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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1건

車부품협회, 中북해그룹과 인증부품 수출 양해각서
  • 車부품협회, 中북해그룹과 인증부품 수출 양해각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사단법인 한국자동차부품협회(회장 김석원)은 지난 18일 한국거래소에서 중국 북해그룹(회장 이주확)과 자동차대체부품(인증품)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한국거래소에서는 스타트업 기업과 중국 기업을 연결해 주는 중소기업청·창업진흥원 주관 ‘제2회 브라보 스타트업’ 행사가 열렸다. 북해그룹은 중국 내 온·오프라인 유통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 유망 중소 부품사를 발굴해 중국 현지 수출을 지원함으로써 양국 상생을 도모한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한국자동차부품협회는 올해부터 자동차 대체부품 정부 인증을 대행하는 기관으로 대체부품 제도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단체와 협약을 활발히 맺고 있다. 김석원 한국차부품협회장은 “대체부품 인증제 활성화와 함께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같은 날 자동차 인증품 제조·유통 스타트업 기업인 파츠너(대표 김보민)는 중국 북경한의정보기술 유한회사(대표 서경화)와 자동차 인증품 수출 계약을 맺었다. 단일 전산시스템 운영으로 자동차 부품의 구매·결재·배송을 실시간 진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왼쪽부터 김석원 한국자동차부품협회장, 이주확 북해그룹 회장.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제공왼쪽부터 김보민 파츠너 대표와 이주확 북해그룹 회장, 서경화 북경한의정보기술 유한회사 대표.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제공
2015.12.21 I 김형욱 기자
  • "국내산 분유·화장품 구매"…中, 해외구매대행 철퇴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중국이 내수 촉진을 위해 조만간 ‘다이궈’(代購)로 불리는 해외 구매대행 업체들을 단속할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상무부와 재정부 고문인 저우팅포천캐릭터연구원장은 “정부가 법적 처벌을 포함해 해외 구매대행 업체들에 대한 더 엄격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새로운 정책이 곧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저우 원장은 “다이궈가 정부 세입 손실뿐만 아니라 명품 브랜드의 공급과 가격 체계의 혼란을 초래하는 등 국내 산업에 타격을 줬다”며 “소비자 이익에 영향을 미친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분유와 화장품, 고급 핸드백, 신선 식품 등을 외국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다이궈가 빠르게 성장했다.그러나 일부 업체가 수입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개인 물품 배송으로 위장하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중국 세관 당국은 올해 개인이 구매하는 수입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이 다이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것은 해외 구매를 줄이고 내수를 촉진하려는 포석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컨설팅 업체인 베인앤코에 따르면 작년 다이궈를 통한 사치품 판매액이 550억∼750억 위안(약 9조9천88억∼13조5천120억 원)으로 중국 내 매장을 통한 판매액의 절반을 차지했다.중국에서 쇼핑몰 개발 사업을 하는 홍콩 업체의 임원은 일부 세계적 명품업체의 최고경영진이 올해 중국을 방문해 중국 정부와 문제를 논의했다며 “명품 업체들은 경제 둔화나 반(反)부패 운동이 아니라 다이궈 업체들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12.06 I 장순원 기자
원조 블랙프라이데이, 韓에도 덕 볼 기업 있다(종합)
  • 원조 블랙프라이데이, 韓에도 덕 볼 기업 있다(종합)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원조’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국내에서도 다양한 쇼핑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어서 소비심리도 꿈틀거릴 조짐이다. 연말 소비시즌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관련 업종에 관심이 쏠리면서 주가 역시 상승 기조다.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의 다음날인 금요일을 말한다. 사이먼데이,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연말세일 등 재고 판매를 위한 세일이 이어지면서 연중 최대 쇼핑이 이뤄진다. 이때 발생하는 쇼핑 금액이 미국 연간 소비의 20% 가량을 차지한다. 상점들의 실적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다는 의미에서 ‘블랙’이 유래됐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현지시간으로 27일이지만 26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뉴욕 증시가 휴장하는 등 이미 연휴 분위기다. 특히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2.1%로 개선되고 10월 신규 주택판매가 증가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여서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휴장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소비재와 헬스케어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전미소매업협회(NRF)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6305억달러로 추정했다. 한슬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고용지표 호전과 저유가 환경, 임금 상승 등으로 소비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 소비효과를 기대해볼만 하다”고 진단했다.먼 나라의 쇼핑행사가 국내 증시와 큰 관련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할 일은 아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해외 직구가 가능해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등의 매체 발달로 온라인 쇼핑은 활짝 열렸다. 국내의 해외직구 금액은 2010년 2억7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5억5000만달러까지 급증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백화점·대형마트 등이 참여한 ‘K-세일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최대 쇼핑행사에 맞춰 높아진 소비심리와 중국 등의 ‘직구족’의 관심까지 돌리겠다는 포석이다. 행사를 처음 실시한 지난 첫 주말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069960),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가량 늘었다.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 역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매출이 늘면서 현대백화점과 이마트의 주가는 최근 2주(16~26일)간 2.1%, 3.9% 각각 올랐다.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쇼핑대전에 맞춰 관심을 둬야할 업종은 정보통신(IT)과 전기·전자업종이 우선 꼽힌다. 통상 연말 쇼핑시즌에 이들 제품 판매량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대형주에 대한 관심과 연말 판매 확대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주가가 상승세다. 이날 하루만 전기·전자업종 지수가 2.44% 올랐고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3% 가까이 올랐다.해외 직구 증가로 배송대행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에 운송관련주도 오름세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배송대행 건수는 약 6만건이었고 올해는 7만2000건으로 예상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직구 금액은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거래가 늘면서 온라인·모바일 결제주도 관심 대상이다. 일부 카드사들은 해외직구 특화 카드를 내놓는 등 트렌드에 맞춰 영업을 하고 있다. 실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린 지난달 백화점 등 유통업종 카드 승인금액은 7조82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가를 보면 한국사이버결제(060250)는 최근 2거래일째 상승세고 KG이니시스(035600)와 다날(064260)은 2주새 4~6% 가량 올랐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증가가 매출 증가로 이어져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 요인으로 과거 5년간 코스피는 미국 쇼핑시즌 이후 대부분 업종 수익률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며 “판매량 급증이 예상되는 전기전자, 금융, 운송업종과 섬유의복 업종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롯데하이마트, 4일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열어☞ [증시키워드]원조 블랙프라이데이, 韓에도 덕볼 기업있다☞ 美 원조 블랙프라이데이 달굴 상품은?
