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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中企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경기행복샵' 입점 지원
  • 경기도, 中企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경기행복샵' 입점 지원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해 1400억 원이 넘는 매출 신기록을 달성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경기행복샵’이 올해 133개사를 지원한다.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 및 장애인기업 우수제품의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해 올해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 경기행복샵 입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2016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21년까지 총 2525개 사가 경기행복샵에 입점했으며 지난해에는 557만여 건의 거래로 1437억 원의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도는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해도 중소기업 100개사과 장애인기업 33개사를 합쳐 133개 사를 대상으로 경기행복샵 입점과 함께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경기도에 본사 또는 생산시설이 있는 중소기업 및 장애인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쇼핑몰을 활용해 완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지원받길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갖춰 4월 8일 오후 6시까지 ‘경기테크노파크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메일과 방문접수도 가능하다.최종 선정된 기업은 네이버 경기행복샵에 입점해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홍보 동영상 제작 △검색광고비 △라이브 커머스 △택배 배송비 등을 업체 1곳당 최대 300만 원 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도는 네이버와 협력해 최대 3년간 매출 연동 수수료 할인 혜택(2%)을 지원, 참여기업의 부담을 덜 수 있다.이밖에 경기행복샵에 입점한 모든 기업은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교육, 미니스튜디오 제품 촬영 서비스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 사업은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도모하는 것”이라며 “홍보·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 및 장애인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경기테크노파크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2.03.08 I 정재훈 기자
'세트 제작 이젠 그만'..LG LED사이니지, 홈쇼핑 무대 바꿨다
  • '세트 제작 이젠 그만'..LG LED사이니지, 홈쇼핑 무대 바꿨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홈쇼핑 무대가 대형 LED로 꾸며지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 매번 세트를 새로 제작할 필요가 없어 제작비를 줄이고 다양한 무대를 꾸밀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LG전자는 서울 서초구 CJ온스타일 홈쇼핑 스튜디오 2곳에 실내용 LED 사이니지(시리즈명: LSCB)로 대형 LED 월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평면형, 곡면형 등 총 576장의 LED 사이니지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으로 스튜디오 벽면을 둘러싸는 형태의 LED 월을 조성했다. 이번에 설치한 스튜디오 두 곳의 LED 월 설치 면적을 합하면 총 150제곱미터(㎡·45평)에 달한다.이 제품은 수많은 촬영용 조명이 설치된 스튜디오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매 촬영마다 스튜디오의 배경 세트를 제작할 필요 없이 사이니지 화면 속 콘텐츠만 교체하면 돼 편리하다. 입체감 있는 화면은 실제 배경 세트와 유사한 느낌을 선사한다.다양한 스튜디오 공간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디자인도 장점이다. 이 제품의 두께는 탁구공 직경 수준인 41밀리미터(㎜)에 불과하고 곡면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모듈러(Modular) 방식이라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을 이어 붙이면 원하는 크기로 무한 확장도 가능하다. 화면 앞쪽에서 LED 모듈을 탈착할 수 있어 유지보수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LG LED 사이니지는 유럽연합(EU)이 정한 유해화학물질 사용 기준인 RoHS(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에 부합하고, 일반 주거시설에 설치해 사용이 가능한 수준인 Class B 등급 전자파적합성(EMC)도 획득했다.LG전자는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MAGNIT)를 포함해 △플렉서블 모듈을 적용한 리얼 커브 시리즈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파인 피치(Fine-pitch) 시리즈 △사운드 시스템을 내장한 올인원 시리즈 등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실내용 LED 사이니지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하는 폭넓은 라인업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2 I 김상윤 기자
5G 넘어 AI와 메타버스로…혁신을 이끄는 연결의 힘
  • 5G 넘어 AI와 메타버스로…혁신을 이끄는 연결의 힘
  • 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2’에서 텔레포니카 부스에 전시된 AI 바텐더 ‘5G 바맨’이 참관객들에게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사진=노재웅 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노재웅 기자]3년 전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MWC’는 5세대(5G) 이동통신이 최고 화두였다. 당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로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할 기반 기술로 5G의 미래 비전을 저마다 내놓았다.지난달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2’도 여전히 5G가 화두다. 그런데 부스 풍경은 꽤 다르다.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서빙로봇, 드론 물류 자동화 등 5G 기반 혁신 서비스가 상용화할만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5G가 AI나 메타버스로 나갈 수 있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연결의 밀도와 속도가 증가한 덕분이다. 퀄컴은 이번 MWC에서 AI 5G 이동통신 모뎀칩 ‘스냅드래곤X70’을 공개했다. 세계 최초다. 이 칩은 하반기나 돼야 샘플이 공급되고 탑재 기기는 연말께 나올 전망이나, AI가 밀리미터웨이브(mmWave, 6GHz 이상 주파수) 주파수 관리를 지원해 수신율을 최대 30% 높이고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10기가비트(Gb)나 된다. 