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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반포 미니재건축..신반포22차 이주 본격화
  • 속도내는 반포 미니재건축..신반포22차 이주 본격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22차가 내달부터 이주를 시작하는 등 반포 일대 알짜배기 소형 아파트들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나홀로 아파트는 세대수는 적지만 조합 간 이견이 적어 사업 속도가 빠르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 22차가 5월 6일부터 8월 5일까지 이주를 진행한다. 1983년 준공된 신반포 22차는 최고 12층 132가구인 나홀로 아파트다.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2개동 160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조합 관계자는 “설계 변경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건축심의를 다시 진행하게 되면서 이주 시기가 늦춰졌다”면서 “이주와 철거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착공에 돌입해 2025년 준공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반포 22차는 지하철 3호선 잠원역, 7호선 반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반원초, 경원중, 청담고와도 가까워 학군도 우수하다. 당초 신반포 7차, 신반포 22차, 한신공영빌딩 등과 통합 재건축하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개별 재건축으로 선회했다. 신반포 22차는 2017년 12월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면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것은 물론, 일반분양 물량이 28가구에 그쳐 분양가상한제도 피하게 됐다. 신반포 22차 외에도 잠원동 일대 소규모 재건축 사업들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개동 108가구 규모의 신반포 21차의 경우에도 지난해 이주를 모두 완료했고, 최근 철거를 마치고 지난달부터 착공에 들어섰다. 지하철 7호선 초역세권인 이 아파트는 공사가 완료되면 2개동 총 275가구로 재탄생한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 맡았고 일반분양은 후분양으로 추진한다. 신반포 27차도 오는 7월쯤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르면 연내 시공사 선정 작업에도 착수한다. 신반포 27차는 현재 1개동 156가구에서 2개동 210가구로 탈바꿈한다. 신반포26차의 경우 정비구역이 해제되고 소규모 재건축으로 선회했다. 이 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조합 설립 요건 주민동의율 75% 중 70%까지 달성했다”면서 “지금 용적률이 177%인데 용적률 230%만 받아도 사업성이 충분히 나온다”고 말했다. 특히 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을 적용받지 않아 기본계획수립·안전진단·정비구역 지정 절차가 생략된다. 또한 도시건축 심의 이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통합해 받을 수 있어 사업 기간도 줄어든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잠원동 일대는 소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되어 있고 주변 인프라와 교통도 뛰어나서 소규모 재건축을 추진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는 곳”이라면서 “통합 재건축의 경우 아파트들마다 용적률과 사업성 등이 달라 협의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소규모 재건축은 이해관계가 적어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2.04.18 I 하지나 기자
'솔로 데뷔' 승민 "연애경험 없지만 '현실 여친'처럼 노래"
  • '솔로 데뷔' 승민 "연애경험 없지만 '현실 여친'처럼 노래"[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노래로 승부해 저와 팀의 진가를 알리고 싶어요.” 첫 솔로곡 ‘끝자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걸그룹 해시태그 멤버 승민의 말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 잠원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승민은 “데뷔 후 5년 만에 처음이자 팀 내 최초로 솔로곡을 발표한 거라 떨리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너무 떨려서 촬영이 있을 때마다 청심환을 챙겨 먹고 있다”며 웃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승민은 “해시태그의 메인보컬인 만큼 노래로 많은 분께 저와 해시태그의 존재를 알리겠다는 각오”라고 솔로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끝자리’는 이별을 겪은 감정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노랫말과 승민의 깔끔하면서도 애절한 보컬이 어우러진 발라드 트랙이다. 승민은 “이별 후의 허전함과 쓸쓸함을 주제로 한 곡인데 아직 연애 경험이 없어서 감정 이입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감정이입을 위해 함께한 지 3년 정도 된 강아지와 이별하는 슬픈 상상을 하면서 노래했다. 라이브 무대를 할 땐 최근 즐겨본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떠올리며 갑정 이입을 하고 있다”며 웃었다. 또 “첫사랑은 안 해봤지만, 공감력을 높이기 위해 보컬 톤을 바꿔 풋풋한 ‘현실 여친’ 느낌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도 했다.승민 ‘끝자리’ 커버(사진=럭팩토리)‘끝자리’는 무려 1년 가까이 준비한 곡이다. 승민은 “당초 작년 가을이나 겨울 시즌 발매가 목표였지만,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거치면서 타이밍을 놓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봄이 다가오는 겨울의 끝자락에 더 어울릴만한 곡이라고 생각해 고심 끝 올해 3월로 발매 시기를 잡았다”며 “‘끝자락’이 계절이 바뀌는 요즘 같은 시기, 살짝 불안정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달래줄 노래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승민은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이미 두각을 드러낸 적이 있다. 2017년 드라마 ‘해피시스터즈’ OST ‘하나 둘 셋’ 가창을 맡아 풍부한 감성이 돋보이는 보컬로 호평받은 바 있다. 승민은 ‘끝자락’으로 또 한 번 폭넓은 장르 스펙트럼을 자랑 중이다.승민은 “연습생 시절 때부터 발라드곡을 자주 불러왔다. 통통 튀는 스타일의 노래로만 활동하다가 노래 실력과 발라드 소화력을 알릴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했다. 이어 “공백 기간 동안 보컬 트레이너 일도 병행했다”면서 “아이돌 지망생 친구들에게 코칭을 해주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을 가진 만큼, 많은 분께 향상된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을 보탰다.승민은 ‘끝자락’이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흘러나오는 등 좋은 반응을 얻는 중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끝자락’이 라디오 선곡표와 플레이리스트의 한 자리를 꾸준히 채우는 곡이 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활동 목표는 주요 음원차트 순위권 진입으로 잡았다. 승민은 “중소 기획사 아이돌 그룹 멤버가 솔로곡을 발표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안다. 귀한 기회를 주신 소속사 대표님께 감사하다”며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면서 꼭 ‘차트 인’ 목표를 이뤄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해시태그 멤버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승민은 “멤버들이 혼자서도 잘 해낼 거라고 믿는다고 응원을 해줘서 힘이 됐다”면서 “첫 라디오 스케줄이었던 ‘박소현의 러브게임’ 출연 전에는 멤버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긴장을 풀었다”고 했다.해시태그의 데뷔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에게도 응원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승민은 “간미연 선배님이 떨지 말고 즐기면서 하라면서 응원해주셨다. 항상 친한 언니처럼 포근하게 토닥여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승민은 앞으로 솔로 활동을 꾸준히 병행할 계획이다. 소녀시대 태연을 롤모델로 꼽은 승민은 “태연 선배님처럼 섬세한 감정표현력과 뛰어난 전달력을 갖춘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댄스와 발라드 외에도 자신 있는 장르가 많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을 들려드리는 승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2022.04.01 I 김현식 기자
