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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장'으로 조용히 떠나는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 '가족장'으로 조용히 떠나는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 2일 숙환으로 타계한 임성기 한미약품(128940) 그룹 회장의 장례가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지고 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임 회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이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른다. 가족장은 가족과 친척 범위에서 주관해 지내는 장례식을 말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고인과 유족들은 차분하게 고인을 추모하고 위해 가족장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도 감안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유족측은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다. 회사측은 고인의 뜻에 따라 빈소가 어디인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었다. 임 회장을 잘 아는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임성기 회장은 형식에 얽매이는 것으로 싫어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인간적인 분”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창업주인 임 회장은 ‘신약개발’이라는 제약회사 본연의 화두를 던져 오늘날 ‘연구개발(R&D)의 한미’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된다. 2000년대 초 국내 제약 바이오업계가 주로 제네릭(복제약)으로 내수에 머물던 시절 과감하게 신약개발에 뛰어들어 업계를 주도했다. 임 회장은 1940년 3월 경기도 김포에서 출생했다.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뒤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약국’을 열었다. 이후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한 뒤 ‘한국형 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48년간 한미약품을 이끌었다. 임 회장은 “신약개발은 내 목숨과도 같다”는 말을 임직원들에게 자주 할 정도로 연구개발을 독려했다. 하지만 실패 확률이 매우 높은 연구 실패에 대해 실무진들에 책임을 묻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 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씨와 아들 임종윤·임종훈씨, 딸 임주현씨가 있다.
2020.08.03 I 노희준 기자
'연구개발 한미' 일군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별세
  • '연구개발 한미' 일군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별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미약품(128940)그룹 창업주인 임성기(사진·80)회장이 2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 그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신약개발’이라는 제약회사 본연의 화두를 던져 오늘날 ‘연구개발(R&D)의 한미’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한미약품그룹 오너로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다.임 회장은 1940년 3월 경기도 김포에서 출생했다.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뒤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약국’을 열었다. 이후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해 제약업계와 연을 맺었다. 임 회장은 이른바 ‘한국형 연구개발(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48년간 한미약품을 이끌었다. 그는 2000년대 초 국내 제약 바이오업계가 주로 제네릭(복제약)으로 내수에 머물던 시절 과감하게 신약개발에 뛰어들었다.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등이 강화되면서 영업력을 앞세운 복제약으로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임 회장이 처음부터 신약개발에 바로 뛰어든 것은 아니었다. 신약개발로 가는 중간다리 성격인 개량신약을 발판삼았다. 개량신약이란 이미 있는 신약을 구조와 제형(약의 형태)변경, 복합제 발견 등을 통해 효능 등을 개선한 약을 말한다. 그의 노력은 한미약품의 개량·복합신약인 아모잘탄 패밀리(관련 제품군 3종)의 성과로 이어졌다. 아모잘탄은 정부로부터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은 국내 최초 복합신약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복합신약 중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특히 2010년 영업 출신의 사장 대신에 이관순 당시 연구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오늘날 ‘연구개발의 한미’로 기업 체질을 변모시켰다는 평가다. 그는 “신약개발은 내 목숨과도 같다”는 말을 임직원들에게 자주 할 정도로 연구개발을 독려했다. 실제 매년 매출액의 두 자릿 수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쏟아부었다. 그 결과가 2015년 릴리(면역질환 치료제), 베링거인겔하임(폐암 치료제), 사노피(당뇨 치료제), 얀센(비만 치료제)등을 대상으로 한 잇따른 대형 기술수출이다. 2015년은 업계에 ‘국내 제약회사도 신약개발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해로 평가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씨와 아들 임종윤·임종훈씨, 딸 임주현씨가 있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확정되는 대로 추후 알릴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이다. 유족측은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다.
2020.08.02 I 노희준 기자
중진공, 렌딧 등 핀테크 분야 투자유치 나서
  • 중진공, 렌딧 등 핀테크 분야 투자유치 나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1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핀테크 분야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KOSME IR마트’를 열었다고 밝혔다.‘KOSME IR마트’는 중진공이 성장공유형 자금을 지원한 기업들의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Δ에임스(보험약관 자동분석 솔루션) Δ밸런스히어로(모바일 금융 서비스) Δ블루오션(핀테크 소프트웨어 개발) Δ렌딧(P2P금융) Δ진승정보기술(모바일 POS) 등 5개사가 참여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아울러 핀테크 분야에 관심을 가진 민간 투자자와 금융기관, 한국거래소 등 16개 기관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들도 참석해비즈니스 모델과 투자유치 과정을 벤치마킹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임종윤 에임스 대표는 “코로나19로 투자시장이 다소 위축돼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자본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며 “개별적으로는 만나기 어려운 투자자나 기관에게 기업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중진공의 성장공유형 지원 기업의 후속투자 유치액은 지난해까지 누적 기준 8185억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투자 시장이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2개사, 674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는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IR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산업은행, 한국거래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이끌어나갈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가치상승을 촉진하고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7.31 I 박민 기자
한미사이언스,포항에 ‘스마트 헬스케어’ 단지 건립
  • 한미사이언스,포항에 ‘스마트 헬스케어’ 단지 건립
