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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 통과 더블역세권 아파트 청약률 '쑥쑥'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시내에서 지하철 노선을 여러 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1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지나는 수도권 전철 및 지하철노선을 조사한 결과, 서초구와 중구가 6개 노선으로 가장 많은 노선이 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2호선, 3호선, 4호선, 7호선, 9호선, 신분당선 등의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고 서울 중구는 1호선에서부터 6호선까지 6개 노선의 지하철을 이용 가능하다.이들 지역은 다양한 노선의 지하철역을 이용해 서울 전 지역 및 수도권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고, 대부분 서울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정주여건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지하철 노선 중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한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은 더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실제로 올해 서울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단지도 6개 노선을 갖춘 서초구에서 나왔다. 지난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98가구 모집에 1만6472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168.0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서울 지역 민간 분양 최고 청약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고속터미널역이 인접해 광화문 및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다노선을 보유한 지역은 아파트 시세 상승도 높다. 지하철 1·3·4·5·6호선이 지나는 종로구는 올 2월 입주한 ‘경희궁자이’가 2014년 11월 분양 당시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7억3200만~8억2600만원 선에서 올해 7월에는 10억4800만원에 실거래돼 2억원 이상의 매맷값 상승을 보였다.서울지하철 더블 역세권 지역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영등포구는 한화건설이 이달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영등포구는 1호선, 2호선, 5호선, 7호선, 9호선 5개 노선이 지나는 지역이다. 이 단지는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 총 296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면적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일반분양 된다.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로 1·2·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서대문구에서는 두산건설이 ‘북한산 두산위브 2차’를 선보인다. 서대문구는 2·3·5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난다.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1동 13-2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북한산 두산위브 2차’는 지하 4층~지상 11층, 4개 동, 전용면적 56~59㎡, 총 296가구 규모이며, 20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송파구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한다. 송파구는 2호선, 3호선, 5호선, 8호선, 9호선(연장예정)을 이용 가능하다.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1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3㎡로 3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이 가깝다. 동작구는 11월 KCC건설과 롯데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동작구는 1호선, 2호선, 4호선, 7호선, 9호선이 지난다. KCC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102번지 일대에 ‘이수교 KCC스위첸 2차’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366가구 중 1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동작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롯데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 일원에 ‘상도역세권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 동, 총 885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4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7호선 상도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 제2의 ‘신반포센트럴자이’ 어디?… 분양 앞둔 재건축 단지 '눈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8·2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달 서울에서 신규 분양을 앞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강화된 규제 영향으로 청약 가점제가 적용됨에 따라 무주택자에게는 청약 담청 기회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에서 총 6만457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서울에서 분양하는 물량은 1만3548가구로 전국 물량의 약 21%를 차지한다. 서울에서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무주택자는 이달 신규 분양하는 단지를 노려볼 만 하다. 정부가 8·2 대책 후속조치로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요건을 완화하기로 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신규 분양 아파트 진입장벽이 다소 낮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초 서울 잠원동에서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재건축)의 경우 평균 경쟁률 168.08대 1로 올 들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압박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를 책정하면서 강남권에서는 ‘당첨되면 로또’라는 얘기까지 나돌았다. 같은 달 서울에서 분양한 서초구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와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아파트’도 각각 평균 17.2대 1, 41대 1로 강화된 규제를 무색케하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욱이 이달부터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서울 민영주택은 전용 85m²이하 가점제 100%, 85m²초과 가점제 50%가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부양가족이 많은 무주택세대주의 경우 당첨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이달 서울에서는 그동안 청약 성적이 좋았던 강동, 서대문, 영등포, 은평구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이달 중 강동구 상일동 121번지 일대에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아르테온’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41개 동, 전용 59~114㎡, 총 4066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전체 가구 중 139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인데다 2025년 9호선 고덕역 연장이 계획돼 있다”며 “주변에 강동그린웨이명일근린공원, 상일동산 등 녹지가 많고 초·중·고가 몰려 있는 등 주거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달 삼성물산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75번지 일대에 가재울뉴타운5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DMC루센티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 59~114㎡, 총 997가구 규모이다. 이 중 517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도 등이 가깝다. 대림산업은 송파구 거여동 234번지 일대에 거여 2-2구역를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1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3㎡로 3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위례신도시 생활권으로 주거여건이 편리하며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교통도 편리하다.