국토부 고위공직자도 똘똘한 한채..장·차관 강남아파트 보유
  • 국토부 고위공직자도 똘똘한 한채..장·차관 강남아파트 보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토교통부 고위공직자 11명 중 4명은 강남3구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재산 14억941만원을 신고했다. 작년(13억7988만원)보다 2953만원 늘었난 수준으로, 7억7200만원의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121.79㎡)와 함께 773만7000원의 전북 순창군 임야등을 신고했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강남구 논현동 경남논현 아파트(8억4600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본인 명의의 세종시 소담동 아파트 전세권(2억원) 등 총 12억5975만원을 신고했다. 특히 윤 차관의 논현동 아파트 가액은 작년보다 1억9300만원 올랐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2 토목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성규 국토부 2차관도 배우자 명의로 서초구 방배동 임광아파트(136.38㎡)를 보유 중이다. 작년보다 2억900만원 오른 15억5100만원으로 신고됐다. 이밖에도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전세권(11억원), 서울 종로구 서린동 상가 전세권(5000만원) 등 총 28억7912만원을 신고했다.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14억4200만원의 배우자 명의로 된 서초구 잠원동 훼미리 아파트(84.83㎡)를 갖고 있다. 김 실장은 세종시 어진동 오피스텔 전세권(7350만원)등 작년보다 9045만원 늘어난 23억6318만원을 신고했다.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도 본인 명의의 16억3200만원짜리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현대3차 아파트(82.5㎡)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배우자 명의의 강서구 마곡동 오피스텔 전세권(1억8500만원) 등 총 41억3031만원을 신고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배우자 명의로 된 송파구 오금동 송파호반베르디움더퍼스트(101㎡)를 9억6700만원에 신고했다. 전년대비 1억5300만원 증가했다. 총 재산은 18억4804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9599만원 늘었다.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본인 명의의 서초구 우면동 우면파라곤 전용 77㎡를 7억1300만원에 신고했다. 이밖에도 경북 영주·예천 토지(1억3394만원) 등 총 9억683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부동산 공공기관의 대다수 공직자들은 1주택자였지만 일주 다주택자도 확인됐다. 한국부동산원 양기돈 부원장는 배우자 명의로 송파구 가락동 가락2지역주택조합 전용 85㎡ 조합원입주권(6억6900만원)과 하남 감일지구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 84㎡ 분양권(2억7745만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양 부원장은 32억543만원을 신고했다. 민지홍 한국부동산원 감사도 서울 서초구 ‘서초2차 e편한세상’ 전용 84㎡(11억2000만원)와 상속받은 마포구 ‘서서울삼성아파트’ 전용 42㎡(3억3496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민 감사는 재산은 34억4042만원으로 전년보다 10억9411만원 증가했다. 아울러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18억6100만원 등 총 25억6839만원,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소재 토지(6억350만원)와 세종시 소재 아파트와 전세권 등 38억8934만원,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4억2900만원) 등 21억3077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2022.03.31 I 하지나 기자
‘비호감에 투표율저조’ 전망 틀려…투표소마다 ‘북적북적’(종합)
  • ‘비호감에 투표율저조’ 전망 틀려…투표소마다 ‘북적북적’(종합)
  • [이데일리=김미영 이소현 권효중 이용성 기자]“기다리지도 않고 불편함 없이 마쳤어요. 꼭 대통령됐으면 하는 후보 찍으려고 왔는데 투표할 수 있게 돼 정말 다행입니다.”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6시를 넘겨 서울 서초구 잠원동 투표소를 찾은 신모씨(19)는 생애 첫 투표라며 웃었다. 코로나19에 획진됐지만 투표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고 했다.이번 대선은 2020년 제21대 총선과 작년 4·7 재·보궐선거에 이어 세 번째 ‘코로나 선거’로 전국에서 치러졌다. 전국 1만4464곳에 차려진 투표소엔 오전6시부터 저녁7시30분까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지난 5일 대혼란을 빚었던 사전투표 당시와 달리,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들의 투표도 큰 탈 없이 마무리됐다.◇오전6시 전부터 줄선 유권자들…방역수칙도 ‘능숙’[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제5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이날 이데일리가 서울 종로·서초·서대문·마포·구로구 등 서울 곳곳의 투표소를 돌아본 결과 유권자들은 각기 마스크를 착용한 채 1m씩 거리를 두는 것은 물론, 체온 측정을 한 뒤 손소독을 하고 비닐장갑까지 끼고 투표장에 들어섰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열리는 세 번째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은 방역수칙에 익숙해진 모습이었다. 코로나19 초기 방역선거가 어색해 곳곳에서 촌극이 벌어졌던 2020년 4월 제21대 총선 모습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었다. 종로구의 60대 김모씨는 “코로나가 2년 넘게 이어져 오기 때문에 한두 번 해본 것도 아니고 익숙하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역대 최악의 비호감선거’라는 오명 속 투표율 저조를 우려하는 목소리들도 많았지만 실제로는 딴판이었다.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할 만큼 투표 열기는 뜨거웠다.투표 시작시간인 오전 6시를 기다려 미리 줄을 선 유권자들도 곳곳에서 보였다. 서울 구로구의 김모(43)씨는 “오전 5시20분부터 와서 기다렸다”며 “가장 먼저, 1번으로 투표하고 싶었다”고 했다. 오전 7시께 찾은 광진구 광진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엔 정문 밖까지 줄이 길게 이어지자 한 시민은 “투표 열기가 엄청나네”라고 혀를 내둘렀다. 20대 한 여성은 “사전투표 때 회사 근처 투표소를 찾아갔지만 줄이 너무 길어 포기했는데, 오늘도 줄이 길어서 놀랐다”며 “출근하기 전 겨우 투표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점심시간을 넘겨 한산해졌던 몇몇 투표소는 오후 4~5시께 다시 붐비기 시작했다. 논현제1동 인근 투표소를 찾은 임모(33)씨는 “더 늦어지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니까 걱정돼서 서둘러 나왔다”고 말했다. 박은혜(33)씨도 “밀폐된 공간이라 걱정도 되고,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 것도 우려돼 사람 많은 시간대는 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긴장’ 확진자 본투표, 무난히 진행…투표소 못찾은 유권자 ‘분통’9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투표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투표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윤정 기자)이번 대선 본 투표에서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7시 30분까지 별도 투표를 진행했다. 오후 6시,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들의 투표시각이 다가오자 투표소 선거사무원들 사이에선 긴장감이 역력했다. 지난 6일 사전투표 당시 관내 1곳뿐이던 투표소로 유권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일반 유권자와 동선이 뒤엉키고 투표 마감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등 부실 관리 논란이 일었던 까닭이다. 