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59건

한미약품 3자연합 지분거래 종결…갈라진 오너家, 법정공방 가나
  • [마켓인]한미약품 3자연합 지분거래 종결…갈라진 오너家, 법정공방 가나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한미약품(128940) 지주사 한미사이언스(008930) 대주주 ‘3자연합’ 간 지분거래가 오늘(3일) 종결된다. 이에 따라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 부인인 송영숙 회장과 딸 임주현 부회장 보유 지분 6.5%는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 넘어가게 됐다. 이번 거래로 모녀는 1644억원 규모 현금을 확보해 상속세 재원 마련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분 거래와는 별개로 한미약품그룹의 분쟁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장남 임종윤 이사는 전날 개최된 이사회 진행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예고했다.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역시 한미약품 이사진과 경영진 교체를 언급하는 등 모녀와 신 회장 등 3자연합과 형제 측의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송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은 보유 중이던 한미사이언스 지분 6.5%(444만 4187주)를 신 회장과 한양정밀에 이날 매각한다. 매각가는 주당 3만 7000원으로 총 1644억원 규모다. 신 회장이 644억원으로 송 회장 지분 2.55%를 매입하고, 한양정밀이 1000억원을 들여 송 회장 지분 3.22%와 임 부회장 지분 0.73%를 인수하게 된다. 이번 거래로 신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12.43%에서 18.93%로 늘어난다. 신 회장과 모녀 측의 합산 지분율은 34.79%로, 직계 가족과 재단 등 우호 지분을 합산하면 48.1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임종윤 이사와 임종훈 대표 등 형제 측 우호지분(29.07%)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모녀 측이 골머리를 앓던 상속세 재원 확보 문제도 이번 거래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은 지난 2020년 별세한 고(故) 임성기 회장의 지분을 물려받은 뒤 각각 1101억원, 501억원 수준의 잔여 상속세를 납부해야 한다. 신 회장의 지분 인수 가격(1644억원)이 모녀 합산 잔여 상속세(1602억원)를 웃도는 만큼 재원 마련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미약품그룹은 경영권 분쟁을 넘어 지주사 대 자회사 싸움으로도 격화하고 있다. 현재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차남 임종훈 대표가 이끌고 있지만, 모녀 측 인사로 분류되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한미약품만의 독자적 경영’을 선언하면서다. 이에 반발한 임종훈 대표가 박 대표를 전무로 강등하고, 장남 임종윤 이사를 한미약품 대표로 선임하는 안이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최종 부결됐다. 전무로 강등된 박재현 대표는 대표이사직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 이사회가 3자 연합 측 인사 7명과 형제 측 인사 3명으로 구성된 만큼 형제 측의 패배는 예견된 결과였다. 임종윤 이사는 이사회 의장의 편파성을 지적하며 표결 도중 이사회 현장을 떠나기도 했다. 임 이사는 “전문경영인은 대주주와 함께 가는 원팀인데 대주주가 불을 끄겠다는 걸 막는 전문경영인이 어디있나”고 지적했다. 임 이사는 향후 임시주총 개최 요구를 비롯해 제3기관을 통한 외부감사 요청, 주주행동주의 동원 등을 언급했다. 임시주총으로 이사회 안건에 반대한 이사를 해임하고 대표이사 변경과 함께 신규 이사진을 꾸리겠다는 의도다. 임종훈 대표 역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사진과 경영진을 교체하는 것까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에선 양측의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3자 연합 측이 법원에 주주총회 소집 요청을 한 뒤 표대결을 통해 경영권 향방을 가릴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9인의 이사진 중 형제 측 인사 5인이 포진돼 있지만, 3자연합 측이 이사회 정원을 12명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모녀와 형제가 화해하고 분쟁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3 I 허지은 기자
'신유빈 3천만원 받았다' 대한탁구협회, 대표팀에 1억5천만원 포상
  • '신유빈 3천만원 받았다' 대한탁구협회, 대표팀에 1억5천만원 포상
  •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신유빈(오른쪽), 임종훈 조. 사진=대한탁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낸 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 1억5000만원에 이르는 포상금을 받았다.대한탁구협회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정기 이사회에 앞서 포상금 전달식을 가졌다.여자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 1개씩을 수확한 신유빈는 3000만원을 받는 등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포상이 이뤄졌다. 코치진과 의무 트레이너 등 지원 스태프도 격려금을 받았다.한국 탁구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낸데 이어 신유빈,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가 팀을 이룬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로써 한국 탁구는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노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12년 만에 날려버렸다.선수단을 대표해 포상금을 전달받은 오광헌 여자 대표팀 감독은 “유승민 회장 이하 협회 임직원을 비롯한 수많은 분의 지원과 국민 성원이 합쳐져 이번 올림픽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서든 한국 탁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는 일꾼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유승민 탁구협회 회장은 “큰 활약으로 국민들께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겨준 대표팀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대표팀이 활약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I 이석무 기자
‘독자 경영 선언’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재확산 조짐에 강세
  • [특징주]‘독자 경영 선언’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재확산 조짐에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이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별개로 ‘독자 경영’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미약품(128940)은 이날 오후 1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500원(3.20%) 오른 3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미약품이 그룹과는 별개로 독자 경영을 하겠다는 발표에 그룹 경영권 분쟁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미약품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약품이 전문경영인 박재현 대표이사 중심의 독자 경영을 본격화한다”며 “한미사이언스 종속회사로서의 경영이 아니라 한미약품만의 독자적 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전날 오후에도 박 대표 명의 인사발령을 통해 인사팀과 법무팀 등 신설과 담당 임원 선임을 공지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인사조직 외에도 독자 경영을 위해 필요한 여러 부서를 차례대로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지주사 체제에서 이탈하려 한 것이라며 박 대표를 사장에서 전무로 곧바로 강등 조치했다.
2024.08.29 I 박순엽 기자
"또 표대결" 엎치락뒤치락 한미약품 경영권, 향방은?
