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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 중소기업 물류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20층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박근태(왼쪽)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과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협약서에 사인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CJ대한통운이 중소기업의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상생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20층 챔버라운지에서 ‘중소기업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과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17만여 개의 대한상의 중소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물류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회원사에 물류비 할인과 수준 높은 물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물류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물류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오픈 마켓형 물류 플랫폼 ‘헬로(Hello)’를 통해 운송을 원하는 화물 종류, 출발지와 도착지, 원하는 차종 등을 온라인 사이트나 앱을 통해 간편하게등록해 이용할 수 있으며, 화물의 이동정보 및 도착 예정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특히 CJ대한통운의 전문 컨설팅 조직을 활용하여 맞춤형 물류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컨설팅 조직은 50여 명의 석박사급 및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돼 있으며 물류 영역 뿐만 아니라 구매, 조달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체 프로세스를 물류의 관점으로 최적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소회원사 전용 물류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 니즈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시해 물류 최적화를 실현할 예정이다.또한 CJ대한통운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22개국 150개 거점)를 활용하여 수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독자적으로 해외 물류체계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항공 및 해상운송, 하역, 보관, 통관, 배송 등 원스탑 토탈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수출은 물론 제품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대한상의는 기업지원제도를 한 곳에 모은 검색사이트 ‘올댓비즈’와 이메일 등을 통해 CJ대한통운의 물류서비스를 안내하고, 물류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회원사의 수요를 조사해 제공키로 했다. 향후 CJ대한통운은 대한상의와 상호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물류지원 사업과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이자 CJ그룹의 핵심가치인 상생을 실천해 기업과 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문재인 정부는 ‘2025년 국가물류기본계획’ 세부 시행계획에서 150조원 규모, 70만개 신규 일자리 창출, 세계 물류산업 10위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중소, 중견기업 물류역량 강화를 위해 물류효율화 컨설팅 지원 등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 '서면'으로 했던 환자 안전사고 보고,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 환자안전 정보화 단계별 추진계획(안)[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28일 환자안전법 제정 1주년을 맞아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사이트’를 오픈한다.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은 지난 2010년 5월 고(故) 정종현 군의 안타까운 투약오류 의료사고 사망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된 환자안전법 시행(2016년 7월 29일)에 따라 구축됐다. 자율보고 된 환자안전사고의 검증 및 분석을 통해 환자안전정보를 의료기관 전체에 공유해 학습시키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한다. 