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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솔로' 22기 영호·순자→경수·옥순도 결혼하나…로맨스 급진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2기가 최종 선택을 앞두고 로맨스 굳히기에 들어간 가운데, 영철이 막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16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으로 러브라인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돌입한 ‘솔로나라 22 번지’가 그려져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22기는 우선 ‘슈퍼 데이트권’을 둔 각종 미션에 돌입했는데, ‘넌버벌 드로잉 퍼포먼스 팀’인 페인터스가 함께한 ‘그림 속 주인공 맞히기’ 미션에서는 광수와 상철이 정답을 맞혀 데이트권을 따냈다. 이어 영철과 순자가 ‘바다’를 주제로 한 백일장 미션에서 1등을 해 간절한 데이트권을 얻었다. 데이트권을 얻지 못해 위기감을 느낀 영수는 곧장 영숙을 불러내 ‘1:1 대화’를 했다. 영수는 어머니가 기독교를 믿지 않고, 술을 마시는 사람을 반대해 ‘나는 SOLO’에 출연하지 못할 뻔 한 사연을 고백한 뒤, “결혼만큼은 종교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다고 했고, 어머니도 열린 마음을 가지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선한 영향력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강요랑은 전혀 얘기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영숙은 “전 대쪽 같은 스타일이다. ‘내가 잘하면 이 사람도 따라와 주겠지’하는 막연한 믿음이 있으시다면 전 절대 그런 일 없을 거라고 미리 못 박고 싶다”고 강하게 말했다. 눈물까지 흘리며 힘들어하는 영숙의 모습에 영수는 “일단은 그걸(종교 문제) 배제하고 만나자. 이렇게 잘 통하는 사람 태어나서 처음 봤다”고 진심을 전했다.상철은 늦은 밤 여자 숙소로 찾아가 정희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신청했다. ‘결혼 커플’임이 밝혀진 광수 역시, “제 편견을 만나보려고 한다”며 영자에게 ‘슈퍼 데이트’를 쓰겠다고 알렸다. 다음 날 아침이 되자, 영호는 전날 자신과의 데이트에서 눈물을 쏟은 순자에게 찾아갔다. 그는 “예전에는 여자의 눈물을 봐도 크게 마음이 안 움직였는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미안해가지고”라며 서툴게 마음을 표현했다. 순자는 “내가 어느 포인트에서 (눈물이) 터졌는지 기억이 안 나. 근 데 영호 잘못 아니야”라고 영호를 다독였다. 영호는 고민 끝에 “내 생각은 정리가 다 됐다”고 용기내 말했으며, 이에 마음이 풀린 순자는 “아슬아슬하게 쫓아오고 있어. 우리 뭐 먹으러 갈까? 나 ‘슈퍼 데이트권’ 쓰는 거야”라고 영호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영호와 대화를 마친 뒤, 순자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내게 ‘마음이 쓰이더라’는 말 한마디로도 슬픈 감정이 많이 가라앉았다”며 환히 웃었다.경수와 옥순도 아침부터 둘만의 대화를 시작했는데, 경수는 옥순이 그간 표현을 안해서 불안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옥순은 “손 잡아도 돼요?”라고 스킨십을 했고, 경수는 “뇌가 정지된 것 같아”라고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영수는 영숙에게 편지를 쓴 후 커피와 함께 여자 숙소에 가져다 놨다. 영철은 드디어 영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광수는 ‘나는 SOLO’ 촬영 중 생일을 맞은 영자를 위해 미역국, 소불고기를 직접 요리해 푸짐한 아침 식사를 차려줬다. 뒤이어 두 사람은 케이블카를 타고 로맨틱 데이트를 즐겼다. 또한 자연스럽게 각자의 수입에 대해서도 터놓았다. 직후, 두 사람이 광수가 사는 포항에 신혼집을 차린 사실이 공개됐고,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종교 차이) 트라우마를 계속 피하려 했는데, 지금은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영자님은 그런 용기를 주는 사람”이라고 결혼까지 갈 수 있었던 믿음을 드러냈다.영호와 순자 역시 서로 다른 생활 패턴을 맞춰가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영호는 야간 근무를 하는 순자에게 “(순자가 ) 전화를 걸면 받아야지, 잠들어버리면 못 받지만”이라고 어필했고, 순자는 “전화해서 안 받으면 자는구나 할게”라고 화답했다. 