2015.11.26 I 이명철 기자
원조 블랙프라이데이, 韓에도 덕볼 기업있다
  • [증시키워드]원조 블랙프라이데이, 韓에도 덕볼 기업있다
  • 미국 추수감사절 이후 코스피 업종별 평균 수익률*2010년부터 매년 추수감사절 후 첫째 월요일 종가 기준.*자료: LIG투자증권[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원조’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국내에서도 다양한 쇼핑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어서 소비심리도 꿈틀거릴 조짐이다. 연말 소비시즌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관련 업종에 높은 관심이 쏠릴 타이밍이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의 다음날인 금요일을 말한다. 사이먼데이,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연말세일 등 재고 판매를 위한 세일이 이어지면서 연중 최대 쇼핑이 이뤄진다. 이때 발생하는 쇼핑 금액이 미국 연간 소비의 20% 가량을 차지한다. 상점들의 실적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다는 의미에서 ‘블랙’이 유래됐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현지시간으로 27일이지만 26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증시가 휴장하는 등 이미 연휴 분위기다. 특히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2.1%로 개선되고 10월 신규 주택판매가 증가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여서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휴장 전날 거래에서는 거래량이 줄었지만 소비재와 헬스케어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전미소매업협회(NRF)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6305억달러로 추정했다. 한슬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고용지표 호전과 저유가 환경, 임금 상승 등으로 소비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 소비효과를 기대해볼만 하다”고 진단했다.먼 나라의 쇼핑행사가 국내 증시와 큰 관련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할 일은 아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해외 직구가 가능해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등의 매체 발달로 온라인 쇼핑은 활짝 열렸다. 국내의 해외직구 금액은 2010년 2억7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5억5000만달러까지 급증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백화점·대형마트 등이 참여한 ‘K-세일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최대 쇼핑행사에 맞춰 높아진 소비심리와 중국 등의 ‘직구족’의 관심까지 돌리겠다는 포석이다. 행사를 처음 실시한 지난 첫 주말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069960), 신세계(004170)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가량 늘었다.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 역시 증가세를 나타냈다.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쇼핑대전에 맞춰 관심을 둬야할 업종은 정보통신(IT)과 전기·전자업종이 우선 꼽힌다. 통상 연말 쇼핑시즌에 이들 제품 판매량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해외 직구 증가로 배송대행이 늘어나 운송관련주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배송대행 건수는 약 6만건이었고 올해는 7만2000건으로 예상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직구 금액은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거래가 늘면서 온라인·모바일 결제주와 카드사도 관심 대상이다. 일부 카드사들은 해외직구 특화 카드를 내놓는 등 트렌드에 맞춰 영업을 하고 있다.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증가가 매출 증가로 이어져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 요인으로 과거 5년간 평균을 봤을 때 코스는 미국 쇼핑시즌 이후 대부분 업종 수익률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며 “판매량 급증이 예상되는 전기전자, 금융, 운송업종과 섬유의복 업종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증시키워드]美금리인상, 찻잔속 태풍 그칠까☞ [증시키워드]달러 강세…IT·헬스케어주 다시 달릴까☞ [증시키워드]공모株 급증하는데…흥행 부진, 증시 부담될까(종합)
2015.11.26 I 이명철 기자
  • [데스크칼럼] 블프에 마음 뺏긴 소비자 지키려면
  • [이데일리 이성재 생활산업부장] 아직 홈쇼핑으로 물건을 구매해 본 적이 없다. 올해 초 오픈마켓을 통해 캠핑용품을 사본 게 고작이다. 해외 직구는 엄두도 못 냈다. 그런 필자가 해외 직구를 시도해 보겠다고 결심했다. 국내서 판매하는 가격의 반값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매력에 끌려서다. 미국 최대 세일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블프)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한 해 동안 오매불망 블프를 기다려온 세계 직구족의 시선은 온통 미국에 쏠리고 있다. 이미 지난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를 경험한 직구족은 미국 블프의 파워를 익히 알고 있다. 평소에 눈독 들인 명품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으로도 이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얼마 전 국내 해외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0월까지 몰테일에서 배송을 대행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도 올해 해외 직구 총액을 지난해보다 20~30% 커진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블프의 흥행을 쉽게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미국의 전국소매협회(NRF)도 올해 블프기간 매출을 6305억달러(약 730조원)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6080억달러보다 200억달러 이상 증가한 액수다. 미국 현지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긍정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블프기간 할인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대심리만이 아니다. 실제로 공개한 블프의 할인가격은 국내 판매가를 반으로 뚝 자른 수준이다. ‘삼성 커브드 스마트 4K UHDTV 55인치’의 경우 국내서 구입할 때는 200만원을 넘기지만 월마트에서는 115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정부가 해외 직구 장려 차원에서 목록통관의 대상을 늘리고 통관절차를 간소화한 것도 블프 직구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달러(배송비 포함) 이하로 관세를 면제받는 품목이 대폭 늘어나고, 100달러 이하 구매 건에 대해선 최대 3일에서 ‘반나절’로 통관시일이 짧아진다. 다만 현재 환율(1160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1100원)보다 60원 가량 올랐다는 점이 약점이지만 직구족의 소비욕구를 누를 만한 요인은 되지 못한다. 지난 광군제 기간에 중국 최대 인터넷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하루매출은 16조 5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쇼핑이 중국 만리장성을 넘어 세계인의 주요 소비도구가 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제품으로 보든 거래건수로 보든 매출로 보든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블프는 가히 국경 없는 소비행사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국내 상황은 어떠한가. 지난달 정부 주도로 처음 펼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생색내기에 불과했다. 소비자는 물론 들러리처럼 참가한 유통업체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국내 소비진작을 내세워 최근 다시 내놓은 ‘K-세일데이’ 또한 차별성과 경쟁력이라곤 찾아보기가 어려운 이벤트로 끝날 공산이 크다. 색깔로 치자면 무채색이다. 미국 블프와 중국 광군제 사이에 끼여 애매한 콘셉트로 이들의 흉내내기에 급급한 상황이다. 처음부터 국내 세일행사는 소비자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포장을 해도 소비자가 그 속을 가장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는 것이다. 속이 텅빈 시장을 둘러본 소비자가 어디로 향하겠는가. 진짜 세일행사로 옮겨가지 않겠는가. 국내 소비자를 미국과 중국에 다 내줄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이다. 지금은 우리만의 색깔이 필요한 때다. 유통업체만 움직이는 반쪽짜리 행사가 아닌 제조업체까지 나서 나머지 반을 채우는 큰 그림부터 다시 그려야 한다.
