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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그룹, SNS로 MZ 눈높이 맞춘 취업정보 전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유진그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직무 관련 브이로그, 인터뷰, 토크쇼 등 MZ(밀레니얼+Z)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채용 정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유진그룹)유진그룹에 따르면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화기 위해 지난해 2월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개설했다. SNS 운영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인재확보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유경선 유진그룹 회장도 지난 해 신년사를 통해 “각 분야의 1%를 끊임없이 생산해 내는 회사, 1%가 될 인재가 오고 싶어 하는 회사, 1%의 인재를 인정하고 그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는 회사가 유진이 꿈꾸는 조직”이라고 밝힌 바 있다.유진그룹 유튜브 채널은 유진기업, 동양, 유진자증권, 유진한일합섬 등 계열사들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업 브랜딩 채널로서 특히 ‘직무 영상 콘텐츠’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에게 해당 직무를 소개하고 있다.직무 영상 콘텐츠는 주요 계열사의 사업장을 탐방하는 ‘유팀장의 유진 한 바퀴’, 홍보팀의 막내사원이 다양한 직무를 직접 체험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진사원의 아무튼 유진’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유진그룹의 다양한 직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직무 토크쇼 ‘스트릿 유진 파이터’, ‘유진스; 유진그룹의 진짜 산업스토리’를 비롯해 직원이 직접 출연해 일과를 보여주며 업무와 직장생활을 소개하는 ‘유진그룹 직무 V-LOG’ 코너를 운영 중이다.유진그룹 유튜브 직무 영상 콘텐츠는 MZ세대 취준생을 겨냥한 만큼 콘텐츠의 출연자도 대부분 MZ세대다. 신입사원들의 취업 성공기를 비롯해 새내기 건자재 영업사원, 건설 안전관리자, 위생사, IT 개발자, 어린이집 교사 등 그룹의 다양한 직무를 한 공간에서 시청하며 취업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진그룹은 유명 유튜버 채널과 협업 콘텐츠를 통해 구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유튜브 인플루언서 ‘숏툰’과의 협업을 통해 그룹 홍보를 위한 5분 길이의 스케치 코미디를 선보였다.유진그룹 관계자는 “신입사원이 될 MZ세대는 글보다는 영상이 친숙하기 때문에 그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SNS 영상 소재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유진에 입사한 새내기들이 SNS 콘텐츠를 통해 취업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아씨 두리안' 시청률 5.1% 기록… 자체 최고 경신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아씨 두리안’ 박주미와 이다연이 분노한 한다감에 의해 쫓겨나 거처를 옮기며 단씨 집안에 휘몰아치는 점입가경 파문을 예고했다.지난 9일에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1%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아씨 두리안’ 6회에서는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가 이은성(한다감)의 불타는 질투심으로 인해 단치감(김민준) 집에서 쫓겨나 단치정(지영산), 백도이(최명길)의 집에 살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두리안과 김소저는 단등명과 함께 단등명의 집을 찾았다가 단치강(전노민), 장세미(윤해영)와 식사를 하게 됐던 상황. 하지만 식사 도중 두리안과 김소저는 단등명의 직업이 연기를 하는 배우라는 설명을 듣고는 “그럼...광대 노릇..?”이라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고, 단치강과 장세미는 고부의 반응에 당황스러워했다. 특히 두리안은 단치강이 전생에서 시조부 김진사였다는 것을 생각해내고는 충격에 빠졌고 “언이 외증조할아버지가 현생 아버지라니...부녀지간은 모자지간이 되고”라며 얽히고설킨 인연을 속으로 되짚으며 심각해했다.이어 집으로 돌아온 두리안을 불러낸 단치감은 친할머니 유품인 은비녀를 건넸고, 두리안은 전혀 생각 못한 선물에 감동을 받았다. 귀한 유품인데 받아도 되냐는 두리안에게 단치감은 “필요한 사람이 써줄 때 의미있죠”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두리안이 공부를 했으면 한다는 말에 단치감이 돕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그때, 외출했던 이은성이 들어섰고, 두리안과 단치감이 다정하게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기분 나빠 했다. 더욱이 이은성은 두리안이 들고 있는 손수건 안에서 단치감이 건넨 할머니의 유품인 비녀를 발견하자 더욱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그리고 방으로 들어간 후 이은성은 남편 단치감을 향해 남편도 아닌데 어떻게 비녀를 선물 하냐는 등 쏘아대며 공격을 시작했다. 더욱이 “껌 한 쪽도 주는 거 아니지. 빌어먹으러 들어온 외간 여자한테”라더니 “이 남자 나한테 마음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억지를 부렸다. 