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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영우' 박은빈 "채종협과 러브라인, 밀도 높아…레퍼런스=아이유?" [인터뷰]②
- 박은빈(사진=나무엑터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근래에 했던 어느 내용보다 더 밀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지난 3일 오후 서울 청담동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만난 박은빈이 채종협과의 로맨스 케미에 대해 전했다. 2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이하 ‘무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다.‘무인도의 디바’ 포스터(사진=tvN)이날 박은빈은 서목하 캐릭터에 대해 “처음엔 초긍정, 강철멘탈로 소개가 됐었다. 제가 느끼기엔 목하가 결코 밝지만은 않았다. 어찌 보면 그림자가 있기 때문에 밝음을 내비칠 수 있는 사람이겠다고 느껴졌다. 본인의 어두운 면을 너무 잘 알고 세상 밖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림자 안에 있는 사람을 끌어내줄 수 있는 저력이 무인도에서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무인도에서의 삶이 목하의 꿈에 있어서 유예시키는 시간이었다면 정체되지는 않았던 시기였다고 느꼈다. 5분만 더, 50분만 더 살아보자고 했던 결심 자체가, 포기가 용기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버텨내는 것 자체가 목하만의 큰 힘이었던 것 같다. 그런 무인도에서의 삶이 지금의 목하를 있게 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박은빈(사진=나무엑터스)‘무디바’에서는 서목하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윤란주(김효진 분)과의 연대, 이기호(정기호/채종협 분)과의 러브라인, 가족의 사랑 등 따뜻한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 박은빈은 목하와 란주의 관계를 언급하며 “목하가 란주한테 했던 말들에 위로를 많이 받았다. 나에게도 목하 같은 팬들이 있고 목하로서 란주에게 했던 얘기는 언니가 힘을 내기를 바라는 응원의 말들이었지 않나. 끝까지 어떻게 해서든지 언니의 편이 되겠다는 사랑의 세레나데 같기도 했다”고 전했다.이어 “인간 박은빈, 배우 박은빈에도 필요한 말들일 때가 많았어서 목하를 연기하면서 저 스스로도 위로를 많이 받았다. 모두가 복잡다단함들을 갖고 살아간다. 목하는 살아있음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니까 ‘그런 게 다 무슨 소용이데요?’ 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단순화 시켜줄 것 같은 힘이 있지 않나. 햇살 같았던, 서로를 구원하게 되는 따뜻한 마음들로 저도 힘을 얻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런 목하의 마인드가 앞으로 생각나지 않을까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박은빈(사진=나무엑터스)박은빈은 란주라는 ‘꿈’을 가진 목하가 부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목하는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 하는 순정을 가진 캐릭턴데 저는 그런 사람을 찾진 못했던 것 같다. 다만 저를 그렇게 생각해주는 빙고(팬덤명) 분들이 떠오르더라. 팬분들의 눈빛, 마음, 말 같은 것들을 담아서 제가 란주한테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김효진과의 댄스 신 또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는 “언니의 지나간 과거들을 추억하면서 화려했던 전성기를 추억하며 즐기는 장면일 줄 알았는데. (웃음) 홀리뱅의 뮬 선생님이 안무를 제대로 짜주시는 바람에. 늘 항상 도전 과제를 주시더라. 덕분에 효진 언니와 뜨거운 우애를 나눌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박은빈(사진=나무엑터스)채종협과의 러브라인은 어땠을까. 박은빈은 “서사로만 봤을 때 목하와 기호의 이야기는 근래에 했던 어느 내용보다 더 밀도가 높았던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같은 아픔이 있는 친구들이 서로의 모든 것을 내어줘도 아깝지 않을 관계가 되었다는 것 자체가 심금을 울리는 포인트가 있는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그러면서 “15년 동안 살아있는지 어떤지도 모르는 사람을 찾고 걱정하며 산다는 것 자체가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지지 않는 감정이지 않나. ‘단 한 명 뿐인 인생을 살 수가 있나? 판타지 아닌가?’ 했는데 그런 동화 같은 예쁜 내용이 저희 드라마의 분위기 한 축을 담당해 줬던 것 같아서 예쁜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서목하는 수많은 팬들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 왠지 아이유를 떠올리게 하는 엔딩이었다. 이에 대해 묻자 박은빈은 “사실상 제작진 분들이 보여주셨던 레퍼런스는 테일러 스위프트였다. 옷은 비슷하게 입어봤는데 그 느낌이 안 나서 다른 쪽으로 해석됐던 것 같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 FNC에서 가장 바쁜 연예인, 대세 된 유재필 이야기[인터뷰①]
