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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69건

  •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삼성전자(005930)=미국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로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에 있는 테일러시가 결정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 회사 측은 “신규 반도체 공장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설명.△카카오뱅크(323410)=다음 달 2일 오후 4시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컨퍼런스콜 방식의 3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공시.△SGC에너지(005090)=SK증권과 체결한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만기에 따라 해지했다고 공시. 계약 해지 후 신탁재산은 현금, 실물(자사주)로 반환.△SK하이닉스(000660)=26일 오전 9시 투자자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컨퍼런스콜 방식의 3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공시.△HDC아이콘트롤스(039570)=6일 오전 9시10분 NH투자증권이 후원하는 컨퍼런스콜에 참가해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적 리뷰와 HDC아이서비스㈜와의 합병 시너지 관련 주요 내용 등을 안내하는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공시.△한국특강(007280)=5일 칠서공장 제강 생산시설에 발생한 사고로 일부 기계장치에 손상이 생겨 빌렛(Billet)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공시.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오는 12월 1일. 회사 측은 “현재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며, 조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파라다이스(034230)=연결 기준 동사의 잠정 9월 카지노 매출액이 95억원으로 집계, 전월 대비 84% 감소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53.6% 감소.△에스앤디(260970)=건강기능식품 소재 전용공장 증축을 결정했다고 공시. 증축 비용은 약 75억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01%에 해당하는 규모.△에이피티씨(089970)=보통주 1주당 2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0%며, 배당금총액은 43억 811만원. 배당기준일은 2021년 9월 30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2021년 10월 22일.△이수앱지스(086890)=알제리 식약처(ANPP)로부터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주(200U, 400U)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공시. 이수앱지스는 지난 2017년 11월 6일 ANPP에 품목 허가를 신청.△강원(114190)=자회사인 제주그린파워가 지난달 29일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다고 공시.△CNT85(056730)=진성산업과 2억8000만원 규모 1250MM 필터프레스 제작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나노캠텍(091970)=담보제공자인 이상규의 차입금 전액 조기상환에 따른 주식 담보제공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채권자는 신한금융투자로, 해소된 담보설정금액은 46억원.△에스앤디(260970)=75억원 규모로 건강기능성식품 소재 전용공장 증측 등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생산라인 증대 및 건강기능성 식품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생산효율, 원가절감, 생산 능력 증진 도모가 목적”이라고 설명.△에스엠(041510)=종속회사인 ‘S.M. ENTERTAINMENT JAPAN, INC.’(존속회사)이 일본 회사법에 근거해 ‘S.M. F&B Development Japan Inc.’(소멸회사)을 흡수합병 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자원 통합을 통한 비용절감 및 경영효율성 제고”라고 설명.△비디아이(14814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 일반 공모 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2628만8805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2156원. 청약예정일은 2021년 10월 12일.△코웰패션(033290)=종속회사인 씨에프인베스트먼트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560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15만 6000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100만원. 납입일은 2021년 10월 5일.△캔서롭(180400)=최대주주등이 기존 이왕준 외 8명에서 임종윤으로 변경된다고 공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으로, 지분인수 목적은 ‘경영참여’. 변경일자는 이날. 변경후 최대주주 임종윤의 지분율은 19.57%.△해성산업(034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해성산업 보통주에 대해 오는 6일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보통주 1만 4200원.△율호(072770)=미국 바이오 회사인 KINETA, INC.의 주식 158만7301주를 36억원에 사들였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신사업 확장.
2021.10.05 I 권오석 기자
KT,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AI 주차장 관제 시스템’ 시범사업 추진
  • KT,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AI 주차장 관제 시스템’ 시범사업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블라디보스톡 시정부와 ‘AI 스마트 주차장 관제 시스템’의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금각교 인근에서 진행된 사업 협력식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실리콘큐브 임종윤 대표, KT 문성욱 글로벌사업본부장, 블라디보스톡 콘스탄틴 쉐스타코프 시장, 극동개발공사 이고르 노소프 CEO다.KT(대표이사 구현모)가 블라디보스톡 시정부와 ‘인공지능(AI) 스마트 주차장 관제 시스템’의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블라디보스톡 내에서 운영되는 주차장의 효율성을 높여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KT와 실리콘큐브, 러시아 극동개발공사, 블라디보스톡 시가 함께 진행한다.시범 사업에서 KT는 지능형교통관제 시스템을 공급하고, 실리콘큐브는 주차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지원한다. 러시아 극동개발공사는 이 사업이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도록 인허가와 규제 문제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계획이다.블라디보스톡의 금각교(Zolotoy Bridge) 인근 주차장에서 진행되며, AI에 기반을 둔 번호인식 기술과 차량감지 기술을 동시에 적용해 주차장 출입 차량 정보를 수집하고 주차 공간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주차장 진출입 대기 차량에 의한 도심의 교통 체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실리콘큐브 측은 ‘AI 스마트 주차장 관제 시스템’을 블라디보스톡 시 전체에 확대 적용하면 시 전체 교통 흐름의 약 25% 이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블라디보스톡 시정부 측은 주차장의 시간대별 이용률 및 혼잡도, 이용 차랑 등 다양한 종류의 정보들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게 돼 주차 시스템 체계 효율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주차공간 정보는 주차장 내에 설치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통해 운전자들에게도 제공돼 주차장을 이용하는 블라디보스톡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여줄 것으로 예상된다.KT-실리콘큐브-러시아 극동개발공사 맞손KT와 실리콘큐브, 러시아 극동개발공사는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본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를 통한 교통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임종윤 실리콘큐브 대표는 “KT 협력을 통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모스크바를 포함한 러시아 주요 대도시로 AI 스마트 주차장 관제 시스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진행하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으로 성장하기 위한 러시아 거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KT의 강점인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러시아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시와 주단위 ITS까지 확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5 I 김현아 기자
 캔서롭 고발에 보령-EDGC도 경찰 맞고발...유전자 업계 무슨 일?
