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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부동산을 금융상품으로 바꿔 해결하자"
  • "부실부동산을 금융상품으로 바꿔 해결하자"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100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집은 있으나 당장 현금이 없는 하우스푸어. 올해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중산층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우스푸어 주택을 사들여 재임대하는 펀드를 만들자는 이정조(사진) 리스크컨설팅코리아 대표를 2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사무실에서 만났다.이정조 대표는 “현재의 가계부채는 초단기 성과 평가에 급급한 은행들의 모럴해저드에 1차적인 책임이 있는 만큼 금융기관들이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핵심은 하우스푸어들의 부실 부동산을 금융상품으로 전환해 그들의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하우스푸어가 빚을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을 때 이를 바로 경매로 넘기지 말고 은행, 기관투자자 등이 펀드를 구성해 사주고 원주인에게는 앞으로 되살 수 있는 권리를 주자(환매조건부 주택 매입제도)는 내용이다.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 하우스푸어들의 집을 시세의 80% 정도에 사들인 뒤 월세를 내고 살 수 있는 우선권을 주는 방식이다.그는 “하우스푸어들은 팔리지 않던 집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사들이는 투자자들은 시세보다 싸게 매입한 부동산을 통해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어 상호 윈윈이 가능하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주택 매입가의 20% 정도를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공공보증을 서주면 사실상 원금보장형 상품이 돼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당정이 이미 은행 중심의 배드뱅크 설립 논의에 들어간 상황에서 하우스푸어들의 집을 사들일 재원을 늘리는데도 국민연금과 리츠 등이 참여하면 더욱 좋다. 부동산신탁업계 관계자도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리츠들이 돈을 굴릴 곳이 없다“며 ”이런 펀드 상품은 상호 간 윈윈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은행 등 금융권이 직접 수익형 부동산을 운용하지 않는 한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며 “펀드나 PF 등을 구성하면 실효성 있게 추진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성선화 기자 jess@edaily.co.kr
2012.08.22 I 김병수 기자
국토부, 송파 가락시영 이주시기 분산(종합)
  • 국토부, 송파 가락시영 이주시기 분산(종합)
  •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정부가 올 가을 국지적인 전세난에 대비해 재건축 이주시기를 분산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21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시 및 송파구와 함께 재건축 이주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해 주요 재건축 단지의 이주시기를 분산하는 등 단기 수요급증에 따른 불안요인을 덜기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재건축을 앞둔 5436가구 규모의 가락 시영은 조합원 이주비 신청기간을 4차로 나눠 이주시기 분산을 유도키로 했다. 이주 대상자에게는 주변 전월세 정보와 신규입주 물량 정보를 제공해 전월세 수요의 지역적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아울러 전월세 민원 상담 창구를 운영해 맞춤형 매물정보와 대출정보 등을 제공하며 불법 중개행위 신고센터 설치, 단속반 운영 등을 통해 중개업소 등의 시장교란 행위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국토부의 이같은 방침은 수도권의 주택 입주물량이 늘어 전월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국지적 불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올 하반기 송파 강남·서초·강동 등 강남권 3개구에서는 가락 시영을 포함해 ▲잠원 대림(637가구) ▲반포 신반포1차(790가구) ▲상일 고덕4단지(410가구) 등 총 약 7300가구의 재건축 이주 수요가 몰려있어 강남권 전셋값 급등이 우려돼 왔다.그러나 국토부는 하반기 강남권 4개구 입주물량이 7189가구, 동작구·관악구·광진구·성남시 등을 포함하면 총 1만7455가구로 넉넉한 편이어서 전월세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낙관했다.다만 국지적 전월세 불안에 대비해 서울 주요 역세권(광진·동대문·마포·금천·강서·은평구)과 뉴타운, 강남 4구 재건축, 수도권 주요 도시(과천·평촌·분당·용인·일산) 등 우려스러운 지역은 주간 단위 현장점검(주간단위)으로 시장 동향을 살필 방침이다.아울러 국토부는 보금자리론 등 실수요자 대출지원과 1주택 비과세 보유요건 완화(3년→2년이상) 등을 통해 주택거래를 정상화하고,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주택 공급을 지원하는 등의 종전 정책을 유지해 전세 거주자들에게 안정감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2012.08.21 I 윤도진 기자
