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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20건

  • “낙지 머리 먹어도 되나” 소비자 혼란
  • [경향닷컴 제공] ‘낙지 머리를 먹어야 하나, 버려야 하나.’서울시가 낙지 머리 속에 든 먹물과 내장에서 기준치 이상의 카드뮴이 검출돼 건강에 해롭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반대되는 의견을 내놓아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식약청은 14일 “서울시가 낙지와 문어의 머리만 따로 떼어내 중금속 함량을 계산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몸 전체를 기준으로 할 때 카드뮴 검출 기준은 2PPM 이하이므로 안전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낙지의 머리만을 떼내 선택적으로 검사했기 때문에 카드뮴 함량이 올라간 것이며, 다리 등을 포함한 낙지 한 마리 전체를 기준으로 하면 카드뮴 함량이 낮아져 ‘안전’하다는 설명이다.실제 낙지의 내장 비율은 전체 무게의 10% 미만이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서울시가 조사한 낙지류는 중국산 낙지 1건을 제외하고 모두 기준치(1㎏당 2㎎) 이하로 나타난다. 식약청 관계자는 “중금속 함유량을 측정할 때 서울시처럼 특정 부위만 따로 조사하는 법이 없고, 부위별로 중금속 기준치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낙지와 문어의 머리는 안전하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서울시는 낙지 머리가 여전히 해롭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검사기준에는 없지만 내장을 좋아하는 국민들의 식습관을 고려해 낙지의 머리만을 떼내 검사한 것”이라며 “내장에 카드뮴 성분이 다량 들어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맞섰다.앞서 13일 서울시는 주요 백화점 등 유통업체에서 팔리는 연체류 14점과 생선 14점을 수거, 머리와 내장 내 중금속 함량을 검사한 결과 낙지와 문어 머리(몸통)에서 다량의 카드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카드뮴은 몸 안에 쌓이면 손발과 관절이 아프고 뼈가 약해지는 이타이이타이병이나 전립선암 등을 유발한다.평소 자녀와 낙지를 즐겨 먹는다는 주부 박모씨(40)는 “어느 쪽 말이 옳은지 모르겠다. 두 기관이 머리를 맞대든, 제3의 기관이 나서든 하루 빨리 결론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연포탕 주의보!..낙지머리 중금속 기준 초과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 지역에서 판매되는 낙지와 문어 등 연체류의 머리에서 기준치 이상 중금속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시중에 유통 중인 연체류 14건과 생선류 14건 등 28건을 수거해 머리, 내장 등 특정부위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낙지와 문어 머리에서 모두 카드뮴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카드뮴은 이타이이타이병, 단백뇨, 골연화증, 전립선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카드뮴 잔류허용 기준은 kg당 2.0mg인데, 낙지 머리 9건(수입산 6, 국내산 3) 모두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최고 29.3mg까지 검출됐다. 문어 머리 4건(국내산) 역시 모두 기준치를 넘어섰으며 최고 31.2mg까지 나왔다. 반면 주꾸미 머리(수입 1건)와 생선 내장 및 알(명태, 생태, 대구 등) 14건은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그동안 낙지 머리와 생선 내장 등은 먹지 않는 부위로 취급돼 안전검사에서 제외됐으나, 실제로는 연포탕과 내장탕 등 요리를 통해 유통된다는 점을 감안해 검사를 실시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낙지, 문어 등 연체류를 구입해 요리할 때는 머릿속 먹물, 내장 등을 반드시 제거하고, 음식점에서도 가급적 내장 제거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검사결과를 식약청 등 관련기관에 통보해 중금속 함유가 높은 연체류의 안전 섭취 방법, 제도 개선 등 대국민 홍보 방안도 함께 강구할 계획이다.
