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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에도 꽃이 핀다' 첫방부터 따뜻한 웃음…장동윤 도전 시작
  • '모래에도 꽃이 핀다' 첫방부터 따뜻한 웃음…장동윤 도전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가 첫 방송부터 따스한 웃음꽃을 피웠다.‘모래에도 꽃이 핀다’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가 지난 20일 뜨거운 호평 속에 첫 방송됐다. 촉망받는 씨름 신동에서 별 볼 일 없는 선수가 된 김백두(장동윤 분). 끊임없이 치고 들어오는 ‘현실 어택’과 걱정 어린 시선에도 꿋꿋이 모래판을 달구는 그의 고군분투는 첫 회부터 격한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도 씨름 선수 김백두로 완벽 빙의한 장동윤의 열연이 빛났다. 현실을 직시한 김백두의 복잡다단한 감정선부터 생동감 넘치는 씨름 경기까지 다채롭게 그리며 몰입을 극대화했다. 불투명한 미래에도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김백두는 씨름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 섰다. 은퇴 위기에서 마주한 오유경(이주명 분), 그리고 사람 냄새 가득한 씨름 고장 ‘거산’의 풍경은 앞으로 이들이 들려줄 이야기에 기대를 높였다.이날 방송은 ‘20년째 떡잎’ 씨름 신동 김백두의 팍팍한 현실이 그려졌다. 한때 유망주였던 김백두는 변변한 타이틀 하나 없는 그저 그런 선수가 됐다. 서른이 넘도록 ‘어쩌다 천하의 김백두가’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는 짠한 현실도 이제 익숙한 김백두다. 주변의 안타까운 시선과 잔소리는 ‘흘려듣기 신공’으로 외면하는 일 역시 도가 텄다. 한때는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였지만 지금은 가장 맞붙고 싶은 상대가 되어버린 김백두. 그런 그가 못마땅한지 라이벌 곽진수(이재준 분)는 “천하의 김백두가 어쩌다 이런 신세가 됐노?”라면서 속을 긁는다.그런 김백두에게 씨름 인생 최대 위기가 닥쳤다. 꿋꿋하게 버티던 김백두가 술에 취해 이번 시합에도 장사가 되지 못하면 ‘은퇴’를 하겠노라 선언한 것. 취중 실언이냐는 감독 박동찬(황재열 분)의 물음에 김백두는 술김에 진심이 나온 것이라며 은퇴 결심을 굳혔다.씨름 인생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도 김백두의 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씨름 인생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에 같은 팀 ‘거산군청’ 에이스 임동석(김태정 분)과 맞붙게 된 것. 김백두는 한번 붙어보고 싶었다며 큰소리쳤다. 그 누구도 김백두의 승리를 점치지도 않았다. 그러나 경기는 박빙이었다. 첫판을 너무 쉽게 내준 김백두였지만, 두 번째 판에서는 노련한 되치기로 승기를 가져왔다. 승패가 걸린 마지막 판, 김백두와 임동석은 치열한 힘겨루기 끝에 동시에 모래판 위로 넘어졌다. 하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김백두 팔꿈치가 먼저 닿았다는 비디오 판독 결과가 나온 것. 모래판을 내려오는 김백두의 얼굴엔 복잡한 심경이 엿보였다.심란한 김백두가 찾은 곳은 소꿉친구 ‘두식’의 집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뜻밖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집 앞 낯선 짐들에 의아함을 느끼던 찰나, 김백두는 날벼락 같은 메치기를 당했다. 정신을 차리고 올려다본 시선 끝에 오유경(이주명 분)이 서 있었다. 괜찮냐며 손을 내미는 오유경에게서 보고 싶은 옛친구 ‘두식’이를 떠올린 김백두. “니 두식이 아이가? 맞제? 니 오두식이?”라는 확신에 찬 목소리에 당황하는 오유경의 엔딩은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평화로운 ‘거산’에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했다. 동네 저수지에서 시신이 발견된 것. 사건 현장에 서울청 형사들이 나타나자 거산 지구대 순경 조석희(이주승 분)는 이상함을 감지했다. 특히 오유경이 늦은 밤 저수지를 둘러보는 의문스러운 행보는 그가 거산에 내려온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2회는 오늘(2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3.12.21 I 김가영 기자
국내 BT 기업 바이오노트, 수원 광교에 R&D센터 새둥지
  • 국내 BT 기업 바이오노트, 수원 광교에 R&D센터 새둥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바이오 콘텐츠와 동물용 진단기기 연구·개발 기업 ㈜바이오노트가 수원 광교지구에 업무시설 및 R&D센터를 신설한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20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20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광교지구 내 업무시설 및 연구개발시설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수원시)협약에 따라 바이오노트는 광교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생산시설을 제외한 주요 업무시설과 연구시설을 수원시로 이전한다. 또 시설 내 관련 스타트업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지원시설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수원시는 바이오노트의 R&D센터 신축 이전을 위해 3084㎡ 규모 부지를 공급하고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한다. 