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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핸섬가이즈', 韓영화 예매율 1위…배꼽잡을 준비 완료
  • D-2 '핸섬가이즈', 韓영화 예매율 1위…배꼽잡을 준비 완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26일 개봉할 고자극 오싹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개봉을 단 이틀 앞두고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언론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예사롭지 않은 호평을 얻고 있는 영화 ‘핸섬가이즈’가 관객들의 열띤 기대에 힘입어 개봉을 이틀 앞두고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핸섬가이즈’는 24일 오전 8시 55분 기준 14%의 예매율로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올라 올여름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한국영화 예매율 1위는 여름 극장가에 찾아오는 다양한 화제작들 속에서 이뤄낸 유의미한 결과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인사이드 아웃 2’에 이어 전체 예매율로는 2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쫓고 있어 26일(수) 개봉을 통해 시작될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영화 ‘핸섬가이즈’는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온 불운의 집주인 재필과 상구가 원치 않았던 강제 집들이를 시작하며 멈출 수 없는 웃음을 유발한다. 끝없이 몰려드는 불청객은 사람, 악령 가리지 않아 두 남자가 꿈꾸던 드림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예측불가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를 완벽한 연기력으로 소화한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앙상블은 물론 코미디와 호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복합 장르가 전하는 독보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들일 것이다.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밝힌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2024.06.24 I 김보영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케이베뉴’ 통해 국내 중소 파트너와 동반성장
  • 알리익스프레스, ‘케이베뉴’ 통해 국내 중소 파트너와 동반성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상품 판매 채널인 ‘케이베뉴(K-Venue)’에 입점한 국내 중소 파트너들과의 상생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파트너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돕고 있는 ‘케이베뉴’를 통해 최근 여러 알리익스프레스 중소 파트너들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지난해 10월 론칭한 케이베뉴는 국내 파트너들이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온라인 시장에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수수료 면제 혜택, 판매자 상담 및 교육 지원,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며 국내 중소 파트너들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실제로 최근 국내의 여러 중소 파트너들이 케이베뉴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예로, 소비재 기업 ‘디어커스’는 지난 2월 케이베뉴에 입점한 후 4개월간 매출이 50배 급증했으며, 그중 변기세정제 상품은 입점 초기 대비 20배 이상의 판매 급증을 기록하며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알리익스프레스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증대를 이끌어낸 성공 사례도 많다. 리빙업체 ‘콘메이드’는 ‘1000억 페스타’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며, 프로모션 참여 전 대비 일일 판매량이 50배를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중소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책과 프로모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4 I 신수정 기자
오세훈·나경원 "국민의힘, 민심에 가까운 정당으로 가야" 공감대
  • 오세훈·나경원 "국민의힘, 민심에 가까운 정당으로 가야" 공감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의원이 함께 만나 “당이 민심에 가까운 정당으로 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오른쪽)이 24일 오세훈 서울시장 시청 집무실을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나 의원은 24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서울·수도권에 대한 걱정이 많다. 이 지역의 민심을 더 잘 읽는 당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명분 중 하나”라며 “서울 험지에서 5선을 한 중진의원으로서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의 민심, 우리 당의 미래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실제로 나 의원은 전날 당 대표에 출마하면서 “저는 총선 참패의 쓰나미 속에서도 대한민국 심장부, 서울 지역구를 탈환했다”며 “수도권 생존 5선 정치인의 지혜, 전략, 경험을 오롯이 보수 재집권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선언했다.오 시장은 반응에 대해서는 “같은 걱정을 하고 있다. (오 시장도) 그런 우려가 많아 최근 현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좀 더 민심에 가까운 정당으로 가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실제로 오 시장은 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당대표를 지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당 대표 경선이 계파 구도로 흘러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여당에 친윤·반윤·비윤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이렇게 되면 과거 친이·친박 싸움처럼 자해적 결과만 남는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말뿐이 아니라 어떻게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지 그 방안을 두고 약자와의 동행 등 ‘비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준비된 당대표가 필요하다”며 “하나하나의 전투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쟁에서 승리해야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 비전과 품격을 갖춘 대표가 탄생하길 기원한다”고 했다.정치적인 견해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나 의원은 야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해 묻자 “특검은 진실 규명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신속하게 하라고 촉구하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2024.06.24 I 함지현 기자
“18번홀에서도 떨렸지만 끝까지 집중” 자신과의 싸움 이겨낸 양희영, 이번엔 '메이저 퀸'
