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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대책 앞두고 규제지역 지정소문 무성…"집값 떨어질라" 발동동
- 정부의 규제지역 지정에 대한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정부의 전세 대책 발표를 앞두고 이와 함께 발표될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지역 커뮤니티에선 강력한 규제 지역에 포함돼 집값이 조정, 실수요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업계 안팎에선 규제지역 지정이 국민 재산권과 실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만큼 세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NS와 메신저에서는 국토교통부가 투기과열지역과 조정대상지역 에 부산과 김포 등을 지정할 것이란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 발표 내용도 구체적이다. 투기과열지구에 울산광역시 남구, 부산 해운대구가 지정되고 조정대상지역으로는 부산 (수영구, 동래구, 남구, 연제구) 김포시, 천안 불당동이 포함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규제지역 해제에는 양주시 (옥정동 외 전 지역), 청주시 전 지역이 들어갔다. 실제 부산은 지난해 11월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된 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달 둘째 주 기준 한국감정원의 월간 주택 가격 상승률에 따르면 부산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0.56%로 전국 변동률 0.21%의 두 배를 넘어섰다. 김포 역시 지난 3개월간 아파트값이 6% 넘게 올랐다.담당 기관인 국토교통부는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다만 규제지역 지정과 관련해서는 선을 긋지 않아 전세 대책과 함께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가짜 뉴스에 언급된 부산과 김포 지역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날 선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규제가 커져 매매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데다 실수요에도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 부산 아파트 가격은 2017년 9월 이후 100주 연속 하락하기도 했다. 2016년 11월과 2017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부산진구,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연제구, 동래구, 기장군 등 7개 구·군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이후다.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과 전매 제한, 자금 조달계획서 신고 의무 규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가 중과 등 각종 규제가 적용돼 부담이 가중된다.업계 안팎에선 세밀한 지역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지 집값 상승이 실수요자를 투기꾼으로 몰아 진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돼 서는 안된다는 설명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광역시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올라 규제가 필요한 지역은 있다”면서도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실수요자 위주로 움직이는 영종도나 양주 등과 같은 지역의 규제는 풀어주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대학교수는 “실수요자들마저 규제지역 지정을 걱정하게 하는 정책이 맞느냐”며 “지역에 대한 규제보다 다주택자와 투기세력에 대한 분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최항석 "누구나 할 수 있는 블루스, 함께 즐겨요"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블루스가 누구나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장르라는 걸 알리고 싶었어요.” 블루스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를 이끄는 최항석의 말이다. 밴드의 정규 2집 ‘블루스브라더빅쇼’ 발매를 기념해 이데일리와 만난 최항석은 “많은 이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블루스 음악으로 앨범을 채웠다”며 “1집도 듣기 편했지만 2집은 더 듣기 편할 것”이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모두 함께 모여 춤추고 싶다면 / 그냥 여기와서 흔들어요 / 블루스 브라더 빅쇼 /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생, 노인학교, 어린이집 / 블루스 브라더 빅쇼 다함께 할 수 있죠 -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한 곡으로 경쾌한 사운드와 유쾌한 가사가 돋보이는 1번 트랙 ‘블루스브라더빅쇼’는 이번 앨범의 주제와 맞닿아있는 곡이다. 