  • [단독] 캔서롭 고발에 보령-EDGC도 경찰 맞고발...유전자 업계 무슨 일?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보령바이오파마와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가 유전자 분석 기업 캔서롭을 경찰 고발했다.3일 보령바이오파마와 EDGC는 지난 6월 출시한 신생아 유전체분석 서비스 ‘지스캐닝’에 대해 캔서롭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회사 이미지와 영업 활동에 피해를 주고 있어 지난달 26일 금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양사 관계자는 “소비자의 혼선을 우려해 대응을 자제해 왔으나, 캔서롭이 보건당국에 민원을 제기하고 경찰에 고발했다”며 “허위사실을 사실인 것처럼 언론을 통해 여론을 조성하는 비방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설명했다.보령바이오파마와 EDGC(245620)는 지난 5월 31일 비침습적 산전태아 진단서비스 ‘더맘스캐닝’과 신생아희귀질환 유전체 검사 서비스 ‘지스캐닝’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DGC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령바이오파마가 판매를 하는 방식이다. 보령바이오파마는 EDGC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약 10여년 간 캔서롭 제품을 판매한 바 있다.업계에 따르면 캔서롭(180400) 측은 지난 6월부터 지스캐닝과 관련해 여러 문제를 제기했다. △미국 일루미나사의 GSA SNP chip을 활용해 국내 금지된 검사 실행 △신생아 유전체 정보 일루미나사에 유출 △GSA SNP chip은 진단검사용 아닌 연구용 저가 칩 등이다. 특히 캔서롭 관계자는 “GSA chip의 경우 일루미나 홈페이지만 봐도 연구용인걸 알 수 있고, 금지된 검사를 실행했다는 증거도 가지고 있다”며 “두 달 전 보령바이오파마와 EDGC를 생명윤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라고 말했다.신생아 유전자 검시 지스캐닝.(사진=보령바이오파마)하지만 EDGC와 보령바이오파마는 캔서롭 측이 제기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이다. EDGC 측은 “GSA SNP chip은 유전자검사에 사용이 가능하다”며 “질병관리청 검사방법 분류코드에 SNP chip이 표시돼 있다”며 “또한 병원에서 의뢰한 검사 항목만 서비스하고 있으며, 금지된 검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타 업체의 분석방법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특히 EDGC와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국내 신생아의 유전체 정보를 미국 일루미나社에 유출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일루미나는 장비와 칩, 시약을 제조하는 공급업체로서 검사 결과를 전혀 알 수가 없다”며 “GSA SNP chip은 국내외에서 이미 다수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칩이고, 오히려 해상도 등의 성능은 캔서롭 등 경쟁사 제품보다 더 뛰어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GSA SNP chip은 진단검사에 사용되고 있지 않다”며 검사의뢰서에도 “본 검사는 특정 질병과 관련이 있는 유전정보를 분석해 유전적 이상 유무만을 분석하는 것이며, 질병을 진단 또는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활용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다고 EDGC와 보령바이오파마 측은 설명했다.한편 캔서롭은 신생아 유전체검사 및 진단키트 등 유전자분석 기업으로,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하지만 2019년 3월 외부감사 의견거절로 주권거래가 3년째 정지된 상태다. 올해 6월 30일 기준 최대주주는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자 의료전문지 청년의사 발행인인 이왕준씨(지분 6.12%)였지만, 8월 31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약 200억원 규모 캔서롭 유상증자(제3자배정)에 참여하면서 지분 19.57%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2021.09.03 I 송영두 기자
한미약품 2세 임종윤, 캔서롭 유증 참여 배경은
  • [공시돋보기]한미약품 2세 임종윤, 캔서롭 유증 참여 배경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한미약품(128940)그룹 오너 2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008930) 대표가 진단키트 회사 캔서롭(180400)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캔서롭은 수년간 영업손실에다가 거래정지가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 대표의 투자 배경에는 캔서롭 자회사 영국 항암면역백신 전문기업의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캔서롭 유상증자 공시.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캔서롭은 임종윤 대표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임 대표는 발행되는 캔서롭 신주 561만4823주(19.57%)를 취득하게 된다. 캔서롭은 임 대표가 소유한 한미사이언스의 보통주 27만7778주(0.41%)를 현물로 출자받는다. 납입일은 오는 10월 5일이며,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면 임 대표가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최대주주 변경 이후에도 기존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과 황도순 각자대표 경영체제는 유지될 예정이다. 임종윤 대표는 고(故) 임성기 전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지난 2009년 한미약품 사장을 거쳐 2016년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역임하며 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그룹은 임 대표 이외에도 오너 2세 둘째 임주현, 셋째 임종훈 남매가 나란히 한미약품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나서고 있다. 임종훈 사장은 한미헬스케어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임종윤 대표는 오너 2세 중에서도 신약개발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인물이다. 한미약품그룹에서 한미약품이 아닌 한미사이언스에서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백신 개발의 중요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정부와 정치권에서 주최하는 공청회에 빠짐없이 참석해오고 있다. 캔서롭과 제약업계에 따르면 임 대표의 캔서롭 투자 배경에는 ‘옥스포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가 작용했다. 항암면역백신 전문기업 옥스포드 백메딕스는 암백신 및 암 진단법 개발을 위해 2012년 영국 옥스포드대학에서 분사했다. 캔서롭이 2018년 유상증자를 통해 43.46% 지분을 획득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재 옥스포드 백메딕스는 옥스포드대 너필드 의대(Nuffield Medical Department of Medicine)와 협력해 재조합중복펩타이드(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s, ROP) 특허기술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및 진단검사를 개발하고 있다. ROP는 항암바이러스 유전자를 자극할 펩타이드를 중복 재조합해 체내에 투입해 면역체계를 증진시키는 기전이다. 기존 항암바이러스 치료제가 지닐 수 있는 부작용을 줄여주고, 개인별 맞춤 항암면역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백신 기술이다.옥스포드 백메딕스는 최근 ROP를 적용한 항암백신 임상에 최초로 착수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지난 10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항암백신 파이프라인 OVM-200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OVM-200 임상 1상은 비소세포폐암, 전립선암 및 난소암 등 세 가지 종양 유형을 가진 환자의 안전성과 면역 반응 확립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캔서롭 관계자는 “영국 옥스포드대 벤쳐 스핀오프 회사인 영국 옥스포드백메딕스와 협력을 위해 (유상증자)투자가 진행됐다”며 “암 백신에 세계최초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서 향후 유럽 기반 백신관련 임상 진행에 있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캔서롭은 2019년 3월 외부감사 의견거절로 주권거래가 정지됐으며, 현재까지 거래재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캔서롭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진단키트 유럽 수출 승인을 일찌감치 받았으나, 실적 개선은 크게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연매출 7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3% 증가했다. 영업적자는 60억원을 기록했으며, 5년 연속 적자는 지속됐다.
