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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포터, 배송비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 개최
- (사진= 아이포터 제공)[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해외직구 배송대행 업체 아이포터는 유럽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아이포터에 따르면 6월 한 달간(배송비 결제완료일 기준) 독일배대지와 영국배대지에서 한 번 이상 배송비를 결제한 모든 회원에게 $3의 배송비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발급된 배송비 할인 쿠폰은 독일과 영국 센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계정 1개당 총 3회까지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단, 2건 이용 시부터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아이포터 관계자는 “기존 일본과 중국, 미국 등에 한정됐던 직구가 유럽으로 확장되며 유럽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유럽브랜드의 경우 국내 입점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패션 및 뷰티 쪽에서의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영국의 경우 드롱기와 핏플랍 슈즈, 레고, 패션잡화 등이 인기가 많고, 독일의 경우 인덕션과 캡슐 커피머신 및 캡슐커피, 자전거, 압타밀 분유, 냄비세트의 구매율이 좋다”며 “이 외에도 포트메리온(세컨), 러쉬, 캐스키드슨, 마가렛호웰, 폴스미스, 미니보덴 등이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한편, 아이포터는 미국 오레곤, 캘리포니아, 뉴저지는 물론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하이, 독일 헤센, 영국 슬라우 등에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 “e쇼핑에도 좋은 '번역자' 필요…소상공인 해외진출에 힘 보탤 것”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좋은 쇼핑몰 플랫폼은 좋은 번역자와 같습니다. 최근 ‘맨부커상’을 탄 한강 작가도 좋은 번역자를 만나 다른 언어권에서 본래의 가치를 인정받았죠.”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의 이재석(사진) 대표는 1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해외 역직구(해외 소비자가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형태의 상거래) 시장은 더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중소 상공인들이 해외 고객에게 편하게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종합 상거래 플랫폼…중소 상공인 해외진출 서비스도 지원‘카페24’는 소상공인에게 쇼핑몰 웹사이트 구축부터 운영, 배송까지 아울러 제공하는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서버 임대뿐 아니라 마케팅 대행, 해외 진출시 현지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현재 카페24를 통해 만들어진 쇼핑몰은 100만개 정도로 70% 가량이 패션 분야다. 해외 전용몰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합쳐 5만여개 가까이 된다. 또한 카페24는 전문쇼핑몰(소호몰)의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의 다양한 언어몰 구축 체계도 갖췄다. 온라인 패션 쇼핑몰의 신화로 불리는 ‘스타일난다(www.stylenanda.com)’도 카페24의 고객사다.그는 “외국 인터넷 쇼핑몰을 가 보면 왠지 익숙하지 않아 구매하기 꺼려진다. 외국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쇼핑몰을 봐도 마찬가지”라며 “좋은 문학 작품의 가치를 좋은 번역이 더 돋보이게 하듯, 우수한 한국 쇼핑몰들을 외국 고객이 친숙하게 둘러보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최근 이 대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IT인프라 구축·활성화에 앞장 선 공로로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수여하는 ‘젊은 공학인상’을 수상하는 경사를 누리기도 했다. 카페24를 통해 구축된 약 100만 쇼핑몰들이 이제는 패션의류, 화장품 등 ‘K-스타일’ 상품을 수출하는 기업의 역할을 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대한민국 수출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온라인 쇼핑의 신화로 불리는 카페24의 고객사 ‘스타일난다’. 최근 일본 현지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풍요의 시대에는 ‘스타일’…한류 계속 이어질 것‘한류’는 창업을 하던 1990년대 후반부터 이 대표의 머릿 속에 들어 있던 아이템이다.