급기야 단치감이 내 할머니 쓰시던 물건을 왜 알리고 허락받아야 되냐고 묻자, 이은성이 “당장 내보내요! 싫어 이 모든 상황”이라며 단치정에게 두 여인을 데려가라고 전화를 걸었다. 이내 거실로 나온 이은성은 청소를 하고 있던 두리안과 김소저에게 “우리 어머님 댁으로 가요. 우린 충분히 신경 쓰고 해줬어요”라고 통보했고, 뭔가를 직감한 두리안은 두말없이 알겠다고 대답했다.이후 단치정이 도착하자 이은성은 “저흰 아무래도 불편해서요”라며 애써 질투를 감췄고, 짐을 들고 문 앞에 선 채 두리안은 마음만 받겠다며 단치감에게 비녀를 내밀었다. 하지만 단치감은 이은성의 눈치는 아랑곳없이 “그냥 해요. 할머니 유품인데 버리면 안 되고, 우린 소용도 없어요”라며 만류했다. 좋지 않은 마음으로 떠나는 두리안, 김소저와 착잡한 단치감, 무표정한 이은성이 어색한 기류를 드리웠다.무엇보다 단치정은 호기심 많았던 두리안에게 호의를 보이며 짐을 들어주겠다고 했지만 전생의 남편 박일수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두리안은 불편해하며 눈조차 마주치려 들지 않았던 상황. 하지만 단치정은 두리안과 김소저를 백도이와 함께 사는 집에 데려온 후에도 편하게 지내라며 스윗한 매너를 드러냈고 백도이에게도 빨리 편해져야 된다며 겸상을 하자고 종용했다.잠시 뒤 단등명이 김소저가 부탁했던 비녀를 사들고 찾아오자 백도이는 단치감에 이어 단등명까지 가져온 비녀에 “단씨 남자들 비녀 사 바치느라 바빠!”라는 말로 웃음을 일으켰다. 두리안은 마치 박언이 준 비녀처럼 소중하게 품는 김소저에게 “기쁨, 감사함 항시 새기구 잊지 말자. 오늘처럼 불시에 쫓겨날 줄 알았더냐?”라고 겸손을 강조했고, 김소저가 이은성의 투기를 조심스레 거론하자 입조심을 시키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서는 단치정이 “어떤 느낌일까”라며 한복 속치마 차림으로 머리를 풀고 자신을 쳐다보는 두리안을 상상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술을 한잔 따라 마신 단치정은 갑자기 게스트룸 쪽으로 향했고 버선을 벗으려던 두리안의 모습이 이어지는 ‘도발 엔딩’이 담기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7회는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 효성중공업,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효성중공업이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원 평택대학교 바로 앞에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공급한다.(사진=효성중공업)‘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1블록은 전용면적 74㎡ 92가구, 84㎡A 105가구, 84㎡B 121가구, 100㎡ 37가구, 2블록은 전용면적 74㎡ 161가구, 84㎡A 293가구, 84㎡B 148가구, 100㎡ 35가구가 공급된다.1블록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며, 정당계약은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2블록 당첨자 발표는 12일이며, 정당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상품성이 기대되는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는 다양한 무상옵션도 마련했다. 열전도율과 내구성이 강한 강마루와 거실 아트월, 포셀린 타일, 13“스마트월패드 등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발코니 확장 시에는 주방에 조명등(식탁 등 포함)과 광파오븐, 사각싱크대(대형), 세라믹 상판 및 타일, 아일랜드 식탁(상부 콘센트 포함) 등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거실 조명등, 자녀방 붙박이장, 시트판넬 마감(복도·거실) 등 다양한 제공품목들이 준비되어 있고, 타입에 따라 추가제공품목도 다양하다.아울러 최근 대출 부담이 크게 늘어난 실수요자들을 위해 계약금 1000만원(분납) 정액제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이와 함께 중도금 60%에 대해 전액 무이자 대출 혜택도 마련했으며, 정당계약기간 내 계약 고객에 한해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에 위치한다.
- 획일적 패션, 주현영 "○○○ 냄새 지리네"[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편집자 주] 언어의 특성 중 역사성이라는 것이 있다. 언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 소멸, 변화의 과정을 겪는 것을 가리켜 바로 ‘언어의 역사성’이라고 한다. 언어의 역사성에 기반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신조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같이 넘쳐나는 신조어의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신조어들이 다양한 정보기술(IT) 매체를 통한 소통에 상대적으로 더욱 자유롭고 친숙한 10~20대들에 의해 주로 만들어지다 보니, 그들과 그 윗세대들 간 언어 단절 현상이 초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젊은층들은 새로운 언어를 매우 빠른 속도로 만들어 그들만의 전유물로 삼으며 세대 간 의사소통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기성세대들도 상대적으로 더 어린 세대들의 언어를 접하고 익힘으로써 서로 간의 언어 장벽을 없애 결국엔 원활한 의사소통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연재물 ‘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를 게재한다.사진=SNL코리아 방송 화면 캡처.◎다음 < > 속 형욱과 을비의 대화에서 (_)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말은?