2015.11.25 I 이성재 기자
"화끈하게 돌아왔다"..D-4 '원조' 美 블프 완전정복
  • "화끈하게 돌아왔다"..D-4 '원조' 美 블프 완전정복
  • 미국 온라인몰 ‘아마존’의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예고 웹페이지(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미국 최대 세일행사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1년 간 블프를 기다려온 국내 직구족들의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올해 블프는 현지시각 27일, 한국시간으로는 28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블프를 시작으로 오는 30일(한국시간 12월 1일 오후 2시)부터는 또다른 할인행사 ‘사이버먼데이’가 이어진다.블프는 미국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다음 날 이뤄지는 할인행사로 미국에서 연중 소비규모가 가장 큰 날이다. 평소 할인하지 않던 품목까지 재고정리에 나서면서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직구족의 관심을 끌어왔다. ◇ 올해 직구 물량 20% 이상↑..할인폭·품목 확대국내 해외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의 미국 뉴저지 센터 모습(사진=몰테일 제공)업계는 올해 ‘블프’ 직구 규모가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해외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이 올해 10월까지 자사에서 배송대행한 건수를 집계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중국 세일행사 ‘광군제(11월11일)’로 직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몰테일 측 설명이다.미국 현지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도 긍정 요소다. 미국의 전국소매협회(NRF)는 올해 블프기간 매출을 6305억달러(730조)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6080억 달러 보다 200억달러(23조원) 이상 증가한 액수다. 소비심리가 개선된만큼 블프기간 할인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실제로 이미 공개된 할인가격은 국내 판매가의 절반 수준이다. 월마트는 국내에서 200만원대에 팔리는 ‘삼성 커브드 스마트 4K UHDTV 55인치’를 평소보다 200달러 더 내린 998달러(115만원)에 판매한다.◇ 수월해진 통관절차..다만 환율 상승 고려해야정부의 ‘해외직구’ 장려 정책도 직구족 증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부는 작년 6월부터 기존 6개에 불과하던 ‘목록통관’ 대상을 일부 식·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소비재로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목록통관에 해당되면 배송비 포함 200달러 이하 제품의 관세는 면제된다.그동안은 의류, 신발, 그릇, 서적·인쇄물, 가구·조명기구, 음악·영화 CD 등 6개 품목만 목록통관 대상에 포함됐다. 예를 들면 과거 코트와 모자를 함께 사려고할 때 코트는 목록통관 대상에 포함되지만 모자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아 일반통관 절차를 밟아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두 품목 모두 목록통관 대상에 포함돼 통관절차가 쉬워졌다.다만 현재 환율(1160원)이 작년 같은기간(1100원)보다 60원 가량 올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적은 액수처럼 보이지만 이번 블프기간 월마트에서 판매 중인 삼성 올레드 스마트 4K UHD TV의 가격(2998달러)으로 비교하면 올해는 20만원 더 비싸게 줘야한다. 할인폭과 환율 차이를 고려해 구매할 필요가 있다.◇ 가장 저렴한 미국 쇼핑몰은 어디?미국 소비연구단체 ‘월렛 허브’가 주요 웹사이트와 광고 전단 품목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블프 평균 할인율은 40.2%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품목으로 살펴보면 보석류(73%)의 할인률이 가장 높았다. 서적(56%), 의류(50%), 전자 제품(40%) 등이 뒤를 이었다.업체 별로 할인률을 분석한 결과 JC페니가 68%로 할인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콜스’(66.7%), ‘스테이지’(63.9%) 등이 2·3위를 차지했으며 ‘메이시스’(56%), ‘시어즈’(41.7%), ‘타겟’(37.3%)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높은 할인율에도 불구하고 가격 부풀리기, 이월상품 재고처리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동시에 환불과 교환이 안 되는 제품들도 있을 수 있으니 이 역시 꼭 짚고 넘어야할 부분이다. ◇ 품목별 카드 할인 확인하자최근 직구족이 늘면서 국내 카드사의 제휴 할인도 늘었다. 품목에 맞춰 할인항목을 꼼꼼히 살핀다면 직구의 즐거움이 커질 수 있다.우선 TV를 사려는 직구족이라면 하나카드를 추천할 만하다. 해외쇼핑몰에서 TV를 구매한 후 몰테일에서 TV 고정배송비를 동일카드로 결제할 경우 선착순 300명에 대해 50%(최대 124.5달러)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직구를 자주 하는 소비자라면 ‘캐시백’ 혜택이 있는 카드가 도움이 된다. 현대카드는 연말까지 해외 온라인쇼핑몰 이용 고객에게 5%의 캐시백 혜택을, 신한카드는 오는 27일~30일 아마존과 아이허브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10% 캐시백을 제공한다.미국 대규모 할인행사 일정
2015.11.24 I 임현영 기자
  • 쉬운 해외직구 ‘쉽겟’ 홍콩VC 로부터 투자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해외직구 전문기업 ‘메가브레인(대표 송동천)’이 중국 스타트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홍콩계 SLSQUARE INVESTMENT(이하 SL SQUARE)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홍콩계 VC인 SL SQUARE관계자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러시아 등의 크로스보더 시장(국가간거래)이 기하급수적 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지나치게 복잡한 절차와 언어적 장벽들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언급, 한국 메가브레인사의 ‘쉽겟(ShipGet)’ 어플리케이션 (특허출원 : 10-2015-01063900) 서비스가 이를 극복한 최초의 서비스 모델이라고 평했다.지금까지 해외직구를 하기 위해선 배송대행 사이트 가입, 배송대행신청서 작성, 영문 주소 입력 등의 해외직구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로워 대중적 구매 방식으로 자리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배송대행이 어려워 구매대행 서비스를 통해서 해외직구를 하게 되면, 30~50% 의 구매대행 수수료발생과 사이트 운영자가 고객 대신 해외사이트에서 주문하는 시간만큼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하지만 ‘쉽겟(ShipGet)’ 어플리케이션(특허출원: 10-2015-01063900) 을 설치하면 아마존, 랄프로렌 폴로, 갭, 아마존 재팬 등의 해외 직구 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구매대행 수수료 없이 쉽게 해외직구 쇼핑을 할 수 있다.‘쉽겟’은 언어적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 일본 등의 해외 쇼핑몰 접속시 페이지마다 번역 기능이 제공 되고, 번거로운 절차를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배송대행신청서 작성이나 기타 영문 주소 입력등의 과정들을 모두 전산화 하여 구매절차를 간소화시켰다. 이러한 방식들로 ‘쉽겟(Shipget)’의 소비자는 해외쇼핑몰 구매를 국내쇼핑몰 구매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구매 후에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송상태를 언제든 체크가 가능하다. 물품 수령은 ‘쉽겟(Shipget)’의 물류센터를 통해 아시아나항공과 우체국서비스로 영업일 기준 3-5일 안에 수령이 가능하다. 쉽겟은 최근 한국에서만 상반기 매출액이 20억을 넘겼고, 해외쇼핑몰 700여개와의 제휴 된 자사 별도서비스 ‘샵피백’ 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메가브레인 송동천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하여 ‘쉽겟’의 국내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고객서비스 개선을 통하여 모바일 해외직구 서비스로서 한국에서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겠다” 라고 밝혔으며, “장기적으로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인들이 언어와 배송의 장벽 없이 ‘쉽겟’을 통하여 해외쇼핑을 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2015.11.11 I 김현아 기자
"해외 직판 성공길 연다"..카페24, 해외 배송비 60% 절감 실현
