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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네스, 내달 4일 첫 단독 공연… 정홍일 레드원 밴드 지원사격
  • 아그네스, 내달 4일 첫 단독 공연… 정홍일 레드원 밴드 지원사격
  • 밴드 아그네스 단독 공연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아그네스가 내달 4일 서울 홍대입구에 위치한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공연을 연다.아그네스는 2021년 일본 킹레코드사를 통해 일본 메탈시장에 메이저 데뷔했고,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헤비메탈부문 최우수 음반상을 수상한 실력파 밴드다.아그네스는 보컬 겸 작사·작곡을 전담한 김성훈을 제외하면 미국과 일본의 연주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하늘길이 자유롭지 않아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아그네스는 그간 우정을 나누던 한국의 대표 헤비메탈 연주자들이 의기투합한 덕에 이번 공연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기타에는 메써드(Method)의 우종선, 베이스에는 디아블로(Diablo)의 송민, 드럼에는 네미시스(Nemesis)의 정의석, 키보드에는 브라질 밴드 배드샐러드(Bad Salad)의 김정환이 함께 한다. 한국 헤비메탈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가진 연주자들이 대거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다. ‘선비메탈’ 정홍일 레드원 밴드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정홍일 레드원 밴드의 가세로 아그네스의 공연은 가히 ‘한국 헤비메탈의 축제’라고 불릴 만하다.아그네스 측은 “헬로윈, 스트라토바리우스 등이 연주하는 멜로딕 스피드메탈(혹은 파워메탈)이라는 장르를 기반으로 하는 아그네스는 한국 헤비메탈 팬들에게 제대로 된 국산 스피드메탈을 들려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아그네스의 첫 단독 공연은 오는 10일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2023.02.09 I 윤기백 기자
크몽-포스텍홀딩스와 MOU 체결…"스타트업 밀착관리 역량↑"
  • 크몽-포스텍홀딩스와 MOU 체결…"스타트업 밀착관리 역량↑"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을 운영하는 (주)크몽(대표 박현호)은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주)(이하 ‘포스텍 홀딩스’, 대표 유주현)와 ‘우수 창업기업 육성 및 프리랜서·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항공대(포스텍)가 100% 출자 설립한 기술 사업화 전문 기관인 포스텍 홀딩스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긱블, 펫나우, 에버인더스 등 130여 개의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제휴로 크몽은 포스텍 홀딩스와 함께 스타트업이 사업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앱 개발·홈페이지 제작·브랜드 디자인·영상 제작·마케팅 등의 수요가 있을 때, B2B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인 ‘크몽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최적의 전문가를 만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원활한 사업 지원을 위해 크몽 서비스 내 포스텍 홀딩스 전용관이 마련돼 포스텍 홀딩스의 지원을 받는 기업들이 앱 개발·홈페이지 제작 등 프로젝트 수요 발생 시 창업지원센터 전담 매니저에게 1:1 밀착 관리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포스텍 홀딩스 액셀러레이터 부문 전진솔 팀장은 “이번 제휴로 당사에서 투자/지원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크몽의 검증된 전문가들과 더 편하게 협업 할 수 있게 됐다”며 “크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프로그램 발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크몽 엔터프라이즈 총괄 김신엽 이사는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포스텍 홀딩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이 다양한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새로운 네트워크와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크몽 엔터프라이즈는 앱, 웹사이트 개발·브랜드 디자인·마케팅·영상 제작 등 기업을 대상으로 한 프리랜서 전문가 매칭 서비스로 현재까지 삼성전자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에듀윌 등 2000개 이상 기업들과 제휴를 이어왔다.
2023.02.06 I 정다슬 기자
LG U+, 오디오 드라마 첫 도전…전화통화·메신저도 돼요
  • LG U+, 오디오 드라마 첫 도전…전화통화·메신저도 돼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오디오 드라마에 처음 도전한다. 1월 30일 오후 5시 U+모바일tv를 비롯해 윌라, 스포티파이, 플로 등 국내외 오디오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첫 번째 오디오 드라마는 <썸타임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 ‘헤어져서 팝니다’이다. 설레는 남녀의 이야기를 배우들의 목소리에 담은 색다른 콘텐츠로, 원래 있던 소설과 대본을 단순히 읽어주는 방식이 아니라 전화통화, 메신저 등 청각을 자극하는 리얼함을 담아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U+모바일tv와 스포티파이에서는 ‘오디오+비쥬얼요소(삽화, 무빙툰)+ 배우들의 실사 엔딩씬’이 결합된 형태로 구성해 형식의 융합도 시도했다. 일러스트 버전은 30일과 다음 달 6일 두 번에 걸쳐 공개되며, 스포티파이에서는 글로벌 고객을 위한 자막버전(영어, 일본어, 스페인, 인도네시아어)도 함께 서비스된다.오디오 드라마는 업계에서도 흔치 않다. 지난해 말, KT 손자회사인 밀리의 서재에서 베스트셀러 장편소설인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오디오로 각색해 선보인 정도다.LG유플러스 측은 오디오 드라마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팟캐스트를 비롯해 이어폰, AI 스피커, 커넥티드 카 등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오디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됨에 따라 귀를 사로잡는 색다른 콘텐츠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오디오 드라마는 영상 드라마보다 제작비가 적게 들어 투자 부담이 적은 것도 기회 요인”이라고 했다.회사는 2월 6일 <썸타임즈> OST 앨범을 주요 음원 사이트에 공개해 음원 발매 등을 통한 지식재산(IP)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2월 27일까지 약 2억원 상당의 추가 배경음악 공모전을 열어 고객이 콘텐츠 경험을 확대하는 기회도 만들 예정이다.한편 LG유플러스는 얼마 전 콘텐츠 제작 전담 조직인 ‘STUDIO X+U’를 사내에 만들었다. 이를 중심으로 예능, 다큐, 음악 콘텐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썸타임즈>외에도 2월 론칭을 앞둔 아이돌 예능 <교양있고>, 티빙 오리지널 <아워게임> 등이 준비 중이다. 김용세 콘텐츠 IP시너지팀장은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장르의 스토리를 발굴하고, 콘텐츠로 빠르게 적용하는 실험적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며 “새롭고 도전적인 콘텐츠로 고객경험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2023.01.29 I 김현아 기자
대기업 공시의무 대폭 완화…이민청 만들어 생산인구 감소 대응
