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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조량 감소하는 겨울철, 면역력 증진을 위해 비타민D 섭취는 필수
- [온라인부]겨울이면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량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도 소홀하게 된다. 하지만 겨울에는 고혈압, 감기와 같은 질환이 다발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겨울철 질환은 흔히 필수 영양소의 부족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필수 영양소의 충분한 섭취를 통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대표적인 영양소에는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비타민D와 겨울철에 높아지기 쉬운 혈압지수를 관리해주는 칼슘이 있다. 비타민D는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겨울철 필수 영양소이다.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 미생물이 체내에 침투하지 않도록 막아줘 결핵,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면역성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 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비타민D는 흔히 햇볕비타민이라 불리는데, 음식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는 양보다 일광욕을 통해 흡수되는 양이 많아 주로 햇볕을 통해 섭취한다. 최근 야외 활동을 꺼리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비타민D 결핍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의 경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비타민D 부족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비타민D 결핍은 골다공증, 우울증, 빈혈 등을 유발하므로, 일조량이 감소한 겨울철에는 부족한 비타민D를 반드시 일정량 이상 섭취해야 한다.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에는 비타민D가 함유되어 있는 우유를 통해 겨울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우유를 추천하는 이유는 비타민D의 주된 효능이 칼슘대사관여이기 때문이다. 우유에 다량 함유된 칼슘이 비타민D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면역력증진과 더불어 골다공증까지 예방할 수 있다. 한편 고혈압은 다른 계절보다 겨울철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혈압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연중 변동성이 큰데, 가장 높아지는 계절이 겨울이다. 우리 몸은 낮은 기온에 노출이 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켜 열 발생량을 증가시킨다. 또한 교감신경이 작용해 심장 박동을 촉진하고 피부의 혈관을 수축해 체온 방출을 감소시켜 체온을 유지한다. 이러한 과정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해 겨울철이면 혈압이 더욱 높아지는 것이다. 고혈압 환자는 건강한 생활습관, 그 중에서도 식습관 개선을 통해 혈압 관리가 가능하다. 고혈압 환자가 피해야 하는 음식은 염분이 높은 것이고, 권장하는 식품은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품이다. 염분이 높은 음식을 금하는 이유는 체내에 염분 즉 나트륨 성분이 많아지면 혈액 쪽으로 물을 끌어 들이게 돼 혈관 내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칼슘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권장하는 이유는 칼슘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일부 학자들은 고혈압 예방을 위해 나트륨 함량은 적고 칼슘 함량이 많은 우유 섭취를 권장한다. 실제 우유는 칼슘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우유에 부족한 비타민을 첨가, 함량을 높인 비타민 강화 우유를 마시면 비타민D를 섭취하는 데도 문제 없다. 시중에 나와 있는 우유를 구입할 때 제품 설명을 꼼꼼히 살피고 고르자. 우유는 칼슘이 풍부하기도 하지만, 소화흡수율이 40~70%로 매우 뛰어나다. 우유 속에 들어 있는 유당과 비타민D 등이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유를 섭취하면 뼈와 치아, 관절 건강에 두루 도움된다.또한 우유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컵에 따라 마시기만 하면 돼 쉽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냉증이 있는 사람은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이 좋다. 우유 특유의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꿀이나 미숫가루를 섞어 마시면 한결 낫다.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는 "우유 속에는 비타민D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우유 두 잔 기준(400ml) 약 5ug 정도 들어있다”며 “이는 우리나라 한국인영양섭취기준의 성인 기준 충분섭취량을 충족하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비타민D 섭취는 필수적인데, 겨울에서는 햇빛으로부터의 비타민D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식품으로부터의 매일 매일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며, 비타민D의 주요 급원인 우유의 섭취를 권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는 “우유 한 잔에는 칼슘 200mg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한 잔으로 부족한 칼슘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며 “혈압을 낮추는 칼슘이 풍부한 우유를 매일 꾸준히 마신다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설 선물, 구정 선물로 천안 ‘학화호두과자’ 인기
