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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 블랙프라이데이, 韓에도 덕 볼 기업 있다(종합)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원조’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국내에서도 다양한 쇼핑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어서 소비심리도 꿈틀거릴 조짐이다. 연말 소비시즌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관련 업종에 관심이 쏠리면서 주가 역시 상승 기조다.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의 다음날인 금요일을 말한다. 사이먼데이,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연말세일 등 재고 판매를 위한 세일이 이어지면서 연중 최대 쇼핑이 이뤄진다. 이때 발생하는 쇼핑 금액이 미국 연간 소비의 20% 가량을 차지한다. 상점들의 실적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다는 의미에서 ‘블랙’이 유래됐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현지시간으로 27일이지만 26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뉴욕 증시가 휴장하는 등 이미 연휴 분위기다. 특히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2.1%로 개선되고 10월 신규 주택판매가 증가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여서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휴장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소비재와 헬스케어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전미소매업협회(NRF)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6305억달러로 추정했다. 한슬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고용지표 호전과 저유가 환경, 임금 상승 등으로 소비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 소비효과를 기대해볼만 하다”고 진단했다.먼 나라의 쇼핑행사가 국내 증시와 큰 관련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할 일은 아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해외 직구가 가능해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등의 매체 발달로 온라인 쇼핑은 활짝 열렸다. 국내의 해외직구 금액은 2010년 2억7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5억5000만달러까지 급증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백화점·대형마트 등이 참여한 ‘K-세일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최대 쇼핑행사에 맞춰 높아진 소비심리와 중국 등의 ‘직구족’의 관심까지 돌리겠다는 포석이다. 행사를 처음 실시한 지난 첫 주말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069960),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가량 늘었다.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 역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매출이 늘면서 현대백화점과 이마트의 주가는 최근 2주(16~26일)간 2.1%, 3.9% 각각 올랐다.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쇼핑대전에 맞춰 관심을 둬야할 업종은 정보통신(IT)과 전기·전자업종이 우선 꼽힌다. 통상 연말 쇼핑시즌에 이들 제품 판매량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대형주에 대한 관심과 연말 판매 확대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주가가 상승세다. 이날 하루만 전기·전자업종 지수가 2.44% 올랐고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3% 가까이 올랐다.해외 직구 증가로 배송대행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에 운송관련주도 오름세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배송대행 건수는 약 6만건이었고 올해는 7만2000건으로 예상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직구 금액은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거래가 늘면서 온라인·모바일 결제주도 관심 대상이다. 일부 카드사들은 해외직구 특화 카드를 내놓는 등 트렌드에 맞춰 영업을 하고 있다. 실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린 지난달 백화점 등 유통업종 카드 승인금액은 7조82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가를 보면 한국사이버결제(060250)는 최근 2거래일째 상승세고 KG이니시스(035600)와 다날(064260)은 2주새 4~6% 가량 올랐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증가가 매출 증가로 이어져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 요인으로 과거 5년간 코스피는 미국 쇼핑시즌 이후 대부분 업종 수익률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며 “판매량 급증이 예상되는 전기전자, 금융, 운송업종과 섬유의복 업종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롯데하이마트, 4일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열어☞ [증시키워드]원조 블랙프라이데이, 韓에도 덕볼 기업있다☞ 美 원조 블랙프라이데이 달굴 상품은?
