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902건

강남·양천서 시프트 1400가구 나온다
  • 강남·양천서 시프트 1400가구 나온다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최근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서울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중 강남 세곡 등 입지여건이 좋은곳에 1460여가구의 시프트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시프트는 주변 시세의 80% 이하에 20년 동안 내 집처럼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1일 SH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시프트는 택지지구인 강남 세곡지구와 양천 신정3지구에서 1422가구가 나온다. 또 서초구 반포동에서도 전용 60㎡ 이하 시프트 43가구가 공급된다. 세곡지구에서는 전용면적 59~84㎡ 22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1~3단지 물량 전량이 1순위 마감된 지역으로 이번 물량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차로 10~15분 거리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세곡지구는 북쪽에 세곡2지구, 동쪽에 위례신도시가 있다. 예상 전셋값은 앞서 공급된 세곡리엔파크 1~3단지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세곡리엔파크 전세가는 전용 59㎡ 1억835만~1억1508만원, 전용 84㎡ 2억140만원이었다.신정3지구 4곳에도 전용 59~114㎡ 119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별 규모는 2단지 204가구, 3단지 589가구, 4단지 246가구, 5단지 154가구 등이다. 이 중 85~110㎡ 1040가구가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전용 114㎡는 청약예금에 1000만원 이상을 예치했을 경우 청약이 가능하다.신정3지구는 목동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우수한 학군과 편의시설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지하철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이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다.예상 전세가는 주변 전세시세(전용 84㎡ 기준, 2억1000만~2억7000만원)의 80% 수준인 1억7000만~2억20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시프트 청약당첨 기준이 가점제로 적용되는만큼 청약불입액이 적더라도 가점이 높다면 세곡지구 등 인기지역을 공략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서울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자녀가 많은 50세 이상의 무주택자인 경우 강남 세곡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에 당첨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했다.  ▲ 다음달 공급예정인 시프트 현황돌풍! 업계지도 2011 전격 大출간!50개 업종 판도 한눈에! 전문기자 32명과 애널리스트 165명의 大作
2010.12.01 I 문영재 기자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연말정산 환급, 아는 만큼 더 받는다!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연말정산 환급, 아는 만큼 더 받는다!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얼마 전 재테크와 담을 쌓고 사는 직장생활 2년 차인 고씨(30세)의 재무상담을 해준 바 있다. 가입되어있는 상품이라고는 보장 내용도 모르는 ‘종신보험’과 ‘주택청약상품’뿐 이었고, 쓰고 남은 돈은 급여통장인 자유저축통장에 쌓아두고 있었다. 직장인이라면 꼭 가입해야 하는 세테크용 연말정산 소득공제 대상상품인 연금상품 등을 설명해주자, 고씨는 이제서야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같이 입사한 동기와 연말정산 환급금이 크게 차이가 났던 이유가 바로 세테크용 금융상품의 가입여부였기 때문이다. 2010년의 달력을 한 장만 남겨두고 있다. 이때가 되면 연초에 세웠던 목표를 뒤돌아보고, 다시 한번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요즘처럼 투자시계가 어두울수록 버는 재테크 보다는, 지키는 재테크 전략이 필요하다. 아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아끼는 것이 알뜰 재테크의 기본이다.한 해 재테크의 결정판으로 수입에서 적절한 세금을 냈는지를 점검하는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할 때가 돌아왔다. 흔히 13월의 보너스라고 하는 연말정산, 지금이라도 ‘바뀐 제도는 무엇인지?’ 그리고 ‘세금을 더 되돌려 받기 위해서는 어떤 상품을 가입하면 되는지?’를 알아보자! ◆2010년부터 달라지는 연말정산 항목은?   =과표 기본세율 일부 구간 인하: 올해부터 종합소득 과세표준 일부 구간의 세율이 인하된다. 46백만 원 이하의 경우 15%로 지난해 보다 1%P 인하되고, 88백만 원 이하 구간도 24%로 1%P 인하된다. 그러나 12백만 원 이하와 88백만 원 초과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월세 소득공제 신설: 서민층의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월세 소득공제가 신설되었다.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총 급여 3,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근로자가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에 월세금액을 지출한 경우 그 금액의 40%(한도 300만원)까지 공제 받을 수 있다.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임대차계약서와 주민등록등본의 주소지가 일치해야 하며, 보증금을 지급한 경우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한편, 총 급여가 3,000만원을 초과한 경우는 월세 지급액에 대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으면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금영수증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현금영수증 홈페이지나 세무관서에 ‘현금거래 확인신청서’나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택임차차입금의 소득공제 확대: 그간 금융회사에서 빌린 전세금 및 월세보증금만 소득공제가 가능했으나, 개인으로부터 빌린 임차차입금도 소득공제가 가능해진다. 대상자는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있는 연 급여 3000만원 이하인 세대주이며, 한도는 원리금 상환액의 40%(연간 300만원)이다. =신용카드 공제한도 축소, 체크카드 공제비율 확대: 지난해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혜택은 똑 같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신용카드의 경우 ‘총 급여의 25%를 초과하는 사용액의 20%’인 반면, 체크(직불•선불)카드는 ‘총 급여의 25%를 초과하는 사용액의25%’로 소득공제율이 작년보다 5%P상향 되었다. 예를 들어 연봉 4500만원의 근로자가 연 2000만원을 신용카드를 사용했을 때 세금환급액은 288천원,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360천원으로 72천원 정도를 더 돌려받을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소득공제 혜택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 등의 사용이 유리하다. =장기주택마련저축, 신규가입자 소득공제는 안되나 비과세 혜택은 유지: 장기주택마련저축 불입금액에 대한 소득공제가 폐지돼 올해 가입한 근로자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 다만 2009년 이전 가입자로 총 급여 8800만원 이하 근로자는 폐지를 유예해 2012년까지 불입금액의 40%에 대해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대한 이자소득과 배당소득 비과세는 올해 가입한 근로자도 가능하다. =기부금 이월공제 허용: 올해부터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법정기부금은 1년, 특례기부금은 2년, 지정기부금은 5년 동안 이월하여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해 기부금의 총 금액이 한도액을 초과한 경우 다음 년도로 이월하여 기부금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제한도 또한 근로소득금액의 15%에서 20%로 확대 된다. 다만 종교단체 기부금은 종전과 동일하게 소득금액의 10% 한도 내에서 기부금공제를 받을 수 있다. =미용•성형수술, 보약의 의료비 공제 폐지: 미용 및 성형수술과 같은 건강증진을 위한 치료 및 약품의 구입은 치료목적과 무관한 비용으로 의료비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약구입비도 건강증진을 위한 의약품 구입비용에 포함되므로 의료비 공제대상에서 제외됐다. ◆2010년이 가기 전에 해야 할 일!  =연금상품 가입은 필수: 필자는 급여생활자의 최고 효자상품을 꼽으라면 서슴지 않고 노후대비는 물론 세금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연금상품’을 추천한다. 이 상품(신탁•저축•펀드)은 3개월간 300만원 범위 내에서 납입이 가능하고 연간 300만원(내년부터는 400만원으로 확대)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연간기준 300만원을 납입했을 때, 연봉 4천만 원의 근로자라면 495,000원에 해당되는 세금을 되돌려 받는 효과가 있다.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분기별로 300만원한도 내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지금 당장 300만원을 불입하면 위의 표와 같이 불입금액 전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처럼 소득공제를 받게 되면 연금수령 시 연금소득세(주민세포함 5.5%)를 내야 하며, 다른 연금과 합산하여 600만원 이상인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중도해지시 기타소득세와 가산세가 추가되므로 노후자금의 목적 외에 소득공제 혜택만을 생각하고 가입해서는 안될 일이다. =비과세 통장을 원한다면 장기주택마련저축: 얼마 전까지 직장인들의 필수금융상품이었던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인기가 시들하다. 올해 가입자부터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이 되면서, 비과세 혜택만 있을 뿐 소득공제 혜택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소득공제 혜택은 없어졌지만 2012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하고, 7년이 지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기존가입자이면서 총 급여가 8800만원 이하라면 2012년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따라서 신규로 가입하더라도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7년 이후부터 평생 동안 적용되는 비과세통장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가입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무주택세대주 또는 1주택 세대의 세대주로써 가입 당시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m² 이하)이하의 기준시가 3억 원 이하 주택 또는 주택면적에 제한 없이 기준시가 5,000만원 이하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다. ◆맞벌이 부부의 연말정산 전략 맞벌이 부부는 연봉이 비슷하거나 가족 전체의 소득공제가 많은 부부의 경우, 소득공제를 적절히 나눠 양쪽의 과세표준을 함께 낮춰야 전체 환급액이 커진다. 남편연봉이 많아 자녀와 양가의 부모 및 형제•자매에 대한 부양가족공제를 신청할 경우, 양가 부양가족들의 특별공제도 모두 남편 쪽으로만 받아야 한다. 이 경우 남편은 매달 원천징수로 납부한 근로소득세의 거의 100%를 환급 받을 수 있는 반면, 아내가 공제받을 수도 있었던 남편의 소득공제 한도 초과분은 사라진다. 또 남편의 환급세금을 극대화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소득공제는 부인 쪽에서 신청하면 부인의 환급세금 또한 극대화된다는 점을 감안해 부부가 연말정산을 앞두고 특별공제의 전제조건이 되는 부양가족공제부터 나눠 신청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각자 사용하는 카드가 공제한도를 넘었는지 살펴보고, 만약 모자란 카드가 있다면 그 카드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연봉에 따라 공제액이 달라지므로 연봉이 낮은 쪽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연말정산 미리 해볼 수 없을까? 연말정산에 이토록 신경을 쓰는 것은, 세법 내에서 각자의 소득보다 많은 세금을 냈다면 납세자로서의 당당한 권리를 통해 과납된 세금을 돌려받자는 것이다. 따라서 미리 체크하고 준비한 연말정산은 분명 투자원금 없이도 큰 수익이 되어 되돌아 온다. 얼마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부분을 보충한다면 더 많은 환급금을 받을지 각자 계산해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국세청 사이트를 이용하면 ‘2010년 연말정산’을 미리 해볼 수가 있다. 2010년 귀속 연말정산 자동계산(http://www.nts.go.kr/cal/cal_05.asp) 페이지에서 각 항목별로 순서대로 입력하기만 하면 최종 세액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나온다. 김종석(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WM팀장) /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저자