  • “18번홀에서도 떨렸지만 끝까지 집중” 자신과의 싸움 이겨낸 양희영, 이번엔 '메이저 퀸'
  • 양희영이 24일(한국시간)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처음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렇게 긴 18홀은 처음인 것 같다.”마지막 18번홀을 향해 걸어가던 양희영(35)은 캐디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한 길고 긴 항해를 끝내는 순간에서야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놨다.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공동 2위에 자리한 릴리아 부(미국), 고진영(29), 야마시타 미유(일본·이상 4언더파 284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이날 우승으로 ‘메이저 퀸’이라는 타이틀과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2타 차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양희영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고 3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5번(파3)에서 칩인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이때까지 2위와 타수 차는 5타로 벌어져 수월한 우승 경쟁이 이어졌다.후반에도 10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이어 11번홀(파5)과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7타 차 선두로 달아나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경기 막판엔 16번홀(파4) 보기에 이어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었으나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마지막 18번홀(파5)을 남기고 3타 차 선두가 된 양희영은 파를 기록하며 우승트로피에 이름을 새겼다.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양희영은 “18홀 내내 이렇게 긴장을 느낀 게 처음이었다”라며 “마지막 홀 그린을 향해 걸어가던 중 캐디에게 ‘이렇게 긴 18홀 경기는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고 18번홀 그린에 올라오면서도 너무 떨렸다. 타수 차가 많이 나기는 했으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생각으로 집중했다”라고 긴장했던 순간을 돌아봤다.경기 중반 7타 차 선두로 나서 우승 경쟁이 수월했지만, 그때도 마음을 놓지 못한 것은 그만큼 메이저 우승이 간절했기 때문이다. 양희영은 “골프 커리어 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놓쳐서 아쉬웠다”라며 “그게 쌓이면서 우승에 가까워질 때마다 겁을 먹는 내 모습이 보였고, 이번 주에도 그런 모습이 보였다. 그렇지만 끝까지 집중하면서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양희영은 이날로 75번째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고, 21번의 톱10 끝에 그토록 기다렸던 첫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우승의 원동력으로는 5번홀에서의 칩인 버디를 꼽았다. 그는 “이번 주 내내 쇼트게임이 좋았고 파세이브를 잘했다. 샷은 할 것도 없다”라며 “5번홀에선 경기 초반이라 많이 긴장했고 제가 생각했던 만큼 자신 있게 티샷하지 못했다. 그래서 짧았는데, 어프로치를 상상하고 치고 싶은 방향으로 쳤다. 맞는 순간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양희영은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위 야마시타와 격차를 2타로 벌렸고, 그 뒤 더 이상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우승으로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한 양희영은 8년 전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대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나흘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양희영은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대회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영광이다”라며 “한국 여자 골프가 굉장히 강한데, 그런 팀에 이름을 올린다는 게 크나큰 영광이다. 올림픽 때까지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양희영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5개 대회 동안 이어온 한국 선수의 긴 우승 침묵을 깼다. 지난해 12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로는 마지막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양희영은 우승 침묵을 깨는 주인공도 됐다.또 이날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6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이 대회에서 처음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30번째 선수가 됐다.우승상금 156만 달러(약 21억 7000만원)를 받은 양희영은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에 이어 두 번째 통산 상금 1500만 달러 돌파의 기록도 세웠다. 이날 우승상금을 더해 통산 1555만5632달러를 벌었다.양희영은 ‘지금이 전성기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그러나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진짜 너무너무 영광이고, 이번 우승으로 꿈꿔왔던 올림픽에 한 번 더 출전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라고 기뻐했다.양희영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상징하는 이모티콘을 그린 골프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6.24 I 주영로 기자
‘상장 예심 승인 취소’ 이노그리드 “고의적 기재 누락 아냐…재심사 요청 검토”
  • ‘상장 예심 승인 취소’ 이노그리드 “고의적 기재 누락 아냐…재심사 요청 검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 승인 결과 효력 불인정으로 상장이 좌초된 이노그리드가 즉각적인 재심사 요청 등 다양한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노그리드 측은 상장을 추진하면서 회사가 소송에 휘말린 건이 없고, 의도적으로 발생하지 않은 이슈를 숨긴 적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노그리드 CI (사진=이노그리드)이노그리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상장 예비심사 신청 시 경영권 분쟁이 존재했거나 소송 등 분쟁이 진행 중이었다면 당연히 기재하였을 것”이라면서도 “2022년 당시 의견 청취를 요청한 내용증명과 이후 상대방으로부터 아무런 후속 조치가 없던 사항을 경영권 분쟁을 인지하고도 누락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한국거래소와 이견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 18일 제10차 시장위원회를 열고 심의를 거쳐 이노그리드의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 승인 결과 효력을 불인정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이노그리드가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에 최대 주주 지위 분쟁 관련 사항을 기재하지 않아 상장 예비심사 단계에서 이를 심의할 수 없었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서식 중 일부 내용 (사진=이노그리드)◇“일회성 내용증명으로 인식…고의 누락 아냐”우선 이노그리드는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내 중요한 소송사건 등 우발채무 등을 기재하는 곳이 있으나 2023년 2월 당시 진행 중인 소송이 없어 기재하지 않은 것일 뿐 의도적으로 이를 숨기려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신청서 첨부 서류에 과거·현재 경영권 분쟁 내역을 기재하도록 한 데 대해서도 분쟁이 아니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가지고 악의적 목적을 가진 일회성 내용증명이라는 객관적 판단에 따라 기재하지 않은 것일 뿐이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입장문에 따르면 이노그리드는 현재 해외 도피 중인 박모씨 측으로부터 2022년 4월 한 장의 내용증명을 수령했다. 