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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굴욕 종결 `시크릿` 가보니…
  • [현장in]전현무 굴욕 종결 `시크릿` 가보니…
  • ▲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시크릿'[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연예인 비밀 전문 수사대가 떴다. 잡히면 `끝`이다. 가수 백지영은 숨겨왔던 `닭발 손`도 공개했고, 전현무 아나운서는 `보톡스 중독`이라는 비밀까지 폭로 당했다. KBS 2TV 토요일 새 예능프로그램 `자유선언 토요일-시크릿`(이하 `시크릿`)속 얘기다. `시크릿`은 연예인들이 격리된 곳에 갇혀 자신의 비밀이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MC들과 게임을 하는 코너다. 지난 20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시크릿` 녹화장. 김희철·신봉선·이휘재 세 MC와 제작진을 만나 치열하고 살벌한 `시크릿` 제작 후일담을 들었다.◇ 해외 출신 연예인 `시크릿` 찾기 `난관`출연 게스트 한 명당 필요한 `시크릿`은 7개. 김성숙 `시크릿` PD에 따르면 연예인 한 명의 비밀을 확보하기 위해 제작진은 20명 이상을 인터뷰한다. 매니저에게 친한 지인 연락처를 확보한 후 수사망(?)을 넓혀가는 식이다.  김PD는 "작가들이 일주일 내내 인터뷰하러 돌아다닌다"고 말한다. 난관도 있다. 해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연예인들은 지인 수소문이 어렵다. 때문에 `시크릿` 발굴도 쉽지 않다. 에릭·토니안·은지원 등이 그 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법. 해외에 있는 연예인 지인의 말이 꼭 필요하면 직접 영상을 찍어 달라고 부탁도 한다. ▲ `시크릿` MC 신봉선과 이휘재◇`칭찬하거나 폭로하거나`..`시크릿` 대응법 `시크릿`에서 `눈치작전`은 필수. `시크릿`은 7명의 게스트가 마지막에 투표를 해 한 명의 `시크릿 폭탄`을 꼽는다. 최다 득표를 받은 연예인은 제작진이 준비한 `일급비밀`이 방송에 모두 공개되는 `벌칙`을 받는다. 때문에 녹화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폭탄`의 윤곽이 드러나면 대세를 따르는 게 살길이다. 신봉선은 "특정 연예인의 센 비밀이 공개되면 그 연예인을 칭찬하게 되더라"며 웃었다. 자신이 나중에 지목되지 않도록 `밑밥`을 깐다는 얘기다. 아니다 싶으면 `맞불작전`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결과는 대부분 `공멸`이다. 이날 신봉선은 "이휘재가 취재진이 온다고 눈썹화장까지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샀지만 이휘재의 반격으로 바로 울상이 됐다. "신봉선은 남자가 싫어하는 주사 '종합선물세트'를 갖고 있다." ◇ 김구라 조심해! `섭외 0순위`MC들은 `시크릿 종결자`로 김구라를 꼽았다. 이휘재는 "요즘 김구라 씨가 잘나가 틈만 나면 강남에서 술을 먹지만 예전에 인터넷 방송 시절 등 힘들었던 과거가 있어 할 얘기가 많다"며 웃었다. 김희철도 손뼉을 치며 동조했다. 신봉선은 초대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SBS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했던 정가은을 지목했다. "나오면 쏠쏠하게 풀어줄 수 있다."▲ `시크릿`에서 공개된 백지영·김현정·전현무의 폭소만발 과거 사진
2011.06.22 I 양승준 기자
백지영, `원티드` 김재석 첫 단독 콘서트 `지원사격`
  • 백지영, `원티드` 김재석 첫 단독 콘서트 `지원사격`
  • ▲ 백지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백지영이 원티드 김재석의 첫 단독 콘서트에 힘을 보탠다. 백지영은 거미, 원티드 하동균과 전상환, 이정과 함께 오는 7월2일과 3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리는 김재석의 첫 단독 콘서트 `김재석 오브 원티드(of wanted)`에 게스트로 참여한다. 백지영은 2007년 발표된 원티드 앨범 수록곡으로 김재석이 솔로로 부른 `눈물로 살아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원티드 팬미팅에도 초대될 만큼 각별한 인연이 있어 이번 콘서트에도 적극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고 김재석 측은 전했다. 김재석이 원티드 멤버가 되기 전 팀의 여성 멤버가 될 뻔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던 거미는 작곡, 편곡 등 함께 음악작업을 했던 인연으로 이번 콘서트에 기꺼이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콘서트 타이틀 `김재석 오브 원티드`는 김재석 본인뿐 아니라 원티드 컴백의 의미도 담고 있어 하동균과 전상환도 참여한다. 또 하동균, 전상환이 원티드 활동 전 세븐데이즈로 함께 했으며 한동안 원티드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던 이정까지 합세한다. 백지영과 거미는 각각 2일과 3일, 하동균과 전상환, 이정은 이틀 연속 무대에 나선다. ▶ 관련기사 ◀☞백지영·김현정·전현무 '굴욕 3종 사진' 충격☞백지영 "잘되면 내년에 결혼"..정석원과?☞백지영 `연하남 킬러?`…"과거 교제하며 명품 선물"☞`정석원의 연인` 백지영, "좋아했다" 천명훈 고백에…☞`정석원의 연인` 백지영, "이상형은 탑"…설명은 정석원?