  • 시체유기한 의사의 '우유 주사', 영양제 아닌 다른 뜻?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환자의 시신을 유기한 강남 산부의과 의사와 사망한 이씨의 휴대전화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사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8일 의사 김모(45세)씨가 애초 알려진 수면유도제 미다졸람 5㎖ 외에도 마취제인 나로핀 7.5㎎, 리도카인, 근육이완제 베카론 4㎎ 등 약물 13가지를 사망한 이모(30세) 씨에게 투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산부인과 입원실에서 이씨에게 약물을 투약한 후 이씨가 사망하자 부인 서모 씨(41세)와 함께 한강 잠원지구 주차장에 이씨의 차와 시신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전문의들에 따르면 나로핀은 환자 수술 시 국소마취제로 쓰이며 심장이 정지될 수 있는 부작용을 지녔다. 나로핀의 혈관 투약은 금지돼 있지만, 김씨는 이씨의 혈관을 통해 혼합 약물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베카론도 수술 시 전신마취를 위해 사용하는 근육이완제로 알려졌다.또 김씨는 1년간 삼성동 이씨의 자택을 여러 번 찾아 마약 성분이 있는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놓아주며 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포폴은 미국 팝가수 마이클 잭슨을 숨지게 한 약물이기도 하다.경찰 관계자는 “지난 4일 국과수로부터 이씨의 질액에서 김씨의 DNA(정액)가 검출됐다는 감정 내용을 회신받았다”며, 김씨와 서씨가 사건 당일 약물투약과 함께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김씨는 지난달 30일 밤 병원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이씨에게 ‘언제 우유 주사 맞을까요’라는 문자를 보냈고, 이씨는 ‘오늘요 ㅋㅋ’라는 담장을 보낸 것으로도 확인됐다.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점적주사(수액에 링거줄을 통해 방울로 투약 되는 방법)로 투약하면 생명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김씨를 시체유기, 업무상과실치사,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9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고, 부인 서모 씨도 시체유기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김씨가 근무한 병원의 간호사, 약사 등도 조사해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계획이다.한편, 누리꾼들은 김씨와 이씨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 중 ‘우유 주사’의 의미에 대해 여러가지 추측을 내세우며 의사의 윤리적인 면을 비판하고 있다.▶ 관련기사 ◀☞경찰, '시신 유기' 의사에 '거짓말 탐지' 하기로☞'시신유기' 산부인과 의사…우발적 범행 잠정 결론☞환자 시신 유기한 산부인과 의사 구속영장☞여자 벌거벗고 뛰게 하는 `좀비 마약`..美 사회 공포
2012.08.09 I 박지혜 기자
찜통더위 속 한강공원 가봤더니
  • [폭염르포]찜통더위 속 한강공원 가봤더니
  • 6일 저녁 더위를 피해 한강공원 잠원지구로 나온 한 시민이 텐트를 친 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강공원은 한낮이면 사람들의 모습을 찾기 어렵지만 밤이 되면 시민들의 휴식지로 탈바꿈한다.[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폭염이라고 몇 일간 집에서 에어컨을 틀고 있었더니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또 다시 한강으로 나왔죠”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6일 저녁 한강공원 잠원지구에서 만난 직장인 함모(44세)씨는 아내와 초등학생 딸을 데리고 남산타워가 잘 보이는 곳에 그늘막 텐트를 쳤다. 근처 편의점에서 사온 도시락으로 간단히 저녁을 때운 그는 집에서 가져온 과일을 후식으로 먹은 뒤 가족들과 강바람을 맞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한 시간 전 다소 강한 소나기가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시간인 저녁 8시가 되자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러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 오전 일찍 근처 한강공원 수영장에 들렀다가 다시 한강공원 공터에 자리를 잡은 박모(28세)씨는 “소나기가 내리지 않았으면 벌써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여름 한강공원은 두 얼굴을 가졌다. 뜨거운 태양 볕이 사정없이 내리쬐는 한낮이면 사람들의 모습을 찾기 어렵지만 밤이 되면 시민들의 휴식지로 불야성을 이룬다. 이날처럼 소나기가 내리지 않은 날이면 전망 좋은 공터 곳곳에는 강바람을 쐬면서 더위를 식히려는 텐트들이 모여 하나의 촌(村)을 만든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강공원 이용객은 173만7822명으로 작년에 비해 75만1108명 늘었다. 같은 기간 수영장 이용객은 15만9896명으로 10만1272명 증가했다.한강공원 이용시간은 저녁 시간대가 가장 많다. 편의점 업체 CU에 의하면 한강공원 편의점 매출은 태양 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주간보다 저녁과 야간시간대 매출이 2대 8로 압도적으로 높다.올해는 특히 무더위와 열대야 영향으로 한강공원 편의점 점포의 매출이 급증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이 기간 동안 한강점포 매출이 전년대비 137.7%나 크게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야식 상품인 ‘치맥’(치킨+맥주)의 인기가 높았다. 치킨은 전년대비 254.8%, 맥주는 184.2% 증가했고 음료와 아이스크림은 각각 138.8%, 138.4% 올랐다. 또 열대야로 한강에서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돗자리 판매도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관련기사 ◀☞[폭염르포]"외출하기 무섭다"..쇼캉스로 대체☞[폭염르포]`올빼미族`..쇼핑·영화 자정 훌쩍 넘겨☞[폭염르포]피서겸 독서겸..대형서점들 만원☞[폭염르포]나만의 피서법..찜질방·카페 북적☞[폭염르포]'Again 1994?' 펄펄 끓는 대한민국
