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366건

"피 땀 눈물 서린 베개와 붕대…하찮아 보이는 것들에 힘 불어넣죠"
  • "피 땀 눈물 서린 베개와 붕대…하찮아 보이는 것들에 힘 불어넣죠"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유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 ‘베일즈’를 연 설치미술가 이혜민(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설치미술가인 이혜민 작가의 작품 세계를 대변하는 상징물은 베개와 붕대다. 이혜민 작가는 자투리 천을 활용해 만든 형형색색의 베개를 이어 붙인 작품으로 공간을 화려하게 채운다. 붕대를 패널에 감은 뒤 석고를 쌓고 긁어내는 과정을 반복해 레이스 장식처럼 만들어낸 작품으로는 따듯한 순백의 감성을 불어넣는다.“하찮게 여겨지고 쓸모없는 존재로 보이는 작은 것들에 사랑과 힘을 부여해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작업 방식이죠.”지난 6일 개인전 ‘베일즈’(Veils)를 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이혜민 작가의 말이다. 이번 전시 역시 베개와 붕대를 모티브이자 소재로 삼아 작업한 회화 및 설치 작품들로 전시를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그는 “수천 개의 물방울이 끝내 바위를 뚫어내듯이 작은 꿈이 모여 큰 꿈을 실현하곤 하지 않나”라면서 “겉으로는 연약해 보일지라도 누구나 강인한 뿌리와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니 서로를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이혜민 작가는 1992년 서울대 미대 조소과를 졸업한 직후 결혼식을 올리고 시부모님을 모시며 신혼생활을 했다. 당시 시댁의 반대로 미술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던 그의 눈에 들어온 건 지하실에 방치돼 있던 이불과 썩은 솜이다. 이혜민 작가는 버려진 재료들로 베개를 만들며 다시 꿈을 키웠고, 1999년 아이와 함께 미국 뉴욕대(NYU) 대학원으로 유학길에 올라 설치미술과 비디오아트를 전공했다.이후 그는 20여 년간 국내외에서 꾸준한 작품 및 전시 활동을 펼쳤고 모교인 서울대 대학 강단에 오르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우직한 작업 방식 탓에 손에 경련 증상이 찾아올 땐 붕대를 감고 버티며 작업을 이어왔고, 자연스럽게 또 하나의 성장 밑거름이 되어준 붕대를 베개와 잇는 작업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유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 ‘베일즈’를 연 설치미술가 이혜민(사진=김태형 기자)시간과 정성을 쏟아 정직하게 빚어낸 작품들로 미술 평론가들과 재계 아트 컬렉터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이혜민 작가는 “요즘도 작업실로 향할 때가 가장 설레고 1년이 넘는 긴 시간에 걸쳐 진지하고 치열하게 작업한 끝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낼 때 큰 희열을 느낀다”며 미소 지었다.오는 1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 공간은 연극 무대의 뒤편을 떠올리며 꾸몄다는 점이 주요 감상 포인트다. 이혜민 작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 땀, 눈물을 흘리며 긴 시간 치열하게 작업을 이어가는 이들의 애환과 상처를 표현해 관람객에게 공감과 위로의 정서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명 ‘베일즈’에는 ‘베일을 벗고 작가로서 한층 더 단단해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에 맞춰 그간 공개하지 않고 아껴두었던 작품들을 전시에 포함해 다채로움과 신선함을 더했다. 최근 몽골에서 열린 한몽 교류 행사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뿌듯함을 느꼈다는 그는 “상업성만 좇는 작가가 아닌 예술 작품으로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구실을 하는 작가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선 저의 존재감을 더 키워야 한다는 걸 깨닫고 있어요. 베일을 벗고 앞으로 나서는 용기를 발휘해 더 많은 이들에게 저를 알리는 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전개할 생각입니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유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 ‘베일즈’를 연 설치미술가 이혜민(사진=김태형 기자)Whitedream, 거즈붕대, 120x 120x 10 cm설치미술가 이혜민 개인전 ‘베일즈’(사진=김태형 기자)설치미술가 이혜민 개인전 ‘베일즈’(사진=김태형 기자)
2024.09.10 I 김현식 기자
용산 신동아 43.7억·용산 센트레빌 37억·청담 대림 24.3억
  • 용산 신동아 43.7억·용산 센트레빌 37억·청담 대림 24.3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용산동 신동아 8동 12층(전용 180㎡)이 43억 6839억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37명이 몰린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주공 206동 13층(전용 49.9㎡)이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165-8 의 토지(토지면적 3만 5869.1㎡)로 71억 8462만 9000원에 주인을 찾았다.9월 1주차(9월 2~6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4277건으로 이중 1064건(낙찰률 24.9%)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610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8.5%, 평균 응찰자 수는 3.6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014건이 진행돼 307건(낙찰률 30.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301억원, 낙찰가율은 83.8%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3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58건이 진행돼 30건(낙찰률 51.0%)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99억원, 낙찰가율은 96.9%로 평균 응찰자 수는 7.0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용산동 신동아 8동 12층(전용 180㎡)이 감정가 39억원, 낙찰가 43억 6839억원(낙찰가율 112.0%)을 기록했다.이어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 C동 35층(전용 244㎡)이 감정가 43억 4000만원, 낙찰가 37억 500만원(낙찰가율 85.4%)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대림 103동 9층(전용 99㎡)은 감정가 24억 1000만원, 낙찰가 24억 2788만 8800원(낙찰가율 100.7%)를 기록했다.이밖에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309동 9층(전용 115㎡)이 21억 7530만원, 서울 송파구 송파동 한양 6동 8층(전용 120㎡)이 16억 3120만원, 서울 마포구 도화동 도화3지구우성 17동 4층(전용 142㎡)이 15억 6888만원 등에 주인을 찾았다.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주공 206동. (사진=법원)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37명이 몰린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주공 206동 13층(전용 84㎡)으로 감정가 4억 7300만원, 낙찰가 3억 3110만원(낙찰가율 70%)를 보였다.영통구청 북측인근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568세대 6개동 아파트로 총 18층 중 13층,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서측에는 대형근린공원이 조성돼 있다.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이 용이 편리하고, 인접한 거리에 효동초등학교와 매탄고등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준공 후 20년이 경과한 구축아파트지만, 삼성디지털 시티 등 배후 수요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분석했다.이어 “1회 유찰로 3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면서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실수요자 및 투자자가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165-8의 토지. (사진=법원)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165-8의 토지(토지면적 3만 5869.1㎡)로 감정가 146억 6250만 8100원, 낙찰가 71억 8462만 9000원(낙찰가율 50.7%)을 기록했다.간월도 북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물건 북측에는 농경지대, 남측에는 단독주택과 근린시설이 혼재돼 있다. 등고평탄한 사다리형 토지로서 지방도에 접해 있다.이 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말소된다. 일부 지상에 매각에서 제외되는 수목이 있지만, 감정가격이 상대적으로 소액에 해당해 부동산 인도에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황상 잡종지 상태로서 개발행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지 여건을 따져 봤을 때, 활용 범위가 크진 않을 듯 하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매각대상에 농지도 포함돼 있어 낙찰자는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농업법인이 아닌 일반 법인은 소유권 취득에 제한이 따른다. 현재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지만, 근저당권자인 경매신청채권자로 추정된다”면서 “근저당권을 설정한 금융기관은 경매신청 후 2회 이상 유찰되면 별도의 농취증 제출 없이 직접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08 I 박경훈 기자