2011.06.13 I 김은구 기자
KBS 아나운서실장 "전현무 억울해하더라"
  • KBS 아나운서실장 "전현무 억울해하더라"
  • ▲ 전현무[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김성수 KBS 아나운서실장이 전현무 아나운서의 '상습 외부 행사 논란'에 대해 7일 "본인이 '마녀사냥'이라고 억울해하더라"고 했다. 그리고 "(전 아나운서가)부풀려진 많이 있다고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KBS 아나운서실은 이날 전현무의 외부 행사 논란에 대한 내부 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김성수 실장 및 김관동 부장은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며 함구했다. 김성수 실장은 전현무의 방송 출연 문제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더 조사해 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리고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전현무는 현재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비롯해 '비타민', '퀴즈쇼 사총사', '영화가 좋다' 등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현무는 지난 3일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출연료를 받고 외부행사에 상습적으로 출연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홍역을 치렀다. KBS는 아나운서가 영리를 목적으로 한 광고·행사에 출연할 수 없게 돼 있다. 외부 행사를 하더라고 회사의 허락을 받아야 하며, 실비 범위를 넘는 사례금은 KBS에 넘겨주게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전현무가 행사 출연을 대가로 출연료를 받고 회사에 알리지 않고 외부 행사에 참여했다면 KBS 내부 윤리 지침을 위반한 꼴이 된다.
2011.06.07 I 양승준 기자
'남격' PD가 밝힌 위기일발 '배낭여행'
  • '남격' PD가 밝힌 위기일발 '배낭여행'
  •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진짜' 여행하고 왔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신원호 PD가 호주 배낭여행을 마치고 귀국해서 한 첫 말이다. 그의 말은 짧았지만, 힘이 느껴졌다. "물론 힘들었지만 정말 다들 '제대로' 즐겼다." 신 PD는 이경규·김국진·전현무·윤형빈 등 '남자의 자격' 멤버들과 고된 배낭여행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 16일 호주로 떠난 후 10일 만의 귀향이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호주 배낭여행은 '비단길'이 아닌 '고난길'이었다. '남자의 자격' 일곱 멤버들은 호주 중부의 광대한 사막 오지 아웃백(Outback)등을 돌며 험난한 자연에 몸을 던졌다. 이들은 직접 텐트를 쳐 잠자리를 마련하고 먹을거리를 손수 구해 밥을 해결했다. 진정한 '셀프 야생 체험'이다.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물론 제작진의 도움도 없었다.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중년의 배낭여행은 위기의 연속이었다. '남자의 자격' 일곱 멤버 평균 나이 40.7세.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서다. 신 PD는 "나이도 나이지만 워낙 길이 험하다 보니 멤버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며 "맏형인 이경규는 중간에 '더는 못하겠다'고 해 위기도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숨겨져 있던 저마다의 '야생성'을 발견했다. "(김)국진이형은 정말 야생체질이더라." 신 PD가 웃으며 말했다. 진정한 '남자의 발견'이다.일곱 멤버들은 직접 거칠디거친 사륜구동차를 몰며 광활한 오프로드(Off Road)도 달렸다. 아무도 없는 오프로드를 시원하게 질주하는 것은 남자 운전자들이 꿈꾸는 낭만 중 하나. 신 PD는 "전현무가 오프로드 운전의 손맛을 알고 정말 재미있어 했다"는 후일담도 들려줬다. 여행은 고됐지만 멤버들은 모두 건강해져 돌아왔다. 뽀얗던 피부도 하나같이 검게 그을어 없던 야성미도 생겼다. 