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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강남4구·과천' 고분양가 사업장 관리.. 분양보증 거절
  • HUG, '강남4구·과천' 고분양가 사업장 관리.. 분양보증 거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강남4구와 경기도 과천시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고분양가 사업장 확산 차단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과 보증 리스크 관리를 위해 변화된 주택시장 상황을 반영한 ‘고분양가 사업장 분양보증 처리기준’을 마련해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기준에 따르면 서울 전 지역과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위주로 신규주택 공급이 예정된 지역 중에서 고분양가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과 ‘우려지역’으로 구분하게 된다.HUG는 “서울 및 재건축·재개발 지역은 기반시설 및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신규 주택 공급량이 부족해 고분양가로 분양 성공시 타 지역으로 고분양가 확산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경기 과천시이다. 고분양가 우려지역은 서울 전 자치구(관리지역 제외), 부산 해운대구, 남구, 수영구, 연제구, 동래구가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관리지역 내 고분양가 사업장은 보증 거절, 우려지역 내 고분양가 사업장은 본사 심사 후 보증 취급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예정이다.고분양가 사업장은 3.3㎡당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평균 분양가 또는 평균 매매가의 110%를 초과하는 경우와 최근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평균 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를 초과하는 경우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실제로 최근 대우건설은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일반 분양가를 3.3㎡당 3313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중앙동 과천주공1단지 인근 별양동에서 분양한 과천주공7-2단지(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의 3.3㎡당 평균 분양가(2686만원)보다 20% 이상 높은 금액이다. 이에 따라 향후 HUG가 ‘고분양가 사업장 분양보증 처리 기준’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지난해 7월 HUG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분양가가 높다며 분양보증을 거부한 바 있다. 조합이 제시한 3.3㎡당 평균 4310만원이 강남구 평균 분양가격(3804만원)보다 13% 높고, 개포주공2단지 분양가(3762만원)보다 14% 높았다는 게 이유였다. 결국 조합은 분양가를 3.3㎡당 평균 4137만원으로 낮춰 분양 보증을 받았다. HUG 관계자는 “고분양가가 타 사업장으로 확산되면 입주시점에 시세가 분양가에 못 미칠 경우 다수의 사업장에서 미입주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번 지역선정과 고분양가 기준은 각 지역의 분양가와 매매가 현황, 시장 모니터링 결과 및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시장 침체 시 HUG에 심각한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HUG가 금융위기 당시 유사한 상황을 경험한 바 있어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제도의 취지를 설명했다.HUG 제공
2017.03.31 I 이진철 기자
따로 노는 서울 주택시장…강북 전셋값 뛰고, 강남 집값 오르고
  • 따로 노는 서울 주택시장…강북 전셋값 뛰고, 강남 집값 오르고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사는 김모(40)씨는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파트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밤잠을 설친다. 집주인이 전셋값을 7000만원이나 올려달라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연봉보다도 높은 금액을 2년 만에 어떻게 마련할 수 있겠냐”며 사정했지만 집주인은 주변 시세가 그만큼 올라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김씨는 결국 현 전셋값과 비슷한 수준의 경기권 아파트 매수를 알아보고 있다. 2.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40대 가정주부 박모(경기 고양시 식사동 거주)씨는 얼마 전 자녀 교육을 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으로 이사하려고 계획했다가 포기했다. 지난해 말 ‘11·3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주춤하던 강남 집값이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대치동 아파트를 사서 이사하는 게 엄두가 나지 않아서다. 박씨는 “강남에 진입하려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평수를 줄여야 하는 데도 가격이 3억원 이상 더 비싸 이사 계획을 아예 접었다”고 말했다.서울지역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이 지역별로 따로 놀고 있다. 전세시장은 강북이, 매매시장은 강남이 이끄는 양상이다. 강북권은 아파트 전셋값이 오르면서 전세난이 심해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과 대출금리 인상이라는 겹악재로 인해 내 집 마련을 포기하고 전세로 눌러앉으려는 수요가 늘어난 때문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더딘 강남권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강북 전셋값 상승률, 강남 크게 앞질러 봄 이사철을 맞아 이사 수요가 집중되는 ‘홀수해 징크스’가 올해도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듬해인 2009년 전세계약이 크게 늘어난 이후 2년마다 홀수해에 전셋값이 큰 폭 오르는 현상이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그동안 꾸준히 전세 공급원 역할을 하던 ‘갭투자’(전세금을 끼고 주택 매입에 나서는 것)가 줄어든 점도 전셋값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2938만원으로 지난해 말(4억2736만원)보다 202만원(0.4%)이 올랐다. 특히 강북지역 전셋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강북 전셋값은 지난해 말 3억89만원에서 이달 20일 현재 3억454만원으로 1.2%(365만원)나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서대문(0.65%)·중(0.56%)·은평(0.47%)·용산구(0.45%) 순으로 상승했다.