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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원 신반포6차, 용적률 상향..771가구 재건축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 아파트가 771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신반포6차아파트 주택재건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조건부가결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용적률은 271.27%에서 299.98%로 상향조정됐다. 최고 34층으로 7개층이 높아졌고, 66가구가 추가돼 771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은 155가구(임대 54가구 포함), 60~85㎡이하 주택은 308가구, 85㎡초과 주택은 308가구다. 건물 배치는 한강 및 가로변 도시경관을 고려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법적상한용적률 변경 결정에 따라 남아 있는 재건축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제공)성동구 금호1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도 가결됐다. 도로 높이를 고려해 주출입구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물순환 대책을 관련부서와 협의한다는 조건이다. 금호2가동 280번지 일대 6만6553㎡ 부지에는 용적률 258%, 건폐율 30%가 적용돼 지상 11~21층 아파트 18개동 1320가구가 들어선다. 분양과 임대는 각각 1193가구, 127가구다. 분양주택의 경우 60㎡ 이하 515가구, 60~85㎡ 이하 618가구, 85㎡ 이상 60가구로 구성된다. 임대주택은 40㎡ 이하 63가구, 40~50㎡ 이하 51가구, 50~60㎡ 이하 13가구다. 분양주택 중 85㎡ 이상 20가구는 ‘가구분리형 부분임대아파트’로 계획해 세입자나 1~2인 가구 수요를 충당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중구 순화 1-1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은 주변 건축물과의 조화 대책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가결됐다. 도로 우선 확보와 인접 학교 일조 영향 저감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에 따라 중구 순화동 1-24번지 일대 9071㎡ 부지에 용적률 500%가 적용돼 최고 22층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판매시설이 지어진다. 가구수는 기존 156가구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96가구다. 85㎡ 초과 평형을 100가구 줄이는 대신, 60㎡ 이하는 104가구로 60~85㎡ 이하는 136가구를 각각 배정했다. 해당지역은 지난 2007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2008년 3월 대부분 철거가 완료됐지만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정상화를 통해 도심에 부족한 소형 주택을 공급하고 열악한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서울시, 재개발· 재건축 현장 목소리 듣는다☞고덕주공6단지 재건축 승인..30층 1661가구로☞서울시, 265구역 뉴타운·재개발 수습 착수☞중계동 백사마을 재개발, `저층주거지 보존·아파트 건립` 병행
- [분양정보]삼성연구단지 인근 역세권 아파트 특별할인
- [이데일리] 중앙건설은 20일 역세권에 위치한 신영통 `중앙하이츠 블랙` 아파트의 164~182㎡ 잔여가구를 10년 전 가격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수원 망포동 일대에 위치한 이 아파트에서 도보로 3분 거리(200m)에는 올 연말께 개통 예정인 방죽역(분당선 연장선)이 있고, 이를 이용하면 강남으로 30분 안에 출퇴근할 수 있다. 또 영통대로를 통하면 약 10분 안에 수원시청, 수원역, 수원IC를 이용할 수 있고, 지난달 1일 개통한 서울 강남~오산 간 경수고속도로로는 청명IC까지 5분 만에 진입, 강남까지 20여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또 앞으로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데 따라 풍부한 주거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디지털시티(현재 1만3000명 근무) 안에 삼성연구소 R5가 내년쯤 완공되면 연구인력 1만여명이 이곳에 입주하게 된다.또 교육시설로는 대선·태장·영일·잠원초등학교와 망포중학교, 영통·영덕·청명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있다. 