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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엘리베이터, '굿 디자인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 오티스엘리베이터, '굿 디자인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 [이데일리 최선 기자] 오티스엘리베이터는 젠투(Gen2) 엘리베이터의 신규 디자인 젠투 앰비언스와 젠투 표시기가 ‘2016 굿 디자인 어워드’ 엘리베이터 분야에서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Good Design)’은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우수 디자인 인증 제도로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오티스는 2015년 젠투 다이나믹 디자인으로 굿 디자인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는 젠투 앰비언스 디자인, 젠투 표시기 두 가지 분야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오티스의 젠투 앰비언스 디자인은 은은한 조명과 고급스러운 재질을 바탕으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물결무늬, 우드 등의 다양한 패턴과 모던한 곡선을 조화롭게 적용했고, 특히 빛을 이용한 엣지(Edge) 조명을 더해 차별화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누르기 쉽도록 측면에 조작반(COP)을 배치하고 버튼에 적용되는 숫자의 크기를 크고 밝게 해 가독성을 높였다. 젠투 앰비언스는 유럽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개발된 글로벌 모델인 앰비언스를 기반으로 오티스 코리아 본사의 디자인센터에서 국내 트렌드를 입혀 새롭게 탄생된 국내 제품으로, 심미성·편리성·기능성을 모두 높였다는 우수성과 차별성을 입증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젠투 표시기 역시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블랙 프리미엄 색상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느 엘리베이터와도 잘 어울리도록 고안됐다. 사용자에게 인지가 잘 될 수 있도록 밝고 휘도가 높은 화이트 LED도 적용됐다. 조익서 오티스 엘리베이터 사장은 “163년 동안 업계를 선도한 오티스가 다시 한번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통해 디자인 분야에서도 그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국내 승강기 업계의 리더로서 디자인 이노베이션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젠투 앰비언스, 젠투 표시기를 개발한 오티스 디자인 센터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티스엘리베이터 제공.
2016.12.15 I 최선 기자
①유난희 쇼호스트 "넘치는 현대인..비울 줄 알아야죠"
  • [명사의 서가]①유난희 쇼호스트 "넘치는 현대인..비울 줄 알아야죠"
  • 유난희 쇼호스트가 서울 남태령 CJ오쇼핑 사옥에서 자신이 추천한 책 ‘휘게 라이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쇼호스트는 항상 분출하는 직업이에요. 매번 새로운 상품을 써보고 소개하고, 또 낯선 사람과 일하는 것이 일상이죠. 언제나 인풋보다 아웃풋이 넘치는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비우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했죠” 의외의 선택이었다. 독한 성공비결이나 트렌디한 패션 서적을 들고 나타나지 않을까라는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오히려 반대에 가까웠다. 대한민국 최초 쇼호스트 유난희씨는 덴마크의 행복비결을 소개하는 책 ‘휘게 라이프’를 추천해 왔다. 가져온 책을 보고 놀랐다고 말하자 유 씨는 “맞다. 제가 늘 화려한 스튜디오에서 신상품을 판매하다보니 다들 그런 편견을 갖더라”며 소녀처럼 웃었다.휘게 라이프에서 휘게(HYGGE)는 ‘웰빙’을 뜻하는 노르웨이 단어에서 유래한 덴마크어다. 덴마크 행복연구소 CEO인 저자 마이크 비킹은 휘게를 경험·분위기로 정의하며 이것이 덴마크가 늘 세계행복지수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비결이라고 설명한다. 지난달 출간된 신간이지만 평소 소중하게 생각해오던 가치를 알기 쉽게 서술해줬다는 점에서 유씨는 이 책을 추천했다고 전했다.유 씨는 “최근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하고 있지만 트렌디한 가구, 인테리어 등 겉멋에만 치중한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하지만 진정한 멋스러움이란 멋내기용을 위한 행위가 아닌 일상에 스며드는 자연스러운 멋”이라고 덧붙였다. 출장 차 들렸던 코펜하겐에서 엿본 휘게 라이프도 전했다. “당시 남녀노소 파스텔톤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여기에 복장도 자전거 색과 맞춰 입고 나온 모습이 멋스러웠다. 알아보니 그리 비싼 자전거도 아니었다. 자전거를 타도 ‘비싼 것을 타는게 좋다’는 익숙한 사고방식과는 극과 극”이라고 회고했다.이쯤에서 갸우뚱할 수도 있다. 사실 유 씨의 경력은 ‘소박함’보다는 ‘화려함’에 가깝기 때문이다. 일단 국내 최초로 쇼호스트라는 직업을 정착시켰다. 1995년 39쇼핑으로 입사한 이후 22년간 쉼없이 일하며 ‘쇼호스트’란 생소한 직업을 온몸으로 부딪쳐 만들어냈다. 업계 최초로 ‘1분당 1억원’이라는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그가 최초로 완판시킨 제품도 셀 수없이 많다. 직업적 성취와 함께 가정에서 남편·엄마·며느리 등의 역할까지 해내며 워킹맘의 ‘롤모델’로도 자주 꼽힌다.앞만 보고 달려온 그가 스스로를 돌아보게된 계기는 바로 10년 차에 찾아왔다. 유씨는 “직업상 옷이든 가방이든 신발이든 물건이 넘쳐난다”면서 “남들은 부러워할 수도 있지만 내겐 엄청난 스트레스였다”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다보니 늘 시끄러운 환경에 노출됐다. 그러다보니 결국 소음과 관련된 공황장애 상태까지 이르렀다고 했다. “당시엔 일터를 제외한 집·자동차 등에선 소리를 모두 꺼야 겨우 견딜 수 있었다. 이후로 채우는 것 못지 않게 비우는 법을 알아야 내 자신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느꼈다. 현대인 역시 마찬가지다. 음식이든 소음이든 뭐든 넘치는 삶을 살고 있다. 휘게 라이프에 대한 관심도 여기서 출발했다”그가 인터뷰 내내 입에 올린 단어는 ‘소박함’이었다. 여기서의 소박함은 무조건 돈을 절약하는 것이 아닌 ‘잘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유씨의 생각이다. 자신이 중요시하는 가치에 돈·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진정한 풍요로운 삶이라는 의미다. 유씨는 지인들과의 6명 이상의 사교 모임은 피한다. 대신 3~4명 위주의 소규모 모임을 선호한다. 그 규모에서만 모임에 참석한 지인들과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펜카페 회원들에게 줄 선물에 직접 편지를 써서 스티커에 라벨까지 직접 붙인다. 단순히 경제가치로 따지면 제가 이 시간에 돈을 버는 게 낫겠지만 저만의 가치로 따지면 이 시간이 훨씬 소중하다. 제가 생각하는 휘게 라이프인 셈이다”유씨가 생각하는 ‘명품’의 정의도 일반적인 의미와 조금 다르다. 그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브랜드가 아닌 제품에 대한 추억이 더해져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를 더하는 브랜드를 진정한 명품으로 정의한다. 명품에 대한 생각을 그는 일찌감치 저서 ‘여자가 사랑하는 명품(2014년 출간)’에 정리하기도 했다. 한 캔에 2000원 내외하는 니베아 크림은 그녀가 엄지 번쩍 들며 추천하는 ‘명품 중의 명품’이다. “온 가족의 보습관리용으로 이만한 제품이 없다”고 했다.최근 CJ오쇼핑에서 시작한 라이프스타일 판매방송 ‘라메종’도 같은 맥락에서 출연을 수락했다. “주부들의 일상을 좀 더 빛나게 만들고 싶었다. 집안일에 대한 수고를 덜고 여유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그가 판매한 건조기, 티 메이커 등도 주부들이 가사노동의 짐을 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른 제품이다.이미 많은 것을 이뤘지만 그가 더 이루고 싶은 꿈이 있을까. “얼마 전 제가 인스타그램에 홈쇼핑에 판매할 물건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더니 ‘유난희도 어쩔 수없는 쇼호스트네요’라는 댓글이 달렸다”면서 “제 입장에서 일상을 올린 것 뿐인데 여전히 쇼호스트가 ‘장사꾼’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것 같아 아쉬웠다”고 전했다.이어 “1세대 쇼호스트로써 그동안 우리 직업의 인식을 개선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멀었다는 증거”라면서 “좋은 물건을 신뢰감있게 판매하는 쇼호스트의 업무가 더욱 중요하다고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며 포부를 전했다. ◇유난희 쇼호스트는숙명여대를 졸업한 뒤 1995년 39쇼핑(현 CJ오쇼핑)에 쇼호스트 공채 1기로 입사한 국내 1호 쇼호스트. 이후 홈쇼핑 최초 1시간 1억 매출을 올리는 등 승승장구하며 최초의 억대 연봉 쇼호스트 반열에 올랐다. 이후 GS홈쇼핑,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공주영상대학교 겸임교수(2005~2011)로 후배 양성에 힘쓰고 각종 기업체 강연을 병행하며 지난 20여년 간 쌓은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저서로는 ‘명품 골라주는 여자’(2003), ‘아름다운 독종이 프로로 성공한다’(2005), ‘여자가 사랑하는 명품’(2014), ‘뜨겁게’(2015) 등 5권이다. 유난희 쇼호스트가 서울 남태령 CJ오쇼핑 사옥에서 자신이 추천한 책 ‘휘게 라이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2016.12.07 I 임현영 기자