  • 대기업 공시의무 대폭 완화…이민청 만들어 생산인구 감소 대응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이배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 공시 의무 부과 대상이 되는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현행 ‘자산 5조원 이상’보다 높여 규제 적용 대상을 줄인다. 법무부는 출소한 고위험 성범죄자의 주거지를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을 도입하고, 출입국·이민 정책을 도맡는 컨트롤타워를 신설한다.◇대기업 지정기준 GDP와 연동 또는 정액↑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이완규 법제처장은 26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 보고했다.(사진=연합뉴스)공정위는 △반도체·앱마켓 등 디지털 시장에서의 독점력 남용 시정 △중소기업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 및 불공정관행 개선 △지정·공시제도 정비 등 대기업집단 시책 합리화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비자 안전·권익 보호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기준 완화다. 공정위는 대기업 지정기준 완화 배경으로 지난 2009년 지정기준이 마련된 후 14년이 흐른 만큼 경제 규모 증가로 기업의 덩치가 커진 점과 내년 개정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기준과의 정합성 등을 거론했다. 공시대상이 급증해 기업 부담이 커진 것도 개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 같은 기준 조정은 공정거래법 개정사항이어서 야당 동의가 필수적이다.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대규모 내부거래와 기업집단 현황, 공익법인 이사회 의결 등의 공시의무가 생긴다. 윤수현 공정위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사전브리핑에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현행 10조원 이상에서 내년부터 GDP의 0.5%(작년 GDP 기준 10조원 내외)를 기준으로 지정하게끔 바뀐다”며 “공시대상기업집단도 이에 맞춰서 개정할 필요가 있고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공시대상 기업집단이 과다하게 증가해 중견기업 부담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 2009년 48개였던 공시대상 기업집단은 지난해 76개로 급증했고 올해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기준은 GDP와 연동하거나 절대 액수를 조정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다. 구체적인 기준은 향후 학계와 법조계, 이해관계자 등과 논의할 계획이다. 외국인을 포함한 동일인 판단기준과 변경 절차 지침도 마련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배우자나 2, 3세가 이중국적자 혹은 외국인인 대기업은 10여개사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반도체 등 디지털 기반산업과 모빌리티·오픈마켓 등 핵심 플랫폼 분야에서 경쟁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등 독점력 남용행위를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법무부와 보고…尹 “시장경제원칙 잘 지켜야”이번 업무보고는 법무부·법제처와 함께 대국민 보고형식으로 이뤄졌다. 법무부는 핵심 과제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실현 △새롭게 만들어가는 출입국·이민 정책 △반 법치 행위 강력 대응으로 법질서 확립 등을 선정했다. 특히 고위험 성범죄자가 아동시설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제시카법’ 도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조두순·김근식·박병화 등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할 때마다 주거지를 둘러싸고 증폭되는 사회적 논란과 국민 불안을 해소하려는 차원이다. 법무부는 또 마약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 서울·인천·부산·광주 지역 검찰청에 마약범죄 특별수사팀과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야만 접속 가능한 사이트) 전담수사팀을 1분기 이내에 설치한다. 법제처는 올해 6월 말부터 시행되는 ‘만 나이 통일’은 현장에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홍보와 분야별 적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법무부, 공정위, 법제처는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의 가치, 지향하는 가치,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라며 “자유, 민주주의, 또 인권, 법치, 이런 것을 일컬어 자유민주주의라고 얘기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 하에서의 자유시장경제원칙이라 하는 것을 잘 지키고 관리해나가는 부분이 공정위의 역할”이라고 했다.
2023.01.27 I 강신우 기자
지마켓 계정 도용에 ‘신고전담조직’ 마련하라…소비자단체협의회
  • 지마켓 계정 도용에 ‘신고전담조직’ 마련하라…소비자단체협의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에서 구매한 미사용 상품권이 ‘사용 완료’로 표시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고객 계정이 도용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마켓에 신고전담조직을 만들라고 촉구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MCA전국연맹,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부인회총본부, 대한어머니회중앙회, 미래소비자행동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사고 원인은 ID와 패스워드 무차별 대입이번 사건은 해커가 이미 유출됐거나 사전에 탈취한 지마켓 회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무차별적으로 대입(일명: 크리덴셜 스터핑)하여 해당 계정 로그인을 시도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결과, 지마켓을 통해 구매한 상품권이 무단 사용된 사례가 발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해 글이 1월 19일부터 쇄도하는 상황이다. 피해액은 개인별로 소액부터 수백만 원까지 천차만별이다.소비자상담센터 접수 피해는 53건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오늘(25일) 오전 현재 1372소비자상담센터, 11개 소비자단체,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에 접수된 지마켓 개인정보 유출 피해사례는 총 53건이다. 설연휴 기간 중 38건, 오늘 오전에만 15건이 접수됐다.소비자단체협의회는 “계정과 비밀번호가 유출됐더라도 상품권 핀번호 열람페이지는 별도 보안체계를 갖춰야 함에도 지마켓은 그렇지 않았다”면서 “모바일상품권을 판매하는 전자금융업자로서 소비자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다른 국내 사이트들은 계정이 도용당하더라도 상품권 핀번호를 볼 수 없도록 암호화해 계정에 등록한 전화번호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만 핀번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거나, 로그인 방식에 의심상황이 발생하면 휴대폰 인증 등 2차 인증 프로세스를 적용하도록 하는 등 보안체계를 강화했다고 부연했다.스마일페이 유출가능성도협의회는 “단순한 모바일 상품권에 대한 핀번호 도난 문제를 넘어 지마켓의 간편결제서비스인‘스마일페이’까지도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2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지마켓의 고객 대응은 안일하다”라고 비판했다.지마켓은 지난 20일 “개인정보 도용 피해 고객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지마켓 사이트 제일 하단에 단 한 줄로 고지했을뿐 피해를 당한 소비자에게 개별공지나 소비자 피해를 접수하는 전용창구를 개설했다는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얘기다.이에 따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마켓에 소비자들에게 피해 내역을 개별 통보하고 신고 센터를 개설할 것을 요청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강화 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사이버수사대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는 해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규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소비자에게는 동일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사이트가 많을수록 유사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개인정보를 변경할 것을 건의했다.