  • "해외 직판 성공길 연다"..카페24, 해외 배송비 60% 절감 실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이 국내 사업자의 해외 직접 판매를 지원하는 글로벌 물류 플랫폼을 발표했다.심플렉스인터넷은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세미나를 열고 △신뢰도 있는 글로벌 특송업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해외배송 3PL(3자물류) △공동집하 방식 등을 통해 전자상거래 수출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EMS보다 평균 60% 낮은 배송비 실현 카페24는 알리페이 이패스, 사가와, 웩스24, 유피에스, 디에이치엘, 야마토 등 전 세계 특송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인 배송 인프라 구축을 실현했다.특히 카페24 글로벌 물류 서비스는 일반 EMS 보다 평균 60% 저렴하다. 또 해외 주문 물량을 모아 배송하는 공동집하 방식을 통해 대기업은 물론 수출 물량이 적은 중소 기업도 낮은 배송비로 해외 판매가 가능하다.카페24 해외 직판 구축 플랫폼과 특송업체 간의 API 연동을 통해 해외 고객의 주문부터 배송 전 과정의 관리도 쉬워진다.배송 프로세스는 해외직판 사이트 운영자가 지정된 특송사 국내 물류센터로 상품을 발송하면 선적 및 현지 배송 등을 카페24 글로벌 물류 파트너사가 모두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카페24 국제 특송 상품은 전자상거래 수출 물량의 90%를 차지하는 중국, 일본,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도 가능하다. 해외 소비 수요가 늘고 있는 국가들로의 특송 라인도 현재 확장하고 있다.◇해외 맞춤 3PL 서비스 구현 카페24는 전자상거래 수출 기업의 해외 배송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해외배송 3PL 서비스도 소개했다. 해외배송 3PL 서비스는 카페24의 물류관련 자회사인 ‘패스트박스(FASTBOX)’가 진행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해외 주문 건에 대한 주문 확인부터 배송 실행 및 조회까지 전 과정의 관리를 맡길 수 있다.국가별 상품 분류 및 송장 처리를 비롯해 EMS, 국제 특송 상품 등 카페24의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선택해 저렴한 물류비로 전 세계 배송을 진행하고 재고 관리 및 배송 조회 등도 제공한다. 실제로 카페24 해외배송 3PL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여성의류 브랜드 ‘믹스엑스믹스’의 경우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45개국에 상품을 배송했다. 특히 일본에서만 카페24 특송 상품을 통해 EMS 대비 약 8000만원의 배송비 절감 효과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가 15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물류 전략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심플렉스인터넷)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중국, 미국, 일본 현지 대표 특송업체가 직접 참석해 한국 기업들에게 현지 배송 전략 등을 소개했다.중국의 경우 카페24가 국내 솔루션 업계 최초로 ‘알리페이 이패스(Alipay ePass) 서비스’를 도입한다. 카페24 회원사들은 물류비 절감은 물론 결제부터 통관, 배송까지 한번에 해결 가능하다.일본의 대표 종합 물류업체인 ‘사가와(SAGAWA)’와도 협력해 배송비 절감은 물론, 현지 시장 특유의 배송 형태인 다이비키(현장에서 물품 수령 후 결제) 방식까지 제공된다. 미국은 미국 우체국(USPS)의 공식 통관 대행사인 ‘웩스24(Wex24)’와 손을 잡아 대미 수출 물량의 신속하고 정확한 통관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 기간 및 비용에 따라 총 네 가지 상품이 있다. 한국 내 배송부터 미국 현지 도착까지 풀(Full)트래킹이 가능하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카페24 글로벌 물류 서비스는 그 동안 카페24가 지향해 온 원스톱 수출 프로세스 구현에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국내 해외직판 기업들이 배송 경쟁력을 갖고 전자상거래 수출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10.15 I 김관용 기자
애플 아이폰 6S 해외판 구매대행 시작, 10월 1일부터 수령…4시간만에 300건 돌파
  • 애플 아이폰 6S 해외판 구매대행 시작, 10월 1일부터 수령…4시간만에 300건 돌파
  • [온라인부] 아이폰6S가 9월 25일 1차 출시국 출시에 따라 해외에서 아이폰6S 수령기가 올라오고 있다.하지만 국내는 1차 출시국은 커녕 2차 출시국에 해당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애플 마니아들의 실망이 크다.이에 최근 아이폰6S 해외판 구매대행을 시작한 바이블 코리아가 예약건 1500건을 돌파했다고 밝히고 24일 오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바이블 코리아에 따르면 홍콩과 중국의 대형 유통사와 협업해 재고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특히 인기있는 로즈골드 색상은 해외에서도 품절된 상태이지만 바이블 코리아에서는 배송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24일 오전 11시 50분부터 바이블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나, 동시 접속자가 많아 사이트 접속이 불가하거나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는 등 아쉬운 점도 보였다.바이블 코리아 백선덕 마케팅 이사는 “24일 시작한 아이폰6S 해외판 구매대행 제품이 판매 4시간만에 주문 300건을 돌파했다”며, “아이폰6S 64GB 로즈골드 모델이 판매 1위”라고 밝혔다.가장 저렴한 아이폰6S 16GB 모델은 1백2십1만8천원부터 시작하며, 해외 현지에서 물량이 부족해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라고 한다.이에 대해 바이블 코리아 이병은 본부장은 “매년 아이폰 출시 직후에는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며“올해에는 중국도 1차 출시국에 해당돼 홍콩 수요가 줄어들어 그나마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라고 전했다.이어“아이폰 가격은 유동적으로 변동하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구매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최근 애플코리아 AS 정책 변경으로 아이폰6 모델의 경우 국내판과 동일한 모델명의 해외판은 정식 AS나 리퍼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아이폰6S도 같은 정책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국내 출시 미확정으로 애플코리아 측에서는 확답이 어렵다는 입장이다.애플이 AS에 제약이 있다 하더라도 바이블 코리아의 주문 수량이 높다는 것을 보면 그만큼 국내에 아이폰마니아와 얼리어답터가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아이폰6S 해외판 구매대행은 바이블 공식 온라인 스토어(www.byble.co.kr)에서 구입 가능하며, 10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
아이폰6S, 구매대행으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 아이폰6S, 구매대행으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 [온라인부] 최근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6S를 국내에서 빠르면 오는 25일 전후로 만날 수 있게 됐다.모바일 종합 유통기업 바이블 코리아(대표 강선욱)는 오는 25일 전후로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를 구매대행 식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아이폰6S는 아이폰6의 후속 모델이다. 후면 카메라 화소가 1200만화소로 올랐고,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2GB RAM으로 스펙이 향상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특히 새롭게 출시된 로즈골드 색상은 고급스러운 핑크 색상이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아이폰6S는 오는 25일 1차 판매국에서 출시되지만,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사실상 2차 출시 국에 해당될지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바이블 코리아 백선덕 마케팅 이사는 “아이폰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받고 싶어 하는 얼리어답터들을 위해 구매대행을 준비 중이며, 이미 홍콩과 중국의 대형 유통사와 협업을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작년 아이폰6 때나, 재작년 아이폰5S 출시 때에도 국내에서 바이블 코리아가 가장 먼저 물량 수급과 빠른 배송으로 판매됐던 점을 보면 이번에도 판매에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바이블 코리아는 아이폰6S 예약판매를 이미 돌입한 상태며, 현재 500건 이상의 예약접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1년 무상 워런티를 부여해 AS도 보장한다. 한편 아이폰6S는 바이블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www.byble.co.kr)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46조 시장 공략' 제일기획, 中해외직구몰 입점 설명회 개최
