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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현실로, 용산 '디지털 대장간'
- [이데일리 안수연 인턴기자] 청년 창업가부터 셀프 인테리어로 집을 꾸미고 싶은 자취생, 의류·패션 분야 경력 단절 여성, 은퇴한 엔지니어까지. 자신의 아이디어로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은 서울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가 있다. 용산 전자상가에 위치한 디지털대장간이 바로 그곳이다. 장비 사용 기초부터 창업 지원까지 단계별 교육을 제공하고 1인 제조업, 창업 생태계 활성화,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디지털대장간. 이용자 66.1%가 2030청년인 청년창업의 메카 디지털대장간에서 정재욱(39) 디지털대장간 운영사 대표를 만났다. 용산 '디지털대장간'. 메이커들이 장비 교육만 받으며 무료로 시제품을 만들 기계를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안수연 인턴기자) 이용자 66.1%는 2030청년디지털대장간은 2016년 서울시에서 시작한 사업이다. 서울시에서 관련 예산 집행이 모두 이루어져 인건비, 운영비, 사업비를 부담한다. 값비싼 장비 사용,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유다. 정재욱 디지털대장간 운영사 대표는 디지털대장간을 이렇게 소개했다. "메이커들이 자기의 생각을 시현 할 수 있는 시제품을 제작하고, 전자 제조 창업을 뒷받침하는 기관이다". 디지털대장간은 창업 전 시제품 제작 과정에서 기초 장비 교육, 제작 전반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디지털대장간 이용자는 (온라인 홈페이지에 가입해 교육을 받은 총 회원수 7,404명 중) 10대가 1.4%, 20대가 34.2%, 30대가 30.5%로 청년층이 66.1%를 차지한다. 자본이 부족한 청년 창업가들이 아이디어가 가지고 방문하면 꿈을 실현해 볼 수 있다. 디지털대장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3D 프린트기. (사진=안수연 인턴기자) 디지털대장간은 현재 57종, 99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CNC장비를 통해 절삭·가공을 할 수 있는 CNC룸,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해 무궁무진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룸, 레이저커팅기·UV평판프린터·진공성형기 등 제조업 및 다양한 산업에 꼭 필요한 기술과 장비가 있는 디지털 장비룸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주형·압연·단조·선긋기 등 금속 가공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가 모여있는 금속가공룸, 금속을 이어 붙이거나 플라즈마를 이용해 절단·가공할 수 있는 용접룸,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기술이 섬유산업과 적극적으로 부합하여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패션제품을 쏟아낼 수 있는 디지털 섬유룸 등이 있다. 기계를 이용하기 전에는 먼저 교육을 이수해야 권한이 생기므로, 반드시 장비별 교육 일정을 확인하고 온라인 혹은 현장 강의를 들어야 한다. 정 대표는 "장비들이 위험한 것, 어려운 것이 많다. 그래서 온라인이나 현장에서 장비 교육을 받아야 사용 예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약은 할 수 있지만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은 사용할 수 없다" 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대장간에서 장비 교육 후 무료로 이용가능한 목재룸, (사진=안수연 인턴기자) 정대표는 "디지털대장간의 또 하나의 장점은 테크니션 파트장님이 계신 것이다. 어떠한 시제품을 만들고 싶은데 관련 경험이나 지식이 제한적일 때 방향성에 대한 상담과 심화 교육인 장비 사용 멘토링이 있다. 창업 초기 과정에서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선 자본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데 디지털대장간에서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는 금액으로 환산하는 것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대장간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고 펀딩으로 창업에 성공한 제품을 모아놓은 부스트랩. (사진= 안수연 인턴기자) 디지털대장간에는 이곳을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고 펀딩을 통해 실제 제작 판매까지 성공한 제품을 모아놓은 '부스트랩'이란 공간이 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작동되는 '레트로 사운드 스툴', 45가지 옵션이 있는 모둘형 조립식 의자, 고양이 삶의 질은 높여주는 '피라미드 정수기' 등의 제품이 전시돼 있다. 이 밖에도 물·종이컵·배변봉투·간식을 한번에 챙길 수 있는 '댕블러' , 아코디언처럼 필요할 때 늘어나고, 필요 없을 때는 접어서 사용할 수 있는 강아지를 위한 길이 조절형 'ALLONGE 바람막이' 등의 제품이 디지털대장간에서 탄생한 창업 제품들이다. 정대표는 "이용 연령대가 굉장히 다양하다. 과제나 제작을 위해 오는 20대 대학생도 많고, 창업을 준비하는 시니어 분들도 있다. 토요일에도 운영을 하기 때문에 창업을 준비하는 직장인분들이 토요일에 많이 방문하는 편이다" 라고 언급했다. 디지털대장간에서 사용한 3D 프린트기로 메이커들이 만든 시제품. (사진= 안수연 인턴기자) 디지털대장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계는 3D 프린트기다. 이용자가 시안을 만들어 입력 하면 원하던 시제품이 나온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기에 다른 장비보다 예약하기가 힘든 편이라고. 