2023.01.25 I 김현아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 "아동성착취물 제작·소지한자 끝까지 추적한다"
  • 이원석 검찰총장 "아동성착취물 제작·소지한자 끝까지 추적한다"
  • 이원석 검찰총장(오른쪽 3번째)과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임원들(왼쪽)이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검찰청)[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디지털성범죄 대응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대검에 따르면 스마트폰, SNS 등이 보편화되면서 디지털성범죄가 국민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드는 가운데, 아동·청소년 피해도 급증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범죄자들은 해외 서버 이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는 사례도 늘고있다.인터넷 공간은 익명성이 보장되고, 해외 사이트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등 범행수단이 매우 다양해 범인 추적, 증거 확보,영상물 삭제·차단 등 수사과정 전반에 걸쳐 전문 수사력과 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이에 이 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센터 임원들과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현황 공유 △국내외 사이트에 업로드된 불법영상물 삭제 현황 및 애로사항 확인 △불법영상물 삭제·차단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총장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 불법영상물을 제작 및 배포하거나 이를 소지한 범인은 끝까지 추적해 엄벌할 것”이라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적극 협력해 불법 영상물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아울러 대검 관계자는 “검찰은 새롭게 구축한 ‘디지털성범죄 전담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디지털성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잊혀질 권리’를 보장하는 등 피해자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추진할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1.11 I 이배운 기자
법원, '가짜 뇌전증' 두번째 병역 브로커도 구속
  • 법원, '가짜 뇌전증' 두번째 병역 브로커도 구속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허위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 회피를 알선한 브로커 김모(38)씨가 구속됐다. 같은 혐의로 지난달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브로커에 이은 두 번째다.서울 양천구 신월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전경(사진=뉴스1)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김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30여분 간 영장심사를 받았다. 그는 법정을 심사를 마친 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짧게 답했다.그는 검찰이 제시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은혜)는 질병 증상 등을 허위로 꾸며 병역을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있도록 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김씨를 불구속 수사, 지난 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씨는 지난달 21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병역 브로커 구모(47)씨가 차린 행정사 사무소의 지역 지사를 맡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직업군인 출신인 구씨는 서울 강남구에 병역 문제 관련 사무소를 차려 면제 방법을 알려주고 한 사람당 수천만원씩 받았다. 그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신체검사, 재검사, 이의제기, 현역 복무 부적합심사, 복무 부적합, 연기 전문 상담’을 내걸고 활발히 활동했다.김씨도 뇌전증을 호소해 병역 면제나 낮은 판정 등급을 받도록 하는 식으로 구씨와 비슷한 수법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자금 거래와 통화 내역, 병원 진단서 등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해 이들 브로커에 의뢰한 병역 면탈 의심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또 이들 브로커와 특정 의료진이 유착했을 가능성까지 포함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병역 면탈 의심자는 수십 명에 달한다.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조재성(27) 선수가 이번 병역 비리에 연루돼 조만간 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병역 면탈 의심자 중에는 프로 축구선수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남부지검과 병무청은 이달 초 ‘병역 면탈 합동수사팀’을 꾸렸으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합동으로 브리핑을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23.01.09 I 하상렬 기자
마요르카 이강인,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극장 결승골 견인
  • 마요르카 이강인,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극장 결승골 견인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활약 중인 ‘골든보이’ 이강인(22)이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견인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7분 다니 로드리게스 대신 교체 투입된 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도왔다.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치고 마요르카에 복귀한 뒤 지난달 21일 3부 리그 레알 우니온과 스페인 국왕컵 2라운드(1-0 승)와 31일 헤타페와 리그 15라운드(0-2 패)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이날은 벤치를 지키다 0-0 동점 상황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이강인이 들어가자마자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세트피스 킥도 전담했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 이강인의 발끝이 다시 빛났다.후반 추가 시간 4분이 거의 끝나갈 무렵 마요르카는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이강인은 왼발로 문전에 있던 동료를 향해 프리킥을 정확히 올렸다. 이강인의 프리킥은 파블로 마페오를 스친 뒤 아브돈 프라츠의 헤더골로 연결됐다.다만 골대 앞에서 함께 점프한 두 선수를 잇따라 맞고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이강인에게 도움이 기록되진 않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2골 3도움을 유지했다.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수훈에 힘입어 바야돌리드를 1-0으로 꺾고 지난 라운드 헤타페전 패배 아쉬움을 날렸다. 마요르카는 이날 승리로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의 선전을 이어갔다. 승점 22를 기록, 리그 순위로 10위로 끌어올렸다.이강인은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팀 동료인 중앙 수비수 안토니오 라이요(7.7점)에 이어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7.2점을 받았다.
2023.01.08 I 이석무 기자
이강인, 재개된 라리가 첫 경기서 선발 출전...팀은 0-2 완패
  • 이강인, 재개된 라리가 첫 경기서 선발 출전...팀은 0-2 완패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골든보이’ 이강인(21·마요르카)이 다시 시작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이강인은 3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헤타페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티노 카데웨어와 교체될 때까지 8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마요르카는 헤타페에 경기 내내 끌려다닌 끝에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카타르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첫 정규리그 경기여서 기대감이 컸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앞서 마요르카는 지난 21일 3부 리그 레알 우니온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2라운드 경기를 치러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이강인은 레알 우니온전에 이어 이날도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와 팀 공격을 이끌며 세트피스 키커도 전담했다. 하지만 마요르카가 경기 내내 수세에 몰리다보니 이강인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큰 활약을 펼치기 어려웠다.이강인은 후반 31분 무리키의 헤딩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이날 이강인이 기록한 유일한 슈팅이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5.7점을 줬다. 이날 마요르카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점수였다.마요르카는 헤타페 공격수 보르하 마요랄에게 후반 6분과 33분 연속골을 내줘 무기력하게 패했다. 슈팅숫자에서 3-14, 유효슈팅에서 0-6으로 크게 뒤질 만큼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최근 정규리그 4경기(3승 1무) 포함해 공식전 7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한 마요르카는 5승 4무 6패 승점 19를 기록, 리그 20개 팀 중 11위에 자리했다.
