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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에도 대외채무 역대 최고치 경신…"IMF 특별인출권에 장기외채 늘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투자 증가세 지속에 우리나라 대외채무가 3분기에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최대치를 새로 쓰고 있다. 만기가 1년 이하인 단기 외채는 이후 만에 감소했지만, 중앙은행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s)이 늘면서 장기외채가 증가한 영향이다. 해외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도 늘면서 외국에서 받을 돈인 대외채권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1년 9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1분기 우리나라의 대외채무는 6108억 달러로 전 분기 보다 66억 달러 늘었다. 대외채무 가운데 만기가 1년 이하인 단기외채가 134억 달러 줄어든 1646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장기외채는 200억달러 늘었다. 자료=한국은행단기외채 감소는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78억 달러)이, 장기외채 증가는 중앙은행의 SDRs(116억 달러)이 주도했다. 부문별로는 일반정부의 대외채무가 4억 달러, 중앙은행이 116억 달러, 기타부문이 44억 달러 늘었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의 기타금융기관과 비금융기업등으로 구성된 기타부문은 부채성증권(35억 달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예금취급기관의 대외채무는 98억 달러 줄어들었다. 한은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 이새롬 과장은 “대외채무는 지난 8월 IMF의 일반 배분에 따른 SDRs 보유 규모 증가에 따른 것인데, SDRs은 대외채권인 준비자산이면서 장기채무로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을 돈인 대외채권은 2분기 대비 143억 달러 증가한 1조754억 달러를 기록했다. 단기 대외채권은 중앙은행의 준비자산이 99억달러 늘어나는 등의 영향을 받아 131억 달러 늘었다. 장기 대외채권은 12억 달러 늘었는데, 일반 정부의 부채성증권(32억달러)이 주도했다. 부문별로는 일반정부(28억 달러), 중앙은행(99억 달러), 기타부문(25억 달러)가 모두 증가했으나 예금취급기관(-9억 달러)만 감소했다. 이에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아야 할 돈에서 갚아야 할 돈을 뺀 순대외채권은 전분기말 대비 77억 달러 증가한 4646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 4분기(4864억달러)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뒤 지난해 4분기에도 4828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증가 흐름을 보이다가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감소했는데 다시 3분기 들어 증가 전환한 것이다. 실제 대외결제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준비자산(4640억 달러)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5.5%로 전분기보다 3.7%포인트 내렸다. 2020년 9월말 34.7% 이후 최저치다. 차입금을 중심으로 단기외채가 감소함에 따라 대외채무에서 단기외채 차지하는 비중도 전분기말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26.9%로, 2016년 6월말 26.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간은 기간 대외 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자산은 거주자의 직접투자 및 증권투자, 중앙은행의 준비자산 증가로 전분기말 대비 306억달러 증가한 2조10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중국 등 주요 투자국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분투자(81억 달러)를 중심으로 직접투자가 전분기말 대비 84억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 역시 지분증권 및 부채성증권에 대한 투자 확대 등으로 83억 달러 증가했다. 대외금융부채는 지난 2분기 1조5827억달러 역대 최대치에서 국내주가 하락, 미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 하락 등 비거래요인의 영향으로 3분기중 879억달러 줄어든 4948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외금융부채의 감소는 6분기 만에 처음이다.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순대외금융자산은 전분기말 대비 1185억 달러 증가한 6092억 달러로 집계됐다. 순대외금융자산은 2020년 3분기 5643억달러까지 늘었다가 4분기 4661억달러까지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 플랫폼노동 경험자 200만명 넘겼다…종사자 절반 이상은 계약 체결도 안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플랫폼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이른바 플랫폼 종사자가 2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만족도 평가 등으로 업무에 영향을 받는 종사자도 66만명 수준이다. 특히 66만명의 종사자 중 절반가량은 주업이었고,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를 하는 비율도 47%에 그쳤다.서울 시내에서 배달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올해 플랫폼 종사자 220만명…취업자 중 8.5%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021년 플랫폼 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플랫폼 종사자의 규모를 추정하고, 근무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전국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총 5만 1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다. 