하지만 다행히 확진자·격리자들의 본투표는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선거 사무원들은 모두 방역복과 페이스쉴드를 착용하고 ‘완전 무장’을 했다. 종로구 사직동의 한 투표소의 선거 사무원은 “확진자들과의 접촉이 있을지 모르니 이렇게 보호 장비를 줘 안심이 된다”며 “방호복을 입어보니 의료진들이 얼마나 힘들지 절실히 느꼈다”고 했다.오후5시50분부터 대기줄에 선 확진자들은 확진·격리를 증명할 보건소 문자 등을 선거 사무원에 보여준 뒤 손 소독제를 바르고 투표장에 입장했다.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발열체크 등은 생략됐다. 서울 마포구에서 투표를 마친 코로나19 확진자 최모(43)씨는 “지난 7일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투표 과정에서 큰 불편함은 없었고 평소 투표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확진자 박모(46)씨 역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확진자 투표 시간을 안내해주는 방송을 듣고 투표하러 왔다”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웃었다. 지난 8일 투표를 위해 미국에서 입국, 자가 격리 상태인 송모(50)씨 역시 “투표 시간은 다소 늦어졌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불편한 점도 따로 없었다”고 전했다.확진자·격리자 본투표가 무리없이 진행된 건 사전투표와 달리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투표소가 늘어난 데다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기표소들을 사용케 한 점, 그리고 사전투표 참여자가 많았던 점 등이 꼽힌다. 서울 한 공무원은 “확진자들 중엔 본인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격리하고 있는 분들도 많고, 증상 악화를 우려한 분들도 많았기 때문에 사전투표하려던 분들이 많았던 듯 싶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완전히 오판을 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전투표에서 데였던 행정안전부와 선관위가 확진자 투표에 질서관리요원 등을 추가 투입했는데 별소용도 없는 뒷북대책이 돼버렸다”고 꼬집었다.한편 사전투표와 달리 대선 당일 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어 일부 투표소에서는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서초구 반포1동은 투표소가 7곳에 달해 인근에 살아도 다른 투표소에 가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한 시민은 “집이 이 근처인데 못하나”라고 따져물었다. 이 투표소에선 이날 오후 30분에 3명꼴로 투표소를 잘못 찾은 유권자들이 발길을 돌렸다.확진자들도 마찬가지였다. 투표에 허용된 시간이 짧았던 확진자들은 헛걸음 뒤 관할 투표소를 찾아 서둘러 떠났다. 구로구의 한모(28)씨는 “주소지는 노원구인데 부모님 댁에 와 있다가 확진받아서 격리하던 중이었다”며 “당연히 집 앞에서 투표해도 되는 줄 알았는데… 결국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2022.03.09 I 김미영 기자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 차분히 마무리…"혼란 없었다" (종합)
  •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 차분히 마무리…"혼란 없었다" (종합)
  • [이데일리 권효중 김윤정 김형환 기자] 제20대 대선 본투표일인 9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이뤄진 코로나19 확진·격리자들의 투표가 큰 혼선 없이 마무리됐다. 사전투표 당시 일반 유권자들과 동선이 겹치는 등 잡음이 빚어졌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확진 유권자들 역시 큰 불편함이 없이 투표에 참여하게 돼 다행이라고 입을 모았다.9일 서초구 잠원동의 한 투표소에서 확진자 투표가 마무리된 이후 선거 사무원들이 투표함을 봉인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9일 이데일리가 둘러본 서울시 서초구, 송파구, 종로구 등 곳곳의 투표소에서는 큰 혼선이 없이 코로나19 확진·격리자들의 투표가 마무리됐다. 이날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 이전부터 선거 사무원들은 방역복과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고 확진·격리자들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오히려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를 마쳤던 이후였던 만큼 투표소에서는 대기 줄이 짧은 편이었고, 확진자들 사이 거리두기도 가능했다. 오후 7시 무렵에는 투표소를 찾는 확진자들의 행렬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이후 7시 30분 투표 종료가 선언되자 투표함은 투표 참관인들의 입회 하에 봉인됐고, 경찰관,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과 함께 호송 차량에 실려 투표소를 떠났다. 이날 선거 사무원들은 오후 6시 이전부터 투표소 앞에서 미리 도착한 확진자들을 안내했다. 일반 투표자는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이 이뤄지지만, 확진자들은 체온 측정을 따로 받지 않았다. 이후 신분 확인과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를 확인 후 투표소에 입장했다. 서초구 잠원동의 한 투표소 선거 사무원인 백모씨는 “최대한 방역복을 꼭 감싸매고, 추가적인 전파를 막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 안내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이날 오후 5시 50분부터 외출이 허용된다. 이후 일반 유권자가 퇴장한 후인 오후 6시부터 7시 30분 사이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를 위해서는 신분증과 더불어 자신의 격리·확진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 등이 필요하다. 확진·격리자들의 투표용지도 일반 유권자들과 동일한 투표함에 직접 투입된다. 앞서 사전투표 둘째 날이었던 지난 5일에는 오후 5시부터 코로나19 확진·격리자들의 투표가 이뤄지면서 일반 유권자들 일부와 동선이 겹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여기에 확진자들의 투표용지가 기표함 대신 상자, 쇼핑백 등에 따로 담겨 옮겨지는 과정에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9일 확진자 투표가 마무리된 종로구 한 투표소에서 소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김윤정 기자)그러나 본투표일에는 이러한 문제가 시정된 만큼 투표소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실제로 이날 투표에 참여한 이들 역시 대부분 큰 불편함이 없었다는 반응이었다. 종로구 한 투표소에서 오후 5시 50분쯤 일반 투표를 마친 박모(49)씨는 “어차피 백신은 이미 다 맞았고 혹시라도 동선이 겹치더라도 오히려 음식점 등 투표소 밖도 똑같이 위험한 만큼 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투표를 마친 확진자 김혜빈(24)씨는 “집과 5분 거리라 걸어서 이동했고, 투표소 안에 들어가니 대기도 없고 혼선도 별로 없었다”고 전했다. 서초구에서 투표를 마친 코로나19 확진자 최모(43)씨 역시 “지난 7일 확진됐지만 투표 과정에서 큰 불편함은 없었고 평소 투표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확진자 박모(46)씨 역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확진자 투표 시간을 안내해주는 방송을 듣고 투표하러 왔다”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진·격리자들의 투표까지 종료된 투표소에서는 소독·방역 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선거 사무원들은 외부 안내문 등을 제거하고, 입었던 방역복 등을 질서 있게 정리했다. 잠원동 투표소의 선거 사무원인 최모씨는 “사전 투표 당시에는 말이 많이 나와서 걱정이 많았지만 본투표가 문제 없이 마무리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측 투표 참관인인 안정자(76)씨 역시 “질서 있게 선거를 잘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2022.03.09 I 권효중 기자
오후 6시부터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큰 불편 없어"
  • 오후 6시부터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큰 불편 없어"