롯데건설, '청담 르엘' 6일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 롯데건설, '청담 르엘' 6일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6일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 르엘’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르엘(LE-EL)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2019년 론칭한 이후 주거공간의 품격을 새롭게 세우고 있다. 이 브랜드는 화려함을 드러내지 않고도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사일런트 럭셔리(Silent Luxury)’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다.청담르엘 투시도. (사진=롯데건설)청담 르엘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세대(임대 포함)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49세대를 일반분양한다. 타입별 세대수는 △59㎡A 34가구 △59㎡B 39가구 △84㎡A 25가구 △84㎡B 38가구 △84㎡C 13가구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이 단지는 청담동에서도 손꼽히는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으로는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영동대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청담 르엘은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특장점을 지녔으며, 인근에는 청담근린공원, 봉은사 등 녹지와 공원이 풍부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가능하다.교육 환경 또한 우수하다. 도보권에 봉은초, 봉은중이 있으며 경기고, 영동고 등 명문 학군에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청담 르엘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답게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다채로운 커뮤니티가 돋보인다. 서울시로부터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되어 발코니 삭제 의무를 면제 받아 실사용 면적이 넓어졌다. 4베이, 판상형(일부세대)을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고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 등을 구성해 수납공간이 넓다.전체 2800여평 대규모로 조성된 커뮤니티는 실내수영장, 사우나,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살롱&북라운지(작은 도서관), 북카페, 다이닝카페, 시니어살롱(경로당), 뮤직&레슨 멀티미디어실(청소년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특히, 살롱&북라운지(작은 도서관)는 한강조망이 가능한 34층에 위치해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담 르엘은 최근 입주한 신반포 르엘에 이어 4년만에 강남권에 공급되는 하이엔드 주거 단지인 만큼 수요자분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반포 르엘’, ‘신반포 르엘’, ‘대치 르엘’ 등은 강남의 프리미엄 아파트로 이미 자리 잡았으며, 오랜 기간 쌓아온 시공 노하우와 기술을 접목해 ‘청담 르엘’을 최고급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청약일정은 9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해당·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30일에 발표하며,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정당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청담 르엘은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시 강남구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1순위로 청약하기 위해서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고 지역별 예치금액을 충족해야 한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이하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고, 서울시에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해당지역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2024.09.06 I 이윤화 기자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토지거래 집중 조사…투기행위 '철퇴'
  •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토지거래 집중 조사…투기행위 '철퇴'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가 개발제한구역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투기 행위에 대한 집중 조사에 나선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3일 서울시는 이달부터 자치구와 합동으로 현장조사반을 구성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가받은 토지의 이용실태 현장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정부가 지난달 8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한 후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 거래가 증가하고 ‘지분 쪼개기’ 행위가 논란이 되자 불법행위 엄단에 나선 것이다. 구체적인 조사 대상은 자치구 정기조사 미 조사분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개발제한구역 안에서 허가받아 취득한 토지들이다. 현재 서울시 내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강남구 대치동·삼성동·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14.4㎢), 강남구 압구정동·영등포구 여의도동·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4.58㎢), 신속통합기획 및 공공재개발 후보지(7.57㎢) 등을 포함한 총 182.36㎢이다.시는 토지거래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를 이용하지 않거나 허가 당시 이용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에 따라 수사 의뢰 및 허가 취소 등 강경 조치한다. 토지거래 허가 없이 계약체결 시 2년 이하의 징역, 토지가격 30%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행강제금은 미이용·방치 시 취득가액의 10%, 타인 임대 시 7%, 무단 이용 목적 변경 시 5%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개발제한구역 내 시장 교란 행위를 차단하고,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강력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확산되는 만큼 철저한 모니터링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I 이배운 기자
“메타버스로 글로벌 노마드 공략”…‘젊은 변신’ 꾀하는 MCM