  • '46조 시장 공략' 제일기획, 中해외직구몰 입점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제일기획(030000)의 중국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인 ‘펑타이(鵬泰)’가 중국 해외직구몰 ‘징동 글로벌’의 한국관 입점 설명회를 열고, 중국 직구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는 방법을 모색한다고 16일 밝혔다. 징동 글로벌은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 징동(JD.com)이 올해 4월 문을 연 해외 직구몰로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미국, 영국 등 각 국가별 제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국가관을 운영하고 있다. 징동 글로벌의 ‘한국관’ 운영 대행을 수주하는 펑타이는 입점 기업 유치, 쇼핑몰 디자인, 프로모션 기획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 입점 기업에게 중국내 콜센터 운영, A/S(반품, 교환, 수리 등) 지원을 비롯해 사이트 운영, 물류 및 배송 시스템 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설명회에선 중소기업부터 대기업 등 300개 국내 기업이 참석한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도 참석해 펑타이, 징동과 한국기업 제품의 징동 입점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세션에선 박세환 펑타이 e-커머스 사업부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서 ‘중국 e-커머스 시장 및 직구 시장 현황’을 소개하고 ‘징동 글로벌 한국관 입점 절차’ 등을 발표한다. ‘효과적인 중국 디지털 마케팅’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타경제(여자들이 주도하는 경제)’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중국 여성의 경제적 지위가 높아져 중국 해외 직구 소비층에서도 2030 여성의 비중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마케팅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징동 측에서는 ‘징동 글로벌의 입점 정책과 베스트셀링 제품’, ‘월드와이드 브랜드의 중국 입점 전략’, ‘한-중 직구 전자상거래 물류 솔루션’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펑이 징동 소비재사업부 총재(부사장)는 “현재 중국 해외 직구 시장은 중국 현지에 법인이 없는 업체들도 진출이 가능하고 세금 혜택이 제공되는 등 해외 기업에 유리하다”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한국 제품 판매액이 2018년까지 4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해외 직구몰 징동 글로벌 내 한국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521조원으로 추산되며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는 3억6000만명을 웃돈다. 이 중 중국 해외 직구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25조원이고 해외 직구족 규모도 1800만명 수준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해외 직구 시장은 매년 30~50% 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시장 규모는 46조원까지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기사 ◀☞제일기획 "삼성라이온즈 인수 검토"☞제일기획, '스파익스 아시아' 광고제서 2관왕☞제일기획, 매출 성장하지만 비용도 상승 ‘목표가↓’-신한
2015.09.16 I 염지현 기자
SK텔레콤은 가전회사?..라이프웨어 'UO' 등 전시
  • [IFA 2015]SK텔레콤은 가전회사?..라이프웨어 'UO' 등 전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물인터넷(IoT) 시대에는 소프트웨어(SW)기술력과 함께 제조업의 노하우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SK텔레콤(017670)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국제가전전시회, 이하 ‘IFA 2015’)에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참여를 결정한 것도 IoT를 겨냥한 플랫폼 사업에서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하려면 제조역량과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을 선언한 뒤, 지난 7월 ‘MWC 상하이 2015’에 참가해 라이프웨어인 ‘UO 브랜드’의 중국 출원 및 UO스마트빔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31일에는 UO에어큐브 5만대를 수출하기도 했다.또한 최근에는 삼보컴퓨터 자회사인 TG앤컴퍼니와 함께 40만 원대 고성능 스마트폰을 설계해 대만 팍스콘에 제조를 맡긴 ‘루나’를 출시하기도 했다.이번에 SK텔레콤이 ‘IFA 2015’에 참가해 스마트홈 · 라이프웨어 등 차세대 제품들을 전세계에 선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IFA 주최사도 SK텔레콤의 ‘IFA 2015’ 참가를 환영했다. 지난 4월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IFA 주최사인 베를린메세의 옌스 하이데커(Jens Heithecker) 부사장은 “IFA가 과거에는 기술력에만 초점을 맞춰 왔던 반면, 이제는 소비자와 소매업자들이 사고 팔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하는 장으로 발전했다”며, ”특히 올해 SK텔레콤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5’ 에서 다양한 차세대 플랫폼을 선보이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 모델들이 독일 전통 복장을 입고, ‘메쎄 베를린’ 전시장 입구에서 UO스마트빔, UO펫핏, UO링키지 등 라이프웨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SK텔레콤은 ‘IFA 2015’에서 153㎡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연결을 넘어선 새로운 가치 창출(Creating Value Beyond Connectivity)’을 주제로 ▲편리·안전· 에너지 절감을 모두 갖춘 스마트홈 플랫폼을 시연하는 한편 ▲쾌적한 쇼핑 환경과 생생한 제품 체험을 돕는 ‘스마트 쇼퍼’ 및 ‘스마트 쉘프(Shelf)’ ▲개인의 일상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는 라이프웨어 상품인 ‘UO 스마트빔’, ‘UO링키지’, ‘UO펫핏’ 등을 선보인다.◇똑똑한 우리집 비서 ‘스마트홈 플랫폼’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보일러, 에어컨 등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 제품들이 상황에 맞게 통합제어 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출모드를 누르면 외출 환경에 맞게 집안의 모든 기기가 대기 모드로 바뀌고, 귀가모드를 누르면 원하는 온도에 맞게 기기들이 자동으로 가동되는 식이다.SK텔레콤은 도어락· 제습기· 보일러 등 개별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와의 제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YPP, 정우건설 등 아파트 홈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및 건설사와의 제휴를 통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들이 스마트홈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중이다. 또한 지난 1일 국내 1위 보안업체인 에스원과 스마트홈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향후 스마트홈 서비스의 ‘안전(Safety)’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는 등 스마트홈 기기의 조기 확산 및 관련 생태계의 본격적인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IoT 기기 ‘라이프웨어’ 및 쇼핑 도우미 ‘스마트 쇼퍼’ 이밖에도 지난 5월 론칭한 ‘라이프웨어’ 통합 브랜드인 ‘United Object(UO, 유나이티드 오브젝트)’ 관련 제품군인 ‘UO 스마트빔레이저’, ‘UO 링키지’ 등을 전시한다.특히 ‘UO 펫핏’은 반려견의 운동량, 칼로리 소모량 및 수면량을 체크해 건강 유지를 돕는 목걸이 형태의 스마트 앱세서리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가 정착된 유럽 관람객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매장에서 바코드 스캐너로 물건을 스캔하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주는 쇼핑 도우미 ‘스마트 쇼퍼’와 물건이 놓여진 선반에 구축된 3개 또는 6개의 LCD가 상호 연동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 영상을 재생하는 새로운 오프라인 광고 플랫폼 ‘스마트 쉘프(Shelf)’도 ‘IFA 2015’에서 선보인다. IF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ICT 전시회로 1930년 아인슈타인이 기조연설을 하는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다. ‘IFA 2015’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열리며, 약 1,500개의 업체가 참가해 첨단 IT 제품의 향연을 벌일 예정이다. 전시장 관람객 수는 약 15만 명으로 예상된다.SK텔레콤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5’ 에서 다양한 차세대 플랫폼을 선보이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 모델들이 독일 전통 복장을 입고, 베를린 명소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UO스마트빔, UO펫핏, UO링키지 등 라이프웨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관련기사 ◀☞SK텔레콤, 노키아와 LTE 기반 소물인터넷 개발 MoU☞SKT, 에스원과 스마트홈 사업 제휴☞SKT와 TG앤컴퍼니 기획, 대만 폭스콘 제조 ‘루나’ SKT 단독 출시
2015.09.02 I 김현아 기자