퀄컴 두르가 말라디 수석부사장은 “5G AI 도입은 5G 성능 향상의 변곡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5G 생태계에 화웨이, 삼성, 에릭슨, 노키아 같은 전통적인 통신 장비 회사외에도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들이 뛰어들면서 시너지를 만든 덕분이기도 하다. AWS는 MWC에서 클라우드 인프라로 구현된 5G 네트워크를 전시했다. 5G의 초저지연성과 아마존 클라우드를 연결해 원격제어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폿(spot)’을 시연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네이버가 제2사옥에 5G망을 구축하고 자사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로봇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각종 상용 5G 서비스 MWC 전시관 가득 메워세계 183개국에서 1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 첫날 최고의 스타는 SK텔레콤이 부스 한 가운데 설치한 ‘4D 메타버스 체험’ 기기였다. 하늘을 붕붕 나는 듯이 움직이는 대형 로봇은 존재감부터 남달랐다. 4명씩 탑승할 수 있는 기기 앞은 종일 줄이 끊기지 않았고, 부스 주변은 VR헤드셋을 착용하고 공중으로 부양하는 체험기기에 탑승해 도심항공교통(UAM)을 간접 체험하는 이들을 신기한 듯 촬영하는 참관객들로 북적였다.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2’에서 참관객들이 SK텔레콤 부스에 설치된 4D 메타버스 체험 기기에 탑승해 UAM을 체험하고 있다. SKT 제공SKT는 혼합현실 콘텐츠를 제작하는 점프스튜디오를 그대로 부스로 옮겨와 케이팝 스타가 눈앞에서 공연하는 듯한 체험 기회도 선사했다. 이번 MWC에서 글로벌 진출을 발표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통신사 중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직접 시연한 곳은 SKT가 유일했다.수십대의 카메라로 둘러싸인 하얀 배경의 스튜디오 안으로 직접 들어가 인공지능(AI) 춤 선생님에게 케이팝 댄스를 배울 수 있는 KT의 ‘리얼 댄스’ 부스도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서비스들 중 하나였다. 게임처럼 내가 춘 춤을 AI가 분석해 팔과 다리에 각각 점수로 표현해주니, 여럿이서 방문한 이들의 경쟁심을 건드려 ‘N차 도전’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2’에서 텔레포니카는 참관객들이 많이 몰리는 제4홀 기조연설 무대 바로 옆으로 ‘5G 게이밍’ 존을 마련했다. 사진=노재웅 기자유럽 4대 통신사인 스페인 텔레포니카는 참관객들이 많이 몰리는 제4홀 기조연설 무대 바로 옆으로 ‘5G 게이밍’ 존을 마련했다. 10명의 라이브 플레이어가 이곳을 비롯해 스페인 각지에 설치된 4개의 장소에서 각각 접속해 텔레포니카의 5G 품질을 강조하는 e스포츠 이벤트가 열렸고, 현지 인기 스트리머들의 참석으로 열기를 더했다.자체 부스에선 AI 바텐더 ‘5G 바맨(Barman)’이 참관객들을 맞이했다. 텔레포니카의 5G 연결 및 엣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구현한 이 로봇은 주스, 와인, 칵테일 등 세 가지 유형의 음료를 제공해준다. 부스 관계자는 “바맨은 자판기의 인간화와 5G 서비스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2’에서 오렌지는 5G 기반 가상 레이싱 체험 데모를 부스 한 가운데 설치했다. 사진=노재웅 기자프랑스 통신사 오렌지는 레이싱카 데모를 부스에 설치했다. 참관객이 레이싱카 주행석에 앉아 5G 스마트폰으로 운전을 하면 실제 레이싱과 구분하기 어려운 몰입감을 안겨주는 방식이다. 모니터 화면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끊김 없는 속도감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레이싱 주행 데모는 회사의 5G 역량을 선보이는데 딱이었다.차량에는 오렌지의 5G 상용 네트워크에 연결된 5G 심(SIM) 카드가 장착돼 있고, 참관객들은 5G 스마트폰을 연결해 최고 점수를 달성하기 위해 경쟁했다. ◇“연결된 가치 고객에게 제공해야”이번 MWC에서는 탄소중립과 ESG를 콘셉트로 부스를 꾸린 기업들도 눈길을 끌었다. 노키아와 보다폰은 실제 나무나 친환경 전시물을 무대 한가운데 설치해 누가 보아도 친환경 기업임을 강조한 부스를 마련했다.보다폰은 네트워크를 이른바 중앙 집중식 플랫폼(Network as a Platform)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 22%까지 최적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고, 존 해링턴 노키아 수석 부사장은 쇼케이스를 통해 “올해 MWC에서 노키아는 5G 기술을 보여주는 다양한 시연은 물론이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2’에서 보다폰은 친환경 콘셉트로 부스를 꾸몄다. 사진=노재웅 기자현장 부스 투어를 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도 보다폰 전시부스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카테고리를 유심히 둘러봤다. 한 부회장은 MWC 투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제품의 연결’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 경험과 멀티 디바이스 경험이 중요하다”면서 “제품끼리 서로 경험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가치를 줘야 한다. 우리가 어떤 부분에서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1년에 5억개가 넘는 제품을 생산하는데 이 제품끼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그것이 굉장한 힘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2’에 부스를 차린 메타버스 스타트업 마블러스에 방문해 서비스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이번 MWC에 참석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개막 첫날 오전 16개 부스, 오후 12개 부스 등 총 28개 부스를 방문했다. 마블러스, 라이브케이, 비빔블 등 메타버스 관련 솔루션 스타트업 부스에서 특히 오랜 시간을 머물렀는데, 이들의 기술력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대기업과의 연계를 정부가 돕겠다고 약속했다. SKT 부스에선 4D 메타버스 체험 기기에 유영상 SKT 대표와 함께 직접 탑승하기도 했다. 임 장관은 “메타버스는 앞으로 나아갈 디지털 신대륙”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 하나만으로 이렇게 진출해 부스를 차렸다. 그런데 이들에겐 서비스 상용화까지 넘어야 할 난관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역할을 해 넘게 해줘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기술을 구현하려면 일정 규모 이상이 돼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대기업과 연결해 장애를 넘을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2022.03.01 I 노재웅 기자
휴양지도 멋진 업무공간으로…삼성 '갤럭시 북2 프로' 써보니
  • 휴양지도 멋진 업무공간으로…삼성 '갤럭시 북2 프로' 써보니
  •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라프 리틀 비치 하우스 카페에 열린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체험행사에서 자동 얼굴 추적 기능을 갖춘 영상 통화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4월 정식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가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이벤트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MWC 취재를 위해 스페인을 찾은 기자들에게 아주 잠깐이지만 갤럭시 북 신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그런데 체험행사가 열린 곳은 도시가 아닌 시골 바닷가의 한적한 호텔 속 작은 카페였다. MWC 전시관에서 25km 떨어진 가라프에 위치한 리틀 비치 하우스란 곳에서 행사가 열렸는데, 창밖으로 바로 연결돼 보이는 해변이 매우 매력적인 곳이었다.일보단 힐링이 먼저 떠오르는 분위기 속 작은 바닷가 카페에 체험행사를 마련한 것이, 삼성전자가 갤럭시 북2 프로를 기획하고 개발하면서 정의한 제품의 정체성이자 목표 고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현장 관계자는 말해줬다. 코로나 팬데믹이 만들어낸 재택근무의 일상화를 넘어 ‘워크 프롬 애니웨어’, 즉 어디서든 내 집이나 사무실처럼 업무 경험을 할 수 있는 PC를 만드는데 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외장 그래픽 카드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이 12mm 이하의 두께를 갖췄다. 