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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임재범 "월 100만원 수입..고맙다" 눈물
  • `나가수` 임재범 "월 100만원 수입..고맙다" 눈물
  • ▲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 화면 캡처[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 가수 임재범이 아내와 딸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에 참았던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지난 1일 선호도 평가에서 1위를 한 임재범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임재범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녹화 이후 아내와 통화했다. 아내는 내가 힘들까봐 전화 안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1위를 했다고) 전화를 했더니 아내가 기분이 좋아서 하이톤이 됐다. 10년 만에 도리를 하는 것뿐인데…"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눈물을 보이고만 임재범은 "힘들면서 기쁘다. 내가 무기력한 남편의 모습으로 지난 6~7년을 살았다. 내가 그 사람(아내)의 병(갑상선암)을 키웠을 수도 있다"고 자책했다. 또한 그는 "차도 없고, 월 100~200만 원 되는 저작권 수입만 받아 살았다"며 "차도 없어 딸과 어린이대공원을 가도 버스를 타고 갔는데 짐이 무거워지면 버스를 타기 어려우니까 (딸에게) `오늘은 조금만 사자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세월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임재범은 "감사하다는 말씀밖에는 드릴 말이 없다"며 애써 눈물을 삼켰다. 한편 임재범은 이날 `나가수`의 경연 주제인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로 남진의 `빈잔`을 선택했다. 이 곡은 남진의 독특한 음색이 애절한 가사와 잘 어우러진 트로트곡이다.▶ 관련기사 ◀☞`나가수` 반전의 연속 `짜릿`.."순위 무의미"☞`나가수` 김범수, 파격 퍼포먼스로 `김범비` 등극☞`남격` 新 비덩 탄생..`전현무=비호감 덩어리` 폭소☞`남격` 전현무, 소개팅 약속했다 "박은영 해줘!" 당황☞전현무 "2년을 기다렸다"..`남격` 신형엔진 출격☞이정진, `남격` 아듀.."고맙고 감사해" 눈물
2011.05.08 I 조우영 기자
이정진, `남격` 아듀.."고맙고 감사해" 눈물
  • 이정진, `남격` 아듀.."고맙고 감사해" 눈물
  • ▲`남자의 자격` 8일 방송 캡처[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간다. 감사하다" 배우 이정진이 정들었던 `남자의 자격`을 떠나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이정진은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 귀농일기 편을 끝으로 2년간 정들었던 멤버들과 그를 아껴준 시청자들에 작별을 고했다. 이날 이정진은 "곧 있으면 유럽 배낭여행도 떠나는데 스케줄이 맞지 않아 `남자의 자격`을 떠나게 됐다"며 "지난 해에도 연기와 예능 출연을 병행하며 힘든 점이 많았는데 형님들의 배려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더 큰 폐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어렵게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자의 자격`으로 얻은 비주얼 덩어리라는 뜻의 애칭 `비덩`에 대해서는 "포털사이트 사전에도 올랐더라"며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비덩을 검색하면 `보는 사람을 놀라게 할만큼 아름다운 외모라는 뜻의 비주얼`이라는 설명이 뜬다. 이날 멤버들은 이정진에 정성껏 준비한 작별 선물을 건넸고 이정진은 101번째 미션 수행 때 입었으면 한다며 티셔츠를 선물했다. 팀의 맏형 이경규는 "(이)정진이가 많은 집을 짓고 떠난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이정진 때문에 `남자의 자격`이란 집이 참 예쁘게 지어졌다"고 그의 하차를 아쉬워했다. 이정진은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간다. 고맙고 감사하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고 이에 멤버들도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한편 `남자의 자격` 이정진 후임으로는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투입, 이날 방송부터 모습을 보였다.▶ 관련기사 ◀☞`남격` 新 비덩 탄생..`전현무=비호감 덩어리` 폭소☞전현무, `남격` 소개팅 약속에 "박은영 해줘" 당황☞전현무 "2년을 기다렸다"..`남격` 신형엔진 출격☞'남격' PD, 전현무 투입에 "말썽쟁이 필요했다"☞이정진 "'남격' 부담 커…하차 쉽지 않은 결정"☞이정진 '남격' 하차···전현무 아나 투입