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소비자들은 특정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매했지만, 따라하고 싶은 자신만의 멋과 스타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봤다.이 대표는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분명 21세기는 소비의 시대로 오고 있다. 빈곤의 시대에는 브랜드가 중요했지만 소비의 시대에는 스타일이 중요하다”며 “수많은 중국 고객들이 한국의 연예인뿐만 아니라 옷, 화장품, 액세서리 등 쇼핑몰에 열광하는 게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실제 이 대표는 개량한복을 즐겨 입는다. ‘도인’의 풍모에 평소 관심이 많기 때문인데 나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한국인만큼 강한 나라는 별로 없고 이것이 우리가 가진 최상의 콘텐츠가 되고 있다는 것.그는 “유대인이 금융을 장악했듯이 스타일은 한국인이 장악할 수 있다”며 “지루한 일상을 탈피하기 위해 스포츠 경기 관람에 열을 올리듯, 대개 한국인의 삶은 고단하기 때문에 옷과 화장으로 나를 꾸미고 이것이 ‘K뷰티’가 가진 핵심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쇼핑콘텐츠 해외에 잘 전달하는 ‘상거래 번역자’ 될 것카페24는 앞으로 핵심 고객인 중국인을 겨냥한 비즈니스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적 상품을 중국인들에게 익숙한 결제, 배송 시스템을 통해 구매하도록 하는 수월한 쇼핑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한동안 ‘K뷰티’의 열풍이 이어지고 그 중심에서 100만 중소 상공인들의 쇼핑몰이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의 좋은 쇼핑 콘텐츠를 외국 고객에 잘 전달하는 좋은 ‘상거래 번역자’가 되겠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급부상 중인 인공지능(AI)을 쇼핑에 어떻게 적용할 지 고민 중”이라며 “알아서 소비자 성향을 판단하고 고객 응대, 프로모션,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1968년생인 이재석 대표는 포스텍(포항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한후 한국코트렐 연구원을 거쳐 한국네트워크비즈니스컨설팅을 설립했다. 이후 포스텍기술투자를 유치해 1999년 심플렉스인터넷을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 中 전자상거래 세금제도 변경...전략 바꾸면 韓기업에 호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4월 8일부터 중국의 전자상거래 세금제도가 바뀌면서 중국에 역직구 수출을 하던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전략도 변하고 있다.기존 임시로 전자상거래에 적용되던 행우세가 전격 폐지되고, 기존 무역거래에서처럼 ‘관세 + 증치세 + 소비세’의 형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증치세는 한국의 부가가치세 같은 것이고, 소비세는 일종의 사치세다.이번 조치로 중국 정부의 불법 무역 거래 집중 단속이 가시화돼 지난 몇 년간 호황을 누리던 메이크업 류의 저가 한국 화장품이나 행우세가 면세됐던 분유나 기저귀 등에 타격이 예상된다.하지만 중고가 화장품이나 패션, 전자제품 쪽은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세율 자체도 이익인데다 중국정부가 따이공 등 불법 무역거래를 집중 단속하려는 분위기때문이다.이에 따라 카페24나 아시아플랫폼컴퍼니 같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들은 콘텐츠 기반 커머스를 강화하고 현지 도매상가에 입점해 온오프라인통합(O2O)을 시도하는 등 행우세 폐지를 사업 기회로 활용하려 한다.◇대중국 온라인 쇼핑 수출, 아직 초기 단계통계청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쇼핑 수출액(역직구 수출액)은 2015년 3분기 동안 1609억 원에 불과했다. 전년동기대비 121.4%나 증가한 것이나 중국 소비자가 국내 쇼핑몰에서 직구로 제품을 사는 게 아직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온라인쇼핑 수출액은 미국의 3배, 일본의 8배에 달해 성장가능성이 크다.특히 국내 결제 제도의 변화는 국내로 유입되는 중국 역직구 족을 늘릴 수 있다는 평가다.지난해 7월 외환거래법 변경으로 그간 은행만이 할 수 있었던 외환 거래를 지급결제대행(PG사)를 비롯한 다른 금융기관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젠 합법적으로 모든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 알리페에, 텐페이 등 결제를 붙일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다.