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373건
- 집값 바닥 찍었나?… 서울 아파트값 12주째 상승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봄 이사철 특수를 맞아 부동산 매매시장에 온기가 돌며 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서울 도심지역으로 주택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강북 주요 지역 집값이 크게 뛰었다. 20일 KB국민은행의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5% 올랐다. 강남(0.06%)과 강북(0.03%) 지역 아파트값도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특히, 강남3구 지역은 개발 호재와 재건축 예정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강남구(0.07%), 서초구(0.07%), 송파구(0.07%) 아파트값이 모두 큰 폭 올랐다. 11주 연속 상승세다. 강북 지역도 가까운 도심으로 주택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용산구(0.07%), 마포구(0.06%), 중랑구(0.06%) 등이 큰 폭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소폭 오르며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우세한 분위기였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서울과 경기(0.01%), 인천(0.02%) 지역의 상승에 힘입어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강서구(0.07%), 용산구, 인천 부평구(0.06%) 순으로 상승폭이 높았다. 반면 경기도 주요 지역인 양주(-0.06%)·하남(-0.05%)·의왕(-0.05%)·화성(-0.04%) 등은 전주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을 제외한 지방 5대 광역시(0.01%)에서는 대구(-0.03%)와 광주(-0.01%), 울산(-0.01%)은 하락한 반면 부산(0.04%)과 대전(0.01%)은 상승했다. 5대 광역시 중 상승률 상위 지역은 부산 북구(0.08%)·해운대구(0.08%)·동래구(0.06%)·남구(0.05%)·영도구(0.05%) 등의 순이었다. 대구 수성구(-0.06%)·달서구(-0.06%)·달성군(-0.03%), 울산 북구(-0.0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값은 수요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20주 연속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락률 상위 지역은 창원 진해구(-0.18%), 경남 거제(-0.15%)·통영(-0.11%) 등이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1% 올랐다. 서울 지역 전셋값은 강남(0.03%), 강북(0.03%)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주 대비 0.03% 올랐다. 수도권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2% 올랐다. 반면 지방은 전주 보다 전셋값이 -0.01%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KB국민은행 제공]
- '대선 앞두고 관망세'.. 전국 아파트 매맷값 0.01% 상승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며 부동산 정책의 불확실성이 짙어지자 전국 아파트 거래 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봄 이사철 영향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며 전국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다. 세종시는 신규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셋값 하락이 두드러졌다.◇서울 아파트 매매가, 정비사업 기대에 상승세 이어가1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전 주보다 0.01% 상승했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3월 마지막 주부터 3주째 상승폭은 0.01%에 머물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맷값은 0.08% 오르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성동구와 광진구 등 강남과 가까우면서도 도시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지역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성동구는 0.12%, 광진구는 0.08%씩 각각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순환고속도로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금천구가 한 주동안 0.18% 상승했다. 입주 물량이 몰리며 4월 첫째주 하락세를 기록했던 강동구도 0.02% 상승하며 오름세로 전환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와 인천 모두 전주보다 0.02%씩 상승했다.지방 아파트 매맷값은 ‘개발 호재’의 유무에 따라 명암이 갈렸다. 한 주 동안 강원(0.13%), 부산(0.09%), 전남(0.03%), 대전(0.03%)은 상승했다. 특히 강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가까워지며 교통망이 개선되고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고조됐다. 강원의 아파트 매맷값은 올들어 총 0.94% 상승했다. 반면 세종(0.00%)은 보합을 유지했고 충남(-0.17%), 충북(-0.13%), 경북(-0.08%) 등은 하락했다. 울산 역시 중공업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4월 둘째주 아파트 매맷값이 전주보다 0.06% 하락했다.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입주 물량이 증가하며 매맷값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 세종, 입주 물량 폭탄에 아파트 전셋값 1.51%↓4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 주보다 0.01% 상승했다. 학군이 양호하거나 도심과 가까운 곳 등 거주 선호도가 높은 곳은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곳이나 지역 경기가 침체한 곳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4월 첫째주와 마찬가지로 0.05% 상승했다. 특히 학군이 양호하고 강남역 등 직장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 편한 송파구와 서초구 전셋값이 각각 0.07%, 0.06% 상승했다. 강남 재개발·재건축이 가시화되며 이주를 해야 하는 가구들이 증가한 점도 전셋값 상승의 원인이었다. 다만 강북구는 신규 아파트 입주의 영향으로 전세 물량이 쌓이며 전셋값이 0.11% 하락했다. 강서구 전셋값 역시 신규 입주 물량 확대로 0.02% 빠졌다. 지방의 전셋값은 0.02% 하락했다. 강원(0.12%), 인천(0.08%), 부산(0.06%), 전남(0.06%)은 상승세를 보였다. 강원과 부산은 매맷값이 꾸준히 상승하며 전셋값 역시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세종의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간 무려 1.51% 하락했다. 신규 입주 물량이 확대되며 전세 물량 역시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4~5월 세종시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모두 1만370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세종시 출범 이래 최대 규모다. 