내용증명 내 요청사항은 ‘이노그리드의 의견 청취’였으며, 이노그리드는 해당 내용증명에 대해 관련자들에게 회신했다. 이노그리드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어떠한 추가적인 내용증명이나 연락 혹은 소송제기 등이 없어 악의적 목적을 가진 일회성 내용증명으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기업이 투자받거나 기업공개를 추진하면 금전을 노리고 악의적인 주장을 하는 사례가 많아서다. 이노그리드 측은 “당시 제반 상황은 당사가 경영권 분쟁으로 판단하기 어려웠고, 더 나아가 앞으로 분쟁 가능성이 있으리라 예측하는 것도 어려웠다”며 “이번 건은 당사가 결코 중요한 사항임을 알고도 고의로 중요한 기재 사항을 누락한 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즉각적인 재심사 신청 등 다양한 후속 조치 검토”이노그리드는 이번 한국거래소 등에 민원을 제기한 박모씨가 코스닥 상장기업의 상장폐지, 관련 횡령·배임 혐의로 해외에 도피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모씨는 지난 2017년 주식 양수도로 이노그리드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후 이노그리드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던 2018~2019년 당시 CTO로 있던 김명진 대표이사가 임원 중 유일하게 사재 출연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회사를 재정비해 상장을 추진하게 됐으며, 지난 1월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도 했다. 이노그리드 측은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올 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자 2022년 4월 이후 연락이 없던 이전 최대 주주 박모씨가 민원을 제기했다”며 “민원을 제기한 시점으로 보아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노그리드는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사항과 같이 대형 로펌을 통해 이번 건에 관한 법률 검토를 마쳤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분쟁의 다툼 가능성이 작고, 회사에 미치는 법적 위험은 크지 않다는 의견도 받았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이노그리드는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따른 즉각적인 재심사 신청 등 다양한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고, 중요한 사항의 고의적 기재 누락이 아니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4 I 박순엽 기자
불볕 더위에 아이스크림 너마저.. "더 오를 가능성도 커"
  • 불볕 더위에 아이스크림 너마저.. "더 오를 가능성도 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우유, 설탕, 계란 등 아이스크림 원재료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아이스크림 소비자 가격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 (사진=연합뉴스)한국물가정보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아이스크림 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주요 3사(롯데웰푸드(280360), 빙그레(005180), 해태아이스크림)의 아이스크림 가격 역시 5년 전 대비 일반 소매점 기준 300~400원씩 올라 30~40%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물가정보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아이스크림 생산비용 뿐 아니라 인건비와 가공비 물류비 등이 모두 오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최근 설탕과 우유는 2019년 대비 42.9%, 16.9% 올랐다. 이 밖에도 계란과 물엿 역시 5년 전과 비교하면 40%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설탕과 우유는 빙과류뿐 아니라 제과나 제빵 등 다양한 식품에 영향을 미쳐 ‘슈가플레이션’, ‘밀크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를 겪으며 브라질과 인도, 그리고 태국 등 주요 원당 생산국의 생산량이 줄어 국제 원당 가격 상승이 설탕 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낙농가의 생산비 상승분을 고려할 때 원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점도 있어 빙과류 제품에 두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하반기에 다시 인상 소식이 들려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4.06.24 I 한전진 기자
나경원 “당 대표 되면 ‘김호중 방지법’ 신속 처리”
  • 나경원 “당 대표 되면 ‘김호중 방지법’ 신속 처리”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전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의원이 당 대표 당선 공약으로 야당 협의를 통한 ‘김호중 방지법’ 신속 처리를 내놨다. 24일 나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언급하며 “김 씨에게 검찰이 끝내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지 못한 것을 납득할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라며 “일반 상식, 국민 인식과 법의 괴리가 매우 크다. 오죽하면 국민들 사이에서 ‘음주운전 안 걸리는 꿀팁’이라는 분노 섞인 조롱마저 나온다”고 적었다. 이어 “고쳐야 한다. 늑장 출석, 이른바 ‘술타기’ 등으로 법망을 피해갈 수 없도록 법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 운전 당시 음주 사실을 판단할 상당한 객관적 증거와 정황, 진술 등이 있다면 혐의 적용이 가능하도록 요건을 바꿔야 한다”며 “음주운전 적발 회피 목적으로 술을 더 마시면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등, 사법 방해 행위에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썼다. 나 의원은 자신의 판사 시절을 회상하며 법 개정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판사로 일하면서 음주운전 재판을 했던 경험이 많다. 피고인이 내거는 구실, 변명이 얼마나 비슷했는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판 경험을 짚으면서 제도 개선 의지도 커졌다. 이미 일부 의원이 개정안을 제출했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법안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검찰은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특가법 위반(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만 기소했다.