  • “메타버스로 글로벌 노마드 공략”…‘젊은 변신’ 꾀하는 MCM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MCM은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전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노마드(글로벌 유목민)를 적극 공략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AI) 적용 확대로 브랜드의 지속가능성도 높여갈 계획입니다.”알베르토 비아게티(왼쪽부터), 로라 발다사리, 숨프로젝트 이지윤 대표, 사빈 브루너 글로벌 브랜드 커머셜 임원(GBCO)가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MCM)사빈 브루너 MCM 글로벌 브랜드 커머셜 임원(GBCO)은 2일 서울 청담동 ‘MCM 하우스’에서 열린 ‘웨어러블 카사 컬렉션’ 전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전시는 바우하우스(실용적) 정신에서 받은 영감과 MCM의 철학을 담아내 글로벌 노마드의 삶을 한 차원 다르게 구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MCM은 성주그룹이 운영하는 준명품 브랜드다. MCM은 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는 MCM 하우스에서 열리는 웨어러블 카사 컬렉션은 세계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아틀리에 비아게티’와 지난 4월 이탈리아 디자인 전시회(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한 차례 선보였던 전시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테크놀로지(기술)를 주제로 한 상위 10위 기획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MCM은 이를 서울에서 다시 개최한다. 컬렉션은 실용성을 내세운 바우하우스 정신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필요에 맞게 재배치, 결합, 확장할 수 있는 7가지 모듈식 가구로 구성됐다.사빈 GBCO는 “‘입을 수 있는 집’을 주제로 디지털 노마드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 이번 컬렉션을 밀라노에 이어 서울에서 재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밀라노 디자인 위크 당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과 함께 웨어러블 카사의 콘셉트에 대해 계속 구상했었는데 이번에 현실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MCM은 청담동 MCM 하우스 전체를 웨어러블 카사로 전시하면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제품과 캠페인을 대거 선보였다.디자이너 아틀리에 비아게티는 “웨어러블 카사란 이름처럼 어디서든 집에서 느끼는 안락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작품이 가지고 있는 기존 스토리에 새로운 스토리를 입혀 디자인했다”며 “착용한 사람과 그의 집, 그리고 집안 오브제 사이를 연결해 물리적 공간과의 경계를 초월하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MCM은 이번 전시를 포함해 향후 메타버스와 AI 활용을 확대, 젊은 세대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사빈 GBCO는 “신규 영상 캠페인을 제작할 때도 AI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게 우리의 전략”이라며 “연말에는 롯데그룹에서 진행하는 메타버스 내에 MCM 스토어를 론칭해 우리 제품을 아바타에 입히는 것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또 AI를 통해 패션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 최소화에도 활용할 예정”이라며 “AI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것만 제작하는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4.09.02 I 김정유 기자
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 역세권 활성화사업 선정
  • 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 역세권 활성화사업 선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제8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원자문단회의를 개최하고, 청담동 52-3번지 일대를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청담동 52-3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기존 프리마호텔 부지였던 대상지는 도산대로변 노선형 상업지역에 위치한 곳이다. 이 일대엔 도산대로를 중심으로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위례신사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 사업이 예정돼 있어 개발 잠재력이 큰 곳으로 꼽힌다.서울시는 지난 3월 역세권활성화 사업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사업대상지를 주요 간선도로변까지 확대한 바 있다. 역세권에 이어 간선도로변 복합개발을 활성화해 도시 대개조 실현을 촉진하겠단 취지다.운영기준 개정 시 둘 이상의 용도지역이 중첩되어있는 ‘노선형 상업지역’을 하나의 용도지역으로 변경 가능하도록 했고,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 시에는 ‘복합용도’ 도입을 의무화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3천만 관광도시’를 목표로 충분한 숙박시설 공급을 위해 ‘노선형 상업지역’ 일대의 용도지역 상향과 함께 관광숙박시설 도입 시 1.2배 이하의 범위에서 용적률을 추가하여 가산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지는 이러한 개정내용을 반영한 첫 사례로, 관광숙박시설을 용적률 50% 이상 도입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한류관광 문화 산업 벨트 내에 입지한 대상지 특성상 향후 업그레이드된 숙박시설을 통해 한류 관광거점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개정 기준이 반영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이번 대상지 선정의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지 선정을 시작으로 이 일대에 국제업무시설 및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I 이배운 기자
'똘똘이' 전현무, 집도 똘똘하네…3년만에 15억↑
  • '똘똘이' 전현무, 집도 똘똘하네…3년만에 15억↑[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꾸준한 다작 활동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지난해 고정 프로그램만 무려 21편을 맡는 등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살고있는 집도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방송인 전현무와 아이파크삼성 단지 전경 (사진=전현무SNS, 이데일리)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현무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삼성’ 59평형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2004년에 준공된 이 아파트는 최고 46층 3개 동에 449가구 규모로 55평~104평 대형평수로만 구성돼 있습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전현무가 이 아파트로 이사 올 당시 59평형은 40억 중반대에서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값은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달 8일에는 같은 평수가 61억원에 거래가 성사됐습니다. 3년 만에 집값이 10억원 이상 뛴 셈입니다. 아이파크삼성은 강남구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갖춘 ‘똘똘한 한 채’로 꼽힙니다. 서울지하철 청담역과 봉은사역이 가까워서 서울 도심 및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고 차량을 몰 때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해 서울 사방으로 진출하기도 좋습니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또한 코엑스, 롯데면세점 등 강남의 각종 생활·문화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경기고, 영동고 등 명문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 환경이 아주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강남구청, 삼성의료원 등 공공시설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다주택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똘똘한 한 채’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집을 여러 개 갖는 것보다는 가치가 보장되는 집 한 개를 갖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자금들이 모이면서 아이파크 삼성의 몸값도 빠르게 오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특히 강남3구는 뛰어난 입지 덕분에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자산가들이 주 수요층이어서 금리 인상 등 정책적 이슈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아울러 부동산 하락기에도 가격 방어력이 뛰어나고 시장 회복기에는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한편 전현무가 관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공개한 집안 내부는 모던한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로 차분하고 깔끔하게 꾸며졌습니다. 또한 오랜시간 봐도 질리지 않는 차분한 화이트톤 색감을 적용하면서도 곳곳에 센스있는 소품으로 포인트를 줘 남다른 미적 감각을 선보였다는 평가입니다.