2010.12.01 I 김종석 기자
4차 `하남감북` 예상분양가 1022만~1226만원
  • 4차 `하남감북` 예상분양가 1022만~1226만원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29일 보금자리주택 4차지구로 서울 양원과 경기 하남감북이 선정되면서 이들 지역의 입지와 분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이들 지역의 3.3㎡당 예상 분양가격을 양원지구의 경우 826만~991만원, 감북지구는 1022만~1226만원으로 예상했다. ▲ 4차 보금자리주택 예상분양가(단위 : 만원, 자료 : 닥터아파트)◇ 양원, 규모 작아..감북, 분양가가 성패 좌우할듯 양원지구는 서울 망우동과 신내동 일대 총 39만1000㎡에 조성된다. 공급가구 수 3000가구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은 2000가구다. 장기전세주택 및 국민임대단지로 조성되는 신내2·3지구와 인접해 있다. 서울지하철 6호선과 경춘선 환승역인 신내역, 중앙선 전철 양원역을 모두 도보 10~2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망우동과 신내동 사이에 위치해 기존 주택가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규모가 작고 해당 지역의 서울내 선호도가 높지 않은 것이 흠이다. 감북지구는 경기 하남시 감북동과 감일동, 광암동, 초이동 일대 총 267만㎡에 건설된다. 2만가구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은 1만4000가구다. 서울 송파구 오륜동, 강동구 둔촌동 등과 접해 있으며 3차 보금자리 지구인 하남감일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울은 아니지만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권에 접해 있어 강남권 수요 분산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입지상 감일지구와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서울지하철 5호선에 비해 9호선의 선호도가 더 높다는 점에서 청약경쟁률 면에서는 감일지구를 다소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공급된 하남 감일지구가 양호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높은 분양가로 예상보다 낮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정해질 분양가가 흥행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4차 보금자리주택 청약전략양원지구는 66만㎡ 이하 택지지구로 서울 거주자에게 전량 공급된다. 입지 선호도와 규모면에서 3차 서울항동지구와 비슷하다. 다시말해 물량이 많지 않아 순위내 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따라서 강북구와 노원구, 중랑구 일대에 사는 신혼부부 및 핵가족 구성원 청약자들은 이들 물량을 적극 공략해 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고액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경우 시범지구 강남권에 있는 물량이나 위례신도시 본청약을 노리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감북지구는 서울 강동구와 가장 인접해 있다. 따라서 강동구와 하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특히 지역우선 공급비율에 따라 하남시 30%, 경기 20%, 수도권 50%로 배정, 하남시 거주자의 당첨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청약통장 예상 당첨커트라인, 양원 600만원 안팎..감북 700만원 이상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당초 예상보다 경쟁률이 높게 나오면서 입지가 비슷한 양원과 하남감북 역시 당첨 커트라인이 다소 높아질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양원은 선호도와 지구 규모 등을 고려할 때 3차 서울항동과 비슷한 커트라인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예상 커트라인으로 600만원 안팎으로 관측했다.반면 하남감북은 3차지구 하남감일지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감북은 강동, 송파, 강남구 접근성을 비롯해 교통환경, 편의시설 이용 등을 감안할때 평균 700만원 이상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2010.11.29 I 문영재 기자
3차보금자리 `서울 항동`이 인기 끈 이유
  • 3차보금자리 `서울 항동`이 인기 끈 이유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중 서울항동이 강세를 보이며 일찌감치 전타입 마감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에서는 평균 3.07대1을 기록했고 일반공급에서 4.33대1이라는 최고기록을 세우며 하루 만에 마감됐다. 서울항동의 인기요인은 공급량이 적어 희소성이 부각된 점을 들 수 있다.  인천구월(1600가구)과 하남감일(3353가구)은 1000가구가 넘었지만, 서울항동의 사전예약 물량은 400가구(특별공급 254가구, 일반공급 146가구)에 그쳤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서울 지역은 SH공사가 20년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공공임대, 10년임대, 분납형임대 등이 빠져 물량이 적었다"고 설명했다.유일한 서울권 보금자리주택이었다는 점도 인기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으로 서울권에서 추가로 보금자리지구가 공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변 대기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당시에도 서울지역은 인기를 끈 반면 수도권은 대거 미달사태를 빚은 바 있다.또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 7호선 천왕역에서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초·중·고교 등을 갖추고 있어 지구조성과 함께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수요자들에게 장점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서울`이라는 프리미엄이 크게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현재 소형 위주로 집값 반등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항동에는 총 66만4000㎡에 4600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보금자리 물량은 3300가구다. 서울항동의 본청약은 2014년 4월로 예정됐다. 입주는 2015년 4월부터다. ▲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위치도 2011 업계지도시장이 한눈에 보이는 투자지도의 原典 `2011 업계지도` 전격 大출간경제지식탱크 이데일리가 만든 `2011 업계지도` 자세히 보기
2010.11.25 I 이지현 기자
  • [마켓in][모두발언]한은총재 "금리인상 만장일치로 결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만장일치에 따른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지난 7월 이후 기준금리를 4개월만에 추가 인상했지만 통화정책기조를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중수 총재의 모두발언 전문. 오늘 금통위는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 검토한 결과 기준금리를 현재 2.25%에서 2.5%로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한편 그동안에는 당연히 기준금리를 변동할 경우 총액한도대출 금리를 조정했지만, 이번에도 중소기업 금융지원 유인을 강화하기 위해 현 수준인 1.25%로 유지했다.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고 선진국 경제도 국별로 차이는 있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경제 변동성 확대 요인이 위험요인이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 및 금융시장 안정 노력으로 세계경제는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게 대세다. G20 서울 정상회의 이후 글로벌 환율 여건 불확실성도 크게 완화됐다.국내경기는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고 소비도 증가하는 등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일별로도 최대치였다. 소비는 기상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소폭 늘어났다. 설비투자는 일시 주춤하고 건설투자는 계속 부진했다. 국내 경기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상반기에 비해 속도가 다소 둔화되겠지만 상승기조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10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가격 중심으로 상승률이 더 높아졌다. 채소류 가격이 안정되면서 11월에는 10월보다 상승률이 다소 낮아지겠지만 경기상승이 이어지고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3%대 상승률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지방 주택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하락폭이 더욱 줄어드는 모습이다. 주택 전세가격은 중소형 아파트 공급 부진에 계절 요인 가세해 상승세가 지속됐다. 제조업 취업자가 늘어나면서 고용은 민간부문에서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 유입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원달러환율이 하락했다. 장기시장금리는 사상최저까지 하락한 뒤 높은 물가 상승률 등으로 8월말 수준으로 복귀했다. 주택대출은 전월에 이어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향후 통화정책은 지난 7월 이후 기준금리를 4개월만에 추가 인상했지만 통화정책기조는 여전히 완화적이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우리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안정 지속하도록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 오늘 한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기로 한 결정은 만장일치였다.