<형욱: 오늘 패션 신경 좀 썼는데 어때?을비: 응? 뭘 신경썼는데? 하하.형욱: 깔끔하지 않아?을비: 그렇긴 한데 너무 (_) 냄새 나는데. 하하>1)무량사 2)무진사 3)무신사 4)무기수정답은 3번 ‘무신사’다. 신조어 ‘무신사 냄새’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냄새’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이다.무신사는 지난 2001년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해 20여 년 만에 거대 패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 회사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수백만 명에 달한다. 특히 2030세대 남성들을 확고한 고객층으로 확보하며 “무신사 마네킹 옷을 그대로 사 입어도 남자 패션 중간은 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관련 업계에서 영향력이 크다.길거리 패션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무신사지만 2030세대 남성들이 옷을 살 때 한 번씩은 참고하는 플랫폼이다 보니 오히려 너도나도 비슷한 패션을 갖게 되는 부작용이 생겼다. 가령 검은색 와이드 팬츠에 커다란 로고가 박힌 맨투맨 티셔츠는 이들이 즐겨 입는 ‘무신사 스타일’로 불린다. 무채색에 군더더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무신사 냄새’는 바로 ‘무신사 스타일’을 입은 사람들의 획일적 패션을 비꼴 때 쓰는 말이다.지난해 12월 방송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의 ‘MZ오피스’에서 주현영은 신입 사원으로 분한 지코가 무신사 스타일로 등장하자 속으로 “무신사 냄새 지리네”라고 말했는데, 이후 ‘무신사 냄새’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급격히 퍼졌다.각종 커뮤니티에서 ‘무신사 냄새 자가 진단법’, ‘무신사 냄새 안 나려면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이 옷에서 무신사 냄새가 나나요?’ 등 ‘무신사 냄새’ 관련 게시글이 쏟아졌다. 업계에선 쿠팡이 무신사를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이웃나라 일본에서도 ‘무신사 냄새’와 비슷한 신조어가 있는데, ‘유니바레’가 그것이다. ‘유니바레’는 일본의 캐주얼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유니’와 ‘들키다’란 의미의 일본어 ‘바레루(ばれる)’의 합성어로, 저렴한 유니클로 옷을 입은 것을 남에게 들켜 부끄럽다는 뜻이다.
- 5월, 청약시장 '국지적 훈풍'에 전국 2만여 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5월 전국적으로 2만여 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어 서울 분양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일부 지방 분양 아파트에도 수천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는 등 국지적으로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28일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는 36곳·3만75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909가구다.시도별로는 경기가 7145가구(10곳, 34.1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충남 2268가구(4곳, 10.85%), 광주 2194가구(3곳, 10.49%), 충북 2181가구(3곳, 10.43%)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서울은 309가구(2곳, 1.48%)다.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총 8962가구의 아파트가 신규공급에 나서는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특히, 올 상반기 수도권 재개발 사업의 대어로 꼽히는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에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를 필두로 분양의 막이 올라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공급에 나선다.지방에서는 1만1947가구가 공급 예정인데, 이는 최근 3개월간 수도권 분양 물량이 지방 보다 많았던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 지난 4월 청약 흥행에 성공했던 부산과 충북 청주시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인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퍼스트’와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가 청약에 나선다. 주요 공급 아파트들을 살펴보면 우선 서울엔 두산건설이 은평구에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가구 중 2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건설사 측은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8년 만에 신사동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고 설명했다.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은 경기 광명시에 ‘광명자이더샵포레나’를 공급한다. 