최항석은 앨범에 함께 실린 이 곡의 디럭스 버전에 엄인호, 김목경, 이경천, 이중산 등 ‘명인’으로 불리는 뮤지션들부터 교수, 의사, 사업가 등 일반인까지 총 36명의 연주자를 참여시켜 ‘블루스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는 앨범의 메시지를 더욱 또렷이 강조했다.“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모여 노는 느낌으로 곡 작업을 했어요. 36명이나 참여했다 보니 러닝타임이 15분이 됐죠. (미소). 아, 앨범 제목의 경우 원래 주제와 메시지에 걸맞은 ‘플레잉 위드 마이 프렌즈’(Playing With My Friends )로 하려고 했다가 해외에 비슷한 제목과 콘셉트의 앨범이 있어서 ‘블루스브라더빅쇼’로 바꾸게 됐어요.” ‘꿈도 없어, 미래도 없어, 집도 없어, 좋은 차도 없어 / 빚만 있어, 뱃살만 있어, 성인병 있어, 적금 없어! 펀드 망했어, 잇몸 아프고, 보험도 없고, 술값 없어 / 술 좀 사 줘요~ 최 과장 블루스 -♪’또 다른 타이틀곡인 3번 트랙 ‘최과장 블루스’는 ‘블루스브라더빅쇼’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곡으로 이 시대 직장인들의 애환을 주제로 했다. 최항석은 “술자리에서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를 모두 합친 곡”이라고 소개했다. “친구 중에 실제 ‘최과장’이 있어요. 자녀 학비 때문에 회사를 관두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만년 과장인 친구죠. 실제로 펀드 망한 친구도 있고요. 물론 제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생계를 위해 음악이 아닌 다른 일을 했었을 때 클라이언트에게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은 뒤 너무 분했지만 집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에이, 그래도 어쩌겠냐. 계속 일 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던 순간을 떠올려 가사를 썼죠.”‘한국대중음악상, 한국의 그래미상, 아무도 모르는 상, 돈은 안되는 상 / 그래도 받고 싶은 상, 한국대중음악상 -♪’타이틀곡으로 꼽힌 또 하나의 곡인 4번 트랙 ‘한국대중음악상’은 동명의 대중 음악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곡이다. 최항석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래퍼 딥플로우, 밴드 게이트플라워즈 보컬 박근홍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대중음악상에 대한 이야기가 녹아있다. 최항석은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부분에 노미네이트 됐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딥플로우와 박근홍은 해당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은 경험이 있다. “원래 ‘핵꼰대 블루스’라는 곡을 하려고 했는데 마음처럼 잘 풀리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세 사람 모두 한국대중음악상과 인연이 있는 김에 그에 대한 곡을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죠.”최항석은 혹시 수상을 노리고 만든 곡은 아니냐고 묻자 절대 아니라고 해명하며 웃었다. “애초에 한국대중음악시상식에는 블루스 부문이 없어요. 작년에도 록 부문 후보에 올랐었기에 수상 욕심이 없었고요. 록 부문에서 제가 상을 타는 건 좀 웃기잖아요. 그래도 작년 시상식에 갔던 이유는 뷔페를 제공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였어요. 아무튼 덕분에 맛있게 먹고 취했던 기억이 납니다. BTS(방탄소년단)도 만났고요. 하하.”2집에는 위에 언급된 곡들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다. 최항석은 “블루스를 하는 사람은 꽤 있지만 저와 같은 밝은 느낌의 소울, 가스펠풍 블루스는 아무도 안 하는 것 같다”면서 확고한 차별점을 가진 자신의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앞서 최항석은 1집 발표 이후 타이틀곡 ‘난 뚱뚱해’로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으면서 한국대중음악상 노미네이트, ‘온스테이지’,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등 제대로 상승세를 탄 바 있다. 그는 “전 그냥 즐겁게 음악 하는 사람인데 자꾸만 욕심이 생기려고 해서 최대한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성 있는 척’ 하지 않으면서 새 앨범을 작업하려 했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최항석은 인터뷰 말미에 자신의 앨범을 들어주는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난 뚱뚱해’ 한 곡만 듣고 마는 분들도 있는데 진짜 ‘찐팬’들은 앨범 전체를 꿰뚫고 계세요. 