2010.11.16 I 이정훈 기자
  • [마켓in][모두발언]한은총재 "금리인상 만장일치로 결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만장일치에 따른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지난 7월 이후 기준금리를 4개월만에 추가 인상했지만 통화정책기조를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중수 총재의 모두발언 전문. 오늘 금통위는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 검토한 결과 기준금리를 현재 2.25%에서 2.5%로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한편 그동안에는 당연히 기준금리를 변동할 경우 총액한도대출 금리를 조정했지만, 이번에도 중소기업 금융지원 유인을 강화하기 위해 현 수준인 1.25%로 유지했다.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고 선진국 경제도 국별로 차이는 있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경제 변동성 확대 요인이 위험요인이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 및 금융시장 안정 노력으로 세계경제는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게 대세다. G20 서울 정상회의 이후 글로벌 환율 여건 불확실성도 크게 완화됐다.국내경기는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고 소비도 증가하는 등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일별로도 최대치였다. 소비는 기상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소폭 늘어났다. 설비투자는 일시 주춤하고 건설투자는 계속 부진했다. 국내 경기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상반기에 비해 속도가 다소 둔화되겠지만 상승기조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10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가격 중심으로 상승률이 더 높아졌다. 채소류 가격이 안정되면서 11월에는 10월보다 상승률이 다소 낮아지겠지만 경기상승이 이어지고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3%대 상승률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지방 주택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하락폭이 더욱 줄어드는 모습이다. 주택 전세가격은 중소형 아파트 공급 부진에 계절 요인 가세해 상승세가 지속됐다. 제조업 취업자가 늘어나면서 고용은 민간부문에서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 유입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원달러환율이 하락했다. 장기시장금리는 사상최저까지 하락한 뒤 높은 물가 상승률 등으로 8월말 수준으로 복귀했다. 주택대출은 전월에 이어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향후 통화정책은 지난 7월 이후 기준금리를 4개월만에 추가 인상했지만 통화정책기조는 여전히 완화적이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우리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안정 지속하도록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 오늘 한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기로 한 결정은 만장일치였다.
2010.11.16 I 이정훈 기자
  • [VOD]전세난 확산…내년엔 더 심해진다?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전세값 상승세가 서울 지역을 넘어 수도권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뚜렷한 해결책도 없는데다 입주물량도 줄어 내년에는 전세난이 더 심해질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요즘 서울에서 전셋집 구하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고 합니다. 상황이 어느 정도 심각한가요?                       함영진 : 최근 전세시장은 인기 학군지역과 전세값이 싼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와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지역별로 주간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고, 갑작스런 한파 속에서 가을 이사수요도 잦아든 편입니다. 다만, 전세는 대부분 2년 단위 계약인데, 올해 전국 아파트 기준으로 전세가격이 5.9%올랐고, 지난해도 5.8% 상승했습니다. 거의 12%에 육박하기 때문에 재계약시점에서 전세값 상승체감이 그만큼 큰 편입니다. 게다가 매매가격에서 전세가격이 차지하는 비율인 전세가율도 전국아파트 기준으로 2009년 4분기 53%대였지만, 올 4분기는 56%까지 증가해  전세가격은 그동안 꾸준히 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 회복이 더딘 주택시장과는 달리 전세시장은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원인이 뭔가요? 함영진 : 가장 큰 이유는 주택시장 침체로 매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주택구입을 미루는 수요가 전세시장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구요. 특히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라면 오른 가격이라도 재계약하는 수요가 늘거나, 좀더 싼 매물을 찾아 외곽으로 이동하면서 전세값이 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임차시장은 자산가치를 염두에 두지 않기 때문에, 관리비부담이 큰 대형보다 주로 전용 85㎡이하 수요가 많습니다. 작은평면에 임차수요가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더 불안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습니다. 앵커 : 전세난이 심각한 경우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요즘은 아닌 것 같아요? 함영진 : 그렇습니다. 소형면적의 경우 전세 가격이 오르면 대출을 받아서 매수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2006년 집값 폭등 당시에도 전세가격 급등에 자극받아 추격매수세들이 붙기도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이러한 공식이 꼭 맞아떨어지진 않고 있습니다. 집값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경기 회복 체감도 낮은 상태라, 선뜻 매수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다면 당분간 전세값상승이 매수세로 바로 연결되기엔 한계가 있다고 보여지고요, 일부 공급이 부족하거나 역세권 소형 위주로만 국한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 내년이 돼도, 전세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함영진 : 올해 31만호 정도가 입주물량이라면 내년엔 17만호 정도로 44% 급감합니다. 올 연말2~3만가구 정도가 추가 공급된다고 하더라도, 수급불균형에 따른 임차시장 가격 불안문제는 향후 전세시장의 발목을 잡을 있다고 보여지구요. 봄 가을 계절적 수요나 이사철이 더해지는 경우 조금 더 심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세권이나 도심지역은 소형 면적 전세수요의 움직임이 예상되는 만큼, 신규전세수요나 전세만기전이라면 좀 여유를 두고 서둘러 전세물량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 내년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말씀이신데요. 그렇다면 서민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함영진 : 크게 부담이 되지 않으신다면, 이사제반비용을 고려했을때 재계약하시는 것도 현명하다고 보여지구요. 청약저축통장이 있거나, 세대원이 많다면 서울시에서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에 도전하셔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파트만 고집하기 보다는 신축 빌라같이 방범이나 주차에 불편이 덜한 다세대 단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도 병행해서 찾아보셔야겠구요. 내년 신규 입주 예정단지에서 찾으실때는 입주 3~4개월전부터 전세물량이 나오기 때문에 신규입주단지 살펴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 출연 : 함영진 실장/부동산써브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11월 12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 부터 4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0.11.12 I 이민희 기자