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한 서대문구 북아현동 ‘e편한세상 신촌’ 전용면적 59㎡형 전세값은 올해 초 4억6000만~8000만원에 거래되다가 지난달 5억원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서는 최고 호가가 5억6000만~8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인근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세를 찾는 수요가 많아 물건이 나오자마자 거래된다”고 전했다.반면 강남(0.3%)·서초(0.07%)·송파구(0.11%) 등 강남3구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률이 미미했다. 범강남권으로 분류되는 강동구의 경우 입주 물량 증가 영향으로 1월(-1.08%), 2월(-1.21%)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전셋값이 0.62% 하락했다. ◇상승세 탄 강남 집값…“매물 없어 거래는 뜸” 아파트 매매시장은 강남이 주도하는 분위기다. 올 들어 재건축 이슈 뜨거웠던 강남권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매맷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은 각각 0.21%, 0.24% 상승했다. 송파구도 0.12%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전용82㎡형은 16억원에 거래돼 전 고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재건축 정비계획안 통과 기대감에 매매 시세가 한달 새 2000만~3000만원 오른 것이다.연내 관리처분인가 확정이 유력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와 개포주공4단지 아파트값은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과 대출 규제로 급락했던 시세를 빠르게 회복 중이다. 개포주공1단지 전용 41.98㎡형은 올해 초 9억6000만~9억7000만원 선에서 거래되다가 이달 들어 10억5000만원으로 호가가 뛰었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개포 주공1단지는 올해 안에 관리처분계획을 신청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금 부담이 없어지자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최근 늘고 있으나 매물이 많지 않아 거래는 뜸하다”고 말했다.강남은 매맷값에 이어 전셋값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유예 기간이 올해 말로 끝나면서 강남권 재건축 조합들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이주 수요 증가로 앞으로 강남권에도 전세난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서울 주택시장에서 매맷값 상승은 강남지역이, 전셋값 상승은 강북지역이 주도하는 양상이다. 서울 중구 소공동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매매 및 전·월세 시세표를 한 시민이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017.03.31 I 김기덕 기자
'일단 지켜보자'…3월 넷째주 아파트 매맷값, 0.01% 상승
  • '일단 지켜보자'…3월 넷째주 아파트 매맷값, 0.01% 상승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3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의 매맷값이 0.01% 오르며 지난주(0.02%)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5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자 부동산 시장에도 관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도 아파트 매맷값, 32주 만에 ‘하락’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0.01% 올랐다. 올해 하반기 입주 물량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대선 일정이 시작되며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맷값은 한 주간 0.05%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롯데몰이 개장하고 서부 경전철 개발이 가시화되는 등 호재가 이어진 은평구는 한 주간 아파트 매맷값이 0.11% 급등했다. 종로구(0.09%)와 중구(0.07%)도 오름세였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강남 지역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초구(0.09%), 강남구(0.06%), 송파구(0.04%)가 상승했다. 다만 재건축 단지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호재가 없는 만큼 상승폭은 지난 3월 셋째 주보다 줄어들었다.지방에서는 부산(0.09%), 강원(0.08%), 세종(0.06%) 등은 상승했다. 반면 대전(0.00%), 광주(0.00%)는 3월 셋째 주와 보합을 기록했고 경북(-0.12%), 경남(-0.10%), 충남(-0.07%) 등은 하락했다. 특히 제주도의 아파트 매맷값이 지난해 8월 이후 32주 만에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중국이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을 시작하며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지자 투자 심리도 식었다. 이에 제주도의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보다 0.03% 내렸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한 주간 0.02% 상승3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2% 상승했다. 접근성이 좋고 학군이 양호한 지역들은 오름세를 탔지만 신규 입주가 집중된 곳의 내림세가 여전해 상승폭 자체는 지난 3월 셋째주(0.03%) 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간 0.05% 올랐다. 신혼부부들의 수요가 높은 성동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 주보다 0.03% 올랐고 은평구(0.13%)와 용산구(0.08%)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강동구의 전셋값은 전주보다 0.02% 빠졌다. 신규입주물량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례나 판교 등 신도시로 이동하는 이들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방에서는 강원(0.09%), 전남(0.08%), 부산(0.07%), 전북(0.07%) 등지의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했다. 향후 충북의 아파트 전셋값도 0.02% 상승했다. 입주 물량이 증가하며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을 대비한 수요자들이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며 충북의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세를 탔다. 반면 울산(0.00%)은 보합을 기록하는 가운데 세종(-0.40%), 충남(-0.10%), 경남(-0.06%), 제주(-0.05%)의 아파트 전셋값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2017.03.30 I 김인경 기자