2022.12.31 I 이석무 기자
IHQ, 내년 보도 부문 대폭 강화…신규 유튜브 채널도 박차
  • IHQ, 내년 보도 부문 대폭 강화…신규 유튜브 채널도 박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가 연말 정기인사를 계기로 내년에 보도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22일 밝혔다.IHQ 보도본부 정치경제팀(한국농어촌방송)과 문화연예팀(케이스타뉴스)은 최근 각 팀별로 유튜브 채널을 발족했다.문화연예팀이 운영하는 ‘생방송스타뉴스’ 유튜브 채널은 12월 한 달 간 화제의 뉴스를 다루면서 구독자가 13만 명을 돌파했다. ‘손하트 거절한 송중기 결국 볼하트 발사’라는 숏츠 영상은 조회수가 317만 회를 넘겼고, 최근 한 달간 채널 조회수가 16배나 상승했다.정치경제팀이 운영하는 유튜브 ‘IHQ 리포트’ 채널도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농어촌 유관 단체장, 기업인 등 화제의 리더 인터뷰와 기자의 현장 취재 등으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IHQ는 지난해 인터넷 신문 ‘한국농어촌방송’ 인수를 계기로 보도본부 조직을 새로 꾸린 바 있다. ‘한국농어촌방송’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뉴스스탠드에 입점했으며 시사 종합 매체로서 유통과 산업, 국회 동정과 정책 등을 주력으로 다루고 있다.과거 IHQ가 생방송 연예뉴스 채널을 운영하던 경험을 이어받은 ‘케이스타뉴스’도 방송사라는 특성을 살려 전담 카메라 기자를 충원하며 취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언론인 출신인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보도본부 기자와 PD에 대해선 과장급 이하 직급을 폐지하고 대신 보다 전문적인 취재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내년부터는 IHQ가 운영하는 숏폼 중심 신개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바바요’(Babayo)와 연계해 라이 브스트리밍 프로그램 제작에도 기자들을 투입한다.바바요는 이미 <박종진 신(辛)쾌도난마>, <개시바쑈>(개그로 시사를 바라보는 쑈) 등 OTT와 유튜브 전용 다양한 시사 풍자쇼를 제작해오고 있다. 이 분야 콘텐츠를 한데 모은 유튜브 채널 ‘갯지렁이불법주정차클럽’은 14만 구독자를 확보했다.IHQ는 종합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4개 방송 채널 (채널 IHQ · IHQ드라마 · IHQ쇼·샌드박스플러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엔터 부문인 싸이더스HQ(sidusHQ)를 기반으로 배우와 가수, 예능인 매니지먼트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2022.12.23 I 김현아 기자
월드컵 열기 후끈...불법 스포츠 도박 사기 조심하세요
  • 월드컵 열기 후끈...불법 스포츠 도박 사기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한승구 인턴 기자] A씨는 스포츠 경기에 베팅해 결과를 맞췄다. 이후 당첨금을 환전하기 위해 사이트에 들어갔지만 기존 원금 그대로였다. 사이트에서 해당 경기는 무효처리돼 있었다. A씨는 사이트에 문의했고 직원들의 실수였다며 곧 당첨금을 주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얼마 뒤 A씨의 아이디는 삭제됐다.B씨는 불법 토토 사이트에서 50만원을 충전해 300만원까지 보유 금액을 늘렸다. 이후 환전을 하려 했으나 사이트는 원금 50만원만 환전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베팅금 상한가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였다. 이후 B씨는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베팅 기록을 사이트에 제시했다. 사이트 측은 제대로 알아보겠다며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얼마 뒤 B씨의 아이디는 삭제됐다. (출처: 이미지 투데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하면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부분 불법 사이트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수시로 잠적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사기 피해 위험에 무방비하게 노출돼있다. 스냅타임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의 위험성과 사기 수법을 알아보았다. '적중픽 골라주세요' , '애국배팅 갑니다'최근 월드컵이 개막하면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스포츠 도박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불법 사이트는 ‘각종 이벤트 365일 진행', '상한 5천만원'등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식의 다양한 베팅 옵션과 수수료가 없다는 점을 내세우며 이용자들을 현혹한다. 경찰청에서 조사한 사이버 도박 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스포츠 토토는 3415건 발생했다. 이는 작년 사이버 도박(카지노, 경륜, 기타 등) 건수의 62%에 해당하는 수치다.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들은 온라인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누구든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친구의 권유로 불법 스포츠 도박을 시작한 26세 취업준비생 J씨는 스냅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든 베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J씨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쉽게 사이트를 찾을 수 있고 가입 시 복잡한 인증절차도 없었다”면서 “당시 걸었던 종목(해외축구)의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계속 새롭게 베팅했다”고 말했다. 불법 스포츠 사이트에는 성인인증 절차도 없어서 입출금 계좌만 있으면 청소년들도 쉽게 유혹에 빠질 수 있다. ‘먹튀·후적중·졸업’...사기 수법 다양해불법 사이트의 사기 수법은 다양했다. A씨처럼 각종 불합리한 규정, 이유 등을 내세워 돈을 주지 않거나 계정을 삭제시키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었다. 일명 ‘먹튀’라고 부르는 사례다. 먹튀는 불법 스포츠 도박계에서 쓰이는 은어로 환전·입금 요청에 불합리한 이유를 들며 계정을 정지시키거나 사이트를 폐쇄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실제로 인터넷에 올라온 불법 사이트 피해 사례를 보면 불법 사이트는 규정이 새롭게 바뀌었다는 말부터 기상악화 등의 이유까지 들며 출금을 거부했다.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이용자들 사이에선 ‘후적중’, ‘중적’ 등 사기 수법을 일컫는 다양한 은어도 있었다. 후적중은 경기 후 적중한 경기를 무효 처리하면서 당첨금을 주지 않는 수법이다. 그 외에도 중적(경기 도중에 무효처리를 해버리는 행위), 부먹(당첨금의 부분만 먹튀하는 행위), 심지어는 수익률이 좋은 계정 이용을 금지시키는 ‘졸업’이라는 사기 수법도 있었다. (온라인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배너. 웹사이트 캡쳐) 우회 사이트 사용...피해 구제 어려워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대부분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우회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대포폰, 대포통장 이용하며 사이트를 폐쇄한 뒤 잠적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운영자를 체포하지 못하면 사이트를 경찰측에서 폐쇄해도 금방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이용자들이 승패와 상관없이 언제나 사기 당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대부분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국내법이 작용할 수 없기 때문에 검거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해당 국가에서 자발적으로 협조해야 하는데 강제성이 없어서 협동 수사가 쉽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애초에 불법인 탓에 사기를 당해도 신고하기 어렵다. 사이버 도박이 ‘피해자 없는 범죄’라고 불리는 이유다. 이 교수는 “사기 피해 신고는 가능하나 본인도 불법 도박을 했다는 사실에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신고가 어렵다”고 말했다. 스포츠 베팅 유사행위 모두 불법입니다한국에서는 ‘스포츠토토’와 ‘베트멘’을 제외한 스포츠 베팅 사이트는 모두 불법이다. 국내에서 불법 사이트에 돈을 거는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벌받는 범죄행위다. 