앨범을 내는 사람 입장에선 정말 소중한 팬 분들이시죠. ‘찐하게’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제 팬 분들 중 요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너무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혹시라도 대화 상대가 없다면 저에게 ‘술 한잔하자’는 SNS 메시지를 보내셨도 좋고요. 제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같이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들어드려야죠. 단, 술값은 직접 내셔야 합니다. 하하.”최항석은 블루스 전용 소극장을 운영 중일 정도로 공연을 사랑하는 뮤지션이다. 그는 오는 12월 17일 홍대 인근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2집 발매 후 첫 공연이 있을 예정이라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2집이 나오면서 러닝타임 2시간을 온전히 제 노래로 채울 수 있게 됐어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 많은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싶습니다.”
- 청약시장 전국이 용광로...지방까지 들썩들썩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 6월 광주 동구 ‘e편한세상 무등산’은 평균 경쟁률 106.69 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이 지역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같은 달 광산구 소촌동 ‘힐스테이트 광산’은 평균 53.43대 1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12일 진행한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1순위 청약은 68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청약 통장 접수 5235건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7.61대 1로 집계됐다. 이날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면적 84㎡A에는 204가구 모집에 총 3613명의 청약자가 몰렸다.전국 청약시장이 들끓고 있다.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로또청약에 대한 기대감에 전세난까지 겹치자 새 아파트 장만에 나서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이 같은 바람은 비규제지역인 지방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이 청약 광풍에 들썩이고 있다.◇ 지방 5대 광역시, 평균경쟁률 31.7대 1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지방 5대 광역시에 공급된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총 3만 2306가구로, 이곳에 몰린 1순위 청약 통장 수는 102만 2983개다. 평균 경쟁률이 무려 31.67대 1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59.8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전이 32.41대 1을 기록했고 △광주 24.07대 1 △대구 22.39대 1 △울산 20.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들 중 조정대상지역은 대전 한 곳 뿐이다. 다만 울산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새 아파트 분양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를 받았다.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가능 비율이 높고, 청약 자격도 완화된다. 반대로 분양가는 시세보다 저렴해 부동산시장에 과열 양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부산의 경우 지난달(10월) 기준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578만원으로 같은 기준 매매가(1099만원)보다 훨씬 높았다. 그러나 고분양가 관리지역인 해운대구, 수영구의 경우 매매가가 각각 1523만원, 1754만원으로, 분양가가 더 낮은 편이다. 아예 규제가 없는 울산은 경기회복세와 함께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구 지역에 공급이 나오면서 청약 수요가 회복됐다. 특히 울산광역시 남구에 공급된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은 1순위 청약경쟁률 309.83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과장은 “부산의 경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재고아파트 시장의 분위기가 살아났고, 이 열기가 분양시장까지 옮겨가고 있다”며 “투자수요도 겹친데다 신축아파트 수요가 강한 분위기여서 청약시장의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지방광역시 청약광풍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도 한 몫했다. 주택 노후화가 심화하면서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청약열기를 더했다는 분석이다. 