2011.05.08 I 최은영 기자
효리도 간 '유재석 목욕탕' 가보니…
  • 효리도 간 '유재석 목욕탕' 가보니…
  • ▲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유명한 남녀혼탕이 있다. 개그맨 유재석과 박명수는 소위 '죽돌이'다. 개그우먼 박미선과 신봉선도 매주 한 번은 꼭 가는 단골이다. 다녀간 연예인만도 200여 명이 넘는다. 톱스타 비와 이효리도 입소문을 듣고 직접 체험해 봤을 정도다. 전현무 KBS 아나운서처럼 뒤늦게 혼탕에 '맛'을 들인 사람도 많다. 뒤늦게 배운 도둑질(?)이 원래 더 무서운 법. 이들은 스스럼없이 화려한 옷을 벗고 목욕탕에서 맨살을 마주했다. 그리고 함께 둘러앉아 서로 마음에 낀 때를 입으로 벗기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녹화가 있던 4월의 어느 토요일. 녹화장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W목욕탕을 찾았다. 이유는 두 가지. '해피투게더'가 곧 200회(7일 녹화)를 앞두고 있는데다 '사우나 토크'가 막을 내릴지도 몰라서다. KBS 예능국은 5월 봄 개편을 맞아 목욕탕 녹화 포맷 변화를 고려 중이다. 지난 2007년 8월 시작된 '사우나 토크'가 4년 가까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만약 변경이 확정된다면 오는 6월 200회 방송 후 '사우나 토크'는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4년간 수많은 연예인이 마음속 때를 밀고 간 '해피투게더'. 직접 가본 '해피투게더' 목욕탕은 세월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 있었다. "지어진 지 20년도 넘었다." 인근 주민의 말처럼 목욕탕 건물 외관과 실내 구조는 허름했다. 시간이 정지된 흑백 사진 속 이발소 같았다. ▲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MC인 유재석·박명수와 박미선·신봉선◇ 한증막이 '공용 탈의실'…화장실 수압 낮아 '곤혹' 오래된 목욕탕을 녹화장으로 쓰는 만큼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여럿 숨겨져 있었다. 연예인들의 목욕탕 수다는 2층 남탕에서 진행됐다. 녹화 장소는 탈의실. 연예인들의 대기실은 남탕 안에 마련됐다. 물론 탕 속 물은 모두 빼놓은 상태. 남탕 안에서 남자 연예인은 물론 여자 연예인들이 옷을 갈아입고 분장을 했다. MC인 유재석·박명수·박미선도 각자 탕 속 한 곳에 자리를 잡고 수다를 떨며 녹화 시작을 기다렸다. 탈의실은 시쳇말로 '대략 난감'이다. 남탕 속 한증막이 바로 연예인 전용 탈의실. 스태프들은 한증막 유리를 불투명 검은색 비닐로 완벽히 덮어 임시 탈의실을 만들었다. 그 안에서 MC 및 게스트들이 돌아가며 '해피투게더'의 공식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탈의실이 공용이다 보니 웃지 못할 사고도 생겼다. 정희섭 '해피투게더' PD에 따르면 베베미뇽 해금이 한증막에서 옷을 갈아입는데 개그맨 남희석이 모르고 들어가 한바탕 소동이 났다. "여자는 옷갈아 입을 때 코디 친구들이 문을 반드시 잡고 있어야 한다." MC 신봉선이 수년간 다진 노하우도 들려줬다. 화장실 사용으로 곤혹스러울 때도 있다. 스태프 포함 수십 명이 목욕탕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은 딱 두 개다.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녹화 휴식 시간에 특히 목욕탕 화장실은 만원이 된다. 줄을 서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것은 '애교 수준'. 문제는 화장실 '수압'이다. 목욕탕 건물이 오래돼 변기 수압이 낮다 보니 볼일을 봐도 물이 시원찮게 내려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만약 '큰일'이라도 볼라치면 항상 뒷일을 걱정해야 한다. "화장실 수압이 낮아 일을 보고 나오지도 못하고 물 받아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내리고 나오기도 한다." 화장실 사용 후기를 들려주던 신봉선의 얼굴이 상기됐다. ▲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겨땀'을 막아라!…에어컨차 투입 및 레이어드 의상 필수 한여름 목욕탕 녹화는 '악몽'이다. 33m²(10평) 남짓한 탈의실에 30개 남짓한 인간 난로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데다 조명도 쉼 없이 열을 뿜어내서다. 제작진은 특단의 조치로 에어컨 차를 불러 2층까지 냉동 호스를 연결, 찬바람을 주입하지만 열기를 식히기에는 아무래도 역부족이다. "한여름에는 용광로가 된다." 한 촬영 스태프가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땀이 많이 나는 연예인들은 녹화 내내 난처할 때도 있다. 여배우들은 더욱 큰 문제. 겨드랑이에 땀이 찬 모습이 혹시라도 전파를 타면 네티즌 캡처로 인해 지울 수 없는 굴욕을 평생 안고 살아야할지 모른다. "땀이 많은 나는 편이라 한여름 녹화 때는 티셔츠를 레이어드해(겹쳐)입어 겨드랑이 땀 굴욕을 피한다." 