- (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구사옥. 이곳을 수시로 찾아 PC를 켜고 출력물을 인쇄한 뒤 사무실 한켠에 앉아 공부에 매진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정체는 바로 아이돌 가수들의 컴백 쇼케이스 진행자로 맹활약하며 ‘대세 현장 MC’로 부상하고 있는 FNC 소속 연예인 유재필이다. 요즘 FNC 직원들 사이에서 유재필은 ‘노력파 연예인’이자 ‘FNC에서 스케줄이 가장 많은 연예인’으로 통한다. 유재필이 사무실에서 인쇄하는 출력물은 바로 쇼케이스 대본.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여러 쇼케이스 무대에서 가수와 앨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자랑하며 깔끔한 진행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아마 저뿐만 아니라 현장 MC로 활약하는 다른 분들도 저처럼 사전 준비를 열심히 하실 거예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유재필은 자리에 동석한 FNC 관계자의 쏟아지는 칭찬에 이 같이 반응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뒤이어 그는 “저보다 경험도 풍부하고 진행을 잘하는 분들이 많기에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진심’을 다해 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유재필은 올해에만 NCT 127, 제로베이스원, 에이티즈, 태민(샤이니), 엔하이픈, 루셈블, 위클리, 미래소년, 다크비, 김진환(아이콘), 앰퍼샌드원 등 여러 인기 아이돌 가수들의 쇼케이스와 팬미팅 진행자로 활약했다. 정해인과 유승호의 팬미팅도 이끌며 배우들과의 접점도 늘렸다. 이에 더해 유재필은 ‘한터뮤직 어워즈’, ‘잼버리 K팝 콘서트’, ‘서울가요대상’ 등 여러 음악 시상식과 대형 행사의 레드카펫 MC를 맡아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주가 상승 소감을 묻자 유재필은 “점차 섭외 요청이 많아지고 있는 것에 감사함과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그는 “평소 트위터(X)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국내외 누리꾼들의 반응과 업계 흐름을 꾸준히 살피며 감과 촉을 유지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재필은 “K팝을 비롯한 K문화를 이끄는 ‘국가대표’와도 같은 연예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호흡을 맞췄던 분에게 재섭외 요청이 올 때 가장 큰 뿌듯함을 느낀다. ‘대체불가능한 인터뷰어’가 되겠다는 포부를 품고 초심을 잃지 않으며 꾸준히 활동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사진=FNC엔터테인먼트)유재필은 초등학교 5학년생일 때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 출전하고 고등학교 시절 연극부원으로 활동하는 등 학창시절부터 끼가 남달랐다. 공군에서 군 복무를 할 때인 2013년에는 Mnet ‘슈퍼스타K5’에 출연해 걸스데이의 ‘기대해’를 불러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오디션 무대를 보고 폭소를 터뜨린 심사위원 손담비는 유재필에게 “(가수 말고) 개그맨을 하시면 너무 잘 하실 것 같다”는 심사평을 남겼는데, 그 말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유재필은 그로부터 약 2년 뒤 SBS 공채 15기 개그맨이 되어 연예계에 정식으로 발을 들였다.하지만 데뷔 이후 ‘웃찾사’가 폐지되는 아픔을 겪는 등 개그맨으로서의 삶은 녹록지 않았다. 한동안 아르바이트와 대학 생활을 병행하며 연예계에 멀어진 채로 지내기도 했던 유재필은 2017년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한밤’ 고정 리포터로 발탁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고, 어렵게 얻어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장을 이뤄낸 끝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됐다. “‘한밤’ 고정 리포터는 원래 없던 롤이었어요. ‘웃찾사’ 폐지 이후 프로필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들고 SBS 예능국을 무작정 찾아가 콩트를 선보이며 출연 요청을 호소한 끝에 얻어낸 기회였죠. ‘콩트 면접’ 이후 3개월여가 지났을 무렵 ‘부산국제영화제’ 리포터로 ‘한밤’에 처음 출연했어요. 당시 프로그램 MC였던 김구라와 박선영 님이 ‘저 친구 누구냐, 인터뷰 참 잘한다’는 칭찬을 해주신 덕분에 고정으로 발탁될 수 있었고요.”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 "K팝에 큰 임팩트 남길 것"… 원팩트, 강남 날개 달고 데뷔 [종합]