2024.09.01 I 이배운 기자
쌍용대치 32.2억…중랑구 빌라, 35명 몰렸다
  • 쌍용대치 32.2억…중랑구 빌라, 35명 몰렸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대치 5동 14층(전용 141㎡)이 32억 1750만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35명이 몰린 서울 중랑구 중화동 330-42 301호(전용 43㎡)였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전남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산223(토지면적 41만 2081㎡)의 임야로 140억 1000만원에 넘겨졌다.8월 5주차(8월 26~30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4493건으로 이중 1128건(낙찰률 25.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554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4.8%, 평균 응찰자 수는 3.7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212건이 진행돼 359건(낙찰률 29.6%)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368억원, 낙찰가율은 82.3%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3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118건이 진행돼 46건(낙찰률 39.0%)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08억원, 낙찰가율은 93.0%로 평균 응찰자 수는 5.5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대치동 66 쌍용대치 5동 14층(전용 141㎡)이 감정가 32억 5000만원, 낙찰가 32억 1750만원(낙찰가율 99.0%)을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18명이다.이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청구 102동 8층(전용 85㎡)이 25억 5000만원, 낙찰가 23억 4250만원(낙찰가율 91.9%)을 보였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훼미리 1동 2층(전용 85㎡)은 감정가 19억 6800만원, 낙찰가 19억 3700만원(낙찰가율 98.4%)를 나타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현대 201동 2층(전용 85㎡)은 감정가 17억 3000만원, 낙찰가 16억 3678만원(낙찰가율 94.6%)를 기록했다.서울 중랑구 중화동 330-42. (사진=법원)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35명이 몰린 서울 중랑구 중화동 330-42 301호(전용 43㎡)로 감정가 2억 1800만원, 낙찰가 3억 9638만 9800원(낙찰가율 181.8%)를 보였다.해당 물건은 중화역 남서측 인근에 위치했다. 총 5층 중 3층, 방 2개 욕실 1개 구조다. 주변은 연립,단독,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으며, 7호선 중화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편이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선순위 임차권 승계인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경매신청채권자이고, 대항력을 포기한다는 인수조건변경부를 제출해 낙찰자가 인수할 권리나 금액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깡통전세와 전세사기 문제로 빌라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재개발 등 가치상승 기대감이 높은 곳 위주로 많은 응찰자와 높은 낙찰가율을 보이기도 한다”면서 “본건 또한 모아타운 대상 지역으로서 향후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또 건물 관리상태도 양호해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경합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전남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산223. (사진=법원)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전남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산223(토지면적 41만 2081㎡)로 감정가 300억 8191만 3000원, 낙찰가 140억 1000만원(낙찰가율 46.6%)를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다.군내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토지로서 주변은 농경지와 산지를 이루고 있다. 차량진입이 가능하고, 조선소 건립중 중단된 상태로 조사됐다.이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말소한다. 본건에 유치권이 신고돼 있지만, 토지의 가치상승에 기여했다고 볼 만한 단서가 없다는 점에서 유치권이 성립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더욱이 일부 유치권자는 유치권부존재확인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금액대가 워낙 크고, 토지사용이 극히 제한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어 수요는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입찰 당시 경쟁없이 단독으로 낙찰됐으며, 낙찰자는 조선업과 관련된 회사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2024.09.01 I 박경훈 기자
롯데百, ‘K디저트·지역 베이커리’ 추석 선물세트 판매
  • 롯데百, ‘K디저트·지역 베이커리’ 추석 선물세트 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감각적인 K디저트와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베이커리를 선별해 추천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롯데백화점우선 서래마을의 유명 디저트 브랜드 ‘김씨부인’에서 국내 전통 다과인 개성주악, 매작과, 홍옥정과, 인삼편 등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우리 다과 세트(21만 4000원)’를 단독으로 선보인다.또한 다과 브랜드 ‘1994SEOUL’에서는 곶감단자, 송편, 한과 등을 구성에 맞춰 주문 제작할 수 있는 ‘나무 3단합 선물세트(19만원)’를 판매한다. 달항아리 패키지에 과일 모양 송편을 담은 ‘가치서울’의 ‘달항아리 과일송편(7만 4000원)’ 선물세트도 선보인다.더불어 롯데백화점 ‘베이커리&디저트팀’이 직접 선정한 ‘서울 핫플 디저트 10선’도 판매한다.한남동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인 ‘아뜰리에폰드’와 공예가 김윤진 작가가 협업한 ‘파운드케이크 3종&플레이트(29만원)’, 서초동 프렌치 디저트 전문숍 ‘레망도레’의 ‘마들렌 선물상자(3만원)’, 청담동 페이스트리 전문점 ‘미무’의 ‘가나슈 샌드쿠키(9만 6000원)’, 낙성대에 위치한 백년가게 베이커리 전문점 ‘쟝블랑제리’의 ‘전병 맞춤세트(5만 3800원)’ 등이다.대전, 군산, 부산 등 지역 대표 베이커리의 추석 선물세트도 선보인다.대전을 대표하는 성심당의 떡, 만주, 약과 선물세트인 ‘토박이순정 3단합 선물세트(5만 9000원)’, 군산 이성당의 ‘앙만주 세트(3만 9000원)’, 인천 안스베이커리의 ‘명장 선물세트A(6만 3200원)’, 부산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옵스의 ‘구움 과자세트M(5만 3000원)’, 서울 3대 빵집으로 불리는 ‘김영모 과자점’의 ‘명장 선물세트 1호(13만3500원)’ 등이다.윤향내 롯데백화점 베이커리&디저트팀장은 “추석을 맞아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유명 핫플 디저트와 지역 대표 베이커리를 한자리에 모았다”며 “롯데백화점이 엄선한 추석 선물로 소중한 사람에게 특별한 가치를 전달하는 명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1 I 김정유 기자
마트 덜고 휴식·체험 더했다…'스타필드 마켓 죽전'
  • 마트 덜고 휴식·체험 더했다…'스타필드 마켓 죽전'[르포]
  • [용인=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쇼핑이라는 단 하나의 목적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휴식과 체험이 곁들여진 공간을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서혁진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장)지난해 사내 오프라인 매장 매출액 1위를 달성했던 이마트 죽전점이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만의 감성이 더해진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새로 태어났다. 2개층이던 마트를 1개층으로 과감하게 줄이는 대신 그 공간을 자녀를 둔 가족이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식과 문화 체험 공간으로 채웠다.29일 문을 연 ‘스타필드 마켓 죽전’에 북그라운드와 스타벅스가 경계 없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29일 문을 연 ‘스타필드 마켓 죽전’ 전경. (사진=이마트)◇쇼핑과 휴식·체험을 한 곳서…‘미래형 마트’ 모델 제시이마트(139480)는 이마트 죽전점을 지난 5개월 동안 대대적으로 단장한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을 29일 정식 공개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매일 1시간의 여유, 우리 동네 소셜클럽’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고객에게 장보기가 휴식이 되는 경험을 선사토록 구성했다. ‘휴식-체험-쇼핑’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마트 모델을 지향한 이마트는 공간 혁신을 시도했다. 이마트를 비롯한 직영매장 크기를 1만 2540㎡에서 7590㎡으로 40% 줄이는 대신 임대매장 규모를 7260㎡에서 1만 2210㎡로 70%가량 키웠다.대표적 공간이 1층이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에 들어서면 상업 매장 대신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상징인 ‘별마당 도서관’에서 차용한 북그라운드가 고객을 맞는다. 스타벅스부터 각종 행사가 열리는 이벤트 스테이지, 팝업 존까지 2314㎡ 크기의 특화 공간이 어우러져 하나의 소셜 클럽으로 느껴지도록 구성했다.고객편의 제고를 위해 동선도 단순화했다. 고객이 산책하듯 매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팝업 공간에선 고객이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2~3주 간격으로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29일 문을 연 ‘스타필드 마켓 죽전’ 2층에 마련된 키즈 그라운드 주변으로 매장들이 들어서있다. (사진=경계영 기자)29일 새단장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 내 스타벅스에 개점 기념 행사에 참여하려는 고객들이 줄을 서있다. (사진=경계영 기자)2층 중앙에도 82㎡ 규모의 ‘키즈 그라운드’가 들어섰다. 