사진=노재웅 기자기획 단계에서 MZ세대 소비자 조사 결과 이들이 가장 1순위로 원하는 것은 강력한 성능보단 하루종일 사용해도 걱정 없는 배터리 라이프(1위)와 얇고 가벼운 디자인(2위)였다고 한다. 성능은 3순위였다.펼쳐놓은 책 속에 갤럭시 북2 프로를 끼워놓아도 전혀 이질감이 없다는 것을 연출한 퍼포먼스 전시를 한 것도 이를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였다.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외장 그래픽 카드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이 12mm 이하의 두께를 갖췄다. 갤럭시 북2 프로 13.3형 모델의 경우 11.2mm 두께에 무게는 870g이다. 참고로 갤럭시 S22 울트라의 무게가 228g이다. 최대 21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의 크기도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올 만큼 작고 가벼웠다.가벼움과 휴대성만을 강조했다면 워크 프롬 애니웨어를 완성할 수 없다. 집과 사무실을 떠난 곳에서 업무를 하는 만큼 보안과 연결성이 생명이다. 그래야만 내 개인 기기에서 갤럭시 북으로 파일을 옮기거나 타인에게 전송할 때 편리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갤럭시 북2 프로에 최초로 도입됐다는 블록체인 기반 ‘프라이빗 쉐어’ 기능은 파일을 보내면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기간을 설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받은 사람의 캡처를 제한할 수도 있었다.기자처럼 기존 갤럭시 북 경험이 없는 ‘북린이’를 위한 ‘갤럭시 북 익스피리언스’ 앱도 이번 제품에 새롭게 추가돼 눈길을 끌었다. 처음 경험하는 사용자도 헤매지 않도록,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할 때처럼 초기설정을 쉽게 도와주는 앱이다. 독창적인 갤럭시만의 사용 팁을 확인하고, 기능을 바로 실행해볼 수도 있다. 바탕화면부터 앱 사용 화면까지도 모두 스마트폰이나 탭을 사용할 때와 유사한 UI(사용자 환경)를 갖춰 친숙하면서도 쉽게 접근이 가능했다.삼성 갤럭시 북2 프로와 연결되는 갤럭시 생태계. 삼성전자 제공삼성 계정 매니저를 통해 한번만 등록하면, 사용자는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에서 각 앱별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삼성 갤러리, 삼성 노트 등 다른 갤럭시 기기의 콘텐츠와 앱을 바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내 스마트폰과 연동돼 있는 갤럭시 버즈를 별도의 추가 연결 없이 클릭 한번으로 바로 연동할 수 있는 것도 신기했다.내 얼굴만 자동 트래킹(추적)해주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 시연 GIF. 촬영=노재웅 기자갤럭시 북2 프로의 첫 경험을 마치고 제대로 체험해본 기능은 재택근무의 꽃인 영상 통화(화상 회의)였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탑재라든지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개선은 솔직히 체감이 잘 되지 않았지만, 영상통화의 품질과 특이한 기능은 바로 피부로 와 닿았다. 기자들이 운집해 내 뒤로 다양한 사람들이 서 있거나 지나가는데도, 내 얼굴만 자동 트래킹(추적)해주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이 제일 신기했다. 여러 사람 속에서 말하거나 손짓하는 사람의 얼굴만 자동 확대해주는 것뿐 아니라, 내가 옆으로 움직여도 카메라가 알아서 내 얼굴을 화면의 가장 한 가운데로 옮겨준다. 이 기능은 갤럭시 북2 프로에 최초로 도입된 신기술은 아니고, 아이패드에 먼저 탑재돼 알려진 것들이긴 하다.화상 통화를 하면 구동되는 스튜디오 모드를 통해 나와 상대방의 배경 잡음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줄여주고,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필터 효과도 지원해주는 것 역시 최적화가 잘 돼 있어 보였다.갤럭시 북2 프로는 그라파이트와 실버, 갤럭시 북2 프로 360은 버건디, 그라파이트, 실버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사진=노재웅 기자한편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 모델로, 전세계 시장에 4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3월 18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360’과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2종으로 구성했다. 색상은 갤럭시 북2 프로는 그라파이트와 실버, 갤럭시 북2 프로 360은 버건디, 그라파이트, 실버 3가지로 출시된다.가격은 △갤럭시 북2 프로 360 13.3형(i7 8G/256GB 와이파이) 1249.99달러(약 150만원) △갤럭시 북2 프로 13.3형(i5 8G/256GB 와이파이) 1049.99달러(약 126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추후 출시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2022.02.28 I 노재웅 기자
임창정 "광고감독 데뷔→걸그룹 제작, 올해 정말 바빠요"①
  • 임창정 "광고감독 데뷔→걸그룹 제작, 올해 정말 바빠요"[인터뷰]①
  •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가수 임창정.(사진=김현식 기자)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를 찾은 가수 임창정(오른쪽)과 김창열.(사진=김현식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2022년은 정말 바쁘게 지낸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아요.”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이데일리와 깜짝 만남을 가진 임창정의 말이다. 임창정과 마주한 장소는 삼성전자 ‘갤럭시 S22’를 체험할 수는 ‘갤럭시 스튜디오’. 그는 “곧 광고 감독으로 데뷔한다. 그래서 요즘 영상과 편집에 대한 관심이 훨씬 더 커졌다”면서 “제가 사용 중인 스마트폰 브랜드의 신제품 카메라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궁금해져서 여의도 KBS에서 ‘뮤직뱅크’ 사전 녹화를 마친 뒤 이곳을 잠깐 들러봤다”고 말했다. 한 브랜드의 다이어트 제품 광고 촬영을 앞두고 있다는 그는 “광고 감독을 맡는 건 처음이라 설렌다”며 “스토리를 가미한 보는 재미가 있는 광고를 선보이기 위해 구상 중에 있다”고 했다. 임창정은 “올해 정말 바쁘다. 광고 촬영 준비를 하면서 17집 후속곡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방송 활동도 해야 하고, 시나리오가 거의 다 완성된 새 영화 제작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초여름쯤 데뷔할 걸그룹의 프로듀싱도 맡고 있는 상황”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야 할 작업들이 많다 보니 내 손 안의 엔지니어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오늘 이곳에 와보니 스마트폰 카메라 퀄리티가 영화를 촬영해도 될 수준으로 발전한 것 같아 반가웠다”고 했다. “확대를 해도 깨짐 현상 같은 게 없는 걸 보고 세상이 정말 좋아졌구나 싶기도 했다”고 웃어 보인 그는 “일단 맛보기로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홍보를 위한 숏폼 콘텐츠를 찍어볼까 한다”고 말했다.가수 김창열도 임창정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그는 “영화와 광고를 준비하느라 영상에 관심이 많아진 창정이가 ‘혼자 가기 뻘쭘하다’며 연락을 해와 집에서 쉬고 있다가 오게 됐다”고 웃으며 “기기를 만져보며 대세인 숏폼 콘텐츠를 쉽게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말을 보탰다. 김창열은 “창정이가 활동 중인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노래가 정말 좋다. 많은 분이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친구를 위한 신곡 홍보도 잊지 않았다.두 사람은 ‘갤럭시 스튜디오’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셀카와 영상을 촬영한 뒤 현장을 떠났다. 임창정과 김창열을 알아본 팬들은 스마트폰으로 그들의 모습을 찍으며 반가움을 표했다.