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해 환자 및 환자 보호자, 보건의료인, 환자안전 전담인력 등 누구나 환자안전사고를 자율적으로 보고할 수 있다. 법 시행 이후 약 11개월(2016.7.29~2017.6.30)간 총 2044건의 환자안전사고가 보고됐다.인증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보고학습시스템 운영 업무를 위탁 받아 환자안전사고 접수 및 검증, 환자안전 전담인력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 자율보고, 환자안전 전담인력 관리, 전산환경 및 보안체계 마련 등 국가 차원의 환자안전관리를 위한 정보화 기반을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단계 사업을 진행하는 2018년에는 정보분석 모델 및 지식정보 공유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 정보 연계 등 통합정보 관리체계를 정립할 계획이다. 2019년에는 정보분석 및 통합정보포털을 기반으로 기반인프라를 통합하고, 정보 연계를 확대하는 등 환자 안전 정보의 수집, 처리, 확산을 아우르는 통합정보포털을 구현할 예정이다. 인증원은 “이번 포털 오픈을 통해 그동안 서면으로 보고하던 환자안전사고를 인쇄나 우편발송 절차 없이 손쉽게 온라인으로 보고할 수 있어 환자안전사고 보고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대책을 환자안전 뉴스레터, 교육자료 등으로 한눈에 확인하고 안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석승한 인증원장은 “보고학습시스템 포털 오픈을 통해 환자안전사고의 자율보고를 활성화 하고 국민의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겠다. 이와 더불어, 환자안전 분야 전문가를 활용하여 시스템 운영의 전문성과 신뢰성 향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인증원은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이 새로운 환자안전플랫폼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원활한 시스템 구축에 주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바늘 구멍에 몰카 바람, `거세`다...`性` 인식 바뀔까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몰래카메라로 타인의 신체를 촬영한 사람들에게 성충동 약물치료, 이른바 ‘화학적 거세’ 처분을 내리는 방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성범죄의 재범률을 낮추겠다는 의도인데, 잘못된 성 인식과 문화로 자리 잡은 몰카 범죄를 ‘치료’만으로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화장실 수상한 구멍… ‘내 몸 노린다’정부는 지난 18일 성충동 약물치료와 관련한 법안의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개정안이 통과되면 그 대상 범죄에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즉 몰카 범죄가 추가된다.최근 공중 화장실에서 구멍만 발견해도 섬뜩하다는 여성이 있을 만큼 범죄가 빈번해지고, 안경·물병 등으로 위장한 초소형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몰카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5년까지 정부의 몰카 범죄 대책은 3건에 불과했고 이 중 1건만 추진됐으며, 2016년 1월 ‘4대악 근절’에 포함됐다. 경찰의 통계 자료를 보면 몰카 범죄는 2011년 1523건에서 2016년 5185건으로 5배나 증가했다.그동안 처벌도 약한 편이었다. 현행법상 몰카범에게는 최대 7년의 징역을 내릴 수 있지만 실제론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로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처분을 강화할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왔다.이에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운영한 ‘광화문 1번가’의 제안 가운데 ‘경찰의 몰카 근절 전담팀’은 1만5000명 이상의 공감을 얻었고, 입법 청원 사이트 ‘국회 톡톡’에서는 ‘몰카판매금지법’을 1만8000명이 청원했다.◇ ‘화학적 거세’, 어디까지 막을 수 있을까화학적 거세는 주기적으로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약물을 투여해 남성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고 성욕을 감퇴시키는 방식이다. 이는 약물치료를 중단하면 성욕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물리적 거세와 차이가 있다. 몰카 범죄를 저지른 사람 가운데 성도착증 환자이고,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는 게 입증돼야 한다. 의학적인 판단과 법원 또는 법무부의 결정에 따라 최장 15년 동안 약물치료를 받게 된다.이번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몰카 범죄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인간을 생물학적 동물로만 보는 치료에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성적 문화를 바꾸고 교육을 통해 몰카 범죄를 비롯한 성폭력을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다.