  • 디자인·제조 분야 스타트업 25~27일 전시회
  • [의정부=이데일리 허준 기자] 경기 북부지역의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북부허브)’는 디자인·제조 분야의 스타트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New Makers Korea 2016’ 전시회를 25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시 북부허브에서 사흘 간 진행한다. 북부허브는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협력해 설립한 곳이다.북부허브 10층~13층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이 기간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스타트업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북부 제조기업과 스타트업 간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사업화를 돕는 ‘MDC 공동창작 프로젝트’ 부스에서는 커피찌꺼기로 디자인제품을 만드는 ㈜트리의 조명 ‘C-Lux(씨룩스)’를 선보인다. 소규모 창작자 및 스타트업을 지원한 ‘행복 스트리트 마켓’ 부스에는 보자기를 모티브로 한 조립식 가방 ‘모디백’, 반죽모양 조립식 행거 ‘도우’, 자개 소재의 디자인 소반 ‘네이커 소반’ 등 아이디어 이색 상품이 전시된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밝기와 무드 제어가 가능한 캠핑용 ‘스마트랜턴’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 VR·AR 체험과 인터랙션 디자인 작품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토크콘서트’를 통해서는 와디즈 황인범 마케팅 팀장, 애드쿠아 전훈철 대표, 디자인 메소즈 김기현 대표 등 산업계 인사를 초청, 제작자 환경 및 브랜딩에 대해 소통한다. 전시 참가업체 최우수 10팀이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 앞에서 자사 제품을 알리는 미니 프리젠테이션 ‘피칭’ 프로그램도 열린다.제품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디어 보유자들에게 교육과 멘토링, 창업공간, 네트워킹,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영상 및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3D프린터, 레이저커터, UV프린터 등 제작 장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북부허브를 운영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북부허브의 지원을 받은 제품을 한자리에 집대성하는 행사로 예비창업자들의 도전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2016.11.22 I 허준 기자
올림푸스, 플래그십 미러리스 `OM-D E-M1 Mark II` 공개
  • 올림푸스, 플래그십 미러리스 `OM-D E-M1 Mark II` 공개
  • 올림푸스 신제품 OM-D E-M1 Mark II 공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일반 사용자는 물론 크고 무거운 장비 때문에 고민인 전문가들에게도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다.”(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올림푸스한국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인 ‘OM-D E-M1 Mark II’를 공개했다. E-M1 Mark II는 지난 2013년 발매된 E-M1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후속 모델로 올림푸스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인 OM-D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다. 신제품은 전작의 장점은 계승하면서도 대대적인 성능 개선을 통해 올해로 80주년을 맞은 올림푸스 카메라 중 최고 성능의 플래그십 모델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다.신제품은 방진·방적·방한(영하 10도) 성능을 갖춘 올림푸스 특유의 안정성 높은 소형·경량 바디에 렌즈교환식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초당 최대 60프레임(Single AF시)의 고속 연사를 제공한다. 또 초고속 듀얼 패스트 오토포커스(DUAL FAST AF)와 풀프레임 DSLR에 필적하는 초고화질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림푸스가 새로 개발한 트루픽 VIII(TruePic VIII) 화상 처리 엔진과 2037만 화소의 4/3인치 Live MOS 센서는 빠른 이미지 처리 속도와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신형 트루픽 VIII 엔진은 기존 트루픽 VII에 비해 이미지 처리 속도가 약 3.5배 빨라졌고, 신형 이미지 센서는 가로·세로 121개 측거점에 모두 대응하는 올 크로스 타입의 상면위상차 AF(Auto Focus) 센서를 탑재, 전작에 비해 전송 속도가 약 3배 빨라졌다. 이를 통해 2037만 화소의 고화질을 유지하면서도 C-AF(움직이는 피사체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기능)에서는 초당 18프레임, S-AF(싱글 AF)에서는 초당 60프레임까지 고속 연사가 가능해졌다.상면위상차 AF와 컨트라스트 AF 등 2개의 AF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패스트 오토포커스’(DUAL FAST AF)는 새로운 동체 추적 알고리즘을 통해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추적 성능이 대폭 개선돼 보다 빠르고 정확한 AF 촬영이 가능해졌다. 셔터를 누른 후 실제 사진이 촬영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인 셔터 릴리즈 랙은 전작보다 약 30% 빨라졌다. 이로 인해 독수리 등 조류의 비행이나 차량 레이싱 장면 등 같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모두 담아 낼 수 있다. 아울러 20만회 이상 셔터 내구성 테스트도 통과했다.이날 신작 발표회에 참석한 자동차 전문 사진작가인 민성필 팀로드 스튜디오 대표는 신제품으로 직접 촬영한 스포츠카와 SUV차량 사진들을 소개했다. 민 대표는 “미러리스 카메라인데도 풀프레임 DSRL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줬고 야외 로케이션 촬영과 실내 스튜디오 촬영 모두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며 “방적 기능에서도 2시간 정도 비를 맞았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었고 간단한 모듈 선택으로 초고해상도 촬영을 지원했다”고 사용 소감을 전했다.신제품은 올림푸스 고유의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을 적용, 동영상 촬영 시에도 탁월한 손떨림 보정을 지원한다. 또 올림푸스 ‘M.ZUIKO PRO’ 렌즈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6.5단계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 제품을 손에 잡아본 결과 탁월한 그립감과 풀프레임 DSLR에 비해 훨씬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셔터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김우열 올림푸스한국 팀장은 “신제품은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디지털 시네마 스탠다드를 적용해 상업영화에도 활용 가능하다”며 “카메라를 직접 손에 쥐고 촬용하는 ‘핸드헬드’(hand-held) 방식으로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M1 Mark II 바디 색상은 블랙 1종이며 국내 출시는 12월 중순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2016.11.07 I 양희동 기자
"꽁트·막장극·패러디..홈쇼핑에 한계가 있나요?"
  • [주목!이 사람]"꽁트·막장극·패러디..홈쇼핑에 한계가 있나요?"