- 부산→서울, 6시간 20분…귀경·귀성길 정체 12~1시 절정
- 성남시 궁내동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부근에서 서울을 떠나는 차량이 줄을 잇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추석연휴인 6일 귀경·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고속도로 정체·서행 구간은 총 230.1km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신탄진휴게소~죽암휴게소 8.4km, 청주분기점 남이분기점 2.6km,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5.1km,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km 등 총 18.8km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부산방향은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km, 남이분기점~청주분기점 2.6km 등 총 3.6km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진교나들목~곤양나들목 6.2km, 산인분기점~칠원분기점 4.3km, 하동나들목~진교나들목 10.1km 등 총 20.6km가 막히고 있다. 순천방향은 창원분기점~창원1터널 서측 6.7km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고창분기점~고창나들목 2.7km, 목포나들목~목포요금소 6.8km, 당진분기점~행담도휴게소 19.8km,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8km, 영광나들목~고창분기점 16.1km 등 총 49.2km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목포방향은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9km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논산방향은 장성분기점~백양사휴게소 7.5km가 막히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은 서청주나들목~오창나들목 7.5km, 삼성하이패스나들목(음성휴게소)~일죽나들목 8.3km 등 총 15.8km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통영방향은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1.9km 동서울만남휴게소~동서울요금소 2.5km 등 총 4.4km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은 김천분기점~선산나들목 8.8km 충주휴게소~충주분기점 9.2km 등 총 18.0km가 막히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만종분기점~새말나들목 19.2km 횡성휴게소~둔내나들목 7.4km 면온나들목~평창휴게소10.6km 등 총 37.2km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판교(일산)방향 서운분기점~노오지분기점 4.8km 구리요금소~하남분기점 7.2km 등 총 12.0km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남해제1고속도로지선 창원방향은 산인분기점~산인요금소 0.1km, 함안방향은 동마산나들목~서마산나들목 4.0km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지선 대전방향은 북대전나들목~회덕분기점 2.9km에서 차가 막히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은 정안휴게소~정안나들목 6.1km, 공주분기점~정안휴기소 10km 등 총 16.1km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정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로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광주 4시간 30분 △울산 6시간 19분 △대구 5시간 5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20분이다. 반면 서울요금소에서 주요 도시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광주 3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7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1시간 50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총 446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방향은 낮 12시에서 1시까지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다가 오후 6~7시에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귀경방향 정체는 오후 4~5시에 정점을 찍고 오후 10~11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 오후 5~6시 절정…자정 넘어 풀릴 듯
- 추석 다음날인 5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귀경 및 나들이 차량들이 몰리면서 양방향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5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귀경 및 나들이 차량들이 몰리면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 상행선은 오후 5~6시에 정체가 절정에 달했다가 다음날인 6일 새벽이 돼야 해소될 전망이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광주 5시간 30분, 대구 4시간 59분, 강릉 4시간, 대전 3시간 20분 등이다.반대로 서울에서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광주 5시간 30분, 대구 3시간 32분, 강릉 5시간, 대전 3시간 등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 463㎞ 구간과 지방 방향 고속도로 405㎞ 등 총 860여㎞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운행을 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전읍교~활천나들목, 영동나들목~금강휴게소, 신탄진휴게소~죽암휴게소 등 총 97.2㎞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역시 고창분기점~줄포나들목, 동군산나들목~서천나들목 등 총 89.8㎞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을 하고 있다.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총 42.2㎞ 구간에서, 제2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5.7㎞에서 각각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76.9㎞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안성분기점~안성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등 62.5㎞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나들목~양지나들목 등 42.4㎞ 구간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홍천휴게소~상남3터널남측, 서종나들목~강촌나들목 등 52.6㎞ 구간에서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506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61만대로 각각 예상했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차량 정체는 오는 6일 새벽 1~2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꽉 막힌 고속도로… 부산→서울 7시간 40분 소요