먼저 플랫폼을 매개로 노무를 제공하는 플랫폼 종사자는 취업자(15~69세)의 8.5%인 약 220만명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종사자는 지난 3개월 동안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의 중개 또는 알선을 통해서 일감을 얻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입을 얻은 적이 있는 자를 뜻한다.이 중 고객만족도 평가 등의 방법으로 일의 배정 등에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을 매개로 노무를 제공하는 종사자는 약 66만명으로 취업자의 2.6%에 해당한다. 협의의 종사자는 플랫폼이 대가나 보수를 중개하고, 중개되는 일이 특정인이 아닌 다수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한 사람으로 배달·번역 플랫폼 등에서 일하는 자를 뜻한다.종사자 중 여성이 46.5%로 전체 취업자 중 여성 비율(42.8%)보다 높고, 20대와 30대 청년 비율도 55.2%로 전체 취업자 중 청년(34.7%) 보다 높았다. 수도권 거주 비율(59.8%)도 전체(52.3%)보다 높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배송·운전이 약 30%를 차지하고, 음식조리·접객·판매(23.7%), 통·번역 등 전문서비스(9.9%) 순으로 많았다. 남성은 배달·배송·운전, 여성은 음식조리·접객·판매 관련 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66만명 중 절반은 플랫폼이 주업…배달이 대다수협의의 종사자 중 47.2%는 주업으로 해당 일을 하고 있고, 부업(39.5%)이나 간헐적으로 참가하는 유형(13.3%)도 적지 않다. 주업형은 플랫폼 일자리 수입이 전체의 50% 이상이거나 주당 20시간 이상 노동하는 경우를 뜻한다. 부업형은 플랫폼 일자리 수입이 전체의 25~50%이거나 주당 10~20시간 노동, 간헐적 참가형은 플랫폼 일자리 수입이 전체의 25% 미만이거나 주당 10시간 미만 노동을 뜻한다.배달·배송·운전 업무는 주업형의 82%를 차지하고, 부업이나 간헐적으로 참가하는 사람 중에서도 69%, 76%를 차지한다. 또 배달·배송·운전 업무 종사자 중 87%가 남성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문서비스 업무는 부업 비율이 높고, 데이터 입력 등 단순 작업 업무는 간헐적으로 참가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이어 유형별로 근무일, 근무시간의 차이가 크고, 주업의 경우 평균적으로 21.9일 근무하고 192만 3000원의 소득을 얻고 있다. 종사자 중 고용보험 적용 29.1%, 산재보험 적용 30.1%로 나타났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플랫폼과 계약 체결도 절반 그쳐…불이익 경험도플랫폼과의 계약 형태의 경우 계약을 체결했다는 비율은 57.7%, 어떤 계약도 체결하지 않았다는 비율은 28.5%로 나타났다. 계약을 체결한 사람 중 계약 내용 변경 시 ‘플랫폼이 일방적으로 결정·통보한다’는 응답이 47.2%에 달했다. ‘사전 통보 또는 의견을 묻는다’는 응답은 39.7%에 그쳤다.플랫폼 기업이 정한 업무 규정이나 규칙이 없다는 응답이 59%이고, 있다는 응답은 41%였다. 이어 규정이 있는 경우 위반 시 일시적 앱 차단 또는 일감 배정 제한(83%), 계약해지(59%) 수수료삭감(30%) 등 불이익이 있다고 응답했다.종사자는 플랫폼 기업이나 소속 업체의 보수 미지급(22%), 비용·손해에 대한 부당한 부담(18.1%), 일방적 보수 삭감(16%) 등의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플랫폼 기업이 중재·조정을 했는지는 유형별로 상이하다.최현석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플랫폼 종사자의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며 “플랫폼 기업이 종사자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거나, 계약을 변경할 때 종사자와 협의하는 비율이 낮은 것은 법적 규율이 미비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최 근로기준정책관은 이어 “플랫폼 기업이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체결 및 준수 의무를 다하고, 계약 내용 변경 시에도 종사자의 의견을 듣는 한편, 종사자들의 어려움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동반자적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국회의 입법 논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
- 상위 20% 빼고 준 국민지원금…3분기 소득 양극화 ‘반짝’ 해소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3분기 전국민 88% 가량에게 지급한 국민지원금 영향으로 고소득층과 저소득층간 소득 양극화가 일시 개선됐다.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한 5분위배율은 사실상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처음으로 110만원을 넘겼다. 저소득층의 소득이 늘면서 소비지출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공일자리+지원금에 1분위 소득 110만원 돌파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소득 1분위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4만2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21.5% 증가했다.상생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절차가 시작된 지난 9월 13일 서울 동대문구 한 주민센터 앞에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사진=연합뉴스)소득 항목별로 보면 근로소득은 23만9000원으로 같은기간 22.6% 증가했다. 3분기 들어 고용 여건이 나아지면서 이들이 받는 임금 또한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업소득은 20.7% 증가한 12만4000원이다.이전소득은 76만3000원으로 22.2% 증가했다. 이중 1인당 25만원의 국민지원금 등 지급 영향으로 공적이전 소득이 21.8% 늘어난 55만9000원을 기록했다. 용돈 등 사적이전 소득은 20만4000원으로 23.2% 늘었다.