  • [VOD]3차 보금자리, 다음 주 사전예약 돌입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앵커: 다음 주부터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보금자리주택의 매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있기는 하지만, 실수요자들에게는 내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내용, 성문재 기자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의 사전예약이 곧 시작된다고요? 기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 많은 관심을 끌었던 보금자리주택, 이제 3차 지구의 사전예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모집공고는 내일 나올 예정이고, 일주일 뒤인 오는 18일, 그러니까 다음주 목요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습니다. 5개 지구 가운데 광명 시흥과 성남 고등지구가 사전예약 대상지에서 제외되면서, 전체 사전예약물량은 당초 1만 6천여 가구에서 크게 줄어 4758가구로 확정됐습니다. 하남 감일지구가 2877가구로 가장 많고요. 인천 구월 1481가구, 서울 항동지구에서는 400가구가 공급됩니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이 각각 2300여 가구, 2400여 가구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앵커: 보금자리주택이 관심을 모은 이유는 역시 저렴한 분양가인데요. 이번 3차지구의 분양가는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기자: 이번에 정해진 추정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850~1050만원 수준입니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입주한 주변 아파트 시세의 75~90% 수준인데요. 지난 2차 보금자리지구 가운데 경기지역의 추정 분양가가 75~80%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조금 높은 셈입니다. 국토부는 최근 인천지역의 시세가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주변시세와의 격차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비교 대상 주택들 가운데는 5년 이상 된 주택도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편이어서 분양가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임대주택의 경우는 분양주택보다는 다소 낮아서, 주변 전세가의 75~85% 수준입니다. 앵커: 실수요자들은 어떻게 이번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이번 3차지구의 경우 이전보다 가격적 측면의 매력은 덜하지만 실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청약저축 1천만원 이상의 장기 납입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다음 달로 예정된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의 본청약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사전예약에는 1천만원 이하의 중기 불입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다는 분석입니다.특히 하남 감일지구의 경우 시범지구였던 하남 미사지구보다 분양가는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접근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녹취: 함영진 / 부동산써브 연구실장 ] "청약저축 1천만원 이하의 중기 불입자라면 3차 보금자리 주택지구 중에 거여.마천, 둔촌동과 연접한 감일지구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례신도시와 연계 생활권도 가능하고 강남과의 접근성도 상대적으로 뛰어나고 b3, b4블럭이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사전예약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은 크게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모집공고 일주일 뒤인 오는 18일, 특별공급부터 시작됩니다. 3자녀 이상 가구와 신혼부부, 그리고 생애최초로 주택을 분양받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일반공급은 특별공급이 끝난 뒤 23일부터 25일까지,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모두 현장접수와 인터넷신청이 가능한데요. 다만, 기관추천 특별공급의 경우는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2010.11.10 I 성문재 기자
3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4758가구 분양
  • 3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4758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 항동, 인천 구월, 하남 감일 등 3개 지구에서 보금자리 주택 1만6000가구를 포함한 2만3500가구 가량이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구별로는 서울 항동 4606가구, 인천 구월 6068가구, 하남 감일 1만2907가구다. 보금자리주택 중 사전예약 물량은 4758가구(분양 2337가구, 공공임대 2421가구)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이 7493가구(항동 1298가구, 구월 2208가구, 감일 2987가구)이며 공공임대주택은 8866가구(항동 2053가구, 구월 2175가구, 감일 4638가구)다. 공공임대의 경우 영구임대 889가구, 국민임대 3219가구, 10년임대 2044가구, 분납임대 1336가구, 장기전세 137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민간분양 물량은 7222가구인데 항동 1255가구, 구월 1685가구, 감일 4282가구 규모다. 이 중에는 60~85㎡ 중소형이 1479가구, 도시형생활주택 429가구가 포함된다. 보다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계획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규모가 가장 큰 감일지구의 경우 1400억원 가량을 투입해 4개 도로를 신설·확장하고 인근 지하철역과 연계하는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계획을 수립했다. 녹지율은 23~28% 수준을 확보하고 이와 별개로 그린벨트 내 훼손된 지역을 공원·녹지 등으로 복구할 계획이다. 항동 지구는 인근 서울푸른수목원과 천왕도시자연공원을 연계한 `녹색도시`로 조성하고, 구월 지구는 녹지순환축을 따라 공원을 균형 배치해 `공원 속 주거단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한편 3차 보금자리지구 중 이번 계획 확정에서 제외된 광명시흥 지구는 지구계획을 보완해 올해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며 성남 고등 지구도 조속한 시일 내에 성남시와 협의를 마쳐 지구계획을 확정하겠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박민우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광명시흥 지구의 경우 분당신도시와 맞먹을 정도로 규모가 커서 지구계획을 더 다듬고 있다"면서 "4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항동 지구 주택건설 계획인천 구월 지구▲ 하남 감일 지구
2010.11.10 I 박철응 기자