- 그룹 원팩트(ONE PACT)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모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원팩트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K팝에 큰 임팩트를 남기겠다.”Mnet ‘보이즈 플래닛’, ‘고등래퍼4’ 출신 오디션 실력자들이 그룹 원팩트(ONE PACT)로 뭉쳐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원팩트 태그는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모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데뷔 앨범부터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게 됐다”며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이 갈고 만들었다. 열심히 작업한 만큼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리더 종우는 팀 결성 계기에 대해 “‘보이즈 플래닛’ 끝나고 제이와 함께 태국, 대만, 일본에서 공연한 적이 있는데, 그때 함께 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후 좋은 멤버들을 찾아 연락을 했는데, 흔쾌히 합류를 결정해줘서 이렇게 데뷔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종우는 원팩트가 특정 기간을 두고 활동하는 프로젝트성 그룹은 아니라고 했다. 종우는 “정식 데뷔한 그룹”이라며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성민은 첫 미니앨범 ‘모멘트’에 대해 “태그가 ‘고트’를 제외하고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저희만의 색깔이 가득 차 있는 앨범”이라며 “너드와 힙으로 앨범 키워드를 잡았는데, 겉으론 너드함이 느껴지지만 그 속에 숨은 힙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원팩트 제이창(사진=뉴스1)원팩트 윤종우(사진=뉴스1)원팩트 예담(사진=뉴스1)원팩트 태그(사진=뉴스1)원팩트 성민(사진=뉴스1)타이틀곡 ‘좋겠다’에 대해 제이창은 “좋아하는 상대에게 ‘너는 이런 내가 있어서 있어서 좋겠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종우는 처음 이 곡을 듣자마자 “‘와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선했다”며 “이 노래로 활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원팩트의 데뷔곡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태그는 “곡 작업할 때 후렴구가 사람들의 귀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했다”며 “너무 복잡하지 않은 이지 리스닝을 추구했다”고 덧붙였다.제작자로 나선 강남에 대해서는 “친근한 형”이라고 소개했다. 종우는 “평소 많은 조언과 피드백을 자주 해주신다”고 언급했고, 태그는 “멤버들이 추구하는 방향을 지지해 주셔서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있었다”고 했다. 강남의 아내인 이상화는 멤버들에게 편지와 운동화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끝으로 성민은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게 돼 기쁘다. 멤버들과 성공적으로 첫 무대를 마칠 수 있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K팝에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원팩트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룹 원팩트(ONE PACT)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모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원팩트는 30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모멘트’(Moment)를 발매한다.팀명 원팩트(ONE PACT)는 ‘one’(원)과 ‘impact’(임팩트)의 합성어로, ‘하나로 모여 큰 임팩트를 만들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Mnet ‘보이즈 플래닛’, ‘고등래퍼4’ 등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한 종우, 성민, 예담, 태그, 제이창이 팀을 이뤄 완벽한 임팩트를 보여줄 예정이다.이번 앨범에는 첫 번째 트랙 ‘멋진 거’를 시작으로 ‘좋겠다’, ‘G.O.A.T’(지오에이티), ‘러시 인 투 유’(RUSH IN 2 U), ‘진행중’, ‘일루전’(illusion)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 태그가 ‘G.O.A.T’를 제외한 전 트랙의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대표로 제작에 참여했다.타이틀곡 ‘좋겠다’는 이기적인 상대방을 사랑하는 화자의 심정을 ‘너는 이런 내가 있어서 정말 좋겠다’라는 메시지로 담아낸 노래다. 앞서 공개된 두 버전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시선을 장악하는 강렬한 에너지를 예고한 바 있다.