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공공일자리 사업 등으로 60세 이상 취업자수가 증가했는데 1분위는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추석 명절에 사적이전소득도 증가되고 국민지원금으로 공적이전소득이 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2분위 월평균 소득은 264만7000원, 3분위 401만8000원, 4분위 579만2000원으로 같은기간 각각 12.0%, 8.6%, 7.6% 증가했다.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3만7000원으로 5.7% 늘어 전체 소득분위 중 증가폭이 가장 낮았다. 국민지원금이 소득 하위 80%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5분위 이전소득은 81만3000원으로 22.0% 늘었지만 공적이전 소득 금액(54만3000원) 자체는 1분위보다 적었다.가구원수별 처분가능소득(소득-비소비지출)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의 1분위대비 5분위 배율은 5.34배로 전년동기대비 0.58배포인트 낮아졌다.통계기준을 개편한 2019년 이후 동분기 기준 사상 최저치다. 2019년부터 전체 분기별로도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던 지난해 2분기(5.03배) 이후 가장 낮다. 시장소득 기준으로 한 균등화 5분위 배율도 11.93배로 같은기간 1.15배포인트 하락했다.◇1분위 ‘오락·문화’ 5분위 ‘의류·신발’ 지출 크게 늘어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17만8000원으로 1년 전보다 6.6% 증가했다. 전체 소득분위에서 증가폭이 가장 높다. 이어 2분위가 6.3%, 3분위 5.9%, 5분위 4.3%, 4분위 3.4% 각각 늘었다.1분위 소비지출 항목을 보면 오락·문화(5만4000원)가 16.7% 증가했고 이어 통신(6만원) 13.8%, 음식·숙박(13만8000원) 13.7%, 주류·담배(2만9000원) 13.3% 등 순으로 늘었다.5분위의 경우 의류·신발(20만4000원)이 11.6% 늘었고 이어 주거·수도·광열(34만5000원) 10.6%, 주류·담배(5만1000원) 9.7% 등 순이다.소득 5분위별 소비지출 구성비. (이미지=통계청)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흑자액은 1분위가 마이너스(-) 26만8000원으로 19.1% 개선됐다. 5분위 흑자액은 3.2% 증가에 그친 338만7000원이다.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인 평균소비성향은 1분위가 129.4%로 13.4%포인트 감소한 반면 5분위는 56.3%로 0.2%포인트 늘었다. 1분위 소득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커진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3분기 소득·분배지표 개선에 안주하지 않고 내수 개선과 코로나19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경감하는 포용적 회복, 완전한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노력을 지속·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국산 전기차 사상 첫 월 판매 1만대 돌파…'아이오닉5 1위'
-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친환경차의 기세가 무섭다. 친환경차의 국내 판매뿐 아니라 수출이 10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특히, 현대자동차(005380)의 전기차 ‘아이오닉 5’가 흥행에 성공하며 사상 처음으로 국산 전기차의 월 판매가 1만대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2021년 10월 자동차산업 동향 (잠정)’을 보면, 친환경차의 내수(3만4137대)와 수출(3만8538대)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61.4%, 32.9%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국내에서의 친환경차 판매는 3만4137대를 기록하며 21개월 연속 증가했다. 내수 판매 비중은 27.2%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이 중에서 전기차가 1만934대 팔리며 지난해 같은 때보다 204.1% 껑충 뛰었다. 그 다음 하이브리드(2만413대·27.9%),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1850대·93.3%), 수소차(940대·46.9%) 순으로 판매가 많았다.국산 친환경차는 2만6534대 판매되며 4개월 연속 2만대를 상회했다. 특히, 국산 전기차는 1만410대 판매되며 사상 처음으로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1년 전과 비교해 210.5% 급증한 수치다. 산업부는 “2018년 이후 내수판매 상위 모델은 하이브리드차 모델이 강세였으나, 올해 6월 이후 5개월 연속 전기차 모델이 최다 판매 모델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10월 국산 친환경차 판매 순위를 보면 아이오닉5가 378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그랜저 HEV(3137대), 쏘렌토 HEV(2913대), EV6(2762대), K8 HEV(2183대)가 2~5위에 올랐다. 수입 친환경차의 국내 판매는 76.2% 증가한 7603대로 집계됐다. 전기차(115.6%), 하이브리드(825.6%), PHEV(93.3%)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다. 수입 친환경차의 연료별 판매 대수는 하이브리드차 2만413대(27.9%), 전기차 1만934대(204.1%), HEV 1850대(93.3%), 수소차 940대(46.9%) 순으로 많았다. 특히 전기차가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3개월 연속 1만대를 넘었다. 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기반한 아이오닉5 EV, EV6가 각각 3783대, 2762대씩 팔리며 판매를 이끈 영향이다.(자료=산업부)아울러 10월 친환경차의 수출대수와 수출금액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수출대수는 32.9% 증가한 3만8538대로 집계됐다. 전 차종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전기차는 신차 효과 등으로 1만7000대가 수출되며 월간 최다 수출을 경신했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5EV(5071대), 니로EV(4208대), EV6(4189대), 투싼HEV(4125대), 아이오닉HEV(3670대) 등이 인기가 많았다. 