포애드원이 부동산 114의 자료를 분석한 전국 노후 아파트 비율을 보면 1990년 이전부터 올해 기준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는 전체 1000만 3736가구 중 758만 9127가구로 전체 75.86%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부산 75.2%, 대구 79.5%, 광주 80.6%, 대전 82%, 울산 73.8%로 대부분 지역에서 새 집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급등한 전셋값이면, 새 집 산다”주택 수요가 청약시장으로 몰리면서 대기수요가 늘어나자 전세난은 더 가중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이달 둘째 주(9일) 기준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은 0.29%로 일주일 새 0.06%포인트 상승했다. 세종(1.16%)은 ‘행정수요 이전’ 기대감으로 전국에서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울산(0.56%), 부산(0.35%), 대전(0.34%), 대구(0.33%) 등 전국 모든 시·도 전셋값이 서울보다 더 뛰었다. 반대로 전세난을 피하기 위해 청약으로 몰리는 수요도 늘고 있다. 기존 주택의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분양가와의 격차가 거의 없자, 청약으로 더 몰리고 있는 형국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가중되는 전세난이 매매 수요를 확산시키며 청약시장에 뛰어들게 만들고 있다”며 “노후 주택에서 새 아파트로 넘어가는 수요가 지속되면서 높은 청약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치 외풍에…동남권신공항 원점으로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정치 외풍에…동남권신공항 원점으로-노래방·예식장 인원 제한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코로나 탈출구 보인다…금융시장 백신랠리 이어지나-이낙연 “주거 문제로 고통받는 국민께 송구”-[사설]청문회 ‘도덕성 검증’ 비공개, 깜깜이로 국민 눈 가리나-[사설]‘중국발’ 미세먼지 재난, ‘무늬만’ 협력으론 못막는다△줌인&-86세대 그늘 탈피한 97그룹…‘계파·진영논리 떠나 내 갈 길 가련다’-대권 꿈꾸는 ‘유치원 투사’…“세대교체 넘어 시대교체”-‘옵티머스 저격수’ 맹활약…“당 쇄신 목소리 낼 것”△김해신공항 백지화-국책사업 뒤집고 가덕도 특별법…정책 불신 확산-“주변 개발로 활주로 추가 확장 불가능 김해신공항 미래 수요 대응에 한계”-경제성 떨어져 vs 지역 활성화 도움…가덕도 찬반 팽팽△코로나 백신낭보에 시장 환호-‘더블딥’ 해소 기대에 美항공·금융주 껑충…글로벌 경제 회복 청신호 커져-모더나發 국내 CMO 대장주 ‘들썩’-코로나 백신 나와도…유통망 없으면 ‘무용지물’△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사실상 ‘마침표’…출구전략 고민하는 3자연합-특혜 논란에…산은, 7중 경영 견제장치 마련-공정위 합병 허용 여부 내년 하반기에나 결론날 듯△정치-“1인가구 증가 대비 못해”…성난 부동산 민심에 고개 숙인 이낙연-“건설현장 사망, 후진국형 사고” 文 ‘상시 점검체계 구축’ 지시-“ILO 핵심협약 비준 위한 노조법 개정 집중 추진”-IHO, 동해 수역 ‘일본해’ 대신 번호로 표기-통일부 “北 국경 봉쇄 당분간 유지할 것”-이명박·박근혜 구속 사과 ‘시기’ 고심하는 김종인△국제-美 제재에 백기 든 화웨이, 결국 ‘아너’ 매각키로…삼성전자 힘 받나-바이든 “中 아닌 美가 국제무역 규칙 만들어야”…韓도 가입한 RCEP에 경계감-머스크의 뚝심 통했다 테슬라 S&P 편입△경제-약발 안 먹히는 부동산 규제…다주택자 1년 새 9만2000명 증가-코로나 늪에 빠진 지역경제…인천·제주·강원 직격탄-중부발전, 국내 최대 규모 영광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금융-금감원, 신한금융 지배구조 개선 요구…日주주 입김 약해지나-롯데손보 업계 최초로 소방관 전용보험 출시-피싱 앱 깔자…몇분 후 “주의하세요” 전화-카카오뱅크, 해외 사모펀드 2500억 추가 투자 유치△산업&기업-한·미 재계 “美무역확장법 개정하라” 한목소리-항공업계, 화물에 웃고 여객에 울고-삼성, 반도체 초격차 가속화 국내 최고 설계 전문가 영입-한국조선해양·삼성重, 1.2조원 규모 연발 ‘수주 릴레이’-“기업규제법에 경쟁력 약화”…경총, 국회에 읍소△산업-정부, 주파수값 3.7조…통신사 “감내할 사업자 없다” 반발-‘구글 인앱결제 방지법’ 국회 통과 여부 불투명-2030 겨냥한 ‘토스증권’ 연내 출범 초읽기-“전기차 배터리 시장, 10년 뒤 200조원 규모…반도체 추월”△소비자생활-확 젊어진 홈쇼핑…AR쇼룸 선보이고, 친환경 앞세우고-미디어커머스 힘준 아모레 ‘디밀’에 30억원 투자-라면엔 김치? 태국선 ‘팟타이에 김치’-아이에게 고운 말을…크라운제과 희망과자 캠페인△중소기업·바이오-대웅제약vs메디톡스 ‘보톡스 5년 전쟁’…양사 운명 이번주 판가름-삼바, 美 릴리 ‘코로나 치료제’ 생산-코로나 특수에…인테리어 업계 3분기 실적 고공행진-중소기업 10곳 중 7곳 “초과 유보소득 과세 반대”△수요 과학카페-데이터 분석해 맞춤보행 지원…국산 웨어러블 로봇의 진화-스페이스X 민간우주선, 우주정거장 도킹 성공-시속 1000km ‘머스크의 꿈의 열차’ 상용화 될까△증권&마켓-코로나 백신 기대감에…안전자산 ‘금펀드’ 빛바래-“소비경기 좋아지고 있어 경기민감·ESG株 주목”-대선 아직 멀었는데…여론조사에 들썩이는 정치테마株△증권-아시아나 인수 소식에…대한항공 기내식 선점 ‘한앤코’ 미소-‘체외진단’ 프리시전바이오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어뮤징파크’에 베팅하는 마그나 인베스트먼트-“대림산업·한진…호실적·저평가 숨은 진주”△엔터테인먼트-안방극장 넘어 스크린까지 접수…3세대 연기돌, 잘나가네-드라마는 사전제작 하는데…출연료는 아직도 방송 끝나고 지급?