아크릴이나 목재에 원하는 문양을 새길 수 있는 레이저 절단기도 많이 이용된다. 디지털 대장간에는 '섬유룸'도 있다. 정 대표는" 섬유룸이 왜 있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시제품을 결정하고 나서 어떤 재료로 만들까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나무로도 만들어보고 섬유도 해볼 수도 있고 이런 과정을 통해 가장 적합한 재질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대장간 섬유룸. (사진=안수연 인턴기자) 디지털대장간 섬유룸. (사진=안수연 인턴기자) 디지털대장간 라이브스튜디오. (사진= 안수연 인턴기자) 이곳에선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스튜디오도 마련돼 있다. 라이브방송이나 장비 교육 등을 촬영한다. 일반 시민 역시 스튜디오 예약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정대표는 "라이브 스튜디오는 창업하는 분들이 제품을 알리는 목적으로 사용했다. 디지털대장간 자체에서 라이브 교육을 하거나 내부 영상을 찍는 것으로 많이 이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대장간 라이브 스튜디오를 설명하는 정재욱 디지털대장간 운영사대표. (사진=안수연 인턴기자) 디지털대장간 목재룸. (사진=안수연 인턴기자) 목공 클래스는 디지털대장간에서 열리는 교육 중 가장 인기가 많다. 강의가 개설되면 바로 마감될 정도이다. 외부에서 들으면 20~30만 원 정도를 부담해야 하는 수업인데 디지털대장간은 모든 것이 무료다. 정 대표는 "사실 디지털대장간 교육은 수강 신청 열리면 바로 마감되는 것처럼 거의 모든 교육이 열리자마자 바로 마감된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아이디어를 가진 일반 서울 시민이 무료로 도구와 장비를 활용하여 여러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인 디지털대장간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한 다음 이용할 장비와 시간 예약 후 사용이 가능하다.
- 삼성, ‘갤럭시Z 플립4·폴드4’ 글로벌 40개국서 출시(영상)
- 갤럭시 Z 폴드4·플립4 제조 공정과 신뢰성 테스트 현장 스케치. (영상=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4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를 26일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본격 출시한다.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도 이날 함께 출시된다. 이날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가 출시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약 40개국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의 출시국을 다음달까지 13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최신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멀티테스킹과 촬영 경험, 완성도를 한층 높인 디자인 등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0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제품이 공개된 후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했는데, 관련 성과가 전작을 뛰어넘으며 폴더블 대중화에 성큼 다가섰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에서는 사전예약 7일 동안 폴더블 스마트폰 역대 최다인 약 97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삼성전자는 전 세계 각 국가의 상황에 맞춰 미디어·파트너 대상의 현지 출시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 매장도 운영 중이다.국내는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약 20여곳에 해당 제품을 보다 특별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에 있다.지난 21일에는 최근 MZ들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폴더블의 각을 상징화한 ‘갤럭시 스튜디오’를 열었고, 다음달부터는 전국 주요 대학 캠퍼스에도 40개의 ‘갤럭시 스튜디오’가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최대 10만원을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 ‘갤럭시 버즈2 프로’ 역시 중고 워치와 버즈를 반납할 경우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마련된 갤럭시 Z 플립4·Z 폴드4 팝업 스토어에서 현지 미디어, 거래선,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파손보장 2년·액세서리 제공…‘갤Z플립4·폴드4’ 사전판매 혜택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4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 사전 판매를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는 오는 26일이다.삼성전자 직원이 고객들에게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 케어 플러스’ 2년권, 액세서리 등 혜택 제공‘갤럭시Z 플립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과 147만4000원이며, 보라 퍼플과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함께 출시되는 ‘갤럭시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각각 140만8000원(256BG)과 152만9000원(512GB)이다.