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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구업계 "주요상권에 대형직매장 속속 오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가구업체들이 직매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직매장 시스템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 신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13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리바트(079430)의 프리미엄 주방가구 리첸은 최근 분당, 대구, 일산에 이어 수입명품거리의 대명사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고급 전시장을 오픈했다. 청담동 전시장에선 옻칠을 소재로 전통공예기법을 활용한 고급 주방가구 `여명채`를 전시, 판매하고 있다.리바트는 "올해초 친환경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고급자재인 자작나무 `에코버치`를 전 제품에 적용해 프리미엄 주방가구 시장공략에 나섰다"면서 "청담동 `리첸` 전시장을 중심으로 수입가구들이 사실상 독점해온 고가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력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에넥스(011090)는 박진호 사장 취임이후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신유통망 전략으로 직매장 확대에 적극적이다. 에넥스는 지난해 7월 분당프라자 오픈을 시작으로 목동프라자, 잠실프라자를 잇따라 오픈했다. 본사 직영점 체계의 고급 매장에서 제품의 전시·판매는 물론 고객들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도 진행중이다.에넥스 관계자는 "직매장에서 매월 주부들을 위한 무료강좌 등 문화마케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에넥스는 올해말 서울 강남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직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한샘(009240)도 대형 직매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 논현동, 방배동, 분당에 이어 작년 10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국내 인테리어 매장중 가장 넓은 잠실직매장을 오픈했다. 또 내년 하반기엔 지방시장 공략강화를 위해 부산 센텀시티에 5호 직매장 오픈도 예정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향후 선진국형 토털 홈 인테리어 유통매장을 전국에 20개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고 설명했다.가구업계 관계자는 "홈 인테리어에 관한 모든 제품을 한곳에서 보고 상담받고 구매할 수 있는 선진국형 토털 인테리어 유통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일반대리점이 들어서기 힘든 주요상권에 대형매장을 본사가 직접 개설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리바트, 전통공예 옻칠 주방가구 `여명채` 선봬
2010.05.13 I 이진철 기자
리바트, 전통공예 옻칠 주방가구 `여명채` 선봬
  • 리바트, 전통공예 옻칠 주방가구 `여명채` 선봬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리바트(079430)의 프리미엄 주방가구 `리첸`은 이달초 개장한 서울 강남 청담동 전시장에서 전통공예 옻칠을 현대화한 명품 주방가구 `여명채`를 전시, 판매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여명채`는 옻칠을 소재로 전통 공예기법을 활용해 제작한 조훈상 작가의 작품이다. 조훈상 작가는 현재 전통공예기법의 옻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인간문화재 손대현 선생(옻칠무형문화재1호)을 사사(師事)했다. ▲ 전통공예 옻칠을 현대화한 주방가구 `여명채`리첸은 "`여명채`는 최고급 기능성 도료인 옻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옻이라는 자연도료를 브랜드 가구에 최초로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리첸 관계자는 "가구를 비롯한 나무제품은 습기로 인해 뒤틀리거나 곰팡이가 생겨 상품가치가 떨어져 사용상의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옻칠을 한 목제품은 습기뿐만 아니라 곰팡이와 벌레에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리첸을 제작한 조훈상 작가는 "전통 옻칠기법이 특별한 주방을 소장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첸은 `여명채`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조훈상 작가의 진품확인서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05.12 I 이진철 기자
시크릿 "지하 탈출…이사가요"
  • 시크릿 "지하 탈출…이사가요"
  • ▲ 그룹 시크릿[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시크릿? '반지하돌'? 이젠 NO!' '반지하돌' 여성 4인조 그룹 시크릿이 지하를 탈출한다. 5일 시크릿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시크릿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지하 셋방에서 벗어나 오는 21일 한남동의 한 빌라로 둥지를 옮긴다. 시크릿이 살 집은 아주 넓은 평수는 아니지만, 볕이 잘 드는 지상층이다. 시크릿 소속사는 멤버들의 숙소 이전과 더불어 집 새 단장 구상에 한창이다. 시크릿이 살 집은 방이 두 개로 하나는 멤버들의 침실로, 하나는 옷방으로 쓸 계획이다. 멤버들이 쓸 이층 침대는 물론, TV와 냉장고 등 가전 제품 등도 모두 새로 장만할 예정이다. 시크릿 관계자는 "그 동안 멤버들에게 미안했는데 늦었지만 좀 더 나은 곳에서 지낼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시크릿은 한선화가 출연하는 KBS 2TV '청춘불패'에서 지하 숙소가 공개되고 '반지하돌'·'생계돌'이란 닉네임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 공개한 '아이 원트 유 백'에 이어 '매직'이 연이어 인기를 누리며 좀 더 좋은 환경의 새로운 둥지로 옮기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 관련기사 ◀☞시크릿, 비 이어 '월간'차트 2위 '선전'☞시크릿 전효성, 풋풋한 고교시절 사진 '화제'☞시크릿, 도심 속 채소 가꾸기 '에코' 캠페인 참여☞'매직' 시크릿, 마술계에서도 러브콜 '왜?'☞시크릿, 달콤했던 첫 태국 외출 '매직!'