주변으로는 다이소와 키즈 의류 브랜드, 키즈카페 ‘챔피언 더 블랙벨트’, 프랑스 멀티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 등이 있어 부모가 어린 자녀와 함께 쇼핑하면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이처럼 과감한 시도가 가능했던 것은 이마트 죽전점 특성 때문이다. 죽전점은 주변 도로망이 발달해 다목적 주말 광역 상권으로 분류되는 동시에 학령기 자녀를 둔 가족의 수요가 풍부하다. 고객 중 40대 구성비가 19.1%로 전사 평균보다 더 높다. 꼭 쇼핑이 아니더라도 쉬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지역 커뮤니티으로서도 기능하겠다는 목표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마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고객 시간을 점유할 수 있는 매력적 공간 구성이 필수”라며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의 그로서리(식료품) 강화 전략에 스타필드의 테넌트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최적의 쇼핑 공간이자 지역 주민에게 여가·쇼핑 체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작지만 더 강해진 이마트…“스타필드 마켓 추가 전환 검토”이마트는 본질인 마트를 그로서리 강화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신선식품과 델리 140여종을 추가해 고객이 일상적으로 장 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선 매장 한복판엔 대용량을 정상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홀세일존’(Wholesale zone)을 만들고 젊은층의 생활방식을 고려해 식단관리, 샐러드,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그랩앤고’(Grab&Go)를 처음 선뵀다. 이마트가 30여개 제품을 자체 개발했고 추가 상품도 투입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만의 강점인 와인 코너에는 4900원짜리 ‘도스코파스’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 니치 품종 등 다양화를 시도했다. 2년 전 이마트가 시작한 참치 정육점도 죽전점에 들여왔다.이와 함께 이마트는 △점포에서 직접 반죽해 만드는 빵을 판매하는 블랑제리 △프리미엄 축산물부터 가성비 덩어리육까지 판매하는 축산 코너 △벤토 스시·어메이징 치킨 등을 판매하는 신선 델리 등 먹거리를 강화했다.스타필드 마켓 죽전엔 54개 유명 브랜드 매장이 입점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와의 협업이다. 식음료(F&B) 매장으로는 도넛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성수동 경양식 전문점 ‘요쇼쿠’, 도곡동 샤브 전문점 ‘선재’, 캐주얼 중식 전문점 ‘스타청담’ 등이 들어선다. 소셜 클럽 콘셉트에 맞게 일부 음식점엔 소규모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방을 뒀다.이마트는 스타필드 마켓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배후 상권과 고객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대형점을 중심으로 이마트의 스타필드 마켓으로 전환을 점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29일 문을 연 ‘스타필드 마켓 죽전’ 지하 1층에 들어선 이마트 청과 코너. (사진=이마트)29일 문을 연 ‘스타필드 마켓 죽전’ 이마트 내 육류 코너. (사진=이마트)29일 새단장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 내 애슐리퀸즈는 오전 11시께였지만 대기번호가 100번대를 넘어갔다. (사진=경계영 기자)
2024.08.29 I 경계영 기자
스타필드 DNA를 이마트에…'스타필드 마켓' 탄생
  • 스타필드 DNA를 이마트에…'스타필드 마켓' 탄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마트가 장보기를 휴식으로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쇼핑 공간 ‘스타필드 마켓’(Starfield MARKET)을 선보인다. 이마트(139480)는 경기 용인 이마트 죽전점을 지난 5개월 동안 단장해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새로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 전경. (사진=이마트)◇‘그로서리 강화’ 이마트…1·2층엔 휴식·문화 공간으로스타필드 마켓은 신세계그룹이 시작한 국내 최초·최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DNA를 적용했다. 특히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매일 1시간의 여유, 우리 동네 소셜클럽’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고객에게 장보기가 휴식이 되는 경험을 선사하도록 구성됐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이마트 매장을 필수 상품을 중심으로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이외 공간을 커뮤니티 라운지 등 고객이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 휴식-체험-쇼핑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마트 모델을 제시했다. 실제 새단장을 거치며 직영매장이 1만 2540㎡에서 7590㎡으로 40% 줄어든 반면, 임대매장이 7260㎡에서 1만 2210㎡로 70%가량 커졌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마트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고객 시간을 점유할 수 있는 매력적 공간 구성이 필수”라며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의 그로서리(식료품) 강화 전략에 스타필드의 테넌트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최적의 쇼핑 공간이자 지역 주민에게 여가·쇼핑 체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1·2층은 장보려는 고객뿐 아니라 자녀를 둔 30·40대 가족 고객에게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역할할 수 있도록 재구성됐다. 지역 특성상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가 많아 40대 고객 구성비가 19.1%로 경기 점포 내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가족 수요가 많다는 점을 염두에 뒀다. 1층엔 북그라운드를 중심으로 라운지 가구와 각종 행사, 공연 등이 펼쳐지는 이벤트 스테이지 등 특화공간을 만들었다. 스타벅스와 이벤트 스테이지 사이 경계를 허물어 고객이 특화공간 전체를 하나의 소셜 클럽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엔 키즈 패션 브랜드 매장과 연결된 82㎡ 규모의 키즈 그라운드를 배치하고 유아휴게실도 마련했다. 지하 1층부터 1층까지 2개 층에 있던 이마트 매장은 지하 1층에 그로서리 강화형 매장으로 탈바꿈됐다. 특히 신선식품과 델리 140여종을 추가해 일상적으로 장보는 데 최적화했다. 신선 매장 한복판엔 ‘홀세일존’(Wholesale zone)을 만들어 대용량 초저가 상품을 정상가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도시락, 샌드위치 등을 구매할 수 잇는 ‘그랩앤고’(Grab&Go) 코너를 9m로 대폭 확대하고 매장 입구 쪽에 뒀다. 점포에서 직접 반죽해 만드는 블랑제리 전용존도 새로 선뵌다. 33m 길이의 축산 코너엔 화식한우, 바비큐, 미식돼지 등 프리미엄 축산물부터 후레쉬팩, 슈퍼 세이브팩 등 가성비 덩어리육까지 다양한 상품을 내놓는다. 카테고리별 매대 곳곳엔 고객 수요가 많은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슈퍼 프라이스존’(Super Price Zone)을 마련했다. ◇특화공간서 내달까지 하츄핑 팝업이와 함께 스타필드 마켓 죽전엔 54개 유명 브랜드 매장도 새로 입점했다. 이는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식음료(F&B) 매장으로는 도넛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성수동 경양식 전문점 ‘요쇼쿠’, 도곡동 샤브 전문점 ‘선재’, 캐주얼 중식 전문점 ‘스타청담’ 등이 들어선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는 ‘무인양품’이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로 매장을 꾸리며 화훼농장과 연계해 생화를 판매하고 커피 리브레 원두를 사용한 드립커피 자판기를 운영한다. 자주(JAJU)도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와 협업해 한옥의 아름다움을 접목해 매장을 꾸몄으며 자연에서 영감받은 색상과 패턴을 활용한 신제품을 공개한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매장 새단장을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1층 팝업존에서 ‘사랑의 하츄핑’ 팝업을 진행하고 다음달 1·15일 오후 1·4시엔 ‘캐치! 티니핑 하츄핑 팬밋업’ 행사도 연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국내산 삼겹살, 뉴순살양념 닭강정 등 매일 다른 상품을 단 하루 특가로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입점 브랜드에서도 △스타벅스 2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500명 머그잔 증정 △애슐리 퀸즈 선착순 100명 럭키박스 증정 △올리브영 4만원 이상 결제시 에코백 증정 등 행사를 진행한다. 또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이름을 바꾼 신세계 사우스시티와도 공동으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10월31일까지 스타필드 마켓 F&B 브랜드 2개와 백화점 F&B 브랜드 3개를 이용해 스티커를 모으면 백화점 사은행사장에서 CGV 이용권 1매를 증정한다. 인증샷, QR 센싱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전경. (사진=이마트)
2024.08.29 I 경계영 기자
“고물가 장기 불황에”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 ‘가성비’