경희대 수원 캠퍼스도 가까워 수원 내 최고의 학군을 자랑한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1만6000㎡ 규모의 근린공원도 들어서 있다.단지 인근에는 기흥호수공원(예정), 청명산, 그랜드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삼성홈플러스 영통점, 수원 삼성전자 3개 단지(수원·화성·기흥) 등이 위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코니 확장과 기타 옵션 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되고 계약조건은 계약금 1천만원, 실입주금 1억1000만원이다. (문의: 031-890-4123) <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 오세훈 전 시장 몸값은 3조 6172억 원?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지난해 8월 오세훈 전 시장이 사퇴한 후 그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한 한강변 초고층 개발 단지들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가 8개 한강변 초고층 지구에 속한 아파트들의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오 전 시장이 퇴임한 작년 8월 72조 9896억 2375만원에서 이달에는 69조 3724억 1625만원으로 시가총액이 3조 6172억 750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별로 살펴보면 전략정비구역 내 압구정지구가 1조 3611억 1000만 원으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뒤를 이어 유도정비구역인 반포지구 8971억 7500만 원, 잠실지구가 8047억 9000만 원, 전략지구인 여의도지구 2287억 7500만 원, 이촌지구 2011억 7500만 원, 구의·자양지구 1057억 4500만 원, 성수지구 326억 원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반면 전략지구인 합정지구는 오히려 141억 6250만 원이 올랐다. 동으로는 역시 강남구 압구정동의 시가총액(1조 3611억 1000만 원)이 가장 많이 하락했고, 서초구 반포동이 8365억 9000만 원, 송파구 잠실동 5576억 2500만 원, 신천동 2471억 6500만 원, 영등포구 여의도동이 2287억 5000만 원, 용산구 이촌동 1920억 7500만 원, 광진구 자양동이 1057억 4500만 원, 서초구 잠원동 605억 8500만 원, 성동구 성수동 326억 원 등의 순으로 시가총액이 빠졌다. 한강변 초고층 개발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09년 2월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을 통해 한강변 재건축 단지들의 초고층을 허용하는 대신 사업부지의 25% 이상을 기부채납으로 받아 공원, 문화시설 등을 조성해 수변공간의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사업이다. 하지만 주택시장의 장기불황과 사업추진자인 오세훈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후 박원순 시장이 취임하게 되면서 한강변 초고층 지구의 몸값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정희 버티기 야권연대 휘청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23일자 주요 경제신문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이정희 버티기 야권연대 휘청 -라면 4社 담합 1354억 과징금 ▲종합 -노르웨이 중앙銀 한국에 `통큰 투자` -숙명여대 이사회 한영실총장 해임 -"한미FTA·대기업대책..정치권 혼선에 기업만 피멍" ▲정치 -경선불복 도미노..양당 격한 감정싸움 -김종인 "때가 됐다" 라지만.. -선진, 해도 너무한 돌려막기 공천 ▲국제 -EU "조달시장 美·中 입찰제한" 경고 -일본 예상밖 무역흑자 -버냉키·가이트너 유로 위기 진정됐다 ▲금융·재테크 -高금리 학자금대출 갈아타기 쉬워진다 -"명함 받으면 셔츠 주머니에 품어라" 김정태 행장 -"外銀엔 이사·상무 왜 이렇게 많나요" ▲기업과 증권 -삼성 2차 협력사도 어음 없앤다 -폴리실리콘 보릿고개 더 높아졌다 ▲부동산 -고덕3·잠원대림 재건축 한고비 넘어 -침체된 신촌상가 경매서도 찬밥 -노량진수산시장 최신식 재건축 ◇서울경제신문 ▲1면 - 박재완 "소득세 과표구간 전면 수술한다" - 한중일 투자보장협정 타결 - `고유가 폭탄` 유화업계 감산 도미노 ▲종합 - 채권자 채무자 법원 삼박자..임광토건 살려냈다 - "기업 비판, 대한민국 정체성까지 위협" - 38년만에..낡은 세제틀 개편 신호탄·감세원칙 관철 의지도 - 유류세 인하 목소리 더 커진다 - 중국 진출 기업 경영 불확실성 줄어든다 - 한수원 사장 경질여부 곧 결정될 듯 - 4개 라면업체에 1354억 과징금 - 기상청 직원까지..