광명뉴타운1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총 3585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39∼112㎡, 8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DL이앤씨는 경기 용인시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99가구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안성시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전용면적 74~100㎡, 1블록355가구, 2블록 637가구)와 남양주시 다산동에 짓는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전용면적 84㎡, 총 350가구)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오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 "작년 분양 물량은 줄었지만…불황 땐 대형보다 중소형 아파트 거래 활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중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1년 전 대비 10% 감소한 반면, 대형 타입은 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는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대형 타입에 비해 더 많은 만큼 올해는 중소형 평형 공급이 더 많아 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피알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전국 분양물량은 36만4970가구로 2021년(38만8350가구)대비 6%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타입별로 2022년 전용 85㎡이하 중소형 분양물량은 32만9977가구로 2021년(36만7849가구)대비 약 10.3% 줄었다. 2018년(-7.4%) 이후 4년만의 감소세다. 반면 전용 85㎡초과 중·대형 타입은 같은 기간 2만501가구에서 3만4993가구로 70.7% 증가했다.분양은 줄었지만 중소형 타입은 청약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로 비교적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중소형 타입의 청약자수는 86만 2993명으로 2021년 206만6193명 대비 약 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청약자수가 61%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경쟁이 있었던 것이다. 반면 중대형 타입(94만2922명→30만5735명)의 경우 약 68%가 줄어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수요가 있는 만큼 중소형 타입의 거래 비율도 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전체 매매거래량에서 중소형 타입 거래 비율이 2010년~2018년 동안 84~85%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9년부터 연속 상승해 지난해 92.3%까지 올랐다. 대형 타입은 같은 기간 14~15%에서 7.7%까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부동산 시장에서 중소형과 대형타입의 입지가 양극화된 데에는 불황 여파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 타입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호황기에는 거래가 이뤄지며 수요가 유지됐으나, 침체기에는 가격 경쟁력이 낮은 만큼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중소형 타입은 가격부담이 적은 만큼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을 보였다.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2021년까지 부동산 호황기를 누리며 대형 타입 인기가 높아졌으나 부동산 불황이 오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소형 평형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중소형 평형의 경우 1~2인 가구 증가로 수요도 꾸준히 형성되고 있는 만큼 환금성도 높고, 최근 신규 단지는 건설사들의 최신 특화설계가 적용돼 비교적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어 실주거 시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전국에서 전용 85㎡ 이하 중소형 단지들 공급도 앞두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 ‘빌리브 에이센트’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49~84㎡ 총 4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강원 원주 반곡동에서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202㎡, 총 922가구로 조성된다. 전체의 85%, 781가구가 중소형 타입인 전용 84㎡로 구성돼 있다.GS건설은 충남 천안에서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를 분양 중이다. 중소형 타입의 전용 43~84㎡, 총 134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일반분양 물량은 378가구다.금강주택은 경기 화성에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4개동, 84㎡ 718가구, 100㎡ 385가구 등 총 1103가구 대단지다.