2012.08.07 I 최승진 기자
  • 경찰, '시신 유기' 의사에 '거짓말 탐지' 하기로
  • [노컷제공] 경찰이 환자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산부인과 의사 김모(45)씨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서울 서초경찰서는 환자 이모(30, 여)씨의 시신을 한강 주차장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김씨의 진술의 신빙성을 검사하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김씨의 범죄행동을 분석하기 위해 프로파일링도 의뢰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지난달 30일 밤 환자와 의사 사이로 만나 알고 지내던 이씨에게 “영양제 맞을래”란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자신의 병원에서 만나 수면유도제 ‘미다졸람’ 5mg을 영양제와 함께 투여했다고 진술했다. 또 약을 투여한지 두시간여만에 이씨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 병원에 누를 끼칠까 걱정돼 지난달 31일 새벽 이씨의 시신을 태운 이씨 소유의 차량을 한강잠원지구 수영장에 유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다졸람 5mg은 건강한 성인여성이라면 사인으로 작용할 수 없는 적정한 투여량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이씨의 몸 외부에서는 사인으로 추정되는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김씨는 이씨와 만나 가끔 수면유도제를 투여해 줬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씨와 성적 접촉이 있었던 사실을 인정했지만 내연관계는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거짓말 탐지기 검사 결과는 수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 '시신유기' 산부인과 의사…우발적 범행 잠정 결론
  •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경찰서는 6일 수면유도제를 투여해 사망한 환자의 시신을 유기한 사건에 대해 산부의과 의사 김모(45)씨의 우발적 범행으로 잠정 결론내렸다고 밝혔다.경찰은 김씨가 이모(30·여)씨의 시신을 휠체어에 싣고 나오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시신 유기 당시 동행했던 김씨의 부인 A(40·여)씨의 진술을 등을 토대로 김씨가 우발적으로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판단했다.김씨의 행적이 CCTV에 모두 담길 만큼 범행이 주도면밀하지 못했고 시신을 자신의 차량과 함께 눈에 띄는 장소에 버리고 도주한 점 등을 우발범행을 근거로 봤다.김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강남구의 산부인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이씨에게 수면유도제인 ‘미다졸람’ 5㎎을 투여하고 이씨가 사망하자 다음날 오전 한강 잠원지구 주차장에 이씨의 시신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사건 당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이씨에게 ‘영양제를 맞지 않겠냐’고 제안한 뒤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으로 찾아온 이씨에게 미다졸람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약물을 투약한 후 2시간 넘게 이씨와 같은 장소에 있었으며 신체적 접촉을 시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은 약 1년 전 수술 때문에 알게된 뒤 내연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씨는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일했으며 과거 한때 배우 지망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3일 김씨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2012.08.06 I 뉴시스 기자
꼬꼬면 장학재단, 첫 장학금 수여
  • 꼬꼬면 장학재단, 첫 장학금 수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꼬꼬면 장학재단은 19일 오전 10시 잠원동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회 ‘꼬꼬면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고등학생 29명, 대학생 9명 등 총 38명의 학생에게 6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이날 수여식에는 최재문 꼬꼬면 장학재단 이사장, 이경규 이사, 강용탁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장학금 수혜학생 7명이 대표로 참석했다.