  • [이데일리 권효중 김형환 김윤정 기자] “보건소에서 온 확진자 투표 문자 보여주시고, 이 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제20대 대선일인 9일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마무리된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가 실시된다. 사전투표 당시 동선이 분리되지 않아 혼란이 빚어졌던 것과 비교해 이날 확진·격리자들의 본투표는 다소 한산한 모습까지 보이며 안정적으로 시작됐다. 제20대 대선일인 9일 오후 6시 서울시 서초구의 한 투표소에서 선거 사무원들이 방역복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이날 오후 6시 이전 이데일리가 둘러본 서울 서초구, 송파구, 종로구 등 곳곳의 투표소에서는 확진·격리 유권자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었다. 선거 사무원들은 모두 방역복과 페이스쉴드를 착용하고 ‘완전 무장’한 모습이었다. 종로구 사직동의 한 투표소 입구에서 대기 중이던 한 사무원은 “확진자들이 미리 오더라도 대기를 해야하고, 6시부터 들어가도록 안내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청운동의 한 투표소 사무원 역시 동거인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격리 대상자가 된 이들에게 보건소에서 온 투표 안내 문자를 보여줄 것을 요청하며 투표자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데일리가 둘러본 투표소의 확진자 대기 줄은 대부분 10여명 내외로, 혼잡이 빚어지지 않았다. 이들은 선거 사무원들에게 보건소 문자 등을 보여주고 차례로 입장하고, 기표소에 들어가 일반 유권자들과 똑같은 과정으로 투표를 마치고 빠져나갔다.본투표에 참여한 확진자들은 불편함 대신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반응이었다. 서초구 잠원동에서 투표를 마친 코로나19 확진자 최모(43)씨는 “지난 7일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투표 과정에서 큰 불편함은 없었고 평소 투표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확진자 박모(46)씨 역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확진자 투표 시간을 안내해주는 방송을 듣고 투표하러 왔다”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웃었다. 또한 지난 8일 투표를 위해 미국에서 입국, 자가 격리 상태인 송모(50)씨 역시 “투표 시간은 다소 늦어졌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불편한 점도 따로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첫 투표에 나선 확진자 신모(19)씨 역시 “오히려 기다리지 않아서 좋은 점도 있다”라며 “정권 교체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늦더라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9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투표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투표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윤정 기자)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이날 오후 5시 50분부터 외출이 가능하다. 이후 일반 유권자가 퇴장한 후인 오후 6시부터 7시 30분 사이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를 위해서는 신분증과 확진자 등의 투표 안내 문자 등이 필요하다. 확진·격리자들의 투표용지도 일반 유권자들과 동일한 투표함에 직접 투입된다. 앞서 사전투표 둘째 날이었던 지난 5일에는 오후 5시부터 확진자의 투표가 이뤄졌다. 이에 아직 투표를 마치지 않은 일반 유권자들과 동선이 겹치는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여기에 확진자들의 투표용지가 소쿠리와 상자 등에 담겨 ‘전달’되며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일반 유권자와 확진자의 분리를 위해 시간을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고, 투표용지 역시 직접 기표 후 투입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처럼 변경된 방식으로 인해 투표 현장에서도 불안함이 다소 가셨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류모(51)씨는 “사전투표 방식에 불신이 강해서 이날 투표 용지를 8번이나 접었다”며 “사전투표에서도 당연한 걸 하지 않아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선거 사무원인 김모씨 역시 “오후 5시부터 방역복으로 갈아입고 철저히 준비한 만큼 감염 우려는 크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는 “투표가 종료된 이후 투표소 내외를 철저히 방역해 투표소를 본 용도로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09 I 권효중 기자
조은희 “`세금폭탄` 뇌관 뽑고 재건축 규제 완화할 것”
  • 조은희 “`세금폭탄` 뇌관 뽑고 재건축 규제 완화할 것”[인터뷰]
  •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서초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누가 서초의 현안을 잘 알고 해결할 유능한 일꾼인지, 누가 국민 생활에 `플러스` 되는 `찐일꾼`인지 서초구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주리라 믿는다.”조은희(사진) 전 서초구청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9일 서울 서초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포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서초 갑은 앞서 같은 당 윤희숙 전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지역구다.조 전 구청장은 `행정가`가 아닌 `입법가`로서 서초구의 발전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재산세 감면 등 세금폭탄 해결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들었다. 이는 서초구의 주요한 민생 사안이기도 하다.그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윤석열·오세훈·조은희 `삼남매`가 야무지게 챙기겠다”며 “국회에 가면 재산세를 감면하고 양도세 중과제를 폐지하고, 종부세와 재산세를 통합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서초 갑에서만 36개의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데 초과이익 환수제도를 대폭 완화하고, 안전진단 규제도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 수준으로 돌려놓겠다”고 덧붙였다.이번 보궐선거는 대선과 함께 치러지기에, 조 전 구청장은 윤석열 대선 후보와 선거 ‘러닝 메이트’나 다름없다. 윤 후보는 지난달 17일 서초구 고속터미널 앞 유세에 참여해 조 전 구청장의 지지를 호소해주기도 했다.조 전 구청장은 “윤 후보는 유세에서 내게 ‘이런 사람을 행정의 달인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며 “지금도 나는 내 유세차가 아닌, 윤 후보의 유세차를 타고 골목골목을 누비여 윤 후보를 알리고 있다. 반드시 서초에서 전국 최다 득표를 기록해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서울 시내 대표적인 부촌(富村)인 서초 지역구는 전통적으로 보수 진영의 텃밭으로도 알려져있다. 특히나 직전 구청장을 맡았던 만큼, 서초구 구석구석을 꿰뚫고 있다는 게 조 전 구청장 생각이다. 그의 경쟁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정근 후보다.조 전 구청장은 ‘상대당인 이 후보와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현장 경험과 정책역량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난 아무래도 성과를 내고 검증을 받았다”며 “40년 만에 서리풀터널을 개통하고, 30년 만에 잠원동 고등학교 유치를 확정했으며, 국공립 어린이집을 2배 이상 확충했다”고 자부했다.이어 그는 “과거 횡단보도 그늘막을 만든 정성으로, 국민들 마음에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생활에 `플러스`가 되는 정치를 하겠다”며 “서초의 품격을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서초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사진=김태형 기자)다음은 조 전 구청장과의 일문일답.-경선 핸디캡을 뚫고 후보가 됐다.△윤석열 대선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 전 진행된 조직책 공모에서 일방적으로 배제됐으나, 윤 후보의 공정 가치 덕분에 죽다가 다시 살아났다. 5명과 경쟁을 했는데 부족한 점이 많은 내가 결선 투표까지 안 가고 1차에서 후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서초 갑 당원들과 주민께 정말 감사하다. 산 넘고 물 건너 천신만고 끝에 다시 인사드리게 됐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더 겸손하게 진정성을 갖고 배우고 걷겠다.-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했다.