2024.06.24 I 김형일 기자
 그리드위즈, 강세…젠슨 황 "AI시대, 전력망 유틸리티가 중요" 강조
  • [특징주] 그리드위즈, 강세…젠슨 황 "AI시대, 전력망 유틸리티가 중요" 강조
  • [이데일리TV IR팀]그리드위즈(453450)의 주가가 오름세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전력망과 이를 관리하는 유틸리티가 AI와 가속 컴퓨팅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강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리드위즈는 전기유틸리티 관련주로 수요반응(DR),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4일 오전 9시 52분 현재 그리드위즈는 전일보다 7.45% 오른 5만500원에 거래 중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18일 미국 에디슨 전기협회(EEI)의 연례 회의에 참석해 전력망과 이를 관리하는 유틸리티가 AI와 가속 컴퓨팅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유틸리티와 에너지 업계 경영진 앞에서 “디지털 인텔리전스의 미래는 매우 밝으며, 그만큼 에너지 분야의 미래도 밝다”고 말했다.젠슨 황은 전력망이 AI 기반 스마트 계량기를 사용해 고객들이 여분의 전력을 이웃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전력망이 에너지 앱 스토어와 같은 디지털 레이어를 갖춘 스마트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전력망은 주로 대형 발전소와 많은 사용자를 연결하는 단방향 시스템이지만, 앞으로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를 통해 양방향의 유연하고 분산된 네트워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리드위즈는 2013년 설립된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 전력수요관리(DR) 사업을 중심으로 이모빌리티(EM),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태양광(PV) 등 다양한 에너지 기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회사의 핵심인 DR은 전력 수요자의 전력 감축을 유도하고, 감축 이행에 따라 받은 정산금(보상)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가 사업자의 매출이 되는 구조다.현재 그리드위즈는 국내 1위 DR 사업자로 2023년 정산금 기준 47.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분산 자원의 총 용량은 약 3GW로 이는 원자력 발전소 3기와 맞먹는 규모다.