-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Book-“내 음악취향, 전 애인보다 잘 알아”…애플 꺾은 ‘음원 공룡’ 스포티파이-중국 학자도, 그리스 철학자도…‘장벽’ 안에서 탄생했다-가짜 뉴스의 시대, 진실은 어떻게 찾을 수 있나△피플-‘韓 추상조각 개척자’ 최만린, 無의 세계로 떠나다-구현모 KT대표,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5G 등 플랫폼·B2B 영역 혁신 주도할 것”-KB국민銀, 기부금 4억 대한적십자사에 전달-의회외교포럼 출범식 참석한 박병석 “초당적 협력할 때”-“오래되어도 멋있는 밴드로 기억되고 싶어요”-화재피해 장애인 복지시설에 산은 2000만원 후원금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카페캣’이 좀먹는 콘텐츠 강국-[전문기자 칼럼]규제자유특구 ‘외딴섬’ 만들어선 안돼-[기자수첩]뉴딜예산 논란, 여도 야도 미래전략은 없다△부동산-지방까지 번진 청약 열기…5대 광역시 평균 경쟁률 31.67대1-추첨물량 노리는 수요 급증 수도권 중대형 청약 인기-전세 시달리느니 집 산다…서울 외곽, 경기 매매 쑥-목동7단지 1차 안전진단 조건부 통과…재건축 첫 고비 넘었다△사회-76일만에 국내 발생 200명대…3차 대유행 현실화하나 ‘조마조마’-클럽서 자리 이동 안돼요…‘한국시리즈’는 관객 30%만 입장-‘한동훈 방지법’ 미는 秋 각계 비판 정면돌파 할까-“아이들이 무슨 죄”…서울 학교, 19~20일 결국 급식파업-청약 받으려고 가짜 임신진단까지 조작-먹는 임신중절 허용 법안 국무회의 통과-警, 부동산 교란행위 2140명 적발 다자녀·장애인 특별공급악용다수
- 식지않는 아파트 구입 열풍, 작년 다주택자 230만명 육박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 규제에도 부동산 열풍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주택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는 지난해에만 10만명 가량 증가하며 230만명에 육박했다. 주택 소유자 100명 중 16명은 다주택자로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다. 주택을 가진 사람 중에서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증가했다. 올해에는 20~30대 주택 구입이 크게 늘면서 젊은층 비중 증가가 예상된다.서울 송파,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제공◇정부 규제에도 구매 이어가는 다주택자들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주택 소유 통계’에 따르면 전체 주택은 1812만7000호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이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2.4% 증가한 1568만9000호다. 비중은 같은기간 86.9%에서 86.5%로 낮아졌다. 2인 이상 공동소유한 주택 비중은 12.5%로 전년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433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2.3%(32만5000명) 증가했다. 주택 소유자 1인당 평균 소유주택수는 1.09호로 지난해와 같았다. 주택을 1건만 소유한 사람은 1205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2.0% 늘었다. 2건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는 228만4000명으로 지난해 219만2000명보다 4.2% 늘어 증가폭이 두 배 이상이다.2건 이상 주택소유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20.7%), 세종(20.4%), 충남(19.0%) 순이다.다주택자의 비중은 2012년 13.6%에서 2018년 15.6%, 지난해 15.9%로 지속 증가세다. 정부는 그동안 부동산 투기 열풍을 막기 위해 다주택자 위주 세금 인상 등이 정책을 펼쳤지만 주택을 사들이는 수요가 여전한 것이다.이에 대해 김진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다주택자 비중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는 맞지만 증가폭은 과거에 비하면 완화됐다”며 “지역별로도 서울은 송파구를 제외한 강남4구와 세종 등 투기과열지역의 2건 이상 소유자 비중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주택 소재지와 동일한 시·도 거주자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86.5%로 전년과 같았다. 외지인인 다른 시·도 거주자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13.5%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전체 25.7%를 차지했다. 이어 40대(23.1%), 60대(19.5%), 30대(12.1%), 70대 (11.2%) 등 순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은 34.9%로 전년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30대 비중은 0.8%포인트 감소했다. 