2010.09.13 I 박철응 기자
  • 중외신약, 바이오 간암신약 임상2상..삼성서울병원 등 5곳서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새로운 간암백신(바이오 신약)이 임상 2상에 돌입한다.중외신약(067290)은 자회사인 크레아젠이 간암 백신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가 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 등 5개 주요 대형 종합병원의 `IRB(임상연구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고 2상 임상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IRB`는 생명윤리법에 따라 대학, 병원, 연구소 등이 임상시험이나 행동과학연구 등 인간을 대상으로 각종 연구를 진행할 때 윤리적·과학적 타당성을 심의하기 위해 설치하도록 의무화된 위원회다.이에 따라 크레아젠은 수술적 또는 비수술적 치료를 받은 1기~3기의 간암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향후 30개월 동안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회사는 임상 2상이 완료되는 2012년에 조건부 시판승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는 미국 덴드리온사가 FDA로부터 전립선암 치료제 `프로벤지`의 판매허가를 취득한 이후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바이오 신약이다. 이 약물은 크레아젠의 특허 기술인 수지상세포기술과 CTP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중이다.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분리해 제조하기 때문에 치료기간 중에도 부작용이 없으며, 장적으로 암의 전이와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배용수 크레아젠 대표는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1만명 이상이 사망하며 초기 절제술이나 이식술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환자의 면역기능을 극대화하는 신약이 개발되면 간암의 전이나 재발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암환자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09.07 I 문정태 기자
  • 27일, 이화의료원 `암 극복 프로젝트 콘서트`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이화의료원과 양천구청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파리공원 에서 `암 극복 프로젝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양천구청과 이화의료원,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KONICOF)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개하고 있는 국내외 저소득층 암 진단 및 치료 후원 사업인 `PACT(Programme of Action for Cancer Therapy)`의 국내 사업 일환인 ` 희망의 날개`와 협력해 암 환우 및 가족과 일반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콘서트는 가수 김현철 씨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인순이, 봄 여름가을겨울 등 유명 인기 가수 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 갑상선암센터와 부인 종양센터 및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의료진 연합팀을 비롯한 간호부팀, 암 환우회팀 등 의료진 및 환우들이 직접 참여하는 색다른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부대 행사로 일반 시민들이나 암 환자를 위한 다 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목동 파리공원 곳곳에서 유방암·갑상선암·부인암 등 여성암 및 위암·대장암·폐암·전립선암 등 각종 암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정보를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또한 유방 촬영, 갑상선 초음파 검사, 대장암 잠혈 반응 검사, 혈압 ·당뇨 측정 등 무료 검진 및 영양상담 부스가 설치되며 아이스 카빙(Ice Carving), 아이스 쿨 존(Ice Cool Zone) 등 각종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암 극복을 위해 병원과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규모 야외 행사다"며 "유명 인기 가수와 의료진, 암 환우, 일반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서 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암 예방 및 치료에 기여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8.20 I 문정태 기자
  • 엔케이바이오, 국제세포치료학회서 NKM 3상 치료현황 발표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전문업체 엔케이바이오(019260)는 국제세포치료학회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에서 자사의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암 치료제 `NKM`에 대한 중간임상결과 및 향후 진행 과정에 대해 발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국제세포치료학회은 1992년 설립 이후 현재 세포치료분야에 있어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 중 하나다. 세계40개국의 의사, 특히 임상의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회원의 60%가 미국 회원이다. 