아시아플랫폼컴퍼니 관계자는 “중국인이 외국 온라인 쇼핑몰로 구매하는 시장이 2014년 기준 40~50조원 이상일 때 한국의 역직구 규모는 3000억을 넘지 못했다”면서 “웨이상들을 비롯한 개인 간 거래로 대치된 C2C거래 및 비합법 거래 규모가 커서 한국 제품들의 중국 전자상거래가 많다는 착시 현상이 있었고, 결제 시스템도 문제였다. 그런데 결제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했다.◇패션·의류·화장품 중고가 제품에 기회4월 8일 시행되는 중국 재정부의 ‘해외직구의 행우세를 포함한 세수정책 조정방안’에 따르면 각 품목별로 부과하던 행우세(전자상거래용 임시 세금항목)가 폐지되고, 기존 무역거래에서처럼 ‘관세 + 증치세 + 소비세’의 형식으로 바뀐다.예전에는 의류는 10%, 화장품은 50%로 정해 세금기준 50위안까지는 면세되고 이를 넘으면 정해진 세율에 따라 행우세를 걷는 방식이었다. 의류는 물류비 포함 500위안(500위안의 10%가 50위안 이므로), 화장품은 100위안(100위안의 50%가 50위안 이므로)까지는 행우세가 면제돼 거래됐었다.그런데 앞으로는 관세에다 증치세 17%에 사치품에 적용되는 소비세 30%를 내야 한다. 다만, 한시적으로 개별 거래액 2000위안까지는 관세를 면제하고(년간 한도는 2만위안) 증치세 및 소비세는 일반 무역거래에 비해 30% 할인을 적용해 증치세는 11.9%, 소비세는 21%로 한다.결국 패션 의류나 화장품은 기존에 면세 금액을 기준으로 저가 메이크업류 제품 위주로 판매되던 관행이 달라져 다양한 중·고가 제품들도 역직구 채널인 국내 온라인쇼핑몰에서 많이 취급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화장품의 경우 100위안(1만원대 중반)이하의 제품만 32.9%의 추가 부담이 주어지고, 나머지는 오히려 약 17% 정도의 세금 감면의 혜택이 주어진다.카페24 김영희 이사는 “행우세 시절 면세됐던 분유나 기저귀 등은 약간 타격이 있겠지만 화장품이나 패션, 전자제품은 오히려 좋아졌다”면서 “카페24 입장에서는 국내 쇼핑몰의 역직구 경쟁력이 결국 K-Style로 포장해 서비스하는 게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스타일 난다’ 같은 본인 쇼핑몰만의 특색에 맞는 뷰티 콘텐츠와 함께 서비스하는 걸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아시아플랫폼컴퍼니는 7일 오후 2시부터 양재동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1층 세미나실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광저우 쓰마오복장성 1층에 들어설 화장품 도매센터 협력업체를 모집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세금제도 변화는 해외 직구를 규범화하고 전통무역과의 과세방식의 차이를 줄이는 게 핵심”이라면서 “중국에 동대문같은 도매센터를 열고 한국제품을 오프라인으로 유통하면서 동시에 온라인을 통해 마케팅을 지원하고 한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구매까지 연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시아플랫폼컴퍼니가 만들 광저우 한국제품 도매시장 건물. 바닥 면적만 2만8천평 규모의 최신 시설의 도매상가인 쓰마오복장성 1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의 미를 담는 잔’ 이란 의미인 Kei Mei Bei 라 이름으로 오픈 예정이다. 아시아플랫폼컴퍼니 제공 ▶ 관련기사 ◀☞ 광저우에 한국화장품 도매센터 설립..7일 코트라에서 사업 설명회☞ 경기도, 中 광저우에 3번째 통상사무소 개소☞ 나인뮤지스, 中 상하이 이어 광저우서도 '팬미팅 성황'☞ 갤럭시S7 스튜디오, 광저우 런던 홍콩 오픈
- 작년 수입과자 규모 7800억원..10년새 3배↑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해 약 8000억원어치의 과자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에 비해 3배 늘어난 규모다. 독일과 말레이시아산 과자의 수입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신고된 과자류는 12억1100톤으로 전년대비 2.7% 늘었다. 10년 전인 2005년과 비교하면 1.8배 수입량이 증가했다. 수입금액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6억3440만달러(약 7800억원) 규모의 수입과자가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5.5% 늘었고 2005년보다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식약처는 “2010년 이후 과자 수입량이 연 평균 15.7%로 급격히 증가 추세를 보였고, 수입과자 전문점이 급증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과자 수입량은 더욱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국가별 과자류 수입 규모를 보면 미국이 가장 많은 1억930만달러 규모 수입됐고 중국(8320만달러)과 독일(6160만달러), 말레이시아(509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독일과 말레이시아는 2005년 대비 수입 규모가 각각 17.0배, 24.3배 급증했다.인도네시아와 필리핀산 수입과자도 크게 늘었는데 프링글스, 탐탐, 춥파춥스 등 다국적기업의 과자제품들이 미국, 호주, 유럽 등지에서 생산되다 점차 동남아시아로 제조공장이 옮겨진 것이 주요인으로 식약처는 분석했다. 