- [증시키워드]원조 블랙프라이데이, 韓에도 덕볼 기업있다
- 미국 추수감사절 이후 코스피 업종별 평균 수익률*2010년부터 매년 추수감사절 후 첫째 월요일 종가 기준.*자료: LIG투자증권[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원조’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국내에서도 다양한 쇼핑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어서 소비심리도 꿈틀거릴 조짐이다. 연말 소비시즌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관련 업종에 높은 관심이 쏠릴 타이밍이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의 다음날인 금요일을 말한다. 사이먼데이,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연말세일 등 재고 판매를 위한 세일이 이어지면서 연중 최대 쇼핑이 이뤄진다. 이때 발생하는 쇼핑 금액이 미국 연간 소비의 20% 가량을 차지한다. 상점들의 실적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다는 의미에서 ‘블랙’이 유래됐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현지시간으로 27일이지만 26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증시가 휴장하는 등 이미 연휴 분위기다. 특히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2.1%로 개선되고 10월 신규 주택판매가 증가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여서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휴장 전날 거래에서는 거래량이 줄었지만 소비재와 헬스케어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전미소매업협회(NRF)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6305억달러로 추정했다. 한슬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고용지표 호전과 저유가 환경, 임금 상승 등으로 소비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 소비효과를 기대해볼만 하다”고 진단했다.먼 나라의 쇼핑행사가 국내 증시와 큰 관련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할 일은 아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해외 직구가 가능해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등의 매체 발달로 온라인 쇼핑은 활짝 열렸다. 국내의 해외직구 금액은 2010년 2억7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5억5000만달러까지 급증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백화점·대형마트 등이 참여한 ‘K-세일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최대 쇼핑행사에 맞춰 높아진 소비심리와 중국 등의 ‘직구족’의 관심까지 돌리겠다는 포석이다. 행사를 처음 실시한 지난 첫 주말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069960), 신세계(004170)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가량 늘었다.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 역시 증가세를 나타냈다.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쇼핑대전에 맞춰 관심을 둬야할 업종은 정보통신(IT)과 전기·전자업종이 우선 꼽힌다. 통상 연말 쇼핑시즌에 이들 제품 판매량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해외 직구 증가로 배송대행이 늘어나 운송관련주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배송대행 건수는 약 6만건이었고 올해는 7만2000건으로 예상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직구 금액은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거래가 늘면서 온라인·모바일 결제주와 카드사도 관심 대상이다. 일부 카드사들은 해외직구 특화 카드를 내놓는 등 트렌드에 맞춰 영업을 하고 있다.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증가가 매출 증가로 이어져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 요인으로 과거 5년간 평균을 봤을 때 코스는 미국 쇼핑시즌 이후 대부분 업종 수익률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며 “판매량 급증이 예상되는 전기전자, 금융, 운송업종과 섬유의복 업종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증시키워드]美금리인상, 찻잔속 태풍 그칠까☞ [증시키워드]달러 강세…IT·헬스케어주 다시 달릴까☞ [증시키워드]공모株 급증하는데…흥행 부진, 증시 부담될까(종합)
- "화끈하게 돌아왔다"..D-4 '원조' 美 블프 완전정복
