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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 안 잡히는 서울 집값..강남구 0.93% 올라
- 1월 넷째주 서울 구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 한국감정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집값 상승세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서울이라도 지역에 따른 온도차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8년 1월 넷째주(1월2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38% 올랐다. 전주(0.39%)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줄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8·2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인 작년 7월 마지막주 상승률이 0.33%였다. 전반적으로 역세권 및 한강변 일대 선호단지,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강남4구 가격 상승 주도..강북·도봉구 등과 격차 벌려서울 25개 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0.93%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양천구(0.89%)와 서초구(0.78%), 강동구(0.76%)가 뒤를 이었다. 2주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송파구는 0.67%로 다소 주춤했다. 성동구(0.59%), 광진구(0.43%), 마포구(0.39%), 동작구(0.32%), 용산구(0.31%) 등도 0.3% 이상 올랐다. 반면 서울 외곽지역은 차분한 분위기다. 강북구(0.00%)는 제자리걸음했고 금천구(0.06%), 중랑구(0.06%), 도봉구(0.08%), 노원구(0.10%) 등은 서울 평균(0.38%)에 크게 못미쳤다.서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8% 오르며 상승률이 확대됐다. 최근 전세 공급이 원활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학군이 좋은 지역과 출퇴근 편리한 역세권 인근 등에서 상승세가 커졌다.양천구(0.28%)의 전세가격 변동률이 가장 컸고 서초구(0.21%), 광진구(0.19%), 중랑구(0.19%), 성북구(0.18%), 마포구(0.17%) 등이 뒤를 이었다. 송파구(-0.03%)는 중대형 평형 매물이 누적된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 전세 공급이 많았던 도봉구(-0.04%)와 종로구(-0.09%)는 하락폭이 커졌다.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전주 대비 기준, 단위: %, 자료: 한국감정원)◇‘신규 공급 많고 경기 침체’ 울산·경상권, 하락 지속지방은 매매·전세가격 모두 계속 약세다. 매맷값은 0.03% 떨어졌고 전셋값은 0.05% 내렸다.지역별 매맷값 변동을 보면 세종(0.10%), 전남(0.08%), 대구(0.08%) 등은 상승했고, 전북(0.00%)과 충남(0.00%)은 보합, 충북(-0.20%), 울산(-0.16%), 경남(-0.15%), 경북(-0.07%) 등이 하락했다.울산과 경상권 등 신규공급물량이 많거나 경기가 침체된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입지여건 양호한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광주(0.07%)는 가격대가 낮은 소형주택 수요 증가로 상승했다.지방 전셋값은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충북(0.07%), 전남(0.06%), 대전(0.03%) 등은 올랐지만 울산(-0.23%), 경남(-0.14%), 경기(-0.14%), 강원(-0.11%) 등이 떨어졌다.충북은 매매가격 하락 우려로 전세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북(0.02%)은 신규 공급이 부족한 익산시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부산(-0.04%))은 신규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하락세를 이어갔다. 울산과 경상권은 경기침체와 공급 과다로 하락했다.감정원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전세문의가 전국적으로 한산한 가운데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과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수요가 유입되는 지역 등만 수급 불균형으로 상승세를 나타냈고, 신규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집중되거나 경기 침체로 근로자수요가 감소하는 지역 등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1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자료: 한국감정원)