  • “고물가 장기 불황에”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 ‘가성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있다. 고물가에 불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선물 세트 키워드는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22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25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고물가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지난 설날 시즌 중저가 상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설 선물세트 매출 비중 분석 시 5만원 미만 선물이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특히 3만원 미만 선물세트가 30% 이상으로 가장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다.장기 불황에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소비자들이 필요한 물건을 소량만 구입하거나 저가 제품 위주로 찾는 ‘요노’(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확산하면서다. 유통업계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실속 있는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과일의 정점’ 선물세트 5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과일의 정점’은 다양한 과일을 하나의 선물상자에 담은 ‘다품종 소량 포장’ 선물세트로, 이 같은 형태의 과일 선물세트를 내놓은 건 유통업계 처음이다.홈플러스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전체의 68%를 3만원대 이하 실속형 세트로 구성했다. 해당 가격대 상품 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20%가량 확대했다. △표고버섯, 표고채, 표고분말로 구성한 정성 담은 표고 혼합 세트△한 알 단위로 세척 후 개별 포장한 충주 세척사과 세트 △카놀라유와 스팸이 담긴 CJ 스팸복합 1호 △LG 생활의품격 선물세트 1호 △잔류 항생제 검사를 통과한 한우로 만든 투뿔한우 NO.9 사골곰탕 선물세트 등이다. 동원F&B 또한 건강과 실속을 더한 ‘동원 선물세트’ 100여종을 출시했다. 올해 동원F&B가 제시하는 명절 선물세트 키워드는 건강·실속·친환경이다. 고단백 영양식품 동원참치와 나트륨, 지방을 줄인 리챔 더블라이트 등 건강한 식품으로 구성된 스테디셀러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대상 청정원도 가성비 세트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청정원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알차게 구성한 ‘청정원 선물세트’ △순돈육으로 만든 캔햄과 유지류가 함께 담긴 ‘팜고급유 선물세트’ △곱창김, 재래김, 파래김 등 다양한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재래김 선물세트’ 등을 선보인다. 편의점 업계도 가성비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추석선물세트는 3~5만원대 중저가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해 신선식품 고물가의 주범이었던 사과를 비롯한 청과 상품도 ‘물가안정’ 시리즈로 선보인다. 국내 유명산지에서 재배한 사과를 13~15입으로 구성한 ‘물가안정 착한사과세트’와 사과 6입, 배 5입이 들어간 ‘물가안정 착한혼합과일세트’ 등 가격이 5만원을 넘지 않도록 기획했다.CU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과 제휴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을 준비했다. CU와 손잡은 맛집은 삼각지 몽탄, 압구정 우텐더, 청담동 새벽집, 의정부 솔가원, 제주 몬트락, 부산 고래사어묵 등 총 8곳이다. CU는 해당 브랜드와 협업해 정육부터 수산물까지 총 24종의 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각종 절약 챌린지가 유행인 만큼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중저가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귀성길에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도록 양질의 상품으로 저렴하게 선보였다”고 말했다.
2024.08.25 I 오희나 기자
"못 먹어도 고" 마지막 로또청약, 강남 재건축 단지 어디?
  • "못 먹어도 고" 마지막 로또청약, 강남 재건축 단지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강남 3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 분양 단지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디에이치 방배 투시도2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는 신반포4지구 재건축정비사업으로 일반분양 81가구(특별공급) 모집에 3만 5828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442.32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7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레벤투스’(도곡삼호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도 소규모 단지에 계약금 20%, 중도금 유이자 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1순위 평균 402.97대 1의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심지어 7월 서울시 서초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는 계약금 20%, 1개월 후 잔금 납부 시작되는 후분양임에도 9만 건 이상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527.3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강남 3구는 서울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거 지역 중 하나로,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가족 단위의 수요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최근 몇 년간 이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으며, 재건축 단지의 분양이 이루어질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으로 신축 단지 공급 부족이 우려되면서, 강남3구에 들어서는 신축단지는 ‘똘똘한 한 채’라고 불리며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최근 해당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은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전문가들은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에 더욱 큰 가격 상승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도시 재생 정책과 함께, 강남 지역의 개발 계획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 3구는 교통망 확장과 함께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어서, 이 지역의 부동산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7월까지 강남 3구 재건축 단지 가격 상승률은 4.27%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3구 이외 지역 재건축 단지의 평균 가격은 1.82% 상승에 그쳤다.업계는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 분양 단지는 높은 미래가치와 가격 상승률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앞으로도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활발히 움직일 것으로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강남3구 분양 단지는 높은 희소성으로 분양만 했다 하면 많은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라며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되기 때문에 그 인기는 더욱 높은 수준이다”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최근 강남3구 재건축 단지가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대건설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한 ‘디에이치 방배’를 분양 중이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이 1244가구로 비중이 높아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도보권에는 방배초, 이수중 등의 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서문여고, 동덕여고,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등의 명문고교도 가깝다. 여기에 국립중앙도서관, 방배1동 작은 도서관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7호선 이수역과 2호선 방배역 이용이 편리해 교통 환경이 좋다. 여기에 단지와 연접한 어린이공원, 이수동산, 방배공원 등의 녹지가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롯데건설은 9월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청담 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이며, 9호선 봉은사역도 가깝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인근 청담근린공원과 봉은사 등 녹지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126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하반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가 적용됐다. 인근에 대치동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는 강남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휘문고가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16층, 8개 동 282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DL이앤씨는 하반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한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이용이 편리해 교통 환경이 좋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높이의 아파트 8개 동 707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4.08.22 I 박지애 기자