2024.06.24 I 김다운 기자
내 경제 MBTI는?…기재부, 경제교육 플랫폼 '경제배움e+' 개통
  • 내 경제 MBTI는?…기재부, 경제교육 플랫폼 '경제배움e+' 개통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기획재정부가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 다양한 경제교육 콘텐츠를 맞춤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경제배움e+’를 개통했다. (사진=기획재정부)기재부는 이날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경제배움e+가 신규 플랫폼으로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2017년부터 온라인 경제교육 웹사이트 ‘경제배움e’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최근 경제교육 필요성 확대에 따른 이용자 수 증가, 최신 정보기술 적용과 다양한 콘텐츠 등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새롭게 단장했다. 경제배움e+에는 이용자를 위한 AI 등 최신 정보기술이 도입됐다. 회원가입 시 관심 분야를 선택하면, AI는 관심 분야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최근 학습한 콘텐츠와 유사한 내용의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매달 해당 분야의 콘텐츠를 ‘뉴스레터’ 형식으로 제공해준다. 또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초기 화면과 주요 메뉴 등도 개편됐다. 경제배움e+의 초기화면은 ‘최신 콘텐츠’, ‘인기 콘텐츠’는 물론 학생과 사회초년생, 군인 등 각 대상별 ‘추천 콘텐츠’ 등으로 구성됐다. 또 알고리즘을 통해 연관되는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 이용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주요 메뉴는 ‘경제로 놀자’, ‘경제를 찾자’, ‘경제를 배우자’ 등으로 구성됐다. ‘경제로 놀자’의 경우 경제교육 입문자들이 맞춤형으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MBTI 테스트를 활용한 ‘경제성향 TEST’를 포함, 용어사전과 퀴즈 등 참여형 콘텐츠가 제공된다. ‘경제를 찾자’는 최신 검색엔진을 제공하고, ‘경제를 배우자’를 통해서는 다양한 교육을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다. 콘텐츠 역시 내실화됐다. 경제배움e+는 시장경제와 국가경제 등 14개 대분류와 경영, 마케팅, 무역 등 80여개 소분류를 통해 콘텐츠 분류 체계를 세분화했다. 여기에 최신 검색엔진을 사용하면 이용자들은 편리하게 필요한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기재부는 경제교육이 중점적으로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마이크로 러닝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올 하반기에는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 콘텐츠, 예능형 콘텐츠 등 약 30여편의 영상을 정기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읽기 자료 역시 강화된다. 어려운 경제 이론을 실생활과 접목해 설명해주는 ‘경제로 세상읽기’, 현직 선생님들이 경제수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이런 수업 어때요?’ 등 월간 자료에 더해 ‘위클리 경제배움e’를 주간 단위로 새롭게 제공한다. 아울러 서민금융진흥원, 예금보험공사 등 다양한 기관의 경제교육 콘텐츠와도 연동을 강화한다. 각 플랫폼과 연동해 실시간 제공은 물론, 유튜브 채널과 같은 ‘채널’을 개설해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전용 페이지를 만들도록 지원한다. 한편 기재부는 오는 7월 개통 축하 댓글, 미션 완수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또 추후 경제교육 콘텐츠 공모전도 열 계획이다.
2024.06.24 I 권효중 기자
  • 선천성 유전질환 ‘AMED 증후군’ 국내 첫 진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다양한 유전분석 기법으로 우리나라 골수부전증후군 환자의 게놈(유전자와 염색체) 지형을 규명하고, 진단의 효율성을 분석한 연구내용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었다. 희귀난치성 유전질환인 골수부전증후군 환자를 분석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결과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공동교신저자)·이종미(제1저자), 혈액병원 소아혈액종양센터 정낙균(공동교신저자) 교수팀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골수부전증후군이 의심되어 진료 받은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유전분석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에는 패널 시퀀싱, 임상엑솜시퀀싱, 마이크로어레이 및 전장유전체 시퀀싱을 포괄적으로 활용했다. 그 결과 50%의 환자에서 유전학적 선천성 질환 확진이 가능했다. 특히 골수부전증후군 중 하나인 AMED 증후군을 국내 최초로 진단하였다. 2010년 10대 자매가 백혈구 감소로 병원을 찾았지만 모든 검사 기법으로도 정확한 질환명을 찾을 수 없어서, 임상 증상에 따라 혈액질환 치료를 받던 중 최근 진단명을 찾게 된 것이다. 또한, 선천성 혈소판 감소증, 골수성 종양, 선천성 면역장애와 같이 골수부전증후군과 유사한 임상양상을 보이지만 병리기전이 다른 질환들을 효과적으로 구별했다. 이어서 임상엑솜시퀀싱으로 검출이 어려운 변이의 경우에는 전장유전체 분석이 필요하다는 결과도 얻었다. 전장유전체시퀀싱을 통한 추가 진단으로 최근 국가 주도로 이루어진 국가바이오빅데이터시범사업의 유용성을 확인한 것이다. 향후 기존의 검사법으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유전질환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수부전증후군은 골수의 부적절한 조혈로 인한 혈구감소를 보이는 희귀난치성 유전질환군으로 발생 빈도는 신생아 백만명당 65명 정도로 낮다. 하지만 증상이 매우 다양하여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 유병율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골수부전증후군 중 일부 질환은 급성 백혈병 또는 특정 고형종양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면밀한 추적관찰이나 적정한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골수부전증후군과 연관이 많은 수의 유전자를 조합한 표적화된 패널을 사용한 차세대 시퀀싱 기법의 발달로, 효율적인 진단이 가능해 지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골수부전증후군과 같은 세계 희귀질환은 7,000여 종인데 임상 증상 특징이 없어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희귀질환의 약 80%는 유전질환으로 생명을 위협하거나 만성적 쇠약을 유발하는 중증질환이 많다. 국내 등록된 희귀난치질환은 1,094종이고, 희귀난치질환자는 100만명이 넘는다. 이종미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는 6,800여 개의 유전자를 한 번에 분석할 수 있는 임상엑솜시퀀싱을 활용하여 선천성 유전질환을 진단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골수부전증후군 환자를 분석한 이번 연구 결과로 병원의 진단법이 가장 효율적이고 정확한 것으로 입증 되었다”며 연구 의미를 설명했다. 