전방위 물가회의 - 지역별 고용률 온도차 ▲정치 - 풀리지 않는 `야권연대` 실타래 - 총선서 압승하면 대선에 불리? - 문재인,손학규도 대권가도 시동 - 朴 현장유세 총력 VS 韓 분란 수습 부심 - 친박연대 화려한 부활? - 금리에 우는 보험시장 - 부산은행장 "2015년 자산 70조..대형은행으로 키울 것" - 금감원 SC은행 고배당 파업사태 집중 점검 ▲국제 - 프랑스 대선 D-30 사르코지·올랑드 초접전 - 새 수장 맞은 소니, 구조조정 칼 빼들어 ▲산업 - 현대중공업의 거침없는 도전 - 삼성, 협력업체에 올해 7707억 지원 - 김우중 前회장 등 대우맨 한자리에 - 대우인터 인도네시아 병원 개선사업 따내 - 공공기관 모바일 홈피는 낮잠 - 줄잇는 악재..농심 휘청 - 삼다수 유통권 싸움 대법원으로 ▲증권 - 투자자들 펀드에서 ELS로 갈아탄다 - 삼성전자 목표주가 200만원대 눈앞 - 라면주 대규모 과징금 소식에 쓴맛 - 퇴출위기 코스닥 상장사 속출 - 이노비즈 기업 5월부터 상장 쉬워진다 - STX팬오션 BW 투자자 쏠쏠한 재미 ▲부동산 - 강동 승합차고지 개발 탄력받나 - 미분양 잘 고르면 흙속의 진주 - 고덕3단지 3484가구 대단지 탈바꿈 - 강남 전셋값 뚝뚝 ◇한국경제신문 ▲1면 -韓, 표 노려 기업 때리기 英, 성장위해 법인세 인하 -라면값 담합 1345억 과징금 ‘폭탄’ -야권연대 금갔다 ▲뉴스포커스 -서울시, 비정규직 1054명 정규직 전환 -"정치권, 기업 무차별 구박 멈춰라" ▲정치 -한국 미사일 사거리 800~1000Km로 -조순형 의원, 보도자료 한 장 남기고 은퇴선언 -"원전 의존비율 축소 현실적으로 어려워" ▲총선 D-19 -"표 떨어질라" 속끓는 민주 잘못된 만남 `예고된 재앙` -246곳 후보등록 시작..종로·강남을 일찌감치 마쳐 -박근혜 "야권 경선조작 책임져야" ▲국제 -골드만삭스 "주가 1974년 이후 가장 싸..투자 `절호의 찬스`왔다" -日, 5개월 만에 무역흑자 -도이체방크도 美은행면허 포기 ▲경제 -정부-학계, 국민연금 고갈시기 `충돌` -국세청, 탈세자료 은닉 꼼짝마라 -정부 "이란 원유수입 문제없을 것" ▲금융·재테크 -30년짜리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봇물 -김종준 "영업기반 강화 계속 추진" -성세환 "전국 광역시에 네트워크 구축" ▲산업 -허수영 호남석유화학 사장 "이젠 우리가 에틸렌 1위" -이건희의 25년前 `3가지 약속` -김우중 `대우맨 회고록` 헌정받자 눈시울 -제네시스 고객 37%, 수입차서 갈아탔다 -GS칼텍스, 윤활유 수출기지 확대 ▲증권 -목표가 180만원..삼성전자 `독주`가 야속? -케미칼 지분 회수한다 -소속부 변경 `회오리`..코스닥 주가 요동 ▲부동산 -올해도 단독택지 열풍..천안·제주 `불티`
- 서울 재건축, 사업승인까지 평균 7년 소요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3일자 25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2000년대 들어 서울에서 추진됐던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안전진단 신청부터 사업승인까지 평균 7년이 걸렸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서울 24개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단계인 안전진단부터 사업시행인가까지 소요시간이 가장 길었던 단지는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다. 10년 10개월이 걸렸다. 2000년 3월 안전진단을 신청해 2010년 1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강동구 고덕시영과 고덕주공2단지는 각각 9년 3개월, 8년 10개월이 소요됐다. 이들 3개 단지는 중소형 평형 의무비율 확대,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개발이익 환수제 등 당시 참여정부의 재건축 규제 직격탄을 맞으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도 10년 3개월로 오랜 기간 내홍을 겪었다. 불투명한 사업성에 대한 이견으로 조합원간 갈등이 깊었다. 송파구에서는 가락 시영이 7년 11개월로 소요시간이 가장 길었다. 추진 과정에서 조합원 분열, 시공사 재선정, 상가조합원 동의 여부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사업성 확보를 위해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종상향을 원했지만 2003년 8월 서울시가 종세분화에서 용적률 200%를 적용하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사업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닥터아파트는 전했다. 반면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는 24개 단지 중 가장 짧은 2년 7개월 만에 안전진단 신청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마쳤다. 개발이익환수제 시행 이전(2005년 5월 19일)에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재건축 규제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잠원동 대림아파트도 3년 4개월로 평균 소요기간의 절반에 불과했다. 