효성중공업은 4월 경기도 안성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전용 74~100㎡)’와 경기도 남양주시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전용 84㎡)’를 분양할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 "옆에 반도체 호재 있습니다" 부동산 휩쓰는 '반세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반도체 호재가 ‘반세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용인, 동탄2신도시 등은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발표 소식에 부동산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또 이천, 평택 등 반도체 산업을 이미 확보한 지역은 아파트값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3월 4주(27일 기준)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43% 올랐다. 이는 지난해 5월 16일(0.01%) 이후 무려 45주 만의 반등세다. 반도체 호재 기대감이 반영되며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동탄2신도시도 반도체 호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용인시 처인구와 맞닿은 남동탄 일대가 호재에 힘입어 상승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남동탄 일대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전용 84㎡는 정부의 발표 이후인 지난달 24일 8억원에 거래가 됐는데, 동일 타입이 8억원 가격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이천, 평택 등 이미 반도체 산업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의 상승 분위기도 눈에 띈다. 특히 이천시는 KB월간 부동산 시계열 통계 결과 2월 아파트값이 전년 동월 대비 6.33% 오르면서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하는 반도체 도시 조성 수혜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평택고덕신도시는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 전용 84㎡가 지난달 6억7800만원에 거래되며, 전월 거래가(5억8700만원) 대비 9000만원 이상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전용 84㎡ 역시 같은 달 7억원에 손바뀜 되며, 1월 거래가 대비 9000만원의 상승을 보였다.상황이 이렇자, 분양시장도 반세권 효과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일례로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나노 반도체, 항공우주 중심의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이 발표되자마자 인근의 ‘포레나 대전학하(총 1754가구)’가 미분양 물량을 모두 소진하고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다. 이달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반도체 수혜가 기대되는 새 아파트의 공급도 예고됐다. 금강주택은 오는 1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조성되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이달 중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 2블록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분양할 예정이다. 용인시에서는 DL이앤씨가 4월 기흥구 마북동 일대에서 총 999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이천시에서는 우미건설이 5월 이천중리택지지구 B2블록에서 총 851가구의 우미린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4월 경기 평택과 가까운 안성 공도읍 진사리 일원에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할 예정이다.한 업계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주거 여건 개선 등의 선순환이 이어지면서 지역 가치는 물론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라며 ”미래의 부동산의 핵심 가치로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산업 군을 갖추고 있느냐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러한 반도체 산업 지역의 가치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부동산 매수심리·거래량 상승…분양시장 '봄바람' 부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일정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오는 4월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만9789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1만4329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거래가 회복되면서 새 아파트 입주율도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3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서울 입주율은 79.2%에서 79.7%로 0.5%p 상승했으며, 인천·경기권은 73.2%에서 75.8%로 2.6%p 올랐다. 동기간 전국 입주율이 3.3%p 하락한 것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다.매수 심리도 소폭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동향은 지난해 65.37에서 올해 2월 기준 69.58로 4.21p 상승했다. 