유전진단검사센터장 김명신 교수는 “임상 증상으로 유전 질환이 의심이 되어도 진단 검사가 음성으로 나온 환자들을 잊거나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다시 분석한 결과, 14년 만에 환자에게 정확한 질환명을 알릴 수 있게 되었다”며 연구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서 “골수부전증후군 뿐만 아니라 그동안 진단하지 못했던 다양한 새로운 유전질환을 찾았으며, 앞으로도 환자 개인을 위한 최적의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진단법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낙균 교수는 “과거에는 현미경으로 관찰한 골수 내 세포 모양과 골수 조직검사 결과로 혈액질환을 진단했지만, 유전자 분석기법 발달로 유전자적 특성을 기준으로 질환을 진단하고 적절한 추적관찰과 맞춤치료를 시기적절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유전자 진단을 통한 조기 진단으로 감별이 어려운 혈액질환이 중증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고 완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혈액학회지(British Journal of Haematology)’ 최근호에 실렸다.
2024.06.24 I 이순용 기자
음주 뺑소니에.. 체육교사 꿈꾸던 22살 청년, 5명 살리고 떠났다
  • 음주 뺑소니에.. 체육교사 꿈꾸던 22살 청년, 5명 살리고 떠났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 4월 1일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에서 조병훈(22세· 사진)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24일 밝혔다.기증자 조병훈 님,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조 씨는 지난 3월 17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귀가 중 음주 운전 뺑소니에 치여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가족의 기증 동의로 조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을 기증하여 5명의 생명을 살렸다.조 씨의 아버지가 6년 전 사고로 뇌를 크게 다쳐 사망한 이후 가장 역할을 해왔고,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다녀와 자기 용돈을 스스로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하여 안타까움을 더했다.2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갑작스러운 사고에 가족들은 기적을 바라며 다시 깨어나길 희망했지만, 다시 깨어날 수 없다는 의료진의 이야기와 이대로 떠나긴 너무 어리기에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갔으면 하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경기도 부천시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조 씨는 매우 활발하고 친구들과 사교성도 뛰어나고 어려운 친구를 먼저 돕는 마음 따뜻한 친구였다.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태권도 4단을 땄으며, 지역 태권도 대회에 나가 금메달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조 씨는 아이들에게 즐겁게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체육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부천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에 입학한 조 씨는 총학생회에서 문화체육국장으로 체육대회 및 학교 다양한 행사를 도맡아 일할 정도로 학교생활도 열심히 했다.조 씨의 어머니 이경희 씨는 “병훈아, 이제 너를 만날 순 없지만, 너의 몸 일부라도 다른 사람 몸에서 살고 숨 쉬고 있는 거니까.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힘들었던 거는 다 잊고 새 삶을 살아. 보고 싶다. 사랑해.”라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22살 청년의 숭고한 생명나눔으로 5명의 생명이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었다.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리며, 생명나눔을 연결하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도 숭고한 나눔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6.24 I 이순용 기자
금호타이어 ‘이노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4라운드 포디엄 달성
  • 금호타이어 ‘이노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4라운드 포디엄 달성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EnnoV)를 장착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박준의 선수와 DCT 레이싱팀의 김규민 선수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현대N페스티벌 eN1 클래스 3, 4라운드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박준의, 김규민 선수는 거침없는 주행 능력과 타이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금호타이어가 현대N페스티벌 eN1 클래스 3R 포디엄을 달성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박준의(가운데) 선수가 포디엄을 달성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eN1 클래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의 전기차 레이스로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임과 동시에 전세계 최초로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를 적용한 전기차 레이스로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클래스는 현대차가 아이오닉 5N 기반으로 제작한 원메이크 EV 레이스카인 ‘IONIQ 5 eN1 컵카’가 사용되며, 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EnnoV)가 장착된다.금호타이어는 이번 eN1 클래스에 참여해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EnnoV)’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하고 성공적인 경기 운영을 지원했다. 특히 22일 3라운드 결승전날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1위부터 6위를 차지한 선수들 모두 금호타이어 이노뷔(EnnoV) 웨트(wet) 타이어를 장착하고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웨트 타이어는 빗길 전용의 레이싱 타이어로 접지력을 유지하면서 배수성도 높여야 하기에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타이어이다.또한 이노뷔(EnnoV)는 금호타이어의 최첨단 기술이 함축된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EV 전용 컴파운드를 사용하여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며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박준의 선수는 “eN1 클래스 개막전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포디움 정상에 설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이 날 경기가 폭우 속에 치러져 빗길 주행능력과 타이어의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금호타이어 이노뷔 타이어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단일 제품에 HLC기술을 전 규격에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이노뷔(EnnoV)’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이노뷔(EnnoV)를 통해 기존 E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차세대 모빌리티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2024.06.24 I 박민 기자
