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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20건

  • 혈뇨 환자 절반이 비뇨기계 암... 심할수록 발병 위험 더 높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혈뇨가 있는 사람들은 비뇨기계 암을 주의해야 할 것 같다. 혈뇨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암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강석호 교수팀(심지성, 강성구, 천준, 강석호)이 최근 5년간 병원을 찾은 22세부터 90세(평균연령 63.7세)의 혈뇨환자 367명(남 274명, 여 93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76명(48%)가 악성종양 즉 암이었다.암 중에서는 방광암이 120명(32.7%)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요관암 28명(7.6%), 전립선암과 신장암이 각각 13명(3.5%)로 뒤를 이어, 혈뇨가 비뇨기계 암에 있어서는 치명적인 질병의 신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광 및 요관 등 소변이 지나가는 요로계에 암이 생기면,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출혈이 생기지 않는 일상적인 자극에도 쉽게 피가 나오며 혈뇨가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혈뇨 증상이 심할수록 암 역시 더 많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신장암이나 전립선암의 경우에도 암이 진행되어 요관이나 요도를 침범하는 3기 이상이 되면 출혈이 생겨 혈뇨가 발생한다. 이번 조사를 진행시한 강석호 교수는 “혈뇨는 비뇨기계 암을 시사하는 매우 중요한 신호”라며 “이번 조사에서 혈뇨환자의 80%가 눈으로 혈뇨가 확인가능한 육안적 혈뇨환자였던 만큼, 혈뇨가 확인되면 반드시 자세한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암으로 인한 혈뇨의 경우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지기도 하고, 염증이나 결석과 달리 대게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냥 무시했다가 병을 키우기 쉽다”며 “혈뇨가 있으면 비뇨기계 암 유병률이 높으므로 지나치지 말고 정밀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혈뇨란 소변에 비정상적인 적혈구가 함께 배출되는 것으로, 눈으로 색깔 변화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혈뇨인 육안적 혈뇨와,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현미경적 혈뇨로 나뉜다. 보통 소변을 현미경적 고배율(100배 시야)로 검사했을 때 적혈구가 5개 이상이면 혈뇨라고 한다. 혈뇨가 발생하면 더욱 자세히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소변검사 이외에 방광내시경, CT나 MRI 같은 영상검사, 조직 검사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다.
2016.05.04 I 이순용 기자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 3일 개소
  •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 3일 개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은 3일 양성자치료센터의 개소식을 열고, 양성자 치료기의 본격적인 가동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시범가동을 마친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는 국립암센터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양성자 치료를 선보인다. 양성자 치료는 수소 원자의 핵을 구성하는 양성자를 높은 에너지로 빛의 60% 수준까지 가속시켜 암 조직을 파괴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기존 방사선 치료와 달리 양성자가 몸 속을 통과할 때 정상조직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효과는 더욱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암 및 췌담도암, 수술이 불가능한 폐암, 두경부 및 안종양, 뇌종양 및 뇌기저부 종양, 척추 및 척수 종양, 소아암, 전립선암, 방사선치료 부위 재발 종양 등이 적용 대상이다. 권오정 원장은 “양성자 치료가 가능해짐으로써 일반인들도 암을 대하는 방식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치료를 넘어 치료 후 삶까지 입체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을 통해 암을 진정으로 극복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이 3일 양성자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임도훈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정규하 행정부원장, 박윤수 진료부원장, 카즈토 카네시게 스미토모중공업 수석부사장, 윤순봉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 권오정 원장, 임영혁 연구부원장, 고광철 기획총괄, 남석진 암병원장, 최두호 양성자치료센터장.
2016.05.03 I 이순용 기자
  • [종목돋보기]에이티젠, NK뷰키트 건강보험 등재 '눈앞'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K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해 암 또는 중증 질병에 대한 면역 저항력을 측정하는 ‘NK뷰키트’가 건강보험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에서 NK세포 활성도 측정키트의 최종 보험수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지난 2월 NK세포 활성도 측정키트를 선별급여로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원안대로 통과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 보험정책국에서 주관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으면 건강보험 등재되고 건강보험 코드를 받는다. 건강보험에 등재하면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에서 인정한 전립선암, 유방암, 췌장암, 위암에 대해 치료와 환자 예후 관찰을 목적으로 사용하면 선별 급여항목으로 보험수가를 적용받을 수 있다. 보건 당국으로부터 유용성을 인정받아 건강보험 코드를 부여받았기 때문에 암과 기타 중증질환의 진단에서도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NK세포 활성도 측정키트는 백혈구의 일종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에서 분비되는 감마 인터페론이라는 사이토카인을 측정해 인체의 암 또는 중증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측정하는 검사다.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에이티젠(182400)이 NK세포 활성도 검사 방법의 번거로움을 제거하고 효소면역측정법을 이용한 NK뷰키트를 출시했다.