부산 남부경찰서가 해수욕장 화장실 몰카 범죄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아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지하 1층 공중화장실 복도에 설치한 입체 조형물.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그림과 경고 문구가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카메라가 나쁜 게 아니다”충동적으로 몰카를 촬영하는 청소년 같은 경우, 범죄라는 사실을 뒤늦게 인식하는 경우도 있고 “내가 상대방에게 물리적인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공개할 생각 없이 개인용으로 찍었다” “상대방이 이 사실을 모르면 범죄가 아니다” 등 인권에 대한 인식이 아직 미흡한 수준이기 때문이다.이에 ‘야동 범람은 21세기인데 성 의식은 1990년대에 멈췄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성 한국성중독심리치료협회 대표는 CBS라디오에 출연해 “청소년들한테 급격하게 퍼져있는 야동 문화로 인한 몰카 범죄와 관련된 영상들이 만연하다”고 말했다.또 한국에 4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 남성들은 지난 3월 SBS 스페셜 ‘몰카천국 대한민국’를 통해 “한국은 섹스에 대해 쉽게 말할 수 없어서 몰카를 보는 것 같다”, “카메라가 나쁜게 아니라 이용하는 사람이 나쁜거다. 원인이 중요하다. 근본적인 원인은 기술이 아니라 문화”라고 강조했다.처벌 확대 속도만큼 문화를 바꾸고 교육을 통해 성폭력을 방지하는 데 얼마나 힘을 쏟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다.실제로 미국 오리건주에선 성폭력 범죄자들을 5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화학적 거세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강제적으로 약물을 투여했을 경우 18%가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렀고, ‘본인 스스로 치료에 동의하고 이와 함께 심리 치료를 같이 받은 경우’ 재범률이 0%인 것으로 조사됐다.전문가들은 이번 개정안을 비롯해 성 문화·인식 개선, 몰카 판매 제한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 [작은육아]월급 받아 이모님 월급 주면 끝…워킹맘이 사표 내는 이유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회사원 정미라(35·여)씨는 육아 휴직을 마치고 회사로 복귀한 뒤 두 딸의 어린이집 등하원을 맡아줄 베이비시터를 구하기로 했다. 베이비시터 소개 업체와 구인 구직 사이트를 살펴보던 정씨는 비싼 비용에 한숨이 났다. 주 5일 등원만 도우면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 동안은 자유다. 하원한 뒤에는 아이들을 씻기고 잠시 놀아주면 되는데도 최소 월 140만원이 든다. 정씨는 “내가 버는 돈의 반 이상을 베이비시터 월급으로 줘야 할 판”이라며 “회사를 그만두고 아이들을 돌볼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정씨와 같이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겼어도 결국 집에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구해야 하는 맞벌이부부가 적지 않다. 이른 출근과 늦은 퇴근, 잦은 야근이 일상인 한국적 기업문화가 낳은 서글픈 현실이다. 시설 보육와 가정내 위탁육아를 병행하는 가구의 가장 큰 불만은 비용이다. 시설보육과 위탁육아를 병행할 경우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 이상 든다. 워킹맘들이 직장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다. ◇ 베이비시터 119만원 Vs 아이돌보미 61만원 보건복지부의 ‘2015 영유아 보육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 3550명 중 약 10.9%(387명)가 부모의 직장 생활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외에 별도로 가정내 육아 서비스 이용을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부모나 친인척 등 가족이 육아를 도와주는 경우를 제외하면 가정내 양육 지원은 크게 △민간 베이비시터 △파출부 및 가사도우미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아이돌보미서비스로 나뉜다. 베이비시터를 이용하는 가구가 49.2%로 대부분이다.복지부가 각각의 가정내 육아지원에 들어가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베이비시터가 월 평균 119만 3000원, 파출부 및 가사도우미가 87만 7000원, 아이돌보미가 61만원이다. 베이비시터 비용이 아이돌보미의 두배다. 반면 만족도는 비용에 비례하지 않았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지난해 미취학 자녀 양육 부모 1736명을 대상으로 △조부모·친인척 등 가족 양육 지원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돌보미 △베이비시터 등 4개 항목에 대한 이용 만족도를 조사했더니 조부모 등 가족들이 양육을 지원하는 경우가 5점(만족도 높음) 만점에 4.1점,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3.8점, 아이돌보미가 3.7점으로 나타났다. 