봄 바람 타고 집값 꿈틀… 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상승
  • 봄 바람 타고 집값 꿈틀… 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봄 이사철을 맞아 매매 수요가 살아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재건축 예정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KB국민은행의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강남(0.04%)과 강북 지역(0.03%)이 모두 상승하면서 서울 지역 집값 상승에 힘을 보탰다.특히 강남구(0.05%), 서초구(0.06%), 송파구(0.04%) 등 강남3구 아파트값은 8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역세권 복합개발 등 도시 재생에 대한 기대감과 재건축 예정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매 및 투자수요가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소폭 올랐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우세한 분위기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서울과 경기(0.01%), 인천(0.02%) 지역 등의 상승에 힘입어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세부 지역별로는 서울 용산구(0.08%), 인천 연수구(0.06%), 서울 강서구(0.06%), 경기 과천(0.06%), 서울 서초구(0.06%)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경기 하남(-0.06%), 파주(-0.01%), 안양 동안구(-0.0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 아파트값(0.01%)은 소폭 올랐다. 대구(-0.02%)와 울산(-0.02%)은 하락한 반면 부산(0.04%)과 대전(0.01%), 광주(0.01%) 등은 상승했다.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값은 수요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1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률 상위 지역은 경남 거제(-0.15%), 창원 성산구(-0.12%), 충남 아산(-0.08%), 전북 군산(-0.07%), 포항 북구(-0.07%) 등의 순이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봄 이사철을 맞아 수요가 늘면서 전주에 이어 0.01% 늘었다. 서울 역시 강남과 강북 지역의 전셋값 상승에 힘입어 0.02% 올랐다.△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및 하락 지역[KB국민은행 제공]
2017.03.30 I 김기덕 기자
서울 아파트 1분기 매매 줄고 전세 늘었다
  • 서울 아파트 1분기 매매 줄고 전세 늘었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 1분기 서울 아파트의 매매 거래는 줄고 전세 거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와 조기 대선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입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52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384건) 거래량을 밑돌 전망이다. 올 1월과 2월 거래량은 각각 4492건, 4687건으로 모두 지난해(1월 5431건, 2월 4924건)보다 줄어들었다. 이달 거래량 역시 6097건으로 지난해 3월(7029건)보다 적다. 반면 올해 1분기 전월세 거래량은 5만1054건으로 지난해 1분기 거래량(4만6182건)을 넘어섰다. 올 1월과 2월 전월세 거래량은 각각 1만3726건, 2만1480건으로 지난해(1월 1만2578건, 2월 1만8009건)보다 늘었고 이달 거래량(1만5848건)도 이미 지난해 3월 전체 거래량(1만5595건)을 넘어섰다. 구별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매매거래량이 1, 2월 들어 예년보다 줄었다가 이달 들어 다시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던 강남권 재건축 거래가 살아나면서다.특히 잠실 주공5단지, 둔촌 주공 아파트 등의 거래가 많았던 송파구와 강동구에서는 올 1분기 전체 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 거래량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월세 거래량은 강남권과 강북권에서 모두 지난해보다 늘어나는 모습이다. 강남구와 서초구의 1분기 전월세 거래량은 각각 5306건, 3566건으로 이미 지난해 거래량을 넘어섰고 강북권에서는 성동구에서 2861건으로 지난해보다 80% 가량 급증했다. △올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추이. [자료=서울부동산정보광장]
2017.03.30 I 원다연 기자
2분기 전국 재건축 3000가구 분양…수도권 35%↓
  • 2분기 전국 재건축 3000가구 분양…수도권 35%↓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 2분기 전국에서 재건축 아파트 3000여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전국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모두 7개 단지, 3087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을 앞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개 단지, 2799가구)보다 10% 가량 늘어난 규모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분양 물량이 1595가구로 지난해(2455가구)보다 35% 가량 줄었고 비수도권에서 지난해(344가구)보다 크게 늘어난 1492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올 1분기 분양한 전체 물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량 줄었다. 내달 본격적인 분양 시즌을 앞두고 5월 조기 대선이 확정돼 건설사들의 분양 시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2분기에도 수도권 분양 물량은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분기 수도권에서 공급을 앞둔 재건축 단지는 모두 서울에 집중돼 있다. 롯데건설은 내달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22㎡형 1859가구로 이뤄지며 이 중 8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5월 서울 노원구 월계동 633-31 일대에서 ‘월계2구역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84㎡형 859가구 중 58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를 재건축해 짓는 ‘신반포6차 센트럴자이’를 6월 분양한다. 전용 59~114㎡형 757가구 규모로 이 중 1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와 경북, 경남에서 4개 단지가 모두 5월에 분양된다. SK건설과 대우건설은 포항 두호동 두호주공1차를 재건축해 짓는 ‘두호SK뷰 푸르지오’(전용 74~84㎡, 일반분양 657가구)를, 금성백조주택은 경남 사천시 동금동 20-4 일대에서 ‘동금주공예미지’(전용 59~110㎡, 일반분양 227가구)를 분양한다.