지난해 품목별 수입량을 살펴보면 과자가 39.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초콜릿류(31.4%), 캔디류(28.0%), 빙과류(0.7%), 껌(0.3%) 순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매년 수입이 증가하는 수입과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통관단계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식품을 구매 대행하는 업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수입신고를 의무화했고, 이달부터는 수입식품 등 인터넷 구매 대행업으로 영업등록하도록 했다. 최근 10년간 과자류 수입동향(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 카우붐직구는 아이포터 배대지가 갑이다!
- [온라인부] 한국에서 해외직구는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이제는 해외직구를 통해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구입할 수 있는 물품들이 없을 정도다. 그러다보니 해외직구 배송대행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그 중, 해외직구 배송대행 전문업체 ‘아이포터’가 색다른 이벤트를 들고 나타나 직구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최대 중고전자기기 전문 사이트인 카우붐 직구와 아이포터만의 특화된 배대지 서비스를 연결한 프로모션을 런칭한 것이다.카우붐은 미국 전자제품계의 ‘중고나라’라 불릴 정도로 인기 있는 중고 가전제품 온라인 쇼핑몰로 데스크탑, 태블릿PC, 휴대폰, 스마트워치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이다.‘아이포터만의 카우붐(CowBoom) 전용 이벤트’는 크게 2가지로 진행된다.첫 번째 이벤트는 카우붐에서 구매한 후, 상품 상태의 궁금증을 풀어 줄 ‘상품 사진 3장 무조건 무료’다. 아이포터 미국 센터 도착 시 제품 앞면, 뒷면, 상품 상세 오픈 각 1장씩 사진 3장을 무료로 찍어 상품상태를 고객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해 해외직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다. 단 카우붐에서 주문한 상품은 리퍼상품, 중고상품 등이 대부분이어서 이에 따른 보상은 불가하다.두 번째 이벤트는 ‘인기품목 고정 배송비’로 카우붐 직구의 인기품목 BEST3는 무조건 고정배송비를 적용하는 것이다. 태블릿PC는 $8, 시계류는 $7, 노트북은 $12~16의 배송비가 적용된다.본 이벤트는 카우붐에서 구매한 배송대행건만 적용되며, 1개의 신청서에 1개의 단품 배송 시에만 고정배송비가 적용된다.한편, 아이포터만(www.iporter.com)의 카우붐 이벤트는 국내전용 아멕스카드와 KB국민카드(전카드)만 있으면 총 $20 배송비 할인을 받아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아이포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버지 그늘 벗어나는 황태자들'..제약사 후계자들 실용경영 박차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약업계 창업주 2·3세 후계자들의 ‘실용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 내수시장에 안주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새 먹거리 발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후계 경영체제가 정착하면서 회사의 체질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 신약·바이오시밀러 개발 분주강정석(52)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사장은 지난해 11월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 체제를 본격 출범했다.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 부회장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의 4남. 지난 1989년 옛 동아제약에 입사한 이후 경영관리팀장, 메디컬사업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경영 수업을 받았다. 2007년 동아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고 2013년 5월 강신호 회장이 보유중인 동아에스티 주식 35만7935주(4.87%)와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 21만1308주(4.87%) 전량을 넘겨받으면서 경영 승계작업도 마무리됐다.강 부회장은 회사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온힘을 쏟고있다. 강신호 회장이 취약한 지배구조 탓에 경영권 분쟁 위기를 수차례 겪었던 것에 반해 강 부회장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안정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전문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170900)는 지난해에만 수퍼박테리아항생제 ‘시벡스트로’와 당뇨약 ‘슈가논’ 등 2개의 신약을 배출했다. 