2022.02.25 I 김현식 기자
삼성, ‘갤럭시 S22’ 글로벌 출시…초반 흥행 잇는다
  • 삼성, ‘갤럭시 S22’ 글로벌 출시…초반 흥행 잇는다
  • 삼성전자가 태국에서 ‘갤럭시 S22’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S22’ 시리즈와 최신 태블릿PC ‘갤럭시 탭S8’을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본격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갤럭시 S22’ 시리즈가 출시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등 전세계 약 40개국이다. ‘갤럭시 S22’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갤럭시 탭S8’ 시리즈도 한국, 미국, 유럽에서 출시된다. 다음달 중순까지 삼성전자는 신제품의 출시국을 13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갤럭시 S22’ 시리즈는 △뛰어난 야간 촬영을 지원하는 ‘나이토그래피’ △차별화된 ‘S펜’ △대폭 강화된 신경망프로세서(NPU) 성능을 갖춘 4nm 프로세서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제품 공개 이후 약 70개국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갤럭시 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갤럭시 S22’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전작대비 2배 이상 높은 사전 판매량을 기록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가 60% 이상의 비중으로 흥행을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사전 개통 첫 날인 지난 22일 하루 동안 역대 최다인 30만대 이상이 개통됐으며 앞서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도 약 102만대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초반 흥행에 예약자 대상 개통 기간을 기존 2월25일에서 다음달 5일까지 연장했다. 사전 예약 고객의 사은품 신청도 다음달 20일까지 가능하다.처음으로 울트라 모델을 선보인 ‘갤럭시 탭S8’ 시리즈도 △강력한 멀티태스킹 △대화면 등으로 인기를 끌며 전 세계에서 전작 대비 2배 이상 높은 사전 판매량을 기록했다. 14.6형 대화면의 ‘갤럭시 탭 S8 울트라’가 약 50%의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최방섭 삼성전자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갤럭시 S22’·‘갤럭시 탭S8’ 시리즈가 역대 가장 사랑받는 갤럭시 기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갤럭시 생태계를 통한 보다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영국, 브라질, 인도, 싱가포르 등 전세계 각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소비자·미디어·파트너 대상 ‘갤럭시 S22’·‘갤럭시 탭S8’의 출시 행사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실제 소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를 통해 꿈꾸고 바라는 삶에 대한 사연을 바탕으로 ‘갤럭시 찐팬’들과 함께하는 리얼 마케팅 쇼 ‘프로덕션 522’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쇼는 지난 10일 첫 편 공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3000만회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또한,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한 20여곳에서 ‘갤럭시 S22’와 ‘갤럭시 탭S8’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출시일인 25일부터는 신학기를 맞아 서울 경희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등 주요 캠퍼스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미국에서 진행 중인 ‘갤럭시 S22’ 출시 행사. (사진=삼성전자)
2022.02.25 I 김정유 기자
KCC, 유튜브 전용 스튜디오 구축 콘텐츠 강화
  • KCC, 유튜브 전용 스튜디오 구축 콘텐츠 강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KCC는 유튜브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라이브 방송 등을 활용한 사내·외 온라인 소통 강화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사진=KCC)KCC에 따르면 최근 서초동 본사에 고사양 촬영 및 편집 장비 등 방송 환경을 구축한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유튜브 및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 웹세미나, 콘텐츠 제작, 사내 교육 및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에 구축한 스튜디오는 53.50㎡(약 16평)의 규모로 4K 카메라, 조명 기기, 음향 기기, 편집 장비, 영상출력장비, 스트리밍 기기, 프롬프터 및 대형 모니터 등 촬영 및 송출에 필요한 고성능 방송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특히 설계 과정에 KCC 건축음향시험동의 전문가가 참여해 완벽한 차음·흡음 구조를 구현함으로써 쾌적한 방음 환경에서 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도의 방음 설비와 쾌적한 환경에서 고객사들과의 실시간 웹세미나 실시는 물론, 4K 고품질의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 일반 고객과 고객사 및 사내 임직원들에게 기업과 제품 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 이미지와 인지도를 제고하며 온택트(On-tact) 방식의 영업력 강화에도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온택트 웹세미나는 건축 및 설계, 인테리어 관계자 등 고객사를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라이브 방송으로 세미나를 진행해 건축자재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KCC의 우수한 기술력이 구현된 제품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설계 제안을 통해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상반기 중에는 각 고객사별 사업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KCC 트렌트 펄스 세미나’를 라이브 웹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하여 접근성을 높힐 계획이다.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인 ‘KCC TV’의 영상 콘텐츠 제작에도 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한다. 방송인이자 환경운동가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의 사회공헌 캠페인 이야기와 제품 소개 등 고품질 영상 콘텐츠는 물론, 임직원들이 출연하는 대담 프로그램, 웹진용 영상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이 외에도 전문 영어통역사가 진행하는 주간 영어회화 프로그램과 같은 사내 교육 콘텐츠 및 방송을 제작하는데 스튜디오를 활용하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사내 소통을 한층 더 활성화한다.KCC 관계자는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들이 기업을 알리고 영업활동을 하는데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KCC가 비록 B2B(기업 간 거래) 기업이지만 이번 스튜디오 구축으로 한 발 앞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일반 고객들과 주요 고객사는 물론 사내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15 I 함지현 기자
SKT, 갤럭시S22 예약판매 실시…2천명에게 NFT 줘요
  • SKT, 갤럭시S22 예약판매 실시…2천명에게 NFT 줘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홍대 T팩토리 매장에서 갤럭시S22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SK텔레콤에서 갤럭시S22를 예약하면 우주에서 하나뿐인 NFT(대체불가능토큰)를 받을 수 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14일부터 21일까지 갤럭시S22의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22일, 공식 출시는 25일이다.사전예약 구매고객을 위해 ▲SKT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Peaches.’가 최초로 발행하는 NFT 및 멤버십 혜택과 굿즈 ▲김연아, 페이커, 프로골퍼 김한별 등 셀럽과의 팬미팅 이벤트 ▲메타버스 이프랜드 내에서 직접 체험/상담이 가능한 갤S22 팝업스토어 ▲한정판 갤S22 메르세데스-EQ 에디션과 마크앤로나 에디션 등 색다른 혜택과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T우주(왼쪽), 피치스 NFT 이미지. / 제공 = SKT, 피치스최초로 선보이는 NFT 프로모션, 코빗과도 협업SKT는 국내 외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스트리트 카 문화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Peaches.’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 가상 자산 거래소인 코빗(korbit)과 손잡고 NFT 프로모션을 한다.갤S22 시리즈의 예약판매에 참여, 개통을 완료하고 3월 14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2천 명을 추첨해 SKT와 Peaches.의 NFT 각각 1개씩을 준다.등급별로 구독 상품 T우주 상품권, 갤럭시 S22 울트라, 갤럭시 버즈2, Peaches. VIP 멤버십, Peaches. 콜라보 패션 굿즈 등 멤버십 혜택과 상품을 제공한다.당첨된 고객들에게는 고객 가상자산거래소 korbit 계정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NFT가 제공된다. korbit은 올해 하반기 중 NFT 2차 거래도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사진=삼성전자김연아, 페이커, 프로골퍼 김한별과 함께 하는 특별한 경험갤S22 사전예약 후 개통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김연아와의 비대면 쿡미팅, 페이커와의 LOL 한판, 프로골퍼 김한별(‘21년 SK텔레콤 오픈3위)의 비대면 골프레슨 등 셀럽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 혜택도 준비했다. 