안전진단 통과와 조합설립인가 등 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가 빠르게 진행된 결과다.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경우 기본계획 수립 이후 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 인가를 거쳐 사업시행인가를 받게 된다.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이 가시화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가구수와 평면 등 사업의 전체적인 규모를 확정짓는 `사업시행인가`는 사업 진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절차다. 이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통해 권리가액, 추가부담금 등을 최종 결정한 뒤 착공, 분양이 이뤄진다. ▲ 서울 재건축 아파트 단지별 안전진단~사업시행인가 소요기간 (출처: 닥터아파트)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들의 사업기간이 대체로 길다"며 "단지별로 조합원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사업 지연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매가격이 떨어지는 등 가격적 악재가 뒤따를 것이다"라며 "집주인들이 수선을 최소화하는 만큼 전셋값도 제값을 못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이 본격화된다.서울시는 21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동작구 노량진동 13-8번지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도시계획시설)변경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변경안에 따르면 현 농산물비축기지는 1단계 현대화 사업부지로 활용하기 위해 시장으로 변경하면서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유통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시장 현대화 사업부지 이외는 2단계 개발 사업부지로 남겨놓기 위해 시장을 폐지하고 용도지역을 ‘유통상업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시장결정 이전의 용도지역으로 환원했다. 또 시장 폐지 부지를 일부 활용, 신축하는 농산물 비축기지는 대규모 창고건축이 가능하도록 ‘유통상업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조정했다.시는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시 현 농산물비축기지와 수산시장 일부 등을 활용, 공사기간 중에도 임시시장을 운영해 수산시장 기능을 유지한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강동구 고덕3단지 법적상한용적률 증가에 대한 재건축정비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 고덕3단지의 법적상한용적률을 0.5%(249.48%→249.98%) 늘리고 교차로 부분의 광장기능 강화를 위해 집중 배치된 공공청사(우체국, 파출소, 어린이집)을 분산배치 내용 등을 담은 변경안이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에 접한 마곡동 327-53번지 일대 1만6400㎡ 부지의 신안빌라 재건축정비구역 지정안도 통과됐다. 용적률 262%, 건폐율 28%를 각각 적용해 최고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369가구가 신축된다. 이중 전용 60㎡이하 소형주택은 전체 건립세대수의 31.4%에 이르는 116가구가 건설된다.이와 함께 반포아파트지구 (3주구)개발기본계획 변경 결정안은 수정가결됐다. 보행자전용도로를 일반도로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반포아파트개발기본계획의 당초 취지에 맞게 잠원역 및 한강지구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녹도를 조성하도록 했다.고려대학교에 높이 7층, 연면적 4만2554㎡ 규모의 의과대학 실험동 증축안 등을 담은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결정안과 세종대 제2캠퍼스에 높이 13층, 지상층 연면적 2만9631㎡ 규모의 대학생 기숙사를 신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결정안도 의결됐다.그러나 이화여대의 도시계획시설(학교) 변경결정안은 보류됐다. 이화여대가 솔베이社와 첨단 화학소재를 연구할 높이 4층, 지상층 연면적 6007㎡ 규모의 산학협력1동과 높이 4층, 지상층 연면적 10만3803㎡ 규모의 산학협력2동을 신축하는 내용을 담은 안이다.