신 PD는 "힘들었지만 정말 뿌듯했던 여행"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호주의 여러 오지를 돌며 시간을 뛰어넘는 자연경관과 멤버들의 낯선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서다. '남자의 자격'멤버들이 짜릿하게 몸에 새긴 호주 리얼 야생 배낭 여행기는 오는 29일 방송에서 베일을 벗는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관련기사 ◀☞'남격' 신원호 PD, KBS 사의 표명?☞이성미, 윤형빈에 "빨리 결혼해"..주례 이경규, 결사 반대☞강호동 "화장한 겁니까?"..고개 숙인 최지우☞최지우, `1박2일` 출연 왜? "놀고 싶었다"☞`1박2일` 이승기, `여배우` 특집에 "쇼핑했다"
2011.05.26 I 양승준 기자
양준혁 "선수시절 4년 사귄 여친 있었다"
  • 양준혁 "선수시절 4년 사귄 여친 있었다"
  • ▲ 양준혁(사진=SBS)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양신` 양준혁(42)이 선수 시절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가슴 아픈 추억담을 공개했다. 양준혁은 최근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과거 선수 시절 4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으며, 이별한 뒤 그녀를 잊지 못해 2년간 방황했었다고 고백했다. 양준혁은 그녀와 헤어진 후 보고 싶은 마음에 집 앞까지 찾아갔지만, 성격상 전화조차 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늘 마음에 걸렸던 건 교제 기간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홈런을 치는 장면을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 이별 후 양준혁은 홈런을 칠 때마다 `여자친구가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양준혁의 연애담을 비롯해 32년 야구인생을 접고 예능인으로 변신, 야구해설과 강연 등으로 새로운 삶을 사는 그의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녹화에는 동갑내기 가수 김완선도 함께했다. 방송은 23일 오후 11시15분.▶ 관련기사 ◀☞`패션모델` 양준혁이 궁금해..이틀간 조회수 2만 `앗! 뜨거`☞양준혁-이만수, 30주년 올스타 투표 1,2위 각축☞양준혁은 여고, 전현무는 여대로…`남격` 여자 탐구☞양준혁 "`남격` 호주 오지로 배낭여행"☞양준혁, 한효주와 커플 화보
2011.05.23 I 최은영 기자
이성미, 윤형빈에 "빨리 결혼해"..주례 이경규는 안돼!
  • 이성미, 윤형빈에 "빨리 결혼해"..주례 이경규는 안돼!
  • ▲ 22일 방송된 `남자의 자격`에서 이성미와 윤형빈(사진=방송 캡처)[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개그우먼 이성미가 후배 윤형빈에게 "빨리 결혼하라"고 당부했다. 이성미는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1부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여자` 편에 출연해 자신을 찾아온 윤형빈에게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주에 이어 마초적인 멤버들이 각자 여자들만 있는 장소를 찾아가 여자를 이해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전현무는 덕성여대, 양준혁은 창문여고, 이윤석은 아주머니들과 전주국제영화제 당일여행, 이경규는 묵안리 할머니 마을, 김태원은 피부관리실, 김국진은 화장품회사, 윤형빈은 자신의 영역에서 성공한 여성을 각각 찾아갔다. 윤형빈이 택한 대상이 바로 이성미였던 것. 이성미는 이날 윤형빈과의 인터뷰에서 여자 개그우먼으로서의 고충, 삶을 목표 등 여러 이야기를 전했는데 윤형빈이 자신에게 하고 픈 말은 없느냐고 묻자 "결혼해라. (정)경미 더 늙기 전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성미는 "내가 주례 설게"라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듣자하니 이경규가 주례를 선다는 얘기가 있던데 절대 안된다. 왜 남의 결혼식을 망치려고 하느냐"고 난색을 표해 웃음의 강도를 더했다. ▶ 관련기사 ◀☞`1박2일` 김하늘, 엄태웅 썰렁 유머에 웃음 `빵`☞강호동 "화장한 겁니까?"..고개 숙인 최지우☞최지우, `1박2일` 출연 왜? "놀고 싶었다"☞`1박2일` 이승기, `여배우` 특집에 "쇼핑했다"☞`남격` 배낭여행 준비과정 공개..기대 UP!