2016.05.03 I 박형수 기자
`뚱뚱할수록…` 전립선암 걸릴 위험 높다
  • `뚱뚱할수록…` 전립선암 걸릴 위험 높다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비만 남성의 경우 보통 체중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뚱뚱할수록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것은 일반적인 사실이지만 한국인 남성에게서도 같은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2003~200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42만여 명의 10년간 건강기록을 추적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조사 결과 비만 평가 기준인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0%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남성(BMI 18.5~22.9)을 기준으로 했을 때 비만한 남성(BMI 25 이상)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도가 1.2배 더 높았다.과체중 남성(BMI 23~24.9)은 정상 체중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병 위험도가 1.1배 높았고, 저체중 남성(BMI 18.5 미만)의 경우 0.9배로 오히려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전문가들은 신선한 과일·채소를 섭취하고 지방 함량이 높은 육류는 피해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일주일 중 5일은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박보검, 대만 첫 해외 팬미팅 성료… `외신도 반했다`☞ 전효성, 빗 속의 댄스로 `관능적 섹시미`의 끝 뽐내…☞ 손예진, `비키니 몸매`로 숨겨둔 관능미 발산
2016.04.25 I 유수정 기자
오뚜기, '제5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 후원
  • 오뚜기, '제5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 후원
  • (사진=오뚜기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한국식품과학회는 오뚜기 후원으로 오는 4월 2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5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이 밝혔다.‘세계의 카레, 건강한 인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카레 원료인 강황의 다양한 생리활성효과와 활용에 대한 연구성과가 발표한다. 카레의 유래와 전파, 세계인이 즐기는 카레가 응용요리와 함께 다양하게 전시된다.이번 심포지엄에서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한덕현 교수는 카레 원료인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채한정 교수는 카레제품의 제조에 사용되는 강황으로부터 추출된 강황추출물이 간기능에 대한 예방 및 치료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미국 로체스터 대학의 쟝첸샹 교수는 커큐민의 유도체가 남성호르몬과 연관된 수용체에 작용해 여드름, 탈모, 전립선암, 간암 등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내용을 발표한다.한편, ‘카레의 모험’ 이라는 주제로 요리인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KBS 이욱정 PD는 카레가 인도, 영국,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에 도착하기까지 카레의 탄생과 진화의 여정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발표하게 된다.
2016.04.21 I 김태현 기자
교보생명, 고령·유병자 간편심사 보험 '내게맞는건강보험' 출시
  • 교보생명, 고령·유병자 간편심사 보험 '내게맞는건강보험' 출시
  • 교보생명 직원이 21일 새롭게 출시한 ‘교보내게맞는건강보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교보생명 제공)[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교보생명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도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교보내게맞는건강보험’ 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그동안 나이와 건강상의 이유로 보험 가입이 거절됐거나 건강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이 간단한 심사 만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최근 3개월 내 의사로부터 입원이나 수술 등의 필요소견을 받았는지 여부 △최근 2년 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이나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 △최근 5년내 암 진단·입원·수술을 받았는지 여부 등 3가지만 고지하면 된다. 이 상품은 일반암을 포함해 유방암과 전립선암·기타 소액암을 주로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선택특약을 통해서 사망이나 다양한 질병과 수술 등을 보장받을 수도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보험사가 고연령· 유병력자에게 엄격한 가입기준을 적용해 보험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다”며 “이번 상품은 간단한 고지와 심사로 가입이 가능토록 한 만큼 그동안 보험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 상품은 15년 만기 갱신형 보험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며 가입시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50%, 70%)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40세에서 최대 75세까지 가능하다.