△내 마음을 주민들이 알아준 것 같고, 또 조직책에서 배제된 걸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윤 후보의 선대본부에서 국민공감정책단장으로 있는데, `심쿵 공약`이라고 심장이 쿵쿵거릴 정도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공약에 대해 작명도 하고 공약 발굴에도 애를 썼다. 항상 국민과 주민의 마음에 다가가는 정책을 하려고 애를 쓴 게 이번에 날 믿어준 결과라 생각한다.-지난주 토론을 한 차례 진행했다.△내 비전과 생각을 충분히 말씀드렸다. 누가 서초의 현안을 잘 알고 해결할 유능한 일꾼인지, 누가 국민 생활에 `플러스` 되는 `찐일꾼`인지 서초구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주리라 믿는다.-입법가로서 서초구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건지.△세 가지로 요약하면, 첫째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다. 윤석열·오세훈·조은희 `삼남매`가 야무지게 챙기겠다. 7년 전부터 나와 서초구민들이 주장했지만 민주당 서울시가 반대해왔다. 윤 후보가 공약을 했고, 오세훈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추경예산으로 6억원을 편성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화 `야무지게` 하겠다.둘째로, 세금폭탄의 뇌관을 뽑겠다. 2020년에 재산세 고지서 받고 정말 힘들어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고 재산세 감면 투쟁을 했었다. 근데 민주당 구의회는 일제히 반대하며 법원에 160페이지 이상의 반대 청원을 올렸고, 민주당에서는 `조은희 방지법`을 만들어야 한다고까지 했다. 당시 기초단체장으로서의 한계를 절실히 느꼈다. 국회에 가면 재산세를 감면하고 양도세 중과제를 폐지하고, 종부세와 재산세를 통합 추진하겠다. 그리고 건강보험 등 60여 가지 행정지표가 되는 공시가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해 세금폭탄이 없도록 하겠다.셋째로,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 서초 갑에서만 36개의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데 초과이익 환수제도를 대폭 완화하고, 안전진단 규제도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 수준으로 돌려놓겠다. 과거 횡단보도 그늘막을 만든 정성으로, 국민들 마음에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생활에 `플러스`가 되는 정치를 하겠다. 서초의 품격을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서초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사진=김태형 기자)-이정근 민주당 후보와 비교해 차별점은.△현장 경험과 정책역량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난 아무래도 성과를 내고 검증을 받았다. 40년 만에 서리풀터널을 개통하고, 30년 만에 잠원동 고등학교 유치를 확정했으며, 국공립 어린이집을 2배 이상 확충하고,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부혁신 1번가’에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 총 711건 중 124건을 등재하는 등 `서초가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는 정책을 많이 내고 인정받았다.-윤 후보가 고속터미널 유세를 함께 하며 힘을 실어줬다.△윤 후보는 서초구민이다. 이웃사촌인 윤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기 위해 정말 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윤 후보의 공정가치가 없었으면 `조은희의 패자부활`은 없었다. 또한 유세에서 내게 ‘이런 사람을 행정의 달인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지금도 나는 내 유세차가 아닌, 윤 후보의 유세차를 타고 골목골목을 누비여 윤 후보를 알리고 있다. 반드시 서초에서 전국 최다 득표를 기록해 정권교체를 이루겠다.-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이유는.△대표적으로 부동산 정책과 코로나 방역 실패가 있다. 문재인 정부는 28번이나 정책 실패를 반복했다. 내 집 한 채 가진 것이 무슨 죄인가. 종부세, 재산세, 양도세 등 세금폭탄에 국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또한 코로나 정치방역으로 자영업자들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게 만들었다. 문재인 정부가 K-방역을 자화자찬하면 바로 확진자가 급증했다. 1200억의 홍보예산을 편성할 때 마스크 대란, 검사 대란, 자가키트 대란이 발생했다.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윤 후보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되는 이유는.△이 후보의 말 바꾸기는 정말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다. 경기도지사 시절, 코로나로 눈물을 흘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직접 지원예산은 1도 없었다. 대신 이들에게 가야 할 예산을 재벌에게까지 나눠줬다. 인기를 얻기 위해 그랬다. 이제 대선이 10여일 남아서 급하니까 손실보상을 소급해줘야 한다고 말이 바뀐다. 또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고 발언한게 논란이 되자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라고 말했다. 기본소득 재원으로 국토보유세를 이야기하다가 국민적 반발에 부딪히니 ‘국민이 동의하면 하고, 안 하면 안 한다’고 물러섰다가 토지이익 배당금제를 신설하겠다고 한다. 국토보유세에 대한 거부감을 의식해 이름만 바꾼 것일 뿐이다. 땅을 가진 국민에게 물리겠다는 세금을 ‘배당금’으로 명명한 것도 혼란스럽지만, 국민이 반대하면 철회할 수 있다더니 기어이 공약에 끼워 넣었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철학과 말이 바뀌는 이런 후보에게 어떻게 국정을 맡기겠나.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달 17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공정, 상식, 법치의 대한민국!’ 서초 유세에서 조은희 서초갑 재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지지자들을 향해 두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선거 `러닝메이트`인 윤 후보의 장점과 보완점이 있다면.△윤 후보와 겪은 에피소드 3가지가 있다. 첫째는 검찰청 앞 화환 에피소드다. 당시 윤 전 검찰총장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며 문 대통령,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과 맞서 싸울 때 서초동 검찰청 앞에는 응원 화환이 물밀듯 밀려왔다. 일부에서 안전을 우려하는 민원을 제기해 구청장인 나로선 그냥 둘 수도, 강제로 치울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그때 윤 후보가 공정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서 원만하게 화환을 정리할 수 있었다.둘째로, 안내견학교 에피소드다. 지난달 윤 후보와 용인 시각장애인 안내견학교에 갔다.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 나가 있었는데, 갑자기 폭설이 내리기 시작해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난 후보에게 행사를 취소하는 것이 좋겠다고 보고했다. 그런데 후보는 눈길을 뚫고 왔고, 오후 행사 시간이 되자 기적처럼 폭설이 멎으면서 서설이 됐다. 하얀 눈밭 속에서 안대를 하고 시각장애인 체험을 하는 후보의 모습에서, 약자와 함께하는 ‘윤석열 정부’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셋째는, 난 윤 후보 덕분에 죽었다 다시 살았다. 난 지난해 11월 조직책 공모에서 배제당했다. 윤 후보가 우리 당의 후보로 확정되기 이틀 전의 ‘참사’였다. 만약 ‘윤석열의 공정가치’가 없었더라면, 내가 이렇게 경선에 참여해 패자부활전을 쓸 수 있었겠는가. 윤 후보는 정치에 입문한 지 8개월 정도 지났는데, 너무 잘하고 있어서 딱히 보완할 점은 안 보인다.-홍준표, 유승민 등 합류로 원팀이 완성됐다.△두 분이 합류하면서 원팀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경륜과 경험이 큰 분들이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유세차량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 (사진=조은희 캠프)
2022.03.04 I 권오석 기자
알파에너웍스-알루이엔씨,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확대 '맞손'