- [주간부동산]서울 재건축 ‘뚝뚝’…10주연속 하락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서울 주택시장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우며 침체 양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특히 재건축 시장은 서울시의 잇따른 제동으로 거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진 가운데 10주 연속 내림세를 탔다. 전세시장 역시 통상 이맘때 학군수요 등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예년과 달리 상승폭이 제한적이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3년간 전셋값이 많이 올라 상승 여력이 많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서울 0.03%, 수도권과 신도시는 0.01% 각각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은 보합을 나타냈고, 나머지 지역은 0.01% 올랐다. ◇ 서울 서초구 한신5차 5000만원↓ 서울은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이어졌다. 지역별로 ▲강남(-0.08%) ▲마포(-0.06%) ▲서초(-0.05%) ▲성북(-0.04%) ▲송파(-0.04%) ▲강동(-0.02%) 등이 하락했다. 특히 개포주공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시작된 가격 약세가 주변 재건축 단지로 번지는 모습이다.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7차 대형은 2500만~5000만원 내렸고,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중대형 역시 500만~3500만원 내려 하락폭이 컸다. 신도시 역시 거래부진이 계속됐다. ▲산본(-0.03%) ▲분당(-0.02%) ▲일산(-0.01%) 등이 내렸고, 중동은 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평촌은 0.01% 올랐다. 수도권은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안양(-0.04%) ▲성남(-0.04%) ▲광명(-0.03%) ▲시흥(-0.03%) ▲수원(-0.02%) 등이 주간 내렸다. ◇ 재건축 영향…서울 강동구 신동아 1000만원↑ 서울 전세시장은 재건축 이수 수요 영향으로 오름폭이 커진 강동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지역별로 ▲강남(-0.06%) ▲관악(-0.06%) ▲은평(-0.05) ▲송파(-0.03%) 등이 소폭 내렸다. 강동은 주간 0.1%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이밖에 동대문, 노원 등도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저가 중심으로 전세거래가 이뤄지며 신도시 전 지역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은하수한양 등이 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 인접지역과 대기업 수요가 있는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하남, 의왕, 인천 등은 0.03%, 용인, 고양, 수원, 광명 등은 0.02% 각각 상승했다.
- 하정우 "최민식 선배 출연에 만세 불렀죠"(인터뷰)
- ▲ 하정우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01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이 남자, `느낌 있다`. 지난해 펴낸 책 제목 그대로다. 독한 말보로 담배를 줄지어 입에 물었다. 새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서 맡은 역할은 부산 최대 조직의 보스 최형배. 영화에 무수히 등장하는 건달 중 유일하게 폼 나고 지독하게 섹시한 남자다. 극 중 캐릭터에 어울리는 `독한` 취향에 먼저 눈길이 갔다. "1년 만에 한 번씩 담배를 바꿔 피는데 요즘에는 이게 끌리더라고요. 번거롭게 갈아타는 이유요? 글쎄요. 궁금하잖아요. 다른 건 또 어떤 맛일지···." 한쪽 눈을 가볍게 추어올리며 말했다. 튀는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가방에서 주섬주섬 노트를 꺼내 펼치더니 질문을 받아 적기 시작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방법을 달리하면 뭐가 다를지 순간 궁금해졌다고 했다. 이렇듯 하정우(33)는 호기심 많은 남자였다. 어쩌면 이는 배우 하정우의 오늘을 있게 원동력일지 몰랐다. 새로운 캐릭터도 그만의 넘치는 호기심으로 완성됐다. "`부산 사람들은 왜 목소리가 클까?` `뱃사람의 후손이니 말이 공격적인 건 당연해` `그럼 부산 여자들은 왜 애교가 넘치지?` `거친 남자와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반대의 목소리 톤과 화법을 갖게 됐을 거야` `거친 남자들의 가당치 않은 애교는 또 뭐고?` `그런 남자와 여자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두 가지 패턴을 모두 익히게 됐겠지?` 이런 식으로 유추해갔어요. 이를 기본으로 최형배 캐릭터를 만들어갔죠." 이번 영화에서 그는 윤종빈 감독과 다시 손을 잡았다. `용서받지 못한 자`(2005), `비스티 보이즈`(2008)에 이어 세 번째다. 하정우는 "잠원동 동네 술 친구에 학교 후배, 평생에 영화적 동지"라고 윤 감독을 소개했다. 