2010.05.06 I 양승준 기자
가장 비싼 집..이건희 회장 자택 `95억`
  • 가장 비싼 집..이건희 회장 자택 `95억`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집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해양부가 밝힌 주택 공시가격을 보면 이건희 회장의 서울 용산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95억2000만원으로 6년째 전국 1위를 지켰다. 지난해 공시가격 94억5000만원에 비해 7000만원이 올랐다. 이 집은 대지면적 2143㎡ 연면적 2138㎡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2층이다. 그 밖에도 이 회장이 소유한 서울 중구 장충동1가 단독주택이 80억4000만원으로 조사돼 5위에 올랐고,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또 다른 이 회장 소유 주택 공시가격은 76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이 소유한 단독주택 3채의 공시가격만 따져도 모두 250억원을 넘는 수준이다. 전국에서 두번째로 비싼 집은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대지면적 8879㎡ 규모의 단독주택인데 88억2000만원이다. 이 집은 임용윤 이화산업 회장 소유이며 지난해 4위였으나 9억6000만원이 오르면서 2위로 뛰어오른 것이다. 3위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소유 주택으로 84억4000만원이다. 이 집의 실소유주는 방 사장의 맏아들인 방준호씨로 돼 있다. 4위는 경기도 하남 망월동 다가구주택으로 81억2000만원이다. 아파트·연립주택·다가구 등 공동주택 중에서는 서울 서초동 소재 트라움하우스5(전용면적 273㎡)가 50억88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비해 3.1% 오른 가격이다. 아파트 중에서는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269㎡)가 44억7200만원으로 가장 높으며 이어 서울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265㎡)와 2차(244㎡)가 각각 43억6000만원, 40억1600만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39억2800만원으로 조사된 서초동 트라움하우스3(274㎡)이 올랐고, 도곡동 타워팰리스1은 지난해에 비해 9.2% 오른 35억400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다세대주택 가운데 공시가격 1위는 서울 청담동 89-11번지로 지난해에 비해 20% 가까이 오른 31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위 5위(출처=국토해양부)▲ 아파트 공시가격 상위 5위▲ 연립주택 공시가격 상위 5위
2010.04.29 I 박철응 기자
명세빈이 발레 교습소에 간 이유는?
  • 명세빈이 발레 교습소에 간 이유는?