  • "또 표대결" 엎치락뒤치락 한미약품 경영권, 향방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미약품(128940)그룹의 경영권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송영숙·임주현 오너일가 모녀가 임종윤·종훈 형제로 넘어갔던 경영권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 송영숙·임주현 모녀가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의 키맨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의결권공동행사 약정을 체결해 대주주 연합을 구성하면서 그룹 경영권이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대주주 연합은 임종윤·종훈 형제와 비교해 현재까지 확보한 우호 지분이 상대적인 우위에 있는 만큼 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재장악을 통해 경영권을 탈환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다음 달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가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향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임시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승리를 손에 거머쥐는 쪽이 향후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을 주도할 전망이다. 왼쪽부터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임종윤 한시이언스 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사진=각 사)◇대주주 연합, 그룹 지주회사 이사회 정원 늘려 장악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대주주 연합은 지난달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대주주 연합은 다음 달 중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과 신규이사 3인(사내이사 2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의 선임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대주주 연합이 최대 10인인 이사회 정원을 12인으로 확대해 대주주 연합 측 인사 3인을 추가로 앉혀 이사회를 장악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은 임종윤·종훈 형제를 포함해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사봉관 상무이사 등 임종윤·종훈 형제 측 인사 5명과 송영숙 회장을 비롯한 신유철·김용덕·곽태선 사외이사 등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 4인으로 구성됐다. 임종윤·종훈 형제와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 인사가 5대 4의 구도로 짜여 있다. 대주주 연합은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정원을 늘려 7대 5 구도로 우위를 점하려는 것이다.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올해 초 OCI(456040)그룹과 통합을 이유로 불거졌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OCI그룹 통합과 관련해 자신들을 배제한 결정이라고 반대하며 경영 복귀를 위한 주주제안에 나섰다. 이후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지난 3월 28일 개최된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추총회에서 신 회장과 소액주주연대가 손을 들어주면서 표대결에서 승리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도 무산됐다.한미약품그룹은 다음 달인 4월 4일에 개최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송영숙·임종훈 공동대표체제를 수립하며 경영권 분쟁을 끝내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5월 개최된 한미사이언스 임시 이사회에서 송영숙 대표를 해임하며 임종훈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됐다.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을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완전히 가져간 것이다. 하지만 신 회장이 다시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손을 잡으면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안건 통과 여부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표대결로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상대적으로 우호 지분을 더 많이 확보한 대주주 연합 측이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상법상 특별결의 사항인 정관 변경은 가결을 위해 출석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66.7%)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지분 구조는 대주주 연합 측 48.19%, 임종윤·종훈 형제 측 29.07%(지난 6월 30일 기준)로 구성돼 있다. 업계는 5.53%의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공단과 2.2%의 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연대의 표심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3월 개최된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추천한 이사선임 안건에 모두 반대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6월 한미약품 주주총회에서도 임종윤·종훈 형제 측 이사 후보 중 임종훈 대표를 제외하고 모두 선임에 반대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사실상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업계는 이런 점에 비춰봤을 때 국민연금공단이 대주주 연합 측의 편을 들 것으로 추정한다. 반면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편을 들었다. 하지만 소액주주연대가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주가 부양 의지 높은 쪽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임종윤·종훈 형제 측을 다시 지지할지 장담할 수 없다.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측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개 매수와 장내 매수를 기준으로 주가 부양 의지가 높은 쪽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대주주 연합,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vs 형제, 한국형 론자로 육성대주주 연합 측이 제시한 안건이 통과될 경우 한미약품그룹은 전문 경영인 체제로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대주주 연합은 기존 오너 중심 경영 체제를 쇄신하고 현장 중심의 전문 경영인 체제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대주주 연합은 전문 경영인 체제로 변경을 통한 사업 경쟁력과 효율성 강화로 한미약품그룹의 경영을 시급히 안정화시키겠다는 것이다. 대주주 연합은 사외이사와 함께 참여형 이사회를 구성해 회사 경영을 지원하고 감독하는 한편 회사의 투명성을 보다 높여 주주 가치를 극대화해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한미약품그룹의 위상을 다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대주주 연합 측 관계자는 “한미약품그룹이 창업자 가족 등 대주주와 전문 경영인이 상호 보완하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형태의 한국형 선진 경영체제를 확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한미약품을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개발(CDMO) 전문회사로 만들겠단 포부를 밝혔다. 이른바 한국형 론자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계열사 중 하나인 온라인팜을 중심으로 유통 사업 성장도 가속화하고 과감한 인수합병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상속세 문제의 경우 외부 유치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송영숙·임주현 모녀는 신 회장과 체결한 의결권공동행사 약정으로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대주주 연합 측의 임시주주총회 소집 요구에 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한다.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거부할 경우 이를 놓고 양측의 법정 공방도 벌어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일각에서 임시주주총회 개최가 불투명할 수도 있다고도 보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실효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4.08.28 I 신민준 기자
“히죽히죽 웃었다”…北, 신유빈과 셀카 찍은 선수들 ‘사상검열’