- 석달간 전국 입주물량 11만3천여가구…수도권 57% 증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오는 4월까지 석달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11만3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입주물량이 4만3000가구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50% 이상 늘어 전세값 하락 뿐 아니라 세입자를 찾지 못해 역전세난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부터 4월까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해 11만3610가구로 전년동기대비 43.7% 늘었다. 지역별로 서울 3678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4만3117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전년동기대비 56.9% 증가했다. 지방은 7만493가구로 36.6%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2월 인천도화(2653가구), 시흥배곧(2695가구) 등 1만9756가구, 3월에는 서울성동(1330가구), 김포한강(2307가구) 등 8353가구, 4월 구리갈매(1196가구), 화성동탄2(2805가구) 등 1만500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2월 부산대연(3149가구), 세종시(2118가구) 등 2만8402가구, 3월 포항창포(2269가구), 창원무동(1287가구) 등 2만6784가구, 4월 부산남구(1488가구), 대전관저4(954가구) 등 1만5307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6584가구, 60~85㎡ 7만3937가구, 85㎡초과 1만3089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88.5%를 차지하여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주체별로는 민간 10만5410가구, 공공 8200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입주물량이 늘면서 전세값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역전세난, 깡통전세 우려도 나온다.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은 “경기도는 이미 물량 너무 많아서 역전세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경기 남부권은 특히 택지개발을 통한 공급이 충분히 많기 때문에 전세값이 빠지기 시작하면 집값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강제로 칼퇴근 시키니 수당없이 집에서 근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강제로 칼퇴근 시키니 수당없이 집에서 근무-“MB 수사 통해 대통령 초법적 지위 행사 관행 끝내야” 안희정 충남지사 인터뷰-시공능력 13위 호반건설 3위 대우건설 주인 되나-[일자리가 희망이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해 땀 흘리는 기업들을 소개합니다-[사설]북한의 막무가내 행태부터 바로잡아야-[사설]나라 안팎에서 들려오는 ‘경기 하강’ 경고△줌인&-[Zoom人] 가수 출신 문화실세…김정은 신임 두터워. 北예술단 사전점검단 이끄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민정책 여야 이견에 …美정부 4년만에 셧다운-北선수 22명 평창올림픽 참가…아이스하키 단일팀 3명 출전△주 52시간 근무제…부작용 우려 커져-‘담배 피러 나가면 근로시간서 뺀다네요’…빡빡해진 근태 관리에 한숨도-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2연타’…울고 싶은 中企△종합-“석달만 참아달라, 봄 오면 사장님들도 최저임금 인상 훈풍 느낄 것” 자영업자·중기 달래기 나선 靑-월소득 200만원 근로자도 일자리안정자금 받는다-6억 초과 다주택자, 종부세율 최대 1%p 오른다△이데일리 초대석-“지방분권, 30년 내다보고 노력할 일…국가가 바뀌고 역사가 바뀔 것”-文정부·참여정부는 ‘독대’ 않는 민주정부-輿 양승조·복기왕·박수현 출마…野 정진석·이명수 불출마△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②진에어-학력·연공·전공·성별 ‘4無 채용’…중·장년 은퇴자 ‘재취업 門’ 활짝-남편과 번갈아 사내 육아휴직…“눈칫밥·불이익 그런거 몰라요”-“화장실 배관 뚫은 경험 어필…면접관들 고개 끄덕이더라구요”△특파원 리포트/G2 연초부터 ‘무역전쟁’-대중 사상최대 무역적자에 발끈…트럼프 “中에 상당도 못할 벌금 물릴 것”-美 “차이잉원 총통, 국빈 방미 가능”…‘대만 카드’로 中 압박 나서△정치-국방부 장관 말 한디에…쪼그라든 ‘KAMD 핵심’ 천궁 사업-“박원순 정책, 정부와 엇박자” 우상호, 서울시장 출마 선언-국민의당 분당 눈앞…反통합파 “내달 6일 신당 창당”-가상화폐·평창올림픽·MB…6.13 지방선거 변수 되나△경제-채용비리 공공기관장 옷 벗는다…부정합격자도 ‘퇴출’-흡입력은 LG전자 다이슨 배터리는 삼성전자 ‘우수’-작년 경제성장률 ‘3년 만에 3%대’ 무한할 듯-[현장에서]‘유조선 침몰 사고’ 뒷북 친 해양수산부△금융-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3연임’ 유력…넘어야 할 산 ‘첩첩산중’-당국,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검사 회장 인선중인 하나금융은 제외-당국, 가계대출 줄이고 기업대출 늘린다-금융사 ‘고위험 주담대’ 위험계수↑-“1달러=1050원까지 떨어져도 韓기업 수출 지장없어” 에릭 로버트슨 SC그룹 수석전략가△산업&기업-희수에도…‘원조 벤처인’ 허진규의 도전 30만원으로 3조원 일궈 “생각 바꾸자”-삼성 반도체 고점 위기론 대응은…손영권의 ‘AI 생태계 주도’ 전략-‘이번엔 SSD’ 태클? 