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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6건

  • 한투증권,UBS공동상품 4일만에 500억 돌파..2호펀드 발매
  • [edaily] 한국투신증권은 18일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UBS에셋매니지먼트사와 전략적제휴 핵심사업으로 개발한 "TAMS-UBSAM 체인지업 1호펀드"가 발매 4일만에 500억원을 돌파해 모집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신증권은 이에 따라 2호펀드 모집한다. 이 펀드는 주식에 60%, 채권에 40%를 투자하는 성장혼합형펀드로, 국내 주가전망 시나리오에 맞는 최적의 수익률을 설정해 기준수익률 도달시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전환한다. 이는 주가상승시에는 적극적인 운용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고 주가하락시에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환형펀드다. 기간별 전환수익률은 6개월미만에 15% 수익과 손실을 기록할 경우, 6개월~1년에 20% 수익과 10% 손실을 냈을 경우다. 이 상품 운용의 특징은 한국투신운용의 조영제 사장이 UBSAM에서 파견된 운용전문가와 운용자문을 담당한다는 점이다. 또 펀드매니저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하는 기존의 운용패턴과 달리 한투운용과 UBSAM의 애널리스트 및 펀드매니저로 구성된 팀이 펀드운용을 맡는다. 이밖에도 운용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는 UBSAM의 글로벌주식평가시스템, 리스크관리시스템을 활용한다. 한편 한투증권 홍성일 사장과 전 임원들은 2호펀드에 동시에 가입하기로 했으며 향후 이 펀드를 1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2001.06.18 I 박호식 기자
  • (추천주해부)일성신약, 비만치료제 재료효과 지속
  • [edaily] ◇일성신약 = 삼성증권이 26일 신규추천 했다. 이날 일성신약은 전일대비 6.02% 상승한 1만3200원으로 마감, 4일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추천 이유로 "주력제품인 오구메틴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조영제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실적호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일성신약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은 비만치료제인 리덕틸의 제품출시 기대감 때문이다. 이미 6월출시 계획이 노출됐으나 또 한번 이같은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리덕틸과 관련 지난해 11월 임상실험이 모두 완료됐으며 임상실험을 진행한 아주대, 세브란스, 경희대, 중앙병원 등 4개병원중 중앙병원이 26일 마지막으로 식품의약청에 실험결과를 제출했다. 4개 병원이 모두 실험결과를 제출함에 따라 식약청은 실험결과에 대한 실사를 거쳐 임상허가를 내 줄 예정이다. 임상실사는 최장 70일이 소요되며 무역부에서 추가로 검토를 해야 완전한 허가가 나오게 된다. 따라서 실사가 시간이 길어질 경우 상반기 제품출시가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일성신약 관계자는 "식약청에서 상반기중 제품 출시를 할 수 있도록 실사기간을 줄여주는 등 협조를 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제품이 출시될 경우 매출 12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신제품과 함께 일성신약의 실적호전 기대감과 관련해 회사측은 "지난해 의약분업에 따른 수혜로 실적이 크게 호전됐으나 올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럼에도 올들어 2월까지는 실적호전이 유지됐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이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은 "의보재정 악화로 정부가 약가인하 등 보험재정지출 감소 추진"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환율상승으로 원가부담도 부담이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제약업체들은 이같은 환경으로 지난해 실적성장세에서 올해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란 것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다. 이같은 성장세 둔화 전망은 일단 2월까지는 나타나지 않았다. 일성신약 관계자는 "올들어 2월까지 90억원 가량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46.9% 증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일성신약은 향후 비만치료제 제품출시 및 판매실적, 정부정책 및 환율에 따른 실적감소 영향 등 두가지가 주가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 애널리스트는 "일성신약은 1만원대에서 매수세가 유입돼 일정정도 상승하면 차익매물이 나오는 수급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1.03.26 I 박호식 기자
  • "미국 투자자 한국 레임덕 우려"-조영제 한투운용사장
  • [edaily] 한국투신운용 조영제 사장은 "미국의 기관투자가들은 대체로 올해 미국경기가 U자형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라 4분기쯤 실물경제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조 사장은 또 "미국의 기관투자가들은 한국의 구조조정이 계속돼야 하고 이와 관련 레임덕 현상 나타날 것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조사장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뉴욕과 보스턴에서 7개 기관과 5명의 헷지펀드 운용담당자를 만나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시각을 조사했다. 조 사장은 "기관투자가들은 조만간 FOMC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올해 현 금리에서 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이와 함께 "미국시장이 후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일 것이며 이럴 경우 하이테크주식이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국내시장과 관련해서는 "국내 기관투자가보다 더 낙관적으로 보고 있었으며 아시아 이머징마켓중 가장 수익전망이 좋고 일본보다 긍정적으로 또는 더 많은 규모를 투자한 기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이나 그동안 발표한 내용이 가시화되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와 관련해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레임덕 현상이 나타나 구조조정이 계속되기 어렵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미국 기관투자가들은 중소형주나 코스닥기업과 관련해 정보를 얻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었고 현재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엔화약세와 미국의 저축률 하락 등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한국투신운용은 앞으로도 글로벌화된 시장상황을 반영하고 펀드매니저 교육 등을 위해 분기마다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시각을 점검하기로 했다.