영호는 데이트 중 조심스럽게 순자의 두 아들 얘기를 꺼내기도 했고, “온리 영호였는데 후회되진 않냐?”고 물었다. 순자는 “후회 없다”고 단언했다. 나아가 순자는 제작진 앞에서 “(마음이) 더 커졌다. 이제 쭉쭉 밀고 나가도 괜찮겠다”고 말했다. 영호 역시 “순자만 보면 좋다”고 ‘양육자’에 대한 부담감은 일단 접어놨다.경수-옥순은 처음으로 ‘오마카세 데이트’를 하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경수는 ‘1순위 데이트’에서 영호가 순자를 의식해 옥순에게 ‘귓속말 멘트’를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꺼냈고, 옥순은 “(순자님에게 어필하려는 영호의 의도에) 난 이용당한 거잖아! 영호님이 나한테 사과해야지, 기분 나쁘네”라며 갑자기 화를 냈다. 나아가 옥순은 “영호님이 저를 1순위로 뽑은 게 실수였다고 하시지 않았냐? 저한테 저지른 실수인데, 저만 빼고 다 아는 거냐?”며 경수의 발언을 오해해 극대노했다.또한, 옥순은 ‘인기 1순위’ 경수 때문에 본인이 힘들었다고도 전하며 계속 하소연했다. “여기선 아무리 좋은 일이 있어도 (다른 돌싱녀들에게) 말을 못 한다. 자랑이 돼버리니까”라고 푸념하던 옥순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경수는 계속 “미안하다”며 자책했고, 옥순에게 쌈까지 싸주면서 마음을 풀어줬다. 기분이 좋아진 옥순은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다시 경수의 손을 잡았고, 경수는 그저 행복해했다.상철은 정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데이트를 떠났다. 그러면서, “자꾸 호칭이 ‘자기’라고 나오려고 한다”며 웃었다. 또한, 두 사람은 스킨십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확인했고, 서로에게 회를 먹여주며 달달한 케미를 발산했다. 이어 정희는 “혹시 여사친 있어? 나 같은 캐릭터 만난 적 있어?”라며 심층 면접에 돌입했다. 마지막으로 둘은 선셋 요트 투어로 손까지 살짝 잡으며 로맨틱한 데이트를 마무리했고, 데이트 후 상철은 “눈웃음 지으면서 얘기하는 게 귀엽다”고 정희에게 커진 마음을 내비쳤다. 정희 역시, “빨리 촬영 끝나고 둘이 있고 싶다”고 말했다.영철-영숙 은 ‘팀 경수’가 방문했던 소고기집을 다시 찾아가 ‘한우 도장 깨기’를 시도했다. 두 사람은 소고기 맛을 온전히 느끼려고 채소를 잘 먹지 않고, 반주도 곁들인다는 식성부터 여행하다가 계획이 틀어져도 ‘오히려 좋아’를 외치는 ‘P’ 성향의 패턴도 똑같다는 공통점을 확인했다. 영철은 고기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열심히 고기를 구워 영숙에게 대령했고, 영철의 ‘스윗 면모’를 확인한 영숙은 “보면 볼수록 장점이 많으시다. 사람은 끝까지 봐야 돼”라며 쌈으로 화답했다. 영철은 ‘솔로나라 22번지’ 첫날 영숙의 환한 인사를 언급한 뒤, “이젠 환자 볼 때 영숙님처럼 인사해야겠다, 좋은 걸 배웠다”고 ‘칭찬 공격’을 퍼부었다. 영숙은 “이런 부분이 영철님이 좋은 면모다. 영철님의 재발견!”이라며 박수를 쳤다. 데이트 후 영철은 “드디어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고 벅차오른 감정을 드러냈고, 영숙 역시 “영철님에게 이성적 호감이 생겼다”고 반전 속내를 밝혔다.‘솔로나라’로 복귀한 영숙은 “영철님 너무 괜찮아. 난 진짜 극호감이 됐어”라고 다른 돌싱녀들에게 데이트 후기를 들려줬다. 영철이 데이트에서 돌아온 것을 본 영수는 즉각 ‘영숙 지키기’에 나섰다. 특히, 영철과 길에서 마주치자 “저 영숙이 보러 왔는데 이따가 만나기로 했다”고 강조하기까지 했다. 뒤이어 ‘솔로나라 22번지’의 최종 선택이 예고되고, 솔로남녀가 눈물 속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등장하면서 22기의 최종 선택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모였다.22기 최종 선택 결과는 23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尹정부 `제2의 한강·데보라 위해` 문학축제 브랜드화 추진