美ITC, 특허침해 조사-전경련 산하 ‘FKI미디어’ 청산절차-SK가스, 울산·음성에 LNG·LPG발전소 속도△산업-전면 듀얼 카메라에 지문인식 결제…중저가폰 반란-LGU+ AI플랫폼 ‘클로바’ 기존 셋톱박스 확대 적용-블록체인 혁명 온다는데…“활용가치 작다”는 과기부-‘200명 규모 TF’ SKT, 5G 조기 상용화 전력투구△소비자생활-평창 음식올림픽…‘5% 귀한 손님, 무슬림 입맛 잡아라’-10만원 이하 국내산 농·축·수산물 백화점 설날 선물세트 주류 됐네-“호주유학 경험 살려 스포츠용품 판매…‘이베이 수출 스타’ 됐죠”△중소기업·제약-대웅제약·셀트리온·한미약품…올해 ‘1조 클럽’ 예약-LG화학 관절염 바이오복제약 ‘LBEC0101’ 일본서 시판 허가-신성이엔지, FA사업부 자회사 전환…中기업과 공동경영-美 유명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 제품 반값에 사세요△증권&마켓-하락장서 뛰는 청개구리 펀드-“네이버·제약 등 신성장 업종 찾아라”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美 연방정부 4년 만에 셧다운…韓 증시 차익실현 ‘예의주시’△증권-“PEF, 먹튀 아닙니다…‘투명 경영’ 모범생이죠” 정준혁 법무법인 세종 ‘M&A전문’ 변호사-배달이유식 ‘BEBECOOK’ 홍콩계 사무펀드에 팔렸다-동부대우전자 새주인은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증권사 신평사…아시아나항공 ‘엇갈린 평가’△문화&스포츠-고선웅·류주연 ‘젊은 창작가’ 주목 정명훈·백건우 ‘거장 선율’에 열광-파란눈 미술관장 ‘연임 승부수’ 通할까 국립현대미술관 올해 라인업 보니△스포츠-[G-18]라이벌in평창 - 男 스켈레튼 윤성빈 vs 두쿠르스-파죽지세 정현 조코비치 나와라-여자컬링, 올림픽 전초전서 동메달-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아시아 4강 신화△사람&나눔-“나는야 싸움닭…임기내 ‘징수규정 승인제’ 꼭 폐지‘ 홍진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강호갑 “정부, 중견기업과 소통하라”-빽다방 간 김영주 “본사·가맹점간 최저임금 준수 모범사례 확산돼야”-우리銀·LG CNS “4차산업혁명 신기술 추진” 업무협약-[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대구 공연 막힌 뮤지컬 ‘모래시계’-[데스크의눈]일자리 정책, 잘못된 공식이 문제-[기자수첩]셀트리온, 주가급등은 오히려 독△부동산-“초과이익 부담금 최고 8억원”…강남 재건축 시장 패닉-공동주택용지 415만㎡ 매각 LH, 25일 공급설명회 개최-“집값 더 오른다” 매물 실종…“상투 잡았나” 매수 실종-강남 주택 거래량 느니…강북 ‘마·용·성’도 활기△사회-“서울시 ‘차량 2부제 의무화’ 法 개정 추진” 박원순 시장 ‘무상 대중교통 실효성 논란’ 정면돌파-‘성매매 거부’ 홧김에 지른 불에…방학 맞아 서울여행 온 세모녀 참변-‘접속장애로 돈 날렸다’ 가상화폐 투자자 패소-국정원 특활비 등 측근 진술 쏟아내 MB, 올림픽 전 검찰 포토라인 설 듯- ‘사법부 블랙리스트’ 있나, 없나…오늘 조사결과 발표
- [한국갤럽]文정부 부동산정책 "잘한다" 24%.. 작년 8월 대비 20%p↓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정부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여전히 상승세를 나타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4%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4%로 더 높았다. 42%는 의견을 유보했다. 현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발표한 작년 ‘6·19 부동산 대책’은 파급 효과가 크지 않았고, ‘8·2 대책’은 2005년 이후 가장 강력한 규제로 불렸지만 여전히 부동산 가격은 안정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8·2 대책’ 중 하나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실제 적용 시기 또한 올해 4월부터 시작된다. 연내 보유세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작년 ‘8·2 대책’ 발표 직후 조사와 비교하면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는 44%에서 24%로 20%포인트 감소했다. 부정 평가는 23%에서 34%로 1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주택 보유가 많을수록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부정적인 평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비보유자는 2017년 8월(22%) 대비 6%포인트 상승한 반면, 2주택 보유자는 28%에서 51%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료 평가한 응답자들은 ‘규제 강화·강력한 규제’(15%),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14%), ‘서민 위한 정책·서민 집 마련 기대’(10%), ‘집값 안정 또는 하락’(9%), ‘보유세 인상 고려’(8%) 등 대체로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자는 ‘집값 상승’(18%), ‘규제 부작용 우려·풍선 효과’, ‘서민 피해/서민 살기 힘들다’, ‘투기 못 잡음’(이상 10%), ‘일관성 없음·오락가락함’(9%)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대다수는 향후 1년간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46% 가량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고, ‘내릴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19%에 불과했다. 23%는 ‘변화 없을 것’,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8·2 대책’ 발표 직후 진행한 여론 조사에 비해 오히려 상승한 수치다. 당시보다 상승 전망은 12%포인트 증가, 하락 전망은 8%포인트 감소해 양자 간 격차가 7%포인트에서 27%포인트로 크게 늘었다. 더욱이 이번 상승 전망은 2013년 이후 최고치, 하락 전망은 최저치이다. 이에따라 응답자 절반 가량은 여전히 ‘부동산’을 가장 유리한 재테크 수단으로 꼽았다. ‘땅·토지’(27%)와 ‘아파트·주택’(23%) 등 응답자의 50%가 ‘부동산’을 선택했고, 그다음은 ‘은행 적금’(23%), ‘주식’,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이상 5%), ‘채권·펀드’(3%) 순으로 나타났다. 16%는 의견을 유보했다.