與당권주자, 이재명 겨냥 “재판받는 피고인, 무죄 아니면 대통령 안 돼”
  • 與당권주자, 이재명 겨냥 “재판받는 피고인, 무죄 아니면 대통령 안 돼”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24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지연된 정의는 부정의”라고 신속한 판결을 촉구했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했다.윤상현(왼쪽부터), 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첫번째 공부모임 ‘헌법 제84조 논쟁,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이 중단되는가?’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날 모임 주제는 ‘헌법 제84조 논쟁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이 중단되는가’다. 이 대표 측근으로 꼽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 송금 관련 1심 유죄 판결 이후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訴追)를 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84조가 정치권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이 대표가 차기 대선에서 당선되더라도 취임 전에 시작된 형사재판이 계속 진행되는지가 쟁점이다.원 전 장관은 “그동안 사법에서 이뤄져야 할 정의가 지연되거나 정쟁화하면서 제때 공정한 결론을 못 내려 다수의 횡포, 팬덤 싸움으로 몰고 가는 현상 때문에 대한민국이 정상 국가가 아니었다”며 “법원의 재판은 신속,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원 전 장관은 “국가를 비정상 국가로 끌고 오려는 시도에 국민의힘은 단호히 맞서 싸워야 한다”며 “이 대표는 빨리 재판받고 대한민국 사법 정의는 저력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나 의원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면 법적 논리는 필요 없을 것”이라며 “이 대표를 아버지라 부르는 저 당이 별별 짓을 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 전 위원장은 “피고인이 대통령이 되면 재판이 중단되느냐에 대해 73%의 여론이 ‘중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는 발표가 나온 바 있다”며 “결과적으로 이 대표가 대통령 되면 안 된다는 말과 같다”고 꼬집었다.한 전 위원장은 이어 “대통령이 된 후 재판을 계속 받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형사 피고인이 재판받는 중 무죄가 아닌 이상 대통령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 감옥 가야 한다는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이런데도 괜찮냐’라고 생각할 만한 지점을 던져주는 게 우리의 싸움 방식”이라며 “우리가 이런 헌법적 가치를 지향하는 나라인데, ‘이런 사람이 대통령 후보가 나오는 게 말이 되나’. ‘대통령이 된다 해도 큰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 전 위원장은 “그동안 재판받는 사람이 대통령 되겠다고 나서는 상황을 상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이슈를 진지하게 본 법학자가 없었다”며 “왜 (이 대표가) 안 되는지 왜 결과적으로 우리가 이길 수밖에 없는지를 국민께 전달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6.24 I 이도영 기자
'탈출' 문성근·예수정→김태우, 세대별 연기파 총출동…최강 팀앙상블
  • '탈출' 문성근·예수정→김태우, 세대별 연기파 총출동…최강 팀앙상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가 고(故)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과 함께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올여름 극장가를 정조준하는 재난 생존 스릴러 ‘탈출’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멀티 캐스팅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을 비롯해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까지 세대 불문,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탈출’에 총출동해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먼저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3회 수상(1992/1994/1996)을 비롯해 ‘꽃잎’, ‘초록물고기’ 등 1990년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관록의 연기파 배우로 ‘커넥션’, ‘내 남편과 결혼해줘’, ‘무빙’ 등 최근 화제작까지 섭렵한 문성근이 아내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온 다정한 남편 ‘병학’ 역을 맡아 극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여기에 1979년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 ‘신과함께-죄와 벌’, ‘허스토리’, ‘69세’ 등 특유의 호소력 짙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베테랑 배우 예수정이 ‘병학’의 아내 ‘순옥’ 역을 맡아 문성근과 첫 호흡을 맞추며 황혼 부부의 애틋한 케미를 그려낸다.‘관상’, ‘천문: 하늘에 묻는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철인왕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매 작품 신뢰감을 안겨주는 연기파 배우 김태우가 ‘정원’(이선균 분)의 직속 상사이자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국가 안보실장 ‘현백’ 역으로 분해 극에 무게를 싣는다. ‘출출한 여자’, ‘아는 와이프’, ‘해피니스’ 등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본인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배우 박희본이 프로 골퍼 동생의 매니저로 나선 언니 ‘미란’ 역을, ‘인간수업’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알린 후 최근 선보인 스크린 첫 주연작 ‘드라이브’까지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라이징 스타 박주현이 슬럼프에 빠진 프로 골퍼 ‘유라’ 역을 맡아 상극 자매 케미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부산행’, ‘신과함께-죄와 벌’로 최연소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배우 김수안이 ‘정원’의 사춘기 딸 ‘경민’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부녀 호흡은 물론, 대담한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뽐낼 예정이다.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은 “뻔한 캐스팅이 아닌 관객들에게 배우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재미를 주고 싶었다” 고 전해 싱크로율 100% 다채로운 캐릭터 열전과 최강 팀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세대 불문 연기파 배우들의 특급 시너지를 예고하는 영화 ‘탈출’은 오는 7월 12일(금)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6.24 I 김보영 기자