- 미국 온라인몰 ‘아마존’의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예고 웹페이지(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미국 최대 세일행사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1년 간 블프를 기다려온 국내 직구족들의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올해 블프는 현지시각 27일, 한국시간으로는 28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블프를 시작으로 오는 30일(한국시간 12월 1일 오후 2시)부터는 또다른 할인행사 ‘사이버먼데이’가 이어진다.블프는 미국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다음 날 이뤄지는 할인행사로 미국에서 연중 소비규모가 가장 큰 날이다. 평소 할인하지 않던 품목까지 재고정리에 나서면서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직구족의 관심을 끌어왔다. ◇ 올해 직구 물량 20% 이상↑..할인폭·품목 확대국내 해외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의 미국 뉴저지 센터 모습(사진=몰테일 제공)업계는 올해 ‘블프’ 직구 규모가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해외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이 올해 10월까지 자사에서 배송대행한 건수를 집계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중국 세일행사 ‘광군제(11월11일)’로 직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몰테일 측 설명이다.미국 현지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도 긍정 요소다. 미국의 전국소매협회(NRF)는 올해 블프기간 매출을 6305억달러(730조)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6080억 달러 보다 200억달러(23조원) 이상 증가한 액수다. 소비심리가 개선된만큼 블프기간 할인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실제로 이미 공개된 할인가격은 국내 판매가의 절반 수준이다. 월마트는 국내에서 200만원대에 팔리는 ‘삼성 커브드 스마트 4K UHDTV 55인치’를 평소보다 200달러 더 내린 998달러(115만원)에 판매한다.◇ 수월해진 통관절차..다만 환율 상승 고려해야정부의 ‘해외직구’ 장려 정책도 직구족 증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부는 작년 6월부터 기존 6개에 불과하던 ‘목록통관’ 대상을 일부 식·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소비재로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목록통관에 해당되면 배송비 포함 200달러 이하 제품의 관세는 면제된다.그동안은 의류, 신발, 그릇, 서적·인쇄물, 가구·조명기구, 음악·영화 CD 등 6개 품목만 목록통관 대상에 포함됐다. 예를 들면 과거 코트와 모자를 함께 사려고할 때 코트는 목록통관 대상에 포함되지만 모자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아 일반통관 절차를 밟아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두 품목 모두 목록통관 대상에 포함돼 통관절차가 쉬워졌다.다만 현재 환율(1160원)이 작년 같은기간(1100원)보다 60원 가량 올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적은 액수처럼 보이지만 이번 블프기간 월마트에서 판매 중인 삼성 올레드 스마트 4K UHD TV의 가격(2998달러)으로 비교하면 올해는 20만원 더 비싸게 줘야한다. 할인폭과 환율 차이를 고려해 구매할 필요가 있다.◇ 가장 저렴한 미국 쇼핑몰은 어디?미국 소비연구단체 ‘월렛 허브’가 주요 웹사이트와 광고 전단 품목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블프 평균 할인율은 40.2%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품목으로 살펴보면 보석류(73%)의 할인률이 가장 높았다. 서적(56%), 의류(50%), 전자 제품(40%) 등이 뒤를 이었다.업체 별로 할인률을 분석한 결과 JC페니가 68%로 할인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콜스’(66.7%), ‘스테이지’(63.9%) 등이 2·3위를 차지했으며 ‘메이시스’(56%), ‘시어즈’(41.7%), ‘타겟’(37.3%)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높은 할인율에도 불구하고 가격 부풀리기, 이월상품 재고처리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동시에 환불과 교환이 안 되는 제품들도 있을 수 있으니 이 역시 꼭 짚고 넘어야할 부분이다. ◇ 품목별 카드 할인 확인하자최근 직구족이 늘면서 국내 카드사의 제휴 할인도 늘었다. 품목에 맞춰 할인항목을 꼼꼼히 살핀다면 직구의 즐거움이 커질 수 있다.우선 TV를 사려는 직구족이라면 하나카드를 추천할 만하다. 해외쇼핑몰에서 TV를 구매한 후 몰테일에서 TV 고정배송비를 동일카드로 결제할 경우 선착순 300명에 대해 50%(최대 124.5달러)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직구를 자주 하는 소비자라면 ‘캐시백’ 혜택이 있는 카드가 도움이 된다. 현대카드는 연말까지 해외 온라인쇼핑몰 이용 고객에게 5%의 캐시백 혜택을, 신한카드는 오는 27일~30일 아마존과 아이허브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10% 캐시백을 제공한다.미국 대규모 할인행사 일정