- [온라인부] 각종 행사 답례품으로 인기를 얻었던 호두과자가 설 선물, 구정 선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가까운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고, 친숙한 맛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간식이기 때문이다.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부모님선물로도 호두과자를 추천할 만하다. 호두과자에 들어있는 견과류는 대한영양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선정한 ‘면역력 증강 식품 10가지 플러스 원’ 가운데 하나로서, 비타민 E, 셀레늄, 단백질이 풍부하다. 셀레늄을 비타민 E와 함께 섭취할 경우 시너지 효과로 인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원조 할머니 학화호도과자가 ‘학화 곰돌이 포토존 EVENT’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원조 할머니 학화호도과자는 80여년 동안 전통방식대로 호두과자를 만들어 온 천안의 명물로서, 큰 호두조각이 들어있는 게 특징이다. 포장지와 포장박스도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기성세대부터 어린이들까지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학화 곰돌이 포토존 EVENT’에 참여하려면 천안시 구성동에 위치한 원조 할머니 학화호도과자 천안점에 준비된 곰돌이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한 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블로그 등에 태그(학화호도과자, 원조할머니학화)를 달아 업로드하면 된다.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2월 29일까지 이어지며, 당첨자는 3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원조 할머니 학화호도과자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원조 할머니 학화호도과자를 사랑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재미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원조 할머니 학화호도과자와 함께 즐거운 연초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원조 할머니 학화호도과자는 연중무휴 운영하고 있으며, 택배 주문시 하루만에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명절 선물은 물론 돌잔치, 환갑, 칠순, 결혼 답례품으로도 환영받는 선물이다.원조 할머니 학화호도과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odo1934.com)에서 알아보면 된다.
- “나스닥 바이오기업, 매출액 20% R&D에 투자”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미약품(128940)의 대규모 계약 체결 이후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보다 기술력과 자본이 앞선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바이오 기업들은 어떻게 기업가치를 매길까. 신한금융투자는 나스닥 바이오 기업에 대해 미국 투자자들은 현금할인모형(DCF), 주가수익비율(PER), 부분가치합산(SOTP) 방식으로 목표주가를 산정했으며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를 평하는 방법은 국내와 유사했다고 전했다.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2013~2015년 3분기 누적 연구개발(R&D) 투자 상위 9개 기업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38.0배, 주가순자산비율(PBR) 4.2배”라며 “미국 R&D 투자 상위 9개 기업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평균 PER은 18.8배, P/B 6.2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R&D 투자에 있어서는 나스닥 바이오 기업이 국내 기업들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나스닥 바이오 기업은 매출액의 19.6%를 R&D에 투자한 반면 국내 기업은 9.6%에 그쳤다. R&D 대비 시가총액은 나스닥이 49.2배로 국내 91.3배보다 낮다.2013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 주요업체의 연구개발 투자액을 보면 한미약품이 4조65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셀트리온(068270)(3조7060억원), 대웅제약(069620)(2조4060억원), 녹십자(006280)(2조2590억원), LG생명과학(068870)(2조1040억원) 등 순이다. 나스닥에서는 암젠이 약 13조5400억원을 같은 기간 R&D에 투자했다. 이어 세엘진, 길리어드 사이언스, 바이오젠, 리제네론 파마수티컬스가 3조9500억~8조9300억원을 투자했다. R&D 대비 시가총액은 한미약품이 17.9%, 암젠 10.2%다. 