2017.03.30 I 원다연 기자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든 '프리미엄 브랜드'…분양가 올리나
  •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든 '프리미엄 브랜드'…분양가 올리나
  • △최근 대우건설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한 경기도 과천 주공1단지 전경. [사진=과천시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원다연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올해 상반기 재건축 수주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경기도 과천 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내세워 조합원을 집중 공략한 게 주효했다. 시공자 선정 당일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이 조합사무실을 직접 찾아 사업제안서 내용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을 보인 것도 사업권을 따내는 데 큰 힘이 됐다. 그런데 대우건설은 수주 조건으로 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적용을 두고 요즘 딜레마에 빠졌다. 앞서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인근 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조합이 “왜 우리 단지에는 ‘써밋’ 브랜드를 달지 않느냐”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윤규갑 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조합장은 “단지 위치나 규모면에서 주공1단지와 별로 차이가 없는 만큼 우리 단지에도 써밋 브랜드를 사용하거나 다른 새로운 상위 브랜드를 달아야 한다”며 “이달 초 대우건설에 이 같은 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대결장된 재건축 수주시장대우건설(047040)이 시공권을 따낸 과천주공1단지는 이전 시공사였던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증액 문제로 조합과 갈등을 겪다가 결국 시공사 교체로 재입찰이 이뤄진 단지다. 대우건설은 자칫 프리미엄 브랜드 문제로 갈등이 확산하면 조합 측이 시공사 변경 카드까지 꺼내지 않을까 내심 긴장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7-1단지와 시공사 계약을 맺은 시점이 다르고 써밋 브랜드를 붙이게 되면 마감재 등 내부설계가 크게 바뀔 수밖에 없어 쉽게 결론 내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조합과 협의해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실제로 과천은 서울 강남권 못지않게 대형 건설사들이 재건축 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지역이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사업성도 좋다는 점에서 다른 건설사들도 과천 재건축 수주전에서 최고급 프리미엄 브랜드 적용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과천주공1단지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현대건설(000720)은 2015년 4월 첫 선을 보인 최고급 브랜드 ‘디에이치(The H)’ 적용을 제시했다. GS건설도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 ‘자이’에 펫 네임(Pet name) ‘그랑’을 붙여 마케팅에 나섰다. 과천주공6단지 시공사인 GS건설(006360)은 올 하반기 분양 때 조합 측과 협의해 ‘자이’에 어떤 펫 네임 브랜드를 사용할 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천에서는 향후 몇 년 간 1만 가구 이상 재건축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라며 “건설사들이 앞다퉈 최고급 브랜드를 내세워 분양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일반분양가 상승 부채질하나하지만 최고급 브랜드 경쟁이 자칫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고급 브랜드는 일반아파트에 비해 값비싼 자재와 인테리어 등을 적용하기 때문에 분양가가 높을 수밖에 없다.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평균의 110%를 넘으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과천지역의 3.3㎡당 3000만원대 분양가 시대는 이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과천주공1단지 일반분양가를 3.3㎡당 평균 3313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분양한 과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옛 주공7-2단지) 분양가(3.3㎡당 평균 2678만원)보다 20% 가량 높은 것이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은 “과천주공1단지에 입면분할 창호와 천연대리석 아트월 등의 최고급 내부 인테리어와 블록별 콘셉트에 따른 다양한 외관 특화설계를 적용해 ‘써밋’이라는 최고급 브랜드에 걸맞게 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아파트 상품 차별화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최고급 브랜드 경쟁이 주택 수요자를 현혹하기 위한 마케팅 ‘꼼수’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있다. 대우건설이 써밋 브랜드로 짓겠다는 과천주공1단지에 제시한 공사비는 3.3㎡당 440만원으로 인근 7-1단지 공사비(3.3㎡당 433만원)와 불과 7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최고급 브랜드 아파트 경쟁이 자칫 인근 지역까지 분양가를 동반 상승시키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을 앞둔 과천 신규 아파트 일반분양가가 3.3㎡당 3000만원대로 책정될 지 여부는 조합 측이 분양성과 수익성 가운데 어느 쪽을 우선할 지 여부에 달렸다”며 “과천주공1단지의 경우 대우건설이 미분양이 생기면 3.3㎡당 3147만원에 해당 물량을 사들이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최고급 브랜드를 내세우며 지난해 분양 단지보다 20% 이상 뛴 분양가를 제시한 과천주공1단지가 향후 과천 재건축 단지나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부추기는 기폭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7.03.30 I 이진철 기자