‘갤럭시Z 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99만8700원과 211만9700원이며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에서는 1TB 모델로도 출시되며 가격은 236만1700원이다. 또한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자급제 전용인 버건디 색상 모델을 오는 16일부터 사전 판매한다. 이번 사전 판매는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매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통사 온라인몰, 11번가, 쿠팡 등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15일 밤 12시에 삼성전자 홈페이지, 11번가, G마켓, CJ온스타일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사전 구매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오는 23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후 오는 26일까지 개통을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파손 보상, 별도 청구 절차가 필요 없는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수리 등 한 단계 진화된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2년권 등이다.더불어 ‘갤럭시Z 플립4’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클리어커버·링, 콜라보 액세서리 랜덤 1종, ‘갤럭시Z 폴드4’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스탠딩커버·펜과 콜라보 액세서리 랜덤 1종을 제공한다.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쎄타 네트워크를 활용한 ‘뉴 갤럭시 NFT’ 1종 △‘갤럭시 워치5’ △‘25W PD 충전기’ △‘더 프리스타일’ 30% 할인 쿠폰을 비롯해 △‘원드라이브’ 100GB 6개월 무료 체험권 △프리미엄 동영상 스트리밍 멤버십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권 △오디오북과 전문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지식 콘텐츠 플랫폼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등도 제공한다.사전 구매 고객은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최대 10만원을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한다.또한 삼성전자는 실버 프레임과 전후면 화이트 색상의 ‘갤럭시Z 플립4’와 Z 세대가 선호하는 패션, 캐릭터, ESG를 활용해 구성한 특별한 패키지인 ‘Gen Z(젠지)폰’도 각 이동통신사를 통해 오는 16일부터 사전 판매한다.SK텔레콤(017670)은 스토조 비기컵, 보스 에코백, NFC 멤버십카드로 구성된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을 138만6000원에 출시한다. KT(030200)는 머그컵, 피크닉 매트로 구성된 ‘우영우 에디션’과 케이스와 팔레트, 컵, 키링, 스티커, 수건으로 구성된 ‘나이스웨더 에디션’으로 가격은 각각 138만6000원과 139만7000원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메종키츠네 액세서리와 학습관리앱, 원스토어 이용권 등을 패키지로 구성한 ‘갤럭시Z 플립4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138만6000원에 출시한다.삼성전자는 오는 10월31일까지 ‘Gen Z폰’을 구매 후 개통을 마친 고객 중 1993년 1월 1월 이후 출생한 고객을 대상으로 △버즈 라이브 증정 및 버즈2 프로 30% 할인쿠폰(택1)과 △후면 패널 1회 무상 교체의 혜택을 제공한다.영등포 타임스퀘어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팬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으며 ‘갤럭시 Z 플립4’의 플렉스 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전국 60여곳서 ‘갤럭시 스튜디오’ 운영삼성전자는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약 60여곳에서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를 더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방문객들은 체험폰을 직접 들고 다니며 폴더블의 다양한 각을 활용해 패션 화보의 주인공처럼 촬영해보는 ‘런웨이존’과 자신만의 인싸 숏폼 동영상 촬영을 해보는 ‘숏폼 프로덕션존’을 필두로 S펜 공작소, 커꾸·폰꾸 소품샵, 최신 웨어러블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바이브존 등 다양한 경험 공간들로 구성됐다.이 외에도 특별 케어 프로그램 ‘갤럭시 도슨트 투어’를 통해 4세대 폴더블폰의 다양한 사용성을 전담 팬큐레이터와 함께 심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도슨트 투어’는 삼성닷컴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또한 최근 MZ세대의 새로운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 삼청동에 폴더블의 각을 상징화한 매력적인 파사드 형태의 갤럭시 스튜디오를 이달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갤럭시만의 자율 체험 서비스인 ‘갤럭시 투 고(To Go) 서비스’도 지난 12일부터 운영 중이다. 삼성닷컴에서 신청 후, 전국 주요 18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제품을 픽업하면 된다.