-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문학번역원에서 한국 문학 해외진출 관계기관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한강(54)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 문학의 번역 저변과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산발적으로 열리고 있는 개별 문학 행사를 연계해 전국 단위의 문학 축제로 브랜드화하고, 우리 문학을 해외에 집중 소개하는 패키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서울 강남구 한국문학번역원에서 한국 문학 해외 진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해 “작년에 출판계, 문학, 번역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고 관련 간담회 때마다 질타를 많이 받았다”며 “내년 예산은 예전만큼 완전히 회복되는 건 아니지만 올해보다 증액된 예산으로 번역원, 출판, 지역서점 살리기와 독서 전반적으로 복구시켜놨다. 와중에 노벨문학상까지 받으니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더 노력해서 더 많은 작가가 해외에서 박수받을 수 있고, 좋은 상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독서 진흥, 지역 작은서점 살리기, 도서관 활성화 등에 훨씬 더 많은 정책적 접근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가 할 수 있는 일은 현장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창작 의지를 표현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는 게 일이다.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게 우리 부처의 가장 큰 일”이라며 “많이 도와달라”고 부탁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세종 정부세종청사 15동 문체부 대회의실에서 서울 강남구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문학 해외진출 관계기관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문체부는 서울국제작가축제, 문학주간, 한국문학관 기획 전시 등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문학 행사를 연계하고, 지역 문학관과 도서관 등도 참여하도록 해 전국 단위의 대한니국 문학 축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국내에만 그치지 않고 해외 작가 및 출판사를 초청해 국내 문학 저작권의 해외 판매 확대로도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또 정부와 관계기관은 해외기관(재외문화원, 코리아센터, 콘텐츠진흥원 해외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통합 수요조사를 한 뒤 현지의 반응, 수요 등을 고려해 맞춤형 지원을 할 방침이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해외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해 도서 보급, 전시, 작가 파견 등을 지원하고 도서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문화원 등을 통해서는 문화원 공간을 개·보수해 한국 문학서가, 문학전시공간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문학 관련 프로그램을 순회 지원한다.문체부와 한국문학번역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은 내년도 우리 작품의 해외 번역에 31억 원, 한국문학 홍보와 소개 등에 45억 원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리 문학을 연구하고 조명하는 해외 연구자와 비평가, 문학잡지 지원 등에도 새롭게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문체부는 또 우리 문학 작품을 출판하려는 해외 출판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국내 출판사의 해외 도서전 참가, 저작권 거래 상담 등도 함께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정부는 한강 작가의 소설도 번역 지원 등을 통해 해외에 소개된 만큼, 제2의 한강 작가가 나올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지원을 체계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도 밝혔다. 관련 지원 예산도 추가로 확보하는데 힘쓰겠다는 방침도 전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국문학번역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은 물론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국제PEN한국본부 등 민간의 12개 단체도 참여했다.