배 연구원은 “R&D에 집중하는 기업일수록 개발 프로젝트가 다양하고 임상의 진전도 앞 서 있어 투자금액이 기업가치 평가의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주요 나스닥 바이오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평가 기법을 보면 알렉시온 파마수티컬스의 경우 DCF를 적용했다. 2014~2020년 잉여현금의 현재가치와 2021년 이후 영구 잉여흐름의 현재가치를 합한 금액을 발행주식수로 나누는 방식을 통해 목표주가를 100달러로 산정했다.PER을 적용한 리제네론 파마수티컬스는 목표주가 676~712달러를 제시했다.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에 38~40배의 멀티플을 곱한 금액에 10%의 할인률을 적용했다.메디베이션은 SOTP 방식을 적용했다.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Xtand)의 미국과 미국 외 판매액과 현금 등의 주당가치를 더해 130달러로 제시했다.▶ 관련기사 ◀☞ [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반등…바이오↓ 게임↑☞ 엑세스바이오, 케냐에 45억 규모 말라리아 진단키트 수출☞ 200년 된 듀폰도 변신…세계는 바이오를 본다
- 갑상선, 고주파 통해 흉터없이 안전하게 치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국내에서는 갑상선에 대한 관심이 그어느때 보다 높다.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가 발표한 ‘2013년 암 발생률 현황’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42,541명이 발생해 주요 암 중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갑상선암 발병 환자 중 여성 환자는 3만4,087명으로 발생 비율이 80%가 넘어 남성에 비해 발병률이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갑상선은 목 앞 중앙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체온유지와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갑상샘 호르몬을 만들고, 뼈와 신장에 작용하여 혈중 칼슘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칼시토닌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다.갑상선 이상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된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갑상선 결절(혹)의 약 95% 이상은 암이 아닌 양성결절이다.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통증 없이 나타나는데, 일부 환자에게서는 육안으로 보이거나 혹이 만져지는 자각 증상이 있을 수 있다.갑상선 결절은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된다. 갑상선 결절중 약 5~10%는 악성결절(갑상선암)로 그 진단을 위해서 초음파 검사, 미세침흡인세포검사 등을 시행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하게 된다.결절(혹)은 매우 다양한 형태를 보이지만 진단 장비의 첨단화로 대부분은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양성과 악성의 구분이 가능하며 간혹 모양이 불명확한 경우에는 세포흡입생검을 통해 결절의 악성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과거에는 갑상선 양성결절인 경우에도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함으로써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인해 양성결절의 경우 비수술적 방법 즉, 고주파 치료로 수술 없이 혹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 RFA(radiofrequency ablation)라 부르는 갑상선 고주파 치료를 통해서 결절을 제거함으로서 주변 갑상선 조직은 안전하게 유지시켜 치료 후 갑상선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주파절제술(RFA)은 이미 오래전부터 간암이나 폐암,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어 온 치료효과가 검증된 보편적 치료법으로, 현재는 갑상선 양성결절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널리 시술되고 있다.다인이비인후과병원 두경부센터 배우진 전문의는 “고주파절제술은 흉터가 남지 않고, 시술시간도 20~30분 정도로 짧으며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 외에도 결절만 제거하고 갑상선은 온전히 유지시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염려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갑상선 조기 검진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오히려 진단이 늦어 적시에 치료하지 못해 전이된 경우에는 치료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추운 날 자신도 모르게 ‘찔끔’...요실금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요실금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름에는 몸속의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지만 겨울에는 소변양이 늘어나는 데다 급격한 기온차로 인해 방광의 과수축현상이 유발되면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급할 때 참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감기에 걸리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많이 하게 되면서 복압이 올라갈 때 소변이 새는 증상도 많이 경험하게 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연령별 ‘요실금’ 진료환자 현황(2014년)에 따르면 남성은 10대 미만과 고령층에서 그리고 여성은 40-50대 폐경기에 요실금 질환이 나타나고, 겨울철인 12월에 증가해 1월 ~ 3월사이 평균진료인원이 최대로 많아진다고 한다. 