이번에 국제 학회서 중간임상경과를 발표하게 되는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암 치료제 `NKM`는 지난 2007년 식약청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현재 21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NKM`은 본인의 혈액 속 NK면역세포를 체외에서 1000배 이상 증강, 활성화시킨 후 다시 체내로 투여해 줌으로써 부작용 발생률이 낮고 신체적 부담이 적으며 암의 전이, 치료 및 예방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엔케이바이오에 따르면 국제세포치료학회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학회는 오는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엔케이바이오는 이 중 19일에 NKM의 임상 CI인 서울 성모 종양내과 조석구 교수가 NKM의 임상현황 및 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올 5월1일 미국 FDA 최종 승인을 받은 전립선암 면역세포치료제 프로벤지를 출시한 덴드리온사와 일본 제1의 면역 세포치료회사인 메디넷도 참석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학술발표를 할 예정이다.윤병규 엔케이바이오 대표이사는 "프로벤지는 미국 FDA승인과 함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이번 학회에 엔케이바이오가 참석해 중간임상 경과발표를 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윤 대표는 또 "NKM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확한 자료는 밝힐 수 없지만 임상결과는 고무적"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엔케이바이오 "강경선 교수팀, 성체줄기세포 노화원인 규명"☞큐리어스, 美법인과 엔케이바이오 매각계약 체결
2010.08.19 I 안재만 기자
  • [건강아이콘 36.5] "전립선비대증, 여름에도 방심은 금물"
  • [이데일리TV 윤일 PD] 흔히 겨울에 더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진 전립선비대증이 오히려 여름에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여름철 지나친 맥주·여름감기…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겐 '독(毒)'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요도괄약근의 자극이 완화돼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때문에 폭염을 이겨내려고 찾는 맥주 한 잔도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맥주를 마시면 알코올 성분 자체가 방광에 자극을 준다. 많은 양의 소변이 짧은 시간에 생성돼 배뇨증상을 악화시키게 된다. 이 때 제대로 소변을 배출하지 못하면 오줌길이 막히는 이른바 급성요폐까지 일으킬 수도 있다. 과도한 냉방으로 걸리기 쉬운 여름 감기도 전립선비대증을 악화시키는 한 요인이다. 감기약에 포함된 항히스테민제 성분이 주범이다. 이 성분은 전립선평활근을 수축시켜 배뇨기능을 떨어뜨린다. 전립선비대증을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우선 소변을 참으면 안 된다. 방광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술을 자제해야 한다. ▶약물·수술로 치료…최근 `홀렙수술` 각광신경 쓰이는 질환이지만, 치료는 그리 까다롭지 않다. 약물과 수술, 두 가지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는데 약물치료가 흔하다. 약물치료의 경우 평생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고, 중단하면 재발 가능성이 크다.최근에는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통째로 제거하는 홀렙수술을 선호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전립선 조직이 너무 비대한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고, 제거한 조직으로 전립선 암 여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퍼펙트 비뇨기과 문기혁 원장은 “전립선의 비대 정도, 환자 선호도, 향후 삶의 질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치료법을 결정하게 된다”며 “최근에는 개복수술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보이면서도 안전한 홀렙수술의 수술 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0.08.03 I 윤일 기자
`화학적 거세`에는 어떤 약물이 쓰일까
  • `화학적 거세`에는 어떤 약물이 쓰일까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화학적 거세 요법으로 알려진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안`이 내년 7월 시행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교도소내 수용 시스템의 혁신적인 변화 ▲중복처벌 등에 대한 법적 점검 ▲효과적인 약물 투여 프로그램 마련 등과 같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그렇다면 성폭력 범죄자들의 치료에 어떤 의약품이 사용될 수 있고 어디에서 생산하고 있을까?▲ 애보트의 `루크린`(사진 위), CJ제일제당의 `루프린`(아래)`화학적 거세`에 사용되는 약물은 `성충동 약물치료`라는 법안의 문구에서 유추가 가능하다. 주로 전립선암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의 유사체(성호르몬 억제제·항암제)가 투여되기 때문. 남성 호르몬은 고환에서 95% 생성된다. 따라서 성충동 치료는 고환에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을 차단해 주는 호르몬 요법 치료제인 `성호르몬 억제제`를 투여하게 된다. 