인상 요인이 없는 한 임대료 상승 없이 최초 계약 조건으로 2년 단위 4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신청기간은 13일부터 22일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4~5월 중 당첨자 발표 및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전국에 5700호가 공급되며, 최초 임대기간 2년이 지나면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간 거주 가능하다.입주대상은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월평균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이하, 맞벌이의 경우 90% 이하이고,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다.지원한도액은 수도권 1억2000만원, 광역시는 9500만원, 기타 지역은 8500만원이며, 올해부터 수시모집 제도가 도입돼 2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상시로 신청할 수 있다.LH 관계자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입주요건이 대폭 완화돼 매입·전세임대주택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소득여건을 완화한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 등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행정구역별 공급호수(단위: 호, 자료: LH)
- 지난해 잘 팔린 ‘중소형’…올 분양시장서도 강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해 아파트 매매시장과 분양시장은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1~85㎡)가 주도했다. 올해에도 정부의 세제ㆍ금융ㆍ청약규제 정책 등으로 실수요자 위주로 부동산 시장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거래(매매, 분양권, 증여, 판결 등 모든 거래)는 총 132만 1341건으로 이 중 중소형인 전용면적 61~85㎡ 아파트는 71만 9947건을 차지했다. 전체 거래량의 54% 수준이다. 이중 소형(전용61㎡ 미만) 33%로 가장 많고, 이어 중형(전용 86~100㎡) 3%, 중대형(전용 101~135㎡) 8% 대형(전용 136㎡이상) 2% 순이다.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상품은 예비청약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신규 분양 364개 단지(13만 4522가구) 중 전용 61~85㎡ 중소형 아파트 청약에 122만 9566명이 몰렸다. 이는 전체 청약자(199만 8067명)의 62%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부동산시장도 까다로워진 청약제도와 대출규제, 종부세 강화 등으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아파트 쏠림현상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아파트 분양을 대폭 늘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1월에 분양한 단지 중 중소형인 전용면적 84㎡에서 최고경쟁률이 대거 나왔다. SM(주)우방이 선보인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은 평균 126.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용 84㎡D형은 최고 4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도건설이 분양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는 평균 5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156대 1로 전용면적 84㎡A에서 나왔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돼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건설사들은 올해 중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된 아파트 공급량을 늘리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조감도.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 A14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 중소형(전용 84㎡ 이하) 구성에 4베이, 3룸 신평면을 적용해 공간활용 및 실용성이 우수하다. 단지는 남향 및 판상형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GTX A 노선 운정역(예정)이 차로 5분거리에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옆으로 초·중·고교 부지(예정)가 계획되어 있으며, 파주운정점 홈플러스가 가깝다.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가구 중소형 구성에 운정신도시에서 희소한 전용 59㎡타입이 전체 가구수의 41.69%로 상품을 구성했다” 며 “GTX A노선이 자리한 운정 3지구에 공급되는 첫 번째 민간분양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포스코건설은 이달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2지구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 ~ 지상 33층, 총 10개동 11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세대를 수요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했으며 단지 중앙에는 정원 공원 더샵 필드를 조성해 단지 내부로도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같은 달 인천 부평구 갈산동 옛 이마트 부평점 자리에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신영건설이 시공하는 ‘부평 지웰 에스테이트’가 분양한다. 지역 내 10년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로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59~7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 1~2층에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들어서 단지 내에서 주거, 쇼핑, 문화까지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주거복합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티건설은 이달 충남 아산탕정지구에 짓는 ‘탕정지구 시티프라디움’을 분양한다. 아산탕정지구 2-A4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84㎡ 총 74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근처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는 수도권 전철 아산역과 KTX 천안아산역이 있다. 세영종합건설은 오는 3월 옛 푸드웰 자리인 대구시 동구 방촌동 일대에서 ‘방촌역 세영리첼’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7개동 아파트 40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82~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됐다. 지하철 방촌역 2번 출구로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아파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