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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성범죄 '언더커버' 수사팀 본격 구성…40명 정예팀 가동할듯
  • [단독]사이버성범죄 '언더커버' 수사팀 본격 구성…40명 정예팀 가동할듯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9월 24일부터 경찰이 신분을 위장하고 디지털 성범죄를 수사할 수 있게 되는 ‘위장수사’가 도입되는 가운데 경찰청이 위장수사관 인력 구성에 본격 돌입했다. 경찰청은 해외 선진국 모범 사례를 벤치마킹해 수사권 남용으로 인한 인권침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극대화 시킨다는 방침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2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달 초부터 위장수사 전담수사관 공모 및 가이드라인 제작에 나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위장수사관 40여명을 추천받았고 법이 전면 시행되는 9월 24일 전까지 가이드라인 마련 및 최종 선발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이를 기점으로 내년에는 점차 인력을 충원해 온라인 위장수사관 양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위장수사 근거를 포함한 개정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을 지난 3월 23일 공포했다. 오는 9월 24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법안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작년 4월 마련된 정부 합동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 중 하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신분 위장 △위장 신분을 사용한 계약·거래 △성착취물 등의 소지·판매·광고 등의 위장수사가 가능해진다. 경찰 신분을 숨기고 온라인상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이뤄지는 성범죄를 사전에 단속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경찰청은 올해 3월경 위장수사 전담TF를 구성한 이후 이달 초 공모를 통해 일정 요건을 갖춘 수사관을 추천받았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전국 시·도청 수사경과자 가운데 여성청소년수사(여청수사) 혹은 사이버수사 경력 2년 이상 필수자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본청에서도 자원을 확보해 총 4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징계기록이 있는 자는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당초 위장수사관 추천자들은 8월 초 경찰수사연수원에서 교육 및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해 최종 선발은 9월 초로 미뤄진 상태다. 위장수사팀이 꾸려지게 되면, 규제 사각지대 놓인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 해외메신저 및 SNS·파일공유사이트를 중심으로 수사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다만 일각에선 위장수사가 악용될 시 부적절한 인권침해와 ‘죄 없는 범죄자’를 양산하는 범의(犯意) 유발형 함정수사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경찰청은 위장수사가 자리잡은 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관련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킨다는 복안이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을 비롯해 국토안보수사국(HSI), 공군 특수수사대(OSI) 등의 위장수사 활동 매뉴얼을 활용해 수사권 남용으로 인한 인권침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위장수사를 국내에서 처음 도입하는 만큼 위장수사의 승인 허가 절차, 한계성을 면밀히 살펴 위장수사 남용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방안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HSI 현지 수사관의 위장수사 화상교육으로 이론 외 실질적인 노하우도 체득해 디지털성범죄 예방에 가시적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최근 비대면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온라인범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만큼 위장수사 등과 같은 선제적 범죄예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엄격한 수사지침에 따라 증거수집에 필요한 수사활동은 보다 더 지능화되고 유연해져야 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위장수사가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선 양질의 수사인력과 함께 IT전문가도 배치해 전방위적 시스템 구축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1.07.22 I 정두리 기자
하이엠솔루텍, 폭염 대비해 전문 인력 40% 확대
  • 하이엠솔루텍, 폭염 대비해 전문 인력 40% 확대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LG전자 냉난방기 및 공조시스템의 서비스와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하이엠솔루텍이 LG전자 시스템에어컨을 사용 중인 고객에게 빠른 대응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전년대비 40%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하이엠솔루텍)LG전자 기술교류 및 정기교육을 받은 시스템에어컨 전문 엔지니어를 대거 보유한 하이엠솔루텍은 10년 이상의 경험을 토대로 고객에게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시스템에어컨 제품을 사용중인 학교, 병원, 숙박, 상업시설 등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의 세척 및 유지보수 서비스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공인받은 전용 세척제로 진행되는 LG정품 프리미엄 세척 서비스와 국내 최초 IoT 기반의 종합공조 관리 시스템인 ‘BECON cloud’ 솔루션을 활용한 하이엠솔루텍의 유지보수 서비스는 시스템에어컨의 냉방효율 향상 및 고장 예방을 통해 기기 수명을 연장하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다.하이엠솔루텍 관계자는 “특히 여름철 성수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고객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문 인력 투자를 확대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시스템에어컨 및 칠러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라고 전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신속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객 감동 서비스를 실천해 ‘사후관리 서비스에 강한 LG시스템 에어컨’이라는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LG정품 프리미엄 세척과 유지보수 서비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별도의 클리닝 사이트와 하이엠솔루텍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7.15 I 이윤정 기자
사이버성폭력범 10명중 7명이 10·20대…“제2의 n번방 사태 막아야”
  • 사이버성폭력범 10명중 7명이 10·20대…“제2의 n번방 사태 막아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젊은 층의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이버 성폭력범 10명 중 7명은 10대·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향후 위장수사 제도가 시행되면 과거 ‘n번방’과 같은 유료방 잠입이 가능해져 범죄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늘날 청소년이 성범죄에 무감하게 동조하는 습성을 띄고 있다며, 사이버 성폭력 교육이 전방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상반기 사이버성폭력범 449명 검거…10·20대가 73%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3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이버성폭력 불법유통망·유통사범 집중단속’을 추진해 6월 말 기준 423건에 해당한 449명을 검거(구속 36명)하고, 3억80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환수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중점 단속대상은 △성착취물(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거나, 협박·강요를 통해 제작한 성영상물) △불법촬영물((비)동의 촬영 또는 유포된 성적 수치심을 야기하는 영상물) △불법합성물(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지인·연예인 합성 성영상물) △불법성영상물(신체 중요 부위가 노출된 성적행위 영상물)에 대한 불법유통망(사이트 제작·운영)과 유통사범(유포·구매·시청·소지자) 등이다.자료=경찰청경찰청의 검거 피의자 분석에 따르면 연령대별로는 20대 39%(175명), 10대 이하 33.6%(151명), 30대 17.4%(78명), 40대 6.2%(28명), 50대 이상 3.8%(17명) 순으로 10대·20대가 높은 비중(72.6%)을 차지했다. 피의자 성별은 남성이 94.9%(426명)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피해자 연령은 10대 이하 50.2%(190명), 20대 38.9%(147명), 30대 9.6%(21명) 순으로 나타나 피의자·피해자 모두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저연령층이 디지털성범죄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피해영상별로는 성착취물 61.9%(278명), 불법촬영물 15.4%(69명), 불법합성물 12%(54명), 불법성영상물 10.7%(48명) 순으로 나타났다. 행위유형별로는 구매·소지·시청 등 이용이 43.7%(196명)로 가장 많았고, 유통·판매 31%(139명), 촬영·제작 14.9%(67명), 사이트 운영 10.5%(47명) 순이다.아울러 경찰은 남성 1300여명 대상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한 피의자 2명을 검거해 신상공개 위원회를 개최 후 신상공개를 결정한 바 있다. 이로써 경찰은 국민의 알권리 및 범죄예방 등을 위해 주요 사이버성폭력 사범에 대해 총 8회 신상공개를 했다.자료=경찰청◇경찰, 9월 위장수사 시행…전문가 “청소년 사이버성폭력 교육 확대돼야”경찰은 하반기에도 사이버 성폭력 엄정 단속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24일부터 시행되는 위장수사를 통해 범죄예방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장수사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과거 n번방과 같은 유료방 잠입이 가능해져 익명성과 유동성의 특징을 지닌 디지털성범죄에 선제적인 감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경찰청에서는 법 시행 후 일선에서 즉시 수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위장수사 전담수사관 선발·교육 및 매뉴얼 제작 등을 준비 중이다.전문가들은 위장수사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면 다양하고 효율적인 수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는 한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이다슬 법률사무소 모건 대표 변호사는 “위장수사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선제적인 감시가 가능하므로 잠재적 범죄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범죄가 예방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면서 “이밖에도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디지털 성범죄 사례 등을 통해 가해행위의 종류,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는 “청소년 피의자의 경우 디지털 환경에 능숙하고 온라인을 활용한 특수한 하위문화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성범죄에 무감하게 동조하기도 한다”면서 “공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 대상 사이버 성폭력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는 하나 온라인 이용시간이나 일상을 차지하는 정도에 비해서는 부족한 실정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디지털 성범죄에 취약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사이트 및 유튜브, 사이버 예방강사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교육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범죄예방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이버범죄는 갈수록 증가 추세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이 발간한 ‘2020년 사이버범죄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23만4098건의 사이버범죄가 발생했다. 이 중 74.5%(17만4328건)는 비대면을 악용한 사이버 사기였고, 이어 △피싱 등 사이버 금융범죄 2만248건(8.6%)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1만9388건(8.3%) △사이버 도박 5692건(2.4%) △사이버 성폭력 4831건(2.1%) 등 순이었다.