  • “히죽히죽 웃었다”…北, 신유빈과 셀카 찍은 선수들 ‘사상검열’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남한 선수들과 셀카를 찍은 북한 선수들이 현재 평양에서 사상검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데일리NK가 평양 고위 소식통을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5일 귀국한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은 평양에서 사상 총화(평가)를 받고 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임종훈, 신유빈과 은메달을 차지한 북한 리정식, 김금용 등이 시상대에서 삼성 Z플립 6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제 대회에 출전한 북한 선수들은 중앙당과 체육성, 자체 총화 등 세 단계에 걸쳐 약 한 달간 사상 총화를 받는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과 올림픽위원회 간부들도 같은 절차를 따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데일리NK는 사상 총화를 하는 이유에 대해 “북한에서는 해외 체류 자체를 비사회주의 문화를 접하는, 소위 오염 노출 행위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북한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기 전 “한국 선수를 비롯한 외국 선수들과 접촉하지 말라”는 특별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특히 이번 올림픽에서는 시상식 후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해 메달리스트들이 시상대 위에서 셀카를 촬영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이 전달됐다.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임애지와 북한 방철미가 시상대에 올라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6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과정에서 북한 선수들은 한국 및 중국 선수들과 셀카를 촬영했는데, 경직된 모습을 보인 방철미 선수와 달리 자연스럽게 행동한 리정식, 김금용 선수는 부정적인 평가 내용이 담긴 보고서가 당에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보고서에는 “당국이 제1적대국으로 규정한 한국 선수들이 바로 옆에 있는데, ‘히죽히죽’ 웃음 띤 모습을 보였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데일리NK는 “실제 북한 당국이 셀카를 찍은 선수들에게 처벌을 내릴지 아니면 경고나 자기반성 등 비교적 가벼운 비판으로 사안을 마무리 지을지는 더 두고 봐야 하는 상태”라고 했다.아울러 소식통은 데일리NK를 통해 “셀카를 찍는 등 다른 나라 선수와 접촉이 있었던 선수들은 본인 스스로 자기비판에서 강하게 잘못을 반성해야 추후 정치·행정적 처벌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1 I 권혜미 기자
'12년 만에 메달' 탁구 대표팀, 뜨거운 환영 속 귀국..."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 '12년 만에 메달' 탁구 대표팀, 뜨거운 환영 속 귀국..."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 파리올림픽 탁구 대표팀 임종훈(왼쪽부터), 이은혜, 전지희, 신유빈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귀중한 동메달 2개를 수확한 한국 탁구 대표팀이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탁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가족 및 관계자,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이번 대회에서 한국 탁구는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여자 대표팀 기둥으로 우뚝 성장한 신유빈(대한항공)이 에이스 역할을 완수했다.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한 혼합복식에서 첫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와 팀을 이룬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해 멀티 메달 주인공이 됐다.신유빈은 “올림픽은 꿈의 무대였다. 멋진 경기장에서 한국 대표로 경기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었다”며 ‘이렇게 메달까지 걸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올림픽뿐만 아니라 그전 시합들도 정말 소중했는데 그 과정에 함께해 주신 많은 분 덕분에 값진 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이번 대표팀 모두가 한마음으로 경기를 잘 치른 것 같다”고 기뻐했다.대표팀 맏언니로 후배들을 훌륭히 이끈 진지희는 “혼자 이긴 것이 아니다. 함께 싸워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며 “한국에 온 지 14년째고 대표 선수가 된 지 10년째인데 한국에서 만난 모든 분에게 고맙다”고 전했다.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건 이은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와 너무 기쁘다”며 “나는 사실 많이 힘들고 부족했는데 파리에 (전)지희 언니, (신)유빈이랑 좋은 팀을 이뤄 멋진 모습을 보여 드려 너무 기쁘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남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메달을 따낸 임종훈은 “(신)유빈이랑 2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메달을 따서 기분이 정말 좋다”며 “다음 올림픽에 대한 목표가 더 뚜렷해졌다. 다음 올림픽은 남자 단식이든 단체전이든 남자팀도 같이 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주세혁 남자팀 감독은 “남자팀은 혼합 복식에서 소기 목표를 달성했다. 경기력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며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걸 잘 연구해서 다음엔 남자팀에서도 메달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오광헌 여자팀 감독은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부족한 나를 믿어줘서 좋은 성적을 내고 온 것 같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회장님에게도 감사드린다”며 “탁구가 대한민국을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하는 스포츠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024.08.12 I 이석무 기자
신유빈도 거쳐간 이 대회…‘교보 꿈나무체육대회’ 성료
  • 신유빈도 거쳐간 이 대회…‘교보 꿈나무체육대회’ 성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교보생명은 2024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지난 2일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4000여 명의 학생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뽐내고 승부를 겨뤘다. 지난달 13일 육상을 시작으로 유도, 빙상, 탁구, 체조, 테니스, 수영 등 7개 종목에서 다양한 사연들이 전해졌다.지난달 13일부터 21일간 이어진 2024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종목별 경기 모습.(사진=교보생명)초등부 남자 평영 100m 경기에 나선 최은우 군은 예선에서 1분09초08로 이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같은 날 결승에서는 1분07초13으로 자신이 수립한 신기록을 더 앞당겼다. 최 군은 수영 종목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주로 ‘기록 제조기’라 불린다.육상에서는 개일초등학교 고태성 군이 남자 100m 달리기 종목에서 11.65로 꿈나무체육대회 신기록을 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 군 어머니는 “전국 단위 대회가 많지 않은데, 아이들이 실력을 발휘할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교보생명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했다. 또 포환던지기 종목의 경우 대화초등학교 김채연 양이 이 대회 신기록인 11m79를 던져 ‘차세대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테니스 기대주로 주목 받는 최민건 군은 꿈나무체육대회 남자 12세 단식과 복식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럽주니어테니스 포르토 산 조르지오 대회에서 12세 남자 단식, 단체전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리라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강혜율 양은 꿈나무체육대회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오고 있다. 지난해 3, 4학년 여자 최우수 선수가 된 데 이어 올해는 5, 6학년 부문 정상에 올랐다. 2년 연속 최우수 선수로 뽑히면서 차근차근 성장해 오는 꿈나무로 주목받고 있다.실제 파리올림픽에서 12년 만에 탁구 종목에서 메달을 안긴 탁구 신유빈과 임종훈,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을 획득한 이준환, 수영 김서영과 이호준, 지유찬, 탁구 장우진, 체조 여서정, 육상 우상혁 등이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이다.이 밖에 빙상 최민정, 이상화를 비롯해 유도 최민호와 김재범, 체조 여홍철 및 양학선, 수영 박태환, 테니스의 권순우와 정현, 탁구 김택수 및 유승민 등이 대표적인 꿈나무체육대회 출신 스포츠 스타다.교보생명이 개최하는 꿈나무체육대회와 스포츠 스타의 특별한 인연도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빙상 종목에서 유치부 쇼트트랙 225m 경기에 나선 이예하 양은 33.430초로 1위에 올랐다. 그는 아버지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금메달리스트인 이원희, 어머니는 윤지혜 전 탁구 국가대표다. 올림픽이 낳은 최고 스타들의 애정 어린 격려와 적극적인 성원도 이어졌다.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탁구선수 서효원, 한국 남자 피겨의 이시형은 꿈나무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꿈나무들을 격려하는 사인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 등이 참가해 학생 선수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여는 유일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굴해 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40년째 이 대회를 열고 있다.교보생명은 대산 신용호 창립자의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이 잘 자랄 수 있다’는 뜻을 이어받아 아낌 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모든 출전 선수들에게 교통비, 식비를 지급하며 우수 선수로 선발되면 6년간 장학금 200만 원을 지급한다. 이 밖에 심리 상담과 재활 치료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교보생명은 올해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꿈나무체육대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응원 댓글 등을 단 참여자 한 명당 1만 원을 적립한 것으로,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예체능 인재 양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지금까지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간 학생 선수들은 14만8000여 명에 달한다. 이 중 450여 명이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따낸 메달은 200여 개가 넘는다. 명실상부한 ‘메달리스트의 산실’인 셈이다.