2021.09.03 I 김유림 기자
  • [재송]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대한제분(001130)=건강기능식품회사 헬스밸런스 인수 추진설에 대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대우건설(047040)=2627억원 규모의 ‘충주 기업도시 주상복합 신축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엔에스쇼핑(138250)=830억원 규모로 자회사 하림산업의 물류센터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우성사료(006980)=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 정관 변경 등 모든 의안에 대한 원안 승인을 공시.△한신공영(004960)=수원지방법원의 중대재해 사고 관련 영업정지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을 공시.△엘에스일렉트릭=888억원 규모의 ‘임자권역 태양관발전소 EPC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한라홀딩스(060980)=2021년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고 공시.△이지스레지던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감액 결의와 제3기 현금배당 승인, 자산보관계약 변경계약서 체결 등 총 7개 의안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기존 백암빌딩(서울시 서초구)의 신축 조성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670억6100만원.△롯데지주(004990)=종속회사 롯데자산개발의 완전 감자와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 자금조달 총액은 2339억2000만원. 롯데지주와 호텔롯데가 유상증자에 참여.△유일에너테크(340930)=100억6200만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장비를 중국에 공급한다고 공시.△드림어스컴퍼니(060570)=SK텔레콤(017670)과 486억7000만원 규모의 음악스트리밍서비스 FLO 이용권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씨티케이(260930)=미국 로레알의 추가 주문 종료로 519억2300만원 규모의 거래가 중단됐다고 공시.△동양파일(228340)=원심력콘크리트(PHC)파일 제조·판매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82억3600만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성도이엔지(037350)=충주 재세에너지와 313억4700만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신 라인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쎄미시스코(136510)=에디슨모터스 주식 50만주(7.04%)를 344억7300만원에 현금 인수한다고 공시.△애니젠(196300)=87억5000만원 규모의 2회차 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56만8291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한빛소프트(047080)=김유라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이승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엔케이맥스(182400)=시가 하락에 따라 10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가액을 1만3150원에서 1만2808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풍강(093380)=오는 30일 보통주 배당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5110원. △예스티(122640)=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18만9824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메이슨캐피탈(021880)=운용자금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90억원을 차입한다고 공시.△해성옵틱스(076610)=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투자조합2호를 상대로 27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자금조달의 목적은 운영자금 140억원,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130억원.△캔서롭(180400)=임종윤 한미사이언스대표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자안바이오(221610)=3,4회차 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담보부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에 따라 356만8644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세종메디칼(258830)=정현국 외 6명에서 타임인베스트먼트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 △스카이이앤엠(131100)=시가 하락에 따라 제17회차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가액을 1385원에서 1030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2021.08.28 I 이대호 기자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대한제분(001130)=건강기능식품회사 헬스밸런스 인수 추진설에 대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대우건설(047040)=2627억원 규모의 ‘충주 기업도시 주상복합 신축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엔에스쇼핑(138250)=830억원 규모로 자회사 하림산업의 물류센터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우성사료(006980)=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 정관 변경 등 모든 의안에 대한 원안 승인을 공시.△한신공영(004960)=수원지방법원의 중대재해 사고 관련 영업정지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을 공시.△엘에스일렉트릭=888억원 규모의 ‘임자권역 태양관발전소 EPC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한라홀딩스(060980)=2021년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고 공시.△이지스레지던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감액 결의와 제3기 현금배당 승인, 자산보관계약 변경계약서 체결 등 총 7개 의안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기존 백암빌딩(서울시 서초구)의 신축 조성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670억6100만원.△롯데지주(004990)=종속회사 롯데자산개발의 완전 감자와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 자금조달 총액은 2339억2000만원. 롯데지주와 호텔롯데가 유상증자에 참여.△유일에너테크(340930)=100억6200만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장비를 중국에 공급한다고 공시.△드림어스컴퍼니(060570)=SK텔레콤(017670)과 486억7000만원 규모의 음악스트리밍서비스 FLO 이용권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씨티케이(260930)=미국 로레알의 추가 주문 종료로 519억2300만원 규모의 거래가 중단됐다고 공시.