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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파트너스운용, SM에 주주제안…“큰 폭 저평가”
  • 얼라인파트너스운용, SM에 주주제안…“큰 폭 저평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에스엠(041510)의 2021년도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곽준호 케이씨에프테크놀러지스(현 SK넥실리스)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감사 선임을 안건으로 상정하는 주주제안을 했다고 21일 밝혔다.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에스엠은 K팝 산업의 선구자로, 전세계 한류 열풍을 이끌며 뛰어난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면서도 “거버넌스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자본시장 인식으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주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에스엠은 NCT, EXO를 중심으로 2021년 1년간 총 1731만장의 음반을 판매했다. 방탄소년단 중심으로 1425만장을 판매한 하이브(352820),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를 중심으로 644만장을 판매한 JYP Ent.(035900)를 넘어선다. 그럼에도 에스엠의 시가총액은 하이브의 6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얼라인파트너스운용 측의 지적이다. 얼라인파트너스운용 측은 “최근 잦은 분기순이익 어닝 쇼크 발생, 2021년 2월 국세청 세무조사를 통한 202억원의 세금 추징,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최대주주와의 대규모 특수관계인 거래, 주주환원정책의 부재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자본시장의 신뢰도가 저하되어 있다”면서 “외부 주주가 추천한 독립적이고 전문성 있는 감사 선임이 이러한 에스엠 저평가 현상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곽준호 감사 후보는 GS홈쇼핑 해외사업팀과 SK하이닉스 금융팀을 거쳐, 글로벌 사모펀드 KKR에 의해 오비맥주 자금팀에 영입됐다. 곽준호 감사 후보는 “주주들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이때까지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스엠에 걸맞는 자본시장 신뢰를 확보하고 저평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에스엠의 최대주주 지분의 M&A도 만일 진행된다면 100% 지분 매수가 아닌 대주주 지분에 한해 프리미엄을 지급하며 매수하는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2.02.21 I 김윤지 기자
키움증권, 로보마켓 종목추천 체험 이벤트
  • 키움증권, 로보마켓 종목추천 체험 이벤트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은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에 프리미엄서비스인 로보마켓의 종목추천 컨텐츠를 3개월간 추가비용없이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키움증권에서 제공하는 로보마켓 종목추천 서비스 가입 시 3개월간 체험 가능하고, 체험고객 모두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로보마켓(국내주식)은 총 21개의 서비스로 구성된다. 투자전문가와 인공지능 기반 각 서비스마다 특장점을 지니고 있어 투자 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로보마켓 서비스는 키움증권 MTS ‘영웅문S’와 HTS ‘영웅문’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알림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종목추천, 시황 이슈분석 등 다양한 정보 수신이 가능하다.고강인 키움증권 투자컨텐츠팀장은 “코로나 재확산, 금리인상, 전쟁리스크 등 녹록하지 않은 시장상황에서 이번 종목추천 체험 이벤트가 고객들의 시장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것”이라며 “더불어 매월 선정되는 추천종목 수익률 상위 서비스 안내를 통해 서비스 선택도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로보마켓 서비스는 키움증권 계좌가 있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키움증권 계좌가 없다면 키움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계좌개설 후 3개월간 체험이 가능하다.
2022.02.21 I 김겨레 기자
안다운용, SK케미칼에 주총 안건…“집중투표제 도입”
  • 안다운용, SK케미칼에 주총 안건…“집중투표제 도입”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안다자산운용은 SK케미칼(285130) 이사회에 정기주주총회 상정 안건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주제안 안건에는 △집중투표제도입 정관 변경 △배당액 증대 △감사위원회 위원인 사외이사 선임 등과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안다운용 측은 주주제안 안건의 핵심은 SK케미칼의 정관 제 31조 제3항의 ‘2인 이상의 이사를 선임하는 경우 상법 제 382조의2에서 규정하는 집중투표제는 적용하지 아니한다’는 규정을 삭제하고 상법상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위한 기본 단계인 집중투표제 도입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SK케미칼이 정관으로 집중투표제를 배제하면서, 소수주주들이 지지하는 이사의 경영참여가 제도적으로 반영되기 어렵다고 의견을 밝혔다.집중투표제란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보유주식 1주당 이사수와 동일한 수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소수주주도 의결권을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이사회에 한명 이상의 임원을 선임하기가 쉬워지기에, 소수주주의 권리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도로 꼽힌다.배당성향을 국내 상장사 평균 수준으로 제고하라는 취지의 배당증대 안건도 포함했다. 보통주 1주당 6000원, 우선주 1주당 60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당기순이익의 약 39% 가량을 배당하라는 내용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896억원, 영업이익 555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별도기준으로 30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안다운용 측은 “회사가 발표한 배당수준은 당기 순이익 대비 19%에 머물렀다”면서 “이는 해외 경쟁사의 배당성향(60~70%)은 물론, 국내 상장사 평균배당성향(40%)에도 못미치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SK케미칼의 감사위원회 위원인 사외이사 후보로 안다자산운용 ESG본부 박철홍 대표를 추천했다. SK케미칼 이사회 구성에 법률 및 ESG 전문가가 부재한만큼,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하라는 주장이다. 박철홍 안다자산운용 ESG본부 대표는 “SK케미칼은 회사 경영진의 이익과 전체 주주의 이익이 일치되어 있지 아니한 대표적인 예“라면서 ”이러한 이해상충 상황을 조정하고 주주와 경영진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사외이사 후보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외이사 참여로 지배구조의 투명성이 확보되면 SK케미칼의 가치는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6 I 김윤지 기자
네이버, 투자도 중소상공인 스케일업 지원기술에..스타트업 2곳 투자
  • 네이버, 투자도 중소상공인 스케일업 지원기술에..스타트업 2곳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035420)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인 D2SF(D2 Startup Factory)가 온라인 SME(중소상공인)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 투자 대상은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진단 및 맞춤형 전략 추천 솔루션을 개발한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와 ▲성장 한계에 부딪힌 SME 브랜드를 인수해 가치 성장을 돕고 수익을 공유하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aggregator) ‘뉴베슬’이다.카카오 출신 대표가 만든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돕는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대표 박병민)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는 판매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판매자는 전문적인 개발 지식이 없어도 데이터를 이해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코호트(동질집단 고객) 분석, 고객 생애 가치, 재구매율 등 다양한 지표 분석뿐 아니라 비즈니스 문제점을 진단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맞춤형 전략도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액션 템플릿과 함께 추천한다. 80여 개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했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페24 입점 업체도 손쉽게 연동 가능하다.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빅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분석 역량이 뛰어난 팀이다. 특히 박병민 대표는 한국투자증권에서 주식 매매 시스템 개발 및 금융 데이터 분석을 맡았고, 카카오에서 전사 단위의 빅데이터 통합 업무를 수행하는 등 시계열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쿠팡 출신 부대표가 브랜드 컨설팅해 가치 키워주는 뉴베슬뉴베슬(대표 이재빈)이 운영하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사업은 SME 브랜드가 한 단계 더 도약해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수·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채널 확장, 운영 및 공급망 최적화, 신제품 발굴 등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익을 공유하는 비즈니스다. 성장 한계에 부딪혀 돌파구가 필요한 소규모 브랜드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상반기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이커머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확보할 예정이다.이재빈 대표는 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 인수·합병 전문가로 탄탄한 경력을 쌓아왔다. 이규용 부대표는 라쿠텐과 쿠팡을 거친 이커머스 전문가다. 이커머스 산업 및 브랜드 인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뉴베슬은 글로벌 사업 지원을 위해 한국, 미국, 일본 각국에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과도 시너지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두 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스마트스토어로 창업에 도전한 온라인 SME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1월 온라인 SME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솔루션을 모아 놓은 ‘커머스솔루션마켓’을 베타 오픈하며 D2SF와 연계해 SME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네이버 D2SF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투자 및 협력을 위한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 중이다.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온라인 SME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네이버와 다양한 협력 접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D2SF는 이처럼 네이버·SME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네이버 D2SF는 2015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85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네이버 D2SF가 투자한 SME 스케일업 관련 스타트업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데이터라이즈’, 온라인 광고 최적화 솔루션 ‘아드리엘’, AR 커머스 솔루션 ‘딥픽셀’과 ‘리콘랩스’ 등이 있다.