2021.07.15 I 정두리 기자
"수출초보 기업 돕습니다"…경기도, 70개사 대상 전담멘토지원
  • "수출초보 기업 돕습니다"…경기도, 70개사 대상 전담멘토지원
  • (사진=경기도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는 올해 7월부터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도 하반기 수출초보 전담멘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수출경험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무역전문가를 수출멘토로 지정, 바이어 발굴부터 해외마케팅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수출애로 해소와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수출초보 전담멘토지원사업’을 통해 도는 올해 상반기 23명의 멘토가 도내 수출 초보기업 61개 사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했다.도는 하반기 70여 개 사 내외를 지원할 계획으로 품목별(소비재, 전기전자, IT 등) 또는 지역별(중국·유럽·베트남 등)로 특화된 총 23명의 수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담 멘토단’을 구성해 사업을 펼친다.사업에 참여하는 수출초보 기업에게는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 △해외 바이어 발굴 및 관리 △무역실무(무역절차, 관련서류 작성·검토, 통관 등) △경기도 해외마케팅사업 안내 등 수출업무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신청 자격은 사업장 또는 공장이 도내에 소재해 있는 중소기업 중 2020년도 수출금액이 500만 달러 이하인 업체로 올 하반기에는 70개사 내·외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한다.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수출초보 기업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정보 포털 사이트 ‘이지비즈’를 통해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류광열 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통상환경이 많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전담 멘토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며 “수출 초보기업들의 안정적 판로개척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7.06 I 정재훈 기자
포스코, 中企 바닷길 수출 돕는다…무역협회와 업무협약
  • 포스코, 中企 바닷길 수출 돕는다…무역협회와 업무협약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가 최근 선박이 부족해진 데다 운임까지 급등해 수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포스코(005490)는 2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중소 고객사가 수출 물량이 적어 선박을 제때 확보하기가 쉽지 않고 상대적으로 높은 운임을 지불해야 할 때가 많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고객사의 소량 화물도 포스코 물량과 함께 선적할 수 있도록 ‘수출물류 합적 플랫폼’을 개발해 올해부터 시범 운영했다. 수출물류 합적 플랫폼은 합적을 희망하는 수출기업이 선사에 수시로 연락해 선적 일정을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일정 확인부터 합적 신청까지 온라인상에서 한번에 가능하도록 개발된 포스코의 상생형 물류 플랫폼이다. 시범 운영 기간 포스코 철강제품과 함께 실린 고객사 물량은 4만t이었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으로 다음달 1일부터 포스코와 직접적으로 비즈니스 관계가 없는 중소기업에도 플랫폼을 개방한다. 연간 1500만t 규모의 안정적 수출 물량을 바탕으로 주요 국적선사와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한 만큼 글로벌 물류 인프라망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합적 대상 화물은 철강류 등 벌크 화물이며 운송 지역은 세계 7개 권역 80여개 항만이다. 포스코의 ‘수출물류 합적 플랫폼’ 구조. (자료=포스코)김광수(오른쪽) 포스코 부사장과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2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해운대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기업이 중소기업 수출 물류를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이번 협력이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수출물류 상생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포스코의 이번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은 “포스코가 무역협회와 함께 정부의 물류 대란 위기 극복에 동참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스코가 보유한 다년간의 해상 운송 경험과 물류 인프라 자산을 중소 수출기업과 나눠 국가의 무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중소 수출기업과 동반 성장하려는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더욱 공고히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출물류 합적 플랫폼 참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이달 중 포스코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스틸앤닷컴과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며 한국무역협회 물류서비스실과 트레이드 콜센터에서도 유선으로 상담 가능하다. 포스코 원료 수송을 전담하는 벌크선 ‘에이치엘 그린호’가 광양 원료부두에서 철광석을 하역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2021.06.21 I 경계영 기자
'보이스4' D-10, 달라진 골든타임팀…백성현 복귀→강승윤 뉴페
  • '보이스4' D-10, 달라진 골든타임팀…백성현 복귀→강승윤 뉴페
  • (사진=tvN ‘보이스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18일 첫방송을 앞둔 tvN ‘보이스4’는 돌아온 주인공 강권주(이하나 분)와 함께 새롭게 정비된 골든타임팀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시즌1 멤버 백성현의 복귀와 함께 강승윤이 뉴페이스로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연출 신용휘/극본 마진원/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보이스 프로덕션)(이하. ‘보이스4’)이 시즌4로 레전드의 귀환을 알리는 가운데 2년만에 돌아온 골든타임팀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데릭 조(송승헌 분)가 강권주(이하나 분)의 협력 파트너로 등장함과 동시에 심대식(백성현 분)이 돌아오며 한우주(강승윤 분)가 새로운 얼굴로 등장할 예정. 이와 함께 전 시즌에 이어 박은수(손은서 분), 박중기(김중기 분), 구광수(송부건 분)가 센터장 강권주의 곁을 지키며 한층 강화된 팀워크를 기대케 한다.#변화1. 강권주 협력 파트너 ‘데릭 조’시즌3에서 강권주와 함께 연쇄살인마 카네키 마사유키(박병은 분)를 추적했던 도강우(이진욱 분). 카네키 마사유키가 자신의 친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즌4에서는 도강우를 대신해 LAPD 갱전담팀장 데릭 조가 골든타임팀의 협력 형사로서 강권주와 공조할 것을 예고한다.#변화2. 돌아온 ‘심대식’긴 혼수상태에 빠졌던 심대식이 재활을 끝내고 돌아온다. 시즌1에서 모태구(김재욱 분)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 파일을 빼돌렸지만 강권주와 무진혁(장혁 분)이 모태구 검거에 큰 역할을 했음을 인정받아 파면 대신 강등 처분으로 경찰직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바. 그 와중에 강권주로부터 팀 합류 제안을 받고 고민 끝에 골든타임팀으로 돌아온다.#변화3. 뉴페이스 ‘한우주’시즌4에 새롭게 등장하는 한우주는 과거 대형 피싱 사이트를 일망타진한 경험이 있는 사이버 수사대 특채 출신의 콜팀 요원. 특히 골든타임팀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팬카페까지 운영했던 열성팬 한우주가 골든타임팀에 지원, 합류와 동시에 뛰어난 두뇌 플레이를 예고한다.여기에 경찰 인생의 첫 멘토 강권주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이 깊은 콜팀 지령팀장 박은수와 함께 출동팀장 박중기, 출동팀 형사 구광수가 골든타임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온 몸을 던져 활약할 것을 예고한다. 이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골든타임팀을 기대하게 만든다.한편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시즌4에서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린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타협을 불허하는 원칙주의 형사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를 박진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6월 18일(금)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2021.06.08 I 김보영 기자