경찰은 이번 월드컵 시즌에 맞춰 전국 시·도경찰청 사이버 도박 전담 수사팀을 통해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2022.12.05 I 한승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 2023년 직무교육 'EARLY BIRD PACKAGE' 회원사 모집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2023년 직무교육 'EARLY BIRD PACKAGE' 회원사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은 2023년 ‘EARLY BIRD PACKAGE’ 회원사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해마다 연간 직무교육을 동일한 예산으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EARLY BIRD 멤버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얼리버드 회원서비스에서는 새롭게 개편된 온라인플랫폼 언택플러스의 ‘지구ON’ 구독서비스도 회원사만을 위한 할인가로 제공해 직무교육뿐만 아니라 북러닝, 법정교육, 맞춤형 교육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3000개 이상의 지식콘텐츠를 월 9900원에 원하는 만큼 학습할 수 있는 지식 구독서비스 무료수강권 또한 제공되어 회원사가 보다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혜택을 구성하였다.KMAC의 우수회원사 발굴과 수강기업의 안정적인 교육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연간 계약 형태로 진행하며, 회원사 전담 담당 컨설턴트가 세심하게 관리한다. 교육신청부터 수료절차까지 지원되어 교육생의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이고 회원가를 적용하여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인다. 뿐만 아니라 가입 구간에 따른 적립금을 제공하여 적립금 역시 교육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KMAC 교육연수원 방문이 어려운 회원사를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 KMAC가 주관하는 고객중심 경영혁신 컨퍼런스, 대한민국 공공컨퍼런스 등 최신 이슈 및 트렌드를 제공하는 컨퍼런스 초청권 제공 등 회원사를 위한 총 13가지 혜택으로 구성된다. 2023년에는 경영지원, 경영기획, 인적자원관리, CS, 컨택센터, 공공(경영평가) 등 총 10개 직무분야 191개 과정, 744차수로 구성된 KMAC 공개교육과 언택플러스 온라인플랫폼 교육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며, 경영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CHIEF EXECUTIVE 경영잡지 연간 무료 제공도 포함되어 있다.2023년 교육 프로그램은 KMAC 공개교육 홈페이지와 온라인교육 플랫폼 언택플러스(UNTAC+)로 확인 가능하며, 가입 신청은 KMAC EARLY BIRD PACKAGE 전담 컨설턴트의 가입 상담을 통해 보다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2022.12.02 I 이윤정 기자
“메타버스는 ‘열린 공간’, 현실과 연동성 확장해야”
  • [ECF 2022]“메타버스는 ‘열린 공간’, 현실과 연동성 확장해야”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글로벌 리걸테크 동향과 로톡의 사업전략’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메타버스, 인터넷의 새로운 모습’ 주제로 열린 ‘2022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경기 침체기에 미래를 준비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혁신 기업의 사업 전략과, 산업 분야별 내년 시장 전망, 우수 기업의 기술 및 사업화 전략에 대해 각 분야 리더들의 지혜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메타버스는 모든 게 다 합쳐지고 만나면서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이 돼야 합니다. 현실과의 연동성을 확장하는 것이 우리 ‘컴투버스’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1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ECF 2022)에서 강조한 ‘메타버스의 핵심’이다. 제한 없는 공간, 각종 서비스의 적용도 중요하지만 가상공간 속 다양한 기업·이용자간 ‘열린 결합’이 진정한 메타버스를 만들어갈 것이란 설명이다.이 대표는 이날 ‘기술분야별 선도 기업의 사업전략’ 세션에서 ‘메타버스, 인터넷의 새로운 모습’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ECF는 이데일리가 올해로 9회째를 진행 중인 행사로, 올해 주제는 ‘위기 넘어 기회 있다: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이다. 컴투버스는 국내 게임사 컴투스(078340)의 메타버스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다. 이 대표는 이날 ‘ECF 2022’에서 메타버스의 정의부터 변화, 그리고 자사 ‘컴투버스’의 전략을 공개했다. ‘컴투버스’는 회사명과 동일한 메타버스 서비스로 내년 상반기부터 기업 대상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다.이 대표는 “지금까지 메타버스에 대한 많은 정의가 있었지만, 우리는 ‘인터넷의 다음 모습’이라고 정의하고자 한다”며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한 생활경험의 확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 대표는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네이버’ 첫 화면을 스크린에 띄우며 한정된 2D 영역의 한계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기존엔 2D공간에서 한정된 영역을 매우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그렇다면 메타버스에선 무엇이 달라질까”라며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정보, 콘텐츠, 서비스가 3차원에 배열되고 사용자는 아바타를 통한 4차원 시공간을 이동해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획득하게 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메타버스의 핵심은 온·오프라인이 의미있게 모이고, 이 안에서 경제활동이 가능한 3D 가상공간을 만드는 것”이라며 “컴투버스는 향후 총 9개 아일랜드(1개당 축구장 3200개 규모)를 통해 전체 월드를 만들고 이곳에 디지털 헬스케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세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컴투버스는 메타버스를 퍼블릭(공공)과 프라이빗(개인) 영역을 나눠 제공할 예정이다. 프라이빗 메타버스의 경우엔 기업이나 개인이 분양받은 땅에 건물을 짓고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독자 서버를 사용해 독립적인 보안시스템이 적용되고, 소유자에게 모든 이용권한이 부여되는 사적영역이다. 컴투버스는 이에 필요한 기반기술, 리소스를 제공한다.대규모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하는 것도 메타버스의 숙제다. 이 대표는 “컴투버스로서도 도전하고 해결해야 할 난제였다”며 “새롭게 스페이스 스케일링이란 서버 프레임웍을 구성해 대규모 동시 접속 문제를 해결하나가고 있고, 현재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기존 100여명 수준의 소규모 월드로 구성된 타 메타버스와 차별되는 우리만의 경쟁력”이라고 자신했다.이용자의 창작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한다. 이 대표는 “‘컴투버스’는 현금과 가상화폐를 동시에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실의 확장 측면에서 암호화폐만 지원한다면 거래를 제한시킬 요소로 작동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 재화나 상품으로 메타버스내 거래를 원활히 하고 오프라인 연계를 위해 가상화폐를 함께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컴투버스는 향후 이용자들에게 별도의 시민권도 부여할 계획이다. 한 두 사람에 의해 운영되는 게 아닌, 많은 이용자들이 직접 정책과 생태계를 운영한다는 의미다. 더불어 현실과의 연동성 확장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컴투버스가 △KT △SK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교원그룹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연합을 형성하고 있는 이유다.이 대표는 “올해 컴투버스는 IT·금융·교육·문화·패션 등의 주요 기업들의 참여를 확정했다”며 “올해는 국내에 국한해 진행했지만, 내년부터는 해외 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의 콘텐츠, 고속 인터넷 환경, 다양한 IT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메타버스를 만들고, 그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들간의 결합은 비로소 진정한 세계촌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2.11.16 I 김정유 기자