- 원팩트 "'강남 아내' 이상화, 편지·운동화 선물… 정말 감사"
- 그룹 원팩트(ONE PACT)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모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친근한 형 같아요.”그룹 원팩트(ONE PACT) 멤버들이 제작자로 나선 강남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원팩트 태그는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모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강남 대표님은 멤버들을 믿어 주시고, 멤버들이 추구하는 방향을 지지해주곤 한다”며 “앨범을 직접 만들 수 있게 해줘서,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고 말했다.성민은 “강남 대표님은 직접 전화해서 피드백도 해 주고, 연습할 때면 직접 오셔서 밥도 사주시곤 했다”며 “특히 대표님의 아내인 이상화님께서 멤버들을 위해 편지와 운동화 선물도 해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재차 감사함을 표했다.그러자 종우는 이상화가 선물한 운동화에 대해 “방에 잘 모셔놨다. 꺼내서 신기가 아깝더라”면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원팩트는 30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모멘트’(Moment)를 발매한다.팀명 원팩트(ONE PACT)는 ‘one’(원)과 ‘impact’(임팩트)의 합성어로, ‘하나로 모여 큰 임팩트를 만들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Mnet ‘보이즈 플래닛’, ‘고등래퍼4’ 등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한 종우, 성민, 예담, 태그, 제이창이 팀을 이뤄 완벽한 임팩트를 보여줄 예정이다.이번 앨범에는 첫 번째 트랙 ‘멋진 거’를 시작으로 ‘좋겠다’, ‘G.O.A.T’(지오에이티), ‘러시 인 투 유’(RUSH IN 2 U), ‘진행중’, ‘일루전’(illusion)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 태그가 ‘G.O.A.T’를 제외한 전 트랙의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대표로 제작에 참여했다.타이틀곡 ‘좋겠다’는 이기적인 상대방을 사랑하는 화자의 심정을 ‘너는 이런 내가 있어서 정말 좋겠다’라는 메시지로 담아낸 노래다. 앞서 공개된 두 버전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시선을 장악하는 강렬한 에너지를 예고한 바 있다.
- '데뷔' 원팩트 "이 갈고 만든 앨범… 큰 임팩트 남길 것"
- 그룹 원팩트(ONE PACT)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모멘트’(Momen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다 같이 데뷔 무대에 설 수 있게 만들어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멋진 모습만 보여 드리겠습니다.”그룹 원팩트(ONE PACT)가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원팩트 리더 종우는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모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보이즈 플래닛’ 마치고 혼자서 팬미팅, 공연 등 여러 활동을 하다가 이렇게 멤버들과 데뷔하게 됐다”며 “(멤버들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고 힘이 되고 있다.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제이창은 “원팩트로 데뷔 무대를 보여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 이날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앞으로 큰 임팩트를 남겨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태그는 “내가 만든 노래로 원팩트가 많은 분들 앞에 설 수 있어 영광”이라며 “타이틀곡과 수록곡 모두 이 갈고 열심히 작업했다. 대중의 관심과 사랑 많이 받았으면 한다”고 바랐다.예담은 “형들과 달리 첫 데뷔다. 사실 데뷔가 실감 나지 않는다”며 “모든 게 신기하고 떨리지만, 무대 위에선 프로다운 모습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성민은 “원팩트가 한 자리에 모여 팬 여러분 앞에서 데뷔를 알리게 됐다”며 “데뷔 타이틀곡을 드디어 보여 드리게 됐는데, 최선을 다해 앞으로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원팩트는 30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모멘트’(Moment)를 발매한다.팀명 원팩트(ONE PACT)는 ‘one’(원)과 ‘impact’(임팩트)의 합성어로, ‘하나로 모여 큰 임팩트를 만들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Mnet ‘보이즈 플래닛’, ‘고등래퍼4’ 등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한 종우, 성민, 예담, 태그, 제이창이 팀을 이뤄 완벽한 임팩트를 보여줄 예정이다.이번 앨범에는 첫 번째 트랙 ‘멋진 거’를 시작으로 ‘좋겠다’, ‘G.O.A.T’(지오에이티), ‘러시 인 투 유’(RUSH IN 2 U), ‘진행중’, ‘일루전’(illusion)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 태그가 ‘G.O.A.T’를 제외한 전 트랙의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대표로 제작에 참여했다.타이틀곡 ‘좋겠다’는 이기적인 상대방을 사랑하는 화자의 심정을 ‘너는 이런 내가 있어서 정말 좋겠다’라는 메시지로 담아낸 노래다. 앞서 공개된 두 버전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시선을 장악하는 강렬한 에너지를 예고한 바 있다.