△동양파일(228340)=원심력콘크리트(PHC)파일 제조·판매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82억3600만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성도이엔지(037350)=충주 재세에너지와 313억4700만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신 라인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쎄미시스코(136510)=에디슨모터스 주식 50만주(7.04%)를 344억7300만원에 현금 인수한다고 공시.△애니젠(196300)=87억5000만원 규모의 2회차 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56만8291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한빛소프트(047080)=김유라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이승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엔케이맥스(182400)=시가 하락에 따라 10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가액을 1만3150원에서 1만2808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풍강(093380)=오는 30일 보통주 배당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5110원. △예스티(122640)=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18만9824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메이슨캐피탈(021880)=운용자금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90억원을 차입한다고 공시.△해성옵틱스(076610)=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투자조합2호를 상대로 27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자금조달의 목적은 운영자금 140억원,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130억원.△캔서롭(180400)=임종윤 한미사이언스대표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자안바이오(221610)=3,4회차 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담보부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에 따라 356만8644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세종메디칼(258830)=정현국 외 6명에서 타임인베스트먼트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 △스카이이앤엠(131100)=시가 하락에 따라 제17회차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가액을 1385원에서 1030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2021.08.27 I 이대호 기자
유재석 前 매니저 "6년간 형 매니저로 많은 걸 보고 느껴"
  • 유재석 前 매니저 "6년간 형 매니저로 많은 걸 보고 느껴" [전문]
  • (사진=백상예술대상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재석이 6년 만에 소속사 FNC를 떠나 안테나 새 둥지를 틀게 된 가운데, 유재석의 전 매니저가 그의 이적과 관한 심경과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직접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유재석의 스타일리스트인 이주은 씨는 유재석의 이적 소식이 알려진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재석의 전 매니저인 임종윤씨의 메시지를 장문의 글로 대신 전달했다. 임종윤 씨는 “지난 6년간 형의 매니저로 살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일해왔다”며 “스물네 살이던 제 나이가 지금 어느덧 서른이 되고, 그동안 결혼도 하고 축복이 찾아와 10월엔 아이도 태어난다”고 유재석과 함께한 지난 시간들을 추억하며 운을 뗐다.그는 “더이상 형의 매니저가 아닌 삶을 산다고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는 잘해왔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부족한 일들만 계속 떠오른다”고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하지만 지난 6년간 형의 매니저로서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다만 가족이 생기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더 높이 성장하기 위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또 “형이 FNC에 계시는 동안 매니저로서 최선을 다했다는 건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며 “그동안 탈도 많고 실수도 많았지만 응원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모든 분들의 하루하루가 웃음 가득하길 바라겠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도 덧붙였다.앞서 이날 오전 안테나뮤직은 유재석과의 전속 계약 소식을 알렸다. 유재석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것은 그가 지난 2015년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뒤 무려 6년 만이다. 유재석은 “오랫동안 알아 온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함께 펼쳐나갈 재미있는 일들을 기대해 달라”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아래는 유재석 전 매니저 글 전문안녕하세요. 임종윤입니다.글솜씨가 없어 두서없이 쓰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지난 6년간 형의 매니저로 살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일해왔습니다. 스물네 살이던 제 나이가 지금 어느덧 서른이 되고, 그동안 결혼도 하고 축복이 찾아와 10월엔 아이도 태어납니다! 더 이상 형의 매니저가 아닌 삶을 산다고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는 잘해왔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부족한 일들만 계속 떠오르네요. 아쉬워서인가 봅니다.하지만 지난 6년간 형의 매니저로서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가족이 생기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더 높이 성장하기 위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동안 팬분들과 소통을 많이 하지 못했던 건 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형에게 영향을 미치고 피해도 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답변도 잘 못해드렸습니다.하지만 형이 FNC에 계시는 동안 매니저로서 최선을 다했다는 건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7월 15일 이후에 회사로 오는 편지는 전달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 앞으로는 형의 새 소속사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동안 탈도 많고 실수도 많았지만 응원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앞으로도 모든 분들의 하루하루가 웃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21.07.14 I 김보영 기자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 “mRNA 백신 원액 단기간 내 공급 가능하다”