  • ‘1분 홈쇼핑’을 진행하는 이솔지 쇼호스트(왼쪽)와 김익근 쇼호스트[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주스 이름이 샤워니까. 아예 스튜디오에서 주스로 샤워하는거야” “막장 드라마 콘셉트도 괜찮겠다. 내가 시어머니고 니가 며느리. 알고보니 니가 내 딸인거지. 그걸 알자마자 내가 마시던 주스를 그대로 뿜는거야. 하하하”얼핏 개그 기획안이나 예능 프로그램 회의같다. 그러나 모두 틀렸다. 정답은 홈쇼핑 영상을 위한 회의. CJ오쇼핑이 선보인 ‘1분 홈쇼핑’을 진행하는 김익근(32)·이솔지(32) 쇼호스트에게 즉석에서 판매 영상 아이디어를 부탁해봤다. 대상 제품은 인터뷰하면서 마신 ‘비타민 샤워’라는 과일 주스. 질문이 끝나자마자 샤워·막장드라마·인기 CF패러디 등 재기발랄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지난 2일 서울 남태령 CJ오쇼핑 사옥에서 만난 두 동갑내기 쇼호스트에겐 시종일관 유쾌한 기운이 넘쳤다. 김 쇼호쇼트는 “실제 1분홈쇼핑 기획 회의와 거의 흡사했다”면서 “회의에서 PD, MD, 저와 솔지 등이 농담반 진담반 떠들다 보면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말했다.‘1분 홈쇼핑’의 기본 콘셉트는 1~2분 내외의 영상에 2명의 쇼호스트가 상품 정보를 재치있게 전달하는 것. 보통 60-70분 분량의 TV홈쇼핑과는 전혀 다르다. 최근 젊은 층들이 스마트폰으로 재미가 가미된 짧은 영상을 즐기는 세태를 반영했다. 딱딱한 정보 전달도 없다. 짧은 드라마부터 분장, 영화·광고 패러디 등 기존 홈쇼핑에선 상상도 못하던 방식으로 상품을 소개해 왔다. 틀을 깨자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현재 1분 홈쇼핑 페이스북 페이지는 출시 1년 만에 500만명 이상이 구독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장난스레 찍은 영상같지만 준비과정은 간단하진 않다. 일단 1주일 전 협력사 대표, 쇼호스트, PD, 작가 등이 모여 상품의 특징과 부각할 포인트 등을 살릴 콘셉트를 논의한다. 이후 촬영 전날 나온 대본을 바탕으로 2-3시간 가량 녹화한다. ‘1분 홈쇼핑’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재미’다. “유머게시판, SNS유행 동영상, 예능 등은 꼭 챙겨본다”는 김 쇼호스트는 “좋아서 하는 일이라 아이디어도 즐겁게 나온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상당수의 판매영상이 B급 유머를 기반으로 한다. 두 사람의 케미(조화롭다는 뜻)도 빼놓을 수 없다. ‘잘 어울린다’ ‘사귀는 거 아냐’ 는 댓글이 절반 이상일 정도다. 알고보니 세종대학교 04학번 동기다. 그러나 각각 다른 학과(경영학·영화예술학)라 서로의 존재는 전혀 몰랐다. 이전까지 경력은 다양하다. 김익근 쇼호스트는 MBC 개그맨 공채로 입사해 이후 게임캐스터 이력이 있으며 이솔지 쇼호스트는 CJ E&M 아나운서로 3년 간 활동한 뒤 CJ오쇼핑으로 자리를 옮겼다.두 사람은 ‘오덕후의 밤’에서도 호흡을 맞추고 있다. 1분홈쇼핑과 마찬가지로 젊은 층을 겨냥해 기획한 판매 방송이다. 심야(새벽 2시)에 피규어·드론·DJ턴테이블 등 이른바 키덜트(아이같은 취향을 가진 어른)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선보인다. 매출도 기대 이상이다. 지난 5월 판매한 드론은 1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임에도 1시간 동인 21개가 팔렸다. 백화점에서도 한 달에 10대 미만 팔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두 사람은 앞으로도 ‘전형적인 홈쇼핑의 틀을 깨고 싶다’는 포부를 함께 전했다. 김 쇼호스트는 “1분홈쇼핑·오덕후의 밤이 신입사원 자기소개서에 가장 많이 언급된다고 하더라”면서 “홈쇼핑의 고정관념을 깨고 젊은 층에게 다가갈 수록 파격적인 기획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솔지 쇼호스트(왼쪽)와 김익근 쇼호스트가 익살스런 포즈를 취하고 있다.CJ오쇼핑 ‘오덕후의 밤’ 방송장면. 김 쇼호스트가 직접 아이언맨 수트를 입고 진행하고 있다.
2016.11.07 I 임현영 기자
후지필름, 사진촬영의 비밀.. '렌즈정보' 사진전 개최
  • 후지필름, 사진촬영의 비밀.. '렌즈정보' 사진전 개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다양한 렌즈 정보를 통해 사진 촬영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렌즈정보’ 사진전을 12월4일까지 후지필름 스튜디오 지하 1층 X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진 촬영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렌즈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전시 벽면을 가득 메운 다양한 사진들에는 각각의 사진마다 사용된 렌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상력 차트만으로는 알 수 없는 좋은 렌즈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해서도 경험할 수 있다. 후지논 렌즈들의 아름다운 빛망울, 왜곡 없는 표현력, 주요 피사체와 배경 사이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볼 수 있는 스윗스팟을 전세계 X포토그래퍼스들의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다.그동안 궁금해도 알기 힘들었던 프로 사진가들의 렌즈 사용 노하우와 사진 결과물도 공개한다.전시 리플렛에는 자세한 사진별 렌즈 정보와 렌즈 이름에 표기된 숫자의 의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아 관람객들의 렌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사진전을 감상하고 난 후에는 1층의 X스토어에서 해당 카메라 및 렌즈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후지필름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그 동안 관람객들이 쉽게 알 수 없었던 렌즈에 관한 상세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카메라나 렌즈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들은 더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찍기 위한 팁을 얻고, 사진 입문자의 경우에는 사진에서 렌즈가 가지는 힘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6.11.04 I 이진철 기자
  • 양주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본격 가동
  • [양주=이데일리 허준 기자]경기북부 지역의 벤처창업 허브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양주)’가 1일 문을 열고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이날 오후 양주시 광적면 소재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양주)에서 양복완 행정2부지사,이성호 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는 성장단계에 있는 우수 중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기반조성을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마련한 ‘벤처창업 허브’이다.현재 도내에는 이번에 개소한 양주센터를 비롯해 구리, 남양주, 의정부, 포천, 파주 등 북부지역 6곳과 성남, 부천, 평택, 김포 안성 등 남부지역 6곳 등 총 11곳의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가 설립돼 있다.특히, 지역 여건에 따라 유망 벤처기업의 입주공간인 ‘입주시설형(남양주, 의정부, 김포, 평택, 성남)’, 창업 희망자 중심의 ‘개방형 창업 공간(파주, 포천)’, 입주시설과 개방형 창업공간이 어우러진 ‘복합형(양주, 부천, 안성, 구리)’등으로 구분해 운영 중이다.이 센터는 민간건물의 높은 임대료와 후속 지원프로그램의 부재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주변시세에 70% 수준의 저렴한 업무공간을 제공해 사업화·기술, 마케팅, 경영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체계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기업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올해 11월 기준으로 도내 11개 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93개로 이 가운데 타 지역에서 도내 벤처센터로 입주한 기업이 33개나 되는 등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지원사업으로 국내·외 전시회참가, 바이어상담회 개최, 제품 홍보물 제작지원 등의 ‘마케팅 지원’과 VC 투자상담회 개최, 벤처기업 간 융복합사업화, 시제품·디자인 개발 등 ‘사업화 및 기술지원’, 벤처기업 인증, IR&IPO, 맞춤형 경영컨설팅, 인력양성지원 등의 ‘경영지원’을 실시한다.‘창업희망자’의 경우에는 1인 창조공간 및 인큐베이팅룸 제공, 창업교육 및 창업 카운슬링, 시제품 제작, 창업자 간 교류·협력 및 커뮤니티 활동 등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11월부터는 중소·벤처기업의 다양한 기술·경영상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창업·벤처, 자금(금융), 인사·노무, 마케팅·수출, 투자 등에 대한 종합적인 멘토링을 실시한다. 도는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을 꾸렸다. 이번에 개소한 양주센터는 경기북부 성장단계 중소·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총 36개 내외의 업체가 입주 가능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26개사에 대해 모집을 완료했다. 이곳에서는 사진촬영을 위한 포토 스튜디오, 대형 인쇄물 출력을 위한 플로터실, 회의실, 휴게 및 네트워킹 공간을 입주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또, 제품 홍보관에 입주기업 제품을 전시해 마케팅 지원을 돕고 VR관련 제품과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관을 구성해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키워 나아갈 예정이다.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에 개소한 양주센터가 경기북부 지역의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도내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창업 10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으로 기술성과 사업성 등을 평가한 후 입주를 결정하고 최대 5년까지 입주 및 지원 받을 수 있다. 개방형창업공간 이용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상시로 이용신청이 가능하다.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신 사업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육성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예정”이라며 “성공적인 창업모델 제시와 기술집약형 창업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 육성과 지역산업을 고도화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11.01 I 허준 기자
쇼핑몰 제이스타일 전속모델 이은비가 플러스사이즈 모델이 된 까닭은?