  • 한미사이언스는 15일 포항시청에서 경상북도와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펜타시티 내 5만1846㎡ 부지에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씨티’(이하 HSHC)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왼쪽부터)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대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윤 한미사이언스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한미사이언스 제공 [이데일리 류성 기자]한미약품(128940)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이하 펜타시티)에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를 건립한다. 한미사이언스는 15일 포항시청에서 경상북도와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펜타시티 내 5만1846㎡ 부지에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씨티’(이하 HSHC)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병원에서 산업화할 수 없는 연구개발(R&D)을 하거나, 산업에서 의료에 적용하기 어려운 R&D를 하는 등 연구, 의료, 산업화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면서 혁신의 속도가 더디게 진행됐다”며 “의료 서비스, R&D, 의약품 제조를 함께하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으로 글로벌 의료산업을 선도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공헌하겠다”고 말했다.이날 MOU 체결식에는 임 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대리,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6대 혁신성장 비전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투자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임대표는 한미약품그룹의 6대 사업과제(싸이디오 시그마, Cydio Cigma)를 발표하고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임대표가 직접 작명한 싸이디오 시그마는 사이버교육(Cyber Education), 디지털 바이오(Digital Bio), 오럴 바이오(Oral Bio), 시티 바이오(City Bio), 그린 바이오(Green Bio), 마린바이오(Marine Bio) 등 6개 비전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이 과제를 토대로 각 분야에서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은 한미사이언스와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3000억원에 달하는 HSHC 건립 사업에 참여하는 첫번째 걸음으로 HSHC에는 향후 한미그룹의 6대 비전을 실현할 연구개발(R&D)센터를 비롯해 교육센터, 제조 및 지원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2020.06.15 I 류성 기자
한미사이언스, 코로나19 경구용 백신 개발 선언
  • 한미사이언스, 코로나19 경구용 백신 개발 선언
  • 한미약품의 연구원이 실험실에서 연구하고 있는 모습. 한미사이언스 제공[이데일리 류성 기자] 한미약품은 자체 확보하고 있는 특허 플랫폼 기술인 ‘오라스커버리(Orascovery)’을 활용,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한미약품 관계자는 “판데믹이라는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한미는 축적된 기술력과 혁신적인 치료 모델을 융합하여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전임상 실험을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구체적인 백신 개발 로드맵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추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고의 신약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한미약품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들면서 제약업계의 관심을 끈다. 특히 한미약품이 추진하는 경구용 코로나19 백신개발이 성공하면 기존 주사제 백신에 비해 사용 편의성 면에서 뛰어나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한미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내세운 오라스커버리 특허기술은 항암제등 주사제로 인체에 투입하는 각종 약물을 경구용으로 변경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1년 오라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항암신약 오락솔을 미국 바이오 기업 아테넥스 사에 기술이전한바 있다. 최근 글로벌 임상 3상에서 탁월한 치료효과가 입증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한미약품(128940) 그룹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6대 비전을 제시했다.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사이버 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 바이오 및 그린 바이오 등을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한미사이언스가 밝힌 6대 비전에는 사이버 교육(Cyber Education), 디지털 바이오(Digital Bio), 오럴 바이오(Oral Bio), 시티 바이오(City Bio), 그린 바이오(Green Bio), 마린 바이오(Marine Bio)등이 포함됐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특히 6대 비전에는 혁신 과학의 현실화 위한 구체적 실행의 성과를 제시하는 임원에게 연봉 100% 인상 및 직급 부여를 통해 기존 호봉제 성격의 인사제도를 혁신적으로 파괴하겠다는 약속이 담겨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약품 그룹의 거시적 목표와 변화, 의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사이버 교육,K-Bio, K-Med 전문대학원 설립, 외국인 전문가 5000여명 유치한미사이언스는 글로벌 바이오 및의료 선두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사이버 산학 협력 아카데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지난 2017년 이탈리아 로마의 카톨릭 의대, 제멜리 종합병원과 한국-이탈리아의 공공의료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저출산, 신생아 건강, 산후 관리 문제등을 연구하고 있다.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텍과 K-바이오 글로벌 경쟁력 재고를 위해 전문 인력 육성 등에 힘을 합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참여한 주체들은 신약 개발 및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인적 교류, 공동 연구 및 기술 정보 교환, 연구 시설 및 장비 공동 이용, 정부 및 외부 연구사업 공동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속적 오프라인 교육기관 설립과 온라인 세미나, 강의 등을 융합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바이오 메디칼 산-학 메카를 목표로 하고 있다.한미사이언스는 연구 개발 능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를 접목하여 4차 의료산업혁명의 촉진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첨단 기술을 통한 팔탄 스마트 플랜트를 가동하고, 지난 20년 간 한미의 전자 유통 망 관리 시스템과 무인 처방 시스템, 병원정보시스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혁신 의료 인프라 시스템을 선도한다는 포부다.중장기적으로 이들 국내외 협력기관들과 공동으로 K바이오, K메디칼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외국인 전문가들을 5000여명을 유치해 한국을 세계적 제약·바이오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경구용 바이오 신약 사업 주도한미는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경구용 바이오 시장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400 개 이상 경구용 의약품을 개발한 한미는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보건 의·약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있다고 자부한다. 컨설팅업체인 CMI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구 바이오 시장은 2018년 8억 3430만 달러(약 1조원)에서 2026년 80억 875만 달러(약 9조 5천억원) 규모로 연평균 32.8% 가량 성장 할 전망이다. 특히 한미가 보유한 공장중 팔탄 스마트 공장은 연간 60 억정, 90% 무인 공정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장이다. 특허 플랫폼 기술인 ‘오라스커버리(Orascovery)’가 적용된 항암제 오락솔은 지난 2011년 미국 바이오 제약 기업인 아테넥스 사에 기술이전했는데, 최근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미는 코비드 19 치료제로서 차세대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담은 경구 (비주사제) 백신을 개발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식물 생명공학 기술 적용,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의 외연 확장한미는 국내 식물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바이오앱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그린 백신’이라고도 불리는 식물 기반 바이오 제품의 국내외 시장에 대한 공동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해나간다는 구상도 피력했다. 특히 양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대한 그린 백신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해 손을 맞잡을 예정이다.한미사이언스는 또 중국 농업 과학원 류더후 교수팀과 대사 질환 관련 신약 후보 물질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그린 바이오 신약 개발에도 착수했다. 한미사이언스와 중국농업과학원은 신약 후보 물질의 임상 실험에 필요한 전임상 연구를 공동 완료하고 임상 과정에서도 북경한미 연구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이밖에 한미사이언스는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 경북 경제 자유 구역청과 15일 포항융합기술 산업지구 내 교육, 연구개발(R&D), 제조 시설 등을 포함한 약 3000억원에 달하는 사업 규모의 바이오 메디컬 스마트 시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0.06.15 I 류성 기자