한편, 삼성전자는 관심사와 취향이 같은 소비자들이 모여 자신만의 특별한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의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즐기는 내용을 담은 디지털 콘텐츠 ‘제각각 클럽’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뮤직’편 시작으로 에피소드 5까지 삼성전자 공식 소셜 채널과 함께 IPTV 및 OTT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갤럭시 스튜디오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에서 방문객이 다양한 스티커로 직접 꾸민 ‘갤럭시 Z 플립4’와 함께 거울셀피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K콘텐츠 산실..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 베일 벗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 센터’최첨단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자연 산지와 평지를 갖춰 다양한 야외 촬영이 가능한 1만5천평 규모의 대형 오픈 세트 폭 20m, 길이 280m로 다양한 차량 씬 촬영이 가능한 다용도 도로인 ‘멀티 로드(Multi Road)’ CJ ENM이 국내 최대 규모의 제작 인프라를 갖춘 ‘CJ ENM 스튜디오 센터(CJ ENM STUDIO CENTER)’를 5일 공개했다. 세계적으로 콘텐츠 기획과 제작 역량을 인정 받고 있는 K콘텐츠의 글로벌화를 견인하는 아시아의 허브 역할이 기대된다.국내 최초 원스톱(ONE-STOP) 제작 인프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 센터’는 약 6만4천평 면적에 조성된 최첨단 복합 스튜디오 단지다. 국내 최대 규모인 1,600평의 스튜디오와 삼성전자의 ‘더 월’이 탑재된 ‘VP Stage(Virtual Production Stage)’를 포함한 총 13개 동의 스튜디오를 갖췄다. 약 2년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4월 구축을 완료했다.‘CJ ENM 스튜디오 센터’는 실내 스튜디오, 야외 오픈세트, 버추얼 프로덕션 시설 등이 한 곳에 모여있다.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K콘텐츠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의 전진 기지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총 13개의 실내 스튜디오에서 인기 콘텐츠인 ‘환혼’, ‘작은 아씨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 6개의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그 중 ‘Stage 5(스테이지 5)’는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마 스튜디오로 1,600평의 넓은 면적 뿐 아니라 높이도 23미터에 달해 영화나 공연에도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무대 및 화면 연출이 필요한 K팝 프로그램 제작도 가능하다. 지난 연말 진행된 글로벌 음악 시상식 ‘MAMA’는 이미 ‘Stage 5’에서 진행된 바 있다.폭 20m, 길이 280m로 다양한 차량 씬 촬영이 가능한 다용도 도로인 ‘멀티 로드(Multi Road)’와 자연 산지와 평지를 갖춰 다양한 야외 촬영이 가능한 1만5천평 규모의 대형 오픈 세트도 조성했다. 이들을 통해 실내 스튜디오와 야외 오픈세트 동시 촬영이라는 ‘원스톱(ONE-STOP)’ 제작이 가능해진다.최첨단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VP Stage’는 벽면 360도와 천장을 모두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민 버추얼 스튜디오로 영상물 촬영에 필요한 다양한 배경을 LED 스크린에 구현해 촬영하는 최첨단 시설이다. ‘VP Stage’에는 지름 20미터, 높이 7.3미터 타원형 구조의 메인 LED월(Wall)과 길이 20미터, 높이 3.6미터의 일(一)자형 월 등 총 2기의 마이크로 LED 월이 설치되어 있다. 마이크로 LED는 현재까지 출시된 LED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더 월’ 제품이 세계 최초로 탑재됐다.‘VP Stage’에 구축된 LED월은 시공간을 초월한 제작 환경 구축을 통해 해외 로케이션이나 공간적으로 촬영이 어려운 곳에서의 배경도 훨씬 수월하게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설치와 철거를 반복해야 하는 물리적 세트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후반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버추얼 프로덕션에 대한 전폭적 투자에 나선 이유다.향후 ‘VP Stage’는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예능, 공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몰입형 XR 스테이지, 메타버스 등 최첨단 실감 기술을 활용한 비주얼 제작이 가능해 한층 진화한 형식의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 모든 촬영을 버추얼 프로덕션으로만 진행하는 전용 콘텐츠도 탄생할 수 있을 전망이다.CJ ENM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제작 인프라가 집약된 ‘CJ ENM 스튜디오 센터’를 통해 문화 콘텐츠 산업이 또 한 번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신드롬을 일으킬 웰메이드 IP 양산 체제를 갖춰 K콘텐츠 탄생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정몽구재단, 공간 플랫폼 ‘온드림 소사이어티’ 개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정몽구재단이 재단의 소셜 임팩트 공간 플랫폼 ‘온드림 소사이어티(ONSO, 서울 중구 명동길 73)’를 명동성당 맞은 편 페이지명동 빌딩에 개관했다.