2011.05.22 I 최은영 기자
`패션모델` 양준혁이 궁금해..이틀간 조회수 2만 `앗! 뜨거`
  • `패션모델` 양준혁이 궁금해..이틀간 조회수 2만 `앗! 뜨거`
  • ▲ 양준혁(사진=동영상 캡처)[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양신` 양준혁의 패션화보 촬영 영상이 누리꾼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양준혁은 지난 7일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스포츠 브랜드 헤드의 여름 화보 촬영을 했고 제작사는 당시 현장 분위기를 동영상 카메라에 담아 14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그런데 이 영상이 업로드 이틀 만에 2만 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공개 당일이던 14일에는 유튜브 `노하우/스타일` 부문에서 조회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예능인에 이어 패션모델로 파격 변신한 양준혁에 대한 세간의 관심 정도를 말해주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영상에는 팬들이 붙여준 `프랜스마(프랜들리한 카리스마)`라는 애칭에 걸맞게 재치있는 표정과 특유의 사투리로 시종일관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고 화기애애하게 이끌어가는 장면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야구공과 야구배트를 소품으로 활용한 장면에서는 더욱 역동적이면서 경쾌한 포즈를 연출해 야구 팬들의 반가움을 사기도 했다. 이상형을 묻자 쑥스러운 표정으로 "편안하고 슬림하면서 유연한 스타일"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선 귀여운 모습도 엿보였다. 한편, 이번 화보 촬영에서 양준혁은 자신이 이상형이라고 밝혀온 탤런트 한효주와 남녀 모델로 동반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양준혁은 프로야구 은퇴 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고정멤버로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끼를 발산하고 있다.▶ 관련기사 ◀☞양준혁-이만수, 30주년 올스타 투표 1,2위 각축☞양준혁은 여고, 전현무는 여대로…`남격` 여자 탐구☞양준혁 "`남격` 호주 오지로 배낭여행"☞양준혁, 한효주와 커플 화보☞양준혁, 30주년 올스타 중간집계 1위...이만수 2위☞양준혁 '남격' 첫 직찍 "단란한 7형제"
2011.05.19 I 최은영 기자
'남격' 호주 배낭여행 16일 출국…"자유↑·지원↓"
  • '남격' 호주 배낭여행 16일 출국…"자유↑·지원↓"
  • ▲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지만, 지원은 최소로 줄일 것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의 신원호 PD가 호주 배낭여행 출국 전 한 말이다. 이경규·김국진·김태원 등 '남자의 자격' 일곱 멤버는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한다. 여행지는 호주 서부의 오지 등이 될 예정. 이경규·김국진이 한 팀을 이루고 나머지 멤버들이 2~3명씩 짝을 이뤄 호주 내 따로 여행을 떠나는 게 이번 배낭여행의 큰 줄기다. '남자의 자격' 일곱 멤버 평균 나이는 40.7세. 중년의 배낭여행은 '비단길'이 아닌 '고생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도 없이 호주로 떠난다. 여행지 선정은 물론 숙식 해결도 모두 멤버들이 해야한다. 제작진은 일곱 멤버들에게 최소한의 여행 경비만 지원하고 따라다니기만 할 것이라는 게 신원호 PD의 말이다. ▲ 전현무제작진은 배낭 여행의 예측 불가능성과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사전 답사도 다녀오지 않았다. 신원호 PD는 "답사를 다녀올까 고민도 했지만, 제작진이 답사를 다녀오면 그것에 메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멤버들이 제작진 도움 없이 직접 부딪혀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고도 했다. 신원호 PD는 이에 스태프도 촬영을 위해 최소로 필요한 17명 정도만 데리고 '남자의 자격' 멤버들과 동반 여행을 떠난다. 귀국은 26일이다. 신원호 PD는 "배낭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돈'"이라며 "멤버들이 경비가 부족할 때 어떻게 대처해나갈지가 제작진도 궁금하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그리고 "새 그림을 찍고 오고 싶다"며 의욕도 보였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도 호주 배낭여행에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전현무 KBS 아나운서는 출국 전 15일 트위터에 ''남자의 자격' 배낭여행 출발 D-1, 아~ 이 숍머리와 숍메이크업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ㅠㅠ 여러분 잘 다녀올게요.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배낭을 맨 사진을 올려 여행 전 흥분을 전하기도 했다. 9박 10일간의 '남자의 자격' 호주 리얼 야생 배낭 여행기는 이르면 오는 29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양준혁은 여고, 전현무는 여대로…`남격` 여자 탐구☞'남격' 합창단2 오디션 연기 "배낭여행 집중"☞양준혁 "`남격` 호주 오지로 배낭여행"☞`남격` 新 비덩 탄생..`전현무=비호감 덩어리` 폭소☞`남격` 전현무, 소개팅 약속했다 "박은영 해줘!" 당황