꼬꼬면 장학재단은 지난해 12월에 꼬꼬면 개발자인 이경규 이사와 팔도가 함께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팔도의 주력제품인 꼬꼬면과 남자라면의 수익금 일부를 이경규 이사와 팔도가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기부해 사회에 환원하는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재문 꼬꼬면 장학재단 이사장은 “오늘 수여하는 장학금이 장학생 여러분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자양분과 단비가 되길 바란다”며 “먼 훗날 또 다른 후배들에게 받은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경규 이사는 “장학재단은 인생의 목표이자 오랜 꿈이었는데, 그 꿈이 빨리 실현돼 너무 기쁘다”며 “꼬꼬면 장학재단이 많은 학생들의 꿈을 이뤄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문 꼬꼬면 장학재단 이사장(아랫줄 가운데)과 이경규 이사(아랫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첫번째 장학금 수혜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2.07.19 I 이승현 기자
한강변 곳곳의 바캉스 명소에서 알뜰휴가 보내자
  • 한강변 곳곳의 바캉스 명소에서 알뜰휴가 보내자
  • 【서울=뉴시스】 교통혼잡에 시달리지 않고, 오붓하고 실용적인 피서를 보내고 싶다면 서울에서 한강보다 더 나은 곳이 없을 것 같다.무더위로 지쳐 시원한 바다로 떠나고 싶지만 꽉 밀리는 도로와 바캉스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한강으로 떠나보자. 교통카드와 여벌 옷, 간단한 간식거리 정도만 챙기면 그만이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한강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방법 베스트 3를 소개했다.한강수상레포츠◇짜릿한 수상스키·바나나보트 ‘한강 수상레포츠’한강의 매력은 도심 속에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난지, 망원, 양화, 여의도, 이촌, 잠원, 잠실한강공원 등에서 만끽할 수 있으며 1만~6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은 덤이다.스릴과 속도감을 느끼고 싶다면 모터보트·수상오토바이·수상스키.·웨이크보드를, 연인과의 달콤한 데이트를 원한다면 오리보트·요트, 단체로 온다면 바나나보트를 추천한다.장소별 특징을 살펴보면 난지는 캠핑장과 연계해 여름 피서를 계획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 망원은 젊은이들이 넘쳐나 한강의 홍대라 불린다.낭만있는 요트데이트와 오리보트를 경험하고 싶다면 여의도를, 탄탄한 복근과 슬림한 몸매를 자랑하고 싶다면 잠원을 가보자. 잠실은 수상스키 강습과 무료 복장대여가 시민들을 유혹한다.이밖에 한강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 야외수영장도 손짓한다.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 강변물놀이장 등이 있으니 골라잡자.이용요금은 수영장의 경우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물놀이장은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6세미만은 수영장과 물놀이장 모두 무료다.다음달 26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수상레포츠는 한강사업본부 수상관리과(3780-0832)에, 야외수영장은 공원기획과(3780-0841)로 문의하면 된다.◇한강에서의 시원한 1박 2일…난지캠핑장열대야가 이어지면 해가 질 무렵 하나 둘씩 시원한 강바람 쐬러 시민들이 한강에 나오곤 한다.같음 음식이라도 야외에서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 난지캠핑장은 한강공원에서 유일하게 취사가 가능한 곳이다. 바비큐 파티와 무서운 이야기를 나누며 더위를 식히는 등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보자.성수기인 요즘 주말은 이미 만석이다. 북적거리는 주말을 벗어나 평일 퇴근 후 가족 또는 친구, 연인과 오붓하게 1박2일을 누리는 캠핑을 보내보자.특히 난지캠핑장은 가족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근처에 난지 강변물놀이장과 자건거공원, 난지생태공원 등이 있어 편안하고 다채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난지캠핑장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1인당 3750원이다. 피크닉 이용객은 입장료 계산 후 이용가능하며 숙영자의 경우 텐트 대여시 대여료를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난지캠핑장 홈페이지(www.nanjicamping.co.kr)또는 (340-0031)로 문의하면 된다.◇ 해질녘 한강을 배경삼아 영화관람을…여의도 ‘물빛 영화제’26일부터 3일간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는 석양을 배경삼아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선보인다.첫날에는 ‘고양이의 보은’, 27일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 28일에는 ‘아이스 에이지3’를 상영한다. 시간은 오후 8시30분부터 10시까지다.먹는 즐거움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간단한 간식거리는 챙겨오는 것이 좋다.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영화상영뿐 아니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8시 ‘수요 재즈의 밤’ 공연을 한다.공연 애호가라면 한강공원 곳곳에 연중 다양한 거리공연이 열리니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참고해보자. 저렴하고 풍성한 평일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자세한 사항은 여의도 물빛무대 홈페이지(http://www.floating-stage.com) 또는 한강사업본부 문화관광과(3780-0799)로 문의하면 된다.
2012.07.14 I 뉴시스 기자
피서는 가까운 한강서 보내세요!