약물이 남성 호르몬 억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4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고환에 직접 작용하는 성호르몬 억제제는 `류프롤리드(Leuprorelin) 제제`와 `고세렐린(Goserelin) 제제`, `트립토렐린 제제`가 대표적이다. `류프롤리드 제제`는 25년 전 전립선암 치료제로 개발된 후 오랜 기간 동안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돼 왔다. 다른 여러 질환에도 효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소아의 성조숙증, 양성 부인과 질환 치료제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류프롤리드 성분의 성호르몬 분비 억제제로는 오리지널 약인 애보트의 `루크린`이 있다. 이 약은 특허기간이 만료됐다. 덕분에 CJ제일제당(097950)의  `루프린`, 대웅제약(069620)의 `루피어`, 동국제약(086450)의 `로렐린` 등의 제네릭(복제약)이 국내에 출시돼 있다. `고세렐린` 제제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졸라덱스`가 있고, 트립토렐린 제제로는 페링의 `데카펩틸`이 있다. 이들 약물은 성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는 신체 기관(뇌, 고환 또는 난소)에 작용해 성 호르몬을 억제해 치료효과를 가져 오는 전문의약품이다. 이밖에 여성 피임약으로 개발된 화이자의 `데포 프로베라`와 역시 화이자의 `CPA(Cyproterone Acetate·세포 내 테스토스테론 흡수를 막고 혈장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키는 호르몬)`이 성욕구를 감소시키는 약물로 사용되고 있다. ▶ 관련기사 ◀☞(주간추천주)하나대투증권☞CJ제일제당, 서울대 `데이터마이닝 캠프` 공식 후원☞CJ-대상, 고추장 시장 1위두고 `신경전`
2010.07.28 I 문정태 기자
`대한민국은 다빈치 로봇수술 强國`
  • `대한민국은 다빈치 로봇수술 强國`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세계 속의 `한국 로봇수술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세브란스 다빈치 라이브 2010`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 행사의 한 참석자가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과 5개의 로봇수술실에서 진행된 이번 라이브 서저리 심포지엄은 국립암센터, 고려대 의대, 성균관 의대, 울산 의대, 경북 의대 등과 미국, 일본, 영국 등 국내외 600여명의 의사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심포지엄에는 미국 11명, 일본 3명, 중국 2명, 영국, 홍콩, 이탈리아, 베네수엘라, 말레이시아 각 1명씩 총 21명의 세계적 외과 전문의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 외과·비뇨기과·산부인과·흉부외과·이비인후과 분야에서의 13건의 라이브 수술이 진행됐다. 아울러, 로봇수술기 다빈치 제작사인 인튜이티브에서 다빈치를 설치해 참석자들이 직접 가상 시현해 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정웅윤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인 교수는 "한국의 로봇수술과 세계적인 로봇 수술 대가들의 수술방법을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 수많은 전문가들이 행사에 참석했다"며 "이는 로봇수술 분야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 로봇 수술을 시작했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올해 6월 기준 4000건 이상의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로봇수술의 종주국인 미국이 전립선암 등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과 달리 세브란스병원은 위암·갑상선암·대장암·간암·췌장암·두경부암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2010.07.19 I 문정태 기자
  • 아트락트정 등 복제약 20개 `판매금지 6개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 입증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제네릭(복제약)이 무더기로 판매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들 제품이 처분기간 동안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허가가 취소된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올해 생동재평가 대상 제네릭중 생동성시험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20개 품목에 대해 판매정지 6개월 처분을 확정했다.처분 대상은 ▲한국넬슨제약의 아트락트정 ▲넥스팜코리아의 푸라콘정 ▲한국코아제약 그로신정 ▲한올바이오파마(009420)의 클로란정·페노피드캡슐 ▲신일제약(012790)의 신일모노독시엠캡슐 ▲아남제약의 구루신정 ▲대우제약의 페락스정 ▲알파제약의 포스딘정 등이다.또 ▲한불제약의 스파몰정 ▲하원제약의 디스파정 ▲비알엔사이언스의 크로딘정·트네신정 ▲슈넬생명과학(003060)의 슈넬바클로펜정·슈넬에토돌락캡슐·프로시놀정 ▲영풍제약의 영풍니메술리드정 ▲청계제약의 마나슬루정·트리씰린엔캡슐 ▲한국프라임제약의 플루단정 등도 행정처분이 확정됐다.식약청은 지난 2006년 생동조작 파문 이후 유통중인 제네릭의 약효 재검증을 위해 단계적으로 생동재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생동재평가 대상으로 지정된 품목은 식약청이 지정한 기간내 오리지널과 약효가 동등함을 입증하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자료 제출 마감일까지 생동성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 판매정지 2개월 처분이 내려진다. 이 기간에도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 판매금지 6개월 처분을 받으며 2차 처분 기간에 또 다시 자료 제출에 실패하면 허가가 취소된다. 이번에 판매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20개 품목은 1차 행정처분을 받은 이후 또 다시 자료 제출에 실패, 2차 처분이 확정됐다. 이들 제품이 6개월내 생동성시험 결과를 제출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퇴출된다.▶ 관련기사 ◀☞한올바이오파마, `아토피치료신약` 호주서 특허☞한올바이오파마,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주` 출시☞한올바이오파마,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 美임상 돌입