수출 금액은 41.8% 증가한 11억4000억달러를 달성했다. 2개월 연속 10억달러를 돌파하며 친환경차 월 수출 금액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기·수소차 수출 금액이 신차 효과로 역대 최고인 6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친환경차 수출금액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친환경차 수출은 전체 자동차 수출의 25.1%, 수출금액의 29.7% 차지하며 대수와 금액, 비중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올해 10월까지 친환경차의 누적 수출액은 91억2000만달러로, 이르면 11월 또는 12월에 누적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세계일류상품 63개, 생산기업 73개 신규 선정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2021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신규로 63개 품목, 73개 업체를 세계일류상품·기업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세계일류상품은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성했다. 현재 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이며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상품이다. 차세대 일류상품은 7년 이내에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선정한다.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수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미래 수출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수출 유망기업을 선정, 해외마케팅고 연구개발(R&D), 금융 등 지원사업에 참여하면 가점부여와 우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1년도에 처음 도입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세계시장 점유율 5위권에 든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인쇄회로기판(PCB) 표면처리 공정장비(티씨케이), 스태킹 장비(우원기술),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대한조선주식회사) 등 20개 품목, 26개 업체를 신규 선정했다. 7년 이내에 5위권에 들 가능성이 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폴라필 단섬유(주)휴비스), 원자로 원격해체장치(두산중공업), HVAC용 송풍모터(효성전기) 등 43개 품목, 47개 업체다. 분야별로는 보건산업 분야가 슈퍼항생제, 수동 심장충격기 등 16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반도체 분야 12개 품목, 산업기계·플랜트 분야 11개 품목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 49개, 중견기업 11개로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82%를 차지했다.이번 행사에서 산업부는 세계일류상품 20주년을 맞아 해외시장 개척, 수출 증대 등에 이바지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을 선정해 유공 표창을 하고 장기간 세계일류상품 유지기업에 공로현판을 전달했다. 2019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돼 기술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유전체 분석 정보기반의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수입 대체 국산화에 성공한 가스감지기 생산업체인 가스트론 등에 산업통상자원부 표창장 10점을 수여했다. 20년 동안 세계시장점유율 5위권을 유지하며 우리나라 수출 증대에 이바지해 온 레이저 마커 생산기업인 이오테크닉스 등 3개사에 공로현판을 전달했다.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세계일류상품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계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정진한 기업인의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라며 “우리 강소·중견기업이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세계일류상품 제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확진자 3292명 '역대 최다'…위중증 이틀째 500명대·서울 병상 80.7%(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확진자는 18일 0시 기준 3292명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역대 최다기록인 지난 9월 25일, 3270명을 갈아치운 숫자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확진자는 더욱 증가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일 7000명, 비상시 최대 1만명의 확진자를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18일 오전 서울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위중증 환자는 506명으로 전날 최다(522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 병상 상황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전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345개 가운데 279개는 이미 사용 중이고 66개가 남아 있다. 병상 가동률은 80.7%이다. 경기도의 가동률은 76.4%(263개 중 201개), 인천은 72.1%(79개 중 57개)다. 한편,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8%다. 보유병상 1127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408개다. 