- 쉬운 해외직구 ‘쉽겟’ 홍콩VC 로부터 투자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해외직구 전문기업 ‘메가브레인(대표 송동천)’이 중국 스타트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홍콩계 SLSQUARE INVESTMENT(이하 SL SQUARE)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홍콩계 VC인 SL SQUARE관계자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러시아 등의 크로스보더 시장(국가간거래)이 기하급수적 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지나치게 복잡한 절차와 언어적 장벽들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언급, 한국 메가브레인사의 ‘쉽겟(ShipGet)’ 어플리케이션 (특허출원 : 10-2015-01063900) 서비스가 이를 극복한 최초의 서비스 모델이라고 평했다.지금까지 해외직구를 하기 위해선 배송대행 사이트 가입, 배송대행신청서 작성, 영문 주소 입력 등의 해외직구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로워 대중적 구매 방식으로 자리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배송대행이 어려워 구매대행 서비스를 통해서 해외직구를 하게 되면, 30~50% 의 구매대행 수수료발생과 사이트 운영자가 고객 대신 해외사이트에서 주문하는 시간만큼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하지만 ‘쉽겟(ShipGet)’ 어플리케이션(특허출원: 10-2015-01063900) 을 설치하면 아마존, 랄프로렌 폴로, 갭, 아마존 재팬 등의 해외 직구 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구매대행 수수료 없이 쉽게 해외직구 쇼핑을 할 수 있다.‘쉽겟’은 언어적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 일본 등의 해외 쇼핑몰 접속시 페이지마다 번역 기능이 제공 되고, 번거로운 절차를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배송대행신청서 작성이나 기타 영문 주소 입력등의 과정들을 모두 전산화 하여 구매절차를 간소화시켰다. 이러한 방식들로 ‘쉽겟(Shipget)’의 소비자는 해외쇼핑몰 구매를 국내쇼핑몰 구매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구매 후에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송상태를 언제든 체크가 가능하다. 물품 수령은 ‘쉽겟(Shipget)’의 물류센터를 통해 아시아나항공과 우체국서비스로 영업일 기준 3-5일 안에 수령이 가능하다. 쉽겟은 최근 한국에서만 상반기 매출액이 20억을 넘겼고, 해외쇼핑몰 700여개와의 제휴 된 자사 별도서비스 ‘샵피백’ 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메가브레인 송동천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하여 ‘쉽겟’의 국내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고객서비스 개선을 통하여 모바일 해외직구 서비스로서 한국에서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겠다” 라고 밝혔으며, “장기적으로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인들이 언어와 배송의 장벽 없이 ‘쉽겟’을 통하여 해외쇼핑을 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 "해외 직판 성공길 연다"..카페24, 해외 배송비 60% 절감 실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이 국내 사업자의 해외 직접 판매를 지원하는 글로벌 물류 플랫폼을 발표했다.심플렉스인터넷은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세미나를 열고 △신뢰도 있는 글로벌 특송업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해외배송 3PL(3자물류) △공동집하 방식 등을 통해 전자상거래 수출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EMS보다 평균 60% 낮은 배송비 실현 카페24는 알리페이 이패스, 사가와, 웩스24, 유피에스, 디에이치엘, 야마토 등 전 세계 특송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인 배송 인프라 구축을 실현했다.특히 카페24 글로벌 물류 서비스는 일반 EMS 보다 평균 60% 저렴하다. 또 해외 주문 물량을 모아 배송하는 공동집하 방식을 통해 대기업은 물론 수출 물량이 적은 중소 기업도 낮은 배송비로 해외 판매가 가능하다.카페24 해외 직판 구축 플랫폼과 특송업체 간의 API 연동을 통해 해외 고객의 주문부터 배송 전 과정의 관리도 쉬워진다.배송 프로세스는 해외직판 사이트 운영자가 지정된 특송사 국내 물류센터로 상품을 발송하면 선적 및 현지 배송 등을 카페24 글로벌 물류 파트너사가 모두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카페24 국제 특송 상품은 전자상거래 수출 물량의 90%를 차지하는 중국, 일본,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도 가능하다. 해외 소비 수요가 늘고 있는 국가들로의 특송 라인도 현재 확장하고 있다.◇해외 맞춤 3PL 서비스 구현 카페24는 전자상거래 수출 기업의 해외 배송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해외배송 3PL 서비스도 소개했다. 