1970년 이후 출생 오너家 임원 150명…최연소는 26세
  • 1970년 이후 출생 오너家 임원 150명…최연소는 26세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1970년 이후에 태어난 국내 주요 그룹 오너 일가 임원이 15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2%는 여성이고, 4세 경영자도 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일 발표한 ‘국내 200大 그룹 및 주요 기업 내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 일가 임원 현황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 범위는 국 1970년 이후 출생자이면서 2020년 4월 초 기준 기업에서 임원 직함을 가진 젊은 오너 일가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200대 그룹 등에 활약하고 있는 오너가 임원 150명 중 회장 직함을 가진 이는 6명 활약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0대 그룹 중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만 42세)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45세)이 대표적이다. 구 회장은 40세가 되던 지난 2018년에 LG그룹 회장에 올랐다. 조 회장은 지난해 4월 조양호 회장이 별세한 이후 대한항공 사장에서 한진그룹을 실질적으로 거느리는 회장과 총수직에 올라섰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48세)은 35세이던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3년째 회장직을 수행해오고 있는 중이다. 이인옥 조선내화 회장(49세)도 42세이던 지난 2013년부터 회장 타이틀을 유지해오고 있다. 2명은 올해 회장 명함을 새겼다. 윤호중(49세) 한국야쿠르트 회장과 박주환(37세) 휴켐스 회장이 여기에 속한다. 윤 회장은 부친인 윤덕병 회장이 작년에 별세해 올해 3월말에 공식적으로 회장직에 올랐다. 박 회장도 올 1월 별세한 아버지 고(故) 박연차 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3월 25일에 휴켐스 부사장에서 회장으로 공식 승진했고, 태광실업 그룹 회장직을 맡게 됐다. 차기 회장 후보군에 있는 부회장급은 15명이었다. 정의선(50세)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강호찬(49세) 넥센 그룹 부회장 등이다. 이들은 각각 정몽구 회장과 강병중 회장의 외아들이어서 차기 회장이 유력하다. 제약업계에서는 부회장에 오른 오너 일가가 유독 많다.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 아들 조성환(50세), 윤동한 한국콜마 전 회장 아들 윤상현(46세), 허강 삼일제약 회장 아들 허승범(39세),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아들 류기성(38세) 부회장 등이 활약 중이다.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의 장남 현지호(49세), 차남 현석호(47세) 부회장은 형제가 나란히 부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여성 중에서는 정혜승 싸이맥스·인지디스플레이 부회장(48세)이 있다. 정 부회장은 정구용 회장의 딸이다. 사장급은 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3남 조현상(49세),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 장남 윤석빈(49세),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임종윤(48세) 등은 모두 사장 타이틀을 갖고 있다. 여성 중에선 이부진(50세) 호텔신라, 정유경(48세) 신세계, 성래은(42세) 영원무역홀딩스, 박이라(42세) 세정, 조연주(41세) 한솔케미칼 사장 등이 있다.이외 주요 직급별로 살펴보면 △부사장급 30명 △전무급 17명 △상무급 16명 △기타 17명 등으로 파악됐다. 오너 일가 중 최연소로 임원 타이틀을 갖고 있는 주인공은 금감원 공시 기준 직위로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의 차남 김민성 호반산업 상무다. 김 상무는 1994년생으로 올해 26세이면서 호반산업의 41.99%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다. 김 상무의 누나인 김윤혜 호반베르디움 사내이사 겸 아브뉴프랑 실장도 올해 28세로 오너가 여성 임원 중 최연소였다. 1970년 이후 태어난 150명의 오너 일가 임원 중 남성은 116명으로 77.3%를 차지했다. 여성은 34명으로 22.7%였다. 30대 그룹 내 주요 여성으로는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차녀 호텔롯데 장선윤 전무(49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장녀 박주형(40세) 금호석유화학 상무, CJ그룹 이재현 회장 장녀 이경후(35세) CJ ENM 상무 등이 있다.조사 대상 오너가 임원 중에는 3세 경영자가 51.3%로 가장 많았고, 2세 41.3%, 4세 7.3% 순으로 나타났다. 4세 경영자 중에서는 두산 박용만 회장의 아들 박서원(41세) 오리콤 부사장, GS건설 허창수 회장의 아들 허윤홍(41세) GS건설 사장, 코오롱그룹 이웅열 전 회장의 아들 이규호(36세)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의 아들 윤인호(36세) 동화약품 전무 등으로 파악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최근 국내 주요 그룹 오너 일가는 197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임원들을 전진 배치하고 있는 양상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일반 임원에게도 영향을 미쳐 올 연말 임원 인사에서 1970년대 출생자들을 대거 등용하고 1960년대생들을 상대적으로 줄여나가는 이른바 ‘시소(SISO, Seventy In Sixty Out)’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0 I 피용익 기자
 "한미약품 신약 오락솔 임상3상 고무적"…효능·편의성↑ 부...
  •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한미약품 신약 오락솔 임상3상 고무적"…효능·편의성↑ 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선진 생산체계 구축으로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일등공신으로 점차 부각됩니다.제약·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8월 5~8월 9일)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를 모았습니다.◇ “한미약품 신약 오락솔 임상 3상 고무적”한미약품이 개발해 기술수출한 경구용 항암신약 후보물질 ‘오락솔’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 기존 혈관에 맞는 정맥주사용 항암제보다 효능과 편의성이 우수하고, 주요 부작용 발생 빈도도 획기적으로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아테넥스는 7일(현지시각) 오락솔 임상 3상의 핵심 연구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테넥스는 이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 사전미팅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락솔은 정맥주사용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입으로 먹는 경구용으로 전환한 항암신약이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됐다.◇오스템임플란트, 2Q 1409억 매출...7분기 연속 사상 최고 매출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048260)(오스템)가 2분기 1400억원이 넘는 매출로 7분기 연속 사상 최고 매출을 거뒀다. 오스템의 올 2분기 매출액이 1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 76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30억원으로 각각 5.6%, 1.5%씩 늘어났다. 분기 기준 매출액 1409억은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오스템은 최근 7분기 연속 최고 매출액을 경신 중이다◇ 휴온스글로벌, 보톡스 제품 리즈톡스 적응장 확장바이오기업 휴온스글로벌(084110)이 자사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적응증(적용 대상)을 치료영역으로 넓히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주)’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의 목적은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상지근육 경직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임종윤 이사장 “공매도금지 강력 촉구”제약바이오업계에서 공매도 금지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임종윤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한미사이언스 대표)은 8일 기고문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성장동력을 저해하는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는 공매도금지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바이오산업은 악질적이고 부정한 공매도 세력의 놀이터로 변한 지 오래”라며 “한국의 바이오산업이 거품론을 걷어내고, 실질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근본 조치는 신속한 공매도 금지법 가동과 부정한 공매도 세력에 대한 정밀한 조사와 처벌“이라고 강조했다. ◇ 헬릭스미스, VM202’ 공식 브랜드 ‘엔젠시스’ 결정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헬릭스미스(084990)(구 바이로메드)가 ‘당뇨병성신경병증’(DPN)을 타깃으로 한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VM202’의 공식 브랜드 이름을 ‘엔젠시스’(ENGENSIS)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엔젠시스는 혈관 및 신경 세포를 새롭게 만들거나 재생시켜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동력(動力)을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젠시스는 시판 허가를 받아 시장에 출시하면 제품의 라벨에 적시될 브랜드명이다. ◇ 하루면 희귀난치질환자 임상약 치료목적 승인 ‘OK’희귀·난치질환자들에게 치료기회 부여 차원에서 개발 중인 의약품을 제공하는 ‘임상시험약의 치료목적 사용’ 승인 처리기간이 현재 7일 이내에서 긴급 환자의 경우 신청 당일로 빨라진다. 