  •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 “mRNA 백신 원액 단기간 내 공급 가능하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mRNA 코로나 백신 원액 생산이 단기간 내 가능할 정도로 준비가 된 상태다.”(왼쪽에서 6번째)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 [사진=김유림 기자]임종윤 한미사이언스(008930)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9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의 토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어떤 기술이나 노하우, 설비가 부족해서 mRNA 백신 원액을 못 만들고 있다고 오해를 하고 있다”며 “알려진 바와 다르다.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한미 포함 국내에서 공정 마스터한 회사 2개 이상 된다”고 말했다. 이어 “화이자, 모더나에게 돈을 내고 지재권을 사용하거나, 정말 좋은 뜻에서 미국에서 mRNA 지재권을 열어줄 경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2~3개 국내 회사가 힘을 합치면 올해 5000~1억도즈 생산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한미약품(128940)그룹은 당장 mRNA 백신 원료사업을 준비하고 있고, 초단시간 안에 다른 나라에도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를 완료했다”고 했다. mRNA 백신 제조 핵심 원료인 지질나노입자(LNP)에 대해서는 “mRNA 백신을 제조하는데 크게 두 가지다. 핵산과 약물전달체인 LNP다. LNP 기술은 광범위하고 개발자 입장에서 까다로운 특허가 얽혀 있다. LNP 특허를 회피하거나 조금이라도 개선해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을 정도로 특허로 묶여 있다. 현재 모더나와 화이자가 쓰는 LNP를 사용하려면 원작자의 동의 또는 미국 정부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긴급사태대응부문을 총괄하는 마이클 라이언(Michael Ryan) 박사의 지난 14일 발언이 인상 깊었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라이언 박사는 2020년 전 세계 국방비는 2200조원, 2021년 코백스(백신 공동 구매 국제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필요한 18조원을 비교하면 1%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임 대표는 “지금 토론하고 있는 중에도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잃고 있다. WHO 마이클 라이언 박사 얘기처럼 무게를 갖고 바라봐야 한다. 한 회사가 아니라 힘을 합쳐야 mRNA 백신이 탄생할 수 있다. 전 세계 10군데 정도가 글로벌 백신 허브라고 하며 경쟁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가장 빨리 성공한 모델 케이스가 됐으면 하며,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06.16 I 김유림 기자
與野, 국회 차원 `글로벌 백신 허브지원 특위` 구성 나선다
  • 與野, 국회 차원 `글로벌 백신 허브지원 특위` 구성 나선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한·미 양국이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이를 적극 지원할 국회 차원의 `글로벌 백신 허브지원 특위` 구성을 촉구했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글로벌 백신 허브지원 국회특위 구성 추진 공청회에서 양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을)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글로벌 백신 허브 지원 특위 구성 추진 공청회를 열었다. 양 의원은 “G7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의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강조한 만큼, 국회 특위를 구성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도 “`백신 사절단`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은 미국의 전세계 백신 접종 전략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라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특위를 통해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민주당 코로나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 전혜숙 위원장과 국민의힘 신상진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변재일·신현영 민주당 의원, 박진·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의원들도 토론자로 나서 한 목소리로 특위 구성을 촉구했다. 변 의원은 “새로운 바이러스와 감염병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인류에 대한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어떤 지원을 해야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024년이 돼야 전 세계인의 70% 가량이 백신을 맞아 집단 면역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백신 공급을 감당해 세계 번영,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발제자로 나선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미국의 국발물자생산법(DPA) 등을 통해 필요한 입법 지원을 촉구했고,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이사도 특위가 구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는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킴 사무총장이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라며 “세계적인 백신 허브가 될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1.06.14 I 이성기 기자
신테카바이오, 한미사이언스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협력
  • 신테카바이오, 한미사이언스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협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226330)가 한미약품(128940) 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개발 협력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신테카바이오는 지난해 9월 한미사이언스와 코로나19 약물재창출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Zafirlukast-sulfinpyrazone 병용)의 임상 개발을 비롯해 폐질환을 포함 적응증 확장, 해외 인허가, 약물재창출 공동연구까지 한미사이언스와 협력을 진행한다.양사는 이번 공동연구 계약 체결 후 코로나19 치료제를 포함해 다른 질환 치료제 대상으로도 AI 기반 약물재창출 모델을 활용한 협력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테카바이오와 한미사이언스는 임상 진료 분야를 위한 ‘디지털 테라퓨틱스(Digital therapeutics)’ 플랫폼 개발에도 힘을 모은다. 김태순 신테카바이오 사장은 “신약 임상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갖춘 한미사이언스와의 공동 연구 계약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개발 수행에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고 개발 단계에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양사의 연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현재 여러 백신들과 치료제 등이 긴급사용허가를 받은 상태로,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을 예측하는 신테카바이오의 플랫폼이 약물재창출로도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한미사이언스가 주도하는 광속 태스크포스(TF)로 만들게 될 디지털 테라퓨틱스의 실질적인 첫 번째 콘텐츠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6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광속TF를 발족했다. 해당 TF는 한미 계열사와 각종 바이오 회사들이 참여해 환자 맞춤형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2021.01.14 I 권효중 기자
한미 '광속 TF', 디지털 치료제 도입해 코로나 치료제 개발
  • 한미 '광속 TF', 디지털 치료제 도입해 코로나 치료제 개발