2022.02.15 I 김현아 기자
카카오페이證, 주식 베타 서비스 공개…내달 정식 출시
  • 카카오페이證, 주식 베타 서비스 공개…내달 정식 출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 베타 서비스를 전체 사용자에게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만 19세 이상 사용자라면 누구나 카카오페이앱에서 바로 주식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카카오페이증권 측은 “시작부터 ‘나’에게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고 자평했다. 전체 투자금과 수익률을 한 눈에 보여주는 ‘내 주식’ 탭을 가장 먼저 배치했다. 수익률에 따라 변화하는 카카오 프렌즈 테마로 친근함과 재미를 더했다. 사용자의 소비 내역과 연령에 기반한 종목 추천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사용자가 최근 한 달 간 결제를 많이 한 기업 종목과 또래가 많이 산 종목, 투자금 상위 10%, 수익률 상위 10%가 많이 산 종목을 알려준다. 관심 있는 종목은 카카오톡으로 지인과 쉽게 공유 가능하다.카카오페이증권 측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UI?UX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도 별도 탭으로 구분하지 않고 한 화면에 담아 편의성을 높였다. ‘발견’ 탭 오른쪽 상단에 국기 아이콘을 선택하면 우리나라와 미국의 주요 지수와 다양한 종목을 살펴볼 수 있다. 실시간으로 △많이 본 △많이 오른 △많이 내린 △거래량 많은 순위를 볼 수 있으며, 시가총액, 배당주, 영업이익률 기업 순위와 업종별 주가 흐름, 신규 상장 주식도 확인 가능하다.‘간편주문’은 구매, 판매 수량이나 투자 금액만 입력하여 간편하게 매매 신청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현재 종합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투자 가능 자산을 기준으로 주문할 수 있는 수량을 보여준다. ‘간편주문’ 외에 지정가, 시장가, 조건부 지정가, 시간 외 종가, 시간 외 단일가 매매, 예약 주문도 가능하다.미국 주식 거래 시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매매 시 ‘자동환전’이 적용되어 달러를 미리 환전하지 않아도 보유한 원화와 달러로 편리하게 국내외 주식을 구매할 수 있으며, 미국 주식 판매 시 달러 입금 전에 국내 주식 주문도 가능하다. 미국 주식의 호가, 현재가, 체결가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해외 주식 시세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며, 오후 6시부터 정규장 개시까지 ‘프리마켓’도 이용할 수 있다. 프리마켓 개시 전에 주문할 경우에는 예약 주문으로 바로 연결되며, 장마감지정가(LOC), 장마감시장가(MOC) 주문도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카카오페이증권은 오는 3월 실시간 수준으로 해외 주식 소수점 매매가 가능한 기능을 탑재해 주식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주식 서비스와 카카오톡과의 연계도 점차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는 “일상과 투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주식 투자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증권은 처음부터 다르게 시작했다”며,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춘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서비스로 더욱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5 I 김윤지 기자
코스피 2600선마저 무너져도 솟아날 종목 있다
  • 코스피 2600선마저 무너져도 솟아날 종목 있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단기 기술적 반등을 끝내고 ‘2차 하락’ 국면에 진입한 양상이다.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경제 둔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우려가 극에 달하면서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경기 불안심리가 더 커지면 2600선을 하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통화정책 우려가 정점을 찍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현금 비중을 확보하거나 △인플레이션 수혜주 △덜 오른 리오프닝주 △금융·통신 등 방어주 등이 유효하다는 조언이 따른다. 고밸류에이션 성장주는 유의하라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우크라 우려→인플레 압력→에너지 강세·기술주 약세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43.23포인트(1.57%) 내린 2704.4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700선을 사수했지만 장중 2% 넘게 하락하며 2680선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이날 증권사 대체로 2월까지는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일각에선 2600선마저 하회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미국 증시 역시 지난 주 동유럽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해 급락세를 보였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전쟁보다는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긴축 가능성이 증시 출렁임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러시아는 주요 산유국 중 하나로 서방진영과 군사 대결이 현실화되면 원유 공급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높일 수 있고, 긴축 강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단 관측이다. 특히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7.5%를 기록,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물가 상승이 정점을 지났을 것이란 기대감이 약화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곡물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단 부담이 작용했고, 국제유가 급등과 원유 공급 우려에 정유화학 업종은 강세”라며 “1월 FOMC 회의록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금리인상 경계심이 이어지며 기술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당분간 현금비중을 확대하란 투자의견도 제시됐다. 대신증권은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경기불안, 금리 상승 압력 등에 코스피 2600선 지지력 확보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다고 짚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장사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1개월 새 2.9% 하향 조정되며 반등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며 “날이 따뜻해지면서 코로나19 진정과 함께 1~2월 악재가 해소될 때까지 현금 비중을 확보하거나 금융·통신 등 철저히 방어주로 접근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 “인플레 수혜·덜 오른 리오프닝 저점 매수…현금비중 확대 조언도”추가적인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플레 국면에서 유리한 종목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봤다. 물가와 금리가 높아질 수 있는 환경에서 밸류 부담이 높거나 이익 가시성이 없는 업종보다는 비용 통제가 가능하고, 동시에 안정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는 퀄리티 주식으로 채우는 게 3월까지 시장 전략에 핵심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 하드웨어, 은행, 보험과 최근 업황 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운송도 긍정적인 시각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리오프닝 업종은 지난 주에 이어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매크로 불확실성이 큰 만큼 덜 오른 업종에 선별 접근하란 의견도 제시됐다. 미국에선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등 의무를 종료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방역 지침 변경을 검토 중이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리오프닝 업종 주가가 대체로 올랐지만 덜 오른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크게 오르지 못해 관심을 가질만 하다”며 “증시 변동성 확대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 수혜주, 경기방어 성격의 음식료 업종 등도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월 FOMC 이전까지 완만한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며 “물가상승률이 높은 현재 환경에서 가격결정력을 지닌 소비재 관련 업종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며, 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현 시점에선 단기적으로 성장주를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아울러 게임 등 고밸류에이션 업종은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말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레이투언(P2E) 관련 크게 올랐던 게임 업종은 가상화폐 관련 성장성이 여전히 있지만, 금리 상승 국면에선 유의해야 한다”고 짚었다.