서울의료원 비뇨기과 이신영 과장은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요실금은 환자별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많이 호전시킬 수 있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요실금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소변이 새는 현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자신감도 없어지고 일상생활의 불편함, 수치심, 불안감을 주기도 하며, 심해지면 정신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요실금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가장 흔한 요실금은 기침 또는 재채기, 줄넘기 등 배에 힘줄 때 소변이 찔끔 나오는 “복압성(스트레스) 요실금”과 물소리 등을 들을 때 소변이 갑자기 마려우면서 화장실에서 바지를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나오는 “절박성 요실금”이다. 이 둘은 같은 요실금이지만 원인과 치료방법은 완전히 다르다.◇중년 여성에게 많은 복압성 요실금복압성 요실금은 운동, 기침, 재채기 등 배에 힘을 줄 때 소변이 나오는 증상으로 출산 후 폐경기가 다가오는 40~50대 중년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자연분만, 여성호르몬 감소 등으로 인하여 방광과 요도, 자궁, 직장을 받쳐주는 골반근육의 약화되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항문과 요도를 조여 주는 케겔운동을 자주 시행하는 것이 좋다. 항문을 위로 당겨 올린다는 느낌으로 빠르게 항문과 골반근육을 수축시켰다가 이완하는 것을 반복하는 빠른 골반근육훈련과 10초간 수축시켰다가 10초간 이완시키는 느린 골반근육을 함께 시행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신영 과장은 “케겔운동은 서있거나, 앉거나, 누워서 모두 가능하나 복부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리를 벌린 자세로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기침과 같이 복압이 생기게 되는 순간 골반근육을 조여 주는 훈련을 하는 것도 좋다.”라며, “그래도 소변이 새어 나와 패드를 사용하지 않고 외출이 어려운 정도라면 TOT (경폐쇄공하 무장력 질테이프 삽입술)을 시행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TOT 수술은 간단하고 효율적인 수술로 완치율이 80~90%에 달한다. 인체에는 무해한 특수 고안된 생체 테이프를 질 부위에 삽입하여 갑작스러운 복압이 생겨도 테이프와 주변조직이 요도를 받쳐주어 소변이 새어나오지 않게 한다. 수술시간은 1시간여 진행되며, 수술 후에 합병증이나 재발율이 거의 없고 수술한 다음날 소변줄을 제거한 후에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그러나 TOT 수술의 의료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미리 요역동학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요역동학 검사는 요도와 항문에 카테터를 삽입해 방광에 물을 채우면서 실제 어느 정도 압력에서 소변이 새는지를 측정하는 검사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카테터 삽입으로 인한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노년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올 수 있는 절박성 요실금중년여성에서 흔한 복압성 요실금과는 달리 절박성 요실금은 남녀 모두에게 올 수 있으며, 연령이 증가하면서 더 많아지게 된다. 특히, 50세 이상의 남성은 전립선 비대증으로 하부요로가 폐쇄되면서 방광내 압력이 상승해 방광근육이 예민해져 쉽게 수축하게 된다. 이로 인해 빈뇨, 절박뇨 등과 함께 급할 때 소변을 참지 못하고 소변을 지리게 되는 절박성 요실금이 오게 된다. 여성 또한 나이가 들수록 방광이 예민해져 소변을 자주 보면서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증상을 보이게 된다.예민해진 방광은 수술을 해도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방광의 비정상적인 수축을 줄여주는 항콜린제 약물을 사용하게 된다. 항콜린제의 효과는 좋으나 방광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간혹 정상적인 소변배출도 어렵게 할 수 있으며, 입마름, 변비, 인지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비뇨기과 의사와 상의하여 적은 용량부터 신중하게 사용해야 된다.또한 복압성 요실금에 사용했던 케겔운동을 하는 것도 방광의 과민성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소변이 급할 때는 케겔운동을 하면서 소변을 참고, 이후에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조금 가라앉으면 화장실에 가는 방광훈련은 절박성 요실금의 치료에 매우 좋은 방법이다. 이윤수 명동이윤수 조성완비뇨기과 원장은 “밤에도 소변을 자주 보러 가는 야간뇨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저녁 8시 이후에는 소변의 양을 늘릴 수 있는 술, 카페인포함 음료, 과일, 과도한 물 등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면서 “요실금으로 부끄러워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호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한의 비급여 진료, 드디어 '실손의료보험' 보장 받는☞ 내년 실손의료보험료 최대 30%까지 올라간다(종합)☞ 국내 암 발병률 2위 위암,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많아☞ 면역력 떨어뜨리면, 방광암 재발 예방·치료 가능☞ 방광암 환자의 생존율, 수술 전 당뇨 여부에 따라 다르다