- 추석 다음날인 5일 귀경길에 오르거나 나들이에 나선 차량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추석 다음날인 5일 귀경길에 오르거나 나들이에 나선 차량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산분기점~양산나들목, 비룡분기점~회덕분기점, 죽암휴게소~청주나들목 등 총 76.6㎞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을 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고창분기점~줄포나들목, 동군산나들목~동서천분기점, 목포나들목~목포요금소, 당진분기점~행담도휴게소 등 65.8㎞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남이분기점~서청주나들목, 일죽나들목~호법분기점 등 46.6㎞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기흥휴게소~안성휴게소,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망향휴게소~천안휴게소 등 108.6㎞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을 하고 있다.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남춘천나들목~동산1터널동측 등을 포함한 48.0㎞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역시 동군포나들목~양지나들목, 여주휴게소~여주분기점 등 총 89.0㎞ 구간에서 각각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승용차로 지방에서 서울요금소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목포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29분, 광주 6시간, 대구 5시간 23분, 대전 3시간 40분, 강릉 3시간 30분 등이다.도로공사 측은 지방에서 서울 방향의 경우 이날 오후 5~6시에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같은 시각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50분, 목포 6시간 10분, 울산 4시간 23분, 광주 6시간 10분, 대구 3시간 23분, 대전 4시간, 강릉 4시간 30분 등이 각각 소요된다.도로공사 측은 이날 61만대 정도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이중 16만대가 수도권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간 차량은 18만대로, 앞으로 25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추석 귀경길 정체 본격화…부산→서울 8시간
-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인 4일 오전 서울 경부고속도로 잠원나들목 인근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인 4일 오전 이른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고속도로 정체·서행 구간은 총 1043.8㎞로 나타났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서울요금소~안성나들목, 북천안나들목~목천나들목 등 총 87.1㎞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반대 서울 방향은 양산분기점~양산나들목, 대전나들목~죽암휴게소, 남이분기점~옥산하이패스나들목 등 총 43.8㎞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서울요금소~비봉나들목,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당진분기점~서산나들목 등 총 69.8㎞가 막히고 있다. 반대 서울 방향은 부안나들목~서김제나들목, 목포나들목~일로나들목, 홍성휴게소~홍성나들목 등 총 58.6㎞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이천휴게소~호법분기점, 하남나들목~경기광주분기점, 서이천나들목~이천휴게소 등 총 53.6㎞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이날 정오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 △울산 6시간 40분 △광주 5시간 50분 △대구 5시간 46분 △강릉 4시간 △대전 3시간 50분 등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추산했다. 부산·광주·대전은 버스를 이용하면 1시간 이상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다.최장 열흘에 이르는 연휴 한가운데인 이날 고속도로에 가장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도로공사는 이날 총 586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하루 일일 교통량으로는 역대 최다이다. 특히 수도권을 드나드는 차량이 각각 55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귀성·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몰리기 시작해 양 방향 모두 오후 4시~5시쯤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길 정체가 자정을 지나 새벽 무렵에야 다소 풀릴 것으로 추정했다.(자료=도로공사)
- 추석 전 막바지 정체…서울→부산 6시간 소요
- △추석 연휴가 시작된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교에서 바라본 서부간선도로가 고속도로로 나가는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추석 전날인 3일 막바지 귀성행렬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279.9km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km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수원신갈나들목∼오산나들목,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망향휴게소∼천안휴게소,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 등 총 39.1㎞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총 28.7㎞ 구간에서 차들이 정체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하남분기점∼동서울만남휴게소, △이천휴게소∼남이천나들목, △호법분기점∼진천나들목, △동서울만남휴게소∼동서울요금소, △서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산곡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 △서이천나들목∼이천휴게소 등 총 49.6㎞ 구간에서 거북이 걸음하고 있다..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충주휴게소∼충주나들목, △여주분기점∼충주분기점 총 30.7㎞,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동수원나들목∼신갈분기점, 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 총 8.4㎞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가 예측한 이날 오전 9시 서울 출발 기준 주요 도시까지의 소요 시간은 양양 3시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 30분, 대구 4시간 53분, 광주 5시간 20분, 부산 6시간 등이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총 449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체는 오전 11∼12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8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북한의 추석은? 민족 대이동 없는 하루짜리 휴무