2011.05.16 I 양승준 기자
양준혁은 여고, 전현무는 여대로…`남격` 여자 탐구
  • 양준혁은 여고, 전현무는 여대로…`남격` 여자 탐구
  • ▲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코너(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여자들 속으로 뛰어들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코너는 대부분 친여성적이지 못한 마초적 멤버들이 각자 여자들만 있는 장소를 찾아가 여자를 이해하는 `남자, 그리고 여자`라는 도전 과제로 방송됐다. 전현무는 덕성여대, 양준혁은 창문여고, 이윤석은 아주머니들과 전주국제영화제 당일여행, 이경규는 묵안리 할머니마을, 김태원은 피부관리실, 김국진은 화장품회사, 윤형빈은 자신의 영역에서 성공한 여성을 각각 찾아가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현무와 양준혁, 이윤석, 이경규의 미션 수행이 주로 소개됐고 김국진의 도전도 살짝 소개됐다. 양준혁은 한 학급의 수업에 들어가 야구 얘기로 여고생들과 소통을 시도했다. 과거 기아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2대1로 뒤지던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2루 땅볼을 치고도 전력질주, 상대팀의 실책을 이끌어 내며 역전에 성공해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이야기였다. 양준혁은 또 사진을 찍게 해달라는 학생들의 요청에 잘 찍을 수 있도록 한걸음 뒤로 물러서 주고 안아달라는 요청에 포옹을 해주는 등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제안을 수용하며 함께 즐거워했다. 이를 통해 양준혁은 같이 기뻐하고 공감해주는 것이 여자와 소통에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덕성여대에서 영문과 임시학생증을 받고 자신을 도와줄 여학생들을 소개받은 전현무는 소개받은 남자가 집에 들어가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씻고 나와서 답을 보내고 맛있는 음식을 찍어서 개인 블로그에 올리는 등 여자들의 습성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답을 찾았다. 이윤석은 부부싸움, 고부갈등, 아기문제 등에 대해 아주머니들에게 조언을 받았다. 한 아주머니의 제안으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는 했는지 등 소소한 일상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사랑해”라를 말을 한 이윤석은 “인생상담 결과 내가 너무 표현을 안했더라”라고 말했다. 또 “즉석에서 아내에게 해줄 문구가 들어있는 부채를 선물로 골라 사진 찍어서 보내 사랑이 담뿍 담긴 아내의 답신을 받기도 했다. 이경규는 할머니들의 막무가내 요청에 즉석에서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노래를 불렀고 노래를 잘하든 못하든 흥겨워하는 할머니들의 모습에 “여자에 대해 몰라도 좋다. 다만 잘해줘야 겠다”고 말했다. 화장품 회사에 간 김국진은 기초화장만 다섯가지 제품을 사용하는 등 `남자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는` 여자들의 화장품 세계에 대해 교육을 받으며 난감해 했다. ▶ 관련기사 ◀☞'남격' 합창단2 오디션 연기 "배낭여행 집중"☞양준혁 "`남격` 호주 오지로 배낭여행"☞`남격` 新 비덩 탄생..`전현무=비호감 덩어리` 폭소☞`남격` 전현무, 소개팅 약속했다 "박은영 해줘!" 당황☞전현무 "2년을 기다렸다"..`남격` 신형엔진 출격
2011.05.15 I 김은구 기자
임재범 `빈잔`, 가요계 올킬 예감..차지연도 `주목`
  • 임재범 `빈잔`, 가요계 올킬 예감..차지연도 `주목`
  • ▲ MBC `우리들의 일밤`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널리 알린 가수 임재범이 이번에야말로 각 온라인 음원차트를 `올 킬` 할 기세다. 임재범은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남진의 트로트곡 `빈잔`을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임재범의 `빈잔`이 전파를 탄 후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임재범`, `임재범 빈잔`, `임재범 눈물`, `임재범 차지연`, `임재범 나가수` 등 그의 이름이 순식간에 상위권을 장악했다. 멜론, 벅스, 엠넷 등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의 반응 또한 여느 때보다 빨랐다. 일반적으로 `나가수`가 방영된 다음 날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렸던 것과는 또 다른 양상이다. 실제 경연에 앞서 그가 `빈곡`을 선택했을 때 함께하는 동료 가수와 청중들은 남다른 기대감을 표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그는 이날 `나가수`에서 마치 티벳의 수도승이나 낼 수 있는, 인간이 가진 최저음과 거친 고음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남진의 원곡과는 전혀 다른 임재범 표 `빈잔`을 완성했다. 전반부에는 북소리 등으로 동양의 신비로운 사운드가 그의 저음과 절묘하게 결합했고 후반부에는 강렬한 록 사운드가 접목되며 그의 가창력이 폭발했다. 그가 노래를 마친 뒤 `나가수` 자문위원은 "이러한 임재범이라면 외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임재범의 색깔과 북소리, 편곡 삼박자의 시너지가 극대화된 무대"라고 극찬했다.