2016.04.21 I 박기주 기자
  • 근육.힘줄 등 연부조직 종양 진단에, MRI 확산강조영상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근골격영상의학에서 시도하고 있는 새로운 기능성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기법인 ‘MRI 확산강조영상(Diffusion-weighted MRI)’이 연부조직종양의 악성과 양성을 감별하는데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MRI 확산강조영상은 물분자의 미세한 확산운동의 차이로 영상을 얻고, 운동이 저하된 부분의 신호강도의 차이를 이용해 진단하는 새로운 MRI 검사기법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골연부조직종양센터 지원희(영상의학과)·정찬권(병리과)·정양국(정형외과) 교수팀이 연부조직 종양환자 중, 3테슬라 MRI에서 일반MRI에 짧은 추가검사로 확산강조MRI를 하고 수술 받은 환자 63명을 조사한 결과, 34명은 악성, 29명의 양성종양이었다. 연구팀이 일반MRI와 확산강조영상을 추가 검사한 환자의 악성과 양성을 감별하는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는 97%, 90%, 94%로, 일반MRI로만 검사한 환자의 96%, 72%, 85%보다 의의 있게 높았다. 민감도는 실제 질병을 가진 대상에게서 질병을 측정해내는 확률,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대상이 질병 없음을 측정하는 확률을 일컫는다. 다시 말하면 민감도는 환자가 질병에 걸렸을 때 양성으로 진단될 확률, 특이도는 질병에 걸리지 않았을 때 음성으로 진단될 확률이다. 질환을 진단할 때는 이처럼 병을 정확히 짚어내는 민감도와 함께 병이 없는 사람을 정상인으로 식별하는 특이도도 중요하다. 질환이 없는데도 환자로 인식한다면 큰 낭패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민감도와 특이도가 100%면, 병이 없는데 있다고 잘못 진단하거나, 병이 있는데 진단하지 못한 경우가 한 건도 없음을 의미한다. 연부조직종양은 인체의 연부조직 즉 근육, 힘줄, 혈관, 신경, 림프조직, 관절주변조직, 근막 등에 발생하는 종양을 말한다. 종양은 우리몸의 세포가 정상적인 통제에서 벗어나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자라는 것을 말한다. 양성과 악성(암)으로 나뉘는데, 악성종양의 특징은 종양이 처음 발생한 부위가 아닌 인체의 다른부위로 퍼져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다. 양성종양은 전이가 없고 생명에 위험을 주지 않지만 재발할 수 있다. MRI는 인체에 자기장을 이용한 고주파를 쏘여 발생하는 신호를 단층 및 3차원 영상으로 구성하는 방법으로 검사 시 해부학적 구분이나 연부 조직 대조가 명확하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3테슬라 MRI는 고해상도의 선명한 영상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췌장암, 미세간암, 전립선암 뿐 아니라 근골격계의 미세한 인대, 연골, 관절 손상진단까지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지 교수팀은 2014년에 진단영역을 넓혀, 임상적으로 항상 감별이 필요한 척추 악성·양성 압박골절을 MRI 확산강조영상으로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영상의학과 최고 권위 학술지 ‘Radiology ’에 발표한 바 있다. 지 교수는 “일반MRI로 연부조직의 암과 양성 종양을 감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MRI 확산강조영상 추가검사가 유용하며, 특히 연부조직에 암이 생기면 영상장비 진단으로 조기 발견할 수 있고 정확한 영상 진단을 통해 암의 진행 상태인 병기는 물론 적절한 치료 방침도 정할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6.04.19 I 이순용 기자
  • 분당차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5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이 다빈치 로봇수술 500례를 넘어섰다. 분당차병원은 지난 2013년 11월 다빈치 로봇수술 도입 후 7개월만에 100례를 돌파했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도입 2년 5개월 만에 500례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단기간에 로봇수술 500건을 달성하며 집중적인 성과를 보인 분당차병원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근종, 자궁적출, 난관미세수술 등 여성질환의 로봇수술이 193건에 달해 전체 수술의 39%를 차지하며 강점을 보였다. 특히 여성질환에서의 로봇수술은 가임력 보존에 유리하여 임신을 해야 하는 젊은 여성의 치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배꼽에 하나의 구멍을 뚫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도 135건으로 27%에 달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복부에 4개의 구멍을 내는 기존 방법에 비해 배꼽에 1인치 미만의 구멍을 한 개만 뚫어 시행하는 수술로, 무엇보다 상처가 거의 보이지 않아 여성 환자들에게 인기다.세부 수술 실적별로는 비뇨기과 수술(전립선암, 신장암, 신우암, 요관암, 방광암, 비뇨기교정술)이 168례로 전체 로봇수술 건수의 34%를 차지했다. 이어 외과 수술(갑상선암, 담낭질환, 위암, 직장암)이 131례(26%), 산부인과 수술(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근종, 자궁적출, 난관미세수술)이 100례(20%), 부인암 수술(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이 93례(19%)로 나타났다. 그 외에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순으로 조사됐다.김종우 분당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이 같은 단기간의 성과는 진료과별 로봇수술팀의 유기적인 협조와 분당차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질환의 로봇수술을 활성화 하여 더 큰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2016.04.18 I 이순용 기자
한화생명, 간편가입 건강보험 출시