  • 남병호 헤링스 대표[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PT센터가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PT수업처럼 코로나19 환자에 좀더 최적화된 치료제를 개발할 것입니다.” 한미약품(128940)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꾸린 ‘광속 TF’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윤곽이 드러났다. 광속 TF에서 의약품 개발의 핵심인 임상 디자인(설계)을 맡은 정밀의료 기반 디지털 플랫폼 기업 헤링스의 남병호 대표는 1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치료제 등을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임상에 도전해 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임종윤 대표가 주축이 돼 코로나 종식을 위한 ‘광속 TF’를 출범했다. 여기에는 한미 계열사 코리 테라퓨틱스를 비롯해 바이오벤처 헤링스, 테라젠바이오, 신테카바이오(226330) 등과 서울대, 포항공대, 한동대, 계명대 등 의료 및 의과학 대학 등이 대거 참여했다. 디지털 치료제가 가미된 환자 맞춤형 코로나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광속 TF는 기존의 일반적인 의약품 임상 시험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우선 통상 경증, 중등증, 중증 등 큰 범주로 진행되는 현재의 일반적인 임상 시험 환자군을 더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남병호 대표는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임상 시험은 코로나19 환자의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할 수 있는 개별적인 주평가지표를 설정할 수 없다”며 “임상 시험의 성공확률을 높이기 힘들 뿐더러 허가를 받더라도 많은 환자에게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가령 같은 중증 및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하더라도 면역력이나 염증 수치 등을 활용한 통계적 알고리즘으로 코로나19 중증으로 갈 위험군과 그렇지 않은 군으로 환자군을 나눌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각 환자군을 특정 약물에 치료효과를 보일 군과 그렇지 않은 군 등으로 더 세분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남병호 대표는 또 “약물 투여 역시 주된 약물로 쓰는 한 후보물질만이 아니라 디지털 치료제를 포함해 염증 치료제나 면역 강화제 등을 함께 투여하는 다약제 처방(MDT, Multiple Drug Theray)이 필요하다”며 “특정 약이 잘 먹히지 않을 경우 사전에 계획한 또다른 후보물질을 연속해서 투여해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기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서는 효능을 입증하고자 하는 특정 후보물질을 투여해 효과가 없으면 그것으로 끝이지 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광속TF는 같은 환자에게 사전에 계획한 다른 후보물질을 투여해 치료 효과를 계속해서 탐색하면서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광속TF는 이 과정에서 디지털 치료제를 기존 치료제 투여에 대한 반응이나 부작용, 치료 후의 후유증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 관찰하고 관리하는 툴로 사용할 계획이다. 남병호 대표는 “여기서 디지털 치료제는 렘데시비르 등 기존 코로나19 치료제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성격”이라며 “일반적으로 쓰는 약은 그대로 쓰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차원”이라고 언급했다. 남병호 대표는 “이런 새로운 임상시험을 통하면 기존 임상설계에서 개발된 약으로는 잘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쁜 약은 없고 나쁜 임상 설계(디자인)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남병호 대표는 서울대를 거쳐 보스턴 보건통계학 박사 학위를 받은 국내 최고 임상 디자인 및 임상 컨설팅 전문가다. 그는 2014년 직장암 수술에서 복강경 수술이 표준 치료법으로 안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세계 최초 관련 임상 시험 등 주요 임상시험의 임상 디자인을 담당해왔다. 광속TF는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국내 디지털 치료제는 아직 허가된 게 없다. 구상하는 임상시험계획이 당국에서 허가될지도 확실치 않다. 남병호 대표는 “아직까지 한번도 이런 임상이 진행된 바가 없다”며 “식약처와의 사전 미팅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치료제 개발에 대해 협의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속TF는 이달 중으로 식약처와 사전 미팅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13 I 노희준 기자
한미약품 2세 경영 본격화…임주현·임종훈 남매 사장 승진
  • 한미약품 2세 경영 본격화…임주현·임종훈 남매 사장 승진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세 자녀가 모두 한미약품 및 계열사 사장을 맡게 됐다.한미약품은 지난 18일 고 임 회장의 장녀인 임주현 부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을 포함하는 2021년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미약품그룹 새해 주요 승진 임원. (왼쪽부터) 한미약품 임주현 사장,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 한미헬스케어 박준석 부사장, 온라인팜 우기석 부사장. (사진=한미약품)신임 임주현 사장은 그동안 글로벌 전략과 인적자원 개발(HRD) 업무를, 신임 임종훈 사장은 경영기획과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업무를 맡아 왔다. 임종훈 사장은 한미헬스케어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고 임 회장의 세 자녀(2남 1녀) 중 첫째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에 이어 임주현·임종훈 부사장도 사장에 선임되면서 오너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도 겸하고 있다.현재 한미약품은 전문경영인인 우종수·권세창 대표이사 사장이 이끌고 있다.한미약품은 이밖에도 서귀현 연구센터 연구소장을 부사장으로, 권규찬 해외 RA 상무를 전무로, 이영미 eR&D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김세권 이사대우 등 10명이 이사로 승진했고 장선영 팀장 등 6명이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계열사 온라인팜은 우기석 부사장을 사장으로, 한미헬스케어는 박준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2020.12.20 I 왕해나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형임씨 별세, 조점근(동원시스템즈 사장)·영부(동원홈푸드 상무이사)씨 모친상 = 20일 오후 5시43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22일.△홍춘자씨 별세, 이지연(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진흥사업전략팀장)씨 모친상, 한상욱(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광고교육팀장)씨 빙모상 =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3일,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2258-5922. △이선우씨 별세, 이영형·이신형씨 부친상, 권희진(일간투데이 기자)씨 시부상 = 21일 오전, 광명예지원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2-2060-4444.△김형철(한국내쇼날 회장)씨 별세, 김한빛(한국내쇼날 대표이사)씨 부친상 = 20일 오후 3시 22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000. △함봉근 씨 별세, 이용익·이용진(화창기공 대표이사)·이용주(재미동포)·이혜라 씨 모친상, 승은호(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회장)씨 장모상 = 20일 오후 6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5. △최성희씨 별세, 김한솔(경향신문 정책사회부 기자)씨 모친상, 임종윤(KBS PD)씨 장모상 = 21일 오전 11시20분, 가족장, 발인 23일 오전 6시.△김종달(전 안양 부안중학교 교장)씨 별세, 김순화(전 서울 경원중학교 교감)씨 남편상, 김경도(매일경제신문 유통경제부장)·김민정·김희정씨 부친상, 박영진(YTN 문화생활과학부장)씨 시부상 = 21일 낮 12시2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23일 오전 7시, 장지 전남 영광군 불갑면 선영, 02-3410-6920.