그를 이 영화로 이끈 건 윤종빈, 영화의 배경인 80년대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최민식이었다. 한차례 출연을 고사했던 최민식이 각색된 시나리오를 보고 마음을 돌렸을 때 하정우는 만세를 불렀다. "정말이지 행복했어요. `범죄와의 전쟁`은 기본적으로 최익현의 드라마입니다. 최민식 선배가 끌고 가는 게 맞는다고 봤어요. 저는 그 속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까? 그 계산만 하면 됐죠. 둘 다 불인데 최익현이 빨간 불이라면 최형배는 파란 불쯤 되겠네요. 최민식 선배 덕분에 영화에 무게감이 실리고 관객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힘을 얻게 된 것 같아 기뻐요." ▲ 하정우최민식의 연기에 주눅이 들진 않았는지 물었다. "절대 후배들 기죽일 분이 아니죠"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좋은 배우는 같이 연기하는 사람을 절대 불편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영화판 진리도 덧붙였다. 하정우는 최민식에게 무엇보다 인생 상담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거듭된 물음에 `사랑`에 대해서라고 짧게 말하고는 입을 닫았다. 하정우의 최근 행보는 숨 가쁘다. 2007년 영화 `추격자`가 시작이었다.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에 터보 엔진을 달고 쭉 뻗은 고속도로 위를 내달리는 느낌이다. 승률 99%의 변호사(영화 `의뢰인`)로 관객을 찾을 게 불과 넉 달 전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에서 해남까지 577㎞를 걷는 국토 대장정을 다녀왔고(현재 하정우는 이를 토대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이재용, 강형철, 장훈 감독과 모바일 영화를 찍어 공개했다. 여기에 2월 개봉하는 영화만 `범죄와의 전쟁`에 `러브 픽션`까지 두 편. 오는 3월부턴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는 `베를린` 촬영에 들어간다. 아직 기획 단계지만 패션디자이너 고(故) 앙드레 김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도 젊은 시절 앙드레 김으로 출연키로 했다. "어떻게 그 많은 일정을 소화하죠?". 요즘 하정우가 즐겨 듣는 말이다. 하정우는 이에 대해 "미리미리 생각하고 준비하면 못할 것도 없다"며 충무로의 가장 `핫`한 배우답게 이야기했다. "이번 영화도 `추격자`가 개봉하던 2008년 이야기를 들어 그때부터 준비했어요. 작품을 통해 연기를 연마하고 학습한다 생각하면 다작(多作)도 나쁘지 않죠. 미국에서 활동하는 배우들 보면 1년에 3~4편씩, 5년 스케줄이 잡혀 있는 걸요. 우리라고 못할 게 있을까요? 어쩌면 집안 내력일 수도 있겠네요. 아버지(김용건)도 평생을 꾸준히 연기하고 계시니까요." (사진=한대욱 기자) ▲ 하정우▶ 관련기사 ◀☞하정우에게 사랑이란? "기침 같은 것"☞최민식 "셔터 다시 올렸으니 장사해야죠"(인터뷰)☞최민식, “가장 만나고 싶은 연예인은 소녀시대”☞최민식, 하정우와 `범죄와의 전쟁`.."나는 행운아"☞최민식, 7년 만에 예능 나들이☞안성기·고아라·하정우···도플갱어, 운명은?
- 임재범, 소통에 눈을 뜨니 세상을 깨웠다
- ▲ 임재범(사진제공=예당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거인 임재범, 세상을 깨우다.` 임재범의 전국 투어 앞에 내걸린 슬로건이다. 하지만 거인이 아닌 `기인`에 가까운 그가 깨우친 건 대중과 소통하는 방법이다. 소통에 눈을 뜨니 세상이 다시 그를 바라봤고 세상이 봐주니 그도 진심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진심에 세상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7일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임재범의 리메이크 앨범 `풀이(Free..)` 출시 기념 쇼케이스 현장은 이러한 점이 잘 나타난 대목이었다. 이날 임재범은 "처음 가수로 데뷔하던 젊은 날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금 더 일찍 소통하지 그랬니. 재범아"라고 말했다. 그는 "혼자 특이하고 싶었나 보다. 나름 혼자만의 세계에서는 나를 따라올 자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그게 무대 위 자신감으로 표현됐으면 좋았을 텐데 날 착각 속에 빠뜨렸다"고 회고했다. 이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스스로 문 닫아놓은 채 누가 너에게 문을 닫았다고 하지 말고 먼저 문을 열어라. 그게 소통하는 거다. 음악은 나누는 것이지 독식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재범에게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는 인생의 전환점이 된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그는 "`나는 가수다'로 졸지에 스타가 됐다"며 "솔직한 내 마음은 그것을 원하고 있었던 것일 수도 있다. 돌이켜보니 그동안 저는 명예도 원했고 인기도 원했고 또 그에 따른 수익도 원했다. 