베이비시터는 3.5점으로 가장 낮다. 반면 ‘비용 부담을 느끼는 정도’에서는 베이비시터가 5점(부담 높음) 만점에 4점으로 가장 높다. ◇ 입주형 베이비시터 월 300만원 넘기도 베이비시터는 국적과 경력, 돌봐야 할 자녀 수, 근무 지역 등에 따라 요구하는 급여가 천차만별이다. 베이비시터는 보통 △출퇴근제(주 5일,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30분) △고용 가정 입주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하원제 등 3가지 근무유형으로 나뉜다. 베이비시터 및 가사도우미 구인구직사이트 ‘시터넷’에 따르면 서울 지역 기준 출퇴근 베이비시터 급여는 한국인이 월 평균 160만~170만원, 중국인 동포 등 외국인이 130만~140만원이다. 어린이집 등·하원만 돕는 베이비시터들은 한국인이 월 평균 100~140만원, 외국인이 70만~100만원이다. 고용한 가정에서 숙식을 하는 입주형 베이비시터들은 정해진 급여가 없다. 많게는 300만원 이상도 받는다. 한 베이비시터 소개 업체 관계자는 “입주형 시터는 적게는 190만원~200만원, 많게는 250만~300만원까지 받는 사람들도 있다”며 “정해진 적정 비용이 없다 보니 부모 와 시터 간 협의에 따라 급여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시터넷 등 일부 전문업체들은 부모들을 위해 근무 유형, 돌봄 자녀의 수 등 몇 가지 기준에 따라 베이비시터들이 일반적으로 받는 평균 시세를 산정해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업체별로 제시한 금액이 달라 참고용일 뿐이다. 전문가들은 아이돌보미, 어린이집 등 기관이 제공하는 보육 서비스와 민간 베이비시터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비용 차이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한다. 육아정책연구소 관계자는 “민간 베이비시터들을 전담하는 별도의 기구나 주무 부처를 두고 적정한 관리 감독을 통해 베이비시터 시장에서 발생하는 가격 거품을 걷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아 종일제 아이돌봄 서비스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 특히 가정 내 보육 수요가 높은 0~1세 영아들을 중심으로 돌보미 인력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은육아 3부 `어린이집부터 아빠육아까지` / `맘` 같은 베이비시터 찾습니다 > ☞ [작은육아]월급 받아 이모님 월급 주면 끝…워킹맘이 사표 내는 이유 ☞ [작은육아]손주 보느라 등골 휘는 할빠·할마…황혼육아 5년새 2배 증가 ☞ [작은육아]아이는 593만명, 돌보미는 1만 9천명…로또가 된 돌봄서비스 ☞ [작은육아]관리사각지대 베이비시터…아동학대 전과 있어도, 불법체류자도 가능 ☞ [작은육아]좋은 이모님 만나려면…경력·자격증 꼼꼼히, 업무 분담 명확히
- 지양희교육연구소,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온라인 첨삭 오픈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학생부종합전형전문입시연구소 지양희교육연구소(소장 지양희)가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자기소개서 온라인 첨삭서비스를 7월 3일부터 오픈한다.지양희교육연구소는 지난해 수시와 정시 때 대입 온라인 자기소개서 첨삭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에 연구소는 지난해 진행되었던 온라인 첨삭서비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지양희교육연구소 온라인 첨삭서비스의 서비스 대상은 일반대학 지원 학생뿐만 아니라, 교대 지원학생도 해당되며, 첨삭지도를 위한 모든 과정은 지양희 소장의 책임과 관리 하에 이루어진다.첨삭신청은 고3수험생과 졸업생 모두 가능하며, 첨삭문항은 대교협 공통(3)문항과 자율문항(1)으로 구성된다.지양희교육연구소 관계자는 “학생부를 통해 장, 단점을 파악하고, 지원학교 및 학과에 대한 분석 후 일대일 맞춤 첨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입 수시 온라인 자기소개서 첨삭서비스 신청은 대입 수시 기간 동안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지양희교육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담문의와 신청은 전화상담을 통해서만 가능하다.한편, 지양희소장은 메가스터디, 비타에듀, 한샘학원 등 대형학원에서 20여년 간 논술강사로 활동했으며, 2008년 입학사정관제 도입 후 이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진행해왔다.2012년 EBS에서 입학사정관제 전담팀을 구성하고 커리큘럼을 만들어 강의활동을 전개했으며, 최근에는 최초의 수시 사이트인 씨사이트와 MOU를 맺고 학생부종합전형 맞춤 컨텐츠를 개발했다. 이후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첨삭 앱인 ‘1318멘토’를 개발했다.