또 현재 중대하고 예기치 못한 부작용만을 보고하고 있는 제약회사 등 임상시험 의뢰자의 안정성 보고도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의약품의 모든 안전성 정보에 대한 정기보고로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임상시험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메디포스트, 셀트리 제대혈은행 15~18일 베페 베이비페어 참여세계 최초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에 성공한 메디포스트(078160)는 자사 제대혈은행 브랜드 ‘셀트리 제대혈은행’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6회 베페 베이비페어’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홈페이지 오픈9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홈페이지가 문을 열었다.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실무추진단’은 행사 안내와 참가자 사전등록을 위한 홈페이지를 지난 5일 사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 바텍, 2Q 매출 700억 돌파...역대 최대 실적글로벌 치과용 진단장비 선도기업 바텍(043150)이 지난 2분기 최초로 매출 7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바텍은 2분기 매출액 725억9000만원, 영업이익 129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3%씩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2분기 중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 문은상 신라젠 대표, 20억치 자사주 매입최근 간암 대상 신약개발 임상 3상 중단을 선언한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6일 20억원(12만 9000주)치의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 임상 중단 선언에 따른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주가 부양책으로 풀이된다. 문 대표는 ”빠른 시간 내 추가 자금조달을 통해 추가 매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램시마SC, 임상 순조로워”최근 전반적인 시장 하락 속 동반 하락을 피하지 못 하고 있는 셀트리온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은 6일 홈페이지 회사소식란에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현재 가장 먼저 글로벌 허가가 예상되는 램시마SC(램시마의 피하주사형)의 경우 유럽에서는 바이오베터(오리지널보다 더 우수한 약)의 개념으로 미국에서는 신약의 개념으로 허가를 진행중”이라며 “현재까지 허가 프로세스 및 임상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신라젠 “펙사벡 실패, 다른 약물 비대칭 투여 탓”간암 대상 항암제 후보물질 ‘펙사벡’ 개발을 접기로 한 신라젠(215600)이 6일 임상 중단을 권고받은 이유와 관련, “임상 참여자들 중 35%가 임상 약물 외에도 다른 약물을 투여 받은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고 주장했다. 신라젠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임상 조기 종료 결정 후 지난 5일 1차 중간분석을 통해 임상 참여자들 중 상당수가 추가 약물이 투여된 사실(구제요법)을 확인했고, 대조군이 실험군보다 그 비율이 훨씬 높았다는 사실도 파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존의 ‘임상 중단’이라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간암을 대상으로 한 펙사벡과 표적항암치료제와의 병용 투여 임상은 재개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2019.08.11 I 노희준 기자
한미약품 주주총회 개최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해 기업가치 높일 것"
  • 한미약품 주주총회 개최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해 기업가치 높일 것"
  •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이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한미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매출 1조 160억원, 영업이익 836억원, 순이익 342억원 달성과 R&D 투자 1929억원 등 2018년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과 이사 보수한도 안건 등을 주주 현장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주총 의장을 맡은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제약강국을 향한 도전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은 주주들의 변함 없는 신뢰와 애정 덕분”이라며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글로벌 혁신신약을 창출해 높은 기업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전 10시에는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의 제 46기 주주총회도 열렸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매출 7080억원, 영업이익 262억원, 순이익 180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각 계열사들의 유기적인 융합을 통해 K-바이오를 선도할 책임감을 느낀다”며 “혁신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집중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재선임됐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임기가 남았고, 우종수·권세창 공동 대표이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2019.03.16 I 강경훈 기자
한미사이언스, 이탈리아에 신생아·산모 연구 바이오뱅크 설립
  • 한미사이언스, 이탈리아에 신생아·산모 연구 바이오뱅크 설립
  • 코리그룹과 바이오뱅크를 설립한 이탈리아 제멜리병원.(사진=제멜리병원 홈페이지)[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사이언스(008930) 관계사인 코리그룹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로마가톨릭대학교, 제멜리병원과 세계 최초로 엄마와 아이를 위한 바이오뱅크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코리그룹이 주관하는 바이오뱅크는 음식과 약의 공생관계 연구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엄마와 아이, 그 이상을 연구한다’는 설립 취지에 따라 ‘마더 앤드 차일드 앤드 비욘드’(Mother and Child and Beyond)라고 명명됐다.신생아에 중점을 둔 바이오뱅크는 2016년 영국에 설립된 베이비 바이오뱅크가 있지만, 신생아와 산모를 병행해 연구하는 곳은 마더 앤드 차일드 앤드 비욘드가 최초다.바이오뱅크는 사람에서 수집한 혈장·혈청·소변·조직·세포·DNA·타액 등 인체 유래물 전반에 대한 정보를 수집보관분양하는 ‘인체 자원은행’을 뜻한다. 여기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면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밀의학이 가능하고 이미 건강한 공생균 연구, 정밀 영양학 연구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이번에 설립된 바이오뱅크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코리그룹 설립자)가 2017년 10월과 12월 이탈리아와 중국에서 각각 추진했다. 마더 앤드 차일드 앤드 비욘드라는 이름은 지난 14일 그동안의 진행과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에서 이탈리아 소화기내과 최고 권위자인 안토니오 가스바리니 교수가 제안했다.바이오뱅크는 마르코 엘레판티 제멜리병원장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고 지오반니 스캄비아 이탈리아 산부인과협회장과 로렌조 모렐리 박사가 연구를 주도한다. 축적된 샘플의 메타분석은 마크로젠이 담당한다.코리그룹은 제멜리병원, 로마가톨릭대학교로부터 1차로 3500개 이상의 임산부 및 신생아 인체 유래물 샘플을 제공받아 개인 특성에 맞춘 약품과 식품을 연구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로렌조 모렐리 박사는 “바이오뱅크 설립으로 엄마와 아이, 가족 모두의 마이크로비옴(장내 미생물 유전정보) 분석이 장기적으로 쌓일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태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모든 빅데이터 제공의 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2018.05.31 I 강경훈 기자
"이정치 회장 연임?" 제약업계, 남은·떠나는 CEO는?