  • 역세권 골목지역도 `용적률 상향 시프트 공급`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큰 도로와 접하지 않은 역세권 골목 지역에서도 용적률 상향을 통한 시프트(장기전세주택) 건립이 가능해진다.서울시는 역세권 민간시프트 공급 활성화를 위해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관련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운영기준`을 개정했다고 10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간선도로 등 큰 도로가 접하지 않은 역 승강장 중심 반경 250~500m의 2차 역세권에도 시프트 사업이 가능토록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용적률을 300%까지 완화토록 했다. 그동안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간선도로 등 큰 도로가 접하지 않은 2차 역세권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이 불가하다는 의견에 따라 그동안 시프트 사업대상지에서 제외됐다.제2종일반주거지역이나 제3종일반주거지지역과 연접하거나 간선도로와 접하지 않은 경우 기타 준주거지역으로 세분변경이 바람직하지 못한 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세분상향하고, 상한용적률을 300% 이하로 완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다만, 역세권이라도 도시자연공원구역, 근린공원, 자연경관지구, 최고고도지구 및 전용주거지역 등과 접한 경우 용도지역 변경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개정안은 역세권 준주거지역 거리 활성화를 위해 지상층 연면적의 10%이상 비주거시설을 지상층에 설치하도록 했던 기준을 지하층에도 일부를 설치 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또 역세권 고밀복합화에 따라 열악해지는 주거환경을 보완하기 위해 의무화 했던 우수디자인, 커뮤니티 지원시설 중 우수디자인은 지속가능한 건축구조를 기본으로 한 디자인으로 대체했다.서울시는 이번 개정안이 시의회 상정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 이후에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인센티브가 많은 역세권 민간시프트가 우선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11.10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달러 쏟아붇는 美..맞받아치는 신흥국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다음은 11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돈풀기전쟁 각국 대응책 비상 -"한국, 쇠고기·車시장 더 열어야" -G20서 환율분쟁 종식 선언 -고교생 금융이해도 F학점 ▲종합 -애플·구글 이젠 `모바일결제` 싸움 -아시아로 돈돈돈..주식시장은 `머니게임` -선진국 `돈살포` vs 신흥국 `돈단속` -美중간선건 이후..건보개혁 등 오바마어젠더 수술대 올라 -美의회 지재권·통상압력 거세질듯 -은행 자산불리기 출혈 경쟁 -용산개발 추가 투자유치 쉽지 않네 -한은 금리인상 시사 "통화정책 여력 필요" -해외직접투자 84% 급증 ▲정치·외교안보 -2라운드 돌입한 감세철회 논쟁 -홍준표 "민간인 사잘 재수사해야" -여야, 美민주당 참패에 `色다른 해석` -정호열 공정위원장 "전셋값 담합여부 현장조사" ▲국제 -美증권당국, 극초단타 매매 금지 -알라이미, 예멘發 알카에다 테러 지휘 -러 日. 영토분쟁 봉합나서 -OECD, 회원국 성장률 하향 전망 ▲금융 재테크 -신한금융 1,2대 주주 10일께 만난다 -라응찬 前회장 중징계 결정 -서울보증보험 - 금감원 갈등 왜? -진화하는 폰뱅킹 ▲기업과 증권 -휴대폰 책 DMB PC...손안에 多담은 갤럭시탭 -수입차 BMW 독주 -LS산전, 중국에 R&D 센터 설립 -LG CNS, 3D로 영토확장 나선다 -"베트남 프랜차이즈시장 잠재력 커" -대한통운 창립 80돌.."5년내 매출 5조로" -발레-포스코-동국제강 브라질에 합작 제철소 ▲중소기업 벤처 -1차협력社도 2,3차와 상생해야 -스마트폰은 음원업체 `노다지밭` -이마트 창고형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온다 -G20 회의장에 스마트 자판기 ▲증권 -증시순환매인가? 주도주 교체인가? -뭉칫돈 CB BW 실권株로 -중국으로 글로벌 자금 몰린다 -LG패션 영업이익 86% 늘었네 -삼성SDS 내년 상장設 `솔솔` -움츠렸던 중소형주펀드 `활짝` -코스닥 황제주 셀트리온 질주 언제까지? -지수선물 암시장 `블랙마켓` 커지는 이유는? ▲부동산 -대치사거리 인근 빌라촌 재건축 -보금자리, 특별한 디자인과 만난다 -집값 내년 하반기 본격 상승 전망 -부동산 취득세율 높아져도..신고 위반 과태료 안오른다  ◇ 서울경제 ▲1면 -美 `돈 폭탄`에 원高압력 커진다 -삼성 하이닉스 "감산은 없다..격차 더 벌릴 것" -중견기업 `회삿돈 빼돌리기` 집중조사 -공정위, 강남 목동 노원 전셋값 담합 조사 ▲종합 -올 IPO 조달자금 10兆 사상 최대 -G20 전초전 막올랐다 -한미FTA, 졸속 이어 밀실인가 -"돈 은행 단기예금에만 몰려 자금 부동화 우려" -시장기대치 만크만 달러 찍어..G20앞두고 환율갈등 피하기 -삼성 갤럭시택 국내출시.."기술력 휴대성 극대화" -내비게이션PMP 업계 "시장 잠식 우려" -감시 느슨한 매출 900억대 150사 타깃 -김총리 "4대강=대운하라면 한나라도 파탄날 것" -"대기업 임직원, 무단 中企 출입 금지" ▲금융 -손보사 vs 생보사..12조원 장기보험시장 싸고 공방 -은행권 "부동산PF 부실채권 사 달라" -`포스트 라응찬` 논의 머리 맞댄다 -전세자금 마련 대출보증 급증 ▲국제 -`오바마노믹스` 대폭 수정 예고 -MGM 파산보호 신청..자존심보다 살길 찾아 -GM, 130억불 규모 IPO 신청 -에르메스 "루이뷔통 모에헤네시와 합병 거부" ▲산업 -손목에 차는 스마트폰 성큼 -롯데 1500억 도반성장펀드 조성 -시름 앓던 토종 SW기업들 "날자꾸나" -이동전화 선불요금제 가입 쉬워진다 -"한국 클린테크산업 미래 밝다" -"올 매출 사상 첫 2조 돌파"..일진그룹 함박웃음 -LS전선, 中 우한시에 R&D 센터 세운다 -"中企, 공정거래 질서 이뤄져야" -건강식품에 허브 향이 솔~솔 -대한통운 "5년 내 매출 5조 달성" -식품업체 "G20을 마케팅 기회로" ▲"고맙다, 엘피다" IT주 오랜만에 반등 -LG화학 52주 신고가..2차전지 호조에 외국인 매수세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삼성물산 나흘째 올라 -금융주 "FOMC 덕 좀 볼까" -외인 `사자` 지속..코스닥 시총 100조 눈앞 -한진해운 컨 물량 증가..3분기 사상 최대 실적 -"홈쇼핑 산업 내년 10% 이상 성장 가능" -A등급 회사채 투자 매력 커진다 ▲부동산 -"내년 집값 1~2% 가량 오른다" -보금자리주택, 디자인 다양화 -`분양 훈풍` 서울도 이어질까 ◇ 한국경제 ▲1면 -中, 삼성 LG LCD 공장 허가 -달러 쏟아붓는 美..맞받아치는 신흥국 ▲종합 -신흥국, 인플레 압력 자산버블 `비상`..긴축 자본통제로 `맞불` -한국, 외자유입 억제 시기 `저울질`..16일 금통위서 금리인상 가능성 -FRB, 달러 찍어 인플레 심리 자극..경기부양 효과는 미지수 -오바마의 `反기업 반성`.."재계와 머리 맞대겠다" -삼성, 태블릿PC `갤럭시탭` 출시 ▲경제 -"지식서비스 고급인력 2018년 4000명 부족" -"한달 5만원 나오던 전기료..1100원으로 확 줄었어요" -"케냐, 모바일뱅킹 1위 비결은 `니즈`를 산업화한 아이디어" -한미 FTA 막판 실무협의..절충점 찾을까 -내년 중견·대기업 세무조사 강화 ▲국제 -후진타오, 佛 방문.."환율전쟁 공격 자제" 100억불 선물보따리 -美돈선거 역풍? 350만불 넘게 쓴 8명중 1명만 당선 -테러공포 확산..EU, 긴급 대책회의 소집 ▲정치 -정부 "이제는 아프리카"..자원외교 `올인` -"대운하땐 한나라 20년 집권못해" -민주`한미 FTA` 결국 당론못 정해 ▲사회 -`주가 조작` H&T 소송 소액주주가 이겼다 -`선플` 50만개 넘었다 -세계 노동계 리더도 `서울 회의` -경남도 낙동강 사업권 회수 8일 담판 ▲산업 -삼성 LG, 중국시장 선점..세계 점유율 60% `교두보` -동국제강, 브라질에 일관제철소 -구본무 회장 "큰 꿈 세욱 과감히 도전하라" -애플, 초슬림 노트북 `맥북에어` 국내 출시 ▲중소기업 벤처 -LED형광등 `안전 인증` 받으면 시판 허용 -R&D에 매출 10% 투자.."2년내 개량신약 4개 추가 판매" -철스크랩 90일짜리 어음 `퇴출` ▲상품 원자재 -희토류 세륨·란탄 한달새 35% 급등 -고철 가격 또 하락..t 당 42만5000원선 -어획량 늘어나자 참치 국제시세 40% 떨어져 ▲부동산 -청담동에 10억원대 `미니 빌딩` 건축 붐 -별내지구 내달 마지막 `알짜 단지` 나온다 -"내년 하반기 집값 1~2% 오를 것" -전북 집값 8% 오르고 대구 0.1% 하락 -춘천·파주..개통노선 주변 미분양 노려라 ▲증권 -58P 남은 2000고지..이젠 실물경기가 변수 -LG패션 "여성복이 효자"..영업이익 86% 급증 -내수기업 M&A, 주가에도 `藥 -승승장구 화학株에 첫 경고 메시지 -코스닥시총 33개월만에 100조 돌파 -`메뚜기형 시세조정` 주의보
2010.11.04 I 유환구 기자
②믿었던 수도권서 발등 찍힌 두산건설
  • [SRE][PF 사업장 해부]②믿었던 수도권서 발등 찍힌 두산건설
  •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03일 13시 3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사진1. 두산건설의 단일 최대 프로젝트인 일산 탄현동 위브더제니스 사업현장(2010.10). 2009년 12월 분양을 개시했으나 최근까지 분양률은 반토막에 그치고 있다. 51∼59층 8개동, 2700세대 대규모 단지로 두산건설 PF 우발채무의 3분의 1인 6360억원이 투입됐다. (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두산건설(011160) 회사채(A-, 3년만기)는 올 상반기말까지 1년 동안 평균 3.59%포인트의 신용스프레드에 거래됐다. 국내 시공능력 10대 건설사 중 가장 높은 값이다. 자기자본의 두배를 웃도는 1조7800억원(재개발·재건축 불포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부담 탓에 투자자들이 돈 빌려주기를 주저한 영향이다. 특히 사운을 걸고 추진한 일산 주상복합단지의 부진한 분양실적은 건축사업이 매출 4분의 3을 차지하는 두산건설의 운전자본 우려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최근 두산메카텍과의 합병 결정도 급격한 재무지표 악화가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일을 막기 위한 궁여지책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수도권은 안전하리라 믿었다. 하지만 단일 최대 프로젝트인 경기도 일산 탄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사업장은 커다란 실망만 안겼다. 51∼59층 8개동, 2700세대 초대형 사업장으로 이목을 끌었지만 지난해 12월 분양 개시 이후 11개월이 지난 현재 분양률은 세대수기준 45%(닥터아파트 집계)에 그쳤다. 