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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박창열 회장 3년 연임
- 박창열 회장이 24일 열린 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22년 정기총회에서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창열(76) 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이 3년 임기의 18대 회장에 연임됐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창열 회장을 18대 회장에 추대했다.박창열 회장은 “골프장 중과세 세제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정부와 소통 강화를 통해 골프업계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골프장의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정부의 골프 발전안 후속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골프업계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또한 회원사에 대한 공약으로 “회원제와 대중제 소통 활성화를 통하여 서로 상생하는 관계로 지역협의회의 확대 지원을 통해 회원사 골프장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협회비 징수체계 대전환으로 회원사 이익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206개 회원사 중 협회에 위임한 56개 회원사를 포함해 총 136개사가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와 회원사 대표들이 ‘골프장 업계 자정 노력 결의’를 다졌다.협회와 회원사 대표들은 ‘제2의 골프 대중화’를 선언하며 규제 간섭 철폐, 징벌적 중과세 철폐, 개별소비세 폐지, 현 대중제 증세 반대 등을 주창했으며, 골프 이용료 인하, 이용료 인상 자제, 안전한 골프장과 친환경 골프장 운영 등을 결의했다.또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1년 사업분석 및 회계결산 보고와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을 의결했다. 2022년 예산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한 수입 47억6530만원, 지출예산으로 47억6530만원을 승인 의결했다.
- 홍남기 “보유세 전년수준 유지…종부세 고령자 납부유예”(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보유세 완화 방안과 관련해 “한시적으로 보유세 전반적 부담은 전년과 유사하게 유지하고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1세대 1주택 60세 이상 고령자는 납부유예제도를 도입·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작년 12월 제시한 방향을 기반으로 1세대 1주택자의 보유세 추가 부담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안을 논의·확정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보유세 완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1세대 1주택자 등 실수요자의 보유세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보유세 증가율 상한 조정, 과세 시 전년 공시가격 적용, 고령자 납부 유예 등을 검토해왔다.우선 정부가 수립했던 공시가격 현실화 과정에서 실수요자 부담 급등을 막기 위해 추가 완화방안을 마련·대응하고 있다.홍 부총리는 “지난해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세대 1주택 재산세 특례세율 적용, 1세대 1주택 종부세 공제액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 건강보험료 재산공제금액 확대 등 종합 부담 완화방안을 마련해 적용 중”이라며 “작년 12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열람 시 올해도 공시가격 변동으로 1세대 1주택자의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추가 지원 방안을 3월 중 마련·발표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보유세 부담은 전년과 유사하게 유지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건강보험료 혜택에도 영향이 없도록 하는 방향에서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적용대상, 경감수준, 기대효과 등 상세 내용은 금일 11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확정안에 대해서는 조특법 등 법령 개정안 발의, 전산시스템 개편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최근 부동산 매매시장은 가격·심리 하향 안정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3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2% 내렸다. 서울과 수도권도 같은기간 각각 0.02%, 0.03% 하락했다.홍 부총리는 “2년 7개월 만에 서울·수도권·전국에서 한 달 이상 재고주택 매매가격지수가 동시 하락했고 실거래가도 2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며 “2월 주택가격전망 CSI, KB 매매가격전망지수 등 최근 심리 지표도 모두 100을 하회해 가격하락 기대가 시장에 광범위하게 형성됐다”고 분석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속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가계부채 안정화, 주택공급 가시화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시장 하향안정에 우호적 여건이 지속된다는 전망이다.다만 3월 둘째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가격이 보합세로 전환하고 매물 소폭 감소와 수급지수 반등 등 국지적 불안 조짐도 있어 특이동향을 모니터링 중이다.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은 유동성, 기대 심리 요인 등까지 얽힌 복합시장으로 정부 교체기를 앞둔 지금 하향 안정세가 흔들리지 않도록 시장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차기 정부가 확고한 시장안정 기반에 주거 안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청약·공공재개발 등을 포함한 시장 안정 정책역량 집중에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