  • "이정치 회장 연임?" 제약업계, 남은·떠나는 CEO는?
  •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됐거나 확실시된 제약업계 전문경영인. 이정희(왼쪽부터) 유한양행 사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사장.[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최근 제약업계 주주총회가 이어지면서 임기를 만료하는 대표이사 재선임에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대웅제약, 일동제약, 동화약품 등 주요 제약사 20개사가 주총을 진행한다. 앞서 16일에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등 23개사가 주총을 실시했다.이들 제약사 중 상당수는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업계 1위인 유한양행(000100)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이정희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2014년 국내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유한양행은 이 사장이 취임한 2015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사장은 취임 직후 미래전략실을 만들고 연구개발 투자를 크게 늘렸다. 특히 유망한 기술을 가진 바이오벤처들과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해외 경쟁사에 비해 뒤떨어진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김영주 종근당 사장도 주총을 통해 연임에 성공했다. 종근당은 김 사장이 취임하기 전인 2014년만 해도 매출 5441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김 사장이 2015년 취임한 후 글로벌 제약사 시스템을 과감히 도입하는 한편, 제품별 영업조직을 전문화하는 등 혁신을 추진하면서 매출을 지난해 8843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실적이 3년 만에 60% 이상 늘어난 것. 김 사장은 국내 제약사 수장으로는 드물게 외국계 제약사 출신이다. 김 사장은 GSK, 릴리, 노바티스, 머크세로노 등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종근당을 ‘글로벌 종근당’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사장은 올해 14% 늘어난 매출을 통해 종근당을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사장도 연임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역성장했다. 하지만 세계 최초 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가 국내외 시장에서 안착하기 위해서는 변화보다는 경영지속성이 필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의 연임 여부도 관심사다. 일동제약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는 23일 주총에서 이 회장의 연임 안건을 다룬다. 이 회장은 1967년 연구원으로 일동제약에 입사, 2003년 일동제약 사장에 올랐고 이후 10년 이상 일동제약을 이끌고 있다. 이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과 함께 평사원 출신 최장수 CEO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이번 주총을 끝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오는 사람도 있다. 대웅제약은 23일 주총에서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사장과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 사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2006년 이후 12년간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종욱 부회장의 사임으로 수장이 바뀌는 것. 이 부회장은 대표이사를 사직하고 고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제약업계 오너 경영인. 허은철(왼쪽부터) GC녹십자 사장,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이경하 JW홀딩스 회장전문경영인 외에 오너 경영인도 재선임됐다. GC녹십자(006280)는 21일 열린 주총에서 허은철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허 사장은 창업주인 고 허채경 회장의 손자이자 고 허영섭 전 회장의 차남이다. GC녹십자는 허 사장이 단독 대표에 오른 2016년 이후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갔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도 16일 열린 주총에서 재선임됐다. 임 사장은 임성기 회장의 아들로 현재 경영수업을 받고 있으며 미래 신사업 개발을 총괄한다. 또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대표도 맡고 있다.JW중외제약 오너가인 이경하 회장은 이날 열린 주총을 통해 JW홀딩스 대표이사에 연임됐다. JW홀딩스는 JW중외제약을 비롯한 여러 계열사의 지주회사로 각 계열사는 전문경영인 체체로 운영하는 한편, 이 회장은 지주회사 회장으로 그룹 전반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2018.03.22 I 강경훈 기자
주총서 연임 결정될 제약사 CEO는 누구?
  • 주총서 연임 결정될 제약사 CEO는 누구?
  • 제약업계 대표 CEO. 이정희(왼쪽부터) 유한앙행 사장,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은 연임이 예상되고,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물러나기로 결정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제약업계 수퍼 주총데이를 앞두고 대부분 제약사들이 임기가 만료되는 기존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안건으로 상정할 것으로 보여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4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16일에는 유한양행(000100), 광동제약(009290) 한미약품(128940) 종근당(185750)을 비롯해 23곳의 제약사가, 23일에는 대웅제약(069620) 일동제약(249420) 동국제약(086450) 동화약품(000020) 셀트리온(068270) 등 20곳의 제약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과 김영주 종근당 사장은 유임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사장은 2015년 취임 후 유한양행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켰다. 김 사장도 종근당을 1조원을 바라보는 회사로 만든 주인공으로 꼽힌다.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은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면 이성우 삼진제약(005500) 사장과 함께 평사원 출신 최장수 CEO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 회장은 1967년 일동제약에 연구원으로 들어가 2003년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이후 10년 넘게 일동제약을 이끌고 있다.한편 대웅제약을 2006년부터 이끌고 있는 이종욱 부회장은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을 맡는다. 후임은 윤재춘 대웅 대표와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이 맡는다.이외에도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장, 김철준 한독 사장,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사장 등도 재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경영인 외에도 오너 경영인도 재선임이 유력하다. 허은철 GC녹십자(006280) 대표는 2016년 단독 대표에 오른 뒤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임종윤 한미약품(128940) 사장도 재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임 사장은 임성기 회장 옆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으며 미래 신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2018.03.14 I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 오너 2세 임주현·종훈 부사장 승진