- 새해맞이 계획 중 ‘건강검진’ 꼭 넣어두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새해가 되면 꼭 한 해 동안 이루고자 하는 몇 가지 목표를 세우게 마련이다. 새해 계획들 중 많은 사람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계획이 바로‘올바른 건강 챙기기’다. 특히 남성들 같은 경우에는 금연, 금주, 운동하기 등을 그리고, 여성의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목표로 많이 세운다. 하지만 신년이라 해서 무작정 무리한 계획을 짜기보다는, 먼저‘건강검진’을 통한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내 몸에 적합한 건강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30대 남성-복부 초음파, 여성-자궁경부암 예방접종30대는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과도한 음주, 흡연,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 간이나 위 건강과 함께 비만, 대사증후군이 원인이 되는 대사성 질환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복부초음파와 소화기 증상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내시경 검사와 함께 성인병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결혼한 여성의 경우 연 1회 이상 자궁암 검사를 받고, 미혼인 경우라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건강한 결혼생활과 출산을 할 수 있는지 결혼 전에 건강검진을 꼭 할 필요가 있다.◇40~50대 남성은 내시경· 간기능검사, 여성은 유방· 갑상선 초음파, 골밀도검사40,50대 남성들의 경우에는 평소 음주와 흡연 여부에 따라 검사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꼭 검사를 해봐야 하는 사항이 내시경과 초음파, 간기능 검사 및 성인병 검진이다. 조기 위암이나 대장암의 경우는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40세 이후의 중년 남성은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위암의 가족력, 위선종, 위점막의 이상, 위축성 위염, 헬리코박터 균 감염 등이 있는 경우에는 매년 1회 검사를 받아야 한다. 50세 이상이 되면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3-5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한다. 특히 잦은 음주와 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간기능 검사와 복부 초음파도 함께 받을 것을 추천한다.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역시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검사는 필수다. 유방암은 간단한 유방촬영기 검사나 초음파 정밀검사 등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으며, 자궁경부암 검사 역시 부인과 전문 검진을 받으면 쉽게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자궁암과 유방암은 그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발병률이 높아지는 만큼 4,50대 여성들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추천된다. 또한 50대 이상의 여성의 경우 골밀도검사도 추천되는데, 골밀도검사란 뼈의 상태를 진단하는 것으로 골다공증이 발생하면 척추나 엉덩이뼈에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성에서 폐경이 되면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폐경이 된 어머니는 반드시 골밀도를 확인해 골다공증 유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60대에는 전립선 초음파60대 남성에서 많이 발병하는 전립선 관련 질병 역시 PSA항원 수치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PSA 항원수치는 간단한 혈액검사로 판별이 가능하며, 전립선 비대증이나 전립선염, 전립선 암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사다. 흡연을 하여 폐암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 흉부 X선 검사와 함께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이 폐암의 조기발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뇌혈관, 심혈관 검사도 잊지 말아야건강검진 중 빼놓지 말아야 할 사항이 바로 혈관질환이다. 그 중에서도 간단한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에 대처하기 위한 검사도 중요하다. 특히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은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등과 같이 갑자기 발생해 1~2시간 이내에 사망까지 이르게 될 수 있어 사전에 검사를 통해 위험도를 평가해 볼 수 있다. 뇌혈관질환은 뇌혈관 MRA 검사나 뇌혈관 CT나 도플러초음파와 같은 검사를 통해 검진이 가능하며, 심혈관질환 역시 심장초음파, 운동부하검사 등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김도훈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현재는 건강에 이상이 없을지 모르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며 “건강검진 후에도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관심을 갖고 함께 건강수칙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올 한해 최고의 계획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주약품 가르시니아 출시, 하나사면 하나 더?!