이날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21명은 모두 60대 이상으로 특히 80세 이상이 16명, 76.2%를 차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29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27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40만 6065명이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368명→2324명→2419명→2006명→2125명→3187명→3292명이다. 앞선 최다 확진자는 지난 9월 25일, 3270명이다.이날 의심신고 검사 5만 5391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11만 749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16만 6140건으로 통상 평일 15만건 안팎 수준을 보였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06명, 사망자는 2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87명(치명률 0.78%)이다. 사망자는 60대 1명, 70대 12명, 80세 이상 1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 위중증 환자는 475명→485명→483명→471명→495명→522명→506명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4만 4991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4211만 65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82.0%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6만 5899명으로 누적 4031만 2386명, 78.5%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54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0.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423명, 경기도는 965명, 인천 195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90명, 대구 73명, 광주 34명, 대전 36명, 울산 9명, 세종 10명, 강원 61명, 충북 26명, 충남 80명, 전북 54명, 전남 40명, 경북 50명, 경남 98명, 제주 28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0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1명, 유럽 5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필리핀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각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7명, 외국인 1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
- 현대차그룹-국내 충전사업자 6개사, ‘E-pit 얼라이언스’ 결성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주요 전기차 충전사업자들과 손잡고 충전사업자 연합 네트워크 ‘E-pit Alliance’를 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이 어디서나 편리한 충전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전기차 충전 업계의 양적·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현대차·기아 송복구 EV혁신사업실장(상무), 스타코프 안태효 대표, 에스트래픽 문찬종 대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이규제 대표, 차지비 주형진 대표, 차지인 최영석 대표(CSO),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김시호 대표가 ‘E-pit 얼라이언스 결성 및 E-pit 플랫폼 연동 개발과 PoC*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18일 스타코프, 에스트래픽,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차지비, 차지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등 국내 충전사업자 6개 회사와 ‘E-pit 얼라이언스 결성 및 E-pit 플랫폼 연동 개발과 PoC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PoC(Proof of Concept)란 기존 시장에서 사용하지 않던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검증하는 것을 뜻한다.현대차그룹은 운영 중인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의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등 기존 E-pit의 충전 플랫폼을 발전시켜 E-pit 얼라이언스 참여 회사들이 시스템 연동을 통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충전 플랫폼, ‘E-pit 플랫폼’을 구축해 2022년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새로운 E-pit 플랫폼은 E-pit 앱뿐만 아니라, 충전기 운영을 위한 관제 시스템, 충전사업자들의 회원 간 충전 중개를 위한 로밍 시스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새 E-pit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고객들에게는 더욱 이용이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E-pit 얼라이언스 참여 회사에게는 보다 효과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 업계는 각 충전사업자의 독립된 사업 구조로 인해 전기차 고객은 여러 사업자의 충전기를 이용할 때 제각각 회원 가입을 별도로 해야 하는 불편을 겪을 뿐만 아니라, 각 충전사업자는 자체적인 회원 유치 및 플랫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앞으로 E-pit 플랫폼 도입으로 전기차 고객은 E-pit 앱을 통한 한 차례의 회원 가입만으로 여러 사업자의 충전기를 동시에 검색하거나 이용할 수 있고, 앱을 통해 편리하게 충전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된다.E-pit 얼라이언스 참여 충전사업자는 E-pit 플랫폼 연동을 통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보유 고객을 포함한 E-pit 회원들을 자사의 