  • 쇼핑몰 제이스타일 전속모델 이은비가 플러스사이즈 모델이 된 까닭은?
  • (사진=제이스타일)[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쇼핑몰 제이스타일에서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모델 이은비(EUN.B)가 플러스사이즈 모델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제이스타일에 따르면 이은비는 회사원으로 생활하면서 이유 없이 살이 찌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그녀는 좌절하지 않고 당시의 모습을 전신사진으로 남기고자 스튜디오를 방문했다.스튜디오 첫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색함 없이 자연스러운 포즈를 짓고 있는 통통하고 건강해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아름다움을 느낀 그녀는 모델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됐다.그렇지만 모델이 되기 위한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플러스사이즈 모델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한 시절, 모델기획사에서는 키 170cm 이상, 몸무게 50kg 미만, 44사이즈의 여성을 요구했기에 결국 지원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 이은비는 키 165cm에 몸무게 65kg이다.하지만 이은비는 포기하지 않고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 직접 자신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결국 2016년 우연히 20~30대 빅사이즈 여성을 위한 의류쇼핑몰 ‘제이스타일’의 모델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해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됐다.이은비는 “우리나라 여성 캐주얼 의류브랜드에서 77사이즈 이상 제품의 비중은 5% 미만에 속한다”며 “뚱뚱한 여성을 바라보는 곱지 않은 사회적 시선이 하루 빨리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플러스사이즈란 업계에서는 기성복의 표준 사이즈보다 큰 라지(Large) 또는 77사이즈 이상을 일컫는 용어로 최근에는 비현실적인 마네킹 몸매에 반기를 들고 관습적인 미의 기준을 바꾸고자 있는 그대로의 풍만한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플러스사이즈 모델들이 각광받는 추세다.
2016.10.10 I 유수정 기자
‘음질깡패’ V20 공개…LG전자 모바일 반전 이끌까
  • ‘음질깡패’ V20 공개…LG전자 모바일 반전 이끌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가 하반기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질 전략 스마트폰 ‘V20(V트웬티)’를 7일 서울과 미국 샌프란시스코(현지시간 6일)에서 동시 공개했다. 5개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반전을 이끌어 낼 지 관심이 쏠린다. ‘V20’는 LG전자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LG V10’의 후속 모델이며 ‘V시리즈’의 두 번째 스마트폰이다. 현존 스마트폰 최고급 음질을 구현했으며 광각 촬영 및 동영상 등 기능을 특화시킨 제품이다.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날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한국 기자간담회를 통해 “V10에서 호평받았던 오디오, 비디오 기능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V20’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LG전자는 ‘LG V20’를 9월 말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고 이후 미국, 홍콩 등지에서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쿼드 DAC’ 최초 탑재… 섬세하고 깨끗한 원음 전달‘V20’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은 ‘음질’이다. LG전자는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업체인 ESS와 협력을 통해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세계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했다. ‘쿼드 DAC’은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여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제공한다. 가수의 들숨 날숨, 현악기 줄에 활이 닿는 소리, 기타줄의 미세한 떨림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명료한 소리를 제공한다.CD 음질(16비트, 44.1kHz)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비트,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트리밍을 포함한 일반 음원도 최대 32비트, 384kHz까지 원음에 가까운 음질로 재생할 수 있다.특히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B&O 플레이(B&O PLAY)’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구현했다. ‘B&O 플레이’ 전용 이어폰도 기본으로 제공한다.음악을 녹음하는 즐거움도 더했다. CD 음질보다 6.5배 뛰어난 최대 24비트, 192kHz 음질로 녹음 할 수 있다. 특히 미리 녹음된 반주에 자신의 노래나 악기연주를 더할 수 있는 ‘스튜디오 모드’ 기능을 지원해 나만의 음원 제작이 가능하다.◇전문가가 찍은 것 같은 흔들림 없는 동영상 촬영 가능영상 촬영 기능도 전작보다 강화했다. ‘V20’는 더욱 강력해진 ‘흔들림 보정 기능’을 탑재, 보다 안정적이고 떨림 없는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흔들림 보정 기능’은 자이로 센서 기반의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에 프레임내 피사체 위치를 분석해 보정하는 ‘디지털 이미지 보정’ 기능이 더해져 더욱 향상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후면에 75도 화각을 지닌 1600만 화소 일반각 카메라와 135도의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20도 화각의 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한 개를 달았다. 전면 광각 카메라는 셀카봉 없이도 7~8명의 인원이 함께 촬영할 수 있으며 후면 광각 카메라는 넓게 펼쳐진 자연 풍경을 찍을 때 유리하다.이 밖에 구글의 새로운 검색 기능인 ‘인앱스’를 통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콘텐츠에 대한 통합 검색을 제공한다. 내구성과 디자인을 다 잡기 위해 후면 커버를 항공기, 요트 등에 주로 사용되는 알루미늄(AL6013) 소재를 사용해 제작했다. 색상은 ‘티탄’, ‘실버’, ‘핑크’ 등 총 3가지다.◇모바일 사업 연내 ‘적자 탈출’은 힘들 듯그러나 ‘V20’이 위기에 빠진 LG전자 MC사업본부를 구출해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MC사업본부는 지난해 2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5개분기 연속 적자에 빠져 있다. 1분기 출시한 ‘G5’가 출시 초반 수율 문제로 제때 공급되지 못하면서 적자 탈출에 실패한 것.‘V20’은 글로벌 출시했던 ‘G5’와 달리 한국, 미국, 홍콩 등지에서만 선보인다. 삼성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가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V20’의 물량 자체가 전작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회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기 힘들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LG전자 측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 후 “올해 적자를 탈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LG전자 MC사업본부의 흑자 전환은 ‘G6(가칭)’ 출시 이후 매출이 반영되는 내년 2분기 이후에나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V20’은 그때까지 좋은 반응을 이끌어 반전의 주춧돌을 마련하는 역할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포토] LG ‘V20’ 135도 광각 카메라☞조준호 “LG ‘V20’, 프리미엄폰 본연 가치는 오디오·카메라”☞[포토]LG ‘V20’ 7.6mm의 슬림한 보디
2016.09.07 I 정병묵 기자
①한류바람 탄 스타화보, 억대 몸값 시대
  • [화보의 경제학]①한류바람 탄 스타화보, 억대 몸값 시대
  • 이종석<하이컷>(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 윤아<보그> 이민호<엘르> 박신혜<엘르> 김태리<하이컷> 수지<얼루어>[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패션화보 시장에서 스타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억대의 섭외비도 아깝지 않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패션업계에 따르면 전지현과 이민호, 이종석 등 톱 한류스타가 매거진 명품브랜드 유가화보에 출연할 경우 50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받는다. 중국 매거진의 경우 억대 섭외비를 지불하기도 한다. 수지나 윤아, 설현 등 톱 아이돌은 국내서 2000만~3000만 원, 주목받는 신인 아이돌의 경우 수백만 원에 계약이 성사된다. 의뢰하는 브랜드 등에 달라지긴 하지만 매해 섭외비가 상승하고 있다. 지창욱 패션화보 <바자르>◇스타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윈윈’매거진 삽지에서 보던 패션 화보의 마케팅 효과가 입증되면서 카메라 앞에 서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브랜드 광고에서 발전해 영화나 드라마 등 작품과 연계하는 등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오프라인 매거진에 실리는 것에서 발전해 온라인으로 서비스한다. 유가화보의 경우 단기간 촬영에 수천만 원에 달하는 수익이 발생해 CF만큼이나 선호도가 높다. 일부 특급스타는 특정 브랜드의 상품을 필수로 노출해야 하는 유가화보를 거부하고 무가로 진행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출연작이나 개인 홍보 효과만을 노린다.패션 화보를 기획하는 토탈크리에이티브 그림공작소의 정재영 대표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수억 원에 달하는 모델료를 지급하지 않고도 톱스타와 손잡은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한명의 스타와 장기계약을 맺는 것보다는 다수의 스타를 활용해 트렌드에서 앞서나가려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스타가 입고 쓰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고 이를 따라하고 싶은 대중의 심리를 노린다”고도 했다. 다만 브랜드 광고계약이 우선하기 때문에 유사 브랜드가 진행하는 패션 화보에는 서지 못한다.수지 <그라치아>스타들이 패션화보를 선호하는 것은 스튜디오촬영의 경우 수 시간 만에 끝나는 데 반해 수익이 크기 때문이다. 현장의 세팅이 완벽하고 후보정이 가능해 원하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변수가 큰 보도용 사진에 비해 홍보효과도 안정적이다.김형우 JYP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패션화보는 파격적인 콘셉트를 지향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라며 “제품 노출이 일순위인 브랜드 광고에 비해 아티스트가 더 부각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엑소 수호 <에스콰이어>◇‘패셔니스타’ 이미지 없으면 못 찍어아무나 패션화보를 찍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상파 미니시리즈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S급 배우라도 ‘패셔니스타’ 이미지가 없다면 섭외 대상에서 벗어난다. 유명 매거진에서 일하는 패션에디터 A는 “작품 활동이 적더라도 패셔니스타 이미지가 강하거나 호감도가 높아야 한다”라며 “네거티브 전략으로 섭외하는 경우도 있지만 매거진의 성향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몇몇 스타들에 섭외가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톱스타로 성장할 기미가 포착돼 미리 섭외하는 경우도 많다.스타의 활동에 발맞춰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화나 드라마 등 파급력이 큰 작품이 대상이다. 개봉을 앞둔 블록버스터의 주연배우가 섭외 1순위다. 팬덤 영향력이 강한 톱 아이돌은 패션화보의 단골손님이다. 샤이니, 엑소 등은 음악 활동만큼이나 패션화보 출연이 잦다. 이들이 커버로 등장할 경우 매거진 판매량도 급등한다.최유정<하이컷>◇외화도 패션화보 활용해 홍보국내 스타가 없는 외화도 패션 화보를 활용한다. 오는 7일 개봉하는 외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최유정과 함께 하이컷 화보를 찍었다. 이수진 올댓시네마 실장은 “유명 아이돌과 컬래버레이션 패션 화보를 촬영함으로써 대중 인지도를 높이고 친숙함을 더하는 효과가 있다”라며 “영화 마케팅 포인트가 하이컷 독자층이자 최유정의 팬층인 10~20대와 겹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의 유명한 관광지에서 진행되는 패션 화보 촬영은 스타의 휴가를 겸한다.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손잡고 패션화보를 찍었다. 웨딩화보를 겸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유명 브랜드의 옷을 입은 채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이 화보로 노출됐다. 외국 촬영은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넘게 일정이 이어진다. 해당 브랜드나 진행 측에서 대부분의 경비를 대기 때문에 스타도 부담이 없다. “사실상 촬영보다는 휴가가 중심에 서는 경우가 잦다”는 전언이다. 안재현 구혜선 <마리끌레르>