2010.07.15 I 천승현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 `아토피치료신약` 호주서 특허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현재 임상이 진행중인 아토피치료신약 `HL-009`의 제법 특허가 호주에서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현재 전 세계에서 아토피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은 스테로이드제제와 면역억제제로 나눠진다. 이 약들은 내성문제와 발암 등의 부작용이 많아 장기간 사용이 불가능하고, 중증 이상인 환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보습제의 경우 부작용은 없지만, 뚜렷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이 때문에 아토피 질환은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올이 개발중인 아토피치료신약은 기존 치료제와 보습제의 단점을 극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비타민 B12` 성분으로 기존 치료제의 문제점으로 되는 내성과 부작용 문제를 개선하면서도 효능은 스테로이드 제제와 같은 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HL-009는 기존 아토피치료제의 문제점인 부작용이 없고, 효능 또한 뛰어나다"며 "제품 출시 후 전세계 4조원대의 아토피치료제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6월부터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HL-009`의 국내 임상1상을 시작했다. 올해 안으로 미국 FDA에도 임상2상 신청을 승인받아 미국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한올바이오파마,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주` 출시☞한올바이오파마,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 美임상 돌입
2010.07.15 I 문정태 기자
  • 코미팜, 항암제 연구결과 급성백혈병서 항암효과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미팜(041960)은 개발중인 항암제 `코미녹스`가 내성이 있는 급성백혈병 암세포에서도 항암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제15회 유럽혈액학회에서 이영열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코미녹스가 11종의 급성백혈병(AML) 세포주와 사람 혈액으로부터 분리한 4종의 AML 아세포에서 기존의 강력한 항암제로 알려진 `Ara-C`와 동등한 항암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Ara-C`에 내성이 있는 암세포주인 HL-60R에서도 동일한 항암효과를 보였고 AML 세포주에서 코미녹스의 항암기전 연구 결과 여러 경로를 통해 항암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미녹스가 기존의 수많은 항암제 치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화학계 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보아 코미녹스가 곧 진행될 급성 백혈병 임상시험에서도 상당한 치료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수행한 이 교수는 국내에서 진행중인 급성백혈병 임상 1상시험의 연구책임자이기도 하다. 현재 코미녹스는 현재 독일, 미국, 한국에서 전립선, 폐암, 뇌종양에 대한 임상 1, 2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국내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NIH로부터 임상연구비 전액을 지원받아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2010.06.14 I 권소현 기자
  • 중외신약,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임상돌입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중외신약(067290) 자회사인 크레아젠이 수지상 세포를 활용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중외신약은 자회사인 크레아젠이 개발 중인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크레아박스 알에이(CreaVax-RA)`가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크레아박스알에이는 미국 덴드리온사가 FDA로부터 전립선암 치료제`프로벤지`의 판매허가를 취득한 이후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는`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바이오 신약이다. 현재 국내외에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이 추진되고 있지만 국내에서`프로벤지`와 동일한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은 크레아젠이 유일하다. 