2024.08.12 I 정병묵 기자
한국女탁구, 16년 만에 단체전 동메달...신유빈, 32년 만에 멀티메달
  • 한국女탁구, 16년 만에 단체전 동메달...신유빈, 32년 만에 멀티메달[파리올림픽]
  •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이은혜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전지희와 독일의 샨샤오나의 경기에서 응원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탁구가 16년 만의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함께 한 한국은 10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독일을 매치점수 3-0으로 제압, 동메달을 따냈다.한국 여자 탁구가 올림픽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08 베이징 대회 동메달(당예서-김경아-박미영) 이후 16년 만이다. 혼합복식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수확한 두 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한국 탁구는 이날 메달로 혼합복식, 여자 단체전 등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대회를 마쳤다.혼합복식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신유빈은 두 번째 동메달을 추가하며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탁구 올림픽 역사상 단일 대회에서 2개 이상 메달을 따낸 선수는 1992 바르셀로나 대회 김택수(남자 단식 동메달, 남자 복식 동메달), 현정화(여자 단식 동메달, 여자 복식 동메달) 이후 무려 32년 만이다.2011년 중국에서 귀화한 뒤 10년 넘게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한 전지희는 세 번째 올림픽 출전 만에 첫 메달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역시 중국 출신 귀화선수인 이은혜 역시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신유빈-전지희 조가 나선 1복식이 최대 고비였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독일의 완위안-샨샤오나 조를 상대로 1게임, 2게임을 잇따라 잡고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하지만 이후 상대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면서 3게임, 4세트를 잇따라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다. 마지막 5게임도 4-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4연속 득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8-8에서 다시 연속 3점을 올리며 게임스코어 3-2(11-6 11-8 8-11 10-12 11-8)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1복식을 이기면서 자신감이 오른 한국은 2단식과 3단식을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었다. 제2단식에 나선 이은혜는 독일의 ‘18살복병’ 아넷 카우프만을 게임 점수 3-0(11-8 11-9 11-2)으로 눌렀다. 경기 전에는 이은혜가 카우프만에게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은혜는 한 발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여 수월하게 승리를 따냈다.매치 점수 2-0으로 앞선 가운데 전지희는 마지막 3단식도 간단히 이기고 게임 점수 3-0(11-6 11-6 11-6)으로 동메달을 확정지었다.승리가 결정된 순간 전지희는 물론 벤치에 있던 신유빈, 이은혜도 펄쩔펄쩍 뛰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무겁게 짓눌렀던 부담감도 훨훨 날려버렸다.
2024.08.10 I 이석무 기자
'갤럭시 셀카' 북한 선수들, 대북제재 위반?…사실은
  • '갤럭시 셀카' 북한 선수들, 대북제재 위반?…사실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과 여자 복싱 54kg급 시상대에 오른 남한과 북한 선수들. 이들은 시상대에서 목에 메달을 걸고 한 프레임에서 셀피를 찍었다. 파리올림픽의 공식 스폰서인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6’ 마케팅을 수행한 장면이다. 이 이벤트는 한때 대북제재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어떤 점이 대북제재 위반이었을까.탁구혼합복식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환한 모습으로 셀피를 찍고있다(사진=올림픽 공식 인스타)이번 논란은 지난 8일 미국 매체에서 북한 올림픽 선수단이 삼성 스마트폰을 지급받았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 선수단 전원에 Z 플립6를 지급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북한선수가 이를 받아서 북한으로 돌아갈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한국 정부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이날 “유엔 안보리는 결의 2397호(2017) 7항에 따라 모든 산업용 기계류의 대북 직·간접 공급(supply), 판매(sale), 이전(transfer)을 금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은 이에 해당하는 결의상 금수품”이라고 밝혔다.통일부도 “모든 전자기기는 대북 제재 2397호에 따라 공급·판매·이전이 금지돼 있다”면서 “대북제재 위반 소지의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삼성전자의 마케팅이 논란을 낳을뻔 했던 이번 사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해명으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IOC가 북한선수단이 삼성 휴대전화를 지급받지 않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덧붙여서 북한 선수들의 스마트폰 수령 자체가 제재 위반은 아니다. 다만 전자기기가 북한 땅에 반입되는 순간 제재 위반이 된다. 북한 선수들이 지급받은 스마트폰을 프랑스 등 북한 이외에서 사용하는 것은 허용된다는 뜻이다.지난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4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임종훈이 은메달을 차지한 리정식과 악수하고 있다.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올림픽조직위원회는 북한 선수들에게 ‘귀국 전 반납’을 조건으로 스마트폰을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북한은 수령 자체를 거부한 바 있다.대북제재가 아니더라도 ‘적대적 2국가’를 선언한 북한 당국이 자체적으로 갤럭시 반입을 막았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 이번 올림픽에서 북한 선수들은 한국 선수나 언론을 쳐다보지도 않고, 말을 최대한 아끼고 있다.
2024.08.09 I 윤정훈 기자
  • [인사]국세청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세청◇복수직 서기관 전보 △심사2담당관실 고주석 (서울청 과학조사) △심사2담당관실 전강식 (국세청 심사1) △세정홍보과 이동규 (부산청 조사1-관리) △세원정보과 정해동 (국세청 조사분석)◇행정사무관 전보 △혁신정책담당관실 박상기(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최원현(공주 부가소득)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김효진 (국세청) △심사1담당관실 조병주 (국세청 납세자보호) △국제조세담당관실 김현지 (국세청 상호합의) △국제조세담당관실 이경한 (제천 납세자보호) △역외정보담당관실 임성애 (구리 부가) △역외정보담당관실 조준구 (부평 소득) △국제협력담당관실 노주현 (서부산 부가) △상호합의담당관실 강서호 (창원 소득) △소득세과 박시후 (동화성) △공익중소법인지원팀 김영동 (국세청) △부동산납세과 허재호 (남대문 재산법인) △상속증여세과 서범석 (국세청 부동산납세) △조사2과 박용관 (국세청 세원정보) △국제조사과 노유경 (국세청 조사분석) △국제조사과 이재철 (마산 징세) △세원정보과 고당훈 (국세청 역외정보) △세원정보과 이종철 (이천 부가) △세원정보과 최장원 (국세청 인사기획) △조사분석과 남중화 (국세청 세원정보) △조사분석과 주인규 (국세청 세원정보) △소득자료관리과 김말숙 (세종) △소득자료관리과 최영호 (평택 징세) △인사기획과 채정훈 (국세청 심사2) △이지훈 (연수 소득)●서울지방국세청◇복수직 서기관 전보 △징세관실 박재원 (서울청 