총 1천명을 추첨해 셀럽과의 스페셜 체험(체험 별 각 22명), 프리미엄 호텔 숙박권(4명), VIP건강검진(20명), 헬스케어 이용권(40명), 호텔 플랫폼 이용권(80명), 액티비티 체험권(150명), 구독 상품 우주패스all 1개월 이용권(640명)을 증정한다.이프랜드 x 갤럭시S22 팝업스토어에서 체험/상담 후 구매까지SKT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 내에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의 갤럭시S22 팝업스토어를 구현한다.메타버스 공간에 갤S22 3D 모델을 전시하고 전문 상담원 아바타가 갤S22의 사전예약 상담도 진행한다. 구매 희망 고객은 T다이렉트샵으로 연결, 원스톱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방문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14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풍성한 경품과 함께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예판 기간에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고 SNS에 방문 후기를 남기는 고객들을 추첨하여 사은품도 준다.사전 개통이 시작되는 22일 저녁에는 유명 일러스트 작가를 섭외하여 팝업스토어에서 S-pen을 활용한 드로잉 쇼를 진행하는 등 많은 고객들이 메타버스 상에서 갤럭시S22와 관련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저조도에서 ‘갤럭시 S22’로 촬영한 이미지. (사진=삼성전자)한정판 메르세데스-EQ 에디션과 마크앤로나 에디션SKT는 T다이렉트샵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 유명 골프용품 브랜드인 ‘마크앤로나’와 콜라보 한 갤럭시S22 울트라 한정판 에디션도 준비했다. 갤럭시S22 울트라 메르세데스-EQ 에디션은 총 2천대 한정으로 레디백, 전용케이스, 무선충전패드, 카드지갑, 키링, 키 파우치, 네임택, 폰테마 등 차량/휴대폰 악세서리 8종으로 구성되어 있다.갤럭시S22 울트라 마크앤로나 에디션은 총 1천대 한정이며 전용케이스, 네임택, 거리측정기 파우치, 볼마커, 무선충전패드, 폰테마 등 골프/휴대폰 악세서리 6종으로 구성되어 있다.이 외에도 T다이렉트샵 전체 구매 고객들은 DIY 케이스, 구매 시 1만원 후원 및 1,000 행복 크레딧 적립을 해주는 유니세프 후원 패키지, 프리미엄 5종 액세서리 등 다양한 T기프트를 선택할 수 있다.사전예약 후 개통고객 중 찾아가는 보상을 신청하는 서울 및 수도권 대상 선착순 1천 명에게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 매니저가 방문하여 현장에서 중고 단말을 감정하고 보상해 주는 방문 보상 서비스와 갤S22 울트라 사전 예약 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2,022명에 LAMY S-pen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홍대 T팩토리에 갤S22의 차별화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트레이서’ 체험존 구축홍대에 위치한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에 S-pen과 저조도 촬영 등 갤럭시S22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구축했다.wavve가 최초로 100% 투자/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이서’의 팝업 체험존을구축, 고객들이 국세청 직원이 되어 갤럭시S22의 차별화된 기능을 활용해 T팩토리 내 숨겨진 돈을 찾는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국 SKT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포함한 갤럭시S22 체험존을 만날 수도 있다. .김지형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새롭게 출시된 플래그십 단말인 갤럭시S22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NFT와 셀럽과의 체험 이벤트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구독 상품인 T우주와 연계한 추가 이벤트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갤럭시S22를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매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3 I 김현아 기자
LG전자, 사이니지 기술 구현하는 LED월 만든다
  • LG전자, 사이니지 기술 구현하는 LED월 만든다
  • LG전자가 메타버스 플랫폼 업체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손잡고 버추얼 프로덕션 수요에 대응하는 LED 사이니지를 개발한다. 사진은 LED 사이니지로 가상 배경을 구현한 버추얼 스튜디오의 예시 이미지. (사진=LG전자)[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버추얼 프로덕션(가상 배경을 활용한 실시간 촬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LG전자는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기업인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손잡고 8일 경기도 하남시에 공동 R&D센터를 열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인카메라 특수시각효과(ICVFX)에 최적화된 LED 월을 공동 개발한다. 향후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에도 협업할 방침이다.ICVFX는 스튜디오에 LED 월로 배경을 구현하고 배우의 연기와 화면에 나오는 가상 배경을 한 번에 촬영하는 기법이다. 이 기법은 단색 배경 앞에서 촬영한 영상에 컴퓨터그래픽(CG)으로 배경을 입히는 기존 크로마키(Chroma-key) 기법 대비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또, 보다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콘텐츠 제작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LED 사이니지가 실제 현장에서 촬영한 것처럼 이질감 없는 배경을 구현하기 위해 뛰어난 화질은 물론이고 다양한 스튜디오 형태에 맞춰 설치가 가능한 디자인 유연성, 촬영 앵글에 따라 배경화면을 실시간으로 동기화하고 다양한 색감을 구현해내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역량 등이 중요하다.LG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에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더해 버추얼 프로덕션 환경에 최적화된 사양의 LED 사이니지를 개발할 계획이다.LG전자는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를 포함해 △플렉서블 모듈을 적용한 리얼 커브 시리즈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파인 피치 시리즈 △사운드 시스템을 내장한 올인원 시리즈 등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실내용 LED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객과 함께 고민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최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8 I 최영지 기자
월드케이팝센터, 파인주얼리 명가 ㈜젬브로스와 업무협약 체결
  • 월드케이팝센터, 파인주얼리 명가 ㈜젬브로스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월드케이팝센터는 지난 15일 남산 소재 월드케이팝센터에서 파인주얼리 명가 ㈜젬브로스와 양사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제공=월드케이팝센터) 상품 구성 및 할인 혜택을 통한 웨딩 연계 업무, 젬브로스 라운지 운영 등의 업무 제휴를 맺고 상호발전을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젬브로스의 글로벌 K-POP 시장 진출의 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특히 이번 업무 협약 중 하나인 ‘실버 팔찌 프로젝트’는 사회공헌 전문쇼핑몰 땡스기빙(Thanks Giving)과 젬브로스가 연계하여 진행한 프로젝트로, 월드케이팝센터가 앞으로 진행할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기부 실버 팔찌는 Thanks Giving(땡스기빙)의 ‘T’와 Gembros(젬브로스)의 ‘G’가 실버 이니셜로 새겨져 평화와 화합, 조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해당 제품 판매 금액의 일부는 소외계층에게 기부된다. 기부 실버 팔찌는 추후 젬브로스 쇼핑몰과 땡스기빙 쇼핑몰에서도 판매 예정이다.월드케이팝센터는 K-한류 전문 인력 양성과 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한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스타들과 전문 트레이너를 양성하는 곳이다. 월드케이팝센터에서는 잠재적인 아티스트 발굴부터 글로벌 아티스트 양성까지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오디션 부스, 트레이닝을 위한 연습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레코딩 스튜디오 및 촬영 스튜디오, 제작된 K-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야외 콘서트장과 갤러리 등 모든 시설을 갖췄다.젬브로스는 지난 15일 월드케이팝센터가 주최·주관한 웰컴케이팝클릭에서 천연 3부 다이아몬드 나석을 비롯한 다양한 프리미엄 주얼리 컬렉션을 협찬·증정하여 월드케이팝센터를 방문한 글로벌 K-POP 팬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22.01.19 I 이윤정 기자
리만코리아 '인셀덤' X 스우파 팀 '원트(WANT)', 댄스 챌린지 캠페인 개최