또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바이오노트는 민선 8기 수원시의 1호 유치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 그룹의 계열사로 그룹 내 최대 주주다. 2003년 설립 후 체외 진단기기와 유전자 재조합 항원, 항체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임상적 중요도가 높은 진단 시약 제품을 연구·개발·제조·유통하고 있다.해외 80여 개국 120여 딜러와 영업망을 구축하고, 미국과 중국에 현지 직영 거점을 운영 중이다. 2022년 코스피에 상장했고, 2022년 연 매출 4797억 원, 당기 순이익 3078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과거 사스, 에볼라, 코로나19 등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한 진단 시약 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바이오노트 이전 예정인 부지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전 예정 부지와 인접해 있다. 수원시는 바이오노트의 세계 최고 항원, 항체 개발 생산 능력과 관계사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2023년 2월 인수한 미국진단기업 메리디안(Meridian)사의 영업·유통 역량이 합해져 영업·제품·생산 면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재준 시장은 협약식에서 “사람과 동물 진단 관련 독보적 기술을 지닌 바이오 노트가 광교지구 바이오클러스터를 그리는 그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협약을 기점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20년 전 처음 기업을 시작한 수원시에 업무시설과 연구시설을 이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원에서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산·학·연 협력을 활발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12.20 I 황영민 기자
"14kg 증량까지"…'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K스포츠 씨름 도전
  • "14kg 증량까지"…'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K스포츠 씨름 도전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장동윤이 K스포츠 씨름에 도전한다. 드라마를 위해 14kg까지 증량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사진=ENA20일 오후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진우 감독,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이 참석했다.‘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 김진우 감독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박장대소가 아니라 읽는 내내 키득거렸다”며 “재미있는 만화책을 읽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참 키득거리다가 ‘현타’가 왔다. ‘나도 저랬던 일이 있었네’ 아릿함을 느꼈다”며 “혼자만 알고 있기엔 안타깝겠다 싶어서 잘 표현해서 전달을 하고 싶었다”고 연출에 임하는 자세를 털어놨다. 김 감독은 “사느라 바쁘고 성장통을 겪는 분들한테 그 순간의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특히 씨름과 청춘은 닮은 점이 있다며 “씨름이 모래판 안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꽃이 필 가능성이 없는 모래판에서 고군분투를 한다. 승부가 순식간에 끝난다”며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청춘과 맞닿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김 감독은 청춘의 성장통을 중요하게 표현하려 했다며 “저마다의 성장통을 겪는데 이걸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을 캐스팅하기 위해 노력했고 흡족함을 느낀다”고 털어놨다.장동윤(사진=ENA)이번 작품에서 씨름 신동 김백두를 연기하는 장동윤은 “제가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김백두란 인물의 나이와 신장이 저와 비슷했다”며 “몸무게도 맞추면 좋을 것 같아서 욕심히 생겼다”고 말했다.이어 “평소 슬림한 체형인데 한정된 시간 안에 찌워야 하니 맛있는 것을 가리지 않고 많이 먹었다”며 “찌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았는데 드라마 끝나고 간헐적 단식으로 감량을 했다”고 설명했다. 장동윤은 “최고 몸무게로 따지면 14kg 정도 찐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한 씨름 선수를 표현하기 위해 훈련을 하고 기술을 공부했다며 “어설퍼 보이지 않도록 특색이나 기술을 구현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장동윤은 경상도 사투리도 선보인다. 대구 출신인 그는 “경북을 배경으로 하려다가 경남으로 변경됐는데 부산 사투리를 하려니 어렵더라. 경남 사투리도 묘한 매력이 있었다”고 전했다.이주명(사진=ENA)이주명은 오유경 역을 연기한다. 이주명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후 2년 만에 주연으로 안방 극장에 돌아오는 것에 대해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오락가락했다”며 “어떻게 하면 같이 한 선배님들처럼 끌어갈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또래인데 다들 편하게 해줘서 모두 주연이라고 생각을 하고 편하게 했다”고 설명했다.‘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K스포츠 씨름을 소재로 다뤘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20일 오후 9시 첫방송된다.