크레이드 인터내셔널,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큐텐`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 크레이드 인터내셔널,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큐텐`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창업] 글로벌 온라인 마켓의 전문가들이 모인 글로벌 무역회사 크레이드 인터내셔널이 오는 9월 17일(목) 오후2시 서울 명동 프라임타워 9층에서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인 `큐텐(Qoo10)`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크레이드 인터내셔널 이재섭 대표가 글로벌셀러의 의미와 글로벌셀러로 도전하기 전 알아야 할 필수 사항, 큐텐의 이해와 전망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큐텐은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등 아시아 5개국에서 총 8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며, 2014년 기준 회원수 2000만명, 매출액 5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큐텐은 거래금액의 25%인 약 1억불 정도가 한국인 셀러들의 수출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큐텐 진출 전략 세미나 참석은 사전 예약자에 한하며,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u.edaily.co.kr/Education/Index?pSeq=6&pUrl=/Education/QootenSeminar) 또는 창업설명회 담당자(02-3772-0020)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크레이드 인터내셔널은 영어권, 일어권, 중국어권의 현지 온라인 쇼핑몰(이베이, 아마존, 라쿠텐, 야후재팬, 큐텐, 알리바바 등) 대상으로 무역(판매대행), 물류(배송대행), 교육&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09.01 I 창업팀 기자
  • 루이비통, 캐논 등 병행수입 제품 AS 강화된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루이비통, 캐논카메라 등 병행수입제품에 대한 애프터서비스(A/S)가 강화된다.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로 20만원 어치 이상 구입할 때 내는 세금도 줄어든다.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공산품 대안수입 활성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최근 잇따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및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 공산품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하락 효과는 체감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해외 수입업체가 특정 브랜드를 배타적으로 수입하는 등 수입구조가 독과점적으로 형성돼 있어서다.이에 정부는 해외 직구 활성화 및 병행수입 제품 신뢰성 제고 등을 통해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정부는 우선 2조원 규모의 병행수입제품 시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병행수입이란 값비싼 수입품을 독점판매권을 가진 업체를 통하지 않고 다른 유통경로를 통해 구입해 국내로 들여오는 것을 말한다. 정식 수입제품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짝퉁’ 제품이 많고 A/S가 제대로 안 되는 문제가 있어 시장이 커지지 못하고 있다.이에 정부는 통관인증 대상을 연말까지 200개 추가해 800여개로 늘리기로 했다. 통관인증제는 병행수입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세관 절차를 통과한 품목에 대해 통관정보를 담은 인증코드를 부착하는 제도다. 또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 회원사의 보증서 발행을 늘려 진품보증 기능을 확대하고, 보증서가 첨부된 상품이 위조품으로 확인될 경우 TIPA가 판매업체에 구상을 청구하도록 했다. 병행수입물품의 A/S를 강화하기 위해 TIPA를 통한 A/S 대상 물품에 가전과 유아용품 등을 추가했다. 병행수입업체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해 수출입은행을 통해 연간 최대 100억원의 수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 경쟁력 있는 병행수입업체가 역직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 쇼핑몰 입점도 지원한다. 정부는 해외직구 활성화를 위해 관세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특급탁송화물을 이용한 해외직구 물품의 무게가 3㎏ 이하이면 과세운임이 30% 인하된다.20만원이 넘는 물건을 해외직구 방식으로 들어올때 적용하는 ‘특급탁송화물 과세운임’을 내야 한다. 특급탁송화물 과세운임은 무게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1지역군인 일본·중국·홍콩에서 3kg물건을 반입하면 2만4500원, 3지역군인 북미 및 유럽지역에서 같은 무게의 물건이 들어오면 5만1000원의 운임을 받았다고 보고 여기에 세금을 매기고 있다.정부는 해외직구가 활성화 되면서 배송대행업체들이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서 소비자가 내는 운임보다 실제 운임비용이 낮아진 만큼 이를 낮추겠다는 설명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3Kg의 물건을 해외 직구할 경우 최대 5770원 수준의 관세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정부는 또 소액면세를 해주는 한도와 목록통관 대상의 물품 가격을 100달러에서 150달러 이하로 조정하는 시기를 애초 내년 1월에서 올해 4분기로 앞당기기로 했다.
2015.08.26 I 김상윤 기자
  • 20만원 넘는 해외직구 물품 세금 줄어든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8·14 임시공휴일에 따른 소비진작 효과를 톡톡히 본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에 ‘소비 활성화 대책’을 내놓는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Korea Grand Sale)’에서 내국인 상대 할인 행사를 확대하고, 20만원이 넘는 해외 직구(직접구매) 물품에 대해 세금을 줄여주는 방안 등이 담길 전망이다.19일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오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소비활성화 대책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정부는 해외직구 활성화를 위해 관세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만원이 넘는 물건을 해외직구 방식으로 들어올때 적용하는 ‘특급탁송화물 과세운임표’를 조정해 운임을 낮추는 방식이다.특급탁송화물 과세운임표란 관세청이 국내에 반입되는 특송화물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기준 고시다. 해외직구로 20만원(운임포함)이 넘는 물품을 들여올 때 관세와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무게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1지역군인 일본·중국·홍콩에서 3kg물건을 반입하면 2만4500원, 3지역군인 북미 및 유럽지역에서 같은 무게의 물건이 들어오면 5만1000원의 운임을 받았다고 보고 여기에 세금을 매기고 있다.문제는 해외직구가 활성화 되면서 배송대행업체들이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서 소비자가 내는 운임보다 실제 운임비용이 낮아진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과세운임표 상의 운임을 전반적으로 내리면서 현실화를 시키겠다는 복안이다.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해외직구가 확대되면서 과세운임표 상의 운임보다 실제 배송가 낮아졌다”면서 “올해 안에 과세 기준 운임이 내려가면 세금이 내려가 소비자 부담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 효과가 크다는 판단 하에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와 세일 참여 업체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이나 홍콩으로 향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한국으로 돌리려고 기획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지난 14일 시작돼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기재부 관계자는 “당초 이번주에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담기려고 했지만, 예결위 일정 등으로 늦춰졌다”면서 “이르면 다음주에 회의를 열고 임시 공휴일 효과를 이어갈 수 있는 내수 진작책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5.08.19 I 김상윤 기자
알리바바 떨게하는 류창둥 징둥회장의 사업 비결은
  • 알리바바 떨게하는 류창둥 징둥회장의 사업 비결은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 징둥상청(京東商城·JD닷컴)이 모바일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차별화된 결제 플랫폼과 물류혁신 등을 기반으로 고속성장하는 모바일 쇼핑 시장에서 알리바바를 따라잡겠다는 포부다. 류창둥(劉强東·41) 징둥 회장은 “우리는 알리바바와 달리 상대하는 업체가 대리업체, 구매대행 업체가 아닌 직접 물건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며 알리바바와의 경쟁을 즐기고 있다고 말한다. 류 회장은 지난 2012년 미국 경제지 포춘으로부터 중국의 40세 이하 엘리트 기업가 1위로 선정되는 등 중국에서 대표적인 스타 경영인으로 불린다. ◇ 모바일 결제사업에 승부 건다류창둥 징둥 회장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빠른 확산과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이뤄진 모바일 결제액은 22조5900억위안(약 4100조원)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징둥은 최근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모바일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실시중인 파이리판(拍立返)은 완전히 새로운 소비 개념을 도입했다는 평가다. 이는 오프라인의 주요 상점에서 지정된 상품을 구입해 그 영수증을 올리면 심사 단계를 거쳐 구입액의 상당부분을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시스템이다. 