신봉선은 '겨땀'을 피하는 '달인'이 돼 있었다.◇ "유재석 말 잘받아 줘"…'해피투게더' 녹화 주민들도 '눈요기' 불편한 점도 있지만 '해피투게더' MC들의 목욕탕 녹화에 대한 애착은 컸다. "'사우나 토크'는 게스트와의 물리적 거리가 없어 정말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뤄진다." '까칠남' 박명수가 진심을 담아 얘기했다.  그리고 "'해피투게더'는 아무래도 목욕탕에서 녹화를 해 출연진 사이 교감이 잘되고 편하게 옷을 갈아입고 친구·동료끼리 수다를 떠는 것처럼 진행되는 게 강점"이라고 했다. 다시 한번 불편한 점은 없냐고 묻자 "정말 하나도 없다"며 웃으며 말했다. 4년 가까이 한 곳에서 녹화를 진행하다 보니 주민도 '해피투게더 녹화 일정을 꿰고 있다. "유재석 삼촌 보면 '오늘도 나오셨어요'라고 인사한다." W목욕탕 앞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한 주민이 웃으며 말했다. 유재석이 친근하게 말을 잘 받아준다며 좋아하기도 했다. "'해피투게더'는 녹화가 있는 날이면 게스트에 따라 어린 친구들 혹은 아주머니들이 목욕탕 앞에서 기다린다. 그래서 이 좁은 골목이 잔칫집 분위기가 된다."
2011.05.04 I 양승준 기자
김성민 "''남격'' 마음에 큰 무게"
  • 김성민 "''남격'' 마음에 큰 무게"
  • ▲ 배우 김성민[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대마초와 필로폰을 상습 흡연·투약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으나 집행 유예로 풀려난 배우 김성민(38)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에 대해 "나는 아직도 그들이 좋다"며 애정을 보였다. 그리고 사회적 물의를 빚어 하차한 것에 대해 "늘 마음에 큰 무게였다"며 반성했다. 지난달 25일 출소 후 처음으로 '남자의 자격'에 대한 생각을 팬들에게 털어놓은 것이다. 김성민은 자신의 근황을 묻는 트위테리언과 소통하며 26일 트위터에 여러 답문을 남겼다. '오빠가 하차한 후 양준혁과 전현무가 투입됐다. 아쉬우시죠? 영원한 건 없잖아요'라고 묻는 트위테리언에 김성민은 '나를 처음 선택해준 신원호 PD의 탁월한 더듬이를 믿는다'고 했다. 그리고 '오빠는 아프지 말라'는 네티즌의 안부에 '아프긴요..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는가 하면 '계절을 건너니 봄인지 가을인지..화요일에 비가 내린다'며 감상에 젖은 글을 올려 팬들과 교류했다. 지난 13일 '남자의 자격' 합창단 멤버였던 서인국과 선우에게 '미안해 지인에게 들었어...꼭 사과하고 싶어'라는 글을 올린 후 두 번째 팬들과의 소통이다. 지난달 25일 출소한 김성민은 현재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성민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25일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그리고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약물치료 40시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2011.04.27 I 양승준 기자
'강심장' 전현무의 발칙한 '남격' 반란
  • '강심장' 전현무의 발칙한 '남격' 반란
  • ▲ 전현무 KBS 아나운서[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밉상이 있어야 착한 예능이 더 착해질 수 있다. 착한 사람들 속에 나 같은 사람이 끼어 있어야 나머지 사람들이 부각된다." 전현무 KBS 아나운서(33)가 지난 17일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한 말이다. 이를 '남자의 자격' 제작진이 귀담아 들은 걸까. 전현무의 바람이 달콤한 현실이 됐다. 25일, 전현무가 '남자의 자격' 새 멤버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9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남자의 자격'에서 하차한 이정진의 후임. 전현무는 25일 녹화를 하고 신고식도 치렀다. 전현무와 '남자의 자격'과의 인연은 첫 만남부터 조심스레 예견됐다. 전현무는 17일 방송된 양준혁 마라톤 몰래 카메라 편에서 중계자로 나서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방송 분량은 적었지만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아서다. "이 정도 가격(출연료)에 이러기 쉽지 않은데." 전현무의 당돌한 발언의 향연에 시청자도 '빵' 터졌다. 방송 후 프로그램 시청자게시판에는 '전현무를 고정 멤버로!'라는 청원글까지 굴비 엮이듯 올라왔다. ◇ 강호동 뺨도 친 전현무, YB 반란 선봉?…YBvsOB 대립 부활 기대 네티즌이 전현무의 '남자의 자격' 합류를 원한 이유는 그가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거란 기대 때문이다. '남자의 자격'은 '김봉창' 김성민 하차 후 웃음의 강도가 줄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측불가의 웃음을 선사하는 천방지축 캐릭터가 사라져서다. 