쌍용정보통신, 86억 규모 ‘EBS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수주
  • 쌍용정보통신, 86억 규모 ‘EBS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수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아이티센그룹의 계열사 쌍용정보통신(010280)은 86억원 규모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방송 및 교육 인터넷 서비스 통합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기간은 21년 12월 31일 까지다. 쌍용정보통신은 2015년도부터 ‘EBS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번 계약뿐 아니라 22년도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쌍용정보통신은 지난 6년 간 EBS패밀리사이트를 통합 운영했다. 작년 10월 90억 규모의 EBS 퍼블릭클라우드 제공 사업자로 선정되었고, 올해 4월 말 기존 IDC에서 퍼블릭클라우드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쌍용정보통신은 EBS의 인터넷 서비스 전체를 기존 IDC에서 퍼블릭클라우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존 상용 WEB·WAS·DB를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해 관리하게 된다. 현재 EBS는 인터넷 서비스(메인, 초·중학, 고교강의, 영어, 수학, 이솦, 온라인클래스 사이트)를 운영 중이며 쌍용정보통신이 이를 총괄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쌍용정보통신은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를 위해 아이티센, 콤텍정보통신 등 3개 관계사와 협업하여 클라우드 전담 조직 CDP(Cloud Develop Platform)를 신설했다. 올해 CDP 매출 목표는 1500억원이며, 올 1분기 수주액이 작년 일년치를 넘어서며 순조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쌍용정보통신은 최근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250억 원 규모 유상증자(2350만 주, 253억 원)를 진행 중이다. 유상 증자를 통해 인력 채용 등 많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정보통신은 클라우드 인력을 2025년까지 1000명 넘기고, 매출은 전체의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그동안의 EBS 패밀리사이트 운영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까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당사는 국내 클라우드 1위 기업을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1 I 유준하 기자
경기도 일대 오피스텔 빌려 1만3천회 성매매한 일당 검거
  • 경기도 일대 오피스텔 빌려 1만3천회 성매매한 일당 검거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일대 오피스텔을 빌려 1만 회가 넘는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경기남부경찰청은 27일 용인과 이천, 의정부, 군포 등 경기도 일대 오피스텔 객실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16명을 붙잡아 이중 총책인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오피스텔을 임차한 10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적발된 콜센터 현장.(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남아시아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던 내국인으로 지난해 8월부터 성매매를 위해 경기도 내 각 지역의 9개 오피스텔에서 평균 6~7개씩 객실을 임차한 뒤 직접 만든 성매매 알선 조직을 이용해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다.A씨는 국내에서 유흥업소 등에 종사하는 외국인 여성을 관리하는 에이전트를 통해 동남아시아 출신의 여성 등 약 80명을 고용해 조직적으로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조사 결과 용인의 한 오피스텔 객실에는 콜센터까지 만들어 11명의 조직원들이 2교대로 24시간 상주하면서 인터넷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보고 연락해오는 남성들의 전화를 받고 오피스텔 객실로 안내해 미리 대기하던 여성과 성매매를 하도록 했다.‘실장’으로 불리는 11명의 조직원들은 각자 맡은 오피스텔의 수금과 청소 등을 전담하면서 관리자 역할을 했으며 남성 1인당 성매매 대금 16만~18만 원을 현금으로 받아 절반은 성매매 여성에게 지급했다.이들은 신분 노출을 막기 위해 총책을 세종대왕으로 부르는 등 추적이 어려운 메신저 프로그램을 썼으며 근무 교대 시 모든 문자와 통화내역을 삭제하는 것은 물론 성매매에 활용하는 대포폰도 수시로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영업이 끝난 이후 자신이 관리하는 오피스텔을 방문하면서 택배기사로 위장하는 등 신원을 감추기도 했다.현장에서 발견한 현금 다발.(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경찰은 조직원들을 검거하면서 3000만 원을 압수했고 영업을 위해 사용한 은행계좌에 들어있는 5억2000만 원에 대해서도 기소전 몰수추징 보전 명령을 신청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들 A씨 조직이 알선한 성매매 1만3000여 건의 데이터베이스에 이름을 남긴 남성의 전화번호 등을 입수했으며 자료를 분석해 혐의가 있는 성매수자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1.05.27 I 정재훈 기자
“조두순 감시하려고 4개월간 세금 2억 원 썼다”
  • “조두순 감시하려고 4개월간 세금 2억 원 썼다”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지난해 12월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을 감시 및 관리하기 위해 법무부와 안산시가 사용한 예산은 2억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지난해 12월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법무부안산준법지원센터에서 나오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법무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조두순 1:1 전담 보호 관찰 업무 수행을 위해 사용된 직원의 인건비는 총 2650만 원이다.또한 안산시는 청원경찰 12명 인건비로 1억4747만6000원을 사용했다. 더불어 초소 2개소 및 부대시설 설치비로 4986만2000원이 사용됐다.이를 합치면 지난 4개월 동안 조두순을 감시하기 위해 들어간 예산은 2억2383만 원에 달한다.일각에선 조두순에게 사용되는 감시 예산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그렇다고 방치할 수는 없어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그동안 조두순은 지난 7일 단 한 차례의 외출이 있었다. 이때 조두순은 전담 보호관찰관과 경찰 3명과 동행했는데 외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당시 경찰은 조두순의 외출 목적에 대해 “이유는 말할 수 없다. 외출 금지 시간도 아니고, 외출해도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한편 조두순은 지난 1월부터 기초연금 30만 원, 생계급여 62만 원, 주거급여 26만 원 등 매월 120만 원에 해당하는 복지 급여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 앞에서 당시 8세에 불과하던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지난해 12월12일 만기 출소했다.‘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신상정보가 5년 동안 공개되며 7년간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도 부착한다.아울러 출소와 동시에 보호관찰관이 전자감독을 통해 24시간 밀착 감시하고 있다. 전담관찰관은 조두순이 외출 시 그의 동선을 확인하고, 전담직원이 매일 3회 이상 조두순 주거지 출장과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2021.05.20 I 장구슬 기자
코인 탈취 등 21건 수사…"카톡·문자메시지 사기 조심하세요"
  • 코인 탈취 등 21건 수사…"카톡·문자메시지 사기 조심하세요"