경기가 4.64p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인천과 서울은 각 4.44p, 3.35p씩 올랐다.전방위적인 규제 완화 기대감에 매수심리가 차츰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서울 강남3구·용산구 제외 규제지역 전면 해제 △전매제한 기간 축소 △실거주 의무 폐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바 있다.4월 실수요자들이 기다렸던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월에는 전국 42개 단지, 총 3만7457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3월 예정물량의 일부가 4월로 연기된 데다, 봄 성수기로 분양이 몰린 영향이다. 시도별로 4월 분양예정 물량은 △경기 1만7832가구 △인천 3541가구 △서울 3283가구 △강원 2723가구 △충남 2208가구 순으로 많다. 경기는 광명, 의왕의 재개발 대단지를 포함한 총 17곳에서, 인천은 서구에서만 4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별공급 및 추첨제 확대, 대출 완화 등으로 청약 문턱이 낮아진 서울에서는 휘경자이디센시아,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 등 재개발 사업지들이 공급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4월 경기 안성시에 총 6442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할 예정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상품성을 가진 신규 물량이 점차 공급되면서 지역에 따라 온도차는 있지만 분양시장에 온기가 도는 곳들이 늘고 있다”면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현장들이 늘게 되면 당초 우려하는 것보다 회복이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 "12만弗 훔쳤다"..피해자없는 '정치자금' 절도사건[그해 오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고관대작의 집을 털어오다가 덜미가 잡힌 절도범 김강룡씨. 김씨는 검찰에서 그간 절도 행각을 순순히 불었다. 개중에는 “1999년 3월7일 유종근 전라북도지사의 서울 사택을 침입해 현금 3500만원과 미화 12만 달러를 훔쳤다”는 진술이 있었다.현장검증에 나선 김강룡씨.(사진=문화방송)유 지사는 당시 김대중 정부 실세 정치인이었다. 미국 럿거스 대학에서 경제학 교수로 있던 류 지사는 1987년 평화민주당 김대중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김대중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경제 정책을 마련하고, 대통령에 당선하고서는 IMF 위기(1997년)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경제 고문으로 활약했다. 스스로 자신을 “김대중의 측근”이라고 소개할 정도였다.정치인으로서는 1995년 전북도지사에 올랐다. 지방자치 행정가로서 보인 정치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1998년 재선에 성공했다. 이런 이력을 가진 정치인의 돈을 훔쳤다고 도둑이 자발적으로 증언했으니, 수사 당국은 기를 써서라도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게 자연스러워 보였다.그러나 검찰은 김씨의 12만 달러 부분을 기소하지 않았다. 도둑이 벌을 받겠다는데, 검찰이 벌하지 않겠다는 상황도 이례적이다. 수사 결과 김씨의 진술이 허위라고 판단한 것이다. 피해자로 지목된 유 지사의 얘기도 마찬가지였다. 유 지사는 “도둑맞은 것은 3500만원뿐”이라고 했다.도둑은 있는데, 피해자는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다른 피해자도 마찬가지 비슷했다. 안양경찰서장과 용인경찰서장도 김씨에게 도둑을 맞았는데, 김씨가 훔쳤다고 주장하는 액수보다 이들이 도둑을 맞았다고 밝힌 액수는 더 적었다.당사자 간에 진술이 엇갈리는 가운데, “김씨가 필로폰 중독자”라는 점이 부각됐다. 김씨는 붙잡히고 수감 중에 마약 금단 현상을 겪으며 자주 이상한 행동을 한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었다. 그도 그럴 게, 김씨는 수사기관에서 “1999년 1월 초 김성훈 농림부장관 집에서 시가 6억원과 3억원의 그림 두 점을 훔쳤다”고 진술했는데 조사해보니 그림을 도둑맞은 이는 김 장관이 아니라 한 사업가였다. 애초 김 장관이 “도둑맞은 게 있다”고 했다가 번복한 것도 혼란을 키우긴 했지만, 결국 김씨가 김 장관 집을 착각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김씨는 다른 장관 두 명의 집도 털어 금괴를 훔치고 황금 변기를 봤다고 했으나 수사당국은 이 부분을 확인하지 못했다.그럼에도 야당이던 한나라당은 반발했다. 진사조사위원회를 꾸리고 국정조사를 주장했다. 유 지사가 현금 3500만원과 12만 달러를 조성한 경위 등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검찰은 현금 3500만원은 재산으로 신고한 현금의 일부였다고 밝혔다. 다만 12만 달러는 애초에 유 지사가 존재 자체를 부인했기에 수사 당국은 판단하지 않았다.일각에서는 유 지사 사택에 대한 현장검증 요구가 일었다. 그러나 피해자 유 지사가 거부하자 검찰도 포기했다. 유 지사는 “12만 달러가 사실이면 지사직을 사퇴하겠다”고까지 강경하게 나갔다. 그러면서 한나라당 대변인과 이회창 총재 등을 형사 고소하고 이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다. 훗날 법원에서 김씨는 유 지사의 3500만원 절도만 유죄가 인정됐고, 유 지사는 한나라당 관계자를 낸 민사소송에서 일부 승소해 명예를 회복했다.이후 유 지사는 16대 대선 후보자로까지 부상했으나, 수뢰죄로 2002년 3월 구속되면서 정치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허가 민원을 해결하는 대가로 1997~98년 기업체에서 4억원을 받은 혐의였다. 이 혐의는 2005년 1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3억원으로 확정됐다.