  •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개포 1·4동 경유역 신설 청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위례-과천선(복정역-경마공원역) 동남권 광역 철도 노선에 분당선 구룡역 환승과 개포1동 구룡초교역 및 개포4동 포이4거리역 신설을 요구하는 청원이 서울시의회에 전달됐다.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원(자유한국당)은 ‘위례-과천선 동남권 광역철도 개포동 경유에 관한 청원’을 강남구 개포1, 4동 주민 2963명의 서명을 받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제3차 국토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해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위례-과천선(총길이 15.2km)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김현기 의원은 “강남구 개포동은 ‘개포택지개발지구계획‘에 따라 개포1·2·4동에 대규모 재건축사업이 추진돼 교통수요가 대폭 증가될 것”이라며 “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양재·우면 R&CD 혁신거점계획’에 따라 유동인구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강남구 개포1, 4동 주민들은 구룡역 환승과 구룡초교역(가칭), 포이사거리역(가칭)을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분당선 구룡역 환승은 물론 개포1·4동에 정차역을 신설하면 대규모 재건축으로 발생하는 증가 인구의 교통수요 해소할 수 있으며 지하철 노선이 없어 소외된 지역의 발전을 가속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9 I 김기덕 기자
우드블럭, ‘DIY 캐빈 체험스쿨’ 성황리 진행
  • 우드블럭, ‘DIY 캐빈 체험스쿨’ 성황리 진행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최근 농막, 창고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드블럭이 지난 20일 울산시 외곽의 한 농원에서 ‘DIY 캐빈 1일 체험스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스쿨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목수나 건축업 종사와는 거리가 먼 일반인들로, 직접 다양한 모델을 시공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들은 대부분 ‘남녀노소 누구나 소형 통나무집을 1~2일만에 지을 수 있다’는 정보를 보고 건축에 문외한인 사람도 손쉽게 시공이 가능하다는 데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이다.참가자들은 전문시공자를 따라 직접 바닥기초 설치부터 벽체 조립과 보를 얹고 지붕재와 슁글까지 덮는 일정을 소화했다. DIY 캐빈 스쿨을 직접 기획한 우드블럭 관계자는 본격적인 조립설치에 앞서 가장 먼저 자재포장을 풀고 기초재, 바닥재, 벽체, 지붕재 등으로 구분하여 각 해당 위치에 잘 분류해 놓을 것을 강조했다. 작아도 큰 집과 마찬가지로 큰 보부터 실내 마감재인 몰딩에 이르기까지 여러 자재가 있어 뒤죽박죽될 경우 자재를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첫 번째 공정인 벽체가 올라설 바닥기초는 주춧돌, 바닥장선으로 정확한 크기와 수평을 꼼꼼하게 맞춘 다음 벽체조립은 수월하게 진행됐다. 작은 통나무집이라 벽체용 원목 자재의 길이도 2~3m 정도에 건조상태가 양호해 참가자들이 혼자서 들고 벽체를 아이들 놀이용 블록처럼 쌓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출입문과 창문 설치는 원래 목수나 전문 시공자의 영역에 해당하나 우드블럭의 DIY용 소형 통나무집은 벽체를 쌓다가 적당 위치에 문과 창을 통째로 끼워 넣으면 끝난다. 참가자 S(59세)씨는 “작은 농막을 한 채 짓고 싶었던 때에 직접 지을 수 있는 DIY 시공이 실제로 가능한 지 궁금해 체험스쿨에 참가하게 됐다”며 “서너평 정도의 모델은 고무망치나 전동드릴 정도의 공구만으로도 2~3일이면 시공이 가능할 것 같아 신기하다”고 전했다.
2017.03.29 I 최성근 기자
강남3구 아파트값 4개월만에 상승…재건축이 주도
  • 강남3구 아파트값 4개월만에 상승…재건축이 주도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금리인상과 부동산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금이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29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올라 전월 보합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은 0.10% 상승해 전월 0.04% 오른 것에 비해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0.06% 올라 전월(0.02%)대비 오름세에 속도를 냈다. 5개 광역시는 0.03% 상승한 반면 기타 지방은 0.09% 하락하며 5개월 연속 하락했다.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달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21%, 0.24% 올랐고 송파구는 0.12% 상승헀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며 송파구는 전월 보합세에서 3월 상승세로 전환했다. 강남 3구 내 사업진행 속도가 빠른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강동구는 0.02% 하락하면서 4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인근 하남미사 신도시 및 지역 내 대규모 입주물량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5개 광역시에서는 부산 아파트 가격이 0.18% 올라 광역시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분양시장이 강세를 보인 덕이다. 이와 함께 광주와 대전은 각각 0.02%, 0.06% 상승했고 대구와 울산은 입주물량 증가와 불경기 등으로 0.13%, 0.07% 하락했다. 경북과 경남은 조선업과 철강업 불황 직격탄을 맞았다. 입주물량까지 겹치면서 각각 각각 0.23%, 0.21% 하락했다. 3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입주물량이 과잉 공급된 지역 외에는 봄 이사철 관련 이주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서울과 수도권, 5개 광역시도 각각 0.04%, 0.03%, 0.03%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타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5%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세종은 지역 특성 상 수요가 한정된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이 꾸준히 늘어 0.4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한편, 3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 비율)은 전월과 비슷한 75.7%를 기록했다. 서울도 전월과 비슷한 73.2%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76.7%)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반면, 5개 광역시(73.9%)와 기타지방(75.4%)은 전국평균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03.29 I 권소현 기자