  • 한화생명, 간편가입 건강보험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한화생명은 간편심사보험 ‘한화생명 간편가입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형 생명보험사 가운데 간편가입건강보험을 출시한 곳은 한화생명이 처음이다.이 상품은 저렴한 보험료로 고혈압·당뇨 환자는 물론 70세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사에 알려야 하는 사항을 기존 10개에서 3개로 축소했다.경증 질환을 갖고 있거나 오래된 과거병력을 갖고 있더라도 고지항목 3가지 외에는 가입 시 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최근 2년 내 입원·수술 이력, 최근 5년 내 암으로 진단, 입원, 수술받은 이력 등이다.또 고혈압, 당뇨 환자도 상기 고지사항에 해당하지 않으면 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10년 단위 갱신형으로 최고 100세까지 보장된다.‘한화생명 간편가입 건강보험’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1~3위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3대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일반암 진단 시 2000만원을 지급한다. 특약으로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 보장도 가능하다. 암 진단 시(유방암, 직·결장암, 전립선암 제외)에는 보험료가 납입 면제되는 ‘특정암보험료 납입면제특약’으로, 해당 갱신기간까지 특약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 보험의 최저 가입보험료는 월 1만원이며 가입연령은 만40세~70세다.40세, 전기납(10년 단위 갱신형, 최대 100세) 기준으로 주계약 및 암추가보장,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수술, 입원 특약 1000만원 및 보험료납입면제 특약 가입시 월 보험료는 남성 2만5637원, 여성 2만3336원이다.
2016.04.11 I 문승관 기자
 전립선비대증 개선에 인공지능 도움
  • [전문의 칼럼] 전립선비대증 개선에 인공지능 도움
  • [이윤수 비뇨기과 전문의]사람들은 이세돌과 인공지능과의 바둑대결 이후 인공지능이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미래에 로봇과 인공지능이 가져올 ‘제4차 산업혁명’은 무서운 속도로 우리 곁에 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와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근대화의 촉매가 되었던 18세기 증기기관의 발명은 1차 산업 혁명의 시작점이 되었다. 산업혁명이 인류를 풍요롭게 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9세기 2차 산업혁명 때는 전기· 화학 기술의 발전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졌다. 20세기 컴퓨터와 인터넷이 이끈 정보화 물결로 3차 산업혁명을 가져왔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은 로봇과 인공지능의 발달이 가져올 것이다.4차 산업혁명은 경제, 고용, 사회 모든 분야에서 모든 것을 바꿀 것이다. 특히 고용분야에선 몇 년 안에 거대한 실업으로 인해 심각한 사회문제에 직면하리라 본다. 미래학자들은 이제 의료에서 의사의 역할이 줄어들고 로봇이 진료업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벌써 미국에서는 왓슨이라는 인공지능시스템이 암진단 및 치료에서 의사의 역할을 돕고 있다. 좀더 발전하면 많은 의사들이 직업을 잃고 진료실을 떠나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이 진단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하고 있지만 아직 수술분야에서는 숙달된 의사의 손을 필요로 한다. 장기의 병변부위를 제거하고 필요한 부위는 다시 연결하고 기능을 되살려 놓기 위해서는 오랜 경험과 날렵한 수술솜씨가 요구된다. 현재 로봇수술이란 게 실제로는 의사가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듯이 손을 움직이면 컴퓨터회로를 통해 기계손이 메스를 잡고 장기를 가르며 가위가 혈관이나 주위조직을 자른다. 훌륭한 외과의사의 조건은 날카로운 눈썰미와 강철 같은 심장과 섬세한 손길이다. 로봇수술이 발전하면 외과의사의 조건이 컴퓨터 게임을 잘하는 의사로 바뀔 것이다. 현대에 의학공학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는 전립선 수술방법의 발달을 보면 알 수 있다. 로봇수술은 비뇨기과에서 크게 발전했다. 전립선암 환자에서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에 로봇을 이용해 수술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물론 전립선 복강경수술 결과도 로봇수술과 유사한 결과를 가져와 로봇에 맹신할 필요는 없다. 현대의료는 전립선비대증 치료방법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과거 소변을 보고 싶어도 제대로 소변이 나오지 않아 불편을 겪던 전립선비대증의 유일한 치료는 배를 열어 전립선을 제거하는 개복수술이 전부였다. 개복수술은 출혈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당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의료공학의 발전은 요도를 통한 방광경의 발달을 가져왔으며 수술에 응용되기 시작했다. 전기루프나 레이저의 발달로 과거의 출혈위험으로부터 벗어난 안전한 전립선제거수술이 가능해 졌다. 최근 전립선 임플란트라고 하여 녹지 않는 실을 사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양쪽으로 묶어 좁아진 요도를 넓혀주는 방법이 개발됐다. 국소마취로 입원없이 치료가 가능하며 단지 10분정도의 시간만으로도 젊어서와 같은 소변줄기를 되찾을 수 있다. 기존의 역행성 사정이 없어 성기능도 그대로 보존이 가능하다. 수술하기 싫어하는 남성에게 아주 편리한 시술이라고 하겠다. 비뇨기과분야에 인공지능이소변이 잘나오게 만들지는 못할 것이다. 인공지능은 성기능에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많은 경험과 각자의 요구에 맞춤이 필요한 성기의 섬세한 수술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리라고 생각된다.