현재 지반공사가 한창인 탄현 사업장관련 PF 우발채무 규모는 무려 6360억원에 달한다. 상반기말 전체 우발채무의 3분의 1이 넘는다. 또 오는 2013년 4월 입주 예정인 이 사업에서 받을 도급액은 약 9600억원이다. 두산건설 자기자본(8700억원)보다 크고, 연 매출의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다. 하지만 6월말 현재 받아야 할 돈 일부가 들어오지 않으면서 지난해말 8470억원이었던 전체 공사미수금(청구분)이 6개월동안 1조3280억원으로 급증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공사미수금 등을 포함하는 두산건설의 매출채권은 1조6360억원으로 올 들어 6개월 동안만 36% 증가했다. 2006년 이후로는 무려 330% 급증했다. 받기로 한 돈이 이만큼 안 들어오는 데 버틸 장사는 없다. 상반기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적자는 5230억원, 총차입금 증가분은 5180억원(65%)를 기록했다. 탄현 위브더제니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예비 수분양자들이 아직까지 많이 전세시장에 남아 있는데 최근 전세값 상승으로 인한 스트레스 상승이 미분양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24평 소형 평수 중심으로 분양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최근 분위기를 설명했다.▲ ▲ 사진2. 두산중공업의 서울 서초동 바로세움Ⅲ 사업장(2010.10). 클럽들이 늘어선 주변에 15층 건물의 절반 이상이 올라갔지만, 분양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사진=이데일리)두산건설보다 좀 더 우량한 두산중공업(034020)(A) PF 사업장 역시 부동산경기 침체로 우려를 사고 있는 곳들이 꽤 있다. 여기에는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도 포함돼 충격적이다. 두산중공업 PF 대출잔액 기준으로 다섯번째에 꼽히는 서초동 `바로세움Ⅲ` 오피스텔 신축사업은 지상15층 건물의 절반 이상이 올라갈 때까지 분양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관련PF 차입금 1200억원의 빚은 지난 7월에 고스란히 10개월 연장됐다. 관련 PF 자금을 조달한 특수목적회사(SPC) `시선바로세움`은 최근 감사보고서에서 “분양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나고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유동화자산의 회수는 두산중공업의 채무인수 결과 및 리파이낸싱 결과에 의존하게 될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두산중공업 진행 사업장 가운데 PF 대출잔액이최대(3700억원)인 서울 을지로 사업장도 곤경에 처해 있다. 분양경기 침체로주상복합 1개동을 오피스텔로 변경, 오피스텔 2개동을 올리고 있지만(공정률약 35%) 이중 한 개 동은 최근까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PF 만기일인 내년6월까지 공사 완료가 불가능하고, 추가자금차입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청주 4천억 못받고 대구 8백억 떠안고 믿었던 수도권마저 발등을 찍는 마당에 지방 사업장에 기대를 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일부 지방 사업장은 장기 미분양 물량 적체가 해소되지 않는상황에서 입주 지연까지 겹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두산건설의 운전자본 부담을 특히 많이 키운 사업장은 청주 사업장이다. 지상 37~45층 9개동 2164세대(도급액 6100억원)의 대형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10월말 현재 약 87%대 분양률에 그치고 있다. 상반기말 현재 관련 공사 미수금은 4140억원으로 지난해말 1890억원에서 6개월동안 2000억원 넘게 늘어났다. 두산건설 아파트사업 미수금 총액 5560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말 해당 미수금 총액은 3310억원이었다.▲ 사진3. 두산건설이 시공한 청주 사업현장(2010.10). 지난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10% 넘는 물량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관련 공사미수금은 6월말 현재 4140억원으로 지난 6개월 동안 2000억원 넘게 불어나며 자금부담을 키우고 있다. (사진=이데일리)대구 범어동 아파트 신축사업(1494세대)은 처참한 결과를 낳았다. 2005년12월 분양, 지난해 12월 준공했지만 상가분양이 4%에 그쳤다. 아파트는 96%대 분양률을 기록 중이지만 미입주세대의 분양대금 미납금이 약 1000억원에 달한다. 결국 두산건설은 시행사를 대신해 지난달 800억원의 관련 차입금을 갚아야 했다. 이밖에도 지난 2007년 6월에 분양한 경남 포항시 장성동 아파트(1713 세대, 도급액 3070억원) 분양률은 아직까지 70%에 머물면서 지방 미분양의 심각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울산 야음동(806세대)은 지난 2008년 1월 분양에 들어갔다가 분양률 저조로 결국 분양을 취소했다. 양 사업관련 두산건설의 관련 우발채무 잔액은 6월말 현재 715억과 1181억원이다. 분양시장 침체는 신규사업 진행 일정도 늦추면서 재무부담을 키우고 있다. 두산건설은 가장 최근인 지난 5월에 제출한 회사채 투자설명서에서 “분양실적 부진, 분양개시 지연 관련 우발채무증가로 인한 재무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말 현재 두산건설의 수정부채비율은 503%다. 한 크레딧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은 민간주택사업 비중이 높아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최근 분양실적이 떨어지는 일산 등 주요 대형사업장을 중심으로 공사미수금이 늘어나면서 재무부담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10.11.04 I 이태호 기자
②믿었던 수도권서 발등 찍힌 두산건설
  • [SRE][PF 사업장 해부]②믿었던 수도권서 발등 찍힌 두산건설
  • ▲ 사진1. 두산건설의 단일 최대 프로젝트인 일산 탄현동 위브더제니스 사업현장(2010.10). 2009년 12월 분양을 개시했으나 최근까지 분양률은 반토막에 그치고 있다. 51∼59층 8개동, 2700세대 대규모 단지로 두산건설 PF 우발채무의 3분의 1인 6360억원이 투입됐다. (사진=이데일리)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두산건설 회사채(A-, 3년만기)는 올 상반기말까지 1년 동안 평균 3.59%포인트의 신용스프레드에 거래됐다. 국내 시공능력 10대 건설사 중 가장 높은 값이다. 자기자본의 두배를 웃도는 1조7800억원(재개발·재건축 불포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부담 탓에 투자자들이 돈 빌려주기를 주저한 영향이다. 특히 사운을 걸고 추진한 일산 주상복합단지의 부진한 분양실적은 건축사업이 매출 4분의 3을 차지하는 두산건설의 운전자본 우려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최근 두산메카텍과의 합병 결정도 급격한 재무지표 악화가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일을 막기 위한 궁여지책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수도권은 안전하리라 믿었다. 하지만 단일 최대 프로젝트인 경기도 일산 탄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사업장은 커다란 실망만 안겼다. 51∼59층 8개동, 2700세대 초대형 사업장으로 이목을 끌었지만 지난해 12월 분양 개시 이후 11개월이 지난 현재 분양률은 세대수기준 45%(닥터아파트 집계)에 그쳤다. 현재 지반공사가 한창인 탄현 사업장관련 PF 우발채무 규모는 무려 6360억원에 달한다. 상반기말 전체 우발채무의 3분의 1이 넘는다. 또 오는 2013년 4월 입주 예정인 이 사업에서 받을 도급액은 약 9600억원이다. 두산건설 자기자본(8700억원)보다 크고, 연 매출의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다. 하지만 6월말 현재 받아야 할 돈 일부가 들어오지 않으면서 지난해말 8470억원이었던 전체 공사미수금(청구분)이 6개월동안 1조3280억원으로 급증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공사미수금 등을 포함하는 두산건설의 매출채권은 1조6360억원으로 올 들어 6개월 동안만 36% 증가했다. 2006년 이후로는 무려 330% 급증했다. 받기로 한 돈이 이만큼 안 들어오는 데 버틸 장사는 없다. 상반기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적자는 5230억원, 총차입금 증가분은 5180억원(65%)를 기록했다. 탄현 위브더제니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예비 수분양자들이 아직까지 많이 전세시장에 남아 있는데 최근 전세값 상승으로 인한 스트레스 상승이 미분양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24평 소형 평수 중심으로 분양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최근 분위기를 설명했다.