  • 리만코리아 '인셀덤' X 스우파 팀 '원트(WANT)', 댄스 챌린지 캠페인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만코리아의 스킨케어 브랜드 ‘인셀덤’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크루 ‘WANT(이하 원트)’와 함께 ‘Do you WANT to dance(두유 원트 투 댄스)?’ 댄스 챌린지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제공=리만코리아)원트는 최근 전 국민을 K-댄스 열풍에 빠지게 한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우파에서 뛰어난 춤실력과 기량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캠페인에는 ‘원트’ 크루의 리더이자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수석 안무가인 효진초이를 비롯해, 엠마와 모아나가 함께 참여했다.17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리만코리아의 리만송 ‘더 라이트(The Light)’에 원트가 직접 창작한 춤으로 꾸며졌다.리만코리아의 리만송 더 라이트(The Light)는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작곡 및 프로듀싱을 거쳐 만들어진 노래로, 리만코리아의 뷰티플래너 18인이 자신의 스토리를 담아 직접 작사 및 녹음에 참여했다. 이에 맞춰 뮤직비디오에서 원트는 밝고 희망찬 내용의 가사를 춤으로 표현했으며, 무대 조명을 활용해 노래 제목인 ‘빛(The Light)’을 형상화했다.해당 영상은 리만코리아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인셀덤의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이와 더불어, 인셀덤은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참여를 유도하는 ‘리만송 댄스 챌린지(스타 리만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리만송 댄스 챌린지 시작과 함께 챌린지 댄스를 소개하는 영상과 원트의 댄스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동작을 설명하는 튜토리얼 영상도 함께 인셀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댄스 챌린지 구간의 동작을 따라해 자신만의 댄스 영상을 촬영하고, 인셀덤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개인 인스타그램 채널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댄스 챌린지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진행된다.한편, 댄스 챌린지 우수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원트의 리더 효진초이와 함께하는 댄스 클래스 및 팬밋업, 롯데 시그니엘 스위트룸 숙박권, 롯데 시그니엘 STAY 식사권, 정선 파크로쉬 숙박권, CGV 시네드쉐프 이용권, 인셀덤 제품 등 푸짐한 선물과 혜택을 우승자 경품으로 제공한다.관계자는 “뛰어난 리더십과 실력으로 국내외 네티즌들에게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효진초이를 중심으로 원트와 함께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모든 분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고객에게 한 발 더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022.01.17 I 이윤정 기자
에뛰드, 메타버스 제페토에 '버추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 에뛰드, 메타버스 제페토에 '버추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는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에뛰드 버추얼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에뛰드)에뛰드는 제페토 내 아이템샵에서 메이크업 룩과 의상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포토부스와 월드맵 내 버추얼 플래그십 스토어를 마련했다. 가상으로 에뛰드 제품을 사용해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핑크 원피스와 러블리한 아이템 등을 아바타에 매치해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다. 또 제페토 내 에뛰드 포토부스를 이용해 베스트셀링 제품인 ‘픽싱틴트’와 ‘그림자쉐딩’으로 메이크업을 해보며 나만의 3D 아바타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다.제페토 월드맵에는 가상 현실 속 에뛰드 브랜드를 체험해보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제페토 스튜디오를 이용해 자체 제작·구현했다. 에뛰드의 매장을 닮은 인테리어 가상 스토어에서 주요 신제품과 인기 제품을 활용한 점프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며 다른 유저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다. 또 오는 26일까지 ‘에뛰드 핑크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에뛰드 관계자는 “MZ세대가 애용하는 에뛰드와 제페토의 감성이 잘 맞아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면서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에뛰드 만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더 즐거운 뷰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1.12 I 김범준 기자
버킷스튜디오 '제너럴아이디어'에 50억 투자…최대주주 등극
  • [마켓인]버킷스튜디오 '제너럴아이디어'에 50억 투자…최대주주 등극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버킷스튜디오(066410)가 네이버 라이브쇼핑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제너럴아이디어를 인수한다. 버킷스튜디오는 패션 디자이너 최범석이 전개하는 의류 ‘제너럴아이디어’ 운영사인 지아이홀딩스(대표 최범석)에 대한 투자를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버킷스튜디오 강지연 대표(오른쪽)과 지아이홀딩스 최범석 대표가 신주인수권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버킷스튜디오)버킷스튜디오는 지아이홀딩스 신주 14만600주를 약 50억원 규모로 취득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계약을 체결하며 지분 50.11%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지아이홀딩스는 네이버 라이브쇼핑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제너럴아이디어’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제너럴아이디어는 최범석 디자이너가 직접 전개하는 의류 브랜드로 남성복 브랜드로 론칭 후 유니섹스 라인을 추가해 전면 이커머스로 전환하는 등의 유통 전략을 내세워 지난해 매출이 2018년 대비 837% 성장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해당 브랜드의 디자이너이자 대표이사인 최범석은 모든 제품을 직접 디자인함은 물론 라이브방송에 출연하면서 고객과의 소통 및 브랜드 신뢰도 향상을 실현하고 있다. 버킷스튜디오 관계자는 “지아이홀딩스의 ‘제너럴아이디어’는 라이브커머스 1세대로 기획력과 맨파워, 운영관리, 실행능력을 고루 겸비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라며 “향후 제너럴아이디어와 함께 시장규모 10조 이상인 라이브커머스를 고도화해 최범석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터, 카테고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근 버킷스튜디오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과 총 120억원을 출자해 메타버스·NFT·블록체인·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빗썸라이브’를 출범했다. 버킷스튜디오가 상품기획·유통·촬영·스튜디오 등을 내제화해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춘 가운데 제너럴아이디어의 브랜드 대중성 및 영향력, 빗썸의 680만 회원이 만나 빗썸라이브 사업 추진에 있어 융합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22.01.04 I 김성훈 기자
중기부, 내년 소상공인 6만명 대상 디지털 전환 지원
  • 중기부, 내년 소상공인 6만명 대상 디지털 전환 지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하고 각 세부 사업별 수행기관 모집 및 참여 희망 소상공인의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2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2021년 대비 지원 예산을 25% 가량 확대한 905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6만명 규모다. 코로나19 시대 신속하게 소상공인의 온라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겨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고에는 △교육 및 컨설팅 등 역량제고 △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등 민간 채널 진출 지원 및 라이브커머스 제작 △구독경제 운영 △진출 기반 조성 분야에서 총 17개 사업의 지원대상과 내용, 추진일정 등이 포함돼 있다. 우선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컨설팅 제공 및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선다. 이러닝 교육(30시간)을 운영하고, 대학에 실습·멘토링 중심(50시간)의 ‘전문교육과정’을 확대한다.또한 소상공인이 직접 상품 소개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 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브랜드 및 디자인 등 개선, 제품의 시장가치 판단 등을 위한 소비자 조사, 산업재산권 출원 등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제품 홍보 영상 콘텐츠도 제작한다.소상공인과 전문가를 1:1로 매칭해 판매전략 기획부터 홍보 및 마케팅, 민간 온라인몰 입점까지 일괄 지원한다.특히, 국내 온라인 시장으로 한정된 지원내용을 글로벌 채널 진출 분야까지 확대 운영한다.민간채널 진출도 추진한다.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등 입점 지원과 라이브커머스 제작·운영 등이다.라이브커머스 관련, 상품 홍보·판매 방송 제작 시 소요되는 쇼호스트 출연비, 광고 등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한다.아울러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플랫폼사가 매칭 투자하는 상생협력 기반의 ’배달수수료 지원 사업‘을 신설한다.소상공인 구독경제 운영도 돕는다.민간 온라인몰 등과 제휴해 개설한 소상공인 전용 ’구독경제관‘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이 구독경제를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물류 등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위한 인프라도 조성한다.’가치삽시다 플랫폼‘은 ’구독경제관‘을 신설하고 민간 온라인몰에 전용관을 구축, 입점업체의 상품 판매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에 필요한 기능을 확충한다.오프라인에서는 스튜디오 등 시설과 함께 촬영 장비 등을 갖추고, 소상공인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운영한다.