2016.09.02 I 이정현 기자
LG전자, 올레드TV·LG시그니처 등 전략제품으로 '총공세'
  • [IFA 2016]LG전자, 올레드TV·LG시그니처 등 전략제품으로 '총공세'
  • [베를린(독일)=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가 9월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6’에서 총 5220㎡에 이르는 역대 최대규모 부스를 조성하며 공격적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초(超)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와 유럽 공략을 위한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생활가전 핵심부품 등 시장 선도를 위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LG전자는 특히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이용, 초대형 올레드 터널을 조성하는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확산을 위한 총공세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혁신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 세계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 시그니처 갤러리 조성..유럽 첫 데뷔 무대LG전자는 영국 디자인 그룹 ‘제이슨 브루지스 스튜디오’와 손잡고 IFA 전시장 중앙 야외정원에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조성한다. 갤러리에서는 ‘본질의 미학’을 주제로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의 핵심 기술과 본질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LG 시그니처 갤러리는 정제된 화이트 색상으로 외관을 꾸미는 한편 설치예술 작품 전시공간과 LG 시그니처 제품 전시공간, 휴식을 위한 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전자는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TV의 특성을 어둠 속에서 빛나는 OLED 조명으로 꾸미는 한편 냉장고의 신선함을 상자 속에서 빛나는 얼음 조각으로, 세탁기의 디자인 모티브인 달은 지름 2m 크기의 원형 조형물로 형상화했다. LG디스플레이가 OLED 조명을, LG하우시스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를 제공하는 등 계열사들도 함께 참여한다.LG 시그니처 제품 전시공간에는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 한 장 만을 붙여 얇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LG 시그니처 올레드TV’ △905리터 용량의 노크 온 매직 스페이스 탑재 ‘LG 시그니처 냉장고’ △상단의 12kg 드럼세탁기와 하단 2kg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에 기반한 ‘LG 시그니처 세탁기’ 등을 선보인다.이번 전시회에서는 건조 기능을 갖춘 유럽형 LG 시그니처 세탁기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건조 기능을 사용할 때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활용, 유럽 최고 에너지효율 등급인 ‘A’보다 50% 이상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LG 시그니처 갤러리 조감도. LG전자 제공◇올레드TV 등 고효율 프리미엄 라인업 대거 전시LG전자는 전시장 내에 올레드TV 갤러리를 조성하고 화질과 디자인을 강조한 설치작품을 전시한다. 얇고 가벼워 벽에 걸거나 천장에 매달기 쉽다는 점에 착안, 공중에 떠있는 듯한 올레드TV 조형물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규격의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시연한다. HDR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HDR10을 비롯, 프리미엄 HDR 화질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과 유럽 HDR 방송 송출 규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HLG(Hibrid Log Gamma) 등이 시연된다. LG전자가 IFA 2016에서 영국의 BBC, 유럽방송연합(EBU, European Broadcasting Union)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1초에 화면수가 최대 120장인 고화질 HDR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연한다. LG전자 제공.LG전자는 색재현력을 높여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는 슈퍼 울트라HD TV도 소개한다. 차원이 다른 올레드 사이니지와 58대 9 화면비의 울트라 스트레치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도 전시할 예정이다.양문형 냉장고에 ‘노크온 매직 스페이스’ 기능을 탑재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과 LG시그니처 세탁기의 디자인을 반영한 프리미엄 세탁기도 함께 공개된다. 핵심 부품을 20년간 보증해주는 ‘센텀 시스템’ 적용 냉장고·세탁기와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도 유럽 프리미엄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제품이다.◇IFA 글로벌마켓 최초 참가..가전 핵심부품 소개LG전자는 올해 IFA가 처음으로 여는 기업고객 대상 부품 전문 전시회 ‘IFA 글로벌 마켓’에도 참가한다. 글로벌 가전업체에 LG 생활가전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차별화된 모터와 컴프레서 경쟁력으로 생활가전 분야 B2B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LG전자의 냉장고용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LG전자 제공LG전자는 냉장고용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세탁기·건조기·청소기용 모터, 에어컨용 컴프레서 등 30여종의 모터·컴프레서를 소개한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기준 전체 컴프레서 생산량 가운데 40% 이상을 외부 업체에 판매했으며 점차 외부 판매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한편 LG전자는 세계 최초 모듈형 스마트폰 G5와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도 전시한다.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인터넷 중계할 수 있는 LG 액션캠 LTE와 38형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신제품, 세계적인 아티스트 존원(JonOne)의 그래피티를 적용한 존원 액세서리 시리즈,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셋 및 무선 마우스 신제품 등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LG ‘V20’ 구글 '앱 콘텐츠 통합검색' 최초 지원☞[IFA 2016]LG전자, '20년 보증' 센텀시스템 가전으로 유럽 공략☞[IFA 2016]LG시그니처, 유럽 본격 데뷔..대대적인 깃발 광고
2016.09.01 I 김혜미 기자
B tv  K-디자인 어워드 gold winner 수상
  • B tv K-디자인 어워드 gold winner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이인찬)는 자사 IPTV인 B tv에 적용 중인 IPTV UI 4.0 서비스가 아시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K-디자인 어워드에서 gold winner를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 19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K-디자인 어워드에서 IPTV UI 4.0 서비스(출품명: Made For IPTV)가 콘텐츠 이용의 신속성과 편리성이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gold winner를 받았다. IPTV UI 4.0 서비스의 콘셉트는 3가지이다. ‘Fits me well’, ‘Seamless TV’, ‘Evolution of TV’의 개념으로 사용자가 콘텐츠를 이용하는 패턴을 분석해 콘텐츠에 대한 접근 단계를 단축해 콘텐츠 이용이 쉽도록 설계됐다. 주요 특징은 개인 맞춤형 UI로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시청 이력과 빅데이터 분석을 체계화해 실시간 채널과 VOD(다시보기) 목록을 B tv 첫 화면에 제공하고 실시간 인기 콘텐츠도 함께 추천한다.시청 중인 콘텐츠의 다른 회차나 연관 콘텐츠를 화면 전환없이 바로 볼 수 있는 스마트 플레이(Smart Play)도 고객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재방송으로 보던 실시간 채널의 콘텐츠가, B tv가 보유한 콘텐츠라면 해당 콘텐츠 VOD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Smart EPG’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덧붙여 B tv가 제공 중인 극장동시상영작을 휴대폰 번호로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VOD 선물하기’ 서비스도 특징적이다. 또 리모콘 마이크를 통해 음성만으로 서비스를 켜고 끄거나 원하는 기능 및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혁신적인 검색 시스템도 역시 제공 중이다.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시청 고객의 콘텐츠 시청습관을 분석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IPTV UI 4.0 서비스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TV 시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나건 ‘K-디자인 어워드16’ 심사위원장(가운데/홍익대 교수)과 SK브로드밴드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gold winner를 시상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는 대한민국의 디자인 포털 ‘디자인소리’가 주최하는 국제디자인공모전. 아시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K-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 디자이너, 기업, 기관, 스튜디오 등을 대상으로 우수한 디자인과 제품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 작품을 선별해 시상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심사로도 유명한 국제디자인공모전이다. 심사위원으로는 나건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심사위원장)와 미국 명문 RISD, 파슨스디자인스쿨, 카네기멜론 등의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다. Made For IPTV는 올해 공모전에서 미국, 중국, 한국 등에서 출품된 1,700여 작 가운데 1%에게만 수여하는 ‘Gold 프라이즈’를 수상하였다.