웃음의 출처도 단조로워졌다. 김성민 하차 후 YB(YoungBoy)와 OB(Old Boy)와의 대립은 사라졌다. 이경규·김태원·김국진 등 형들에게 맞설 '악동' 캐릭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갈등과 이야기는 이경규·김국진·김태원 등 OB라인에서 주로 나왔다. YB와 OB와의 균형추가 OB 쪽으로 기운 셈이다. 전현무의 투입은 YB와 OB간 균형추를 맞추는데 적잖은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현무는 자타공인 '예능 강심장'이다. 그는 2009년 KBS 연예대상 시상식 진행을 하며 강호동의 볼을 툭툭 쳐 단숨에 화제가 됐다. 시쳇말로 '겁실종 캐릭터'다. 웃음을 위해서는 도발도 서슴지 않는 예능 DNA를 타고난 방송인인 셈이다. 이런 그의 이력(?)에 비춰볼 때 전현무가 이경규·김국진 앞에서 순한 양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오히려 이윤석·윤형빈 등을 '선동'해 YB 반란의 선봉에 설 가능성이 크다. 신원호 '남자의 자격' PD도 "전현무는 이경규 형이 뭐라고 해도 말을 잘 안 듣는 캐릭터"라며 "형들과 동생들 사이 갈등의 촉발제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실제로 전현무는 25일 첫 녹화에서부터 이경규의 말에 따박따박 말대답하며 활개를 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있던 사람처럼 호흡이 좋았다"는 게 신 PD가 들려준 녹화 후일담이기도 하다. ▲ 전현무 KBS 아나운서리얼버라이어티에서 멤버들간 '라인 대결'은 중요한 웃음 포인트다. '1박2일'도 멤버들간 여러 당파 싸움으로 다양한 웃음을 제공했다. '섭섭당'(은지원·MC몽·이승기)·'포도당'(강호동·김종민·이수근), '유부남팀'(강호동·김C·이수근), '해남라인'(강호동·은지원·이승기)등이 그 예다. '1박2일' 제작진은 엄태웅 합류 후에도 '무섭당'(엄태웅·은지원·이승기)을 신설, 멤버별 '라인 대결'에 신경을 써왔다. 출연자는 정해져 있지만 팀내 힘의 관계 변화와 대립이 그만큼 새로운 웃음을 줄 수 있어서다. '남자의 자격' 신원호 PD가 전현무를 투입하며 "말썽쟁이가 필요했다"고 말한 것도 이런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 팀내 갈등 구조가 다양하지 않으면 재미는 반감된다. 게다가 '남자의 자격'은 김성민 하차 후 제작진과 멤버들 대립 구도 외에 멤버들간 대립 구도를 찾아볼 수 없었다. 때문에 전현무가 팀 내 갈등의 씨앗이 될 거라고 기대한 것이다. "(이)경규 형님, 각오하세요." 전현무도 '밉상 질주'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 진화하는 '깐죽캐릭터'…소강상태 '남격' 에너지되나 전현무의 투입은 '남자의 자격' 멤버들에게도 적잖은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현무는 '자기 방어'가 없는 방송인이다. 아나운서로서의 근엄은 내려놓은지 오래다. 그리고 끊임없이 '깐죽 캐릭터'를 진화시켰다. 난감했던(?)샤이니 '루시퍼' 춤도 업그레이드 시키는 자기계발에도 충실했다. 눈동자가 뒤집혀져라 '4단 고음'에서 '7단 고음'까지 연마했다. "전현무를 보고 있으면 정말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신 PD도 놀라 했다. 그리고 "전현무는 아나운서임에도 어때야 한다는 스스로의 벽이 없고 그 틀을 다 내려놓는 사람"이라며 그의 열정을 높이 샀다. '남자의 자격'도 방송된 지 2년이 넘어 어느 정도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멤버들이 타성에 젖어 안주할 수 있는 위험한 시기이기도 하다. "에너지가 필요했다." 신 PD의 기대에 부응해 전현무가 '남자의 자격'에 어떤 활력소가 될 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1.04.27 I 양승준 기자
`잘 먹고 잘 노는 법` 여기 다 있다
  • `잘 먹고 잘 노는 법` 여기 다 있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소셜커머스가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할인 쿠폰을 판매하는 것에서 넘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역할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www.ticketmonster.co.kr)가 다양한 콘텐츠와 생활 정보를 담은 라이프스타일 무가지, 월간 `티몬 매거진`을 창간했다. ▲ 티켓몬스터에서 창간한 월간 `티몬 매거진` 창간 준비호.티몬은 월간 `티몬매거진`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유익한 생활밀착형 정보를, 판매자에게는 부가적인 홍보 채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첫 발행되는 티몬매거진은 창간 준비호로 홍대 옆 솔내길 탐방, 야구장 나들이, 여행 정보와 같이 2,30대 독자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잘 먹고 잘 노는 법`에 대한 티켓몬스터만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이 밖에도 아나돌 전현무 아나운서 인터뷰 등을 수록,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도 전한다. 