집값 바닥 찍었나?… 3월 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 상승 전환
  • 집값 바닥 찍었나?… 3월 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 상승 전환
  •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KB국민은행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재건축 추진 단지를 사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이달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이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29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29일까지 강남(0.21%)·서초(0.24%)·송파구(0.12%) 등 강남3구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송파구는 전월 보합세에서 한달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황재현 KB국민은행 부동산 가치평가부 팀장은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됐는데도 강남3구 내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강남4구에 속하는 강동구(-0.02%)는 인근 하남 미사신도시 및 지역 내 대규모 입주 물량 영향으로 4개월 연속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전국 아파트값도 0.02% 상승하며 전월 보합세를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서울은 0.10% 오르며 전월(0.0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월(0.02%) 대비 상승폭이 조금 확대되면서 0.06% 올랐다. 특히 전국 광역시 중 부산 아파트값은 0.18%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광역시 중 광주와 대전은 각각 0.02%, 0.06% 올랐지만 대구(-0.13%)와 울산(-0.07%)은 입주 물량 증가와 지역 산업의 불경기 등으로 매매 수요가 줄며 매매값이 하락했다. 3월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봄 이사철을 맞아 이주 수요가 발생하며 0.01%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 5개 광역시도 각각 0.04%, 0.03%, 0.03% 오르며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타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전월 대비 0.05% 내리며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세종의 경우 신규 입주 물량은 꾸준했지만 수요는 한정(공무원과 주변 유입 수요)된 영향으로 전셋값이 0.4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전월과 비슷한 75.7%를 기록했다. 서울도 전월과 비슷한 73.2%로 조사됐다.
2017.03.29 I 김기덕 기자
국토부, '복합방수 공법' 등 이달의 건설신기술 3건 선정
  • 국토부, '복합방수 공법' 등 이달의 건설신기술 3건 선정
  • △제811호 신기술 개요도. 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건축물을 방수 시공할 때 접합부에 물이 새는 문제를 막는 ‘액상형 도막재를 적용한 복합방수공법’ 3개의 기술을 ‘3월의 건설 신기술’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811호 신기술 ‘재활용 폴리에스터 테이프가 삽입 고정되어 있는 개량형 폴리복합시트를 접합부에 일체형으로 결합한 액상형 도막재를 적용한 복합방수 공법’은 건축물의 방수 시공 때 접합부 처리의 어려움과 접합부의 하자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건축물 방수 시공은 건축물의 이용과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동안 방수시트 접합부 분리, 습기로 인한 결로 및 부식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이번 신기술은 방수 기능을 하는 폴리복합시트에 접착 기능을 하는 폴리에스터 테이프를 일체형으로 제작해 시트와 시트를 접합하고 시트와 시트 간 공기 이동이 가능한 에어 써쿨레이션 벨트(Air Circulation Belt)를 설치해 습기 제거가 가능하도록 한 공법이다. 이번 신기술은 별도의 결합재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 품질이 향상돼 향후 건축물의 방수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제812호 신기술 ‘공장에서 제작된 프리텐션 콘크리트 복부 부재와 노듈 부재를 이용한 급속시공 PSC 박스 거더 교량 공법’은 공장에서 제작된 블록을 현장에서 조립해 시공하는 프리캐스트 PSC(콘크리트의 인장력 발생 부분에 미리 압축력을 가하는 방식) 박스 거더 교량 시공 때 발생하는 시공 정밀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교량 시공 시에는 거더를 여러 개의 세그먼트로 제작해 교각에 거치 후 하나하나씩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공했으나 연결부위 관리 등 시공에 어려움이 많았다.이번 신기술은 PSC 박스 거더 시공 시 부재를 세분화해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을 완료해 교각에 거치시키는 공법이다. 기존 공법에 비해 품질 관리 및 시공성 향상 등 효과가 뛰어나 교량 시공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812호 신기술 개요도. 국토교통부 제공제813호 신기술 ‘격자형 배수네트 부착형 복합 배수재 적용 터널 배수시스템 공법’은 터널에서 지하수 배수 처리 용량 부족으로 발생하는 구조물 손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터널 시공 시 지하수 배출을 위해 원지반과 라이닝 콘크리트(터널 표면 콘크리트) 사이에 부직포를 설치하는데 지하수 배출량이 많을 경우 배수 장애 등으로 인한 결빙, 터널표면 균열 발생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다.이번 신기술은 배수네트 양면에 부직포를 접합한 새로운 형태의 배수재(부직포+배수네트+부직포)를 사용함으로써 부직포만 시공하는 기존 공법에 비해 배수처리 용량이 증가해 지하수 유입이 많은 터널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건설신기술 지정 제도는 건설 기술 경쟁력 강화 및 민간의 기술 개발 투자 유도를 위해 기존 기술을 개량하거나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국토교통부 장관이 신기술로 지정하는 제도다. 신기술로 지정될 경우 건설 공사에 활용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1989년부터 지난달까지 813개의 건설신기술이 지정됐다.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http://www.kaia.re.kr) ‘지식-건설신기술현황-사이버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813호 신기술 적용 단면도. 국토교통부 제공