해외배송 3PL 서비스는 카페24의 물류관련 자회사인 ‘패스트박스(FASTBOX)’가 진행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해외 주문 건에 대한 주문 확인부터 배송 실행 및 조회까지 전 과정의 관리를 맡길 수 있다.국가별 상품 분류 및 송장 처리를 비롯해 EMS, 국제 특송 상품 등 카페24의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선택해 저렴한 물류비로 전 세계 배송을 진행하고 재고 관리 및 배송 조회 등도 제공한다. 실제로 카페24 해외배송 3PL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여성의류 브랜드 ‘믹스엑스믹스’의 경우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45개국에 상품을 배송했다. 특히 일본에서만 카페24 특송 상품을 통해 EMS 대비 약 8000만원의 배송비 절감 효과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가 15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물류 전략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심플렉스인터넷)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중국, 미국, 일본 현지 대표 특송업체가 직접 참석해 한국 기업들에게 현지 배송 전략 등을 소개했다.중국의 경우 카페24가 국내 솔루션 업계 최초로 ‘알리페이 이패스(Alipay ePass) 서비스’를 도입한다. 카페24 회원사들은 물류비 절감은 물론 결제부터 통관, 배송까지 한번에 해결 가능하다.일본의 대표 종합 물류업체인 ‘사가와(SAGAWA)’와도 협력해 배송비 절감은 물론, 현지 시장 특유의 배송 형태인 다이비키(현장에서 물품 수령 후 결제) 방식까지 제공된다. 미국은 미국 우체국(USPS)의 공식 통관 대행사인 ‘웩스24(Wex24)’와 손을 잡아 대미 수출 물량의 신속하고 정확한 통관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 기간 및 비용에 따라 총 네 가지 상품이 있다. 한국 내 배송부터 미국 현지 도착까지 풀(Full)트래킹이 가능하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카페24 글로벌 물류 서비스는 그 동안 카페24가 지향해 온 원스톱 수출 프로세스 구현에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국내 해외직판 기업들이 배송 경쟁력을 갖고 전자상거래 수출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46조 시장 공략' 제일기획, 中해외직구몰 입점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제일기획(030000)의 중국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인 ‘펑타이(鵬泰)’가 중국 해외직구몰 ‘징동 글로벌’의 한국관 입점 설명회를 열고, 중국 직구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는 방법을 모색한다고 16일 밝혔다. 징동 글로벌은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 징동(JD.com)이 올해 4월 문을 연 해외 직구몰로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미국, 영국 등 각 국가별 제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국가관을 운영하고 있다. 징동 글로벌의 ‘한국관’ 운영 대행을 수주하는 펑타이는 입점 기업 유치, 쇼핑몰 디자인, 프로모션 기획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 입점 기업에게 중국내 콜센터 운영, A/S(반품, 교환, 수리 등) 지원을 비롯해 사이트 운영, 물류 및 배송 시스템 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설명회에선 중소기업부터 대기업 등 300개 국내 기업이 참석한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도 참석해 펑타이, 징동과 한국기업 제품의 징동 입점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세션에선 박세환 펑타이 e-커머스 사업부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서 ‘중국 e-커머스 시장 및 직구 시장 현황’을 소개하고 ‘징동 글로벌 한국관 입점 절차’ 등을 발표한다. ‘효과적인 중국 디지털 마케팅’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타경제(여자들이 주도하는 경제)’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중국 여성의 경제적 지위가 높아져 중국 해외 직구 소비층에서도 2030 여성의 비중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마케팅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징동 측에서는 ‘징동 글로벌의 입점 정책과 베스트셀링 제품’, ‘월드와이드 브랜드의 중국 입점 전략’, ‘한-중 직구 전자상거래 물류 솔루션’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펑이 징동 소비재사업부 총재(부사장)는 “현재 중국 해외 직구 시장은 중국 현지에 법인이 없는 업체들도 진출이 가능하고 세금 혜택이 제공되는 등 해외 기업에 유리하다”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한국 제품 판매액이 2018년까지 4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해외 직구몰 징동 글로벌 내 한국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521조원으로 추산되며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는 3억6000만명을 웃돈다. 