조사3-관리) △부가가치세과 박순주 (서울청 조사2-관리) △조사1국 조사3과 김지연 (국세청 공익중소법인) △조사2국 조사1과 서철호 (국세청 세원정보) △조사2국 조사2과 박성기 (서울청 송무1) △조사3국 조사1과 박권조 (서울청 운영지원) △조사3국 조사2과 김일도 (국세청 국제조사) △조사4국 조사관리과 임병훈 (서울청 조사4-3)◇행정사무관 전보 △과학조사담당관실 이경선 (동안양 징세) △운영지원과 유지민 (서울청 조사1-1) △송무1과 서남이 (경기광주 징세) △송무1과 한기준 (서울청 송무3) △송무2과 최혜진 (국세청 국제조사) △송무3과 윤설진 (해운대 징세) △조사1국 조사1과 고재국 (도봉 부가) △조사1국 조사1과 김은정 (구리 납세자보호) △조사1국 조사1과 김이준 (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 김기현 (국세청 심사2) △조사1국 조사3과 김선일 (마포 소득) △조사1국 조사3과 박상율 (동고양 징세) △조사1국 조사3과 조성경 (삼성 부가) △조사2국 조사관리과 오성택 (안양 부가) △조사2국 조사관리과 이인선 (서울청 조사2-2) △조사2국 조사관리과 최한근 (역삼 법인2) △조사2국 조사2과 도예린 (서울청 조사2-관리) △조사2국 조사2과 이종준 (서울청 조사2-관리) △조사3국 조사관리과 원종호 (김포 재산) △조사3국 조사2과 주성태 (기흥 부가소득) △조사4국 조사1과 유동민 (북부산 징세) △조사4국 조사2과 김석모 (김포 조사) △조사4국 조사3과 방종호 (국세청 청장실) △국제조사관리과 김영정 (구로 징세) △국제조사관리과 정학순 (동대문 재산) △국제조사관리과 홍창규 (국세청) △국제조사2과 최오동 (삼성 법인1) △남대문 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채혜정 (의정부 부가) △용산 세무서 소득세과장 권순일 (양산 징세) △서대문 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최영수 (남부천 소득) △서대문 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박상정 (김포 납세자보호) △은평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찬 (남부천 징세) △마포 세무서 소득세과장 박인국 (구리 징세) △영등포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선봉관 (강동 징세) △구로 세무서 징세과장 정현중 (영월 세원관리) △금천 세무서 징세과장 김정섭 (관악 납세자보호) △금천 세무서 조사과장 하명림 (군산 징세) △관악 세무서 징세과장 오광철 (해운대 납세자보호) △관악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평년 (남부천 조사) △삼성 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주은화 (중부청 조사3-관리) △삼성 세무서 법인세1과장 임양건 (포천 부가소득) △삼성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송수희 (남양주 납세자보호) △역삼 세무서 법인세2과장 송영채 (부천 납세자보호) △역삼 세무서 조사과장 허천회 (서울청 징세) △동대문 세무서 재산세과장 임희운 (춘천 납세자보호) △도봉 세무서 징세과장 진병환 (계양 재산법인) △도봉 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서민정 (포천 징세) △도봉 세무서 소득세과장 김재광 (서부산 징세) △강동 세무서 징세과장 김소연 (도봉 소득) △송파 세무서 조사과장 윤권욱 (목포 부가) △노원 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박양운 (서울청 송무1)●중부지방국세청◇복수직서기관 전보 △중부지방국세청 송무과 김정현 (중부청 조사1-2)◇행정사무관 전보 △중부지방국세청 법인세과 김상엽 (아산)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박상준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박흥현 (중부청 조사1)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김가원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정윤석 (광 명 부가소득)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영민 (인천청 송무) △안양 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장재영 (북부산 납세자보호) △동안양 세무서 징세과장 임민철 (역삼) △안산 세무서 소득세과장 김정래 (화성 재산) △동안산 세무서 징세과장 하광열 (인천 부가) △화성 세무서 재산세과장 유선정 (중부산 부가소득) △평택 세무서 징세과장 서민성 (여수) △분당 세무서 재산세과장 기노선 (거창 납세자보호) △이천 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강덕근 (동청주) △이천 세무서 조사과장 김종학 (동화성) △경기광주 세무서 징세과장 심미현 (기흥) △남양주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정아 (마포) △구리 세무서 징세과장 홍소영 (서울청) △구리 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조성우 (반포) △구리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상동 (성동) △용인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윤 경 (국세청 소득) △기흥 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김서윤 (울산 납세자보호) △춘천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광용 (송파) △영월 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전익선 (군산) △삼척 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채상철 (중부) △강릉 세무서 징세과장 이은규 (남대문) △강릉 세무서 조사과장 김대옥 (대전) △강릉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향일 (잠실) △속초 세무서 세원관리과장 김유학 (강동)●인천지방국세청◇행정사무관 전보 △인천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김성동 (포천 조사) △인천지방국세청 징세과장 정철화 (부평 징세) △인천지방국세청 송무과장 길수정 (남동 징세) △인천지방국세청 체납추적과장 김민수 (부평 납세자보호) △인천 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권재욱 (남대구 납세자보호) △부평 세무서 소득세과장 엄태현 (금정 납세자보호) △부평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영휘 (청주) △계양 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이상민 (중부) △김포 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윤영식 (도봉) △김포 세무서 소득세과장 조형준 (제주 징세) △김포 세무서 재산세과장 이선우 (인천청 체납추적) △부천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재호 (남부천) △남부천 세무서 징세과장 남무정 (천안) △포천 세무서 징세과장 소 섭 (은평 납세자보호) △광명 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박진혁 (동작)◇직무대리 발령 △부평 세무서 징세과장 유재복 (삼척) △부평 세무서 부가가치세1과장 오상원 (익산) △남동 세무서 징세과장 정진원 (영월) △연수 세무서 징세과장 박상돈 (금천) △김포 세무서 조사과장 정준모 (중부) △김포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심정은 (영등포) △남부천 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민희망 (고양) △남부천 세무서 소득세과장 권혁란 (서초) △남부천 세무서 조사과장 권영희 (서울청) △의정부 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강세희 (강동) △포천 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김혜경 (광명) △포천 세무서 조사과장 박윤주 (용산) △동고양 세무서 징세과장 임진옥 (종로)●대전지방국세청◇복수직서기관 전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2과장 최재명(국세청 기획재정) ◇행정사무관 전보 △서대전 세무서 징세과장 김영식 (국세청 세정홍보) △영동 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이기활 (서대전 징세) △제천 세무서 납세자호담당관 고은정 (국세청) △공주 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유경룡 (국세청 세정홍보)●광주지방국세청◇행정사무관 전보 △광주지방국세청 송무과장 노정운 (해남 징세) △광산 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김균열 (순천 벌교지서) △군산 세무서 징세과장 김성엽 (국세청 소득자료관리) △군산 세무서 