  • 피서는 가까운 한강서 보내세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피서를 꼭 멀리 떠나지 않아도 된다. 서울 한강에서도 다양한 수상레포츠와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한강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도심속에서 짜릿한 수상레포츠를 즐기려면 한강이 제격이다.난지·망원·양화·여의도·이촌·잠원·잠실 한강공원에서는 1만~6만원으로 모터보트,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오리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잠실 한강공원에서는 수상스키를 배울 수 있고 스키복도 무료로 빌려준다.▲한강에서는 요트, 수상오토바이,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오리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 제공)수영장도 지난달 29일 개장했다. 야외수영장은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한강공원에, 강변물놀이장은 난지 한강공원에 있다. 물대포, 아쿠아링 등은 물론 샤워시설, 매점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용시간은 오전9~오후8시까지로 다음달26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한다.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가능하다.▲서울 뚝섬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서울시 제공)난지캠핑장에서도 시원한 강바람을 쐬면서 피서를 보낼 수 있다. 캠핑장에는 바비큐, 캠핑에 필요한 시설과 용품을 갖추고 있는 데다 인근에 물놀이장, 자전거·생태 공원 등이 있어 나들이 가기 좋다. 캠핑장 입장료는 1인당 3750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난지캠핑장 홈페이지(www.nanjicampi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강에서 영화도 즐길 수 있다. 오는26일부터 3일간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는 ‘물빛 애니메이션 영화제’가 열린다. 밤8시30분부터 26일 ‘고양이의 보은’, 27일 ‘시간을 달리는 소녀’, 28일 ‘아이스 에이지3’이 상영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7시에는 ‘수요 재즈의 밤’ 공연도 볼 수 있다.▲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의 물빛무대 (서울시 제공)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2.07.13 I 경계영 기자
서울 한강공원 야외 수영장 29일 개장
  • 서울 한강공원 야외 수영장 29일 개장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매년 50만명 이상이 찾는 서울 도심 속 휴양지인 한강공원 야외 수영장이 이번주 금요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 강변물놀이장을 오는 29일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뚝섬과 여의도 수영장은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시설이 특징이다. 수심 0.3~1.2m의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뚝섬),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뚝섬, 여의도), 물대포와 물이 흐르는 스파이럴 터널(여의도)이 설치돼 있다. 옛날 강변의 정취와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설치된 ‘난지 강변물놀이장’은 수영복을 착용하지 않고 간편한 복장으로 이용 가능하다. 최고 분사 10m인 113개의 분수노즐과 LED조명을 통해 음악분수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8월 26일까지 휴일 없이 오전 9시~저녁 8시 운영한다. 요금은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물놀이장은 2000원씩 저렴하다. 6세 미만은 수영장과 물놀이장 모두 무료다. 주차요금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카드에 등재된 가족 포함),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1급~6급) 및 장애인 보호자(1급~3급) 1명, 국가유공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토요일 교외학습 참여자(50인 이하, 방학제외)는 올해부터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한강을 보존·이용하는 공동체 활동 참가자 확인증을 소지한 단체와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 아동(해당 시설장이 신청한 10인 이상 50인 이하 단체)도 50%를 할인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즐거운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서비스를 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운영기간 중 수영장 주변과 주차장 및 도로가 매우 혼잡하므로 가능한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뚝섬한강공원 수영장 모습 (서울시 제공) ▶ 관련기사 ◀☞주택가 자투리땅 주차장 만들면 월 4만~5만원 준다☞서울 영등포구, 정비구역 내 건축행위 제한 완화☞서울교육청, 교권조례 공포..교과부 "형식적 절차일 뿐"(상보)☞`마흔살`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확 바꾼다☞임피리얼 팰리스서울, 야외수영장 오픈
2012.06.25 I 성문재 기자
분양가상한제 폐지…침체된 시장 살릴 수 있을까?
  • 분양가상한제 폐지…침체된 시장 살릴 수 있을까?