- '꽃선비 열애사' 3월 방송…안내상→인교진 환상 라인업
- ‘꽃선비 열애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가 안내상 오만석 인교진 이미도 한 채아 이준혁 현우 황보름별의 출연을 확정했다.오는 3월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이다.이와 관련 다양한 작품에서 변신의 귀재로 맹활약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8인방, 안내상 오만석 인교진 이미도 한 채아 이준혁 현우 황보름별이 ‘꽃선비 열애사’의 출연을 알렸다. 명품 배우 8인방은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케미 천재다운 막강 호흡과 신선한 도전이 돋보이는 파격 변신을 선보이며 결이 다른 ‘新 감각 청춘 사극’의 깊이와 백미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먼저 안내상은 좌의정 신원호 역으로 등장한다. 안내상이 맡은 신원호는 오직 국가의 종묘사직에만 관심이 있고, 종묘사직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인물이다. 안내상은 미스터리한 사건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이 우선인 신원호 역을 통해 매 작품 날카롭게 드러낸 캐릭터 분석력을 뽐내며 극의 깊이를 살릴 예정이다.매 작품 캐릭터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오만석은 한성부 판관이자 부영각의 실질적인 주인 장태화 역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장태화는 검술 실력으로는 조선에서 따라올 자가 없는 빼어난 무사로 일찍이 좌의정 신원호(안내상)의 눈에 들었지만, 오직 자신만 믿는 인물. 오만석은 장태화 역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열연 펼치며 카리스마와 강렬함을 배가시킬 예정이다.인교진은 생활연기 달인 다운 면모로 극의 활력을 높인다. 인교진이 분한 육육호는 이화원의 최고령 하숙생이자 만년 진사로, 이화원이 객주이기 이전부터 드나들다가 윤단오(신예은)의 아버지가 죽자 이화원에 눌러앉아 ‘이화원의 아버지’ 역할을 자청하는 인물이다. 인교진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부터 순간순간 빛나는 스마트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활력을 도울 계획이다.개성파 배우 이미도는 ‘꽃선비 열애사’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 이미도는 윤단오의 유모 나주댁으로 변신한다. 이미도는 윤단오를 도와 이화원을 꾸려가지만 극악의 손맛을 자랑하고, 한양말을 쓰려 노력하지만 흥분했을 때 자꾸 사투리가 튀어나오는 ‘이화원의 어머니’ 나주댁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육육호 역 인교진과 함께 남다른 코믹 케미를 일으킨다.현대극은 물론 ‘연모’, ‘장사의 신-객주 2015’ 등 사극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채아는 한양에서 가장 큰 객주 ‘부영각’를 운영하는 화령 역으로 출연한다. 한채아는 행수 기생 출신으로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한 미색을 자랑하는 여인이자 부영각의 모든 것을 운영하는 비밀을 가진 캐릭터, 화령 역으로 또 한 번 사극 인생캐를 경신할지 기대감을 높인다.여러 작품에서 캐릭터를 맛깔나게 연기했던 이준혁은 상선 역으로 섬세한 열연을 펼친다. 이준혁이 표현할 상선 역은 선대왕의 상선이자 정계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탁월한 인물로 오롯이 선대왕의 상선으로 남았지만, 은퇴 이후 돈에 휘둘리며 배신을 일삼는다. 이준혁은 치밀한 빌런으로 변신한다.주로 부드러운 역할을 맡았던 현우는 ‘꽃선비 열애사’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현우가 선보일 이창 역은 조선의 임금으로 형제의 난을 일으켜 수많은 피를 뿌리며 왕좌에 올랐던 인물. 현우는 왕권을 공고히 하는 것에 목적을 둔 이창을 통해 파격적인 사극 첫 악역을 선사한다.입체적인 연기로 대중의 관심을 모은 황보름별은 집안이 몰락하여 양반에서 기생이 된 반야로 등장한다. 황보름별은 비록 집안의 몰락으로 기생이 됐지만, 콧대 높은 양반의 기품을 지닌 반야의 욕망을 광폭으로 표현하며 연기 인생 최초로 사극에 도전, 확실한 눈도장에 나선다.제작진은 “극의 매력과 몰입도를 최강으로 끌어올릴 연기파 배우 안내상-오만석-인교진-이미도-한채아-이준혁-현우-황보름별이 합류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안방극장에 훈풍을 일으킬 ‘꽃선비 열애사’는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세대 불문 공감과 재미를 일으킬 다양한 요소가 있으니 꼭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꽃선비 열애사’는 ‘싸인’, ‘마녀보감’, ‘라이어게임’, ‘절대그이’ 등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 아폴로픽쳐스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라켓소년단’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2023년 3월 방송된다.