- 삼성패션디자인펀드 19회 수상자, 90년생 ‘김지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는 제 19회 SFDF 수상자로 ‘지용킴(JiyongKim)’의 김지용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지용 디자이너는 독창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최고점을 얻어 30여 명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디자인 디렉터는 물론 매거진 편집장 등으로 구성된 SFDF 사내외 심사단은 독창성, 완성도, 환경적 지속가능성, 시장성, 브랜드 지속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지용킴에게 최고점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SFDF 측은 “실험적이면서 반항적인 현존하지 않았던 패션을 추구하면서 고유의 탈색 기술인 ‘선 블리치(Sun-Bleach)’ 기법이 인상적”이라며 “시간과 자연이 만들어내는 지속가능의 가치를 품은 독창적인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지용 디자이너는 1990년생으로 일본 문화복장학원을 거쳐,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남성복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브랜드 지용킴(JiyongKim)은 지난 2021년 론칭했고,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도버스트리트마켓(Dover Street Market), 미스터 포터(Mr Porter), 브라운스(Browns), 지알에이트(GR8), 10 꼬르소 꼬모 서울 등의 편집숍에 입점돼 있다. 김지용 디자이너는 버려진 원단이나 제품에 선 블리치 기법으로 새 생명과 이미지를 불어넣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단순한 업사이클링 수준을 넘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테크니컬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SFDF는 이번 수상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다음달 13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전시를 마련한다. 한편 지난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국내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인 SFDF는 설립 이후 19년간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K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한국 디자이너 26개 팀을 배출해 총 370만 달러를 후원했다. 수상자에겐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와 함께 국내외 홍보와 전문적인 사업을 지원한다.최명구 SFDF 사무국장은 “글로벌 패션시장에서는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이 주목 받고, 다양한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속출하고 있다”며 “SFDF는 잠재력 있는 디자이너를 적극 발굴해 대한민국의 패션 수준을 한 단계 높여나가는 데 앞장 설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성물산)
- 범죄피해자 인권대회 개최…한동훈 "피해자 배려 아직 부족해"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법무부는 29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와 공동으로 ‘제16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9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제16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 오른쪽 첫번째)이 포상 대상자들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법무부)이번 대회에서는 범죄 피해자 지원 분야에 힘써온 신형철 논산부여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 6명이 정부포상을 받고, 총 45명이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신형철 이사장은 강력범죄피해자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 등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통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재업 의성군위청송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성인여성, 아동청소년, 가족 등 특정 범죄피해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설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이번 행사는 ‘역경을 이겨내는 불굴의 의지’를 주제로 한 산악인 엄홍길의 강연, 범죄피해 회복을 염원하는 희망글짓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등학생의 글짓기 낭독, 범죄피해를 위로하는 가수 장재인의 노래 공연 등 범죄피해자 지원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공연도 진행됐다.이날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안인득 방화살인 사건 유가족분들을 포함해, 이 나라의 모든 범죄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기를 빈다”며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정부와 오늘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한 장관은 또 “저도 흉기 테러 위협 범죄 피해자가 되어 봤고, 스토킹 범죄의 피해자가 되어 봤고, 청담동 조작, 검언유착 조작 등 다수 가짜뉴스 조작 범죄의 피해자가 되어 봤다”며 “물론 제가 그 범죄들로부터 받은 피해들은 흉악범죄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의 상상하기도 힘든 고통에 비하면 깃털만큼도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다만 제가 여러 범죄 피해를 받는 동안 우리의 범죄 해결 시스템이, 피해자를 배려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다”며 “범죄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마음으로 지원 제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연장,연장,연장,연장"…마약성 진통제 맞는 부동산PF 시장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마약성 진통제는 아편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성분으로, 신체에 투여하면 통증 자극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진통 효과를 낸다. 일반 진통제 대비 통증 억제에 효과적인 만큼,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반복적 사용에 의한 내성 뿐만 아니라 의존성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최근 투자시장에서는 정부가 부동산금융 위기 대응책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너무 일찍 놨다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금융시장 불안과 별개로 사업성이 하락해서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사업장들까지 수명을 연장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 선순위 채권자의 인내는 당연할까...비정상적 부실 유예채권자들에게 대출을 갚을 수 없어 기한이익 상실(EOD) 및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진 부동산 사업장들이 정부 지원책 중 하나인 대주단 협약을 중심으로 잇따라 만기연장에 성공하는 상황이다. 