  • [이데일리 김동욱 박종오 기자]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하고, 재건축 부담금은 2년간 걷지 않기로 했다. 5.10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로 침체된 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시장 과열기에 도입된 핵심 규제들을 또 걷어낸 것이다. 특히 이번 정부의 조치는 그동안 주택업계에서 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편으로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부분이었던 만큼 시장의 기대가 크다. 그러나 정부의 의도와 달리 시장을 살리기엔 역부족이란 지적도 나온다. 무엇보다 부동산 가격 급반등을 우려하는 국회와 여론의 문턱을 넘어야 하는 점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폐지…공은 `국회로`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키로 하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국회로 쏠리게 됐다. 그동안 번번이 국회 벽에 가로막혀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정부가 상한제를 폐지하기로 한 것은 더는 시장에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라며 “관건은 국회”라고 잘라 말했다. 장성수 주택산업연구원 박사 역시 “분양가상한제는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야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가상한제 폐지는 그동안 시장에 다 알려진 내용이었던 만큼 국회 통과 이전까지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평가다. 정부가 9월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못 박아 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더는 지체할 수 없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한 셈이다. 박상우 국토부 주택실장은 “9월 정기국회 때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잘 협의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새누리당과 어느 정도 조율을 마쳤다”고 말했다. 현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더라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이미 지난해 정부가 주택법 하위법령을 개정해 분양가상한제가 유명무실해진 측면도 있다.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박사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전반적으로 집값이 하향 안정 추세라 시장에 큰 호재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국토부 박 실장은 “분양가상한제는 시장 상황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도구적 수단”이라며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건축 초과 부담금 중과 중지…강남3구 수혜 `집중` 국토부는 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006년 9월에 도입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2014년 12월 31일까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낸 사업장은 준공 뒤 집값이 올랐더라도 재건축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전국적으로 120개 재건축 단지가 수혜를 볼 것으로 추정했다. 이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100개 단지다. 업계에서는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대부분 강남4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강남4구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는 집값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강남3구 중 사업시행인가를 마친 역삼동 개나리 6차, 잠원동 한신 5·6차, 가락동 가락시영 1·2차, 서초동 우성3차, 고덕주공 2·4·7단지 등이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다. ▲재건축 부담금 중지에 따른 강남3구 수혜단지 (자료=부동산114)현재는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시점의 집값과 준공 이후의 집값을 비교해 집값이 오른 만큼 해당 지자체가 부담금을 산정해 가구별로 부과하고 있다. 이때 기부채납 비용 등이 포함된 개발비용을 제외하고 오른 집값 차익을 구분해 부과하는데 ▲3000만원 미만은 면제 ▲3000만~5000만원 10% ▲1억1000만원 초과는 최대 50%를 부담금으로 걷는다.  가령 개나리 6차의 24평형 아파트는 2004년 추진위 설립 당시 평균 4억5000만원이었던 집값은 현재 평균 7억7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준공 시점 집값을 전망하기 어렵지만 현재 집값 차익과 개발비용 1억원을 제외한다 해도 집값 차익이 2억2000만원이다. 즉, 최대 1억1000만원을 부담금으로 내야 하는데 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이번 정부의 조치로 사업시행인가를 마쳐 현실적으로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수 있는 사업장이 혜택을 볼 것”이라며 “집값 변동률이 높은 강남3구가 가장 높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06.18 I 김동욱 기자