김 과장은 “30대 인구가 전년에 비해 감소했고 주택을 소유한 30대 후반 인구가 40대로 넘어가면서 소유율이 낮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올해 들어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자 30대 중심으로 공포감에 집을 사는 ‘패닉 바잉’ 수요가 늘고 있어 젊은층의 비중은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통계청 제공◇가구원수 많을수록 주택 소유율도 높아일반가구 2034만3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145만6000가구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무주택가구는 1.6% 증가한 888만7000가구다.주택 소유가구의 평균 주택수는 1.37호,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2억7500만원이다. 1호당 평균 주택면적은 86.4㎡, 가구주 평균 연령은 55.8세, 평균 가구원수는 2.74명이다.일반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같은기간 0.1%포인트 상승한 56.3%다. 울산(64.0%), 경남(63.0%), 경북(61.2%) 등이 높고 서울(48.6%), 세종(53.5%), 대전(53.6%) 등은 낮은 편이다.가구주 연령대별로는 70대(70.0%), 60대(68.2%), 50대(63.4%) 순으로 높았다. 30세 미만(10.6%)은 가장 낮았다. 30세 미만과 30대의 비중은 전년대비 각각 0.7%포인트, 0.8%포인트 감소했다.가구원수별로는 1인가구 소유율이 29.2%로 전년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5인 이상 가구는 75.2%로 가장 높아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주택 소유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세대구성별로는 1세대 가구 69.7%, 2세대 가구 67.6%, 3세대 이상 가구 79.6%로 평균 주택 소유율을 웃돌았지만 1인 가구(29.2%), 비혈연가구(38.7%)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한부모와 미혼자녀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50.2%로 부부(72.8%), 부부·미혼자녀(72.6%)보다 낮았다.통계청 제공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항공업 빅2 통합, 세계 7위 날개 편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韓항공업 빅2 통합, 세계 7위 날개 편다-“코로나發 경제쇼크 대응, 정책 약효 통했다”-LG그룹, 상사·하우시스·판토스 떼낸다-코스피 ‘반도체 랠리’…역대 최고점 턱밑에△줌인&-[줌인]3주에 한번씩 골프채 교체하며 맹연습…땀은 배신하지 않았다-취업 한파 속 구직자 평균 빚 3019만원…작년보다 34% 늘어△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본격화-“실적 미흡시 경영진 퇴출”…산은, 특혜 의혹에 선 그었지만 ‘가시밭길’-“인위적 구조조정 없다…한진家 확약 받아”-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통합, 아시아 최대 ‘울트라 LCC’ 나오나△코스피 2년9개월만에 최고치 경신-약달러·코로나 백신 희소식에 외국인 ‘바이코리아’…“2900선까지 간다”-외국인 폭풍 매수…삼성전자 ‘8만전자’ 갈까-원달러 환율 떨어지는데…국내주식 던지고 미국주식 사들여△코로나19 재확산 ‘비상’-방역·경제 병행 무리였나…거리두기 재편 2주 안돼 곳곳서 감염 확산-“이제야 손님 좀 늘었는데…또 문 닫아야 하나 걱정”-학생·교직원 확진자 증가에…수능 앞둔 교육당국 ‘긴장’△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신용평가사 신뢰도 ‘역대 최고’…10명 중 8명 “등급 조정 속도 적절”-한기평·한신평이 한발 먼저 움직였다-베스트리포트 인기키워드 ‘코로나’△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CJ CGV, 지난해 7위서 1위로…파라다이스, 첫 등장에 3위 굴욕-‘K자형 양극화’ 구조 뚜렷…새로운 M&A 시장 열린다-韓, ESG채권 시작단계…전문가 “물꼬 터줄 키맨은 국민연금”△정치-한국판 뉴딜 예산 21.3조 최대 쟁점…與 “원안 사수” vs 野 “10조 삭감”-“추락하는 부산 살릴 젊은 리더십 필요” -“부동산 실패”…유승민도 김종인도 정부에 쓴소리-文대통령, 이르면 이달 말 개각설-여야 오랜만에 한뜻…신상털기·망신주기 일쑤 ‘인사청문회 제도’ 손본다△국제-일론 머스크 또 해냈다…민간 우주운송시대 본격 개막-퇴임 후 檢수사에 빚더미까지…트럼프 부도맞나-日 3분기 성장률 21.4% 급반등…회복세는 ‘글쎄’△경제-“DH, 배민 인수하려면 요기요 팔아라”…공정위, 공룡 배달앱 탄생 제동-코로나 악재 vs 백신 기대감…한은 내년 경제전망 주목-사고 다발구역 접근하면 경고음…배달기사 전용 안전앱 나왔다△금융-법정 최고금리 年 24→20%로…“취약층 60만명 불법 사금융 내몰릴 판”-당국 부작용 줄인다지만…이미 불법 사금융 규모 10조-민이냐 관이냐…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 오늘 윤곽△산업&기업-분리 계열사 비중 10%…구광모 체제 영향 미미-최태원 사회적가치 뚝심 통했다…SK이노, 