화웨이, 5G 및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광산’ 구축 가속
  • 화웨이, 5G 및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광산’ 구축 가속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화웨이 5G 기술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광산화웨이가 5G,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광산 산업 전환을 가속화함에 따라 스마트 광산 운영체제인 ‘마인하모니(MineHarmony)’를 출시한 지 1년 만에 본격 상용화를 추진한다.광산 업계는 탄광 작업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광부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AI, 사물 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탄광 생산 공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추세다. 나아가 5G 도입을 통해 원격으로 채굴 장비를 정밀히 제어하고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며 스마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화웨이는 5G, AI, 산업용 IoT 등 혁신 기술에 기반한 원격 제어 시스템으로 석탄 채굴부터 터널링, 운송을 아우르는 친환경적이며 스마트한 생산 프로세스를 구축하도록 돕고 있다.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회장은 화웨이커넥트 2022(Huawei Connect 2022)에서 “고객의 요구를 진정으로 충족하는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산업 과제를 진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기술을 선택하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계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화웨이 광산팀 신설화웨이는 글로벌 광산업계에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초 업계, 제품, 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조직인 ‘화웨이 광산팀(Huawei Coal Mine Team)’를 신설하고 관련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 파트너와 광범위한 협력 관계를 맺어 오고 있다. 해당 부서는 탄광 기업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통합 표준과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산업 관련 데이터, 기술, 전문지식, 인재, 플랫폼 등을 공유하며 광산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기존 화웨이 제품의 이점을 활용하고 플랫폼 및 생태계에 대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전 세계적에서 사용 가능한 엔드 투 엔드 시나리오 기반의 스마트 광산업용 솔루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디지털화와 스마트 광산 전환의 과정에서 지하 탄광에 갖춰진 다양한 프로토콜로 작동하는 모든 종류의 장치와 장비들을 모두 연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과 더불어 광산 장비의 상호 연결성과 상호 운용성, 데이터의 접근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이 가운데 화웨이와 중국 에너지투자그룹(China Energy Investment Group)은 지난해 9월 30여개 협력사와 함께광산 업계 최초의 스마트 탄광 지원을 위한 ‘마인하모니’를 개발했다. 통일된 디바이스 언어와 간소화된 운영, 무인 시스템 점검을 특징으로 한 마인하모니는 센서, 장비, 휴대용 디바이스의 구형 및 신형 버전 모두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서로 다른 단말기 간 상호 연결과 협업을 가능케 한다.‘마인하모니’는 네트워크 측면에서 5G, 5G 유선네트워크(F5G), 와이파이 6 기술 기반으로 구축된 안정성과 효율성, 통합성을 내포한 광산 베어러 네트워크(bearer networks)를 통해 클라우드로의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또한, 지능형 시스템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 복제의 핵심 요소인 교차 시스템 데이터 상호 연결을 구현해 지능형 광산을 위한 견고한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제어 및 파견 담당 부서는 포괄적인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상에서 채광 작업 모니터링 ▲신속한 업무 분담 ▲사전 사고 감지 등을 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화웨이 5G 기술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광산 13개 광산과 선탄장에 있는 3,300개 장비 세트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특히 내몽골의 울란 물룬(Wulanmulun) 광산 전체에 구축되어 연결성, 인터페이스 및 데이터 접근에 상당한 혁신을 이뤘다. 해당 운영 체제는 장비의 스마트 제어, 고정된 사이트의 자동 순찰, 장비의 온라인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혁신적인 시나리오를 다루고 있다.더불어 5G+AI 비디오 스티치 기술을 통해 채굴기를 원격 및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지하 작업을 원격으로 제어하며 작업 환경은 물론 채굴 안전도 향상시켰다. 이 밖에도 5G가 메인 벨트의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이상 징후를 정확히 파악해, 시간별 수동 점검을 24시간 상시 지능형 모니터링으로 전환하며 점검 인력을 20% 줄이는 데도 기여한다.화웨이 5G 기술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광산화웨이는 현장 작업 관행과 긴밀하게 연동되는 최첨단 ICT를 기반으로 통합 표준과 프레임 워크에서 구동되며 통합된 데이터 사양에 전념하는 광산업 인터넷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그중에서도 화웨이 광산팀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핵심으로, 데이터를 핵심 요소로, 보안을 안전장치로 하는 차세대 IoT기술을 광산 분야에 접목해 광산기업, 공급망, 산업체인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광산팀은 광산 업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부문과 긴밀히 협력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동시에 위험한 작업에 인력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2.11.10 I 김현아 기자
국내 최초 '비서형 폐쇄몰' 출시..."150만 인사총무 실무자들의 비서"
  • 국내 최초 '비서형 폐쇄몰' 출시..."150만 인사총무 실무자들의 비서"
  • (사진=기프트사파리)[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전국의 150만 인사, 총무, 비서, 마케팅 직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비서형 폐쇄몰’이 출시됐다.1일 컨퍼런스·전시기획 등 마이스(MICE) 산업 강소기업인 크리비즈는 각종 사내 외 기업행사와 상품기획 업무를 지원하는 사이트 ‘기프트사파리’를 오픈했다.기프트사파리는 각 기업의 인사, 총무, 비서, 마케팅 직군을 대상으로 고안됐다. 판촉물과 기념품, 답례품, 시즈닝 선물 등 기업용으로 엄선된 1000여개 상품이 구비돼 있고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 되고 있다.기프트사파리에서는 ‘기프트가이드’로 명명된 전문 컨설턴트들로부터 365일 24시간 무료로 상품 안내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회원가입을 하면 회원별로 해당 컨설턴트가 1:1 전담으로 배정돼 웰컴콜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상품소싱(MD)과 기획업무 경험이 많은 전문가 5명을 실전 배치하고 있다.뉴스레터 형태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회사는 기업용 상품의 선호 트렌드와 대기업·글로벌 기업 등 타사 사례를 참고해 담당자들에게 필요한 시의성 있는 정보를 추려 주 2회 뉴스레터 형태로 제공한다.기프트사파리 운영사인 김수철 크리비즈 대표는 “새벽배송을 기치로 만든 마켓컬 리가 신선 총알배송 트렌드를 만들어 반향을 일으켰다면, 기프트사파리를 통해서는 기업 행사와 선물 업무가 중요한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승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기프트사파리는 오픈 이벤트로 11월말까지 신규 가입회원 전원에게 커피쿠폰을 제공하고 구매자 중 3명을 추첨해 갤럭시 폴드폰과 아이폰 워치 등 3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지급한다.