MBC 플러스미디어 "1000억원 투자한다"
  • MBC 플러스미디어 "1000억원 투자한다"
  • ▲ 안우정 MBC 플러스미디어 대표이사(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새 경영진을 맞은 MBC플러스미디어(대표이사:안우정)가 1000여 억원의 투자로 자체 생산 콘텐츠를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잠원동 프라디아에서 열린 MBC플러스미디어 기자간담회에서 안우정 신임 대표이사는 "정확한 투자금은 대외비라 밝히기가 어렵다"고 전제하면서 "MBC 본사와 연계 제작 절반, 플러스미디어 자체 제작 절반 정도로 1000억원 가량을 프로그램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이사는 “MBC 본사와 연계된 투자를 통해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이고 MBC 플러스미디어 자체제작 콘텐츠도 경쟁력을 얻을 것"이라며 "MBC에 편성되는 `무한걸스`나 `무작정 패밀리`가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안 대표이사는 MBC 예능본부장을 오랜 기간 역임해왔다. 그런 만큼 MBC 플러스미디어를 "재미있는 채널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안 대표이사는 "시청자들이 어떤 것을 재미있어할까라는 마음으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MBC플러스미디어는 드라마 전문채널인 MBC드라마넷, 버라이어티 채널 MBC에브리원, 스포츠 채널 MBC스포츠플러스, 음악 전문채널 MBC뮤직, 생활문화 채널 MBC라이프 등 5개 채널을 가진 케이블 위성방송 그룹이다. 안 대표이사는 "MBC가 추구하는 방송의 다변화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2012.06.12 I 김영환 기자
  • 6월 첫 휴일 ''빨리 온 불볕더위''… 해운대 55만명 몰려
  • [서울=뉴시스]6월의 첫 휴일인 3일 전국적으로 30도 내외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전국의 해수욕장과 유명산, 놀이공원 등에는 행락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지난 1일 개장한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는 한낮의 뜨거운 땡볕을 피하려는 피서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55만여명이 찾아 초여름 바다에서 더위를 식혔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은 1만5000여명이 찾아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춘천 강촌유원지를 비롯해 중도, 청평사, 소양댐, 화천 평화의 댐 등 유원지와 공원에도 연인과 가족 단위 행락객들이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갔다. 전국 유명산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정상에 올라 시원한 산바람을 맞았다. 서울 도봉산은 2만50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휴일을 즐겼다. 강원 오대산과 전북 내장산은 각각 5000여명과 1600여명이 산림욕을 하며 몸과 마음의 기운을 충전했다. 도봉산 관계자는 "수락산에 산불이 났기 때문에 도봉산에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몰린 것 같다"고 전했다. 전국 주요 놀이동산과 유원지 등도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서울 롯데월드와 과천 서울랜드는 각각 1만2200여명과 8000여명이 찾아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나들이에 나섰던 차량들이 귀경하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는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과 들어온 차량은 각각 18만5000여대와 18만6000여대로 집계됐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나들목북측 4.47㎞,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북측~반포나들목북측 0.89㎞ 구간 등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8.33㎞, 송악나들목~행담도휴게소 2.96㎞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여주나들목동측~여주분기점동측 5.82㎞, 여주분기점동측~여주휴게소 3.82㎞ 구간 등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3시부터 정체구간이 늘고 있다"며 "이 정체는 