- [온라인부] 풍선만큼 부풀어 오른 배를 자랑하듯(?) 내밀고 다니는 중년 남성들은 사실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다. 운동 부족과 과식이 직접적인 이유이지만, 스트레스라는 요인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업무, 가장으로서 떠안는 가혹한 가족 부양책임에 시달리며 얻는 스트레스는 먹을 것을 입에서 떼지 못하게 하고 신진대사율을 떨어뜨린다. 남들보다 뱃살이 빨리 찔 수 밖에 없다.흔히 말하는 뱃살은 내장지방이 원인이다. 위 근육 아래에 매달려 복부 안을 차지하고 있는 그물막 조직의 지방층이 지방을 차곡차곡 붙들어 일반인의 몇 배나 커져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초래될 수 있다. 심지어 전립선암, 유방암 등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내장지방으로 인해 허리가 두꺼워지면 목 사이즈도 같이 늘어나는데 이는 호흡을 방해해 코골이 증상과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 중 입안이 바짝 말라 세균, 박테리아의 공격에 의한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잃을 수도 있다. 남성은 발기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래도 아랫배를 내버려 둘 용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지긋지긋한 지방을 몸 밖으로 빼내려면 상당한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있다. 단순 체중감소에만 집중해 극단적인 절식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몸은 비정상적인 배고픔이 계속되면서 지방을 저장하는 매커니즘이 작동한다.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강행해 봐야 결국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의학계는 “체중과 지방을 줄이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라”고 권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HCA(Hidroxy Citric Acid) 성분의 다이어트 보조 식품은 체내 지방 생성을 막아줘 올바른 식이요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아주약품에서 개발한 ‘아주 가르시니아 플러스 다이어트’는 하루 복용량 2000mg 중 50%에 육박하는 910mg의 HCA를 함유하고 있다. HCA는 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라고 불리는 나무열매의 껍질에서 추출한다. 음식으로 섭취한 체내에 에너지로 쓰고 남는 탄수화물의 지방합성을 억제해 체지방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입증됐다. HCA는 체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므로 육류보다 쌀, 밀 등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 등 아시아인에 적합한 기능성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복부 피하지방과 내장비만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잦은 술자리와 야식습관, 복부 비만으로 고민하는 30~50대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아주 가르시니아 플러스 다이어트’는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에서 단독 판매하며, 출시기념으로 하나사면 하나 더 배송되는 1+1이벤트를 진행한다. ☞ 여기를 누르시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한화생명, '한화생명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 출시
- 한화생명이 사망보장에 주요질병 보장까지 확대한 ‘한화생명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 한화생명 제공)[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한화생명(088350)은 영업현장과 고객의 요청에 의해 8개월에 걸쳐 개발한 새해 첫 신상품 ‘한화생명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종신보험의 기본인 사망보장에 주요 질병을 ‘플러스7대질병보장특약Ⅱ’으로 100세까지 보험료 갱신 없이 보장한다는 점이다. 해당 질병은 △암(소액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폐질환 △말기간질환 △LTC(장기간병상태)로 우리나라에서 다발하는 주요 성인질환이다. 특히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병은 CI(중대한 질병)로 확정돼야만 보장되도록 혜택을 축소했던 기존 상품을 개선해, 고객이 많이 필요로 하는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은 CI(중대한 질병)보다 보장의 폭을 확대함으로써 고객 요구를 충족시킨 것도 눈에 띈다.또한 타 보험은 최초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서 1회만 보장하는 것에 비해, 7가지 주요 질병을 각각 따로 보장해 특약 가입금액의 최대 7배까지 보험금을 최대화할 수 있는 것도 획기적이다. 보장 기회는 확대됐지만, 보험료 부담은 대폭 줄였다. 진단자금 지급과 무관하게 80세·100세 시점에 고객이 살아 있으면, 납입한 특약 보험료의 절반씩 100%를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7대질병보험료납입면제특약’에 가입하면, 7대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질병 또는 재해로 50% 이상 장해 시, 주계약까지도 보험료 납입면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비갱신형 특약의 보험료 납입도 함께 면제된다.소액암으로 분류되는 유방암·전립선암·갑상선암·기타피부암·대장점막내암·제자리암·경계성 종양에 대해서도 ‘암추가보장특약(3년 갱신)’으로 가입금액의 10%~100%까지 차등 지급해 보장의 사각지대를 최소화 했다. 이 특약은 30세 남자,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월 보험료 120원 정도다. 만약 뇌혈관질환 보장이 부족하다면 ‘뇌출혈및뇌경색증진단특약(3년 갱신)’을 최대 1000만원까지 선택해 보장범위를 확대할 수도 있다. ‘한화생명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은 변액보험답게 수익률이 좋으면 보장금액을 증액해 지급하는 것도 특징이다. 