2016.04.04 I 이순용 기자
제약사들의 이유있는 '외도 아닌 외도'
  • 제약사들의 이유있는 '외도 아닌 외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약업체들이 기존 주력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의약품 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축적된 연구개발(R&D) 능력을 토대로 진입장벽이 높은 새로운 영역에 도전,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에서다.◇B2B 전문 업체 씨티씨바이오, 의약품 영업·유통 도전장29일 업계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060590)는 전국 의약품 유통업체 모임인 PNK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맺고 완제의약품 유통·영업 사업에 뛰어들었다. PNK컨소시엄은 전국단위의 종합의약품 도매업체들이 결성한 의약품 유통연합이다.동물의약품이 주력 사업인 씨티씨바이오는 당초 인체의약품 분야에서는 필름형 의약품을 비롯해 다앙한 개량신약을 개발해 국내외 제약기업에 공급하는 B2B 시장에만 집중했다.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필름형 제네릭을 개발해 제일약품, 휴온스 등에 공급하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조루치료제 ‘칸덴시아’를 개발했다.씨티씨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필름형 시알리스는 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가 판매한다. 지난해 ‘데스모프레신’ 성분의 야뇨증치료제를 필름형으로 만든 제품을 오리지널 업체인 스위스제약사 페링에 역수출하는 계약도 맺었다.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을 직접 시장에서 판매하며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인 셈이다.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11월 의약품 마케팅본부를 출범하고 자체 영업인력 8명을 충원했다. 이후 현재까지 20여개 품목의 전문의약품을 허가받았다. 씨티씨바이오는 PNK 컨소시엄을 통해 자체개발한 개량신약 34개 제품을 발매할 예정이다. 주요 제약사 주력사업과 신규 의약품 사업 현황(자료: 각사)◇원료업체 경보·에스티팜, 완제의약품 공략·신약개발원료의약품 전문 업체 경보제약(214390)은 호시탐탐 완제의약품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종근당의 계열사인 경보제약은 국내 원료의약품 1위 업체로 전체 시장의 약 15%를 점유하고 있다.경보제약은 지난해부터 총 11개의 전문의약품을 허가받았다. 최근에는 두 개의 고지혈증약 성분(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으로 구성된 복합제 ‘로수에지’를 장착했다. 두 개의 성분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고, 소장에서 흡수를 저해하는 이중 작용을 갖는 약물이다.당초 이 제품은 알보젠코리아, 대웅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등이 공동개발한 복합신약이다. 경보제약이 최근 종근당으로부터 로수에지의 판권을 넘겨받고 본격적인 판매 준비에 나섰다. 그동안 경보제약은 완제의약품 영역에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승인을 받은 흡입마취제 등 수입의약품과 복제약(제네릭) 판매에 주력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개량신약 제품 판매에 나서며 제품력을 강화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의 원료의약품 계열사 에스티팜은 신약개발에 도전한다. 에스티팜은 최근 한국화학연구원과 대장암치료제 후보물질 ‘STP06-1002’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이 보유한 ‘STP06-1002’의 특허지분과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모두 이전받아 독자 개발에 나섰다. 원료의약품 업체가 신약 개발에 뛰어든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삼천리제약이 전신인 에스티팜은 지난 2010년 옛 동아제약에 인수된 이후 국내업체들에 원료의약품을 공급해왔다. 다국적제약사로부터 위탁 생산(CMO) 방식으로 신약 원료 수출도 늘리고 있다. 원료의약품에서 벗어나 시장성을 갖춘 신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인 셈이다. 회사 측은 “현재 글로벌 신약을 목표로 전임상이 진행 중이며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해외임상을 통해 후보물질의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일약품·휴온스, 자체개발 신약개발 속도제일약품(002620)은 그동안 소홀했던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제일약품은 지난달 고지혈증약(로수바스트틴)과 두 개의 고혈압약(텔미사르탄, 암로디핀)을 섞어 만든 복합제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전립선비대증+배뇨장애’, ‘당뇨+고지혈증’ 복합제 개발을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제일약품이 자체개발한 뇌졸중치료제 ‘JPI-289’는 지난해 말 임상2상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기술을 넘겨받은 신규 대장암치료제 ‘JPI-547’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사실 제일약품은 연간 5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면서도 그동안 다국적제약사가 개발한 수입의약품 판매에 주력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상품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8%에 달한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신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휴온스(084110)도 신약 개발에 도전한다. 이 회사는 지난 몇 년간 비만치료제, 비타민 및 영양치료주사제 등 웰빙의약품으로 급성장했지만 최근 자체개발 신약 장착에 공을 들이고 있다.최근에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쓰이는 ‘사이클로스포린’와 ‘트레할로스’를 결합한 복합신약의 임상시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제품은 개발 단계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있다. 휴온스는 최근 또 경구용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천연물 지방간 치료제 등의 임상시험에 돌입했고 중국제약사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며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섰다.