-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 내년 초로 미뤄진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장에 지어지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 시기가 내년 초로 미뤄진다.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발코니 확장 등 설계변경 승인이 나겠지만, 이미 11월로 연말이 가까워진 만큼 일레븐건설은 연내 분양보다는 내년에 분양하는 쪽으로 미룰 계획이다.◇ 다음달 중 사업계획승인 가능…분양 내년으로 연기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더 파크사이드 서울’ 내 하이엔드 오피스텔인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이 내년 초로 넘어간다.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4만4935㎡(약 1만3616.7평)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420가구, 오피스텔 723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숙박시설(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시행사는 용산일레븐(일레븐건설 종속회사)이다.(자료=서울시, 용산구청)용산일레븐은 위탁자로서 사업부지 및 기타 사업에 관한 시행·관리·처분에 부수한 권리 일체를 대한토지신탁에 관리형토지신탁했다. 사업은 수탁자에 의해 진행된다.사업비는 11조원 규모며 전체적 단지명은 ‘더 파크사이드 서울’, 오피스텔 명칭은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다.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작년 2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피스텔 723실은 △1.5룸 212실 △2룸 237실 △3룸 272실 △펜트하우스 2실로 구성된다.단지 내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 공공보행통로도 갖춰진다. 고급 주거단지인 만큼 오피스텔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평당 1억5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시행사 일레븐건설은 발코니 확장 등 설계변경으로 용산구청에 지난 6월 인허가를 신청한 후 설계변경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발코니 확장을 할 경우 오피스텔 평면이 다 바뀌기 때문에 견본주택(모델하우스)도 전부 변경해야 한다.용산구청에 따르면 설계변경 관련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 서울시에서 관계 부서의 협의가 끝나서 사업시행자인 일레븐건설에 의견을 제시했으며, 일레븐건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조치할지에 대한 계획(조치계획)을 용산구청에 제출했다. 현재 용산구청은 이를 검토하는 중이다. 협의된 내용이 조치계획에 반영됐는지를 확인하고 변경인가 처리를 할 예정이다. 구체적 기한은 없지만 다음달 안에는 사업계획승인이 가능하다는 게 용산구청 측 설명이다.사업계획승인으로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일레븐건설은 오피스텔부터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는 2027년경 후분양한다.◇ 미국 추가 금리인하 기대…올해 인허가·준공 ‘급감’다만 다음달은 이미 11월로 연말이 가까워진 만큼 일레븐건설은 오피스텔 분양을 연내보다는 내년으로 미룰 예정이다. 고금리 지속으로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위축돼 있지만, 향후 금리가 점차 낮아지면 사업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오른 공사비와 이자비용이 수익성을 떨어트리는 요소라서 금리 하락으로 이자비용이라도 줄면 사업성이 개선될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낮추는 ‘빅컷’을 단행했다. 또한 연준 고위 인사들은 연내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연이어 내고 있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뉴욕대학교 행사에서 연설 및 질의응답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완화된다면 올해 1~2회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서울과 수도권에 주택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는 만큼 장기적으로 분양 성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급감했고 그간 착공 실적이 없었던 만큼 아파트 준공 물량도 예년보다 줄어든 상태다.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8월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 1~8월 누계 기준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20만155가구로 전년 동기(25만4973가구) 대비 21.5% 줄었다.주택 인허가 실적 (자료=국토교통부 8월 ‘주택 통계’)이 기간 수도권 인허가는 8만565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고, 지방은 11만449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했다.수도권 주택 준공(입주) 물량도 줄었다. 올해 1~8월 누적 기준 수도권 내 준공된 주택은 12만567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7.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울 내 준공된 주택은 2만294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축소됐다.아파트 기준으로 봐도 수도권 내 준공 물량이 감소했다. 올해 1~8월 누적 기준 수도권 내 준공된 아파트는 11만185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준공 아파트가 1만8589가구로 같은 기간 18.2% 줄었다. (자료=감사보고서)이 사업의 1조3000억원 규모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오는 2027년 6월 20일경 만기가 돌아온다. 주관사는 메리츠증권이며 장기차입금 금리는 6.4%다.또한 일레븐건설로부터 후순위차입금으로 작년 말 기준 2482억1299만원(금리 4.6~5.0%)을 빌린 상태다. 사업을 위한 장기차입금(1조3000억원) 및 후순위차입금(2482억원)은 개발사업의 종료 시점인 2027년 만기 일시 상환될 예정이다.