2016.08.31 I 김현아 기자
KT, 비디오 커머스 시장 진출…중국 K뷰티 시장 공략
  • KT, 비디오 커머스 시장 진출…중국 K뷰티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커머스’에 특화된 비디오 플랫폼 ‘dovido(두비두)’로 제2의 인스타그램을 꿈꾼다. ‘두비두’는 누구나 쉽게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상품판매와 광고 수익까지 얻는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이다.LG유플러스의 ‘비디오포털’가 모든 종류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같은 느낌이고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가 주문형비디오(VOD)에 강점이 있다면, ‘두비두’는 간편한 영상 편집 기능과 검색, 상품 구매 기능이 특징이다.중장기적으로는 오픈마켓을 추구하지만, 당장은 KT가 제휴한 쇼핑몰(코리안몰)과 연계된 상품만 구매와 배송까지 이뤄진다, 두비두는 ‘뷰티’ 콘텐츠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2020년 738억 순 매출과 1조 거래 시장 창출이 목표다. KT가 30일 서울 종로구 올레스퀘어에서 비디오플랫폼 “두비두”를 선보이고 있다. “두비두”는 비디오 콘텐츠의 촬영부터 편집, 업로드, 검색, 연계상품 커머스까지 가능한 플랫폼으로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비디오 콘텐츠를 한번에 만들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다. 한대욱 기자◇제품을 동영상으로 검색하는 시대두비두는 스마트폰 카메라앱인 싸이메라를 개발한 강민호 상무(플랫폼서비스사업단 플랫폼사업기획실)가 KT에 1년 전 입사해 만들었다. 강 상무는 “우리는 ‘How to’라는 트렌드에서 성공의 기회를 발견했다”며 “How to비디오 검색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정보적인 속성과 주제의 무한성, 반복시청의 용이성, 비즈니스모델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2015년 구글의 ‘컨슈머 서베이’ 자료에 따르면 제품의 사용법이나 나만의 팁을 공개하는 ‘How to’ 검색은 전년대비 70% 증가했다. 또 19~35세 고객의 67%가 배우기를 원하는 무엇인가가 있을 때 유튜브 비디오를 찾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강 상무는 “두비두는 세계최초의 How to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이라면서 △전세계 누구나 쉽게 비디오를 만들 수 있다는 점(원스톱 스튜디오 기능) △쇼핑몰이 없어도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 등이 강점이라고 했다. KT는 두비두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크리에이터가 유튜브 등에 동영상을 올리려면 영상 촬영에 하루, 편집과 보정에 3~5일이 걸리는데 반해 ‘두비두’에선 클릭 몇 번으로 영상 제작이 가능한 것이다.사용자가 두비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편집기능을 활용해 영상을 편집하는 모습 KT제공◇첫 런칭은 갇힌 한계도…결국은 오픈마켓과 경쟁하지만 8월 30일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한 두비두는 개방 플랫폼은 아니다. KT가 제휴한 온라인몰과 연계한 상품만 상거래가 가능하다. 강 상무는 “비디오에 나오는 상품을 앱 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면서도 ”일단은 케이-뷰티(K-Beauty) 카테고리부터 KT가 확보한 화장품 등 수천 개 제품부터 시작하고 , 크리에이터가 직접 올리는 상품의 경우 점차 상품 소싱과 배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KT는 내년부터 오픈마켓 적용을 검토해 현대자동차 영업사원이 동영상을 찍어 자동차를 판매하는 구조도 지원할 예정이다. KT김훈배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은 “오픈마켓을 지향해서 직접 판매도 가능하다. (다만) 현 시점에 있어서는 코리안몰 지정 제품만 우선 판매한다. 뷰티라는 카테고리부터 시작하지만 리빙, 쿠킹 등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강민호 상무는 “두비두에서 관련 영상을 보고 실제 구매는 소셜커머스에서 할 수도 있지만 두비두는 중국, 일본 등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해외에서의 구매 패턴을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두비두는 출시 1년까지 1000만 사용자를 확보하고 3년까지 3000만 사용자,2019년까지 7000만 사용자, 4년차에는 북미 시장과 유럽에 진출한다는 목표다.한편 KT는 두비두외에도 얼마전 중국인을 대상으로한 온·오프라인연계(O2O) 플랫폼 ‘100C’를 런칭했으며, 조만간 별도의 SNS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 관련기사 ◀☞ “KT, 비디오 커머스(두비두)로 2020년 738억 순매출 목표”(일문일답)☞ KT, 비디오 커머스 시장 진출…‘두비두’ 런칭
2016.08.30 I 김현아 기자
KT, 비디오 커머스 시장 진출…‘두비두’ 런칭
  • KT, 비디오 커머스 시장 진출…‘두비두’ 런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의 ‘비디오포털’,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에 이어 KT(030200)가 비디오플랫폼 ‘dovido(두비두)’로 콘텐츠 시장에 도전한다다른 점이 있다면 LG 것은 ‘모든 걸 제공하는’ 유튜브와 비슷하고, 옥수수는 VOD 기능에 초점을 맞춘 반면, KT 두비두는 편리한 편집기능과 ‘커머스’ 기능을 강조한 점이다. KT(www.kt.com, 대표 황창규)는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빌딩 West KT스퀘어에서 콘텐츠 플랫폼 사업 전략과 함께 누구나 쉽게 비디오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How to 비디오 플랫폼 ‘dovido(두비두)’ 출시 기자설명회를 열었다.KT의 플랫폼 사업 전략은 새로운 시장과 기회에 도전하기 위해 글로벌을 지향하며, 중장기적으로 매력도가 높고 시장진입이 용이하다고 판단한 온·오프라인 연결(O2O), Video, SNS 3개 영역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KT는 지난 7월 14억 중국 시장을 겨냥한 O2O 서비스 ‘100C(바이씨)’를 출시한 바 있다.이날 선보인 두비두는 ‘do + video + do’의 합성어로 비디오 콘텐츠의 촬영부터 편집, 업로드, 검색, 연계상품 커머스까지 가능한 신개념 플랫폼으로 전 세계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비디오 콘텐츠를 한번에 만들 수 있는 모바일 원스톱(One-stop) 스튜디오다.사용자가 dovido를 이용하는 모습.사용자가 dovido를 이용해 영상을 편집하는 모습사용자가 dovido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편집 기능을 활용해 영상을 편집하는 모습KT는 두비두 출시 배경으로 비오 콘텐츠 소비 형태의 변화를 꼽았다. 제품이나 서비스 이용 방법과 같은 ‘How to 비디오’에 대한 검색 횟수가 매년 70% 가까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객 선호도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했다. 2015년 구글의 ‘consumer survey(YouTube 통계)’에 따르면 ‘how to’ 비디오 검색은 전년대비 70% 증가했고, 북미 이용자 대상 2015년 1~5월 기준 1억 시간 이상 시청하고 있으며, Millennial세대(19~35세 연령층 대상)의 67%가 배우기를 원하는 무엇인가가 있을 때 유튜브 비디오를 찾을 것이라고 응답했다.또한, 2015년 STRABASE의 ‘글로벌 모바일 동영상 시장의 주요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고객 선호 카테고리에 있어 튜토리얼(tutorial) UCC의 선호도(중복응답)가 약 29%로 뮤직비디오(49%), 유머(49%), 영화예고편(41%)에 이어 4번째로 선정됐다.또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 외에도 무엇이든 배울 필요가 있을 때 3명 중 2명은 자연스럽게 비디오를 찾는다는 Millennial 세대(또는 Y세대)의 정보 습득 성향에서 How to 비디오 영역의 시장 잠재력을 발견했다.KT는 두비두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 간편한 비디오 콘텐츠 제작 ▲ 글로벌 비디오 커머스 ▲ 다양한 수익구조 ▲ 관심분야 비디오 큐레이션 ▲ 영상에 나온 상품 바로 구매 같은 5가지 차별화 포인트를 제시했다.쉬운 편집기능과 커머스 기능 제공두비두는 기존 PC기반의 비디오 제작환경을 모바일에 구현했다. 콘텐츠 제작자가 촬영과 편집 등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겪는 각종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촬영가이드, 템플릿, 자막, 나레이션, 무료 배경음악 등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촬영과 편집이 가능하도록 했다.특히 사용자가 쇼핑몰이나 상품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도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자가 될 수 있다. 사용자가 dovido 플랫폼에서 비디오 콘텐츠 편집 시, 비디오에 노출된 상품을 선택 후 업로드 하면, 비디오가 플레이 되는 동안 상품 소개와 함께 Buy 버튼이 노출된다.광고뿐 아니라 콘텐츠 연결 상품 판매 가능콘텐츠 제작자에게는 콘텐츠 뷰로 발생되는 광고 수익뿐 아니라 비디오 콘텐츠에 연결된 상품의 판매 수익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플랫폼 대비 다양한 수익 구조를 보장한다. 