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저연령일수록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20대 는 11%, 40대는 4%, 60대 이상은 1%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지난 1월 16~18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19%(총 통화 5394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작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4.7%…전년比 1.5%P ↑
- △2017년 지역별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단위:%). 한국감정원 제공.※‘17년’ 열의 음영표시는 ’17년 12월 말 기준 가격상승률이 ‘16년의 가격상승률을 초과하는 지역을 의미하며, ‘하반기’열의 음영표시는 상반기 가격상승률을 초과하는 지역을 의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작년 서울 아파트값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지방은 현저한 하락세를 보이는 집값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2017년도 부동산 시장 동향 및 2018년 전망 발표’를 통해 작년 전국 주택 매매 가격 상승률이 1.5%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급 증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외부 요인과 8·2 대책 등의 규제 정책 하에서 가격 하락세가 뚜렷한 지역도 있었으나, 재건축 호재로 인해 서울 지역은 오히려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었다.작년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1.1%로 전년도 상승률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은 2017년 4.7%의 상승률을 기록, 2016년 상승률 대비 1.5%포인트 증가하며 전국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 세종(4.3%), 강원(2.4%), 전남(2.2%), 경기(1.7%) 등이 전년 보다 높은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경북(-4.2%), 경남(-3.8%), 울산(-2.3%) 등 ‘부·울·경’ 지방은 연간 가격 하락세가 현저했다.2017년 말 기준 누적 주택 매매 거래량은 94만7000건으로 2016년 대비 10.1% 감소한 수준을 나타냈다. 전월세 거래량은 147만4000건으로 나타났고 이 중 전세와 월세 거래량 비중은 각각 55.4%, 44.6%로 전년 대비 각각 소폭 증가 및 감소했다.채미옥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장은 “지난해 주택 매매시장은 공급 확대와 지역 경기 침체로 주택시장이 위축된 지역이 있는 한편, 지속적인 주택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8·2 대책 등의 규제 정책이 필요한 지역이 있는 등 지역별로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 서울 집값 5주째 상승폭 확대..강남3구·양천구 1% 안팎 뛰어
-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전주 대비 기준, 단위: %, 자료: 한국감정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올들어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오름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일부 지역의 국지적인 상승으로 인한 가격 양극화 우려가 커졌다.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8년 1월 셋째주(1월1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39% 올랐다. 전주(0.29%)보다 상승폭이 0.10%포인트 커졌다. 특히 개발호재 인근 지역이나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이 양호한 지역 등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뛰었다.◇송파구 2주째 1%대 뛰어..양천·서초·강남구도 0.7% 이상 ↑서울 25개 구별로 보면 송파구가 1.39%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주 연속 1% 넘게 올랐다. 양천구(0.93%)와 서초구(0.81%), 강남구(0.75%)가 뒤를 이었다. 성동구(0.59%), 광진구(0.49%), 마포구(0.43%), 동작구(0.42%), 용산구(0.38%), 강동구(0.32%) 등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남3구와 인접해있거나 한강을 끼고 있는 지역들이 많이 오른 반면 서울 외곽지역은 잠잠했다. 금천구(0.00%)는 제자리걸음했고 강서구(0.04%), 도봉구(0.05%), 노원구(0.06%) 등은 수도권 평균 상승률(0.13%)에도 한참 못 미쳤다. 송파구와 양천구는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했고 용산구는 최근 대기업 이주 및 국제업무지구 사업 기대감으로 관심을 받았다. 성동구와 광진구 등 도심 및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도 수요가 몰렸다.전셋값도 전주 대비 상승률이 확대됐다. 전주 대비 0.01%포인트 높은 0.06%로 집계됐다. 