2023.12.20 I 김가영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은퇴 위기…비장한 샅바 싸움
  •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은퇴 위기…비장한 샅바 싸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이 멈춰버린 꿈을 위해 샅바를 힘껏 잡는다.‘모래에도 꽃이 핀다’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18일, 김백두(장동윤 분)의 씨름 인생이 걸린 결정적 순간을 공개했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에서 김백두가 승리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한다.‘모범가족’ ‘추리의 여왕’ ‘슈츠’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진우 감독과 참신한 필력의 원유정 작가가 만나 ‘씨름’을 소재로 한 색다른 청춘 성장 로맨스를 완성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 등 청춘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이들의 성장을 함께할 최무성, 장영남, 우현, 황석정, 장희정, 안창환, 서정연 등 연기 고수들의 열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이날 공개된 사진은 김백두 씨름 인생이 걸린 경기가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씨름 신동으로 촉망받던 김백두는 현재 타이틀 하나 없이 별 볼 일 없는 선수가 됐다. 서른이 넘도록 모래판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 ‘씨름’에 누구보다 진심이기 때문. 그리고 아직 못 이룬 꿈이기도 하다. 그런 김백두가 씨름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 선다. 샅바를 힘껏 쥔 김백두의 비장하고 예리한 눈빛은 이날의 승부를 더욱 궁금케 한다.‘씨름 부자’ 김백두, 김태백(최무성 분)의 대결도 포착됐다. 먼저 화를 억누른 김태백의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막내아들 김백두가 세상을 향해 되치기할 날만을 믿고 기다리던 김태백. 그를 분노하게 만든 것은 아들의 은퇴 선언이다. 왕년의 씨름 황제다운 아우라를 내뿜으며 모래판 위에 올라선 김태백. 아버지의 기세에 눌리기라도 한 것인지 샅바를 잡는 김백두의 표정이 오묘하다. 씨름 부자의 맞대결 현장을 목격하는 오유경의 모습도 흥미롭다. 과연 김태백이 모래판 위에서 아들 김백두에게 전하려는 진심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진은 “김백두가 ‘은퇴 위기’에서 세상을 향한 되치기를 시작한다. 멈춰버린 꿈을 위해 샅바를 다시 고쳐 잡은 김백두의 청춘 2막이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오는 20일 수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2023.12.18 I 김가영 기자
‘보수의 무덤’ 수원에 깃발 꽂을까…與, 방문규·이수정·김현준 ‘출격’
  • ‘보수의 무덤’ 수원에 깃발 꽂을까…與, 방문규·이수정·김현준 ‘출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절대 열세 지역인 경기도 수원시에 ‘보수당 깃발’을 꼽기 위해 본격적인 전투 태세에 돌입했다. 현 정부 실세로 꼽히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진보 정권 출신 관료인 김현준 전 국세청장,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투입하며 수원 혈투를 벌일 준비 작업을 마쳤다. 경기도 지역에서 최다인 5개 선거구(수원 갑·을·병·정·무)가 몰렸지만 지난 20·21대 총선에서 이를 모두 빼앗기며 야도(野都)로 변한 수원 벨트에서 여당이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최근 여당은 전국에서 최다 인구를 보유한 기초 지방자치단체이자 수도권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원 지역에서 총선 인재 배치를 위한 막판 작업을 진행 중이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제공)가장 관심이 가는 지점은 방 장관의 행보다. 수원 출신인 그가 도전할 유력한 지역은 수원의 구도심인 수원 병(구 팔달구)이나 신흥 연구·개발센터가 몰린 수원 정 지역이다. 수원 갑 지역도 고려 대상이었으나 수원 명문고인 수성고 동문인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이미 사무실을 개소하고 선거전에 나선 만큼, 당은 불필요한 내부 충돌을 피하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이 중 수원 병 지역은 수원시청과 옛 경기도청사가 들어서 있어 과거 보수의 철옹성으로 불릴 정도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었지만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부터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현역인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3선 도전에 나선다. 다만 이 지역은 지난해 치러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김동연 후보보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수원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이재준 후보보다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보수세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점은 변수다. 가장 주목을 받는 지역은 수원 정 지역이다. 이 지역은 광교신도시, 삼성전자 본사가 들어서 있어 ‘수원의 강남’으로 불리는 곳이다. 지난 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현재 민주당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박광온 민주당 의원(3선)이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영입 인사인 이수정 교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재로 영입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던 이 교수는 앞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서는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치 신인이지만 그동안 각종 방송 출연을 통해 인지도가 높은 이 교수가 얼마나 활약할지가 최대 관건이다. 북수원 생활권에 속하는 수원 갑 지역은 보수당이 19·20·21대 총선에서 내리 3연패를 한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힌다. 여당은 앞서 9월 인재영입을 통해 김현준 전 청장을 투입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세청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낸 경제·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이 지역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김승원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상황이라 직전 정부 관료 출신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민주당 출신인 김진표 국회의장의 총선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수원무도 관심 지역이다. 민주당은 수원 시장 3선의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김 의장의 보좌관 출신인 이병진 수원무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경기도의회 출신인 박재순 당협위원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의장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외에도 검사 출신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재선)이 버티고 있는 수원을에서는 남경필계로 알려진 한규택 당협위원장, 언론인 출신의 이봉준 수성고 총동문회장 등이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고 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수원이 험지인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내부 민심이 바뀌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내년 인력과 자원을 쏟아부어 최소 2~3곳을 되찾아오겠다”고 말했다.