띵샤오치앙 징둥 금융 부총재는 “모바일페이는 징둥의 주요 전략업무이며 징둥의 각 분야를 연결해 고객에게 결제, 재무, 구매, 자산관리 등 금융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며 “특히 오프라인 상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간결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징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최근 모바일 결제 업계 최초로 얼굴인식 인증을 실행했다. 지난 1일에는 중국 최대 백화점 기업인 왕푸징(王府井) 백화점 그룹과 쇼핑 후 최고 1만5000위안까지 개인 대출을 받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 ‘바이티아오’(白條)를 도입하기도 했다. ◇ 알리바바 게 섰거라..‘짝퉁’근절과 빠른 배송 특화류 회장은 징둥만의 스타일로 알리바바를 따라잡겠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징둥은 알리바바에 이은 후발 전자상거래업체이지만 단기간에 가파르게 성장하며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2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징둥은 지난해 거래액이 2602억위안을 기록하며 중국 300여 도시에 당일 배송이 가능한 물류시스템을 갖췄다. 징둥은 특히 이른바 ‘짝퉁’ 근절과 빠른 배송을 강점으로 내세워 알리바바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엄격한 정품관리 기준을 적용해 이를 위반한 업체에 대해 상품 1개당 100만위안까지 벌금을 부과하고 있을 뿐더러 제품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중국 내에서는 징둥이 빠른 속도로 알리바바를 추격할 것이란 예상이 적지 않다. 알리바바가 선발 주자로서 양적인 성장을 주도했다면 징둥은 질적인 성장에 주력하면서 기초를 탄탄히 다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선진화된 물류 시스템이 성장의 든든한 뒷배경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중국 현지 언론들은 인터넷 거물들이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치열한 전쟁을 펼쳐저 그 불씨가 오프라인상의 각종 상황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거대 인터넷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모바일 결제가 단순한 플랫폼에서 나아가 미래에는 새로운 생활방식이 될 것이라고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 스타 CEO, 승부수 통할까...‘밀크티녀’와 열애징둥을 설립한 류 회장은 다채로운 이력의 소유자다. 알리바바에 마윈이라는 걸출한 인물이 있다면 징둥에는 류창둥이라는 빼어난 사업가가 있는 셈이다.24세에 전자제품 판매점 ‘징둥멀티미디어’를 세우며 창업에 나선 그는 지난 2004년 창업한 징둥상청으로 연평균 200%가 넘는 빠른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전자상거래 4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지난해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시가총액 300억달러에 육박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하기도 했다.하지만 시련도 있었다. 1994년 인민대 3학년 시절 그는 아버지로부터 20만위안을 빌려 베이징에 식당을 차렸다. 그러나 아직 사업 수완이 영글지 않았던 그는 문을 연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사업을 접어야했다. 류 회장은 지난해부터 미모의 여대생과의 열애설로 현지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기도 하다. 상대는 이른바 ‘밀크티녀’로 유명세를 탄 장저티엔(章澤天)이라는 여성이다. 중국의 명문 칭화대생으로 알려진 그녀는 밀크티를 들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으로 유포되면서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단숨에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류 회장과는 19살의 나이차다. 류 회장은 최근 그의 연인을 위해 거액의 전용기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아낌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 둘은 지난해 미국 유학 당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07.20 I 김대웅 기자
차이니아오 공식파트너 아이씨비, 새로운 결제솔루션 "Alipay ePass" 서비스 제공 시작
  • 차이니아오 공식파트너 아이씨비, 새로운 결제솔루션 "Alipay ePass" 서비스 제공 시작
  • [뉴미디어팀] 알리페이 및 차이니아오의 공식파트너인 아이씨비(대표 이한용, www.icbnet.co.kr)는 알리페이 이패스(Alipay ePass) 서비스를 18일 국내에서 정식 개시하고 온라인 수출기업에게 새로운 결제솔루션을 제공한다. 알리페이와 아이씨비는 지난달 15일 첫 도입업체로 로만손을 선정하고 제이에스티나 중국 역직구 쇼핑몰에 적용하여 안정화 기간을 가졌다.알리페이 이패스는 기존 알리페이 온라인 결제에 배송 서비스 및 고객센터 운영을 덧붙여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결제솔루션으로, 이미 미국에서는 숍러너(ShopRunner), 메이시스(Macy’s), 블루밍데일(Bloomingdale’s) 등 유명 쇼핑몰과 백화점에서 도입하여 '하이타오(海淘∙중국의 해외 직구족)' 구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지금까지 티몰글로벌에 입점한 기업만 이용이 가능했던 차이니아오 물류 서비스의 범위가 확대된 만큼 기업들의 기대감이 크다. 기존 차이니아오 물류서비스를 경험했던 기업들은 EMS 대비 60%이상 할인된 저렴한 물류비와 당일픽업 후 수 일내 고객의 주소지까지 배송되는 신속성, 무료 수출신고 서비스를 통해 부가세환급이 가능하게 하는 편의성을 통해 거래규모가 크게 늘었다.실제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티몰글로벌에 입점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브랜드 가치 제고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자체 역직구 쇼핑몰 구축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알리페이코리아 이패스 담당자는 "알리페이는 이패스를 통해 역직구 쇼핑몰을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물류서비스 외에도 고객 콜센터를 24시간 제공할 계획이며, 결제와 물류 관련 고객응대 뿐 아니라 상품 거래에 대해서도 기업과 소통하여 대응이 가능하다"며 "결제 수수료 외에 콜센터 운영에 대한 별도의 비용은 없다"고 말했다.김동철 아이씨비 부사장은 "알리페이 결제를 도입한 기업들이 물류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핀테크 관점에서 물류서비스를 통합하는 이패스를 준비했다”며 "현재 롯데닷컴, 이마트, 제로투세븐, 네이처리퍼블릭 등이 티몰글로벌에 입점하여 차이니아오 물류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이패스의 경우 로만손을 시작으로 위메프, 올가니카, 스웨거가 조만간 오픈 예정으로 대형 온라인 유통기업들과도 협의 중"이라 말했다. 이어 "6월 중순부터 국내 창고에 기업들의 재고를 입고하여 주문이 들어올 경우 픽업과 포장을 대행하는 3PL 업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음식료·유통 숨은 수혜주를 찾아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음식료, 유통 관련 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우상향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았던 종목이 최근 급부상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동원시스템즈(014820)는 전 거래일 대비 8.50% 오른 6만8900원에 마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연초(1월2일) 대비 무려 주가가 180%나 상승했다.동원시스템즈는 종합포장재 전문업체로 작년부터 올 1분기까지 2만~3만원대의 평범한 주가 곡선을 유지했다. 그러나 2분기 들어 음식료 산업의 외형이 성장할 수록 포장재의 매출이 성장하는데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동원시스템즈는 2013년 대한은박지, 작년 한진피앤씨, 테크팩솔루션, 탈로파시스템즈 등 포장재 회사를 차례로 인수하며 덩치를 키웠다. 알미늄 포일, 파우치, 필름·판지상자, 유리병·캔·페트, 참치캔 등 각종 포장재 생산을 모두 소화 가능하다.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GDP 수준이 높아질 수록 포장 디자인이 중요해지고 1인 가구수가 증가하면서 고마진 포장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동원시스템즈는 네 차례 인수를 통해 중간재 대량 공급으로 마진율을 올릴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업계 1위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5000억원 규모의 해외업체 인수합병을 통해 신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올해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87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76.2%, 229.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미디어 관련주로 분류되는 iMBC(052220)도 최근 유통 분야에서 눈여겨 볼 종목으로 꼽힌다. 지상파 방송사 MBC의 디지털 콘텐츠 유통이 본업이지만 해외 직접구매 시장에 진출하면서 주가가 꿈틀대고 있다. 18일 iMBC는 장중 거래가 폭등, 상한가로 직행하며 638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인수한 해외 직구 대행업체 ‘아이포터’를 통한 신사업이 기대를 받고 있다.대기업을 대상으로 사내복지상품 쇼핑몰을 운영하는 이지웰페어(090850)도 최근 중국 하이닝중국피혁성주식유한공사와 중국 역직구 합자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면서 한 달 전보다 주가가 146% 뛰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포터는 현재 주력사업인 배송대행에서 나아가 해외 큐레이션 쇼핑몰 운영, 한류 콘텐츠 역직구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올해 이 회사의 해외직구 금액은 전년 대비 60%, 중국의 역직구 금액도 70%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중국 시장에서 마스크팩이 인기를 끌며 단숨에 시가총액 2조원을 돌파한 산성앨엔에스(016100)의 경우처럼 소비재, 유통 분야의 숨은 종목 찾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소비재와 유통의 형태가 워낙 다양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쪽에서 수혜를 입는 종목이 나올 수 있다”며 “관련 시장 동향에 주의를 기울이면 괜찮은 종목을 저가에 사둘 수가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특징주]동원시스템즈, 5일째 신고가…글로벌 포장재기업 성장기대☞동원시스템즈, 포장재 No.1 기업 '매수'-현대☞동원시스템즈, M&A효과 반영되는 원년…목표가 7만9000원-유진