세종시의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주변 대전(-0.02%)과 충남(-0.17%)의 전셋값 역시 동반 하락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강남이 오르는 진짜 이유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 지난 11.3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많이 위축된 듯 보였으나 봄 바람과 함께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어오는 듯 하다. 3월 한달간 강남구는 0.21%, 서초구는 0.24%, 송파구는 0.12% 아파트값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도 0.1% 오르며 전월 0.0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 3구가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한 것이다. 언론에서는 강남 3구의 시세 상승한 이유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과연 상승원인이 재건축 아파트 가격의 상승 때문일까? 필자의 경우 언론의 보도 자료를 곧이곧대로 믿기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비판적으로 분석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강남 3구 아파트 상승원인을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 보기 위해 자료를 좀 더 찾아보았다. 강남 3구의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부동산정보회사 다다부동산파트너스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큰 단지들이 아래 표와 같이 나타났다. 언론에서는 그 동안 강남 3구 아파트 상승 원인을 재건축 이슈로 단정지었지만, 위 표를 보면 재건축 이슈와 무관한 아파트 단지들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상위 20개의 단지 중 강남구는 10개, 서초구는 6개, 송파구는 4개 단지가 차지했다.상승률 순위를 20위에서 50위로 확장하고, 300세대 이하 소규모 아파트단지까지 포함한다면 재건축과 무관한 아파트가 상위권에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아진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 강남 3구이고, 강남 3구의 시세를 이끄는 주요원인이 재건축이슈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으나,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 강남 3구 시세 상승 = 재건축’의 프레임에 갇혀 사고한다면 부동산 흐름을 읽는 시야가 좁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럼 어떠한 이유로 반등을 한 것일까?지난 11.3 대책 이후 강남 3구 부동산 시장은 빠른 속도로 냉각되었다. 거래량은 줄어들었고 거래도 급매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몇 개의 급매가 나오긴 했지만 집주인들은 매물을 쏟아내기 보단 일단 관망을 하자는 태도를 보이며, 매물을 놓는 것에 신중했다. 예를들어, 작년 10월 시세가 7억원인 아파트가 올해 1월 6억 7천만원에 급매로 거래가 되었는데 3월에 나온 동일 아파트 다른 매물이 6억 9천만에 거래가 되었다고 하자. 실거래가는 하락 후에 회복하는 모습이지만 3월에 거래된 아파트는 1월에 거래된 아파트에 비해 2천만원 상승한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 상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강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정책적인 요인만으로 하락세를 가속시키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올해까지는 회복 내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그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내년에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로 인해 투자수요가 억제될 것으로 보이며, 입주물량 증가, 미국의 연준금리 인상 등 강남3구에 부동산 시장에 직격탄이 될 수 있는 대내외적인 변수가 많기 때문에 올해의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이유로 올해 강남 3구에 내집마련을 하는 것은 적기가 아니라고 본다. 부동산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같은 구(區)에 해당하거나 인접한 지역일지라도 시세 움직임의 방향과 폭이 각기 다르며, 원인 또한 다양하다. 단편적으로 어느 요인 하나 때문이다라고 단정지을 수 없고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멀리보는 것이 아직 어렵다면 딱 내년 시장만이라도 자신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본인이 관심있는 지역을 분석할 수 있는 힘을 기르자. 다른 사람들은 다 아는데 나만 몰라 매도타이밍을 놓쳐 후회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 오은석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20년차 부동산 실전투자 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7만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얻은 수입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봄 이사철 수요에 집값 ‘꿈틀’… 서울 아파트값 10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봄 이사철을 맞아 매매 수요가 살아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6일 KB국민은행의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강남(0.03%)과 강북(0.03%)이 모두 상승하면서 서울 지역 집값 상승에 힘을 보탰다.특히 강남구(0.07%), 서초구(0.06%), 송파구(0.05%) 등 강남3구 아파트값은 9주 연속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강남3구 지역은 업무 중심복합단지 개발 등 도시 재생에 대한 기대감과 재건축 예정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매 및 투자수요가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소폭 오르며 4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우세했지만 지역별로 집값은 차별화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서울과 경기(0.01%), 인천(0.01%) 지역 등의 상승에 힘입어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시흥(0.11%), 서울 용산(0.10%)·강남(0.07%)·서초(0.06%)·마포구(0.06%)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경기도 광주(-0.06%)·김포(-0.03%)·고양시 일산동구(-0.02%), 서울 강동구(-0.01%) 등은 전주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 아파트값(0.01%)은 소폭 올랐다. 대구(-0.04%), 울산(-0.01%)은 하락한 반면 부산(0.04%)과 대전(0.01%)은 상승했다. 광주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값은 수요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18주 연속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하락률 상위 지역은 창원 성산구(-0.14%), 포항 북구(-0.13%), 충남 아산(-0.06%), 포항 남구(-0.05%) 등의 순이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역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서울 지역 전셋값은 강남(0.03%), 강북(0.02%)의 모두 상승하면서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수도권(0.01%)과 5개 광역시(0.01%) 전셋값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지방은 전주 보다 전셋값이 0.02%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 및 하락 지역[KB국민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