- 올해는 왜 검은 토끼의 해인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올해는 왜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인가요?‘검은 토끼.’ 계묘년 신년을 하루 앞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동 우치동물원에서 검은 토끼 한마리가 눈밭에 앉아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A. 계묘(癸卯)는 간지(干支)의 하나입니다. 올해가 왜 검은 토끼의 해인지를 알려면 간지의 구성 원리를 살펴봐야 합니다.간지는 해를 세는 방식입니다. 하늘을 이루는 천간(天干) 열 가지와 땅을 구성하는 십이지(十二支) 열두 가지를 결합한 60개 조합으로 구성합니다. 육십갑자(六十甲子)라고 하죠. 산술적으로 보면, 천간 열 가지와 십이지 열두 가지가 결합하면 120개 조합이 나와야 합니다. 그러나 천간과 십이지는 짝수와 홀수는 조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대 조합은 60개입니다.천간은 하늘과 관련한 날과 달, 연을 세는 단위입니다. 각각은 음과 양, 오행, 방위 그리고 색을 나타냅니다. 색만 두고 보면 ▲甲(갑)과 乙(을)은 청색을 ▲丙(병)과 丁(정)은 적색을 ▲戊(무)와 己(기)는 황색을 ▲庚(경)과 辛(신)은 백색을 ▲壬(임)과 癸(계)는 흑색을 나타냅니다. 계는 천간의 열 번째이자 검은색을 상징하죠.다음으로 십이지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12개 띠로 구성돼 있습니다. 자축인묘(쥐·소·호랑이·토끼), 진사오미(용·뱀·말·양), 신유술해(원숭이·닭·개·돼지)입니다. 천간과 마찬가지로 음양오행을 나타내는 것을 포함해 계절과 절기, 시간을 가리킵니다. 자정(쥐)과 정오(말)가 여기서 비롯했죠. 십이간지는 매해 붙는데 올해는 네 번째, 토끼 차례입니다.열 번째 천간과 네 번째 십이지가 결합한 올해는 육십갑자의 40번째 간지입니다. 그래서 검은 토끼의 해로 정해진 것입니다. 지난해 검은 호랑이의 해(임인년)에 이은 것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내년은 푸른 용의 해(갑진년)입니다. 첫 번째 천간(갑)과 다섯 번째 십이지(진)가 결합하는 것이지요.육십갑자는 기원전 중국에서 시작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삼국시대 때 백제가 연호로 받아들여 썼습니다. 조선은 1444년을 육십갑자의 원년으로 삼고 해를 셌습니다. 이때부터 갑자년이 시작해 올해 계묘년에까지 이른 것이지요.조선은 육십갑자를 써서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임진년에 일어난 왜란(임진왜란·1592년)과 정유년에 다시 일어난 왜란(정유재란·1597년)과 같은 식입니다. 해를 60년 주기로 세다 보니 계산하면 연도를 파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경술년에 일어난 나라의 수치(경술국치·1910년 한일병합조약)를 보면 1970년은 경술년이었고, 돌아오는 경술년은 2030년입니다. 마찬가지로 올해 계묘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기까지 60년이 걸릴 것입니다.이후 해를 세는 방식은 한때 혼재돼 혼란이 벌어집니다. 구한말 육십갑자를 비롯해 일제강점기 일본 연호, 독립운동 당시 임시정부 연호와 단기(기원전 2333년)가 뒤섞인 것이지요. 한국정부는 1962년 1월1일 서력기원(예수 탄생일 기원)을 쓰기로 하는 ‘연호에 관한 법률’을 시행합니다. 이로써 육십갑자는 공식석상에서 물러났습니다.그럼에도 실생활은 육십갑자와 깊숙하게 연관돼 있습니다. 우리가 (한국) 나이 61세를 ‘환(還·돌아올 환)갑’ 혹은 ‘회(回·돌아올 회)갑’이라고 부르는 데에서 알 수 있습니다. 60년 만에 다시 갑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매해 띠의 색을 궁금해하는 이유는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 명륜진사갈비, 5주년 맞이 고객맞춤 브랜드 리뉴얼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명륜당의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는 매장을 리뉴얼하며 브랜드 고급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사진=명륜진사갈비)명륜진사갈비는 지난 8월 서울 영등포신길점을 시작으로 10개의 기존, 신규매장을 리뉴얼 오픈하였으며, 올해 100개의 리뉴얼 매장을 먼저 선보이며 완전히 새로워진 명륜진사갈비의 NEW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명륜진사갈비 NEW버전에서는 브랜드 로고타입부터 시작하여 인테리어, 셀프바, 어린이존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볼 수 있다.로고타입은 기존의 기와지붕과 붓글씨 형태에서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적용성을 확보하며 고객들이 보다 쉽게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가독성과 명시성을 높였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로써의 적용성도 갖췄다.인테리어도 고급화하였다. 저렴한 무한리필이지만 높은 서비스와 품질을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고객들이 고급 레스토랑에 방문한 것처럼 식사를 즐기며 존중받고 대우받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완성된 공간으로 변화하였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셀프바다. 간단한 밑반찬을 제공하던 것에서 구이류(삼겹살, 닭갈비, 프렌치렉)와 특선사이드메뉴, 반찬, 튀김류 등을 보완하며 고급셀프바로 업그레이드하여 손님들이 보다 많은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 중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간식으로 채워진 간이편의점 ‘어린이ZONE’, 오락기, 태블릿 PC, 캡슐장난감 뽑기 등을 보유한 ‘어린이방’을 운영해 가족 구성원 모두의 즐겁고 편안한 식사를 보장한다.이 외에도 5가지의 맛(등갈비살, 등심, 삼겹살, 가브리살, 새우살) 등이 어우러진 돼지의 고급 부위인 신메뉴 등갈비(프렌치렉)를 출시하며, 명륜진사갈비는 보다 다양한 메뉴의 무한리필 및 편의시설과 함께 고객의 식사만족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