2023.12.18 I 김기덕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취중 은퇴 선언…씨름 인생 걸었다
  •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취중 은퇴 선언…씨름 인생 걸었다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이 20년째 씨름 신동으로 변신했다.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측은 14일 김백두(장동윤 분)의 취중 선전포고 현장을 공개했다. 모두가 주목한 씨름 신동이었던 김백두가 얼떨결에 맞이한 은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모범가족’, ‘추리의 여왕’, ‘슈츠’,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진우 감독과 참신한 필력의 원유정 작가가 만나 ‘씨름’을 소재로 한 색다른 청춘 성장 로맨스를 완성했다. 또한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 최무성, 장영남, 우현, 황석정, 장희정, 안창환, 서정연 등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사진=ENA)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백두의 취중 은퇴 선언 현장이 담겼다. 무슨 일인지 상다리 휘어지게 ‘나 홀로 먹방’을 선보이는 김백두. 심드렁한 그의 표정은 그다지 즐거운 자리가 아님을 짐작하게 한다.천하장사 김태백(최무성 분)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씨름 신동 김백두는 현재 장사 타이틀 0회 선수로 전락했다. 막막한 현실, 선택의 기로에 선 김백두 앞에 오랜 라이벌 곽진수(이재준 분)가 등판한다.어린 시절 씨름 신동 김백두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곽진수는 금강장사 타이틀만 4번이나 거머쥔 선수가 됐다. 김백두와 달리 여유 넘치는 곽진수의 모습은 이들의 역전된 관계를 엿볼 수 있다. ‘라이벌’ 곽진수를 향해 무언가 선전포고하는 김백두의 모습도 흥미롭다. 과연 김백두가 곽진수에게 꺼낸 한마디는 무엇일지 눈길을 끈다.이어 거산군청 씨름단 박동찬(황재열 분) 감독을 찾은 김백두도 포착됐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장사가 되지 못하면 은퇴하겠노라 선언했던 김백두. 씨름 신동 시절부터 김백두를 지켜본 박동찬 감독은 빛 한 번 보지 못한 김백두의 결정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고. 과연 김백두는 취중 은퇴 선언대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를 어떻게 치르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청춘, 멈춰버린 꿈에 다시 도전하는 김백두의 뒤집기 한 판을 함께해 달라”면서 “청춘의 끝자락에서 꽃을 활짝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공감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오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2023.12.14 I 최희재 기자
수원시·성균관대·뉴로메카 '지능로봇리빙랩' 기반 인재육성 추진
  • 수원시·성균관대·뉴로메카 '지능로봇리빙랩' 기반 인재육성 추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특례시가 산학과 손잡고 지능로봇리빙랩 기반 인재 육성을 추진한다. 12일 경기 수원시는 성균관대학교, ㈜뉴로메카와 ‘지능로봇리빙랩 기반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11일 수원시청에서열린 ‘지능로봇리빙랩 기반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수원시)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능로봇리빙랩은 ‘지능형 로봇’과 ‘리빙랩’의 합성어다. 지능형 로봇(Intelligent Robots)은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동작하는 로봇을 말한다. ‘일상생활 실험실’이라는 의미의 리빙랩(Living Lab)은 사용자 참여형 혁신공간을 말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을 총괄하는 수원시는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 ‘지능로봇리빙랩’을 운영할 공간을 제공하고, 성균관대는 리빙랩에 전문 인력을 배치한다. 수원시와 성균관대는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뉴로메카는 지능로봇을 지원하고, 교육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능로봇리빙랩에서 학생, 성인학습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중·고등학생은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s·Mathematics) 교육과 로봇체험학습 프로그램, 대학생은 로봇·드론 실습, 초·중·고등학생 멘토링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는 협동·재활·이동 로봇·드론 관리자 양성을 위한 취·창업 교육을 하고, 일반시민에게도 리빙랩을 개방해 지능형로봇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은 “로봇산업과 AI(인공지능) 산업이 만나면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진다”며 “지능로봇리빙랩이 수원시가 AI 첨단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지능로봇리빙랩에서 성균관대 연구진과 뉴로메카의 아이디어가 만나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리빙랩이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지능로봇리빙랩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수원시가 첨단도시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2 I 황영민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씨름 은퇴 선언?…이주명과 로맨스
  •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씨름 은퇴 선언?…이주명과 로맨스
  • (사진=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이주명이 청춘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측은 7일, 은퇴 위기 김백두(장동윤 분)의 청춘 2막이 기대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한다.‘모범가족’ ‘추리의 여왕’ ‘슈츠’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진우 감독과 참신한 필력의 원유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을 비롯해 최무성, 장영남, 우현, 황석정, 장희정, 안창환, 서정연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감을 높였다.(사진=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 영상은 등짝 스매싱을 부르는 김백두의 취중 은퇴 선언으로 시작한다. 전설의 씨름 황제 김태백(최무성 분)의 막내아들로 태어난 그는 일찌감치 씨름 스타가 될 신동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변변한 타이틀 하나 없이 별 볼 일 없는 선수가 됐다.씨름 장사 집안의 신선한 ‘노타이틀’ 이단아 김백두에게는 “천하의 김백두가 어쩌다 이런 신세가 됐노”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붙어 다닌다. 억울하지도 않냐는 아버지 김태백의 따끔한 한마디에 김백두는 “악착같이 물고 늘어졌는데도 끝까지 뭣도 못 보여주면..”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김백두 씨름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시작된다. 백두의 어린 시절 친구 두식을 떠올리게 하는 오유경이 등장한 것. 거산군청 씨름단의 새로운 관리 팀장 오유경은 남자도 업어던지기로 단숨에 넘겨 버리는 범상치 않은 인물이다.김백두의 은퇴 소식에 혼란스러워하는 오유경의 모습도 흥미롭다. 오유경은 흔들리는 김백두의 정신줄을 단단히 잡기 위해 이마를 강타하는가 하면, “하고 싶은 건 하고 싶다고 하고, 하기 싫은 건 하기 싫다고 하고”라며 따뜻한 조언도 건넨다.“나 너 때문에 돌아왔다”라는 김백두의 묵직한 진심, ‘청춘의 끝자락에서 꽃 피우려는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문구가 이들이 완성해 갈 청춘 성장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한다.‘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오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2023.12.07 I 최희재 기자