2001.03.21 I 박호식 기자
  • (기획)⑤코스닥,회생 방안은 무엇인가(2)
  • ◇정의동 코스닥위원장 = 코스닥시장 회복을 위한 대책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지만 공정한 공시제도를 정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확정 공시의 경우 어떠한 주체도 의사결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내용과 과정에서 문제점이 많다. 이를 개선하는데 중점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시장의 매매 체결시스템이나 주가감시감리 시스템은 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공시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내년 1분기, 늦어도 상반기내에 개정된 방안을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강정호 코스닥증권 사장 = 한국 증시의 침체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의기소침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코스닥은 세계적인 기술주 트랜드가 급변하면서 거래소보다 더 많이 떨어지고 있다. 벤처지수가 한때 740%까지 급상승 휴유증이기도 하다. 개별종목별로는 한때 시가총액 상위권에 올랐던 인터넷 대표주들이 90% 이상 폭락했다.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 사건을 필두로 연이어 터진 불공정거래 사건도 코스닥시장에 대한 믿음을 깨뜨렸다. 코스닥시장의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서는 이미지 개선이 급선무다. 특히 불공정거래를 하면 강력한 제재를 받는다는 사실을 각인시켜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기업 투자자 정부 사법당국 등 모든 주체의 실행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승현 한국증권연구원 연구위원 = 코스닥시장을 당장 살려낼 수 있는 해법은 없다고 봐야한다. 또한 정책당국이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없다. 코스닥시장의 폭락 자체가 실물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자생력을 찾을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좀 더 길게 내다보면 시장에의 진입과 퇴출 기준을 강화해 거래소와 비슷한 수준의 엄격성을 지닌 시장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즉 검증된 기업이 시장에 들어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건전한 시장을 만들기 위한 필터링(filtering)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기업을 공개한다는 것은 일부 주주가 가지고 있던 주식을 불특정 다수인 주주를 모집한다는 일종의 "공익성"을 띄는 행위다. 그런 점에서 사회적 책임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다. 이같은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태동단계에서부터 일정한 검증과정을 거치는 방식이 필요하다. 결국 현재로선 중장기적으로 진입과 퇴출 기준을 엄격하게 가져가면서 투자자들이 냉정함을 찾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시장의 폭락과 폭등은 동전의 양면이다. 코스닥시장이 폭등할 때 여러 사람들이 경고했지만 투자자들이나 정부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조영제 금융감독원 주식시장 과장 = 코스닥시장이 살아나야 벤처산업을 육성하는 효율적인 자금공급 기능을 할 수 있다. 코스닥시장을 회복시키는데는 우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불공정거래 등을 차단하도록 주가감시시스템을 강화하고 각종 공시제도도 더욱 투명하고 엄격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 부실하거나 불성실한 기업은 빨리 퇴출시켜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퇴출과 관련해서는 퇴출이 곧 해당기업의 사망선고라는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미국의 경우 퇴출이 매우 활발하며 일단 퇴출된 기업이더라도 기업내용이 좋아지면 다시 시장에 진입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 코스닥시장에의 진입과 퇴출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제도상으로도 일부 미비한 점이 있을 수 있다. 시장운영주체나 감독당국이 예상했던 것 보다 코스닥시장이 더 빨리 성장하는 바람에 그동안은 인프라를 뒷받침하기에 바빴던 것이 사실이다. 제도적으로 보완하거나 개선할 점은 빨리 고치도록 하겠다. 유가증권담보대출 제도를 코스닥에도 허용하는 방안 등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
2000.12.24 I 김기성 기자