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6월21일(오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 오늘의 경제일정-6월21일◇경제·금융07:00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매경 프랜차이즈 포럼(롯데호텔)12:00 통계청, 2016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부가항목)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12:00 한국은행, 2016년 공공부문계정(잠정)◇증권·산업9:00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오토모티브 포럼(페럼타워 3층 페럼홀)오전 산업통산자원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제도 시행오전 공정위, 동의의결제도 운영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 고시·시행14:00 한국벤처투자, 2차 정기 출자사업 설명회 개최(VR빌딩 지하 1층)15:00 무역협회, 일자리위원회 간담회(일자리위원회 4층 대회의실)◇정치·사회10:00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국회 농해수위 추경 의결(국회)11:00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현미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재시도오전 고용부, 근로자건강센터 분소 신규 개소18:00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회생법(파산법)연구회 조직 구성 및 활동계획 수립 회의(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19:00 서울지방변호사회, 제2회 프로보노포럼 및 초청강연-송두환 전 헌법재판관(서초동 변호사회관 지하 1층 회의실)◆ 현재 포털 주요이슈◇ 문정인 특보 ‘美 발언’ 논란문정인 특보 귀국…“학술회의서 한 얘기를 가지고 왜 이러오”- 한미군사훈련 축소 등 ‘워싱턴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문정인(사진) 통일외교안보 대통령 특보는 그를 따라붙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해◇ 정유라 두번째 구속영장도 기각권순호 판사, 정유라 영장 기각 사유는..‘받기만 했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되면서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이름이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 초대형IB 시대[초대형IB 시대]한국판 골드만삭스 뜬다…24兆 ‘경제 마중물’- 초대형 투자은행(IB)이 이르면 9월쯤 본격 닻을 올려◇ ‘北서 송환’ 웜비어 사망 파장오바마 대변인 “웜비어 송환 노력 중단한 적 없다”- 북한에 억류돼 있다 송환된 오토 웜비어(22)가 결국 사망한 것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측이 재임 시 송환 노력을 계속했다고 강조◆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한밤‘한밤’ 김소연♥이상우 결혼식 보도 공식사과 “심려끼쳐 죄송하다”- ‘한밤’이 김소연-이상우 부부 결혼식 관련, 잘못된 보도에 공식 사과◇ 에이미에이미부터 강남길까지..‘풍문쇼’ 사과에도 “문제될 줄 알았다” 비난 빗발-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제작진이 방송 내용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전한 에이미에게 사과의 뜻을 전해◇ 중국 msci[中 MSCI 편입]“外人자금이탈 3.7조 추정..IT·금융·경기소비재 비중축소 전망”-MSCI는 이날 중국 A주를 신흥국 지수에 편입하기로 결정◇ 신서유기4‘신서유기4’ 송민호, 나PD 무릎 꿇리고 ‘송가락’으로 등극- ‘신서유기4’ 송민호가 ‘송모지리’에서 ‘송가락’에 등극
- 네이버 부동산 ‘검색 중립성 위반’인가..전문가들도 논쟁
- [이데일리 김현아,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가 부동산 서비스를 강화하는 일이 ‘검색 중립성’, 나아가 ‘플랫폼 중립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전문가들도 법 위반이 아니니 네이버를 탓할 수는 없다는 시각과, 2013년 ‘인터넷 검색 중립성 권고안’ 마련 이후 상황이 바뀐만큼 추적·관찰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엇갈린다.◇네이버 부동산 검색 , PC와 모바일 다르다 ▲PC에서 유선인터넷을 통해 네이버에서 ‘가락동 원룸’을 검색한 결과(검색광고인 파워링크→네이버 부동산→다방·직방 등 사이트 아웃링크 순으로 보여진다)▲스마트폰에서 무선인터넷을 통해 네이버에서 ‘가락동 원룸’을 검색한 결과(네이버 부동산→블로그→파워링크 순으로 보여진다. 직방·다방은 파워링크 메뉴에 들어가 있다)네이버가 모바일 검색에서 네이버 부동산이 보유한 매물 정보가 최상단에 뜨도록 바꾸자, 부동산 전문 온·오프라인 회사인 직방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스마트폰으로 부동산 상품을 치면 ‘네이버 부동산’ 메뉴가 제일 처음 나오는 것이다. 이는 PC로 검색했을 때 광고를 낸 상품(파워링크)이 가장 먼저 뜨는 것과 다르다.◇검색 지배력 전이 VS 법적 문제 없어직방 관계자는 “가락동 원룸으로 검색하면 가장 상단에 자사 매물을 유리하게 우선 노출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매물 정보를 부동산114, 매경부동산, 조인스랜드 등으로부터 받아 연결시킬 뿐이라고 하나 검색된 매물을 눌러도 해당 콘텐츠업체(CP)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그는 “중개사 연결까지 네이버 안에서 이뤄진다. 