2020.10.21 I 최정훈 기자
포스트 임성기,한미약품 경영구도 어떻게 되나
  • 포스트 임성기,한미약품 경영구도 어떻게 되나
  • [이데일리 류성 기자] 한미약품의 창업자인 임성기 회장이 지난 2일 별세하면서 한미약품의 후계구도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임 전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 한미약품 고문이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경영 전면에 전격 나서면서 후계구도는 송 신임회장의 의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간 업계에서는 임 전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그룹 회장직을 물려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업계의 예상과 달리 한미약품이 송 신임회장을 추대한 것은 임 전 회장이 생전에 밝힌 의중을 따른 것이라는 후문이다.송영숙 한미약품그룹 신임 회장. 한미약품 제공송 신임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한미약품 고문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분야를 맡아왔다. 그는 CSR 분야를 챙기면서도, 한미약품그룹 및 계열사 설립, 발전 과정에서 주요 경영 판단사항을 임 전 회장과 협의·보좌하면서 한미약품그룹의 성장에 큰 공헌을 해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송 신임회장은 한미약품이 지난 2002년 사진예술의 발전을 위해 설립한 가현문화재단(구 한미문화예술재단) 이사장과 한미사진미술관 관장직도 겸임하고 있다. 송 신임회장은 사진 미술에 조예가 깊어 모교인 숙명여대 미술대학에서 석좌교수로도 활동했다.현재 송 신임회장은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회장직은 물론 회사 지분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임 전회장의 뒤를 이은 후계자로 자리잡은 모양새다.작고한 임 전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34.27%를 남겼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과 그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로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가 되면 한미약품그룹 전체 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는 구조다. 배우자와 자녀에게 적용되는 1.5대 1이라는 법적 상속율을 감안하면 송 신임회장은 임 전회장의 지분 11.42%를,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008930) 대표,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 부사장, 임종훈 한미약품 부사장은 7.62%씩을 각각 물려받게 된다.이 비율대로 지분을 상속받으면 송 신임회장은 기존 한미사이언스 보유지분(1.26%)을 더해 모두 12.68%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어 임 대표가 11.27%로 뒤를 잇고 장녀 임 부사장 11.17%, 차남 임 부사장 10.76% 순이다. 이런 가족간 지분구도에 대해 업계에서는 “1년 가량 투병하면서 임 전 회장은 자신이 세상을 먼저 떠나더라도 송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영구도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지분 포석을 둔 결과”라고 보고 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임 대표는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맡으면서 그룹의 경영전반을 관장하고 있다. 장녀인 임 부사장은 한미약품에서 글로벌 전략 및 해외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 또 차남인 임 부사장은 한미약품에서 IT 및 정보관리 분야를 맡고 있다. 이미 세 자녀간 역할분담이 확실하게 이뤄진 셈이다.한미약품 안팎에서는 올해 72세인 송 신임회장의 경영체제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경영목표를 지향해온 임 전 회장의 유지를 올곧게 이어가려면 송 신임회장이 최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송 신임회장도 지난 10일 회장직을 수락하면서 “임성기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중단 없이 계속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강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임 전 회장이 남긴 것으로 예상되는 유언장의 내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유언장에 장남인 임종윤 대표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겠다는 임 전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는지가 관건이다. 업계에서는 임 전 회장이 생전에 임 대표를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수장직을 맡긴 것 자체가 후계자로 사실상 낙점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임 전회장이 설사 유언장을 남겼다고 하더라도 그 내용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임 전 회장은 병투병을 하는 동안 수시로 가족 및 전문 경영인들에게 후계 및 경영 구도에 대해 의견을 피력해 왔기 때문이다. 요컨대 평소 임 전 회장이 생전에 밝힌 후계 구도 등을 포함한 주요 경영현안에 대한 의사와 유언장 내용이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업계는 당분간 송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장남인 임 대표, 장녀 임 부사장, 차남 임 부사장, 전문경영자인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 등 7명으로 구성된 집단경영체제가 한미약품(128940)을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난 후 한미약품의 경영권을 세 자녀 가운데 누가 맡을지는 결국 송 신임회장이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남인 임 대표가 지금으로서는 세 자녀 가운데 소유하고 있는 지분이 가장 많고 한미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맡고 있어 후계 구도에서는 다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임 대표는 송 신임회장의 신임을 얻어 후계자로 최종 낙점을 받기위해서는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래픽= 이미나 기자
2020.08.12 I 류성 기자
한미약품, 임성기 전회장 부인 경영전면 등장
  • 한미약품, 임성기 전회장 부인 경영전면 등장