2022.02.15 I 이은정 기자
불확실성에 추락하는 증시…"가치주 중심 접근해야"
  • 불확실성에 추락하는 증시…"가치주 중심 접근해야"
  •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코스피가 장중 2700선을 뚫고 내려가는 등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국내 증시 하락 이유가 새로운 이슈 때문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당분간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를 짓누르면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변동성이 큰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집중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기라는 조언을 내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투심 악화 가장 큰 이유는 ‘불확실성’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23포인트(1.57%) 하락한 2704.48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낙폭을 키우면서 2688.24까지 내려가기도 했다.이날 지수 하락에 대해서 센터장들은 ‘불확실성’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짚었다. 투자심리 악화의 주된 이유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긴축에 대한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모두 결국 앞으로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이다.윤지호 이베스트 리서치센터장은 “가장 중요한 건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돼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하지만 상반기에는 이 불확실성 해소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우크라이나 이슈가 새롭게 등장하거나 내용이 바뀐 것은 아니다”라면서 “1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불확실성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코스피 지수 하방으로는 2600선을 제시하는 의견이 많았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 인상 이슈는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면서 “2600선이 순간적으로 무너질 수도 있지만 빠르게 복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KB증권은 코스피 하단을 2630포인트, 이베스트증권은 2650포인트로 잡았다.◇“지수 반등은 3월 FOMC 이후…가치주 중심 접근”센터장들은 지수의 추세적인 반등이 나타나는 것은 결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가 돼야 한다고 봤다. 시장을 가장 크게 짓누르고 있는 연준 긴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반등을 위해서는 3월 FOMC 이후 올해 금리인상 횟수 등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며 “추세적인 반등은 3월 FOMC 이후로 예상한다”고 전했다.윤지호 센터장 역시 반등을 위한 조건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대차대조표축소(QT)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한다고 짚었다. 윤 센터장은 “금리인상 스케줄보다는 이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하는데, 어느 채권을 줄일지에 대한 합의가 필요한 만큼 빨리 못나온다”면서 “빨라야 오는 3월 내지는 5월 정도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투자전략으로는 금리인상기에 불리한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높은 물가에 맞춰 가격 대응을 할 수 있는 소비재를 추천하는 의견이 많았다.유승창 센터장은 “3월 FOMC 이전까지 완만한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며 “물가상승률이 높은 현재 환경에서 가격결정력을 지닌 소비재 관련 업종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며, 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현재 시점에선 단기적으로 성장주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윤지호 센터장 역시 “성장주보다는 가치주가 나은 것 같다”고 의견을 같이 하면서 “최근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리오프닝 관련주를 좋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단기적으로 주가가 많이 빠진 종목에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노근창 센터장은 “3월 금리 인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되며 주가가 조정받는다면 이럴 때 락바텀(Rock-bottom·최저점) 종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1분기 이후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한국 증시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면 락바텀 종목의 상대적 강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2.02.15 I 안혜신 기자
‘4전5기’ KB노조, 사외이사 후보 추천…민간 금융권 첫 사례 될까
  • ‘4전5기’ KB노조, 사외이사 후보 추천…민간 금융권 첫 사례 될까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공공기관에 노동자가 직접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노동이사제’ 도입이 의무화한 가운데, KB금융지주 노동조합(KB노조)이 사외이사 후보를 공식 추천해 주목된다. 이 추천이 받아들여질 경우 민간 금융권에 노조추천이사제가 도입된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KB노조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이사회 사무국을 찾아 주주 제안서와 위임장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KB노조 제공)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노조는 지난 9일 오후 여의도 KB금융 이사회 사무국을 찾아 주주 제안서와 위임장을 공식 접수했다. 이번 제안은 2017년 이후 5번째 시도다. KB금융은 내달 말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소 1명 이상의 사외이사를 신규로 선출할 계획이다.KB노조가 사외이사로 추천한 인물은 김영수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이다. 김 전 부행장은 1985년 수은에 입행한 뒤 홍콩현지법인, 선박금융부, 국제금융부, 플랜트금융부, 여신총괄부 등을 거쳐 2015년 기업금융본부장(부행장)에 올랐다. 2018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상임이사를 지내며 해외대체투자사업, 정책펀드관리, 채권발행 등 업무를 수행한 해외사업 전문가다.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소수 주주의 권리행사 특례조항)에 따르면, 의결권이 있는 주식 0.1% 이상 보유시 안건을 주총에 바로 상정할 수 있다. KB노조는 최근까지 임직원 및 알바주주를 대상으로 위임장을 받아 법적 요건을 상회하는 KB금융 주식 총수(3억8963만4335주)의 0.55%(214만5994주)를 확보했다.류제강 KB노조 의장은 “이번 주주제안은 경영참여가 아닌 KB금융의 지속가능 한 성장과 진정한 글로벌 금융사로 의 도약을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것”이라며 “기업의 올바른 지배구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에서 단지 ‘이사회가 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초법적인 이유로 무조건 반대해 무산되는 일이 반복 되지 않도록 응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다만 금융계는 이번에도 통과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KB금융 지분의 70%를 외국인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이 대부분 반대하고 있어서다. 노조추천 사외이사가 받아들여질 경우, 향후 주요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022.02.14 I 김정현 기자
긴축 우려에 우크라이나까지…"개별 업종 집중"