한동훈 "민주당, 후쿠시마 처리수 괴담정치…어민들만 피해봐"
  • 한동훈 "민주당, 후쿠시마 처리수 괴담정치…어민들만 피해봐"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후쿠시마 원전처리수가 방류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났다”며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말한 게 실현됐다면 우리 바다는 오염돼 있어야 하고 수산업은 황폐해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에 괴담 정치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재명 대표 측에서 이번 일요일로 약속했던 여야 대표회담을 (이 대표의) 코로나 증상으로 부득이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전해오셨다”며 “이 대표님의 쾌유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뉴스1)한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진행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민주당이 발언들을 한번 곱씹어봐주기를 바란다”며 “당시 발언이 하나라도 실현됐다면 우리 바다가 오염돼 있어야 하고 수산업 황폐화돼있어야 하고 우리 국민 건강이 위협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때 민주당이 말한 것이 실현된 건 없다”며 “우리 수산업 어민들이 피해를 봤고 큰 재정이 투입됐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괴담을 던져놓고 결과가 나왔을 때 이를 반추해보고 문제를 곱씹는 작업이 없으면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당시 민주당이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했으나 당사자가 사실이 아니라고 법정 증언을 했다”며 “아니면 말고 식으로 민주당이 괴담정치로 이익을 추구하는 행태 때문에 더 악화됐던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런 괴담정치를 반드시 종식해야 한다. 국가에 정말 큰 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저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실효적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2024.08.22 I 최영지 기자
청담 르엘, 분양가 평당 7209만원…분상제 역대 최고
  • 청담 르엘, 분양가 평당 7209만원…분상제 역대 최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9월 분양을 앞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분양가가 처음으로 3.3 ㎡(1평)당 7000만원을 웃돌며 역대 분양가상한제 단지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22일 청담삼익아파트(청담 르엘) 조합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21일 일반분양가 재심의를 열어 청담 르엘 분양가를 3.3㎡당 7209만원으로 결정했다. 청담 르엘 투시도. (제공=롯데건설)앞서 청담 르엘 전에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 가운데 가장 분양가가 높았던 곳은 지난 7월 분양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로 3.3㎡당 6736만원이었다. 조합은 조합원에 보낸 문자에서 “일반분양가 7000만원의 벽을 넘기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3000페이지의 자료를 제출해 최선을 다했다”며 “9월 초에 일반 분양 모집 공고를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청담 르엘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동, 전용 49~218㎡ 1261가구(임대 포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59~84㎡ 14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59㎡가 73가구, 84㎡가 76가구 분양에 나온다. 청담대교 인근 한강 바로 앞에 위치해 한강 전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3.3㎡당 7209만원으로 계산하면 전용 59㎡는 18억원대, 전용 84㎡는 24억원대 수준으로 당첨될 경우 10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2011년 준공한 청담자이는 지난 2일 전용 90㎡가 34억8000만원에, 전용 82㎡는 지난 6월 32억9000만원에 매매됐다.청담 르엘 분양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1순위 청약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신청해 5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청약 경쟁률도 높아진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7월 서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8.87대 1에 달했다.
2024.08.22 I 이윤화 기자
"토허제 검토 거론되자 더 올랐다"…반포 일대 매물 줄어
  • "토허제 검토 거론되자 더 올랐다"…반포 일대 매물 줄어[르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토지거래허가제 때문에 (아파트 값이) 더 오를 거라고 이미 내놨던 매물도 안 판다고 합니다. 신축뿐만 아니라 구축도 마찬가지인 상황이에요.”(신반포역 인근 A공인중개사사무소) 신반포역 사거리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21일 서울 서초구 반포본동~반포2동 일대 공인중개사사무소에는 국민평형인 84㎡ 매물이 50억원~55억원대까지 광고가 붙어 있었다. 두 달여 전 거래된 최고가 대비 호가가 최대 5억원 가량 높아진 것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 84㎡는 올 6월 29일 50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래미안 원베일리’ 84㎡도 같은 달 7일 49억 8000만원에 팔렸다. 시장에서는 토허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단 소식에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강했다. 서초구 반포동은 용산구 한남동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예상지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반포는 서울시가 콕 집어 주목하고 있단 신호를 강하게 표한 곳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달 9일 ‘주택공급 확대’ 관련 브리핑에서 “부동산 시장에서 신고가가 발생하는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핑 이후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 역시 “서초구 반포동 등을 중심으로 신고가 계속되기 때문에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땅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 시·도지사가 특정지역을 거래규제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최대 5년까지 지정이 가능하고 구역 내의 토지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실거주 목적이어야 하며 시장이나 군수,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서울시내에서는 잠실·청담·대치·삼성동과 압구정·목동·여의도·성수동이 토허제로 묶여 있다. 토허제는 부동산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개발 예정지 주변 투기 거래를 막기 위해 도입한 제도지만, 목적이 무색하게 시장에서는 오히려 집값이 더 오르는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포본동의 B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아리팍(아크로리버파크)은 국민평형이 50억원을 넘었고, 원베일리도 54억원 나온 매물이 있긴한 데 수개월 내에 60억원까지 오를 수 있단 예상도 있다”고 말했다. 반포 일대 공인중개사사무소들은 토허제 이야기가 나온 최근 한 달 사이 수요자들은 많은데 집주인들이 매물을 오히려 거둬가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반포2동 C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인근 부동산들이 집 사겠다는 사람보단 팔겠다는 사람들을 찾는 중”이라면서 “신축이랑 가격 차이는 있지만 구축도 덩달아 가격이 오르면서 매물이 줄었다”고 강조했다. 반포 일대 부동산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주민들 역시 토허제 지정에 대해 달갑지 않지만 집값이 잡힐거라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토허제로 묶인 지역들의 집값 상승이 이어져온 탓이다. 원베일리에 거주하고 있다는 60대 김모씨는 “이미 토허제로 묶인 곳을 보면 (집값에) 크게 영향이 있을 것이라곤 보지 않는다”면서 “반포뿐만 아니라 어차피 오를 동네는 오를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 역시 토허제 추가 지정으로 신고가를 막을 수는 없다고 본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 교수는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들을 보면 최근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갭투자를 줄이는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오히려 거래량이 줄고 수요 대비 매물이 부족하면 가격은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4.08.22 I 이윤화 기자
한동훈 "野 누구도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사과 안해"