천연물신약 ‘스티렌’과 ‘모티리톤’,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포함해 자체개발신약이 5개로 늘었다. 회사 성장을 이끌었던 스티렌과 자이데나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시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며 신약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다. 일본 제약사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사업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고, 과거 강신호 회장의 ‘심장’과도 같았던 자양강장제 ‘박카스’도 3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순항 중이다. 강 부회장은 ‘아버지의 사람’으로 평가받는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과 박찬일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을 핵심 사업 수장으로 계속 기용하면서도 강수형 동아에스티 사장, 이원희 동아제약 사장 등 새로운 전문 경영인을 발탁하는 등 인재 활용폭을 넓히고 있다.◇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과감한 투자로 M&A 광폭 행보대웅제약(069620)도 2세 경영체제가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적극적으로 변화를 꾀하는 모양새다. 대웅제약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의 3남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윤재승 회장은 과감한 투자로 신무기 장착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3년 8월 중국 제약사 바이펑을 인수했고 지난해에는 한올바이오파마(009420)를 1046억원에 인수하는 대형 ‘빅딜’을 성사시켰다. 윤재승 회장을 중심으로 한 지배 구조도 완성 단계에 있다. 당초 대웅제약은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2남 윤재훈 전 부회장과 3남 윤재승 회장이 후계 경쟁을 펼치는 구도였다. 검사 출신의 윤재승 회장은 1997년부터 12년간 대웅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하다 2009년 윤재훈 전 부회장에게 대웅제약 대표이사직을 넘겨주면서 후계구도가 미궁에 빠졌다. 3년만에 대표이사 복귀한 윤 회장은 2014년 9월 회장으로 승진하며 후계경쟁의 종지부를 대내외에 알렸다. 당시 윤재춘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측근 인사들을 전면 배치하며 ‘윤재승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이후 윤재춘씨는 대웅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고 한올바이오파마의 대표이사 사장으로도 발탁됐다.최근에는 대웅이 자회사 알피코프의 지분(64.8%)을 윤재훈 전 부회장에 넘기면서 형제간 각자도생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2014년 윤영환 명예회장이 보유 주식을 모두 사회에 환원한 가운데 윤재훈 전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대웅의 주식을 장내에서 팔면서 보유 지분율도 9.7%에서 8.98%로 축소됐다. 윤재승 회장의 지분율(11.61%)에서도 격차가 벌어졌다.◇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 새 먹거리 확보 전념광동제약(009290)은 2세 경영이 2년을 지나면서 ‘젊은 광동’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창업주 최수부 회장이 지난 2013년 7월 갑작스럽게 타계한 이후 장남인 최성원 부회장(47)이 빠른 속도로 경영체제를 재정비했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3월 부회장 승진과 동시에 새로운 사장단을 꾸리며 새 판을 짰다.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광동제약은 지난해 2월 407억원을 들여 구매대행 업체 코리아이플랫폼을 인수했다. 제약사 입장에선 파격적인 투자다. 약 5000억원 규모의 코리아이플랫폼 매출이 가세하면 광동제약은 연결 회계 기준으로 매출이 1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광동제약의 지난해 3분기 누계 연결기준 매출액은 67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7% 늘었다. 2014년에는 1000억원대 자금을 준비하고 드림파마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 당시 1900억원대를 써낸 미국 제약사 알보젠에 밀려 고배를 들었지만 광동제약의 과감한 투자 의지는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광동제약은 지난해 8월 약 60명 규모의 백신사업부를 신설하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도입한 백신 8개 제품의 마케팅·영업을 시작한 것도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행보다. 