  • [주간증시전망]긴축 우려에 우크라이나까지…"개별 업종 집중"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간신히 회복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 코스피에 다시 한 번 찬물이 뿌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대내외적으로 험난한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스피는 조심스럽게 반등을 시도하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엎친데 덮쳤다…우크라이나 둘러싼 긴장감 고조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미국 대사관 직원 가족에게 철수 지시가 내려진 다음 이어진 조치다.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에 3000명의 추가 병력을 배치하라고 명령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일이 오는 16일이라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1일 전 거래일보다 24.22포인트(0.87%) 내린 2747.71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 연합뉴스)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22포인트(0.87%) 내린 2,747.71에 거래를 마쳤다.러시아는 지난해 말부터 10만명 이상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배치하는 등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러시아와 갈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신환종 NH투자증권 채권·외환·원자재(FICC) 리서치센터장은 “러시아도 군사적 조치에 대한 국제정치적 정당성 상실과 서방의 고강도 제재 부담 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상황은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금융시장의 중요한 리스크로 부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역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설이 부각되면서 급락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인데 이는 곧 외국인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인만큼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물가 우려도 여전…위드 코로나 전환 가능성은 호재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에 대한 우려 역시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대비 7.5%를 기록하면서 예상치인 7.2%를 상회하는 것은 물론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높은 물가 상승률은 곧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여기에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CPI 지표 발표 직후 인터뷰를 통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베이시스포인트(b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발언하면서 이러한 우려에 불을 붙였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강도높은 긴축 전망이 다시 주식시장의 리스크 요인으로 불거질 우려가 커졌다”면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인한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을 경계하는 중”이라고 우려했다.다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변곡점을 맞은 코로나19 정책은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확진자는 연일 급증하면서 사상 최다치를 하루가 멀다하고 갈아치우고 있지만 중증도가 낮은 오미크론 특성상 방역조치 완화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실제 유럽 국가들은 위드 코로나 전환을 재추진하고 있는데 독일은 백신패스 의무화를 해제하기로 했고, 영국 역시 확진자의 자가격리를 없앨 전망이다. 미국도 실내 마스크 의무화 방침을 해제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위드 코로나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한국 역시 밀접접촉자 추적 및 격리 완화를 비롯해 전자출입명부 작성 해제 등 방역 정책을 완화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심리 개선으로 리오프닝주에 긍정적인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김 연구원은 “국내 방역 완화와 내수소비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봐도 좋을 것”이라면서 “시장 방향성에 베팅하기보다는 업종별 차별화에 집중해 알파를 추구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2022.02.13 I 안혜신 기자
보험사기 판별…LG CNS·애자일소다, AI 강화학습 기술 협력
  • 보험사기 판별…LG CNS·애자일소다, AI 강화학습 기술 협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 CNS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애자일소다와 ‘AI 강화학습 최적화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강화학습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AI가 선택하는 각각의 행동에 차별적 보상을 부여해 AI가 최적의 행동 순서를 결정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이는 강아지가 착한 행동을 하면 간식을 주고, 나쁜 행동을 하면 훈계를 하며 훈련하는 과정과 유사한 알고리즘이다. 주로 자율주행차, 게임에 사용되는 AI 학습 방법이다. ‘알파고’가 대표적인 사례다.현신균 LG CNS 부사장(오른쪽)과 최대우 애자일소다 최대우 대표(왼쪽)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LG CNS)양사는 금융 분야 고객사의 주식·암호화폐 투자 포트폴리오, 보험금 사기 검출, 신용대출 한도 영역과 제조 분야 고객사의 공정 스케줄링·제품 설계·품질 제어 영역 등에 강화학습 기술을 활용한 최적화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애자일소다는 보험 고객사의 보험금 청구 과정을 자동화해 5년간 약 250억원의 비용을 절감시켰다.양사는 미래투자 포트폴리오, 인력·자원 배치 등 기업의 경영 항목에 적용할 데이터 기반 미래 예측 최적화 모델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콜센터 스크립트 작성, 상품가격 책정,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 등 마케팅 영역에 강화학습 기술을 적용한다.이번 사업을 위해 LG CNS는 AI 빅데이터 플랫폼 ‘DAP MLDL’을, 애자일소다는 AI 플랫폼 ‘베이킹소다’를 활용할 예정이다. 양사가 보유한 AI 플랫폼을 결합해 강화학습 컨설팅과 최적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부사장)은 “강화학습 분야에서 독창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DX)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22.02.10 I 김국배 기자
이노핀,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 이노핀,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금융 빅데이터 및 AI 핀테크 전문기업 ㈜이노핀은 과기정통부가 후원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전담하는 2022년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사진제공=이노핀)2022년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수요·공급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全 산업의 디지털 기반 데이터 활용 활성화 촉진을 위해 데이터 구매·가공 바우처를 지원하는 정부 주요사업이다. 2022년은 총 1,241억의 예산 하에 구매 1200건, 일반가공 480건, AI가공 1000건을 지원한다. 이노핀은 미래창조과학부 K-Global 300대 기업, NIA DNA 100대 혁신기업 등에 선정된 바 있는 핀테크 기업으로, 2019년부터 3년간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후원하는 금융빅데이터 플랫폼의 센터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간의 빅데이터의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었다.이노핀은 이번 공급기업 선정을 통해 고유의 빅데이터 처리 및 AI, 퀀트 기술로 자체 생산하고 있는 주식 전종목 스코어 데이터 8종과 주식 포트폴리오 데이터 9종의 고품질 데이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요기업은 주식진단 및 종목추천 등 금융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이노핀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수요기업의 서비스 품질 및 수익성 제고, 신상품 개발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2022.02.09 I 이윤정 기자