  •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과열되는 양상 속에서 해킹 등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과 함께 가상자산 관련 피싱 사이트 탐지·차단 조치 등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최근 코인원·빗썸 등 가장자산 거래소를 사칭해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 전송을 통해 아이디와 비밀번호 탈취를 시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 피싱 사이트에 대한 사이버침해 모니터링 결과 최근 3개월 동안에만 32건의 피싱 사이트가 발견돼 작년 한해 41건에 비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대응센터를 통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가상자산 관련 피싱 사이트 등 사이버위협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차단·조치할 계획이다.경찰청은 지난 3월 1일부터 전국 시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와 경찰서 사이버팀의 전문인력을 동원해 전체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에 대해 특별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가상자산을 노린 동시다발적인 계정해킹, 악성프로그램 유포 등은 시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가상자산 거래소 공격은 본청 사이버테러수사대가 전담하고 있다.지난 3월 이후 전체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 114건을 적발해 147명을 검거(구속 5명)했는데, 이중 가상자산과 관련된 범죄는 개인의 거래소 계정에 침입해 가상자산을 임의로 매도한 사건 등 현재 21건을 수사하고 있다. 피해자들의 가상자산 거래소 계정에 침입해 기존 가상자산을 임의로 매도한 후 비주류 코인을 턱없이 고가에 매수해 시세조작이 의심되는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법인 서버에 침입해 해당 법인이 자체 발행해 보관하고 있던 코인 160만개를 탈취한 사건도 수사 중이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특히 △카카오톡 등에서 가족·지인을 사칭한 메신저이용사기(메신저피싱) △비정상 로그인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가짜 가상자산 거래소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문자결제사기(스미싱) △정상 사이트와 유사한 인터넷주소(URL)를 교묘하게 만들어 계정 정보를 탈취하는 가짜 사이트(전자금융사기 사이트) 등으로 인해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가 유출되거나 휴대전화에 악성프로그램이 설치될 경우 가상자산 관련 계정해킹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등 SNS,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때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URL은 클릭하지 않고 바로 삭제할 것 △의심되는 사이트 주소의 경우 정상 사이트와 일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 △가상자산 거래소 비밀번호 등을 주기적으로 변경할 것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휴대전화의 보안 설정을 강화할 것 등이 중요하다.가상자산 거래소 계정, 비밀번호 등이 노출되면 신속하게 가상자산 거래소 출금을 차단하고 비밀번호 등을 재발급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될 때는 `118사이버도우미`에 신고하면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 등을 24시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수상한 URL이 포함된 SNS,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때는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피해를 보았을 때는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등을 통해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하고, 피싱 사이트 등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문자메제시를 받았을 경우 국번 없이 118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05.09 I 이후섭 기자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 마케터 공개채용
  •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 마케터 공개채용
  • 2021 레페리 인플루언서 마케터 공개채용 이미지. (사진제공=레페리)[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가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업 강화를 위해 신규 서비스 조직 구축과 함께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가를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상반기 공개 채용은 레페리의 핵심 비즈니스인 마케팅 사업 부문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달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특별 전담 TFT, 프로젝트AE, CR파트 등 총 4개부문의 20여명의 신입과 경력직 인재를 채용한다.레페리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선도주자로서 보다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 운영을 위해 작년 말 새로운 부서를 신설하며 인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하게는 브랜드 특별 전담 파트로 TFT를 조직해 기획, 매니지먼트, 커머스 연계의 전략적 통합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마케팅 솔루션인 CR파트 구축도 눈에 띈다. CR(Creator Relations)은 PR의 개념을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융합한 업계 최초의 브랜딩 솔루션으로 진정성 있는 관계 형성을 통한 양질의 인플루언서 콘텐츠 확보로 홍보의 신뢰성을 높이고 ROI(투자수익률)를 상승시키는 것이 특징이다.레페리는 마케터의 역량 평가에 차별화된 기준을 두고 있다. 지원자의 기술적 노하우가 아닌 인문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설득의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는 지원자의 태도와 사고력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는 레페리 고유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레페리는 지난 8년여간 오직 여성과 뷰티 영역에서 진심, 진실, 진정성을 기반으로 ‘인간적이고 자유로운 설득의 마케팅’을 추구해 오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핵심은 ‘사람’으로 어떠한 기술과 트랜드 기법을 따르는 것이 아닌 오직 사람 대 사람의 진정성 있는 관계를 통한 설득의 진리를 제시하고 있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나의 기록과 행동패턴을 공유하지 않는 디지털 프라이버시가 새로운 마케팅과 유통 흐름으로 부각되고 있는 현 시대에 인간성을 중심에 둔 설득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최고의 마케팅으로 인정받을 것이다”라며 “레페리와 함께 진심, 진실, 진정성으로 설득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채용절차는 총 3단계로 1차 서류전형 통과자에 한해 2차 실무진 면접, 3차 최종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또, 인터뷰 시 레페리 마케팅 철학에 기반을 둔 별도의 역량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레페리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4.28 I 이윤정 기자
방심위 “남성 대상 몸캠도 단속 대상”
  • 방심위 “남성 대상 몸캠도 단속 대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민경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정치권의 위원 추천이 늦어져 제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성이 두달 넘게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위원회가 최근 몸캠영상 등의 불법촬영물이 음란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면서 피해자들의 인권을 침해함에 따라,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사업자 자율규제도 더 강화한다고 밝혔다.방심위는 인터넷의 익명성과 빠른 전파성을 악용해 유통되는 남성 대상 불법촬영물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에서 규정한 불법정보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즉 여성뿐 아니라 남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물이 정보통신망을 통해 판매 또는 유포되는 경우에도 시정요구 대상이라는 것이다.5기 위원회의 출범 지연으로 방통심의위는 심의 전담인력을 사업자 자율규제 업무로 전환하고, 24시간 상시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비상업무체제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경찰청, 여성가족부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 공조를 통해 디지털성범죄물로 인한 피해자 구제, 확산방지 등의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방심위는 “디지털성범죄물은 무한 복제·유포 등 확산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동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피해자들의 적극적 신고가 필요하다”면서 “단 한 번의 유포로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는 디지털성범죄정보의 특성을 고려해 인터넷 이용자들이 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04.25 I 김현아 기자