2021.12.29 I 함지현 기자
두산, ‘CES 2022’ 참가…“수소 비즈니스·첨단 기술 선보인다”
  • 두산, ‘CES 2022’ 참가…“수소 비즈니스·첨단 기술 선보인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그룹이 수소 생산·활용 기술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자동화·무인화 등 첨단 미래 기술이 담긴 제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두산(000150)은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람들의 일상을 ‘행복한 삶, 유쾌한 일상’(Delightful Life)으로 만들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는 게 두산의 설명이다. 이번 CES 2022엔 ㈜두산·두산중공업·두산밥캣·두산퓨얼셀·두산산업차량·두산로보틱스·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이 참가한다. 두산은 지난해 첫 참가 때 전시관을 차렸던 사우스홀을 떠나 이번엔 웨스트홀에 45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웨스트홀은 자동차·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모인 전시장이다. (사진=두산그룹)두산은 첨단 제품과 미래 기술이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밀 방침이다. 우선 수소 활용 기술이 중심에 자리한다. 관람객은 3.5m 높이의 모형으로 만든 트라이젠(Tri-Gen) 시스템을 부스 한가운데에서 만날 수 있다. 두산퓨얼셀이 개발 중인 트라이젠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트라이젠이 생산한 에너지는 세 개의 경로로 각각 전달돼 수소가 DMI 드론을 띄우고, 전기가 두산밥캣의 완전 전동식 로더 T7X를 급속 충전시키며, 열은 스마트팜으로 전달돼 농작물 재배에 활용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중공업도 수소와 관련한 비즈니스를 선보인다. 해상풍력터빈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과정과 폐자원을 수소화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또 국내 기술 기반으로 개발 중인 친환경 수소터빈도 6분의 1 크기 모형으로 전시한다. DMI는 5시간30분, 500km 이상 비행할 수 있는 수직이착륙 고정익드론과 작동 온도 범위를 영하권으로 늘린 수소드론용 파워팩의 실물을 선보인다. 트라이젠으로 완전 전동식 로더와 수소차를 동시에 충전하는 콘셉트 이미지 (사진=두산그룹)전 세계 협동로봇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는 로봇과의 유쾌한 일상을 퍼포먼스를 곁들여 소개한다. 전시장에 설치된 드럼을 협동로봇 드러머가 연주하며 관람객을 맞이하고 별도의 스튜디오 공간에선 공연 촬영 등에 특화된 카메라로봇을 살펴볼 수 있다. 두산밥캣이 전시하는 ‘완전 전동식’(All-Electric) 콤팩트 트랙로더 T7X는 내연기관과 유압시스템을 모두 없앤 뒤 구동하는 모든 부위를 전동화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소음과 진동을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두산밥캣은 CES 개막 하루 전인 4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어 T7X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산산업차량은 사람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 줄 무인화 기술을 선보인다. 두산산업차량의 무인 지게차는 협동로봇과 함께 물류 자동화 기술을 소개한다. ㈜두산 전자BG는 구리전선과 연성인쇄회로기판의 장점을 결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케이블 PFC(Patterned Flat Cable)를 포함해 5세대 이동통신(5G), 전기차용 첨단소재를 전시한다. 두산 관계자는 “올해는 두산이 새롭게 힘을 쏟고 있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두산의 기술·제품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밀 계획”이라며 “두산이 인류와 지구를 위해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3 I 박순엽 기자
광주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
  • 광주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3일 광주광역시 첨단산단 내 ‘광주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6월 G밸리(서울디지털산단)에 1호 서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 중이다. 올해 구축한 센터 2개소 중 경북센터(4호)는 지난달 23일 구미산단 내에 개소했고 이번에 출범하는 광주센터(5호)는 첨단산단에 개소해 전국에 총 5개 센터로 늘어나게 됐다. 내년에도 사업 예산 증액으로 추가 신규 개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광주센터는 첨단산단 중심의 소재·부품과 CMF 샘플을 전시한 라이브러리와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마트스튜디오(홍보영상·제품 촬영실, 편집실), 디지털디자인실 등을 갖추고 상품기획, 디자인·설계, 홍보 등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MF란 색상, 소재, 마감을 뜻하며 제품의 외관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CMF 실물 샘플과 디지털데이터를 통해 세련된 제품 디자인을 결정한다.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있는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제조기업 유형별로 체계적인 디자인-7업(design-7UP)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요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험과 자본력 등의 부재로 전문적 디자인 전문조직 없이 경영자의 역량에 의존하는 등,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 경험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디자인 7업(design-7UP) 프로그램은 디자인지원 방식을 그 대상과 달성 목표에 따라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한 맞춤형 지원 방식이다.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번 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에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 방법을 확산시켜 지역 제조업이 다시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3 I 문승관 기자
구미 산단 내 ‘경북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
  • 구미 산단 내 ‘경북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경북 구미 산단 내 스마트커넥트센터에서 ‘경북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개소식 행사와 함께 산업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단 안전 서비스디자인 간담회’도 열었다.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G밸리(서울 디지털 산단)에 1호 서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경북 센터(4호)는 구미 국가 산단 내에 개소하며 내달 1일에는 광주 첨단 산단 내 5호 센터를 열 예정이다. 경북센터가 들어선 구미산단은 1969년에 산업단지로 지정된 후 전기전자와 섬유 산업 중심으로 발전했다. 이번 센터 개소로 디자인 지원을 통한 혁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경북센터는 구미 산단 중심의 소재·부품 샘플 400여개 이상을 전시한 라이브러리와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마트스튜디오(홍보 영상·제품 촬영실, 편집실), 디지털디자인실 등을 갖추고 상품기획, 디자인·설계, 홍보 등 디자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계획이다.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 실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에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 방법을 확산해 지역 제조업이 다시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개소식 행사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서비스 디자인을 활용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시범사업 결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업해 만든 ‘안전 자가진단 지침’도 발표했다. 서비스디자인은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여 개선이 필요하거나 더 나은 경험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이용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찾아서 개선하는 디자인 기법이다. 산단 내 노동자의 작업환경을 관찰해 위험요소를 낮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 간담회에서는 산단 안전 증진과 근로환경 개선 등의 협력을 위해 디자인진흥원과 산단공 간 MOU를 체결했다. 디자인진흥원의 산단 안전 서비스디자인 시범사업(5억8000만원)을 정규 사업화하고 기존 위험시설 점검·관리로 진행하던 산단공의 안전관리사업(300억원)을 안전디자인과 연계해 근로환경을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2021.11.23 I 문승관 기자
베트남 공유 뷰티샵 ‘오뜨 에비뉴’, 호치민 1호점 오픈
  • 베트남 공유 뷰티샵 ‘오뜨 에비뉴’, 호치민 1호점 오픈