  • [이데일리 류성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10일 송영숙(사진)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신임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추대했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신임 회장. 한미약품 제공송 신임 회장은 고 임성기 전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부인으로, 2017년부터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을 맡고있다. 송 신임 회장은 이날 “임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중단 없이 계속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강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임 전 회장의 부인인 송 신임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를 이끌고 있는 아들인 임종윤 대표와 전문 경영인인 이관순 한미약품(128940) 부회장,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와의 역할 분담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는 임종윤 대표가 그룹의 회장직을 맡을 때까지 송 신임회장이 한시적으로 과도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그는 한미약품그룹 및 계열사 설립과 발전 과정에서 임 전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주요 경영 현안등을 함께 협의,추진하면서 한미약품그룹 성장에 이바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송 신임회장은 북경한미약품 설립 당시 한국과 중국의 정치적 문화적 차이 때문에 발생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는게 그룹의 설명이다. 그는 국내 공장 및 연구소 설립과 확대, 주요 투자 사항 등에 대해서도 임 전 회장과 논의하며 판단을 도왔다. 숙명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송 신임회장은 2003년 한미사진미술관을 설립하고 지난 2017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장을 수훈했다.
2020.08.10 I 류성 기자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이안핑’ 코로나19 치료제로 약물재창출 도전
  •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이안핑’ 코로나19 치료제로 약물재창출 도전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중국 최고 권위 전문가 집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진해거담 치료제로 인정한 북경한미약품의 ‘이안핑’이 코로나19 치료 혁신 약물로 재창출될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북경한미약품 진해거담 치료 기화제 ‘이안핑’. (사진=한미약품)6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현재 중국에서 유일하게 임상 3상을 거쳐 작년 7월 허가 받은 진해거담치료 기화제 ‘이안핑’을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약물 재창출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기화제는 약물을 에어로졸로 만드는 기구를 통해 흡입하는 의약품(네뷸라이저요법)이다.중국에서 진해거담 치료 목적으로 이안핑을 투여 받은 코로나19 환자들에서 급성 호흡기 장애 증상(ARDS)과 일종의 과민 면역 반응인 사이토카인 릴리즈 신드롬(CRS)에 의한 저산소증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추는 예후들이 잇따라 보고되고 있기 때문인데, 한미는 가장 안전한 약물 중 하나로 꼽히는 암브록솔 성분을 코로나19 치료에 필수적인 병용요법으로서 임상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안핑은 암브록솔을 기화기를 통해 입으로 흡입할 수 있도록 개발한 액상 흡입제로, 일반 시럽제 보다 소량으로 더 빠르게 체내 작용하며 인공호흡기와도 호환이 되므로 자가호흡이 어려운 중증환자에게도 빠르게 약물을 직접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안핑의 시작은 북경한미약품이 2005년 북경 아동병원과 아동연구소, 상해 아동병원과 의학센터 등에서 임상 개발 중이던 어린이 진해거담치료 시럽제 ‘이탄징’이라는 제품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기준 이탄징의 연간 생산량은 4800만병으로 중국 현지 시럽형 진해거담제 시장 처방 1위를 차지하고 있다.2005년 임상 당시 기화제 형태로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의료진들에게서 제안됐고 임종윤 당시 북경한미대표는 제2의 이탄징인 이안핑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14년간 한국 한미 제재 연구와 중국 한미 연구소에서 오랜 개발과 연구, 임상 허가 과정을 거쳐 지난해 출시됐다.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이러한 오랜 연구 집념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중국 최고 전문가 집단의 약물 권고와 인정으로 이어졌다. 중국 소아과 최고 전문가들과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광동성 약물관리통제센터의 일치된 ‘전문가 합의(Expert Consensus)’가 그것이다. 이 전문가 합의는 중국 정부 공식 가이드라인에 준하는 권위를 인정받는다.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이안핑의 코로나19 환자 치료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한미는 중국 우한에 위치한 5000병상급 대학병원인 우한과학대학부속 협화병원을 필두로 북경의과대학부속디단병원, 상해공공위생임상센터와 본격적인 임상 추진을 위한 논의에 착수한 상태다. 이와 함께 한미사이언스는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도 이안핑을 승인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한미 관계자는 “오랜 기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며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 암브록솔이 액상 흡입형태의 기화제로 새로운 혁신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안핑의 이번 임상은 코로나19의 통합적, 융합적 치료법 전체를 포괄하는 한미의 혁신 통합 치료 요법인 ‘Hanmi Covid MDT Program’과도 연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8.06 I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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