발병률이 높은 60세부터 80세까지 계약자적립금이 예정적립금보다 큰 경우 계약 시 약정한 7대질병진단자금에 5년마다 증액된 보험금을 더해 지급한다. ▶ 관련기사 ◀☞한화생명, '제1회 대학생 보험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재테크의 여왕]시행 한달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이용해보니..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지난달말 첫 선을 보인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은 그동안 한곳에서 가격 비교가 힘들었던 보험 상품 가입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보험 설계사들에게 지급하는 수수료가 적게 들어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다. 다모아 사이트(http://e-insmarket.or.kr)에 접속하면 6가지 카테고리의 보험 상품이 나온다. 단독실손보험,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보장성 보험, 저축성보험 등이다.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지난달 30일 본격 서비스가 시작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직접 이용해 봤다. ◇단독실손보험, 최고-최고 연 보험료 차이…4만8000원단독실손 의료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질병, 상해로 입원(또는 통원)치료시 소비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험회사가 보상 하는 상품이다.국민건강보험 급여 항목중 본인부담액과 법정비급여 항목의 합계액에서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후 지급한다. 다모아 사이트에서 1년 만기 갱신형(입원비 5천만원 한도, 통원비 30만원)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47개 전체 상품 중에서 ‘롯데손해보험’의 보험료(표준형, 남 8714원, 여 1만377원)가 가장 저렴하다. 그 다음으로 KB생명보험, 동부화재 순이다. 반면 알리안츠생명의 보험료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형과 선택형 모두 1만2000원을 넘었다. 최고가와 최저가의 보험료 차이는 월 4000원 정도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최고가와 최저가의 보험료 차이는 월 4000원 정도로 연간 4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암보험, 최저 3530원-최고 4만5천원…11배 차이다모아에 올라온 26건의 암보험을 40세 남성(사무직 종사자 등)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미래에셋> 알리안츠생명> 신한생명 순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의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암보험(갱신형) 무배당 1509’은 월 353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보장 내용은 고액암진단 40000만원, 일반암진단 2000만원 등이다. 알리안츠생명의 ‘무배당 올라잇암보험(갱신형)’은 월 납입료 4875원이고, 암진단 3000만원 등이다. 그밖에 유방암진단, 전립선암진당이 각각 600만원이다. 보험료가 가장 비싼 곳은 현대해상이다. 현대해상의 ‘(무)계속받는암보험(Hi1510) 1종(갱신형)’은 월 납입료가 4만5000원에 달한다. 대신 재진단 암보장이 된다. 암보험 진단비는 2000만원이지만 재진단 시 4000만원이다. 암진단정기검진비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 국내 암환자 10명 중 7명은 산다… 갑상선암 환자 4만명 ‘1위’(종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내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발생한 암환자의 생존율은 69.4%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암 환자 생존률(53.8%) 대비 15.6%포인트 향상된 수치다. 암종별로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위암의 생존률이 73.1%로 5년전에 비해 15.4%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립선암 92.5%(12.3%포인트), 간암 31.4%(11.2%포인트), 대장암 75.6%(9.0포인트), 비호지킨림프종 68.4%(8.4%포인트), 폐암 23.5%(7.3%포인트) 순으로 생존률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2만 5343명(남성 11만 3744명, 여성 11만 1599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환자는 2012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10년 전인 2003년에 비해서는 대비 79.3%나 증가한 수치다.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2013년 전체 암 환자의 18.9%(4만 2541명)를 차지했다. 이어 어서 위암(3만 184명·13.4%), 대장암(2만 7618명·12.3%), 폐암(2만 3177명·10.3%), 유방암(1만 7292명·7.7%), 간암(1만 6192명·7.2%), 전립선암(9515명·4.2%)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999년 이후에 발생한 암환자 중 2014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경험자(치료 중 또는 완치 후 생존자) 수는 약 140만 명으로 조사됐다. 37명 중 1명 꼴이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6%로 나타났다. 남자(78세)는 5명 중 2명(38.3%), 여자(85세)는 3명 중 1명(35.0%)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복지부는 암등록통계사업을 기반으로 국가암감시체계를 구축해 암예방, 검진, 진단 및 치료, 생존자 관리와 호스피스 완화의료 등 생애전주기 맞춤형 암관리정책을 수립하는 근거자료를 생성할 계획이다. 