  • ▲ 명세빈[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의상디자인 전공. ▲ 1996년 백화점에서 신승훈의 눈에 띄어 `내 방식대로의 사랑` 뮤직비디오로 데뷔. ▲ 이후 잡지, CF 모델을 거쳐 연기자로 입문. ▲ 드라마 `순수`, `종이학`, `태양속으로`, `결혼하고 싶은 여자`, 영화 `남자의 향기` 등을 거치며 톱스타 부상. 대학 전공과는 무관하게 운명처럼 시작된 연예계와 인연, 그리고 마치 운명이라는 걸 입증하듯 초반부터 순탄했던 연기자의 길. 그러나 명세빈의 이력 어디를 들여다봐도 발레와는 무관하다. 발레를 전공한 연기자들도 꽤 있지만 명세빈은 아니다. 그런 명세빈이 발레 교습소에 간다니 이유가 궁금했다. 방송 촬영이 있다고는 했지만 발레 교습소에서 뭘 보여주려고 그러는지 알 수가 없어 명세빈을 만나기 위해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스 발레`를 직접 찾아갔다.  명세빈은 흰 치마에 푸른색 상의, 발레 슈즈를 신고 있었다. 제법 잘 어울리기는 했지만 명세빈에게서 낯익은 모습이 아닌 건 분명했다. 그러나 명세빈은 한 마리 학을 연상케 하듯 능숙하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발레 포즈를 선보였다. 세밀한 동작에서는 `한스 발레` 한영 원장의 조언을 받기도 했지만 카메라 앞에서 우아하게 포즈 하나하나를 소화하는데 이미 몸에 익어 보였다. 발레 동작은 제대로 배우지 않은 일반인들이 따라 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명세빈은 실제 발레리나 못지않은 유연함을 자랑했다. 명세빈은 스트레칭을 겸한 운동을 찾다 3년 전 주위의 권유로 `한스 발레`에서 발레를 배우기 시작했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하고 싶어 하다 음악과 춤이 겸비된 발레를 선택했다는 게 명세빈의 설명이다.  명세빈은 “이렇게 운동 삼아 꾸준히 하는 것은 발레가 처음이다. 이제 발레는 내게 취미가 됐다”며 “군살도 빠지고 몸이 유연해지는 데 효과가 있다. 또 발레를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예찬론을 폈다. 이어 “일정이 있을 때는 발레 교습소에 오지 못하지만 꾸준히 다니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세 자매` 촬영으로 1개월여 오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시간 날 때마다 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영 원장도 “명세빈은 정말 열심히 한다”고 거들었다. (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발레 교습소에 간 명세빈, '저 우아한가요?'☞[포토]`발레리나` 명세빈 '한마리 백조같이'☞[포토]명세빈 '발레는 시선처리도 중요해요'☞[포토]명세빈 '이 정도 유연함은 발레의 기본'☞[포토]명세빈 '저 백조 같나요?'
2010.04.28 I 김은구 기자
아웃백 청담점, 27일 이전 오픈
  • 아웃백 청담점, 27일 이전 오픈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27일 청담점을 이전 오픈했다. 이번에 문을 연 아웃백 청담점은 기존 청담점을 청담동 학동사거리 강남난타극장 2층으로 이전해 리뉴얼 오픈한 것으로 유동인구가 더 많은 곳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 아웃백 청담점 외부 전경압구정과 청담동 사이의 학동사거리는 강남의 대표적인 문화거리로 트렌디한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아웃백 청담점이 새롭게 자리 잡은 강남난타전용극장은 건물에 대형 킹콩이 매달린 듯한 조형물로 주변에서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난타 전용극장이 있어 해외 관광객의 방문도 끊이지 않아 국내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도 상당수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을 새롭게 이전 오픈하면서 아웃백 청담점은 더욱 편안하고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99호점 매장부터 선보인 아웃백의 새로운 매장 인테리어가 반영됐다. 아웃백의 새로운 인테리어는 기존 호주 대자연을 그대로 옮긴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기본 테마로 유지하면서도,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보다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테이블 당 공간을 보다 넓혀 독립적인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고, 테이블과 의자 구조를 보다 편하게 바꿨으며, 시각적인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명도 보다 따뜻한 느낌으로 조절했다. 김남용 아웃백 청담점 점주는 “학동사거리는 가장 트렌디한 사람들이 모이기로 유명한 곳으로, 아웃백 청담점만의 새롭고 앞선 식문화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4.27 I 이승현 기자
락앤락 "밀폐용기서 토털생활용품 브랜드로 도약"
  • 락앤락 "밀폐용기서 토털생활용품 브랜드로 도약"