양호한 정주여건 및 접근성으로 수요가 증가한 일부 지역에서 전세 물건이 부족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누적된 전세 매물이 소진된 강동구(0.27%)가 가장 많이 올랐다. 학군수요가 풍부한 양천구(0.20%)도 여전히 전세가격 상승폭이 컸고 광진구(0.20%), 마포구(0.15%), 서초구(0.15%), 성동구(0.14%) 등도 강남 접근성이나 양호한 정주여건 등이 부각돼 전셋값이 뛰었다. 반면 강남구(-0.06%)는 이주를 앞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노원구(-0.03%)와 도봉구(-0.03%)는 매물이 많은 대단지 및 노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1월 셋째주 서울 구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 한국감정원)◇지방 부동산 낙폭 둔화..조선업 침체로 경남·전북 ↓지방은 매매·전세가격 모두 하락했지만 전주 대비 낙폭은 둔화했다. 매맷값은 0.05% 떨어졌고 전셋값은 0.03% 내렸다.지역별 매맷값 변동을 보면 전남(0.11%), 세종(0.07%), 대구(0.05%), 대전(0.04%)은 상승했고, 울산(-0.17%), 경북(-0.17%), 경남(-0.13%), 충북(-0.09%) 등은 하락했다.울산과 경상권은 신규 입주물량 공급 및 지역 내 경기침체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제주(-0.07%)는 관광 경기 위축과 미분양 적체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반면 전남은 여수시와 나주시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고 대전은 학군 양호한 서구 수요 증가로 상승 전환했다.지방 전셋값은 세종(0.27%), 광주(0.07%), 전남(0.07%), 충남(0.06%) 등이 올랐고, 경남(-0.16%), 울산(-0.16%), 경기(-0.12%), 제주(-0.11%) 등은 떨어졌다.조선업 등 경기침체로 경남 거제·통영시와 전북 군산시 등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울산 등이 하락했다. 반면 대구(0.02%)는 대기수요 풍부한 수성구를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고 충청권은 매매가격 하락 우려로 인한 전세 선호로 전셋값이 상승했다.1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자료: 한국감정원)
- 서울-지방 집값 양극화..송파구 6주만에 또 1%대 상승
-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전주 대비 기준, 단위: %, 자료: 한국감정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불패’ 신화가 확고해지면서 서울과 지방 집값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서울은 가격 상승폭이 커진 반면 지방은 낙폭이 확대됐다.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8년 1월 둘째주(1월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29% 올랐다. 전주(0.26%)보다 0.03%포인트 높아졌다.겨울방학 이사 수요와 역세권, 한강변, 주요 업무지구 인근 신규 아파트 등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송파구 6주만에 1%대 상승..양천·강남구 0.7% 이상서울 25개 구별로 보면 송파구(1.10%)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작년 11월 마지막주(1.02%) 이후 6주만에 1% 넘게 가격이 뛰었다. 양천구(0.77%)와 강남구(0.70%)가 뒤를 이었고 성동구(0.40%), 광진구(0.34%), 강동구(0.31%)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종로구, 서초구, 마포구, 동작구도 0.20% 이상 올랐다. 송파·양천구는 우수한 학군과 재건축 호재로 수요가 늘었지만 매물이 부족한 탓에 오름폭이 커졌다. 광진·성동구는 한강조망 등으로 인한 선호도 향상 효과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고 종로·마포구는 직장인 수요 증가에 가격이 뛰었다. 강동구는 분양권 가격이 상승했고 재건축 초기 단지 수요가 몰렸다.전셋값도 상승세가 짙어졌다. 전주 대비 0.01%포인트 확대돼 0.05% 올랐다. 계절적 비수기지만 학군 및 접근성 양호한 일부 지역에서 매물이 부족해 전세가격에 영향을 미쳤다.학군수요가 풍부한 양천구(0.30%)의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성동구(0.20%)는 역세권 및 신규아파트 매물 부족으로 상승했다. 마포구(0.10%)는 공덕·마포역 등지의 직주근접 수요가 늘었다.반면 서초구(-0.04%)는 하락 전환했고 서대문구, 중랑구 등은 제자리걸음했다. 1월 둘째주 서울 구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 한국감정원)◇지방 부동산 가격 하락 심화..매맷값 13주째 ↓지방은 매매·전세가격 모두 하락폭이 더 커졌다. 매맷값은 0.07% 떨어졌고 전셋값은 0.04% 내렸다.지역별 매맷값 변동을 보면 대구(0.05%), 전남(0.04%), 광주(0.04%)는 상승했고, 세종(0.00%)과 제주(0.00%)는 보합, 충북(-0.20%), 충남(-0.18%), 경남(-0.17%) 등은 하락했다.광주는 신규단지 및 기반시설 양호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올랐고, 대구는 수성구, 남구 등의 학군수요 유입으로 상승했다. 경상·충청권은 수급불균형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지방 전셋값은 세종(0.29%), 전남(0.09%), 충북(0.05%) 등이 올랐고, 제주(0.00%)는 보합, 울산(-0.17%), 경남(-0.15%), 강원(-0.10%) 등은 떨어졌다.