  • 한미약품, 오너 2세 임주현·종훈 부사장 승진
  • 임종훈 한미약품 부사장. (사진=한미약품)[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그룹은 2018년 새해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딸인 임주현(43) 전무와 아들인 임종훈(40) 전무가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임 회장의 2남1녀 중 둘째인 임주현 부사장은 1974년생으로 미국 스미스칼리지 음악과를 졸업했다. 2007년 한미약품에 입사해 인적자원개발(HRD)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해부터는 글로벌 전략 업무를 맡았다. 막내인 임종훈 부사장은 미국 벤틀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한미약품에 입사했다.이로써 한미약품은 임성기 회장의 세 자녀에게 경영승계 작업이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가 한미약품을 비롯해 다양한 계열사를 운영하는 체제이다.한미약품, 북경한미약품, 온라인팜 등 여타 계열사는 모두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지만 한미사이언스는 임성기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45)씨가 지난해 한미사이언스 단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그는 또한 한미약품 사장직도 맡고 있다. 임종윤 사장은 보스턴대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한미약품 전략팀 과장으로 입사해 북경한미 기획실장, 부총경리(부사장), 총경리(사장) 등을 지내다 2009년 한미약품 이사로 선임됐다.아래는 인사내용이다.○한미약품그룹 ◇한미약품 <부사장 승진> △팔탄공단·세파 공장장 주문기 △글로벌전략·HRD 임주현 △최고정보관리 임종훈 <전무 승진> △팔탄공단 부공장장 박재현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상무 승진> △조인산 eR&D AM ◇한미사이언스 <전무 승진> △그룹지원 담당 임종호 <이사 승진> △정일영 특허 담당 ◇온라인팜 <이사대우 승진> △마케팅 담당 김동우 △E-BIZ 사업부 이상국 ◇한미정밀화학 <전무 승진> △총괄 장영길 <이사 승진> △연구소 이재헌 ◇한미메디케어 <전무 승진> △경영지원 정정희 <이사대우 승진> △의료기기사업부 신준섭 ◇제이브이엠 <상무 승진> △연구개발 김상욱
2017.12.30 I 박경훈 기자
민주당, ‘이명박·박근혜 정부 언론적폐사건 국정조사요구서’ 제출..특별위는 여야 동수
  • 민주당, ‘이명박·박근혜 정부 언론적폐사건 국정조사요구서’ 제출..특별위는 여야 동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민주당이 오늘(15일) 자유한국당이 요구하는 언론 국조를 수용하면서 국정조사의 구체적 실시를 위한 방안을 담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방송장악 등 언론적폐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우원식 원내대표 대표발의자로 소속의원 121명 전원 명의로 당론 발의했다.민주당은 특히 공영방송 KBS, MBC와 YTN을 중심으로 지난 9년 동안 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수호, 공정보도 실현을 외쳤던 참 언론인들이 해직·정직·감봉·부당전보 등의 징계를 받아 고초를 당해야 했고, 정부 비판 프로그램은 폐지되고, 정권의 눈에 벗어난 방송 진행자는 모두 쫓겨난 바 있다고 상기했다.그러면서 국정조사를 실시해 지난 정권하에서 자행된 방송장악, 언론인 탄압 등 언론적폐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혀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국정조사를 시행할 위원회로는 ‘여야 동수의 위원 18인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제안했다.조사 범위는 ▲국정원 개혁위의 이명박 정부 시기 ‘문화·연예계’ 정부 비판세력 퇴출 조사 관련 사항과 ▲MBC 관련 사안 ▲KBS 관련 사안 ▲YTN 관련 사안을 요구했다.민주당은 “자유한국당 홍준표대표가 ‘과거(이명박·박근혜) 정권도 조폭처럼 방송을 장악하려고 했는지 국정조사를 해보자’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정조사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힌 건 대환영”이라면서 “오늘 이후 즉시 지난 9년간 자행된 방송장악 등 언론적폐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실시에 흔쾌히 응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국정조사 대상, 조사 범위▲ ‘국가정보원 개혁위, 이명박 정부 시기의 「문화·연예계」정부 비판세력 퇴출 건 관련 조사결과 발표’ 관련 1. 원세훈 국정원장의 취임(2009.2) 직후부터 국가정보원이 MBC, KBS 등에서 활동하는 이른바 좌편향 PD, 좌편향 연예인에 대해 광범위한 사찰을 진행한 의혹사건 2. 국정원이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의 주도로 만든 「좌파 연예인 대응 TF」와 국정원 수집관을 통해 불법적으로 ‘사찰’을 하고, 물리적인 위력을 행사하여 각종 프로그램에서 특정 연예인(김제동, 윤도현, 김여진 등)과 PD의 연출(최승호 PD PD수첩 배제 등)과 수상을 배제한 의혹사건 3. 국정원이 원세훈 전 원장의 지시로 2010년 3월부터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MBC 라디오 진행자 퇴출 유도’, ‘MBC 특정 문화·연예계 출연인물 퇴출 유도’ 등의 문건을 만들고, 또한 청와대가 직접 국정원에 ‘좌파 연예인의 활동 실태 및 고려사항’, ‘좌파 방송인 사법처리 확행으로 편파방송 근절’, ‘문화예술단체 내 좌파인사 현황, 제어 관리방안 보고’ 등을 요청하고 지시한 의혹사건 4. 제1호부터 제3호까지와 관련하여 2010년 MBC 김재철 전 사장의 취임 직후 방송문화진흥회 김우룡 전 이사장이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김재철 사장이 청와대에 쪼인트 까여가며 MBC 내 좌파세력 80%를 척결”했다고 밝힌 사실에 따른 당시 청와대의 김재철 낙하산 임명 및 MBC 장악 의혹사건▲MBC 관련 5. 2008년 7월17일, ‘미국산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을 보도한 「PD수첩」에 대해 대통령과 한나라당 추천 심의위원 6인(야당 추천 3인, 총 9인)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회의로 진행된 방송통신심의원회 심의에서 ‘시청자 사과’라는 중징계 결정을 내린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6. MBC 김재철 전 사장이 이명박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방송 프로그램인 ‘후플러스’ 폐지한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7. 