4년째 ‘DJSI 월드기업’-언택트 수혜 지속…게임업계, 올 가을 신작 ‘대풍년’-KG동부제철이 쏘아올린 철강업 ‘유턴’ 신호탄-현대차, 미래 과제 함께 풀 스타트업 찾는다△산업·소비자생활-배달 품은 e커머스, ‘맞춤·퀵 배송’ 한판 승부-택배사·기사 갈등에 낀 중소쇼핑몰 ‘긴장’-대형 리본 조명·펜디 로고 샹들리에 “유통가는 벌써 크리스마스”-주52시간 한달 남았는데…중기 10곳 중 4곳 “아직 준비 안돼”△건강-엄지발가락 휘는 무지외반증, 1cm 이하 절개 ‘최소침습 교정술’로 고통 해결-가만히 있어도 떨리는 손…위험신호일 수도-썩는 유치 방치땐 영구치 이상하게 자라요△증권&마켓-“보통주보다 극심한 저평가…LG생건우 배당수익률 기대”-“경영 정보 투명하게”…특례상장기업 공시의무 강화 추진-투자기업 ‘M&A·승계’ 국민연금, 개입 나설까△경제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수수료 제로, 복잡한 인증 없이 결제…중국선 거지도 QR코드로 구걸-빅데이터 기반 배달·택시호출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집중을△문화-게임하듯 공연 진행, ‘롤 콘서트’ 여는 대극장…공연계 ‘게임 콜래보’-원작의 맛 제대로 살린 ‘토스카’를 만나다-78세 노파가 전하는 위로 메시지△스포츠-존슨 “어릴적 꿈 이뤘다…타이거 우즈가 입혀준 그린재킷 기분 최고”-우즈는 7오버파 불명예쇼, 디샘보는 실속없이 장타쇼-임성재 “퍼트 스트로크는 인투인 아닌 일자로 지나가게”-사령탑 꼽은 KS 키플레이어…“구창모 호투해야” vs “오재일 살아나야”△피플-“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구현해 주는 게 SF소설 매력”-“플랫폼 산업 갈등 중재자 될 것”-SK하이닉스 자회사 등 15곳 ‘장애인고용 우수 사업주’-1사1촌 주거환경개선 사업 통해 SH공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이기리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 제39회 김수영 문학상에 당선△오피니언-[목멱칼럼]보여주기식 일자래 대책, 청년은 안 보인다-[기고]코로나 경제 ‘균형’ 모색해야-[기자수첩]산업정책이냐 독점방지냐…공정위의 딜레마△부동산-상한제 적용 ‘래미안 원베일리’ 빨라야 내년 1월 분양-부산·울산 등 집값 과열 10월 주택매매 심리 상승-좁거나 외진 곳인데…빈집 활용 전세난 대책 통할까-임대차법 이후…서울 아파트 월세 격차 더 벌어져△사회-“지인 합성사진 팝니다”…n번방 그놈들 잡혔지만 ‘지인능욕’ 여전-檢 과세자료 분석 속도, 尹부인 강제수사 하나-아이 출생신고 꺼리는 미혼모 ‘보호출산제’로 노출 최소화-그린벨트내 수소충전소 설립 허용 추진-영재고 쏠림 방지 ‘지역인재전형’ 도입-민방위 체계 ‘읍·면·동’ 단위로 바뀐다
- 10월 주택 매매 심리지수 상승 전환…부산·울산·충남 급등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지난 7월부터 이어져온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하락세가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 최근 집값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산, 울산, 대구, 충남 등지에서는 해당 지수가 큰 폭으로 뛰었다.(사진=국토연)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 129.5에서 1.9포인트 오른 131.4를 기록했다.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했다.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되며, 95 미만은 하강,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된다. 지수가 오르면 전달보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서울의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7월 155.5에서 8월 137.5, 9월 129.5로 하락했으나 지난달 반등으로 돌아섰다. 7·10 대책과 8·4 공급 대책 이후 내림세를 보였으나 10월부터 다시 상승으로 바뀐 것이다. 같은 기간 전국 매매시장 심리지수도 7월 129.5에서 8월 123.5, 9월 123.4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10월 132.4로 상승 전환했다.경기도의 경우 전달 122.3에서 10월 132.0으로, 수도권 전체도 전달 123.7에서 10월 129.9로 각각 9.7포인트, 6.2포인트 상승했다.특히 지방에서는 주택 매매시장 심리지수가 더 크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145.5로 전달 121.4에서 24.1포인트 뛰었다. 울산은 131.8에서 152.7로 20.9포인트, 대구는 135.2에서 149.9로 14.7포인트 상승했다. 행정 수도 이전 문제로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세종의 매매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9.2로 전달 139.7보다 10.5포인트 내렸지만, 주변 지역으로 상승세가 옮겨가는 풍선 효과로 인해 충남이 134.9에서 141.5로 6.6포인트 올랐다.전세 대란이 이어지면서 전국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약 7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10월 전국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 대비 6.3포인트 오른 130.2로, 2014년 2월 130.2 이래 가장 높았다.지난달 서울의 전세시장 지수는 전달 131.0에서 6.6포인트 오른 137.6을 기록했다. 경기는 128.4에서 133.2로, 인천은 121.0에서 129.2로 각각 4.8포인트, 8.2포인트 상승했다.지방의 전세시장 심리지수는 125.6으로 전달 118.9와 비교해 6.7포인트 올랐으며, 울산이 135.8로 시·도 중에서 서울 다음으로 지수가 높았다. 전국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 123.9에서 130.2로 6.3포인트 상승했다.