조사과장 송지원 (동청주) △북전주 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김진환 (익산 징세) △순천 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박후진 (창원 징세) △순천 세무서 벌교지서장 양용환 (청주) △해남 세무서 징세과장 우인제 (영동 세원관리)●대구지방국세청◇행정사무관 전보 △동대구 세무서 조사과장 김민웅 (익산) △동대구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장시원 (경주 조사) △서대구 세무서 소득세과장 김재섭 (부평 부가1) △경주 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김병석 (남부천 부가) △경주 세무서 조사과장 한청희 (거창 징세)●부산지방국세청◇복수직서기관 전보 △부산지방국세청 정보화관리팀장 권상수 (부산청 조사1-관리)◇행정사무관 전보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 조용택 (부산청 조사1-1)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 한성삼 (김해 재산)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김창일 (양산 조사) △해운대 세무서 징세과장 현은식 (양산 부가소득) △해운대 세무서 조사과장 윤동수 (수영) △북부산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신언수 (통 영 납세자보호) △울산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임종훈 (동울산 소득) △김해 세무서 밀양지서장 김현두 (해운대) △양산 세무서 조사과장 김태우 (김해 밀양지서) △거창 세무서 징세과장 이성환 (김천)◇직무대리 발령 △부산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 강경보 (제주) △부산지방국세청 체납추적과 이세풍 (서초) △서부산 세무서 징세과장 성한기 (경주) △부산진 세무서 징세과장 김상태 (천안) △북부산 세무서 징세과장 연경태 (동청주) △동울산 세무서 소득세과장 이성근 (해남) △마산 세무서 징세과장 최태전 (순천) △창원 세무서 징세과장 정준갑 (광산) △김해 세무서 재산세과장 성낙진 (포항) △부산지방국세청 징세과장 공성원 (나주) △부산지방국세청 부가소득세과장 유은주 (광명) △거창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봉지영 (통영) △통영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노광수 (춘천)●국세상담센터◇직무대리 발령 △국세상담센터 전화상담3팀장 김성근 (제주)
2024.08.08 I 김미영 기자
‘승률 3%’ 잃을 것 없는 여자 탁구, 당당히 만리장성과 맞선다
  • ‘승률 3%’ 잃을 것 없는 여자 탁구, 당당히 만리장성과 맞선다 [파리올림픽]
  •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 한국 신유빈-전지희가 스웨덴 필리파 베르간드-크리스티나 칼베리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는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을 치른다.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16년 만에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2012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4강에 오른 한국의 다음 상대는 만리장성 중국. 명실상부 세계 최강이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지난 2020 도쿄올림픽까지 남녀 단체전을 연속 제패하고 있다. 이번에도 여자 단식 금, 은메달을 나눠 가진 천멍, 쑨잉사가 선봉에 선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 한국 이은혜가 스웨덴 린다 베리스트룀을 상대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냉정하게 객관적인 전력에선 한국이 뒤처진다. 대표팀의 필승 공식이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복식조인 신유빈-전지희는 천멍-왕만위에 2전 전패로 밀린다. 여기에 1승 30패를 기록 중인 단식 전적까지 합하면 33전 1승 32패. 승률은 약 3%에 불과하다. 1승은 5년 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T2 다이아몬드 대회에서 전지희가 천멍을 상대로 거둔 승리다.남녀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중국의 아성은 견고하다. 올림픽 탁구에 한국이 중국을 꺾은 건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 결승으로 20년 전 이야기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왕하오 중국 남자 대표팀 감독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이번 대회 남자 단체전 8강까지 5개 세부 종목에서 13번 연속 졌다.그럼에도 물러섬은 없다. 함께 쏟아부은 노력의 결실을 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임종훈과 나선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신유빈은 언니들과 시상대에 같이 오르겠다며 “두 번째 메달도 하겠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 한국 전지희가 스웨덴 크리스티나 칼베리를 상대로 승리한 뒤 신유빈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11년 중국에서 귀화해 3회 연속 올림픽에 도전 중인 전지희도 첫 메달에 대한 갈증을 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지 않겠다며 “앞으로 어떻게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번을 마지막 올림픽 무대라고 생각하는 전지희는 “후회 없이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16년 만의 올림픽 메달까지는 1승 남았다. 한국이 만리장성을 넘으면 독일-일본 경기 승자와 금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중국을 넘지 못하더라고 독일-일본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통해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2024.08.08 I 허윤수 기자
남자 탁구, '만리장성'에 막혀 단체전 8강 탈락
  • 남자 탁구, '만리장성'에 막혀 단체전 8강 탈락[파리올림픽]
  •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중국과의 8강 3경기. 한국 장우진(왼쪽)과 임종훈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가운데는 주세혁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탁구가 또다시 ‘만리장성’에 막혔다.장우진(세아 후원), 임종훈(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으로 팀을 이룬 한국 남자 대표팀은 7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남자대표팀은 2012년 런던 대회 은메달 12년 만의 단체전 메달에 도전했으나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한국은 남자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2008년 베이징 대회(동메달)부터 2021년 도쿄 대회(4위)까지 늘 4강 안에 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절대강자 중국을 8강에서 만나는 불운을 겪으면서 대회를 일찍 마감했다.한국은 1복식에 장우진-조대성 조가 나섰지만 중국의 왕추친-마룽 조에 0-3(5-11 9-11 5-11) 완패했다. 2단식의 임종훈 역시 이번 대회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판전둥에게 1-3(7-11 11-9 9-11 6-11)으로 패했다.3단식의 장우진(13위)은 세계 1위 왕추친을 상대로 대등한 싸움을 벌이며 한 세트를 따냈지만 끝내 고비를 넘지 못하고 1-3(7-11 11-6 8-11 9-11)으로 패했다.남자 대표팀은 이로써 이번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임종훈이 신유빈(대한항공)과 함께 혼합복식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남자 단식에서는 장우진이 8강, 조대성이 64강에서 탈락했다.한편, 준결승에 오른 여자 대표팀은 중국-대만의 8강전 승자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후 10시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4.08.07 I 이석무 기자
정영식·서효원이 밝힌 신유빈-전지희 복식조 강점은?