나를 많이 숨기고 포장된 체로 살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잦은 잠적으로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던 그는 이에 대해서도 분명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그는 "앞으로는 제 개인적인 기분 때문에 방송을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굳이 `증발하지 않겠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단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사회적으로 볼 때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고 자식을 위해서라도 제가 했던 말들을 기억하고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도 강조했다.소통에 눈을 뜬 임재범은 이번 리메이크 앨범에서 대중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 도전했다. 백지영과 옥택연이 불렀던 댄스곡 `내 귀에 캔디`나 양희은의 `아침이슬`을 록 버전으로 편곡해 부른 것 등이다. 특히 `내 귀에 캔디`는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와 관련해 그는 "처음 `내 귀에 캔디` 제의를 받고 당황했다. 이전 같으면 못 한다고 고집을 부렸을 거다. 하지만 소통에 관한 부분 때문에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대신 록으로 해석해서 불렀다. 많은 가요 선후배에게 록을 전파하고 싶다"고 바랐다.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세상과 소통하려 노력하다 보니 그의 인생 목표도 더욱 뚜렷해지고 야망도 커졌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목표가 없었는데 드디어 목표가 생겼다"며 "이루어지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미상이 내 목표다. 높은 목표를 잡고 열심히 음악을 하다 보면 나 자신이 예전처럼 아무 생각 없이 살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비단 꿈을 크게 갖는 것이 아닌 정말 목표였다. 그는 그래미상 가능성에 대해 "사실 작전을 세워두고 있다. 내년에 하나하나 펼쳐 보이겠다. 그래미상 수상의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 혼자만의 생각이긴 하지만 3년에서 5년 안에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낸 그였지만 이제는 이도 훌훌 털어버린 듯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아버지(임택근 전 아나운서)와 이복동생 손지창에 대한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버지(임택근 전 아나운서)를 위한 노래를 생각해본 적 없지만 이제는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사적인 자리에서 지창에게 듀엣 제의를 한 적 있는데 `형이랑 하면 안되잖아' 하면서 힘들어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래도 그는 "형과 동생의 만남이지 실력이 중요한 게 아니다. 가족 간의 훈훈한 작품이라고 말을 건넸는데도 딱히 대답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과거 아시아나 재결성 소문과 관련해서도 그는 "(밴드를 다시 하고 싶은) 계획은 있다. 멤버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기 위해 후배 디아블로에게 먼저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었고 올해 순회 공연 중에 조금씩 회포를 풀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나 혼자의 독단적 결정으로 되지 않더라. 여러 음악하는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면서 밴드 제안도 하고 있다. 그런데 과거 전력 때문에 안 하려고 한다. 도망가거나 팀 깨면 어찌하느냐고 하더라. '`나 많이 바뀌었다. 걱정 말고 해보자`고 하는데 아직은 주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 내 잘못이니 어쩌겠나. 하고는 싶다. 내년에 구체적인 것들이 점점 드러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임재범의 리메이크 앨범은 가요와 팝, 2가지 테마로 만들어졌다. 첫 번째 CD는 `그가 부르고 싶은 노래`로 양희은의 `아침이슬`을 비롯해 남진의 `빈잔`, 윤복희의 `여러분`, 김정호의 `이름 모를 소녀`, 임창재의 `얼굴` 등이 담겼다. 또 지금까지 만나볼 수 없었던 임재범의 색깔도 만나볼 수 있다. 바로 후배들의 노래를 그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 임재범은 바비킴의 `사랑 그 놈`은 물론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를 편곡해 앨범에 실었다. 두 번째 CD에는 `그가 사랑하는 노래`를 담았다. 임재범은 딥퍼플, 이글스, 알란파슨스 프로젝트, 엘튼 존, 유라이어 입, 유리스 믹스 등 세대를 초월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션의 곡을 자신만의 감성코드로 편곡해 채워 넣었다. 임재범은 오는 30일과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국 투어 대장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