  • 한국,중립으로 상향조정- 모건스탠리 아제이 카퍼
  • 모건스탠리증권 아제이 카퍼(Ajay Kapur) 수석전략가는 한국 시장에 대해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아제이카퍼는 19일 오후 한국투신증권이 주최한 한국 증시 대토론회에서 "한국의 나쁜 뉴스는 이미 현 지수대에 모두 반영돼 이같이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발표자로 나선 정태욱 현대증권 이사는 "미국의 경기 연착륙 가능성, 중동지역 분쟁이 단기적으로 끝날 가능성 등으로 무역수지 흑자와 기업 및 금융구조조정에서 해결 실마리를 찾는다면 증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조영제 한국투신운용 사장은 "증시 향방은 200조원의 시중부동자금의 증시유입에 달렸다"고 말했다. 다음은 아제이 카퍼 및 정태욱 이사, 조영제 사장 발표문 요약 ◇아제이 카퍼(외국인이 바라본 한국 증시의 현황과 전망) *아시아시장의 국가별 투자전략: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는 비중확대-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는 중립-말레이시아, 태국, 뉴질랜드는 비중축소. *산업별투자전략: 은행, 부동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관련주, 공기업은 비중확대-통신은 중립- 소재주, 자본재, 미디어, 금융주, 음식료는 비중축소. *한국시장: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 반도체 가격하락, 금융시스템 위험, 경기하락 위험, 이익감소 위험, 유동성 위험 등 나쁜 뉴스는 현 지수대에 모두 반영됨. 과거 한국시장은 엔의 동향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져 엔의 추이를 잘 관찰하고 예상해야. 한국기업의 ROE는 크게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Frofit Margin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 또한 부채비율이 급격히 떨어져 금융비용부담율이 현저히 하락하는 등 펀드멘탈 측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많음. *MSCI지수 대비 투자비중모델: 한전(MSCI비중 1.6%-모델 4.1%), 한국통신(0.4%-3.1%), 삼성전자(3.7%-2%), SK텔레콤(1.7%-3.1%) ◇정태욱 현대증권이사(한국주식시장의 분석과 장기전망) *최근의 주가하락은 수익증가율의 하락과 위험프리미엄의 급격한 증가에 기인. *그러나 미국의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높고 중동지역의 긴장에 의한 고유가지속은 단기적일 가능성이 높다. 국내 총수요의 위축을 무역수지 흑자부문에서 방어하고 기업금융비용 상승과 잠재성장률 하락을 구조조정으로 실마리를 찾는 다면 증시 조기회복도 가능. *다시 말해 세계경제 둔화로 인한 국내경기 둔화와 기업수익의 둔화는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의 연착륙을 유도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주식투자위험을 감소시킨다면 한국경제 및 주식시장은 장기적,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 *이러한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한 경제운용을 위한 대내외적 압력과 감시, 시장에 의한 자산가격 결정 메카니즘, 시장에 의한 자원배분등 세가지 요건이 충족돼야. ◇조영제 한국투신운용사장(기관투자가의 투자전략) *증시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기관투자가의 위상은 계속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에 비해 기관투자가 비중이 낮고 정부의 기관투자가 육성책, 기관들의 자금운용상 필요에 의해 증시안정시 대폭적인 참여 예상. *향후 증시 향방은 200조원의 시중부동자금의 증시유입에 달렸음. *기본적으로 현 지수대는 기업의 펀드멘탈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이고 전년도의 높은 상승률에 대한 조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 *수급측면에서도 현지수대는 기관들의 매물부담이 거의 없는 상태. 또한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면서 한국시장 이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반도체주 등에 대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한 일시적인 매도로 판단. *따라서 증시는 돌발적인 추가악재가 없는한 현재수대를 바닥권으로 하는 점진적인 회복과정 전개가 예상됨. *향후 투자전략은 현지수대에서는 점진적 주식편입비율 확대전략을 구사하고 연말, 연초 일시적인 유동성 장세 전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음. 장기적으로는 대세상승국면 재진입에 대비하고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재편할 계획. 낙폭과대 우량주, 구조조정 수혜주, 국제경쟁력 우위기업 등 주목.