  • 정영식·서효원이 밝힌 신유빈-전지희 복식조 강점은?[파리올림픽]
  • KBS 중계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탁구 선배즈’ 정영식X서효원 KBS 탁구 해설위원이 신유빈-전지희 조가 강한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신유빈, 전지희, 이은혜가 팀을 이룬 한국 여자 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에서 스웨덴에 매치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탁구가 올림픽 단체전 4강에 오른 것은 2012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특히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복식 금메달을 따낸 ‘금빛 콤비’ 신유빈-전지희 조는 1경기 복식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스웨덴조에 3-0(11-2 11-7 11-5) 승리를 이끌었다.신유빈-전지희 조에 대해 정영식 위원은 “전지희는 랠리보다 초구에 강한 선수인데, 신유빈은 랠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강해지기 때문에 두 사람이 정말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왼손(전지희)과 오른손(신유빈) 조합의 이점도 정말 잘 살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서효원 위원 역시 “확실히 서비스와 리시브에서 모두 주도권을 빼앗아오고 있다”며 신유빈-전지희 조를 칭찬했다.단식 2경기에선 이은혜가 스웨덴의 베리스트룀에 첫 게임을 빼앗겼지만, 나머지 세 게임을 모두 가져오며 3-1(2-11 11-4 12-10 13-11)로 승리했다. 마지막 단식 3경기에선 전지희가 스웨덴의 칼베리를 3-1(8-11 13-11 11-6 11-6)로 이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날 중계화면에서는 대회 내내 화제였던 ‘탁구 먹방’이 또 잡히기도 했다. 이은혜가 나선 2경기 때는 주섬주섬 음료수 등 먹을 것들을 챙기는 신유빈의 모습이 포착됐다. 신유빈은 경기 이후 “은혜 언니가 또 바나나를 좋아한다”며 “손짓을 하길래 제가 바로 챙겨줬다”고 ‘먹방 팀워크’를 과시했다.탁구 남자 대표팀(장우진 임종훈 조대성)도 남자 단체전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매치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정영식 위원은 남자 단체전 중계에서도 1경기 복식에 나선 조대성-장우진 조를 보며 “우리 선수들은 오른손과 왼손 조합인데, 상대는 둘 다 오른손잡이 조합이다”며 “이런 경우 코스 공략만 잘한다면 랠리가 가면 갈수록 유리하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2024.08.07 I 이석무 기자
선수단에 지급된 삼성 스마트폰, 중고 사이트서 거래돼
  • 선수단에 지급된 삼성 스마트폰, 중고 사이트서 거래돼 [파리올림픽]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삼성전자가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지급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중고 거래 플랫폼인 르봉쿠앙 누리집에서 조회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판매 글. (사진=르봉쿠앙 누리집 갈무리)6일(현지시간)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와 프랑스의 중고 거래 사이트인 르봉쿠앙에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검색하면 매물이 각각 10여건, 2건씩 조회된다. 르봉쿠앙에 올라온 매물 하나에 대해서는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는 알림이 보이기도 한다. 이베이에서는 1275달러∼2500달러(약 175만∼344만원)로, 르봉쿠앙에서는 1500유로∼2000유로(225만∼300만원) 정도로 판매 가격이 형성돼 있다. 이는 512GB 모델로 비교했을 때 일반 갤럭시 Z 플립6 모델의 출고가인 1219.99달러(약 168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판매자들은 소개 글에 “포장도 뜯지 않은 새 제품’, “상자에 들어 있음”, “올림픽 선수촌 인근에서 거래 가능”이라는 내용 등을 적기도 했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중고 거래 플랫폼인 르봉쿠앙 누리집에서 조회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판매 글. (사진=르봉쿠앙 누리집 갈무리)이에 대해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삼성이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고했으며 선수들의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사용에 대해서는 개별 재량에 맡긴다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도난 이후 판매되는 기기에 한해서는 경찰과의 협의를 거쳐 원격으로 비활성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내부 소식통은 파리지앵에 “재정적으로 어려운 국가의 선수들에게는 이 휴대전화가 작은 수입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임종훈과 신유빈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 리정식-김금용과 ‘빅토리 셀피’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중고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이 제품은 삼성이 올림픽 참가 선수 1만 7000여명에게 제공한 모델로 512GB 옵션에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져 있다. 색상은 노란빛을 띠고 있다.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파리 올림픽에서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개별 종목 시상식에서도 자주 노출되고 있다. ‘빅토리 셀피’는 삼성전자가 IOC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자원봉사자로부터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건네받고 사진을 찍는 전 과정을 의미한다. 통상 올림픽 시상식에서는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직접 촬영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지난달 30일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남북한과 중국 선수들이 한데 모여 기념사진을 찍은 장면도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이 운영됐기에 나올 수 있었던 장면으로 평가받는다. 파리지앵은 삼성전자의 이 같은 전략에 대해 “그 어떤 광고보다 훨씬 효과적인 마케팅 작전”이라고 평가했다.
2024.08.07 I 이재은 기자
한국 남자 탁구, 크로아티아에 완승...단체전 8강 진출
  • 한국 남자 탁구, 크로아티아에 완승...단체전 8강 진출[파리올림픽]
  • 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탁구가 동유럽 최강 크로아티아를 물리치고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세아 후원), 임종훈(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이 나선 대표팀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매치 점수 3-0으로 눌렀다.크로아티아는 유럽의 강호다. 국제탁구연맹(ITTF) 팀 랭킹에서 동유럽 국가 중 가장 높은 11위에 랭크돼있다. 6위인 한국보다는 아래지만 한국 대표팀이 16강에서 가장 피하고 싶었던 상대였다.하지만 이번에는 한국이 ‘완승’을 거뒀다.장우진-조대성 복식조가 승리 선봉에 나섰다. 장우진-조대성은 1복식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의 필리프 젤코-안드레이 가치나 조를 3-0(11-4 11-7 11-6)으로 누르고 기선을 제압했다.이어 2단식에 나선 임종훈(29위)은 크로아티아 대표팀 에이스 토미슬라브 푸차르(51위)를 역시 3-0(11-2 11-7 11-9)으로 꺾고 매치 스코어 2-0을 만들었다.결국 3단식에 나선 ‘에이스’ 장우진(13위)이 안드레이 가치나(62위)를 3-1(11-6 7-11 11-6 11-4)로 돌려세우면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한국은 중국-인도 경기 승자와 한국 시간 7일 오후 5시에 8강전을 치른다.