이외에도 자신만의 전문 분야에서 차별화된 인지도를 확보한다면, 업체 상품을 활용한 간접광고(PPL) 비디오 공동 제작을 통한 수익도 가능하다.이외에도 두비두는 KT가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과 KT뮤직 genie(지니)와 올레tv의 콘텐츠 큐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어떠한 비디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강화했으며, 비디오를 시청한 이후 상품을 검색해 구매하는 것이 아닌 시청과 동시에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KT는 두비두를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출시 시점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에 기반한 ‘K-뷰티’ 관련 비디오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리빙, 쿠킹 등의 How to 영역으로 확대하여 2020년에는 서비스 플랫폼의 주류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으로 진출해 2억명의 사용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플랫폼사업자에게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은 제한된 국내 시장의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dovido’를 통해 KT가 통신 영역을 뛰어 넘는 성장을 꾀할 뿐 아니라 향후 유망 플랫폼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두비두는 8월 30일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는 9월 초부터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2016.08.30 I 김현아 기자
후지필름, 9월 초고화질 플래그십 카메라 'X-T2' 출시
  • 후지필름, 9월 초고화질 플래그십 카메라 'X-T2' 출시
  • △후지필름의 올해 하반기 주력 미러리스 신제품인 ‘X-T2’. [사진=후지필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X시리즈 브랜드 출시 5주년을 맞아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인 ‘X-T2’를 다음달 국내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후지필름은 X-T2에 대한 사전주문 및 론칭 이벤트를 9월 1일부터 시작한다.X-T2는 여행과 풍경, 스냅은 물론 스튜디오·스포츠 촬영까지 아우르는 SLR 스타일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다. 전작인 X-T1이 지난 2014년 출시된 지 2년 반 만에 새롭게 탄생한 제품이다. RF스타일의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인 ‘X-Pro2’와 함께 전문가급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후지필름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론칭 이벤트는 9월 한 달 간 X-T2를 구매하고 10월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fujifilm-korea.co.kr)에서 정품 등록을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 전원에게 ‘UHS-2 32GB’ 메모리 카드와 ‘A&A 스트랩’을 증정한다. 또 추첨 고객 10명은 사진 전문가 그룹인 ‘X-포토그래퍼스’와 함께 4박 5일간 마리아나 로타 섬으로 사진 여행을 떠나는 ‘로타섬 별 사진 포토워크’에 참가할 수 있다.X-T2는 후지필름이 자체 개발한 2430만 화소의 ‘APS-C X-Trans CMOS Ⅲ 센서’와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인 ‘X-Processor Pro’가 탑재돼 전작 대비 4배 빨라진 속도와 성능을 갖췄다. 독자적인 컬러 필터 배열의 센서로 로우 패스 필터 없이도 모아레와 가색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다. 또 새로운 디바이스와 향상된 신호처리 기술로 사진과 동영상 모두에서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X시리즈 최초로 초고해상도 4K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갖췄다. 3840×2160 해상도의 4K 동영상을 촬영하는데 필요한 정보량의 약 1.8배, 1920×1080 해상도의 Full HD 동영상에 필요한 정보량의 약 2.4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선명한 동영상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 100Mbps 비트레이트를 지원하며, 프로비아·벨비아·아크로스 등의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도 동영상 촬영에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후지필름은 X-T2 출시와 함께 새로운 외장 플래시 ‘슈 마운트 플래시 EF-X500’도 선보인다. 핫 슈에 장착해 사용하는 이 플래시는 가이드 넘버 50에 해당하며 셔터 구동 중 연속해 발광하는 ‘FP발광’(고속동조) 에 대응, 셔터 스피드에 관계없이 쾌적한 촬영이 가능하다. ‘무선 멀티 TTL 자동발광’에도 대응해 복수의 플래시를 동조시켜 광원을 자유롭게 조정해 한층 창의적인 사진 표현이 가능해진다.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부사장은 “X-T2는 후지필름의 80여 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사양의 전문가급 모델로 공개 전부터 사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X-Pro2와 X-T2 등 더블 플래그십 모델을 통해 국내 미러리스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25종의 후지 논 렌즈 라인업과 정품 액세서리를 통해 ‘미러리스 카메라의 시스템화’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16.08.29 I 양희동 기자
캐논코리아, 제30회 베이비페어 참가..  "포토 이벤트 체험하세요"
  • 캐논코리아, 제30회 베이비페어 참가.. "포토 이벤트 체험하세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0회 서울국제임신출산 육아용품 전시회(베이비페어)’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캐논은 이번 행사에서 가족사진, 만삭 사진 등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찍어 인화해주는 셀피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가족사진은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간격으로 4회, 만삭 사진은 오전 11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4회 진행된다. 매회 최대 50가족까지 사진 촬영 및 캐논 포토프린터 셀피 CP1200으로 현장에서 사진을 바로 인화해 증정할 계획이다.캐논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념해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쿠폰 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캐논 부스에 방문해 전시된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와 EOS M10 및 다양한 화각의 EF-M 렌즈들을 체험한 후 제품 사진을 찍어 ‘캐논 미러리스 1위축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된다. 매시 정각마다 이벤트를 진행하며, 미션을 완료한 선착순 30명에게는 캐논 로고가 새겨진 4G USB를 증정한다.이밖에도 캐논 부스 방문시 인기 미러리스 EOS M3와 EOS M10은 물론 엔트리 DSLR EOS 750D부터 중급기 EOS 80D까지 캐논의 카메라를 체험하고, 포토 프린터 CP1200으로 직접 사진도 출력해볼 수 있다. 캐논 부스 방문객들에게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인기 유아용 턱받이 등 깜짝 선물의 행운도 주어진다.제30회 베이비페어 캐논 부스와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www.canon-ci.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캐논 제30회 베이비페어 참가부스
2016.08.23 I 이진철 기자
육아용품 사러간 엄마아빠, 춤바람 날라