2000.10.19 I 박호식 기자
  • (특징주)삼성전자의 반등과 모건의 아제이 카퍼
  • 삼성전자가 반등했다. 이날 반등은 모건스탠리의 아제이 카퍼(Ajay Kapur)수석전략가가 투자토론회에서 삼성전자 매수를 추천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큰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는 그가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의 경우 현재 역사상 최악의 결과인데 여기서 주식을 파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비중이 주가하락에 따라 60% 정도 줄었기 때문에 매수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는 것이다.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한국시장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내용은 한 증권사가 사내전산망에 올린 정보사항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루머는 장이 끝난 뒤 있을 토론회나 인터뷰 보도 후 진위가 가려질 전망이다. 아제이 카퍼는 1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증권 대강당(4층)에서 열리는 투자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 발표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조영제 사장을 비롯해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본부장인 정태욱이사, 금융감독원 오갑수 부원장보 등이 참석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19일 오후 3시40분까지 한투증권 대강당으로 가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2000.10.19 I 허귀식 기자
  • (인터뷰)한투운용 조영제 사장..글로벌경쟁력 키울터
  • 8일 한국투신운용의 조영제 신임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앞으로의 경영계획과 운용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조사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들이 신뢰할수 있는 회사를 정립하는 것이 최우선과제라고 밝혔다. 또 주식시장은 미국식 신경제의 영향으로 정보서비스 바이오 관련 주식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 국내에서 가장 큰 운용회사의 경영을 맡게됐는데 포부는. ▶달라지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겠다. 고객들의 신뢰, 운용수익률, 직원들의 처우 등 모든점에서 수위에 올려놓겠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투자에도 강점을 가진 회사로 키우겠다. -최근 펀드매니저가 대가를 받고 주식을 매입하는 등 불공정 거래에 연루된 사건이 있었는데.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우리회사에서 연루된 직원은 이미 직권 면직 처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펀드매니저에 대한 윤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자체 매매심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제도적인 감시장치와 더불어 펀드매니저들의 대우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은 ▶현재 투신협회 주관으로 내부 통제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들었다. 이 제도가 시행되기 전이라도 그동안 자체적으로 운용해왔던 리스크관리 기준을 보완하고 선진국 수준의 컴플라이언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인 보고서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일은 물론 펀드운용의 경과나 향후 운용계획에 대해서 고객들에게 수시로 인터넷이나 우편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선진금융기관과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는데 ▶선진운용기법 습득과 상호 시장진출을 위해 절실히 필요하다. 현재 포괄적 제휴관계인 미국 피델리티사, 일본 다이와 증권과의 제휴법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여러 자산운용기관에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지금 한국투신에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고 그 분야에 강점이 있는 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를 추진 하겠다. -외국에서 활동중인 펀드매니저의 영입계획은 ▶외국사 근무 경험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 펀드매니저들이 한국시장에서는 제일 강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펀드매니저의 전반적인 자질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근무중인 펀드매니저들과 접촉이 있었다. 자질과 조건을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전망은 ▶중장기적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구조조정으로 기업들의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지배구조도 달라지고 있어 주식투자의 매력이 높아졌다. 산업의 중심이 정보서비스 바이오 등으로 이전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미국식 신경제의 가능성이 기대된다. 