- 혐오에 맞서는 ‘대도시의 사랑법’…남윤수의 연기 변신[종합]
- 배우 김원중(왼쪽부터), 진호은, 오현경, 남윤수, 나현우, 권혁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악플이나 그런 것들이요? 오히려 신경쓰지 않았어요.”배우 남윤수가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CGV에서 진행한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의 성장기. 남윤수는 성소수자인 주인공 고영 역을 맡아 그의 성장과 사랑을 그려냈다.동성애를 다룬 퀴어물임이 알려지면서 일부 보수 단체에서는 상영 금지 시위를 하기도 했다. 악성 댓글도 넘쳐났다. 최근엔 공식 예고편을 내리는 일까지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주인공으로서 4명의 감독과 4개의 에피소드를 이끌어야 했던 남윤수는 부담감보다 자신감을 드러냈다. 혐오를 드러낸 시선에 대해서도 “그냥 웃어넘겼다. 오히려 그런 분들은 100명 중 1명이었다”며 “응원 메시지가 진짜 많이 왔다. 자다 일어나면 100개씩 와있었다”고 담담히 말했다.이어 “요 며칠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계속 바뀌고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울컥울컥하는데 우리나라도 많이 열려있구나 생각했다”며 “찍으면서도 걱정을 많이 안 했던 게 저는 감독님, 작가들을 믿고 갔다”고 전했다.배우 남윤수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남윤수는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20대에서 30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엄마에 대한 사랑, 애인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짧은 시간에 특별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근데 그냥 우리의 사랑을 보여주면 되는 거였다. 일반적이고 평범한 우리의 사랑을 편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고영의 엄마 은숙 역을 맡은 오현경은 참여 소감을 전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오현경은 “내 아들이라고 생각하니까 많이 아팠고 사실 이해도 안 갔고 지금도 울컥한다.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또 오현경은 “이 드라마를 통해서 고영의 성장, 연애, 있는 그대로의 사랑까지. 어떤 형태의 사랑이든 이해하고 받아들이실 수 있게 네 명의 감독님들의 각자의 색깔과 시각으로 보여주신 것 같다. 용기있는 첫발이라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3·4부 ‘우럭 한점 우주의 맛’은 말기 암 투병 중인 엄마의 간병과 철학 강좌에서 만난 알수록 불가사의한 영수(나현우 분)와의 연애를 다룬다. 해당 에피소드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허 감독은 “이들의 사랑이 다르지 않았다. 어떻게 보여줄까를 고민했던 것 같고, ‘그 다르지 않음을 다름으로 보는 엄마가 어떻게 해야 이해할 수 있을까.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인정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박상영 작가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있다.(사진=뉴시스)‘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최근 같은 제목의 영화도 개봉해 인기를 끌고 있다.드라마 각본으로 참여한 박 작가는 “상업영화 제작이 예상되어있는 상황에서 시리즈물 제작이 결정됐다. 영화와 다른 포인트로 시리즈물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 방법은 원작에 충실하자는 거였다”면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바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메시지와 이야기의 밀도를 시리즈에 담아내보자는 마음으로 극본을 썼다”고 말했다.이어 “그 작업이 수월하진 않았다. 이렇게 정식으로 상업 문법으로 만들어본 것은 처음이었다. 감독님이 한 분이 아니다 보니 너무 든든한 조력자이면서 시어머니가 네 분인 것 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면서도 “저는 혼자 글을 쓰고 완성하는 게 익숙했던 사람인데 (감독님과의) 협업이 두드러지는 작업이었다. 모든 게 새롭고 신선한 충격을 줬던 것 같다. 작가로서도 성장하는 계기였다”고 전했다.배우 남윤수(앞줄 왼쪽 첫번째)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박 작가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정말 지독한 연애 한 번을 끝내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지독한 사랑을 경험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랑하기 너무 좋은 계절 아닌가”라며 “따끈하고 뜨끈하고 뜨끔한 사랑이 당기기 마련인데 여러분이 원하시는 모든 것들을 꼭꼭 숨겨놨다. 그 즐거움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남윤수는 “스스로 지치고 힘들 때나 아픔이 있을 때도 사랑에 대한 용기를 잃지 않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에피소드별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손태겸(1·2부) 허진호(3·4부) 홍지영(5·6부) 김세인(7·8부)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또한 남윤수, 이수경, 오현경, 권혁, 나현우, 진호은, 김원중이 출연했다.오는 21일 티빙에서 방영되며 매주 2화씩, 총 8부작으로 공개된다.