온라인 펀드시장 2년만에 두배 '쑥'…2025년 118조 전망
  • 온라인 펀드시장 2년만에 두배 '쑥'…2025년 118조 전망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국내 온라인 펀드 시장이 향후 4년간 5배 넘게 성장해 오는 2025년 시장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취급하는 펀드는 이미 80%가량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MZ세대가 온라인펀드 주고객으로 부상하면서 은행들은 ‘초개인화’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온라인펀드판매, 향후 4년간 5배 성장 하나은행 산하 디지털자산관리센터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대한민국 디지털 자산관리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전용 펀드 잔액은 지난해 말 23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대면 펀드 계좌 개설이 허용되고 서비스가 본격화한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은 후 최근 2년간 시장은 2배 이상 성장했다. 보고서는 오는 2025년 말 온라인 펀드 잔액이 118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4년간 5배 이상(413%) 성장하는 셈이다.주요 은행의 온라인 펀드 성장세는 이미 두드러진다. 지난해 상반기 하나은행을 비롯해 KB국민·신한·우리 등 4대 은행이 취급하는 펀드 중 약 80%(건수 기준)가 온라인에서 판매됐다. 하나은행만 놓고 보면 이 비중이 2019년 37%에 그쳤으나 2020년 68%, 지난해 상반기 93%로 급등했다. 잔액 기준으로도 온라인 펀드는 같은 기간 5.8%, 12.8%, 23.9%로 성장했다.하나은행 온라인펀드 비중.(자료=하나은행 디지털자산관리센터)보고서는 금융회사의 비대면 투자 강화, ‘똑똑한 투자자’ 출현 등이 이같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핀테크 업계에서 시작한 비대면 펀드 서비스는 은행·증권사를 중심으로 확대됐고, 최근에는 자산운용사도 모바일 플랫폼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여기에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한 MZ세대들이 지난해 국내외 주식시장 활황으로 투자공부에 나서면서 온라인 펀드의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했다.◇초개인화된 맞춤형 투자상품시장 확산이러한 시장 변화에 금융회사들은 관련 서비스에 더 공을 들일 전망이다. 보고서는 ‘초개인화 서비스’가 그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했다. ‘맞춤형 투자 상품’을 고객 개개인에게 추천·자문하는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란 의미다. ‘손안의 금융비서’라 불리는 마이데이터 시장이 올해 1월 정식으로 열린 점도 초개인화 트렌드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보고서는 이 같은 분석을 기반으로 올해 온라인 펀드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MZ세대의 자발적 투자를 위한 ‘참여용 플랫폼’ 구축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편리미엄’(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뜻) △자산 리밸런싱까지 담당하는 ‘디지털 투자 여정 관리’ △소비자 행동 패턴을 분석해 자문하는 ‘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등 네 가지를 꼽았다.박성호 하나은행장은 보고서 발간사에서 “여러 금융업 분야 중 자산관리는 디지털 전환이 어느 부문보다 빠르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국내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의 트렌드를 점검하고, 그 활용 사례와 함께 손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이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2022.02.09 I 서대웅 기자
금호석화 ‘경영권 분쟁’ 재발 조짐…박철완 전 상무, 주주제안 발송
  • 금호석화 ‘경영권 분쟁’ 재발 조짐…박철완 전 상무, 주주제안 발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금호석유화학 개인 최대 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회사 측에 주주제안을 발송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재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 전 상무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로, 지난해 이른바 ‘조카의 난’이라고 불리는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다가 주주총회에서 패배한 이후 회사에서 해임됐다. 박 전 상무는 다음 달 열릴 금호석유화학(011780)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 투명성과 주주 가치를 높이고자 주주제안을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주주제안은 일반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의안을 직접 제시하는 것으로, 주주총회 6주 전까지 요구사항을 회사에 제출하면 주주총회에서 해당 의제를 다루게 된다. 자본금 1000억원 이상의 상장법인에 주주제안을 하려면 의결권이 있는 지분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해야 한다. 박 전 상무는 현재 회사 주식 8.5%를 보유한 개인 최대 주주이며, 박 전 상무 일가로 확대하면 지분율은 10%가 넘는다. 박 전 상무는 박찬구 회장의 둘째 형인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박 전 상무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도 이사 후보 선임안 등 주주제안을 했다. 박 전 상무는 이번 주주총회에서도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2명의 후임 이사 후보 추천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상무는 “선친인 박정구 회장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관심을 두고 기업을 경영해 왔다”면서 “현재 금호석유화학이 사상 최대 실적인데도 낮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선친의 뜻을 이어 금호석유화학 경영을 보다 투명화·합리화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하고자 주주제안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상무 측은 조만간 주주제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일반 주주들에게 공표할 계획이다.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 (사진=본인 제공)
2022.02.09 I 박순엽 기자
금호석유 경영분쟁 재점화에 강세…박철완 주주제안
  • [특징주]금호석유 경영분쟁 재점화에 강세…박철완 주주제안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금호석유화학(011780) 경영권 분쟁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금호석유화학은 전거래일 대비 6000원(4.00%) 오른 15만6000원에 거래 중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왼쪽)·박철완 전 상무. (사진=금호석유화학)이다.9일 박철완 전 상무 측에 따르면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2명의 후임 이사 후보 추천, 배당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한 주주제안을 발송했다. 주주제안은 일반 주주들이 주총에서 의안을 직접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주총 6주 전까지 요구사항을 회사에 제출하면 주총에서 해당 의제를 다룬다.박 전 상무는 현재 금호석유 주식 8.5%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 최대주주다. 박 전 상무 일가로 확대하면 금호석유 지분율은 10%가 넘는다. 박 전 상무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둘째 형인 고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가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진 이후 해임됐다. 박 전 금호석유 상무는 “선친인 박정구 금호그룹회장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 M&A, R&D 투자 등에 관심을 갖고 기업을 경영했다”며 “현재 금호석유화학이 사상 최대 호실적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함과 더불어 선친의 뜻을 이어 금호석유의 경영을 보다 투명화하기 위해 주주제안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2022.02.09 I 김윤지 기자