2015.05.18 I 정병묵 기자
 CJ대한통운, 통합 효과 `가시화`
  • [IR클럽] CJ대한통운, 통합 효과 `가시화`
  • 지난 2013년 CJ대한통운의 그룹 내 물류계열사를 통합한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사진은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고객에게 물건을 건네는 모습.[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CJ대한통운의 합병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그룹 내 물류계열사를 합쳐 통합법인으로 출범했다. CJ대한통운(000120)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0.2% 늘어난 4조 5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5배 이상(160.3%) 늘어난 167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회사 측은 “올해는 CJ GLS와의 통합효과에 따라 택배부문 수익성 개선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시화되는 단계”라면서 “특히 계약물류(Contract Logistics) 부문의 사업이 확대 되면서 수익성도 함께 좋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통합 효과’..수익성 좋아져통합 효과는 택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시간당 배송 효율로 나타났다. 통합 이전보다 20%나 신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기존에는 택배영업소에서 배송 담당구역까지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통합 이후 구조 개편작업에 들어가면서 배송 담당구역에 가장 근접하는 곳으로 택배영업소를 옮기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자 하루 배달 소요시간이 평균 50분가량 줄어들었다. 덩달아 남은 시간을 활용해 더 많은 물량을 배송할 수 있게 된 것이다.배송 물량 자체도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인 1억 7800만 상자를 기록 했다. 전년 동기대비 20.5% 늘어난 물량이다. 연간으로는 6억 1700만 상자로 15.3% 늘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16억 2300만 상자 중 38%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회사 측은 “택배사업부문은 통합 이후 2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사업구조가 더욱 안정화됐다”면서 “향후 회사의 외형과 수익성 향상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낮은 이직률·직구 관심 증가..지속성장 기대통합의 효과는 택배기사 이직율에서도 나타난다. 올해 1분기 기준 CJ대한통운의 택배기사 이직률은 약 1.3% 수준이다. 이는 통합 이전인 2013년 1분기 3.3%에 비해 3분의 1 정도로 낮아진 수치다. 이직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가 택배기사들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실 택배기사의 높은 이직률은 택배사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택배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업무는 고되고 처우는 낮다는 인식 때문에 택배기사는 계속 줄고 있다. 배달하지 못한 물량은 추가 비용을 들여 물량을 처리를 해야 하는 고충이 있었다. 택배업계의 택배기사 평균 이직률은 4%대다. CJ대한통운의 1% 대 이직률은 고무적인 수준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해외직구와 중국인들의 한국제품 역직구 증가 역시 CJ대한통운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20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물류사인 차이냐오, 중국 2위 택배사인 위엔퉁수디와 상해-인천-청도-홍콩-상해 노선을 운항하는 전세화물기를 운영하기로 했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해외 역직구 물량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미미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중국 해외직구 규모가 해마다 급성장 중인 만큼 향후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계약물류 확대, 항만 수익성 강화계약물류 사업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계약물류 사업이란 기업체와 전속 계약을 맺고 운송, 하역, 보관 등 물류서비스를 대행해주는 사업영역이다.CJ대한통운 측은 “기존 화주의 수익성을 높이고 저수익 고객을 대상으로 판가를 올리는 등 사업구조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는 점을 수익성 향상의 원인으로 설명했다.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기록한 항만하역 사업 시장점유율 1위로 나타났다. 군산, 목포 석탄부두, 가포 신항 등 항만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덕이다.자회사 간의 통합 운영 역시 사업 효율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CJ대한통운은 작년 1월 자회사인 CJ대한통운 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우암컨테이너터미널을 통합했다. ▶ 관련기사 ◀☞[IR클럽]"택배사업 성장 놀라워..안정적 실적 기대"☞[IR클럽]中·베트남 현지기업과 제휴..해외사업 `박차`
2015.04.28 I 임현영 기자
해외직구 배송대행 아이포터, ‘당일입고 당일발송’ 서비스 론칭
  • 해외직구 배송대행 아이포터, ‘당일입고 당일발송’ 서비스 론칭
  • [뉴미디어팀] 해외직구 시장은 해외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강점을 필두로 갈수록 그 규모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해외직구 열풍의 이면에 숨겨져 있던 소비자 피해 사례도 최근 속출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해외직구 관련 접수된 피해상담은 2013년 149건, 2014년 271건, 그리고 올해 3월까지만 총 140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불만요인은 ‘배송지연∙오배송 및 분실(26.5%)’로 또 다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해외 배송대행 전문업체 ‘아이포터’(www.iporter.com)가 ‘당일입고 당일발송’ 서비스를 론칭해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고 나섰다.아이포터에 따르면 당일입고 당일발송 서비스 이용 시 타 배대지에 비해 해외직구 물품 계류시간을 평균 4~5일 단축 가능하다. 단,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배송 트래킹넘버의 기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신청서 구매내역을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여기에 아이포터는 ‘언리미티드(unlimited) 보상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배송을 보장하고 있다. 이는 아이포터 물류센터에 상품이 입고된 시점부터 회원이 수령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파손 및 분실, 배송사고에 보상하는 제도다. 상품가 금액에 제한이 없고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에도 상품가 전액 보상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아이포터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 5회 항공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정확한 일정에 따라 해상배송을 진행해 보다 많은 상품을 저렴한 요금에 전달하고 있다.아이포터 당일 입출고 서비스를 이용한 뒤 5월 20일까지 후기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배송비 할인 쿠폰 $1가 발급된다.한편 아이포터는 지난해 MBC의 자회사인 iMBC와 투자협정을 체결한 기업으로, 2015년 1월에는 디지틀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소비자신뢰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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