  • 알파에너웍스-알루이엔씨,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확대 '맞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알파홀딩스(117670)는 지난 9일 자회사 알파에너웍스와 알루이엔씨가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저변 확대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과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사업을 공동 개발한다.알루이엔씨(왼쪽) 관계자와 알파에너웍스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알파홀딩스)정부의 한국판 뉴딜 중 그린 뉴딜에 투입하는 국비는 올해 13조3000억원, 전체 사업비는 21조9000억원에 이른다.또한 2020년부터 공공건축물에 적용된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가 2025년에는 민간건축물까지 확대 시행되어 BIPV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1298억원에서 연평균 59%씩 증가해 2023년 52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두 회사는 송파 KT타워, 잠원동 멀버리힐스 복합시설, 종로5가 하이뷰더광장 오피스텔에 모듈 납품과 시공을 맡아 BIPV 설치를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여의도역 인근 사학연금서울회관 BIPV 시공을 수주하여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알루이엔씨는 설계사 및 건설사 고객들의 요청 내용을 최대한 반영해 그에 맞는 맞춤형 제품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BIPV 솔루션 파트너’다. 프로젝트 초기단계부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알루이엔씨는 BIPV에 적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상용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주력 제품은 박막형과 컬러결정형 BIPV 모듈이다. 특히 박막형 제품은 컬러 유리와 같이 균일한 투과가 가능한 제품으로 향후 외부를 조망하는 구간에 활발히 적용 중이고, 컬러 결정형 제품의 경우는 기존 외장재인 알루미늄 시트 패널이나 복합 패널을 대체해 공급하고 있다. 홍성철 알루이엔씨 대표는 “커튼월 업력이 20년이 됐지만 여기에 태양광을 접목하는 BIPV에 대한 사업과 연구개발 투자 기간도 10년이 넘는다”며 “최근 ‘공동주택 창문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개발해 출시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창문형 BIPV 시스템은 그간 BIPV 시장에서 적용이 어려웠던 공동주택을 적용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기존 BIPV 시스템은 모듈과 시스템 간의 접속부 한계 때문에 고정창만을 대상으로 적용됐지만, 이런 한계를 극복해 슬라이딩창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주된 차별점이라는 설명이다.알파에너웍스는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컬러 BIPV 모듈을 상용화한 회사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등의 건물 외벽에 설치된 BIPV 모듈을 납품했다.안현진 알파에너웍스 대표는 “톱클래스 커튼월 시공 기업인 알루이엔씨와의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BIPV 설치를 활성화하고 관련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0 I 양지윤 기자
강북 빠지는데 강남은 철옹성..집값 격차 벌어진다
  • 강북 빠지는데 강남은 철옹성..집값 격차 벌어진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서면서 지역별로 온도 차가 커지고 있다. 서울 강북권이나 경기 지역 등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은 조정장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반면 서울 강남권 등 고가아파트 밀집 지역에선 여전히 신고가 거래가 끊기지 않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0.43%) 대비 오름폭 0.4%포인트(p) 낮아졌다. 1월 말부터는 아예 하락세로 돌아섰다.한강 변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중계동 아파트 2.6억 빠질 때 개포동선 6억↑서울에서 가장 조정이 크게 나타나는 지역은 동북권이다. 새해 들어서만 0.03% 집값이 빠졌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아파트에서도 이달 전용면적 59㎡형이 5억9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최고가(2021년 5월 7억 5000만원)보다 2억6000만원 싼 값이다. 서북권(-0.02%)에서도 집값이 꺾였다.흔히 강남4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라고 불리는 서울 동남권은 조정 압력에도 버티는 모양새다. 올해 동남권 집값 상승률은 0.09%로 서울 다섯 개 권역 중 가장 높다.일부 단지에선 최고가 경신도 이어지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 신반포 팰리스’에선 전용 104㎡형 가격이 1년 만에 5억6000만원 오르면서(2021년 2월 31억9000만원→2022년 1월 37억5000만원) 최고가를 새로 썼다. 시세도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가을만 해도 26억~28억원대에 거래됐던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지금은 최저 32억원을 호가한다.◇강남 아파트, 금리 인상 영향 강북보다 작아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 조정이 금융 시장 변화로 인한 것인 만큼 대출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력 지역별 조정폭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국은행이 지난해부터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는 데다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DSR) 적용 대상이 올해부터 확대되면서 대출 한도가 줄고 있어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원래부터 주택 구매용 주택담보대출이 한 푼도 안 나오는 강남 초고가 주택과 달리 강북 중·저가 주택은 대출은 낀 집이 상대적으로 많다”며 “금리 상승 전망이 커지면서 이자 부담 때문에 강북 주택 수요가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가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차단하면서 강남 지역은 금융 규제에 대한 내성이 생겼다는 게 이 연구원 설명이다.다주택자 규제도 강남 지역이 조정장에서 선방하는 요인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다주택자 규제를 강하게 하다 보니 ‘똘똘한 한 채’ 현상이 나타났다. 다주택자 대부분이 증여 등으로 집을 줄여가면서 최후엔 강남에 있는 집을 남기고 있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강남 집값이 과거보다 시장 변화에 둔감해진 것”이라고 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미분양 무덤’ 대구서도 학군지는 수억대 웃돈수도권 밖 부동산 시장 상황도 비슷하다. 도심과 외곽 간 온도 차가 뚜렷하다.부산의 경우 남구(0.27%)와 사상구(0.22%), 연제구(0.16%) 등에선 새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 내에서 주거 여건이 좋은 신흥 주거지로 꼽히는 지역들이다. 동구(-0.22%)나 강서구(-0.16%), 영도구(-0.02%) 등 구도심·외곽지역 집값이 내려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실거래가를 봐도 지난겨울 11억원에 거래됐던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는 현재 호가가 13억원까지 올랐다.분양권 시장 역시 ‘옥석 가리기’ 현상이 뚜렷하다. 대구 동구 신천동 ‘더샵 디어엘로’에선 전용 114㎡형 조합원 입주권에 7억원 넘는 웃돈이 붙었다. 최근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며 마피(분양가보다 싸게 전매하는 것)까지 속출하는 최근 대구 부동산 시장 상황과 반대되는 현상이다. 인근 S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아무래도 주변 학군이 좋다 보니 하락장에서도 버티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윤지해 연구원은 “광역시 안에서도 기반 시설이나 교육 환경이 우수한 지역들, 상업지구와 인접한 지역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지방에서도 고가주택은 시장 사이클 영향을 덜 받는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3월 대선 이후 고가주택 시장이 다시 한번 꿈틀할 것으로 전망한다. 여야 대선후보 모두 다주택자나 고가주택을 향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공약하고 있어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양도세 중과나 대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공약이 나오고 있는 만큼 정책적 불확실성 제거되면 기존대로 시장 가격이 올라오지 않을까 한다”고 예상했다.