불안하면 초분산투자로…EMP 펀드 석달새 470억원 유입
  • 불안하면 초분산투자로…EMP 펀드 석달새 470억원 유입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증시 전반으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에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EMP 펀드는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초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안정적인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주로 추천되는 상품으로, “빠질 때 덜 빠지고 오를 때도 나쁘지 않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최근 들어 위험자산이 크게 흔들린 만큼, EMP 펀드의 매력이 더욱 빛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일 기준 EMP 펀드로 최근 석달새 471억원이 신규 설정됐다. EMP 펀드 전체 설정액은 1조원 규모로,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액티브 펀드 전체에서 585억원이 빠져나간 것에 비해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상품별로는 EMP 펀드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IBK플레인바닐라EMP[혼합-재간접형]’ 펀드에 석달새 가장 많은 317억원이 유입됐다. EMP 펀드 전체 순자산도 성장세로, 2019년 말 4335억원 수준에서 2020년 말 7594억원, 지난해 말 1조4698억원으로 몸집을 늘렸다. 수익률도 나쁘지 않다. 분산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만큼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4.05%로,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8.67%), 해외 주식형(-7.58%)와 비교하면 선방했다. 다만 ETF로 초분산 투자한다는 점만 같을 뿐 구체적 전략은 저마다 달라 이에 따라 수익률 격차도 크다. ‘IBK플레인바닐라EMP[혼합-재간접형]’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2%로 평균을 웃돈다. 지난해 10월 기준 미국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을 추종하는 ‘Vanguard S&P 500 ETF’(19.24%), 미국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월배당 ETF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Trust’(7.16%), 미국 국채지수 가격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ProShares UltraShort 20+ Year Treasury’(6.20%) 등을 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성장주나 IT 위주 ETF를 쓸어 담은 일부 EMP 펀드들은 같은 기간 10% 이상 손실을 냈다. 김경식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 대표는 EMP 펀드의 꾸준한 성장에 대해 “자산배분형을 표방하는 상품은 많지만 EMP펀드처럼 역동적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상품이 드물고, 그동안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률에 따라 신뢰가 쌓여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EMP 펀드에 투자할 때는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한 후 성과의 꾸준함과 변동성 지표를 확인해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2.09 I 김윤지 기자
카카오페이 신원근 “성과낼 것”…주식·보험·대출·지역화폐 공략
  • 카카오페이 신원근 “성과낼 것”…주식·보험·대출·지역화폐 공략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카카오페이(377300)가 보험, 대출, 주식, 지역화폐 분야에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신원근 신임 대표가 취임하면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어서, 새로운 리더십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8일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유저(이용자)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 니즈(필요)를 사업으로 연결할 계획”이라며 “주식 서비스, 마이데이터, 보험,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고도화 등 사업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차기 대표 내정자. (사진=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가 이날 제시한 서비스 구상은 크게 4가지(주식·보험·대출·지역화폐)다. 우선 새로운 카카오페이증권 서비스가 나온다. 카카오페이는 사전 예약자에게 공개하고 있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베타(시험) 서비스를 내주부터 전체 사용자에게 공개한다. 오는 3월에는 해외 주식 소수점 매매 기능을 탑재한 뒤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이승효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은 “1분기 중에 소수점 매매를 통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카카오페이만이 가진 소셜 기능으로 지인에게 주식을 선물하거나 함께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2분기에는 보험료 비교 서비스도 출시된다. 이승효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은 “2분기 중에 보험교 비교 서비스 재정비를 완료할 것”이라며 “재정비 완료 후엔 완전히 새로운 관점의 서비스를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위반 우려를 제기하면서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9월 보험 추천 서비스를 중단했다.대출 비교 서비스도 확장할 계획이다. 신 내정자는 “정부의 대출 규제 영향으로 대출 비교 서비스 부분 성장에 정체가 있었다”며 “성과를 내기 위해 협력기관을 확대하고, 중개하는 대출상품 카테고리를 신용대출에 이어 카드론, 오토론, 전세론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 분야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지홍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지역사랑 상품권 사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소상공인 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5월부터는 65만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뒤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서울사랑상품권 운영사업자를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에서 신한컨소시엄으로 변경했다. 신한컨소시엄에는 신한카드, 신한은행, 티머니, 카카오페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참여사는 한결원의 제로페이가 아니라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결제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독일·싱가포르·중국·프랑스·카타르·이탈리아 등으로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홍 부사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카카오페이는 국내외 총 145만개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준”이라며 “(올해는) 중국 동계 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 등을 계기로 해외 주요 국가에서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의 작년 연간 거래액은 99조원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작년 연간 매출도 전년보다 61% 증가해 458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손실은 272억원으로 전년(179억원)보다 52% 불어났다. 경영진들이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상장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손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신 내정자는 이날 “카카오페이 상장 후 스톡옵션 매도 이슈가 발생한 데 대해 투자자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 사업 방향을 ‘백투베이직(Back to the Basic)’으로 잡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2022.02.08 I 최훈길 기자