2010년 8월17일 밤 8시30분경, MBC 김재철 전 사장은 당일 방송 예정이던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에 대해 ‘비밀팀’의 존재여부, 동지상고 및 영포회 출신 청와대 행정관이 비밀팀에 존재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사실 확인을 해야 한다는 점 등을 들어 사전검열에 해당하는 사전 시사 요구에 제작진이 불응하자 일방적으로 ‘방송 보류’ 결정(국민의 지탄이 거세지자 결국 8월24일 방송함)한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8. 2010년 6월11일 낙하산 김재철 사장 반대, 공정보도 회복을 외치던 MBC 노조 이근행 위원장 해고를 비롯하여 41명의 노조원 징계, 7월19일 진주MBC 노조 정대균 위원장 해고 및 9명의 노조원에 대해 정직·출근정지·감봉 등의 중징계에 대한 진상 규명 9.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죄를 뒤집어 씌워 검찰이 의 PD와 작가들을 한밤중에 도심 한가운데서, 부인이 보는 앞에서, 또는 결혼을 앞두고 시댁에 인사를 간 상황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수사와는 무관한 개인의 사생활이 담긴 이메일을 공개하는 등 ‘정치검찰에 의한 억지수사, 강압?표적?보복?정치수사로 제작진을 2009년 6월 불구속 기소한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10. 2013년 6월23일 <시사매거진 2580>에서 국정원의 대선개입 관련 방송을 내보내겠다고 시청자에게 미리 홍보까지 한 상황에서 갑자기 해당 내용을 불방시킨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11. 2012년 7월 MBC의 170일 파업 이후 MBC 회사 측이 6명의 불법해고, 87명의 불법징계, 156명의 부당전보를 실시하고, 조합원에 대한 노동조합 탈퇴 종용, 노동조합의 공정방송 활동의 방해 등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하였다는 의혹사건 12. 2015년 2월, 백종문 등 MBC 임원진 등이 박한명 등 인터넷 매체 ‘폴리뷰’ 인사와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최승호, 박성제 등은 근거없이 해고했다”고 밝히고, 각종 프로그램의 아이템과 특정 출연자의 출연을 지시 모의한 이른바 ‘백종문 녹취록’에 대한 진상 규명 13. MBC 뉴스 수뇌부는 ‘세월호 참사’ 당시 목포 MBC는 세월호 탑승객 전원 구조 속보가 오보라는 정보 보고를 했으나 묵살했으며, 이후 MBC 경영진은 TV, 라디오의 각종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세월호’ 관련 아이템을 불허하고, 관련 아이템을 추진했던 PD에게 R등급을 주는 등 ‘세월호 참사’에 대한 각종 검열이 있었다는 의혹사건 14. 2015년 1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웹툰에 ‘유배’라는 표현을 썼다는 이유로 해고된 권성민PD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15. MBC 안광한 전 사장이 단역급이었던 정윤회의 아들 정00씨를 MBC 드라마 7편에 조연급으로 연속해서 출연하게 하면서 각종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사건. 16.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가 2017년 8월에 폭로한 ‘카메라기자 성향보고’에 따르면 MBC 경영진이 각 구성원을 노동조합에 대한 충성도, 경영진에 대한 태도, 정치성향 등을 토대로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이 블랙리스트에 따라 인사, 승진, 전보 등을 실시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17. 제16호와 관련하여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 등의 이사진이 2017년 2월 사장 선임과정에서 권재홍, 김장겸 등의 사장 후보들에게 ‘언론노조 소속 조합원이 뉴스와 프로그램의 제작 및 출연하는 것을 자제하게 하라’는 식으로 사실상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집행하라고 지시하고, 이에 권재홍, 김장겸 등이 ‘언론노조 조합원이 뉴스 등에 참여하는 것을 막겠다’는 답변과 관련한 이른바 MBC블랙리스트 의혹사건▲KBS 관련 18. 이명박정부 초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시중을 통해 당시 김금수 KBS이사장을 종용하여 이사회 의결을 통해 정연주사장 해임제청안을 의결할 것을 요구하였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19. 정연주 전 사장 퇴임 반대자였던 신태섭 이사(당시 동의대 교수)에 대해 교육부와 동의대를 통해 온갖 회유 압박하여 동의대 교수직에서 강제 해임시키고, 이를 빌미로 당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신태섭 교수를 KBS 이사직에서 박탈하고 부산대 강성철 교수를 신임 이사로 선임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20. 2008년 11월, 정연주 전 사장을 불법적으로 몰아내고 등장한 이병순 전 사장이 MB정권에 비판적인 <시사투나잇>, <미디어 포커스>에 대해 프로그램명과 방송시간대를 바꾸는 형식을 빌어 실질적으로 폐지한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21. 당시 이화섭 보도제작국장의 압력으로 2010년 5월 4일 KBS 9시뉴스 최종 큐시트에 올라가 있던 박중석 기자의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현병철 국가인원위원장 등 “교수 출신 공직자 35% 논문 이중게재 의혹”>이라는 리포트를 갑자기 삭제시킨 보도통제 의혹사건 22. 2010년 12월 8일 KBS <추적60분>은 ‘사업권 회수 논란, 4대강의 쟁점은?’에서 ‘낙동강 사업권 회수공방’, ‘TPH(석유계 총탄화수소) 자체 분석 결과’, ‘농경지 침수 우려’, ‘유속 증가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조사’ 등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KBS 사측은 ‘낙동강사업 취소소송 재판’을 이유로 방송을 돌연 보류했다가 그 후 12월 22일 방송하게 된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23. 황보영근 차장, 정찬필 편성PD, 김용진 KBS 울산방송국 기자, 강희중 <추적60분> CP를 비롯해 김범수·임종윤 PD 등에 대해 내린 징계에 대한 진상 규명 24. 2009년 1월16일, KBS 이병순 사장은 정연주 전 사장의 해임 관련 반대 투쟁을 벌인 양승동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공동대표와 김현석 대변인 파면, 성재호 기자 해고, 이상협 아나운서 정직 3개월 등의 징계(이후 양승동 대표와 김현석 기자에게 각각 정직 4개월, 성재호 기자에게는 정직 1개월로 징계 수위 낮춤)를 내린 것에 대한 진상 규명 25. 2010년 7월 공정방송 조항이 포함된 단체협약안 쟁취를 위한 총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새노조) 엄경철 전 위원장과 이내규 전 부위원장에 정직 6개월, 성재호 공정방송추진위원회 간사에 정직 5개월, 김경래 편집국장에 정직 4개월 등의 징계를 내린 섯에 대한 진상 규명 26. 권오훈 전 새노조 정책실장, 김경래 전 새노조 편집국장에 정직 4개월, 민일홍 PD(당시 새노조 라디오 중앙위원)와 김우진 전 홍보국장(당시 노사국장), 윤성도 전 공정방송추진위원회 TV제작부분 간사에 정직 1개월, 이재후 전 새노조 조직국장과 김성철 전 복지국장에는 감봉 6개월, 정수영 기자(전 새노조 조직부장)에는 감봉 3개월, 김강훈 PD(당시 새노조 라디오 중앙위원)과 김덕재 전 KBS PD협회장에는 감봉 2개월 등을 내린 징계조치에 대한 진상 규명 27. 김시곤 전 보도국장 녹취록과 관련하여 2014년 7월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세월호 참사 KBS 보도 개입 및 이후 실제 뉴스에서 아이템을 조정한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28. 