2016.03.29 I 천승현 기자
임산부 필수 영양소 `엽산`, 천연원료 제품인지 확인해야
  • 임산부 필수 영양소 `엽산`, 천연원료 제품인지 확인해야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최근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임신부들이 증가하고 있다.그중에서도 유독 ‘엽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엽산이 태아의 혈액생성과 중추신경 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임산부가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이기 때문이다.대부분 임신부는 시금치, 브로콜리 음식을 통해 엽산을 섭취하고자 노력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하루 권장량인 400mcg를 채우기 부족하다. 엽산이 열에 약한 특성이 있는 탓에 조리 과정에서 유효 성분이 대부분 파괴되기 때문이다.이런 경우 엽산제를 구매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제품을 고를 때 ‘합성’인지 ‘천연’인지 여부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합성의 경우 아무런 효능이 없거나 부작용의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남가주 대학교(USC) 예방 의과대학 제인 교수팀 연구에서도 결장암 진단을 받은 643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합성엽산 보충제를 복용시킨 결과 전립선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합성 제품은 수많은 합성성분이 태반을 통해 뱃속의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도 있기 때문에 문제다.이화여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하은희 교수도 방송에서 “임산부가 섭취한 수은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되며 태아의 몸속에 1.5배 더 많이 축적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결국 임산부를 위해서라면 천연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낫다. 천연인지 합성인지의 여부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락토바실루스(엽산 1%)’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돼 있다면 천연 제품이며, ‘엽산(B9)’처럼 영양성분만 적혀 있다면 합성 제품이다.임산부들에게 엽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보충해야 하는 영양소다. 하지만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100% 천연원료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2016.03.23 I 김병준 기자
'실리콘밸리의 전설' 앤디 그로브 인텔 前 CEO 타계
  • '실리콘밸리의 전설' 앤디 그로브 인텔 前 CEO 타계
  • 앤디그로브(출처:AFPBB)[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인텔을 30년 넘게 이끌었던 미국 IT 업계의 전설적인 인물 ‘앤디 그로브’ 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미국 IT전문업체 버지에 따르면 그로브 전 CEO 겸 회장이 21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인텔 측이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 파킨슨병과 전립선암을 앓아왔던 만큼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그로브는 1970년대 메모리칩 생산에만 주력하던 당시 인텔을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전환시킨 장본인이다.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되는 시기와 맞물려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수요는 날개 돋친 듯 급증했고 인텔은 글로벌 IT기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헝가리 출신 유대인인 그로브는 나치 치하에서 홀로코스트를 피해 다니는 유년시절을 보냈다. 스무살의 나이에 스탈린 정권을 피해 소비에트연방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그는 뉴욕시립대에서 엔지니어링을 배웠고 UC 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이후 인텔 창업자인 고든 무어와 로버트 노이스를 만나 인텔의 세 번째 직원이 됐다. 그로브는 1979년 인텔 사장, 1987년 CEO에 이어 2005년까지 이사회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2016.03.23 I 김인경 기자