티몬 매거진은 다양한 독자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별한 날, 특별한 이를 위해 맛집을 찾는 독자의 요구를 시원하게 해소하는 `닥터 티몬`, 독자들의 사연을 받아 파트너와 함께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주는 독자 이벤트 코너 `스페셜 코스` 등의 콘텐츠를 담을 예정이다. 진영길 티켓몬스터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장은 “티켓몬스터는 지난 1년 동안 `먹을거리, 볼거리, 놀 거리`에 대해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축적해왔다”며 “이러한 양질의 정보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보다 나은 라이프스타일에 보탬이 되고자 매거진을 창간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티몬매거진 발행을 통해 티켓몬스터가 단순한 중계 유통망이 아니라,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를 가진 마케팅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몬 매거진은 창간 준비호를 시작으로 내달 정식 창간호가 발행될 예정이며,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5만부씩 서울 시내 30개 주요 지하철역에서 만날 수 있다.
2011.04.26 I 이승현 기자
'남격' PD, 전현무 투입에 "말썽쟁이 필요했다"
  • '남격' PD, 전현무 투입에 "말썽쟁이 필요했다"
  • ▲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이정진 후임 멤버로 발탁, 25일 녹화를 마쳤다.[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에너지가 필요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신원호 PD가 전현무 KBS 아나운서를 이정진 후임 멤버로 발탁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김봉창' 김성민이 빠진 후 '남자의 자격'은 좌충우돌 캐릭터 부재로 재미가 줄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OB와 YB 간 대립의 긴장감이 약해져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성민 하차로 이경규·김태원·김국진 등 형들에게 맞설 '악동' 캐릭가 없어졌기 때문이다.신 PD는 전 아나운서 투입 결정에 "말썽쟁이가 필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모든 갈등과 이야기가 이경규·김국진·김태원 형 등 윗선에서만 나온 경향이 있다"며 "물론 동생들이 아주 착해 고맙고 좋긴 한데 형들에 맞서는 사람이 없어 갈등 포인트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아나운서는 이경규 형이 뭐라고 해도 말을 잘 안 듣는 캐릭터"라며 "형들과 동생들 사이 갈등의 촉발제로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신 PD는 전 아나운서의 '예능감'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실제로 전 아나운서는 지난 17일 방송된 '남자의 자격' 마라톤 편에서도 방송 분량은 짧았지만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미친존재감'이라는 말까지 나왔다.신 PD는 "전 아나운서를 보고 있으면 정말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라고 감탄했다. 또 "전 아나운서는 아나운서임에도 어때야 한다는 스스로의 벽이 없고 그 틀을 다 내려놓는 사람"이라며 "그로 인해 한 때는 비호감으로 비쳤을 때도 있지만, 소신대로 밀어붙이니 진심이 시청자에게도 통한 것 같다"고 봤다. 그리고 "미션을 줘도 뒤로 빼지 않고 온전히 임하는 친구"라며 전 아나운서에 대해 신뢰했다. 전 아나운서는 지난 25일 '남자의 자격' 녹화를 통해 신고식도 치렀다. 첫 녹화 분위기도 좋았다. 원래 있던 사람처럼 호흡이 좋았다는 게 신 PD가 들려준 녹화 후일담. 신 PD는 "정말 이경규 등 형들에게 따박따박 말대답하는 스타일"이라며 "재미있었지만, 정신이 없기도 했다"며 웃었다.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신 PD는 "다른 멤버들도 모두 전 아나운서를 반겼다"고 했다. 하지만 '깐죽 캐릭터'인 전 아나운서를 보는 '맏형' 이경규의 눈이 곱지 않았을 수도 있다. 신 PD는 "솔직히 다른 분들한테는 말을 안 했지만 이경규 형한테는 첫 녹화 전에 '전 아나운서 어떠냐'고 물어봤다"며 "그런데 지금 필요한 캐릭터라면서 좋아했다"는 말도 들려줬다. 전 아나운서의 '남자의 자격' 습격기는 내달 중순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이정진 "'남격' 부담 커…하차 쉽지 않은 결정"☞이정진 '남격' 하차···전현무 아나 투입