검색 공룡 네이버가 자사 매물을 최상단에 올리면서 부동산정보 서비스 업체 검색결과를 아래쪽으로 내리는 것은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네이버 관계자는 “검색 결과 중 네이버 자체 서비스에 대해서는 네이버 서비스라는 안내 문구와 회사명을 표기하고 있으며, 경쟁 사업자의 외부 링크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포털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는 2013년 공정위 직권 조사 이후 동의의결로 확정된 것으로 당시 공정위는 관계부처 및 이해 관계자의 의견 수렴 절차를 실시한 뒤 해당 안을 확정했다고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직방 등 부동산 정보 업체의 위기감은 수치에서도 드러난다. 앱 시장 기준(2016년 12월 조사)에서는 직방>네이버부동산>다방의 순이지만, PC와 모바일 검색기준(2017년 3월 조사)에서는 네이버부동산>다음부동산>직방>다방의 순이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 앱시장 점유율(2016년12월 기준)▲부동산 정보서비스 시장(PC+모바일)점유율(2017년 3월 기준)◇전문가 이견…‘포털’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듯미래창조과학부는 2013년 10월 네이버 공룡 논란이 치열했을 때 ‘인터넷 검색서비스 제도개선 연구반(반장 최경진 가천대 교수)’을 만들어 ‘인터넷 검색서비스 발전을 위한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검색서비스 제공기준(검색원칙의 공개, 부당한 차별금지, 광고의 구분, 자사서비스 구분 등)▲민원의 처리(전담 창구 운영 및 담당자 공개)▲상생협력(대기업 포털의 상생협력 방안 준수) 등이 골자였다. 미래부 인터넷제도혁신과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이행점검을 했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해법은 온도 차가 난다.구태언 테크앤로 대표 변호사는 “구글은 70여 개 서비스를 분리해 한화면에서 보이지 않으니 눈에 띄진 않지만 역시 직접 CP를 많이 하고 있다”며 “글로벌 호랑이 기업(구글·페이스북)들과 플랫폼 전쟁을 하고 있는데 집에 있는 진돗개(네이버·카카오 등)를 잡아 죽일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불법이라면 시정해야 하나 불법이 아니니 강제할 순 없다. 상생과 협력을 요구할 순 있지만 네이버가 거부한다면 직방은 스타트업답게 경쟁력으로 이겨내야 한다. 구글이 야후 알타비스타 엔진을 넘어선 건 야후가 봐줘서 된 게 아니다”라고 했다.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작년에 검색 중립성 권고안을 이행점검 했을 때는 이런 일이 없었다”며 “유럽에서 구글이 검색 결과에서 자사 광고를 우선 보여주고 경쟁사 것을 뒤로보이게 한 데 대해 반경쟁적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 이번 논쟁과 유사한 듯하다”고 전제했다.최 교수는 “이 사안은 검색 기반 포털이 사회적 공공재의 성격을 갖는가, 경쟁이 치열한 민간 시장의 성격을 갖는가등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해법이 달라질 것”이라며 “플랫폼 중립성 이슈와도 관련되는데 당장 규제하면 고정화될 수 있으니 일단 사안에 대해 추적하고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욜로 라이프]① 티끌모아 차 못산다, '욜로'의 행복한 돈쓰기
- 욜로라이프가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올해의 마케팅 트렌드로 꼽혔다.(사진=인터파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욜로(YOLO)족이 얼어붙은 내수시장에 구세주처럼 떠오르고 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욜로 라이프’를 올해의 마케팅 트렌드로 꼽기도 했다. 여행, 인테리어, 패션, 식음료, 공연업계 등에서 욜로족 잡기에 혈안이다. 욜로족에 대해 무분별한 소비를 지양하고 지혜롭게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이들이라며 치켜세운다. 동시에 이들에게 돈쓰기는 곧 행복이라고 강변한다. 빠듯한 월급을 털어 크게 한번 쏘게 하는 게 욜로 마케팅의 숨은 목적이다. 소위 ‘나를 위한 선물’을 쇼핑하며 ‘탕진잼(재산을 탕진하는 재미라는 신조어)’에 중독되도록 한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욜로족의 가장 큰 특징은 ‘어디에 돈을 쓰느냐’에 있다. 이들은 내 집 마련이나 노후 준비 등의 미래보다는 지금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취미생활이나 자기개발에 돈을 마음껏 사용한다. 말 그대로 인생은 한 번뿐이기에 미래와 타인보다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며 소비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들 욜로가 현재 국내 소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같은 욜로 라이프 확산의 중심은 젊은 1인 가구다. 