또한 간암 검진주기 조정(1년 → 6개월), 자궁경부암 연령 조정(30세 → 20세 이상) 등 검진 제도를 내년부터 개선·시행하기 위한 시행령을 입법예고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암의 예방, 치료, 완화의료, 국제협력 등을 포함한 2016년~2020년 제3기 국가암관리종합계획도 수립 중에 있다”며“관련 내용을 내년 초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내 암 환자 생존률 70%… 암 발생 1위 ‘갑상선 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내 암 환자 3명 중 2명 이상은 생존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발생한 암 환자의 생존율은 69.4%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2005년 생존률(53.8%) 대비 15.6%포인트 향상된 수치다. 암종별로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위암의 생존률이 73.1%로 5년전에 비해 15.4%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립선암 92.5%(12.3%포인트), 간암 31.4%(11.2%포인트), 대장암 75.6%(9.0포인트), 비호지킨림프종 68.4%(8.4%포인트), 폐암 23.5%(7.3%포인트) 순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3년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2만 5343명으로 집계됐다. 남자 암 환자는 11만 3744명, 여성 환자는 11만 1599명이다. 이같은 환자는 전년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2003년 암환자 수에 비해서는 79.3%나 증가한 수치다.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2013년 전체 암 환자의 18.9%(4만 2541명)를 차지했다. 이어 위암(3만 184명·13.4%), 대장암(2만 7618명·12.3%), 폐암(2만 3177명·10.3%), 유방암(1만 7292명·7.7%), 간암(1만 6192명·7.2%), 전립선암(9515명·4.2%)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6%로 나타났다. 남자(78세)는 5명 중 2명(38.3%), 여자(85세)는 3명 중 1명(35.0%)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 '전립선암 유전자 변이과정'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전립선암으로 진행되는 전립선 상피내종양의 유전자 변이과정이 국내의료진에 의해 밝혀졌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정연준· 이석형 교수팀(공동 제1저자 : 가톨릭대 암진화연구센터 정승현 박사, 신선)은 전립선암과 전립선 상피내종양을 가진 환자의 종양 게놈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 전립선암의 시작과 발생의 유전적 진화과정 전체를 규명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전립선암은 유전적인 측면에서 전립선 상피내 종양에서 발전된 것을 확인했다. 정상 전립선 세포는 전립선 상피내종양으로 발전하고 추가 변화에 의해 전립선암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암으로 진행되면서 여러 변이가 축적되어 나타나는 과정은 구체적으로 규명된 바가 없었다. 따라서 암으로 분류되지 않는 전립선 상피내종양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연구팀은 전립선암과 전립선 상피내종양을 동시에 가진 가족력이 없는 6명의 환자(남자, 평균나이 : 66.5세)의 전립선 종양조직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의 전장 엑솜 염기서열 해독법(Whole exome sequencing)을 이용해 분석했다. 더욱 정밀한 추적을 위해 전립선암과 전립선 상피내종양의 다양한 위치별로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립선암과 연관된 8가지의 유전자(FOXA1, SPOP, KDM6A, KMT2D, APC, HRAS, CYLD, MLLT4) 발견했다. 전립선 상피내종양의 돌연변이 수는 전립선암보다 현저히 적었지만, 전립선 상피내종양과 전립선암 모두에서 ‘FOXA1’가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되며 전립선암으로 진행을 견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번, 8번 염색체의 증폭이 조기에 전립선 상피내종양 발생을 견인하는 인자임을 확인했으며, ‘SPOP, KDM6A, KMT2D’ 유전자 돌연변이가 전립선 상피내종양에서 전립선암 진행에 특이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전립선 상피내종양과 전립선암의 게놈 분석 결과 대부분의 전립선암은 유전적인 측면에서 전립선 상피내 종양에서 발전된 것을 확인한 것이다. 정연준 교수는 “그동안 전립선암이 전립선 상피내종양에서 발전된 것이라는 정황은 있었지만 어떤 유전자변이가 전립선암으로의 발전을 견인하는지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는데, 이번 연구로 전립선 상피내종양은 전립선암의 유전적으로 직계후손(Direct descendants)이라는 점과 FOXA1등 전립선암으로 발전을 견인하는 유전자변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전립선암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원인과 함께 발병기전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연구를 더 검증하고 생물학적 기능을 연구하면 조기전립선암 진단법 및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전립선암은 남성의 생식기관인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국내 남성 10대 암 중 5위로, 전체 남성 암 발생의 8.2%를 차지한다. 서양에서는 남성암 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으며, 한국인의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 평균수명 연장 등으로 인해 전립선암 가장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선도연구지원센터인 가톨릭의대 암진화연구센터의 지원 하에 나온 연구 성과로 비뇨기과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European Urology’ 12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