2022.11.01 I 심영주 기자
정부, 이태원 사망자 장례비 최대1500만원…'악성 비방' 수사 검토(종합)
  • 정부, 이태원 사망자 장례비 최대1500만원…'악성 비방' 수사 검토(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김은비 기자] 정부가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데 이어 이태원 사건 관련 장례비에 최대 1500만원을 지급한다. 또 부상자들에 대해선 건강보험재정으로 실 치료비를 우선 대납하기로 했다. 이태원 참사 사망자 등에 대해 온라인 등에 악의적 비방글을 올리거나, 신상정보를 유포하는 행위 등에 대해선 수사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사고 사망자 장례비를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이송 비용도 지원한다. 또 유가족과 지자체 전담 공무원 간 일대일 매칭을 완료하고 전국 31개 장례식장에도 공무원을 파견해 원활한 장례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상자의 실 치료비는 건강보험재정으로 우선 대납하고, 중상자는 전담 공무원을 일대일 매칭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합동분향소는 이날 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를 완료해 11월 5일까지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또 유가족, 부상자 등에 대해서는 구호금과 함께 세금, 통신 요금 등을 감면하거나 납부를 유예했다. 정부는 이번 주 토요일(11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기관, 공공기관의 행사나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모든 관공서와 재외공관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달도록 했다.이태원 참사 당일(29일) 경찰 배치 인력이 200여명으로 계획됐다가 137명으로 조정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예년보다 증원된 규모라고 해명했다.오승진 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과거 이태원에서 있었던 핼러윈 축제에 배치됐던 인원과 비교해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30명에서 90명선을 배치해 각종 상황에 대비했었다”며 “137명 정도는 훨씬 더 증원된 규모로 배치해 대비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현재 주최 측이 없이 다중이 운집한 상황에 대한 경찰의 대비 매뉴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대한 온라인 상의 악의적 비방글 등은 수사를 검토할 계획이다.오승진 과장은 “주최 측이 없는 자중 운집이 예상되는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대비 매뉴얼이 별도로 없는 것으로 안다”며 “핼러윈 축제는 이태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예년보다 더 많은 경찰력을 투입해서 대비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상에서 악의적 비방글이나 신상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 수사를 검토하고 있고, 현재 6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방통위나 해당 사이트 통신업자들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히 삭제·차단될 수 있도록 조치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2019년 이전까지는 이태원 핼러윈 기간 경찰과 지자체 등이 위험지역 등의 출입을 사전 차단 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오승진 과장은 “다중 운집시 필요한 최소한의 교통 통제는 충분히 과거에도 있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사람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은 없었다”고 답했다.한편 이날 오전 11시까지 중대본이 확인한 사망자는 154명이며 이중 153명의 신원 확인이 완료됐다. 부상자는 중상 33명 포함 총 149명이다. 외국인은 사망자 26명, 부상자 15명이다.
2022.10.31 I 양희동 기자
수원 연쇄성폭행범 내일 출소…법무부 "전담 보호관찰관 배치"
  • 수원 연쇄성폭행범 내일 출소…법무부 "전담 보호관찰관 배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성폭행범 박병화(40)가 31일 출소하는 가운데, 지역 사회는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법무부는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박병화를 밀착 관리하기로 했다.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 전경.(사진=연합뉴스)법무부는 30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박병화에 대해 “1대1 전자감독에 준해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 밀착 관리하겠다”고 밝혔다.법무부는 피해자 중 19세 미만인 자가 없어 법률상 1대1 지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지만, 1대1 전자감독에 준해 철저한 관리를 할 방침이다.또 법무부는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정보공유, 핫라인 운영 및 주거지 인근 방범 활동을 강화하고 △보호관찰소의 신속수사팀을 활용해 준수사항(성충동조절치료, 외출제한 등) 위배 여부 등을 철저히 관리·감독할 예정이다.아울러 법무부는 출소 후 박병화의 주거지에 대해선 “본인 및 가족이 결정한 주거지에서 거주할 것”이라며 “법무부 산하 갱생보호시설에 거주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지만, 법무부가 주거지 결정에 관여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도 설명했다.법무부는 이어 “우리나라에는 미국의 ‘제시카법(Jessica Lunsford Act)’과 같이 성범죄자의 출소 후 거주를 제한하는 법률이 없다”고 덧붙였다.박병화의 구체적인 거주 지역은 출소 당일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박병화는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지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31일 출소한다.