단기적으로는 현대그룹 구조조정 등이 관건이나 잘 해결될 것으로 본다. -운용철학은 ▶원칙을 중시하는 운용스타일이다. 투자원칙을 정하고 이를 준수한다. 이를 위해서는 균형적인 사고가 중요하며 시장의 변화를 유연하게 수용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앞으로의 운용전략은 ▶투자전략기능을 강화해 객관적 시각에서 주가와 금리를 전망하고 자산배분 전략과 포트폴리오전략을 수립하겠다. 자산운용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해 투자종목선정, 매매시점포착, 리스크관리 등의 분야에 적용하겠다. -우리나라의 현실은 자금의 단기 부동화로 중장기 운용전략을 수행하기 어려운데 미국식 운용경험이 도움이 되겠는가 ▶금융 기업의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도 이후에는 장기 상품의 비중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 당사에서도 중장기 상품개발에 노력할 것이다. 시장을 예측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단기투자나 중장기투자나 마찬가지다. 한국물 투자경험이 많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조영제사장은 49년생으로 대전고(67), 서울대 상과대학(72), 코넬대 경제학과(77), 시카고대학 대학원 경제학과(80)를 졸업했다. 82년 루스벨트대학교에서 선임강사(국제금융, 화폐경제학)를 거친후 금융계에 뛰어들었다. 85년 The First National Bank of Chicago 조사역, 87년 The Chicago Board of Trade 자문역(선물, 옵션), 89년 Clemente Emerging Growth Fund 사장 겸 운용책임자, 96년 Clemente Capital, Inc., Global Research 이사 등을 거쳐 지난해 부터는 Glovest Advisors.Ltd. 부사장을 지냈다. 취미는 음악감상과 여행이며 송정희씨(51세)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2000.08.08 I 김희석 기자
  • 한투운용,조영제씨 초대사장 내정
  • 한국투자신탁증권(사장 洪性一)은 지난 2일 한국투자신탁운용 경영자 선정위원회를 열고 한국투신운용 초대 사장에 조영제 Glovest Advisors,Ltd.부사장을 내정하고 오는 7일 주주총회를 개최, 정식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조영제(趙英濟)사장 내정자는 대전 출신으로 72년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후 도미하여, 코넬大 경제학 석사, 시카고大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The First National Bank of Chicago 조사역을 시작으로 CBOT(The Chicago Board of Trade) 자문역, Clemente Capital(New York) 수석포트폴리오 매니저를 거쳐 현재 뉴욕의 Glovest Advisors, Ltd.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한국투자신탁증권으로부터 분리된 한국투신운용은 국내 최고의 자산운용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CEO 적임자 물색을 위해 홍성일 한국투자신탁증권 사장이 해외 유수의 투자기관을 직접 방문한 바 있다. 한국투신운용은 최근 실시한 펀드 내부감사 결과와 조영제 사장의 영입을 계기로 구미 선진국 수준의 내부통제 장치를 마련하는 등 자산운용시스템의 미비점을 대폭 보강하고 자산운용의 혁신을 기함으로써 선진형 자산운용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증권 홍성일 사장은 "펀드 내부감사 결과와 새로운 운용사 사장 선임을 계기로 그동안 불신을 받아온 신탁재산 운용에 대해 환골탈퇴하는 계기로 삼아 대고객 신뢰도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투신운용은 해외 유명 투자기관과의 업무제휴를 통하여 선진 자산운용사의 운용 Know-how를 접목함은 물론 외국계 운용사 경력이 있는 전문인력을 추가로 아웃소싱하는 계획도 추진하기로 하였다.
2000.08.03 I 박호식 기자
  • 거래소 점심개장,노조반발로 시행불투명
  • 당초 내달초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증권거래소 시장의 점심시간 개장이 증권사 노조의 반발에 밀려 시행시기가 불투명해졌다. 금융감독원 조영제 주식시장과장은 24일 “증권사 노조측의 반발이 워낙 심해 거래소 시장의 점심시간 개장을 무리해서 강행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과장은 “현재로서는 (점심시간 개장을) 언제 시행하게 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이갑수 자본시장감독국장은 “당초 발표대로 다음달초부터 점심시간 개장을 시행하려면 이번주 열릴 금감위 정례회의에 거래소 업무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하는데 무리하게 강행할 경우 부작용이 우려돼 안건에서 이를 제외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내 15개 증권사 노동조합들로 구성된 증권산업노동조합은 금융 당국이 증권거래소 점심시간 개장을 강행할 경우 다음달 2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거래소는 약 2년전부터 점심시간 휴장으로 인해 주식시장내외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료들이 주가에 즉각적으로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며 점심시간 개장을 추진해왔지만 증권사 노조들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돼 왔다.
2000.04.24 I 조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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