이들은 자기만족을 위해 과감한 소비도 주저하지 않는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젊은 계층의 1인 가구는 ‘여행(41.6%)’, ‘자기개발(36.0%)’, ‘레저·여가(32.8%)’, ‘건강(32.0%)’, ‘취미(26.0%)’ 등의 순으로 지출 의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지향적 소비 패턴을 보이는 것이다. 언제 올지 모를 미래의 일보다 당장 중요한 것은 ‘현재’인 셈이다. 천안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30대 초반의 욜로 라이프 남성은 “연봉으로 서울 시내에 집을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몇십년이 걸릴지 모르는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하느니 현재의 제 삶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교통편이 좋은 서울 시내에 오피스텔에 살면서 스쿠버 다이빙이나 여행 등 취미생활을 하면서 현실에 충실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이런 현상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탕진잼’이다. 탕진잼은 남은 돈, 또는 탕진을 위해 모든 돈을 전부 탕진해 버리는 즐거움을 말한다. 말 그대로 재미 수준의 소비다. 저성장 취업난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이 티끌처럼 모아봤자 집이나 차를 살 수 없는 현실 때문에 차라리 소소한 쇼핑을 통해 작은 만족을 누리는 게 현명하다고 느낀다.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신인류의 출현:호모 탕진재머에 대한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최근 내놨다. 이노션 빅 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가 지난 1년간 주요 포털사이트와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등에서 수집한 탕진잼과 관련한 약 6만건의 소셜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탕진재머는 가격 대비 성능을 떠져 탕진하는 ‘가성비파’, 좋아하는 아이템을 수집하는데 탕진하는 ‘득템파’, 기분에 따라 충동적으로 탕진하는 ‘기분파’ 등으로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욜로, 여행시장을 바꾸다자칫 ‘욜로’와 ‘충동구매’를 혼동할 수 있다. 그러나 ‘욜로족’의 소비는 단순히 어떤 물건에 대한 욕구를 채우는 것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충동구매’와 구별한다. 가장 큰 예가 바로 여행이다. 최근 해외여행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욜로 라이프의 확산과 무관치 않다. 과거 많은 사람이 미래를 위한 저축에 큰 가치를 두었다면 최근에는 돈이 아닌 경험을 쌓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는 부류가 증가해서다. 이런 소비 역시 ‘욜로’의 한 부분이다.인터파크가 지난 1년간 국제선 항공권 판매건수 462만 건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여행행태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3명(31.6%)은 혼자 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슴없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1인 여행객 중 여성은 52.3%, 남성은 47.7%로 여성이 상대적으로 나홀로 여행에 적극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8%로 가장 많았고, 20대(32.6%)가 그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돈을 더 모아서 여유가 생길때 떠나는 것이 해외여행이었지만 이제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면서 “1인 가구가 늘면서 여행을 떠나기 쉬워졌고, 저비용항공사(LCC)가 늘면서 항공료가 낮아진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이훈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는 “시대가 바뀐 만큼 삶의 방식 또한 바뀌는 것은 어쩌면 매우 당연한 일”이라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은 여행뿐 아니라 현재 내 삶의 가치를 높여줄 고가의 물품을 사거나, 취미생활을 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욜로(YOLO)족이란...‘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다.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당장의 생활과 소비에 집중하는 태도를 말한다. 미래 또는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현재의 행복이 가장 최대한의 가치다. 이들의 소비는 단순히 물욕을 채우는 것을 넘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충동구매와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