  • [상하이·쑤저우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한국처럼 중국의 택시운전사들도 일종의 오피니언리더(?)들이다.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다양한 소식을 접하고, 또 이들 입을 통해 소문이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 "비싸지만 락앤락 차(茶)통은 필수품" ▲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락앤락 제품 가운데 하나인 차(茶)통이런 상하이 택시운전사들이 운전석 옆에 하나씩 갖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휴대용 차(茶)통이다. (왼쪽 그림 참조) 이 차통 가운데 둘 중 하나는 `락앤락`(중국명 樂扣樂扣·즐겁게 잠그다는 뜻) 제품이다.  락앤락 차통의 가격은 40~50위안, 원화로 환산하면 7000원 가량 되는 것으로 이들의 수입을 감안할 때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들이 락앤락 차통을 구입하는 것은 "한국산 제품의 선호도가 높은데다, 락앤락 제품의 품질이 월등하기 때문"이라고 손호진 락앤락 상해법인 차장은 귀뜸했다. 택시운전사들의 락앤락에 대한 애정은 중국시장에서 락앤락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는 대표적인 예다.  락앤락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36.9% 증가한 279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법인에서 올린 매출이 116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41%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에서 처음 공장을 열었던 2004년에 비해 중국 법인 매출은 115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락앤락 쑤저우 공장 "밀폐용기 공장이 아닌 식품공장" 락앤락의 이같은 성공은 락앤락 소주(쑤저우)공장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소주(쑤저우) 공업원구안에 위치한 락앤락 쑤저우생산공장은 약 10만㎡의 토지위에 생산면적만 약4만㎡(4개동)에 달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전량 중국 내수시장에 판매된다. 중국 내수시장 공략의 핵심기지다. 쑤저우 공장은 출입부터가 까다로웠다. 반도체 공장에서나 볼 수 있는 에어샤워시설을 통과해야 하며 외부인은 반드시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 김준일 락앤락 회장은 "음식을 담는 밀폐용기 공장이 아닌 식품공장 같은 수준의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노력 덕에 이 공장을 방문한 바이어들은 이같은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대부분 신규 주문계약을 하게 된다고 공장 관계자는 귀뜸했다. (아래 사진 참조)▲ 락앤락 쑤저우 공장 내부 전경인체에 비유하자면 심장과도 같은 사출공장 내부에는, 한국에서 들여온 기계 50대가 쉴틈없이 가동되고 있었다.  이 곳에서 40여명의 종업원이 주야간 맞교대로 한달에 적게는 600만개에서 최대 800만개 정도 제품을 생산한다고 한다. 생산직원 외에 빨간 모자를 쓴 10여명의 품질 검수원들이 비닐 포장 전에 한번, 포장 후에 다시 한차례 제품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었다. 임채형 쑤저우공장 차장은 까다로운 품질관리에 대해 안전을 제외하고는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차장은 "중국에서는 한국제품, 특히 락앤락 제품이 우수하다는 인식 많은데 (여기 사람들한테) 욕먹기 싫고, 더 많이 팔아야하니…"라고 전했다. ◇ `프리미엄 시장서 진검승부` 락앤락은 이같은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다시 뛰고 있다. 김준일 회장은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와 함께 불어닥친 한류 열풍, 또 동방CJ를 통한 홈쇼핑 론칭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은 성공에 만족하고 않고, 기회가 있을 때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 상하이 대표 상권인 화이하이루(淮海路)에 위치한 락앤락 상해 1호점(아래 사진)에서 이같은 의지를 읽을 수 있다. 화이하이루는 우리로 치자면 명동이나 청담동과 비슷한 번화가다. ▲ 락앤락 상하이 신세계 1호점명품매장이 즐비한 이곳에서 밀폐용기 전문점을 연 것도 한류를 등에 업은 `프리미엄마케팅`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매장 쇼윈도에는 쿡플러스(COOK PLUS)라는 브랜드로 스테인레스, 유리, 자기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고급 냄비류가 진열돼 있다.  락앤락은 밀폐용기 시장의 성공을 발판으로 하이엔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 중국에서 제2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내겠다는 복안이다. 락앤락 신세계 1호점의 현재까지 성적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다. 임대료만 6억원에 달하고, 다국적 기업들도 입점을 위해 2년씩 기다려야 하는 이곳에서 락앤락의 매장은 개장 11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으며, 매년 200만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김 회장은 "냉장고 문밖을 나와 거실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밀폐용기 전문회사에서 생활토털 브랜드로 확장해 다국적 기업인 프록터앤갬블(P&G) 같은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0.04.19 I 장순원 기자
개그맨 유세윤, 박대기송 발표···"절대 개명하지마"
  • 개그맨 유세윤, 박대기송 발표···"절대 개명하지마"