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는 여성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더해져 음양의 조화라는 오묘한 합도 이뤘다. 임재범의 무대 왼편에 자리 잡았던 차지연은 짧은 시간 방송에 노출됐지만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을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엄마를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누리꾼들은 "`피처링 차지연`이라는 자막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역시 임재범의 피처링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다", "완벽한 미친 존재감", "두 사람을 방송에서 보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임재범은 엄청난 호평에도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박정현에게 돌아갔으며 BMK가 7위에 이름을 올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관련기사 ◀☞`나가수` 반전의 연속 `짜릿`.."순위 무의미"☞`나가수` 김범수, 파격 퍼포먼스로 `김범비` 등극☞`나가수` 임재범 "월 100만원 수입..고맙다" 눈물☞`남격` 新 비덩 탄생..`전현무=비호감 덩어리` 폭소☞`남격` 전현무, 소개팅 약속했다 "박은영 해줘!" 당황☞전현무 "2년을 기다렸다"..`남격` 신형엔진 출격☞이정진, `남격` 아듀.."고맙고 감사하다" 눈물
2011.05.08 I 조우영 기자
`남격` 新 비덩 탄생..`전현무=비호감 덩어리` 폭소
  • `남격` 新 비덩 탄생..`전현무=비호감 덩어리` 폭소
  • ▲ `남자의 자격` 첫 방송에서 과거 화제의 미션들을 속성으로 수행한 전현무 KBS 아나운서(사진=`남자의 자격` 방송 캡처)[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비주얼 덩어리 가고 비호감 덩어리 왔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이 새로운 `비덩`의 탄생을 예고했다. `비주얼 덩어리` 이정진 대신 투입된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그 주인공. 8일 오후 방송된 `남자의 자격`에는 새 멤버로 합류한 전현무의 모습이 처음으로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뉴스 형식으로 `남자의 자격` 합류 소식을 직접 전한 전현무는 "뛰어난 예능 감각과 화려한 입담의 전현무 아나운서가 합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능청스럽게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또 멤버들과 대면하기 전 몰래 숨어 자신을 둘러싼 멤버들의 반응을 점검했는데 현장에선 부정적인 이야기가 속출했다. 양준혁은 "전현무가 많이 집적거려놨던데? 스캔들 메이커"라고 말했고, 김태원은 "`스타골든벨`에 함께 출연했는데 무리수를 참 많이 날리더라. 진행이 허접해 김제동한테 많이 혼났다"고 핀잔의 수위를 높였다. 팀의 맏형 이경규는 "김용만과 `비타민` 진행하는 걸 봤는데 잘하더라"면서도 "그런데 말이 안 되는 얘기를 좀 많이 해"라고 따끔하게 꼬집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이 같은 혹평에 굴하지 않고 병풍을 힘껏 제치고 나와 정중앙에 자리를 잡고 앉는 씩씩함을 보였다. 이같은 당돌함에 이경규는 "정중앙에 앉는 것을 보라"며 "비주얼 덩어리가 가고 오디오 덩어리가 왔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전 그냥 덩어리죠"라고 겸손하게 말을 이었으나 또 다른 멤버가 "비덩이야. 비호감 덩어리"라고 `비덩`의 해석을 새롭게 내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 "2년 동안 `남자의 자격` 합류를 기다려왔다"며 "지금은 (이정진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겠지만,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도록 제가 기쁨과 감동을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혀 기대감을 키웠다. 전현무의 합류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대체로 호의적이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프로그램 게시판 등에 글을 남겨 "전현무 아나운서, 비호감이었는데 예능에는 잘 어울리네요" "재밌었습니다. 전현무 아나운서 귀엽네요. 빵빵 터졌어요" "앞으로의 활약상 기대됩니다" 등 의견을 전했다.▶ 관련기사 ◀☞`남격` 전현무, 소개팅 약속했다 "박은영 해줘!" 당황☞전현무 "2년을 기다렸다"..`남격` 신형엔진 출격☞이정진, `남격` 아듀.."고맙고 감사해" 눈물☞'남격' PD, 전현무 투입에 "말썽쟁이 필요했다"☞이정진 "'남격' 부담 커…하차 쉽지 않은 결정"☞이정진 '남격' 하차···전현무 아나 투입
2011.05.08 I 최은영 기자
`나가수` 반전의 연속 `짜릿`.."순위 무의미"
  • `나가수` 반전의 연속 `짜릿`.."순위 무의미"