2011.04.26 I 양승준 기자
이정진 "'남격' 부담 커…하차 쉽지 않은 결정"
  • 이정진 "'남격' 부담 커…하차 쉽지 않은 결정"
  • ▲ 이정진[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배우 이정진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하차를 결정한 것에 대해 "배우 이정진보다는 '남자의 자격' 멤버로 나에게 거는 기대감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정진은 지난 19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남자의 자격'을 떠난다. 올해 상반기 영화 출연도 앞두고 있고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아쉽지만, 하차를 결정했다는 게 이정진 소속사의 설명. 이정진 소속사는 "이정진 하차 논의는 지난해부터 계속돼왔지만 장기미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특성과 함께 참여했던 출연진의 불가피한 하차, 제작진의 계속된 만류 등으로 인해 차일피일 미뤄졌었다"라며 "하지만 최근 멤버도 보강되고, 프로그램도 안정을 찾은 터라 더는 하차를 미루게 되면 오히려 또 다른 장기미션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커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진도 '남자의 자격' 하차를 아쉬워했다. 그는 "출연을 결정할 때도 어렵게 했고, 지금의 결정 또한 어렵다"며 "'남자의 자격'을 2년 넘게 해오면서 미션수행이 아닌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남자의 자격'의 의미를 곱씹었다. 그리고 "좋은 선배님들, 좋은 동료 그리고 좋은 제작진들과 프로그램을 하면서 나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반성도 많이 했다"며 "부족함을 알고 그래서 많이 아쉽지만 나 본래의 배우의 모습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생각도 들려줬다. 또 "사실 지금의 결정에 걱정도 많고 아쉬움도 크지만, 배우 이정진으로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따뜻한 시선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같이 출연했던 이경규 선배님, 김국진 선배님, 김태원 선배님, 윤석이형, 형빈이 그리고 마음고생 많을 성민이 형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함께 했던 출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남자의 자격' 이정진 후임으로는 전현무 아나운서가 투입, 25일 녹화를 진행했다. ▶ 관련기사 ◀☞이정진 '남격' 하차···전현무 아나 투입
2011.04.26 I 양승준 기자
김보민 아나 "박지성이 비밀 연애 도왔다"
  • 김보민 아나 "박지성이 비밀 연애 도왔다"
  • ▲ 김보민 KBS 아나운서[이데일리 SPN 연예팀]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박지성 선수가 나와 김남일 선수의 비밀 연애를 도왔다"고 깜짝 고백했다. 김 아나운서는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김남일 선수와 비밀 연애를 하던 중 교통사고 나 큰 일 날 뻔 한 적이 있다"며 박지성 선수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김 아나운서에 따르면 그녀와 김남일은 주로 차 안에서 데이트했다. 그러던 중 다른 차와 충돌 사고가 나 두 사람은 발을 동동 굴렀다. 사고가 난 것보다 두 사람의 비밀 연애 사실이 밖으로 알려질까 두려워서다. 그러다가 김남일은 박지성에게 연락했고 박지성이 현장으로 급히 와 김보민을 박지성의 차로 피신(?)시켰다. 박지성의 도움으로 두 사람의 비밀 연애 사실이 초기에 새 나가지 않았다는 게 김 아나운서의 말. 김 아나운서는 "하지만 비밀 연애를 들킬까 봐 김남일 선수와 함께 병원에도 가지 못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 아나운서는 당시 사고로 몸에 멍이 들 정도의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 아나운서 외에 이정민, 오정연, 박은영, 전현무 아나운서 등이 나와 입담을 뽐냈다.▶ 관련기사 ◀☞아나운서 맞아? 박은영 콧구멍에 동전넣기 '폭소'☞박은영·김보민·이정민 아나, '목욕탕 직찍' 다정☞박은영 아나 "전현무가 열애설 부추겨" 발끈
2011.04.15 I 연예팀 기자
박은영 아나 "전현무가 열애설 부추겨" 발끈
  • 박은영 아나 "전현무가 열애설 부추겨" 발끈