2017.03.28 I 원다연 기자
호텔신라, '다산성곽길' 관광 명소화 만든다
  • 호텔신라, '다산성곽길' 관광 명소화 만든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중구청이 추진하는 ‘다산성곽길의 명소화’를 적극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작년 3월 서울시로부터 승인받은 서울 도심 최초의 전통호텔 건립을 위한 첫 일정으로 장충체육관과 성곽 사이에 있는 노후건물들을 철거하고, 서울 중구청과 ‘다산성곽길 예술마당 축제’를 공동 개최하는 등 다산성곽길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역사탐방길이 되도록 도울 계획이다.다산성곽길 초입은 그동안 난개발로 인한 노후 건물들이 진입로를 가로막아 접근이 쉽지 않았던 곳이었으나 이번에 호텔신라가 전통호텔 건립을 위해 주변의 노후 건물을 철거하기 시작하면서 본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되찾게 될 전망이다.3월 초부터 노후건물 철거가 시작되면서 4월 중순부터는 건물의 지상 3~4층이 사라져 그 동안 잘 보이지 않았던 다산성곽길이 드러나게 될 예정이다. 철거 작업이 마무리되는 5월 말 이후에는 다산성곽길로 이어지는 진입로가 새롭게 조성되는 등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이로써 서울의 대표적 문화재인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에 진입로가 새롭게 개설되는 ‘다산성곽길’은 서울시 중구 다산동과 남산 동쪽 능선에 걸쳐 있는 총 길이 1.1㎞의 구간으로 한양도성 전체 18.6㎞ 중에서 주요 축성 시기별 성체(城體)의 모습이 원형 그대로 가장 잘 보존된 지역 중 한 곳이다. 도성의 시기별 축성사를 한 지역에서 조명해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한양도성은 1396년에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 등 서울 내사산(內四山)의 자연과 지형을 조화롭게 살려 축성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건축물이다.또한 이 지역은 ‘각자성석(刻字城石)’이라는 한양도성의 독특한 축성사를 대표하는 성곽돌이 다량 발견된 장소이기도 하다. ‘각자성석’은 현재의 공사실명제와 같은 것으로 공사가 끝난 후 그 구간에서 부실이 발생하면 축성을 맡았던 해당 군현에서 보수까지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축성을 담당했던 군현을 새긴 성곽돌이다. 호텔신라는 다산성곽길을 재정비하면서 서울시 중구청·중구 다산동 주민들과 협력해 ‘다산성곽길’을 명소화하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제주도에서 영세상인의 재기를 돕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호텔신라는 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에 이어 서울에서도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우선 호텔신라는 서울시 중구청·다산동 주민들과 함께 ‘제4회 다산성곽길 예술마당 축제’를 공동 개최한다.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제4회 다산성곽길 예술마당축제’에는 한양도성과 인근 갤러리, 예술공작소 등의 자원을 활용해 공연·공예·푸드·전시·전통놀이·성곽길 비경 포토·‘각자성석’ 바로알기 탁본 등 총 1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호텔신라는 다산동 지역주민이 함께 꾸미는 재능기부 행사 ‘성곽길 웨딩연(宴)’도 준비했다. ‘성곽길 웨딩연’은 중구청과 호텔신라가 함께 예비부부 1쌍을 매년 2회 봄·가을에 열리는 다산성곽길 예술마당 축제 때마다 선발해 신라호텔이 ‘전통 혼례’를 재해석해 구성한 야외 웨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7.03.28 I 함정선 기자
호반건설, 양천구 ‘신정 2-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 호반건설, 양천구 ‘신정 2-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 △호반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정3동에 짓는 재개발 사업 조감도[호반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호반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정 2-2구역의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재개발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 3동 1150-4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9층, 7개동 총 407가구(임대 71가구 포함)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정 2-2구역은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 이용 가능하고, 5호선 신정역도 인근에 있다.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도 이용도 편리하다. 사업지 인근에는 남명초, 신남중, 신서중 등의 교육 환경이 갖춰져 있다. 목동 생활권 내의 백화점 및 이마트, 신정제일시장 등의 생활 인프라도 풍부한 편이다.호반건설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준비해 온 재개발·재건축 영역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택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도권, 광역시 등에서 입지와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장의 수주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1분기에만 안양 미륭아파트 재건축, 대전 도마·변동 11구역 재개발에서 2500여 가구의 사업장을 수주했다.