- 배민·LGU+ '슬랙' 쓰는 이유 있네…"20만 기업 생산성 47%↑"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슬랙(Slack) 플랫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연동이 확장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슬랙 AI’가 누적되는 정보에서 더 쉽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슬랙을 도입한 전세계 20만개 이상 기업에서 평균 47%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이루고 있습니다.”세일즈포스가 1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개최한 ‘슬랙 투어 서울 2024’에서 김고중 슬랙 부사장이 ‘AI 기반 생산성 플랫폼, 슬랙에서의 업무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세일즈포스코리아)김고중 슬랙 부사장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슬랙 투어 서울 2024’에서 ‘AI 기반 생산성 플랫폼, 슬랙에서의 업무 혁신’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슬랙 투어 서울은 슬랙의 최신 비즈니스 현황과 제품 혁신 및 국내 고객 성공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연례 최대 행사다.김 부사장은 “슬랙은 플랫폼으로서 여기에 어떠한 기능들을 담을지 고민해서 잘 담아주기만 하면, 회사에 업무를 하면서 필요한 일들을 모두 슬랙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특정 고객사의 임원 미팅을 위해 준비를 할 때 영업 대표에게 이때까지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물어볼 필요가 없다. 어카운트 채널 안에 관련 기록이 모두 보관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특히 ‘슬랙 커넥트’ 기능은 한마디로 하면 내부에서 협업하는 방식 그대로 회사에서 정한 보안 시큐리티 거버넌스를 유지한 채 업무를 외부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파트너든, 고객사든, 다른 생태계든 확장해 회사 내부에서 협업하는 것처럼 외부하고도 협업 가능하다”고 슬랙을 활용한 업무처리 효율성을 강조했다.아울러 ‘슬랙 캔버스’ 기능은 팀원들이 함께 정보를 저장하고 답을 찾으며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가장 중요한 리소스(자원)와 정보를 기록해 저장할 수 있는 영구적인 저장소가 돼 협업 채널의 선형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데니스 드레서 슬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영상 인사말에서 “슬랙은 단순한 메시징 플랫폼이 아닌, 스마트하게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재정의한다”며 “슬랙의 차별점은 팀에서 업무로 축적한 장기적인 기억에 대한 집단적 지식의 풍부한 기록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역설했다.세일즈포스가 1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개최한 ‘슬랙 투어 서울 2024’에서 박원배 슬랙 솔루션 엔지니어가 ‘사람 중심의 AI 기반 업무의 미래’를 주제로 슬랙 활용법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슬랙은 글로벌 최대 고객 관계 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의 자회사다. 사내 부서 간 심리스(seamless·경계 없는)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지원하는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이다. 모든 사람이 노코드(No-code·코딩 없는) 자동화를 통해 검색 및 정보 공유를 원활하도록 하고, 팀이 계속 연결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세일즈포스는 최근 슬랙에 자율형 AI 기반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통합하는 차세대 AI 기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슬랙은 AI 에이전트를 비롯한 기업 내 모든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도구를 슬랙 내에서 하나로 통합하고, 구성원들이 AI를 하나의 업무 파트너로서 별도의 복잡한 과정 없이 AI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앱 ‘그랩(Grab)’을 비롯한 국내 LG유플러스(032640), 카카오페이(377300), 티오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 슬랙을 도입한 기업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 성공 사례를 공개하는 세션도 이어지며 200여명의 업계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한편 지난달 17~19일(현지 시간)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Dreamforce) 2024’에서, 파커 해리스 세일즈포스 공동 창업자 겸 슬랙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국내 업계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조만간 여러분의 회사 모두를 방문해 이야기를 듣고 한국에서 더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며 한국 시장 진출 확대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 '대도시의 사랑법' 김원중, 연기 데뷔…"글로벌 갈 수 있겠구나"