  • ▲ 전현무, 박은영 KBS 아나운서[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전현무 아나운서가 열애설을 더 부추겼다"고 폭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열애설이 불거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박 아나운서는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전 아나운서가 자신이 알아서 해결하겠다며 자신만 믿으라고 했다"며 "하지만 열애가 사실이 아니라는 말 한마디 없이 모호하게 해명해 오히려 열애설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전 아나운서는 열애설이 불거지자 미니홈피에 '나는 박 아나운서와 단 한 번도 커플임을 인정하거나 연인 선언을 한 적이 없다'는 글을 올려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당시 전 아나운서는 박 아나운서와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전 아나운서는 박 아나운서의 푸념에 "그래야 검색어 순위가 올라간다"고 능청을 떨었다. 그리고 "열애설이 났을 때 컴퓨터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만 확인하면서 나는 왜 박 아나운서보다 순위가 낮은지 생각했다"고 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박 아나운서는 이런 전 아나운서에 대해 "(열애설 기사를 보고)전 아나운서에게 전화를 했지만 전 아나운서가 천하태평으로 자고 있어 더 어이가 없었다"며 발끈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두 사람과 함께 녹화에 참여한 김보민, 오정연, 이정민 아나운서 등은 "두 사람이 평소에도 수상했다"며 그동안 두 사람 사이 있었던 일들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했다는 게 제작진의 후문이다. 전 아나운서와 박 아나운서 열애설 후일담은 1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2011.04.14 I 양승준 기자
탤런트부터 교사까지…`신입사원` 독특한 도전자 `눈길`
  • 탤런트부터 교사까지…`신입사원` 독특한 도전자 `눈길`
  • ▲ MBC `우리들의 일밤`의 `신입사원` 코너에 출연한 탁예은, 이제인, 김수산과 김태완 교사.[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의 신입 아나운서 선발 프로젝트 `신입사원`에서 독특한 사연과 이력을 가진 도전자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도전자들은 미녀 3인방. SBS 스페셜 `짝`에서 빼어난 미모로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탁예은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뜨거운 형제들`에서 아바타 소개팅녀로 출연했던 김수산, MBC 31기 공채 탤런트 이제인은 1차 카메라테스트 장면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미 미모와 `끼`가 검증된 미녀 3인방은 실력까지 인정받아 2차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한 경남 창원 명지여고에서 국어 과목을 맡고 있는 김태완 교사는 학생들에게 꿈을 안겨주기 위해 뜻 깊은 도전에 나선 케이스다. 김태완 교사는 사투리가 심함에도 원고를 읽을 때는 그 누구보다 또박또박 읽는 실력을 보여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같은 이력의 도전자들이 과연 정형화 돼 있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도전하며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가 `신입사원`의 시청 포인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한편 `신입사원`은 3일 오후 5시20분부터 155분에 걸쳐 3차 테스트 `1대1 승부`가 방송된다. ▶ 관련기사 ◀☞`나가수`, 165분 특집 방송..`신입사원` 결방☞`전현무갈이-비 성대모사`, `신입사원` 이색 도전자 `눈길`☞정형돈·문지애 아나 `신입사원`서 멜로 연출?☞`신입사원`, 변웅전·차인태 초청 `전설의 추억`으로 출발☞최재혁 국장 "`신입사원` 김성주 예언, 틀렸다"
2011.04.02 I 김은구 기자
방현주 아나, 길에게 독설 "창의력 90%에 전달력 10%"
  • 방현주 아나, 길에게 독설 "창의력 90%에 전달력 10%"
  • ▲ 방현주 아나운서와 길[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방현주 아나운서가 가수 길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었다. 방현주 아나운서는 3일 방송될 MBC `우리들의 일밤`의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젝트 `신입사원` 녹화에서 길에게 “창의력은 90%지만 전달력은 10%”라는 혹평을 했다. 이번 방송은 `나를 표현하라`라는 미션으로 진행됐다. 도전자들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오거나 물건을 가져오는 미션을 수생하는 내용이다. 길은 자신을 표현할 물건으로 화장실 청소 도구인 일명 `뚫어뻥`을 가져와 직접 머리에 쓴 채 “선배님들의 막힌 가슴을 뻥 뚫어주겠다”며 자기소개를 했다가 방현주 아나운서에게 이 같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신동호 아나운서는 “아나운서에게는 열의가 있어야 하는데 길이 열의가 보여 좋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한편 물건을 가져오는 길과의 대결에서 패배를 맛본 정형돈은 “대체 나를 뽑지 않은 심사위원은 누구냐”며 탈락을 인정하지 못하고 스튜디오에서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 관련기사 ◀☞`나가수`, 165분 특집 방송..`신입사원` 결방☞`전현무갈이-비 성대모사`, `신입사원` 이색 도전자 `눈길`☞정형돈·문지애 아나 `신입사원`서 멜로 연출?☞`신입사원`, 변웅전·차인태 초청 `전설의 추억`으로 출발☞오상진·문지애·손정은, `신입사원` MC 발탁