  • 이화의료원, 임상.연구 역량 강화 위해 전임교원 신규 영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화의료원이 2018년 새병원 완공을 앞두고 임상·기초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4명의 전임 교원을 신규 영입했다.이번에 이화의료원은 김광현(비뇨기과), 정혜선(진단검사의학과), 윤혜전(핵의학과), 김정아(의학교육학교실) 교수를 전임 교원으로 임명했다. 김광현 비뇨기과 교수는 2002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임상조교수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 이대목동병원 비전임 임상조교수로 일해 온 김광현 교수는 로봇수술 및 복강경 등 최소침습적 수술 전문가로 전립선암, 신장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정혜선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2005년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의대 진단검사의학교실 임상조교수를 역임했다. 2012년부터 이대목동병원 비전임 임상조교수로 일해 온 정혜선 교수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정확한 검사를 통한 질병의 선별 및 조기 발견, 진단 등에 노력하고 있다.윤혜전 핵의학과 교수는 카톨릭의대를 2007년 졸업하고 서울의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3년 이대목동병원 전임의와 진료조교수를 역임한 윤혜전 교수는 2012년 미국핵의학회 젊은 연구자상, 2014년 아세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 최고 구연상과 젊은 연구자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핵의학을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6.03.17 I 이순용 기자
  • [동네방네]서대문구 "남성 노후 건강관리, 시작은 전립선"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대문구가 배뇨에 불편을 느끼는 55세 이상 남성 주민을 대상으로 내달 14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전립선 질환 관련 교육과 검진을 실시한다.(사)한국전립선관리협회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전립선 검진과 상담, 강의, 치료 연계 등을 통해 주민 건강수명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참여자들은 설문지 작성 후 비뇨기과 전문의와 1:1 개별 상담을 하고 전립선암 특이항원 혈액검사를 받는다. 채혈 후, 검사 결과는 1~2주 뒤 개인에게 우편으로 전달된다.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관내 비뇨기과에서 무료 초음파 검사도 받을 수 있다.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나군호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전립선 건강에 대해 강의하고 참석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 답한다.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00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참여 희망자는 서대문구보건소 지역건강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서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전립선 질환이 늘고 있어 이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관련 무료 검진과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한편 서대문구보건소는 이날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도 함께 진행한다. 문의는 서대문구보건소 지역건강과(02-330-8766).▶ 관련기사 ◀☞ [동네방네]서대문구, 신촌을 바꾸는 '주민참여 도시재생사업' 공모☞ [동네방네]서대문구 "주민 배움을 지원합니다"☞ [동네방네]서대문구, 홍은동에 다목적체육관 짓는다☞ [동네방네]서대문구 "느린우체통! 혼인과 출생의 기쁨 배달해요~"☞ [동네방네]서대문구, 새봄맞이 카센터 환경정비 나선다☞ [동네방네]서대문구 '신촌 거리예술 아티스트 오디션'☞ [동네방네]서대문구, 900가구 안전점검…25일까지 신청받아☞ [포토]서울 서대문구 "해빙기 안전점검 꼼꼼하게"☞ [동네방네]서대문구 연대 앞 지하도 ‘창작놀이센터’ 변신☞ [동네방네]서대문구 "일하는 즐거움! 어르신 일자리 신청하세요"
2016.03.15 I 정태선 기자
원자력의학원 "방사선 민감한 혈관 손상 줄이는 기전 밝혔다"
  • 원자력의학원 "방사선 민감한 혈관 손상 줄이는 기전 밝혔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피폭 시 혈관을 손상시키는 인자를 발굴, 이를 억제함으로써 방사선으로 인한 인체 영향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사람의 혈관은 방사선에 취약하기 때문에 방사선 암 치료를 받거나 방사선 작업 종사자들이 피폭되는 경우, 혈관의 대사가 변화하고 세포 노화가 진행돼 심혈관 질환 등 질병으로 발전하는 문제가 있어 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광석 박사팀은 방사선에 노출된 심혈관세포에서 GDF15라는 단백질이 많이 생성되는 것을 확인한 후, 이 단백질이 세포 밖으로 분비돼 주위에 있는 심혈관세포의 활성산소를 증가시키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과정을 규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GDF15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시킨 심혈관세포에 방사선을 조사하면 세포 노화가 억제되는 것을 밝혔으며,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방사선에 노출되기 이전 또는 노출된 이후에 GDF15 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세포의 손상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GDF15는 전립선암, 직장암, 유방암 등에서 암을 발생시키거나 전이시키는 단백질로 알려져 왔으나, 방사선 피폭 시 혈관 및 주변세포의 노화를 촉진시켜 질병을 유발하는 기전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정상혈관의 방사선 조사 유무를 판별할 수는 지표를 개발했으며, 이는 국제 암 생물학 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 논문피인용지수=6.36) 2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정상혈관 손상 마커를 이용한 진단 기술을 임상에 적용해 방사선 암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광석 박사는 “특히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들의 GDF15 발현을 억제시켜 정상혈관은 보호하면서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다”면서 방사선 치료의 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방사선노화기술제어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2014년 12월에 국내특허 출원했고 국제특허(PCT)로 출원할 예정이다. 