시장 불안을 끌어올렸던 청담동 프리마 호텔을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로 개발하는 ‘르피에드 청담’ 브릿지론도 만기연장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르피에드 청담 브릿지론의 만기연장은 내달 초 대주단 협약 자율협의회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PF대주단협의회는 채권액 기준 2/3 이상의 찬성으로 만기연장을 의결할 수 있는데, 전채 채권액의 38%를 보유한 선순위 대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연장 동의를 거부해오다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결정권을 쥔 새마을금고가 최종 거부할 경우 대체로 손실을 볼 수밖에 없었던 중후순위 채권자들 사이에서도 안도감이 퍼지는 분위기다.전반적으로 시장에 경·공매로 나오는 물량은 크게 늘지 않는 추세다. 청담 사업장 외에도 대부분의 사업장들이 대주단의 대출 연장 동의를 얻어내고 있어서다. 대주단 협약 자체가 정부가 PF 대응을 위해 중점적으로 미는 안이라, 채권자들이 연장 반대에 부담을 느끼는 측면이 없지 않다.서울시내 전경. (사진=연합뉴스)◇ 정부 지원책 악성 부실 키운다문제는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으로 사업장들의 사업성이 크게 꺾이고 있는 추세라는 점이다. 착공 전 토지 가격이 큰폭 떨어진 사업장도 적지 않고,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재 정부의 지원책 및 만기연장 동향이 악성 부실을 더 키우는 거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차츰 높아지고 있다. 시장 변동에 따른 적절한 구조조정이 미뤄져서 오히려 시장 건전성을 더 갉아먹고 있다는 평가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담보 토지 가치나 사업성 자체가 꺾인 PF사업장을 들고 있는 곳들은 지금 만기 연장을 해줘도 결국 내년에는 쓰러질 수밖에 없다”며 “만기 연장으로 이자부담만 누적되고, 오히려 사업에 엮인 다른 주체들까지 건전성이 나빠지는 부적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시장 자율에 의한 구조조정 역량을 줄이고, 국내 시장 시스템 내에 리스크 부담을 축적시킨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정부가 지원하기 전에 자구책을 먼저 최대한 마련하게 하고, 선별적으로 지원해서 연착륙을 시도했어야 한다는 평가다.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정리할만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리가 되어야 하는데 시장경제 논리에서 벗어나는 지나친 개입적 측면이 있었다고 본다”며 “대부분 1~2년 후 부동산 업황 회복을 전제한 만기연장으로 대응 중인데, 이는 고금리 장기화가 지속될 경우 부실의 이연으로 더 큰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이어 “뒤늦게 나마 재구조화 작업을 추진 중인 점은 긍정적이지만, 시장 논리에 의해 사업성이 저조한 사업장은 대주 손실 분담 등을 통해 정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베일드뮤지션', 24일 파이널 생방송으로 우승자 가린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베일드뮤지션’(VEILED MUSICIAN)이 24일 오후 7시 웨이브와 유튜브 채널(M:USB)을 통해 생중계하는 파이널 무대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베일드 뮤지션’은 최고의 노래 실력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는 오디션이다. 얼굴, 나이, 키, 학력 등 외적인 요소를 철저히 배제한 채 오직 보컬 능력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특징이다.파이널 무대에서는 △성산동 △어방동 △이태원동 △일산동 △청담동 △화곡동 △장위동 등의 닉네임을 단 참가자 7명이 경쟁한다. 최종 우승자는 드림어스컴퍼니의 매니지먼트를 받으며 유명 뮤지션과 함께 음원을 발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콘텐츠 제작 및 지분 투자를 통한 아티스트, 음원 IP 확보와 콘텐츠 IP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힘 쓰고 있다. ‘락락파티’, ‘걸어서 차트속으로’, ‘비밀리에:’, ‘#FILM’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음원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해가고 있으며, EDM DJ 서바이벌 프로그램 ‘WET!’(World EDM Trend)을 자체 제작하기도 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신상화 엔터테인먼트본부장은 “앞으로 ‘베일드뮤지션’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원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실력 있는 신인 아티스트들이 더욱 활발히 음악 활동을 펼쳐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음악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1조370억 금융 약정 성공
-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세더 호텔에서 진행된 PF 약정 체결식에서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김용해 전무(왼쪽 5번째)와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권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대표건설사인 대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시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1조 37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식을 개최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PF는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을 비롯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으로서 KDB인프라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금융기관과 비재무출자자 11개사의 대표로서 대우건설이 참석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우건설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해 최대규모 랜드마크 도로사업으로,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 건설공사다.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 동북권역과 강남권역을 직결하는 동부간선 지하화 터널이 개통되면 월릉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2015년 대우건설이 서울시에 건설이전운영(BTO)의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민간 사업자가 직접 시설을 건설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에 소유권을 양도(기부채납)한 뒤 일정기간 사업을 직접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업방식으로 최초로 제안해 올해 3월, 사업시행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주식회사와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1조원이 넘는 대규모 PF에 성공함으로써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5년 최초 제안 이후, 뚝심을 갖고 추진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내년 본공사가 시작되면 무재해, 적기준공이 될 수 있도록 전사차원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