- '펜트하우스' 유진, 매회 '산 넘어 산'…오윤희 짠내 엔딩 TOP3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유진이 SBS ‘펜트하우스’에서 매회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는 ‘오윤희표 짠내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유발 중이다.(사진=SBS ‘펜트하우스’)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들이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극중 오윤희(유진 분)는 성악을 배우고 싶어 하는 딸 배로나(김현수 분)로 인해 25년 전 악연으로 얽혀 있던 천서진(김소연 분)과 재회하며 지독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성악 선생님 마두기(하도권 분), 심사위원 권혜미(최서연 분)를 매수한 천서진 때문에 딸 배로나가 청아예고에 불합격됐는가 하면, 천서진이 만든 거짓 투서로 오윤희가 청아예고 비상대책회의에 불려가는 등 끝없는 수난사가 펼쳐진 것. 특히 지난 6회에서는 천서진의 악행으로 입학식 독창 무대에 서지 못한 오윤희-배로나 모녀의 엔딩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했다. 이와 관련, 도저히 ‘볕들 날’없는 인생사를 고스란히 담은 오윤희의 짠내 나는 엔딩 열전을 정리해봤다.◇청아예고 불합격, ‘폭풍오열 엔딩’지난 2회에서는 천서진의 계략으로 청아예고에 불합격된 오윤희-배로나 모녀가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엔딩이 담겨 눈물샘을 자극했다. 오윤희는 천서진의 방해로 배로나의 성악선생님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중 배로나에게 성악을 가르쳐주겠다고 나선 화영중학교 성악선생님 마두기 덕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터. 그러나 청아예고 입시 시험 당일, 배로나는 마두기가 연습시켰던 독일 가곡이 아닌 이탈리아 가곡이 시험곡이라는 사실에 당황해 울음을 터트렸다. 천서진이 일부러 마두기를 오윤희-배로나 모녀에게 접근시켜 잘못된 곡을 연습하게 했고, 급기야 입시 심사위원 권혜미까지 매수하면서 배로나가 최저점을 받다. 결국 배로나는 예비번호 1번을 받고 청아예고 입시에 불합격되면서, 오윤희와 배로나는 눈물을 쏟아냈다.◇조상헌(변우민) 죽음 목격, ‘소름 엔딩’지난 5회 오윤희는 ‘오윤희가 민설아(조수민)에게 입학 포기를 종용했고, 이를 위해 스토킹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거짓 투서로 인해 청아예고 비상대책회의에 불려갔다. 헤라팰리스 아이들이 민설아를 집단으로 괴롭혔던 녹취록이 청아예고 커뮤니티에 게시되자 천서진이 이를 수습하기 위해 오윤희를 타깃으로 삼아 모함했던 것. 그러나 천서진의 남편 하윤철(윤종훈)이 민설아가 죽던 밤, 오윤희와 함께 있었다고 증언하면서 오윤희는 겨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오윤희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날 밤, 오윤희는 자신이 불륜사실을 터트렸다고 오해한 조상헌 의원의 연락에 조상헌 집으로 향했고, 죽어있는 조상헌을 발견하고는 경악했다. 충격에 휩싸인 오윤희의 모습이 극강의 소름을 유발하면서 또 한 번의 위기를 예고했다.◇입학식 독창무대 오르지 못한 배로나, ‘분노 엔딩’오윤희 딸 배로나는 천서진 딸 하은별(최예빈)과 함께 입학식 독창무대를 위한 경합을 벌였고, 청아예고 예술부장인 천서진은 자신의 딸 하은별이 아닌 배로나의 손을 들어주며 의문을 자아냈다. 이후 입학식장으로 향하던 오윤희-배로나 모녀의 차를 누군가 의도적으로 들이박았고,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오윤희는 지나가던 오토바이를 세워 배로나를 태우고 급하게 입학식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하은별이 독창 파트를 부르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모든 것이 하은별을 무대에 올리기 위한 천서진의 계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오윤희는 무대 위에서 악랄한 미소를 지은 채 지휘를 하는 천서진을 노려보면서 분노에 치를 떨었다. 과연 오윤희는 악행을 벌이는 천서진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제작진은 “오윤희가 25년 전부터 이어져온 악연인 천서진에게 그저 당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까지보다 더욱 강렬한 반전을 선사하게 될 오윤희의 반격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7회는 16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