이 중 중국 해외 직구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25조원이고 해외 직구족 규모도 1800만명 수준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해외 직구 시장은 매년 30~50% 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시장 규모는 46조원까지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기사 ◀☞제일기획 "삼성라이온즈 인수 검토"☞제일기획, '스파익스 아시아' 광고제서 2관왕☞제일기획, 매출 성장하지만 비용도 상승 ‘목표가↓’-신한
- [IFA 2015]SK텔레콤은 가전회사?..라이프웨어 'UO' 등 전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물인터넷(IoT) 시대에는 소프트웨어(SW)기술력과 함께 제조업의 노하우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SK텔레콤(017670)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국제가전전시회, 이하 ‘IFA 2015’)에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참여를 결정한 것도 IoT를 겨냥한 플랫폼 사업에서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하려면 제조역량과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을 선언한 뒤, 지난 7월 ‘MWC 상하이 2015’에 참가해 라이프웨어인 ‘UO 브랜드’의 중국 출원 및 UO스마트빔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31일에는 UO에어큐브 5만대를 수출하기도 했다.또한 최근에는 삼보컴퓨터 자회사인 TG앤컴퍼니와 함께 40만 원대 고성능 스마트폰을 설계해 대만 팍스콘에 제조를 맡긴 ‘루나’를 출시하기도 했다.이번에 SK텔레콤이 ‘IFA 2015’에 참가해 스마트홈 · 라이프웨어 등 차세대 제품들을 전세계에 선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IFA 주최사도 SK텔레콤의 ‘IFA 2015’ 참가를 환영했다. 지난 4월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IFA 주최사인 베를린메세의 옌스 하이데커(Jens Heithecker) 부사장은 “IFA가 과거에는 기술력에만 초점을 맞춰 왔던 반면, 이제는 소비자와 소매업자들이 사고 팔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하는 장으로 발전했다”며, ”특히 올해 SK텔레콤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5’ 에서 다양한 차세대 플랫폼을 선보이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 모델들이 독일 전통 복장을 입고, ‘메쎄 베를린’ 전시장 입구에서 UO스마트빔, UO펫핏, UO링키지 등 라이프웨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SK텔레콤은 ‘IFA 2015’에서 153㎡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연결을 넘어선 새로운 가치 창출(Creating Value Beyond Connectivity)’을 주제로 ▲편리·안전· 에너지 절감을 모두 갖춘 스마트홈 플랫폼을 시연하는 한편 ▲쾌적한 쇼핑 환경과 생생한 제품 체험을 돕는 ‘스마트 쇼퍼’ 및 ‘스마트 쉘프(Shelf)’ ▲개인의 일상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는 라이프웨어 상품인 ‘UO 스마트빔’, ‘UO링키지’, ‘UO펫핏’ 등을 선보인다.◇똑똑한 우리집 비서 ‘스마트홈 플랫폼’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보일러, 에어컨 등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 제품들이 상황에 맞게 통합제어 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출모드를 누르면 외출 환경에 맞게 집안의 모든 기기가 대기 모드로 바뀌고, 귀가모드를 누르면 원하는 온도에 맞게 기기들이 자동으로 가동되는 식이다.SK텔레콤은 도어락· 제습기· 보일러 등 개별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와의 제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YPP, 정우건설 등 아파트 홈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및 건설사와의 제휴를 통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들이 스마트홈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중이다. 또한 지난 1일 국내 1위 보안업체인 에스원과 스마트홈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향후 스마트홈 서비스의 ‘안전(Safety)’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는 등 스마트홈 기기의 조기 확산 및 관련 생태계의 본격적인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IoT 기기 ‘라이프웨어’ 및 쇼핑 도우미 ‘스마트 쇼퍼’ 이밖에도 지난 5월 론칭한 ‘라이프웨어’ 통합 브랜드인 ‘United Object(UO, 유나이티드 오브젝트)’ 관련 제품군인 ‘UO 스마트빔레이저’, ‘UO 링키지’ 등을 전시한다.