회원처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 결과 추가적인 충전 수요 확보가 수월해져 충전 사업 확장 및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나아가 E-pit 플랫폼은 충전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와 같은 혁신적인 특화 기술의 개발을 포함해 향후 충전사업자들의 사업 운영에 전반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형태로 지속 발전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기술이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E-pit 얼라이언스 참여 충전사업자들과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다른 충전사업자들이 추가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는 동시에, E-pit 얼라이언스가 보다 공고하게 구축돼 국내 충전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E-pit 얼라이언스 결성과 E-pit 플랫폼 운영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편리한 충전 서비스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이끌고, 다시 국내 충전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참을만큼 참았다…위드 코로나로 해외여행 열망 커졌다
- 코로나 이후 첫 재개된 오스트리아 그룹 패키지 여행객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자유로운 해외여행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열망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뜨거웠다. ‘코로나19 이후 희망하는 여행’에 대한 의견을 취합한 결과 ‘해외여행’은 작년보다 더 높은 비율로 압도적 1위 키워드 자리를 지켰다. 해외여행 연관 키워드가 톱10 중 4개, 30위 안에 9개를 차지할 정도였다. 반면 국내여행 연관어는 30위권 내 2개(국내, 제주도)에 그쳐, 묻어두었던 해외여행에 대한 뜨거운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17일 여행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9월 실시한 ‘2021 여름휴가 및 여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만 705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희망하는 여행’에 대해 자유롭게 기술하도록 해 여행·관광과 관련된 유의미한 단어 7만 6276건을 추출해 특성을 분석한 것이다.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주요 키워드 집계 결과 해외여행(7.91%)이라는 압도적인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자유(4.79%), 유럽(3.42%)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결과와 비교하면 ‘해외여행’은 1.1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키워드 응답률 상승 폭 중 가장 큰 것이었다. 반대로 국내여행은 0.72%포인트 감소했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불가능했던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가 폭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희망하는 여행’ 키워드30위까지 범위를 넓혀 키워드를 주제별로 비교하면 해외여행 연관어가 9개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국내여행 연관어는 2개에 그쳤다. 해외여행 연관어 9개 중 7개는 여행지였다. 특히 유럽(3위)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답데 키워드 순위가 지난해(4위)보다 높았다. 이어 동남아(8위), 일본(9위)도 나란히 큰 폭으로 상승하며 10위권에 들었다. 이밖에 미국(18위), 하와이(20위), 괌(29위), 베트남(30위)이 순위권에 올랐다.일본은 순위 변동 폭이 가장 높은 여행지였다. 한·일간의 정치적 갈등 이후 여행자의 관심이 바닥까지 추락했다가 단번에 9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코로나 와중에도 관심도가 유일하게 상승한 여행지였으며 그 추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노 재팬‘ 정서가 더 많이 희석됐다고 볼 수 있어 다가올 코로나 이후 시대에는 주요 해외여행지 위치를 회복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국내여행 키워드는 국내(6위)를 제외하고 제주도(12위)가 여행지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오르는 데 그쳤다. 최근 국내여행이 크게 활성화되긴 했지만 이는 해외여행이 봉쇄된 현실에서 불가피한 선택일 뿐 온전한 대체재가 되고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세계 각국은 잇따라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먹는 코로나 치료약도 등장하는 등 이전처럼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질 날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그동안 꾹꾹 억눌러 온 해외여행 열풍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폭발적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 '더블 트러블' 임슬옹·장현승부터 공민지·효린·초아, 라인업 완성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올겨울 예능계 신선한 충격을 안길 왓챠 오리지널 음악 예능 ‘더블 트러블’에서 최고의 듀엣 무대를 성사시킬 10인의 남녀 아이돌 라인업을 공개했다.오는 12월 첫 공개될 왓챠 오리지널 음악 예능 ‘더블 트러블’은 가요계 대표 아이돌들이 사고 칠 수 있을 것 같은 ‘더블 트러블’ 파트너를 찾아 사고 칠 것 같은 듀엣 무대를 만드는 음악쇼로 남녀 아이돌 10인이 ‘최고의 듀엣’ 자리를 놓고 펼치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앞서 만능 엔터테이너 김지석, 장도연이 2MC로 발탁되며 한차례 화제를 모았던 터. 