오후 9시가 이전에 모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2.06.03 I 뉴시스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KDI 성장률 또 낮춰 올해 3.8→3.6%로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다음은 5월 21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삼성전자·현대車마저 실적 꺾였다-KDI 성장률 또 낮춰 올해 3.8→3.6%로-G8 "그리스 유로존에 남아야"-진보당 舊 당권파 또 몽니▲종합-'200억弗의 사나이' 저커버그 결혼-경기민감한 화학 최대타격…예상보다 30~40%↓-4월 車 판매 7.1% 급감…내수 심각-업친데 덮친 스페인…부실 채권율 15%까지 치솟을수도-"원화 파느니 유로화 팔겠다"▲커지는 저축은행 공백-저축銀 여신 1년새 30조 증발…서민·中企 돈빌릴 곳이 없다-금융지주, 저축銀 인수 멈칫 왜?-문닫기 전 자산매각·M&A 적극 유도해야▲정치-진보 원로까지 말렸건만…결국 쪼개질듯-黃 '경선룰 연쇄회동'▲국제-'민주당 다수' 상원통과 힘들듯-청광청 탈출 한달만에 美 입국-中 구글 모토롤라 인수 '반쪽 승인'-중국어선 北나포 '5대 미스터리'-日 전력공급 완전경쟁 허용▲경제종합-수출 늘었지만 몰라서 힘들다-공정위와 '동반성장협약'-국민연금 '사회책임투자' 4조 넘었다▲금융·재테크-반쪽된 금융소비자보호처-하나금융-미래저축銀 거래 금융당국 위법성 조사 착수-법인카드 포인트 기부해 저축은행 피해자 돕자고?▲기업과 증권-미리 엿보는 부산 모터쇼-SK 허츠와 함께 中 렌터카 시장 공략▲기업·경영-'소 1만마리' 싣는 크루즈 뜬다-한화 태양광기술 세계 최고-기아차 패션과 만나는 이유▲중소기업·벤처-대기업 내부거래 접합업종서 제외▲유통-온라인쇼핑몰, 대형마트 추월한다-신라호텔 LA 면세점 입찰 유리▲기업과 증권-불황타개용 사내 M&A 봇물-EU 특별정상회담 '특별한 대책' 나오나-15% 빠진 현대車 가격매력 '철철'-손실난 ELS 지금 들어가면 웃을까-삼성물산 국민연금과 M&A 투자 안한다-대성산업 펀드에 디큐브시티 매각 추진▲부동산-가온호수공원 '모기떼 공원' 전락-30년 묶인 양천 갈산 본격 개발◇서울경제 ▲1면 -대한민국 인구 5,000만명 찍는다-유럽해법, 긴축서 성장으로 급선회-"성장 없인 분배 없어..경제민주화 신중해야"-서울시, 둔촌주공도 소형 30% 요구▲종합 -삼성 스포츠마케팅 꿈 이루다-저가, 편법 수출로 시장 교란-미국 앰코, 인천 송도에 10억 달러 투자-전기료 올려도 수요억제 효과없다-한일FTA 협상 연내 재개 가능성▲기획-일 할 사람 5년 뒤부터 줄어..2060년엔 10명 중 4명이 노인▲유로존 위기 흔들리는 국내경기-M&A시장도 얼어붙나-1년새 0.7%P 낮춰..경상 흑자도 31% 급감-경기불황에 자금난 심화 문닫는 기업 크게 늘었다▲유로존 위기 긴박한 각국 움직임-G8 "성장외엔 방법 없다"..갈등 봉합했지만 해결책 산넘어 산-스페인, 이번엔 은행부실 공포▲정치 -진보당 구당권파 독자 비상대책위 구성-북한 3차 핵실험 대응책 논의할 듯▲금융-은행끼리..국제소송도..외환은 1,000건 넘어-대부업 혹독한 침체기 보증업 허용이 돌파구▲국제 -로비오, 유럽판 페이스북 꿈 영근다-천광청, 고향탈출 27일만에 뉴욕 도착-몰래 장가 간 저커버그▲산업 -LG 책 읽어주는 휴대폰 만든 사람들-여군 장교 특채 이어 女 ROTC1기도 채용-허동수 GS칼텍스 회장, 2차전지 등 신사업도 강조-삼성물산, 웨쏘 인수 진통▲증권 -삼성물산, 웨쏘 인수 진통-청산가치 밑도는 주식 넘쳐난다-한전KPS 폭락장서도 꿋꿋▲사회 -신생아 때부터 시작되는 인맥-유사석유 팔아 1,100억 챙겨-2,500원짜리 비아그라 나왔다▲부동산-서울시 둔촌 주공도 소형 30% 요구-현대식 한옥 모델 나왔다◇한국경제▲1면-일자리로 화두 튼 정치권-G8 "그리스, 유로존에 남아야"-"올해 성장률 3.6%"KDI, 하향조정▲굿모닝-수도권 특급호텔 "평일도 빈방없어…객실늘려라"-산은 "7사단 장병 금융교육…취업돕겠다"▲오늘의 이슈-유럽 위기에 놀란 돈 '단기 피난처'로 몰린다-강남 큰손들 "지켜보자"-OCI 완공앞둔 4공장까지 투자 중단▲일자리로 화두 큰 정치권-박근혜 "지식서비스서 일자리 빈공간 찾아야" 문재인"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촉진"-포퓰리즘 거리두는 여야▲정치-구당권파 비대위 출범…'한지붕 두가족' 싸움-이회창 자유선진당 탈당 이인제와 15년 악연 끝내-이한구 "노무현 잘XX다" 모욕한 글 리트윗 논란▲경제-어린이집 오래 빠지면 부모가 부담-"수출·내수 성장세 모두 둔화"-"부엉이"선창하면 "부엉·부엉" 지경부 회식 재미있겠네!▲금융-돌아온 이덕훈 "PEF 조성해 우리금융 인수"-동부화재vs현대해상 "내가 2위"-대형카드 가맹점 수수료인하 부당요구땐 계약서 들여다보고 제재 ▲국제-G8 獨·佛 결투…올란드 '성장' 판정승-저커버그, 결혼식 전날 억지로 웃은 페이스북-스페인 렙솔, 아르헨에 LNG 공급 중단▲산업-신준호 "요즘 젊은 경영자들 욕심 너무 많이 내"-'워커힐 바비큐 소통'최신원 "브라질에 합작 공장 건설"-LG-대만 ITRI 특허침해 소송▲기업&CEO-"한전 자구책 약속만 했지 검증 안돼"▲IT·모바일-"같은 요금에 최신 스마트폰 쓰시죠"-삼성전자 1분기 글로벌 휴대폰 판매 '3관왕'▲생활경제-"콧대높은 日맥주시장 PB로 뚫어"▲증권-증시 '5월 한파'에 IPO·M&A 시장 '꽁꽁'-회사채·국고채 금리차 5년만에 최저-"주가 급등에"…LH, 한토신 매각 딜레마-외국인에 놀아나는 한국증시 고질병 '윔블던 현상'-유로존 탈퇴하나' 그리스에 쏠린 눈▲부동산-잠원·반포동 재건축 본격화…이르면 10월 이주-캐나다 친환경 단독주택 '슈퍼-E 하우스' 국내 상륙
2012.05.20 I 박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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