자체 역량으로 단기간 성장이 쉽지 않다는 계산에 철저한 준비를 거쳐 외부 수혈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분위기다. GSK의 백신 도입도 1년 이상의 준비 기간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회장은 2020년 ‘기업가치 1조원,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 목표를 달성하자는 ‘2020 트리플 1’의 경영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임직원들에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
- 해외직구, 美·中서 日·獨으로..'동전파스' '압타밀분유' 불티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그동안 미국과 중국에 편중됐던 해외직구 시장이 독일과 일본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몰테일 뉴저지센터.12일 국내 최대 해외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post.malltail.com)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해외배송대행 신청건수 중 독일과 일본의 배송대행신청건수가 각각 전년동기 대비 73%, 89% 증가했다. 지난해 직구 배송대행 건수는 약 180만 건으로 2014년보다 10% 가량 늘었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83%)이 1위, 일본(7.2%)이 2위, 독일(5.6%) 3위, 중국(4.2%)이 4위를 차지했다.몰테일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환율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의 경우, 엔저 기조로 인해 가격 부담이 낮아진 점과 유럽과 미국보다 짧은 배송기간이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일본 직구 품목별로는 지난해 동전파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일본 국민들의 ‘국민파스’라고 알려진 동전파스는 붙이는데 편리하고, 통증완화에 좋아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대 156매나 들어있어 경제적이기도 하다. 이밖에 키덜트 열풍을 타고 아트에프엑스, 반프레스토, 핫토이 등의 브랜드 피규어 상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독일에서는 압타밀 등 분유와 전기레인지, 청소기, 커피머신 등 생활가전 등을 집중 구매했다. 코르크 슬리퍼로 유명한 버켄스탁 신발도 독일 해외직구 인기 품목 순위 5위로 꼽혔다. 몰테일이 배송 대행한 전체 직구 물품들을 상품군별로 분류하면, 의류·언더웨어(속옷)류의 비중이 전년 보다 10% 이상 줄었지만 65%로 여전히 가장 컸다. 이어 신발·가방·잡화(12%), 전자제품(10%), 생활용품(7%), 완구류(5%) 등의 순이었다.2014년과 비교해 전자제품(2→10%)이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이나 뛰었다. 전자제품 중에서도 특히 태블릿PC, SSD(차세대 저장장치), 청소기 등 소형 가전제품 구매가 크게 늘었다.개별 직구 품목 인기 순위에서는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인기를 끈 ‘폴로 푸퍼 재킷(POLO Boys Puffer Jacket)’과 레베카밍코프 미니맥(가방)이 1, 2위를 차지했다. 구매 금액별 비중은 100달러이하가 49%로 가장 높았고, 100~150달러이하 24%, 150~200달러이하 22%, 200달러이상 5%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150~200달러 이하 품목의 구매 비중이 1년사이 약 7%P 커졌다.몰테일 관계자는 “해외직구가 새로운 소비문화로 자리잡으면서 갈수록 직구 대상국가와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올해 역시 미국 외 국가들의 면세한도 상향조정(물품가격 150달러 이하) 등 직구 여건 개선으로 해외 직구 시장 규모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화끈하게 돌아왔다"..D-4 '원조' 美 블프 완전정복