이상일 "44만 기흥·38만 수지, 구청장 직급 상향돼야"
  • 이상일 "44만 기흥·38만 수지, 구청장 직급 상향돼야"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특례시 행정구의 구청장 직급 상향 등 권한 강화를 정부에 촉구했다.23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우동기 위원장을 만난 이상일 시장은 “특례시가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적극적인 지원 역할을 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세종시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사진=용인시)용인시에 따르면 현재 용인 기흥구 인구는 44만 명, 수지구는 38만 명에 달한다. 이 시장은 이 같은 점을 짚으며 “웬만한 광역시의 자치구보다 많은 만큼 행정수요에 잘 부응하려면 구청장 직급도 높여야 하고 구청장을 보좌할 국장도 있어야 하는 만큼 지방시대위원회가 이 문제도 잘 검토해서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간담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등 4개 특례시장이 자리에 함께했다.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인구 100만 명이 넘는 특례시 행정은 광역시·도의 사무와 거의 같기 때문에 행정적·재정적 자율성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4개 특례시는 지난달 행안부, 지방시대위원회와의 실무 논의를 통해 57개 기능사무(198개 단위사무)에 관한 권한을 특례시로 이전해 달라는 것을 심의 안건으로 제출한 상태다. 특례시가 당초 이양을 요구한 86개 기능 사무 가운데 자치분권위원회 시절 의결된 25건을 빼고 신규로 발굴한 사무를 더한 것이다. 특례시장들은 또 자치분권위원회 당시 의결된 25건에 대해서도 특례시가 조속히 권한을 넘겨받을 수 있도록 특례사무 법제화에 위원회가 지원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100만 대도시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행정 수요를 충족하려면 행정과 재정 권한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게 시급하며 이를 위해선 지방시대위원회의 제도적 지원이 필수”라고 거듭 강조했다.이에 우동기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지방정부라고 말할 정도로 지방의 자율성 확대에 관심이 많고, 그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제 지방에 사는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권한은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대폭 넘기는 방향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작은 중앙정부’, ‘큰 지방정부’를 지향하게 될 것이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확보한 수준의 권한을 지방정부가 보유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3 I 황영민 기자
우동기 만난 이재준 "지방시대위가 특례시 권한 확보 지원해야"
  • 우동기 만난 이재준 "지방시대위가 특례시 권한 확보 지원해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4개 특례시장들이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찾아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23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이날 이재준 시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우동기 위원장을 만나 지방시대위원회가 특례시가 특례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23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우동기 위원장을 만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수원시)이 자리에서 4개 특례시장들은 “특례사무 권한 이양을 위한 행·재정 지원을 강화해 달라”며 “또 제3차 지방일괄이양을 추진해 특례사무 이양을 법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앞서 수원·용인·고양·창원 등 4개 특례시는 지난 10월 지방시대위원회에 △개발제한구역의 관리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지역산업의 육성·지원 △지방중소기업의 육성 등 57개 기능 사무(198개 단위 사무)로 이뤄진 특례사무 심의 안건을 제출했다.이날도 특례시장들은 “특례권한 이양에 대한 행·재정 지원 방안 논의를 활성화해 달라”며 “지방시대기획단이 법 개정 여부를 관리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4개 시 특례시장이 법제화를 요구한 ‘제3차 지방일괄 이양’ 대상은 ‘대도시광역교통관리에 관한 사무’,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 등’ 25개 사무다.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지방시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례시가 지방분권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3 I 황영민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씨름 은퇴 위기…2차 티저 공개
  •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씨름 은퇴 위기…2차 티저 공개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의 비장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오는 12월 20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측은 22일, 어린 시절 친구와의 약속을 되새기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모래판에 오르는 김백두(장동윤 분)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와 소싯적 골목대장이자 그의 첫사랑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한다.‘모범가족’ ‘추리의 여왕’ ‘슈츠’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진우 감독과 참신한 필력의 원유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씨름’을 소재로 한 최초의 청춘 성장 로맨스라는 점에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을 비롯해 최무성, 장영남, 우현, 황석정, 장희정, 안창환, 서정연 등이 출연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사진=ENA)공개된 2차 티저 영상 속에서는 어린 김백두와 오두식이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오두식이 떠나고 홀로 남겨진 김백두의 절절한 눈물이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어진 영상 속에는 오두식과의 약속을 되새기며 모래판으로 향하는 김백두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늘 이 경기가 내 생애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며 꿈의 뒤집기 한 판을 시작하는 김백두의 각오가 눈길을 끈다.씨름계 전설 김태백(최무성 분)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일찌감치 씨름 스타가 될 신동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변변한 타이틀 하나 없이 별 볼 일 없는 선수가 된 김백두. 은퇴 위기에 놓인 그가 모래판 위에 눈부신 꽃을 다시 활짝 피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런 가운데 바닷가 마을을 찾은 한 여자의 뒷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오는 12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2023.11.22 I 최희재 기자