- 배우 김원중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감독님과 윤수 씨가 많이 도와주셔서 최선을 다해서 임했습니다.”모델 겸 배우 김원중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CGV에서 진행한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서 첫 연기 데뷔 소감을 전했다.티빙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남윤수 분)의 성장기.김원중은 7·8부에서 극 중 베일에 싸인 일본인 하비비 역으로 출연해 남윤수와 호흡을 맞췄다. 일본인이지만 영어를 쓰는 캐릭터. 김원중은 “많지는 않지만 제가 영어를 하지 않나. 우리 드라마가 글로벌로 갈 수 있겠구나 작은 생각을 해봤다”고 너스레를 전했다.그는 캐릭터에 대해 “원작에서는 고영의 시선으로만 그려져있다. 꽤나 지루하고 고루한, 피로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김원중이라는 사람이 드라마에 참여하게 되면서 조금은 더 스타일리시해보이고 미스터리하지만 신비로운 모습으로 그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사진=티빙)또 김원중은 “분량이 크지 않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건 고영이 하비비를 보면서 규호(진호은 분)에 대한 미러링을 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했다. 꽤나 중요한 도구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그는 외적인 모습에도 신경을 썼다며 “저는 (나)현우 배우님처럼 육신이 그렇게 건강하지 못해서 제가 평상시에 입었던 슈트를 입고 촬영했다. 직업이 모델이었다 보니까 옷을 입을 때 자신감이 생기는 게 있어서 그렇게 입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마지막으로 김원중은 “어떤 작품이든지 보는 사람에 따라서 시각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이걸 보시게 될 시청자분들도 어떤 방식으로 가시든 가까이에 있는 사랑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남겼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에피소드별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손태겸(1·2부) 허진호(3·4부) 홍지영(5·6부) 김세인(7·8부)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또한 남윤수, 이수경, 오현경, 권혁, 나현우, 진호은, 김원중이 출연했다.오는 21일 티빙에서 방영되며 매주 2화씩, 총 8부작으로 공개된다.
- '대도시의 사랑법' 작가 "퀴어물 향한 공격, 오히려 럭키비키"
- 박상영 작가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좋은 작품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니까요.”박상영 작가가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CGV에서 진행한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남윤수 분)의 성장기.특히 성소수자인 고영을 중심으로 그의 사랑과 성장을 다루는 작품이다. 퀴어물이란 이유로 일부 보수 단체에서 상영금지 시위를 하고, 실제로 공식 예고편이 내려가기도 했다.이에 박상영 작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아가 치밀어 올라 밤새 한 숨도 못 잤다. 혐오의 민낯은 겪어도 겪어도 도무지 익숙해 지지가 않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배우 남윤수(앞줄 왼쪽 첫번째)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박 작가는 이러한 이슈에 대해 “내심 그런 마음도 들었다. ‘얼마나 우리 작품을 널리 알려주시는 거지? 럭키비키잖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문제작이면서도 좋은 작품을 썼다는 자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또 박 작가는 주인공 고영을 연기한 남윤수 캐스팅에 대해 “캐스팅 물망에 올랐을 때 제가 먼저 좋아요라고 외쳤다. 남윤수 배우님이 이상하게 될 것 같았다. 저의 무속적 예감을 담은(웃음) 완벽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면서 “로맨스 드라마이지 않나. 시청자분들이 무리 없이 미끄러져 들어가기 위해서는 잘생긴 외모가 필요하다. 윤수님의 용안이 그렇다”고 입담을 뽐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에피소드별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손태겸(1·2부) 허진호(3·4부) 홍지영(5·6부) 김세인(7·8부)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또한 남윤수, 이수경, 오현경, 권혁, 나현우, 진호은, 김원중이 출연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21일 티빙에서 방영되며 매주 2화씩, 총 8부작으로 공개된다.
- '대도시의 사랑법' 남윤수 "성소수자 역할 부담감 無"
- 배우 남윤수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부담감이나 못하겠다는 마음은 전혀 없었습니다.”배우 남윤수가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CGV에서 진행한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계기에 대해 전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의 성장기.남윤수는 주인공 고영 역을 맡아 20대부터 30대까지의 성장을 그렸다. 성소수자인 고영 캐릭터로 4개의 에피소드를 이끌어가야 하는 상황. 부담은 없었을까.남윤수는 “작품성, 예술성이 있는 원작을 먼저 봤었기에 걱정은 없었다”고 전했다.이어 “감독님들이 믿음을 주셨고 그 믿음으로 찍게 됐다. 내가 하고 싶은, 내가 잘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자고 생각해서 선택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에피소드별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손태겸(1·2부) 허진호(3·4부) 홍지영(5·6부) 김세인(7·8부)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또한 남윤수, 이수경, 오현경, 권혁, 나현우, 진호은, 김원중이 출연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21일 티빙에서 방영되며 매주 2화씩, 총 8부작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