하이투자證, MTS '투자의힘' 프리미엄 서비스 추가 오픈
  • 하이투자證, MTS '투자의힘' 프리미엄 서비스 추가 오픈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모바일 주식거래 시스템(MTS) ‘투자의 힘’의 콘텐츠 강화를 위해 프리미엄투자정보 서비스 2종류를 추가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먼저 ‘수급하이’ 서비스로 실시간 기관 수급 분석을 통한 국내주식의 투자 종목을 추천한다. 수급하이는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소프트브리지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기관, 자문사 등에서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시분할 주문을 실시간으로 포착·분석해 기관 수급 급증 종목과 특정 종목에 대한 주요 매매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뉴지랭크US’를 통해 미국주식의 분석 정보 서비스도 새로 오픈한다. 뉴지랭크US는 온라인 자산관리 핀테크 기업인 뉴지스탁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퀀트분석을 바탕으로 미국 주식에 대한 단기·장기 투자의견 등의 종목진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포트폴리오 정보도 제공하여 상승유망 종목에 대한 투자·매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시그널엔진 서비스를 시작으로 MTS 프리미엄 투자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 다양한 투자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2종류의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투자자들의 투자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유용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하이투자증권은 하이투자증권 위탁계좌에 100만원 이상 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프리미엄투자정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2022.02.03 I 유준하 기자
"韓증시 단기 반등 가능성↑…실적성장주 적극 매수 대응"
  • "韓증시 단기 반등 가능성↑…실적성장주 적극 매수 대응"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연휴 기간 미 증시 반등세에도 양적긴축이 구체화되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국내 증시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국내 증시 펀더멘털과 실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과매도권에 진입해 단기적으로는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에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실적 성장주를 적극 매수 대응해야 한다고 추천했다.김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1월 증시 폭락의 핵심은 연준의 정책 가속화 불확실성이 핵심인 만큼 3월 FOMC까지 불확실성이 있겠지만 조정은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코스피 2600선 이하에서 매도 대응은 기회비용과 실익 고려 시 적절하지 못하고, 해당 구간 실적 성장주 중심으로 적극 매수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1월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한달을 보냈다. 코스피는 1월 한달 동안 10% 급락하면서 1월 말 장중에는 26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며, 코스닥은 16% 넘게 급락하며 800선대로 주저 앉았다. NAVER(035420)(-18%), 카카오(035720)(-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 등 전통 성장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대부분은 코스피에 비해 하락폭이 덜했지만, 연중 고점 대비 대폭 내린 수준이다.MSCI 국가 지수 기준으로 선진국(-5.3%), 전세계(-5.0%) 등 신흥국(-1.9%)보다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주가 조정이 출현했다. 전쟁 리스크로 인해 급락한 러시아(-9.1%) 만큼이나 한국(-9.0%)도 국내 고유의 수급 리스크로 인해 급락이 컸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특히 지난해 수차례 이상 신고가를 경신했던 미국(-5.7%, 나스닥은 8.9%대 급락)이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심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전세계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2%에 육박한다는 점을 감안 시, 글로벌 대장 주식시장인 미국 증시의 급락이 글로벌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실제 체감상 하락 정도를 크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봤다.한 연구원은 “국내 연휴 기간 4거래일(27일~2일)동안 미국 다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이 각각 4.3%, 6.1%, 8.0%대 급반등하면서 안도감을 제공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상황 종료로 단정짓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예상보다 연준이 빠르게 긴축 사이클에 돌입한 점이 불확실성을 키웠고,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상폭 진화에 나섰지만 3월 FOMC까진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3월 FOMC에서의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로 봐야 한다고 짚었다. 관건은 해당 회의에서 진행하는 양적긴축 관련 가이던스 구체화로 꼽았다. 1월 중순에 블룸버그에서 채권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베이에 의하면, 양적긴축은 3분기 중에 시작하며, 규모는 월간 400억~600억달러 수준으로 실행될 전망이다. 양적긴축 방식은 만기가 도래하는 재투자를 중단하면서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다만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조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향후 금리 상승 구간이나 원자재, 임금 인플레이션이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구간에서는 결국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기업들 위주로 시장의 자금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한 연구원은 “가치주나 성장주라는 이분법적인 방식으로 투자 스타일을 구분하는 것보다는 전통 고밸류 성장주에 비해 밸류에이션과 주가가 비싸지 않으면서도 실적 성장과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주식(실적성장 가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2.02.03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직장인 빚 1조 줄일 때 자영업자 1조 늘었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직장인 빚 1조 줄일 때 자영업자 1조 늘었다-신속검사 하라는데… 진단키트는 부족, 동네 병원은 비공개-“고령화發 저성장 위협 직면, 정부 돈 풀어도 성장 어렵다”-고유가·고환율 압박에… “물가 3%대 지속”-[사설]무역수지 두 달 연속 적자, 석유의존형 경제 탈피해야-[사설]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천, 이웃 사죄·설득이 먼저다△종합-[뉴스포커스]경질설 시달려도 차근차근 ‘빌드 업’… 뚝심의 축구, 비난을 찬사로 바꾸다-[HOT피플]“기존 