온드림 소사이어티 외부 전경. (사진=현대자동차정몽구재단)◇복합문화와 오피스 공간으로 구성온드림 소사이어티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임팩트 공간으로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 for All)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재단의 의지를 담아 만들어진 공간이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이 공간에서 미래 인재, 소셜벤처와 함께 사회문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Think Together) 함께 배우며(Learn Together) 대안을 제시하는(Create Together) 활동을 통해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대한민국 대표 소셜 임팩트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온드림 소사이어티는 크게 두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대중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복합문화 공간인 커뮤니티 스페이스(1층)와 친환경 소셜벤처와 함께 임팩트를 창출하는 오피스 공간인 임팩트 스페이스(6층)이다. 1층 커뮤니티 스페이스는 대중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온드림소사이어티(ONSO) 스퀘어 △ONSO 미팅룸 △ONSO 라이브러리 △ONSO 라이프 △헤리티지 월 △웰컴 월 △히즈빈스 커피로 구성돼 있다.ONSO 스퀘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포럼, 워크숍, 전시 등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통해 양질의 강연, 포럼 등 행사를 진행한다. ONSO 스퀘어는 또 미디어아트 상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ONSO 스퀘어는 온드림 소사이어티 사이트를 통해 대관 신청이 가능하며 최대 90인이 사용할 수 있다. 12인 규모의 회의실인 ONSO 미팅룸,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 임팩트 관련 서적을 비치한 ONSO 라이브러리,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대중에게 소셜벤처 제품과 예술작품 등을 소개하는 ONSO 라이프가 있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메시지와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소개하는 헤리티지 월은 H-온드림 펠로 기업인 브라더스키퍼와 협업해 만들었다. 웰컴 월은 업사이클링 유리병 전구를 활용해 제작됐다. H-온드림 펠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임팩트 스타트업 지원 사업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거쳐 간 팀을 칭한다.온드림 소사이어티 1층 실내 전경. (사진=현대자동차정몽구재단)◇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특히 사회적기업 향기내는사람들이 운영하는 히즈빈스 커피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다. 일정 수익을 달성하면 수익금 일부를 장애인 바리스타 추가 고용, 환경 임팩트 확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6층 임팩트 스페이스는 친환경 소셜벤처와 H-온드림 펠로 약 260팀이 함께 임팩트를 창출하는 오피스 공간이다. △H-온드림 라운지 △H-온드림 오피스 △H-온드림 스튜디오 △미팅룸으로 구성돼있다.H-온드림 라운지는 H-온드림 펠로 약 260팀 소속 멤버들이 언제든 와서 사용 가능한 열린 업무 공간이자 네트워킹 공간이다. H-온드림 오피스는 환경 분야 펠로 4팀(식스티헤르츠·라잇루트·포이엔·트레드앤그루브)이 입주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 공간으로 사용한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집합적 임팩트(Collective Impact) 창출을 위해 H-온드림 오피스에 입주한 펠로들을 중심으로 넷제로, 탄소중립 등 공공의 목표를 가진 펠로와 외부기업, 기관, 스타트업이 함께 모여 브레인스토밍하고 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린 랩(Green Lab)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제품 사진 촬영, 미디어 콘텐츠 작업이 가능한 공간인‘H-온드림 스튜디오와 6인 회의실과 12인 회의실로 사용가능한 미팅룸이 있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온드림 소사이어티’ 개관에 맞춰‘온드림 소사이어티 위크(Ondream Society Week)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MZ세대를 대상으로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와 청사진을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분야별 전문가 중심 강연과 전시가 진행된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향후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그 외에도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환경 관련 문화예술 분야 체험을 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인 ONSO 익스피리언스(Experience)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주 토요일 업사이클링,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공예,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은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했다”며 “미래세대와 함께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사회혁신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