  • ▲ MBC `우리들의 일밤`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 선곡부터 순위까지 반전에 반전이 거듭됐다. 소름 돋는 가신(歌神)들의 무대에 감동은 배가 됐고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에 시청자들은 넋을 잃었다. 그러나 그만큼 순위 결과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청중 평가단 제도에 대한 재검토의 필요성도 제기하고 나섰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한 가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폭풍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나가수` 가수들의 미션은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였다. 자신이 평소 즐겨 부르고 또 가장 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고를 수 있었다. 어찌 보면 방송이 재개된 후 첫 경연인 만큼 제작진 측이 가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 의도가 엿보인 대목이다. 그러나 `나가수` 가수들은 선곡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이소라는 밝고 경쾌한 댄스곡인 보아의 `넘버원`을 골랐다. 임재범은 트로트 곡인 남진의 `빈잔`을, 윤도현은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선택해 동료들을 놀라게 했다. 평소 자신들의 스타일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곡에 도전하는 이들의 모습에 다른 가수들은 그 자신감과 기대감에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를 선택한 김범수와 김건모의 `미련`을 고른 김연우, 조용필의 `이제 그랬으면 좋겠네`를 부른 박정현,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를 열창한 BMK 역시 만만치 않았다. 아무리 본인들이 잘 부르는 곡이라 해도 원곡을 부른 가수들의 음색이 워낙 독특한 만큼 편곡에 신경을 써야 했다. 또 그에 상응하는 연습량과 확실한 자신만의 색깔을 고민할 필요가 있었다. 치열한 경연 끝에 결국 이날 `나가수`에서는 박정현이 1위를 차지했다. 이소라와 김범수가 그 뒤를 이었으며 중간인 4위는 임재범이 기록했다. 5위와 6위는 각각 윤도현과 김연우가, 7위는 BMK에게 돌아갔다. 이날 무대에서 탈락자는 없었다. 새로운 규칙이 적용된 `나가수`는 이날 무대와 오는 15일 방송될 무대 순위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첫 탈락자가 결정된다. 하지만 방송직후 각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과 트위터 등에서는 `나가수` 청중 평가단의 이러한 순위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누리꾼들의 불만이 크게 눈에 띄었다. 누리꾼들은 각자 자신들이 생각하는 순위를 제시하며 "순위 결정 자체가 무의미하다", "청중 평가단의 투표 대신 실시간 ARS로 바꿔야 한다", "결과가 공감이 안 가니 감동도 반감된다", "확실히 취향의 차이일 뿐 가수의 능력 차이는 아닌 것 같다. 실력이 정말 대단하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관련기사 ◀☞`나가수` 김범수, 파격 퍼포먼스로 `김범비` 등극☞`나가수` 임재범 "월 100만원 수입..고맙다" 눈물☞`남격` 新 비덩 탄생..`전현무=비호감 덩어리` 폭소☞`남격` 전현무, 소개팅 약속했다 "박은영 해줘!" 당황☞전현무 "2년을 기다렸다"..`남격` 신형엔진 출격☞이정진, `남격` 아듀.."고맙고 감사해" 눈물
2011.05.08 I 조우영 기자
`나가수` 김범수, 파격 퍼포먼스로 `김범비` 등극
  • `나가수` 김범수, 파격 퍼포먼스로 `김범비` 등극
  • ▲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화면 캡처[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 가수 김범수가 마치 비(본명 정지훈)를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무대 의상으로 `김범비`라는 별칭을 얻었다. 김범수는 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징이 박힌 가죽점퍼에 선글라스를 쓰고 무대에 올라 청중단과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무대 뒤 매니저들은 "김범수가 처음과 달리 진짜 많이 변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MC 겸 출연자 이소라도 "김범수 씨가 요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무대 위에서 김범수의 모습은 더욱 파격적이었다. 풍부한 소울은 여전했지만 평소 노래할 때 큰 제스처가 없던 것과 달리 그는 이날 노래의 감성을 온몸에 실어 표현했다. 알앤비 곡에서 느낄 수 있는 화려한 바이브레이션 기교 또한 극대화 해 열창했다. 일련의 몸짓들이 철저히 준비된 것임이 역력히 드러날 정도로 웃음을 자아낸 그는 노래 마지막에 "땡큐"라고 외치며 두 팔을 활짝 펴는 퍼포먼스로 이날 화려했던 무대의 백미를 장식했다. 김범수는 "태어나서 이런 의상을 처음 입어봤다. 마지막 승부수를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나가수` 가수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였으며 김범수는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를 선택해 불렀다. 경연에 앞서 그는 "오디션 때 불러서 발탁된 노래"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주 가수 선호도 조사에서 꼴찌를 했기에 `제발`로 1위를 했을 때보다 더욱 노력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 이소라는 보아의 '넘버원', 윤도현은 더클래식의 '마법의 성' , BMK는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 임재범은 남진의 '빈잔', 박정현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김연우는 김건모의 '미련'을 선곡했다.▶ 관련기사 ◀☞`남격` 新 비덩 탄생..`전현무=비호감 덩어리` 폭소☞`나가수` 반전의 연속 `짜릿`.."순위 무의미"☞`남격` 전현무, 소개팅 약속했다 "박은영 해줘!" 당황☞전현무 "2년을 기다렸다"..`남격` 신형엔진 출격☞`나가수` 임재범 "월 100만원 수입..고맙다" 눈물☞이정진, `남격` 아듀.."고맙고 감사해" 눈물