특히 ‘UO 펫핏’은 반려견의 운동량, 칼로리 소모량 및 수면량을 체크해 건강 유지를 돕는 목걸이 형태의 스마트 앱세서리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가 정착된 유럽 관람객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매장에서 바코드 스캐너로 물건을 스캔하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주는 쇼핑 도우미 ‘스마트 쇼퍼’와 물건이 놓여진 선반에 구축된 3개 또는 6개의 LCD가 상호 연동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 영상을 재생하는 새로운 오프라인 광고 플랫폼 ‘스마트 쉘프(Shelf)’도 ‘IFA 2015’에서 선보인다. IF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ICT 전시회로 1930년 아인슈타인이 기조연설을 하는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다. ‘IFA 2015’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열리며, 약 1,500개의 업체가 참가해 첨단 IT 제품의 향연을 벌일 예정이다. 전시장 관람객 수는 약 15만 명으로 예상된다.SK텔레콤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5’ 에서 다양한 차세대 플랫폼을 선보이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 모델들이 독일 전통 복장을 입고, 베를린 명소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UO스마트빔, UO펫핏, UO링키지 등 라이프웨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관련기사 ◀☞SK텔레콤, 노키아와 LTE 기반 소물인터넷 개발 MoU☞SKT, 에스원과 스마트홈 사업 제휴☞SKT와 TG앤컴퍼니 기획, 대만 폭스콘 제조 ‘루나’ SKT 단독 출시
- 크레이드 인터내셔널,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큐텐`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창업] 글로벌 온라인 마켓의 전문가들이 모인 글로벌 무역회사 크레이드 인터내셔널이 오는 9월 17일(목) 오후2시 서울 명동 프라임타워 9층에서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인 `큐텐(Qoo10)`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크레이드 인터내셔널 이재섭 대표가 글로벌셀러의 의미와 글로벌셀러로 도전하기 전 알아야 할 필수 사항, 큐텐의 이해와 전망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큐텐은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등 아시아 5개국에서 총 8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며, 2014년 기준 회원수 2000만명, 매출액 5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큐텐은 거래금액의 25%인 약 1억불 정도가 한국인 셀러들의 수출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큐텐 진출 전략 세미나 참석은 사전 예약자에 한하며,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u.edaily.co.kr/Education/Index?pSeq=6&pUrl=/Education/QootenSeminar) 또는 창업설명회 담당자(02-3772-0020)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크레이드 인터내셔널은 영어권, 일어권, 중국어권의 현지 온라인 쇼핑몰(이베이, 아마존, 라쿠텐, 야후재팬, 큐텐, 알리바바 등) 대상으로 무역(판매대행), 물류(배송대행), 교육&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차이니아오 공식파트너 아이씨비, 새로운 결제솔루션 "Alipay ePass" 서비스 제공 시작
- [뉴미디어팀] 알리페이 및 차이니아오의 공식파트너인 아이씨비(대표 이한용, www.icbnet.co.kr)는 알리페이 이패스(Alipay ePass) 서비스를 18일 국내에서 정식 개시하고 온라인 수출기업에게 새로운 결제솔루션을 제공한다. 알리페이와 아이씨비는 지난달 15일 첫 도입업체로 로만손을 선정하고 제이에스티나 중국 역직구 쇼핑몰에 적용하여 안정화 기간을 가졌다.알리페이 이패스는 기존 알리페이 온라인 결제에 배송 서비스 및 고객센터 운영을 덧붙여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결제솔루션으로, 이미 미국에서는 숍러너(ShopRunner), 메이시스(Macy’s), 블루밍데일(Bloomingdale’s) 등 유명 쇼핑몰과 백화점에서 도입하여 '하이타오(海淘∙중국의 해외 직구족)' 구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지금까지 티몰글로벌에 입점한 기업만 이용이 가능했던 차이니아오 물류 서비스의 범위가 확대된 만큼 기업들의 기대감이 크다. 기존 차이니아오 물류서비스를 경험했던 기업들은 EMS 대비 60%이상 할인된 저렴한 물류비와 당일픽업 후 수 일내 고객의 주소지까지 배송되는 신속성, 무료 수출신고 서비스를 통해 부가세환급이 가능하게 하는 편의성을 통해 거래규모가 크게 늘었다.