  • [라이프&스타일]육아용품 사러간 엄마아빠, 춤바람 날라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거의 만삭인데 회사 다니느라 산모교실에는 참여하지 못해거든요. 당첨자 발표날만 기다려집니다”. “유모차 교실은 도움이 많이 됐고 덤으로 재미있기까지 했어요. 자궁질환 원인과 예방에 대한 강의도 정말 좋았고요”출산을 앞둔 예비엄마(예비맘)들이 육아용품 전시·판매 행사 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예비맘들은 베이비페어·베이비엑스포 등으로 불리는 행사에서 출산용품을 단순히 싸게 사는 것만이 아니라 산모교실에서 출산·육아의 기초상식을 배우고, 예비맘끼리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유식 만들기, 가족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면서 문화체험 공간으로 정착되고 있다.지난 2월 서울 코엑스 홀에서 열린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예비 엄마·아빠가 ‘행복 태교 탱고강좌’를 시연하고 있다.(사진=베페)◇물건만 싸게 파는 곳이 아닌 문화체험 공간 변모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홀에서 열리는 제30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는 유명 웹툰(온라인 만화) 작가 강풀과 함께 ‘육아수기 공모 이벤트’가 열린다. 강풀은 4살 아이를 둔 아빠로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한 육아 웹툰 네 편을 만들어 공개한다.특히 강풀의 네 번째 육아 웹툰은 초보 엄마·아빠가 육아·출산 과정에서 겪은 체험을 공모해 채택된 사연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당선자 1명에게는 육아수기를 웹툰으로 제작해줄 뿐 아니라 100만원의 상금도 준다.육아수기 웹툰 이벤트처럼 최근 베이비페어의 키워드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진화다. 육아용품을 구매하는 단순 쇼핑 채널로 한정하지 않고 육아 관련 문화 콘텐츠와 이벤트를 접목하는 공간으로 확장해 정서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국내 대표 유통기업인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물건만 파는 회사에서 머물지 않고, 고객에게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선물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처럼, 유아용품 전시회도 문화 체험을 통해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가장 대표적인 게 예비 부모를 초청해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무료 강좌를 제공하는 산모 교실이다.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태교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음악회와 콘서트를 열고, 가족이 함께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패밀리 연주회’로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도 한다.이근표 베페 대표는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자녀가 있는 엄마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기란 쉽지 않다”며 “이들을 위해 온·오프채널로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8월 서울 코엑스 홀에서 열린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아빠 이유식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베페)◇참가업체들도 ‘문화 이벤트’로 마케팅 한창전시를 총괄하는 주최 측뿐만 아니라 행사 참가업체들도 가족 관람객을 위해 여러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예비 엄마·아빠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베이비페어에 참여하는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은 부스 내에 가족 관람객을 위한 스튜디오를 연다. 캐논의 영상가전으로 만삭사진과 가족사진을 촬영, 무료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촬영부터 인화까지 모든 과정의 기억을 간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필립스 아벤트는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 호르몬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해 ‘힐링 체험 존’을 만든다. 자사의 산전·산후 통증 케어 제품을 활용해서다.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육아 전시회를 자녀에게 양질의 제품을 사주고 싶어하는 장소로 단순 해석했다면 발전에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며 “즐거운 육아를 하려는 신세대 부모들의 욕구와 이를 반영한 업체를 연결해 산업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 게 전시회 성장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지난해 2월 서울 코엑스 홀에서 열린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예비 부모들이 웃음특강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베페)▶ 관련기사 ◀☞ [라이프&스타일]손은 가볍게, 입은 즐겁게..바캉스 먹거리 진화☞ [라이프&스타일]파우치부터 무균팩까지…'이색 포장재'☞ [라이프&스타일]'피규어계 소녀시대?'..키덜트族 '완소템'☞ [라이프&스타일]'철없는 어른들', 新소비권력 부상☞ [라이프&스타일]이색 콜라보, 유통업계를 접수하다
2016.08.18 I 김진우 기자
초보맘 다이어리 "육아는 돈먹는 하마"
  • [작은육아]초보맘 다이어리 "육아는 돈먹는 하마"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초보맘 김희정씨는 오늘을 무척 기다려 왔다. 출산 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바깥나들이를 하기로 한 날이다. 김씨는 산후조리원에서 만난 조리원 동기와 강남에 있는 백화점에 아기 용품을 사러 가기로 했다. 김씨는 영등포구에 살고 있지만 시설과 서비스가 좋다고 소문난 강남구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했다. 2주에 400만원. 중소기업을 다니는 남편 월급은 한 달에 300만원이 안된다. 작은 회사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던 김씨는 출산을 앞두고 퇴직했다. 사실 버거운 금액이었지만 산후조리원 동기끼리 최신 육아 정보 등을 공유하고 조리원을 나온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난다는 얘기에 잘 사는 동네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싶어 무리를 했다. 약속 시간이 다가오자 김씨는 출산 전 남편과 함께 유아용품 박람회에서 구입한 디럭스형 유모차를 꺼냈다. 아기가 돌이 되기 전에는 절충형이나 휴대용 유모차보다는 다소 무겁고 비싸도 디럭스형 유모차가 좋다는 소리에 눈 딱 감고 샀던 제품이다. 바퀴가 커서 충격흡수가 잘되고 시트가 넓어 아이를 눕히기 편하다. 김씨는 ‘역시 비싼 게 좋긴 좋아’라고 생각하며 약속장소로 향했다. 백화점 유아용품 매장에 도착하자 조리원 동기가 먼저 와 있다. 끌고 온 유모차를 보니 입이 떡 벌어졌다. 최고급 브랜드 유모차다. 인터넷 판매가격이 최소 300만원이 넘는다. 아기옷과 젖병, 겉싸개도 최고급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고가브랜드 제품이다. 대충 계산해도 30만~40만원은 넘어 보였다. 김씨는 왠지 자신과 아기가 초라해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김씨가 이날 백화점을 찾은 이유는 아기띠와 힙시트를 사기 위해서다. 선배 엄마들은 아기가 100일이 지나면 아기띠와 힙시트가 필수라고 입을 모아 조언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10만~20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지만 김씨는 색상이나 디자인을 직접 꼼꼼히 살펴보고 착용감을 느껴보고 싶었다. 직접 착용해보니 확실히 비싼 제품이 허리나 어깨에 주는 피로감이 덜한 것처럼 느껴졌다. 겨울에는 아기 담요가 필수라는 직원의 말에 아기띠와 힙시트, 담요를 합쳐 50만원에 구입했다.출산 전 아기 옷이나 가재수건, 기저귀 가방 등을 사뒀지만 막상 백화점에 와보니 더 좋고 새로운 상품이 많았다. 필요한 것만 산다고 했는데도 결국 20만원을 더 썼다. 택시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김씨는 남편과 통화를 했다. 남편은 ‘이미 있는 걸 뭐하러 또 샀냐’고 잔소리를 했다. 김씨는 “첫 아이인데 그 정도도 못해주느냐. 꼭 필요한 것만 샀다”고 항변했지만 다음 달 카드값을 생각하니 답답하기는 했다. 김씨는 남편을 졸라 만삭 전에 떠난 태교여행 때 300만원을 썼다. 또 출산비용(제왕절개)과 병원비, 산후마사지와 보약 등에도 500만원 넘게 지출했다. 퇴직금과 친정·시댁에서 보태준 돈으로 메우기는 했지만 줄어든 통장 잔고를 보면 속이 쓰리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만삭 사진과 아기 50일 촬영을 했던 스튜디오에서 전화가 왔다. 앞으로 100일·200일 촬영, 돌 촬영 등을 연계해야 원본 사진 전체를 돌려준다고 했다. 특별행사기간이라며 30% 할인한 120만원에 해겠다고 했다. 뻔한 상술인 줄 알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아이의 사진이라는 생각에 계약하기로 했다. 친구 집에 본 아이 성장앨범이 부럽기도 했다. 하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기저귀, 분유값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카시트, 돌잔치 등 앞으로 돈 들어갈 곳이 천지다.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돌만 지나도 영어공부를 시킨다고 한다. 김씨는 ‘다시 맞벌이를 시작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육아 비용 부담에 고민하는 초보맘의 하루 일상을 취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3인칭 시점에서 재구성한 기사입니다.>
2016.08.12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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