2017.03.27 I 김기덕 기자
대우건설, 과천주공1단지 경기권 첫 '써밋' 브랜드로 짓는다
  • 대우건설, 과천주공1단지 경기권 첫 '써밋' 브랜드로 짓는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된 과천주공 1단지를 강남과 용산 등 최고 노른자 위치에만 적용했던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써밋’ 브랜드로 짓는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재건축 조합원 총회를 통해 수주한 과천주공 1단지에 강남과 용산 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최상위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를 적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2014년 선보인 주거상품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은 푸르지오의 기존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한층 높아진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정상·최고점·정점 을 의미하는 ‘써밋(Summit)’을 붙인 것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용산구에 공급한 최고급 주상복합 ‘용산 푸르지오 써밋’와 서울 서초구 ‘서초 푸르지오 써밋’ 등 일부 지역의 최고급 랜드마크 단지에만 ‘써밋’ 브랜드를 차별화해 적용해 왔다.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7번지 일원에 위치한 과천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은 대지면적 9만6128㎡에 지하 3층~지상 28층 1571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수행하며 도급금액은 4145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이주·철거 12개월, 착공 후 공사기간 31개월을 거쳐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전에서 경쟁사 대비 가장 낮은 공사비인 3.3㎡당 440만원, 평균 분양가 3313만원을 제시했다.대우건설은 “과천주공1단지는 강남 접근성이 높고 분양가 대비 사업성이 유망해 가장 뛰어난 재건축사업지로 평가돼 온 곳”이라며 “강남과 용산 등 최고 노른자 위치에만 적용했던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써밋 브랜드를 사용하는 등 기존에 쉽게 볼 수 없던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고 설명했다.대우건설은 전 가구 4-베이(BAY) 이상의 설계와 순환 동선형 주방, 관악산·청계산 조망특화 등 최상의 평면 특화설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입면분할 창호와 천연대리석 아트월 등의 최고급 내부 인테리어와 블록별 콘셉에 따른 다양한 외관특화 적용, 최고 품질의 조합원 무상 제공 품목을 제공할 예정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랜드마크 입지에 어울리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 건설을 통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향후 강남권 재건축사업에서도 시공사 선정에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우건설이 수주한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2017.03.27 I 이진철 기자
한강변 아파트, 조망권·희소성 부각에 가격도 ‘쑥’
  • 한강변 아파트, 조망권·희소성 부각에 가격도 ‘쑥’
  •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공급에 나설 ‘힐스테이트 암사’ 조감도[현대엔지니어링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한강변 인근 아파트가 조망권과 뛰어난 입지, 희소성 부각 등에 주변 아파트 시세를 주도하는 부촌 아파트로 거듭나고 있다. 27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한강변을 바로 옆에 두고 있는 반포동이다. 지난 17일 기준 반포동 아파트는 3.3㎡당 평균 4611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난 2015년 1분기(3659만원)에 비해 1년새 무려 26%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한강변과 다소 떨어져 있는 서초구 서초동은 3.3㎡당 2261만원에서 2234만원으로 16%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도 한강변 인근에 있는 단지가 대부분이었다. KB부동산 시세 기준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전용 169㎡는 지난해 1월 24억원에서 같은해 12월 30억원으로 6억원이나 뛰었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전용 198㎡는 33억2500만원에서 38억원으로 4억7500만원이 올랐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본부장은 “한강변 아파트는 조망권 확보는 물론 한강공원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뛰어난 입지에 따라 부촌이라는 차별성이 부각되고 희소성까지 더해지면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올해 한강변 인근에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암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광나루한강시민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6층, 5개 동 총 460가구 중 313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006360)은 오는 6월 서초구 잠원동에 신반포6차 재건축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반포한강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전용면적 59~114㎡, 총 757가구 중 14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강동구 천호동에서는 천호뉴타운2구역을 주택재건축한 단지가 연내 공급된다. 대우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았다. 이 단지는 광나루한강시민공원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롯데건설은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 재건축 단지를 연말에 분양할 계획이다. 총 1230가구 중 15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에 들어선다.
2017.03.27 I 김기덕 기자
  • '압구정 구현대' 재건축 사업 동의율 50% 넘겨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남의 요지인 압구정 현대아파트(구현대)가 재건축 사업 동의율이 50%를 넘어서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된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구현대 1·2단지를 포함한 압구정지구 특별계획3구역 재건축 사업 추진 동의율이 50%를 넘어섰다. 강남구의 공식 집계는 48% 수준이지만, 구현대 사업 의견서 징구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올바른재건축준비위원회가 3%에 해당하는 의견서를 최근 추가로 모아 구청에 내면서 조만간 공식 집계에 포함될 예정이다.구현대가 포함된 특별계획3구역의 경우 토지등 소유자가 4065명에 달해, 압구정지구 특별계획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구현대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 4곳중 한 곳인 올바른재건축준비위원회는 조만간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재건축 세부계획 등을 짠다는 방침이다.재건축 사업의 ‘첫 걸음’인 추진위원회는 소유자 50% 이상이 재건축 사업에 찬성하면 구성할 수 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는 그동안 주민들의 반대가 많아 재건축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앞서 인근에 위치한 압구정 한양아파트도 재건축 찬성률 50%를 넘겨 추진위 설립이 확정됐고 신현대 아파트도 재건축 동의율 50% 확보에 나서 이 일대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7.03.27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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