실제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티몰글로벌에 입점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브랜드 가치 제고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자체 역직구 쇼핑몰 구축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알리페이코리아 이패스 담당자는 "알리페이는 이패스를 통해 역직구 쇼핑몰을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물류서비스 외에도 고객 콜센터를 24시간 제공할 계획이며, 결제와 물류 관련 고객응대 뿐 아니라 상품 거래에 대해서도 기업과 소통하여 대응이 가능하다"며 "결제 수수료 외에 콜센터 운영에 대한 별도의 비용은 없다"고 말했다.김동철 아이씨비 부사장은 "알리페이 결제를 도입한 기업들이 물류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핀테크 관점에서 물류서비스를 통합하는 이패스를 준비했다”며 "현재 롯데닷컴, 이마트, 제로투세븐, 네이처리퍼블릭 등이 티몰글로벌에 입점하여 차이니아오 물류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이패스의 경우 로만손을 시작으로 위메프, 올가니카, 스웨거가 조만간 오픈 예정으로 대형 온라인 유통기업들과도 협의 중"이라 말했다. 이어 "6월 중순부터 국내 창고에 기업들의 재고를 입고하여 주문이 들어올 경우 픽업과 포장을 대행하는 3PL 업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음식료·유통 숨은 수혜주를 찾아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음식료, 유통 관련 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우상향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았던 종목이 최근 급부상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동원시스템즈(014820)는 전 거래일 대비 8.50% 오른 6만8900원에 마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연초(1월2일) 대비 무려 주가가 180%나 상승했다.동원시스템즈는 종합포장재 전문업체로 작년부터 올 1분기까지 2만~3만원대의 평범한 주가 곡선을 유지했다. 그러나 2분기 들어 음식료 산업의 외형이 성장할 수록 포장재의 매출이 성장하는데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동원시스템즈는 2013년 대한은박지, 작년 한진피앤씨, 테크팩솔루션, 탈로파시스템즈 등 포장재 회사를 차례로 인수하며 덩치를 키웠다. 알미늄 포일, 파우치, 필름·판지상자, 유리병·캔·페트, 참치캔 등 각종 포장재 생산을 모두 소화 가능하다.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GDP 수준이 높아질 수록 포장 디자인이 중요해지고 1인 가구수가 증가하면서 고마진 포장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동원시스템즈는 네 차례 인수를 통해 중간재 대량 공급으로 마진율을 올릴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업계 1위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5000억원 규모의 해외업체 인수합병을 통해 신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올해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87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76.2%, 229.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미디어 관련주로 분류되는 iMBC(052220)도 최근 유통 분야에서 눈여겨 볼 종목으로 꼽힌다. 지상파 방송사 MBC의 디지털 콘텐츠 유통이 본업이지만 해외 직접구매 시장에 진출하면서 주가가 꿈틀대고 있다. 18일 iMBC는 장중 거래가 폭등, 상한가로 직행하며 638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인수한 해외 직구 대행업체 ‘아이포터’를 통한 신사업이 기대를 받고 있다.대기업을 대상으로 사내복지상품 쇼핑몰을 운영하는 이지웰페어(090850)도 최근 중국 하이닝중국피혁성주식유한공사와 중국 역직구 합자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면서 한 달 전보다 주가가 146% 뛰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포터는 현재 주력사업인 배송대행에서 나아가 해외 큐레이션 쇼핑몰 운영, 한류 콘텐츠 역직구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올해 이 회사의 해외직구 금액은 전년 대비 60%, 중국의 역직구 금액도 70%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중국 시장에서 마스크팩이 인기를 끌며 단숨에 시가총액 2조원을 돌파한 산성앨엔에스(016100)의 경우처럼 소비재, 유통 분야의 숨은 종목 찾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소비재와 유통의 형태가 워낙 다양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쪽에서 수혜를 입는 종목이 나올 수 있다”며 “관련 시장 동향에 주의를 기울이면 괜찮은 종목을 저가에 사둘 수가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특징주]동원시스템즈, 5일째 신고가…글로벌 포장재기업 성장기대☞동원시스템즈, 포장재 No.1 기업 '매수'-현대☞동원시스템즈, M&A효과 반영되는 원년…목표가 7만9000원-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