특히 전세계에서 수지상세포 기술로 개발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가 임상단계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크레아젠은 오는 7월부터 국내 주요 대형 병원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해 오는 2011년까지 1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크레아박스알에이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질병을 유발하는 비정상적인 세포만을 제거해 류마티스관절염의 근원적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제로 부작용 역시 적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약물의 기반이 되는 수지상세포는 체내에서 면역 유도와 면역 조절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배용수 크레아젠 대표는 "미 덴드리온 FDA임상이후, 바이오 신약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덴드리온사와 동일한 기술은 크레아젠이 유일하다"며 "크레아박스알에이는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획기적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환자들의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 권재현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암백신은 기존 치료법과 달리 환자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안전성이 높고 암 치료뿐 아니라 전이도 줄일 수 있어 암치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 관련기사 ◀☞(VOD) <대가들의 투자 비법> 일봉의 의미와 분석 방법
2010.06.11 I 문정태 기자
동아제약, `투약편의성` 높인 항암치료제 선봬
  • 동아제약, `투약편의성` 높인 항암치료제 선봬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국내 제약사가 오리지널 약보다 한 단계 진화한 항암치료제를 내놨다. 동아제약(000640)은 도세탁셀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암제 `모노탁셀`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약은 현재 유일한 단일액제 제품으로 투약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오리지널 약과는 달리 주사 전 본액과 용매의 혼합과정(pre-mix조제)이 필요 없어 투약이 간편하다. 이 약은 유방암·비소세포폐암·전립선암, 난소암·두경부암·위암·식도암 등 7가지 암치료에 사용된다.▲ 동아제약의 항암치료 주사제 `모노탁셀`동아제약은 특허권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는 오리지널 제품의 `삼수화물 대신, 제제개발이 어려워 기술력을 요구는 `무수물(화합물에서 물분자가 빠져 나간 형태의 화합물)로 제품을 개발해 사전에 특허분쟁의 소지를 없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대형 항암시장 진입을 위해 개발단계부터 특허문제 및 시장경쟁력을 고려한 `모노탁셀`은 시장성 있는 R&D의 산물로 오리지널보다 진화한 특장점을 통해 빠른 시장점유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동아제약은 1990년 국산 신약후보 1호 항암제 `DA-125` 후보물질 도출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반월산업단지에 EU-GMP(유럽 의약품생산기준) 수준의 항암제 공장을 준공하고 수출용 함암제 원료인 `에피루비신` 등의 생산을 시작했다.한편, 2008년 국내에서만 암으로 인해 사망한 인구는 6만8912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8%에 달한다. 암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14조원을 넘어 사회 경제적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항암제 시장은 5000억원대 규모에 이른다. 매년 20%이상 성장하고 있어 산업적으로도 가치가 크지만, 다국적 대형제약회사에게 잠식돼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동아제약, GSK 투자로 수출 리스크 해소..목표가↑-우리☞제약사들, `드링크 방부제를 줄여라` 발등에 불☞동아제약, 새로운 성장동력 부족..목표가↓-골드만삭스
2010.06.10 I 문정태 기자
  • 면역세포로 암 예방하는 백신 미국서 첫 허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면역세포 요법으로 암을 예방하는 백신이 미국에서 최초로 허가를 받았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FDA는 지난 29일 전립선암 백신 `프로벤지`를 시판허가했다. 이 제품은 이미 진행된 전립선암 환자에 투여, 암의 확산을 막아줌으로써 생명을 연장해주는 백신이다. 환자 본인의 세포를 추출, 약품처리 후 다시 몸에 투여하면 약품 처리된 세포가 면역반응을 유도해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 방식이다. 임상시험에서 프로벤지는 표준호르몬 치료에 실패한 말기 전립선암환자의 생명을 평균 4.5개월 연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중외신약(067290)의 자회사인 크레아젠이 프로벤지와 동일한 면역세포 전립선암치료제를 개발중이다. 크레아젠은 면역세포 기반의 전립선암치료제와 간암치료제의 2상 임상을 주요 대형병원에서 진행중이다. 지난 2007년에는 면역세포를 활용한 신장암 치료백신 `크레아박스RCC`의 2상임상을 마치고 3상임상 조건부 판매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중외신약 관계자는 "프로벤지의 FDA 승인은 현재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업계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중외신약, 자사주 신탁계약 해지.."36만주 직접 보유"☞중소기업은행, 중외신약 지분 8.75% 장내 처분
2010.04.30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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