2022.10.30 I 하상렬 기자
중고거래 사기로 3억원 챙긴 조직원 12명 재판行
  • 중고거래 사기로 3억원 챙긴 조직원 12명 재판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450여명을 속여 3억원을 챙긴 중고거래 사기조직이 재판에 넘겨졌다.부산지검 동부지청 여성·강력범죄전담부(박기환 부장검사)는 안전결제 사칭, 사기피해사례 검색 사이트 회피, 중고물품 인증사진 합성 등의 방법으로 피해자 453명을 속여 3억1588만원 상당을 편취한 중고물품 거래 사기 조직을 수사해 지난 14일 5명을 구속 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조직원들이 마지막까지 신분을 숨겨줬던 공범 2명을 압수수색, 통화내역 분석, 경찰과의 협력 등으로 추적해 밝혀내기도 했다.사기 조직원들은 ▲입금계좌가 안전결제 가상계좌인 것처럼 속이고 ▲일반 예금계좌가 아닌 적금계좌를 다수 만들어 사기피해사례 검색 사이트에서 적발되지 않도록 했으며 ▲실제 중고물품을 보유한 것처럼 물건사진과 판매자 이름 기재 종이 사진을 합성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기망한 것으로 드러났다.부산지검 동부지청 관계자는 “이들의 범행 수법을 분석해 이를 해당 중고거래 인터넷 사이트에 통보하는 등 추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며 “갈수록 조직화·체계화·전문화되고 있는 중고물품거래 사기 등 서민다중피해 범죄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2.10.18 I 성주원 기자
“불법경마로 연 1조 조세포탈…온라인 마권 발행해야”
  • “불법경마로 연 1조 조세포탈…온라인 마권 발행해야”[2022국감]
  • (이미지=김승남 의원실)[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규모 불법경마로 매년 1조원대 조세 포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사회의 불법 경마 사이트 폐쇄 건수는 총 3만5839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 3489건, 2019년 5407건, 2020년 7505건, 2021년 1만118건 등 매년 증가세다.불법 경마 사이트 운영자들은 사이트 주소를 바꿔가며 지속 운영하고 있어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김 의원인 지적했다. 김 의원이 마사회가 제출한 불법 경마 전담 신고센터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명문 74건 △삼성 46건 △로얄 43건 등 유사 명칭의 사이트가 수년간 적발·폐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한국마사회가 불법 경마 사이트 폐쇄 뿐 아니라 2000년대 온라인 마권 발행을 허용한 후 불법 사행성 시장이 크게 줄어든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사례를 근거로 제시한 전문가 발언을 언급하며 온라인 마권 발행의 필요성을 제시했다.프랑스의 경우 2010년 온라인 베팅을 허용한 후 합법시장은 2009년 2억3000만달러에서 2010년 3억2600만달러로 증가한 반면 불법시장은 같은기간 3억3200만달러에서 1억7600만달러로 감소했다.2011년 온라인 베팅을 허용한 독일도 합법시장은 &#8211;2011년 1200만달러에서 이듬해 5500만달러로 증가했고 불법시장은 같은기간 4억3700만달러에서 2억1600만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온라인 마권 발행을 하면 불법경마시장 이용자의 상당수를 합법 경마시장으로 흡수하고 유실됐던 약 1조원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온라인 마권 발행이 도입되도록 한국마사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미지=김승남 의원실)(이미지=김승남 의원실)
2022.10.17 I 이명철 기자
'조두순급' 김근식, 출소 뒤 의정부로..."학교 밀집 지역인데"
  • '조두순급' 김근식, 출소 뒤 의정부로..."학교 밀집 지역인데"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5년을 복역한 김근식(54)이 오는 17일 출소해 경기 의정부시의 갱생시설에 입소할 것으로 알려졌다.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최정희 시의장은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 지정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김 시장은 “김근식은 2006년 출소 후 4개월 사이에만 아동 11명을 성폭행한 흉악 범죄자”라며 “입소 예정이라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160m 거리에는 영아원과 아동임시보호소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일대에는 초·중·고등학교 6개소가 있어 우리 자녀의 안전이 위태롭다”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김근식의 연고지는 경기도가 아니다”라며 “아무 연관도 없던 의정부에 인면수심 흉악범이 우리 삶에 섞여들어 우리 시민이 혼란과 공포에 빠지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파괴하는 것을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김근식 (사진=인천경찰청)의정부시 갑을 지역구로 둔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관련 내용을 보다 상세히 파악하고 법무부 장관 면담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조치”라고 비판했다.오 의원 역시 “해당 시설 반경 2㎞ 이내에 7개의 초·중·고 학교들이 밀집된 지역”이라며 “의정부 도심지역의 5000여 명 어린 학생들 곁에 미성년 성범죄자를 둘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결코 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만약 의정부 지역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고 법무부에서 이를 강행한다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당 조치를 철회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날부터 의정부 지역 ‘맘카페’ 등에는 “김근식이 왜 의정부로 오는 거죠?”, “김근식 의정부 갱생시설, 주변에 학교가 너무 많은 거 아닌가요”, “김근식, 의정부엔 얼씬도 못 하게 해야 한다”라는 글이 쏟아졌다. 의정부시장실은 물론 의정부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 법무부 등 관계 인사와 단체의 전화번호를 공유하는 등 단체 항의 움직임도 보였다.2020년 12월, 초등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조두순이 출소해 경기도 안산시에 주거할 것으로 알려졌을 때에도 이와 똑같은 상황이 나타났다.당시 “안산 시민들이 조두순의 출소로 불안에 떨고 있다”는 야당 의원에 지적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법무부에 대책을 세우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조두순 출소 뒤 주거지 인근 주민들은 아프리카TV BJ와 유튜버 등 인터넷 방송인들이 몰려들면서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이에 조두순 거주지역 주민자치위원장과 통장협의회장 등 주민자치단체 대표들은 안산단원경찰서장 앞으로 보낸 탄원서를 보내기도 했다.한편, 경찰은 조두순 출소 때와 같이 김근식 주거지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늘리고 방범초소를 설치한다.또 김근식 주거지 반경 1㎞ 이내 지역을 ‘여성 안심 구역’으로 지정하고 기동순찰대나 경찰관기동대 등을 투입해 주변 순찰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다만 김씨가 출소 후 어느 지역에 주소지를 등록할지 아직은 알 수 없어 전담팀을 꾸릴 담당 경찰청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6년 검거 당시에는 서울시 강서구에 마지막 주소지를 뒀으나 이후 등록된 주소를 말소해 현재는 ‘거주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는 그에게는 출소 직후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채우고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관리·감독할 방침이다.아울러 소아성기호증(소아성애) 성향을 가진 아동성범죄자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해도 국립법무병원 등 별도 시설에서 치료감호를 받도록 치료감호법 개정안도 입법 예고했다.김근식은 최근 법원 결정에 따라 매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외출이 제한되며 여행도 갈 수 없다. 또 과거 범행 수법을 고려해 ‘19세 미만 여성 접촉금지’도 준수 사항으로 부과됐다.여성가족부는 출소 당일 인터넷 사이트 ‘성범죄자 알림e’에 김씨의 사진과 실거주지 등 신상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2.10.14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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