  • ▲ '박대기송'을 발표한 개그맨 유세윤. 왼쪽 하단 사진은 폭설 리포팅 당시 박대기 KBS 기자.[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폭설 스타' 박대기송을 발표해 화제다. 유세윤은 지난 2월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판에 'To. 대기'라는 제목으로 직접 작사·작곡, 노래까지 한 박대기송을 공개해 네티즌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박대기 기자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이 노래는 현재 5000건이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박대기 기자는 지난 1월 전국에 폭설이 내렸을 당시 오전 내내 눈을 맞으며 폭설 리포팅을 해 화제가 된 KBS의 스타 기자다. 폭설 속에서 리포팅을 대기하는 장면이 박'대기'란 이름, 그리고 '웨이팅'(waiting)이라는 이메일 주소와 절묘하게 어울려 시청자와 누리꾼 사이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높아진 인기에 박대기 기자는 KBS2TV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에 실제처럼 방송사 기자로 카메오 출연을 하기도 했으며, 김제동 등의 스타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그를 패러디 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명인에 의해 노래가 발표되기는 이번이 처음.  '눈이 많이 내린 어느 겨울날, 이른 아침부터 눈을 맞은 눈사람, 아니 그 사람, 바로 그 사람, 박.대.기'로 시작하는 노래는 개그맨의 위트가 느껴지는 가사가 특히 압권이다. '같은 시각 한남 청담동 스키 타는 너는 링딩동, 박대기는 눈을 맞고 너는 눈을 타고, 박대기도 스키 타고 싶었을 거야'라는 가사를 통해선 같은 날 폭설 리포팅과 스키 타는 용자로 나란히 화제가 된 두 사람의 신세를 자연스럽게 비교해 놓고 있다. 박대기 기자의 성숙한(?) 외모와 특이한 경력 등은 '1977년 부산광역시, 2009년 KBS 35기, 전기, 전자, 제어공학 학사, 어쨌거나 지금은 폭설 스타' 등의 가사에 압축돼 담겼다.유세윤은 '친형 같아 우려하는 것은···'이라며 벼락스타로 떠오른 박대기 기자에 대한 애정 어린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의 주문은 '첫번째 스타된 거 으스대지마, 두번째 우산 쓰고 눈 피하지마, 세번째 프리랜서 발표하지마, 마지막은 절대 개명하지마'였다. 노래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기대기대기 박대기~. 큰일이다. 완전 중독" "노래 대박"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세윤의 깜짝 가수 변신을 반겼다. 일부 팬들은 "이렇게 퍼가도 되는 거예요? 무료로? 잘 들을게요" "왜 앨범 안내세요"라며 음원을 가수가 직접 유출, 배포에 나선 배경을 궁금해하며 걱정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유세윤의 소속사 측은 "본인이 개인적으로 좋아서 하는 일로 안다"며 "아직 정식 음반 발매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세윤은 이밖에도 미니홈피에 총 6곡의 자작곡을 공개, 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관련기사 ◀☞김제동, 폭설 박대기 기자 패러디 화제☞`눈사람` 박대기 기자, `공부의 신` 특별 출연☞[트윗테이너 시대④]연예인 트위터 오해와 진실☞[트윗테이너 시대②]연예가 트위터 '좋은 예vs나쁜 예'☞[트윗테이너 시대①]연예계 '제3의 소통' 트위터에 접속하다
2010.04.06 I 최은영 기자
대우건설,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387가구 분양
  • 대우건설,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387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잠실역 인근에 38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초 송파구 신천동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견본주택 위치는 청담동 71-17번지이며 2013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39층 2개동이며 주상복합아파트 288가구, 저층부 오피스텔 99실로 구성된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전용면적 84.4~234.6㎡이며 분양가는 3.3㎡당 2600만~2700만원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바닥난방이 허용되는 41.9~84.3㎡로 구성되며 3.3㎡당 1200만원 수준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석촌호수공원, 올림픽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고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송파구청과 아산병원이 가깝고 잠동초교, 신천초교, 잠실중, 잠실고 등 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인근 신천역 주변으로는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은 주변 건물과의 차별화를 위해 상업시설 부분은 외관을 화강석으로 처리하고 커튼월(하중을 지지하지 않는 칸막이 구실의 바깥벽) 방식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02)565-9990 ▲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위치도▲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조감도
2010.04.06 I 박철응 기자
''웃어요'' 가수 오석준, 6월 ''늦깎이 결혼''
  • ''웃어요'' 가수 오석준, 6월 ''늦깎이 결혼''