벤처기업 라바웨이브, 제10회 코리아 탑 어워즈 대상 수상
  • 벤처기업 라바웨이브, 제10회 코리아 탑 어워즈 대상 수상
  • (사진제공=라바웨이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라바웨이브가 기술력 및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제10회 코리아 탑 어워즈’에서 혁신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라바웨이브는 몸캠피싱 대응 업계 최초 특허·저작권·연구개발전담부서·벤처기업 인증을 확보하고 기술 솔루션 일부를 언론에 공개하는 등 신뢰도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여 제10회 코리아 탑 어워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라바웨이브는 화이트해커 출신 대표가 설립한 디지털 성범죄 대응 전문기업이다. 몸캠피싱 동영상 유포를 차단하는 CS시스템과 온라인 사이트에 기유포된 동영상 삭제 요청을 지원하는 LAB시스템이 핵심 솔루션이다. 라바웨이브는 타사가 모방할 수 없는 특허 기술을 활용하여 2014년부터 현재까지 1만6574건 이상의 몸캠피싱 피해자를 구제했으며, 2019년 법인 설립, 2020년 미국 법인 설립, 2021년 한국정보보호학회 및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원사 가입 등을 완료했다.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몸캠피싱 등 디지털 성범죄는 데이터 복제 및 유포가 쉬운 만큼 전문가 상담을 통한 적절한 피해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며 “라바웨이브 24시간 연중무휴 상담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을 강조한다”고 전했다.(사진제공=라바웨이브)
2021.04.22 I 이윤정 기자
테슬라, 中고객 기습시위 하루만에 사과…여론 악화 의식한듯
  • 테슬라, 中고객 기습시위 하루만에 사과…여론 악화 의식한듯
  • (사진=AFP)[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최근 브레이크 결함 및 오작동 사고를 주장하며 소란을 피운 중국 고객에게 공식 사과하고, 중국 정부의 결정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차주의 문제를 제 때에 신속하게 해결하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종 의견과 건의, 비판을 적극적으로 청취할 것”이라며 “해당 차주의 불편을 최대한 보상하기 위해 소유주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테슬라는 또 “이번 일을 처리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렸다”며 “합법적으로 차주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중국 정부 관련 부서의 결정에 전적으로 복종할 것”이라며 “소비자를 존중하고 법규를 준수하며, 정부 부문의 모든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상하이 모터쇼가 열린 지난 19일 테슬라 차주 장(張)모씨가 테슬라 매장에 전시된 차량 위에 올라가 ‘브레이크가 밟히지 않았다’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기습 시위를 벌이다가 현장 요원들에게 끌려나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장씨는 지난 2월 아버지가 몰던 테슬라 모델3 차량의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다른 차 두 대와 충돌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추는 사고를 당해 탑승한 온 가족이 사망할 뻔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장씨의 기습시위 직후 자체 조사 결과 당시 이 차량이 시속 118㎞로 주행 중이었고 제동 장치와 자동 긴급 제어 장치가 제대로 작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반박했다. 테슬라 중국 법인 부총재는 언론 인터뷰에서 “장씨가 독립된 제3기관의 조사에 응하지 않고 차량 환불과 거액의 위자료 등 금전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돈을 뜯어내려는 블랙컨슈머로 묘사하기도 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자세를 한껏 낮춰 공개 사과까지 하며 정반대 입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최근 중국에서 테슬라에 대한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하자 판매량 감소를 우려해 발빠르게 고개를 숙인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에게 중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 중 약 30%는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 현지에서 생산한 모델3는 작년에만 약 14만대 가까이 팔렸다. 테슬라는 올해 현지 생산한 모델Y까지 라인업에 추가해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테슬라의 사과 발표 직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직속기관인 정법위원회는 공식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번 사고를 언급하며 “테슬라는 도로 위의 ‘보이지 않는 살인자’”라고 강력 비난했다. 정법위원회는 또 차주 역시 난동을 부린 것에 대해선 사과해야 하겠지만 테슬라가 중국인으로부터 돈을 벌면서 중국인의 목숨을 저버린다는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공식 사과 이후엔 중국 공산당 사정·감찰기구인 중앙 기율검사위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테슬라가 이전과 달리 일부 성실하고 겸허한 태도를 보였다”고 평했다.
2021.04.21 I 성채윤 기자
네이버, ‘2020 ESG 보고서’ 개정판 발간
  • 네이버, ‘2020 ESG 보고서’ 개정판 발간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네이버(035420)는 회사의 ESG 경영을 위한 노력과 방향성들에 대한 최신 내용을 담은 ‘2020 ESG 보고서’ 개정판을 발간한다고 16일 밝혔다.개정된 2020 ESG 보고서에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영역별로 네이버가 노력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처음으로 ESG 보고서와 함께 SASB지속가능 회계기준위원회 보고서와 TCFD기후관련 재무적 영향 보고서 보고서를 발간하며 다양한 평가 기준에 충족하는 정보 공시에 앞장서고 있다.지배구조(G) 영역에서는 신설된 ESG 위원회 및 실무 전담 조직에 대한 내용과 함께 국내 인터넷·테크 기업 최초의 외화 ESG 채권 발행, 기업지배구조 헌장?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과의 차이, 2020년 정기주주총회 시 전자투표제 도입 등에 대한 내용이 새롭게 추가됐다. 사회(S) 영역에서는 기업윤리규범과 AI윤리준칙, 개인정보 자기통제권 관련 정책, 컴플라이언스 조직 신설 등과 함께 국내 최초 ‘QR체크인’ ‘클로바 케어콜’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기여들을 다뤘다.환경(E) 영역에서는 신사옥 및 데이터센터 각을 중심으로 한 2040 카본 네거티브 정책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추가됐다.특히 네이버는 환경 영역 강화를 위해 1784 신사옥 및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앞두고 지난 2월 환경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4월에는 UNGC(UN글로벌컴팩트)에도 가입했다. UNGC는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균형발전에 기업들의 동참을 장려하기 위해 2000년에 발족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기업활동에 있어 친인권·친환경·노동·차별반대·반부패 등의 10대 원칙 준수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네이버는 이러한 내용들을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기업사이트도 개편했다. 개편된 기업사이트에서는 이 정보들을 한글과 영어 모두로 확인할 수 있다.