이상일 "국가균형발전, 특례시가 선도적 역할 해야"
  • 이상일 "국가균형발전, 특례시가 선도적 역할 해야"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특례시가 지방 시·군의 발전을 돕는 상생 노력을 기울이자”고 전국 특례시장들에게 제안했다.21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특례시시장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특례시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1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다이닝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특례시시장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용인시)회의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참석했다.특례시장들은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자는 취지로 지난 9월 출범한 인구감소 지역 89개 시·군의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와 ‘특례시-인구감소 지역 간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기로 합의한 바 있다.특례시장들은 내년 1월 중 협약식을 열어 인구감소 지역 경제, 문화, 관광 등의 활성화를 돕는 등 인구가 감소하는 시·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역 불균형이 양극화되는 가운데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는 전국 89개 지방자치단체를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했다.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협력해 지역 상생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는 게 4개 특례시의 입장이다.21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다이닝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특례시시장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 참석한 (왼쪽부터)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용인시)특례시장들은 또 지난 7월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에도 불구하고 특례사무 이양 심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특례시가 지난달 13일 ‘지방시대위원회’에 57건을 심의 안건으로 제출한 만큼 이에 대한 신속한 진행을 요구하기로 한 것이다.4개 특례시가 행정 권한 확보를 위해 ‘지방시대위원회’의 전신인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 이양을 요구한 86개 기능 사무 가운데 6건만이 자치분권위원회 당시 법제화됐다.이와 관련 특례시장들은 오는 23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해달라고 주문할 방침이다.이상일 시장은 “지역 불균형 심화로 지방의 일부 도시는 공동화가 심각한 실정”이라며 “특례시가 지방 시·군의 발전을 돕는 등 상생하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행안부 장관실에 특례시의 5급 간부 교육 TO를 추가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특례시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선 내년 총선 이후 새 국회가 출범하면 새롭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사이 특례시 차원에서 법안 내용을 보완하고, 법 제정 이전에 개별적인 권한을 확보하는 노력도 지속해 전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023.11.21 I 황영민 기자
  • 제약바이오 전문 유튜브 채널 '팜이데일리', 구독자 1만명 돌파 '새지평'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제약바이오 전문 유튜브 채널 ‘팜이데일리’가 구독자 1만 명을 돌파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팜이데일리 유튜브는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콘텐츠로 제약 및 바이오 분야의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팜이데일리 유튜브는 바이오 투자자들이 궁금해하거나 이해하기가 다소 어려운 내용을 쉽게 담아 내면서 호평을 받고있다.평소 팜이데일리 유튜브 채널을 애청하는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는 “팜이데일리는 최신 제약 및 바이오 기술, 업계 동향, 연구 개발 과정 등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쉽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투자자들 사이에 유명하다”고 치켜세웠다.노성일 메지온 전무는 “구독자 1만 명 돌파는 이 채널이 제공하는 고품질 정보와 교육적 가치가 널리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이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임을 감암할 때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고 축하했다.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이 채널의 성공은 정보에 목마른 대중과 전문가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팜이데일리는 제약 및 바이오산업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홍수 소마젠 대표는 “앞으로도 팜이데일리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신 동향과 혁신을 소개하며 대중 관심과 지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데일리 바이오플랫폼센터는 유튜브 구독자 1만 명 돌파를 기념해 선착순 500명에게 팜이데일리 유료서비스 이용권 제공 이벤트를 기획했다. 팜이데일리는 이데일리의 유료 프리이엄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는 바이오 전문 버티컬 플랫폼이다.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팜이데일리 유튜브 1만명 돌파 행사기간: 2023년 11월 13일(월)~ 2023년 11월 27일(월) 00:00시까지참여방법: 해당 영상에 ‘1만명 축하글 + 팜이데일리에 바라는 점’ 댓글 적기! 상품: 팜이데일리 3개월 이용권 (선착순)당첨자 발표: 2023년 11월 30일 (목) 영상 내 고정 댓글로 발표
2023.11.15 I 김지완 기자