빔프로젝터와 비교 불가… 내 손안의 100인치 TV죠”△코로나 확진자 2만명 시대-병·의원 1004곳 참여한다지만… 현장선 “인력·공간없어 쉽지 않다” 혼선-“숨은 확진자 대폭 늘 수 있어… PCR범위 확대해야”-‘위드코로나’로 선회하는 유럽△종합-천정부지 국제유가에 원화약세 겹치고, 집세도 들썩… 3분기 돼야 안정-떡값커녕 빚으로 버티는 자영업자 “갚을 길도 막막”-푸틴 “유사시 전쟁할 수도” 경고-“연휴기간 美증시 반등에 훈풍 기대… 대외 악재 여전해 살얼음판”△중대재해법 시행 파장-이르면 오늘 삼표 본사 압수수색… ‘경영자 안전조치 지시 적법했나’ 관건-사고 때마다 개선 약속했지만… 삼표, 3년간 사망 사고만 7건-‘까딱했다간 우리가 다음 차례’… 숨죽인 산업계△정치-李 ‘정책우위’ 尹 ‘도덕성 공략’ 沈 ‘존재감 부각’ 安 ‘차별화’… 누가 웃을까-반전이냐 자멸이냐… 대선판 뒤흔든 TV 토론-李 37.9%, 尹 41.6%… 민심 여전히 ‘오리무중’-K9 자주포, 이집트에 2조원대 수출 계약-“이재명·윤석열, 국민 평균 눈높이 미달… 안철수 유일하게 문제없어”-北 김정은·리설주, 부부동반 설공연 관람△경제-‘우윳값 구조 개편’ 한발 물러선 정부… 가공유 비중 단계적으로 늘린다-고용시장 회복세라는 정부… 도소매·일용직은 여전히 찬바람-치솟는 에너지값에… 무역수지 두 달째 적자-내돈내산인 척… SNS 뒷광고 1.7만건 적발△금융-억대 퇴직금으로 인생 2막… 미련없이 짐싸는 은행원들-11.9조 몰린 정기예금… 우대요건 따져보셨나요-은행보다 대출금리 싸네… 보험사 ‘문전성시’-금리 뛰니 ‘P2P 대출’ 뜬다… 누적 대출금 ‘쑥’△글로벌-탄소제로 성화에 자율주행 고속철… 中, 기술올림픽 과시-구글, ‘광고 대박’에 매출 32%↑… 주식, 20분의1로 쪼갠다-메타버스 가상 부동산… 작년 6000억어치 팔려-‘직원 뽑아요’ 10만건 증가… 美 노동시장 구인난 여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누가 대통령 되든… 재정 확대 통한 성장은 부작용 초래할 가능성 커-“中 경기둔화 우려 커져… 성장 특수 누려온 韓기업, 새 시장 찾아 나서야”△산업-삼성·SK 올해 역대급 투자… K반도체 초격차 이어간다-中 대신 유럽·북미… 눈 돌리는 건설기계-HMM 여의도 시대 연다-제네시스 앞세운 현대차… 1월 美판매 신기록 질주-‘안전’ 떠오르자… 건물 수명 연장 페인트 주목-메타버스서 집 꾸미는… 삼성전자 ‘마이 하우스’ 누적 방문 400만 돌파△ICT-누가 되든… 벤처·개발자 키워달라-암호화폐 열풍에… 코인거래소 성과급 잔치-차기 대통령에 갈라파고스 규제부터 풀자고 할 것-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도 OTT로 즐겨요△제약·바이오-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국산화… 글로벌 기업과 경쟁 자신-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건선치료제’에 쏠린 눈-오스템-신라젠 등 잇단 바이오 악재… 제약바이오株 구세주는-셀리드 ‘3상 불발’… 대조백신 부재 탓△과학카페-러시아産 ‘로봇 탱크’ 작전투입?… 자율주행은 아직, 원격 통제는 가능-연초부터 日·印尼·美 잇단 강진… 한반도도 더이상 안전지대 아니다△증권-외국인 단타 ‘폭탄’에… SKIET 이어 LG엔솔 주가도 휘청-역대급 실적 올린 애플… 수혜주 LG이노텍·비에이치 ‘생큐’-건설주 2월엔 볕드나△증권-작년 역대급 실적 증권사… “올해는 만만치 않네”-금융당국 “대선테마주 총력 대응… 투자 유의를”-김돈한 대표 “반도체 식각용 소재 국산화로 생태계 강화”-숨가쁜 하락 1월… 기관 톱픽 ‘LG엔솔’… 상장 후 이틀동안 3조원 넘게 순매수△부동산-도심복합사업 외부 매수·지분 쪼개기… 곳곳서 투기 유입-집값 뛰자 ‘소형’ 불티… 60㎡이하 거래 비중 최다-삼성물산, 베트남서 6000억 규모 발전 프로젝트 수주-대구 집값 곳곳서 ‘뚝!’ 소리… 아파트 청약도 무더기 미달△문화-낯선 도시서 낯선 얼굴과… ‘나’의 민낯을 마주하다-3년 만에 돌아온 사자왕… ‘생명의 순환’ 노래하다-[문화대상 이 작품]물질만능주의에 오염된 한국사회에서 허우적대는 물고기 남자△피플-‘상 받고 싶다’는 생각 딱 0.1%… 현실이 돼 너무 기뻐-‘슈퍼볼의 사나이’ 톰 브래디 은퇴 선언… “이젠 떠나는 것이 최선”-“세상에 없던 에너지 기업 만들 것”-25년 ‘가족오락관’ 책임진 허참, 간암 투병 중 별세-배우 박보검, 해군 복무중 ‘이발사 자격증’ 취득△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공직사회 개혁 이끌 ‘국가인사원’ 만들자-[생생확대경]일회용컵 보증금제, 알바 희생은 안 된다-[e갤러리]임만혁 ‘나와 가족 21-3’△전국-이재준 고양시장 “K방역 선도했듯, 특례시 역사 써갈 것”-동해 VS 강릉… 강원도 2청사 유치 놓고 ‘시끌’-청사 유치전 과열… 부·울·경 메가시티 2월 출범 무산-광주 실종자 추가 발견△사회-반복되는 법관 인사 논란… 윤종섭 또 유임될까-“형평성 지적에도 통합 수능 강행… 평가원, 문과생 피해 알고도 방치”-폐기물부담금 인상 추진… 물티슈·랩 가격 오르나-[사건프리즘]아파트상가 상인 주차장 이용 막은 입주민들-[사건프리즘]‘산재 수사’ 법률 상담한 노무사… ‘유죄’ 왜
2022.02.02 I 윤기백 기자
주식 천재 도전나선 정동원,“인생 한 방 노리지 말자”
  • 주식 천재 도전나선 정동원,“인생 한 방 노리지 말자”
  • 지난 1일 방송된 KBS2TV ‘자본주의학교’ 방송분 캡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동원이 ‘주식 천재’에 도전했다.정동원이 1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 선배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 ‘가요무대’ 대기실을 찾았다.진성을 만난 정동원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동원이 “‘보릿고개’가 역주행하면서 인기가 많아지지 않았냐. 근데 제가 불러서 얼마나 이득이 되었는지 묻고 싶다”라고 말하자, 진성은 “내가 너보고 부르라고 했냐. 너가 나한테 저작권료를 주고 불러야 한다”라고 단칼에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이어 정동원은 “제가 선물도 준비해왔다”라면서 직접 만든 마스크 스트랩을 꺼내 들었다. 특히 정동원은 “공짜는 아니다. 돈 내셔야 한다. 5만 원이다”라면서 대기실을 찾은 진짜 목적을 밝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진성이 “내 별명이 ‘국산 염전’이다”라며 ‘짠돌이’ 면모를 보이자, 정동원은 “그럼 3만 원은 어떠냐.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거다”라며 굴하지 않는 모습으로 판매를 성공시켰다. 설운도를 찾아간 정동원은 “이거 10만 원이다”라면서 금액을 부풀렸다. 설운도가 “너 강도냐. 이게 원가가 얼만데 10만 원을 받냐”고 하자 정동원은 능청스럽게 “그러면 조금 깎아드리겠다. 5만 원에 드리겠다”라며 5만 원에 팔아 수익을 냈다. 또한, 정동원은 이찬원을 찾아가 다짜고짜 세배를 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찬원은 정동원이 마스크 스트랩을 꺼내려고 하자 “아까 여기 내려오다가 진성 선배님을 만났다. 여기 양아치 한 명 있다더라”라고 폭로해 ‘찐 형제’다운 케미를 뽐냈다.정동원은 경제학과 출신인 이찬원에게 어떤 재테크가 좋은지 물어보며 조언을 구했다. 이찬원은 “내가 요즘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종목이 있다. ‘원찬홀딩스’라고 검색해봐라. 영어로 쳐봐라”면서 정동원에게 주식 종목을 추천했다. 정동원이 솔깃해하자 이찬원은 “사실 없는 기업이다. 이러면 안된다. 주식은 남의 말이 아닌, 본인의 소신대로 해야 한다”라며 ‘현실 조언’을 전했다.이찬원의 이야기를 듣던 정동원은 “저 지금 급하게 만 원만 주면 안되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이 지갑에서 돈을 꺼내자 정동원은 “이러면 안된다”며 남에게 함부로 돈을 빌려주지 말라는 ‘맞불 조언’으로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정동원은 “형도 이렇게 돈을 막 빌려주는 것 보면 경제적으로 잡혀있지 않다. 그러니까 형도 ‘자본주의학교’에 들어와야 할 것 같다”라며 이찬원을 섭외해 타고난 예능감을 자랑했다. 마스크 스트랩 판매로 번 30만 원을 더해 총 130만 원으로 인생 첫 재테크를 시작한 정동원은 주식 투자를 위해 인터넷에 모르는 것들을 검색해보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주가에 혼란스러워해 현실적인 주식 초보의 모습을 보였다. 일주일 만에 전량 매도를 결정한 정동원은 기사 검색을 통해 발견한 바이오제약 종목에 ‘올인’해 경제 크리에이터 슈카의 걱정을 샀다.슈카와 현영, 홍진경을 비롯한 패널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수익률 15%를 기록한 정동원은 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화통장에도 수익을 내 돈복을 자랑했다. 정동원은 “주식 천재 정동원. 스케줄 끝나고도 저거 때문에 기분이 너무 좋다. 제 코가 복코라고 하더라”라고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러나 정동원은 최종 순위 4위라는 반전 결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약 3만 7000원의 적자를 내게 된 정동원은 “인생 한 방을 노리지 말자”면서 섣부른 투자를 후회해 웃음을 안겼다.정동원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개나리학당’,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02.02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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