2021.04.16 I 노재웅 기자
"반도체 인력 유출 막으려면 역량 펼칠 환경 조성해야"
  • "반도체 인력 유출 막으려면 역량 펼칠 환경 조성해야"
  • [이데일리 신민준 배진솔 기자] 글로벌 반도체 인재 모시기 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천인계획(해외 인재 영입 계획)을 앞세워 우리나라 등 글로벌 반도체 인재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인재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능력에 걸맞은 대우와 삼성전자(005930)의 마스터제도와 같은 전문가제도의 도입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 소장(왼쪽)과 안진호 한양대 교수◇우리나라 기업 인재 노리는 중국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한 헤드헌팅 사이트에는 중국 현지기업에서 근무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문가를 모집하고 있다. 해당 공고에는 유명 외국계 기업에 근무할 차장과 부장, 임원을 모집 중이다. 경력우대 사항에는 대기업 OLED 광학과 모듈 회로·구조 설계, 소자, 패널 등과 관련된 경력자라고 명시했다.매그나칩반도체 매각을 둘러싼 논란도 일고 있다. 중국 자본이 인수 의향을 밝히면서 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및 전력 반도체 기술과 함께 인력 유출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임원이 중국 디스플레이 구동칩과 반도체 웨이퍼 생산 관련 기업 부회장으로 영입 제안을 받았다가 결국 포기하는 사례도 있었다. 국내 핵심인재 유출의 부정적 선례 등이 이유였다.전문가들은 반도체 인재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능력에 맞는 대우와 함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 소장(교수)은 “우수한 인재는 능력에 걸맞은 대우를 해줘야 한다”며 “일례로 미국은 똑같은 박사학위를 받아도 능력 있는 학생에게 2단계 더 높은 직급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급이 다르니 임금도 다르다”며 “해당 인재는 자부심과 더불어 자신이 대우받고 있다는 느낌도 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국가 차원에서 반도체 설계 등과 관련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품어줘야 한다”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 학문이나 기술을 배운 인재들이 우리나라에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삼성·SK, 전문가제도 운영전문가제도의 확대도 한 방안으로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반도체(DS)부문을 포함해 전사적으로 마스터제도를 운영 중이다. 마스터제도는 최고의 연구개발 전문가를 선발해 인력과 프로젝트 등 조직관리를 통한 목표 달성에 대한 부담 없이 장기적인 연구개발 활동만 전담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마스터에게 임금과 차량 등에 대해 임원급에 준하는 처우를 제공한다.아울러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사무환경 등 최고 연구개발 전문가에 부합하는 특전도 부여한다. 마스터제도는 개인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인사제도라는 점에서 선진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도 이와 비슷한 연구위원제도를 운영한다.안진호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기업에서의 퇴직 나이가 빠른 편”이라며 “경력을 꾸준히 쌓아 전문가 수준이 되면 퇴직을 앞둔 경우가 적잖다”고 말했다. 또 “이들을 전문가제도 등을 통해 기업에 이바지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신입사원들도 추후 전문가라는 길이 있기 때문에 기업에 남아 있을 이유가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2021.04.12 I 신민준 기자
공동주택, '주택관리사' 왜 필요할까?①
  • [아파트 돋보기]공동주택, '주택관리사' 왜 필요할까?①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우리나라 주택의 77%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등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형태로 이뤄져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이 같은 공동주택에서 실제 벌어지거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보고, 매 주말 연재를 통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과 더불어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인 관리방법 등을 살펴본다. (사진=큐넷 사이트)전국적으로 1000만 가구를 넘긴 아파트는 우리나라 공동주택의 대표적인 주거 형태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공동주택은 국민의 77%가량이 거주하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된 상태입니다.공동주택은 건축·입주 이후 건물과 각종 시설물 등이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하려면 관리와 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공동주택에서는 관리사무소와 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해 운영토록 하고 있는데요.지난 2016년부터 시행된 공동주택관리법은 제64조에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관리하기 위해 주택관리사를 해당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장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법은 주택관리사로 하여금 공동주택의 운영·관리·유지·보수·교체·개량을 비롯해 관리사무소 업무의 지휘·총괄 등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주택관리사 자격 제도는 공동주택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공동주택의 입주자 등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인데요. 이번 회에서는 공동주택관리 제도가 정착되고 실행되는데 있어 많은 역할을 수행해 온 주택관리사와 자격시험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주택관리사 자격 제도는 1983년 9월, 정부와 대한주택공사의 용역 의뢰를 통해 ‘공동주택관리사 양성 및 제도화에 관한 연구’ 논문이 발표되면서 그 필요성이 처음 제기됐습니다. 이후 1987년 12월 4일, 주택건설촉진법 개정과 1989년 9월 5일 ‘공동주택관리령’에 의해 자격 제도 시행을 위한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이런 법률적 뒷받침과 제도 도입을 통해 마침내 1990년 3월 11일에 제1회 주택관리사보(補) 시험이 치러졌고, 그 결과 4월 28일에 최종 합격자 2347명이 나왔습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4월 28일을 ‘주택관리사의 날’로 기념하고 있는데요. 주택관리사의 날은 올해로 31주년을 맞았습니다.올해 제24회 주택관리사보 1·2차 자격 시험은 7월과 9월에 각각 치러질 예정입니다. 매년 4월 초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주택관리사(보) 자격 시험 선발 인원 공고를 통해 합격자 수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이는 작년부터 적용돼 온 ‘상대평가제도’ 전환 및 시행에 따른 조치입니다. 올해 선발 인원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국가 전문자격사인 주택관리사(보) 시험에 합격해도 관련 교육 이수와 관리사무소장 경력 3년 이상 또는 관리사무소 직원 경력 등을 합해 5년 이상 되어야 비로소 주택관리사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500가구 미만 공동주택에는 주택관리사 또는 주택관리사(보)가 근무하며,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는 주택관리사가 관리사무소장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다음 회에서는 공동주택 관리 현장이 마주한 현실 등 주택관리사 제도의 현재 모습과 미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04.03 I 김나리 기자
"충격적 진입 속도"…페이팔·골드만도 뛰어들었다
  • [위클리 코인]"충격적 진입 속도"…페이팔·골드만도 뛰어들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가상자산시장에 다시 불이 붙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6만달러 위로 다시 올라서며 역대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고, ‘2인자’인 이더리움은 그보다 더 빨리 오르며 재차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일주일 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코인마켓캡)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달러라는 천문적학 규모의 인프라 투자방안을 내놓으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긴 가운데 세계 최대 비자카드는 물론이고 글로벌 대표 지급결제업체인 페이팔도 비트코인으로 온라인 상에서 제품을 직접 살 수 있는 결제시스템을 선보이며 투자심리를 살려냈다.