- 미국 온라인몰 ‘아마존’의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예고 웹페이지(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미국 최대 세일행사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1년 간 블프를 기다려온 국내 직구족들의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올해 블프는 현지시각 27일, 한국시간으로는 28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블프를 시작으로 오는 30일(한국시간 12월 1일 오후 2시)부터는 또다른 할인행사 ‘사이버먼데이’가 이어진다.블프는 미국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다음 날 이뤄지는 할인행사로 미국에서 연중 소비규모가 가장 큰 날이다. 평소 할인하지 않던 품목까지 재고정리에 나서면서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직구족의 관심을 끌어왔다. ◇ 올해 직구 물량 20% 이상↑..할인폭·품목 확대국내 해외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의 미국 뉴저지 센터 모습(사진=몰테일 제공)업계는 올해 ‘블프’ 직구 규모가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해외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이 올해 10월까지 자사에서 배송대행한 건수를 집계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중국 세일행사 ‘광군제(11월11일)’로 직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몰테일 측 설명이다.미국 현지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도 긍정 요소다. 미국의 전국소매협회(NRF)는 올해 블프기간 매출을 6305억달러(730조)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6080억 달러 보다 200억달러(23조원) 이상 증가한 액수다. 소비심리가 개선된만큼 블프기간 할인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실제로 이미 공개된 할인가격은 국내 판매가의 절반 수준이다. 월마트는 국내에서 200만원대에 팔리는 ‘삼성 커브드 스마트 4K UHDTV 55인치’를 평소보다 200달러 더 내린 998달러(115만원)에 판매한다.◇ 수월해진 통관절차..다만 환율 상승 고려해야정부의 ‘해외직구’ 장려 정책도 직구족 증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부는 작년 6월부터 기존 6개에 불과하던 ‘목록통관’ 대상을 일부 식·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소비재로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목록통관에 해당되면 배송비 포함 200달러 이하 제품의 관세는 면제된다.그동안은 의류, 신발, 그릇, 서적·인쇄물, 가구·조명기구, 음악·영화 CD 등 6개 품목만 목록통관 대상에 포함됐다. 예를 들면 과거 코트와 모자를 함께 사려고할 때 코트는 목록통관 대상에 포함되지만 모자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아 일반통관 절차를 밟아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두 품목 모두 목록통관 대상에 포함돼 통관절차가 쉬워졌다.다만 현재 환율(1160원)이 작년 같은기간(1100원)보다 60원 가량 올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적은 액수처럼 보이지만 이번 블프기간 월마트에서 판매 중인 삼성 올레드 스마트 4K UHD TV의 가격(2998달러)으로 비교하면 올해는 20만원 더 비싸게 줘야한다. 할인폭과 환율 차이를 고려해 구매할 필요가 있다.◇ 가장 저렴한 미국 쇼핑몰은 어디?미국 소비연구단체 ‘월렛 허브’가 주요 웹사이트와 광고 전단 품목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블프 평균 할인율은 40.2%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품목으로 살펴보면 보석류(73%)의 할인률이 가장 높았다. 서적(56%), 의류(50%), 전자 제품(40%) 등이 뒤를 이었다.업체 별로 할인률을 분석한 결과 JC페니가 68%로 할인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콜스’(66.7%), ‘스테이지’(63.9%) 등이 2·3위를 차지했으며 ‘메이시스’(56%), ‘시어즈’(41.7%), ‘타겟’(37.3%)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높은 할인율에도 불구하고 가격 부풀리기, 이월상품 재고처리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동시에 환불과 교환이 안 되는 제품들도 있을 수 있으니 이 역시 꼭 짚고 넘어야할 부분이다. ◇ 품목별 카드 할인 확인하자최근 직구족이 늘면서 국내 카드사의 제휴 할인도 늘었다. 품목에 맞춰 할인항목을 꼼꼼히 살핀다면 직구의 즐거움이 커질 수 있다.우선 TV를 사려는 직구족이라면 하나카드를 추천할 만하다. 해외쇼핑몰에서 TV를 구매한 후 몰테일에서 TV 고정배송비를 동일카드로 결제할 경우 선착순 300명에 대해 50%(최대 124.5달러)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직구를 자주 하는 소비자라면 ‘캐시백’ 혜택이 있는 카드가 도움이 된다. 현대카드는 연말까지 해외 온라인쇼핑몰 이용 고객에게 5%의 캐시백 혜택을, 신한카드는 오는 27일~30일 아마존과 아이허브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10% 캐시백을 제공한다.미국 대규모 할인행사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