수원시·경기교통公, 정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 수원시·경기교통公, 정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특례시의 ‘40년 악취민원 해결’이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기교통공사가 교통취약지역에 도입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도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으며 경기도에 겹경사를 가져왔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2월 28일 수십년간 악취민원이 발생한 동원F&B 폐수처리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수원시)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조정실·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공동주관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 수원시와 경기교통공사를 비롯해 7개 기관이 수상했다.전체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지방공사·공단이 참여하는 이 대회에서 한 지자체가 대상을 모두 석권한 것은 2020년 개최 이래 처음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289개 기관에서 제출한 570여 개 사례를 대상으로 국민참여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자체 18건, 지방공사·공단 9건, 중앙부처 18건, 공공기관 8건 등 56건의 수상 사례를 선정했다.지자체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수원시 적극행정은 1968년 유가공업체 폐수처리시설 인근에 1,600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선 이후 생긴 환경문제 갈등을 해결한 사례다.수원시는 관행적 민원처리 방식을 벗어나 사전 악취 측정 방법의 다양화 검토, 내부 기준을 마련해 기업의 폐수처리시설 개선 공사 실시 유도, 악취방지 및 저감 조치 근거 조례 제정, 기업과 주민간 상생협의체 구성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40여년 간 지속된 만성 악취 문제를 해결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공공기관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교통공사의 똑버스는 농촌이나 이제 막 들어선 신도시 같은 교통 취약 지역에서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신개념 대중교통수단이다. 승객이 ‘똑타’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를 확인해 승객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승차 지점과 시간을 안내한다. 현재 도내 10개 시군에서 107대의 똑버스가 운행중이며 농촌과 도심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의 문제를 해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의정부시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과 안양시 ‘음식물류폐기물 2차 선별 공정 개발’ 사례가 우수상(행안부장관상)을 받았으며 △남양주시 ‘틈새공략으로 주차난 해소’와 부천시 ‘불법주정차 ARS 단속 알림 서비스’, 시흥도시공사 ‘진입도로 개선으로 안전 교통환경 구축’ 사례가 장려상(인사처장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56개의 중앙·공공기관, 지자체와 지방공사·공단에는 기관 시상과 시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사례 카드뉴스 등을 통해 전국으로 홍보된다.박원열 경기도 규제개혁과장은 “이번 경진대회 수상은 경기도, 시군, 공사·공단 모두가 도민의 복리증진과 경기도 발전을 위해 적극행정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하여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1.09 I 황영민 기자
국악관현악 연주 생생하게…VR로 즐기는 1인 관람극
  • 국악관현악 연주 생생하게…VR로 즐기는 1인 관람극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로봇 지휘자, 미디어아트 등 신기술과 공연예술 접목에 앞장서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또 한 번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관객 체험형 전시로 국악관현악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오는 23~2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선보이는 전시 ‘관현악의 기원: 이머시브 1인 관람극’, 그리고 26일 같은 장소에서 여는 공연 ‘관현악의 기원’을 통해서다.지난 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의 기원’ 기자간담회에서 서현석 연출이 상현실(VR) 기기 체험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국립극장)관객 체험형 전시·공연을 연출해 온 서현석 연출이 23~24일 전시의 연출을 맡았다. 국악 단체 정가악회를 이끄는 천재현 대표가 전시와 공연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최근 국립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천재현 음악감독은 “국악에도 전통적으로 관현악이 존재했지만, 현대에 들어와 서양 오케스트라를 수용하며 ‘국악관현악’으로 발전해 왔다”며 “국악관현악의 흐름을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전시와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공연의 취지를 설명했다.간담회에서 실제 VR 기기를 통해 관객 체험형 전시를 맛보기로 경험했다. VR 기기를 착용하면 관객은 평소 올라갈 수 없는 무대 한가운데와 분장실, 그리고 무대 장비를 들여오는 반입구 등이 눈앞에 펼쳐진다. 특히 연주자들이 공연 중인 무대 한가운데에서 지휘자와 연주자를 바로 눈앞에서 바라보며 음악을 듣는 경험은 색달랐다.23~24일 진행하는 관객 체험형 전시는 10분 간격으로 1명씩 공연장에 입장한다. 40여 분간 공연장 곳곳을 이동하며 체험하는 전시다. 전시는 국립극장 하늘극장 매표소에서 시작해 공연 준비가 이뤄지는 3개의 분장실과 장치 반입구를 거쳐 무대로 이어진다. 관객은 각 공간에 놓여 있는 VR 기기를 통해 악기별로 들려주는 음악, 곡 소개를 이미지로 담은 영상, 지휘자·연주자 인터뷰 등을 감상하며 국악관현악의 기원을 새롭게 생각하게 된다.국립국악관현악단이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관객 체험형 전시 ‘관현악의 기원: 이머시브 1인 관람극’을 선보인다. 사진은 VR기기를 착용한 관객의 모습. (사진=국립극장)서현석 연출은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관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남산예술센터의 1인 체험형 전시 ‘천사-유보된 제목’, 서울역 인근 서울로7017을 걸으며 경험하는 국립극단 공연 ‘코오피와 최면약’ 등이 대표적이다. 서 연출은 “보통 공연장에선 불특정 다수의 관객과 함께 손뼉을 치며 공연을 즐기지만, 아무도 없는 공연장에서 홀로 무언가를 체험해 보는 것 또한 예술과의 새로운 교감을 이끌어낸다”고 설명했다.본 공연(26일)에서는 한국 전통음악의 스펙트럼을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낸 5개의 국악관현악곡을 선보인다. 굿을 소재로 한 ‘마지막 3분, 무당의 춤’(이고운 작곡)을 시작으로 ‘국악관현악을 위한 음양-문묘제례악 주제에 의한 파사칼리아’(임준희 작곡), ‘취(吹)하고 타(打)하다’(김창환 작곡), ‘새야새야 주제에 의한 바르도’(황호준 작곡), 위촉 초연작 ‘66개 진양을 위한 축(築)’(이재준 작곡) 등을 연주한다.독주 중심의 곡부터 합주까지 국악관현악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천재현 음악감독은 “‘관현악의 기원’이란 제목은 ‘관현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도 같다. 관현악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선 관현악 연주로 들어가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며 “VR을 통한 대체 경험으로 각자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립국악관현악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의 접목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여미군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직무대리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은 한국 창작음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며 “새로운 변신과 시도에 대한 걱정과 염려를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도 예술적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지난 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의 기원’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서현석 연출, 여미순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직무대리, 천재현 음악감독. (사진=국립극장)