▲ ▲ 사진2. 두산중공업의 서울 서초동 바로세움Ⅲ 사업장(2010.10). 클럽들이 늘어선 주변에 15층 건물의 절반 이상이 올라갔지만, 분양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사진=이데일리)두산건설보다 좀 더 우량한 두산중공업(A) PF 사업장 역시 부동산경기 침체로 우려를 사고 있는 곳들이 꽤 있다. 여기에는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도 포함돼 충격적이다. 두산중공업 PF 대출잔액 기준으로 다섯번째에 꼽히는 서초동 `바로세움Ⅲ` 오피스텔 신축사업은 지상15층 건물의 절반 이상이 올라갈 때까지 분양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관련PF 차입금 1200억원의 빚은 지난 7월에 고스란히 10개월 연장됐다. 관련 PF 자금을 조달한 특수목적회사(SPC) `시선바로세움`은 최근 감사보고서에서 “분양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나고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유동화자산의 회수는 두산중공업의 채무인수 결과 및 리파이낸싱 결과에 의존하게 될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두산중공업 진행 사업장 가운데 PF 대출잔액이최대(3700억원)인 서울 을지로 사업장도 곤경에 처해 있다. 분양경기 침체로주상복합 1개동을 오피스텔로 변경, 오피스텔 2개동을 올리고 있지만(공정률약 35%) 이중 한 개 동은 최근까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PF 만기일인 내년6월까지 공사 완료가 불가능하고, 추가자금차입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청주 4천억 못받고 대구 8백억 떠안고 믿었던 수도권마저 발등을 찍는 마당에 지방 사업장에 기대를 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일부 지방 사업장은 장기 미분양 물량 적체가 해소되지 않는상황에서 입주 지연까지 겹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두산건설의 운전자본 부담을 특히 많이 키운 사업장은 `청주 지웰시티`다. 지상 37~45층 9개동 2164세대(도급액 6100억원)의 대형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10월말 현재 약 87%대 분양률에 그치고 있다. 상반기말 현재 관련 공사 미수금은 4140억원으로 지난해말 1890억원에서 6개월동안 2000억원 넘게 늘어났다. 두산건설 아파트사업 미수금 총액 5560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말 해당 미수금 총액은 3310억원이었다. ▲ 사진3. 두산건설이 시공한 청주 지웰시티 사업현장(2010.10). 지난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10% 넘는 물량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관련 공사미수금은 6월말 현재 4140억원으로 지난 6개월 동안 2000억원 넘게 불어나며 자금부담을 키우고 있다. (사진=이데일리)대구 범어동 아파트 신축사업(1494세대)은 처참한 결과를 낳았다. 2005년12월 분양, 지난해 12월 준공했지만 상가분양이 4%에 그쳤다. 아파트는 96%대 분양률을 기록 중이지만 미입주세대의 분양대금 미납금이 약 1000억원에 달한다. 결국 두산건설은 시행사를 대신해 지난달 800억원의 관련 차입금을 갚아야 했다. 이밖에도 지난 2007년 6월에 분양한 경남 포항시 장성동 아파트(1713 세대, 도급액 3070억원) 분양률은 아직까지 70%에 머물면서 지방 미분양의 심각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울산 야음동(806세대)은 지난 2008년 1월 분양에 들어갔다가 분양률 저조로 결국 분양을 취소했다. 양 사업관련 두산건설의 관련 우발채무 잔액은 6월말 현재 715억과 1181억원이다. 분양시장 침체는 신규사업 진행 일정도 늦추면서 재무부담을 키우고 있다. 두산건설은 가장 최근인 지난 5월에 제출한 회사채 투자설명서에서 “분양실적 부진, 분양개시 지연 관련 우발채무증가로 인한 재무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말 현재 두산건설의 수정부채비율은 503%다. 한 크레딧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은 민간주택사업 비중이 높아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최근 분양실적이 떨어지는 일산 등 주요 대형사업장을 중심으로 공사미수금이 늘어나면서 재무부담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10.11.03 I 이태호 기자
원룸 투자, 큰 돈 안되네!
  • 원룸 투자, 큰 돈 안되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근 전셋값이 급격히 오르면서 소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원룸과 같은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주택은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한 데다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노후대비로도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그러나 부동산시장의 임대수익률이 과거에 비해 낮아졌고 세금부담과 불투명한 시세차익 등을 고려할 때 원룸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3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원룸의 투자 수익률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서울의 경우 연 4~5%선에 머물고 있다. 일반적으로 임대 시세가 원룸 하나당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40만~50만원이며 강남 등 가격이 비싼 지역은 70만~8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강남 역삼동 소재의 대지 234㎡, 연면적 467㎡ 규모의 원룸건물의 경우 30억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주변 원룸 임대시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연 임대수익률은 7%선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반면 입지가 떨어지는 논현동의 대지 210㎡, 연면적 450㎡ 규모의 원룸건물의 매매가는 26억원선으로 연 임대수익률은 2.7%에 불과하다. 지오랜드컨설팅의 한 관계자는 "원룸임대 사업은 보증금 비중이 높으면 임대수익률이 떨어지는데 최근 원룸 임대수요가 월세보다는 전세가 많다"면서 "강남의 역세권은 연 임대수익률이 7%선까지 나오지만 반대로 입지가 뒤쳐지고 공실이 있는 경우는 3~4%로 낮아져 양극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원룸도 소득세 부과 가능성 커지면서 향후 세금 이슈도 고려해야 한다. 원룸을 운영할 경우 임대사업자로서 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를 납부해야 하지만 실제로 소득세를 신고 납부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 원룸건물 관련 세금이슈그러나 올해부터는 원룸 임차인이 무주택 직장인일 경우 연 300만원 한도로 월세임대료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이 생겼다.  이렇게 되면 신고된 액수를 기반으로 원룸 건물의 연 임대 소득 파악이 가능해져 향후 원룸 소득에 대한 세금부과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임대보증금에 대해서도 소득세 부과가 예정돼 있다. 특히 부동산 임대소득은 다른 소득과 합산해 과세되는 종합과세 대상이란 점에서 고율의 소득세가 부과되는 고소득자에게는 더욱 불리하다. 김재언 삼성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원룸 투자는 안정적이고 비교적 관리가 쉽다는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부동산 상승기가 지난 지금은 임대 수익성과 시세차익 가능성의 매력이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면서 "따라서 투자를 할 경우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0.11.03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은행권 부실채권 6년래 최고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다음은 11월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LCD 차세대 패널도 삼성·소니 공동생산 -정부, 美 양적완화에 선제대응 -美 공화당 하원 장악 확실 -은행 부실채권 6년만에 최고치 ▲종합 -은퇴한 4050, 中企 재취업에 웃었다 -부안 영광에 해상풍력단지 2019년까지 9조2천억 투입 -보안위약점 발견하면 구글, 3500만원 상금 -G20 전에 韓 美 FTA 합의 노력 -신한은행 빅3 압수수색 ▲종합 -美, 중국 북한관계 더 강경해질 가능성 -빌 그로스 "美 양적완화로 달러화 20% 하락" -최위원장 年內 선정 약속.. 