고 김영한 민정수석 비망록에 따르면, 2014년 6월 세월호 보도참사로 6월 16일 길환영씨가 사장직을 사퇴한 후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KBS 상황을 파악, plan 작성”이라는 지시가 있었고, 계속하여 17일에는 KBS 노조 및 직능단체가 제안한 “사장추천위원회”에 대해 청와대에서 “수용 곤란”이라는 결정이 비서관회의에서 논의됨. 또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조대현 후보에 대한 KBS 당시 여권추천 인사의 예상치 못한 돌발 표결을 우려하여 “면종복배”라는 표현을 씀. 이는 사장 선임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증거임. 이와 관련하여 이인호 이사장이 2015년 10월 ~ 11월 사이 KBS 새 사장 공모 과정에서 김성우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과 사장 선출에 대해 논의한 의혹 및 KBS 사장 선임 시 청와대의 이사회 이사 성향 사찰 등 사장 선임 개입 의혹사건 29. 2014년 당시 KBS이사회 이사장이었던 이길영씨가 새노조에 최성준 방통위원장으로부터 먼저 사퇴권고를 받고 이사에서 사퇴했다고 밝힌 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이인호 씨가 새 이사로 선임되고 이어 이사장으로 선임됨. 고 김영한 민정수석 비망록에 의하면, 이사회에서 이인호 이사장을 2014년 9월 4일 선출하기 하루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인호 위원장 임명 내정”이라는 사전 정보가 유출됨. 이와 관련하여 당시 청와대의 이인호씨의 이사 및 이사장 낙하산 선임 의혹사건과 KBS 이사회의 동향 사찰 의혹사건 30. KBS 수신료 관련 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 도청 의혹사건▲YTN 관련 31. 청와대가 이명박 전 대통령후보시절 언론특보였던 구본홍씨를 YTN 낙하산사장으로 내정하고 한 달 반 동안 눈치를 보다가 직원들과 주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용역회사 직원들을 주주총회장에 불법으로 난입시켜 회의장을 장악한 후 불과 40초 만에 사장 선임안을 기습 통과시킨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32. 구본홍씨를 YTN 낙하산사장으로 만들기 위한 대책을 의논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 박선규 언론비서관과 구본홍씨의 비밀회동을 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33. 구본홍 낙하산사장이 2008년 10월, 낙하산사장 반대를 외치던 노조원 중 6명 해고, 6명 정직, 8명 감봉, 13명 경고조치 등의 징계를 한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34. 검찰이 2009년 3월 22일 노종면 YTN노조지부장, 현덕수 전 지부장, 조승호 조합원, 임장혁 ‘돌발영상’팀장을 자택 앞에서 긴급체포하고, 이어 25일에 노종면 지부장을 구속한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35. 이명박 정부 국무총리실 문건 중에는 2009년 9월 작성된 ‘YTN 최근 동향 및 경영진 인사 관련 보고’ 문건이 있었음. 그 문건에는 당시 YTN노조가 부적격 인사라며 반발한 배석규 당시 사장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돌발영상 담당 PD 교체, 좌편향 보도국장, 앵커진 대폭 교체 등 개혁조치’를 했다고 평가. 또한 배 사장에 대해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언급도 나옴. 또한 ‘BH(청와대) 하명’ 항목으로 ‘KBS, YTN, MBC 임원진 교체 방향 보고’란 제목의 문건도 있음. 이상과 같이 YTN에 대한 정부의 사찰 및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36. YTN 사측이 ‘국정원의 박원순 시장 비하 SNS 글 2만 건 포착’이라는 특종 보도를 중단시킨 배후에 국정원이 관여했고, YTN에 대해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감시 및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37. 2014년 11월 27일 YTN 노사 간의 해고무효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됨. 고 김영한 민정수석 비망록에 의하면 판결 당일 김기춘 비서실장이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YTN 해고자 복직소송?대법선고?이후 동향”이라는 내용이 메모되어 있음. 이와 관련하여 YTN 노동자 해고, 정직 등 징계에 대한 청와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38. 제1호부터 제37호까지의 사건의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39. 기타 위 조사과정에서 제기된 의혹
2017.09.15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법제처 △경제법제국 법제관 이진희 △울산광역시 김한율 △경상남도 장학기○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제협력담당관 기술서기관 임종윤○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암빅데이터센터장 정승현○정보통신정책연구원 △기획조정실장 박동욱 △국제협력연구실장 고상원○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교육수련부장 김연주○인천국제공항공사 <처장> △물류처장 조우호 △해외사업처장 김학철 <팀장> △기획관리팀장 양화열 △공항운영3팀장 임채운 △총무팀장 정필주 △운영기획팀장 김기홍 △CS관리팀장 박수연 △환승서비스팀장 김진식○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겸 농어촌개발이사 변용석 ○서울연구원 원장 서왕진○한국신용평가 ◇승진 △기업평가본부장(산업1실장 겸직) 유건 △산업4실장 송민준 △IS팀장 최영 ◇전보 △금융1실장 박춘성 △PF1실장 신일수○동부증권 ◇전보 △인사팀장 최종천 △자산전략팀장 박정호 △산업분석1팀장 이병건 △산업분석2팀장 권성률 ◇ 보임 △영남지역본부장 서중영 △대체투자금융팀장 이근우 △채권전략파트장 문홍철 △투자솔루션파트장 유경하 △주식전략파트장 강현기 △글로벌크레딧파트장 유승우 △컨슈머트렌드파트장 차재헌 △시클리컬파트장 김홍균○fn투어 △대표 이종배
2017.04.30 I 이승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기획재정부 ◇승진 <부이사관> △통일교육원(파견) 김명주 △국무조정실 녹색성장지원단(파견) 이장로○행정자치부 ◇전보 <국장급> △국제행정협력관 <과장급> △정보기반보호정책과장 이세영○관세청 ◇승진 <서기관> △관세청 창조기획재정담당관실 김한진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실 김재식 △관세청 감사담당관실 유태수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실 정재호 △관세청 세원심사과 정윤성 △관세청 조사총괄과 김승민 △관세평가분류원 관세평가과장 이영래 △인천세관 공항휴대품과장 양영준 △서울세관 체납관리과장 김태연 △부산세관 세관운영과장 김희군○세종문화회관 ◇신규 임명 △문화예술본부장 김희철 ◇보직 임명 △경영지원팀장 김주석 △고객지원팀장 정일수 △시설운영팀장 박현석 △안전관리팀장 이상하 △돈화문국악당사업TF팀장 어연선 △공간리노베이션TF팀장(직무대리) 유현승 △예술단운영지원팀장 이종민 △예술단공연지원팀장 신동준 △예술단제도개선TF팀장 강동훈 △홍보마케팅팀장 오정화○원자력안전위원회 ◇승진 △원자력안보팀장 김상현 ◇전보 △방재환경과 기술서기관 임종윤○한국건설산업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 김민형 두성규 왕세종 이덕수 이영환 최민수 ◇신규 선임 △연구위원 김정주 △부연구위원 김천일 이광표
2017.04.10 I 한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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