2024.08.06 I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탁구, 복병 브라질 꺾고 단체전 8강 진출
  • 한국 여자 탁구, 복병 브라질 꺾고 단체전 8강 진출[파리올림픽]
  •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브라질과의 1회전에서 한국 신유빈이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탁구가 남미의 복병 브라질을 누르고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팀을 이룬 한국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을 매치 점수 3-1로 이겼다.한국은 홍콩-스웨덴 경기 승자와 한국 시간으로 6일 오후 10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기서 승리하면 ‘최강’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를 것이 확실시 된다.한국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복식 금메달을 이끈 신유빈-전지희 조가 1복식에서 지울리아 다카하시-브루나 알렉산드르를 20분 만에 3-0(11-6 11-5 11-8)으로 꺾고 기분좋게 출발했다.하지만 이번 올림픽 첫 경기에 나선 이은혜가 2단식에서 브루나에게 2-3(8-11 11-9 11-9 8-11 4-11)으로 패해 승부가 원점이 됐다.‘맏언니’ 전지희가 3단식에 나서 지울리아를 19분 만에 3-0(11-7 11-4 11-2)으로 누르고 다시 한 판 앞섰다. 이어 4단식에 다시 나온 이은혜가 알렉산드르를 3-0(11-8 11-5 11-6)으로 누르고 8강행을 확정했다.한편, 남자 대표팀도 단체전 일정을 시작한다. 장우진(세아 후원), 임종훈(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으로 꾸려진 한국 남자 대표팀은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한국 시간 6일 오후 5시에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크로아티아를 넘으면 7일 ‘최강’ 중국과 맞대결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2024.08.06 I 이석무 기자
‘삐약이의 진화’ 탁구 신유빈, 파리서 성장 증명했다
  • ‘삐약이의 진화’ 탁구 신유빈, 파리서 성장 증명했다 [파리올림픽]
  •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위 결정전에서 신유빈이 일본의 하야타 히나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끝나고 3년 동안 제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대한민국 탁구 유망주로 불렸던 신유빈(20·대한항공)이 이젠 현재이자 확실한 미래라는 걸 증명했다. 세계 랭킹 8위 신유빈은 지난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야타 히나(5위·일본)에게 2-4(11-9, 11-13, 10-12, 7-11, 12-10, 7-11)로 패했다.한국 탁구 선수로는 2004년 아테네 대회 남자 단식 유승민(금메달), 여자 단식 김경아(동메달) 이후 20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던 신유빈은 동메달을 눈앞에 뒀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위 결정전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에게 실점한 뒤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경기 전까지 하야타에게 4전 전패를 당했던 신유빈이나 대등하게 맞섰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고 특히 세 차례 게임에서 듀스 접전을 펼치는 등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상대 전적은 5전 전패가 됐으나 하야타에게 한 발 더 다가섰다는 걸 증명했다.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첫 올림픽 출전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여자 단식 32강에 그쳤다. 3년 사이 기량은 일취월장했다. 앞서 열린 혼합 복식에서 임종훈(27·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나온 한국 탁구 메달리스트였다.히라노 미우(일본)과 마주한 여자 단식 8강전을 그야말로 백미였다. 먼저 3-0으로 앞서던 신유빈은 이후 히라노에게 내리 3게임을 내주며 기세를 뺏겼다. 마지막 7게임에서는 상대에게 게 두 차례나 매치 포인트를 내주며 벼랑 끝까지 몰렸다.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신유빈은 평정심을 유지했다. 차분하게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만들어도, 역전에 성공한 뒤에도 큰 감정 표현은 없었다. 무표정으로 마침표만을 준비했다. 이어 7게임에서 13-11로 승리를 확정한 뒤에야 벅차오르는 감정 속에 눈물을 흘렸다.신유빈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 일본 히라노 미우와의 대결에서 접전 끝에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자 단식에서 조기 탈락했던 지난 대회와 비교하면 기량과 경험에 정신력까지 훌쩍 자랐다. 신유빈은 “도쿄 대회가 끝난 뒤 3년 동안 내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며 “메달 딴 선수들은 더 큰 노력을 했으니 시상대에 오를 자격이 있다”라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신유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와 여자 복식 금메달을 딴 게 이번 올림픽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의 경험도 또 다른 성장의 거름이 된다. 그 역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는 게 앞으로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임종훈·신유빈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겪은 승리와 패배를 통해 더 나은 내일을 그린다. 그는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정신적, 체력적으로 모든 걸 향상해야 더 좋은 탁구를 할 수 있다”라며 “지금 당장 나보다 나은 상대를 이길 순 없으나 노력은 할 수 있다. 더 노력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또 한 번의 비상을 예고했다. 신유빈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5일 시작하는 여자 단체전에서 또 하나의 메달 획득을 노린다. 여자 대표팀은 6일 오전 브라질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신유빈은 “많은 분께서 응원해 주셨는데 단식에서 메달로 보답하지 못해 아쉽다”라면서 “단체전이 남았으니 지치지 않고 다시 밝게 경기하겠다”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2024.08.04 I 허윤수 기자
단식 메달 놓친 신유빈 "더 노력해고 묵묵히 훈련할 것"
  • 단식 메달 놓친 신유빈 "더 노력해고 묵묵히 훈련할 것"
  • 신유빈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에게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더 오랜 기간 묵묵하게 훈련해야 한다.”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20)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뒤 다음 올림픽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엿보였다.신유빈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야타 히나(일본)에게 2-4(11-9 11-13 10-12 7-11 12-10 7-11)로 져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신유빈이 상대한 하야타는 세계랭킹 5위의 강자다. 올림픽 이전에 4번 상대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번만큼은 승리를 다짐했지만, 아쉽게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신유빈은 경기를 끝낸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나를 이긴 상대들은 그만큼 나보다 더 오랜 기간, 묵묵하게 노력했던 선수들이며 그런 점은 인정하고 배워야 한다”라며 “나도 더 오랜 기간, 묵묵하게 훈련해야 한다”라고 성장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파리 올림픽 단식 경기에 나섰는데 4위로 마쳐서 아쉽긴 하지만, 오늘 경기 내용은 아쉽지 않다”라며 “이게 현재 나의 최선이고 실력이다.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게 분명해졌다”라고 말했다.경기에선 졌지만, 승자를 위한 축하를 빠뜨리지 않았다. 신유빈은 “하야타를 오랫동안 봐 왔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간절하게 경기했다”라며 “그런 부분을 인정해주고 싶었다. 나도 더 단단한 선수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축하 인사를 했다”라고 축하했다.단식에선 메달 사냥에 실패했지만, 신유빈은 임종훈과 짝은 이룬 혼합복식에선 동메달을 획득해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메달을 안겼다.기대했던 단식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신유빈은 6일 단체전에 나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신유빈은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는데, 단식에서 메달로 보답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단체전이 남았으니, 지치지 않고 다시 밝게 경기하겠다”라고 다짐했다.
2024.08.03 I 주영로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