  • ▲ 가수 오석준[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웃어요' 등의 히트곡을 남긴 가수 오석준(44)이 오는 6월 새신랑이 된다. 오석준은 오는 6월20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예비신부 김희경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오석준은 플로리스트인 김 씨를 지난해 5월 친척동생의 소개로 만나 1년 여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오석준은 "가수 활동 및 음악감독과 창작, 대학 강의 활동 등으로 바빠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결혼을 남의 얘기처럼 생각했었다"며 "갑작스런 결혼발표로 주변 분들께서 놀라실 것 같지만, 사실 가장 놀라고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인 것 같다”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1989년 '우리들이 함께 있는 밤'으로 데뷔한 오석준은 같은 해 영화 ‘굿모닝 대통령’ OST에서 장필순, 박정운과 함께 오장박 트리오를 결성해 ‘내일이 찾아오면’을 발표해 인기를 누렸다. 이후 일본 고베예술공과대학 졸업후 3집 '웃어요'를 발표하며 다시한번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오석준은 리아의 '눈물', 박기영의 '시작', 배기성의 '오늘도 참는다' 등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후배 가수 양성에 나섰다. 또 KBS '겨울연가' 주제곡 작곡 및 영화 '황산벌' '오필승 봉순영' '웨딩' '투명인간 최장수' '옥션하우스' '아빠셋 엄마하나'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음악감독을 맡아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재는 한양여자대학 실용음악과에 출강하며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10.03.24 I 양승준 기자
제주항공, 日모델에 배우 이서진 발탁
  • 제주항공, 日모델에 배우 이서진 발탁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제주항공이 한류스타 이서진(37)을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할 해외지역 모델로 발탁했다. ▲ 배우 이서진이 지난 13일 일본 나고야 쥬쿄대학 문화시민회관에서 열린 `제주항공 나고야 취항의 밤` 행사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일본 위성방송을 통해 방송된 드라마 `이산`의 주연배우 이서진 씨와 해외지역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9일 김포~나고야 노선을 단독 취항하는 제주항공은 지난 13일 일본 나고야 쥬쿄대학에서 이서진 팬들과 나고야 취항의 밤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앞선 인터넷 초대권 배부에서 문화시민회관 좌석 3000여 석이 2시간 만에 매진돼, 일본 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서진은 드라마 `이산`을 통해 일본인에게 알려지면서,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와 부인 미유키 여사를 두 차례에 걸쳐 만날 정도를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다. 이서진은 이날 "나고야와 서울이 한결 가까워진 만큼 두 나라 문화 교류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을 여행할 때 명동 이외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은 방배동 서래마을과 청담동을 찾는다면 서울의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달 말부터 김포~나고야 노선에 주 7회 취항한다.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운임은 40만원대로, 얼리 버드 운임제를 활용하면 10만원대까지 운임을 낮출 수 있다.                                   제주항공 해외지역 모델로 발탁된 배우 이서진 
2010.03.15 I 김국헌 기자
이민호 日팬, '개인의 취향' 보조 출연···'구준표 위해서라면'
  • 이민호 日팬, '개인의 취향' 보조 출연···'구준표 위해서라면'
  • ▲ 이민호[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이민호의 일본 팬들이 드라마 '개인의 취향' 촬영장을 찾았다가 엑스트라로 동원된 흥미로운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8일 서울 청담동에선 MBC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 촬영이 있었다. 이날 촬영은 박개인(손예진 분)의 옛 남자친구 결혼식 장면으로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무려 14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40대 일본 여성 여섯 명이 이민호를 보기 위해 촬영장을 방문했는데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그가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제작진의 즉석 제안으로 결혼식 하객으로 드라마에 깜짝 출연까지 했다는 후문이다.드라마 관계자는 "촬영 당일 날씨가 상당히 추웠는데도 (일본) 팬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매너 있게 이민호가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보조 출연을 부탁했을 때 아이들처럼 좋아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민호는 촬영이 끝난 뒤 자신의 드라마를 위해 출연까지 하며 응원해준 일본 팬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이들이 출연한 장면은 오는 4월1일 방송되는 `개인의 취향` 2회에 나올 예정이다.`개인의 취향`은 게이 남자친구를 갖고 싶은 박개인과 게이 행세를 하는 전진호(이민호 분)의 동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31일 첫 방송된다. '꽃보다 남자'에 구준표 역으로 출연하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린 이민호의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0.03.12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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