2011.05.08 I 조우영 기자
`남격` 전현무, 소개팅 약속했다 "박은영 해줘!" 당황
  • `남격` 전현무, 소개팅 약속했다 "박은영 해줘!" 당황
  • ▲ 전현무[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남자의 자격` 첫 등장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입담을 뽐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에는 이정진을 대신해 새 멤버로 발탁된 전현무의 모습이 처음으로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날 전현무는 멤버들의 호감을 얻기 위해 "여자친구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내가 방송을 잘 못하는데 `스타골든벨`에서 잘리는 않는 이유가 뭔 줄 아느냐?"고 운을 뗀 전현무는 "담당 PD를 내가 결혼시켰다. 이상형을 정확히 파악해 원하는 사람끼리 매칭 서비스를 해주는데 일가견이 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강조해 말했다. 이에 노총각 양준혁은 "그런 마인드 참 좋다"고 호감을 보였고, 전현무는 "이상형이 민낯에 청순한 스타일이죠?"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들의 대화에 찬물을 끼얹은 건 김태원이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김태원이 "그럼 박은영 아나운서를 소개시켜주라"고 말한 것. 전현무와 박은영은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사이로 예상치 못한 김태원의 반격에 전현무는 순간 당황해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는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돌싱` 김국진을 향해 "잘되면 형님도···"라고 한마디를 더해 웃음을 안겼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이같은 전현무의 재치에 "멤버 한 명 들어왔는데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이날 `남자의 자격`은 새 멤버 합류 기념으로 전현무 혼자, 속성으로 `남자의 자격` 과거 화제의 미션들을 수행하는 `전현무 특집`으로 꾸며졌다. ▶ 관련기사 ◀☞`남격` 新 비덩 탄생..`전현무=비호감 덩어리` 폭소☞전현무 "2년을 기다렸다"..`남격` 신형엔진 출격☞이정진, `남격` 아듀.."고맙고 감사하다" 눈물☞'남격' PD, 전현무 투입에 "말썽쟁이 필요했다"☞이정진 "'남격' 부담 커…하차 쉽지 않은 결정"☞이정진 '남격' 하차···전현무 아나 투입
2011.05.08 I 최은영 기자
전현무 "2년을 기다렸다"..`남격` 신형엔진 출격
  • 전현무 "2년을 기다렸다"..`남격` 신형엔진 출격
  • ▲ `남자의 자격` 8일 방송 캡처.[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2년을 기다렸다"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남자의 자격` 합류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에는 새 멤버로 합류한 전현무의 모습이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남자의 자격`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말이 끝나기도 전에 `네` 했다"며 "2년을 기다렸다. 캐릭터 분석도 나름 많이 했는데 `남자의 자격`에는 착한 캐릭터 일색이라 나같은 말썽꾸러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다닌 사람이 바로 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이날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는데 "멘사 회원으로 소문이 났는데 아니다"라며 "아이큐도 가까스로 세자리다. 4개 국어를 한다는 소문도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에 영어, 중국어에 일본어도 한다고 나와서 뒤늦게 일본어 학원을 다녔다"며 "인생을 기사에 맞춰 살고 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은 새 멤버 합류를 기념해 `전현무 특집`으로 꾸며졌다. `남자 그리고 하모니` 등 그간 `남자의 자격`에서 화제를 모은 미션들을 속성으로 수행하는 과제가 주어진 것. 전현무는 합창을 비롯해 웨이크보드, 하프마라톤, 패러글라이딩, 라면의 달인, 건강검진 등 `남자의 자격` 과거 미션을 홀로, 단시간에 소화하면서도 개그맨에 버금가는 입담을 과시하는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 앵커로 변신, `9시 뉴스` 형식으로 자신의 `남자의 자격` 합류 소식을 전하며 첫 등장했다.▶ 관련기사 ◀☞`남격` 新 비덩 탄생..`전현무=비호감 덩어리` 폭소☞전현무, `남격` 소개팅 약속에 "박은영 해줘" 당황☞이정진, `남격` 아듀.."고맙고 감사하다" 눈물☞'남격' PD, 전현무 투입에 "말썽쟁이 필요했다"☞이정진 "'남격' 부담 커…하차 쉽지 않은 결정"☞이정진 '남격' 하차···전현무 아나 투입
2011.05.08 I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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