-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저녁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오른쪽)에 차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연휴 없이 추석 하루만을 쉬는 북한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우리에게는 한해 수확한 햇곡식과 햇과일 등을 조상과 나누고 친지들의 안부를 묻는 날이 추석이지만 북한에서는 그렇게 비중 있는 날이 아니다. 올해 추석만 하더라도 남한은 6일 대체 휴무에 2일 임시공휴일 지정까지 포함, 최장 열흘의 휴가를 즐기지만 북한에 있어 추석은 당일 하루만 쉬는 ‘민속명절’에 그친다.민속명절은 북한 4대 명절에 들어가지 않는 평범한 명절을 일컫는 말이다. 북한의 4대 명절은 김일성 생일(태양절, 4.15), 김정일 생일(광명성절 2.16), 정권 수립일(9.9), 조선로동당 창건일(10.10)로 이중 최대 명절은 김일성과 김정일 생일이다. 북한에게는 오는 4일 추석보다 10일 노동당 창건일이 훨씬 의미 있는 날이다.추석은 북한의 7대 명절에도 끼지 못한다. 북한 7대 명절은 4대 명절을 포함해 국제노동자절(메이데이 5.1), 조국해방의 날(8.15), 헌법절(12.27) 등이다. 북한은 과거 사회주의 생활양식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추석 등 ‘민속명절’을 배격했다. 그러나 지난 1972년 추석부터 집 인근 조상 묘에 대한 성묘를 허용했다. 이후 북한은 민속명절이란 이름으로 추석(’88), 음력설(’89), 정월대보름(’03), 청명절(’12)을 지정했다.북한의 추석에는 농악무·그네뛰기·민족음식 품평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차례 상에 여러 음식과 함께 반드시 송편을 올리는 것은 우리와 유사하다. 그러나 추석을 포함한 민속명절에는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 동상이나 혁명열사릉을 찾아 화환을 증정하고 참배하는 것이 관례화돼 있다. 일반 주민들은 김일성 부자 초상화에 먼저 인사한 뒤 차례를 진행한다.연휴도 길지 않다. 당일 하루만이 휴무로 지역 간 이동이 거의 없다. 명절마다 차표를 구하기 힘들어지고 긴 시간 이동하는 우리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 탈북민들에 따르면 북한 사람들은 민속명절을 진정한 명절로 생각한 적이 없고 특별한 놀이를 한 기억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귀성길 톡톡]⑤엔진 점검·졸음 쉼터 이용…안전운전 요령
-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량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민족 대이동의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평소보다 긴 시간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정체가 심한 도로에서의 안전사고나 갑작스러운 차량 고장 등 각종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출발 전 엔진 상태 점검하기 마라톤 선수가 경기 시작 전에 건강 체크와 체중 관리를 하듯, 자동차도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에 달릴 준비가 됐는지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자동차의 심장과 마찬가지인 엔진의 상태 점검이 중요하다. 평소 엔진을 관리하지 않았다면 장거리 운전시 연비와 출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출발 전 엔진세정제를 사용해 엔진 때를 제거함으로써 새 차와 같은 엔진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엔진오일 상태를 미리 점검해 교체가 필요한 경우 갈아주는 것이 좋다. ◇운전 중 올바른 자세 유지하기 2~3시간 이상 계속되는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운데다, 긴장 상태가 계속돼 허리나 어깨, 목 등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안전운전을 위해 장시간 운전자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편안한 자세가 중요하다. 먼저 운전하기 전 시트를 조절하여 가장 편안한 자세를 찾아주고, 백미러와 사이드 미러, 전방 시야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자신 체형에 맞게 시트 위치와 높이를 조정해야 한다. 또한 쿠션이나 방석 등을 사용해 허리의 정상 곡선을 유지하고 무릎의 높이는 골반과 같거나 조금 낮게 위치하도록 하면 허리에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휴게소 및 졸음쉼터 이용하기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연휴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추석 당일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사고 발생 요인은 졸음운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 성묘 등으로 인해 쌓인 피로를 운전 시작 전까지 충분히 풀어 줄 여유가 없다면, 운전하는 동안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틈틈이 들러 스트레칭이나 세수, 잠깐의 수면 등을 통해 컨디션을 유지하여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선 변경시 사각지대 주의 귀성길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등지에서 차선 변경을 시도할 때에는 사이드미러의 사각지대에서 튀어 나오는 차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차체 때문에 보이지 않는 자동차 앞뒤의 사각지대는 전방 약 4~5m, 후방 최대 7.2m까지 존재하며, 사이드미러의 시야각 또한 평균 15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해 운전해야 한다.◇상시 전방주시 및 안전거리 확보하기사고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전방주시와 안전거리 확보는 귀경길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특히 평상시보다 동승자가 많은 경우에는 운전자의 주의력이 흐트러지고, 시야가 산만해지기 십상이다. 이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상시 전방주시와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 법규로 정해진 안전거리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시속 60km 기준, 일반도로에서는 주행속도에서 15를 뺀 거리가 안전거리이고, 고속도로에서는 주행속도와 같은 거리만큼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시속 60km로 일반도로에서 주행중인 자동차는 35m, 시속 100km로 주행 중인 고속도로에서는 100m의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