방사선유도 GDF15에 의한 혈관 손상
2016.03.05 I 오희나 기자
  • 서울시 "의료기관 50곳 외국인환자 진료수가 공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시내의 종합 병원과 성형외과 등 의료기관 50곳이 외국인 환자 진료수가를 공개한다.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시 협력 의료 기관 50곳과 함께 진료수가 공개를 협의해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참여 병원은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등 50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진료수가가 공개되면 불법 브로커들이 외국인 환자들에게 과도한 진료비를 청구하는 문제가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료수가 정보는 서울 의료관광 홈페이지의 각 병원별 마이크로 사이트(Seoul Medical Tourism Alliance)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협력 의료기관별 주요 진료과목 중심으로 시술명, 시술기간, 시술에 대한 설명 및 진료비에 대한 내용이 제공된다.한편 서울시는 진료수가 공개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를 공항에서 병원까지 운송해주는 서비스를 4일부터 시작한다. 픽업서비스 신청은 지난달 29일 오픈한 서울의료관광헬프데스크를 통해 협력의료기관에서 신청(02-751-3518)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서울아산병원, ‘암 환자 수면장애 클리닉’ 오픈☞ [아는 것이 힘]당뇨환자, 무작정 식사량 줄이면 합병증 위험☞ [포토]외국인 환자 위한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 개소☞ 퇴행성관절염 환자 무릎내 ‘활막줄기세포’, 관절염 치료효과 높여☞ 검찰, 환자 식물인간 만든 성형외과 의사 기소☞ 분당차병원,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뇌졸중 치료’ 임상환자 모집☞ 경기지역암센터, 3월 ‘암환자 위한 무료강좌’ 진행☞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소비자단체와 업무협약☞ 뎅기열 환자 폭발적 증가… 작년에 비해 260% 급증☞ 女 여드름 환자, 10명 중 5명 컨실러 등 화장품 사용☞ MRI찍으러 온 女환자 추행한 방사선사 `집행유예`☞ 고위험군의 전립선암 환자여도 ‘수술 치료’가 효과적☞ 양천구치매지원센터, 치매 환자 일대일 맞춤형 음악치료 실시
2016.03.03 I 정태선 기자
  • "다 보장해준다더니…" 홈쇼핑, 보험 불완전판매 대거 적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횟수제한 NO”, “기다리지 않고 첫날부터 보장” 모든 치료와 질병에 대해 보장하는 것처럼 과대 설명해 판매한 홈쇼핑업체가 대거 적발됐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오쇼핑과 GS·현대·우리·NS홈쇼핑 등 5개 홈쇼핑 업체는 최근 금감원 보험 판매 현장 검사에서 보험금 지급제한 조건과 면책사항을 빠뜨려온 사실이 적발됐다.이에 따라 이들 업체에는 각각 기관주의와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했다. NS홈쇼핑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한 보험사의 치아보험 상품을 판매하면서 보장을 받을 수 없는 면책사항에 대해 안내를 해야 함에도 ‘운동하다 치아가 다쳤을 땐 기다리지 않고 첫날부터 보장’ 등 표현을 자막으로 사용하면서 운동으로 모든 상해를 보상하는 것처럼 안내했다. 또한 잇몸치료는 보장이 안 되는데도 잇몸치료가 보장되는 것처럼 광고했다. 현대홈쇼핑 역시 치아보험을 판매하면서 암벽등단이나 행글라이딩 등 동호회 활동 중 다친 경우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지만 이를 설명하지 않았고, 연간 1회에 한해 보상하는 내용이 있지만 ‘횟수제한 NO’라는 자막을 사용하며 소비자 혼란을 부추겼다.CJ오쇼핑과 GS·우리홈쇼핑 등은 암보험을 판매하면서 꼭 필요한 정보를 알리지 않았다. 이들 업체가 판매한 보험은 일반암 보험금을 받았을 때 유방암·전립선암에 대한 보험금은 추가로 지급하지 않는데도 이러한 2차 암진단 보험금 지급 제한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또한 이미 보험금이 지급된 질병의 종양세포가 남아 있거나 재발·전이된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이를 안내하지 않았다. 한편 홈쇼핑업체의 텔레마케팅(TM) 센터 운영에 대해서도 관리강화를 지시했다. 이들 홈쇼핑 업체는 수십 개 TM센터를 운영하면서 소수만 직접 관리하고 나머지는 위탁회사 등 외부 인력이 관리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해 홈쇼핑업체에서 직접 TM센터를 운영하라고 했다.
2016.03.03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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