2011.04.02 I 김은구 기자
`1박2일` 이수근·김종민, 복불복 중 하의실종 `헉`
  • `1박2일` 이수근·김종민, 복불복 중 하의실종 `헉`
  • ▲ `1박2일` 이수근(사진 위)과 김종민.[이데일리 SPN 연예팀]`1박2일` 이수근과 김종민이 복불복 게임을 하던 중 맨살을 드러내는 방송 사고(?)를 내 큰 웃음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새 멤버로 합류한 엄태웅과 함께 강원도 양양으로 떠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편 2탄이 전파를 탔다. `하의실종` 사고는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저녁 식사 전 복불복 게임을 하던 도중 발생했다. 저녁 메뉴는 삼겹살. 이날 복불복 `암전 게임`으로 쌈장, 감자 등 밑반찬을 획득한 멤버들은 삼겹살을 먹기 전 특별 보너스로 목살을 걸고 다시 게임에 임했다. 이때 주어진 미션이 배우는 배우끼리, 개그맨은 개그맨끼리, 가수는 가수끼리 직업별로 짝을 지어 암전 상태에서 바지를 갈아 입는 것. 이에 따라 강호동은 이수근과, 김종민은 은지원과 엄태웅은 이승기와 각각 짝을 이뤘다. 그런데 일부 멤버들이 채 옷을 갖춰 입지 못한 상태에서 불이 켜져 아수라장이 된 것. 엄태웅은 다리 한쪽만을 간신히 넣은 상태였고 이수근은 무릎을 꿇은 채 앉아서 맨 다리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 역시 하의 실종 상태로 주요 부위를 가리지 못해 안절부절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새 식구 엄태웅을 맞아 멤버 전원이 자진해 겨울바다 입수를 감행하는 훈훈한 모습이 전파를 타 이목을 끌었다. 지난주 방송에 이어 `1박2일` 첫 여행을 무사히 마친 엄태웅은 "다음주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빠른 적응력을 보이면서도 "지금 당장 `1박2일` 다시 찍자고 해도 하겠냐"는 강호동의 질문에도 "조금만 쉬고요"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관련기사 ◀☞`남격` 이경규, 라면의 달인?..`꼬꼬면` 결선 진출☞`라면왕 도전` 이경규, "과거 CF 평정" 너스레☞`전현무갈이-비 성대모사`, `신입사원` 이색 도전자 `눈길`☞`허당` 이승기 "엄태웅은 `무당`, 없을 無"☞이재용 아나 "장동건도 자주 보면 질려"☞`나가수` 첫 본선, 이소라 `너에게로 또다시`···폭풍 감동
2011.03.13 I 최은영 기자
`전현무갈이-비 성대모사`, `신입사원` 이색 도전자 `눈길`
  • `전현무갈이-비 성대모사`, `신입사원` 이색 도전자 `눈길`
  • ▲ (사진=MBC 캡처)[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이하 `신입사원`)에 출연한 이색 도전자들이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13일 방송된 `신입사원`에서 가장 시선을 끈 인물은 임용재 씨. 임용재 씨는 "개인기를 준비했다"며 비의 성대모사로 시선을 끌었다. 임용재 씨는 이후에도 "(떨어지면 타사 시험을) 당연히 본다"며 엉뚱한 모습을 연거푸 드러냈다. `전현`이라고 이름 붙인 무를 이로 갈아내 1차 카메라 테스트를 통과한 설석천 씨도 주목을 받았다. 설석천 씨는 "KBS 전현무 아나운서를 능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무를 가는 독특한 퍼포먼스로 `자신감` 부분에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 2차 심층 테스트에 응시할 기회를 얻었다. 이날 `신입사원`에는 이 밖에도 아이 어머니부터 꿈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시험에 응시한 도전자, 사투리를 고치지 못한 참가자까지 각양각색의 아나운서 지망생들이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한편 `신입사원`은 이날 5509명의 지원자 중 1차 카메라 테스트를 통과한 310명의 모습을 다뤘다.▶ 관련기사 ◀☞이재용 아나 "장동건도 자주 보면 질려"☞정형돈·문지애 아나 `신입사원`서 멜로 연출?☞`신입사원`, 변웅전·차인태 초청 `전설의 추억`으로 출발☞오상진·문지애·손정은, `신입사원` MC 발탁
2011.03.13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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