월스트리트에서도 모건스탠리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최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거액 개인 자산관리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펀드와 선물 상품 투자를 제안하기로 했고, 비트코인 투자는 물론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처벌하겠다는 금지령을 추진하던 인도 정부가 이를 철회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도 힘이 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상승랠리의 속도나 폭이 크다는 점을 거론하며 조정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제공룡’ 페이팔, 가상자산 결제플랫폼 첫선글로벌 대표 지급결제서비스업체인 미국 페이팔이 지난해 말 시작한 비트코인 거래 및 수탁서비스에 이어 이번에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을 이용해 지급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신용카드사들의 암호화폐 결제서비스와 함께 일상생활에서의 암호화폐 활용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팔은 “이번 조치로 인해 가상자산 효용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이 같은 가상자산 지급결제서비스 출시를 알렸다. ‘체크아웃 위드 크립토(Checkout with Crypto)’라는 이름을 붙인 이 결제서비스는 우선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댄 슐먼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페이팔 월렛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와 같은 방식으로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백만 곳에 이르는 전 세계 온라인 사업체에서 이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 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 경우 페이팔에 가맹된 2900만 곳의 업체들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결제단계에서 보유하고 있던 암호화폐를 적절한 교환비율로 법정화폐로 전환하도록 함으로써 가맹업체들이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에 따른 부담을 지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비트코인은 물론이고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가상자산 가치를 확실하게 유지하는 한편 추가적인 거래 수수료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도 안된다”던 노르웨이 억만장자의 변심불과 며칠 전 “비트코인은 말도 안 되는 화폐”라고 비난했던 노르웨이의 억만장자 투자자가 비밀리에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동시에 자국 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에 지분 투자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뉴스 사이트인 다겐스 내링슬리브에 따르면 석유 투자를 통해 주식시장에서 명성을 얻고 억만장자로 올라선 유력 투자자인 샤이슈타인 스트레이 스페탈렌(58)이 개인 계좌로 비트코인을 매입한데 이어 노르웨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미라이엑스(MiraiX) 지분을 사들였다. 특히 스페탈렌의 투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투자를 금지해야 한다고 했던 자신의 발언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스페탈렌은 이달 초 DNB인베스트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말도 안되는 화폐”라고 전제한 뒤 “특히 현행 지급결제시스템이 잘 운영되고 있는 만큼 유럽연합(EU)이 개입해 역내 비트코인 사용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랬던 그가 이날 한 현지 뉴스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미라이엑스의 창업자인 투크와 아이빈드를 만나서 대화한 뒤 내 생각이 잘못 됐다는 것을 깨달았고 마음을 바꿔 먹었다”면서 미라이엑스에 대한 투자와 비트코인 매입 사실을 밝혔다. ◇‘최대 IB’ 골드만삭스도 고객에 비트코인 투자 제공월스트리트를 대표하는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이르면 2분기(4~6월)부터 개인들을 상대로 한 자산관리 전담부서에서 고객들에게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을 내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골드만삭스의 개인 자산관리부문에서 디지털자산을 총괄하는 글로벌 대표로 내정된 메리 리치는 “이르면 2분기부터 부서 내에서 새로운 자산계층인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치 대표의 승진 기용은 이날 중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개인 자산관리 고객들을 위해 가상자산에 대해 사려깊고 적절한 방식으로 접근하기 위해 회사 내 여러 팀들과 다양한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비트코인 등에 투자하는 방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적어도 2500만달러(원화 약 282억5000만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개인이나 가족, 개인 기부재단 등의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골드만삭스 개인 자산관리부문은 고객들을 위해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하거나 파생상품인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방안, 또는 전통적인 간접투자상품 등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모건스탠리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은 물론이고 세계 최대 가상자산 간접투자상품인 갤럭시 비트코인 펀드와 같은 가상자산 전용 펀드에 간접 투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인도, 비트코인 공시 의무화…금지법안 철회할 수도그동안 가상자산 금지 규제를 추진해 온 인도 정부가 새로운 가상자산 관련 공시규정을 도입, 가상자산을 거래하거나 투자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가상자산 거래와 보유 등에 관한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인도 정부가 엄격한 규제를 전제로 가상자산을 허용하는 쪽으로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인도 기업부(MCA)는 이날부터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재무제표 공시의 일환으로 가상자산과 관련된 모든 내역을 공시하도록 했다. MCA 측은 “특정 회계연도 내에 기업이 가상자산에 투자한 매매내역과 그에 따른 손익 현황, 다른 주체와 송금이나 이체한 가상자산 내역 등까지도 모두 공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그동안 가상자산 투자나 보유 자체를 원천 봉쇄하려던 인도 정부가 제한적 허용 쪽으로 정책 방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인도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비텍스(Bitex)를 이끌고 있는 모나크 모디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정부가 이처럼 기업 회계와 공시 관행을 강화한다는 것은 더이상 가상자산 금지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만약 이 같은 기대가 맞아 떨어진다면, 인도 정부는 앞으로 가상자산 거래에 따른 투자자 보호 조치나 과세 등을 정비한 뒤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을 육성하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최근 가상자산 금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가상자산 규제에 대해 균형 있게 접근하고 있으며, 모든 옵션을 다 폐쇄하려는 것은 아니다”며 여지를 남겨둔 바 있다. ◇노보그라츠 “월가 가상자산 진입 너무 빨리 충격”가상자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갤럭시디지털 캐피털매니지먼트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가 월스트리트 금융회사들이 가상자산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빠른 속도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덕에 머지 않아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금(金)의 시총을 거뜬히 앞지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보그라츠 CEO는 미국 경제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월가 대형 플레이어들이 가상자산시장에 새롭게 뛰어드는 속도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면서 “현재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수준으로 시가총액을 키워가면서 궁극적으로 그 수준을 뛰어 넘을 수 있는 필연적인 경로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시총 규모는 1조1000억달러 수준인데, 금의 시총은 그보다 10배에 이르는 10조900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결국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10배 가까이 더 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노보그라츠 CEO는 이날 “월가 금융사들의 비트코인 도입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가상자산) 시장에 뛰어들수록, 또한 테슬라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대기업들이 더 많이 참여할수록 ‘우린 가상자산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게 정치적으로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숫자만 봐도 (비트코인 도입은)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넌 것 같다”고 강조했다. ◇“최근 재상승, 개인투자자 과열 덕” 조정론 고개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다시 6만달러 위로 올라서며 역대 최고가 경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과열로 인한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글로벌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오케이엑스(OKEx)의 로비 리우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개인투자자들의 과열된 투자 행동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 같은 경계감을 표시했다. 리우 애널리스트가 과열의 징후로 문제 삼은 것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6월물 가격이 실제 비트코인 현물 가격에 비해 5200달러, 8.7%나 높게 형성돼 있다는 대목이었다. 이는 지난주 말의 3000달러, 5.7%에 비해 일주일도 안돼 크게 확대된 것이다. 