  • 한동훈 "野 누구도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사과 안해"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은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가짜뉴스를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공개회의에서 장경태 의원 등이 틀고 유포했다”며 “지금까지 누구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첩을 간첩죄로 처벌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열린 ‘형법 제98조 개정 입법토론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의 발단이 된 첼리스트가 법정에서 의혹 자체가 허구라고 밝혔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한 대표는 “대한민국 정치는 거짓 선동, 가짜뉴스에 휘둘릴 게 아니라 민생과 청년의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여야 대표 회담에서 민주당과 국민의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한 장관이 지난 2022년 7월 윤석열 대통령과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주장이다.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술자리에 있었다는 첼리스트가 전 남자친구에게 해당 내용을 언급한 통화 내용을 공개했고, 장경태 최고위원이 당 회의에서 관련 녹취를 다시 한번 재생한 바 있다.해당 첼리스트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 심리로 열린 한 대표와 김 전 의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증인으로 나와 윤 대통령과 한 대표를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또 의혹을 보도한 매체에 청담동 술자리는 거짓말이라는 점을 설명했지만 자신의 동의 없이 실제 술자리가 있었던 것처럼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2024.08.21 I 최영지 기자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尹·韓 본 적 없어…다 허위"
  •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尹·韓 본 적 없어…다 허위"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의 발단이 된 첼리스트가 법정에서 자신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한번도 진위를 확인하는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사진=연합뉴스)첼리스트 A씨는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정하정) 심리로 열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손해배상 소송 5차 변론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주장했다.A씨는 “저는 태어나서 한 번도 그분들을 직접 본 적이 없다”며 의혹의 핵심인 2022년 7월 19∼2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가 청담동 술집에 온 사실이 없다고 법정 증언했다.A씨는 이 같은 거짓말을 남자친구에게 한 경위에 대해선 “당시 늦게 귀가한 것 때문에 제가 그렇게 큰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 남자친구는 (제가 한 말이 거짓임을) 정확히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남자친구가 보복심으로 제보한 것이라고 말했다.A씨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더탐사 측에 청담동 술자리는 거짓말이라는 점을 설명했음에도, 자신의 동의 없이 실제 술자리가 있었던 것처럼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2022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한 김 전 의원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진위 확인을 위한 연락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A씨는 ‘외압이나 협박을 받아 말을 바꾼 것’이라는 피고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가 각종 소송을 막아주고 금전 문제와 변호사 비용을 지원해 주겠고 연락해와 이들을 경찰에 강요미수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A씨는 ‘피고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인의 의사와 관계 없이 의혹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원고 대리인의 질문에는 “돈이 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2022년 7월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고급 술집에서 윤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 30여명 등과 술을 마셨다는 내용이다. A씨의 전 남자친구는 이 내용을 더탐사에 제보했고 김 전 의원은 더탐사의 보도 내용을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개 질의했다. 이에 한 대표는 이들을 상대로 1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A씨는 경찰 출석에서 이 의혹이 허위라고 말한 바 있다.
2024.08.21 I 최오현 기자
렉서스코리아, '서패위'에 어메이징 멤버스 고객 초청
  • 렉서스코리아, '서패위'에 어메이징 멤버스 고객 초청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렉서스코리아가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런칭을 기념해 렉서스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알리고자 올해 개최되는 서울패션위크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렉서스 플래그십 다목적차량(MPV) ‘디 올 뉴 LM 500h’.(사진=렉서스코리아)렉서스 플래그십 다목적차량(MPV)인 ‘디 올 뉴 LM 500h’의 공식 출시와 함께 발표된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는 고객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고객들을 초청해 렉서스가 제안하는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먼저 이번 서울패션위크가 개최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패션위크 VIP 라운지 by LEXUS CONNECT TO’ 라운지를 운영한다. 이번 VIP 라운지에서는 렉서스가 큐레이션 한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작가들의 공예품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인 렉서스 컬렉션을 함께 전시한다. 렉서스 영파머스와 함께하는 커넥트투(CONNECT TO) 팝업 스토어도 운영된다. 또한 DDP 외부에서는 지난 7월에 출시한 렉서스 LM을 전시하고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렉서스 키링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렉서스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특히, 이번 서울패션위크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와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서울 성수동, 청담동, 한남동 등 주요 패션 상권에서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VIP 및 초청 바이어 등 행사를 위한 공식 운영 차량으로 렉서스 LM, LS, RX, ES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 20대를 제공할 예정이다.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는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프로그램”이라며 “예술과 패션, 여행, 럭셔리 스포츠와 드라이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고객들이 느껴 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I 공지유 기자
롯데건설, 청담동 한강변 '청담 르엘' 9월 분양
  • 롯데건설, 청담동 한강변 '청담 르엘' 9월 분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원 한강변에 자리한 ‘청담 르엘’을 다음달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청담 르엘 조감도.(사진=롯데건설)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청담 르엘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 대단지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34가구 △59㎡B 39가구 △84㎡A 25가구 △84㎡B 38가구 △84㎡C 13가구다. 입주시기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특히 롯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로 선보여 품격 높은 주거 공간을 선보인다. 르엘은 한정판을 의미하는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의 약자인 ‘LE’와 호텔롯데의 최상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 롯데백화점 명품관 ‘애비뉴엘’ 등 롯데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는 접미사 ‘EL’을 결합해 지난 2019년 탄생했다. 시그니엘, 나인원 한남 등 최고급 주거공간을 시공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기술을 결합해 르엘에 적용하면서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하이엔드 주거 부문 1위로 선정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이번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으로 9호선 봉은사역도 가깝다. 청담역에는 위례신사선이 예정이고 인근 삼성역에는 GTX-A노선이 2028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주변으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영동대로 등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특장점도 지녔다. 인근 청담근린공원, 봉은사 등 녹지와 공원도 풍부하다. 코엑스, 스타필드, 현대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고 강남구청, 청담동 주민센터, 세무서 등도 주변에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도보 약 5분 거리에 봉은초와 봉은중이 위치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췄으며 경기고, 영동고 등 명문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분양 관계자는 “하이엔드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반포 르엘’, ‘신반포 르엘, ’대치 르엘‘ 등은 럭셔리 라이프는 물론 우수한 상품성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이번에 공급하는 청담 르엘도 최고급 단지 조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