2022.02.07 I 박종화 기자
희림 컨소시엄, 대구 최대 규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
  • 희림 컨소시엄, 대구 최대 규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리모델링설계전문회사 ㈜에이치원종합건축사무소(이하 에이치원)와 손잡고 대구지역 최대 규모의 ‘메트로팔레스 1,2,3,5단지 통합 리모델링사업’ 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메트로팔레스는 4개 단지, 37개 동, 324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대구지역 아파트 가운데 최대 단지로 알려졌다. 희림 컨소시엄은 업계 최고의 아파트 리모델링 설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희림과 에이치원은 건축분야별 업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문가그룹이며, 최상의 설계를 바탕으로 특화된 입면 디자인을 적용해 혁신적인 도시경관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수평증축, 별동증축 등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 전용면적을 확장하고, 법에서 허용하는 일반분양 가구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사업성 증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급 커뮤니티시설, 특화된 외부공간을 계획하고, 중앙광장을 활용한 친환경적이고 다양한 테마가 있는 단지로 조성해 메트로팔레스를 살기 좋은 명품 아파트로 설계할 예정이다.희림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면서 주택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희림은 브랜드파워를 앞세워 리모델링사업을 확대하고, 선도적인 입지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희림은 일반건축 리모델링 및 아파트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현재 평촌 목련3단지, 서초구 잠원동아, 용산구 이촌코오롱, 송파구 문정건영, 광진구 광장현대3단지, 수원 신나무실주공5단지와 신명동보, 부산 메트로시티 등 다수의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설계사로 참여하고 있다.
2022.02.07 I 신수정 기자
롯데건설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 시범단지사업’ 업무협약
  • 롯데건설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 시범단지사업’ 업무협약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달 25일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보유한 에바와 ‘공동주택 시범단지 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박순전(왼쪽)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과 이훈 에바 대표가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 시범단지 사업’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이 시공한 공동주택 단지 중 우선 적용 단지를 선정한 뒤 에바가 보유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적용하고 나아가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건설은 전기차 충전 시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에바와 충전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향후 기술사업화에도 나설 예정이다.에바가 보유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은 기존 완속충전기 1대 전력량에 충전기 최대 5대를 병렬 연결해 전기 설비용량 증설없이 전기차 충전면적을 최대 5배 확대할 수 있는 기술로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효율 향상에 필요한 기술이다. 또한 병렬 연결을 통해 분산된 전력량만큼 충전시간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충전 요금이 저렴한 새벽시간대인 경부하 구간에 충전이 가능해 이용자는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과 기술개발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와 투자를 통해 스마트 건설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2.07 I 강신우 기자
찾기 힘들고, 키트 없는 곳 많지만… “병·의원, 5천원에 따뜻해”
  • 찾기 힘들고, 키트 없는 곳 많지만… “병·의원, 5천원에 따뜻해”
  • [이데일리 김미영 김형환 기자] “선별진료소는 대기줄이 너무 길다고 해서 물어물어서 여기로 왔어요. 따뜻하고 좋아요, 5000원이 아깝지 않네요.”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위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의원을 찾은 송모(37)씨는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회사에서 음성 확인서를 가져오라고 해서 왔다”며 “생각보다 여기도 검사받으려는 사람이 많지만 선별진료소보단 대기 시간도 적고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으니 좋다”고 했다.이날부터 코로나19 검사·치료 체계가 개편되면서 동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시민들 반응은 갈렸다. 당장 이날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곳이 전국 343곳에 불과한데, 이마저도 해당 병·의원이 어디인지 정확한 정보가 뒤늦게 공지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반면 병·의원을 찾은 이들 사이에선 ‘비용은 지불했지만 편안하게 검사받았다’는 얘기들이 나왔다.[사진공동취재단]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하나이비인후과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의료진이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시민과 코로나 진료를 보고 있다.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이비인후과는 이날 오전9시부터 3시간 동안 150명 넘는 이들에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다. 1분에 한 명꼴로, 검사 진행도 그야말로 ‘신속’하게 이뤄졌다. 그럼에도 검사 대기하는 이들은 20~30명씩 꾸준히 이어졌다. 의심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는 박모(29)씨는 “여기도 이렇게 몰리는데 선별진료소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 불안하다”며 “포털사이트를 한참 검색해서 병원을 찾아 왔다”고 했다. 30대 남성 박모씨도 “이렇게 추운 날 실내에서 대기하니 좋다”며 “5000원을 내야 하지만, 진료소에서 줄 서면서 버릴 시간을 생각하면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PCR 검사보다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들었는데 그게 아쉬운 점”이라고 했다.일부 병원은 검사 가능 기관으로 신청했음에도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없다고 손을 내젓기도 했다. 서초구 잠원동 한 병원은 “지금 진단키트를 구하기 힘들어 다음 주나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다”며 “오는 손님들 다 돌려보내고 있다”고 했다. 인근 다른 병원도 “현재 진단키트는 약 500개 정도 준비해 놓은 상태로 추가 주문을 해놓았는데 언제 배송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방역당국의 ‘늦장’ 공지에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병·의원을 찾느라 헤맨 이들은 불만이 컸다. 서초구 서초동 한 이비인후과에서 만난 김모(32)씨는 “뉴스에서 동네 병원에서 가능하다고 해서 집 앞 병원에 갔는데 안 된다고 하더라”며 “왜 동네 병원이면 다 되는 것처럼 오해하게 했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포털사이트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는 검사 가능 병·의원을 묻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서울 용산의 한 맘카페엔 “아이가 열감기인데 수액을 맞으려니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라 한다”며 “어디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지 아느냐”는 글이, 용산 수지 맘카페엔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음성확인서를 회사에 내야 하는데 어디 병원으로 가야 빨리 받을 수 있나”라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2022.02.03 I 김미영 기자
`서초갑` 등록한 조은희 "윤석열 도와 반드시 정권교체"
  • `서초갑` 등록한 조은희 "윤석열 도와 반드시 정권교체"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3일 서울 서초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윤석열 후보를 도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사진=서초구청)조 전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 잘하는 조은희’는 여러분들께서 키워주셨다. 저 조은희가 서초의 품격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현재 윤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에서 국민공감정책단장을 맡고 있는 그는 윤 후보 민생공약인 ‘심쿵약속’ 공약에 매진하고 있다.조 전 구청장은 “40년 만에 서리풀터널을 뚫어냈다. 30년 만에 잠원동 고등학교를 유치해냈다. 여러분과 함께 추진해 시동을 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 윤석열 후보님, 오세훈 서울시장님도 공약해주셨다. 두 분과 함께 끝까지 마무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재선 구청장인 그는 서울의 유일한 야당 구청장이기도 했다. 조 전 구청장은 “여러분이 저 조은희를 믿어주시고, 키워주셨다. 그래서 뚝심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에 맞설 수 있었고, 세금폭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을 위해 ‘1가구 1주택 재산세 인하’ 투쟁에 깃발을 들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벽에 부딪혀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드리지 못한 점도 있다. 국회의원이 되면 그 한계를 벗어나서 여러분을 위해, 서초를 위해, 우리나라를 위해 더 좋은 정책을 펴고 실천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한편, 국민의힘 내에서 서초 갑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은 조 전 구청장을 비롯해 전희경·이혜훈 전 의원, 정미경 최고위원,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 등이 있다.