이번에는 임슬옹, 장현승, 태일, 인성(SF9), 김동한(위아이), 공민지, 효린, 초아, 전지우(카드), 먼데이(위클리)까지 대한민국 걸출한 아이돌들이 ‘더블 트러블’에 출사표를 던져 또 한 번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먼저 미성의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임슬옹은 최근 2AM 완전체로 컴백, 대한민국 대표 보컬 그룹으로서의 계보를 잇고 있다. 이미 검증된 탄탄한 음악적 실력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임슬옹이 ‘더블 트러블’에서 펼칠 활약이 기대감을 높인다.이어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로 정평이 난 장현승이 합류한다. 특히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는 아이돌 듀엣계의 레전드 그룹 트러블 메이커 멤버였던 만큼 그가 이번에는 어떤 센세이션한 퍼포먼스로 반향을 일으킬지 호기심을 유발한다.특유의 재기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다양한 히트곡들로 사랑받았던 블락비의 메인 보컬 멤버 태일 역시 ‘더블 트러블’ 무대에 오른다. 청량한 보이스와 끝 모르고 오르는 고음 음역대도 커버 가능한 태일이 띄울 경연 승부수에도 관심이 모인다. 아이돌계에서 우월한 피지컬과 어른 섹시를 담당하고 있는 SF9 메인보컬 인성은 그간 무대 뿐 아니라 뮤지컬 ‘그날들’, ‘레드북’에 이어 공연 예정인 ‘잭 더 리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온 바. 여기에 익히 알려진 인성의 탁월한 예능 감각이 팬들의 시청 욕구를 높이고 있다.떠오르는 신흥 강자 위아이의 멤버 김동한이 패기 넘치게 도전장을 날린다. 다년간의 활동을 통해 탄탄한 내공을 다져온 김동한은 나이는 막내일지라도 선배들 못지않은 기량으로 경연에 쫄깃한 긴장감을 상승시킬 예정이다.계속해서 공민지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셀 수 없는 히트곡을 보유한 그룹 투애니원의 막내 출신에서 이제는 어엿한 솔로가수로 자리매김한 공민지 무대는 어떤 색깔로 채워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아이돌을 넘어 대한민국 여성 최고의 보컬 디바로 손꼽히는 효린도 참가를 알렸다. 파워풀한 성량과 가창력 더불어 관객을 사로잡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효린이 ‘더블 트러블’ 경연에서 보여줄 쇼맨쉽에 기대가 모인다.한 번 들으면 도무지 멈출 수 없는 중독성 강한 목소리의 소유자 초아는 최근 가수는 물론 1인 크리에이터, 예능 프로그램 패널 등 다방면에서 활동, 팔방미인의 자질을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귀에 착 붙는 목소리가 가장 매력적인 초아가 보여줄 경연 또한 상상력을 불러 모은다. 전지우는 혼성 그룹 카드(KARD)의 멤버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그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축적해온 연륜과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패기가 빛을 발할 것으로 예고된다. 이에 그녀가 ‘더블 트러블’에서 꺼낼 ‘히든카드’에 시선이 쏠린다.데뷔 이후 무려 6개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거머쥔 신예 걸그룹 위클리의 먼데이도 ‘더블 트러블’에 출연한다. 상큼하고 발랄한 에너지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4세대 여자 아이돌의 선두를 차지 중인 위클리의 먼데이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지 행보가 주목된다.이처럼 쟁쟁한 ‘더블 트러블’의 아이돌 라인업은 다채로운 퍼포먼스 향연을 예감케 한다. 실력은 기본이고 장기와 개성이 명확한 남녀 아이돌 10인이 각각 듀엣으로 만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모두 정조준 할 계획이라고 해 설렘이 배가되고 있다. 한편, 왓차 오리지널 음악 예능 ‘더블 트러블’은 11월 12일부터 왓챠 서비스를 통해 방송 방청객을 모집하며 오는 12월 첫 공개될 예정이다.
- 남성 당뇨 환자, 빈혈 유병률 정상인보다 2배 높아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당뇨(糖尿)’는 고혈압, 비만과 함께 갖가지 합병증을 부르는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당뇨 환자 가운데 대다수를 차지하는 당뇨병 2형 환자의 수는 지난해 기준 301만9000여명으로 2016년에 비해 27.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빈혈은 심혈관계 합병증의 잠재적인 요인으로서 당뇨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당뇨와 빈혈의 관련성을 다룬 국내?외 연구들에서 서로 상이한 결과가 나옴에 따라 당뇨가 빈혈의 위험인자인지에 대한 학계의 논란이 계속되는 실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당뇨와 빈혈의 상관관계를 다룬 최신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미혜 한의사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당뇨 환자의 빈혈 유병률이 1.5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BMC Endocrine Disorders )’ 최신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10년 ~2016년 제 5~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5만6632명 중 검진과 설문조사에 응한 19세 이상 성인 2만5597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대한당뇨병학회의 2016년 진료지침 기준에 따라 공복혈당 126mg/dL 이상을 당뇨군, 그 이하는 비당뇨군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당뇨군 2903명, 비당뇨군 2만2694명으로 나눠졌다. 빈혈은 남녀 각각 헤모글로빈 13g/dL, 12g/dL 미만일 때를 기준으로 구분하고 나이, 성별, 소득수준 등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체질량 지수, 비타민 섭취량 등 건강요인에 대한 보정을 실시했다.또한 당뇨 유무에 따른 빈혈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두 군에 대한 오즈비(Odds ratio, OR) 값을 측정했다. 오즈비 값이란 집단 간 비교 시 특정 사건의 발생 가능성 차이가 유의미한지 정도를 검증하는 데 활용된다.