51사단서 또 군인 사망사건…부모 “울아들 억울해서 어떡해”
  • 51사단서 또 군인 사망사건…부모 “울아들 억울해서 어떡해”
  •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육군 12사단 훈련병에 이어 51사단 일병 사망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 병사 부모로 추정되는 네티즌의 글이 올려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24일 군인 가족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A일병의 부모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오전 6시에 전화로 ‘아들이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뉴스에서 보던 일이 왜 저한테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어 “절대로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 자대 배치를 받은 지 한 달도 안 된 아들이 왜 그런 것인지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내일 장례를 치르려고 집에 왔다. 우리 아들 억울해서 어떡하냐. 오전 4~6시에 보초를 선 아들이 왜 그런 것인지 꼭 밝혀져야 한다. 관심 두고 지켜봐 달라”고 썼다.경기남부경찰청,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쯤 경기 화성시 비봉면 51사단 영외직할대 방공중대 소속 A 일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일병은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A일병이 발견된 현장에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일보 보도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부대 내 헌병은 수사에 일절 개입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경기남부경찰청과 육군수사단이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경찰과 군 당국은 부대 내에서 A 일병을 상대로 한 괴롭힘이나 폭언, 폭행이 있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4.06.24 I 김형일 기자
달러 강세+아시아 통화 약세…환율, 1390원 상승 출발
  • 달러 강세+아시아 통화 약세…환율, 1390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90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를 쫓아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8.3원)보다 1.75원 오른 1390.0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6.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8.3원) 대비 4.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원 오른 1390.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를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지난주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6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1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53.7)을 웃도는 수치이고, 2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6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51.7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51.0)을 웃돌았다.미 경제 지표 호조와 금리인하 기대감에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저녁 8시 32분 기준 105.87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말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아시아 통화는 급격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9엔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도 약세를 지속하며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대에서 움직이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6.24 I 이정윤 기자
‘롯데호텔 리워즈’, 멤버십 혜택 확대…롯데뮤지엄 ‘할인’
  • ‘롯데호텔 리워즈’, 멤버십 혜택 확대…롯데뮤지엄 ‘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뮤지엄과 제휴를 맺고 ‘롯데호텔 리워즈’ 멤버십 혜택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롯데호텔 리워즈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투숙일수 또는 적립 포인트 등에 따라 클래식, 실버, 골드, 플래티넘 네 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리워즈 회원은 회원 전용 특별요금은 물론 레스토랑 할인, 객실 업그레이드 등 각 등급별 제공되는 추가 특전을 누릴 수 있다.새롭게 추가되는 이번 혜택으로 롯데호텔 리워즈 플래티넘·골드 등급 회원은 30%, 실버·클래식 등급 회원은 20% 할인된 금액의 롯데뮤지엄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기존 회원뿐만 아니라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규 가입한 리워즈 회원도 즉시 해당 혜택을 누릴 수 있다.롯데뮤지엄 현장 매표소에서 결제 시 리워즈 등급을 제시하면 클래식 회원은 본인 한정 1매, 실버와 골드 회원은 2매, 플래티넘 회원은 4매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뮤지엄과의 제휴를 기념해 지난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리워즈 회원을 대상으로 전시 초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 내 ‘서울 3024 전시 초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해 참여할 수 있다.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는 다니엘 아샴의 개인전 ‘서울 3024’ 관람권 2매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26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2024.06.24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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