2022.02.03 I 권오석 기자
귀경길 고속도로 '원활'… 부산→서울 4시간30분
  • 귀경길 고속도로 '원활'… 부산→서울 4시간30분
  •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10시∼11시 사이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의 정체구간은 △서울 방향 옥산 부근∼옥산 2㎞ △청주휴게소 부근∼목천 부근 5㎞ 등이다. 경부선 부산 방향은 모두 소통이 원활하다.중부내륙고속도로는 △선산∼선산휴게소 부근 5㎞ △충주 분기점 부근 2㎞ △여주 분기점 부근 5㎞ 등 12㎞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 창원 방향은 정체가 빚어지지 않았다. 이밖에 논산천안고속도로 천안 방향에서 차령터널∼남풍세IC 호정2교 부근 5㎞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인 것 외에 주요 고속도로는 정체가 모두 풀린 상태다.오후 10시에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대전 1시간50분 △강릉 2시간40분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 측은 “전국 교통량은 428만대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는 3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움직이는 차는 46만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2.02.02 I 윤기백 기자
 눈 그치고 영하 10도로 기온 '뚝'…귀경길 빙판 주의
  • [내일날씨] 눈 그치고 영하 10도로 기온 '뚝'…귀경길 빙판 주의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설날인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이 귀경길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사진=뉴시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 대설특보는 해제됐다. 다만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울릉도·독도에는 눈 또는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 예상적설량은 2cm~7㎝으로 많은 곳 10㎝ 이상으로 예상된다. 예상강수량은 5㎜ 내외다.오후 6시~9시에는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북부내륙, 경상서부내륙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내일(2일) 아침 최저기온은 -12도∼0도, 낮 최고기온은 -1도∼7도로 예보됐다.전날부터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산지(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 -15도 이하)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져 추워지면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오후 9시를 기준으로 △경기(연천·포천) △강원(평창군평지·횡성·철원·화천·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될 전망이다.또한 같은 시각 △경기(동두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남양주·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강원(태백·영월·정선군평지·원주·홍천군평지·춘천·양구군평지·인제군평지·강원남부산지) △충남(천안·공주·청양·계룡) △충북(괴산·충주·제천·음성·단양) △경북(영주·봉화군평지·경북북동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생겨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내일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12도 △강릉 -3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7도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m∼2.0m, 서해 앞바다에서 0.5m∼2.0m, 남해 앞바다에서 0.5m∼1.5m로 일겠다.
2022.02.01 I 이상원 기자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 해소…귀경길 오후 8~9시 풀려
  •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 해소…귀경길 오후 8~9시 풀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설 전날인 31일 오후로 접어들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귀경 차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오후 8∼9시께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설 연휴인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고 서울 방향은 기흥 부근∼수원 4㎞, 양재 부근∼반포 7㎞ 등 14㎞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소통은 원활한 반면 서울 방향은 당진∼서해대교 13㎞, 일직 분기점∼금천 4㎞ 등 19㎞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중부고속도로도 남이 방향은 정체 구간이 없었고 하남 방향은 서청주 부근 3㎞, 일죽 부근 4㎞ 등 7㎞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은 소래터널 부근∼중동 6㎞ 등 8㎞ 구간에서 서행하고 있고, 구리 방향은 하남 분기점∼상일 2㎞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이날 전국 교통량은 432만대로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이날 낮 12∼1시께 정점을 찍고 오후 4∼5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길 정체는 오후 4∼5시께 최대에 달했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될 전망이다.오후 5시에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구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등으로 예상된다.
2022.01.31 I 오희나 기자
서울 리모델링조합 협의체 구성…고덕·이촌·잠원 70곳 참여
  • 서울 리모델링조합 협의체 구성…고덕·이촌·잠원 70곳 참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협의체를 구성했다. 서울 지역 44개 리모델링 조합과 26개 추진위원회들은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샵갤러리에서 ‘서울시 리모델링 주택조합 협의회’ 출범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협의회에는 고덕 아남·현대, 대치 1차현대·현대, 신도림 우성 1·2·3·5차, 이촌 강촌·코오롱·한가람·현대, 잠원 동아·롯데캐슬·신화·한신로열, 청담 건영·신동아 등이 참여했다협의회 회장을 맡은 서정태 자양우성1차 조합장은 “조합 간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사업진행에 힘을 합쳐 관련 규정 정비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협의회를 결성했다”며 “서울시·국토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리모델링에 관한 제도에 대한 개선사항 역시 제안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근 전국에 약300여개의 추진 단지가 생겨날 정도로 리모델링 열풍은 계속 거세지고 있다. 특히 90년대에 준공돼 주차대수가 부족하고 건물노후화로 인해 주거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단지들의 조합 설립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열효율 관리를 제고하고 폐기물이 적게 발생하는 리모델링은 주택공급 효과, 수익성과는 별개로 ESG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다. 협의회는 3단계 활동 로드맵도 발표했다. 1단계는 표준도급·용역 계약서 제정, 공사비 검증 등을 통해 조합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하며, 2단계로 조합정관, 예산, 마감재 등 조합업무 내실화를 진행한다. 3단계로 서울시와 국토부의 리모델링 정책입안에 참여, 리모델링 관련 법규인 주택법과 세법 개정을 제안해 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2022.01.27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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