연구 결과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당뇨군의 경우 비당뇨군에 비해 빈혈 유병률 오즈비가 1.535배 유의하게 높았다는 점이다. 성별에 따라 나눠봤을 때 당뇨 남성의 빈혈 유병률 오즈비는 1.866배로, 여성의 1.332배보다 높게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연구팀은 당뇨 환자에 있어서 어떤 위험인자가 빈혈 유병률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해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와 빈혈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발견하기도 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이 분해돼 생기는 노폐물로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된다.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높다는 것은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겼음을 의미한다.분석 결과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높을수록 빈혈 유병률 오즈비가 13.407배 높게 측정됐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더욱 크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에 따른 빈혈 오즈비 값이 42.632로 분석돼 남성(6.303)보다 약 7배 높은 위험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신장 기능이 낮을수록 적혈구를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의 생산을 저해해 빈혈로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했다.해당 논문의 제1저자인 자생한방병원 김미혜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뢰도가 높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활용하여 한국인을 대상으로 당뇨 자체가 빈혈 발생의 위험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당뇨와 빈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성별의 차이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더욱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 '내일은 국민가수' 음원 사이트 스트리밍 총합 130만회 돌파
- ‘내일은 국민가수’(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 이병찬, 김희석, 박장현, 김유하, 김동현 등이 혼신의 힘을 다한 ‘데스매치’ 무대로 음원 사이트 스트리밍 총합 130만회를 돌파하는 등 역대급 음원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TV조선 글로벌 K-POP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가 6주 연속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에서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또한 방송 직후 진행 중인 제 4차 대국민 응원 투표 누적수가 200만 표에 육박했는가하면, 대한민국 예능 브랜드 평판 1위 및 쿠팡플레이 VOD 서비스 1위를 차지하는 연이은 기록 질주를 보이고 있다.무엇보다 ‘국민가수’는 본선 2라운드 ‘1대 1 데스매치’를 통해 총 25인의 3라운드 진출자를 가려낸 상태. 특히 ‘데스매치’는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하는 가혹한 룰을 갖춘 만큼, 참가자들 전원 칼을 간 무대로 치열한 경쟁을 벌여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이와 관련, 참가자들의 ‘데스매치’ 음원이 국내 최대 음원 차트 사이트 스트리밍 총합 130만 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데스매치’에 쏟아진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중 이병찬은 지난 마스터 예심전에서 부른 ‘나였으면’이 100만회를 돌파한데 이어 ‘아름다운 이별’ 역시 현재(17일 정오) 기준, 41만회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음원 파워를 발휘했다. 이어 김희석이 특유의 음색으로 재해석한 ‘꿈에’가 14만회를, 진심을 다한 노래로 마스터들을 펑펑 울렸던 박장현의 ‘한숨’이 13만회를 훌쩍 넘겼다.또한 ‘국민 힐링 요정’ 김유하가 ‘잊었니’로 13만 2천회를 기록하며 ‘조회수 요정’으로 등극했고, 속을 뻥 뚫는 사이다 보컬로 ‘데스매치’ TOP1의 영예를 안은 김동현이 ‘가수가 된 이유’로 10만회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손진욱의 ‘걸어서 하늘까지’, 하동연의 ‘부산에 가면’ 등이 리스너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즐거운 귀호강을 선사하고 있다.그런가하면 오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국민가수’ 7회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본선 3라운드 팀 대 팀 대결, ‘국민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국민 콘서트’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근 2년 만에 재개된 오프라인 공연으로, 방역과 관련한 제작진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걸쳐 초대된 300여 명의 시청자가 참가자들의 열띤 무대에 격한 호응을 하는 ‘쌍방향 소통’을 펼치며 현장의 열기와 흥분을 고스란히 느끼게 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가 포털 사이트 및 SNS 영상 뿐 아니라 음원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안방극장에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 드리겠다. 허를 찌르는 반전에 반전으로 가득 찬, 실로 오랜만에 국민들을 찾아갈 오프라인 공연 ‘국민 콘서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내일은 국민가수’는 오는 18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