  • 베트남 최초 공유 뷰티샵 오뜨 에비뉴 1호점 내부 모습. (사진=오뜨 에비뉴)[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베트남 최초 공유 뷰티샵 ‘오뜨 에비뉴’는 호치민 1호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뜨 에비뉴 1호점은 호치민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헤어·메이크업·네일·마사지·반영구·문신 아티스트를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제품 판매를 위한 쇼룸도 마련돼 있어 뷰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공유 뷰티샵은 뷰티샵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적은 비용으로 빠른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과 달리 베트남은 공유 뷰티샵의 개념이 생소하고, 공간만 제공하는 샵인샵 형태에 머물러 있어 오뜨 에비뉴는 차별성을 지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뜨 에비뉴는 아티스트별 지정 공간과 가구, 집기를 비롯해 온라인 마케팅, 채용, 법무, 세무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술을 통해 발생한 모든 매출은 아티스트 소득으로 직결되며 고정된 입점비 외에는 별도 수수료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또한 아티스트 개인의 브랜드 구축을 위해 정기적인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프로필 사진 촬영, SNS 구축, 포트폴리오 관리 등 여러 주제의 세미나와 개인 면담이 정기적으로 진행된다.오뜨 에비뉴가 위치한 건물에는 공유 스튜디오와 공유 오피스, 카페가 있어 사전에 예약하지 않은 손님들의 방문도 기대할 수 있고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도 가능하다.이주홍 오뜨 에비뉴 공동창업자는 “공유 뷰티샵을 활용할 경우 창업 비용을 최대 7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샵 내 다른 뷰티 업종의 손님까지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오픈과 동시에 입점률이 50%를 넘길 정도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만큼 보다 공격적으로 타 지역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뜨 에비뉴는 베트남 컴퍼니 빌더인 쿠빌더로부터 초기 투자를 비롯해 마케팅, 법무, 세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2021.11.23 I 김정유 기자
디알텍 등 의료기기, '위드 코로나' 달고 실적 훨훨
  • 디알텍 등 의료기기, '위드 코로나' 달고 실적 훨훨
  • 디알텍 맘모 진단시스템 (제공=디알텍)[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디알텍(214680)은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을 일궜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7% 늘어난 181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15억원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 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디알텍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543억원을 기록,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인 553억원에 근접했다. 수익성 회복과 함께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180%에서 올해 3분기 말 108%로 크게 개선됐다.디알텍은 진단시스템(엑스레이)에 들어가는 영상진단장치 디텍터(촬상소자)에 주력한다. 아울러 지난해 맘모(유방촬영용) 진단시스템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디알텍 관계자는 “올해 들어 △인체용 △동물용 △맘모 △산업용 등 디텍터 제품군 전반에 걸쳐 판매량이 증가한다”며 “여기에 진단시스템 신사업도 기존 디텍터와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의료기기 업체들이 잇달아 올해 3분기 개선된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움직임과 함께 글로벌 교역 역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의료기기 수출이 회복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출길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일시적인 실적 침체를 보였던 의료기기 업체들이 올해 들어 매 분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부과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비올(335890)은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에 근접한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수익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됐다. 비올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51% 증가한 46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600만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37%에 달했다.비올은 위드 코로나와 함께 북미 등 선진시장으로 ‘실펌X’ 등 피부과 의료기기 수출을 본격화하면서 호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비올 관계자는 “세계 최대 미용 의료기기 시장인 북미 시장 개척에 집중하면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올은 북미 현지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실펌X 제품 소개 행사를 미국 주요 도시에서 피부과 의사들과 메디스파 운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기도 했다.치과용 엑스레이 등을 생산하는 레이(228670)(Ray) 역시 3분기에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레이는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77%와 181% 늘어난 252억원과 4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343억원보다 86% 증가한 638억원이었다. 특히 누적 전년 동기 930만원에 불과했던 누적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늘어났다.레이는 2004년 설립한 이래로 치과용 진단시스템(레이스캔 알파)을 비롯한 치과용 의료기기에 주력하며 매년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진단시스템에 이어 3D프린터(레이덴트 스튜디오), 투명교정장치 등 치과용 토털솔루션을 확보한 2017년 이후 3년간 연평균 40% 성장을 일궜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악재로 역성장에 머물렀다. 레이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지지만,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 노력을 통해 올해 매 분기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통상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은 내수시장보단 해외 수출을 통해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갑작스런 코로나19로 인해 수출길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며 “이들 업체는 올해 들어 코로나19 영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한편, 이연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1.11.17 I 강경래 기자
"로지부터 잔망루피까지"…연예인보다 낫다 '가상모델'
  • "로지부터 잔망루피까지"…연예인보다 낫다 '가상모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의류 브랜드 A사는 하반기 광고촬영을 하는데 골머리를 앓았다. 모델인 B가 컨디션 저조를 이유로 두 차례나 촬영일정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결국 세 번째 촬영만에 B가 출연한 광고촬영을 완료했다.뷰티 브랜드 C사는 디지털 광고가 나간 직후에 모델의 학교폭력 이슈가 불거지면서 곤혹을 치뤘다. 사생활 논란의 위험부담 때문에 내년부터는 가상모델로 광고하는 것을 내부 검토중이다.W컨셉 모델인 가상인간 로지(사진=W컨셉)올해 유통 업계는 톱스타 광고 모델 비중을 줄이고 가상인간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다양한 콜래보레이션(콜래보)을 펼치고 있다. 기존 모델보다 출연료도 저렴하고 시공간의 제약이나 사생활 이슈가 전혀 없는 것이 가상인간의 장점이다.특히 메타버스 시장의 본격 도래로 온라인에서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는 가상인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 앱 W컨셉은 최근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ROZY)’를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W컨셉은 “개성과 표현이 중요한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 로지는 현실적인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고 본인만의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어 앰버서더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아모레퍼시픽 헤라도 지난 4월부터 로지와 콜래보를 진행하고 있다. 로지는 SNS에 헤라의 블랙쿠션과 립틴트 등을 사용하고 후기를 남기고 있다. 사람이 쓴것 같은 로지의 후기에는 댓글이 수백개씩 달릴 정도다.이같은 로지의 인기에 제작사인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는 광고 업계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해 거둔 광고 수익만 10억원이 넘는다. 로지의 활동반경이 넓어지면서 ‘디지털 더블링’을 하는 모델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로지는 최근 중국 웨이보에도 SNS를 개설하고 글로벌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사진=도미노피자)가상인간과 함께 캐릭터도 유통업계에서 많은 찾는 콜래보 대상이다. 익숙하고 친근한 이미지에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가 캐릭터의 장점이다.최근 도미노피자는 뽀로로의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콜래보를 진행했다. 메인 광고 모델인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이 터지면서 그를 대체할 모델로 캐릭터를 선정한 것이다. 도미노 자체 캐릭터 ‘도디’와 잔망루피를 통해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로 고객과 소통할 계획이다.유통업계는 가상 캐릭터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메타버스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CU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편의점을 이미 3군데 오픈했고, 최근에는 빙그레와 제품 마케팅도 시작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개점 3주년 이벤트를 제페토에서 열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소비층인 2030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와 가상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메타버스가 트렌드인 만큼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을 선뵐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1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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