충남은 학교, 관공서 인근 및 거주선호도 높은 일부 신도시 수요로 아산시와 서산시를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다. 충북은 매매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전세선호현상으로 일부 인기지역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수요 대비 신규공급이 많은 강원, 울산, 경상권 등은 하락세가 이어졌다.감정원 관계자는 “신규입주(예정)물량 증가 및 금리 인상 기조, 정책적 요인 등으로 매매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수요자의 매수 결정이 신중해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동일한 지역 내에서도 입지여건, 개발호재 유무, 연식 등에 따라 차별화가 심화하고, 동일 단지라도 향, 조망, 평형, 타입 등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고 말했다.1월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자료: 한국감정원)
- 리모델링 본격화·잇단 신규 분양… ‘천당 위의 분당’ 다시 뜬다
- △포스코건설 ‘분당 더샵 파크리버’ 항공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무술년 새해 수도권 대표 주거지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신도시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노후 아파트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된데다 오랜만의 새 아파트의 공급도 잇따를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당신도시에서는 리모델링을 추진해 온 아파트들이 속속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8월 건축심의를 통과한 ‘한솔 주공 5단지’ 아파트는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리모델링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1156가구인 이 아파트는 향후 1255가구로 증축될 예정이다. 최근 ‘정자동 느티마을 3·4단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도 수직증축 리모델링 설계안이 성남시의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해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향후 느티마을 3단지는 770가구에서 877가구로, 느티마을 4단지는 1006가구에서 1154가구로 증축될 예정이다. 무지개마을 4단지는 563가구에서 647가구로 늘어난다. 이 밖에도 서현동 시범단지 현대아파트와 인근 삼성·한신아파트도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새 아파트의 공급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일원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분당구 정자동에 15년만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 506가구(전용 59~84㎡)와 주거용 오피스텔 165실(전용 84㎡)이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탄천, 불곡산, 정자공원 등의 자연환경과 분당선 미금역이 가까워 이를 이용하면 강남을 30분내로 이동할 수 있다. 오는 4월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강남으로의 교통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분당은 수도권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된 1기 신도시다. 지난 1991년 첫 입주가 시작된 이후 강남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수도권 대표 주거지역으로 발돋움 했다. 특히 2000년대 초·중반에는 높은 인기로 3.3㎡당 평균 집값이 서울 평균을 넘어서며 강남3구, 과천시와 함께 수도권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자리매김했을 정도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들어 주택이 노후화와 함께 인근 위례, 광교 등의 2기 신도시들이 생겨나면서 집값은 하락세가 가팔랐다. 최근 분당은 분당선 연장선·신분당선 개통 등의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리모델링 사업 본격화로 집값이 다시금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5 대책으로 투가과열지구로 지정된 분당 아파트값은 9월 1주차에 1863만원(3.3㎡당)이었지만, 3개월여가 지난 지난해 말 1904만원으로 2.2%가 올랐다. 같은 기간 분당과 함께 경기도 내 유일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과천시는 0.34% 오르는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분당의 경우 전체 아파트의 90%이상이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인데다, 최근 10년 동안 새 아파트는 3개 단지뿐이 공급되지 않아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연이은 개발 호재와 리모델링 사업 및 새 아파트 공급 소식은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 올해 부동산시장이 또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