내주 사업자공고 낼듯 ▲국제 -메드베데프, 트위터에 "쿠릴열도는 우리땅" -위안화 유연성 높일것 -태국증시 14년만에 최고 ▲금융 재테크 -PF대출 연체율 3개월새 2배↑ -국민은행 희망퇴직금 6천억원 어디로 갈까 -캐피털 대출금리 여전히 年 30% 넘네 ▲기업과 증권 -현대로템 고속전동차 우크라이나 달린다 -삼척LNG저장탱크 공사 두산重, 5400억원에 수주 -신형 엑센트 "美소형차 장악할 것" -LG디스플레이, 테두리 4mm LCD패널 개발 -대우조선, 해양플렛폼 수주 -LG전자 휴대폰 조직 대수술 스피드 강조 시장대응력 초점 -한게임, 스마트폰 게임에 1천억 투자 -기아車 쾌속질주 뭔가 특별한게 있다 -美이벤트 대기중인 외국인 -다음컴 영업이익 두배로 늘어 -태양광업체 3분기실적 반짝반짝 -평산 獨자회사 야케 현대重에 매각 -셀트리온 분기최고 실적 ▲부동산 -살아나는 지방 부동산 분양시장도 훈풍 솔솔 -경매 물건수 4년만에 최대 -신한, 예멘서 소금광산 개발권 따내 -신정차량기지, 미래형 복합단지로 ◇서울경제 ▲1면 -돈 길을 잃다 -마이스터高 졸업생 삼성전자, 우선 채용 -濠印 기준금리 0.25%P 또 올려 -은행권 부실채권비율 카드대란 이후 최고 -검찰, 신한 빅3 소환조사 임박한 듯 ▲종합 -玄통일 "통일세 MB 임기내 도입 가능" -갤럭시탭 이르면 8일 나온다 -고등훈련기 최대 500대 美 수출 추진 -亞 보유외환 적정논란 다시 활활 -3000만원이상 상습체납자 언론 공개 -체납 지방세 징수 민간위탁 찬반 팽팽 -파리크라상 가맹사업법 위반 시정명령 ▲금융 -캐피털업계 눈 가리고 아웅 -마트슈랑스 쑥쑥 크네 ▲국제 -글로벌 입김 강화 통해 美-EU 공조 차단 -암박파이낸셜 파산 위기 모노라인 사태 재연되나 -신흥국이 금값 상승세 부추겨 -도요타車 中판매 18개월만에 첫 감소 ▲산업 -LG전자 확 바꾼다 -10년만에 삼성 SDI PDP부문 올 만년적자 탈출 -"소득 법인세 인하 방침 유지해야" -11년만에.. 현대자동차 엑센트 국내 시장서 부활 -삼성전자 "모바일PC도 애플과 맞대결" -삼성전자, 이르면 이달말 바다폰 국내 첫선 -한샘 `웨딩+가구` 복합쇼핑몰 낸다 -인피니헬스케어, 의료기기 사업 진출 -식초 음료 인기 식을줄 모르네 ▲증권 -일감 풍부한 조선株, 무더기 신고가행진 -금호타이어의 수모 -현대차, 포스코 제치고 시총 넘버2 -풍산, 성장성 기대감에 9%대 급등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덕에 최대실적 ▲부동산 -리츠에 부동산 큰손 끌어들인다 -랜드마크급 주상복합도 "떨이요" -미래형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한국경제 -"기업수사 조속히 매듭지어야 감세 철회 논란은 포퓰리즘" -"G20前 FTA합의 노력" 李대통령-오바마 통화 -춘천 의암호 중도에 `레고랜드` -일본, 駐러시아 대사 본국 소환 ▲종합 -삼성, 마이스터高 학생 우선 채용 -SK네트웍스, 와인 경매 1000만달러 대박 -"전세값 상승 둔화... 특단의 대책 없다" -수출입 화물목록 선적 24시간 前 제출해야 -재계 "司正 장기화 감세철회 논쟁, 경쟁국만 박수칠 일" ▲경제 -DTI폐지 2개월..10월 주택대출 올들어 최대 -국민연금 주식비중 2%P 확대 가능 -윤증현 장관 "자원확보 경쟁 사전 준비해야" ▲금융 -검찰 신한 빅3 사무실 동시 압수수색 -국민은행, 팀장 이상 내부공모 ▲국제 -日 "영토분쟁 밀리지 않겠다" 외교노선 강경 급선회 -"룰라노믹스 이어가겠다" -美 경제 불만 40년만에 최고.. 중간선거 민주당 예고된 참패 ▲산업 -중국車 무섭게 큰다.. 친환경차 개발 R&D센터만 218곳 -"스마트폰 사업에 올인하라" LG구본준號, 조직 전면 개편 -티맥스소프트 워크아웃 착수 -현대건설 퇴직 임직원 "高價 매각 반대"..광고戰 가열 -금호타이어에 신규자금 3000억 투입 -태양광 모듈업체, 중국産 저가 공세에 몸살 -癌 줄기세포 찾아 집중공격...표적 치료제 만든다 -유통업계 최대 키워드 데파쿠로 -전기동 값 3.4% 올라.. 한달만에 또 사상최고 ▲부동산 -춘천역-中島 다리로 연결 종합 테마파크 만든다 -서울 신정차량기지 34층 복합빌딩 단지로 -GS건설, 도시형 생활주택 시장 진출 ▲증권 -외국인이 쓸어담는 현대차 시총 2위 등극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영업이익 2배 껑충 -턴어라운드 기대株에 시선집중 -LG이노텍 공모 CB 투자 매력은...
2010.11.02 I 안준형 기자
  • 윤증현 "올해 성장률 6%대, 내년 5%내외 될 것"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6%대에 달할 것이라고 말하고 내년 성장률도 5% 내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경주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합의된 `경상수지 목표제`가 도입되더라도 우리나라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올해 4분기가 남았는데 만약 4분기에 0% 성장이라면 올해 성장률은 6%, 0% 이상이면 6%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주 재무장관 회의 직후 환율 전쟁이 종식됐다고 했지만 이에 대한 구속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국제간의 공조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법적 구속력을 존재하지 않지만 공식 약속이기 때문에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에 그 나라에 신뢰도는 많이 추락할 것”이고 말했다. 이어 “사후 관리 조치가 첨부돼서 앞으로 계획에 대해 상호간에 평가가 있어 이 과정에서 견제와 균형이 이뤄질 것”이라며 낙관했다.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잠정 합의된 `경상수지 목표제`에 대해 “우리나라 경상수지의 추세라든지 앞으로 중장기 경제운용계획을 보면 우리는 상당히 중립적인 수준”이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최근 저금리 등으로 단기 부동자금이 600조원이 넘어 증권이나 부동산 쪽에 자산 거품 발생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과잉유동성으로 인한 단기 부동자금이 자산시장으로 갔을 때 예상되는 버블을 경계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깊이 유념하며 모니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경제의 더블딥 우려에 대해서는 “일부 선진국은 지금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는 정도지만, 일부 신흥국은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에는 신흥국이 주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전체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로. 더블딥 우려는 소수 의견”이라고 일축했다.다만 “주요 국가의 둔화 움직임이 상존하고 있고 유럽의 재정위기가 완전히 불식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도 이에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환율 문제와 관련해서는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업자에게 유리하고 그 중에서도 업종이나 규모 등에 따라 다를 것이고, 반면에 환율이 내려가면 수입업자들에게 좋을 것”이라면서 “환율이든 금리든 높고 낮음에 일장일단이 있다”고만 답했다. 전세값 대책에 대해서는 “8.29 (부동산 활성화) 대책 이후에 우리 매매 시장은 아직도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고, 다만 9월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다”고 지적하고 “전세 가격 상승에 대응해서 국민주택기금 활용, 전세금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수급대책을 통해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제 한나라당발 `감세정책 철회 해프닝`과 관련 "감세 정책은 세계적인 추세며 그런(감세기조)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 국회에서 이 부분(소득세 법인세 추가인하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해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차명계좌 문제 등과 관련 “정부는 실명제 시행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점을 엮어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명의신탁 부분 등을 포함해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그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으로서 책임을 느꼈냐는 질문에는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다만 우리가 몇 십년 동안 압축성장 과정에서 구조적인 문제가 폭발한 것인데, 경험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하고 당시 뼈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나라에 금융, 외환위기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0.10.28 I 이숙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