그는 “이처럼 선물 가격에 붙는 프리미엄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건 그 만큼 가격이 위험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렇게 선물 가격이 훨씬 더 높게 형성되는 상황에서 조만간 현물 가격이 이를 따라가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비싸게 산) 선물을 매도해야 할 수 있고 이는 가격 하락 압력을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인 조정에 임박했다는 신호가 마진대출 비율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재 전체 비트코인 거래액 중에서 마진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1주일 만에 9.5%에서 8.2%로 떨어졌는데, 이는 마진대출을 통해 현물 투자를 늘린 트레이더들이 이익실현 이후 포지션을 청산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리우 애널리스트는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심리적인 저항선인 6만달러에 빠르게 안착하지 못할 경우 약세 신호가 나타나면서 조정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윙클보스 “비트코인 규제 걱정할 단계 넘었다”“미국 정부가 최근 몇년간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오고 있지만, 이제 비트코인 만큼은 그런 규제로 인한 전면적인 금지를 걱정할 단계는 이미 넘어선 것 같습니다.”대표적인 가상자산 강세론자인 억만장자 투자자 타일러 윙클보스 제미니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주는 피터 맥코맥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 가능성’에 대해 “2013년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당시엔 이런 질문에 매우 공공연했지만, 이제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불법화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미 법원에서 나온 (비트코인이 불법이 아니라는) 판례가 너무 많다”고 전제한 뒤 “연방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코인플립을 상대로 제기했던 집행 소송 결과만 봐도 법원은 비트코인을 금(金)과 같은 상품(Commodity)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윙클보스 CEO는 이어 “(가상자산 거래소인) 제미니만 해도 이미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규제 인가를 공식적으로 받은 뉴욕 신탁회사”라며 “만약 비트코인을 불법화하고자 한다면 이미 승인되거나 규제되고 있는 많은 것들은 없던 일로 되돌려야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미 가상자산업체들은 산업에서 경력을 쌓고 있고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한편 일부는 주식시장에서 공식적으로 기업공개(IPO)를 하며 상장사가 되고 있다”며 “이들이 증시를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다시 뒤로 되돌리는 일은 너무 어려운 것이며,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겠지만 결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1.04.03 I 이정훈 기자
S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오픈
  • S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는 온라인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거래할 수 있는 기업형(B2B) 소프트웨어 거래 장터 ‘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5GX Cloud Marketplace)’를 3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박정호)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를 거래할 수 있는 기업형 소프트웨어 온라인 거래 장터 ‘5GX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5GX Cloud Marketplace)’를 31일 오픈했다.회사 측은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육성과 지원까지 더해 초기 단계인 국내 SaaS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SaaS는 이용자가 특정 기간동안 필요한 기능에 대해 구독료를 지불하고 소프트웨어를 빌려 쓰는 서비스다. SW 라이선스 구매와 인프라 투자 등 초기 비용과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중소 SW 개발사 육성 메카로SKT는 글로벌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협력해 ‘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SaaS화를 희망하는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에게 ‘클라우드 교육 무상 제공’, ‘클라우드 마켓 수수료 3개월 면제’, ‘클라우드 전용 크레딧 최대 5백만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경쟁력 높은 SaaS 상품은 글로벌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클라우드 투자 펀드를 대상으로 한 상품 설명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한다.‘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는 SaaS 상품 등록을 희망하는 공급자는 누구나 쉽게 상품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상품 등록 심사 과정을 간소화했다. SKT는 이를 바탕으로 ‘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연내 최다 SaaS 상품을 보유한 마켓플레이스로 만들 계획이다.SKT 자체 개발 SaaS 상품 입점SKT는 ‘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클라우드화가 완료된 SKT 자체 개발 상품을 입점시켰으며, AI 등 핵심기술 기반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구독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통화버튼으로 간편하게 웹사이트에 연결가능한 ‘다이얼링크’,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상담 솔루션 ‘AI 컨택센터’ 등 다른 클라우드 마켓에서는 볼 수 없는 SKT 상품군을 ‘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만날 수 있다.이 밖에도 SKT는 SK ICT 패밀리사 ADT캡스의 웹 방화벽, 데이터베이스 접근제어 등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정보보안 상품’을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보이며, 연내 ‘NUGU STT(Speech-to-Text)와 TTS(Text-to-Speech)’ 등 10 여 개의 ‘AI 서비스’로 상품군을 확대한다.SKT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MRA(도입 전 준비 상태 평가) 컨설팅 무료 제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을 위한 보안관제 및 취약점 무료 점검 행사를 진행한다.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SaaS 상품인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국내 최저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2분기 중 진행한다.‘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의 다양한 ‘SaaS’ 상품은 홈페이지‘에서 검색 및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의 궁금증을 전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전담 고객센터(1599~6011)도 운영한다.최일규 SKT Cloud Co장은, “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는 다양한 제휴 혜택과 편의 제공으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함께 성장하는 장(場)이 될 것이며, 나아가 통신과 클라우드가 결합된 새로운 SaaS 사업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03.31 I 김현아 기자
"말도 안돼" 며칠 뒤 "비트코인 샀다"…노르웨이 억만장자의 변심
  • "말도 안돼" 며칠 뒤 "비트코인 샀다"…노르웨이 억만장자의 변심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불과 며칠 전 “비트코인은 말도 안 되는 화폐”라고 비난했던 노르웨이의 억만장자 투자자가 비밀리에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동시에 자국 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에 지분 투자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탈렌29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뉴스 사이트인 다겐스 내링슬리브에 따르면 석유 투자를 통해 주식시장에서 명성을 얻고 억만장자로 올라선 유력 투자자인 샤이슈타인 스트레이 스페탈렌(58)이 개인 계좌로 비트코인을 매입한데 이어 노르웨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미라이엑스(MiraiX) 지분을 사들였다.특히 스페탈렌의 투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투자를 금지해야 한다고 했던 자신의 발언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스페탈렌은 이달 초 DNB인베스트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말도 안되는 화폐”라고 전제한 뒤 “특히 현행 지급결제시스템이 잘 운영되고 있는 만큼 유럽연합(EU)이 개입해 역내 비트코인 사용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비트코인은 노르웨이 국가 전체가 소비하는 만큼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만큼 환경에 매우 적대적인 존재”라며 “EU는 비트코인 사용을 즉각 금지해야 하며, 그럴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랬던 그가 이날 한 현지 뉴스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미라이엑스의 창업자인 투크와 아이빈드를 만나서 대화한 뒤 내 생각이 잘못 됐다는 것을 깨달았고 마음을 바꿔 먹었다”면서 미라이엑스에 대한 투자와 비트코인 매입 사실을 밝혔다. 또한 원유 개발과 조선, 건설사 등을 보유한 노르웨이 대기업인 아커(Aker)가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관련 프로젝트를 전담할 회사인 시티(Seetee)를 설립하기로 한 것도 자신이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최근 아커는 총 5860만달러(원화 약 666억8700만원)의 자본금으로 시티라는 법인을 세워 가상자산에 대한 직접 투자와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티가 5억 노르웨이 크로네(NOK) 어치의 비트코인을 구입한 것을 두고 스페탈렌은 “내가 아닌 아커가 돈을 번다는 것을 보고 견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2021.03.29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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