2023.11.08 I 장병호 기자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당뇨병 바로 알기’ 건강강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별관 9층 강당에서 ‘당뇨병 바로 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건강강좌는 세계 당뇨병의 날(매년 11월 14일)을 기념해 열린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991년 세계당뇨병연맹과 공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당뇨병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제정했다.이번 건강강좌는 개회사(내분비내과 류옥현 교수)를 시작으로 ▲당뇨병과 합병증 바로 알기(내분비내과 김두만 교수) ▲당뇨병성 콩팥질환 예방과 관리(신장내과 윤종우 교수) ▲당뇨인의 건강한 발 관리(김성란 당뇨병교육간호사) ▲임상영양사가 알려주는 건강한 탄수화물 섭취 방법(최연정 임상영양사) ▲경품 추첨 및 폐회사 순으로 진행된다.또 현장에서는 ‘식품 속 탄수화물 양 알아보기’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 전시회는 각종 식품에 들어있는 설탕량과 해당 식품이 밥으로 따지면 몇 공기 분량의 탄수화물인지 비교 분석한 전시회다. 좌장을 맡은 내분비내과 류옥현 교수는 “현대인의 국내 당뇨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10명 중 4명이 당뇨병이거나 당뇨병 위험인 상황이다”며 “당뇨병 환자 중에서 고령 비율이 높은 만큼 많은 분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앞으로의 건강관리에 신경 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건강강좌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참석자들에 한해 기념품과 교육책자를 지급한다.
2023.11.07 I 이순용 기자
수원시·주한美상의, 한미 기업간 투자 유치 및 교류 공동추진
  • 수원시·주한美상의, 한미 기업간 투자 유치 및 교류 공동추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특례시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과 기업 및 투자유치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6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오른쪽 세번째)과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투자 유치 촉진 및 기업환경 조성 노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수원시)6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투자 유치 촉진 및 기업환경 조성 노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 박광선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코리아 대표, 정성락 램리서치 코리아 부사장 등 국내 외투기업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암참은 한국과 미국 간 투자와 무역 증진을 위해 1953년 설립된 국내 최대규모의 외국 경제단체다. 현재 국내·외 기업 800여개 회원사와 1600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미국기업들이 한국시장에 투자하고 진출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암참은 수원시의 기업 및 투자유치 활동에 협력하고, 수원시는 암참이 주관하는 세미나·네트워킹 등 각종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두 기관은 한국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미국기업과 수원시에 위치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상호 협조가 필요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세계적 글로벌 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수원시는 한국 경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또 생명공학을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암참은 앞으로도 한·미 양국 정부와 재계간 연결고리가 되어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며 “수원이 더 많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이재준 시장은 “전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첨단 기업들이 함께하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수원시의 기업 유치에 가교가 될 것이며, 이번 협약이 수원시와 암참 모두를 상생하게 하는 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암참과 끈끈한 협력으로 수원시가 미국 기업들에게 기대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11.06 I 황영민 기자
프로농구 개막,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KT소닉붐 우승 기원"
  • 프로농구 개막,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KT소닉붐 우승 기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23~2024 프로농구 시즌 개막을 맞아 “수원KT소닉붐의 우승을 기원한다”며 연고지 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이 시장은 지난 28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KBL 홈 개막전’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28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KBL 홈 개막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수원시)이날 개막전은 수원KT소닉붐과 안양 정관장의 대결이 펼쳐졌다.개막전 경기 축사에 나선 이 시장은 “프로농구 시즌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수원KT소닉붐 농구단의 우승을 기원하며, 125만 수원시민이 다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수원시는 수원 연고 배구·농구 프로스포츠 구단이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가입자를 대상으로 홈경기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단별 좌석 소진 시까지 홈경기에 한해 최소 20%에서 최대 50% 좌석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구단별 할인 내용은 △현대힐스테이트는 2024년 3월 12일까지, 3층 일반석 30%를 △한국전력빅스톰은 2024년 3월 13일까지 주중 3층 일반석 50%, 주말·공휴일 3층 일반석 30%를 △KT 소닉붐은 10월 28일부터 2024년 3월 28일까지 일반석A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와 각 구단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
2023.10.29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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